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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비행시간 Airplane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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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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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거의 매일 만다나시피 하는 남친 ::: 82cook.com 자유게시판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공일 ‘18.2.3 11:28 PM (220.118.xxx.190) 좋으시겠다.

2. ㅡㅡ ‘18.2.3 11:30 PM (27.35.xxx.162) 숙박비 모아 집 사것네요..

3. ㅇㅇ ‘18.2.3 11:31 PM (39.7.xxx.242) 헤어지시는게

제가 그런 인간과 결혼했는데 그놈이 외도.

성욕 너무 강한데 한 여자에게 계속 만족할 리 없잖아요?

4. 민들레꽃 ‘18.2.3 11:35 PM (112.148.xxx.83) 님 몸좀 아끼시고 님도 아끼세요.

님을 정말 사랑한다면 자려고만 하지 절대로 않아요.

거절하세요.

사랑하면 그사람이 원하는걸 고민하고 그걸 해주고싶고 그사람을 행복히게 해즈고싶지….섹만 하고 싶어하지않아요.

5. 사랑은 아닌걸로 ‘18.2.3 11:38 PM (218.39.xxx.149) 위 민들레꽃님 맞습니다.

6. … ‘18.2.3 11:46 PM (1.242.xxx.191) 그정도면 병이죠.

7. .. ‘18.2.3 11:53 PM (119.64.xxx.157) 만날때마다 한다는거보니

둘중 하나는 자취하나봐요

그럼 님이그날일때는 뭐하나요?

8. 3년동안 ‘18.2.3 11:57 PM (124.53.xxx.190) 매일 매일 만나는데 관계하는 거라면 좀 힘들겠지만

주2회 정도 만나면서 잠자리 하는거라면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요?

9. 3년동안 ‘18.2.3 11:59 PM (124.53.xxx.190) 아. . 거의 매일 만난다고 하셨군요. 아이고. . 진짜 힘드시겠네ㅠ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실 듯 . .

솔직한 대화 해보시길 바랍니다

10. 원글 ‘18.2.4 12:03 AM (223.62.xxx.40) 밥 먹거나 오늘 영화 보자 약속해서 영화 본 후도 꼭 모텔을 갑니다ㅜㅜ

11. ㅇㅇ ‘18.2.4 12:07 AM (112.155.xxx.91) 싫으면 싫다고 하세요. 본인은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거 아니잖아요

12. ㅡㅡ ‘18.2.4 12:07 AM (121.190.xxx.3) 중독 같아요..

13. ~~ ‘18.2.4 12:13 AM (219.251.xxx.138) 중독자 수준의 분들은…

와이프가 임신을 해서 관계를 못할 상황이거나

주말 부부를 한다거나 하면..

100프로 다른 파트너를 찾습니다.

성욕이 강한 남자의 잠자리 제안은 사랑이라기 보다는

해소인 것 같아요.

14. 3년동안 ‘18.2.4 12:15 AM (124.53.xxx.190) 음님!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원글님과 아무 관계없는 사람일 뿐이지만 진짜

화 나네요..

15. 젊은 분 같은데 ‘18.2.4 12:15 AM (211.215.xxx.107) 성적 자기결정권 모르세요?

왜 남자 마음대로 다 응해야 하는지?

본인도 좋아서 그런다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요

16. 장담컨대 ‘18.2.4 12:31 AM (121.130.xxx.60) 남자 그거 병이에요

색욕에 빠져서 여자를 그거하는 도구로만 봅니다

겉으로 아니라해도 그사람 머릿속엔 그렇게 칩이 내장되어있어요

결혼해서 밥하다가도 자기 응할때 해줘야하고 안해주면 밥상엎고 승질부립니다

그런 병걸린 남자랑 한평생 살면 이골이 나는정도가 아니라 영혼이 그냥 썩는겁니다

정상이 아닌 사람을 만나는것처럼 골로가는게 없거든요

하루속히 정리하시길.

17. .. ‘18.2.4 12:59 AM (180.66.xxx.164) 그런사람 결혼해서 매일 매일 안해주면 반드시 섹파만들어요~ 빙신같은 여자는 자기가 잘못한줄알고 그냥 덮고 살고요~ 지금이야 여자도 좋아서할지모르지만 결혼하면 집안 살림에 회사에 거기에 임신까지하믄 진짜 욕구가 싹 사라지는데 매일 어찌하나요?애 까지 키워봐요~

18. toppoint ‘18.2.4 1:38 AM (218.236.xxx.223) 빨리 정리하세요

사랑이란 이름으로 남자는 여자를 속이고

여자는 스스로 속이죠

본질은 남자욕구해소

님에게도 잘옷이 있어요

3년간 이런 패턴을 만든

여자가 다 응해주지않고

거부했다면

남자가 여자를 만나줬을까요?

목적이 분명한 남자

19. …. ‘18.2.4 3:49 AM (119.69.xxx.115) 님이 거절 했을땐 억지로 강요하나요?? 그럼 무조건 해어지세요.. 뒤돌아 볼거도 없어요.. 최악의 남자거든요.. 지인이 나름 성공한 남자의 부인이었는데 헤어진 이유가 정말로 그냥 본인은 성욕 해소용일뿐 아무것도 아니다. 부부싸움을 해도 그날밤도 해야하는 자기가 너무 비참하고 또 비참해서 헤어졌어요.

20. ㅇ ‘18.2.4 4:03 AM (61.83.xxx.246) 매일하면 피곤

21. ,,, ‘18.2.4 5:10 AM (14.232.xxx.63) 그러다 질릴 때쯤이면 다시 새 여자 찾아갑니다.

속으로는 영화 한편 보여주고 자기 욕정 풀어서 좋아할 걸요.

22. 경험상 ‘18.2.4 5:39 AM (112.204.xxx.3) 대부분의 남자가 연애땐 불타오르죠.

어차피 결혼하면 뜸해져요. 정상이라 보네요.

23. …….. ‘18.2.4 8:25 AM (59.15.xxx.81) 연애 상담은 82에서 하지마세요.. 진짜 도움안되요.. 잘모르고 말하는 사람도 많고.

24. 흠흠 ‘18.2.4 9:05 AM (125.179.xxx.41) 성욕강하다고 다 그러지않아요

제전남친도 딱 그랬어요

나중엔 영화보고 밖에나가는것자체도 싫어했고요

머리속에 그생각만ㅠㅠ

주변에 상담해봐도 다들 걔가 너를 너무좋아해서

그런다고만하고 남자는 다그런다하고

근데 저는 점점 재미도없고 의미없게 느껴지더라구요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났는데

정말 건강하고 성욕도 강한 보통남자인데

그것에만 집착하지않았어요

일상도 바깥데이트도 정말 재밌고

전시회도 함께 즐기고 뭐든 재밌었어요

성은 살믜 일부일뿐이지 전부가 아닌데

전부인 남자만나면 일상이 사라지더라구요

잘생각해보세요

연애하면서 행복하지않으면 왜 하는건가요..

