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3 장 | 다니엘 3장 10922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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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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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3

금 신상 숭배. 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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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1/1/2021

View: 7152

2019/08/24(토) “다니엘 3:1-30” / 작성: 오웅식

오늘 본문인 3장에는 풀무불에 들어간 다니엘의 세 친구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이 잘 드러납니다. … 느부갓네살 왕은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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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11/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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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3,Daniel 3 KLB;NIV – 느부갓네살왕의 금 신상

총독, 지방 장관, 군사령관, 왕의 고문, 재무관, 재판관, 치안 판사, 그 밖에 각 도의 모든 관리들에게 자기가 세운 신상의 제막식에 참석하라고 지시하였다. 3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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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gateway.com

Date Published: 12/25/2021

View: 3123

[다니엘 3장 – 교사용]

다니엘 3장. 1. 다니엘은 왜 빠졌는지 확실한 답을 알 수 없다. 그냥 짐작해 보자. 2:46에서 느부갓네살 왕이 다니엘에게 엎드려 절하며 다니엘의 하나님을 찬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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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khong.org

Date Published: 1/28/2022

View: 2958

다니엘서 강해 제3장 (금신상과 풀무불이 주는 영적 교훈)

다니엘서 강해 제3장 (금신상과 풀무불이 주는 영적 교훈) · 1. 힘 있는 세계적인 지도자가 경배할 것을 명령함 · 2. 그 명령의 내용은 순종임 · 3. 하나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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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0/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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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울 때 더 빛나는 믿음(단 3장) – 유평교회

본문: 다니엘 3장. 설교자: 이병권. 밤하늘의 별이 가장 잘 보일 때가 언제일까요? 밤이 깊을 때, 가장 어두울 때, 별은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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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church.or.kr

Date Published: 4/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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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3장) 절대 믿음 – 양산중앙교회

(다니엘 3장) 절대 믿음. 2020-05-22 06:50:00. 정지훈. 조회수 867. 1. 말씀묵상. 사람들은 대체로 상대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자신보다 강하고 힘이 센 사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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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angsanjungang.or.kr

Date Published: 8/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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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 다니엘 03장

3: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는데 그 높이는 60규빗, 너비는 6규빗이었습니다. 그 신상을 바벨론 지방 두라 평야에 세웠습니다. 3:2 느부갓네살 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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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3/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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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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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다니엘 3 장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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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2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EyrIKM-8UYY

다니엘 3

금 신상 숭배 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1)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2 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을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게 하매 3 이에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여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 앞에 서니라 4 선포하는 자가 크게 외쳐 이르되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자들아 왕이 너희 무리에게 명하시나니 5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6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7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

다니엘의 세 친구 8 그 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 9 그들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10 왕이여 왕이 명령을 내리사 모든 사람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엎드려 금 신상에게 절할 것이라 11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음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2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신 자이거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13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세 친구를 풀무불에 던지다 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얼굴빛을 바꾸고 명령하여 이르되 그 풀무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20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에게 명령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지라 하니라 21 그러자 그 사람들을 겉옷과 속옷과 모자와 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졌더라 22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불이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23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더라

2019/08/24(토) “다니엘 3:1-30” / 작성: 오웅식

본문 다니엘 3:1-30

찬송가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주전 605년 남 유다 왕 여호야김이 통치하던 시기에, 10대 소년이었던 다니엘은 예루살렘에서 느부갓네살 왕이 통치하는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다니엘은 이방나라 바벨론에서 여러 환상과 꿈을 통해 제국들의 멸망을 보았고 결국 하나님의 나라만 영원하리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서는 하나님을 온 열방의 왕이며 세계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으로 표현하며, 다니엘서의 주제를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니엘서를 읽을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3장에는 풀무불에 들어간 다니엘의 세 친구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이 잘 드러납니다.

우상숭배냐? 죽음이냐?(1-18절)

(1-2)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을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게 하매

느부갓네살 왕은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자신의 업적과 자신이 섬기는 신을 기념하기 위해 모든 지도자들은 신상에 절을 하도록 요구합니다. 그런데 만약 신상에 엎드려 절하지 않는 자가 있다면, 풀무불에 던져 넣겠다고 공언합니다(6). 따라서 그 어느 누구라도 왕의 명령에 순종 할 수 밖에 없었으며 만약 따르지 않으려면, 죽음을 각오해야만 했습니다.

(8) 그 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

8절에, ‘참소하다’라는 표현은 ‘씹어 먹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절 말씀에 보면 갈대아 사람들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았다고 고발합니다. 갈대아 사람들은 왕에게 임명을 받아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한 유대인들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질투하였고, 그들을 참소했습니다. 즉 그들을 씹어 먹었습니다.

우리도 여러 상황 속에서 우리를 질투하여 넘어뜨리기 위해 우리를 참소하려는 씹어 먹으려는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담담하게 넘어 갈 수도 있겠지만, 또 어느 순간에는 참으로 두렵고 억울해서 분통이 터질 것만 같은 힘든 순간들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우리는 잘 알 수 있습니다.

(13-14)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이제 느부갓네살 왕은 갈대아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노하여 다니엘의 세 친구를 그에게 데려 오도록 명령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불러 먼저 이 일이 사실인지 확인합니다. 그들은 왕이 직접 세워서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한 중요한 인재들이기 때문에 왕은 그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 싶었던 겁니다.

(15A)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느부갓네살 왕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에게 이미 지나간 일은 묻지 않을테니 이제라도 엎드려 금신상에게 절하도록 권유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 던져 넣어 죽이겠다고 협박 합니다.

당시에 풀무는 쇠로 만들어졌으며 벌집 모양의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측면에는 통풍을 위한 문과 둥근 지붕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따라서 풀무의 안은 뜨거웠지만, 사람들이 안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성경학자들은 추정합니다. 그리고 고대 문헌에 풀무가 특별히 형별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풀무는 형별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설치했다기보다는 신상을 제작하기 위해 풀무가 존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5B)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왕은 다른 신의 구원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즉 자신의 힘이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에 대한 분명한 도전입니다.

지금 이 신상 앞에 엎드려 절을 하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1,000도가 넘는 뜨거운 풀무불에 던져 넣어 죽일 수 있다는 왕의 말에 보통 사람들은 엄청난 두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바벨론 지방을 다스릴 수 있는 지위를 왕으로부터 얻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충분히 들 수 있습니다. 내가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는 어렵게 얻은 이 지위를 가지고 앞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많이 드러내고 선한 영향력을 더욱 끼칠 수 있을텐데, 지금 이 순간만큼은 적당히 타협해서 상황을 모면하자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큰 고민 없이 바로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16-18)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그들의 대답은 참으로 대담해서 놀랍습니다. 왕의 제안은 너무도 확실한 답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딱히 대답할 가치조차 없는 이야기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17절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서도 충분히 건져 낼 수 있는 분이라고 말하며, 18절에서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결코 자신의 신앙을 포기할 수 없다고 선포합니다.

