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잠바 세탁법 | 패딩세탁 집에서 하는 방법 10922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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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을 세탁할 수 있는 중성세제를 만들어야 한다.

* 제조법은 종이컵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1. 종이컵 기준으로 주방세제 25% 베이킹소다 30% 식초 5% …
  2. 사진과 같은 융기에 넣고 거품이 날정도로 잘 섞어준다.
  3. 고무장갑을 낀상태에서 오리털 패딩을 넣고 담가서 주물주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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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성세탁소 김정남실장입니다.
패딩세탁 전문점 거성세탁소에서
집에서 직접 패딩세탁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패딩은 목부분과 소매부분 얼룩이 심합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전처리작업 해주어야 하는데요
이때 중성세제와 에탄올을 섞어 사용하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만약 에탄올이 없다면 중성세제 원액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광고협찬문의
[email protected]
패딩세탁용 특대형세탁망
https://coupa.ng/bJSAKd
중성세제 패딩세제
https://coupa.ng/cbk1Et
https://coupa.ng/caW3Gy
여기서 구입하시면 제게 약간의 수익이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거성세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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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과 좋아요, 댓글은 거성세탁소TV에게 힘이 됩니다.
*영상 보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와 알림설정까지 부탁드립니다.
*거성세탁소는 패딩의류세탁전문점입니다.
*단독으로 한점씩만 세탁하며 예약제로 진행합니다.
*방문 및 전국 택배서비스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https://blog.naver.com/mysoon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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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패딩점퍼 세탁법 팁! 세탁기로 집에서도 손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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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패딩’ 깔끔하게 세탁하고 보관하는 방법 – 쉐어하우스

미온수의 물에 중성세제를 풀고 패딩을 꾹꾹 눌러서 조물조물 때를 빼줍니다. 때가 많이 낀 부분은 솔에 중성세제를 묻혀 집중적으로 비벼주세요. 헹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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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세탁 집에서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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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겨울 잠바 세탁법

  • Author: 거성세탁소 TV
  • Views: 조회수 4,613,8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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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7. 2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aU1w3YuE63U

겨울패딩점퍼 세탁법 팁! 세탁기로 집에서도 손쉽게

세탁소에 맡기자니 비용도 부담스럽지만

뉴스에서 보니

드라이크리닝을 맡기면 털의 유분막이 제거되서

오히려 보온력이 떨어진다고 해요

집에서도 겨울패딩세탁이 가능해서

간단하게 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패닝의 옆에 세탁법을 보면 물세탁이 가능한것도 있어요

사실 그렇게 비싸지않은 가격에 구입한 패팅을

매번 드라이를 맡기는 것도 좀 아깝기는 하죠

겨울 잠바 세탁법 | 패딩세탁 집에서 하는 방법 79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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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패딩’ 깔끔하게 세탁하고 보관하는 방법

세탁법

패딩의 안쪽에 적혀있는 세탁법을 자세히 살펴본 적이 있나요? 패딩 세탁법을 자세히 살펴보면 드라이크리닝은 하지 말라는 안내문이 써있어요.

패딩을 채우는 오리털, 거위털의 경우 자체에 유분이 있는데 기름으로 이루어진 드라이용제에 의해 오리털, 거위털의 유분이 빠져나가 털 자체가 푸석푸석해지고 보온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절대 드라이크리닝을 해서는 안된다고해요.

1-1. 빠르게 미지근한 물로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탁해주세요

때를 빼기 위해 오랜 시간 물에 담가놓거나 뜨거운 물, 차가운 물을 이용하면 깃털의 지방을 녹이고 손상되므로 단시간에 미지근한 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 세탁시간의 경우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고, 세제 역시 신경써야 하는데 아웃도어 전용세재가 없다면 알카리성의 세제는 털의 유분을 빼버리므로 중성세제를 이용해서 세탁해야 해요.

특히 린스는 섬유의 코팅력을 약하게 만드는 성분이 있어 ‘절대 금지’ 입니다!

1-2. 세제를 푼 물에 꾹꾹 누르고 때가 많이 탄 부분은 솔로 문질러 주세요.

미온수의 물에 중성세제를 풀고 패딩을 꾹꾹 눌러서 조물조물 때를 빼줍니다. 때가 많이 낀 부분은 솔에 중성세제를 묻혀 집중적으로 비벼주세요. 헹굼은 보통 빨래의 3배 이상 정도로 꼼꼼하게 해서 털에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헹궈주세요.

전체적인 패딩 세탁법은 ‘운동화 간단하게 빠는 방법’을 참고하시면 쉬워요. 큰 비닐에 패딩을 넣고 운동화 세탁법 스텝을 따라주면 된답니다.

