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크 없는 와인 | [와인 이야기] 스크류 캡 와인은 진짜 싸구려 와인일까??? 스크류 캡과 코르크 마개의 치열한 공방전! 모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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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서 와인의 마개도 점점 변해가고 있어요
제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에서는 오히려 코르크 마개로 된 와인을
찾는 것이 더 힘들 정도로 스크류 캡이 대세 입니다.
정말~!
정말정말 간단하게 찍으려했던 영상인데…
영상 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나왔네요
이 영상을 끝까지 봐주신 분들에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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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없는 스크류 캡 와인? – 네이버 블로그

지인은 와인을 마실 때 코르크 마개를 따면서 나는 ‘펑’ 소리에 집착한다. 그 소리가 나야 와인 마시는 맛이 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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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크 마개여야 고급 와인일까? – 드링킷-playmode on

스크류 캡은 비용이 저렴하고 TCA 코르크 오염 위험이 없는 데다 장기 숙성 와인에도 적합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무엇보다 와인 오픈이 수월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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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크, 그리고 와인 마개의 모든 것 – 브런치

그렇다면 스크류캡, 나아가 다른 와인 마감재들은 코르크와 달리 단점이 없는 완벽한 물질일까? 또한 코르크는 정말 그 장점보다는 속물근성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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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크 VS 스크류 캡 – 와인오케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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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크마개 없을때 와인 따는법 4가지 모음 – 열정이 최고

구두가 없는 경우에는 두꺼운 수건이나 손수건 등으로 와인 밑부분을 감싸고 나서 벽면에 가볍게 내려치는 작업을 수 차례 반복하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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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와인 마개 – 마시자 매거진

하지만 이 형태의 코르크가 지금과 같이 널리 이용된 큰 이유는 와인 오프너가 … 한번 코르크를 제거하면 병에 다시 넣을 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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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크의 변명: 코르크된 와인이란 무엇일까? – 와인21닷컴

이처럼 코르크와 와인은 떼어낼 수 없는 친구 같은 존재이다. 그런데 코르크는 언제부터 와인병 마개로 사용되었을까?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증거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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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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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이야기] 스크류 캡 와인은 진짜 싸구려 와인일까??? 스크류 캡과 코르크 마개의 치열한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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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코르크 없는 와인

  • Author: 테일러 Tay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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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0. 1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g7Md0uK0K90

낭만 없는 스크류 캡 와인?

17세기 유럽에서 유리병의 등장과 함께 사용된 이래, 코르크는 가장 오래되고 지금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마개이다. 코르크의 최대 장점은 자타공인 밀폐력이다. 단단하면서도 탄성을 가진 코르크는 병 입구에 빈틈없이 붙어 마개로서의 임무를 다한다.

코르크 마개는 최소 수령이 25년은 된 코르크 나무의 껍질을 벗겨내 건조, 세척한 후 만든다. 자연에서 얻어지는 천연 소재이기에 이미지상 와인과도 잘 어울리고 친근감까지 준다. 이렇게 코르크는 유일한 와인 마개라는 타이틀을 오랫동안 독식해왔다.

그러다가 코르크에서 단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엄밀히 말하면 예전부터 존재했지만,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 것은 오래 되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점은 코르크에 번식하는 곰팡이 때문에 생긴 TCA(Trichloroanisole, 트리콜로로아니솔)란 화합물이 와인을 오염시킨다는 것.

이렇게 오염된 와인을 보통 ‘부쇼네Bouchonne’ 혹은 ‘코르크화되었다Corked’고 표현한다. 인체에 해를 주는 건 아니지만 코르크화 되면 본래 와인의 향과 맛은 사라지고 곰팡이, 젖은 상자, 마른 코르크 같은 냄새가 난다. 딱히 해결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인데, 만약 구매한 와인이 코르크화되었다면 구입처에 문의해보고 교환 혹은 환불 받을 수 있다.

