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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위원회는 2일 오후 2021년도 예산안 등 공청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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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박사 구인난 | 석사가 박사한테 어설프게 덤비면 안되는 …

… 첫 번째 주말에 열리는 미국경제학회(AEA)의 연례총회는 경제학 박사학위 … 최근 10년 동안에만 JOE에 올라오는 구인 광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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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you.pilgrimjournalist.com

Date Published: 8/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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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박사 유학 Q&A

구직난이 아니고, 구인난인 전공이 경박입니다. 삼성연구소, LG연구소등도 해외 경제학,경영학 박사들 뽑고, 각종 국제,국가 정책연구소도 정책학 박사출신보다 오히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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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bs.gohackers.com

Date Published: 9/27/2022

View: 4263

지도교수 면담했는데 다 로스쿨 가려해서 노예가 없다고 한탄 …

지금 경제쪽은 석박 연구원 구인난이라 난리라고로스쿨 가봤자 레드오션 … 근데 경제법 할거면 공정거래법 분야 박사학위를 밟지 왜 경제학 박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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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dcinside.com

Date Published: 2/26/2021

View: 5942

13화 경제학 잡 마켓 – 브런치

경제학 박사과정을 졸업할 예정인 학생들이 구직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 정부기관 등에서 구인을 하고 경제학 박사를 받을 예정인 사람들은 직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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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6/13/2022

View: 4700

“경제학 박사들, 운명을 건다”…미국경제학회 채용박람회

… 첫 번째 주말에 열리는 미국경제학회(AEA)의 연례총회는 경제학 박사학위 … 최근 10년 동안에만 JOE에 올라오는 구인 광고는 거의 40% 급증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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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einfomax.co.kr

Date Published: 8/28/2022

View: 4878

경제박사 전망

그리고 서울대 경제학부에 좋은 교수님들 많으신데, 전반적으로 경제학 박사가 너.무. 많아요. 대댓글 0개. 대댓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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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hdkim.net

Date Published: 9/24/2021

View: 9025

[e노블리안스]공종식/경제학 박사 ‘귀하신 몸’ : 뉴스 – 동아일보

그때까지만 해도 경제학박사의 몸값은 미국 유명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 … 줄면서 이제는 거꾸로 ‘경제학박사 구인난’이 심각해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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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4/30/2021

View: 8258

국책연구기관 고급인력 구인난…입사선호 1순위 ‘옛말’

전남 나주에 위치한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부터 연구인력을 농업경제 석ㆍ박사 위주로 채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농경제학 뿐 아니라 미시경제학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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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siae.co.kr

Date Published: 6/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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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가 박사한테 어설프게 덤비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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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경제학 박사 구인난

  • Author: TV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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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11. 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dnV9wjn0XNY

경제학 박사 구인난 | 석사가 박사한테 어설프게 덤비면 안되는 이유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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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박사 유학 Q&A:: 고우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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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드림

