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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5
모세의 노래. 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
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7/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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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5 | KR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출애굽기 15. 15. 1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 …
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5/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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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1(금) \”출애굽기 15:1-27\” / 작성: 김광욱
본문 출애굽기 15장 1-27절 찬송가 372장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 하나님을 찬양하며 노래를 불렀던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홍해를 …
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7/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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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5 KLB – 모세의 노래 – 그때 모세와 – Bible Gateway
말과 마병을 바다에 던지셨음이라. … 여호와는 나의 힘, 나의 노래, 나의 구원이 되셨네. … 내가 그를 높이리라. … 여호와가 그의 이름이시다. … 깊은 바다에 가라앉고 …
Source: www.biblegateway.com
Date Published: 4/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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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성경 출애굽기 15장 – HANGL NOCR
“너희는 너희 하나님인 나 여호와에게 복종하여라. 너희는 내가 보기에 옳은 일을 하여라. 너희는 나의 모든 율법과 규례를 지켜라. 그렇게 하기만 하면 내가 이집트 …
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9/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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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3월 4일. 출애굽기 15장. – 하늘품은교회
출애굽기 15장. 마라를 지나야 엘림이 나옵니다. 1.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뿐 아니라, 애굽의 군대를 멸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한 이스라엘 자손의 감격을 어떤 …
Source: www.hapoom.or.kr
Date Published: 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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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5장 –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 …
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 …
Source: dtynch.kr
Date Published: 9/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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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15장
출애굽기 15장. 출15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넌 이스라엘은 모세와 함께 여호와께 노래한다. 미리암도 손에 소고를 잡고 …
Source: oldandnewtestament.tistory.com
Date Published: 9/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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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5장 모세가 부른 승리의 노래 – Pensées
출애굽기 15장 모세가 부른 승리의 노래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넜습니다. 그것도 마른 땅으로 건넸습니다. 뒤따라오던 애굽 군사들은 …
Source: 392766.tistory.com
Date Published: 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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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출애굽기 15 장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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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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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5
모세의 노래
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3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4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최고의 지휘관들이 홍해에 잠겼고
5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 속에 가라앉았도다
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7 주께서 주의 큰 위엄으로 주를 거스르는 자를 엎으시니이다 주께서 진노를 발하시니 그 진노가 그들을 지푸라기 같이 사르니이다
8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9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뒤쫓아 따라잡아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10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거센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
11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
12 주께서 오른손을 드신즉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
13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14 여러 나라가 듣고 떨며 블레셋 주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15 에돔 두령들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주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16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매 주의 팔이 크므로 그들이 돌 같이 침묵하였사오니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께서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17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18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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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3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4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그 택한 장관이 홍해에 잠겼고 5 큰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에 내렸도다 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7 주께서 주의 큰 위엄으로 주를 거스리는 자를 엎으시니이다 주께서 진노를 발하시니 그 진노가 그들을 초개 같이 사르니이다 8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9 대적의 말이 내가 쫓아 미쳐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인하여 내 마음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10 주께서 주의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흉용한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 11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우며 찬송할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 누구니이까 12 주께서 오른손을 드신즉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 13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은혜로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14 열방이 듣고 떨며 블레셋 거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15 에돔 방백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거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16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미치매 주의 팔이 큼을 인하여 그들이 돌 같이 고요하였사오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의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17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18 여호와의 다스리심이 영원무궁하시도다 하였더라 19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로 그들 위에 돌이켜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육지로 행한지라 20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21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가로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행하였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016/10/21(금) \”출애굽기 15:1-27\” / 작성: 김광욱
본문 출애굽기 15장 1-27절
찬송가 372장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출애굽기 15장은 모세의 노래, 미리암의 노래, 그리고 마라에서 쓴 물이 단 물로 변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세와 미리암 두 사람을 포함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노래를 불렀던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너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노래의 첫 소절인 1절 하반절은 미리암의 노래의 마지막 소절 21절과 동일합니다. 1절입니다.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높고 영화로우신 하나님께서 애굽 군대의 말과 마병을 홍해 바닷물로 다 덮어 하나도 남기지 않으셨습니다. 애굽의 군대를 멸하심은 곧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의미합니다. 애굽 군대의 추격을 당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은 심히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모세에게 왜 우리를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며 원망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애굽 군대가 홍해에서 수장됨을 보았던 이스라엘 백성은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14장 31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아가 하나님의 종 모세를 믿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원의 감격을 표현한 것이 모세와 미리암의 노래입니다. 모세의 노래의 가사들 중에 몇 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는 2절에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입니다. 모세가 고백하기를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은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레위의 증손자이며, 레위의 둘째 아들인 고핫의 손자입니다. 모세의 부친은 아므람인데(출6:20), 모세가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때 아버지 아므람만을 지칭한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로 번역된 히브리어 ‘아브’는 조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아므람의 하나님, 고핫의 하나님, 레위의 하나님, 나아가 야곱과 이삭과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볼 때 조상의 하나님께서 늘 자신들의 조상들을 지켜주셨듯이 출애굽 때에 자신들을 구원해주셨음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 아버지의 하나님으로부터 구원받고 은혜를 받은 것이 감사하고 기쁜 일이지만 중요한 점은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어야 합니다. 2절 상반절에 힘과 노래시며 구원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라고 찬송하며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잘 믿는 부모님의 하나님, 잘 믿었던 조상의 하나님, 그리고 잘 믿는 가족의 하나님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내가 깨달아 나의 하나님이 되어야 합니다. 나에게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 나에게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 때 진정한 찬송의 노래가 나오게 됩니다.
