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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슬개골탈구 증상과 관리 방법은?
… 두 발로 서서 점프하는 등 무릎에 부담을 가하는 행동을 하면 슬개골이 본래 위치에서 벗어나면서 강아지 슬개골 탈구가 발병한다.
Source: www.ikunkang.com
Date Published: 5/7/2022
View: 675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소형견에게 흔한 ‘슬개골탈구’…어떻게 …
이로 인해 근육의 위치가 달라지면서 성장판의 성장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대퇴골과 경골의 모양이 변화한다. 이때 다리뼈가 휘어지면서 슬개골 …
Source: www.k-health.com
Date Published: 11/28/2021
View: 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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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본동물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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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9. 1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hSiq_3EOXlM
강아지슬개골 탈구 증상과 예방 관리 방법
“강아지다리절뚝 거린다면 늦기 전에 비만 관리해주세요”
오늘은 강아지들에게 잦게 발생하는 슬개골탈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슬개골은 강아지의 연골 근처에 있는 아몬드 형태의 무릎뼈를 지칭합니다. 힘줄, 인대와 함께 무릎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강아지가 걸을 때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특정한 자세로 인해 슬개골이 잠시 어긋날 수 있는데 다시 돌아온다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자세와 관계없이 평소에도 뼈의 위치가 어긋난다면 슬개골 탈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나라는 말티즈, 푸들 등 소형견을 키우는 가정이 많은데 해당 견종들이 슬개골 탈구가 굉장히 자주 발생합니다.
슬개골이 탈구된 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증상이 더 심해져 십자 인대가 끊어지거나 퇴행성 관절염 같은 다른 질환이 생길 수 있어요. 평소 아이의 걸음걸이와 움직임을 세심하게 살펴 진단해주세요.
# 슬개골이 탈구되면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슬개골이 탈구되면 아이가 걸을 때 한 쪽 뒷다리를 들고 일명 ‘깽깽이 걸음’으로 걷습니다. 제대로 발이 땅을 딛지 못해서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질질 끌면서 이동하기도 합니다. 침대나 소파 등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잘 오르던 높이를 오르지 못한다면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 강아지 슬개골탈구 진행 단계
슬개골탈구는 1기~4기로 나누어 구분할 수 있습니다.
1기/ 슬개골이 대부분 활차구 안에 있지만 손으로 밀면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는 단계입니다.
2기/ 약 50%의 확률로 슬개골이 활차구 밖에 있고, 손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쉽게 빠집니다.
3기/ 슬개골이 활차구 밖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힘을 주어 본래 위치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4기/ 슬개골이 항상 빠져 있고, 힘을 가해도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보통 2기까지는 수술없이 버틸 수 있지만 3기가 넘으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수술로 뼈를 고정시켜도 무릎을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로 고정해둔 것이 결국 풀어지기 쉬워 수술 이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 슬개골탈구 사전에 예방하고 싶다면?
1/ 두 발로 서기, 점프 금지
두 발로 서는 자세는 체중이 뒷다리에 쏠리며 뒷다리 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두 발로 서는 자세는 슬개골이 본래자리를 이탈하여 틀어지는 탈구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점프 역시 체중의 몇 배의 힘이 무릎에 가해지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긴 시간 강아지가 집에 혼자 있다가 보호자가 돌아오면 반가워서 높이 뛰는 행동을 종종 보실 수 있을텐데요. 이는 관절에 아주 무리가 가는 행동이기 때문에 자제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미끄러짐 관리
실내 바닥은 사람들은 체감하지 못하지만 강아지들에겐 미끄럽습니다. 삐끗하기도 쉽고, 삐끗하지 않더라도 미끄러운 바닥을 달리다가 갑자기 멈출 때 무릎에 많은 하중이 가해져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미끄러운 바닥에서 생활하면 슬개골 탈구가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으니 미끄럼방지 매트를 강아지 활동 반경에 전체적으로 넓게 깔아주고 생활 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3/ 강아지용 계단 설치
높은 침대나 소파에 올라갔다가 아래로 껑충 점프하며 내려오는 것도 관절 건강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침대나 소파에 강아지들이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는 강아지용 낮은 계단을 설치해 주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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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만 관리
