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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진아(손예진) 찾아간 준희(정해인)
다시 만난 진아와 준희
‘너 없인 못 살겠어..\”
빗속에서의 포옹… 그리고 입맞춤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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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손예진♥정해인, 너 없인 못 살겠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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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JTBC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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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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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마지막회 줄거리 사랑의 우산역사 행복한 결말 정해인 손예진

준희는 술기운에 진아를 찾아가

현관앞에서 소리지르며

“정말 누나 동생으로 지내길 바래?

밥이나 사달라고 졸라대는 동생이면

좋겠냐?”

“난 죽어도 못해 근데 윤진아는 그게 가능해??

근데 진아가 가능하다고..처음에는 불편하겠지만

꼭 익숙해질 것이라고..

그러자 준희는 진아에게..

참 못됐다..

화를 내며 가버리네용??

ㅎㅎㅎㅎㅎㅎㅎ

JTBC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결말 스포 있음) 리뷰

2018년 jtbc제작, 연출 : 안판석, 극본 : 김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라고 약칭), 이 드라마가 시작되었을 때 본방으로 4회까지 보다가 중단했었다. 윤진아(손예진)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었고 그러다보니 몰입도가 떨어졌다. 그 후 드라마 자체, 특별히 민폐여주 윤진아에 대한 성토 성 기사나 글들을 보게 되면서 오히려 흥미가 생겼다. 예쁜 누나 종영 이후 몰아보기를 하면서 특별히 연출가와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어 감상했다.

나의 결론은 예쁜 누나는 남녀 사이의 로맨틱한 러브스토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손예진과 정해인이라는 배우들의 비주얼을 보면 ‘누나’와의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를 기대하기 쉽지만, 그럴 경우 실망스러울 수 있다. 윤진아는 드라마의 마지막회인 16회를 제외하고는 거의 끝까지 우유부단하며 어정쩡한 그러면서도 (특별히 서준희에 대해서는) 먼가 옳은 행동을 한다는 듯한 자의식의 캐릭터인데, 그와 같은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낭만적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홧병을 유발할 뿐 ㅎㅎ.

드라마 공식 홈피 프로그램 정보를 보면, ‘진짜 연애’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말하는 ‘진짜 연애’는 무엇일까.

예쁜 누나의 스토리는 윤진아를 중심으로 두 개의 축으로 전개된다. 하나는 윤진아의 연애(드라마에서 설정된 윤진아의 나이, 직업, 가족관계 상 윤진아의 연애는 결혼을 전제로 한다.)이고, 다른 하나는 윤진아의 직장이다. 일단 이야기 축을 구성하는 인물관계도를 살펴보자. 아래 도표 및 사진들은 드라마 홈피에서 가져왔다. 아래 도표 상단부가 윤진아의 연애에 관한 주요 인물들이고, 하단부 회사 직원들은 윤진아의 직장에 관한 주요 인물들이다. 안판석 연출가의 작품 답게 등장인물들 한 명 한 명이 사건을 구성하는 요소로서 극의 구성과 완성도를 더한다.

윤진아는 본인의 욕망보다는 자신이 속한 집단 내지 공동체, 또는 타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사람이었다. 가능하면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질서를 깨지 않으면서 그들 공동의 이익을 위하여 희생을 감수하고자 한다. 때로 이타적인 동기에 의한 선택이라고 스스로 믿고 행동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도저도 아니거나 의도와는 달리 타인에게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해가 되는 선택을 한다. 이런 점으로 민폐여주로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윤진아의 가족을 보면,

대기업 임원으로 얼마 전 퇴직한 아버지는 성실한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했지만 임원기간이 짧아서 그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였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면박당하기 일쑤다. 집안의 문제들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보다 관망하면서 소극적으로 처신한다. 가족 간의 갈등에 있어 어느 한 편을 들지 않고 중립적이려고 하다보니 해결의 주체가 되지 못한다.

전업주부로 평생을 살아온 어머니는 남편과 자녀들의 성공과 실패가 곧 자신의 인생의 성패이고, 겉으로는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사람들에 대한 평가기준은 오직 학력, 재력 등 외적 성과에 달려 있다고 믿는 가장 속물적 인물로 등장한다. 카이스트 박사과정에 있는 아들에 대한 자부심이 크며, 딸의 결혼을 통하여 신분을 상승 내지 고착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드라마 상으로는 윤진아의 결혼이 인생 최대의 과제인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규민이 양다리를 걸친 사실로 딸 윤진아와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도 그 정도 조건을 갖춘 사람이 있겠느냐며 이규민과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치졸함을 보인다. 윤진아와 서준희의 관계를 알게 된 후에는 자신의 기준에 결코 부합할 수 없는 서준희에게 노골적으로 욕망을 드러내며 경멸과 멸시를 표현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물론 표면상으로는 전적으로 딸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운다. 극의 마지막에 이르러 비로소 윤진아가 자신의 뜻대로 선택하지 않을 것임을 깨닫고 딸에게 사과하고 화해한다.

남동생 윤승호는 어머니의 속물적 근성을 알면서 스스로도 어느 정도 어머니의 기준에 맞추면서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는 인물이다. 이교민이 누나를 괴롭히자 적극적으로 나서서 누나를 돕는다. 자신의 친구인 서준희와 누나 사이를 알게 된 후 충격을 받지만 서준희를 친구로서 지켜보면서 판단한 바에 따라 서준희를 믿고 두 사람의 관계를 지지한다.

연애에 관하여, 윤진아는 부모님의 전적인 지지를 받는 집안 좋은 변호사 이규민 ‘규민씨’에게 매달렸다. 그가 젊은 여친을 두고 양다리를 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윤진아는 규민씨가 헤어지자고 할까봐 전전긍긍한다. 이규민은 그런 윤진아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고도 젊은 여친과 헤어진 후(윤진아의 복수극으로 젊은 여친까지도 양다리를 알게 된다.) 언제 그랬냐는 듯 윤진아에 대하여 이전의 관계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고 하면서 그녀에 대한 소유권(너는 내 거라는 그런 식의 사고방식)을 주장한다. 이규민은 자신은 언제든 윤진아를 버릴 수 있지만 윤진아는 자신을 버릴 수 없다는 그런 우월적 자의식을 맘껏 드러내며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진상짓(법률적으로는 강간미수, 감금, 상해, 리벤지 포르노 동영상 유포 협박 등으로 처벌될 수 있는 수위에 이른다.)을 다한다.

직장에서, 윤진아는 상사들의 부당한 언행에도 밝은 모습으로 씩씩하게 호응해주었고 여직원들 상당수가 회피하는 회식자리에서도 ‘조직(회사)을 위하여’ 기쁨조를 기꺼이 마다하지 않는다. 남성 상사들(남이사와 공차장)은 그녀에게 성적으로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이나 말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윤진아의 친절(?)을 이용하여 식사자리에서 거래처 관계자들의 환심을 사서 영업적으로 유용한 거래조건을 협상하려고 한다. 남이사는 가맹점 개점 행사를 위한 사은품 출고 결제를 누락하고도 이를 숨긴채 윤진아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치졸함까지 보인다.