클릭 ☞ 운동화 간단하게 빠는 방법

탈수 & 건조법

두꺼운 패딩을 자연 탈수하기엔 힘이 많이 들어요! 신은 우리에게 기계 이용의 능력을 주셨기에… 기계를 이용합시다! +_+ 탈수는 집에 있는 세탁기를 이용하면 되는데, 탈수 과정이 오래될 경우 옷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30초 ~ 1분 이내로 단시간만 탈수하도록 해요.

보통의 옷은 옷걸이에 걸어서 말리지만 패딩의 경우 걸어놓으면 솜이 다 아래로 몰리기 때문에 눕혀서 말려야 해요. 패딩에게 따뜻한 방바닥 아랫목을 양보해주세요. 🙂

솜이 일시적으로 뭉칠 수 있는데 단단한 랩심이나 페트병으로 두드려주면 뭉친 솜이 골고루 펴지니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패딩을 팡팡 때려주세요.

보관법

패딩이 옷장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압축팩에 넣거나 꼼꼼히 접어서 보관할 경우 숨이 모두 죽고 충전재가 상해 보온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요.

살짝만 접어 큰 쇼핑백 안에 넣어서 보관하거나 수납박스나 보자기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이때, 바닥에 신문지나 한지를 깔면 습기가 차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 좀약도 함께 넣어두면 더 완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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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세탁 집에서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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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법 패딩의 안쪽에 적혀있는 세탁법을 자세히 살펴본 적이 있나요? 패딩 세탁법을 자세히 살펴보면 드라이크리닝은 하지 말라는 안내문이 써있어요. 패딩을 채우는 오리털, 거위털의 경우 자체에 유분이 있는데 기름으로 이루어진 드라이용제에 의해 오리털, 거위털의 유분이 빠져나가 털 자체가 푸석푸석해지고 보온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절대 드라이크리닝을 해서는 안된다고해요. 1-1. 빠르게 미지근한 물로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탁해주세요 때를 빼기 위해 오랜 시간 물에 담가놓거나 뜨거운 물, 차가운 물을 이용하면 깃털의 지방을 녹이고 손상되므로 단시간에 미지근한 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 세탁시간의 경우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고, 세제 역시 신경써야 하는데 아웃도어 전용세재가 없다면 알카리성의 세제는 털의 유분을 빼버리므로 중성세제를 이용해서 세탁해야 해요. 특히 린스는 섬유의 코팅력을 약하게 만드는 성분이 있어 ‘절대 금지’ 입니다! 1-2. 세제를 푼 물에 꾹꾹 누르고 때가 많이 탄 부분은 솔로 문질러 주세요. 미온수의 물에 중성세제를 풀고 패딩을 꾹꾹 눌러서 조물조물 때를 빼줍니다. 때가 많이 낀 부분은 솔에 중성세제를 묻혀 집중적으로 비벼주세요. 헹굼은 보통 빨래의 3배 이상 정도로 꼼꼼하게 해서 털에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헹궈주세요. 전체적인 패딩 세탁법은 ‘운동화 간단하게 빠는 방법’을 참고하시면 쉬워요. 큰 비닐에 패딩을 넣고 운동화 세탁법 스텝을 따라주면 된답니다. 클릭 ☞ 운동화 간단하게 빠는 방법 탈수 & 건조법 두꺼운 패딩을 자연 탈수하기엔 힘이 많이 들어요! 신은 우리에게 기계 이용의 능력을 주셨기에… 기계를 이용합시다! +_+ 탈수는 집에 있는 세탁기를 이용하면 되는데, 탈수 과정이 오래될 경우 옷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30초 ~ 1분 이내로 단시간만 탈수하도록 해요. 보통의 옷은 옷걸이에 걸어서 말리지만 패딩의 경우 걸어놓으면 솜이 다 아래로 몰리기 때문에 눕혀서 말려야 해요. 패딩에게 따뜻한 방바닥 아랫목을 양보해주세요. 🙂 솜이 일시적으로 뭉칠 수 있는데 단단한 랩심이나 페트병으로 두드려주면 뭉친 솜이 골고루 펴지니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패딩을 팡팡 때려주세요. 보관법 패딩이 옷장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압축팩에 넣거나 꼼꼼히 접어서 보관할 경우 숨이 모두 죽고 충전재가 상해 보온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요. 살짝만 접어 큰 쇼핑백 안에 넣어서 보관하거나 수납박스나 보자기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이때, 바닥에 신문지나 한지를 깔면 습기가 차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 좀약도 함께 넣어두면 더 완벽해요^^