25. 흠흠 ‘18.2.4 9:06 AM (125.179.xxx.41) 살믜->삶의

26. 남의귀한딸인데.. ‘18.2.4 9:17 AM (124.49.xxx.61) 안됐네요.. 그러고 헤어지고 다른남자랑결혼하면그남자는 무슨죄 …

27. …. ‘18.2.4 9:24 AM (14.34.xxx.36) 그건 사랑이 아니에요.

사랑을 빙자해 님을 상대로

지 요구를 맘대로 취하는 나쁘람자에요.

28. …. ‘18.2.4 9:24 AM (14.34.xxx.36) 욕구…

29. … ‘18.2.4 11:37 AM (180.69.xxx.80) 헤어지라고 하고 싶군요.

30. … ‘18.2.4 12:42 PM (99.228.xxx.165) 거절은 해보셨어요?

그럴때의 반응은 어때요?

31. 경험자 ‘18.2.4 1:56 PM (39.7.xxx.5) 그런 사람은 거절하면 엄청 기분 나빠합니다.

여자없인 못버티는 스타일

순정파인듯 굴지만 또 딴 여자한테 꽂히면 정신못차리더라구요

잘 생각하세요 몸 상합니다.

32. 님은 섹스파트너 ‘18.2.4 3:01 PM (14.41.xxx.158) 섹스파트너도 밥은 먹고 섹스를하죠 그러나 쇼핑 전시 영화 등 섹스외의 놀거리엔 관심이 없죠 님이 놀거리를 원한다해도 반응을 할만큼 님에 대한 배려는 없어 오로지 지욕망을 채운다는

님도 그 잠자리에 의미를 두었으니 3년씩이나 비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했지 않았을까 그런데 그것이 시간이 가면갈수록 뭔가 허망해진달까 그 끝이 좋지는 않다는

33. .. ‘18.2.4 3:46 PM (180.66.xxx.57) 이 다음에 남편되실분과 나눌 것이 남아 있어야할텐데…정신이든 건강이든.

남편도 아니고. 집도 아닌 곳에서..매일

너무 비정상적인거 같인요. 본인을 아끼시기 바랍니다

34. 테나르 ‘18.2.4 5:18 PM (14.32.xxx.147) 싫을 때 거절하시고, 그때의 반응을 보세요.

강요하고 자제못하면 그건 병이니 헤어지셔야 할듯요. 분명 다른 파트너 만듭니다.

35. 100% ‘18.2.4 5:25 PM (218.50.xxx.154) 한여자에 만족못하거든요 그렇게 성욕강한 남자는.

결혼하면 분명히 시들해질거고 100% 외도해요..

36. 춥네 ‘18.2.4 6:38 PM (182.230.xxx.218) 218,50님

찌찌뽕~~~

매일관계를요구하는남자친구.. : 네이트판

안녕하세요 20대초반의 대학생인 여자사람입니다

그냥 잡다한 이야기말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지금 남자친구와는 사귄지 2년다되갑니다

처음 관계를 맺은건 사귄 첫 바로 그날이구요..

2년동안 자주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1년동안은 저도 관계를 맺고싶어했고

남자친구도 관계릉 맺고싶어했기때문에

자주맺어온거구요 저는 이 남자아이를 매우 사랑했습니다 제가 한번 차이기 전까지는요..

제가 울고불고 싹싹빌어도 돌아오지않던 애가 이틀만에 갑자기 저한테 연락이와서 저뿐이라고 하더군요

생각이 많이났다고.. 내가 하도 구속을 해서 솔로가 한번 되보고 싶었다고.. 근데 막상되니 허전하더라 이런식으로 말을하더라구요.. 괘씸하지만 저도 많이 허전했고 정이란 정은 다 들었어서 다시 한번 받아줬지만 그 뒤론 제 마음이 예전과 같지않았어요

저는 정말 거짓말안치고 데이트비용이나 커플티나 이런것들 100퍼중에 80퍼는 제가 다 냇습니다.. 남지친구가 친구등네게 술값빌린것도 제가갚아줬구요 20만원정도? 제가 집이 넉넉한것도 아닙니다 그냥 보통이에요..

전 아르비이트중이구요.. 용돈도 가끔 줬었어요.. 내남자친구가 꿀리는게 싫어서.. 저는 꿀려도 제 남자친구는 꿀리게하기 싫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쏟아부었어도 아깝지않고 아깝다는 생각을 한번도 안해봤거든요..

그만큼 사랑했던 남자아이에 대한 사랑이 많이 식은상태고 요즘 더워서 몸을 움직이기도 싫고 염증이 난건지 관계맺을때 항상 따갑고 맺고나서 화장실에가서 일을보면 매우 따갑습니다.. 이런걸 말했는데도 관계를 요구힙니다.. 물론 대놓고 투정부리는게아니라 그냥 나오늘아파서못하겠어 하면 알겠다고는 하는데 좀 무뚝뚝해져있어요 그래서 그냥 아픈거참고 해주면 애교가 많아지고.. 제가그래서 너왜해주면애교부리고 안해주면무뚝뚝해져 이러니깐 절대아니래요 그런게 오히려 그렇게생각하니깐 섭섭하다고하죠 ㅎㅎ… 이틀전에도 제가 오늘은나절대안할꺼야 했는데 계속 만지작거리고 힝힝거리고 하도 보채길래 그냥 했어요.. 약간 아파서 좀아프다고햇는데도 그냥 하면서 중간중간에 많이아퍼? 이렇게 물어보는정도? 다하고나서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몇번했긴했습니다.. 아 어쩌다보니 이렇게 길어졌네요..

남자분들이나 저와 똑같은 경험을 해보신 여자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 아직연애경험이 많지않아서 혼란스러워요 ㅎㅎㅎ.. 아 그리고 아예 남자친구가 잘해주지 않지는 않았어요 잘해줄땐 정말 잘해줬었고 50만원정도의 선물도 한번 해줬었구요 제가 너무 제생각만 써서 조금 오해하실까해서용~.,~ 정말 진심어린조언 부탁드릴게요

만나면 항상 잠자리 요구하는 남친! 여자와 남자의 생각차이

만나면 항상 잠자리 요구하는 남친! 여자와 남자의 생각차이

연애를 하고 있는,또는 해봤던 여성분들이 이러한 고민 한번은 해봤을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서로가 좋은 감정과 호감을 가지고 만나면서 자연스레 스킨쉽을 시작하게되는데

흔히들 애기하는 ,서로의 감정이 충실한 상황에서

마지막 단계를 넘었다면 아주 깊은 사이의 연인관계죠

여자입장에서 성관계를 한다는것은 충분한 신뢰와 애정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해지는 행위인데요

남자와는 다르게 급격하게 성 욕을 느끼는 경우가 낮기에 정서적인 교감이

인지되고 완성되어야 육체적행위가 가능해지는것이 여자라는 존재인것입니다.

여자들의 환상은 나에게 키스하고 잠자리를 하고자 요구하는 남자는

정말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하는것입니다.

가면을 쓰고 그 여자에게 달콤할 말로 유혹을 하는 일부 몰지각한

남자분들로 인해 여자들은 때론 상처를 받는것이죠

각설하고 두사람이 같은 마음을 가진 커플이라고 가정한후,

만날때마다 항상 어두컴컴하고 구석진 곳만 가기를 ㅋㅋ 원하는 남친으로 인해 고민이 적지않은 여자분들이 많다는것입니다.

