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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생태공원 #쇠똥구리 #멸종위기동물
공원 전체 부지에 노루가 120마리가 넘게 사는데
배설물을 굳이 청소하지 않아도 거의 보이지 않는걸 보면
이 친구들의 활약이 장난 아닙니다
멸종위기동물을 청소부로 쓰는 위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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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K] 애기뿔소똥구리 사진 조작 논란…환경단체 “사과하라”

[앵커] 제주도의회에서 때아닌 ‘소똥구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비자림로 공사와 관련해 김경학 의원이 어제 “환경단체가 멸종위기종인 애기뿔소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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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kbs.co.kr

Date Published: 6/10/2022

View: 601

애기뿔소똥구리 – 국가 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

[1] 애기뿔소똥구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의 소똥구리과 곤충이다. 뿔소똥구리와 많이 닮았으나 몸집이 훨씬 작고 가늘며, 광택이 매우 강한 원통형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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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br.go.kr

Date Published: 1/14/2022

View: 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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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뿔소똥구리에게 초대형 친구랑 노루똥을 선물해보았습니다
애기뿔소똥구리에게 초대형 친구랑 노루똥을 선물해보았습니다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애기 뿔 소똥 구리

  • Author: 고도Godo – 제주도 야생동물
  • Views: 조회수 3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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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7. 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8XKnxhLVqeo

멸종위기 야생생물 포털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정보

검색

사진 사진 국립생태원 애기뿔소똥구리 Copris tripartitus

곤충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곤충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분류학적 위치 문 Arthropoda

절지동물문

강 Insecta

곤충강

목 Coleoptera

딱정벌레목

과 Scarabaeidae

소똥구리과

속 Copris

뿔소똥구리속 지정이력 2017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지정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지정

2005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Ⅱ급 지정

보전조치

해당없음 해양수산부

해당없음 문화재청

해당없음 산림청

해당없음 IUCN 범주

해당없음 CITES

최소관심(LC) 국가적색목록 평가

개요 딱정벌레목 소똥구리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몸길이 13~19mm이다. 몸은 광택이 강한 검은색이다. 딱지날개에는 세로 홈이 있고 머리방패는 넓은 부채꼴 모양이다. 수컷은 이마에 상아 모양의 뿔이 있다. 앞가슴등판은 파임과 돌기들이 훨씬 뚜렷하며 가운데는 깊고 넓은 세로홈이 있다. 앞다리 종아리마디에는 4개의 외치가 있다. 성충은 4~10월에 관찰된다. 소똥이나 말똥 밑에 굴을 파고 그 속에 똥을 가져가 먹거나 둥근 모양의 경단을 만들어 알을 낳는다. 평지나 야산의 풀밭에서 생활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며, 세계적으로 일본, 중국,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꼬마뿔풍뎅이라고도 한다.

형태

몸은 길이 13~19mm, 폭 6.9~11.5mm이다. 몸 색깔은 광택이 강한 흑색이다. 수컷은 이마에 상아 모양의 뿔이 있다. 딱지날개에는 가는 세로 홈이 있다. 머리방패는 넓은 부채꼴 모양이다. 앞가슴등판은 파임과 돌기들이 훨씬 뚜렷하며 가운데는 깊고 넓은 세로홈이 있다. 돌기부 주변과 세로홈 안에는 크고 거친 점각이 흩어져 있고 기부 근처인 뒤쪽 가장자리는 약간 작은 점각이 매우 조밀하게 분포한다. 앞다리 종아리마디 외치는 4개이다.

생태

성충은 4~10월에 관찰되며 한여름 이전에 주로 관찰된다. 소똥이나 말똥 밑에 굴을 파고 그 속에 똥을 가져가 먹거나 둥근 모양의 경단을 만들어 알을 낳는다. 암컷은 경단을 돌보다 유충의 날개를 돋으면 떠난다. 평지나 야산의 풀밭에서 생활한다.

분포

국내에서는 전국적 분포를 보이는데, 내륙보다 남서해안 도서 지방에서 더 많이 관찰된다.

국외에는 대만,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 분포지도 출처 : 한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2017년 개정)

이용 및 활용

자료없음

해설

생김새는 뿔소똥구리와 많이 닮았으나 몸집이 훨씬 작고 가늘며, 광택이 매우 강한 원통형에 가깝다.