둘째는 6절, 12절, 17절의 “주의 오른손”입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은 짧지 않는 손, 권능의 손, 구원의 손이십니다. 4절에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신 손이 하나님의 손입니다. 5절에 깊은 물로 바로의 군대를 덮고 그들을 돌처럼 물 깊게 가라앉게 하신 손이 하나님의 손입니다. 홍해 물이 쌓이고(8절) 바람을 일으키시고(9절) 거센 물로 바로의 군대를 무거운 금속 납처럼 잠기게 하신 손이 하나님의 손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손은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고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도록 인도하신 손입니다(13절). 하나님의 손은 에돔과 모압과 가나안 주민을 낙담하게 하시고(15절), 그들을 놀라게 하시고 두렵게 하시고 돌같이 침묵하도록 하시어 구속하신 백성이 통과하게 하신 손입니다(16절). 그리고 하나님의 손은 구속하신 백성을 위하여 기업의 산과 성소를 예비하신 손입니다(17절).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택한 우리를 짧지 않은 손으로 원수와 대적자로부터 건지시고 보호하시고 구원하시는 손이며 거룩한 곳으로 인도하시는 손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모세의 노래처럼 찬양을 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구원함을 받지 못하거나 인도함을 받지 못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짧지 않은 손길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구속하신 백성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손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18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나님의 통치는 영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세계는 하나님의 통치 하에 있습니다. 인간이 종족을 이루고 인구가 늘어 나라와 왕을 세웠다고 할지라도, 그리고 시대가 바뀌어 다양한 통치 형태에서 최고 통치권자를 세웠다고 할지라도 어느 누구도 어느 나라도 하나님의 통치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 역시 하나님의 통치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 앞에는 세상 나라들의 왕들의 권세는 한낱 지푸라기일 뿐입니다. 애굽 땅에서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의 애굽 생활에서나 출애굽 이후 광야 생활에서나 하나님의 통치 하에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의 통치 하에 있습니까? 아무리 개인의 사상과 자유를 존중하는 시대일지라도 인간이 스스로 통치자가 되려고 할 때에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나를 통치하시는 분은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 짧지 않는 손을 지니신 하나님이심을 확고히 다진 사람이 되어야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며, 모세와 미리암처럼 하나님을 찬송하며 노래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노래 이후 모세는 홍해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수르 광야로 들어섰습니다. 3일을 걷는 동안 마실 물을 전혀 얻지 못했습니다. 물로 인해 구원을 받았던 이스라엘이 마실 물이 부족하게 되어 힘든 여정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마라에 이르러서야 물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물은 마실 수 없는 물이었습니다. 마실 수 없는 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모세에 대한 원망은 곧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었습니다. 구원의 하나님을 노래하고 3일 후에 이스라엘 백성은 감사가 사라지고 원망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왜 얼마 전까지도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통치하시며 인도해 주실 것임을 확신하지 못하고 원망하는 것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마실 물의 부족함과 마라의 물이 쓴 물이었음 모르셨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나의 부족함과 절실히 필요한 것을 왜 모르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왜 그것을 당장에 해결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태도를 보시고자 함입니다. 25절 하반절에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시점에는 십계명뿐만 아니라 다른 율법 조항들이 명문화되어 제정되지 않았던 때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라는 것은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의 근본정신을 정하셨다는 의미입니다. 법도로 번역된 히브리어 ‘미쉬파트’는 이미 창세기 18장 19절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신 이유로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공도’로 번역된 히브리어가 ‘미쉬파트’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속하신 백성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을 잘 따라야 하는데 마라의 쓴 물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따라야 할 것을 보여주시고자 한 사건입니다. 26절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것을 강조한 말씀입니다.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26절 말씀은 출애굽 과정에서 애굽에 내렸던 10가지 재앙들 중 질병의 재앙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되면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출애굽 과정에서 애굽에 내린 질병을 이스라엘 백성이 눈으로 보았던 것은 일종의 예비학습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26절의 하나님 말씀이 실감나게 와 닿았을 것입니다. 애굽에 내린 하나님의 재앙은 완악했던 애굽에 대한 심판임과 동시에 그 심판을 목격했던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께 불순종할 경우 범죄한 자들이 받을 재앙에 대한 예비학습이었습니다. 마라의 쓴 물 사건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것을 보여준 사건이자 예비학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쓴 물을 달게 해 주셔서 이스라엘 백성이 마실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쓴 물을 단 물로 만드시는 분은 잘못된 것을 바로 고치시는 분, 여호와 라파, 치료의 하나님이십니다. 쓴 물을 인간이 마실 수 있는 물로 고치시는 것만 아니라 인간이 걸릴 수 있는 모든 질병을 고치시는 분이 바로 여호와 라파, 치료의 하나님입니다.
구원을 받은 우리가 광야의 인생길에서 물이 떨어져 절박한 상황을 직면하더라도, 그리고 그 상황에서 어렵게 발견한 물이 비록 쓴 물일지라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깊이 생각하며 인내하며 때를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쓴 물은 단지 하나의 과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부족함을 아십니다. 쓴 물을 단물로 바꿔주시기도 하시겠지만 더 좋은 물을 예비하고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의 손이 결코 짧지 않음을 27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림에 물샘 열두개를 준비해 두고 계셨습니다. 12개의 물샘 주위에는 70그루의 종려나무가 있었습니다. 많은 종려나무가 자랄 정도의 풍부한 물이 있는 곳으로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 밑가지가 되어 엘림에 있는 12개의 물샘과 그 주위의 70그루의 종려나무처럼 아름다운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힘쓰는 자가 됩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구원을 약3,500년 전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하게 하시고 홍해를 건널 때에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너게 하심과 광야에서 마실 물을 주심으로 하나님의 손이 짧지 않으심과 하나님의 통치를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호와 라파, 치료의 하나님을 오늘 각자의 삶에서 경험하게 하시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과거의 하나님의 아닌 오늘 현재 나의 하나님이 되어 구원의 하나님을 노래하며, 구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위한 밑가지로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모세와 미리암이 노래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나는 모세와 미리암처럼 노래할 이유가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2.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3. 모세의 노래 가운데 하나님의 짧지 않은 손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떻게 임했습니까? 하나님의 짧지 않은 손이 절박한 상황에 빠졌던 나에게는 어떻게 임했는지를 생각해 봅시다.
4. 나는 하나님의 통치를 얼마나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의 시간과 공간의 범위는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십니까? 또한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수용 정도와 하나님을 위한 밑가지의 삶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5. 마라의 쓴 물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에게 알려주시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며, 26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하나님”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작성: 김광욱)
쉬운성경 출애굽기 15장
15:1 <모세의 노래> 그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라. 주님께서는 영광의 승리를 거두셨으니 말과 말 탄 자를 바다에 처넣으셨도다.
15:2 여호와께서는 나의 힘,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라. 주님께서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주님을 찬양하리라.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주님을 높이리라.