여자특징이 그러한 행위를 하고 나면 여자들은 그때부터가 더욱더 서로 단단한 관계를 이어나갈 하나의 발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시간, 다양한 경험, 즉 일상적일수도 있고 서로의 취미를 공유할수도 있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오픈하고 공유하려고 하죠

하지만 어떤 남자분들은 여자와의 관계가 성사되는게 목적지에 다다랐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것입니다.

연락이 점점 뜸하게 되고 예전과 다르게 여친에게 무뚝뚝하게 되고

예전 정성스러운 모습이 보이지않다는것을 느낀 여친과 이문제로 서로 감정싸움을 하는 것이거든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영화를 보거나 산책을 하거나 어제 오늘 있었던 일들을

동성친구에게 대하듯 나의 남친이 호응해주고 격려해주고

정신적인 친밀한 관계도 완성해가는 시간들을 여자는 원합니다.

그런관계에서 서로의 육체적사랑을 확인하는게 더 자연스럽고 더 좋다라고도 생각하는게 보통의 여자인데

매번 만나면 그러한 관계의 노력을 대충하거나 별 생각없어하면서

오로지 잠자리만 요구하고 관심있어하는것처럼 보이는 남친으로 인해 별에별 생각이 들곤하죠

내가 몸대주는 사람인가? 내몸때문에 만나나? 자신이 성욕해소용인가? 하는 기분나쁜 생각까지도 들게되는것이거든요

남자친구의 요구에 억지로 임하다보면 제대로 될일이 있겠나요..

남자입장에서도 뭔가 이상하다라고 생각이 들겠죠..그러면 또 둘이 갈등이 촉발되는 원인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여자인 자신의 입장을 쉽게 남친에게 선뜻 말하지 못하는게 사실이거든요..

이 문제에 있어 분명한 여자와 남자의 생각차이가 존재하는것입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있다해도 잘 모르는게 이성에 대한 것이거든요

지금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고 남친을 만나는 여성분들! 위 문제의 고민은 바로 이겁니다..ㅋ​

바로 남자입장에서는 좋으니까 함께 있고 싶고, 자고 싶다..입니다… 제일 단순하지 않을수가 없어요..ㅎㅎㅎ

너무 이쁘고 좋으니까..매일 안고싶다는건데. 왜 뚱하게, 기분나쁜 표정으로 자기를 대하는지 알수가 없는것입니다.

여자입장에서는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남녀 육체적 관계는 두사람의 미래적인 부분에서 이제 시작인 것입니다.

더 나아가야됩니다..무엇을? 두사람의 정신적인 결속력말입니다..

그게 여자입장에서 채워지면 육체적인 것은 그 남친을 믿고 따라가는게 대부분이에요

남자분들은 그걸 잘 모르는것 같아요

그런데 중요한것.. 만나면 항상 잠자리나 성적행위를 요구하는 남친이 정말 나를 사랑하는건지

아니면 진짜 자신의 생각만 가지고 자기를 대하는건지는

정확히 파악해야하는데..아까 미리 말씀드렸듯 서로가 같은 감정이다라는 전제하에 입니다.

그렇지않고 감정이 없거나 성립이 안된상태에서 자꾸 저런요구를 하는 남자는 여자분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거겠죠

분명 아닌것에는 NO!! 라고 당당히 말할줄 아는 여성이 되어야합니다..내몸은 소중하잖아요​

서로가 다른게 사람입니다. 어떤 하나의 사건이나 사물을 가지고도 다양한 생각이 나올수 있거든요

그러니 내가 무언가 궁금하거나 이건 먼가.. 라는 생각이 들때는 정확하게 그것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게 좋을듯하네요

만날때마다 또는 만나면 매번 잠자리를 요구하는 남친!!

남자들의 특징을 정확히 알았다면 남자에게 무언가를 해주길 기다리지말고 정확히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메세지를 전달하세요

남자들은 정확히 애기를 해줘야 이해력이 빠르다니깐요

해주길 기다리는 여자들~~ 그럴게 따로있습니다.ㅋ.. 이런건 자신이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한후 남자친구 또는 애인에게 차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센스가 꼭 필요합니다.

그러면 남자들은 당신을 좀더 현명하고 멋진 여성으로 인식하니깐요

“짐승과 결혼했다”…남편 과도한 잠자리 요구에 몸져 누운 아내

/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 화면 캡처 남편의 과도한 잠자리 요구로 고통받는 아내 사연이 공개됐다.

7월 26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아내에게 지나치게 잠자리를 요구하는 남편을 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의 남편은 강한 남자, 밤의 제왕, 고개 드는 남자 등의 수식어를 갖고 있었다. 결혼 5년 차에도 온몸을 불사르는 남편은 “전에는 하루 6번도 가능했는데”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제빵사인 아내는 남편과의 지나치게 잦은 잠자리로 인해 아침 일찍 근무하던 중 코피가 날 정도 였다.

하지만 남편은 아침 일찍 아내가 일하는 가게로 와서는 “나 아침에 제일 쌩쌩한 거 알잖아. 집에 어머니 계셔 딱 한 번만 하자”며 무리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아내는 시간이 지날수록 넘쳐나는 남편의 성욕이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졌고 피폐해져 갔다.

/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 화면 캡처 ‘나는 짐승과 결혼했다’고 말할 정도인 아내는 결국 남편의 잠자리 요구 때문에 일에 지장까지 받았다. 주문 일정을 못 맞춰서 위약금까지 물기도 했다고.

사연자의 고민을 들은 친구는 “그래도 안 하는 남편보다는 많이 하는 남편이 좋지 않아?”라고 말했지만 아내의 사정은 달랐다.

조금이라도 사연자가 잠자리하기 싫은 티만 내면 남편은 “오늘 실적 압박에 회사 그만두려다 당신하고 아들 생각해서 꾹 참았는데 괜한 짓 했네. 됐어. 나도 구걸하기 싫다”며 쌀쌀맞게 굴었다.

아내가 “왜 그래. 딱 하루만 쉬자는 건데”라고 남편을 설득했지만 남편은 퇴사를 하고 싶다며 아내를 협박하기까지 했다.

결국 아내는 남편이 퇴사할까봐 관계를 허락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 남편은 아내가 하던 설거지까지 해주며 기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남편은 장기 출장을 가게 됐고, 사연자는 이 소식에 기뻐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남편은 아내에게 “출장 가면 잠자리 못 하니까 이틀 동안 일주일 치 다 하고 가려고”라고 말해 사연자를 충격에 빠뜨렸다.

결국 아내는 “도대체 일주일 치면 몇 번을 얘기하는 거야?”라며 발끈했고, 남편은 “열 두 번 정도”라고 답했다.

이에 아내는 “미쳤어? 어떻게 이틀 동안 그렇게 많이 해? 잠자리가 무슨 숙제도 아니고. 그동안 못 하는 잠자리 몰아서 하고 간다는 게 말이 돼? 짐승도 아니고”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나 남편이 서운해하자 사연자는 결국 남편과 이틀 동안 일주일 치 잠자리를 몰아서 했다. 그후 몸 상태가 나빠진 아내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근육통에 방광염까지 왔다.