윤진아는 커피 프랜차이즈 회사의 대리로서 자신이 관리하는 가맹점들을 성실히 관리하여 고객만족도나 매출실적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다. 가맹점주에 대하여 충분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본사와 사이에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문제적 가맹점주의 집까지 찾아가 그를 설득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인간적인 면까지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남성 상사들에게 그녀의 업무적 책임감이나 성과는 평가의 대상이 아니다. 그저 그녀가 자신들의 지시에 순응하는가, 조직을 위하여 복종하는가에 주된 관심이 있을 뿐이다. 조경식 대표는 다소 객관적으로 윤진아를 평가하고 그녀의 업무적 능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만, 자신의 하급 직원인 남이사와 공차장이 그녀에 대하여 행하는 부당한 행위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이를 개선하려는 의지는 없다. 조대표 역시 그저 회사가 조용하기만을 바라며 윤진아가 자기 희생을 계속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사내 성추행문제가 공론화되자, 표면상으로는 적극적인 개선조치를 할 듯이 하지만 그 해결방법에 있어서는 주체적 역할을 하려하지 않는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종이라는 특성 상 여직원들이 다수인 회사에서 윤진아의 동료들은 어떠한가. 그녀들은 부당한 상사의 태도를 그저 조용히 감수하다가 결혼으로 인한 사직으로 탈출구를 찾거나 회식자리에서 조용히 도망치는 소극적인 방법으로 저항할 뿐 누구하나 적극적으로 부당함을 지적하는 경우는 없다. 사내 성추행문제가 공론화되었을 때는 혹여 인사상 불이익을 입거나 회사 생활에 피해가 있을까봐 당사자로 전면에 나서려고 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윤진아를 바라보면서 어떤 이는 동경을(윤진아의 직속 후배 이예은 주임은 윤진아의 일에 대한 열정과 조직에 대한 충성적인 태도를 롤모델로 생각하기도 한다.), 어떤 이는 질투를(강세영 대리는 업무 실적에서 자신을 앞서는 윤진아를 알게 모르게 질투한다. 서준희를 좋아했으나 윤진아와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사내 성추행문제에 대한 태도에서 윤진아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어떤 이는 냉소를(금보라 대리는 부당함에 대하여 나름 목소리를 내지만 회사 내에서 허용된 선을 넘지는 않는다. 그녀는 회식자리에서의 윤진아의 태도에 대하여 매우 큰 반감이 있었지만, 후에 성추행문제가 공론화되었을 때 누구보다 적극적인 윤진아의 지지자가 된다.) 보낼 뿐이다.

가장 현실적으로 회사 내 성차별 내지 성평등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은 정영인부장이다. 그녀는 자신이 거쳐온 기업의 현실을 통하여 기업 내에서 성평등적 문화를 만들어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알고 있다. 특별히 남이사의 성차별적 의식에 대하여는 강한 반감이 있으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하여는 남이사를 퇴출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한 현실적 조치들을 조용히 진행해나간다. 그런 정부장에게 윤진아는 정말이지 아까운 후배이자 동료이다. 업무적 능력이 탁월함에도 남성 상사들의 성차별적 인식에 갇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윤진아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본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윤진아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려 한다. 남이사가 사은품 출고 책임을 윤진아에게 전가했을 때에도 아주 조용한 방법으로 남이사를 압박하여 윤진아를 돕는다.

윤진아를 둘러싼 환경들은 사회고발프로에서 나오는 성차별적 상황들의 백화점같다. 여성이 일과 사랑에서 겪어내야 하는 부당한 현실의 종합판이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드라마 속 현실의 일부일 수 있으며 그에 대한 대응 역시 드라마 속 여러 인물들과 교차될 것이다. 이상한 것은 나름 최선을 다하여 적응하고자 애쓰는 윤진아의 모습을 보고 그가 처한 현실에 대하여 분노하기보다는 윤진아의 바보스러운 모습에 화를 내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이 지점에서 작가와 연출가의 의도가 깔려 있다고 생각된다. 예쁜 누나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그녀가 처한 현실이나 사회구조가 아닌 그녀 자신 즉 개인의 선택과 행동에 초점을 맞추도록 비틀기를 한다. 즉 문제적 상황은 정작 인물이 아닌 환경임에도 철저히 초점을 개인에게 맞춤으로써 지금 똑같은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를 묻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는 안판석 연출가의 또 다른 작품 [밀회] 역시 그런 점에서 유사한 구조를 띤다.

예쁜 누나의 비틀기에 있어 주요한 도구는 바로 서준희다. 예쁜 누나는 서준희를 통하여 윤진아 개인의 러브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주목하게 하면서 윤진아 개인에게 집중하게 한다. 서준희를 연기한 정해인은 맑고 깨끗한 이미지에 열정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로맨틱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하다. 더구나 윤진아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려고 하는 순수남 그 자체이니 여성 시청자들의 환타지를 자극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누가 보아도 매력적인 남자 서준희는 안타깝게도 윤진아의 가장 가까운 친구 서경선의 동생이다. 윤진아와 서준희는 직장이 같은 건물에 있다. 서준희는 미국 지사에서 근무하고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아 회사 앞 도로에서 우연히 예쁜 누나 윤진아를 마주친다. 윤진아는 서준희를 알아보았지만 서준희는 자신의 누나 친구임을 모른 체 너무나도 예쁜 여성을 보았다며 다시 보고싶어 타고 가던 자전거를 돌린다. 그렇게 어쩌면 한 명의 이성으로서 처음으로 윤진아를 만난 것이다. 이제 서준희는 친구의 남동생이 아닌 윤진아의 남자이고 싶다. 그래서 윤진아에게 찌질하게 매달리는 이규민 앞에서 당당하게 남자친구라고 말한다. 아직 윤진아와 사이에 아무런 일도 없었음에도 말이다. 서준희의 구애는 시작되었고 너무나 매력적인 남자로 등장한 서준희에게 윤진아도 쉽게 마음이 열린다. 두 사람은 그렇게 연애를 시작한다. 제목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인 만큼 종종 서준희는 윤진아에게 밥을 사 달라고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밥을 먹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그런데 서준희는 그동안 윤진아가 만났던 사람들과 다르다. 윤진아가 속한 세계에서는 서준희와 같은 사람은 없었다. 서준희는 독립적이다. 자유분방한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정착하지 못하고 일찍 다른 여성과 떠났다. 지금은 캐나다에서 또 다른 여성과 살면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이복동생까지 있다. 어머니는 홀로 서준희와 누나 서경선을 키우다 돌아가셨고 그 후 남매는 서로 의지하며 살았다. 서준희는 그림을 그리는 데에 타고난 재능이 있었지만(서준희가 윤진아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는 장면이 있는데 드라마의 로맨틱한 요소로 작동한다.) 자신의 여건을 생각하여 좋아하는 미술공부를 그만두고 온라인게임업체에 취직하여 나름 실력을 인정받는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왔으며 이성에 대하여도 자신감이 넘친다. 그런 서준희가 예쁜 누나 윤진아를 사랑한다. 드라마는 종종 서준희가 윤진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의 표정에 모든 것을 담을 때가 있다. 서준희는 그가 세상에서 가지고 있는 유일하고도 전부인 듯이 윤진아를 사랑한다.