15:3 여호와께서는 용사이시며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라.
15:4 파라오의 전차와 군대를 바다에 처넣으시니 그의 뛰어난 장교들이 홍해에 빠졌노라.
15:5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은 바다로 잠겼노라.
15: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며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쳐부수셨습니다.
15:7 주님께서 주의 크신 위엄으로 주의 적을 물리치셨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을 향해 진노하시니 그들이 지푸라기처럼 타버리고 말았습니다.
15:8 주님께서 한 번 숨을 내쉬시니 바닷물이 쌓이고 파도치던 물은 벽을 이루고 깊은 물은 바다 한가운데에 굳어졌습니다.
15:9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뒤쫓아 따라잡고 그들의 가진 것을 다 빼앗아 내 마음대로 가지고 내 칼을 뽑아 내 손으로 그들을 치리라’ 하였습니다.
15:10 하지만 주님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니 바다가 그들을 덮었고 그들은 납처럼 거센 물 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15:11 여호와여, 신들 가운데서 주와 같으신 분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거룩하여 위엄이 넘치시는 주와 같으신 분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찬송받을 만한 위엄이 있으시고,기적을 일으키시는 주와 같으신 분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15:12 주님께서 오른손을 뻗치시니 땅이 그들을 삼켰습니다.
15:13 주님께서는 사랑의 약속으로 주님께서 구원하신 백성을 이끄셨습니다.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거룩한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15:14 다른 나라들이 듣고 떨며 블레셋 사람들이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15:15 에돔의 지도자들이 겁에 질렸고 모압의 용사들이 벌벌 떨며 가나안 사람들의 마음이 녹아 버렸습니다.
15:16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지나가기까지 주님께서 구해 내신 백성이 지나가기까지 공포와 두려움이 그들을 덮쳤고 주의 팔의 크신 능력으로 인하여 그들은 돌처럼 굳어졌습니다.
15:17 주님께서 그들을 이끄셔서 주의 산에 심으셨습니다. 여호와여, 그 산은 주님께서 계시려고 만드신 곳이며 주의 손으로 지으신 성소입니다.
15:18 여호와께서는 영원토록 다스리실 것입니다.”
15:19 파라오의 말과 전차를 모는 군인과 전차들이 바다에 빠지자, 여호와께서는 바닷물로 그들을 덮으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 위로 바다를 건넜습니다.
15:20 그 때에 예언자인 아론의 누이 미리암이 소고를 들었습니다. 그러자 모든 여자들이 미리암을 따라 소고를 치며 춤을 추었습니다.
15:21 미리암이 여자들을 향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여호와께 노래를 불러라. 그는 영광의 승리를 거두신 분이라. 주님께서는 말과 말 탄 사람들을 바다로 처넣으셨노라.”
15:22 <쓴물>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홍해를 떠났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수르 광야로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삼 일 길을 걸었지만, 물을 찾지 못했습니다.
15:23 그들은 마라에 이르렀지만, 마라의 물이 써서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 곳의 이름을 마라 라고 부른 것도 그 때문이었습니다.
15:24 백성들이 모세에게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무엇을 마셔야 한단 말이오?” 하고 따졌습니다.
15:25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어떤 나무를 보여 주셨습니다. 모세가 그 나무를 물에 던지니, 물이 단물로 변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규례와 율법을 주시고 백성들을 시험하셨습니다.
15:26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인 나 여호와에게 복종하여라. 너희는 내가 보기에 옳은 일을 하여라. 너희는 나의 모든 율법과 규례를 지켜라. 그렇게 하기만 하면 내가 이집트 사람들에게 보냈던 것과 같은 질병을 너희에게는 보내지 않을 것이다. 나는 여호와이다.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이다.”
15:27 그후에 이스라엘 백성은 엘림으로 갔습니다. 엘림에는 우물이 열두 곳이 있고, 종려나무 칠십 그루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그 곳의 물가에 천막을 쳤습니다.
매일말씀묵상. 3월 4일. 출애굽기 15장. > 매일말씀묵상
출애굽기 15장. 마라를 지나야 엘림이 나옵니다.
1.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뿐 아니라, 애굽의 군대를 멸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한 이스라엘 자손의 감격을 어떤 말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모세와 미리암은 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인하여 하나님께 찬송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 여호와는 나의 힘 , 나의 노래 , 나의 구원이시며 그는 나의 하나님이라는 고백이었습니다 (2).
2.모세의 노래대로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시는 용사이십니다(3). 하나님은 이런 은혜와 힘으로 자기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데리고 들어가실 것입니다(13, 17). 모세에 이어서 미리암이 모든 여인들을 인도하여 찬송을 이어갔습니다(20). 이스라엘은 이 날의 감격을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3. 하지만 이 노래를 부른지 얼마지 않아서 일어난 사건은 우리를 매우 당혹케 합니다 (22~27). 홍해 사건이 지나고 불과 삼일 만에 이스라엘 자손은 물이 없어서 모세를 향하여 원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24). 과연 이들이 여호와와 모세를 믿은 사람들이란 말인가요?(14:31) 삼일 만에 그 은혜로운 찬양은 원망의 쇠소리가 바뀌었습니다.
4.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시험이었습니다(25).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들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26). 이스라엘은 마라 사건을 통해서 이 사실을 다시 배워야 했습니다.
5. 하나님께서는 광야 생활을 통해서 두 가지 목적을 이루십니다. 광야의 시련과 시험은 우리의 본질적인 완악함과 우리들 속에 있는 ‘숨은 교만’을 제거하므로 겸손하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임을 드러낼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 가운데 우리에게는 아무 공로와 자격이 없음을 보여주시고자 함이 그 첫 번째입니다.
6. 두 번째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들의 실패와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사랑하시고 보호하시는 은혜와 능력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고난과 시련과 낮추심은 우리를 괴롭게 하는 목적이 아니라 ( 약 5:11) 아버지의 오래 참으심과 선하심을 그의 백성에게 보이시고자 하는 수단인 것입니다 .
7. 마라 사건은 하나님만이 신자의 소원에 만족을 가져다주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요 7:37). 내가 붙들었던 것들이 내 입에 쓰디쓴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당신은 이 세상의 즐거움, 부 또는 명예가 쓴 것이라는 것을 발견한 때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순조롭고 안일한 길로만 예비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까 ?