사연자 친구는 “미친 거 아니니? 잠자리를 어떻게 했길래 사람을 이렇게”라며 분노했고, MC들 역시 화를 참지 못했다.

아내는 “남편은 출장 중이라 안 알렸다”며 “병원에서는 방광염 재발하고 근육통이 심하게 왔다고 한다”고 털어놓았고, 친구는 “심하다. 네 남편 이야기 맘카페에 올리면 여자들이 엄청 열폭할걸?”이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알아. 나도 처음에는 남편이 나를 사랑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지금은 그냥 남편 욕구 푸는 도구가 된 기분이다. 남자들 마흔이면 기력 보통 많이 줄어든다는데 나도 참으면 나아지겠지?”라며 참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 화면 캡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은 “저 정도면 염증 생기고 질에 열상도 생기고. 하루 사이에 7번을 한 것 같은데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너무 과도한 성관계나 맞지 않는 성관계도 이혼 사유가 되냐”고 물었고, 남성태 변호사는 “충분히 가능하다. 아내가 거부 의사 표시를 했는데 계속하면 부부 사이에도 범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앙재진은 “웃긴 게 남편이 부부관계로 서로 계속 딜을 하고 있지 않나. 아내가 관계를 해준다고 하니 ‘내가 설거지 해줄게’ 하고. 남편이 너무 미성숙하다”고 지적했다. 남편의 과도한 잠자리 요구로 고통받는 아내 사연이 공개됐다.7월 26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아내에게 지나치게 잠자리를 요구하는 남편을 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사연자의 남편은 강한 남자, 밤의 제왕, 고개 드는 남자 등의 수식어를 갖고 있었다. 결혼 5년 차에도 온몸을 불사르는 남편은 “전에는 하루 6번도 가능했는데”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제빵사인 아내는 남편과의 지나치게 잦은 잠자리로 인해 아침 일찍 근무하던 중 코피가 날 정도 였다.하지만 남편은 아침 일찍 아내가 일하는 가게로 와서는 “나 아침에 제일 쌩쌩한 거 알잖아. 집에 어머니 계셔 딱 한 번만 하자”며 무리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아내는 시간이 지날수록 넘쳐나는 남편의 성욕이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졌고 피폐해져 갔다.’나는 짐승과 결혼했다’고 말할 정도인 아내는 결국 남편의 잠자리 요구 때문에 일에 지장까지 받았다. 주문 일정을 못 맞춰서 위약금까지 물기도 했다고.사연자의 고민을 들은 친구는 “그래도 안 하는 남편보다는 많이 하는 남편이 좋지 않아?”라고 말했지만 아내의 사정은 달랐다.조금이라도 사연자가 잠자리하기 싫은 티만 내면 남편은 “오늘 실적 압박에 회사 그만두려다 당신하고 아들 생각해서 꾹 참았는데 괜한 짓 했네. 됐어. 나도 구걸하기 싫다”며 쌀쌀맞게 굴었다.아내가 “왜 그래. 딱 하루만 쉬자는 건데”라고 남편을 설득했지만 남편은 퇴사를 하고 싶다며 아내를 협박하기까지 했다.결국 아내는 남편이 퇴사할까봐 관계를 허락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 남편은 아내가 하던 설거지까지 해주며 기분 좋은 모습을 보였다.그러던 중 남편은 장기 출장을 가게 됐고, 사연자는 이 소식에 기뻐했다.하지만 기쁨도 잠시, 남편은 아내에게 “출장 가면 잠자리 못 하니까 이틀 동안 일주일 치 다 하고 가려고”라고 말해 사연자를 충격에 빠뜨렸다.결국 아내는 “도대체 일주일 치면 몇 번을 얘기하는 거야?”라며 발끈했고, 남편은 “열 두 번 정도”라고 답했다.이에 아내는 “미쳤어? 어떻게 이틀 동안 그렇게 많이 해? 잠자리가 무슨 숙제도 아니고. 그동안 못 하는 잠자리 몰아서 하고 간다는 게 말이 돼? 짐승도 아니고”라며 분통을 터뜨렸다.그러나 남편이 서운해하자 사연자는 결국 남편과 이틀 동안 일주일 치 잠자리를 몰아서 했다. 그후 몸 상태가 나빠진 아내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근육통에 방광염까지 왔다.사연자 친구는 “미친 거 아니니? 잠자리를 어떻게 했길래 사람을 이렇게”라며 분노했고, MC들 역시 화를 참지 못했다.아내는 “남편은 출장 중이라 안 알렸다”며 “병원에서는 방광염 재발하고 근육통이 심하게 왔다고 한다”고 털어놓았고, 친구는 “심하다. 네 남편 이야기 맘카페에 올리면 여자들이 엄청 열폭할걸?”이라고 말했다.이에 아내는 “알아. 나도 처음에는 남편이 나를 사랑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지금은 그냥 남편 욕구 푸는 도구가 된 기분이다. 남자들 마흔이면 기력 보통 많이 줄어든다는데 나도 참으면 나아지겠지?”라며 참는 모습을 보였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은 “저 정도면 염증 생기고 질에 열상도 생기고. 하루 사이에 7번을 한 것 같은데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홍진경은 “너무 과도한 성관계나 맞지 않는 성관계도 이혼 사유가 되냐”고 물었고, 남성태 변호사는 “충분히 가능하다. 아내가 거부 의사 표시를 했는데 계속하면 부부 사이에도 범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앙재진은 “웃긴 게 남편이 부부관계로 서로 계속 딜을 하고 있지 않나. 아내가 관계를 해준다고 하니 ‘내가 설거지 해줄게’ 하고. 남편이 너무 미성숙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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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기고] 남자에게 성관계가 어떤 의미인지 아세요?

박혜성 해성산부인과 대표원장

어떤 남자가 저에게 보낸 메일입니다.

“‘세상 복잡해 죽겠구만 너는 그 생각만 하냐?’고 아내에게 구박을 많이 당하는 사람입니다. 남자에게 있어 섹스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 이 주제로 영상하나 만들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아내가 저번에는 섹스 할 때 온갖 구멍에 물은 다 마른다고 한탄합니다. 아직까지 아프다는 말은 안 합니다. 아내 나이는 55세, 생리는 명맥 유지중입니다. 오래지 않아 원장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남자에게 섹스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산부인과 의사이면서, 여자로서 생각했을 때 제가 생각하는 남자의 섹스는 마치 불나방이 불에 뛰어드는 것처럼 보입니다. 불에 타서 죽을 줄 알면서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 그 나방에게 어떤 생리적인 현상이 그런 행동을 하게 만들까요?

