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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골절 – 부상 및 중독 – MSD 매뉴얼 – 일반인용

비골의 안정적 골절은 보행 부츠 또는 깁스로 치료하고, 대부분의 경골 골절은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발목 골절은 흔합니다. 발에 위나 아래로 힘을 가하거나 안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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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sdmanuals.com

Date Published: 6/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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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골절 – 선수촌병원

<수술적 치료>. 발목골절로 뼈가 많이 어긋나고 신경이나 주변 조직의 손상이 있는 경우 수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러진 부분을 본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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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unsoochon.com

Date Published: 8/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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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수술과 치료의 최고봉, 이진우 교수 – 세브란스병원

외상의 원인으로는 발목관절 골절, 만성 불안정성 등이 있다. 뛰지 말고, 체중 줄이고. 발목관절염의 가장 주된 증상은 통증이다. 통증은 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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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ev.severance.healthcare

Date Published: 6/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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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치료 > 발목수술 > 발목 골절수술 – 마디사랑병원

수술치료 > 발목수술 > 발목 골절수술. 관절경수술 · 어깨수술 · 팔꿈치수술 · 손목수술 · 무릎수술 · 발목수술 · 족부수술 · 인공관절수술 · 척추 내시경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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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adisarang.kr

Date Published: 11/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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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골절 수술 후 철심 제거해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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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발목 골절 수술

  • Author: 재활의학과 설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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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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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및 중독

주제 참고 자료

발목 골절은 주로 하퇴의 보다 작은 뼈(비골)의 끝 부분인 발목 바깥쪽의 뼈 돌출부(외측 복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혹은 보다 큰 하퇴골(정강이뼈 또는 경골)의 끝 부분인 발목 안쪽의 돌출부(내측 복사), 또는 정강이뼈의 뒤쪽 아래 끝(후측 복사), 또는 보다 흔하게는 둘 다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발목은 한 곳 이상에서 골절될 수 있고, 발목을 안정화시키는 인대가 파열될 수 있습니다.

골절된 발목은 아프고 부어 오르며 보통 체중을 실을 수 없습니다.

의사들은 증상과 신체검사에 기반하여 발목 골절을 의심하나, 이를 확인하기 위해 X-레이를 촬영합니다.

비골의 안정적 골절은 보행 부츠 또는 깁스로 치료하고, 대부분의 경골 골절은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발목 골절은 흔합니다. 발에 위나 아래로 힘을 가하거나 안이나 바깥으로 말릴 때 발목이 골절될 수 있습니다. 발목은 하나 이상의 부위에서 골절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비골의 위쪽(무릎 근처에서)도 골절됩니다.

발목 관절은 3개의 뼈로 이루어집니다.

하퇴의 2개 뼈(비골 및 경골)

다리뼈와 발꿈치뼈 사이에 위치한 발의 뼈(거골)

이러한 3개 뼈는 여러 인대로 연결되며, 인대는 고리를 형성하고 발목을 안정적으로 만듭니다. 골절은 종종 하나 이상의 부위에서 고리를 파괴합니다. 예를 들어, 뼈 중 하나가 골절될 경우, 종종 동시에 인대가 심하게 찢어집니다. 골절이 고리의 구조 중 2개 이상을 파괴하는 경우, 발목이 불안정해집니다.

때로는 발목의 인대에 힘을 가할 때 인대가 뼈에 부착되는 지점에서 인대가 연결된 작은 뼛조각이 분리됩니다. 박리 골절이라 부르는 이러한 유형의 골절은 뼈가 부러진 것보다는 오히려 중증 염좌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발목 해부학

발목 골절의 증상 골절된 발목에는 통증 및 부기가 있습니다. 보통, 부상자는 손상된 사지에 체중을 실을 수 없습니다.

선수촌병원 발목골절

home > 허벅지ㆍ정강이 통증 > 발목골절 발목골절 어깨/팔꿈치/무릎/척추 수술병원입니다. 발목골절 (ankle Fracture) 발목은 신체적 활동 시 안정적인 체중부하와 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관절로 인대와 손상이 결집되어 있다.