지도교수 면담했는데 다 로스쿨 가려해서 노예가 없다고 한탄하더라

지금 경제쪽은 석박 연구원 구인난이라 난리라고

로스쿨 가봤자 레드오션이니까 경제 석박하라고 꼬시더라

하도 구인난이 심해서 미국 안가도 어지간한 연구원 자리는 꿰찬다나

근데 갓직히 인터넷에서 로스쿨 사람 몰린다 몰린다 하는거 보고

훌리 아닌가 했는데 교수 입에서 그 말이 나오는거 보니까 좀 새롭더라

13화 경제학 잡 마켓

경제학 박사과정을 졸업할 예정인 학생들이 구직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보통 잡 마켓에 나간다(go on the job market)고 말한다. 잡 마켓이라는 표현은 인력시장을 연상시키는데 전 세계의 대학교, 연구소, 국제기구, 정부기관 등에서 구인을 하고 경제학 박사를 받을 예정인 사람들은 직업을 구한다는 면에서 본질적으로는 인력시장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나는 잡 마켓에 나가지 않았다. 박사과정을 시작할 때만 해도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많이 노력하면 잡 마켓에 나가 좋은 학교의 교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논문을 쓰기 위해 발버둥 칠수록 나에게 월급을 꼬박꼬박 줄 직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되면서 군말 없이 원래 직장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다. 보통 나처럼 돌아갈 직장이 있거나 개인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잡 마켓에 나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은 잡 마켓을 직접 경험한 사람이 쓴 글에 비해서는 정보의 현장성이 덜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수박 겉핥기식 정보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내가 옆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토대로 경제학 잡 마켓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경제학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범위가 넓은 잡 마켓은 미국 경제학회(American Economic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연례 사회과학 공동 학술대회(Allied Social Science Associations, ASSA)와 함께 열린다. 매년 1월 초에 개최되는 이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의 경제학자들이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 모이기 때문에 이들이 자연스럽게 경제학 박사 채용 면접을 진행하는 기회로도 활용된다. 요즘은 ASSA 미팅 외에도 12월에 유럽 잡 마켓(European Job Market)이 열리는데 이 곳에서만 채용을 하는 유럽 대학들도 있기 때문에 유럽에서 직장을 구하고자 하는 졸업 예정생들은 여기에도 반드시 참석할 필요가 있다.

예전에는 석박사 과정 입학 후 5년 차(박사과정 3년 차)에 잡 마켓에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6년 차(박사과정 4년 차)는 보통이고 7년 차(박사과정 5년 차)에 나가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채용하는 쪽과 직업을 찾는 쪽 모두 눈이 높아지면서 채용 시장에서 통할 만한 수준의 논문을 써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직을 시작하는 경제학 박사과정 학생의 마지막 해는 보통 다음과 같이 흘러간다. 졸업 직전 해의 여름방학 때까지 지도교수와 이번 잡 마켓에 나갈 것인지를 합의한다. 여름방학 동안에는 대학원생들끼리 모의 잡 마켓 세미나를 하기도 한다. 9~10월에 학기가 시작된 후 학과 내에서 교수들까지 모두 모인 가운데 살벌한 분위기에서 모의 잡 마켓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교수들과 모의 면접도 하고 11월 초중순 정도까지 지원서를 작성한다. 서류 전형에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으면 유럽 잡 마켓과 ASSA 미팅에 가서 면접을 본다. 면접 결과를 토대로 1~2월 중에 지원한 학교 또는 기관에서 지원자를 초청(flyout)한다. 우리 학교에 초청되어 오는 지원자들의 일정을 본 적이 있었는데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식사 때까지 면접과 세미나 등으로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다. 이렇게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면 드디어 최종 결과가 나오게 된다.

우리나라의 취업준비생들이 100개가 넘는 기업에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듯이 경제학 잡 마켓도 불확실성이 워낙 높아 기본적으로 150~200군데의 학교나 기관에 지원하는 것 같다. 소위 순위가 높은 대학원 출신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직업(보통 대학원이 있는 연구 중심 대학의 교수 자리를 선호한다.)을 얻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학벌보다는 좋은 논문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지원자들 사이에서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하여 일부 지원자의 경우 미팅이 열리는 3일 동안 20~30군데 요청을 받고 10군데가 넘는 학교에서 초청을 받아 인터뷰와 초청을 거절하기도 한다고 들었다.

좋은 직장을 구하는 데는 물론 훌륭한 논문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만 논문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그 논문을 세미나에서 잘 포장하여 발표하고 온갖 종류의 살 떨리는 질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다. 특히 세미나는 엄연히 채용 과정의 일부이기 때문에 발표 시에 일부러 공격적인 질문을 퍼붓는 교수들도 많은 것 같다. flyout에서는 발표도 하지만 30분마다 상대를 바꾸어 가며 계속 면접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면접에서는 함께 일할 동료로서 이 사람이 얼마나 기존 교수들과 잘 어울릴지를 테스트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나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들었다.