윤진아는 서준희와의 만남과 사랑으로 비로소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깨닫는다. 지금까지 연애에서 윤진아는 부모님의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이성을 만나고 그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객체였다. 이교민과의 연애에서 휴대폰조차 이교민 명의로 하여 헤어지는 과정에서 애를 먹는다. 객체로서 의존적인 관계설정의 한 단면이다. 그런데 서준희와의 연애에서는 독립적인 주체로서 사랑하고 사랑받는다. 자신이 연상이라는 자의식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윤진아는 가능한 서준희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 그 때문에 두 사람은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서준희에 대한 이러한 태도는 드라마 끝까지 유지된다. 서준희가 아버지에 대한 증오로 아버지를 만나려고 하지 않을 때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부자관계를 풀기 위한 단초를 열어준다.

서준희를 만나기 전 윤진아는 바보스러울 만큼 체제 순응적 사람이었지만 서준희를 만난 이후 윤진아는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사람으로 바뀐다. 또한 서준희의 사랑을 받으면서 누군가 자신을 함부로 하는 태도를 용인할 수 없게 된다. 직장 내에서 성추행문제가 공론화되었을 때 윤진아는 스스로 피해당사자로 나서 남이사와 공차장의 부당한 처사를 공표한다.

윤진아가 서준희를 사랑한다는 것은 20년지기 소중한 친구 서경선에게 환영받지 못할 일이었고, 결혼으로 신분상승 내지 신분의 고착을 꿈꾸는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었다. 서경선은 어릴 때부터 자신과 남동생 남매를 돌봐주었던 윤진아의 가족들이 윤진아의 결혼 상대자로서 서준희를 인정하지 않고 특별히 믿고 따랐던 윤진아의 어머니가 서준희에 대하여 함부로 말하거나 멸시하는 모습을 보게 되자, 크게 실망하고 결국 윤진아와 결별을 선언한다. 서경선은 도움을 청하고자 고민 끝에 주저하면서 아버지에게 연락하지만 아버지의 냉담함 앞에 좌절한다. 서준희의 아버지(역시 김창환이다.)는 서경선과의 짧은 통화에 남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을 직감하고 귀국하여 서준희와 윤진아의 관계를 알게 된다. 윤진아의 집에서 서준희를 반대하는 사실을 알고는 윤진아의 집에서 난동을 부린다. 윤진아의 남동생과 아버지는 두사람의 관계를 알고 실망하지만 윤진아의 결정을 존중한다. 다만 끝까지 윤진아의 어머니는 서준희를 용납하지 않는다. 서준희의 아버지가 집까지 찾아와 난동을 부린 후에는 윤진아에게 집을 나가라고 하는 등 갈등은 극에 달한다.

윤진아는 서준희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고 반면 서준희는 윤진아에게 무엇이든 주려고 하면서 서로 충돌한다. 어머니가 던져준 통장(그때까지 윤진아의 월 급여를 모아둔 통장)에 남아 있는 잔고로는 제대로 된 집을 구할 수 없다. 서준희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와서 함께 살자고 제안하지만 윤진아는 부모님을 생각할 때 그렇게 할 수 없다며 거절한다. 서준희는 집을 팔아서라도 윤진아를 돕고 싶지만 윤진아는 이 또한 거절한다.

그 사이 회사에서는 성추행사건에 대하여 공개사과와 징계를 요구하는 윤진아를 두고 직장 동료들 사이에 갈등이 번지면서 그 사이에서 윤진아는 고립된다. 남이사와 공차장의 반박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회사 법조팀 변호사는 남이사가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재판까지 갔을 때 유리할 수만은 없을 거라며 조용히 사건을 마무리하라며 윤진아를 압박한다. 회사는 윤진아를 본사가 아닌 물류창고 과장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문제를 조용히 마무리짓고자 한다.

서준희는 윤진아를 이 모든 상황에서 구하고자 스스로 미국지사 발령을 신청하고 윤진아에게 생각해보라고 한 후 중국으로 출장을 떠난다. 그 사이 윤진아는 서준희 몰래 집을 구하고 자신이 처한 현실의 무게에 절망한다. 서준희가 출장에서 돌아와서 윤진아가 집을 구해버린 사실을 알고 화를 내면서 미국으로 함께 가자고 하지만 윤진아는 이를 수용할 수가 없다. 이전의 윤진아였다면 아마도 미국행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나 서준희로 인하여 자각한 윤진아는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지금 떠나는 것은 가족이나 회사 내에서 처한 문제들로부터 회피하는 것인데, 회피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가장 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한다. 이미 지쳐버린 두 사람은 그렇게 결별한다. 서준희는 미국으로 떠나고 윤진아는 독립하여 물류창고 발령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각자의 선택을 한다.

드라마는 15회까지 윤진아와 서준희의 연애의 시작과 확장, 그리고 가족들과의 갈등을 하나의 큰 축으로 전개하면서 회사 내에서의 각종 반목과 갈등을 숨가쁘게 이어나가고, 결국 두 사람의 결별로 모든 상황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16회.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아마도 꽤 시간이 흐른 것으로 보인다. 윤진아의 남동생 승호의 결혼식이 있다(부모님들의 표정으로 보아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혼인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윤진아는 이규민과 매우 흡사해보이는 일중독자 애인이 있다. 그의 태도로 보아 이규민과의 연애구조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윤진아는 이제는 직장동료에서 친구가 된 남보라(그녀는 과장으로 승진했다가 사직하고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다.)에게 현재의 애인에 대하여 부모님이 맘에 들어하고 자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좋아한다가 아니라)고 말한다.

서준희는 결혼식에 왔다가 애인과 함께 있는 윤진아를 본다. 윤진아 역시 서준희가 결혼식에 온 것을 알지만 서로 아는 척 하지 않는다. 그렇게 헤어진 두 사람은 각자의 친구들에게 아직도 서로에 대한 마음이 정리되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그 날 이후 윤진아는 일에 집중할 수가 없다. 결국 그냥 모든 것을 털어내고 제주도로 오라는 남보라의 제안을 수락하고 사직한다. 그 사이 남이사는 재판을 통하여 성추행 사실이 확정되었고 공차장은 징계를 통하여 책임추궁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정영인부장은 이사로 승진하였는데 사직서를 제출한 윤진아에게 휴직하고 쉬었다가 본사로 복귀할 것을 제안하지만 윤진아는 복귀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한다.

윤진아는 친구 서경선(윤진아 회사의 프랜차이즈 카페를 했었는데 그 사이 북카페를 개업하였다.)을 찾아가 사과하면서 이전의 친구관계로 돌아가고 싶다고 한다. 그 자리에 우연히 서준희가 누나를 찾아오고 서경선이 자리를 비운 사이 두 사람은 마주한다. 윤진아는 서준희에게 친구의 남동생이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자고 제안하지만 서준희는 그럴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윤진아는 도망치듯 자리를 떠나고 서준희는 윤진아의 집을 찾아가 어떻게 쉽게 정리될 수 있는 것이냐며 따지다가 돌아가고 윤진아가 다시 서준희를 찾아가(서준희가 살던 집, 두 사람의 추억이 가득하다. 지금은 서준희의 동료이자 친구가 살고 있다.)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미국으로 가자고 한다고 쉽게 응할 수 없었던 자신의 입장에 대하여 항변하지만 서준희는 냉담하다. 윤진아가 돌아 나오는데 비가 내린다. 서준희의 직장동료이자 친구가 예전 두 사람이 함께 썼던 빨간우산을 주면서 쓰고 가라고 한다. 윤진아는 집으로 돌아와 서준희와의 추억이 있는 우산을 버린다.