과도하고 무리한 활동이나 충격으로 발목이 크게 비틀리면 뼈가 부러지는 발목골절이 생길 수 있으며 발목골절로 인해 인대나 혈관 손상 등이 야기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발목골절 원인 발목골절은 발목이 과도하게 꺾이거나 비틀리는 등의 충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발목이 바깥쪽으로 뒤집어지거나 안쪽으로 발목이 돌아가 꺾이는 충격으로 발목골절이 발생한다. + 발목골절 증상 발목골절 시 통증과 붓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으로 인해 보행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골절과 함께 신경손상이 발생한 경우 감각이상이나 저린 듯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 발목골절 치료 <보존적 치료> 발목골절이 경미하고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면 보존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부목이나 깁스 등으로 부상 부분을 고정하고 충분한 안정을 취하고 이후 물리치료와 주사치료, 운동치료 등을 병행한다. 깁스를 제거한 후에는 근력과 관절운동 회복을 위해 재활치료를 실시한다. <수술적 치료> 발목골절로 뼈가 많이 어긋나고 신경이나 주변 조직의 손상이 있는 경우 수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러진 부분을 본래의 상태로 맞추어 정복 후 금속 고정물을 이용해 고정해주는 유합술이 진행된다. 수술 후 발목골절로 수술한 부분이 안정적으로 유합될 수 있도록 일정기간 관절을 고정한다.

발목 수술과 치료의 최고봉, 이진우 교수

명인의 비법 : 계획은 정밀하게, 복기는 치밀하게 발목 수술과 치료의 최고봉, 이진우 교수 이진우 교수님 프로필 자세히보기

툭하면 접질린다. 발목을 싸잡고 껑충껑충 뛰어야 할 만큼 요란하게 아프다. 온몸의 무게를 실어 비틀린 발목을 내리찧었으니 어련하겠는가?

한동안은 발을 질질 끌다시피 돌아다닐 수밖에 없다. 나이 때문인지 운동이 모자라서인지 갈수록 잦아진다. 가만 보면 다들 멀쩡한데 혼자만 이 고생인 듯하다. 병원에 가봐도 발목인대랑 관절이 시원찮아서 언젠가는 수술을 받아야 할지 모른다는 미적지근한 처방뿐이다. 결국, 인공관절 수술을 서두르는 게 유일한 해결책일까? 발목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 사이에선 방탄소년단 급으로 유명하다는 이진우 교수(정형외과)의 판단이 궁금하다.

발목은 아주 작은 부분인데, 거기에 문제가 생겨서 오는 환자가 얼마나 될까 싶네요.

정형외과의 다양한 분야들 가운데서 저는 특히 발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구조가 복잡하지 않지만, 온몸의 체중을 받아내고 균형을 잡아주는 기능을 하다 보니 고장 날 일도 많은 편입니다. 젊은 분들은 일하거나 운동하다 자주 접질리는데, 그게 되풀이되고 치료가 미뤄지면 인대와 연골이 잇달아 망가집니다. 연세가 드시면 관절염이 문제가 됩니다.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관절염을 앓는 어르신 환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그러니 생각해보세요, 발목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럼 시원찮은 발목을 붙들고 고생하느니 얼른 수술로 해결하는 게 좋겠네요.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해보고 수술은 마지막으로 고려하길 당부드리고 싶어요. 무리했을 때만 잠깐 아프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환자라면, 저는 수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발목에 생기는 질환들은 골격의 변형 탓인 경우가 많은데, 발목의 모양이 완전히 정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적잖은 이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안고 산다는 뜻입니다. 그처럼 일상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변형을 교정하려고 뼈를 부러트리거나 잘라내는 부담을 감수하는 건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물론 그냥 두었다가는 더 큰 손상을 입게 될 게 확실하다면, 당연히 수술해야겠지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결과에 만족하시는 편인가요?

