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미국 | [ 일본반응 ] 미국인들도 100박스씩 사가는 K-Beauty 화장품. 한국 화장품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도 인정못하는 일본인들 15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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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 화장품 산업 동향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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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kotra.or.kr

Date Published: 10/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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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한국 화장품 미국

  • Author: 월드픽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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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1.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el5fIXGFJv4

한국 화장품, 미국으로 어떻게 수출할까?

한국 화장품, 미국으로 어떻게 수출할까?

한국에서 화장품을 수출하는 업체 또는 미국에서 화장품을 수입하시는 화장품 업체 모두 미국 FDA가 규정한 법률을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한국 화장품을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기 위한 조건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미국 화장품 수출 프로세스를 그림으로 쉽게 설명했습니다. 옆 링크를 클릭해 확인하세요!

첫째, 미국 세관 CBP가 화장품을 어떻게 규정하는지 파악

수입된 화장품은 미국 세관인 CBP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에 의해 규제됩니다. CBP가 규정하고 있는 화장품이란 얼굴 및 기타 신체 부위를 채색하고 아름답게하는데 사용되는 것입니다.

한국서 수입된 화장품은 미국항 도착시 CBP의 심사를 받게 되므로 불량 또는 상표가 잘못된 것으로 보이는 제품들은 입국이 거부됩니다. (모든 화장품을 검사하거나 샘플링하지는 않습니다)

CBP가 정한 뷰티 제품의 예시 :

아이섀도

립스틱

메니큐어

비약용(Non-medicinal) 스킨 로션

선크림 및 태닝 로션

CBP 가 조사하지 않는 항목 :

의료용 제품

컬러 컨택 렌즈

메이크업 도구 (브러쉬)

둘째, FDA의 화장품 라벨링 규정 파악

FDA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메이크업 및 화장품 라벨링을 규제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FDA 화장품 라벨 규정 및 무알코올 화장품, 유기농 화장품 등의 라벨링 클레임 처리 방법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FDA의 라벨링 규정 사항으로는 디스클레이 라벨과 성분 라벨이 있습니다. 라벨은 포장지 및 용기 안과 바깥 모두에 부착되어 있어야합니다. 예를 들어, 상자에 포장된 로션의 경우 로션병 및 포장 상자 모두 라벨이 부착되어 있어야 합니다.

디스플레이 라벨에 포함되어야 할 항목은?

제품명

제품 유형의 ID

제품 제조업체 및 배급자 이름

제품 함유량에 대한 정확한 설명 (파운드, 갤런, 파인트, 온스 등으로 표기되어야 함)

성분 표기 라벨에서 지켜야 할 사항은?

포장 및 용기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함

높이가 1/16인치 이상인 문자를 사용할 것. 라벨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12인치 미만일 경우 글자 높이는 1/32인치 이상이어야 함

제품에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된 것부터 시작해 내림차순으로 나열할 것. 색상을 위해 추가되거나 제품의 1% 미만을 구성하는 성분은 순서에 관계없이 나열될 수 있음

한국에서 수출한 화장품이 입국 거부를 당했다면?

미국 FDA는 미국 법률 및 FDA 화장품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수입된 화장품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입국 거부 중 가장 일반적인 이유입니다:

성분이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었을 때

색상 첨가제 규정 위반

화장품 라벨링 규정 위반

미생물 오염

위와 같은 FDA의 수입 금지를 피하기 위해서는 화장품 수입/수출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제품이 미국에서 요구하는 모든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화장품 라벨링 제작, 클레임 해결 및 기타 FDA 규제 컨설팅 관련 문의는 여기를 클릭하여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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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미국이 모르는 한국 화장품의 진실

고백한다. 필자는 한국산 달팽이 크림 화장품을 쓴다. 노화방지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한다. 달팽이 머리가 특별히 동안(童顔)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비물이 피부에 효과가 좋다는 건 경험한 바 있다. 그것만 빼면 한국 화장품에 둘러싸여 성장한 사람으로, 한국 화장품과 그 유명한 ‘12단계 스킨케어’에 대해 불타오른 세계적 관심이 한 편의 코미디처럼 느껴진다.

미국 여성, 한국산 화장품에 열광

한국 여성 피부와 한류 열풍 덕분

그러나 한국산만의 테크닉은 없어

성형·레티놀로 부푼 신화일 뿐

요즘 서구 언론엔 “한국 화장품이 다른 나라 제품보다 10년 앞서 있다”는 기사가 밥 먹듯 나온다. 그러니까 한국은 적어도 ‘K-뷰티’로 불리는 화장품 산업에선 2027년을 살아가는 나라란 건가? 한술 더 뜬 내용도 있다. 서구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K-뷰티’는 그냥 앞서만 있는 게 아니다. 역사도 엄청나다. 필자는 “한국의 스킨케어 비법은 기원전 700년에 시작됐다”는 주장이 실린 영어 웹사이트를 3개 넘게 발견했다. 한국의 12단계 스킨케어가 정말 27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면 왜 1990년대 들어서야 대중화됐는지 알 수 없다. 어쨌든, 그냥 그랬다니 넘어가자.