출처

국립생물자원관(2018), 한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국립생물자원관(2018), 한반도의생물다양성시스템고도화

[팩트체크K] 애기뿔소똥구리 사진 조작 논란…환경단체 “사과하라”

[팩트체크K] 애기뿔소똥구리 사진 조작 논란…환경단체 “사과하라” 뉴스7(제주) 입력 2020.12.03 (19:16) 수정 2020.12.0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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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의회에서 때아닌 ‘소똥구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비자림로 공사와 관련해 김경학 의원이 어제 “환경단체가 멸종위기종인 애기뿔소똥구리 사진을 조작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건데요.

환경단체는 즉각 반발하며 사과를 요구했는데, 문준영 기자가 팩트체크했습니다.

[리포트] [김경학/도의원/어제 : “이 쇠(소)똥구리를 잡아다가 삼나무에 매달아 놓고 사진을 찍어서 쇠(소)똥구리 서식지라고 해서 방송을 탑니다. 신이 내린 기적이에요. 왜곡하고 조작하는 것 이것은 안 된다.”]

비자림로 확장 공사구간이 지역구인 김경학 도의원이 들고 있는 사진.

비자림로 시민 모니터링단이 지난해 5월 29일 촬영해 비자림로 확장 구간에서 애기뿔소똥구리가 발견됐다며 언론에 배포한 겁니다.

취재진이 국립생물자원관과 민간연구소에 문의한 결과, 사진에 나온 곤충은 멸종위기종인 애기뿔소똥구리가 아닌, 뿔소똥구리 암컷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시민 모니터링단이 당시 배포한 사진설명이 잘못됐던 겁니다.

하지만 김 의원의 주장대로 삼나무에 매달아 찍은 조작된 사진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측은 소똥구리의 다리 구조상 나무에 매달리는 건 드물지만, 잘 날아다니는 특성이 있어 스스로 매달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자림로 생태조사에 참여한 곤충 전문가 역시 같은 의견입니다.

[이강운/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소장 : “똥냄새를 맡고 빛에 유인돼서 날아가다가 비행할 때 간섭하는 게 있으면 그쪽에 붙는다고요. 그게 꼭 삼나무에 붙어서 삼나무에 서식한다는 뜻이 아니라 비행 중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취재진은 직접 사진을 촬영한 비자림로 시민 모니터링 단원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시민 모니터링단은 뿔소똥구리를 애기뿔소똥구리로 명시한 것은 잘못이지만, 일부러 나무에 가져다 붙여 놓는 등의 조작은 없었다며 김 의원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순애/비자림로 시민모니터링단 : “전문가들의 견해로 뿔소똥구리라고 확인을 받았습니다. 그건 정정합니다. 삼나무에 서식한다 아니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비자림로가 그만큼 중요한 서식환경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월 제주대학교와 환경단체가 참여해 작성한 비자림로 확장 ‘1·3 구간 추가 생태 조사 최종보고서’에는 삼나무 군락지에 애기뿔소똥구리가 서식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다만 비자림로 확장공사 전 구간에서 애기뿔소똥구리가 높은 밀도로 서식하고 있다며 공사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의견 역시 담겨 있습니다.

김경학 의원은 이에 대해 애기뿔소똥구리가 비자림로 확장 구간 주변에 서식하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벌목 구간인 삼나무 숲에서 발견됐다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며 사진이 연출됐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팩트체크K] 애기뿔소똥구리 사진 조작 논란…환경단체 “사과하라”

입력 2020-12-03 19:16:06 수정 2020-12-03 19:24:01 뉴스7(제주)

[앵커]

제주도의회에서 때아닌 ‘소똥구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비자림로 공사와 관련해 김경학 의원이 어제 “환경단체가 멸종위기종인 애기뿔소똥구리 사진을 조작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건데요.

환경단체는 즉각 반발하며 사과를 요구했는데, 문준영 기자가 팩트체크했습니다.

[리포트] [김경학/도의원/어제 : “이 쇠(소)똥구리를 잡아다가 삼나무에 매달아 놓고 사진을 찍어서 쇠(소)똥구리 서식지라고 해서 방송을 탑니다. 신이 내린 기적이에요. 왜곡하고 조작하는 것 이것은 안 된다.”]

비자림로 확장 공사구간이 지역구인 김경학 도의원이 들고 있는 사진.

비자림로 시민 모니터링단이 지난해 5월 29일 촬영해 비자림로 확장 구간에서 애기뿔소똥구리가 발견됐다며 언론에 배포한 겁니다.

