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도면 | [건축모형]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만들기 // 건축가의 공방 15080 좋은 평가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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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모형 #만들기 #미메시스
안녕하세요! 건축 크리에이터가 되고자 하는 ‘건축가의 공방’ 입니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포르투갈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설계하였고 실시설계와 관련된 작업은 그의 제자인 건축가 김준성의 설계사무소 ‘핸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알바로 시자는 이 건물을 구상하면서 ‘고양이의 앞 발’을 모티브 삼았다고 하는데요.
건물에 숨겨진 ‘고양이의 앞 발’을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작년부터 작업했었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을 이제서야 업로드합니다!
이번 작업은 인터넷에 공개 되어있는 도면 이미지를 참고하여 도면화 작업을 하고 3d모델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모형 파츠들을 나누기 위해서)
이때 라이싱지 두께(4t 기준 1.83mm)를 기준으로 모형 작업이 편하도록 수치들을 조정하고 이를 베이스로 해서 전개도를 추출해 모형 작업을 했습니다
연말에 야근도 잦았고, 곡선이 많은 모형이라 작업기간도 좀 걸렸지만 만들고 나니 뿌듯하네요
‘건축가의 공방’ 은
‘건축’이라는 분야가 어떻게 하면 컨텐츠화 되어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건축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까 해서 만든 채널입니다.
앞으로 쉽고,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BGM : ripe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
도안작업은 하지 않았지만 참고용으로 올립니다https://drive.google.com/file/d/1EHePjnKN_orqNKBu22e3Jz-SYIjuS3pT/view?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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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답사_미메시스 아트뮤지엄_알바로 시자 – 에이플래폼

미술관 부지 내로 들어와 잘 꾸며진 안에 서면 건축물의 가장 전면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볼 수 있는데, 부드럽게 파고들어가는 곡선이 인상적이다. 미메시스의 건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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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platform.co.kr

Date Published: 3/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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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About the Architecture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대지 1400평에 연면적 1100평으로,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양한 크기의 여러 개의 전시 공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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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imesisartmuseum.co.kr

Date Published: 6/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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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루 시자의 미메시스. mimesis art museum, near seoul by …

mimesis art museum, paju, south korea … 알바루 시자 alvaro siza (1933~ )의 미메시스 아트뮤지엄을 찾아갑니다. … 서측을 보고 자른 건물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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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5/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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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공간 스터디, 건축설계 2 – Open Archive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대한민국 파주 출판단지에 위치해있다. 자연광을 활용하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관람 시간이 다르고, 이는 빛의 미술관이라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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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penarchive.uosarch.ac.kr

Date Published: 1/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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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레포트 – 해피캠퍼스

MIMESIS ART MUSEUM -건물가 : Alvaro Siza -위치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53 -대지면적 : 4645.7㎡ (약 1400평) -건축면적 : 1241.0㎡ -연면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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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ppycampus.com

Date Published: 5/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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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아트하우스 – 건축도시정책정보센터 :: AURUM

전체적으로 스승이며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건축한 파주의 미메시스 뮤지엄과 일관된 형태로 노출 콘크리트를 적용했고, 평창동의 고고한 주변 환경과 어우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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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urum.re.kr

Date Published: 2/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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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모형]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만들기 // 건축가의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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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도면

  • Author: 건축가의 공방
  • Views: 조회수 26,1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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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1. 2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BQD03NZ2xtM

에이플래폼, 건축의 시작

새 카메라를 장만한 기념으로 출사 겸 답사를 나가기로 해 파주로 향했다. 파주 출판 단지와 헤이리 두 곳을 모두 둘러보기로 마음먹고 출발했고, 나온 김에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도 둘러보기로 했다. 사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일찍이 답사한 적이 있었으나 당시에는 다른 일정이 있는 사이에 들렀던 것이라 제대로 보지 못해 기억이 뚜렷하지가 않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꼼꼼히 답사하고 답사기도 다시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이하 미메시스)은 파주 출판 단지 1단계 블록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의 건축가 알바로 시자와 현지 건축가 김준성 씨의 코웍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 사진 찍기에는 너무나도 좋았던 날씨 덕에 답사도 순조로웠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미메시스가 자리하고 있는 파주 출판 단지는 국내외 건축가들을 통해 만든 계획 단지이다. 각 블록마다 건축가를 지정해 설계를 하도록 하여 진행했고, 입주하는 건축주는 모두 출판사이고 용도 또한 출판사의 사옥이다. 미메시스 역시 출판사의 하나이지만, 이곳에는 출판사 기능이 아닌 뮤지엄의 기능을 담은 건축물을 지음으로써 다른 블록과는 차별된다고 할 수 있다.