죽음의 두려움 앞에서도 믿음을 지킨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분명한 이 고백을 보며 우리는 여러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많은 믿음의 사람들은 학교와 군대, 직장과 가정, 인간관계 등에서 신앙적인 시험을 당할 때가 참 많습니다. 제가 졸업했던 고등학교는 천도교 재단의 학교라 학교 안에서 일체의 종교적인 모임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학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저와 3명의 친구들이 매일 야간 자율 학습 후에 학교 뒷동산에 모여 기도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선생님들에게 들켜서 이름이 적히기도 하고 학교 명찰을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참 순수하게도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기도하는 모임을 중단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우리들은 여러 상황 속에서 크고 작은 시험의 순간과 맞닥뜨릴 때 과연 어느 편에 서있어야겠습니까?

하나님의 일하심(19-30절)

(19-20)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얼굴빛을 바꾸고 명령하여 이르되 그 풀무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에게 명령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지라 하니라

왕은 그들을 아끼는 마음에 그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선심을 썼습니다. 하지만 전혀 여지를 남기지 않고 거절하는 세 친구의 대답에 대해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상당히 기분이 불쾌하여 분노를 표출합니다.

19절 말씀에 보면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얼굴빛을 바꾸고’라고 기록합니다. 이 표현은 13절에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금 신상에 절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데리고 오라고 했을 때보다 더 이성을 잃어 왕의 감정이 격해졌음을 나타냅니다.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풀무불을 준비하라고 한 것은 그가 얼마나 분노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풀무의 온도를 “칠 배나 뜨겁게”했다는 것은 정확한 수치라기보다는 하나의 표현으로 보아야 합니다. 당시에 풀무를 어떤 용도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풀무의 온도는 섭씨 900도에서 1,100도 사이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풀무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보통 그 아래에서 바람을 불어넣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기술로 섭씨 1,500도 이상 온도를 높이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따라서 풀무불을 칠 배나 뜨겁게 했다는 것은 느부갓네살 왕이 풀무를 최대한 뜨겁게 달구도록 했다는 의미입니다.

(24-25) 그 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이르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에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하니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옳소이다 하더라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분명히 풀무불 속에 세 사람이 들어갔는데, 풀무불 안에서는 네 사람이 걸어 다녔고, 넷째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았다’고 합니다. 느부갓네살은 이러한 것들을 보고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결국 그 풀무불 속에서 불러냈습니다. 그들은 맹렬히 타는 뜨거운 풀무불 속에 들어갔지만, 아무런 해를 받지 않고 나왔습니다. 그들이 17절에서 선포했던 것처럼 세 친구는 풀무불 속에서 아무런 해를 입지 않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확실히 경험했습니다. 27절 말씀을 보면 불이 ‘해하지 못하였고’, 불에 ‘그을리지 아니하였으며’, 옷의 색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에 ‘탄 냄새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하심이 확실하였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29) 그러므로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니 각 백성과 각 나라와 각 언어를 말하는 자가 모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경솔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을 거름터로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하더라

3장 말씀의 전반부에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이 만든 금신상에 절하지 않는 자는 분명히 어느 누구라도 풀무불에 넣어 죽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오히려 하나님에 대해 경솔히 말하는 자들은 그 몸을 쪼개어 죽이라며 완전히 다른 태도로 선언 합니다. 그리고 느부갓네살 왕은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은 없다”라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왕이 만든 금신상에 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모든 지위 박탈은 물론이고 뜨거운 풀무불에 들어가 죽을 수 밖에 없다고 모두들 생각했습니다. 질투심에 눈이 멀어 그들을 참소했던 즉 그들을 씹어 먹으려고 했던 갈대아인들은 당연히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장의 마지막 말씀인 30절에서는 오히려 “왕이 드디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바벨론 지방에서 더욱 높이니라”고 끝맺음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죽음 앞에서도 믿음을 지킴으로 더욱 높아졌습니다. 하나님은 이방 나라에서도 믿음의 사람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통하여 이렇게 일하신겁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구원의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만이 참 구원자이심을 3장은 분명히 밝히며 말씀이 끝이 납니다.

우리들도 이방나라에서 믿음의 시험을 받았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처럼 동일한 시험과 어려움들 속에서 살아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갈대아인들처럼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우리를 씹어 먹으려고 달려드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보이지 않는 전쟁터’라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는 존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금 신상 앞에 절하더라도 우리는 하지 않을 수도 있고 할 수 도 있습니다. 또 풀무불에 던져 버리겠다는 왕의 협박이 있을 때 우리는 두려워서 아무말 하지 못할 수도 있으며,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지 아니 하실지라도’ 나는 믿음을 지키겠다고 고백 할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됨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서 건져내기만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18절 말씀에서 “그렇게 하지 아니 하실지라도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라고 담대히 고백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 치더라도 우리의 환경과 주변 사람들은 바뀌지 않은채 여전히 힘들고 여전히 어렵게 살아가야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아니 하실지라도’ 자신들은 끝까지 믿음을 지키겠다고 고백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처럼 우리들도 그러한 믿음을 갖고 세상의 사람들을 사랑으로 품을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모든 시험과 어려움들을 묵묵히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에 금신상 앞으로 와서 절하라고 시험하며 손짓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다 그렇게 와서 절하며 적당히 타협하고 살아가는데, 왜 너만 유별나게 세상과 싸우려고 하냐며 우리를 책망 합니다. 그러면 많은 것을 잃어버린채 외톨이로 왕따로 살아가야 한다고 세상은 우리에게 우렁찬 목소리를 내고 협박하기도 합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그렇게 하지 아니 하실지라도’ 자신들은 믿음을 지키겠다고 고백한 것처럼 우리들도 세상을 살리기 위해 그들을 사랑하고 품어야 하지만, 그들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좁은 길로만 가려는 그러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때로는 우리가 세상의 풀무불에 들어가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며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요즘 ‘느부갓네살 왕’과 같이 절대적인 힘으로 당신을 두렵게 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습니까?

2. ‘금 신상 앞에 절하지 않으면 죽게 된다’는 믿음에 반하는 세상의 압력과 시험은 지금 당신에게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3. ‘풀무불에서 살아나온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처럼 당신은 그러한 은혜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4.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대답’을 통해 어떠한 믿음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야 할지 당신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작성: 오웅식)

다니엘 3,Daniel 3 KLB;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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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Copyright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NIV Reverse Interlinear Bible: English to Hebrew and English to Greek. Copyright © 2019 by Zondervan.