겨울 패딩 세탁하는 방법. 손세탁과 세탁기를 함께 사용한 구스다운 패딩 세탁방법

한 여름에 하게 된 겨울 패딩 세탁 장모님께서는 가끔 제게 신발이나 옷을 사서 보내시곤 합니다. 죄송한 마음에 제 옷은 제가 사 입을테니 보내지 마시라 말씀드려도 비싼거는 아니고 잘 어울릴 것 같다 샀다고 하시는데, 지난해 가을에는 구스다운 패딩을 보내셨습니다. 예전에 침낭을 구입하면서 덕다운/구스다운이 잔혹한 과정을 거쳐 채취된 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앞으로 덕다운/구스다운 제품을 구입하지 않겠노라 마음 먹었지만, 이미 사서 보내주신터라, 어쩔수 없이(?) 겨우 내 따뜻하게 잘 입었습니다. 특히 늦가을, 초봄의 캠핑을 다닐 때 가볍고 따뜻하게 잘 입었는데요, 자주 입다보니 겨울이 끝날 무렵엔 패딩이 좀 꼬질꼬질하게 변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3~4월쯤, 파카, 패딩을 세탁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들이 한창 올라왔고, 집에서 충분히 물세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번 패딩은 집에서 물세탁을 해봐야겠다 마음 먹고 있다가 늦 봄에 한 번의 캠핑을 더 나가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캠핑을 나가게 되면 장작불을 때게 되니 딱! 한 번만 더 입고 물세탁을 하자고 마음먹었는데, 캠핑 다녀온 후 옷장에 넣어 둔 채 잊어버렸네요. 여름 옷을 꺼내다가 늦봄까지 입었던 패딩이 눈에 띄어 꺼내보니 팔꿈치며 목덜미, 허리쪽이 꼬질꼬질하게 때가 묻어 있습니다. 몇 달씩이나 묵혀둔, 찌든 때가 되어 버려 때가 잘 안지면 어쩌나 싶은 생각에 한 여름이지만 겨울 패딩의 물세탁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패딩 안쪽에는 ‘본 제품은 드라이크리닝을 절대 하지 마십시오’로 시작하는 세탁 안내 라벨이 붙어 있었습니다. 중구난방, 제각각 다른 파카 세탁 방법들 패딩 안쪽에도 드라이크리닝을 하지말고 물세탁하라는 경고 문구가 붙어 있었지만, 구스다운 패딩을 집에서 세탁하는 것은 처음이라 인터넷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파카 세탁 방법’, 혹은 ‘다운 패딩 세탁 방법’과 같은 검색어를 입력하니 다양한 블로그 포스팅들이 검색되는데 얘기가 제각각 달랐습니다. 대부분 드라이크리닝을 피하고 물세탁을 해야한다는 점은 비슷했는데 탈수를 약하게 해야한다, 울세탁 코스로 손상가지 않도록 빨아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던 반면 강하게 탈수하여 물기를 최대한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서로 다른 얘기를 하고 있어 어떤 정보를 믿어야 할까,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한국소비자연맹이란 곳에서 2003년에 내놓은 오리털 점퍼 세탁 및 탈수 방법에 대한 정보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 정보의 요점은 손세탁 후 약하게 비틀어 짜거나 약하게, 짧은 시간 탈수할 경우 때가 제대로 빠지지 않고 건조 후에 누런 얼룩 이 남는다 이 남는다 헹굼과 탈수 방법을 다양하게 실험한 결과 강하게 탈수하고 헹굼을 3~4차례 반복 하는 것이 올바른 패딩 세탁 방법 이라고 합니다. 헹굼과 탈수가 중요한 오리털 점퍼 세탁 한국소비자연맹이 제시한 정보는 비록 2003년에 발표된, 꽤 오래된 것이었지만 헹굼과 탈수를 3가지 다른 방법으로 실험하여 알려준 덕에 신뢰할만한 정보라고 생각되었고, 이 정보를 나름대로 응용하여 패딩을 세탁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30도 정도 되는 물에 중성세제(울샴푸)를 풀고, 패딩과 모자를 분리한 뒤 물에 담가 적셨습니다. 패딩에 세제가 잘 스며들도록 손으로 주물러 주었습니다. 역시 패딩이 방수 소재라 그런지 물이 스며드는 느낌 보다는 푹푹 떠오르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반복하여 꾹꾹 손으로 주물렀습니다. 목과 소매깃과 팔꿈치, 그리고 허리품과 같이 찌든 때가 있던 부분을 부드러운 칫솔로 문질러주었습니다. 패딩을 물에 적시게 되면 찌든 때가 눈에 잘 띄지 않게 되므로 패딩을 세탁하기 전, 찌든 때가 있는 부분을 눈으로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부드러운 칫솔은 닿는 면이 너무 좁아 문지르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군요. 가이드에 따르면 찌든 때 부분은 부드러운 스폰지 등으로 문지르라고 하는데, 스폰지가 없어서 양손으로 잡고 ‘부드럽게’ 문대는 식으로 찌든 때 제거를 시도해봤습니다. 10여분 가량 찌든 때 제거, 그리고 조물조물 눌러가며 손세탁을 했는데, 과연 이 정도의 손세탁으로 때가 잘 빠질지 확신이 서질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오랜 시간 세제물에 담가두게 되면 재오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여 세탁기의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뭐 지금까지는 찌든 때를 빼내기 위한 애벌 빨래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애벌 빨래 한 다운 패딩, 세탁기로 본세탁 욕조에 담가 손세탁으로 애벌 빨래 한 다운 패딩을 세탁기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지퍼를 잠근 후, 2~3분 정도 가볍게 탈수하여 세제물을 빼냈습니다. 