어린 그리스도인들이 이렇게 믿기 쉽습니다 .
8. 우리에게 영원한 즐거움은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오른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기서 왜 불평을 했을까요? 그들의 눈이 더 이상 하나님께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으면 불평 밖에는 나올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신비한 것은 쓴 곳 , 마라는 또한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합니다 .
9. 모세가 쓴 물에 넣은 나무는 십자가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그 자체로는 쓴 것이지만 우리에게는 답니다. 십자가로 인하여 달게 변합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괴로운 영적 전투를 달게 해줍니다. 만일 우리가 그를 위하여, 그의 당한 것처럼 수치와 배척을 참고 견딘다면, 그와 연합한 단맛의 실상이 비록 마라와 같다 할지라도 마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0. 이스라엘은 마라를 지나서 엘림에 이르렀습니다 (27 절 ). 엘림은 마라의 완성입니다 . 엘림은 물샘 열둘과 종려 70그루가 있는 휴식처였습니다. 엘림은 하나님이 그와 더불어 순종의 길을 걷는 자들에게 주시는 만족을 말합니다. 우리는 종종 마라를 만나지만, 마라가 종착지가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 ‘ 마라 ’ 는 중간 지점이며 , ‘ 엘림 ’ 은 최종목적지이자 , 도착지입니다 . 우리는 중간역을 보고 달리는 것이 아니라 , 언제나 최종목적지를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인생 곳곳에서 만나는 ‘마라’로 인하여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할 수밖에 없지만, 그 이후에 우리를 풍요의 땅 ‘엘림’으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고통스러운 ‘마라’에서도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마라’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원이 중단되지 않게 하시고, 더욱 하나님을 소망하는 믿음의 순례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애굽기 15장 –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 새벽기도 설교
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3.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4.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최고의 지휘관들이 홍해에 잠겼고
5.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 속에 가라앉았도다
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7. 주께서 주의 큰 위엄으로 주를 거스르는 자를 엎으시니이다 주께서 진노를 발하시니 그 진노가 그들을 지푸라기 같이 사르니이다
8.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9.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뒤쫓아 따라잡아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10.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거센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
11.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
12. 주께서 오른손을 드신즉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
13.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14. 여러 나라가 듣고 떨며 블레셋 주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15. 에돔 두령들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주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16.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매 주의 팔이 크므로 그들이 돌 같이 침묵하였사오니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께서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17.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18.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였더라
19.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을 그들 위에 되돌려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지나간지라
20.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21.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25.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27.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홍해의 이적을 끝으로 드디어 이스라엘의 해방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때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과 함께 구원의 하나님, 홍해의 기적을 이루신 하나님을 노래했습니다.
그분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며, 신 중의 신이시며,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싸우시는 전사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의 찬양과 계속되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먼저,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은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라고 고백합니다(1절).
이어지는 2절에도 ‘나’ 혹은 ‘내’ 라는 표현이 무려 6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과 하나님간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 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으로 인하여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마치 능력있는 아버지를 둔 아들이 다른 친구들에게 ‘우리 아버지야’, ‘내 아버지야’ 라고 자랑하는 것, 혹은 어려운 시험에 합격한 아들을 둔 어머니가 다른 이웃들에게 ‘내 아들이에요’ 라고 자랑하는 것과 같은 표현입니다.
사실, 이스라엘 민족은 정말 보잘것없는 작은 민족에 불과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문화적으로나 국력에 있어서도 항상 약소국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그 어떤 민족보다도 강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만군의 주요, 만왕의 왕 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선택받은 백성’이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본문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당시로서는 문화적으로나 군사적인 면에서 가장 앞선 민족이었던 애굽을 단 한 순간에 몰살시켜 버리신 하나님의 능력을 목격하고 그처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바로 자신들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사실에 감격하여 그 사실을 자랑스럽게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감격적인 선포는 또한 하나님의 능력을 항상 체험하며 살았던 다윗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그는 시편 18:2에서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요새시오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 나의 하나님이시오 나의 피할 바위시오 나의 방패시오 나의 구원의 뿔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로다”라고 찬송했습니다.
자신의 모든 능력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가 골리앗 앞에 섰을 때에도, 계속되어지는 사울의 살해 음모 가운데서도, 또한 그를 대적하는 모든 대적들과의 싸움에서도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와 함께하셨으며 그를 이기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에게 있어서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은 그의 자부심의 유일한 근거가 되었고 그로 인해 늘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을 올려드렸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다윗의 찬양 시들은 그가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했는지 잘 보여 줍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심을 입은 우리 성도들은 특별한 공로를 세웠거나 지혜와 능력이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탁월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고 천국을 상속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성도들의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자랑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성도들에게 있어서 믿음은 삶의 전부요 모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지혜와 총명은 마침내 멸망 받아 폐하여질 것이나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믿는 자의 생명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밝히 깨달아 하나님의 이름만을 놓고 하나님으로 인해 이 세상에서 담대하게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이어지는 6절의 ‘주의 오른손이 함께 한다’는 것은 곧 승리를 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능력의 오른손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약속된 땅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애굽 군대를 물리치셨습니다.
이 승리에 대하여 모세는 주의 콧김으로 바다를 엉기게 하고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니 애굽의 군대가 물에 납과 같이 잠기게 되었다고 노래합니다(8-10절).
여기에서 ‘콧김’은 ‘홍해 바다를 가른 바람’을 뜻합니다.
콧김에 물이 쌓였다는 말은 마치 물을 짐짝처럼 쌓아올린 듯이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애굽은 하나님을 대적함으로 그들의 땅은 황폐해졌고, 백성들은 애통하며, 그 군대는 대파되었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이스라엘 하나님의 권능을 듣고 두려움에 움츠려 들었습니다.
여호와의 권능으로 인해 블레셋, 에돔, 모압 등 열방이 떨며 가나안 주민들이 낙담했습니다(14-15절).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까지 전해진 것입니다.
이어서 모세의 승리의 노래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사 그 산의 성소에 임재하실 것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세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영원히 다스릴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19절부터는 모세의 누나 미리암의 노래가 이어지는데, 미리암은 성경에서 제일 먼저 여선지자로 지칭되었습니다.