비만은 다양한 질병을 불러오지만 1차적으로 관절과 슬개골의 악화 등을 야기합니다. 이로 인해 다리가 불편해 활동량을 줄어든 아이들은 다시 비만이 심해지고 우울감까지 찾아오는 악순환이 될 수 있어 반드시 보호자분들은 비만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 강아지 비만 관리 방법
우선 강아지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운동 부족, 고열량 간식과 사료입니다. 운동과 과식 외에도 원인이 있는데 첫번째는 유전적 이유입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코카스패니얼, 비글 등의 견종은 살이 쉽게 찔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중성화 수술입니다. 수술 이후에는 호르몬 변화로 운동량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식사량은 그대로 유지된다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식단과 운동량 조절
사료나 간식을 급여할 때 체중을 고려해 적절한 양을 체크해서 급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율 급식보다 제한 급식으로 나누어 급여하는 것이 좋고 사람 먹는 간이 되어 있는 음식은 절대 금해주시기 바랍니다. 먹이던 사료를 급격히 줄이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보다는 열량이 낮은 사료를 급여하며 천천히 식사량을 줄여가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식단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운동이기 때문에 운동으로 체지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평소에 하는 산책을 좀 더 늘리고, 집 안에서도 터그놀이, 짐볼, 공 던지기 등의 놀이를 통한 칼로리 소모를 도와주셔야 합니다. 식사량은 점점 줄이고, 운동량은 조금씩 늘리는 방법으로 관리해주시기 바랍니다.
2/ 다이어트에 좋은 체지방 감소영양제 급여
비만의 강아지 보호자분들은 아이들의 관절관리를 위해 관절 영양제를 급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관련 제품을 고를 때는 반드시 제품 속에 함유된 성분을 확인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지방 감소를 시켜주어 체중관리를 도와주는 L-카르니틴이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L-카르니틴은 지방산을 미토콘드리아로 옮기는데 필요한 효소로 지방의 분해를 도와주는 성분입니다.
강츄조인트는 콘드로이친, 글루코사민, 녹색입홍합추출물 등 뼈관절 핵심 기능성 원료가 실제 효과를 위해 충분히 함유되어 있는 똑똑한 반려동물 관절 영양제로 체지방 연소 및 심장 근육에 도움이 되는 L-카르니틴이 함유되어 있어 아이들의 비만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믿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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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2기 내외의 슬개골탈구가 발생해도 강아지가 잘 걸어 다니면 당장 치료가 필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지고, 십자인대파열, 만성 관절염 등 추가적인 문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평소 주의 깊게 강아지의 걸음걸이를 살펴보고 평상시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면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동근 수의사 반∙동∙건 칼럼] 강아지 슬개골 탈구, 방치하면 십자인대 파열까지
쿨펫동물병원 오리역점 제공, 슬개골 탈구가 일어난 강아지 X-레이 사진(동그라미 부분)
강아지의 슬개골은 대퇴골과 경골 사이의 움푹 파인 곳에 들어가 있는 작은 뼈다.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무릎의 움직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슬개골 탈구는 말 그대로 제 자리에 있어야 할 슬개골이 어긋나서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튀어나오는 증상이다.
슬개골 탈구는 강아지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지만,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고 전십자 인대 손상, 퇴행성 관절염으로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탈구가 일어난 부위에는 체중을 많이 싣지 못해 근육위축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오랜 시간 방치된 경우 관절의 변형섬유화가 진행되기도 한다. .
슬개골 탈구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유전을 꼽을 수 있다. 강아지들의 80%는 선천적으로 관절의 형체가 취약한 형성이상으로 탈구가 발생되는데 특히 소형견인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말티즈, 치와와 등은 평소 주의 깊은 관찰을 요한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비만을 들 수 있다. 식탐이 많아 살이 찐 강아지의 경우 체중을 견디지 못하고 슬개골이 탈구되는 경우가 많으며 오는 경우가 많다. 발톱 및 발바닥털 관리 미흡도 주요 원인이다. 발톱과 발바닥털이 길 경우 수직으로 서 있기 어려워지면서 뼈에 무리가 갈 수도 있어 평소 생활상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이밖에 과격한 운동, 잦은 계단 이용, 점프나 뒷발로 서는 행동을 자주하는 강아지도 슬개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자제시켜야 하며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러그를 깔아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슬개골 탈구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1~4기로 나누어 지는데, 초기에는 반려견이 살짝 절면서 불편해 하나 정상적인 걸음을 유지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알아채기 어렵다. 1기는 슬개골이 제 위치에 있으나 손으로 가볍게 밀면 빠지는 상태인데 손을 떼면 제 자리로 돌아간다. 뒷다리는 거의 돌아가지 않은 상태이고 움직일 때 관절에서 소리도 나지 않는다.