정상이던 상태로 발목을 완전히 되돌리지는 못해도 일상생활에 별 지장이 없는 수준까지 되살릴 수는 있습니다. 만족도로 보자면 발목관절염 쪽이 가장 높습니다. 아파서 꼼짝 못 하던 분들이 잘 걷게 되니까 수술 환자 가운데 얼추 70% 정도는 무척 흡족해하십니다. 발목에는 아예 인공관절을 적용하지 않던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놀라운 일이죠. 기구의 디자인이 크게 개선되고 기술과 경험이 쌓이면서 결과가 몰라보게 좋아진 덕분입니다. 이런 발전의 배경에는 늘 세브란스 정형외과가 있습니다. 인공관절 수술은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에서 세브란스가 가장 많이 했을 거예요. 절개하지 않고 관절경으로 인대손상을 치료하는 기법을 처음 도입한 것도 세브란스죠. 그렇게 축적한 경험들을 뛰어난 논문들로 공유했고요.

논문이라고요? 외과 교수님한테서 논문 얘길 듣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20년 넘게 수술과 치료에 몰두하면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수많은 논문들을 써냈습니다. 안으로 20도 이상 기울어진 발목관절염 환자들의 발목을 수술하는 알고리즘을 정리한 논문만 해도 획기적이었습니다. 아시아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환자들을 질환 형태별로 분류하고 뼈를 어떻게 자를지, 인대들은 어떻게 맞출 건지, 인공관절을 넣고 나서 뒤꿈치 뼈를 어떻게 교정할지 안내하는 논문이었어요. 이처럼 발목에 생기는 관절염과 연골 결손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논문 10여 편을 권위 있는 정형외과 관련 학술지에 발표했습니다. 저희 논문들을 인용하지 않고는 같은 주제를 다룰 수 없을 만큼 빼곡하게 연구를 해놓은 셈이죠.

발목 치료 분야에서 세브란스 정형외과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갑니다.

국내외에서 두루 인정을 받게 된 데는 임상과 연구를 병행해온 역사도 한몫했을 거예요. 펠로우 과정을 밟던 96년에 당시 원로 교수님 이름으로 공간과 연구비를 확보해서 실험실을 만들었어요. 줄기세포를 이용한 뼈와 연골 재생이라든지 당뇨발 창상 치료와 관련된 연구들을 진행했습니다. 지금도 연구교수 두 분과 연구원, 대학원생들이 함께 일하고 있어요. 덕분에 임상에서 얻은 데이터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기전까지 밝혀서 온전한 결과물들을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외과에서 실험실을 운영하자면 남다른 에너지와 투자가 필요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시간적인 압박을 상대적으로 더 심하게 받아요. 수술이나 진료에 시간을 쓰고 나면 실험과 연구에 쏟을 여유가 부족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틀이 잡힐 때까지는 정해진 일을 마치자마자 무조건 실험실로 달려가는 게 일상이었어요. 아이디어를 모으고, 연구하고, 미팅하고, 연구비를 마련하는 작업이 다 거기서 이뤄졌으니까요. 부담스럽고 힘든 일이었지만, 그만큼 흥미로웠습니다. 연골세포를 잘라서 쫙 뿌려놓으면 다시 성장한다는 게 신기하지요. 남들이 모르는 걸 안다는 뿌듯한 느낌도 좋았고요. 하지만 까다로운 요구에 잘 따라준 스태프들이 없었더라면 진즉에 포기하고 말았을 겁니다. 이게 혼자 잘해서 될 일이 아니거든요.

실험에 그처럼 매력을 느끼신다면 내과 쪽에 더 어울리는 성향을 가지신 게 아닐까요?

본과 4학년 때, 전공 선택을 앞두고 어떤 과를 골라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정형외과가 이것저것 맞추고 조합하는 게 흥미로워 보이더군요. 그래서 시작했어요. 막상 해보니 정말 재미있더군요. 그러니까 더 열심히 하게 돼서 오늘에 이른거죠. 정형외과 의사 생활은 더없이 만족스럽습니다. 다시 그 자리에 선다 해도 같은 길을 갈 거예요. 다만, 의사라는 직업 자체가 가진 자원을 무한정 쏟아낼 수 밖에 없는 일이라서 다른 이들의 생각에 귀 기울일 여유를 찾기 어렵다는 점은 아쉽죠. 최대한 책을 놓지 않으려 하고 어떻게든 틈을 내서 인문학적인 소양을 쌓으려 애쓰는 건 그런 아쉬움의 표현일 겁니다.