출판 단지는 과거에 진행된 1단계 단지와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단지가 하천을 기준으로 나뉘어 있는데, 미메시스는 그중 1단계에 속하며 가장 끝자락인 하천 옆 대지에 있다. 외관을 보면 알바로 시자의 대표색이라고 할 수 있는 흰색 톤의 콘크리트가 눈에 띈다. 공중에 떠 있기도 하며 곡선과 꺾임을 지닌 상당히 조형적인 매스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알바로 시자는 앞서 이야기했듯이 실내외를 주로 흰색으로 마감하는데, 미메시스의 흰색 외벽은 당초 계획상에는 화이트 콘크리트로 계획되었으나, 예산 문제로 스테인이라는 도료를 통해 구현했다고 한다.

(미메시스의 건축 기록을 담은 도서에 실린 내용)

푸른 하늘과 새하얀 건축물이 만나는 장면은 언제나 아름답다. 겉으로 보아도 미메시스에는 기둥의 존재가 보이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덩어리와 같이 매스를 구성하는 것이 알바로 시자의 전반적인 표현법으로 알고 있는데, 미메시스 또한 그 맥락을 따르고 있다.

미술관 부지 내로 들어와 잘 꾸며진 안에 서면 건축물의 가장 전면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볼 수 있는데, 부드럽게 파고들어가는 곡선이 인상적이다. 미메시스의 건축을 기록한 책을 보면 본 미술관의 별칭이 ‘시자의 고양이’라고 돼 있다. 아마 이 곡선의 모습이 마치 고양이의 유연한 몸과 같다는 의미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조형적으로도 잘 잡힌 곡선이기도 하고, 그것을 뒷받침한 노출 콘크리트의 시공의 질 또한 훌륭한 편에 속해 건축물의 멋을 한껏 더 살린다. 다만 중간중간 보이는 조인트의 보수 흔적이 드러나 있어 살짝 아쉬움을 남긴다. 곡선 부위에 위치한 출입구가 아마도 미술관의 주출입구로 보이는데, 현재에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용도가 미술관인 만큼 겉으로 드러난 창은 없다. 그 덕분인지 건축물보다는 하나의 조각상과 같은 이미지로 미메시스는 다가온다.반면 막힌 매스 하부에는 카페테리아와 출입을 위한 부분의 커튼 월이 있다.

내부 공간

현재의 주출입구로 진입하면 카페테리아로 들어가게 된다. 내부에도 기둥 없이 오픈된 공간이 있으며 외부의 형상이 그대로 내부에 투영돼 공간을 이룬다. 카페테리아뿐만 아니라 전체 공간을 아울러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은 천장이다. 천장에는 흔히 지부 등이라고 하는 직접 투광하는 등이 설치된 것이 아니라 천장을 이중으로 하여 그 사이 공간을 활용한 간접 등의 형식으로 처리해 천장이 깔끔할 수 있게 하였다. 더불어 이중으로 만들게 되는 천장을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디자인해 멋을 더했다. 이런 형식 또한 알바로 시자의 주된 표현법으로 알고 있다.

카페테리아를 지나면 뮤지엄 영역의 티켓팅을 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다. 실내 역시 전체적으로 흰색의 톤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가구나 도어 일부는 누드톤으로 마감하기도 하였다.

카페테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 총 3개 층이 모두 뮤지엄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공간부터는 모두 흰색 벽의 향연이다. 아래 사진은 뮤지엄 영역의 첫 시작 부위로 외부에서 보았던 곡면 부위의 바로 뒤 공간이다. 외부의 곡면이 그대로 내부로 반영돼 있어, 공간에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확실히 미메시스 내부에 있음을 인지하게 한다랄까??

벽면에는 걸려진 작품 외에 다른 군더더기는 찾을 수 없고, 천장 부위도 간접 등의 은은한 빛과 이중 천장만이 두드러진다.(곳곳에 cctv와 소방감지기는 있다.)

벽면 하부에는 걸레받이 형식으로 빈틈이 있는데, 이 틈으로는 콘센트를 숨겼다. 아마 틈 없이 전체가 한 덩어리로 읽히길 원했으나, 필수적인 설비를 위한 해결법으로 틈을 만든 것이 아닌가 추측해본다.