윤진아는 부모님에게 자신의 선택에 대하여 털어놓고 애인과도 헤어졌다고 말한다. 아버지는 윤진아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하지만(그는 부모로서 서준희와의 교제를 반대한 것에 대하여 후회한다.), 어머니는 여전히 윤진아를 이해하지 못한다. 다만 이제는 윤진아가 부모의 뜻이 아닌 스스로 선택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진심으로 사과한다.

제주도로 떠난 윤진아, 남보라와 함께 조용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다. 그 사이 서준희는 짐을 정리하다가 과거 윤진아가 녹음하여 둔 사랑고백을 듣는다. 서준희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윤진아를 찾아 제주로도 간다. 윤진아의 카페를 찾은 서준희, 문을 닫을 시간 어둑어둑한 하늘에 비가 내린다. 문을 닫으러 나온 윤진아에게 서준희는 말한다. 내 우산을 돌려달라고. 두 사람은 힘껏 껴안으면서 재회의 기쁨을 느낀다.

파랗게 개인 하늘 윤진아와 서준희가 손을 잡고 제주도의 해변에 서 있다. 두 사람은 행복하게 웃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사랑하면서 행복할 것 같다.

예쁜 누나는 그렇게 ‘진짜 연애’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연애가 사람을 바꾸고 그 사람이 맺고 있는 가족관계와 직장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윤진아가 서준희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그들이 서로 연애하지 않았다면 윤진아의 삶은 틀에 박힌 그런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죽을 때까지 주어진 현실에 순응하면서 순응하기 위해서 애쓰면서 살았을지 모른다. 서준희를 만난 윤진아는 더이상 객체가 아니었고 어떤 불이익이 있더라도 그 현실을 너머서는 주체성을 획득했다. 그런 점에서 나는 이 드라마가 윤진아의 성장스토리로 해석되고, 윤진아를 결코 민폐 캐릭터가 아니라고 변론해주고 싶다.

역시 안판석 연출가의 작품은 명불허전이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전체 줄거리, 결말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전체 줄거리, 결말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16회까지 있습니다. 전체 줄거리를 작성합니다. 배우 손예진 님이 윤진아, 정해인 님이 서준희, 장소연 님이 서경선, 정유진 님이 강세영, 주민경 님이 금보라, 이주영 님이 이예은을 연기했습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1회, 2회 줄거리입니다. 진아는 왜 헤어지냐고 규민에게 묻습니다. 진아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규민은 그냥 그렇다고 답변합니다. 곤약?. 진아와 경선이 술을 마십니다. 진아가 술 취해 콘을 가지고 집에 들어와 잡니다. 아침이 오고, 진아는 지하철 출근합니다. 진아가 길을 걷는데, 준희가 자전거를 타고 등장합니다. 준희는 경선의 동생입니다. 준희는 진아가 곤약된 사실을 압니다. 준희가 진아를 데려다줍니다. 진아가 직장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데 철구는 꼰대입니다. 진아는 인스타그램에서 규민이 다른 여자와 찍은 사진을 봅니다. 규민 차안에 진아가 일부러 나둔 여자 스타킹이 있습니다. 여자는 양다리냐며 규민에게 화를 냅니다. 이 모습을 진아가 지켜봤습니다. 준희가 진아를 데려다 주는데 진아가 웁니다. 준희는 건물 밖에 진아에게 매달리는 규민이 있는 모습을 봅니다. 준희가 등장하고, 규민을 떨어뜨립니다. 직장 회식자리입니다. 철구는 여전히 꼰대 짓입니다. 회식 끝자리까지 안가고 회사에 돌아온 진아는 나오는 준희를 만납니다. 진아는 맥주를 마시며 일합니다. 진아가 혼자 춤을 추는데, 돌아온 준희가 이 모습을 봅니다. 진아가 왜 왔냐고 묻는데, 준희는 놀립니다. 예은이 회사로 돌아왔습니다. 준희는 책상 밑에 숨어있습니다. 진아가 예은을 보내고 다시 회사로 돌아와 준희를 부릅니다. 아침입니다. 준희와 경선이 출근하면서 대화를 나눕니다. 진아와 규민이 만납니다. 최악이라며 진아가 나오는데, 규민이 따라 나옵니다. 이후 진아와 준희가 술을 마십니다. 비가 내립니다. 준희가 편의점에 뛰어가서 우산을 2개가 아니라 1개만 삽니다. 준희는 우산 사는 돈이 아까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어깨동무를 합니다. 좀 걷다 택시타기로 합니다. 규민이 진아 집에서 진아 부모와 식사합니다. 진아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식사 자리에서 규민이 뒤통수를 때립니다. 진아 부모 앞에서 진아와 규민이 싸웁니다. 승호가 집에 들어왔는데, 준희도 있습니다. 규민은 준희를 가리킵니다.

규민이 준희를 가리키는 바람에 준희와 진아가 만나는 사이로 보일 수 있겠습니다. 준희와 진아의 관계를 지켜봐야겠습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3회, 4회 줄거리입니다. 밖으로 나와 놀이터입니다. 준희, 승호, 규민이 있습니다. 승호가 규민에게 가라고 화를 냅니다. 규민이 가고, 승호, 준희가 집에 들어옵니다. 진아는 규민을 떼어내려고 했던 거라고 부모와 승호가 오해하지 않게 말합니다. 진아 어머니는 진아에게 잔소리합니다. 낮입니다. 진아는 점주 집에 들어갑니다. 진아는 빈 술병을 봅니다. 진아가 술 한 잔을 마십니다.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음식점에 진아와 점주가 있습니다. 진아는 사는 게 복잡하다고 말합니다. 다른 장소에서 규민과 경선이 술을 마십니다. 진아가 등장합니다. 거리에서 진아는 규민에게 잘가 라고 하는데, 규민은 포기 안한다고 소리칩니다. 진아와 준희가 영화관에서 영화를 봅니다. 영화를 보고, 어묵도 먹습니다. 둘은 각자 집에서 게임도 합니다. 회식자리입니다. 진아가 테이블 밑으로 준희 손을 잡습니다. 준희가 딸꾹질을 합니다. 둘이 깍지를 끼니까 진아도 딸꾹질을 합니다. 회식이 끝나고, 둘이 빠집니다. 준희는 손 왜 잡았냐고 진아에게 묻습니다. 준희는 먼저 잡으려 했다고 말합니다. 둘은 손잡고 회사에 갑니다. 보안요원이 등장하자 손을 놓았다가 지나가고 다시 잡습니다. 회사에 취한 승철이 와서 준희가 데리고 나갑니다. 승철을 택시 태워 보내고, 회사로 돌아와 진아와 같이 시간을 보냅니다. 이 둘의 만남은 계속 되고, 진아가 준희 집에 들어갑니다.

