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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게 제일 좋은 집순이·집돌이가 알고보면 매우 예민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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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대가 없이 제작되었으나, 추후 글항아리의 요청으로 2020-10-27부터 3일간 유튜브 내 광고 집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집순이·집돌이는 집에 있어야 에너지가 충전되죠.
하지만 자려고 누웠는데 옛날에 잘못했던 일이 떠오르거나
모처럼 쉬는 날인데도 어느샌가 일 생각만 하고 있는 집순이·집돌이라면
예민한 사람일 수도 있다는 사실!
오늘은 지난 영상에서 예고했던대로
예민 보스들의 특징과 예민함 해결법을 알려드립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님이 알려주는
예민함을 잘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예민 #집돌이 #집순이 #매우예민한사람들을위한책 #글항아리 #전홍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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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s from the Zoo” by Jahzzar is licensed under CC BY-SA 3.0\r
* “Comedie” by Jahzzar is licensed under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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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생활백서] 집돌이 남편과 기분 상하지 않고 외출하는 법

남편은 말 그대로 ‘집돌이’예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그대로 소파에 뻗어버립니다. 제가 식사 준비를 할 동안 아이들 좀 봐달라고 해도 10분 정도는 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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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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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남 집돌이 남편.. 어쩌면 좋을까요? ::: 82cook.com

제 목 : 초식남 집돌이 남편.. 어쩌면 좋을까요? 곰돌젤리 조회수 : 8,958. 작성일 : 2012-06-01 17:50:49. 1278887. 저희 부부 이야기입니다. 남자 치고는 작은 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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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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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돌이남편님 hashtag on Instagram • Photos and Videos

20 Posts – See Instagram photos and veos from ‘집돌이남편님’ hash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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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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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돌이 남편

집돌이 남편. 21 subscribers. Subscribe. Home. Veos. Playlists. Channels. About. Search. Uploads. Uploads. Sort by. Most popular · Date added (old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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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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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돌이 남편땜에 숨막혀요 – 마이민트

집돌이 남편땜에 숨막혀요 [3]: E2 sinwon42 | 2021-11-26 | HIT 1,391. 매번 나가자고 안하면 나갈 생각을. 아예 안하고…아기까지 있는데 어쩜 그럴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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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mimint.co.kr

Date Published: 5/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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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돌이남편.

집돌이 남편 계신가요? 저희남편 밖에 나가는거 자체를 싫어해요 친구도 잘안만나요 진짜 일년에 한두번?? 술마시는것도 별로 안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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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momsdiary.co.kr

Date Published: 5/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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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변한다는게 정말이었어요ㅋㅋ – 네이트판

집돌이 남편의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은 닌텐도 게임이나 유튜브보기. 사실 게임이나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보는게 금방 끝나는것도 아니라 최소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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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ann.nate.com

Date Published: 2/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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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쉬기 좋아하는 남편 – 클리앙

앗, 집돌이 남편이 여기도! 저는 그래서 신혼여행만 함께 가고(따로 갈 뻔…) 그 이후는 혼자 다녀요. ㅎ 결혼 1주년 기념해 제주에 2주 ‘혼자’ 다녀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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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lien.net

Date Published: 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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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감으로 집돌이 남자가 좋다고 하는데 – 역학 갤러리

집돌이에 찐따남편의 장점, 이런글 돌아다니던데 막상 그런 사람이랑 살면 여자가 대장군, 쌈닭된대. 살다보면 정말 별의별 일이 다 생기는데 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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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dcinside.com

Date Published: 4/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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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집돌이 남편

  • Author: 나는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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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9. 2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PxpkgFFqCdk

[부부생활백서] 집돌이 남편과 기분 상하지 않고 외출하는 법

[글 = 강민혜(한양마음소리 심리상담연구소 소장)]

부부가 서로를 보고 웃으면 아이도 웃습니다. 행복한 부부를 보며 아이도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돕는 [부부생활백서]입니다.

하루 평균 2쌍이 결혼할 때 1쌍이 이혼하는 시대라고 합니다. 한두 가지의 심각한 문제로 이혼하게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사소한 균열들이 오랜 기간 모여 ‘이혼’이라는 결과에 닿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 싸움을 하더라도 우리가 왜 싸우는지는 알고 싸워야 하지 않을까요?

[부부생활백서]에 소개된 사례는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실제 상담했던 여러 사례들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만든 가상의 사례입니다.

