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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십칠일 이천십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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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 에스라바이블
아가서 2:10.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 마가복음 14:42.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
Source: www.ezrabible.net
Date Published: 9/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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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일어나 함께 가자 – 국민일보
그때 주님께서 제자들을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마 26:46). 예수님께서는 고난과 십자가의 …
Source: m.kmib.co.kr
Date Published: 3/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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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함께 가자 (feat. 박혜진, JJ)/김선혜 – 벅스
내 마음은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며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가득해 꽃을 피워 향기 가득한 이곳에 그대여 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오 나의 …
Source: music.bugs.co.kr
Date Published: 1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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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함께 가자 / 김선혜 – genie – 지니
일어나 함께 가자. 아티스트 김선혜; 장르/스타일 국내CCM / CCM; 발매사 주식회사 티에스앤엔터테인먼트; 기획사 remember1207; 발매일 2021.06.16.
Source: www.genie.co.kr
Date Published: 9/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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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함께 가자 – YES24
일어나라, 나와 함께 가자너를 보는 내 마음은 늘 봄이란다”어려운 시대를 버티고 있는 당신에게 전하는 하나님의 위로저자는 이 책에서 오직 하나님 …
Source: www.yes24.com
Date Published: 3/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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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 SWIM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 2:10] 보십시오. 사랑하는 우리 주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그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Source: qt.swim.org
Date Published: 11/23/2022
View: 9387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구약의 아가서(Song of Songs)는 남녀 간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노래한 책입니다. 남녀 간의 사랑과 성을 표현함에 …
Source: www.denversamsungchurch.com
Date Published: 11/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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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일어나 함께 가자
- Author: jessiemelod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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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1. 9. 1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xWaSpas4FNo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서 2:10.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서에 기록된 2장 10절을 주님의 음성으로 듣는다면,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함께 갈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스런 목소리가 느껴지고, 나를 너무나 이뻐하는 주님의 마음이 전달된다.
그리고 저러한 음성을 직접 듣고 그 누가 마다할 수 있겠는가?
우리에게도 아가서와 같은 말씀이 직접 들려진다면 어떠한것 고려하지 않고 주님과 함께 길을 갈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것이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요, 정상적인 제자들의 반응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신약의 제자들에게도 동일하게 하셨다.
마가복음 14:42.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아가서 말씀과 마가복음 말씀은 같은 말씀이다.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분명 예수님은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하였다.
그런데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 뒤에 자기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다고 부연설명까지 해주셨다.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무슨 말인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것 같다.
일어나서 함께 가자니깐 그냥 기쁨에 아니면 순종하는 마음에, 스승을 따르는 제자들의 당연한 도리로 따라갔을까?
제자들이 분명 예수님이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하였을때, 따라 왔다.
그러나 그 뒤의 말씀이 우리를 되돌아 보게 한다.
마가복음 15:50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예수님은 분명 제자들에게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하셨다.
제자들이 그 음성을 듣고 일어나서 함께 가려고 하였지만,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르게 흘러가니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하지 못했다.
모든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다.
예수님은 분명 제자들에게 함께 갈 것을 요구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렸다.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가자는 음성을 듣기를 좋아하는것 같지만, 실상은 그것을 두려워하는것 아닐까?
우리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길로 주님이 우리를 이끄실때는 기뻐하지만, 우리의 생각과 다른 길들로 인도받을때 그 길에서 도망치지는 않는가?
십자가의 길, 분명 좁은 길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다.
이 말은 그리스도인들의 무리가운데에서도 적은 이들이 십자가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이 길을 걸었고, 지금도 여전히 소수지만 이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진정 예수님이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할때 함께 갈 수 있는가?
제자들도 모두 함께 가는 행동을 보였지만, 결국에는 모두 예수님을 버리지 않았는가?
제자들이 왜 예수님을 버렸는지 묵상해볼 필요가 있고, 예수님이 일어나서 함께 가자는 그 음성에 우리는 조금 더 신중하게 응답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길이 험하고 남들의 비방을 받고 버림을 받을지 모르지만 그 마지막에 영광스런 주님께서 우리를 맞아 주실것이다.
세례요한의 마지막이 목베어 죽임을 당하였지만 그는 목베이는 순간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는 자가 되었다.