진아와 준희 관계가 가까워 졌는데, 이 둘의 사이는 멀어지지 않고 지속 될까요? 앞으로 무슨 이야기가 있을까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5회, 6회 줄거리입니다. 준희 집에서 진아와 준희가 뽀뽀? 합니다. 진아가 준희 집에서 나와 급하게 이동해 경선과 화상통화 합니다. 경선은 회사 근처 공원이라고 말합니다. 준희와 진아는 쇼파 앞에 앉아 술을 마십니다. 둘이 같이 누워있습니다. 둘의 연애는 계속됩니다. 진아가 준희와 있다가 이른 아침에 집에 들어왔는데 방안에 아버지가 있습니다. 운동 갔다 오냐고 물어보니, 진아는 어라고 답변합니다. 그리고 거짓말했다고 무릎 꿇습니다. 진아 어머니가 등장하자, 아버지는 말을 바꾸고, 진아와 아버지는 운동가는 척 집 밖으로 나옵니다. 경선과 준희가 경선 집에 식사하러 옵니다. 방 안에서 진아가 준희에게 왜 왔냐고 묻습니다. 경선이 방에 들어왔는데,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사람들과 캠핑 왔습니다. 진아는 마흔이라고 말합니다. 여자들이 경로우대? 를 해줍니다. 족구를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진아와 준희는 눈밭을 걷기도 합니다. 키스합니다. 이 둘의 비밀연애는 계속됩니다. 진아가 규민을 찾아가 복도에서 때립니다. 파출소에 진아와 규민이 있습니다. 승호와 규민이 보는데 준희와 진아가 포옹합니다.

비밀연애는 끝이 보입니다. 공개가 되겠네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7회, 8회 줄거리입니다. 규민의 어머니도 파출소에 등장합니다. 다들 파출소에서 나옵니다. 진아는 집에 안 들어가고, 준희를 만나 포옹합니다. 승호는 아직 부모에게 준희와 진아의 관계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준희와 규민이 차를 타고 갑니다. 규민이 난폭하게 운전합니다. 준희가 진아 집에 갑니다. 준희는 규민 전화번호를 승호에게 전화해서 물어봅니다. 준희가 승호 방에서 규민 명함을 찾았습니다. 규민은 차를 멈추지 않습니다. 규민은 준희의 전화를 받습니다. 차가 가드레일을 박고 멈춥니다. 병원에서 진아와 준희가 만나 포옹합니다. 경선이 진아가 그려진 그림을 봅니다. 진아가 무릎을 꿇고, 웁니다. 아버지에게 말하기도 전에 아버지가 준희는 어디 있냐고 묻습니다.

이제 좀 지루한 듯 했는데, 갈등? 이 시작됩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9회, 10회 줄거리입니다. 아버지는 진아에게 마시는 차를 건네줍니다. 경선이 어머니 무덤에 꽃을 둡니다. 경선과 진아가 만납니다. 경선이 서로 좋아하는 건지 묻습니다. 아니면 준희를 가지고 노는 것인지? 진아는 자신이 더 좋아한다고 답변합니다. 준희는 진아 누나 힘들게 하지 말라고 전화로 부탁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진아와 준희가 키스하며 내려갑니다. 사람들이 봤습니다. 진아 집에서 준희가 진아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준희가 말하려고 하는데, 진아가 집에 들어옵니다. 진아도 같이 무릎을 꿇습니다. 진아 어머니는 이미 알고 있었던 승호에게 화를 냅니다. 일단 준희가 나가고, 진아와 어머니는 말싸움합니다. 어머니가 응급실에 갑니다. 팔 깁스를 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어머니 화는 풀리지 않았습니다.

어쩌죠. 드라마가 재미가 없습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11회, 12회 줄거리입니다. 준희가 문을 열었는데, 진아 어머니가 왔습니다. 준희는 어머니를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보낼 거라고 말합니다. 어머니는 돌아갑니다. 진아는 친구가 온 줄 알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간줄 알았던 어머니가 준희 집에 들어와 대화합니다. 준희는 진아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간줄 알았던 진아도 준희 집에 돌아왔습니다. 진아와 어머니가 말싸움합니다. 진아 넷 식구가 식사를 하는데, 개인의 자유를 우선한다고 진아 아버지가 말합니다. 어머니, 진아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진아가 선 자리에 나옵니다. 근처에 경선이 앉아 있습니다. 지나가던 준희 아버지가 진아와 인사합니다. 선 남자가 가고, 준희 아버지는 진아에게 차 한잔하자고 말합니다. 대화를 나누고, 진아가 가는 듯하다가 자신의 명함을 준희 아버지에게 주고 갑니다. 이후에 진아와 준희 아버지가 만났는데, 준희가 보면서 전화했습니다. 준희는 오라며 소리칩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요? 식상하다고 표현 할 수 있겠습니다. 4회 남았습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13회, 14회 줄거리입니다. 준희 아버지가 소리친 준희에게 가서 악수를 청하는데 준희는 무시하고 진아에게 갑니다. 준희는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준희 아버지와 진아는 차를 마시며 대화합니다. 준희 아버지와 진아 아버지가 만나 식사합니다. 진아와 준희는 애 취급, 어른인척으로 말싸움합니다. 몇 차로? 준희 아버지와 진아 아버지가 진아 집에 와 술을 마십니다. 진아가 집에 옵니다. 경선과 준희도 진아 집에 왔는데, 진아가 준희에게 헤어지자고 말합니다. 진아는 방에 들어가 열어주지 않습니다. 이후, 진아가 준희 집에 왔습니다. 진아가 사과합니다. 낮입니다. 준희가 운전하고, 준희 아버지, 진아가 탔습니다. 준희와 진아가 준희 아버지를 배웅합니다. 준희는 미국 지사 다시 가게해달라고 회사에 요청합니다.

2회 남았습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15회, 16회 줄거리입니다. 준희는 미국 지사 근무 신청했다고 진아에게 말합니다. 진아는 집에서 독립했습니다. 배달 짜장면을 먹습니다. 진아와 변호사가 만납니다. 변호사는 동영상,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말합니다. 준희가 진아 집에 갑니다. 진아는 과장으로 승진됩니다. 진아와 준희가 만났는데, 준희가 목걸이를 선물합니다. 준희가 목걸이를 걸어둡니다. 준희는 우리 가자고 말합니다. 준희가 진아를 바래다주고, 진아는 울고, 준희는 비를 맞으며 걷습니다. 승호 결혼식입니다. 승호 결혼식장에 준희가 왔습니다. 진아와 준희는 서로 아는 척 하지 않습니다. 진아가 차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넙니다. 진아가 차를 마시는 데, 다른 테이블에 준희가 있습니다. 같은 시간에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경선과 진아가 앉아 있는데, 준희가 들어옵니다. 진아는 급히 짐을 챙겨 일어납니다. 경선은 서로 인사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나갑니다. 단 둘이 남은 진아와 준희는 앉아 있습니다. 진아가 먼저 말을 건넵니다. 진아가 나가고, 경선이 들어옵니다. 준희가 진아 집에 와서 누나 동생으로 지내길 바라냐고 묻습니다. 이웃이 문을 열자, 진아는 준희를 건물밖으로 데리고 나옵니다. 준희가 돌아갔는데, 이번에는 진아가 준희를 찾아옵니다. 준희가 화를 내고, 진아가 돌아갑니다. 진아는 제주도에 살 거라고 부모에게 말합니다. 제주도에 진아가 있습니다. 준희가 진아 집에 가니 진아는 없습니다. 준희가 제주도로 진아를 만나러 왔습니다. 준희는 자기 우산이 어디 있냐고 진아에게 묻습니다. 진아는 들고 있던 노란 우산을 주려하는데, 준희가 진아를 포옹합니다. 준희는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비를 맞으며 키스합니다.