그리고 ‘기능성 의류’ 세탁 모드로 본세탁을 했습니다. 앞서 ‘가볍게 탈수’를 한 것은 세탁물의 무게를 줄여 세탁기가 대용량 빨래로 잘못 설정되는 것을 방지하고, 오염된 물을 한 번 빼내는 의도입니다. 물은 냉수로 설정하고 울샴푸를 넣어 세탁했는데, 어차피 애벌 빨래를 했으니 기능성 의류, 혹은 울세탁 코스 등으로 가볍게 세탁하면 충분할 듯 싶더군요. 기능성 의류 모드로 본세탁이 끝나고 헹굼 과정이 시작되기 직전(가벼운 탈수가 진행된 후)에 세탁기를 정지시켰습니다. 그리고 세탁기를 헹굼+탈수 전용 코스로 설정하여 헹굼과 탈수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헹굼은 1회, 탈수는 ‘강’으로 설정했습니다. 첫 번째 헹굼 과정에서는 역시 엄청난 양의 세제거품이 보입니다. 패딩의 세탁은 헹굼을 철저히 하여 옷에 스며든 세제물과 때를 완전히 제거하는게 관건이라고 합니다. 패딩 안쪽을 제대로 행구기 위해, 첫 번째 헹굼과 탈수 과정이 끝난 뒤, 패딩을 뒤집은 상태로 지퍼를 채우고 두 번째 헹굼+탈수 과정을 시작합니다. 두 번째 헹굼+탈수 과정이 끝난 후 다시 패딩을 원래대로 뒤집어 지퍼를 채우고 세 번째 헹굼과 탈수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헹굼+탈수 과정이 한 번씩 추가될 때마다 세제거품의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게 보이더군요. 세제 거품이 보이는 정도에 따라 네 번 정도 헹굼+탈수 과정을 반복하려고 했지만 세 번째가 되니 세제거품이 거의 보이지 않아 헹굼+탈수를 세 번 반복하는 것으로 세탁을 마무리했습니다. 세탁을 마친 패딩은 빨래 건조대에 뉘여 1차 건조를 시켰습니다. 역시 패딩 안쪽의 솜털이 덩어리져 뭉쳤고, 덕분에 패딩의 도톰한 느낌 대신 홑겹의 얇은 옷이 된 느낌이 납니다. 12시간 정도 빨래 건조대에 뉘여서 건조시켜 어느정도 마른 상태에서 옷걸이에 걸고 세워서 말렸습니다. 계속 빨래 건조대에 뉘여서 건조시켜도 상관없지만, 패딩의 겹친 부분이 건조가 느린 듯 싶어 옷걸이에 걸고 겹친 부분을 최소로 줄인 상태입니다. 베란다 천장 빨래걸이에 느닷없이 침대보가 같이 걸리게 된 것은 패딩을 애벌 빨래한 뒤 남은 물에 침대로를 넣어 담가두었다가 발로 밟아 다시 애벌 빨래 했기 때문입니다. 이불과 같은 부피가 큰 빨래, 혹은 발깔개 등과 같이 오염이 심한 빨래들은 세탁기에 바로 넣어 세탁하는 대신 이렇게 세제를 푼 물에 담가두었다가 발로 자근자근 밟아 애벌 빨래를 합니다. 그리고 세탁기에 넣은 뒤 가볍게 탈수를 하고 다시 본세탁 풀코스를 진행하면 빨래가 훨씬 깨끗해 집니다. 세탁기를 돌리고 건조대에 너는 과정까지는 제가 주로 하는터라, 발로 침대보를 자근자근 밟고 있으려니 마눌님께서 ‘남들이 보면 집안 일 엄청나게 돕는 남편인 줄 알겠다’며 볼멘 소리를 하는군요ㅋㅋ 다운 패딩 애벌 빨래, 본빨래, 탈수와 헹굼 반복 후 결과 하루 정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베란다에서 두었더니 패딩이 완전히 말랐습니다. 가장 먼저 찌든 때가 눈에 띄던 팔꿈치, 손목, 허리 부분을 살펴보니, 찌든 때가 깨끗이 잘 빠졌습니다! 헹굼과 탈수, 특히 ‘강’ 모드로 탈수하는 과정에서 구스다운이 빠지지 않을까 염려했던게 사실입니다. 건조 후 확인해보니 실밥 사이사이 구스다운이 빠져나와 있기도 했지만, 극히 일부분으로 신경 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패딩의 세탁 전후를 비교해봤습니다. 세탁 전후 사진을 보면 팔목, 팔목에서 올라오는쪽 재봉선에 때가 많이 끼어 있었는데, 세탁 후 완전히 제거되었습니다. 패딩의 전반적인 톤 역시 깨끗하게 바뀌었습니다! 세탁 전후, 확연한 차이 페트병으로 패딩의 뭉친 솜털 펴주기 이제 마지막으로 패딩의 뭉쳐 있는 구스다운을 펴줄 차례입니다. 세탁과 건조를 마친 후 패딩의 솜털은 봉재 라인 별로 한 덩어리 씩 뭉쳐 있습니다. 빈 페트병으로 패딩의 봉재 라인을 따라 두드려주니 뭉친 구스다운이 펴지면서 원래대로 폭신폭신한 패딩의 형태를 찾아갑니다. 건조가 끝난 직후 덩어리 덩어리로 뭉쳐 있는 구스다운을 봤을 때는, 이래서 탈수를 약하게 하라고 한 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빈 페트병으로 가볍게 몇 번 툭툭 두드려주니 구스다운은 쉽게 펼쳐졌고 패딩의 볼륨감이 쉽게 회복되었습니다. 제가 패딩을 물세탁 한 과정을 간단히 요약하면 초벌 빨래(손빨래) -> 가볍게 탈수 -> 세탁기를 이용한 본빨래 -> 지퍼를 채우고 헹굼과 강한 탈수 -> 세제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옷을 뒤집어가며 헹굼과 강한 탈수 3~4회 반복 ->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빠른 건조 -> 빈 페트병으로 뭉친 솜털 펴주기 의 순서입니다. 패딩을 물세탁 하려고 마음먹었지만 패딩이 망가지면 어쩌나 싶었는데, 처음 선물받았을 때처럼 밝고 깨끗한 패딩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보공유] 집에서 세탁기로 패딩 빨래하기 (셀프 패딩 세탁 방법)