다니엘서 강해 제3장 (금신상과 풀무불이 주는 영적 교훈)

1. 하나님 숭배에서 우상 숭배까지

다니엘서 2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미래를 정확하게 내다보신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역사가 이루어지기 전에 먼저 아시는 분이다. 다니엘 2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인류 역사의 흐름을 간단하게 요약하여 보여 주셨다. 금, 은, 동, 철, 그리고 철과 진흙이 섞인 발을 보여주셨고 우리는 현재 발가락 시대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지금 우리는 성경 예언에 따라서 지구 역사의 마지막 예언 성취의 시기에 살고 있다. 이러한 다니엘 2장의 배경에서 다니엘 3장이 시작된다.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킨 해가 B.C 605년이다. 그런데 다니엘이 붙잡혀 간 후 바벨론 대학에서 3년 동안 공부했으므로 다니엘이 왕의 꿈을 해석해 준 해는 B.C 602년이다. 다니엘 2장의 끝부분에서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이 잊어버린 꿈을 해석하는 다니엘의 설명을 듣고서 너무나 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능력을 시인했었다. 다니엘 2장 47절을 다시 한 번 읽어 보자.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자시로다.” 단 2:47

느부갓네살 왕은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고고학에 의하면 다니엘 3장 사건이 일어난 해는 다니엘이 왕의 꿈을 해석 한 해로부터 약 10년 후이다. 그런데 다니엘 3장에서는 느부갓네살 왕이 자기가 시인했던 다니엘의 하나님이 주셨던 그 꿈의 해석을 거절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는 의심하게 되고 하나님의 능력보다 자기를 더 높이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고는 육십 규빗이요

광은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도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느부갓네살 왕이 보내어 방백과 수령과 도백과 재판관과 재무관과

모사와 법률사와 각 도 모든 관원을 자기 느부갓네살 왕의 세운 신상의 낙성 예식에

참집하게 하매 이에 방백과 수령과 도백과 재판관과 재무관과

모사와 법률사와 각 도 모든 관원이 느부갓네살 왕의 세운 신상의 낙성 예식에 참집하여

느부갓네살의 세운 신상 앞에 서니라.” 단 3:1-3

혹시, 하나님께서 크신 일을 이루시거나 은혜를 베푸시거나 생명을 살려 주신 사실을 시간이 지나면서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잘못 행한 적이 있는가? 느부갓네살 왕은 그런 잘못을 여기서 행하고 있다. 다니엘 3장에도 2장에서처럼 또 하나의 신상이 세워진다. 느부갓네살 왕이 꿈 속에서 보았던 다니엘 2장의 신상은 종류가 각기 다른 금속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금, 은, 동, 철 그리고 철과 진흙이 섞여 있는 모습이었는데 느부갓네살 왕이 직접 세우는 3장의 신상은 한 종류의 금속 즉 금으로만 만들어졌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역사가 하나의 제국에 의하여 영원토록 계속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새로운 제국이 세워지고 그 대를 이어가며 바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하여 느부갓네살 왕에게 네 종류의 금속으로 된 신상에 관한 꿈을 허락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의 왕국인 바벨론 제국이 멸망하고 장차 다른 나라가 세워질 것이라는 하나님의 계시를 부인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자신의 나라가 영원히 유지될 것이라는 것을 주장하기 위하여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금으로 만든 신상을 세웠던 것이다. ‘내가 세운 이 나라는 영원히 간다. 다른 나라는 우리 나라를 칠 수가 없다!’라고 말하는 과시로서 금신상을 만들어서 두라 평지에 세워 놓은 것이다. 그리고는 자신이 세운 신상에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경배하도록 명령을 내리는 모습이 다니엘 3장의 내용이다.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처음에는 한동안 주님께서 자신들을 인도하고 회개시킨 능력을 기억하는 삶을 살다가 나중에는 그것을 잊어버리고 자기를 위해 사는 생활을 살아가고 있는가!

2. 종교와 정치의 연합과 예언 연구의 중요성

단 3: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고는 육십 규빗이요 광은 여섯 규빗이라.” 신상의 높이는 60규빗이고 넓이가 6규빗인데 그 당시 규빗(cubic feet)은 보좌에 앉아있는 왕의 팔꿈치부터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었다. 그래서 왕의 팔 길이에 따라 각 시대마다 사이즈가 달랐다. 그러므로 약 18~24인치 정도 된다고 보면 되겠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피트에 의하면 옛날의 1규빗은 약 1.5피트이다. 그러므로 60규빗은 현재 약 90피트의 높이가 된다. 약 8층 건물의 높이가 된다. 얼마나 큰 신상인가? 넓이는 약 9피트이므로 90×9의 신상이 된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몸의 세로와 가로의 비율은 2.5:1 내지는 3:1쯤 되는 반면에 여기서의 금 신상의 높이와 넓이의 비율은 약 10:1이다. 그러므로 이 신상의 높이는 아마도 신상 밑받침대의 높이까지 포함한 것이었을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의 높이가 305피트라고 하나 신상 자체의 높이는 130피트에 불과하고 그 밑받침대의 높이가 약 170피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높이를 말할 때에는 여신상과 밑받침대 둘 모두의 높이를 합쳐서 305피트라고 부른다. 이와 마찬가지로 두라 평지에 세운 이 90피트의 금신상은 받침대의 높이까지 포함해서 엄청나게 큰 것이었다. 지금의 이라크인 그 당시 바벨론은 주로 평지의 나라로서 산이 없었다. 특히 두라 평지가 그러했는데, 느부갓네살 왕이 그곳에 세운 90피트의 금 신상은 멀리 수마일 밖에서도 볼 수 있는 웅장한 건축물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느부갓네살 왕은 큰 신상을 높이 세우고 자기의 능력과 영광을 과시하기 위하여 바벨론 제국의 모든 지도자들과 장관들, 그리고 각 나라의 왕과 왕족들 모두 모아 놓고 신상에 절을 하도록 명을 내리는데 이것이 다니엘 3장 이야기이다. 다니엘 2장과 3장의 신상은 얼마나 다른가!

“반포하는 자가 크게 외쳐 가로되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아 왕이 너희 무리에게 명하시나니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의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누구든지 엎드리어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져 넣으리라 하매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의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리어 절하니라.” 단 3:4-7

참 놀라운 이야기이다. 바벨론 왕인 느부갓네살은 자신이 정복한 모든 나라의 만조백관들을 향하여 자신의 모습으로 만들어 놓은 금 신상 앞에 절하라고 명하는 것이다. 바벨론의 영광스런 권위 앞에 모두 와서 전부 굴복하고 경배하라고 명령하는 것이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그 당시의 왕은 신적 존재였다. 고대 국가에 있어서 왕은 국가의 최고 권력자인 동시에 종교를 다스리는 최고 존재였기 때문에 자신을 상징하는 금신상에게 경배하는 명령이 가능했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국가와 종교의 세력이 합쳐져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다니엘 3장에 나타나 있는 핍박의 특징 5가지는 다음과 같다.