재미가 없었습니다. 결혼 반대하시는 분이 있으면 결혼을 못하기도 하지요. 결국 이 둘은 다시 만났으니, 결혼을 하겠네요. 결혼하는 장면은 결말에 없었지만요.

드라마가 드라마보다는 그냥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 것 같습니다.

다행 안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결말 16회 마지막회 줄거리 대사, 손예진 우산 페이크 목걸이. 사표 제주도 윤진아 엄마 사과 경선, 벼랑끝에 혼자, 준희 못됐다 미련, 노란우산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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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16회 마지막회 줄거리 대사 정리해놓는 노트에요!

지난 회, 미국으로 간 준희(정해인 분), 그리고 시간이 흘러 곁에 새로운 사람이 있는 진아(손예진 분)가 보이며 끝났었죠. 두려운 최종회 기다림이었어요.

극본 김 은 연출 안판석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 서로를 본 진아-준희, 혼란-눈물

예식장에 도착해서 진아와 남자의 모습을 본 준희. 준희를 보고 모른척 돌아서있는 진아.

어색하게 인사하는 준희와 진아부모. 예식 중에도 진아의 뒷모습에 눈길이 가는 준희. 준희를 보고 금대리가 진아를 잡고 얘기해요. “사랑은 괜히 보면 다시 아련해지고 좋았던거만 생각나고. 뭐랄까. 착각. 잠깐 착각하는거야. 이성적으로 생각하자”하고 눈물난 진아를 위로합니다. 돌아가는 준희를 보는 진아는 모른척하다가, 따라가려다 어쩌지 못해해요.

# 못잊은 준희, 어제같은 진아, 여전한 진아엄마 # 금대리의 제안

준희는 자신이 살던 오피스텔에 가고, 진아와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곳엔 회사동료 승철이 살고있어요. 맥주 마시면서 얘기하는 두 사람. 준희가 못잊었다는걸 눈치채는 승철. 준희는 “미국에서 지낼때 제일 많이 했던 생각이 뭐냐면 윤진아가 너무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어. 그지같애.” “너무나도 행복한 모습이었어?” “차라리 그게 낫겠더라.”

경선의 카페에서 경선과 만나는 준희. “새카맣게 다 잊어야 정상인거야?” “넌 늘 생각하고있다는 거야.”

진아도 금대리와 맥주마셔요. “미래도 보장됐고, 집에서 대환영하는” 진아 남친 이야기에 “서준희가 억만배는 아깝다”하는 금대리. 진아는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는데 꼭 어제까지 만났던것 같드라.”말해요. “확 다 정리하고 나한테 와서 사는거 어때?”하는 금대리.

회사에서 정신 나가있는 진아. 남자친구의 저녁 약속에도 무미건조해요. 식사하는데도 바쁜 남친.

진아아빠가 준희 얘기하는데 진아엄마는 여전히 같아요.

# 같이한 공간 찾는 두 사람 # 사표내는 진아

두 사람이 과거에 같이갔던 카페에, 준희도 진아도 다른 시간 다녀가요. 본사 건물에서 두 사람이 함께했던 곳들, 따로인 두 사람. 진아는 사표내러 회사간 거였어요. “이유가 없는게 이유지”하면서 그만둔다고 해요.

대표는 공차장-남이사와의 판결에 대해 진아에게 “승자답게 웃어넘겨”말하죠. (재판은 이겼나 보네요…?^.^…)

# 경선가게에서 마주치는 진아-준희 “예전처럼 지내자” “절대 못해”

인사하러 왔다고 경선을 보러 간 진아. 맥주먹는 두 사람. “예전처럼 친구인 우리로 살자. 그대의 우리가 너무 그립다”하는 진아. 그런데 마침 준희가 오고 어쩔줄 몰라하는 진아랑 준희한테 경선이 둘이 얘기하라 말걸고 피해줘요. 어색한 기류 속 안부인사하는 두 사람. 이야기하다 진아는 사귀기 전 예전처럼 지낼 수 있겠냐 물어봐요. 그게 가능하냐 누구한테 좋은거냐 툴툴거리는 준희의 답에 진아는 결국 먼저 간다고 해요.

경선이 좋게좋게 하라고 준희를 타이르려하자 준희는 말합니다. “안되는데 어쩌라고” “너 아직 미련남았단 소리로 들려” “그래 남았어. 만나보니까 더 확실하게 느껴지더라” “윤진아 만나는 사람 있어.” “그게 뭐. 지금 이대로가 맞단거 아니까 이러는거야. 예전으로 돌아갈 생각 눈꼽만큼도 없어. 절대 못해 난.”

# “못됐다”는 준희에게 지옥같은 시간 털어놓는 진아

진아는 짐을 싸다가 빨간 우산을 발견하고 쓰레기통에 넣어요. 그때 초인종이 울려요. 술취한 준희가 찾아옵니다. “예전으로 돌아가자며. 진심이야?” 밥이나 사달라고 조르는 그냥 동생이면 좋겠냐고 내가. 그랬으면 좋겠냐고 그럴 수 있냐고 묻잖아 내가.” “처음에는 불편하기도 하겠지. 근데 계속 버겁겠어? 곧 익숙해지지않겠어?” “못됐다.”하고 가는 준희.

진아는 고민하다가 준희가 살던 집에 찾아가요. 인사불성인 준희한테 진아는 따져요. “가슴 철렁 내려앉는거 너무 싫어서. 어렵겠지만 서로를 좀 덜 부담스럽게 볼 수 있길 바랬어. 그게 그렇게 잘못이야? 덮어놓고 무작정 떠나자면 난 어떡하라고! 날 위해서였다는건 다 니 핑계였잖아!”

그리고 몇년전의 기억으로 돌아가서 따지는 진아. “벼랑끝에 혼자 서있었어.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눈빛조차도 미치겠고 꼴봬기 싫었어. 근데도 악착같이 매달려서 견디고 있는 내가 너무 싫었어. 그런 나를 하루하루 미워하고 원망하면서 버텼어. 너랑 경선이한테 준 상처의 대가겠거니. 그렇게 저주를 퍼부으면서 살아왔다고. 그 지옥같은 시간을 니가 알기나 해?” “내가 왜 알아야되는데! 윤진아가 어떻게 살았든 나하고 무슨 상관인데!” 소리치는 준희.