* 표지 사진 출처: https://www.aeaweb.org/joe/

“경제학 박사들, 운명을 건다”…미국경제학회 채용박람회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면접 보러 수천명 운집…수년 공부 결실, 여기서 결판(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매해 1월 첫 번째 주말에 열리는 미국경제학회(AEA)의 연례총회는 경제학 박사학위 취득(예정)자들에게도 중요한 자리로 꼽힌다.부대 행사로 열리는 AEA의 채용박람회는 이들이 수년간의 공부 끝에 좋은 일자리를 얻을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주말 시카고에서 열린 올해 AEA의 행사에는 수천명의 경제학 전공 대학원생들이 대학과 민간기업,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나 국제통화기금(IMF) 같은 공공기관 등과 취업 인터뷰를 했다고 8일 보도했다.WSJ은 AEA의 채용박람회는 해마다 2월에 열리는 미국프로풋볼(NFL)의 ‘스카우팅 콤바인’과 비슷하다고 소개했다.스카우팅 콤바인은 NFL 드래프트 참석 대상자들의 신체 능력을 검증하는 행사다.AEA의 채용박람회에서는 5분 동안 자신의 계량경제학 실력을 보여주거나 자신이 한 연구의 가치를 입증하는 등의 테스트가 치러진다.올해 행사에서는 ‘빅 데이터’, 거시경제학과 금융을 접목한 전공 등이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대학원생들은 AEA의 채용박람회에 제출할 보고서를 쓰면서 몇 년을 준비한다.이렇게 완성된 보고서와 함께 추천서를 AEA의 구직 사이트인 ‘JOE(Job Openings for Economists)’를 통해 수백 곳에 제출한 뒤 면접 기회가 오길 기다리는 것이다.인기가 좋은 학생은 30회 연속으로 25분짜리 면접을 보기도 하지만, 운이 좋지 않으면 기회는 한번 아니면 두번으로 끝난다.박사학위를 받기까지 보낸 5년 또는 그 이상의 세월이 이 행사에서 결판이 나는 셈이다.이 때문에 미국 명문대 출신들에게도 AEA의 채용박람회가 주는 압박은 엄청나다.마틴 베라자(32)는 “이것은 최고의 판돈이 걸린 게임”이라면서 “이것을 위해 2~3년을 산다”고 말했다.2016년 시카고대에서 박사학위를 마친 그는 지난해 박람회를 통해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 자리를 잡았다.AEA의 채용박람회는 경제학 관련 채용을 위한 주요 허브로 자리매김했다.최근 10년 동안에만 JOE에 올라오는 구인 광고는 거의 40% 급증했고 올해는 3,673개의 새 일자리가 등록됐다[email protected](끝)

[e노블리안스]공종식/경제학 박사 ‘귀하신 몸’

그런데 이 같은 경제학을 가르치는 경제학 교수들의 몸값에도 수요와 공급 법칙이 엄연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신문에는 이런 기사들이 자주 보도됐습니다.

“○○대학 경제학과 교수 한 명을 모집하는 데에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 등 미국의 유수 대학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들이 10명 넘게 지원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경제학박사의 몸값은 미국 유명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더라도 학위 취득에 걸린 노력과 시간만큼 가치가 없었던 셈이지요.

그런데 요즘 경제학박사 몸값이 폭등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경제학박사 공급의 급격한 감소라고 합니다.

특히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경영학 전공자들이 잘 나가면서 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학생들까지 경제학 전공을 포기하고 경영학석사(MBA)나 경영학박사 학위를 따는 쪽으로 진로를 많이 바꿨다고 합니다.

이처럼 몇 년 동안 경제학박사 공급이 지속적으로 줄면서 이제는 거꾸로 ‘경제학박사 구인난’이 심각해지고 있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은 아예 경제학박사 출신이 채워야 할 자리가 공석인 채로 남아있는 곳도 상당수에 이른다고 합니다.

어떤 경제연구소는 능력을 갖춘 경제학박사 학위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자 원장이 경제학박사 학위 소지자를 찾기 위해 직접 미국 대학들을 순회하며 ‘경제학 박사 찾기’에 나섰다는 말도 들립니다. 경제학박사 학위 소지자들에 대한 대우도 상당히 좋아졌다는 후문입니다.

마치 정부 규제 등으로 주택건설이 줄어들면 몇 년 후 공급부족으로 주택가격이 폭등하듯이 경제학박사 공급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지속적으로 줄면서 이들의 몸값이 크게 오른 것입니다.

수요와 공급 법칙이 사람의 몸값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는 것이지요. 독자 여러분이 몸을 담고 있는 직종의 향후 수요와 공급 전망은 어떤가요?