“외과의사는 치료 결과로 승부할 수 있어야죠. 그러자면 수술 전에 세우는 계획이 정밀해야 하고, 수술 뒤의 복기가 철저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프로 바둑기사처럼 수술 과정을 되짚으면서 어느 부분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는지,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대안은 무엇인지 확인해야 발전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펴낸 논문들은 모두 그런 복기의 산물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겁니다.”

이제는 좀 속도를 늦추셔도 좋을 성싶은데, 여전히 일이 많으시더군요.

금년에는 컴퓨터를 사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의실험을 해보는 이른바 드라이 랩(Dry Lab) 쪽에 조금 열심을 내보려고 합니다. 시약을 써서 연구하는 실험실 체계(Wet Lab)는 어느 정도 갖춰져 있으므로 앞으로는 디지털 헬스나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 쪽을 더 확충해보고 싶은 겁니다. 이쪽은 생소한 분야여서 아무래도 후배들 가운데 누군가가 뜻을 가지고 매달려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드라이 랩은 컴퓨터와 서버만 갖춰지면 어디서든 가동할 수 있으니까 제 역할은 공간을 확보하고 필요한 자원들을 모아서 제공하는 정도가 되겠죠. 부디 성공해서 두 실험실이 상호 협력하고 경쟁하면서 최대의 성과를 내는 날이 오길 기대할 뿐입니다.

에디터 최종훈 포토그래퍼 최재인

명의의 특강│발목관절염

삐끗한 발목 방치하면 관절염 위험 ↑

발목관절에서는 퇴행성 변화로 인한 일차성 골관절염은 적은 편이지만, 골절이나 만성 불안정성 등으로 인한 외상성 골관절염이 흔하게 발생한다. 외상으로 인해 관절면의 안정성에 문제가 생기면 남아 있는 관절의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글 이진우 교수(정형외과) 포토그래퍼 최재인

무릎관절과 고관절에 비해 퇴행성 변화 적어

발목관절염은 발목관절을 이루는 두 뼈인 경골과 거골의 관절연골의 퇴행성 변화에 따른 관절염으로, 무릎관절이나 고관절의 관절염과는 여러 가지로 다른 특징을 보인다. 발목관절의 독특한 특성 때문이다.

발목관절은 경골과 비골이 격자 모양의 공간을 만들고, 여기에 거골이 들어 있는 형태다. 이 격자 내에서 발목관절의 움직임이 발생하는데, 무릎이나 고관절에 비해 관절의 접촉 면적은 더 좁지만, 관절 모양이 조화롭고 운동이 제한되어 있어 더 안정적이다. 또 관절 연골의 두께가 무릎과 고관절보다 얇지만, 중년 이후에 무릎과 고관절의 연골보다 강도가 천천히 감소해 더 큰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무엇보다 발목관절의 연골은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물질들에 대한 반응이 다른 관절들보다 적게 일어난다. 이러한 특성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무릎관절이나 고관절에 비해 발목관절에서는 일차성, 즉 퇴행성 관절염이 덜 발생한다.

그러나 외상 등 다른 이유로 인해 관절면의 안정성에 문제가 생기면 남아 있는 관절의 부담이 급격하게 증가해 다른 관절에 비해 외상성 관절염이 훨씬 빠르게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고관절이나 무릎관절의 관절염은 대부분이 노년층에서 관절연골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일차성 골관절염의 양상을 보이는 반면, 발목관절에서는 외상성 골관절염이 훨씬 더 흔하게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 외상의 원인으로는 발목관절 골절, 만성 불안정성 등이 있다.