구약성경 미가 6:4절에 보면 그녀는 모세와 아론과 함께 이스라엘을 구한 영웅으로 나타납니다.
출애굽 당시 모세는 80세, 아론이 83세, 미리암은 90세가 되었을 것입니다.
선지자 미리암은 모든 여인들과 함께 소고 치며 춤추며 모세의 승리의 노래에 답하듯이 기쁜 찬송을 불렀습니다.
3. 이어지는 22절에 애굽에서 기적적으로 구출된 이스라엘 백성은 이제 광야를 지나야 했습니다.
호수 지대를 떠나 시내 반도의 북부에 있는 수르 광야에 들어갔습니다.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이스라엘 자손은 마라에 이르기까지 사흘 동안 물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마침 마라에 이르렀으나 물이 써서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마라의 물이 써서 마실 수 없게 되자 그들은 모세에게 또 원망과 불평을 터뜨렸습니다.
여러분, 이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심각한 죄입니다.
특히 원망과 불평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고통을 일으킵니다.
그러하기에 야고보서 5:9에서는 심지어 이렇게 까지 말씀합니다.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무슨 말씀입니까?
원망은 불신앙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원망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이든, 직장이든, 교회든 어려운 일이 닥치면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고, 불평하고, 원망하기보다는 서로 살피고, 격려하고, 위로함을 통해 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특히, 이스라엘 자손들이 불과 3일전에 극적인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보았음에도, 어려움에 처하자 또 모세를 비난했던 것을 볼 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란 하루아침에 번쩍 생기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불신앙을 거쳐서 정금같은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모세는 또다시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자비를 베푸셔서 그 물을 마실 수 있게 하셨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모세가 물에 던진 나무가 물에 마술적 효력을 낸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단지 하나님의 기적적인 사역을 나타내는 상징적 행위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법도와 율례를 정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축복이요 불순종하면 심판을 받는다는 단순한 원칙을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신이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당시 그 지역에 유행하는 질병, 즉 전염병을 내리지 않으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오늘날 세계를 흔들고 있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을 찾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찬양으로 시작되지만 끝맺음은 불평으로 마칩니다.
이 불평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거의 도착할 때까지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야 할 구원의 여정에 대하여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에서 많은 교훈을 받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영광과 함께 고난도 함께 받는 삶’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자신의 믿음을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으로 점검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극적인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한 후 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던 이스라엘 자손들이 고난 앞에 서자 또다시 하나님을 원망하는 모습을 보며, 저희의 삶을 돌아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불신과 원망들이 지금 나의 삶에도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주님, 미숙한 신앙으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에 흠을 남기는 어리석은 인생이 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성령충만으로 함께 하여 주옵소서.
출애굽기15장
출애굽기 15장
출15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넌 이스라엘은 모세와 함께 여호와께 노래한다. 미리암도 손에 소고를 잡고 나올 때 이스라엘 여인들도 함께 나와 춤춘다. 이스라엘은 수르 광야로 들어가 3일 간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의 쓴 물을 만나게 된다.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고,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셨다. 이스라엘은 엘림에 장막을 쳤다.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1절)
바다 건너편에서 파라오에 의해 쫓기며 갇힌 신세가 되었을 때, 심히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부르짖고 모세를 원망하던 이스라엘 아니었던가? 이제 여호와의 능력으로 안전하게 바다를 지나 건너편에 도달한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듯 찬양이 터져나온다. 평생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큰 사건을 직접 단체로 체험한 이스라엘이 이런 노래를 부르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겠지만, 바다 저쪽에서 하던 말과 행동에 비교해 본다면 참~ 속 보인다.^^
여호와께 부른 노래(찬송 시 詩 )의 특징
① 지도자와 백성이 함께 한 합창(1절) :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서정시와 서사시의 요소를 다 갖춘 아름답고 완벽한 시다. 시편 151편으로 추가해도 좋겠다.
② 완벽한 가사(2절,8절,11절,13절 등) :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가사로 여호와를 찬양한다. 2절 같은 경우, 찬양 시의 대표인 시편 전체를 한 절로 압축했다고 봐도 좋겠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③ 반복되는 구절로 여호와의 하신 일을 찬양 :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1절) 바다에 던지시니(4절), 큰 물이 그들을 덮으니(5절)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10절), 돌처럼 깊음에 내렸도다(5절)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10절), 주의 오른손이(6절) 주께서 오른손을 드신즉(12절), 부수시니이다(6절) 초개같이 사르니이다(7절) 삼켰나이다(12절), 주의 콧김에(8절) 주의 바람을 일으키시매(10절)
④ 전쟁을 묘사한 노래 : 말과 그 탄 자(1절), 용사(3절), 병거와 그 군대(4절), 대적/탈취물/칼(9절) 등의 용어를 통해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은 여호와 vs. 파라오의 전쟁이었음을 알게 된다. 전쟁 당사자 간의 격차가 너무 심해서 전쟁은 여호와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⑤ 장차 있을 일을 예언한 노래(14~18절) : 모세는 일찍이 광야에서 40년간 훈련을 받으며 가나안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그가 홍해를 마른 땅으로 건너 온 이스라엘 자손의 소식을 듣고 놀라게 될 여러 족속들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일면 모세가 출애굽기를 뒤에 기록했기에 그럴 수도 있겠는데, 지금 부르는 이 노래엔 이스라엘 자손이 잘 모르는 민족들과 그들의 상태가 나열되고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은 모세가 앞으로 있을 일을 노래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3절)
그 택한 장관이 홍해에 잠겼고 (4절)
① 용사(勇士, warrior)는 전사(戰士)라고도 하는데, 이집트 왕 파라오와 그의 모든 전차와 군대 그리고 장관(지휘관)들을 힘 한번 못쓰게 하시고 승리하신 여호와를 용사에 비유했다.
②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여호와(I am the L ORD )’ 이심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려주도록 하신 바 있다( 6:6 ~8). 특히 6:8 에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하신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실 분이 여호와이심을 알길 원하셨다. 이제 파라오의 추격으로 죽음내지는 이집트 종살이로 다시 끌려갈 뻔 했던 자신들을, 바다 가운데 길을 내시고 인도하신 분이 여호와이심을 이스라엘이 알게 되었다.