반응형 요 며칠 슬금슬금 춥더니 12월이 되자마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말았네요! 저는 추위를 타는 편이라 일찌감치 롱 패딩을 꺼내 입었는데, 아마 오늘 갑자기 패딩을 꺼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패딩 세탁법을 공유해볼까 해요. 물론 부지런하고 깔끔하신 분들은 계절이 가면 다음 겨울을 위해 미리 드라이를 하고 보관을 하시겠지만.. 게으름뱅이 저는 그냥 옷장에 보관을 했고… 갑자기 추워져 패딩을 꺼내 입었는데 아니.. 퀴퀴한 냄새가 나지 뭐예요 (⓿_⓿) 세탁소에 맡기자니 며칠 걸릴 것 같아 집에서 패딩 세탁하는 방법을 찾아보았어요.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1. 패딩은 뒤집어서 2. 중성세제 (울 세탁용) 사용 3. 울 코스 세탁 후, 탈수는 짧고 강하게 4. 그늘진 곳에서 눕혀서 말리기 결론은 별 거 없더라고요 ㅎㅎ 참고로 패딩은 드라이 클라이닝은 지양하라고 되어있더라고요~ 또 너무 자주 세탁하게 되면 보온성이 떨어진다고 하니 꼭 해야 하는 경우에만(?) 세탁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롱패딩 세탁법 이것이 바로… 작년 겨울에 실컷 입고 세탁도 하지 않고 그대로 압축팩에 보관했다가 꺼내고 하루 입고 벗은 패딩입니닷.. 수지 패딩으로 유명했던 내 돈 내산 K2 패딩인데 제가 입으니 이 꼴로 바뀌었네요. 자세히 보시면 화장품 때문에 하얗게 때 묻은 목부분이 보이실 거예요. 으어…. ㅠ_ㅠ 이런 걸 입고 다녔다니 ㅎㅎ 화장품이 묻은 패딩은 바로 세탁하기보다는 클렌징 티슈를 이용해 살살 문질러 닦은 후 세탁을 해야 하는데요, 저는 클렌징 오일밖에 없어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 닦아주었습니다. 롱패딩 화장품 지우기 화장솜에 클렌징 오일을 적셔서 화장품이 묻은 부분을 닦아주니 반들반들 깨끗하게 닦였어요. 패딩에 묻은 오일은 티슈로 닦아주었습니다. 롱패딩 세탁기 그 후, 지퍼를 잠근 후 옷을 뒤집어주는데요, 저는 처음이라 소매를 다 빼고 세탁했는데.. 음 소매는 안으로 넣고 세탁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세탁기 통 안에서 너무 열심히 돌았는지 소매 부분의 털이 너무 많이 뭉치더라고요 ㅎㅎ 롱패딩 중성세제 세탁기 안돼요 세제는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된다고 해요. 합성세제나 알칼리 세제를 사용하게 되면 옷감과 털의 구멍을 막아 통풍이 잘 되지 않고, 보온성도 떨어진다고 해요. 그렇다고 주방용 세제를 사용하기에는 세정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울 전용 세제인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롱패딩 울세제 중성세제로 세탁하기 저는 드럼 세탁기로 패딩만 세탁할 것이기 때문에 10ml 정도 넣은 것 같아요. 과연 저 10ml 용량으로 깨끗하게 세탁이 될지 모르겠지만…. 표준사용량에 충실하기로 ㅎㅎ 세제를 넣고, 울코스로 세탁을 해줍니다. 오랜 시간 탈수를 하게 되면 구스가 망가질 수 있다고 하니 단기간에 강하게 확!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결과물은…. 일단 성공이긴 한데 완벽하게 성공하기 전까지 사실 조금 많이 졸아서 사진 찍을 시간이 없었어요ㅠ_ㅠ 왜냐면.. 옷 안에서 구스가 많이 뭉치고 분명 다 마른 것 같은데 소매 부분은 아무리 몽둥이로 때려 패도(?) 홀쭉한 게 살아나질 않아서 너무너무 당황했거든요….. 그래도 어쨌든 완벽하게 성공했으니 여러분들은 당황하지 마세요!! 세탁기에서 꺼낸 뒤 일단 눕혀서 몽둥이로 구석구석 팡팡 두드려 패요! ㅎㅋ 롱패딩은 건조기 대신 그늘진 곳에서 말리기 그리고 그늘진 곳에 눕혀서 바싹 말려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빵빵하게 털이 살아나더라고요! 진짜 처음 샀을 때보다 더 빵빵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자주 깔고 앉아서 납작해진 엉덩이 부분도 엄청 빵빵해졌어요! 롱패딩 셀프 세탁 성공 그리고 세탁기에 넣기 전 클렌징 오일로 닦았던 목부분의 화장 때도 완벽하게 깨끗해졌어요! ㅎㅎ 세탁기에서 막 꺼낸 후 홀쭉한 패딩을 봤을 때의 당황스러움과, 방망이로 두드릴 때의 팔 아픔만 제외한다면 집에서 셀프로 롱 패딩 세탁하기 쉬운 것 같아요! ㅎㅎ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 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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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패딩 세탁하는 방법. 손세탁과 세탁기를 함께 사용한 구스다운 패딩 세탁방법

