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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통증! 하면 췌장암이 떠올릴만큼 널리 알려져있죠
늦게 발견되면 완치 가능성이 많지 않다는 말들에 무섭게 여겨졌을텐데요
실제 의료현장에서 등 통증 만으로 췌장암을 진단한 사례는 없었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췌장암 증상이라 착각하는 등 통증의 사례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의료성형뷰티 이미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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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통증이 생겼다면?…통증 부위별 의심 질환 3가지 – 하이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등 통증’은 2017년 다빈도 질병 통계에서 외래 진료 환자 수 9위(509만 명)에 오른 질병이다. 등이 뭉치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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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idoc.co.kr

Date Published: 8/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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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아픈 이유, 알고 보니 내장의 위험신호!? – 네이버 블로그

왼쪽 흉부 뒤에 있는 등의 심수혈(心腧穴) 부위의 통증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만약 등 중앙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췌장의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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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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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겪을 수 있는 등 통증, 이럴 땐 진료 받으세요

특히 디스크로 인해 발생한 등 통증은 보통 등부터 가슴 앞쪽으로 띠 두르듯 발생한다. 흉추 5번 디스크는 보통 가슴 부위에, 흉추 10번에서 생긴 디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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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jhealthmedia.joins.com

Date Published: 4/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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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췌장암?” ‘등통증’ 이럴 땐 꼭 진료받아야 – 헬스인뉴스

흉추 5번 디스크는 보통 가슴 부위에, 흉추 10번에서 생긴 디스크는 배꼽 부위에 통증이 발생한다. 피부에 문제가 없는데, 이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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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ealthinnews.co.kr

Date Published: 12/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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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통증이 알려주는 중병 5가지 – 마음건강 길

연관통이란 내부 장기에 염증 및 이상이 생겼을 때 그 부위와 같은 감각 신경을 공유하는 다른 곳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를 ‘뇌의 착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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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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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통증이 생기는 7가지 이유 – 병원신문

등 통증의 원인을 살펴보면 일단 목이나 어깨 등 다른 부위에서 통증이 전이된 경우가 가장 많다. 목과 어깨 등 인접부위의 질환이 증상을 등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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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hanews.com

Date Published: 10/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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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등이 왜 이유 없이 아프지? 췌장암 걸렸군요

연관통으로 놓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은 심장·간·쓸개·췌장·폐·신장·요도·방광 질환이다(그림 참조). 해당 장기가 있는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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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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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등 통증, 췌장암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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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강동경희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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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7. 2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38mVYZ_h29U

등이 아픈 이유, 알고 보니 내장의 위험신호!?

등의 한가운데 쥐어짜는 듯하고 날카로운 것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면, 췌장암·췌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등을 주먹으로 두드렸을 때, 오히려 시원하다면 췌장의 이상이 아닌 근육통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췌장암

암 덩어리가 주변 혈관이나 다른 장기의 신경을 건드리고 누르면 통증이 생깁니다. 또 없던 당뇨가 생기고, 땅 조절이 힘들고, 전과는 달리 살이 잘 빠지고, 소화가 잘 안되는 등의 특징을 동반합니다.

실제로 췌장암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은 등을 대고 반듯하게 누워서 자기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췌장은 콩팥과 같이 복벽 뒤에 있는데, 문제가 생겨 염증이나 혹이 생기면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바로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한 분들은 해당 부위가 척추에 눌려 더 통증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통증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고, 그 통증의 양상이 전에 느껴보지 못한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췌장염

등 한가운데 나타날 수 있는 통증은 췌장염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췌장염은 먹고 나서 1~2시간 후 쥐어짜고 찌리는 것 같은 통증이 있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위장병으로 착각을 할 수 있는데요. 허리를 못 펼 정도로 등과 배가 아프다면, 급성 췌장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췌장암?” ‘등통증’ 이럴 땐 꼭 진료받아야

클립아트코리아

등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그래서 환자도 많다. 2020년 등 통증으로 외래 진료받은 환자만 510만 명이다. 전체 외래 질환 중 여섯 번째로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으로 지급된 비용만 8,150억 원. 본인부담금도 5,870억이 지출됐다.