사연 소개 : 풀잎 님(가칭)

결혼 8년 차 워킹맘입니다. 평소 저는 바깥활동을 즐기는 편입니다. 저의 외향적인 성향으로 인해 아이들과 놀아줄 때에도 집에서 보드게임을 하기보다는 밖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제 남편은 저와 완전히 반대되는 성격입니다.

남편은 말 그대로 ‘집돌이’예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그대로 소파에 뻗어버립니다. 제가 식사 준비를 할 동안 아이들 좀 봐달라고 해도 10분 정도는 놀아주는 시늉을 하다가 결국은 스마트폰을 쥐여주거나 TV를 틀어주는 게 전부고요.

주말에도 되도록이면 집에만 있으려 합니다. 아이들이 졸라서 겨우 같이 외출을 하게 되면 1시간도 지나지 않아 하품을 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그런 남편의 눈치를 보게 되고요. 남편은 외출시간이 두세 시간 이상만 돼도 굉장히 힘들어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 혼자 아이들만 데리고 외출을 하는 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피곤해하는 남편의 눈치를 보는 것보다는 마음은 편하니까요.

그래서 늘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매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은 밖에 같이 나가서 아이들과 활기차게 놀아주는 아빠의 모습을 바라는 게 제 지나친 욕심일까요? 성향이 너무 달라 자꾸 부딪치는 저희 부부. 어떻게 조율할 수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멘토 조언

밖순이인 풀잎님과 집돌이인 남편분이 만나 외출하는 문제로 고민을 하고 계시군요. 이 고민은 활동 수준이 현저하게 차이 나는 두 사람이 결혼했을 때 흔히 발생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친구들과 여행을 가도 누구는 몇 시간을 걸어도 전혀 피곤한 기색이 없는 반면 어떤 친구는 1~2시간만 걸어도 지친 기색이 역력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각자 다른 활동 수준을 갖고 태어납니다. 풀잎님은 외출을 꺼리고 되도록이면 집에만 머무르려고 하는 남편의 행동이 언제쯤부터 나타났는지 기억하시나요? 두 분의 연애시절에도 지금과 비슷한 모습이었으며 어린 시절에도 밖에서 축구와 같은 신체놀이를 하는 것보다는 실내 활동을 즐기는 편이셨을까요? 만일 그렇다면 남편분은 선천적으로 활동 수준이 평균보다 낮은 사람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과거에는 외출을 즐기던 사람이 최근 들어 부쩍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다른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원인별 구체적인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질적인 문제인지,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인지 등에 따라 치료방법은 달라진다

앞서 언급한 대로 본래 내성적인 성향이 강하며 과거에도 외출만 하면 늘 피로해하는 사람이었다면 선천적인 기질적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안타깝지만 기질은 내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변화시키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치열하게 노력한다면 어느 정도 에너지 수준을 끌어올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수준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100m 달리기를 12초에 달리는 사람이 열심히 노력해 10초 정도로 단축시키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30초 달리던 사람이 열심히 노력한다고 12초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활력 넘치는 풀잎님과 달리 항상 피곤해하는 남편과 살다 보면 부부관계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두 분이 적당한 협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몇 번 정도 바깥활동을 할지, 간다면 어떤 수준의 활동까지는 괜찮은지 등에 대해서 대화를 나눠보세요.

과거에는 나보다 더 활력 넘치던 사람이 최근 몇 년간 부쩍 피로해한다면 신체적 질환이나 심리적인 우울감 등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 중에는 자꾸 욱하게 되고 감정 조절이 어렵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상담 센터에 내방했다가 알고 보니 갑상선 호르몬의 문제로 밝혀져 관련 치료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남편의 건강과 관련해 혹시 신체적 질환과 관련된 원인은 없는지 검진을 받아보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단순히 외출을 꺼리는 것을 넘어서서 최근 들어 화를 자주 낸다거나 부쩍 무기력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면 우울감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남자분들은 본인의 감정을 가족에게 드러내는 것을 약한 모습을 내비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가족들마저 그의 실질적인 감정 상태를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도 많답니다.

최근 몇 달간 이런 심리적인 변화가 감지된다면 남편과 정서적인 소통(대화)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두 분의 자력으로 해결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마지막 남은 수단으로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 센터의 방문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집돌이 남편이 집 밖을 나섰을 때, 특히 어떤 부분을 불편하게 여기는지 알아보자

‘집순이’, ‘집돌이’라고 해서 다 같은 이유로 외출을 꺼리지는 않습니다. 누군가는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해 인파가 붐비는 장소를 특정적으로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고, 누군가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능력이 다소 저하돼 낯선 장소에 가면 과도한 긴장과 함께 강함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 누군가는 운전할 때 유독 긴장하거나 피로감을 느껴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외출을 불편해할 수도 있지요.