코르크 마개 제조과정에서 엄격한 위생관리를 통해 TCA 오염의 피해를 줄이고는 있지만, 전체 와인의 약 3% 미만 정도는 코르크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된 이유는, 전세계 와인 생산량은 늘고 있으나 품질 좋은 코르크를 구하기는 그만큼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코르크 마개는 겉으로 보나, 손으로 만져보나 단단하고 견고하다. 그리고 몸통에 홈(피목, 코르크 조직에서 공기 통로가 되는 조직)이 적어서 밀폐력이 우수하다. 반면, 품질이 떨어지는 코르크는 몸통 표면에 홈이나 흠집이 많아서 단단하지 않은데, 이런 코르크는 공기를 투과시키기 쉬워 장기 보관용 와인의 마개로는 적합하지 않다.

코르크는 유한한 자연 소재이므로 인위적으로 품질을 조절할 수 없다. 자생지도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 알제리로 매우 제한적이다. 가격도 비싼 편인데, 좋은 코르크는 개당 3유로에 육박한다. 이런 고급 코르크 마개는 장기 보관해야 하는 최고급 와인에만 예외적으로 쓰인다.

코르크 마개여야 고급 와인일까?

천연 코르크 마개는 고급 와인, 스크류 마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와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우리가 와인을 고를 때 마개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것처럼, 와이너리 역시 수많은 요소를 고려해 신중하게 와인 마개를 선택한다. 가격부터 기능적인 면, 소비자의 인식과 마케팅까지 여러 방면을 살피고 결정하는 것. 자연 코르크 마개가 조금 더 전통적이지만, 요즘에는 기술이 발전해 코르크 대체재부터 스크류 캡까지, 다양한 종류의 마개가 있다. 그럼 대표적인 와인 마개의 종류와 특징은 뭘까?

코르크 마개

사진 속 와인은 ‘레 파셀레르 드 쏘, 쥬브리 샹베르탱’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천연 코르크 마개. 1,400년대 모던 유럽이 시작되면서, 당시 와인 저장 용기로 사용된 유리병에 적합한 특성 때문에 와인 봉합용 소재로 선호되었다.

천연 코르크는 자연 재생이 가능하고, 미세한 산소의 투입으로 와인의 장기 숙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친숙하고 전통적이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소재인데, 다른 소재의 마개에 비해 가격이 2~3배 정도 비싸다. 또 코르크 오염(*TCA)이 발생할 수 있고, 천연 소재라서 산소 투과율이 제품에 따라 일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대부분 고가의 와인에는 천연 코르크 마개가 사용되고 중저가 와인에는 대체재로 개발된 저렴한 합성 소재의 코르크가 사용된다.

스크류 캡

사진 속 와인은 ‘맥기건, 빈 9000 세미용’

손쉽게 열 수 있는 ‘스크류 캡’. 이 마개는 1960년대 부터 사용되었는데, 이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차지하고 있다.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 와인에는 스크류 캡이 적용된 제품을 흔히 볼 수 있다. 스크류 캡은 1980년대 저품질 코르크의 TCA 오염 문제 때문에 대안으로 인기를 얻게 됐다.

스크류 캡은 비용이 저렴하고 TCA 코르크 오염 위험이 없는 데다 장기 숙성 와인에도 적합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무엇보다 와인 오픈이 수월하다는 점이 우리같은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스크류 캡으로 된 일부 제품은 와인의 숙성에 적합하지 않고, 재활용은 가능하나 생분해가 안된다는 환경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 마개 소재가 저렴해서 그런지 스크류 캡은 ‘저렴한 와인’이라는 인식이 높은 편이지만 꼭 그렇다고는 볼 수 없다.

글라스 스토퍼

사진 속 와인은 ‘샤또 푸에슈오 아르갈리 로제’

매끄러운 느낌과 심미적인 요소가 탁월한 글라스 스토퍼. 스크류 캡과 마찬가지로 스토퍼 목 주위의 고무 씰 덕분에 산소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어 와인의 산화 방지를 막아준다. 그래서 산화에 민감한 화이트 와인이나 로제 와인에 주로 사용된다. 유리 소재라 완벽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대부분의 병입 기계와 잘 연동되지 않아 흔하게 사용되는 편은 아니다.

스크류 캡의 기술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와이너리는 마케팅 관점에서 다수의 소비자 의견에 따라 최고의 품질을 상징하는 코르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꼭 코르크를 사용했다고 해서 ‘고급 와인’은 아니다. 와인 생산자의 철학과 와인의 종류 등에 따라 코르크 유형은 달라진다. 혹시 그 동안 이러한 이유로 코르크 마개로 된 와인을 선호했다면 이제는 다양성을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

와인 소믈리에 Tip

*TCA(Trichloroanisole) 오염이란?