1. 성폭력, 성희롱, 미투 사건을 일으킨 남자들의 행동을 보면 마치 불나방과 같은 행동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술에 취해서, 이성이 마비된 상태에서, 혹은 테스토스테론이 충만해서 발기가 된 남자의 음경은, 화살을 벗어난 활과 같고, 브레이크가 고장난 열차와 같습니다. 그런데 왜 남자들의 성적 충동은 자기 맘대로 자제가 안 될까요? 이 행동으로 인해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결과가 미리 계산이 안 될까요? 정신이 이상한 남자들만 그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그런데 유명한 정치인이나 연예인의 행동을 보면, 결코 이상한 남자들만 하는 행동이 아닌, 평범하거나 지적이고 돈이 많고 권력이 있는 남자들도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첩보 영화나 스파이 영화, 전쟁 영화를 보면 적진에서 미인계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상하 게도 모든 남자는 어김없이 미인계에 빠집니다. 그리고 결과는 적의 승리, 그리고 그 남자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거나, 죽임을 당하거나, 감옥에 가거나, 인생의 쓴 맛을 보게 됩니다. 여자들 같으면 절대로 그런 유혹에 빠지지 않을 것 같은데, 왜 남자들은 하나같이 팜므파탈이나 독버섯같은 여자에게 빠지는 걸까요? 중요한 작전을 하고 있는 도중인데도 어떻게 그리 쉽게 여자를 보면 정신을 잃을까요?

이것을 호르몬과 진화생물학적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성욕을 관장하고 일의 성취와 공격성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되도록 많은 여자와 성관계를 맺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전쟁을 일으키고 결투를 하고, 남을 지배하고 싶어 하며 모험을 즐기는데, 그 배후의 주범은 테스토스테론입니다.

남성 호르몬은 남아로 잉태되면 태아 6주부터 생산되서 음경과 고환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임신 15~16주 때 최고치에 달하다가 점차 줄어들어서 태어날 때는 거의 분비되지 않습니다. 그러다 8세 무렵에 분비되기 시작해서 17세 때 정점으로 일정하게 유지되다가 30세 이후에는 해마다 1~1.2%씩 감소하여 70대에는 30대의 절반이 되지만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분비됩니다.

남성호르몬은 남성은 고환과 부신에서, 여성은 난소와 부신에서 생산되며 혈액을 통해 온 몸으로 공급됩니다. 뇌하수체가 남성 호르몬의 분비량을 결정하면 고환은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하고, 테스토스테론은 남자가 여자보다 스무 배 이상 최고는 100배 이상 분비됩니다. 상상이 갑니까? 상상이 안 가면 산부인과에 가서 남성호르몬 주사를 한 번 맞아보고 남자의 성욕을 경험해 보세요.

사춘기 때부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갑자기 증가하여 성욕을 높이고 정자가 생산되면서 자꾸 쏟아내고 싶어집니다. 특히 남자의 정액은 2-3일이면 정낭이나 전립선에 차서 배출을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남자 나이 열일곱이 지나면 언제라도 성행위를 할 수 있어서 걸어 다니는 폭탄이 됩니다. 결혼 후에도 끊임없이 다른 여성 주변을 맴도는 이유는 자신의 유전자를 퍼뜨리기 위한 진화의 경쟁으로 자신의 DNA를 확산시킬 기회를 잡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신은 남자를 디자인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남자는 배웠든 안 배웠든, 이성적이든 감성적이든, 결혼을 했든 안 했든, 젊든 나이가 들든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받아서 자신도 알 수 없는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21세기에 여권이 신장되고, 여자가 경제력을 잡으면서 남자의 성욕과 DNA를 신의 섭리라고 이해는 하지만, 그리고 사람은 용서가 되지만 죄는 용서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가 나의 남편이고, 나의 아버지고, 나의 동생입니다. 다른 남자의 행동은 법대로 해결하려 하지만, 그 남자가 자신의 피붙이고 가족이라면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나의 남자의 성욕을 강 건너 불구경할 것이 아니라, 남자에게 있어서 섹스란 어떤 의미인지 한번 곰곰이,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 봐야 합니다.

1. 나의 남자가 불쑥불쑥 테스토스테론이 많아질 때, 그 유혹을 다른 여자에게 풀지 않도록 부인이 잘 풀어주어야 합니다. 남자의 성욕을 잘 풀어주면 나의 남자가 사회에 나가서 덜 거칠어지고 덜 폭력적이 될 수 있고, 미투에 걸릴 확률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2. 남편과 섹스리스 기간이 길어지면 나의 남자가 외도를 할 기회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의 남자가 외도를 하기 전에, 섹스리스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섹스를 하는 것이 너무 아프면 남편과 손 꼭 잡고 산부인과에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3. 남자의 섹스는 사랑이고, 남자의 사랑은 섹스입니다. 만약에 나의 남자와의 섹스를 거부하면 나의 남자는 다른 여자와 사랑을 하고 섹스를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러니 제발 나의 남자가 섹스하자고 제안하는 것을 거절하지 마십시오. 섹스가 재미없으면 맛있는 밥을 먹듯이 응용을 해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입맛이 없을 때 밖에서 맛있는 밥을 사 먹듯이 집을 떠나서 모텔에 가 보십시오. 분위기만 바꿔도 내 남자가 멋있어 보이고, 섹스가 더 재미있어집니다.

4. 특히 갱년기가 되면 재미있는 일도 없고, 화도 잘 안 나고, 웃음도 적어지고, 그리고 남편 과 하는 섹스도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을 하든, 두 번을 하든, 안 하든지 여자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재미도 없는 섹스를 하기 싫어서 남편에게 자주 거절을 합니다.

하지만 남자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부인이 남편과의 섹스를 거부하면 남자는 상처를 받습니다. 그가 싫어서 그와 하는 섹스를 싫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인이 거절하는 횟수가 늘어나면 남자의 자존감은 낮아지고, 매사에 자신이 없어지고 의기소침해 집니다. 왜냐하면 남자에게 섹스는 그의 자존심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그럴 경우 나의 남자가 외도를 하거나 성희롱, 성폭행 사건에 연류 될 가능성이 늘어나고, 그리고 가정이 깨질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배가 고플 때 하루 종일 언제 밥을 먹을까, 어떻게 허기를 해결할까 생각하면서 일을 하듯이, 남자에게 섹스가 해결이 안 되면 하루종일 섹스를 어떻게 해결할까 생각하게 합니다. 그러니 엄마가 자식을 굶기지 않는 것에 목숨을 걸듯이, 남편이 섹스가 고프지 않도록 부인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남자에게 섹스는 정신적인 밥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비유를 하면 여자가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엄마에게 자식이 가장 중요하듯이, 남자에게 섹스가 가장 중요합니다. 커리어 우먼에게 일이 가장 중요하듯이, 남자에게는 섹스를 해 주는 여자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의 비유가 약간 과장되었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과장된 비유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나의 남자가 원하고 나의 남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오늘 밤,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남자에게 필요한 것을 여자가 기꺼이주면, 내 남자의 얼굴에 함박꽃이 활짝 필 것입니다.

내 남자의 눈이 세모에서 동그라미로 바뀌고 내 남자의 영혼이 없는 눈에 영혼이 생기고 내 남자가 친절해지고, 더 많이 웃고, 집안일을 기꺼이 도와주고 집은 회색빛에서 핑크빛으로 변할 것입니다.

틀림없습니다. 확인해 보십시오.

You can do it! Just do it!