등 통증은 협심증 같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도 발생할 수 있다. 날카로운 통증보단 쪼이고 우리한 통증이 대부분이다. 등과 가까운 췌장에 문제가 생겨도 등 통증 온다. 췌장암은 복통과 함께 등 통증도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 같은 신경의 문제, 심장 근육이나 갈비뼈 관절에 문제가 생겨도 등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등과 연결된 근육인 목 기립근이나 승모근에 염좌가 생겨 등 통증이 올 수도 있다. 특히 승모근은 등 통증을 자주 일으키는 근육 중에 하나다. 목 아래서부터 어깨, 등 전체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보통 골프 시 어깨 턴을 심하게 하면서 이런 근육에 염좌가 온다.

드물지만 일명 디스크로 알려진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뼈를 잡아주는 인대가 딱딱해지는 ‘흉추 황색인대 골화’, 강직성 척추염이 생겨도 등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로 인해 발생한 등 통증은 특징이 있다. 보통 등부터 가슴 앞쪽으로 띠 두르듯이 통증이 온다. 흉추 5번 디스크는 보통 가슴 부위에, 흉추 10번에서 생긴 디스크는 배꼽 부위에 통증이 발생한다. 피부에 문제가 없는데, 이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진료가 필요하다.

디스크를 방치하면 척수병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리에 힘이 빠지는 하지 위약감이나, 근육 경련이 올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보행 불균형도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등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고, 증상에 따라 질환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이병주 교수는 “근육이나 관절 염좌로 생긴 등 통증은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하지만 추간판 탈출증이나 등뼈에 생긴 종양, 내부 장기에 의해 생긴 등 통증은 방치하면 위험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병주 교수는 “등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든지 등 통증과 함께 걸을 때 한쪽으로 넘어질 것 같은 증상이 생기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뼈(경추)이나 허리뼈(요추), 등뼈(흉추) 모두 평상시 자세가 중요하다. 머리는 들고, 어깨와 허리는 펴고 좌우 균형 있게 걷거나 앉는 것이 좋다. 한쪽으로 쏠리는 자세는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어떤 부위든 척추에는 걷기와 조깅, 수영이 좋다.

특히 수영은 등 통증으로 인한 염증성 반응을 줄이고, 디스크 퇴행을 감소시킬 수 있다. 수영은 중에는 중력에 의한 디스크 압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수영 중에서도 배영과 자유형이 좋다. 척추에 큰 동작이 필요한 접영 등은 추천하지 않는다.

조깅 효과도 입증됐다. 동물 시험과 임상 시험에서 혈관벽과 관절 탄력성 유지에 중요한 물질인 ‘글루코사미노글라이칸’ 성분이 조깅한 그룹에서 더 높았다. 또 디스크 세포 괴사 감소 효과도 보였다.

이병주 교수는 “조깅 시 발생하는 디스크 압력이 척추 뼈 끝 판에 펌프질을 하듯, 영양분을 공급해 디스크와 척추 뼈 사이의 대사 작용과 순환을 좋게 한다”며 “조깅 시에 척추 뼈를 둘러쌓고 있는 좌, 우의 큰 척추 근육이 엔진 실린더처럼 수축해 근육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에 디스크로 인한 등 통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등 통증이 알려주는 중병 5가지

2017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다빈도 질병통계에 따르면 ‘등 통증’으로 인한 외래진료 환자 수가 9번째로 많았다.

이 환자들의 대부분은 목이 아프다,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등 통증이 내장 질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그냥 방치해서는 절대 안 된다.

유튜브 <김소형 채널H>에서 알려주는 등 통증의 모든 것, 지금부터 살펴보자.

◇ 내장 질환인데 왜 등이 아플까

연관통 때문이다. 연관통이란 내부 장기에 염증 및 이상이 생겼을 때 그 부위와 같은 감각 신경을 공유하는 다른 곳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를 ‘뇌의 착각’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특히 흉추 신경이나 요추 신경 부위에 해당하는 내장기관에서 주로 나타난다.

한의학에는 ‘배수혈’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 배수혈이 바로 등에 있는 경혈이 각 장기와 연관이 있다는 이론이다.

◇ 등 통증이 보내는 우리 몸의 위험 신호

유튜브

① 췌장암 · 췌장염

등을 두드렸을 때 시원하다면 그냥 근육통이다. 하지만 등 가운데를 쥐어짜거나, 날카로운 것으로 찌르는 통증이라면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다.

암 덩어리가 주변 혈관이나 다른 장기의 신경을 눌러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전에 없이 살이 빠지고 당뇨가 생기고 소화가 잘 안 된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 췌장암을 앓는 사람들은 등을 대고 반듯하게 누워서 잘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을 호소한다.