2층부터는 바닥 마감이 우드로 바뀌는 것 외에는 같은 구성이 이어진다. 대신 1층과 천장을 공유하며 오픈돼 있어 공간이 1층에 비해서는 반 정도로 줄어든다.

2층에서 바라본 카페테리아의 모습 (아래 사진)

3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옆으로는 베란다 공간도 있다.

실제로 뮤지엄 영역에서 가장 주가 되는 곳은 3층이다.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거니와 미메시스에서 가장 특징이 될 수 있는 것은 가장 최상층이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다음에서 설명하겠다.

3층으로 오르는 계단의 상부 천장을 보게 되면 동그란 천창을 확인할 수 있다. 동그란 햇살이 벽면에 비추면서 그 존재감이 드러나는데, 내가 생각하기로는 미메시스의 최상층 공간은 자연광을 통한 채광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인지시키기 위한 도구가 이 동그란 천창이 아닌가 싶다.

즉, 미메시스의 가장 주된 공간이 3층인 이유는 뮤지엄 공간의 채광을 모두 태양빛으로 구현했기 때문이고, 그것을 사용자에게도 알리기 위한 암시와 같은 것이 바로 이 천창인 것이다.

실제로 3층의 뮤지엄 공간은 하부층에 비해 대공간이며, 하부층과 마찬가지로 이중 천장이 설치돼 있다.

구성 방식은 같은 대신, 천장을 통해 떨어지는 빛의 질이 하부층과는 다르다. 훨씬 하얗고, 강하다.

실제로 알바로 시자가 본 건축물을 계획할 때 자연광에 대한 시뮬레이션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실제로 위에서 이야기한 책에서도 알바로 시자가 건축물을 1/10으로 축소한 모형을 제작해 직접 머리를 넣어 빛의 양과 형상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있다. 내가 알기로도 알바로 시자라는 건축가는 빛을 굉장히 강조한다고 알고 있기에, 미메시스에서도 의 자연광은 건축가에 의해 계획된 요소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 흥미로웠던 것은 빛을 반사하기 위한 이중 천장은 바닥이나 벽면의 형상을 따르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독특한 형상을 지녀, 순전히 기능적이기만 하지 않고 조형적이기도 하다.

내부 공간 곳곳에는 앞서 잠깐 언급한 베란다, 발코니와 같은 공간도 있고, 아래 사진과 같은 중 정도 두고 있어 공간의 변화가 있다.

전체적으로 간단한 공간구성과 디테일로 구성돼 있는 미메시스인데, 곳곳의 세세한 부분에서도 건축가의 의도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창호나 도어의 하드웨어의 경우, 일반적인 제품보다는 훨씬 더 작고 얇은 제품으로 설치돼 있어 아마도 의도적으로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알바루 시자의 미메시스. mimesis art museum, near seoul by alvaro siza, 2009 : 네이버 블로그

변화하는 남측 파사드​

진입부에 있는 남측날개는 비스듬하게 남서쪽으로 뻗어나오며 여러 각도에서 진입동선의 건물얼굴 역할을 한다. 그래서 입면이 바쁘다.(시자의 기준으로는). 동측도로에서 남측도로 그리고 안마당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진입동선에 각각 반응을 하면서 바쁘게 외벽이 형성된다. 동측대로에서 코너를 돌아서면 2층 메자닌의 사선의 차양판이 달린 수평창을 보게된다. 울타리 게이트에 도착하면, 꺽인 2층 메자닌 외벽의 사무실공간 통창이 코너에 보인다.

이어서 아래 셋백된 1층 전시공간의 통창 개구부가 진입을 유도한다. 캔티레버로 처리된 곡면의 콘크리트 덩어리 밑을 따라가면 통창처럼 처리된 현관입구 개구부가 보인다. 이 비슷한 크기와 모양의 개구부 3개가 진입을 유도하는것 같다. 안마당 진입보도를 상부의 휘어지는 캔티레버 밑을 따라가게 자연스럽게 계획하여 처마(?) 밑을 지나가는 것처럼 느끼게 하였다.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다. 지중해 스타일? 여기 파주에서는 비와 눈도 피할 수 있다.