1. 힘 있는 세계적인 지도자가 경배할 것을 명령함

2. 그 명령의 내용은 순종임

3.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게 만들기 위하여 인간의 법령으로써 신상에 절하도록 강요함

4. 전세계적인 강제 명령임

5. 교회와 국가가 이 명령을 시행하는 일에 연합함

이러한 일이 말세 곧 우리 시대에 곧 임할 것이다. 그래서 다니엘서를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바벨론 당시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록일 뿐 아니라 말세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영적인 교훈을 위하여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다니엘 12장 4절과 9절을 보자.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그가 가로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대저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단 12:4,9

이 말씀은, 다니엘서에 기록된 말씀들이 특히 말세에 적용되는 말씀이라는 뜻이다. 봉하고 닫아두고서 마지막 때까지 기다리라고 한 이유가, 이 예언은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적용되는 교훈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니엘서 3장 이야기는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말씀인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예수께서 오셔서 세상 역사를 마치실 그 날짜를 모른다. 그러나 예언의 성취를 보면서 그날이 매우 가까운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 시대에는 다니엘서의 예언을 이해하는 지식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 예언을 이해하면 우리가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있게 되며 비록 그 날과 시는 알 수 없을지라도 예수께서 어느 때쯤 오실 것인지 그 시기를 짐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느부갓네살 왕이 한 일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마지막 시대에 다시 반복 될 것이다. 그러므로 다니엘서를 연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또한 현시대에 그런 일이 다시 반복할 것인지의 여부를 요한계시록 13장 15~17절을 읽으면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니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계 13:15~17

요한계시록 13장에는 마지막 시대에도 짐승의 우상을 세운 다음에 그 우상에게 경배하도록 강요하는 장면이 나온다. 다니엘서 3장에 나오는 장면이 정확하게 마지막 시대에 영적으로 다시 재현되는 것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바로 이것이 바로 마지막 시대에 나타나는 짐승의 표의 강제 명령인데, 이 명령에 의하여 하나님의 참 백성들을 향한 환난의 때가 시작된다.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게 하는 인간적 권위의 명령이 다시 한 번 말세에 있을 것이다. 잘못된 경배를 강요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종교적인 명령이 있을 것이라는 뜻이다. 두라 평지에 선 금 신상에 절하지 않고 우뚝 선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있었다.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이 세상의 권위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기 위해서 우뚝 설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여자(교회)의 남은 무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이라고 성경은 예언하고 있다(계 12:17, 14:12).

구약의 예언서인 다니엘서와 신약의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은 서로 짝을 지어서 연구하고 이해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구약의 다니엘서를 이해해야 신약의 요한계시록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하나님의 계명과 사람의 계명

그런데 왜 3절에 다니엘이 등장하지 않고 세 친구만이 있었을까? 그 이유가 성경에는 없지만 다음과 같이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금 신상에 경배하라는 명령을 내리기 전에 어쩌면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 때문에 깊이 고민하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다니엘은 자기의 믿음과 신앙 때문에 절대로 금신상에 절하지 않을 것을 알았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의 생명을 보호해 주고자 일부러 다니엘을 먼 곳에 출장 보냈을지도 모른다. 하여튼 다니엘 3장의 장면에서 다니엘의 모습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

그들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이여 왕이 명령을 내리사 무릇 사람마다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엎드리어 금신상에게 절할 것이라 누구든지 엎드리어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져 넣음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도를 다스리게 하신 자이어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단3:8-12

이제부터 큰 투쟁이 시작된다. 왜 히브리 세 청년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금신상에 절하지 않았을까? 그것은 금신상에 절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로마서 13장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도 이 세상의 정부의 법을 존중하라고 했는데 왜 그들은 세상 법을 존중하지 않았을까요?

“각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는 심판을 자취하리라” 롬 13:1,2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들도 국가의 법을 존중해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그리스도인들은 국가의 법을 잘 준수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는 제한 속도가 있다. 그리스도인들 역시 그 법규를 잘 지켜야 한다. 그러나 국가의 법과 하나님의 법이 서로 상충할 때에는 하나님의 법을 더 존중해야 하는 것이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행 5:29

그 당시의 유대 교회와 국가의 법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금지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법을 지키지 않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법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었다. 또한 로마제국이 그 당시에 복음 전하는 일을 반대할 때에 교회는 복음을 전했고 많은 사람이 순교 당했다. 그러한 선택의 문제가 핍박의 시대에 있는 것이고 그러한 핍박이 우리에게도 곧 오게 될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주님 앞에 충성하는 일을 지금 배우지 못하면 앞으로 핍박이 올 때에 타협하고 말 것이다.

두라 평지에 신상을 세우고 거기에 절하라고 명한 바벨론 왕의 명령은, 출애굽기 20장에 있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게 하는 법이다. 십계명 가운데서 어느 계명을 범하는 것인가? 첫째와 둘째 계명이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너를 위하여 세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출 20:3~6

이것은 우상 숭배에 관한 주님의 계명이다. 그때에 바벨론 국가의 법을 순종하는 것은 분명히 명시된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이었기에 죽음을 무릅쓰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그 명령을 거절한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은 느부갓네살 왕에게 불충성하는 것을 뜻했다. 우리가 주 앞에 충성하기 위해서 인간의 명령을 어겨야 할 때가 종종 있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충성하였기 때문에 반역자가 되었다. 그들이 주님의 계명에 충성하였기 때문에 역적이 되었다. 그럴 때가 앞으로 곧 올 것이라고 성경 예언은 말하고 있다. 왕은 그들이 절하지 않은 사실을 몰랐다. 다른 자들이 고발했다. 마찬가지로 앞으로 우리를 고발하고 고소하는 자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이웃들과 심지어는 가족들과 우리를 아는 사람들이 우리를 고발할 때가 곧 올 것이다. 이것이 요한계시록 13장 예언이다. 여러분의 믿음은 준비되어 있는가? 환난이 어떻게 오는가를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모르고 살고 있다. 조심하라! 깜짝 놀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협하고 말 것이다.

4. 용광로의 시련 속에서 단련되는 믿음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 오라 명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가로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니 짐짓 그리하였느냐.” 단 3:13,14

느부갓네살 왕은, 일부러 절하지 않았느냐고 다시 회유하며 묻고 있다. 이때 다니엘의 세 친구들의 충실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제라도 너희가 예비하였다가 언제든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리어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어떤 신이겠느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단 3:15,16

다시 음악을 연주해도 절할 수 없다고 세 친구들은 말했다. 잠시 생각해 보겠다고 시간을 달라고 하지 않았다. 이런 일이 있기 전부터 이미 하나님의 명령에 충성할 것을 결심한 생애를 그들은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환난이 오기 전에 이미 마음을 결정한 자들이었다. 그 결과 다른 사람들 모두가 그들 옆에서 무릎 꿇고 경배할 때 그들은 홀로 서 있을 수 있었다. 어떤 때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기 위하여 우리의 모든 것을 심지어는 생명까지도 희생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풀무불이 불 타고 있었다. 그곳은 지금의 이라크 지역인데 석유의 원유가 많이 있던 곳으로서 얼마나 뜨거웠겠는가! 게다가 보통 때보다 칠 배나 더 뜨겁게 가열한 용광로가 불 타고 있는 것이다. 그 뜨거운 불을 보면서도 그들은 이렇게 대답한 것이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단 3:17,18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인 생애를 편안한 복을 많이 받는 아름다운 꽃밭이나 잔잔한 바다 위의 돛단배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이 대하고 있던 풀무불은 따뜻하고 안락한 찜질방과 같은 곳이 아니었다. 그들의 살을 다 태울 뜨거운 불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로 결심한 생애를 살고 있었다.다시 생각해 볼 여지도 없는 일이었다. 그리스도인 생애는 고난이 있는 생애이다. 진리를 믿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사는 생애는 고난이 있다. 누가 여러분에게 그리스도인의 생애가 아름답다고만 했는가? 이 세상은 마귀가 주관하는 세상이다. 하나님을 따라가는 생애는 많은 경우에 풍랑이 이는 바다와 같다.