취재진이 국립생물자원관과 민간연구소에 문의한 결과, 사진에 나온 곤충은 멸종위기종인 애기뿔소똥구리가 아닌, 뿔소똥구리 암컷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시민 모니터링단이 당시 배포한 사진설명이 잘못됐던 겁니다.

하지만 김 의원의 주장대로 삼나무에 매달아 찍은 조작된 사진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측은 소똥구리의 다리 구조상 나무에 매달리는 건 드물지만, 잘 날아다니는 특성이 있어 스스로 매달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자림로 생태조사에 참여한 곤충 전문가 역시 같은 의견입니다.

[이강운/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소장 : “똥냄새를 맡고 빛에 유인돼서 날아가다가 비행할 때 간섭하는 게 있으면 그쪽에 붙는다고요. 그게 꼭 삼나무에 붙어서 삼나무에 서식한다는 뜻이 아니라 비행 중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취재진은 직접 사진을 촬영한 비자림로 시민 모니터링 단원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시민 모니터링단은 뿔소똥구리를 애기뿔소똥구리로 명시한 것은 잘못이지만, 일부러 나무에 가져다 붙여 놓는 등의 조작은 없었다며 김 의원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순애/비자림로 시민모니터링단 : “전문가들의 견해로 뿔소똥구리라고 확인을 받았습니다. 그건 정정합니다. 삼나무에 서식한다 아니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비자림로가 그만큼 중요한 서식환경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월 제주대학교와 환경단체가 참여해 작성한 비자림로 확장 ‘1·3 구간 추가 생태 조사 최종보고서’에는 삼나무 군락지에 애기뿔소똥구리가 서식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다만 비자림로 확장공사 전 구간에서 애기뿔소똥구리가 높은 밀도로 서식하고 있다며 공사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의견 역시 담겨 있습니다.

김경학 의원은 이에 대해 애기뿔소똥구리가 비자림로 확장 구간 주변에 서식하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벌목 구간인 삼나무 숲에서 발견됐다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며 사진이 연출됐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국가 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 > 생물자원DB > 생물종 검색

개요

딱정벌레목 소똥구리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몸은 길이 13~19mm, 폭 6.9~11.5mm이다. 몸 색깔은 광택이 강한 흑색이다. 수컷은 이마에 상아 모양의 뿔이 있다. 딱지날개에는 가는 세로 홈이 있다. 넓은 부채꼴 모양의 머리방패는 앞쪽 점각이 훨씬 뚜렷하고 이마의 뿔이 작다. 앞가슴등판은 파임과 돌기들이 훨씬 뚜렷하며 가운데는 깊고 넓은 세로홈이 있다. 돌기부 주변과 세로홈 안에는 크고 거친 점각이 흩어져 있고 기부 근처인 뒤쪽 가장자리는 약간 작은 점각이 매우 조밀하게 분포한다. 앞다리 종아리마디 외치는 4개이다. 성충은 4~10월에 관찰된다. 소똥이나 말똥 밑에 굴을 파고 그 속에 똥을 가져가 먹거나 둥근 모양의 경단을 만들어 알을 낳는다. 유충의 날개가 돋으면 암컷은 집을 떠난다. 평지나 야산의 풀밭에서 생활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며, 세계적으로 일본, 중국,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꼬마뿔풍뎅이라고도 한다. [1]

애기뿔소똥구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의 소똥구리과 곤충이다. 뿔소똥구리와 많이 닮았으나 몸집이 훨씬 작고 가늘며, 광택이 매우 강한 원통형에 가깝다. 우리나라의 도서지방에 많이 분포하며 소똥, 말똥 밑에 굴을 파서 먹거나 알을 낳는다. 방목가축의 감소로 인한 먹이의 부족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2]

몸은 길이 13~19mm, 폭 6.9~11.5mm이다. 생김새는 뿔소똥구리와 많이 닮았으나 몸집이 훨씬 작고 가늘며, 광택이 매우 강한 원통형에 가깝다. 두 종의 큰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넓은 부채꼴 모양의 머리방패는 앞쪽 점각이 훨씬 뚜렷하고, 이마의 뿔이 작다. 앞가슴등판은 파임과 돌기들이 훨씬 뚜렷하며 가운데는 깊고 넓은 세로홈이 있다. 돌기부 주변과 세로홈 안에는 크고 거친 점각이 흩어져 있고, 기부 근처인 뒤쪽 가장자리는 약간 작은 점각이 매우 조밀하게 분포한다. 앞다리 종아리마디 외치는 4개이다. 북한에 드물게, 남한 전역에 서식하며 대만,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한다. 꼬마뿔풍뎅이라고도 한다. [3]