TCA라는 화학물질에 의해 천연 코르크가 오염되는 현상으로, 와인의 향과 맛을 변질시킨다. 코르크의 원료인 나무 껍질에서 옮겨오거나 와이너리 셀러 내의 곰팡이에서 오염되는 경우도 있다.

코르크, 그리고 와인 마개의 모든 것

5년 전쯤 BBC 뉴스 매거진 웹사이트에 새로운 코르크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기사 원문 ☞ 클릭 ). 소개된 스크류코르크(screw-cork)는 오프너 없이 손으로 돌려서 딸 수 있으며, 음용 후 다시 마개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코르크와 스크류캡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마감재(closure)랄까. 그러나 이 기사의 주제는 새로운 코르크 소개가 아니라 와인 마감재에 대한 속물근성(snobbery)에 관한 것이었다.

왜 와인 마개 하나에 속물근성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는 것일까. 이는 와인 업계의 오랜 논쟁거리 중 하나인 코르크와 스크류캡의 대립과 관련된다. 뉴질랜드와 호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신흥 와인 생산국에는 스크류캡이 주요 마감재로 자리 잡거나 어느 정도 받아들여진 반면, 미국과 대부분의 유럽에서는 아직도 코르크가 대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렇게 미국과 유럽에서 코르크를 선호하는 데에는 코르크에 대한 속물근성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다는 비판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 비판의 기저에는 은연중에 와인 코르크가 사용하기 불편하며 와인을 오염(cork taint)시킬 가능성이 높은 마감재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그렇다면 스크류캡, 나아가 다른 와인 마감재들은 코르크와 달리 단점이 없는 완벽한 물질일까? 또한 코르크는 정말 그 장점보다는 속물근성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것일까?

코르크로 마감한 와인은 무조건 고급 와인이거나, 스크류캡 등 다른 마감재를 사용한 와인이라고 무조건 싸구려 와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편견일 수 있다. 또한 캡실을 벗기고 소믈리에 나이프로 코르크를 여는 행위를 특별한 이유 없이 선호한다고 해서 무조건 속물이라고 치부할 수도 없다. 와인은 오감으로 즐기는 것이며, 넓게 보면 보틀과 레이블, 그리고 마감재와 그것을 여는 행위까지도 시각적 만족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그만 와인 마감재 하나가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의외로 클 수 있으며, 어떤 것을 선호하느냐는 전적으로 개인과 그 문화권의 취향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포커스를 맞추어야 할 부분은 각 마감재의 성격과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와인 선택에 반영하는 것이다. ‘와인 마감재의 차이가 떼루아보다 와인 품질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 말이다. 현재 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마감재를 소개한다.

천연 코르크(natural cork)

명실상부 와인 마감재의 대명사인 천연 코르크는 오크 나무의 껍질(bark)을 벗긴 후 말리고 삶아 코르크 모양으로 절단하여 만든다. 유리병이 와인 병으로 본격 사용되기 시작한 17세기부터 와인 마감재로 각광받았으며 현재까지 대표적인 마감재로 사용되고 있다. 벌집 구조를 가진 천연 코르크는 가볍고 압축 복원력이 뛰어나며 미세한 양의 공기가 오랜 기간 서서히 투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와인이 장기간 숙성될 수 있는 긍정적인 조건을 형성하나, 코르크의 생산 조건에 따라 그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천연 코르크가 스크류캡보다 더 자연 친화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코르크 생산을 위해 나무와 숲이 훼손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수령 40년 이상의 오크 나무라면 10년마다 반복적으로 코르크를 얻을 수 있어 환경 훼손이 크지 않다. 또한 코르크를 생산할 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는 같은 개수의 스크류캡 생산 시 발생량의 23%에 불과하며, 오히려 코르크 생산을 위해 조성된 숲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천연 코르크에는 수많은 장점을 상쇄한 만한 커다란 단점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TCA에 의한 코르크 오염(cork taint)이다. 코르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2,4,6-트리클로로아니솔(2,4,6-trichloroanisol, TCA)이 젖은 마분지나 곰팡이 냄새 같은 기분 나쁜 향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와인의 아로마와 풍미를 가려 음용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불쾌감을 주는 경우도 있다. 업계는 약 5~7%의 코르크 마개에서 오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최근 생산 업계의 연구와 노력으로 그 비율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인조 코르크(technical cork)