③ 4절의 ‘그 택한 장관’ 은 한 사람 군대 장관을 지칭하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 실제로 홍해 전쟁의 이집트 최고 사령관은 파라오였고, 장관으로 지칭된 사람은 파라오 밑의 지휘관들을 말한다. 개역개정은 ‘최고의 지휘관들’ 로 바로잡았다. 영문 성경은 ‘his chosen captains’(선발된 지휘관들), ‘the best officers’(최고의 지휘관들), ‘the choicest of his officers’(최정예 지휘관들) 등으로 표현했다.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8절)
①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을 멋지게 표현한 구절이다. 시33:7, 시104:9 등에도 태초에 뭍과 물을 만드시고 땅과 바다를 분리하신 능력과 동일한 하나님의 능력을 찬송하고 있다. ‘주의 콧김’(the blast of Thy nostrils)은 홍해를 갈라지게 한 동풍을 의미한다. ‘파도가 언덕같이 일어서고’ 는 약간 매끄럽지 못한 표현이다. 이 구절만 본다면 큰 파도가 치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영문성경을 보자. KJV ‘The floods stood upright as a heap’(큰 물이 무더기처럼 곧추 서고), NIV ‘The surging waters stood firm like a wall’(파도치는 물이 벽처럼 단단히 서고), NLT ‘The surging waters stood straight like a wall’(파도치는 물이 벽처럼 똑바로 서고), NASB ‘The flowing waters stood up like a heap’(흐르는 물이 무더기처럼 서고) 로 번역했다. ‘엉기다’(congeal)는 물이 어는 것을 말하는데, 홍해 물이 얼음이 언 것처럼 고체화하여(hard)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는 표현이다.
② 이 8절은 흐르는 물, 파도치는 물,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바닷물을 여호와의 능력이 ‘쌓이게 했다, 멈추게 했다, 응고시켰다’ 라는 의미로 3번에 걸쳐 반복되고 있다.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은혜로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13절)
① 이 13절이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노래한 내용의 핵심이 되고, 출애굽을 한 구절로 표현한 백미(白眉)이다. 또한 ‘메시아 언약’ 도 들어있는 놀라운 말씀이다. 이하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자.
② ⓐ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이스라엘의 구속(redeem)과 메시아 언약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다. 이집트를 치시던 여호와의 밤에 어린 양의 피로 이스라엘이 구속(구원)함을 받게 하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메시아 언약도 마찬가지인데, 범죄한 인간을 향한 그 계획을 세우신 분도 역시 하나님이시다. ⓑ ‘은혜(unfailing love 변함없는 사랑 )로 인도하시되’: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미리 택하시고 훈련시키셨고 이집트로 파견하셨다. 열 가지 재앙으로 파라오를 비롯한 이집트의 모든 잡신들을 벌하셨고,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그 땅에서 이끌어내셨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의 출애굽 여정을 인도하셨는데 이것이 진정 하나님의 은혜였다. 모세도 구름기둥 불기둥의 인도를 받았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임할 때, 사람의 지도나 인도는 필요가 없게 됨을 기억하라 .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인도하심도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우리를 구속하셨어도 구름기둥 불기둥 같은 은혜로 인도하시지 않으신다면 광야 길과 같은 세상에서 죽음을 면키 힘들 것이다. ⓒ ‘주의 힘으로’: 앞 장에서 홍해 마른 땅 사건을 보았다. 바닷물을 멈추게 하시고, 벽처럼 쌓으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외엔 없다. 또한 파라오 정예 전차 부대의 전차 바퀴를 뽑으시고, 차축을 휘게(swerve) 하신 분은 여호와이시다. 그들을 또한 홍해에 엎으시고 몰살시킨 분도 여호와이시다. ⓓ ‘성결한 처소(holy habitation)에 들어가게’: 이스라엘의 최종 목적지인 가나안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하는 것이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도 된다. 13절에 맞춰서 나(우리)의 신앙 여정을 살펴보자. 나는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받았다. 이제 내 인생을 하나님께서 은혜 가운데 인도하신다. 주님의 힘으로 사단의 세력을 이기고(이겼고) 승리하여 거룩한 땅에 들어가게 된다.
③ 우리는 앞 장에서 홍해 사건을 사실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바울은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 사건을 영적인 면에서 세례를 받은 것으로 보았다. 즉 거룩한 처소(holy dwelling)인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이스라엘이 단체로 홍해 바다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보았다(고전10:1~2).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17절)
① 본 절이 일찍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가나안 땅을 그의 후손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구절이 된다. 또한 그렇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목적을 알게 하는 구절이다.
② 주의 기업의 산= 주의 처소=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 는 ‘가나안 땅’ 이다. 이 가나안 땅을 그들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시려는 이유는, 이스라엘로 하나님의 백성을 삼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려고 하시기 때문이다( 6:7 ~8).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20절)
① 미리암이 어떻게 선지자가 되는가? 미리암은 아기 모세가 파라오 공주의 아들이 되어 안전하게 양육되고 이집트 왕실 교육을 받도록 만든 일등 공신이었다( 2:4 이하 참조). 홍해를 건너기까지 그녀가 쓰임받은 기록이 출애굽기에는 나오지 않지만, 미가서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시 모세와 아론과 함께 미리암을 파견하신 것으로 보인다(미6:4 참조). 따라서 미리암은 출애굽시 모세를 도와 아론처럼 쓰임받았다고 생각되는데, 7장에서 아론이 대언자(예언자= 선지자) 역할을 했으므로, 그녀도 선지자로 불리운 것이다. 실제로 미리암은 이스라엘 여인들을 접촉하며 출애굽을 도왔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② 소고를 잡고 찬양하는 미리암은 도대체 몇 살 쯤 되었을까? 앞의 2장에서 본대로 미리암은 모세보다 열 살 정도 많을 것이라 추정한 바 있다. 모세의 나이가 80세 였으므로 춤추고 있는 그녀는 90세 정도 됐을 것이다. 90세나 된 할머니가 여호와를 찬양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뒤에서 사고를 치긴 하지만, 오늘날 교회 내 나이 지긋한 권사 정도의 여인들이 미리암에게 이 점은 배워야 한다. 어른 대접만 받으며 입만 놀리지 말고 찬양과 기도와 헌신의 최선봉에 서 보라! 젊은 여인들이 줄줄이 따라 찬양과 기도와 헌신의 대열에 나서리라.