한 여름에 하게 된 겨울 패딩 세탁

장모님께서는 가끔 제게 신발이나 옷을 사서 보내시곤 합니다.

죄송한 마음에 제 옷은 제가 사 입을테니 보내지 마시라 말씀드려도 비싼거는 아니고 잘 어울릴 것 같다 샀다고 하시는데, 지난해 가을에는 구스다운 패딩을 보내셨습니다.

예전에 침낭을 구입하면서 덕다운/구스다운이 잔혹한 과정을 거쳐 채취된 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앞으로 덕다운/구스다운 제품을 구입하지 않겠노라 마음 먹었지만, 이미 사서 보내주신터라, 어쩔수 없이(?) 겨우 내 따뜻하게 잘 입었습니다.

특히 늦가을, 초봄의 캠핑을 다닐 때 가볍고 따뜻하게 잘 입었는데요, 자주 입다보니 겨울이 끝날 무렵엔 패딩이 좀 꼬질꼬질하게 변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3~4월쯤, 파카, 패딩을 세탁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들이 한창 올라왔고, 집에서 충분히 물세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번 패딩은 집에서 물세탁을 해봐야겠다 마음 먹고 있다가 늦 봄에 한 번의 캠핑을 더 나가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캠핑을 나가게 되면 장작불을 때게 되니 딱! 한 번만 더 입고 물세탁을 하자고 마음먹었는데, 캠핑 다녀온 후 옷장에 넣어 둔 채 잊어버렸네요.

여름 옷을 꺼내다가 늦봄까지 입었던 패딩이 눈에 띄어 꺼내보니 팔꿈치며 목덜미, 허리쪽이 꼬질꼬질하게 때가 묻어 있습니다.

몇 달씩이나 묵혀둔, 찌든 때가 되어 버려 때가 잘 안지면 어쩌나 싶은 생각에 한 여름이지만 겨울 패딩의 물세탁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패딩 안쪽에는 ‘본 제품은 드라이크리닝을 절대 하지 마십시오’로 시작하는 세탁 안내 라벨이 붙어 있었습니다.