어떤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믿지 않는 자들은 병이 나도 하나님 믿는 자들은 아프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혹시 병이 들지라도 곧 낫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믿지 않는 자들은 경제적인 문제가 있지만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축복을 해주시기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에 빠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믿지 않는 자들은 가정에 문제가 있지만 믿는 자들은 그러한 문제가 없을 줄로 생각을 한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믿는 자들이나 믿지 않는 자들이나 같은 시련과 문제들에 봉착하고 산다. 차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그러한 시련들을 이길 힘을 얻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시련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시는 것이 아니라, 시련 속에서 이길 힘을 주시고 함께 동행하시는 것이다. 시련 속에서 우리를 건져 주시는 것이다. 얼마나 감사한가!

그러한 믿음 속에서 세 친구는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믿음은 무엇인가? 믿음은, 결과가 어떠하든지를 불문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는 삶이다.믿음은 마음으로 생각하는 어떤 관념이 아니다. 믿음은 신뢰의 관계이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당신께서 약속하신 것을 이루실 줄을 믿고 따라가는 것이다. 믿음은 욥의 생애와 같은 것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버림 받고 완전히 저주 받은 것 같은 상황에 처하여서도 욥기 13장 15절과 같이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소망이 없노라 그러나 그의 앞에서 내 행위를 변백하리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 말씀이 영어 성경에는 보다 더 확실하게 표현되어 있다. “Though he slay me, yet I will trust Him”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내가 여전히 그를 신뢰하겠나이다). 바로 이것이 믿음이다. 믿음은 또한 다니엘의 생애 속에 나타난 신앙과 같은 것이다. 사자굴 속에 던져짐을 당하였어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다니엘, 그것이 바로 믿음이다. 믿음은 어떤 경우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믿음은 바울의 생애 속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매를 맞고 돌로 침을 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 옥에 여러 번 갇히었어도 디모데후서 4장 7,8절과 같은 신앙 고백을 하는 것이 믿음이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 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바울과 같은 믿음을 가질 때 우리도 바울이 받았던 것과 같은 결과와 보상을 받게 된다.

믿음은 사도 요한의 생애 속에서도 분명히 나타나 있다. 핍박을 많이 당하고 밧모 섬에 유배되어 가서도 요한계시록 22장 20절 말씀처럼“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간증하는 것이다.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전체를 채우고 있다. 예수님은 가시관 쓰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를 흘리시면서도“아버지여 내 영혼을 당신의 손에 의탁하나이다”라고 말씀하셨고 이것이 성경에서 가르치고 말하는 믿음이다. 하나님을 향한 흔들림 없는 신뢰가 믿음이다. 이런 믿음이 있는 자만이 앞으로 다가올 환난과 핍박을 통과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을 잘못 오해하고 사는지 모른다.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낯빛을 변하고 명하여 이르되 그 풀무를 뜨겁게 하기를 평일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을 명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지라 하니.” 단 3:19,20

엄청난 사건이 발생한다. 가장 뜨거운 풀무불이 타고 있고 그 속에 세 사람을 던져 넣었다. 앞으로 우리에게도 이러한 경험이 곧 오게 될 것을 기억하라(계 13:15~17). 다니엘 시대에 세워졌던 우상이 마지막 시대에 다시 세워진다. 이 우상은 마지막 시대의 초강대국인 둘째 짐승 미국(계 13:11~14)을 중심으로 온 세상이 볼 수 있도록 세워진다. 이 신상은 눈에 보이는 그러한 우상이 아닐 것이다. 이것은 영적인 타협을 의미하는 것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일과 관계되는 일이 될 것이다. 그때 그 우상에 경배하지 않는 자들은 모두 다 죽이라는 명령이 내려질 것이다. 바벨론 시대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시대에도 교회(교권)와 국가(국권)가 연합하여 그 일을 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게 하는 가짜 계명 즉 인간이 세운 계명을 지키도록 강요할 것이다. 짐승의 표가 무엇인가? 666이 무엇인가? 앞으로 자세하게 공부하게 될 것이다. 성경은 마귀의 작전을 예언을 통하여 폭로하고 있다. 다니엘 3장은 마지막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되 죽기까지 지키는 믿음을 가르쳐 주고 있다.

5. 하나님을 신뢰한 결과와 순종의 열매

“이 사람들을 고의와 속옷과 겉옷과 별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질 때에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가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단 3:21,22

왕의 엄한 명령에 겁이 난 군사들이 세 친구들을 붙잡고 풀무불로 갔다가 그 불이 너무 뜨거워서 군사들이 뜨거운 불 때문에 풀무불 밖에서 타 죽어 버렸다. 그 정도로 뜨거운 불이었다.

“이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떨어졌더라 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가로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가운데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옳소이다

왕이 또 말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단 3:23,25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불 속에 떨어졌다. 그러나 그 불이 그들을 태우지 못했다. 불은 그들을 묶고 있던 밧줄만 태웠다. 그래서 그들은 그 불 속에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다. 우리가 주의 명령을 순종하며 모든 것을 희생하고 주님께 내어 맡기면 오히려 우리 생애가 더 자유로워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이 세상에서 나를 보호하고 더 많은 재물을 얻고 세상과 타협하기 위해서 애쓰면 애쓸수록 이기심과 욕심과 정욕이 나를 더 세게 묶어서 노예로 만들어 버린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께 순종하고 주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 차라리 불 속에 떨어지면 우리를 묶고 있던 밧줄이 다 타버리고 마음 가운데에 자유와 평안이 있게 된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부를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며 고난 가운데 있는 것이 더 낫다.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계셨다. 풀무불 속에서 예수께서는 충성스러운 다니엘의 세 친구와 함께 거니셨다.이것은 우리에게 얼마나 놀라운 소망과 힘을 주는가! 얼마나 큰 격려인가! 우리가 진리를 위해서 그리고 주님 뜻대로 살기 위해서 고난 가운데 있을 때 주님께서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우리 곁에 와 계신다는 사실을 이 장면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느부갓네살 왕은 풀무불 속에 있는 네 번째 존재를 하나님의 아들과 같다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니엘의 세 친구들과 그곳에 함께 계시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그는 인식하였던 것이다.

“느부갓네살이 극렬히 타는 풀무 아구 가까이 가서 불러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서 나온지라.” 단 3:26

우리는 평안할 때가 아니라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다.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견디는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다. 히브리 세 청년이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자.

“방백과 수령과 도백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슬리지 아니하였고 고의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 탄 냄새도 없었더라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가로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 사자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 몸을 버려서 왕의 명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단 3:27,28

참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죽음에 던지면서까지 왕의 명령을 거역한 세 청년들을 하나님께서 건져주셨다고 느부갓네살 왕이 고백하였다. 다니엘 3장에서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놀라운 충성심과 믿음과 희생 때문에 얼마나 크게 전도가 되었는가!그 결과 그들의 신앙에 감동이 된 왕이 대신해서 하나님의 도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도해 주었다. 다니엘의 생애에 관한 이야기들이, 다니엘서에 기록된 예언들 앞에 먼저 기록되어 있는 이유를 이미 언급한 바 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가졌던 믿음과 영적인 충성심을 가져야만 마지막 환난을 통과 할 수 있음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마지막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를 위해 그들의 믿음과 생애에 관한 이야기들을 먼저 기록해 두셨다.