[박혜성 해성산부인과 대표원장]

행복한 커플의 현실적인 섹스 빈도 | 지큐 코리아 (GQ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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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미신 같은 섹스의 횟수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섹스를 아예 하지 않거나, 처음보다 빈도수가 줄면 확실히 불행한 관계의 신호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과학 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침마다 섹스를 한다고 자랑하는 친구가 실제로는 당신보다 더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 [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에 기재된 2015년의 연구에 따르면, 손을 씻어야 하는 것처럼 생각날 때마다 섹스를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논문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관계를 맺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한다. 특히 억지로 하는 경우라면 더 그렇다. 오래된 커플의 경우 보통 1주일에 한 번 정도 관계를 맺는다. 즉 기혼 커플의 평균적인 횟수는 1년에 51번이다. 기혼 커플뿐만 아니라 섹스를 하고 있는 미혼 커플 역시 오래된 커플일수록 섹스의 빈도수보다는 손을 잡는다거나 키스를 하는 행위가 사랑을 더욱 ‘강렬하게’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한다.

최근에 나는 최근 몇 주 동안 남자친구와 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고 친구에게 고백했는데, 그 친구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나는 남자친구와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약간의 건강 문제(그로 인해 무드도 생기지 않았다)로 인해 섹스를 못했다. 반면 그 친구는 남자친구와 4년을 교제했는데, 처음 사귀고부터 매일매일 섹스를 했다고 말했다. 솔직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질투가 났으며, 약간의 경쟁심도 느꼈다. 이론상으로 사랑한다면 매일 섹스를 해야지 맞지 않나, 하는 자책까지 했다. 제이크 질렌할이 리하나의 말에 귀 기울이며 보내는 사랑스러운 눈빛의 파파라치 사진처럼, 우리 커플이 뜨겁지 않기 때문에 자주 섹스를 하지 못하는 걸까? 우울했다. 하지만 그 이후 친구와 대화를 나누면서 질투심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섹스 도중에 지루함을 느낀다고 한다. 관계를 가질 에너지와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그보다는 섹스에 지루함을 느꼈다는 게 더욱 믿기지 않았다.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친구 커플은 그로부터 몇 주 후에 헤어졌다. 나는 별로 놀라지 않았다.

일주일이나 이주일에 한 번 정도

나는 트위터를 통해 4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별로 과학적이지 않은 설문 조사를 했다. (성별과 연애 상태는 고려하지 않았다.) 섹스의 빈도수를 묻고,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관계가 행복한지 묻는 내용이었다. 답변은 세 가지 부류로 나뉘었다. 먼저, 싱글의 경우, 그들은 한 달이나 그 이상에 한 번 정도 섹스를 했으며, 더 자주 섹스를 하고 싶어 하고, 꾸준하게 교제할 수 있는 한 명의 파트너를 원했다. (여러 명의 파트너와 교제 중인 한 여성은 일주일에 네 번 정도 관계를 맺는다고 밝혔다.) 다음 그룹은 각 한 명의 배우자와 함께 살며 일주일에 3-6회 정도 섹스를 했다. 그들 중 대부분은 신혼이거나 젊은 커플들이었다. (결혼한 지 5개월 미만이거나 20대로 추측) 그들 모두는 섹스의 횟수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바쁠 때는 횟수는 자연스럽게 줄어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커플이 분포되어 있는 그룹은 오래된 커플로, 그들은 일주일이나 이주일에 한 번 정도 관계를 맺는다. 그들 대부분은 횟수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지만, 더 자주 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그렇게 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놀랍게도, 그들이 말한 현실적인 문제 중에서 건강 상의 문제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현재 ‘충분한’ 섹스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는 예전에는 지금보다는 많이 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역시나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처음에는 훨씬 더 자주 섹스를 했다고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신혼 단계가 지나면 섹스의 빈도수를 이전처럼 유지하기가 어렵다. 심리학자 도로시 테노브가 정의한 집착기는 관계를 시작한 지 18~24개월 된 커플들의 심리상태를 의미한다. 그 시기에는 파트너의 모든 행동을 사랑하게 된다. 심지어, 주방 서랍장 문을 닫지 않거나, 재미없는 드라마 얘기를 하는 모습조차도 말이다. 이 시기에는 뇌에서 파트너를 사랑하게 만들도록 열심히 명령을 내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뇌의 화학적 성질이 바뀌게 된다. 열정은 사라지고, 패턴이 단조로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섹스의 횟수가 줄어든다.

누구도 이상적인 섹스 횟수를 달성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섹스 횟수에 대한 사회적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사람들은 남자는 평생을 섹스를 밝히는 상태에 머물러있으며, 그래서 섹스의 횟수에 목을 맨다고 믿는다. 여성은 그들의 파트너와 성적인 만족감에 그렇게 많은 압박을 받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모두가 편견이다. 우리는 모두 각자가 섹스의 횟수에 대한 자신 만의 드라마 속에 사로잡혀 있다. 누구도 강박관념이 만든 완벽한 조건를 충족하며 살고 있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 조건에 맞춰 살고 있을 거라고 믿는다.

횟수가 적더라도 여전히 관계를 갖고 있다면, 더 자주 해야 한다는 집착에 빠질 필요가 전혀 없다. 자연스럽게 무드가 잡힐 때마다 하면 된다. 매주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과잉 섹스는 지루함으로 이어진다. 열정적인 무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면 단순한 운동에 불과하다. 괜히 섹스 횟수를 늘리려다가 좋은 관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 다만, 건강한 관계라면 의무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더 잦은 섹스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집착을 버리고 머리를 식히자. 와인 한 병을 열고 새로운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보면서 잠이 들어도 좋다. 이번 주에 이미 충분한 섹스를 즐겼다.

곽정은의 단호한 관계클리닉: “잠자리만 요구하는 65살 남친이 고민” 여성 사연에 곽정은이 한 말은 반박 불가다 < 라이프 < 기사본문

곽정은 ⓒ뉴스1

Q1 나이 들어 만난 9살 연상의 애인, 잠자리만 요구하는데 정말 사랑일까

=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9살이나 더 많습니다. 저는 56살이고, 그 사람은 65살입니다. 그 사람은 개인택시를 운전하고 부인과 이혼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저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크기를 가늠하자면 제가 그 사람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더 적극적이고 전화도 매일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애정을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은 잠자리만 요구합니다. 그는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우리는 80살까지 만나자고 약속했답니다.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제가 너무 힘듭니다. 하루라도 전화나 메시지를 보내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합니다. 대답은 재깍재깍 하지만 어쩐지 그냥 기계적인 것 같습니다. 그가 먼저 연락한 적은 손에 꼽습니다. 저는 늘 그 사람 연락을 기다리다가 못 참고 전화하고 문자를 보내곤 합니다.

그 사람이 육체적인 것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마음을 보여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해야 제가 이 관계에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까요? 80살까지 만남을 약속한 그는 절 정말 사랑하긴 하는 걸까요? 그냥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허풍을 날리는 건 아닐까요? 이 나이에 이런 얘기 다른 사람에게 풀어놓기도 힘들고 속만 끙끙 앓고 있습니다. -‘이게 사랑일까’ 헷갈리는 중년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A1 연인 관계에서 욕구만 채우려는 그, 내 인생 함께하기 괜찮은 사람일까요?