남측을 향한 2층 통창이 비스듬하게 사선으로 코너에서 셋백이 시작된다. 아주 어려운 형태다. 아래 1층 외벽 콘크리트 외벽도 코너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비스듬하게 셋백된다. 진입방향을 알려주듯이 말이다. 보통 흔히 볼 수있는 면처리가 아니다. 자동차 디자인이나 작은 스케일의 조각작품에서나 볼 수 있는 면처리와 비슷하다. 시자는 이런 ‘ 비스듬히 스며드는’ 면처리를 즐기는 것 같다. 이베레에서도 엄청 많이 쓰고 있다. 코너에서 예리하게 그림자를 떨어트리면서 여기가 진입부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 안마당의 잔디밭에 약간의 낮은 조경이 더해져서 북측날개 카페의 유리벽에 정신을 뺏기지 않으면 더 뚜렷해 질 수 있을 것 같다.

no distraction please.​

더욱 더 흥미로운 것은 1층 전시공간의 개구부 통창이 박스처럼 사선으로 비스듬히 튀어나와 있다. 헐. 그래서 천정지붕 위로 2층바닥과 틈이 생기게 했다. 헐. 비둘기 안식처? 큰 건물덩어리를 조각 작품 다루둣이 깍아내고 있는 것 같다. 계속 사선으로 비스듬히 처리하고 있다. 즐기고 있는 것 같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레포트

소개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SITE

2. ELEVATION PLAN

3. MATERIAL

4. SPACE COMPOSITION

5. SPACE PLAN

6. COPPER WIRE

1) OUTSIDE

2) INSIDE

7. LIGHT

1) OUTSIDE

2) INSIDE

8. COURTYARD

9. SECTION PLAN

10. WINDOW

본문내용 MIMESIS ART MUSEUM

-건물가 : Alvaro Siza

-위치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53

-대지면적 : 4,645.7㎡ (약 1400평)

-건축면적 : 1,241.0㎡

-연면적 : 3,679.6㎡

-건폐율 : 26.81%

-용적률 : 58.24%

-규모 : 지상 3층, 지하 1층

-구조 : 철골콘크리트조

-용도 : 미술관

-완공 년도 : 2009년

SITE

파주 출판 단지

파주 출판 단지는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는 중심기지의 역할을 담당할 목적으로 계획되었고, 국제적 문화정보 교류 및 공연,전시 등이 이루어지는 문화관광지로 개발되었다.

미메시스 미술관은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 위치하여 크고 작은 두 도로에 인접하며 출판단지 주거지역 그리고 큰 상업지역인 아울렛과 인접하고 있다.

하늘에서 춤추는 곡선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Mimesis Art Museum)’

“존재한다는 것은 거주한다는 것.” 독일 철학자 하이데거의 말이다. 건축과 공간은 그만큼이나 중요하다. ‘미술관(박물관)’은 조금더 특별하다. 미술이란 ‘공간’을 담아내는 건축이면서, 정작 건축이 사유되지 않는 ‘공간’이다. 미술관의 벽•문•창문 등이 ‘말을 걸어오는’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자.

파아란 하늘이 빛나던 날, ‘미술관’에서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느린 시간을 품었던 미술관이었죠. 일부러 그랬던 건 아니지만, 그때 그와 함께 관람했던 작품들 역시 ‘이별’을 주제로 했습니다. 가볍게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던 커튼, 그 사이로 언뜻 비추는 햇살, 거리를 두고 나란히 선 말 없는 연인…. ‘미술관’이란 공간은 그렇게 서글픈 추억이 됐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미술관을 찾습니다. 애인과의 이별 후 홀로 설 수 있었던 그때처럼, 무엇이 됐든 ‘끝’을 내고 나를 다시 찾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미술관이 떠오릅니다. 미술관에서 찾는 것… 모습은 다르지만 뜻은 같은 두 단어, ‘끝’과 ‘시작’ 입니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Mimesis Art Museum) 전경.(사진 : 윤민지)

여기저기서 새해 인사가 들리던 지난 달, 두터운 점퍼를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mimesis art museum, 이하 미메시스)’에 가기 위해서죠.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53. 1400평에 공간에 4개 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양한 전시 공간이 하나의 덩어리에 담긴 설계로 유명하다. 출판과 건축, 예술의 만남 등 다양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mimesisart.co.kr, 031-955-4100)

하늘을 흐르는 곡선 같습니다.(사진 : 윤민지)

미메시스는 포르투갈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루 시자(Alvaro Siza)가 국내에서 설계한 세 곳 중 한 곳입니다.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는 안양 알바루 시자홀,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등을 설계하며 알려지기 시작했죠. 그의 대표작으로는 포르투 세할베스 현대 미술관, 리스본 엑스포 파빌리온과 브라질의 이베리 카르마구 미술관 등이 있습니다. 그는 1992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비롯해, 1998년 미스 반 데어 로에 유럽 현대 건축상, 2001년 울프 예술상,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황금사자상(2002, 2012년) 등 각종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건축가로 인정 받았습니다.