사단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없애려고 두 가지 작전을 세워 두었다. 첫째 전략은 그들을 죽여서 없애는 것이고 둘째 전략은 그들로 하여금 영적으로 타협하게 만들어서 뒤로 물러가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견디는 자들과 함께 하시는데 그러한 자들이 하늘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살 자들이다. 다니엘 2장은 하나님을 미래를 내다 보시는 분으로 소개하고 3장은 우리를 시련으로부터 구원해 주시는 구세주로 소개하고 있다.오늘 여러분께 어떤 문제가 있는가? 가정에 문제가 있는가? 죄의 습관의 문제가 있는가? 경제적인 문제가 있는가? 하나님을 신뢰하라!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시니 그분을 신뢰하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니

각 백성과 각 나라와 각 방언하는 자가 무릇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설만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으로 거름터를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하고

왕이 드디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바벨론 도에서 더욱 높이니라.” 단 3:29,30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능력을 목격한 느부갓네살 왕은 놀라운 명령을 내린다. 그의 명령 자체가 하나님을 온 세계에 선포하는 놀라운 전도가 아닌가! 느부갓네살 왕은 큰 감동을 받아 회개하고 하나님을 받아들인 다음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기라고 전도하였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진리를 입으로만 전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하는 그들의 증거에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함께 하였다.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이기적인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 것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믿는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된다. 다니엘 3장은 우리에게 얼마나 놀라운 믿음의 모본을 보여주고 있는가!

중국이 모택동에 의하여 공산주의 정권으로 바뀐 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강제 수용소로 잡혀갔다. 한번은 그리스도인들 약 300명이 강제 수용소로 끌려 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곳에서도 계속해서 예배를 드렸다. 공산당원들이 화가 나서 “너희가 다시 예배를 드리면 매일 한 명씩 총살 하겠다”고 말했다. 그래도 그들은 모여서 기도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군인들이 총을 들고 들어왔다. 그때 예배를 인도하던 한 장로가 벌떡 일어나면서 “예수님께로 가서 만날 수 있도록 나를 먼저 쏘시오.”라고 말했다. 총성과 함께 그는 바닥에 쓰러져 죽었다. 그러나 하나님께 대한 흔들리지 않는 충성을 본 이후로 군인들은 다시는 그들을 괴롭히지 않았다고 한다.

다니엘 3장의 하나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오늘도 같은 하나님이시다. 주님은 구세주이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건지시는 분이다. 여러분의 문제도 고치실 수 있는 분이다.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동일하여 변치 않으시는 분이다. 여러분의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 바쳐 그분께 충성하는 참된 믿음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출처]다니엘서 3장 – 제 3부 (킹스 메신저)|작성자Faith

어두울 때 더 빛나는 믿음(단 3장)

제목: 어두울 때 더 빛나는 믿음

본문: 다니엘 3장

설교자: 이병권

밤하늘의 별이 가장 잘 보일 때가 언제일까요? 밤이 깊을 때, 가장 어두울 때, 별은 더 잘 보입니다. 쉬운 예로 촛불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촛불이 내는 빛은 별것 아닙니다. 주변이 밝을 때는 촛불을 켜더라도 그 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이 어두울 때는 다릅니다. 우리가 생일 파티를 할 때 촛불을 켜고 방안에 불을 끄면 촛불을 환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빛은 더 밝게 빛납니다.

우리 믿음이 그와 같습니다. 믿음은 빛과 같아서 주변이 어두울 때 더 밝게 빛이 납니다. 예를 들어 믿음이 좋은 사람과 믿음이 별로인 사람이 있다고 했을 때 평소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일을 겪게 되었을 때 믿음의 차이는 분명해집니다. 믿음이 그 빛을 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이 그러합니다. 어두운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심각해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우리 삶의 여러 부분이 그냥 정지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 해왔던 것들이 이제는 당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누리고 있었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다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은 우리 믿음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우리 인생에서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는 것처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그렇게 보내는 시간은 나에게 아픔일 수 있지만, 하지만 그 아픔을 통해서 나의 믿음은 더 분명해지고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그 모든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다니엘의 세 친구가 그러한 축복을 보여줍니다. 우리에게 믿음의 선배로서 믿음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어두운 현실에서 더 빛나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그들의 믿음에 대해서 히브리서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히 11:34)

그들은 믿음으로 불의 세력을 멸했던 것입니다. 맹렬한 불의 위력을 꺾어버렸던 세 친구의 믿음, 어두운 현실에서 그들의 믿음은 더욱 밝게 빛났던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믿음으로 바이러스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본문을 통해서 믿음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은 자신의 꿈을 해석한 다니엘을 왕궁에 머물게 했고 세 친구는 지방을 다스리는 관리로 임명했습니다. 다니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고 하나님을 찬양했던 느부갓네살이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1)

느부갓네살은 금으로 신상을 만듭니다. 높이가 육십 규빗이고, 너비가 여섯 규빗인데 대략 계산하면 높이가 27m고 너비가 2.7m입니다. 어림잡아 생각했을 때 아파트 10층 정도의 신상을 만든 것입니다. 아마도 느부갓네살은 자신이 꾸었던 꿈에서 영감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 거대한 신상을 만들어서 자신의 막강한 권력을 과시하며 사람들에게 자신을 높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신상이 완성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읍니다. 2절을 보면, 그렇게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

느부갓네살이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으는데 바벨론에서 한자리하는 사람들, 지방의 모든 관원까지 다 소집한 것입니다. 그렇게 부름을 받은 사람 중에 다니엘의 세 친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왕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것,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에 있는 일입니다.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5-6)

여기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였겠습니까? 왕이 부른 많은 사람과 어울리게 악기의 목록도 대단합니다. 갖가지 악기들이 다 동원되어서 이 자리를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문제는 악기들의 소리가 울려 퍼질 때, 그 소리에 맞춰서 신상에게 절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왕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그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풀무불에 떨어질 것입니다.

절하지 않으면 언제 풀무불에 들어가게 됩니까? 즉시,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왜 절하지 않았는지 이유를 들어보고 억울함이 없도록 재판 과정을 거치고 가족이랑 작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이런 거 없습니다. 명령은 단순합니다. 모든 악기가 연주되면 절을 해야 합니다. 절하지 않는 것은 ‘나 지금 풀무불에 들어가겠습니다.’하고 말하는 겁니다.

절대군주의 명령입니다. 모든 사람 앞에서 왕이 직접 내린 명령입니다. 왕은 자신의 권위와 권세를 드러내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반드시 이 명령을 따르게 할 것입니다. 만약 이 명령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죽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같이 신상에게 절합니다.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7)

모두가 다 절합니다.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절하지 않으면 목숨이 날아가는데 우선은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모든 백성과 민족들과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자들이 다 왕의 명령에 복종합니다.