제 남편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가면 유난히 피곤해한답니다. 특히 쇼핑몰이나 카페 같은 인구밀집도가 높은 실내공간을 유독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역시 신혼 초에는 이런 남편의 태도가 잘 이해되지 않았으며 서운하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모처럼 백화점에 갔을 때 기분 좋게 쇼핑하고 데이트도 하고 싶은데 남편은 백화점에 들어선 지 30분만 지나도 금세 다크서클이 턱 끝까지 내려오는 느낌이었죠.

나중에서야 남편의 변론을 들어보니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생 때까지 작은 시골마을에서 자란 제 남편은 인구 밀집도가 높은 장소를 방문한 경험이 많지 않았던 것이었죠. 이후로는 남편과 외출을 할 때는 사람들이 너무 붐비는 실내 장소는 피하는 편이랍니다.

집돌이 남편과 함께 외출할 때는 남편에게 ‘구체적인 역할’을 제공해보자

내성적인 성향이며 외부 활동 자체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매우 피로한 일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오늘은 제발 애들이랑 신나게 놀아줘.”라는 잘 와닿지 않는 과제일 수 있습니다. 애초에 아이들과 ‘신나게’ 놀이하는 방법 자체를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생겼을 때에도 ‘침대에서 시체놀이하기’, ‘휴대폰 게임하기’ 등과 같이 정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집순이 집돌이의 경우에는 아이들과 활동적인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답니다.

이런 경우에는 남편에게 구체적인 역할을 알려주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애들이랑 좀 재밌게 놀아줘”보다는 “공원에서 2시간 정도 애들이랑 연날리기도 하고 배드민턴 좀 치면서 놀아줄래?”와 같은 방식으로요.

활동 수준이 낮은 남편과 사는 아내분들이 저에게 흔히 하시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선생님, 애들 신체놀이 같은 건 아빠가 해주는 게 더 좋다는데 저희 남편은 도무지 애들이랑 몸으로 놀아주는 걸 너무 힘들어해요.” 꼭 그렇지 않답니다. 양육자의 성별보다는 아이들과의 신체놀이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신체놀이를 담당하면 됩니다.

엄마는 요리하고 아빠는 신문 보는 시대는 지난 지 오래인 것처럼 육아에 대한 역할분담 역시 각자가 잘하는 역할을 분담하여 충실히 해낸다면 충분히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초식남 집돌이 남편.. 어쩌면 좋을까요? ::: 82c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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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 이야기입니다.

남자 치고는 작은 키, 흰 피부, 작은 체구, 작은 얼굴, 온화한 성격

저는 여자치고는 큰 키, 까만 피부, 큰 체격, 활동적인 성격

남편은 술도 안 좋아하고 채식 좋아하고요, 저는 술 세고 고기라면 사족을 못 씁니다.

이렇게 서로 다르다 보니 매력을 느껴 어찌어찌 결혼은 했는데

살아보니 너~무 지루하네요 ㅠㅠ

저는 처녀 시절에 친구 좋아하고 술 좋아하니 이삼주에 한번 정도 꼭 술자리를 가졌는데

남편은 결혼하고 단! 한번도! 친구를 만나러 나가질 않습니다.

친구가 없는 편은 아닌데, 그냥 정기적인 모임만 나가요. 일년에 한두 번 정도.

워낙 술자리를 안 좋아하고

8시에 출근해 8시면 칼퇴근해 들어오는 바른생활 사나입니다.

거의 매일 글요.

그러다보니 저도 자연스레 모임을 줄이고, 친구들도 자주 안 만나게 되어 이삼개월에 한번 만날까 하고

남편과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남편… 착하죠.

많이 먹지도 잘 먹지도 않아서, 하루 한두끼만 챙겨주면 되고, 잔소리도 없고, 집안일도 잘 해주고요.

그런데…

재미가 없어요 ㅠㅠ

아직 아기도 없는 결혼 1년 반차 부부이고,

서울에서 떨어진 외곽에 시집오다 보니 근처에 지인도 없어서

저는 남편과 좀 즐겁게 보내고 싶은데

말수도 없고, 그냥 일찍 들어와 티비나 보고 스마트폰이나 만지작거리다 일찍 잠드니

저랑 취미도, 교류도 없어요.

그러다 결국 어제 크게 싸웠는데요.