마라의 쓴 물 (22~26절)
① 홍해를 건너서 찬양을 부르던 이스라엘이 수르(에담) 광야에서 3일 동안 마실 물을 구하지 못하다가, 마라에 이르러 쓴 물을 만났으나 마실 수 없자 모세를 원망했다.
②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나무 한 그루를 지시하시고 그것을 물에 던지니 물이 달아졌다. 한글,영문,원어 성경 공히 ‘한 나무’ 내지는 ‘나무 하나’ ‘a tree’ 라고 하여, 모세에게 지시하신(보여주신) 나무는 ‘나무 한 그루’ 로 보았다. 다만, NIV 바이블은 ‘a piece of wood’ 로, NLT 바이블은 ‘a branch’ 라고 하여 나무 한 그루가 아닌 ‘나뭇 가지’ 로 보았다.
③ 이스라엘의 불신앙을 보신 여호와께서는, 거기 ‘마라’에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statute)와 율례(regulation)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신다. 이 ‘시험하셨다’(25절)는 표현으로 추측컨대, 마라의 쓴 물을 통해 이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시험하셨다고 볼 수 있다. 이 부분을 다르게 번역한 경우도 있다. “그 곳에서 여호와는 모세에게 법규와 법도를 세우셨으나 그 곳에서 서로를 시험하였다.” (새즈믄 하나님의 말씀, 최의원 편저, 예영)
④ ‘법도’와 ‘율례’의 내용 :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라 ㉡나 보기에 의를 행하라 ㉢내 계명(commandments)에 귀를 기울이라 ㉣내 모든 규례(statutes)를 지키라.
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이다(I, the L ORD, am your healer.) : 이집트인의 불순종으로 인해 그들에게 질병이 내렸는데, 너희는 순종하면 이집트 사람들에게 내린 질병의 하나도 내리지 않겠다.
그들이 엘림(Elim)에 이르니 거기 물샘 열 둘과 종려 칠십 주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27절)
① 홍해를 건넌 후, ‘마라’에 이어 도착한 곳이 ‘엘림’ 이었다(민33:9 참조). ‘엘림’은 위성류(渭城柳)-에셀나무-라는 의미이므로 이 지역엔 위성류(창21장 참조)가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이 ‘엘림’에는 물샘들(springs of water)이 있었으므로, 수 많은 이스라엘 자손과 가축 떼가 물을 마실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못된 성품을 아시고 서로 물을 차지하려고 다툴까봐 한 지파 당 물샘을 하나씩 차지할 수 있게 하셨다. 물샘은 고인 물이 아니라 계속 솟아나는 물이므로 많은 사람들과 가축들이 마셔도 고갈되지 않았을 것이다. ② ‘종려’ 는 ‘대추야자’(date palm)를 말한다. 이집트에 있을 때 그들이 대추야자를 먹어봤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집트를 떠난 이후 고생하며 지쳐있는 그들에게 당도가 높고 맛 좋은 대추야자를 선물로 주셨다. 이것 먹고 기운들 차려라… ③ 목하 사막의 더위를 식혀주는 위성류가 있고, 풍부한 물이 있으며, 대추야자가 있는 엘림은 그들에겐 낙원이었다.
마라에서 엘림으로
1. 마라의 교훈이 주는 것은 무엇인가?
① 힘든 일, 어려운 일이 생기면 불평이 자동적으로 터져 나오는 게 우리의 모습임을 보여준 사건이다(24절). 홍해 앞에서는 뒤쫓아 오는 군대 때문에, 마라에서는 쓴 물 때문에, 신 광야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서, 르비딤에서는 또다시 물 때문에 불만 불평 원망이 터져 나왔다. 불평과 원망은 ‘불신앙’에 다름 아니다.
② 사람이 얼마나 믿을 수 없는 존재인가 하는 것을 재삼 확인시킨 사건이다(22절). 홍해를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단, 3일 만에 망각했다.
③ 역설적으로 물이 없으면 인간이 살 수 없음을 확인시킨 사건이다(23절). 광야에서 수 많은 사람과 가축에게 마실 줄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 광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으로, 사람을 살려주시는 곳이지, 물이 없어 죽게 하시는 곳이 아니다. “여호와께서 샘으로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 들의 각 짐승에게 마시우시니 들 나귀들도 해갈하며”(시104:10~11).
또한 사람을 살리는 생수의 근원은 여호와이심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마셔야만 한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렘2: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3~14).
④ 여호와께서는 큰 물(홍해)도 다스리시지만, 작은 물(마라의 쓴 물)도 다스리시는 분임을 알려 주신 사건이다(25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물이 달아졌더라”. 홍해를 가르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못 마실 작은 웅덩이의 물도 마실 수 있는 물로 바꾸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다.
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신 사건이다(25절). 시험은 통과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인데, 이스라엘 자손은 통과하지 못한 시험이었다. 아브라함은 시험에서 승리했기에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⑥ 치료하시는 여호와이심을 알려주신 사건이다(26절). 쓴 물을 마실 수 있는 물로 바꾸신 것처럼,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를 치료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단, 여호와께서 정하신 법도와 율례를 지켜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2. 엘림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① 아직은 어린아이와 같은 이스라엘을 보듬어 주신 사건이다. 홍해 앞에서와 마라에서의 두 번에 걸친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파라다이스로 인도해 주셨다.
② 고난이 지나면 그것을 잊을 만큼 좋은 시간이 옴을 알려 주신 사건이다. 마라를 지나야만 엘림에 도달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③ 필요에 맞게 풍성히 공급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신 사건이다. 마라에서는 죽지 않을 정도만 물을 주셨다면, 엘림에서는 펑펑 솟아나는 물 샘 열 둘과 종려나무 칠 십 주를 주셔서 이스라엘에게 당장 필요한 것을 넉넉히 채워주셨다.
[문제15-1] 다음 출15장 내용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① 파라오 밑의 이집트 군대 장관은 한 명이었다.
② 모세와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 후 여호와께 노래했다.
③ 여호와는 용사로 칭송을 받으셨다.
④ 여호와께서는 파라오의 병거와 그 군대를 바다에 던지셨다.