2기는 움직임에 따라 빠지기도 하지만 저절로 제 위치로 돌아가거나 가볍게 밀어주면 들어가는 상태로 1기에 비해 탈구가 일어나는 횟수는 늘어간다. 다리를 저는 현상도 잦아지며 누워있을 때 다리를 떠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뒷다리는 내측 탈구 기준으로 약 30도 정도, 외측 탈구 시에는 그 보다 조금 더 돌아간 형태로 관찰된다. 움직이는데 지장은 없지만 방치하면 무릎에서 점점 소리가 뚜렷하게 나며 탈구가 심해짐에 따라 움직임이 불편해져 앞다리에 체중을 싣게 된다.
3기는 밀어 넣어주면 제 위치로 들어가지만 대부분 영구적인 탈골 상태이다. 뒷다리는 30~60도 가량 돌아간 형태로 뒷다리를 반쯤 굽힌 상태로 움직이며 굽혔다 펴는 행동 시 다리를 내외〮 측으로 돌아가게 한다.
4기는 슬개골이 제 위치로 돌아가지 않는 상태다. 60~90도 정도 틀어져 있고 통증으로 인해 뒷다리를 들고 움직이게 되는 모습을 보인다.
슬개골 탈구 진행 상태의 진료는 엑스레이 및 촉진으로 정확하게 진단될 수 있고, 가장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수술이지만 1기에는 수술을 권하지 않으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 증상을 회복시킬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호자가 반려견의 증상을 눈치 채고 내원하는 경우는 2기 이상인 경우가 많아 증상과 진행 상황을 보고 수술 여부를 판단하고, 3, 4기는 수술이 필수이다.
슬개골수술은 수술 후에도 회복기간 동안의 관리가 재발 여부를 결정 짓는다. 수술 후 바로 움직일 경우 재수술의 확률이 높아지니 일주일간은 케이지 등에 넣어 활동을 제한 시키는 게 좋으며 이후로도 4주 정도는 충분한 안정을 해야 관절 부종이 발생하지 않고 수술 부위가 잘 자리잡을 수 있다. 2주까지는 냉찜질, 4주까지는 온찜질을 매일 1~2회 해주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체중이 늘지 않도록 식이를 조절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한달 후부터는 가벼운 산책으로 재활치료를 시작하면 된다.
반려견을 고통스럽게 하는 슬개골 탈구, 일상에서부터 예방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여 평생을 함께 하는 반려견의 행복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
※ ‘반∙동∙건 칼럼’은 사람과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바라는 헬스인뉴스의 반려동물 건강 전문가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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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단어, 슬개골탈구. 수술을 해야 할지 관리만으로 괜찮을지가 난제다. 우리 아이의 슬개골탈구 정도를 알고 수술 여부를 판단해보자.
슬개골탈구란
강아지의 뒷다리 무릎 부위에 위치하는 슬개골은 위아래로 인대와 근육이 연결되어 뒷다리의 전체적인 정렬을 맞춰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연히 이러한 슬개골이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면 뒷다리 전반의 정렬이 흐트러지게 되고, 가벼운 통증에서 시작해 극단적으로 전십자인대 파열 등의 큰 합병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슬개골이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는 슬개골 탈구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대부분의 경우가 유전적이거나 선천적인 문제고 후천적으로 심한 관절염이나 외상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듯 슬개골은 구조상 움푹 들어간 활차구안에 위치한다. 이러한 활차구를 형성하는 주변의 뼈의 높이가 낮아지며 슬개골이 빠지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인데, 상대적으로 체격이 작은 소형견들은 안쪽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고, 체격이 큰 대형견들은 바깥쪽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탈구된 슬개골의 위아래 위치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도 존재한다.