특히 배꼽 주변에서 시작된 복통이 등, 왼쪽 옆구리로 퍼지는데 식후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 구토와 발열, 황달이 나타난다면 급성 췌장염일 수 있다. 통증이 최대 24시간 지속되기도 한다.

② 담석증

유튜브

주로 오른쪽 윗배, 오른쪽 어깨, 옆구리로 통증이 퍼진다. 길게는 5시간 동안 통증이 반복 및 지속되는데 늦은 오후나 밤에 주로 나타난다.

통증이 나타났다가 갑작스레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종종 꾀병으로 오해 받기도 한다.

트림과 소화불량, 가스 팽만 등을 호소하는데 만약 소화제나 진정제를 먹어도 낫지 않고 지속된다면 복부 초음파를 받는 것이 좋다.

③ 급성 신우신염 · 요로결석

유튜브

급성 신우신염은 갈비뼈 아래 콩팥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등 한가운데에서 아래쪽 부근에 통증이 나타나고 오한과 발열이 동반된다.

비슷한 증상이 바로 요로결석이다. 여성의 산고 다음으로 극심한 통증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골반 위 허리 정도 부위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방치하지 말고 빨리 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④ 대동맥 박리증

유튜브

대동맥이 찢어지는 증상이다. 날개뼈 사이에서부터 척추를 따라 꼬리뼈까지 통증을 느끼고 다리와 복부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동맥은 몸에서 가장 큰 혈관이다. 심장에서 뻗어 나와 척추를 통해 다리까지 연결된다. 대동맥의 내막이 찢어지면서 심한 통증이 유발되고 숨이 차고 기침을 하기도 하는데 심할 경우 실신하기도 한다.

통증 자체보다도 혈관 손상의 피해가 큰 만큼, 등 윗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대동맥 박리증을 방치하면 하반신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⑤ 대상포진

옷자락만 스쳐도 아프다는 바로 그 통증이다. 어릴 때 수두에 걸렸던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인체에 침투한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갑자기 활동을 시작하는데 신경 주변에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킨다. 특히 등에 많이 나타난다.

갈비뼈 주위에 띠 모양으로 물집이나 붉은 반점이 생긴다.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 망치로 얻어맞는 듯한 통증이 동반된다. 초기에 해결해야지, 진행된 다음에는 치료가 어렵다.

등 통증이 생기는 7가지 이유

등 자체의 원인보다 목이나 어깨질환이 등에 통증 유발하는 경우 많아

단순한 근육통이나 ‘담’으로 방치하기 쉬운 등 통증, 정확한 원인 감별해 치료해야

흔히 ‘삶의 무게를 등에 짊어진다’고들 한다. 하루하루 수많은 스트레스를 버티며 바쁘게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들은 늘 과도한 책임감과 의무감에 짓눌려있다.

그래서인지 ‘등이 뻐근하다’거나 ‘담이 들었다’는 말로 등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등 통증의 원인을 살펴보면 일단 목이나 어깨 등 다른 부위에서 통증이 전이된 경우가 가장 많다.

목과 어깨 등 인접부위의 질환이 증상을 등을 통해 나타나면서 나중에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감별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전신질환이 등을 통해서 증상을 드러나는 경우도 있으며 등 자체를 이루고 있는 근육과 뼈,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

관절·척추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등은 목, 어깨, 허리라는 우리 몸에서 가장 움직임이 많은 관절과 근육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부위”라고 지적하고 “등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이나 ‘담’이 든 것으로 알고 방치할 경우 인접부위의 원인질환이 악화되어 심한 경우 하반신 마비에까지 이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한다.

이렇게 등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 중 대표적인 7가지를 알아보고 그 치료 및 예방법을 하나하나 짚어보자.

1.근막동통증후군 : 어깨에서 내려와 등 전체로 돌아다니는 통증의 숨바꼭질

등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은 근막동통증후군이다. ‘근막’이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을 가리킨다. 근막동통증후군은 근육에 갑자기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 결절이 생기고 뭉쳐지면서 통증이 생기는 현상이다.

통증 유발점을 눌렀을 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압통과 통증 부위가 인접 부위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 같은 활동성 통증을 특징으로 한다.

등 자체에 통증 유발점을 갖는 경우도 있으나 주로 뒷목, 어깨, 허리 근육에 발생해 등 부위로 연관통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다. 흔히 목이나 어깨의 근육들이 장시간 쉬지 못하고 과도하게 긴장해있기 때문이다.