뛰지 말고, 체중 줄이고

발목관절염의 가장 주된 증상은 통증이다. 통증은 주로 발목관절의 앞쪽부터 안쪽 복사뼈 사이 공간에서 발생하지만, 관절염이 심한 부위의 위치와 하지 정렬에 따라 통증 부위가 달라질 수 있다. 그 외에 보행 등 활동 시 심해지는 관절의 부종, 관절의 운동 범위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환자가 느끼는 증상과 관절염의 진행 정도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통증은 있으나 관절염 의 진행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완화 하고 관절의 기능을 보존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이다. 달리기나 등산처럼 발목관절에 부담을 주는 활동 대신 수영이 나 실내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으로 바꾸고, 체중 조절을 통해 증상 완화를 꾀할 수 있다.

약물치료, 연골 회복이 아닌 통증 조절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병의 진행을 멈추고 손상된 연골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약제는 아직까지 없기 때문에 약물치료는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다. 일반적으로 30%가량의 통증 감소와 15% 정도의 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고 하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를 가장 흔히 사용한다.

약물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관절 내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할 수 있으나,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관절 파괴와 함께 피부 변색, 지방 위축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1년에 약 3회 이내에서 주의 깊게 시행해야 한다.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의 대체요법으로 관절연골의 구성 성분인 히알루론산 주사를 시행해볼 수 있다. 또 보조기와 깔창 사용은 경증 및 중등도의 발목관절 관절염에서 관절 부위의 하중을 줄여줄 수 있으며, 진행된 관절염에서는 운동 범위를 줄여주고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0년 이상 장기 추시 환자에서 생존율 93%

전통적으로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은 발목관절에 중등도 이상의 변형이 있는 경우에는 금기로 생각돼왔다. 그러나 세브란스병원은 이진우 교수의 주도 아래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수술 술기를 발전시켜 아주 심한 변형을 동반한 발목관절염에서도 변형이 없는 환자에서의 치료 결과에 필적하는 좋은 임상 결과를 세계 유명 학술지에 보고했으며, 이를 발표해 2010년 미국 족부학회에서 최우수발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의 경우 10년 이상 장기 추시 결과가 세계적으로 아직 많이 발표되어 있지 않으며, 기구 개발자들을 제외한 경우에는 적은 증례에서 70-90% 정도의 생존율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세브란스병원에서는 150례 이상의 10년 이상 장기 추시 환자에서 93%에 달하는 생존율 및 우수한 임상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까지 600례 이상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의 적응증을 확대해 폭넓게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 후 단기, 중기 추시에서 약 80%의 환자가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거의 없는 수준으로 호전되며, 10% 정도는 통증이 남아 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게 호전된다. 스포츠 활동에 있어서도 많은 환자에서 하루 만 보 이상의 산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기능적 회복을 보였으며, 특히 경과가 좋은 환자들은 골프나 조깅도 가능하다.

발목관절염의 수술적 치료,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비수술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어 생활에 지장이 있고, 영상검사에서 진행되어 있는 발목관절염에 대해서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수술적 치료는 크게 관절을 보존하며 기능을 향상시키고 최종 수술을 지연시킬 목적으로 시행하는 관절 보존술과 통증을 발생시키는 발목관절을 제거하는 관절 희생술로 나뉜다.

관절 보존술

관절경적 변연절제술

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골극 또는 관절 내 유리체 제거, 연골 병변의 부분적 치료 등을 위한 관절경수술로, 매우 제한적이며 단기적인 증상 호전을 목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과상부 절골술

경골이 안쪽으로 휘어져 있거나 이전 발목관절 골절이 부적절하게 치료되어 내반 변형이 발생하면 발목 안쪽 연골에만 과부하가 걸려 부분적으로 심한 관절염이 유발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경골을 발목관절 위에서 인위적으로 부러뜨려서 바깥 방향으로 돌려놓고 금속판으로 고정해 다시 유합시키는 과상부 절골술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발목 특정 부위에만 집중되던 과부하를 교정해 통증을 경감시키고 일부 연골의 재생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관절 희생술의 시기를 지연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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