6년 전만 해도 한국 화장품은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일급 주류 제품으로 떠올랐다. KOTRA에 따르면 한국의 대미 화장품 수출은 2014~2016년 사이 두 배 넘게 늘어났다. 미국의 화장품 체인 ‘세포라’가 2011년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걸 필두로 어번 아웃피터, 울타, CVS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뒤를 따랐다. 수십년 전만 해도 공해에 시달리는 빈국이었던 한국이 언제부터 ‘피부 미인과 화장품의 천국’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걸까.

필자는 12세 때던 85년부터 6년간 서울에서 살았다. 그때만 해도 한국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금의 4분의 1밖에 안 되는 개발도상국이었다. 당시 한국 화장품은 화장실 휴지 색깔에다 방향제 냄새가 나는 저급품이었다. 부유한 한국인들은 프랑스제나 일제 화장품을 썼다.

그런데 90년대부터 한국은 부유해졌다. 자동차부터 음향기기까지 모든 제품의 품질이 좋아지며 ‘쿨’한 국가로 브랜딩됐다. ‘쿨함’은 영화와 가요 형태로 대량 수출됐다. 그 혜택은 화장품을 비롯한 한국의 모든 산업이 누렸다.

한국의 대표적 화장품 브랜드인 ‘이니스프리’와 ‘페이스샵’은 2000년대 초반 출범했다. 한국의 ‘삼중 세안’(얼굴 세 번 씻기)이 알려지기 시작할 때와 비슷하다. 당시 한국 화장품의 핵심 시장은 중국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서구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중국 시장에만 의존하는 전략의 위험성을 절절히 느꼈기 때문이다. 중국은 북한의 동맹인 데다 제조업에서 한국의 무서운 라이벌이다. 게다가 중국은 한국 정부의 사드 배치를 적대 행위로 간주하며 경제 보복에 들어갔다. 두려움을 느낀 한국 기업들은 새 시장을 찾아 나섰다. 한국의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에서 데뷔하고, 파리바게뜨가 2020년까지 미국에 300개 매장을 추가 개설하겠다고 발표한 건 우연이 아니다.

K-뷰티도 공세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9월 맨해튼에 매장을 열었다. 아모레퍼시픽도 미국에서 3년 안에 매장 100개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과 서구는 대체 왜 K-뷰티에 열광하기 시작한 걸까? 오리엔탈리즘에 매료된 걸까? 아니면 윤기 있는 피부를 가진 한국 여성들이 K-뷰티의 마력을 입증했기 때문일까? 만약 그렇다면 미국은 속고 있는 거다. 잡티 하나 없이 완벽한 피부는 인삼이나 제주도 화산수만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한국은 지난 수년간 세계 성형 산업의 중심이었다. 한국 여성의 20%가 어떤 형태로든 성형 시술을 받았다는 자료도 있다. 보톡스도 가세했다. 올해 발표된 한 조사에서 21~55세 한국 여성의 42%가 보톡스나 필러 시술을 받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어느 나라든지 시장에 판매되는 주름 방지 제품에는 레티놀 성분이 들어간다. 레티놀은 소량일 경우엔 무해하지만 대량으로 인체에 노출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국 화장품은 레티놀 농축액 성분 비중이 최대 3.8%나 된다. 레티놀 함유량이 가장 높은 미국 제품보다 두 배나 높은 수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 피부과 의사들은 (피부염 등 부작용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성분이 들어간 여드름 치료제를 ‘무차별적으로’ 처방한다고 한다. K-뷰티에 진정 비법이 있다면 “아주 많은 시간과 돈, 에너지를 피부에 쏟아 부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정도다. 그래도 비전문가인 내가 뭘 알겠는가? 지금 이렇게 한국산 달팽이 크림을 열심히 바르고 있는데.

유니 홍 한국계 미국인 저널리스트

◆원문은 중앙일보 전재계약 뉴욕 타임스 신디케이트 8일 게재

K-뷰티,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 3위…中·伊 따돌려

단일 국가로서, 세계 최대 화장품·뷰티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2020년 수입국 3위(5억3천600만 달러)에 오른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점유율 12.3%, 2019년 대비 2020년 증가율 6.5%를 기록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미국의 화장품 수입국 1위는 프랑스, 2위는 캐나다다.