그런데 세 사람은 허리를 굽히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엎드려 절하는데 세 사람은 허리 꼿꼿하게 세우고 서 있습니다. 왕의 명령이 그들의 믿음과 맞지 않기 때문에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이 모습이 상상이 되십니까? 다들 엎드려 절하고 있는데 세 사람은 꿈쩍하지 않습니다. 세 사람은 이 일에 목숨을 겁니다.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킵니다.

다행히 왕은 이 상황을 알지 못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있으니 누가 절을 하는지 하지 않는지 다 확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감히 누가 왕의 명령을 어기겠습니까? 주의 깊게 살피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일이 그냥 조용히 넘어가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 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8)

꼭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보면 배가 아파서 그냥 두지 않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가 왕의 총애를 받은 것을 시기하여 어떻게 해서든 꼬투리를 잡으려고 했는데 지금 딱 걸렸습니다.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참소합니다.” 여기 참소하다는 말은 ‘집어삼키다’는 의미입니다. 갈대아 사람들은 세 친구를 시기하여 자신의 먹이로 생각하고 잡아먹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세 가지를 가지고 세 친구를 고발합니다.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신 자이거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12)

이들은 왕이 세운 사람들이고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는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첫째, 왕을 높이지 않았습니다. 둘째,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셋째,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았습니다. 참소하는 자들은 이 일을 왕에 대한 인격적인 무시로 몰고 갑니다. 왕의 인격과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는 것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왕으로서 자존심이 상하는 일입니다.

자신의 명령이 무시되었다는 말을 들은 느부갓네살은 어떻게 했을까요? 관대한 마음으로 ’오늘은 좋은 날이니까, 너그럽게 생각해야지’ 이러면 좋겠지만, 13절을 보면 “왕이 노하고 분하여” 합니다. 좀 더 실감나게 표현하면 제대로 열 받았다는 말입니다. 격노한 것입니다. ‘포로로 잡혀온 주제에 그동안의 호의를 잊어버리고 나의 명령을 무시하다니!’

왕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입니다. 느부갓네살은 이 일을 바로 잡으려고 세 사람을 잡아오게 합니다.

이제 모든 사람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무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신상에게 절하지 않는 세 사람이 무대에 등장했고 그 모습을 모든 사람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왕이 세 사람에게 질문합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14)

갈대아 사람들이 고발한 내용이 사실인지를 묻습니다. 그리고 이미 사실을 알고 있는 것처럼 대답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다만, 그들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려고 합니다.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15)

느부갓네살은 세 사람을 회유합니다. ‘전에 절하지 않은 것은 봐주겠다. 이제라도 절하면 아무 문제없을 거다.’ 이제라도 절을 하면, 이제라도 마음을 바꾸면, 이제라도 내 말을 들으면, 이제라도 현실을 받아들이면 괜찮을 거다.

하지만 거절하면 어떻게 됩니까? 이어지는 것은 협박입니다.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15)

느부갓네살의 회유와 협박에도 세 사람의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대답은 분명합니다. 뒤돌아서지 않습니다. 확고한 결심으로 믿음을 끝까지 지킵니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17-18)

자기 마음대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왕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들은 이미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아서 왕 앞에 끌려온 상태입니다. 그리고 왕이 직접 그들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 사람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세 명 중에 누구 하나, 다른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풀무불을 두려워하기보다 죽음을 무릅쓰고 끝까지 믿음을 지킵니다.

세 사람의 대답은 우리 마음을 뜨겁게 합니다. 그리고 느부갓네살까지 뜨겁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풀무불까지도 더욱더 뜨겁게 합니다.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얼굴빛을 바꾸고 명령하여 이르되 그 풀무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19)

느부갓네살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릅니다. 자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차라리 죽겠다고 하는 자들, 많은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도록 엄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풀무불을 일곱 배나 더 뜨겁게 하라’

당시 풀무불의 온도가 1000도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일곱 배나 뜨겁게 하라는 말은 7000도로 온도를 높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할 수 있는 대로 가장 뜨겁게 하라는 표현입니다. 왕의 명령에 따라 풀무불은 최고로 뜨거운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뜨거운 풀무불의 위협도 세 사람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풀무불보다 더 뜨거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세 사람은 풀무불에 던져집니다. 맹렬히 타는 불꽃이 이들을 덮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불 가운데 있는 세 사람을 보호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느부갓네살이 이렇게 말합니다.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25)

분명 세 사람을 불 속으로 던졌는데 불 속에는 네 사람이 걸어 다닙니다. 이 모습을 생각할 때 우리에게는 기적이고 가슴 벅찬 장면이지만, 당시 느부갓네살에게는 어땠을까요? 사람이 죽어야 하는데 죽지 않고 걸어 다니고, 세 사람을 넣었는데 한 명이 추가되어서 네 사람이 있는 겁니다.

느부갓네살은 넷째의 모습이 신들의 아들과 같다고 고백합니다. 그 모습이 사람이 아니라 사람과 구별되는 신적인 존재라는 말입니다. 이 넷째에 대해서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로 보는 견해도 있고 성육신하기 전의 예수님이 나타나신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어떤 견해이든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사자가 세 사람을 구원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능력으로 역사하셨습니다. 세 사람은 믿음으로 자신의 생명을 온전히 하나님의 손에 맡겼고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에 대해서 놀라운 능력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친히 사람을 구원하실 수 있는 참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알려주셨습니다.

느부갓네살은 너무도 교만하게도 이런 말을 말했습니다.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15) 하나님은 그 교만한 말에 대해서 이렇게 응답하신 것입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유일한 하나님이며 이들을 능히 구원할 자이니라!‘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불 속에서 어떠한 해도 받지 않고 심지어 불에 탄 냄새도 없는 상태로 무사히 불 속에서 나옵니다. 눈앞에서 벌어진 이 놀라운 일을 본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을 높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솔히 말하는 자는 엄벌하겠다는 조서를 내리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그 지방에서 더욱 높여줍니다.

오늘 본문에서 세 사람이 만난 어두움은 목숨이 걸린 위태로운 상황이었고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이었으며 타협하고 싶은 유혹이었습니다. 하지만 세 사람은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믿음을 통해 역사하셨고 그 선하신 뜻대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어두움 속에서 그들의 믿음은 더 밝게 빛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세 사람의 믿음은 이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개인적으로 이 말씀은 이전 번역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의 손에서 능히 그들을 건져내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선하신 뜻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행하십니다. 그래서 때로는 내가 원하는 것과 다른 결과가 주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 결과를 받아들입니다. 믿음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하나님을 신뢰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변하지 않기에 변하는 상황과 상관없이 “그리 아니하시는”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내가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은 항상 올바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의 뜻에 순종할 뿐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어려움 가운데 더 빛나는 것이 이러한 믿음입니다. 내가 원하는 결과를 두고 하나님을 그 결과에 맞추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우리 믿음을 자극합니다. 세 친구가 경험했던 놀라운 기적을 원하고 구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곱 배나 더 강해지더라도 우리가 아무런 해를 받지 않는 겁니다. 그런 놀라운 일을 하나님이 하실 수 있습니다. 기적적인 방법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당장 끝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린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다른 방법으로 다른 시간에 역사하실 수 있습니다. 때로는 그것이 우리에게는 고통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이런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더라도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이라면 지금 우리 상황에서 위로가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세 친구에게 있었던 기적 같은 일이 지금 나에게는 없는데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오늘 이야기가 지금 우리의 모습과 우리가 만나는 현실과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말씀이 지금 우리와는 별로 관계가 없는 것처럼 생각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좀 더 길게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해피엔딩은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을 좀 더 길게 보셔야 합니다. 아직은 아닙니다. 우리의 진짜 해피한 이야기는 조금 이따가 이 땅을 떠난 후에 시작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 날을 바라보며 기다리며 사는 것입니다.