예수님이 가셨던 그 길을 가는 자만이 하나님의 영광을 맛볼 수 있다.
모든 제자들이 예수님을 버린것이 우리가 예수님을 버려도 된다는 당위성을 제공하진 않는다.
먼저 제자들이 한 행동을 교훈삼고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부드럽고 사랑스런 음성에 신중하게 대답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설교] 일어나 함께 가자
모태신앙인 저는 부모님을 따라 성실하게 주일학교에 다녔지만, 회심한 것은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참석한 제37회 전국 학생신앙운동(SFC) 겨울 수련회에서 였습니다. 제가 얼마나 한심하고 절망적인 죄인인지를 깨닫고 난 뒤 한참을 부끄러움과 두려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주님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다른 친구들도 이 주님을 만나게 해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저는 사역자의 길을 서원했습니다. 그때 주신 말씀이 오늘의 본문 말씀에 나온 ‘일어나 함께 가자’였습니다.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치고 온 땅에 꽃이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아름다운 곳으로 주님께서는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고 부르셨고, 저는 그 음성에 기쁨으로 반응하며 지금까지 주님과 동행하고 있습니다.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사랑하며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저는 신약성경에서도 “일어나라! 함께 가자”라는 말씀을 발견했습니다. 마태복음 26장 46절입니다. 배경은 매우 달랐습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신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처절한 기도를 드리시고 결단과 함께 고난과 죽음의 길, 십자가의 길을 가시려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제자들을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마 26:46). 예수님께서는 고난과 십자가의 길을 함께 가자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 앞에서 저는 주님께서 부르시고 함께 가자고 하시는 그 길이 항상 즐겁고 평안한 소풍과 같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함께 가자고 하시는 것은 제자들을 미워하시기에 그들을 골탕 먹이고 힘들게 하고자 하심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을 사랑하시기에 함께 가자고 하심이었습니다. 주님께서 권하시는 그 길이 저주와 재앙이 아니고 축복과 영광의 길이었기 때문입니다.주님의 뒤를 따라 주님과 함께 가는 믿음과 순종의 길이 결코 해되거나 어리석은 것이 아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우리 주님께서 진정으로 선하고 복된 길을 제시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그때 그 제자들만이 아니고 우리 모두에게 그 길을 권하고 계십니다.“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성도들아 일어나 함께 가자!”주님을 믿고 따른 길에는 영광과 함께 고난도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영접한 자들을 자녀 삼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십니다. 성경 말씀은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라고 했고, 그러기에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 (롬 8:17)영광은 고난과 한 세트로 되어있습니다. ‘No cross, No crown’. 십자가 없이는 영광도 없습니다. 주님을 따라 십자가를 지고 함께 가는 그 길이 당장에는 힘들고 어려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형통하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어떤 지도자들처럼 자기는 가지 않고 그저 뒤에서 ‘돌격 앞으로’를 외치며 우리만 가도록 떠미시지 않습니다. 당신만 가시겠다고 우리를 내버려 두고 혼자 가시지도 않습니다. 우리와 함께 가자고 손을 내미시는 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그러기 위해 이 땅에, 우리에게 오신 분이 바로 임마누엘 주님이십니다. 세상 끝날까지 바로 이 주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하십니다. (마 28:20)새로운 해가 시작됐습니다. 많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때 주님이 우리와 함께 가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주님이 우리와 함께 가십니다.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하여,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열방과 만민을 위하여 아름답고 복된 이 길 주님과 함께 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이성진 목사(화순 열린교회)◇이성진 목사는 17년간 SFC 간사로 사역했고, 지금은 14년째 지역교회에서 성도를 양육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전남 화순 열린교회는 1997년 6월에 개척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 소속 교회로 천불천탑의 고장 화순에서 오직 주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임을 제시하며 은혜와 사랑으로 복을 나누는 교회입니다.
일어나 함께 가자 (feat. 박혜진, JJ)
고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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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그리고 설레임
성경말씀 아가서 2장 10-12절을 묵상하고 노래를 만들게 되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고민하던 중에 이 말씀이 나를 따뜻하게 맞이 해주었다.
이 말씀을 품고 결혼준비를 하게 되었고 노래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남편에게 노래를 선물해주고 싶었다.