= 나이를 밝히지 않으셨다면 당연히 10대나 20대의 누군가가 보냈을 것이라 짐작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당신의 사연을 읽고 한참을 앉아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사랑이란 무엇이길래, 중년의 나이에도 우리를 이렇게 헷갈리고 애끓게 하는 것인가 하고요. 그리고 또 한참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도대체 왜 어떤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용해서 자기 욕구를 채우는 것인가 하고요.

정말 오래된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정의에 대해서 진심으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으세요? 제가 짐작하기에, 당신에게 사랑이란 ‘표현하는 것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먼저 연락하고, 궁금해하고, 다정한 말을 길게 보내는 것이 사랑의 증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상대방이 얼마나 표현해주는지에 따라 내 마음이 만족 상태와 불만족 상태를 오갑니다. 내가 표현하는 만큼 상대도 표현한다면 그 사랑을 신뢰할 수 있겠는데, 그렇지 않으니 불안하고 불편한 마음이 지속하지요. 불안하지만 딱히 그 불안을 표현하기도 어렵습니다.

그가 아주 적극적으로 잠자리를 요구하니까요. 당신이 원한 표현 방식은 아니지만, 이건 ‘그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일 수도 있으니까’ 거절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설득하게 되는 거죠. ‘그는 그냥 애정을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할 뿐이야’ 라고요.

정말 표현력이 부족한 걸까요? 아니면 당신을 성적인 욕구를 풀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걸까요? ‘사랑 표현이 곧 사랑’이라고 생각하니, 상대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으니, 나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사람인지 알아볼 능력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상대의 애정표현을 구걸하며 이용당하거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가는 관계 둘 중 하나로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오직 잠자리를 가질 때만 함께 있다는 기분이 들게 하는 사람은, 네 그냥 잠자리만 원하는 겁니다. 종일 함께 있을 순 없어도, 하루에 수십 번씩 연락할 수는 없어도, 당신을 한 인간으로서 존중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적어도 ‘잠자리만 원하는 것 같아’라는 기분을 들게 하진 않지요. 당신이 스스로 감정조차 믿지 않는데, 상대방은 어떻게 믿고 신뢰할 수 있을까요? 몇 마디 말에 내 소중한 삶을 거는 것이 아니라, ‘저 사람이 내 인생의 시간을 함께 보낼 만큼 괜찮은 사람이 맞나?’ 를 판단하는 이성적인 태도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합니다. -곽정은 작가(헤르츠컴퍼니 대표)

Q2 실망스러운 남친 가족과의 첫 만남, 홀대받은 기분, 이 결혼 해야 하나

=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결혼 약속한 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가 먼저 우리 집에 찾아오기로 했습니다. 결혼까지 얘기한 남자는 처음이기에 부모님도 좀 긴장하신 것 같았어요. 곱게 키운 막내딸 결혼할 사람이 인사 온다고 하니 엄마는 허리 디스크가 있으신 데도 남친이 오기 직전까지 누웠다 일어났다 반복하며 음식을 차리고 대접하셨죠.

이제 남친 집에 제가 인사하러 갈 차례, 부모님은 백화점 가서 예쁜 옷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사 입혀주셨어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남친 아버님은 저에게 거의 말을 붙이지도 않으시고, 시어머니는 느닷없이 종교를 바꿀 생각은 없냐고 물으시더군요. 음식은 달랑 차 한 잔, 식사 장소가 예약된 것도 아니고, 제 앞에서 뭐 좋아하냐며, 뭐 먹으러 갈지 의논하기 시작하더라고요. 황당하고 너무 자존심 상했습니다. 서러움에 반지를 집어 던지고 다 때려치우자며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와 부모님이 이것저것 물어보시지만 대화 나눈 게 없으니 할 말도 없었습니다. 아빠가 제 방에 들어와 눈물을 글썽이며 “나 그런 집에 너 보내고 싶지 않다”며 얘기하시는데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남친 연락을 받지 않다가, 며칠 전에야 만났습니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여동생이 결혼 전 처음 인사 갔을 때, 너무 어색하고 힘들었다고 해서 너 불편할까 봐 일부러 편하게 하려고 한 건데 상황이 꼬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듣고 보니 마음이 좀 누그러지긴 했는데, 이 결혼해야 할까요? -‘이 결혼 해야 하나’ 고민인 직장인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A2 격식을 갖추되 편안할 순 없었을까. 결혼은 평생 계약, 신중하게 판단해야

=그러니까 수척해진 모습으로,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상황이 꼬인 것 같아”라는 말을 들으니 엎으려고 했던 결혼도 다시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드셨다는 거군요. 네, 충분히 그러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평생 처음 부모에게 소개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할 만큼 가까운 사람이었으니까요. ‘내가 너무 예민하고 정 없게 구는 건 아닌가’라고 자책감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가족이 될 사람들이라면 빨리 화를 푸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 수 있죠.

결혼은 매우 중요한 결정이기에, 이 결혼을 빨리 접으라든가, 해도 된다든가 하는 말씀은 드리기 어렵겠습니다. 다만 한 번 이 문장을 읽어 보세요. 첫째, 초면에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려고 ‘말을 거의 걸지 않는다’. 둘째, 초면에 상대방이 불편해할 수도 있으니까 ‘혹시 종교를 바꿀 생각이 없느냐고 물어본다’. 이 문장이 어떻게 느껴지세요? 저는 도저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세요?

결혼은 평생의 계약입니다. 내가 이미 황당하고 자존심 상하는데 매번 남의 의도만 헤아리고 ‘셀프 토닥’하며 평생을 살 수는 없어요. 어떤 좋은 의도였다 한대도, 실제로 보여준 행동이 당신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영역 안에 있어야 하지 않나요? 가장 조심스러울 수 있는 첫 만남, 본인은 성대한 대접을 받아놓고, 여동생이 예전에 불편해했으니 갈 식당조차 정해두지 말자는 것에 동의한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격식을 갖추되 앞에 있는 사람을 편하게 대하는 사람, 편안하게 대하지만 그렇다고 무례한 질문을 하지는 않는 사람. 밥 한 끼를 함께 먹더라도 저는 이런 사람들하고 먹을 것 같거든요.

평생의 가족을 새롭게 구성하는 일입니다. 신중해서 당신에게 나쁠 것은 전혀 없지요. 수척해진 얼굴로 ‘꼬였다’고 말하는 거로, 당신의 모든 실망과 아버지의 만류가 모두 없던 일이 되나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결혼은 매우 중요한 결정이기에, 저는 이 결혼을 해야 하느냐는 당신의 질문에 예와 아니오로 답하지는 않겠습니다. -곽정은 작가(헤르츠컴퍼니 대표)

남친이 자꾸 보챈다구요? 너~무 정상!