중구난방, 제각각 다른 파카 세탁 방법들

패딩 안쪽에도 드라이크리닝을 하지말고 물세탁하라는 경고 문구가 붙어 있었지만, 구스다운 패딩을 집에서 세탁하는 것은 처음이라 인터넷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파카 세탁 방법’, 혹은 ‘다운 패딩 세탁 방법’과 같은 검색어를 입력하니 다양한 블로그 포스팅들이 검색되는데 얘기가 제각각 달랐습니다.

대부분 드라이크리닝을 피하고 물세탁을 해야한다는 점은 비슷했는데 탈수를 약하게 해야한다, 울세탁 코스로 손상가지 않도록 빨아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던 반면 강하게 탈수하여 물기를 최대한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서로 다른 얘기를 하고 있어 어떤 정보를 믿어야 할까,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한국소비자연맹이란 곳에서 2003년에 내놓은 오리털 점퍼 세탁 및 탈수 방법에 대한 정보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 정보의 요점은

손세탁 후 약하게 비틀어 짜거나 약하게, 짧은 시간 탈수할 경우 때가 제대로 빠지지 않고 건조 후에 누런 얼룩 이 남는다

이 남는다 헹굼과 탈수 방법을 다양하게 실험한 결과 강하게 탈수하고 헹굼을 3~4차례 반복 하는 것이 올바른 패딩 세탁 방법

이라고 합니다.

헹굼과 탈수가 중요한 오리털 점퍼 세탁

한국소비자연맹이 제시한 정보는 비록 2003년에 발표된, 꽤 오래된 것이었지만 헹굼과 탈수를 3가지 다른 방법으로 실험하여 알려준 덕에 신뢰할만한 정보라고 생각되었고, 이 정보를 나름대로 응용하여 패딩을 세탁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30도 정도 되는 물에 중성세제(울샴푸)를 풀고, 패딩과 모자를 분리한 뒤 물에 담가 적셨습니다.

패딩에 세제가 잘 스며들도록 손으로 주물러 주었습니다.

역시 패딩이 방수 소재라 그런지 물이 스며드는 느낌 보다는 푹푹 떠오르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반복하여 꾹꾹 손으로 주물렀습니다.

목과 소매깃과 팔꿈치, 그리고 허리품과 같이 찌든 때가 있던 부분을 부드러운 칫솔로 문질러주었습니다.

패딩을 물에 적시게 되면 찌든 때가 눈에 잘 띄지 않게 되므로 패딩을 세탁하기 전, 찌든 때가 있는 부분을 눈으로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부드러운 칫솔은 닿는 면이 너무 좁아 문지르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군요.

가이드에 따르면 찌든 때 부분은 부드러운 스폰지 등으로 문지르라고 하는데, 스폰지가 없어서 양손으로 잡고 ‘부드럽게’ 문대는 식으로 찌든 때 제거를 시도해봤습니다.

10여분 가량 찌든 때 제거, 그리고 조물조물 눌러가며 손세탁을 했는데, 과연 이 정도의 손세탁으로 때가 잘 빠질지 확신이 서질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오랜 시간 세제물에 담가두게 되면 재오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여 세탁기의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뭐 지금까지는 찌든 때를 빼내기 위한 애벌 빨래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애벌 빨래 한 다운 패딩, 세탁기로 본세탁

욕조에 담가 손세탁으로 애벌 빨래 한 다운 패딩을 세탁기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지퍼를 잠근 후, 2~3분 정도 가볍게 탈수하여 세제물을 빼냈습니다.

그리고 ‘기능성 의류’ 세탁 모드로 본세탁을 했습니다.

앞서 ‘가볍게 탈수’를 한 것은 세탁물의 무게를 줄여 세탁기가 대용량 빨래로 잘못 설정되는 것을 방지하고, 오염된 물을 한 번 빼내는 의도입니다.

물은 냉수로 설정하고 울샴푸를 넣어 세탁했는데, 어차피 애벌 빨래를 했으니 기능성 의류, 혹은 울세탁 코스 등으로 가볍게 세탁하면 충분할 듯 싶더군요.

기능성 의류 모드로 본세탁이 끝나고 헹굼 과정이 시작되기 직전(가벼운 탈수가 진행된 후)에 세탁기를 정지시켰습니다.

그리고 세탁기를 헹굼+탈수 전용 코스로 설정하여 헹굼과 탈수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헹굼은 1회, 탈수는 ‘강’으로 설정했습니다.

첫 번째 헹굼 과정에서는 역시 엄청난 양의 세제거품이 보입니다.

패딩의 세탁은 헹굼을 철저히 하여 옷에 스며든 세제물과 때를 완전히 제거하는게 관건이라고 합니다.

패딩 안쪽을 제대로 행구기 위해, 첫 번째 헹굼과 탈수 과정이 끝난 뒤, 패딩을 뒤집은 상태로 지퍼를 채우고 두 번째 헹굼+탈수 과정을 시작합니다.