경미한 경우 충분한 휴식과 약물치료, 운동치료를 통해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주사치료를 함으로써 통증유발 부위의 섬유화를 막을 수 있다.

또한 관련 교감신경에 국소마취제를 주사하면 혈액순환의 촉진을 도울 수 있고 통증물질이 제거되며 흥분된 신경이 가라앉아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잘못된 자세를 개선하는 한편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작업을 피하고 때때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2.목디스크 : 경추에서 발생한 통증이 등쪽으로 찌릿찌릿 뻗어나갈 때

막상 아픈 부위는 등인데 그 원인은 목에 있는 경우도 있다. 목디스크가 대표적이다. 이 경우 주로 뒷목이 아프면서 어깨, 팔, 등 쪽으로 뻗치는 통증을 동반한다.

흔히들 ‘결린다’, ‘저리다’, ‘전기 통하듯 찌릿찌릿하다’고 표현한다. 이를 ‘방사통’이라 하는데 목 쪽 척추인 경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나와 경추신경을 압박하고 이 신호가 말초신경과 운동신경을 타고 내려가면서 어깨나 등, 심한 경우 다리까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목디스크 환자 4명 중 1명은 목은 아프지 않은데 어깨나 팔, 손, 등 부위가 아프거나 저리는 증상을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다. 등에 통증이 있을 경우 단순한 근육통인지 혹은 목디스크와 같이 오래 방치해서는 안 되는 질환인지 감별이 매우 중요하다.

목디스크의 치료는 초기에는 소염진통제나 물리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기본치료나 운동요법으로 별 차도가 없거나 견디기 힘든 통증 또는 마비증세가 있을 때에는 수술이 불가피하다.

3.점액낭염 : 꽉 끼는 브래지어 후크가 척추돌기에 염증을?

여성들 중에는 간혹 잘못된 속옷 착용으로 등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브래지어의 후크와 맞닿는 부분의 등뼈에 통증을 느끼는 것. 꽉 끼는 속옷의 후크가 흉추의 돌기 부위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면서 이 부위를 감싸고 있는 점액낭에 염증이 생긴 경우이다.

우리 몸의 모든 관절은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마치 윤활유와 같은 점액이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데 이것을 담고 있는 주머니가 점액낭이다. 이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면 물이 점점 더 많이 생겨 부풀어오르게 된다.

쑤시고 아리듯이 아픈 통증이 발생하는데, 반듯이 누웠을 때 척추 뼈가 바닥에 닿으면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감염에 의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외상이나 만성적 자극으로 인해 발생한다. 겉으로 보기엔 아무렇지도 않으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점액낭염의 치료는 초기에 발견할 경우 염증 및 통증 완화를 위한 얼음찜질, 열찜질,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대부분 호전된다. 만성적으로 진행된 경우 신경치료를 시행한다.

4.후방관절증후군 : 흉추 사이사이 연결하는 관절이 삐걱삐걱

흉추 자체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척추를 이루는 마디마디도 하나의 관절이기 때문에 몸 동작에 따라 원활한 움직임이 필요하고 나이가 들수록 관절이 닳거나 충격으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처럼 목에서부터 등, 허리, 꼬리뼈로 이어지는 척추의 마디마디를 길게 연결하는 관절은 척추의 바깥쪽에 위치해 있어서 ‘후방관절’이라고 불리며 후방관절에서 퇴행이나 염증에 의해 발생한 통증을 후방관절증후군이라고 한다.

흉추의 경우 요추에 비해 움직임은 적은 편이지만 갈비뼈와 함께 심장이나 폐, 간 등 주요 내장기관들을 지탱할 뿐만 아니라 어깨를 비틀거나 등을 구부릴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후방관절증후군은 간단한 주사치료만으로도 호전이 가능하다. 인대강화증식주사라고 불리는 프롤로테라피는 약해진 관절 주변과 인대를 튼튼하게 만들고 염증을 줄여주는 주사요법으로 5~10분 내에 시술이 가능하다.

정동병원 마취통증학과 백진우 원장은 “프롤로테라피 주사는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잡아주면서도 매우 간단한 치료법이기에 환자들에게 특히 선호된다”며 “하지만 관절의 손상이 심하고 증상이 악화되어 있는 상태라면 자극을 차단하는 신경차단술이나 고주파열응고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당부한다.