이 노래가사는 아가서를 묵상하며 느낀 따뜻한 느낌과 흐름을 그대로 가사에 적게 되었고
이길로 목사님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원곡 후렴구에 나오는 따뜻한 느낌이 마음에 와 닿아서 그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 싶었고
그 분위기대로 편곡을 하게 되었다.
이 노래를 듣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더 갖게 되길 바라본다.
기획 김선혜, 전형진
작사&작곡 김선혜, 이길로
편곡 김선혜, 김다솔
드럼 김다솔
베이스 김다솔
일렉기타 신전승
건반 조민지
스트링 조민지
레코딩 김신철 @철철뮤직
믹싱&마스터링 김신철 @철철뮤직
일어나서 함께 가자
제법 어릴 때부터 구도자처럼 인생에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다가 엇박자로 한참을 살았다. 신동이네 수재네 납득할 수 없는 칭찬을 듣다가, 고교 내신 최저 등급의 쓴 잔도 마셨다. 인생 53년 차, 결혼 26년 차, 신앙 28년 차. 꿈꾸던 대로 화가가 되었고 경력도 쌓았다. 삶의 중반 어디쯤에서 세상을 놀래킨 전염병을 만나, 칩거하며 인생을 돌아본다. 잘 살아 왔고 잘 살아갈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
제법 어릴 때부터 구도자처럼 인생에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다가 엇박자로 한참을 살았다. 신동이네 수재네 납득할 수 없는 칭찬을 듣다가, 고교 내신 최저 등급의 쓴 잔도 마셨다. 인생 53년 차, 결혼 26년 차, 신앙 28년 차. 꿈꾸던 대로 화가가 되었고 경력도 쌓았다. 삶의 중반 어디쯤에서 세상을 놀래킨 전염병을 만나, 칩거하며 인생을 돌아본다. 잘 살아 왔고 잘 살아갈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갓피플만화(2004~2010), 기독교개혁신보(2004~2007)에 카툰을 연재했고, 서울거리아티스트 ‘캐릭터 버튼’으로 활동(2010~2012)했다. 2008년 첫 작업을 한 책 『Silent Marionette: A Story of a Comfort Lady』를 시작으로 『나의 특별한 동물 친구들』, 『독도야 우리가 지켜 줄게』, 『우리들의 화해법』 등에 그림 작업을 했다. 현재는 그림편지를 쓰고 있다.
E-mail : [email protected]
Facebook: daisyillust
Instagram: daisyillust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구약의 아가서(Song of Songs)는 남녀 간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노래한 책입니다. 남녀 간의 사랑과 성을 표현함에 있어서 대단히 사실적이고 때로는 육감적이며 선정적이기까지 하여 강단에서 설교하기가 쉽지 않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성경 66권의 정경(Canon)속에 당당히 포함된 이유는 그 사랑이야기 속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완성하신 주님의 위대한 사랑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가가의 두 주인공은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입니다. 솔로몬 왕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고 술람미 여인은 성도(교회)의 모형입니다. 술람미는 얼굴도 삶의 배경도 결코 별 볼일이 없는 여인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볼품없는 가난한 한 농가의 농사 짖는 처녀에 불가했습니다. 어느 날 술람미가 살고 있는 이 농촌 마을에 솔로몬 왕이 찾아왔습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보고 한 눈에 반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결혼하여 왕궁에서 살게 됩니다. 그러나 이들의 결혼 생활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결혼과 가정의 울타리를 허무는 여우가 있었습니다. 왕궁의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일상에 취해있는 신부 술람미 여인은 신랑인 솔로몬 왕의 사랑에 안일함과 지체함으로 대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관계에 사랑의 위기가 찾아 왔습니다. 서로 사랑하므로 천국 행복을 누려야 할 가정이 광야와 같은 거친 들로 변했습니다. 때대로 우리의 가정에도 교회에도 주님과의 관계에도 거친 들과 같은 황량함이 찾아 올 때가 있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파경입니다. 그러나 이기고 견디어 내면 천국이 됩니다.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은 서로를 향한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고 이 위기를 회복합니다. 그리고 술람미 여인은 자신을 그렇게도 사랑하는 신랑인 솔로몬 왕을 대동하고 천덕꾸러기처럼 살았던 자신의 고향집으로 돌아옵니다.