두 번째 헹굼+탈수 과정이 끝난 후 다시 패딩을 원래대로 뒤집어 지퍼를 채우고 세 번째 헹굼과 탈수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헹굼+탈수 과정이 한 번씩 추가될 때마다 세제거품의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게 보이더군요.

세제 거품이 보이는 정도에 따라 네 번 정도 헹굼+탈수 과정을 반복하려고 했지만 세 번째가 되니 세제거품이 거의 보이지 않아 헹굼+탈수를 세 번 반복하는 것으로 세탁을 마무리했습니다.

세탁을 마친 패딩은 빨래 건조대에 뉘여 1차 건조를 시켰습니다.

역시 패딩 안쪽의 솜털이 덩어리져 뭉쳤고, 덕분에 패딩의 도톰한 느낌 대신 홑겹의 얇은 옷이 된 느낌이 납니다.

12시간 정도 빨래 건조대에 뉘여서 건조시켜 어느정도 마른 상태에서 옷걸이에 걸고 세워서 말렸습니다.

계속 빨래 건조대에 뉘여서 건조시켜도 상관없지만, 패딩의 겹친 부분이 건조가 느린 듯 싶어 옷걸이에 걸고 겹친 부분을 최소로 줄인 상태입니다.

베란다 천장 빨래걸이에 느닷없이 침대보가 같이 걸리게 된 것은 패딩을 애벌 빨래한 뒤 남은 물에 침대로를 넣어 담가두었다가 발로 밟아 다시 애벌 빨래 했기 때문입니다. 이불과 같은 부피가 큰 빨래, 혹은 발깔개 등과 같이 오염이 심한 빨래들은 세탁기에 바로 넣어 세탁하는 대신 이렇게 세제를 푼 물에 담가두었다가 발로 자근자근 밟아 애벌 빨래를 합니다. 그리고 세탁기에 넣은 뒤 가볍게 탈수를 하고 다시 본세탁 풀코스를 진행하면 빨래가 훨씬 깨끗해 집니다. 세탁기를 돌리고 건조대에 너는 과정까지는 제가 주로 하는터라, 발로 침대보를 자근자근 밟고 있으려니 마눌님께서 ‘남들이 보면 집안 일 엄청나게 돕는 남편인 줄 알겠다’며 볼멘 소리를 하는군요ㅋㅋ

다운 패딩 애벌 빨래, 본빨래, 탈수와 헹굼 반복 후 결과

하루 정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베란다에서 두었더니 패딩이 완전히 말랐습니다.

가장 먼저 찌든 때가 눈에 띄던 팔꿈치, 손목, 허리 부분을 살펴보니, 찌든 때가 깨끗이 잘 빠졌습니다!

헹굼과 탈수, 특히 ‘강’ 모드로 탈수하는 과정에서 구스다운이 빠지지 않을까 염려했던게 사실입니다.

건조 후 확인해보니 실밥 사이사이 구스다운이 빠져나와 있기도 했지만, 극히 일부분으로 신경 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패딩의 세탁 전후를 비교해봤습니다.

세탁 전후 사진을 보면 팔목, 팔목에서 올라오는쪽 재봉선에 때가 많이 끼어 있었는데, 세탁 후 완전히 제거되었습니다.

패딩의 전반적인 톤 역시 깨끗하게 바뀌었습니다!

세탁 전후, 확연한 차이

페트병으로 패딩의 뭉친 솜털 펴주기

이제 마지막으로 패딩의 뭉쳐 있는 구스다운을 펴줄 차례입니다.

세탁과 건조를 마친 후 패딩의 솜털은 봉재 라인 별로 한 덩어리 씩 뭉쳐 있습니다.

빈 페트병으로 패딩의 봉재 라인을 따라 두드려주니 뭉친 구스다운이 펴지면서 원래대로 폭신폭신한 패딩의 형태를 찾아갑니다.

건조가 끝난 직후 덩어리 덩어리로 뭉쳐 있는 구스다운을 봤을 때는, 이래서 탈수를 약하게 하라고 한 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빈 페트병으로 가볍게 몇 번 툭툭 두드려주니 구스다운은 쉽게 펼쳐졌고 패딩의 볼륨감이 쉽게 회복되었습니다.

제가 패딩을 물세탁 한 과정을 간단히 요약하면

초벌 빨래(손빨래) -> 가볍게 탈수 -> 세탁기를 이용한 본빨래 -> 지퍼를 채우고 헹굼과 강한 탈수 -> 세제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옷을 뒤집어가며 헹굼과 강한 탈수 3~4회 반복 ->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빠른 건조 -> 빈 페트병으로 뭉친 솜털 펴주기

의 순서입니다.

패딩을 물세탁 하려고 마음먹었지만 패딩이 망가지면 어쩌나 싶었는데, 처음 선물받았을 때처럼 밝고 깨끗한 패딩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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