공종식 경제부 기자 [email protected]

국책연구기관 고급인력 구인난…입사선호 1순위 ‘옛말’

석·박사급 지방근무 기피현상 뚜렷

합격하고도 입사 포기

기존 인력 이탈에 신규채용도 비상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전남 나주에 위치한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부터 연구인력을 농업경제 석ㆍ박사 위주로 채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농경제학 뿐 아니라 미시경제학 등 다른 경제학 전공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왔지만 지난해 입사포기자가 16명(중도 포기 포함)을 기록하자 채용분야를 가급적 농업ㆍ농촌으로 좁힌 것이다. 김창길 농촌경제연구원장은 “인재유치가 정말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도 올해 채용된 석ㆍ박사급 연구인력 가운데 4명 이상이 이미 입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입사포기자가 발생하면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정책의 근간을 마련하는 국책연구기관의 인재채용에 경고등이 켜졌다. 2014년 전후 국책연구기관들이 세종, 진천, 나주 등 전국으로 이전하면서 한차례 대규모 인력 이탈을 경험한 데 이어 신규 인력 채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석ㆍ박사급 인재들이 지방 근무를 기피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국책 연구기관들의 ‘젊은 피’ 수혈이 계속 부진할 경우 장기적으로 정부 정책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 경사연 산하 국책연구기관으로부터 최종 합격통보를 받은 후 입사를 하지 않은 석ㆍ박사급 인력은 43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행정, 형사, 법제 등을 제외한 경제관련 연구기관이 37명을 차지했다. 경제 국책연구기관 중 맏형격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우 미입사자가 2017년 3명에서 2018년 6명으로 증가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2017년 0명에서 지난해에만 4명이 입사 포기 의사를 밝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는 올해도 4명 이상이 채용 결정 이후 취직 의사가 없다고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동연구원도 최근 2년간 14명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는 6명이 각각 입사를 하지 않았다. 경제연구기관 중 입사 후 1개월 이내 퇴직자도 7명에 달했다.

과거 국책연구기관은 비교적 고연봉에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인해 석ㆍ박사 인재들의 입사 선호 1순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게 경제학자들의 평가다. 연구인력 수요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대학출신 석ㆍ박사 학위 소지자들이 국내보다는 현지 잔류를 선호하는 성향이 강하고, 국내에서 일자리를 구해도 세종 등 지방 보다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학을 먼저 고려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입사를 포기한 4명 모두 미국대학 석ㆍ박사 학위자들이었다. 국책연구기관 입장에서는 해외 뿐 아니라 수도권 대학과도 경쟁해야 하는 처지인 것이다. 배규식 노동연구원장 “올해 같은 경우 발빠르게 움직여 7명을 채용했지만 기본적으로 미국 석박사 학위자들은 현지 잔류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서울 소재 대학 경제학 교수는 “국책연구기관에 근무하면 단기과제나 정부 입맛에 맞는 정책을 연구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비교적 연구활동이 자유로운 대학 근무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능력이 우수한 인재들은 한국에 들어오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신규 채용이 쉽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국책연구기관은 구직자들이 여러 기관에 중복지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연구기관들은 업무특성상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해외인력을 선호한다.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전미경제학회와 전미사회과학연합회 연례회의 기간 동안 채용을 진행하는데 구직자 입장에서도 다양한 연구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한 국책연구기관 인사담당자는 “여러 기관들이 동시에 채용절차를 진행하다보니 채용이 결정되는 시기도 비슷해 한명의 지원자가 여러 기관에 합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입사 부진이 기관의 연구역량에 당장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방 이전 이후 기존인력 이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국책연구기관들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경륜을 갖춘 인재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몸살을 겪은 바 있는데 신규 채용까지 어려워지면 조직이 불안정해지고 연구의 질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집계한 국책 연구기관 연구직 이직 현황에 따르면 2015년 이후 경사연 소속 27개 국책 연구기관에서 모두 985명이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연구직(4600명ㆍ2017년말 기준)의 21.4%에 달하는 규모다.

한 연구기관 인사담당자는 “국책연구기관에서 가장 중요한 게 우수인재 채용인데, 어떤 이유에서든 오지 않으면 자꾸 채용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조직 안정에도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길홍근 경사연 사무총장은 “지방 근무에 대한 부담과 대학과 비교해 5년 정도 짧은 정년으로 인해 신규 채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처우를 개선해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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