인조 코르크는 코르크 조각을 결합하여 만드는 것으로 조각을 붙이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샴페인 등 스파클링 와인의 버섯 모양 마감재 또한 인조 코르크의 일종이다. 인조 코르크도 코르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천연 코르크와 유사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디암 인조 코르크

인조 코르크 또한 TCA에 의한 코르크 오염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는데, 코르크 조각을 삶거나 증기를 이용한 정제 등을 통해 코르크 오염을 최소화하고 있다. 일례로 프랑스 알사스의 와인 생산자 위겔 에 피스(Hugel & Fils)는 디암(DIAM-cork)이라는 인조 코르크를 사용하는데, 부쇼네(Bouchonne)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언급하고 있다.

합성 코르크(synthetic cork)

합성 코르크는 저밀도 폴리에틸렌(low density polyethylene) 및 열가소성 탄성중합체(thermoplastic elastomer) 등 플라스틱 물질을 성형하여 코르크 모양으로 만든 마감재다. 이 또한 사용된 재료와 성형 방법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합성 코르크는 비교적 품질이 균일하고 TCA 오염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으나, 공기 투과율이 높아 와인에 산화 뉘앙스를 줄 수 있다. 주로 2년 내 소비를 목적으로 하는 와인에 사용되기 때문에, 합성 코르크로 마감된 와인을 구매할 경우 가급적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다.

예외적으로 장기 숙성용 고급 와인에 사용되는 합성 코르크도 있다. 구알라 실 엘리트(Guala Seal Elite)라는 합성 코르크는 와인 접촉면은 중성적 물질로 구성되며, 산소 투과가 미세하게 조절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태리와 프랑스 부르고뉴의 일부 와인에 사용되고 있는데 그 장기 숙성에 대한 효과가 정확히 검증된 것은 아니며 아직은 시험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스크류캡(screw cap)

스크류캡은 다양한 음료와 주류 등에 사용되어 대중적으로 익숙한 마감재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TCA 오염 가능성이 없다는 것. 이로 인해 와인을 오염 없이 비교적 균일한 품질로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오프너 없이 손으로 쉽게 열고 다시 막을 수 있으며, 와인 병을 눕혀서 보관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그러나 스크류캡 사용을 위해서는 캡을 장착할 수 있도록 와인 병을 별도 제작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으니 바로 환원취이다. 환원취는 와인 병 안의 산소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이는 산소를 거의 투과시키지 않는 스크류캡의 성격에 기인한다. 환원취는 황(sulphur) 특유의 고무 타는 냄새, 계란 썩는 냄새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미약한 경우 얼마간의 에어링(airing)을 하면 사라지기도 하나, 기본적으로 와인의 풍미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리 숙성에 필요한 산소의 양을 예상하여 병입 시 함께 주입하거나, 스크류캡 내부에 투과율이 좋은 합성수지를 사용하여 산소 전달을 좀 더 원활하게 만들기도 한다.

사용 초기에는 저가 와인용 마개로 인식되던 스크류캡이 최근에는 고급 와인의 마감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스크류캡 사용률이 90%를 넘어 시장 지배적인 마감재가 되었으며 호주, 칠레, 남아공,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스크류캡을 채용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비노락/비노실(Vino-Lok/Vino-Seal)

비노락은 유리 마개와 동그란 합성수지 패킹(O-Ring), 그리고 개봉 외부를 둘러싼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크류캡과 유사한 형태로 외부를 둘러싼 알루미늄 캡을 따내면 그 내부에 유리 마개가 병 입구를 막고 있는 형태로, 오프너가 필요치 않으며 음용 후 다시 막아 보관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와인에 사용된 유리 마감재 ‘비노락’

비노락은 유리 소재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코르크 오염과 산화를 막아 와인의 아로마와 풍미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다. 또한 스크류캡과 달리 일반적인 병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마개의 가격이 비싸 와인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최근 국내에 수입되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와인에서 빈번히 발견되고 있다.