나가는 진아에게 승철이 초록색우산을 쥐어줘요. 진아는 집에 돌아가 빨간우산옆에 또 이를 버려요.

# 정리하고 내려가는 진아에게 눈물의 사과하는 진아엄마

진아가 제주도 내려간다는 말에 부모님은 놀라요. 회사도 그만두고 명훈과도 헤어진 진아. 떠나는 진아한테 달려가서 진아엄마는 미안하다 사과해요. 진아는 우는 엄마를 안고 위로해요.

# 살고싶어서 잊은 진아 ‘딱 그만큼의 인연이었다’

제주도에서 금보라와 지내는 진아. 진아는 목에 준희가 준 목걸이를 하고있어요. “그냥 굴러다니길래 한거야 아무 감정도 미련도 없으니까 할 수 있는거야”하는 진아. 금대리는 어떠냐 물어요 “그런거 있잖아.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저릿.”묻는 말에 “뭐 더 절절한 표현없어?”하더니 진아는 “숨도 제대로 못쉬겠는 시간이 매일매일인데 어떻게든 그 시간을 벗어나고 싶은거야. 정작은 살고싶은거지.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딱 하나만 생각했어. ‘우리 인연은 거기까지였던거다 딱 그만큼의 인연이었다'”말해요.

# 시간을 돌아간 준희, “나 정말 윤진아없인 못살겠어”

방에서 짐을 싸고있는 준희, 핸드폰에서 진아가 사랑을 고백했던 그 목소리가 나와요. ㅠㅠ…. 준희는 진아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그러다 집을 비운걸 알게되고, 승호에게 전화해요. 준희는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향합니다.

카페 정원에 노란우산을 쓰고 나가서, 정리하는 진아앞에 준희가 걸어들어와요. 진아는 당황하다 준희에게 우산을 씌워줘요. “또 뭐. 또 따지러 왔어?” “내 우산 어딨어. 한 번 줬으면 끝난거지 치사하게 다시 갖고가냐. 줘. 나 우산없어. 설마 버렸어?”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며 돌아들어가려는 진아를 준희가 껴안아요. “내가 다 잘못했어. 미안해. 나 정말 윤진아없인 못살겠어. 한 번만 봐줘”하는 준희. 웃기고 있다며 때리는 진아. 울먹거리는 진아를 준희가 안고 빗속을 뛰어요. 끌어안고 입맞추는 두 사람.

석양지는 바닷가를 걷는 두 사람이 멀리 보여요. 진아가 꿈꿨던 소풍처럼 흰색 상의에 청바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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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아가 소송 승소해서 다행이죠ㅋㅋ ㅋㅋㅋ 그리고 경선과의 화해도 다행…. 엄마와의 화해도 다행, 그리고 준희와의 결말도 다행……..하…..(이제야 발을 뻗는다)

+ 14,15회 시청하면서 그렇게 힘들었던건 16회때 이러려고 힘들었나보네요ㅋㅋ 결말 너무 무서웠는데 다행이에요 ㅠㅠ~

+ 경선-준희에게 부채감 있었단 말을 진아엄마가 들었고, 그러면서도 끝까지 엄마한테 원망을 크게 보이지않는 사려깊은 진아모습에, 제주도 가는 일 때문에 엄마는 결국 진아에게 져줄 것 같죠?

+ 우산 버린거 진아는 이별이 너무 힘들어서 살고싶어서 버린거였군요. 하지만 또 왜버렸나 다 보고생각하니. 시청자 겁주려고 그런거같기도 하고ㅋㅋ 다 보고나니 반전을 위한 장치였던거같죠ㅋㅋ 우산을 버렸어도 진아가 목걸이는 하고있었으니까요.ㅋㅋ 추억을 다 버리지는 못한거였죠

+ 화면 상단 검색창에 ‘예쁜 누나’ 치면 블로그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관련글이 주르륵 나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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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줄거리 (결말,ost,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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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줄거리 (결말,ost,작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드라마 정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방송 기간

2018년 3월 30일 ~ 2018년 5월 19일

방송 횟수

16부작

채널

JTBC 로고

제작사

DRAMAHOUSE

콘텐츠K

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

장르

멜로 드라마

출연자

손예진, 정해인 外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드라마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을 연출한 안판석 PD가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줄거리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등장인물

-윤진아(손예진)

여주인공. 35세. 커피 회사 가맹 운영 팀 대리로 근무. 프로페셔널 한 업무 능력으로 직장 상사나 가맹점주들에게 신임이 두텁다. 때로는 직장 상사들한테 비위 좋게 회식 자리에서 맞춰주는 모습들로 동료들의 원망을 사기도 한다. 회사 내의 불합리한 조직 문화, 연애의 실패, 결혼을 독촉하는 부모님 때문에 숨 막히고 무기력한 날들이 반복되고 있었다. 그 때 친동생처럼 지내던 서준희를 3년 만에 재회하게 되고 묘한 감정에 이끌려 사랑에 빠지게 된다. 후폭풍이 두렵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대책 없이 뻗어가는 감정에 온전히 자신을 맡겨둔다. 준희와 사귀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자기애가 강해져 당면한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간다.

준희랑 사귈 때 극 내에서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을 할 때가 몇 번 있다. 가끔씩 자기가 잘못해 놓곤 비꼬는 말투로 빈정대는 걸 보면 자존심 하나는 엄청 쎈 캐릭터이다. 하지만 사랑과 이별, 직장 내 성희롱, 인간 관계 및 우정, 부모로부터의 독립 등 여성이 현대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을 하나하나 극복해가며 차츰 어른으로 성장한다.

-서준희(정해인)

남 주인공. 31세. 미대 출신의 컴퓨터 게임 회사 기획 겸 캐릭터 디자이너. 미국 지사에서 근무하다 본사의 호출로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평범한 가정에서 풍요롭게 성장하던 시절 윤진아의 동생 윤승호와 절친이 되어 가족 간에도 격 없는 사이가 되었다. 수능을 치르자마자 병약했던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얼마 후 누나와 자신 두 사람만 덜렁 남겨졌다. 졸업 후 미국으로 떠나 한편으론 돌아오고 싶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윤진아를 마주한 순간 자꾸만 그녀에게 마음을 뺏긴다.

-서경선(장소연)

서준희의 누나이자 윤진아의 절친. 35세. 윤진아가 근무하는 커피 회사의 가맹점주다. 엄마의 죽음 이후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준희와 단둘이 남겨지자 그 날로 꿈을 접고 독하게 하루하루를 살았다. 이제 윤진아와 서준희를 시집 장가 잘 보내서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는 게 꿈이었으나,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하면서 절친 관계의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관계로의 변화를 겪는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ost

Something In The Rain – Rachael Yamagatai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드라마 평가

초반에는 윤진아와 서준희의 풋풋한 로맨스 덕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몇몇 캐릭터들의 과한 설정 때문에 점점 평가가 안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윤진아 엄마의 경우 지나친 속물근성을 드러내면서 내용전개에 답답함을 표출하는 시청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여주인공인 윤진아가 뒤로 갈수록 우유부단하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에 피로감을 느끼는 시청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초반부의 달달한 전개가 후반부에는 현실적인 듯하면서도 답답한 고구마 전개로 바뀌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편입니다.