슬개골탈구 초기
소형견의 비율이 훨씬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대부분의 경우 슬개골의 안쪽탈구다. 활차구 형태를 구성하는 안쪽의 뼈가 선천적으로 낮은 경우 과도한 산책, 미끄러짐, 순간적인 강한 충격 등에 의해 슬개골이 탈구되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 질환 초기에는 일시적인 진통제 복용, 휴식을 통해 임상증상의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또 다시 힘을 주면 원래의 위치로 슬개골이 돌아오고 별 문제 없이 일상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지만,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수록 슬개골 주변 관절에 염증이 유발되고, 뼈의 마모, 주변 인대의 손상 등이 진행되며 탈구의 정도가 점점 악화되는 것이다. 결국 증상이 악화됨에 따라 약물을 통한 통증 개선은 점차 힘들어지고 결국 수술을 통한 교정이 불가피하게 된다.
이렇게 관리하세요
선천적이거나 유전적인 원인이 많은 만큼 증상을 악화시켜 수술에 이르게 하지 않는 노력이 중요하다. 첫 번째로는 체중관리이다. 과도한 체중은 관절 부위에 비정상적인 부중을 유발하여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관절의 염증은 슬개골탈구 또한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개체마다의 적절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발바닥 털 문제이다. 야외 활동이 많은 강아지의 경우 마모에 의해 발바닥의 털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야외 활동이 많지 않은 강아지의 경우 발바닥 털이 무성하게 자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경우에 발바닥 털에 의한 미끄러짐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고 이는 관절 부위에 상당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발바닥에 털이 많은 경우 주기적으로 털을 제거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 번째로 발톱 길이의 문제다. 발바닥 털과 마찬가지로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 마모에 의해 발톱이 자연스럽게 적절한 길이로 유지된다. 하지만 야외활동이 많지 않은 경우 비정상적으로 길어진 발톱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이는 발바닥의 통증에서 시작되어 뒷다리 전체 정렬에 큰 문제를 유발 할 수 있다. 2~3주에 1번 발톱과 발바닥 털을 제거해주는 보호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은 수술을 통한 교정 후에도 이어져야 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슬개골탈구의 수술은 수의사마다 나름의 기준으로 결정될 수 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약물로 해결되지 않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파행이 있다면 수술을 권고할 수 있다. 슬개골탈구가 장시간 파행을 유발한 경우 십자인대의 손상 또한 병행될 수 있다. 이 경우 슬개골탈구에 대한 교정수술과 함께 십자인대파열의 교정 또한 함께 진행될 수 있다. 수술의 방법 또한 다양하다. 탈구의 정도나 관절부위 상태 등을 고려해 담당 수의사와의 세부적인 상담 과정이 중요하다. 수술 이후에는 앞서 언급한 체중 조절과 함께 물리치료, 수중운동 등을 통한 재활운동에도 힘쓰는 것이 수술 후 문제의 재발과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기획 임소연 글 노현우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후 임상수의학대학원에서 외과/안과, 치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안과, 치과 전문 수의사로 블로그(blog.naver.com/pablo301)를 통해 여러 진료, 수술 사례를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보호소에서 입양한 믿음직하고 얌전한 강아지 ‘미남이’를 키우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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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슬개골탈구 증상과 관리 방법은?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걱정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슬개골탈구다.
슬개골은 강아지의 다리에 있는 무릎 뼈를 말한다. 평소에는 활차구 홈 안에 들어 있어서 무릎 관절이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미끄럽고 딱딱한 바닥에 자주 넘어지거나, 두 발로 서서 점프하는 등 무릎에 부담을 가하는 행동을 하면 슬개골이 본래 위치에서 벗어나면서 강아지 슬개골 탈구가 발병한다.