조크(Zork)

조크는 스크류캡의 장점과 코르크의 축제적 분위기를 고루 갖춘 신개념 마감재다. (‘Zork’라는 이름부터 ‘cork’와의 연계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우선 손으로 쉽게 개봉할 수 있고, 코르크 오염의 위험이 없으며, 음용 후 다시 마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오픈 방법이 독특하며 코르크처럼 뽑아내는 효과(원한다면 ‘펑’하는 소리까지)도 얻을 수 있다. 조크는 호주, 미국 등 신세계 국가에서 주로 사용하며,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마감재다. 몇 년 전 수입되던 일부 호주 와인에서 조크를 볼 수 있었으며, 현재 들어온 와인 중에는 티애니떼루와에서 수입하는 무버즈 몬터레이 피노 누아(Moobuzz Monterey Pinot Noir)와 플런저헤드 로디 진판델(Plungerhead Lodi Zinfandel) 등이 조크를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맥주나 음료수용으로 자주 사용되는 크라운캡(crown cap) 같은 마감재를 사용하는 캐주얼한 와인들도 생겨나고 있다. 와인의 성격과 소비자의 취향, 그리고 경제성을 감안한 다양한 시도들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참고 자료: Denise Gardner, [Innovative Packaging for the Wine Industry: A. Look at Wine Closures]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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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크마개 없을때 와인 따는법 4가지 모음

안녕하세요?

중요한 행사나 모임을 함에 있어서 축하의 의미로 사용되는 와인! 혹은 요리를 할 때에도 사용되기도 하는 것이 와인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다른 행사 준비를 하다가 오프너가 없어서 따지 못하게 되는 황당한 일들을 당할 수가 있지요? 그럴 때에는 당황하지 마시고 생활 속의 도구들을 이용해서 와인 오프너 없이 코르크 마개 따는 법대로 하시면 돼요.

그래서 오늘은 코르크 마개 없을 때 와인 따는 법 에 대한 4가지 생활정보 알아보도록 하겠어요

코르크마개 없을 때 와인 따는 법 4가지

1. 나사못과 망치 이용!!

코르크 마개 부분을 나사못을 이용해서 돌려서 박아주시면 돼요. 나사못이 어느 정도 단단하게 박혔다고 판단된다면 망치 뒷부분을 이용해서 못을 빼내듯이 살살 코르크 제거하시면 돼요.

2. 구두 뒷굽이나 벽면에 내려치기?!!

구두 뒷굽을 이용해서 따셔도 돼요. 와인병을 단단한 물체에 대고 두드리게 되면 깨어질 수가 있어요. 병이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구두 뒷부분에 있는 고무 부분을 받침대로 이용해서 가볍게 여러 차례 두드려 주시면 돼요.

한꺼번에 쉽게 따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해 주셔야만 해요. 병이 깨지거나 파손 등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서 와인 밑부분을 수건이나 옷 등으로 감싸서 하시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도 같이 알아두시기 바래요.

구두가 없는 경우에는 두꺼운 수건이나 손수건 등으로 와인 밑부분을 감싸고 나서 벽면에 가볍게 내려치는 작업을 수 차례 반복하시면 돼요

▶양면테이프 떼는 법 과 양면테이프 자국 제거 베스트 7가지

3. 가위 이용?!!

나사못이나 망치 등이 없는 경우에는 가위를 이용해서 따셔도 돼요. 가위 끝의 날카로운 부분은 코르크 부분에 살살 쑤셔 넣으시면 돼요. 안전하고 단단하게 들어갔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가위의 손잡이를 이용해서 살살 흔들어 가면서 따시면 돼요.

가위 손잡이가 망치와 망치 손잡이의 역할을 하는 셈이지요. 하지만 이 방법을 함에 있어서 억지로 옆으로 돌리는 것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아요. 돌리는 과정에서 가위가 부러질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와인을 위해서 가위를 부러뜨릴 필요는 없는 것이니까요

4. 칼 등 이용하기?!!

코르크 마개를 열 수 있는 다른 장비나 도구가 전혀 없는 경우에 최종적으로 할 수 있는 가장 극단적이고 무식한(?) 방법이에요. 코르크 마개를 송곳니나 칼 등을 이용해서 잘게 부수어서 병 속으로 밀어 넣어버리는 방법이지요.