비록 스토리가 뒤로갈수록 실망이라는 평도 있느나 정해인과 손예진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안판석 PD의 연출력, 영상미는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고구마처럼 답답한 스토리를 두고 현실적이냐 작위적이냐 등으로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시청률은 비교적 높은 편이었는데, 여러 논란에도 최소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충분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2018년 방영된 JTBC 드라마 중 평균 시청률 3위입니다.(1위는 SKY 캐슬, 2위는미스티) 확실히 시청률은 손예진 이름값을 충분히 했다는 평입니다.

이 드라마는 제목과 손예진의 연기력이 살렸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애초에 진아와 준희는 각자 살아온 방식이 다릅니다. 진아는 기 쎈 엄마 밑에서 평생 눌려살면서 문제가 생기면 피곤해지기 싫어서 피하고 대충 넘겨버리는 식이었고, 준희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아버지없이 누나와 둘이 버텨야 했기에 진아보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왔을 것입니다. 진아가 준희를 만나서 점차 주체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준희의 미국 제안을 거절하고 혼자 힘으로 일어나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물론 극단적으로 모든 걸 혼자서 해내려는 면이 컸지만. 이 부분은 준희에게도 비판할 점이 있습니다. 진아 말대로 덮어놓고 미국으로 떠나자는 건 너무나 어이없는 생각이었을 것이고 마음대로 미국행을 결정한 건 명백한 준희의 잘못입니다. 두 사람은 변화와 고난 속에서 서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혹은 서로를 너무나 생각하는 마음에 어긋나서) 헤어진 것이지 진아가 제 멋대로 행동해서가 아니므로 무조건적으로 진아를 비판하는 건 옳지않습니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여담

손예진은 KBS2 드라마 상어 이후 약 5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입니다.

손예진과 정해인 모두 첫 JTBC 출연작입니다.

극중 정해인이 근무하는 스마일게이트는 실존하는 게임회사입니다. 실제 스마일게이트 사무실과 똑같은 세트장에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역시 손예진이 근무하는 커피베이도 실존하는 커피회사입니다. 단, 극과는 달리 두 회사는 서로 다른 지역에 있습니다.

안판석 PD가 과거에 연출했던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길해연, 이화룡, 서정연, 박혁권, 장소연, 정유진, 허정도, 김정영, 이무생 등 과거에 안판석 PD가 연출을 맡은 드라마를 본 시청자라면 낯이 익은 배우들이 많습니다.

드라마 자체의 높은 화제성과 더불어 다소 특이한 제목으로 방송국 가리지 않고 이곳저곳에서 제목을 변형한 패러디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그 콘서트에서는 이 드라마의 제목을 패러디해서 밥 잘 사주는 예뻤던 누나라는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클래식 음악 피아노 독주회에서도 음악비평가 성용원에 의해 연주회 평에 이 제목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줄거리,결말 그리고 ost,작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좀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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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별선언 손예진-정해인, 눈물의 포옹…결말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단짠’ 멜로가 절정을 치닫는 가운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가 오늘(12일) 14회 방송을 앞두고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의 눈물의 포옹 스틸을 공개, 애틋함을 더하고 있다. 또, 지난 밤 이별의 위기에 처했던 진아와 준희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11일 방송된 13회에서 김미연(길해연)과 서경선(장소연)의 다툼을 참아내다가 준희에게 이별을 통보한 진아.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진아와 준희에게도 서로 감정에 생채기를 내는 가족들의 모습은 견디기 힘든 것이었다. 특히 어떤 오해에서도 이별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던 두 사람이기에 “준희야, 우리 여기까지 하자”라는 진아의 선언은 보는 이들도 전혀 짐작하지 못했던 전개였다.

진아와 준희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불가능해진 가운데 오늘(12일)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짠하게 느껴진다. 평소처럼 미소를 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표정에서 속상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준희. 그의 손을 꼭 잡아주는 진아의 뒷모습마저 애처로워 보인다. 서로가 갖고 있는 미안함과 말로 다하지 못한 진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이기에 포옹으로 감정을 달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흐르는 눈물은 이들의 로맨스를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사 관계자는 “시청자들 역시 실제 연애에서 경험했던 일들이 예쁜 누나’ 진아와 준희의 연애에도 그려진다. 세상에 둘만 남은 듯이 행복함을 만끽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마음과 달리 계속 어긋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오늘(12일) 진아와 준희가 흘린 눈물은 차마 말로 다하지 못한 감정들이 터져 나온 것이다. 진아의 이별 통보 이후 두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사랑을 지켜나가고 서로를 위로할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14회는 12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콘텐츠케이

온라인이슈팀 issue@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역대급 뒤통수 드라마? “배신감”

▲ ⓒ JTBC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고구마 전개도 봐줬는데” “손예진 엄마의 도 넘은 반대까지도 이해하며 봤다. 해피엔딩을 기대하며”.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가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개연성 부족한 손예진과 정해인의 황당 결별에 이어 몇 년 사이 또 다시 남자친구를 데리고 등장한 손예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는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 현실적인 공감 코드로 사랑을 받았고, 그랬기에 이들이 그려낼 예쁜 결말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특히 극 중반까지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의 자극적인 요소 없는 청정 멜로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면서 ‘대세 1위’ ‘화제성 1위’를 싹쓸이하며 인생작 경신을 예고하는 듯 했다.

하지만 극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이들의 연애를 반대하는 윤진아의 엄마 김미연(길해연 분)의 도 넘는 발언과 특히 이를 대처하지 못하는 35살 윤진아, 고구마 전개도 모자라 부족하기 턱이 없는 여주인공의 민폐 캐릭터 전락 등 설득력을 잃어가며 시청자들의 이탈을 막지 못했다.

몇 년 만에 새로운 남자친구와 등장한 윤진아, 그리고 그를 바라 본 서준희의 충격. 예고편을 통해 이들이 다시 재회할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시청자들은 이미 깊은 실망감을 표하며 해피엔딩도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잇고 있다.

시청자들은 “작가는 대중에게 사과하심이(kmsk****)”, “남자 없인 못사는 예쁜 누나(seoy****)”, “작가는 부모 없는 애들은 사랑 하면 안된다고 얘기하는거야! 무시당해도 된다고 하는거냐구(yooy****)”, “이 드라마는 지금 이 시대를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에 대한 모욕이다.여성의 성장은 결국 남자냐? 어린 남자로 인해 35살이나 되어서 나의 정체성을 찾고 그 다음 결혼은 조건 좋은 서울대 출신 남자 만나서 하고 엄마처럼 속물이 되어가는 과정. 그게 여성의 성장이라고 생각하니?윤진아는 사실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캐릭임..주변 모든 사람들을 도구로 이용하고 있으며 본인 감정만 소중함..공감능력이 제로임(amer****)”, “다시 만나면 더 최악…준희만 불쌍하다. 여태까지의 설레이는 사랑을 새남친 등장으로 추악한 사랑으로 변질시킨 드라마. 쇼킹하다(lmo1****)” 등 실망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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