아가서 8:5절을 보면 마을로 들어오는 이 두 남녀를 보고 마을 사람들이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놀라운 표정으로 노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의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가?” 이 구절을 공동번역 성경에서는 이렇게 번역합니다. “사랑하는 임에게 몸을 기대고 올라오는 저 여인은 누구인가?” 또한 현대인의 성경은 “사랑하는 임의 팔을 끼고 사막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가?”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좀 더 사실적이고 깊이 있게 묵상해 볼 수 있는 표현입니다. 솔로몬 왕을 만나기 전의 술람미 여인은 결코 놀라움의 대상이 되지 못했습니다. 관심의 대상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온 동네 사람들이 이 여인이 누구냐고 놀라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몸을 기대고 있는 사람 때문입니다. 팔짱을 끼고 이 여인 곁에 서 있는 한 남자 때문입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솔로몬 왕입니다. 자신들이 결코 관심도 갖지 않았던, 미운오리새끼 취급했던 이 여인 곁에 일국의 왕이 서 있습니다. 그냥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여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그 듬직한 어께에 몸을 기대게 하고, 그 뜨거운 가슴에 이 여인을 감싸 안은 채 서 있습니다. 아마도 술람미 여인을 잘 알고 있던 다른 여인들은 놀라움과 부러움의 눈으로 이 장면을 바라보며 속으로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저 얘, 남자 한 사람 잘 만나서 팔자 고쳤네!”
이렇게 팔자 고친사람은 술람미 여인뿐만이 아닙니다. 뭍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부러워하게 만든 사람은 이 여인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신랑으로 우리에게 보내 주신 예수 그리그도의 신부가 된 사람들 모두가 술람미 여인처럼 팔자 고친 사람들이고 부러움의 대상들입니다. 이 사실을 아십니까? 내가 바로 그런 대상인 것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까? 나에게 어께를 내밀고 내 곁에 서 계신 나의 신랑 되신 예수님은 이렇게 위대하고 놀라우신 분입니다. 그분은 도장(seal)같이 가슴에 자신의 분신이나 되는 것처럼 나를 품고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며 사랑해 주시는 분입니다(8:6). 죽음으로도 지옥으로도 불로도 홍수로도 끌 수 없는 죽음같이 강한 사랑으로 나를 사랑해 주시는 분입니다(8:6). 그분의 사랑은 이 세상 모든 것과 바꾼다 해도 허락할 수 없는, 결코 자신의 신부인 나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8:7).
이 사랑의 두 주인공은 지금 막 ‘거친 들’에서 올라왔습니다. 우리 신랑이신 주님에게 있어서 거친 들은 ‘십자가’였습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그 무섭고 고통스러운 십자가의 죽음도 견디어 내신 사랑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시는”(요한복음 3:16) 죽음보다 더 강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그 절대적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또한 신랑 되신 우리 주님의 그 절대적 사랑의 대상인 성도에게 있어서의 ‘거친 들’은 신랑의 사랑을 의심하고 방황한 세상 유혹과 시험과 죄 된 삶일 수 있습니다. 이 거친 들에서 어떻게 올라 올 수 있습니까? 술람미 여인처럼 “그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나를 향한 사랑, 도장 같이 가슴에 품는 사랑, 그 어떤 것으로도 이길 수 없는 죽음같이 강한 사랑, 그 어떤 대가를 지불한다 해도 결코 바꿀 수 없는 사랑, 이 사랑을 확인할 때 이 ‘거친 들’을 견디고 이기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꺼이 그 분의 거친 들이었던 ‘십자가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 험한 십자가를 외면하지 아니하고 붙드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신랑 되신 주님은 삭풍을 맞으며 그 황량한 거친 들에 외롭게 홀로 눈물지으며 앉아 있는 나를 향해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고 말씀하시며 손 내밀어 일으켜 세우시고 그 큰 사랑의 손으로 감싸 안아 모든 사람들의 놀라움과 부러움의 대상으로 우리를 우뚝 세우실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 험한 십자가의 죽음을 다 이기고 견디어 내신 우리 주님의 그 가슴 뜨거운 “십자가의 사랑”을 백만분지 일이라고 느끼며 이 ‘고난주간’을 보내기를 소망하며, 그리고 우리를 위해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셔서 세상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신 날인 ‘부활주일’을 환희와 기쁨으로 맞이할 것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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