포르투갈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루 시자(Alvaro Siza)(사진 : dezeen.com 제공)

포르투갈 엑스포 파빌리온(Portuguese Pavilion Expo98)(사진 : galinsky.com 제공)

브라질의 이베루 카르마구(Iberê Camargo) 미술관 (사진 : flickr.com 제공)

세할베스 현대 미술관(Serralves Museum of Contemporary Art) (사진 : dezeen.com 제공)

그 중에서도 미메시스는 ‘미니멀리즘의 극치’, ‘빛과 공간의 환상적인 조화’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출판사 ‘열린책들’의 홍지웅 대표가 미술관이자 열린책들의 사무공간으로도 활용하기 위해 설립한 곳인데요. 2005년, 설계를 의뢰한 후 2009년 가림막을 걷어냈을 때 알바루 시자는 이렇게 말했다고 하지요.

“정말 마음에 들어… 미메시스는 내 작품 가운데 최고의 작품이야…”

(사진 : 윤민지)

(사진 : 윤민지)

미메시스의 첫인상은 ‘하늘에서 흐르는 곡선’이었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보는 건물들은 대부분 직선으로 이어져있지요. 건물의 모서리를 따라 시선을 돌리다보면 딱딱 끊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미메시스는 춤추는 무용수의 몸짓처럼 부드러웠습니다. 누군가는 두꺼운 책을 펼쳐서 세워놓은 것 같다고 하고, 이곳을 설계한 알바루 시자는 “여인이 앉아있는 모습 같다”고 했답니다.

본격적으로 미메시스를 둘러보기에 앞서, 이 아름다운 미술관이 종이 위에 태어난 순간을 살펴볼까요. 작은 씨앗이 거대한 나무가 되듯, 우리에게 압도감을 주는 건물도 처음에는 스케치부터 시작합니다. 알바루 시자는 설계도를 그리기 전에 수십장에서 수백장에 이르는 스케치를 그린다고 합니다.

색연필로 슥슥 그린 스케치지만, 이 스케치가 설계도가 되고 5년여 후,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탄생하게 됩니다.(사진 : oris.hr 제공)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2층 평면도. 알바루 시자가 말한 것처럼 여인이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는 모습 같습니다.(사진 : ad009cdnb.archdaily.net 제공)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나무 모형. (사진 : elcroquis.es 제공)

미메시스의 외관은 ‘노출 콘크리트’ 공법으로 지어졌습니다. 콘크리트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내는 이 공법은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건축기법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95년 고베 대지진이 일어났을 당시, 그가 설계한 건물들은 무너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노출 콘크리트 공법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요. 건축의 아버지 르코르뷔지에는 콘크리트의 거친 질감을 그대로 표현했지만, 안도 다다오의 노출 콘크리트는 맨질맨질한 느낌이 들도록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송판 노출 콘크리트 공법을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거푸집의 나뭇결이 살아있지요. 지금 천정을 올려다보세요. 송판 노출 콘크리트 공법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노출 콘크리트 제작 방법 : 거푸집을 양쪽으로 세운 후 콘크리트를 부어넣습니다. 콘크리트가 굳으면 거푸집을 떼어냅니다. 미메시스의 경우, 곡선을 표현하기 위해 거푸집도 곡선 형태로 만들어야 했는데요. 합판 거푸집 대신 강철소재의 갱폼(gang form, 고층 건물을 지을 시 사용하는 대형 거푸집)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르코르뷔지에의 노출 콘크리트 (사진 : archdaily.com 제공)

안도 다다오의 노출 콘크리트(사진 : japaninside.co.kr 제공)

송판 노출 콘크리트(사진 : 윤민지)

알바루 시자는 미메시스의 건물 외벽을 흰색 콘크리트로 마감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흰색 콘크리트는 일반 노출 콘크리트 비용의 10배나 됐기에, 흰색 스테인(염료)를 덧칠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만약 흰색 콘크리트로 지어졌다면 어땠을까요?