[곤충이야기]애기뿔소똥구리가 나타났다

암컷은 똥 소시지를 여러 등분으로 나누고는 각각의 덩이를 다져서 하나씩의 경단을 빚습니다. 경단이 완성되면, 한 쪽 끝을 우묵하게 하고 그 속에서 알을 하나씩 낳게 되죠. 이렇게 하여 경단 하나에서 한 마리의 애벌레가 깨어 나와 똥덩이 경단을 먹이 창고이자 캡슐형 집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약 2달 정도 애벌레와 번데기 과정을 거치면 마침내 경단 속에서 성충으로 변하게 됩니다. 새로운 성충은 경단의 겉면을 깨고 나와, 굴을 기어 나오면 드디어 세상 구경을 하게 됩니다.

과거에 많았던 애기뿔소똥구리를 요즘엔 쉽게 볼 수 없습니다. 풀을 먹이는 소들이 급격히 줄어들고 대부분 사료를 이용해 집단 사육하는 소가 많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환경부에서는 2012년 5월 31일 멸종 위기 야생동식물 2급 종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신기한 곤충이야기]200. 뿔소똥구리 이야기

– 김 진(국제곤충연구소)-

멋진 뿔을 가진 뿔소똥구리

뿔소똥구리의 수컷(왼쪽)과 암컷 뿔소똥구리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소똥구리 종류 중 그나마…그나마 만나기 어렵지 않은 곤충입니다. 강원도의 청정 지역과 제주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소똥구리는 모두가 똥을 굴린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똥울 뭉쳐서 굴리는 종류는 3종류 뿐이며, 뿔소똥구리 같은 다른 소똥구리는 똥을 굴리기보다는 소똥의 아래의 흙 속에 굴을 파고, 그 안에 덩어리를 떼어서 애벌레 먹이로 사용합니다. 똥을 굴리는 종류는 소똥구리, 왕소똥구리, 긴다리소똥구리며 멸종위기종이거나 만나기가 매우 어려운 종류입니다. 그나마 긴다리소똥구리는 소의 똥 보다는 삵 같은 육식동물의 배설물도 먹기 때문에 종종 발견된다고 합니다. 뿔소똥구리와 그 보다 작은 창뿔소똥구리는 크기가 다를 뿐 형태가 비슷합니다. 그런데 좋아하는 먹이의 형태는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뿔소똥구리와 애기뿔소똥구리는 배설한지 시간이 오래되어 겉이 조금 건조된 상태의 배설물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창뿔소똥구리(추후 소개 예정)는 배설된지 얼마 안 된 배설물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뿔소똥구리는 소똥구리들 중 애기뿔소똥구리(멸종위기종 2급)와 함께 청정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쉽지는 않습니다. 소를 방목한 방목장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똥의 아래로 30cm 이상의 굴을 파고 지내고 있어 인기척이 느끼면 숨어버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건초나 풀을 먹어 섬유질이 풍부한 배설물을 먹고, 인공사료를 먹어 물기가 많은 배설물을 먹지 않는다고 하니, 정말 환경이 깨끗하지 않으면 만나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 예전에는 많았다고 하던데, 이 뿔소똥구리도 앞으로 만나기 쉬웠으면 좋겠습니다.

뿔소똥구리와 비슷한 창뿔소똥구리 소똥을 분해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 본 글은 저작권이 있으므로 무단 복제 및 유포를 금지해 주시고, 링크를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멸종위기 애기뿔소똥구리 자연의 품으로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남원읍 일대 방사

인공증식에 성공한 멸종위기 생물종인 애기뿔소똥구리 100마리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특별자치도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지난 16일 서귀포시 남원읍 일원에서 멸종위기 Ⅱ급 애기뿔소똥구리를 방사했다.

애기뿔소똥구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소똥구리과 곤충으로 딱지날개에 세로로 가늘게 패인 줄이 나 있고, 소나 말과 같은 가축분 밑에 굴을 판 후 가축분을 운반해 먹고, 그곳에 알을 낳는다.