5.갈비뼈 염좌 : 갈비뼈도 때로는 삐끗할 때가 있다!

갈비뼈는 흉추에 연결되어 있다 보니 등 통증과 깊은 연관이 있다. 발목이나 손목을 삐는 것처럼 갈비뼈에도 염좌가 생길 수 있다. 염좌란 뼈마디에 붙어있는 인대와 힘줄(건)의 미세 손상으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즉 갈비뼈 염좌는 흉추와 갈비뼈를 이어주는 인대에 손상이 나타난 것이다. 등이나 가슴 부위의 외상, 무리한 행동 또는 잘못된 동작이 원인이 되는데 예를 넘어져서 가슴에 타박상을 입은 경우나 침대를 정리하거나 차의 뒷문을 닫기 위해 몸을 돌릴 때, 100미터 경주를 출발할 때 등과 같이 아주 경미한 동작에 의해서도 삐끗할 수 있다.

X-레이를 비롯한 각종 검사장비에서는 이상소견을 잡지 못하기 때문에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는 며칠이 지나면 통증이 없어지며 간혹 이런 미세손상을 간과해서 만성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2~3일 이상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질 경우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부분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이 완화될 수 있으며 이미 만성 통증으로 이행한 경우 통증클리닉을 통한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

6.흉추디스크 : 허리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등에도 디스크?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는 주변에서 많이 봤지만 등디스크가 있다는 얘기는 거의 들어본 바 없을 것이다. 흉추는 목이나 허리에 비해 운동범위도 제한적이고 주변에 갈비뼈가 붙어 있어 척추가 견뎌야 할 하중이 분산되므로 흉추디스크 발생빈도는 낮은편이기 문이다.

하지만 등을 떠받치고 있는 흉추에도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거나 노화가 시작되면 수핵이 빠져 나와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등에서부터 가슴이나 배 쪽으로 뻗어나가는 방사통이 주 증상이지만 양다리 감각장애, 보행장애, 성기능장애 등 증상이 하체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대부분 디스크를 의심하지 못하고 질환을 키우곤 한다.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 치료를 통하여 신경 부종을 감소시킨다. 치료 후에도 신경학적 증상이 점차 악화되거나 갑자기 심해지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7.대상포진 : 옷자락만 스쳐도 아프다는 대상포진 등 부위에 특히 많아

극심한 통증을 특징으로 하는 대상포진 또한 등 부위에서 호발한다. 대상포진은 대개 어릴 때 수두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에게 발생하는데 인체에 침투한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과로, 스트레스, 노화, 질병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갑자기 재활동을 하여 신경주변으로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통증부위는 흔히 띠 모양의 물집이나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대상 포진으로 인한 통증은 사람마다 느낌이 달라서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아픔, 전기가 오르는 듯한 찌릿찌릿함,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둔중함 등 갖가지로 표현되곤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휴식 및 안정을 취해야 하며 통증과 물집에 대한 대증치료로 진통제와 항바이러스제 등을 빨리 투여해야 한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휴식이 필수적이며 과음, 과식, 과로를 피하고 정기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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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등이 왜 이유 없이 아프지? 췌장암 걸렸군요

진단은 환자가 자신의 증상을 자각하고 의심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자가진단은 질환을 치료하는 중요한 시발점이다. 이번 주 건강한 당신에서는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증상과 변화를 중심으로, ‘뇌가 착각하는 통증’(1면), ‘신체 변화와 질병’(4면), ‘떨림으로 알아보는 질환’(6면)에 대해 심층 취재했다.

커버스토리 오진 부르는 ‘연관통’

중소기업 임원인 이모(55·서울 서초구)씨는 몇 달 전부터 등이 아프기 시작했다. 특별히 다친 것도 아니고 그곳이 아플 이유도 없었다. 정형외과에 가서 X선을 찍어봐도 별문제가 없었다. 스테로이드 주사나 침을 맞아도 그때뿐, 통증은 점점 심해졌다. 그러다 우연히 종합건강검진을 받게 되면서 원인을 알 수 있었다. 췌장암 3기였다. 강남세브란병원 외과 윤동섭 교수는 “췌장과 등의 신경이 이어져 있어 깊숙한 장기 쪽보다 피부에 먼저 통증이 나타난 경우”라고 설명했다.

여럿 짝 이룬 신경, 뇌는 하나만 인지

통증은 흔히 문제가 생긴 부위에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연관통(聯關痛)’ 때문이다. 몸속 깊은 곳에 있는 장기의 통증이 전혀 다른 쪽 피부에 전달돼 나타나는 통증이다.