흰색 콘크리트를 사용한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사진 : dior.com 제공)

자,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로비이자 전시관, 서점으로도 활용되는 공간이 나옵니다. 잘 만들어진 백자처럼 깔끔한 내부가 돋보입니다. 마치 도화지를 펼쳐놓은 느낌입니다. 미메시스의 특징 중 하나는 층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1층 로비에서 2층을 바라볼 수 있고, 3층에서 1층 로비를 내려다볼 수 있죠. 공간이 나뉘어있으면서도 하나의 공간이기도 한 셈이죠. 이것이 가능했던 건 미술관 내에 기둥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가운데 벽이 안쪽으로 휘어지면서 기둥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기둥이 없어도 지붕을 지탱할 수 있습니다.

2층 계단에서 촬영한 1층 카페. 사진 하단의 장식장은 홍지웅 ‘열린책들’ 대표가 직접 디자인했다고 합니다.(사진 : 윤민지)

3층에서 본 1층 로비입니다. 어디에 가든 하나로 이어져 있는 느낌입니다. (사진 : 윤민지)

그런데 이 공간 뭔가 느낌이 다릅니다. 으레 있어야 할 것들. 냉난방 장치, 전기 스위치, 콘센트 등이 보이지 않는 군요. 알바루 시자가 설계한 건축물들은 모두 ‘이중벽’으로 시공되어 있다고 합니다. 벽 위에 설치물을 넣고 그 위에 벽을 하나 더 세우는 것이죠. 알바루 시자의 미니멀리즘이 극대화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위치, 콘센트 등 자주 사용하는 설치물을 벽 속으로 숨긴다면, 코드를 꽂아야 할 때 매번 콘센트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알바루 시자의 설계 디자인상 눈에 띄는 곳에 설치할 수도 없고요. 자, 콘센트는 어디에 있을까요?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벽. 콘센트는 어디에 있을까요?(사진 : 윤민지)

찾으셨나요? 네, 바로 여깁니다! 쭈그리고 앉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벽 아래에 숨어있죠. 하지만 원래대로의 설계 디자인이라면 이중벽 속에 일정한 간격으로 안 보이게 설치한다고 합니다.(사진 : 윤민지)

저를 따라 윗층으로 올라가시지요!

역시 2층에서 바라본 1층입니다. 곡선과 직선이 만나고 이어집니다. 흰색 벽이 공감각을 무한하게 넓혀주어 우주에 와 있는 느낌도 듭니다.(사진 : 윤민지)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저 끝엔 무엇이?(사진 : 윤민지)

3층 엘리베이터 입구입니다. 엘리베이터 버튼은 보통 정면을 향해 있지만, 미메시스에서는 측면에 설치돼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의 크기도 크지 않고요. (사진 : 윤민지)

3층 벽면에 있던 문입니다. 소화기를 지운다면 백지에 가느다란 선을 그린 그림 같습니다. 그런데 궁금합니다. 이것이 문이라면 손잡이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사진 : 윤민지)

네! 잘 찾으셨습니다. 손가락 두 개로 잡아야 할 것 같은 손잡이. 불필요한 것은 최대한 줄여, 남겨야 할 것만 남기는 시자의 철학은 우리 인생 살이에도 새겨봄직합니다. (사진 : 윤민지)

3층 전시실 내부. 열린책들에서 발행하는 <프로이트 전집> 원화전이 열리고 있습니다.(사진 : 윤민지)

3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이날은 상설전시만 이뤄지고 있었지요. 왼편에 열린책들에서 발행하는 『프로이트 전집』 원화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작품 아래의 창에서 1층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3층에선 알바루 시자 건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연광’과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 이야기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마법! 그날그날의 빛에 따라 미술관의 분위기가 바뀌는 알바루 시자 건축의 매력. 미메시스의 못다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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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미메시스 아이디어 | 건축, 건축 스타일, 투견

The Mimesis Art Museum is located in the Paju Book City and was designed by Portuguese architect Álvaro Siza who took more than seven years to design it. It’s a beautiful building with a cafe, a little book store, and an art museum inside. * * * 📍 Mimesis Museum, Paju, Korea * * * * * * #미메시스 #파주 #아트뮤지엄 #imagineyourkorea #iseoulu #ig_korea #visitseoul #seoul_korea #TLAsia #visit_korea #seoulsnap #koreabyme #discoversouthkorea #asia_vacations #seemycity #optoutside #iama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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