지난해 미국 화장품 수입실적은 43억7천300만 달러로 2019년에 비해 12.3%가 줄어들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비가 위축된 데다 외출이 줄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화장품 수요 감소의 직접 원인으로 작용했다.

상위 10위권에 오른 국가들 가운데 우리나라와 멕시코, 스웨덴 등 3곳 만이 2019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을 뿐 나머지 7곳은 모두 최저 0.8%에서 최고 29.7%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 같은 미국 화장품·뷰티 시장은 앞으로 △ 클린 뷰티 △ 안티에이징 △ 웰니스 뷰티 등의 트렌드를 중심으로 재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코트라 뉴욕무역관 최신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신 기술 동향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쇼핑의 제한이 커지면서 다양한 기술을 활용,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가 확대 중이다. 유통기업들은 스마트폰앱의 AR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앱을 이용해 소비자는 얼굴에 새로 출시된 색조화장품을 발라보거나 염색약의 색깔을 확인해보고 자신의 이미지에 잘 맞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채팅이나 이메일을 통해 제품에 대한 일대일 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

원하는 색상을 색조 화장품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3D 프린터, 매니큐어를 발라주는 로봇 등 기술을 활용한 셀프 뷰티도 각광받고 있다.

뷰티 3D 프린터인 ‘밍크’(MINK: Makeup과 Printer의 합성어)는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이 담긴 사진을 전송하면 프린터가 바를 수 있는 색조화장품을 특수 필름에 프린트해 준다.

사용자는 필름에 프린트돼 나온 결과물을 덜어내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2.2파운드(0.99kg), 너비 8인치, 높이 4인치의 포터블 제품으로 FDA가 화장품용으로 허가한 색소를 사용해 프린트하며 1천670만 가지의 색상을 구현한다.

기계에 손을 넣으면 원하는 디자인으로 매니큐어를 완성해주는 기기도 관심을 끌고 있다. 클락워크(Clockwork)·님블(Nimble)·코랄(Coral) 등 뷰티 기업들은 기계에 손가락을 넣으면 매니큐어를 완성시켜주는 매니큐어 로봇을 앞다투어 출시하거나 준비 중이다.

아직까지 디자인과 색상 선택은 다양하지 않으나 쉽고 빠르게 매니큐어를 완성할 수 있고 사람과 대면 접촉이 필요 없어 코로나19 시대에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만한 이슈

소비자 직접 판매방식은(D2C: Direct-To-Consumer) 최근 수년간 지속 성장 중이다. 뷰티 제품 온라인 구매와 소비자 구매결정 과정에서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제조업체가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방식이 급증하고 있다.

과거 뷰티 산업은 마케팅의 대상이 유통업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많은 뷰티 업체들이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되면서 이들과 직접 관계를 형성하려는 노력이 커지고 있으며 D2C를 통해 중간 유통 과정을 최소화하는 추세가 더욱 강하다.

특히 니치마켓을 타깃으로 한 소규모 브랜드가 주로 이 방식을 많이 취한다. D2C 브랜드 중에는 소비자와의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에 소비자를 적극 참여시키는 곳도 생겨나고 있으며 이러한 브랜드의 탄생은 대기업 중심 뷰티 시장 변화의 원동력이다.

화장품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소비자는 지속 증가세다. 이에 따라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제조한 화장품 수요도 확대 추세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장품에 함유된 화학성분에 대한 거부감이 퍼지면서 성분의 안전성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파라벤·실리콘·계면활성제 등 과거 대부분의 화장품에 함유하던 성분은 퇴출되는 분위기며 대신 식물에서 추출한 자연성분 함유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뉴욕의 패션스쿨 FIT 재학생이 2018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 뷰티 제품 소비자의 90%가 ‘내추럴’ 혹은 ‘자연 추출 미용선분’(naturally-derived beauty ingredients) 제품에 더 높은 호감도를 나타냈다.

뷰티 기업은 주요 유해성분을 배제한 제품을 마케팅 포인트로 사용하고 있는 추세며 일부 기업은 민간 기관을 통해 제품의 성분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성분 안전성에 대한 관심 확대를 반영해 세포라는 자체적으로 ‘클린 앳 세포라’ 이니셔티브를 론칭하고 자체 규정한 안전한 화장품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제품에 ‘클린 앳 세포라’ 로고를 부여하고 있다.