⑤ 이집트 군대는 돌과 납에 비유되었다.
[문제15-2] 다음 출15장과 관련하여 명백히 틀린 것을 고르세요.① 홍해 전투는 여호와 vs. 파라오의 싸움이었다.
② ‘주의 콧김’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동풍’을 비유한 것이다.
③ ‘미리암’은 ‘아론’의 누이동생이다.
④ 이스라엘이 홍해를 통과한 것은 영적으로 세례를 받은 것이다.
⑤ 수 많은 이스라엘 자손이 홍해를 건넜다는 소식(소문)이 가나안 땅 모든 족속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문제15-3] 다음 출15장 내용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① 마라의 쓴 물은 여호와께서 지시하신 나무를 넣었을 때 달아졌다.
② 홍해를 건넌 후 두 번째 장막을 친 엘림에는 물이 풍부하게 공급되는 물샘이 있었다.
③ 여호와께서 주신 법도와 율례를 잘 지킨다면, 이스라엘에게 여호와는 치료하는 여호와가 되신다.
④ 이스라엘이 장막 친 엘림에는 종려 70주가 있었는데, 종려는 대추야자를 말한다.
⑤ 여호와께서 정하신 법도와 율례는 먼저 여호와를 위한 것이다.
핵심 한 줄
⒜ 이집트 군대를 바다에 던지셨다는 표현은,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낸다.
⒝ 성결한 처소(천국)는 나의 힘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 인생의 쓴 물을 단 물로 바꿔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 나이 많은 미리암이 소고를 잡고 춤추었을 때, 이스라엘 여인들도 그녀를 따랐다.
⒠ ‘마라’의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엘림’의 복을 주시는 분이 여호와시다.
암송 구절
2절
3절
8절
11절
13절
17절
26절
정답
[문제15-1] ① [문제15-2] ③ [문제15-3] ⑤적용
㉮ 마치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던져버리듯이, 여호와께서는 파라오의 말과 병거와 군대를 바다에 던지셨다. 하나님은 그처럼 놀라운 분이시다. 오늘날 내 앞에 직면한 불가능한 문제 등을 여호와 앞에 내어 놓는다면 해결해 주실 줄로 믿는가? 정말 기적이 필요한 때라면, 하나님께서 일해 주시도록 내가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있다면 얘기해 보자.
㉯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넌 이스라엘은 ‘마라’에서 원망하지 말았어야 옳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엘림’도 예비해 놓고 계셨다. 마라의 쓴 물을 마시기 좋은 단 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신데, 웬 원망인가? 3일 동안 물을 못마신 이스라엘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나, 홍해에서 세례까지 받은 그들이 아니던가? 이집트 종살이 버릇을 여전히 버리지 못했다. 나의 삶 가운데에서 마라의 쓴 물을 만나게 된다면 어찌해야 할지 의견을 나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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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나무와 대추야자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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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5장 모세가 부른 승리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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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5장 모세가 부른 승리의 노래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넜습니다. 그것도 마른 땅으로 건넸습니다. 뒤따라오던 애굽 군사들은 완전히 수장되어 더 이상 볼 수도 없습니다. 14:13을 봅시다.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제가 어제 이 본문을 읽다 소름이 돋는 것 같았습니다. 그 어떤 나라보다 강하고, 거의 신처럼 군림했던 애굽과 바로 왕이 이제 영원히 보지 않게 될 것이라 선언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이렇게 놀랍습니다. 출애굽기 15장은 홍해를 건넌 모세가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며 지은 노래입니다. 중요한 주제 몇 개만을 추려 정리해 봅시다.
1. 강한 용사이신 여호와 하나님
먼저 여호와 하나님은 강한 용사이십니다. 일반성도들에게 강한 용사로서의 하나님은 그리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신학을 조금 연구해보면 여호와의 강한 용사로서의 이미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3절을 보면 모세는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라고 말합니다. 여호와가 두 번 언급됩니다. 여호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거나 친밀함을 드러낼 때 사용하는 이름입니다. 모세를 부르실 때 하나님은 자신을 여호와로 소개했습니다.
그 여호와는 어떤 분이신가? 우리를 대신하여 적들과 직접 싸우시는 강한 용사입니다. 우리는 힘이 없습니다. 무력합니다. 무능합니다. 지혜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왜일까요? 여호와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기 때문입니다. 청년들이 부르는 찬양 중에 ‘내가 주를 찬양하리 높고 영화로우신 말과 적군을 죽이셨네’가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를 위하여 싸울 때 나 혼자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우리가 주의 나라를 위해 헌신할 때 나 홀로 일한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대신 싸우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한 번 움직이시니 그 무적의 애굽 군대로 순식간에 물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예수전도단 강한 용사 찬양동영상
2. 주의 백성들을 심으신다.
17절에서는 특이한 표현이 나옵니다. 읽어 볼까요?
17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주의 백성들을 심는다는 표현을 씁니다. 이 표현은 이사야서에 가면 포도원 비유를 통해 강조됩니다. 이사야 5:1-7 포도원의 노래로 불리는 곳입니다.
[사]5:1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사]5:2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사]5:3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서 사리를 판단하라 [사]5:4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은 어찌 됨인고 [사]5:5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지를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하게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사]5:6 내가 그것을 황폐하게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찔레와 가시가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에게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리라 하셨으니 [사]5:7 무릇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이사야 61: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희락과 기쁨의 땅에 심으십니다. 시편1편에도 보면 의인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고 표현합니다. 옮겨 심어진 나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특별히 사랑하신다는 뜻입니다.
3. 마라의 쓴 물 단물로 변하다.
22-26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라에서 쓴물을 만나 물을 마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게서 한 나무를 가르키고 그것을 물에 던지가 물이 달아졌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무엇이라 하시는가?
25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아니-야웨-로페에카 (칼형-사역동사) 하나님의 활동과 능력을 나타낼 때 이 칼형동사를 사용합니다. 즉 하나님은 능동적으로 치료하신다는 뜻입니다.
아니(나)-야웨(여호와)-로페에카(치료하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고 따를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치료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의 병도 치료하시고, 우리의 마음도 치료하시고, 우리의 가정도 치료하시고, 우리의 모든 관계도 치료하실 수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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