이에 관해 24시 수동물병원 탁경 원장은 “슬개골 탈구는 강아지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하지만 강아지가 자신의 문제를 인지하고 병원에 찾아갈 수 없기에 보호자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강아지의 슬개골이 탈구된 것 같다면 빠르게 동물병원에 방문해서 검진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질환이 그렇듯 슬개골탈구 또한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심해지고, 이차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강아지 슬개골탈구 증상은 3가지다. ▲뒷다리 한쪽을 들고 깽깽이걸음을 한다.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질질 끌면서 걷는다. ▲걸을 때 뒷다리 모양이 O자형이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네 발로 걷는 동물, 특히 몸이 가벼운 소형견은 무릎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호자가 확인했을 때 눈에 띄는 문제가 없다면 강아지 슬개골탈구수술을 미루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제때 치료하지 않거나 강아지 슬개골탈구 수술 비용 등 때문에 고민하다 증상이 악화하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십자인대가 끊어지거나 퇴행성 관절염이 발병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동물병원에 내원해서 강아지 슬개골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치료와 수술을 받아야 한다.
슬개골탈구는 치료했더라도 원인을 개선하지 않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동물병원에서 알려주는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따라줘야 한다.
첫째, 수술 후 강아지의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 강아지의 몸이 비만하다면 체중 때문에 관절에 부담이 가해져 수술 후 회복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둘째, 수술 후에는 운동을 제한해야 한다. 수술 후 30분~1시간 이상 산책을 하거나, 과한 운동을 하면 뼈가 다시 붙는 데 영향을 준다. 따라서 슬개골 탈구 치료를 받은 후에는 한동안 과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셋째, 관절 영양제나 처방 사료 등을 챙겨줘야 한다. 유효성분이 제대로 포함된 영양제와 사료를 주기적으로 공급하면 관절염 완화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
넷째, 문제 행동 개선 하기다. 수술 후 뼈가 완전히 붙었다고 하더라도 점프나 직립 보행, 뛰어내리는 등의 행동을 반복한다면 슬개골 탈구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탁 원장은 “강아지 슬개골탈구 증상이 보이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 강아지 슬개골탈구 수술비 등 때문에 당황해서 허둥지둥하면 치료를 시작할 시간을 늦추게 된다”며 “미리 방문할 수 있는 24시 동물병원을 알아 두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내원한다면 강아지의 무릎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24시 수동물병원 탁경 원장]
이정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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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소형견에게 흔한 ‘슬개골탈구’…어떻게 치료하나요?
박강효 24시 분당 리더스 동물의료원(동물병원) 원장 겸 수술/재활외과 센터장
슬개골탈구는 소형견에게 많이 발생하는 무릎관절질병이다. 원인은 대부분 유전적소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으로 슬개골이 들어가 있어야 하는 대퇴골 고랑의 높이가 낮아 성장기에 슬개골탈구가 일어난다.
이로 인해 근육의 위치가 달라지면서 성장판의 성장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대퇴골과 경골의 모양이 변화한다. 이때 다리뼈가 휘어지면서 슬개골탈구 단계가 올라간다.
슬개골탈구가 발생하면 통증을 보일 수 있지만 만성화되거나 적응해 통증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슬개골탈구 단계가 높다고 항상 증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슬개골탈구 단계가 낮다고 항상 증상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이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방사선검사로 다리의 휜 정도와 모양을 확인해야 한다.
슬개골탈구 수술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부분 고랑을 깊게 해주고 슬개골인대가 부착된 부분의 뼈를 슬개골이 정상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다른 위치에 고정해주는 수술을 같이 시행한다. 슬개골탈구수술은 슬개골을 억지로 고랑에 넣어주려고 하기보다는 배열을 일렬로 맞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슬개골탈구가 있다고 해서 당장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뼈와 관절의 변형이 얼마나 심한지, 또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를 종합적으로 살펴 수술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슬개골탈구가 있다고 해서 항상 십자인대와 같은 무릎관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들이 손상되는 것은 아니지만 손상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는 건 사실이다.
슬개골탈구수술 시기는 유전적요인이 원인일 경우 성장이 끝나는 시점, 즉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는 시기가 적당하다고 알려졌다. 외상성으로 슬개골탈구가 발생했을 때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하는 문제가 많아 증상 발현 시점부터 빨리 수술해야 다른 관절구조물에 최대한 영향을 덜 줄 수 있다.
강아지가 ▲걷는 모양이 조금 이상하거나 ▲다리를 들고 걷거나 ▲간헐적으로 다리를 드는 모습을 보이면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해 먼저 정확히 진단받고 치료방법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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