남편이 쇼핑 같은 거 싫어하는 줄 알기 때문에 평소엔 혼자 다 알아서 남편 옷이며, 반찬거리 다 사다 나른답니다.

그런데 어젠 쇼핑몰로 데리러 오더라구요. (또 혼자 텅 빈 집에 들어가는 건 안 좋아해요. 제가 기다리는 걸 좋아하죠.)

반가운 마음에 오랜만에 저녁 먹고 들어가자 했더니(남편이 별로 안 좋아해 외식을 거의 안 해요)

자긴 회사에서 벌써 밥 먹었대요. 생각 없대요.

시무룩해서 그럼 그냥 집에 가자고 했더니

그럼 맥주 한잔 가볍게 하자고 하더라고요. 와 마누라 좋아하는 맥주 먹자니, 이 사람도 나한테 맞춰주는구나 하고 신나서 갔는데

한잔 딱 먹고, 제가 수박을 같이 가서 사자고 했어요.

평소엔 무거워서 혼자 못 사오니까.

근데 딱 잘라서 싫대요. 술 먹었더니 피곤하다고 집에 빨리 가재요.

저녁 여덟시 간신히 넘었는데… 전 이제 맥주 겨우 한잔 먹었고, 남편이랑 쇼핑하며 좀 걷다 들어가고 싶은데…시골이라 쇼핑몰까지 버스 타고 나가야 하거든요. 화장까지 하고 나온 건데.

평소에도 쇼핑 싫다며 안 가주니, 맨날 혼자 집에 두고 저만 다녔는데

그거 한번 못 맞춰주나…

결국 싸우다 싸우다 제가 펑펑 울고, 짐을 싸네마네, 왜 나만 맞춰줘야 하느냐고

그러다 남편이 사과하고, 다음부턴 안 그런다고 하고, 맞춰준다고는 하지만

이건 그냥 천성인 거 같아요.

외출 싫어, 쇼핑 싫어, 술 싫어, 시끌벅적한 거 싫어… 그냥 집에 있으면서 집밥 먹는 게 좋은 남편. 5일 연휴라도 있으면 5일 내내 집에서 꼼짝도 않습니다. 저를 딱히 귀찮게 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갑갑해요. 은퇴라도 하면 더 그럴 텐데, 정말 곰국 끓여놓고 놀러간다는 옛날 엄마들 마음 이해가 가고요.

그럼 부부가 둘이 같이 오붓이 놀러 다니고, 산책도 하고, 맛난 거 사먹으러 다니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혼자 노는 거 좋아하고, 그냥 마누라는 집에 같이 있으면서 밥 해주는 사람으로 여기는 이 남편을 어쩌면 좋을까요.

집돌이 남편과 사시는 분들, 방법이 있나요?

아기가 생기면 놀러도 다니고 할까요? 그때도 저 혼자 아기 안고 다녀야 하는 걸까요ㅠㅠ?

남편이 이러니 저는 자꾸 외롭고, 친구들 한번 만나면 집에 오기 싫고… 밖에서 즐거움을 찾으려고 해요. 이러다 부부 사이 멀어질까 두렵고, 그렇네요.

초식남 집돌이와 살아가는 언니들의 현명한 조언을 기다립니다 ㅠㅠ

집돌이 남편땜에 숨막혀요

매번 나가자고 안하면 나갈 생각을

아예 안하고…아기까지 있는데 어쩜 그럴까

싶어요..운전하고 다니겠다 했더니 자기가 인정할때까지

운전연습을 하래요;;;그전까진 절대 안된데요;;

자기는 나가기 싫어하면서 왜 저도 못나가게 하는지..

무슨 심보일까요

결혼하면 변한다는게 정말이었어요ㅋㅋ

1년된 집순이 집돌이 신혼입니다.

길다면 긴 연애, 편안하게 잘 이어오다가 결혼후에도 아직도 붙어있으면 알콩달콩 잘 지내는데요

저도 어지간한 집순이인데 신랑은 더해요ㅋㅋㅋ

아무튼 직장생활에 바빠 못느끼고 있었는데(사실 조금씩 느끼고 있었던것 같아요)….. 결혼하고 나니 너무 외롭네요.

오늘 날씨도 좋은데 코로나로 밖도 못나가니 더 그런거 같기도해요.

연애때 장거리라서 1~2주에 한번 만날때도 부둥켜안고 떨어지기 싫어하고, 군인과 곰신으로 또 2년동안 멀찍이 떨어지고ㅜ 그기간 다 기다려도 다시 취직시험준비로 잘 못만나고..