문동언 마취통증의학과의원 문동언 원장은 “우리 몸에는 구석구석 수많은 말초신경(1차 신경)이 분포돼 있다. 이 신경들은 2~4개씩 짝을 이뤄 몸의 근간을 이루는 뼈대인 척추 안에 있는 척수에서 모인다”고 말했다. 짝을 이룬 신경들은 한 가닥으로 척수를 빠져나와 뇌로 이어진다. 이때 뇌는 2~4가지 신경 중 가장 익숙한 신경 하나만 선택해 통증을 인지한다. 배아에서 다리·팔·손 등이 분화될 때 같은 줄기에서 발생한 것끼리 동일한 신경 줄기를 형성하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문 원장은 “연관통 때문에 어느 장기의 질환을 놓치거나, 만성통증이라고 포기하고 사는 경우가 많다. 의학교과서에는 연관통이 간단하게만 설명돼 있어 통증을 전문으로 하지 않은 의사는 제대로 진단하지 못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간은 오른쪽 어깨, 폐는 왼쪽 어깨 통증

연관통으로 놓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은 심장·간·쓸개·췌장·폐·신장·요도·방광 질환이다(그림 참조). 해당 장기가 있는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같은 신경 다발로 묶인 다른 쪽 피부에 먼저 통증이 나타날 때가 더 많다. 예컨대 심장은 실제 심장이 위치한 왼쪽 가슴 부위 대신 왼팔 안쪽과 왼쪽 새끼손가락 부분이 아프다. 심장이 이곳 피부 신경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목·어깨와 연결된 장기는 간, 쓸개, 폐 등이다. 실제 장기가 몰려 있는 가슴 밑 부분보다 다른 부위가 먼저 아프기 시작한다. 간·쓸개는 목·어깨의 오른쪽 부위, 폐는 목·어깨의 왼쪽 부위에 연관통이 생긴다. 노폐물을 거르는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신장이 위치한 배 부분이 아니라 허리가 많이 아프다. 경우에 따라 양 허벅지 바깥쪽이나 안쪽을 따라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 밖에 위장에 문제가 생기면 등 가운데(날개뼈 사이 중앙 부분)가, 요로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사타구니 부분이, 방광 질환이 있을 땐 엉덩이 아래쪽과 허벅지 뒷부분이 먼저 아플 수 있다.

목 디스크 튀어나올 때 눈만 아플 수도

장기와 피부뿐 아니라 근육과 다른 근육 사이 신경이 연관돼 생기는 통증도 있다.

한양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심재항 교수는 “목 근육은 이마와 귀, 정수리 부분 근육과도 연결돼 있다. 목 근육을 삐끗했는데 엉뚱하게 머리가 계속 아프다고 호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갈비뼈 부근 근육은 팔 안쪽과 손목과 연관돼 있다. 헬스장에서 역기를 들어올리는 운동을 한 뒤 갈비뼈 쪽 근육에 염좌가 생긴 경우 손목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는 손목에 아무리 파스를 붙이고 다녀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엉덩이 근육은 종아리까지 연관돼 있다. 엉덩이 근육을 다쳤는데 허벅지나 종아리만 계속 아플 수 있다.

척추 디스크가 튀어나온 경우에도 전혀 관계 없는 곳이 아플 수 있다. 심 교수는 “골반에서 목까지 이어져 있는 기다란 척추 속에는 큰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데, 한 부분에서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면 이것과 이어진 다른 쪽 신경에 영향을 미쳐 해당 부위가 아프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허리 디스크가 튀어나왔는데 다리만 저린 경우다. 디스크 탈출로 인한 다른 부위 저림증은 비교적 흔하기 때문에 일반 정형외과에서도 진단이 잘되는 편이다.

하지만 다리나 팔이 아픈 게 아니라 눈이나 고환 등이 아플 때는 진단이 잘 안 된다. 문 원장은 “목뼈 1·2·3번 부위에 디스크가 튀어나오거나 염증이 생겼다면 해당 부분 대신 눈이 먼저 아픈 경우가 많다. 또 허리 디스크 때 고환이 있는 쪽이 아프기도 하다. 척추에 문제가 생긴 줄 모르고 안과나 비뇨기과만 다니다 불치병이라며 포기하고 사는 사람이 꽤 많다”고 말했다.

배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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