세 친구를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의 믿음에 대해서 하나님은 어떻게 역사하셨습니까? 세 친구가 믿음으로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을 때 풀무불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뜨거워졌습니다. 왕의 마음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분노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켰지만, 결국 그들은 풀무불에 던져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보호하셨습니다.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지키셨습니다. 우리도 그러합니다. 풀무불은 여전히 대단한 위력으로 우리를 두렵게 만듭니다. 어려운 상황과 알 수 없는 미래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최악의 상황을 만나 우리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더라도 우리의 믿음은 죽음을 이기는 소망을 주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하늘나라가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입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비록 세 친구에게 있었던 기적 같은 일이 우리에게 생기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는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적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불 가운데 있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셨던 하나님은 죄 가운데 있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이것이 진짜 놀라운 기적이 아닐까요? 주님께서 풀무불보다 더 뜨거운 영원한 형벌에서 우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기적으로 우리의 믿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기적으로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적이 우리를 믿음으로 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의 상황이 어렵다하더라도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믿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어두울 때 더 빛나는 믿음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우리는 믿음으로 기뻐할 수 있고, 믿음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양산중앙교회 : 담임목사 정지훈

경남 양산시 장동2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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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 다니엘 03장

3: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는데 그 높이는 60규빗, 너비는 6규빗이었습니다. 그 신상을 바벨론 지방 두라 평야에 세웠습니다.

3:2 느부갓네살 왕은 지방 장관, 행정관, 총독, 자문관, 재무관, 재판관, 법률가와 지방의 모든 관리들에게 연락해 그가 세운 신상 제막식에 모두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3:3 그리하여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 제막식에 지방 장관, 행정관, 총독, 자문관, 재무관, 재판관, 법률가와 지방의 모든 관원들이 모여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 앞에 섰습니다.

3:4 그때 전령이 큰 소리로 외쳐 말했습니다. “민족들과 나라들과 각각 다른 언어로 말하는 모든 사람들아, 너희에게 명령한다.

3:5 뿔나팔과 피리와 하프와 비파와 양금과 관악기의 음악 소리를 들으면 너희는 느부갓네살 왕께서 세우신 이 금신상에 절하라.

3:6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않는 사람은 당장 활활 타는 불구덩이 속에 처넣으리라.”

3:7 뿔나팔과 피리와 하프와 비파와 양금과 관악기의 음악 소리가 들리자 모든 민족과 나라와 다른 언어로 말하는 사람들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신상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3:8 그때 어떤 바벨론 사람들이 앞장서서 유다 사람들을 고발했습니다.

3:9 그들은 느부갓네살 왕에게 말했습니다. “왕이여, 만수무강하소서!

3:10 왕이여, 왕께서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뿔 나팔과 피리와 하프와 비파와 양금과 관악기의 음악 소리가 들리면 누구든지 그 금신상에 엎드려 절하라.

3:11 그리고 엎드려 절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지 활활 타는 불구덩이 속에 처넣으라고 하셨습니다.

3:12 그런데 왕께서는 유다 사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바벨론 지방 일을 보라고 관리로 세우셨습니다. 왕이여, 이 사람들은 왕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왕이 섬기는 신들을 섬기지도 않으며 왕께서 세우신 금신상에 절하지 않습니다.”

3:13 느부갓네살은 크게 화가 나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데려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왕 앞에 끌려왔습니다.

3: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들을 섬기지 않고 내가 세운 금신상에 절하지 않는다는데 그것이 정말 사실이냐?

3:15 지금이라도 너희가 준비하고 있다가 뿔나팔과 피리와 하프와 비파와 양금과 관악기의 음악 소리가 들릴 때 내가 세운 신상에 절한다면 잘하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만약 절하지 않는다면 너희를 당장 활활 타오르는 불구덩이 속에 던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너희를 내 손에서 구해 낼 수 있는 신이 어디 있겠느냐?”

3:16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왕이여, 이 일에 대해 왕께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3:17 만약 우리가 절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활활 타는 불구덩이 속에서 구해 주실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왕의 손에서 구해 내실 것입니다.

3:18 왕이여, 그러나 그렇지 않을지라도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거나 왕이 세우신 금신상에 절하지 않을 줄 아십시오.”

3:19 느부갓네살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향해 얼굴을 붉혔습니다. 그는 불구덩이를 보통 때보다 일곱 배나 더 뜨겁게 달구라고 명령하고

3:20 군대의 힘센 용사 몇 사람에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묶은 채로 활활 타오르는 불구덩이 속에 던져 넣으라고 명령했습니다.

3:21 세 사람은 겉옷과 속옷과 모자와 다른 옷을 입은 채 묶여서 활활 타는 불구덩이 속에 던져졌습니다.

3:22 왕의 명령이 얼마나 엄하고 불구덩이가 얼마나 뜨거웠던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붙들고 있던 군사들이 그 불에 타 죽었습니다.

3:23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이 세 사람은 꽁꽁 묶인 채로 활활 타는 불구덩이 속에 떨어졌습니다.

3:24 그때 느부갓네살 왕이 깜짝 놀라 급히 자리에서 일어나며 자기의 보좌관들에게 물었습니다. “우리가 묶은 채로 불 속에 던져 넣은 사람은 세 명이지 않았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왕이여, 그렇습니다.”

3:25 왕이 말했습니다. “보라! 불 속에서 네 사람이 걸어 다니는데 묶여 있지도 않고 불에 타지도 않는구나. 그리고 네 번째 사람은 신들의 아들 같다.”

3:26 느부갓네살은 활활 타는 불구덩이 어귀 가까이 다가가서 소리쳤습니다. “높고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밖으로 나와 이리로 오너라!” 그러자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불 속에서 나왔습니다.

3:27 지방 장관, 행정관, 총독, 왕의 자문관들이 그들 주위에 모여들어 살펴보니 이 세 사람 몸은 불에 데지도 않았고 머리털이 그슬리지도 않았으며 옷도 멀쩡하며 탄 냄새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3:28 그러자 느부갓네살이 말했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분이 천사를 보내 그분의 종들을 구해 주셨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으므로 자기 몸을 바치면서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하나님 말고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않고 절하지 않았다.

3:29 그러므로 이제 나는 선포한다. 어느 민족이나 나라나 어떤 언어로 말하는 사람일지라도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함부로 대항해 말을 하는 사람은 몸을 토막 내고 그의 집을 거름 더미로 만들 것이다. 자기를 믿는 사람을 이렇게 구해 낼 수 있는 신은 결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3:30 그 후 왕은 바벨론 지방에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벼슬을 더욱 높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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