애기뿔소똥구리는 최근 서식할 수 있는 목초지가 감소하고, 인공사료에 첨가되는 방부제, 가축에 사용되는 항생제와 살충제 등의 영향으로 서식 환경이 크게 변화하면서 개체 수가 감소, 멸종위기종에 포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증식에 성공한 300마리 중 100마리를 방사했다. 이가운데 40마리는 공개적으로 방사했고, 나머지 60마리는 불법포획 방지 차원에서 비공식적으로 방사했다.

한편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환경부 지정 ‘서식지외보전기관’이다.

2011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돼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도와 애기뿔소똥구리, 물장군, 두점박이사슴벌레 등 멸종위기 생물종의 개체 복원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앞서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12년 50마리를 시작으로 2014년 150마리, 2015년 80마리, 2016년 150마리, 2017년 350마리, 2018년과 2019년 각 300마리 등 1380마리를 복원, 자연에 방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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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소똥구리가 멸종위기종으로 내몰리는 까닭은

중국 칭다오에서 발견된 뿔소똥구리 (사진 flickr)/뉴스펭귄

반짝반짝 빛나는 몸매에, 머리에 거대한 긴 뿔이 튀어나온 뿔소똥구리 수컷은 일본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사촌지간인 애기뿔소똥구리만 멸종위기종 Ⅱ급이다. 뿔소똥구리가 멸종위기종의 운명을 비껴갈 수 있을 것인가. 안타깝게도 불소똥구리의 미래는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

▲뿔소똥구리 수컷

뿔소똥구리는 반사회성(半社會性)곤충으로 알에서부터 어른벌레가 될 때까지 부모가 경단(소똥으로 만들어진 볼)을 보호하는 특별한 양육 습성이 있다.

경단은 애벌레 먹이로 사용되고, 천적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게끔 둘러싸여 있는데다 외부의 온도, 습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보호 지역이다. 게다가 부모의 따뜻한 보살핌까지 받으므로 방어 시스템의 완벽한 조합이라 할 수 있다.

천적이나 먹이와 같은 생물적위험과 온도 습도 등과 같은 비생물적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에 애벌레의 사망률이 현저하게 낮아 소똥구리 종은 모든 곤충 중 가장 알을 적게 낳아 모두 살리는 전략을 사용한다. 진화적 성공이라 할 수 있다.

짝짓기를 마친 뿔소똥구리 암컷들은 대부분 땅 속에서 경단과 함께 안전하게 지내다보니 노출이 많은 수컷보다 더 오래 산다. 경단 옆으로 떨어진 흙덩어리를 치우고, 무너진 둥지를 수리하고, 경단을 오르내리며 손질하는 것도 암컷이다.

곤충으로서는 특별한 반사회성(半社會性)의 양육 습성에, 지하에 복잡한 둥지를 만들고 관리하는 안전한 번식 행동이 소똥구리를 특별한 곤충으로 만든다.

뿔소똥구리 암컷 (사진=이강운 객원기자)/뉴스펭귄

▲뿔소똥구리 암컷

하루 종일 경단 주위를 정리하던 뿔소똥구리 암컷이 경단 고정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볼에서 뿔소똥구리로 나올 때 꽉 붙어있어야 잘 나올 수 있기 때문.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다고 생각 된 곤충이지만, 소똥구리는 이미 130 년 전 ‘파브르(Jean-Henri Fabre) 곤충기’를 시작으로 계속적으로 엄청난 과학적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에 복잡한 둥지를 만들고 관리하는 안전한 번식 행동과 특별한 반사회성의 양육 습성으로 가장 성공한 곤충. 그러나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인간이라는 천적이 나타나 그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그저 널려 있어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초식동물의 배설물이 귀해지고 그나마도 동물성, 곡물성 사료와 농약으로 뒤범벅 된 똥이라 더 이상 먹을 수 없다. 땅속에서, 지상으로 그리고 하늘까지 온 세상을 주름잡았던 소똥구리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 까닭이다.

서식지외보전기관인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에서 증식하고 있는 뿔소똥구리지하의 땅 속 둥지를 내시경으로 들어가 보면, 둥지는 보통 35cm 깊이에 최대 6개의 알이 있다.

글·사진: 이강운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소장, 서울대 농학박사. 곤충방송국 유튜브 HIB을 방송중.

키워드에 대한 정보 애기 뿔 소똥 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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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뿔소똥구리에게 #초대형 #친구랑 #노루똥을 #선물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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