[매거진 Esc] 김어준의 그까이꺼 아나토미

손목 한번 안잡고 구름만 쳐다본다면, 데리고 오세요

죄의식은 남자들 발명품…삶에 대한 통제권 밑줄 쫙

Q

안녕하세요. 전 스물세살이고요, 제 남친은 스물여덟입니다. 사귄 지는 한 달 좀 넘었고요. 만난 지 일주일 만에 사귀었고, 사귀자마자 계속 자자고 그러더군요. 결국 사귄 지 일주일 만에 술먹고 사고쳤어요. 사귄지 일주일만에 술먹고 사고쳤어요, 어쩌면 좋아요 솔직히 술먹고 사고친 건 나니까 누굴 원망하지도 않고요. 그런데 자고 나서 기분이 좋지않더란 말이죠. 그 후에도 자꾸 관계를 요구하는 남친한테 싫다고 거절했어요. 그러다가 좀 친해져서 남친 집에 가서 영화 보다가 또 관계를 맺었는데, 이번에도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죄책감과 두려움과 왠지 내가 바닥으로 내려간 느낌, 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너무 진도가 빠른 것 같기도 하고, 날 아껴주지 않는 것 같아서 남친한테 약간의 섭섭함도 들고요. 죄책감에 수치심에…얼굴보며 다른 얘기할 땐 참 행복한데 그런데 만날 때마다 남친은 나에게 자꾸 관계를 요구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싫다고 죄책감 든다고, 내가 아닌 것 같다고,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진지하게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나한테 그러더군요. “그럼 다른 식으로라도 해주면 안 돼?” 정말 ‘뜨헉’했습니다. 이젠 수치심까지 느낍니다. 생각할수록 자꾸 화가 납니다. 통화하고, 얼굴보며 다른 얘기할 땐 참 행복한데, 휴, 미치겠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

A

그렇지 않으면 혼꾸녕 나야…‘구구단 어떻게 외어요’ 수준의 질문

* 요약 – 남친은 짐승인 게 옳다.

* 공부할 문제 – 그럼 질문한 학생은 뭘까~요?

1)선녀 2)아바타 3)봉제인형 4)자웅동체 5)짐승

선생님 구구단은 어떻게 외워요, 레벨의 질문인지라 명색이 미적분 강사로서 자괴감마저 들라고 그래요. 하지만 쇼는 마스트 고 온 이니까. 자 갑시다. 학생, 그 남친, 학생이 짐승으로 간주하는 그 남친, 상태, 너-무, 정상이에요. 너-무 정상이라 선생님이 할 말이 없어요. 만약 그 남친이 아직 손목 한 번 안 잡고 구름 쳐다보고 만날 시나 읊조리고 지구 온난화 걱정만 하고 자빠졌다. 그럼 선생님한테 델구 오세요. 몇 가지 기능장애 체크하고 아주 혼꾸녕을 내 줄테니까. 유치하기 짝이 없는 협박과 회유에다 알랑거리고 토라지면서 한 번만 하자고 시도 때도 없이 보채질 않는다 …. 그럼 그 남친, 치료받아야 해요. 근데 그 남친은 어떻게 한 번 해 보려고 온갖 시답지 않은 수작을 다 부리잖아요. 아-주 정상이에요. 그럼 첫 번째 챕터 는 여기서 마치기로 해요.

여자가 불편한 건 다 남자들이 발명한 거…포르노 통제 원리와 같아

* 요약 – 죄인은 누가 죄인이야, 이 씨바들아!

* 공부할 문제 – 유럽 68세대는 왜 포르노를 합법화했을까요?

학생이 말한 느낌 – 두려움, 바닥에 내려간 느낌, 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 수치심 등등의 제목은? 죄의식. 좋아하는 남자랑 좋아서 했는데 대체 그게 어서 왔을까. 정답. 남자들이 발명했다. 진짜? 진짜. 왜. 다른 놈들이 지 여자 채 가는 게 겁나서. 여자들 꼼짝 못하게 하려고. 정말? 정말. 섹스에 관한 한 수컷들은 다른 수컷들 절대 못 믿어요. 그래서 수컷들은 대신 암컷들을 통제키로 한 거예요. 정절, 순결 따위의 족쇄 이데올로기를 고안한 거죠. 열녀비가 뭐예요. 남자가 지 죽고 나서조차 여자가 딴놈한테 가는 게 싫은 거라. 죽을 때조차 곱게 안 디지는 거예요. 그래서 성이란 게 다 권력의 문제라는 거예요. 힘있는 쪽이 자신에게 유리한 가치를 신화화해 불변의 질서인 양 유포하는 거죠. 종교도 동원되고 문학도 동원되고. 상징체계는 다 동원돼요. 그래서 남자들의 욕심이 합법, 율법, 도덕으로 변장을 하죠. 생각해 봐요. 여자가 불편한 걸 여자가 왜 만들었겠어요. 여자가 불편한 건 다 남자들이 발명한 거예요. 그리고는 어릴 때부터 학습시켜 스스로도 믿게 만드는 거예요. 그리고 혹여 그 경계를 밟는 행위는 다 품성의 문제로 환원시켜 버리죠. 저렴한 년으로 만들어 버리는 거죠. 그래서 항상 감시하지 않아도 여자 스스로 저어하도록. 바로 학생이 지금 그러고 있는 것처럼. 사회가 포르노를 통제하는 원리와 여성 통제의 원리가 똑 같아요. 19세기 영국에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음란물에 관한 법률 제정 이유가 뭔 줄 아세요.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푸하하. 자, 이 말 외워둬요. 성은 권력의 문제다. 끝.

들이대는 방식 촌스럽다는 게 문제…무식한 수컷 사육방법 고민하세요

김어준 / 박미향 기자

뭘 어떻게 해. 학생 하고 싶은 대로 해야지. 꼴리면 하고 안 꼴리면 하지 말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중요한 건 섹스를 하느냐 안 하느냐가 아니라 삶에 대한 통제권을 스스로 온전히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예요. 삶에 대한 통제권에 밑줄 쫙. 남들이 강요하는 규범에 대해선 힘차게 팍뀨를 외쳐주세요. 그리고 남친의 문제는 딱 하나. 들이대는 방식이 촌스럽다는 거. 그러니 학생이 지금 해야 하는 고민은 나는 죄인일까요 흑흑, 이 아니라 이 무식한 수컷새끼를 대체 어떻게 세련되게 사육하지, 예요. 강아지 있죠. 그거 한 마리 키운다고 생각해요. 그까이꺼.

* 참고 – 변태는 없다. 취향이 있을 뿐. 그러니 언제나 중요한 건 합의.

* 공부할 문제 – 왜 섹스는 아름다워야만 한다는 걸까요

* * * 지금까지 입문반에 땜빵 온 시간강사 어성애였습니다. 꾸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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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까이꺼 아나토미

배우이자 뮤지컬 제작자 박해미씨와 딴지일보 총수이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독자들의 ‘관계 개선’ 상담가로 나섰습니다. 부부관계, 가족관계, 직장 내 관계, 애인 관계, 친구 관계 등 살면서 엮이게 되는 인간관계의 고민에 대해 매주 번갈아 시원하고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상담을 원하는 독자는 고민 상담메일([email protected])로 사연을 보내주세요. 100% 비밀보장, 100% 고민해결을 책임집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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