이 방법은 찌꺼기가 병 속에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모임이나 행사 같은 곳에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방법이라는 것도 알아두시기 바래요.

그 외에 와인 오프너 없을 때 따는 법 에 대한 생활정보들은 인터넷 등을 참고하시기 바래요. 이상은 코르크 마개 없을 때 와인 따는 법 에 대한 생활정보 4가지였어요. 감사합니다.

▶구두 늘리는 법 과 운동화 늘리기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와인 마개

우리는 와인 마개를 보고 그 와인의 가격이나 품질을 먼저 판단하는 때가 많습니다. 호주의 유명한 와인 펜폴즈(Penfolds)에서는, 화이트 와인은 스크루 마개를 이용하고, 레드 와인은 수출 지역에 따라 다른 코르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호주에서 판매되는 레드 와인은 화이트 와인처럼 스크루 마개를 사용하지만, 미국에 수출되는 물량에는 내추럴 코르크를 사용하는 것처럼요. 세계적으로 많은 생산자들이 점점 더 다양한 와인 마개를 시도해보고 있음에도 미국은 물론 소비국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와인 마개에 대한 인식과 편견이 결국 최종 형태에 큰 영향을 줍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마시는 와인의 마개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연 코르크

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코르크는 가장 오랫동안 이용된 소재입니다. 하지만 이 형태의 코르크가 지금과 같이 널리 이용된 큰 이유는 와인 오프너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라고 합니다. Quercus suber라 불리는 코르크 오크 나무의 껍질로 만들어진 코르크는 그 생산지가 포르투갈과 스페인으로 엄격히 보호되어 있습니다. 약 200년 이상 자랄 수 있는 하나의 나무에서 9-10년에 한 번씩 껍질을 벗겨내 와인병을 막는 코르크로 생산됩니다. 코르크가 가진 특유의 탄성 덕분에 와인병 안의 와인은 새어 나가지 않는 반면, 외부의 산소는 들어오지 못하게 막습니다. 한편 극소량의 공기를 아주 천천히 통과시키기 때문에 에이징으로 맛과 향이 발전할 수 있는 와인의 마개로 천연 코르크가 많이 쓰입니다. 코르크 나무 숲은 깎아낸 표피를 재생시키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니 상대적으로 지구의 환경 보호에 이상적인 마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연 코르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나무에서 껍질을 벗겨낸 후 코르크로 탄생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은 ‘끓이기’ 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껍질은 부드럽고 평평해지는데 오염을 막기 위해 깨끗한 물을 몇 번이고 바꿔가며 각 뱃지별로 끓입니다. 이후 코르크의 등급을 매기고 천연 코르크 혹은 그 외의 코르크로 작업 될지 운명이 결정됩니다. 손으로 모양을 찍어낸 후 눈으로 다시 한번 검수를 거치면 고급 코르크로, 가격은 개당 1유로가 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기계를 사용하면 그보다 저가의 코르크가 되는데 코르크를 찍어낸 후 나머지 부분은 분쇄해 결합 코르크의 재료로 씁니다.

천연 코르크가 가진 단점과 고민

2,4,6-트리클로로아니솔(trichloroanisole) 혹은 TCA라고 불리는 화학결합물은 나무 소재에 영향을 줍니다. 나무의 껍질에서 벗겨내어 만든 코르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천연 코르크를 탈색하는 과정에서 염소가 쓰이고, 코르크 세포벽과 반응해 트리클로로페놀이 생성되면 곰팡이와 유기물이 이를 휘발성분자인 TCA로 바꿉니다. 이 화합 물질은 와인으로 전파되어, 와인에서 젖은 상자나 하수구, 웅덩이에서 나는 기분 나쁜 향으로 와인 본연의 맛과 향을 가리는데, 입장 차이에 따라 여러 논란이 있지만, 코르크 업계에 따르면 코르크의 약 1~2퍼센트가 오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천연 코르크는 일반 스크루 마개에 비해 약 3배 정도 비싸며 생산자와 모델에 따라 그 공기 투과성에 차이를 보여 생산자가 그 특성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와인이 세워져 보관될 경우 건조된 천연 코르크가 와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으며, 와인을 오픈할 때 코르크가 바스러져 와인에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천연 코르크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코르크

결합 코르크(Agglomerated Cork)는 내추럴 코르크 조각을 풀과 압력을 이용해 붙여 만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부스러지거나 훼손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구입 후 빨리 소비해야 하는 와인에 주로 쓰입니다.