한번 만나면 둘다 다크서클 내려와도 굳이 버스안타고 같이 걸으며 시간 함께 더 보내고 수다도 잔뜩 떨고

서로 직장 다녀도 짬내서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자주하고 맛있는곳 예쁜곳도 자주갔는데ㅜ….

결혼하고 나니 이젠 당연히 붙어있는다고 생각되나봐요.

전 결혼하고 나면 같이 하고싶었던 말들 더 하게되고 같이가고싶었던 곳들 더 자주 갈 줄 알았는데…

각자 퇴근하고 오면 거리상 제가 조금 빨리 와서 저녁밥상 차리고 저녁먹을땐 저녁먹는다고 말을 안하고. 음식넣느라 입이 바쁘니까요ㅋㅋㅋ

저녁먹고는 남편은 설거지, 전 밀린 빨래나 청소한다고 말 안하고.

집돌이 남편의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은 닌텐도 게임이나 유튜브보기.

사실 게임이나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보는게 금방 끝나는것도 아니라 최소 1시간~2시간이죠.

그거 하고 있음 말도 못걸구요ㅋ

그래도 허구한날 친구만나러 나가는 사람은 절대 아니라 그렇게라도 스트레스 풀어라~ 하며 전 제 취미생활이나 핸드폰끄적이기만 해요.

주말되면 장보는 일 없으면 절대 안나가는 사람이라 또 집에서 낮잠 혹은 하루종일 게임, 유튜브.

요즘은 회사 동료들이 자꾸 주말에 사적으로 만나자해서 주말에도 자주 얼굴 못보고.. 그나마 만나는 친구들 모임도 가끔씩 모이자고 약속잡을땐 주말로 잡게 되니 주말도 신랑은 내께 아니고…

그나마 대화하는 시간은 억지로라도 조용히 붙어있을 수 있는 자기 전 시간인데 잠도 어찌나 잘자는지 얘기좀 할라 치면 누운지 5분도 안돼서 자요ㅜㅜㅜ

게임하는거 좀 줄이고 나랑 얘기좀 많이 해달라고 이미 부탁은 해놓은 상태라서 또 말꺼내기도 그렇구요..(알겠다고 했는데 워낙 그렇게 살아온 사람인거같아서 너무 세게 터치하기도 좀 그래요)

그냥 주말되면 둘이 오붓하게 간단히 산책이라도 하거나 집앞 카페라도 가고싶은 마음인데 원체 나가는걸 너무 싫어하는 성격이라 안가면 안되냐 그러고ㅜㅜ 귀찮다 그러고ㅜㅜ

참고 참아왔는데 코로나가 하필 왜 또 터져갖고 나갈 이유도 더 없어지고ㅜㅜ

그렇게 집돌이면서 연애때는 참 그러고보면 대단한 사랑이었다 싶고…

다시설레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연애때로 돌아가서 같이 여기저기 다니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싶어요… 집 밖에서요!!!!!!

결혼하면 변한다는거 반신반의 했는데 진짜였어요ㅋㅋㅋㅋㅠ

친구들과의 연락이나 만남으로는 아무리 자주 해도 이 공허함을 채우기엔 역부족인것 같아요. 이 사람은 나의 특별한 사람이고 이 사람만이 채울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에휴. 오늘도 전 혼자서 이렇게 좋은 날씨 좋은 주말 다 흘려보냅니다ㅜㅜ

집에서 쉬기 좋아하는 남편 : 클리앙

분명 연애 때는 안 그랬는데 말이죠.

결혼하니 신랑은 집에서 쉬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더군요.

회사 업무 마치고 나선 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다나 뭐라나. -_-

반면 저는 밖에 나가서 활동하고 여행 다니면서 에너지를 얻는 스타일.

며칠 전 신랑에게 코로나 끝나면(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ㅠㅠ) 어디 여행 가자! 했더니 뜨뜨미지근한 반응이네요.

같이 여행 계획 짜면서 설레는 커플 분들 부러워요.

남편감으로 집돌이 남자가 좋다고 하는데

사실상 좋은게 아님

와향적이어서 나가서 사고치는 남자보다 나을뿐이지

좋은게 아님

남자는 집에 있으면 뭔갈 안함

컴퓨터나 주식이나 누워서 티브이보는

비생산적인 짓을 하는게 전부임

결론 여자는 결혼하면 자기몸이 아니라

남의 몸까지 책임져야한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집돌이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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