멀티 피스 코르크(Multi-piece Cork)는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조각을 풀을 이용해 만듭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지역은 샴페인으로, 한번 코르크를 제거하면 병에 다시 넣을 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스틸 와인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코르크 나무 껍질의 남은 부분을 결합 코르크와 와인이 닫는 부분에 붙여 내구성을 높인 제품입니다.

Colmated Cork는 중간 이하 등급의 내추럴 코르크의 빈틈을 내추럴 코르크 파우더로 채워 만듭니다. 와인을 오픈할 때 좀 더 부드럽게 빠져나오는 느낌이 들며 몇 년간의 숙성도 견딜 수 있습니다.

합성 코르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합성 코르크는 플라스틱이나 설탕, 사탕수수를 주원료로 한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녹여 내추럴 코르크와 유사한 크기와 형태를 잡아 만듭니다. 내추럴 코르크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여, 와인병을 세워 보관해도 문제가 없고 공기 투과율을 예측할 수 있으며, 와인 코르크 훼손을 걱정하지 않고 와인을 오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추럴 코르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스크루 캡보다도 더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스크루 마개의 시작

알루미늄 스크루 마개는 1964년 오염된 내추럴 코르크로 반품되는 와인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Yalumba라는 호주 와이너리에서 근무하던 Peter Wall에 의해 개발되었지만, 1970년 후반에 상용화되었습니다. 이후 호주 와이너리의 대부분은 알루미늄 덮개에 플라스틱이 더해진 스크루 마개를 대대적으로 사용해 코르크 업계에 파장을 불러일으킵니다. TCA에 의한 코르크 오염의 가능성이 없고 산소의 투과율이 내추럴 코르크 이용 시에 비해 적으므로 병입 전 아황산염을 비롯한 산화 방지제의 사용량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천연 코르크를 고집하는 생산자와 전문가들은 스크루 마개가 공기의 유입을 지나치게 막기에 와인의 에이징에 따른 와인의 자연스러운 발전을 저해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호주의 와인 업계를 비롯한 많은 연구 결과에서는 스크루 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우아한 와인으로 천천히 발전되도록 한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진다는 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스크루 마개에 대한 우려

환경에 대한 우려가 점점 부각되는 요즘, 스크루 마개 제작을 위해 사용되는 알루미늄의 처리 방식과 그로 인한 공기와 물의 오염은 재활용을 장려한다 해도 쓰레기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내부의 둘레를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플라스틱도 스크루 마개의 재활용을 막는 이유가 됩니다. 또한 마개에 이용되는 플라스틱은 PVDC(Polyvinylidence chloride)를 태울 때 나오는 독성물질로 서유럽에선 사용이 금지되어 있지만 여전히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스크루 마개를 더 많이 쓰고 싶지만..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석유를 이용해 만드는 스크루 마개는 환경 오염의 비난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재활용 로고를 적극적으로 프린트하지 않는다면 와인을 오픈 한 후 재활용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은 편입니다.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는 환경 오염의 우려가 덜하지만, 생산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 일반적인 플라스틱 소재가 더 널리 쓰입니다. 나무로 된 내추럴 코르크에 비해 오픈이 예상보다 쉽지 않으며, 와인의 맛과 향에 예민한 사람들은 플라스틱의 냄새가 와인의 맛과 향에 주는 미세한 영향을 감지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형태의 와인 마개들

1) 유리마개 : Vinolok 혹은 Vinoseal로도 알려진 유리 마개는 2003년 유럽 시장에 소개되었습니다. 유리 소재에 플라스틱을 둘러 단단히 고정되도록 제작되어 있으며, 트렌디한 바틀을 쓰는 몇몇 생산자를 통해 알려지고 있습니다.

2) 크라운 캡 : 샴페인의 데고쥬망 전까지 그리고 맥주나 탄산음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크라운 캡은 펫낫이라 불리는 내추럴 스파클링의 마개로 자주 이용되며, 천연 코르크를 고집하지 않는 생산자들이 스틸 와인을 막는 데 이용하기도 합니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코르크 없는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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