한편 현재 미국 FDA는 화장품에 ‘내추럴’ ‘클린’ 등의 단어가 포함된 문구를 명시하는 것에 대한 특별한 기준을 두고 있지 않아 뷰티 기업이 이를 오·남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주요 기업 동향

IBIS월드에 따르면 2021년 미국 화장품 제조기업 가운데 P&G, 로레알USA, 에스티로더가 전체 매출의 21.4%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P&G가 7.7%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로레알USA와 에스티로더는 각각 7.1%, 6.6%로 나타났다. 메리케이 4.1%·레브론 3.9%·코티 1.7% 순이다.

P&G는 뷰티와 퍼스널 헬스 제품 등에 중점을 둔 글로벌 기업이다. 주요 브랜드로 팬틴·올레이·헤드앤숄더 등이 있으며 색조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로는 커버걸·휴고보스·구찌 등을 보유했다.

전 세계 107곳의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2020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7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로 슈퍼마켓·드럭스토어·백화점·살롱·전자상거래·식품점 등에서 발생하며 뷰티 부문이 전체 매출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로레알USA는 미국에서 주로 매스마켓을 타깃으로 화장품과 염모제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랑콤·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는 백화점과 뷰티 전문 유통 채널에서 판매한다. 로레알·가르니에·메이블린 같은 매스 브랜드는 월마트·타깃·CVS 등 슈퍼마켓이나 드럭스토어를 통해 유통 중이다.

로레알USA는 온라인 상에서 주목 받고 있고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브랜드들을 꾸준히 인수하면서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2014년 소셜미디어 마케팅으로 큰 성공을 거둔 NYX 코스메틱을 인수했으며 2017년에는 제약사 밸리언트로부터 여드름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 세라베를 인수한 바 있다.

에스티로더는 프리미엄 뷰티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브랜드의 명성과 품질관리를 위해 P&G나 로레알USA에 비해 유통채널을 제한하는 전략이다. 백화점과 프리미엄 뷰티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하며 온라인이나 부띠크를 통해 D2C 방식으로도 판매한다.

제품 단가가 높아 소비자 가처분 소득의 감소 또는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이 수요에 즉각 영향을 줄 수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에스티로더·MAC·클리니크·아베다·글램글로우·투페이스드·베카 등이 있다.

전체 산업 수급 현황

지난해 미국 화장품 제조기업 매출액은 405억 달러로 전년대비 16.2%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과 소비침체 등의 영향으로 급감했으나 올해에는 이보다 7.4% 증가한 436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인구 고령화와 소득 증가로 안티에이징과 럭셔리 제품의 수요 확대를 예상하며 혁신기술과 유기농 원료가 함유된 제품의 선호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업계의 R&D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2020년 미국 화장품 수입시장은 43억7천3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2.3%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된데다 외출이 줄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화장품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

지난해 미국의 화장품 10대 수입국가 가운데 5국가(프랑스·이탈리아·영국스웨덴·독일)이 유럽권이었다. 이들 국가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34.1%를 기록했다.

한국의 화장품 대미 수출액은 5억3천600만 달러로 수입시장점유율 12.3%를 기록, 3위에 올랐다. 한국은 10위권 국가 중 스웨덴·멕시코와 함께 대미 수출이 증가했다. 코로나19를 기회로 활용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적극 활용과 셀프 스킨케어 제품에 주력한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미래 유망 카테고리

인체에 무해하고 제조과정에서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클린 뷰티’ 상품의 선호도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클린 뷰티의 의미는 매우 광범위하다. △ 유해 화학성분 배제 △ 유기농 성분 함유 △ 제품 제조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 동물실험 금지 등 건강과 기업의 사회 책임을 다하는 뷰티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이같은 클린 뷰티 콘셉트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스토리텔링의 마케팅 요소로도 활용한다.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화를 방지하고 개선하는 화장품 수요의 지속 확대가 예상된다. 미국 65세 이상 인구는 연평균 3.2% 증가하고 있다. 60세 이상 소비자 그룹은 더 나이가 어린 소비자 그룹에 비해 경제 측면에서 더욱 안정돼 소비자 지출 상승을 이끌고 산업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의 분석이다.

한편 마켓리서치 회사인 원폴(OnePoll)의 설문조사(2017년 실시)에 따르면 여성은 30대에 뷰티 제품에 소비 지출을 늘리며 특히 안티에이징 제품에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킨케어 제품으로 피부만 가꾸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는 소비자 니즈가 확산 추세다. 제품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할 때 느끼는 느낌과 나아가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 미국 소비자는 마스크·보디스크럽·슬리핑 마스크 등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낮추고 감각 측면의 경험을 확대하는 제품을 꾸준히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리·코스모닝 편집국>

화장품 수출국 2위 놓고 일본, 미국 순위 다툼 치열

화장품 수출국 2위 자리를 놓고 일본과 미국이 각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협회가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1~4월 누적 수출액은 31억 2167만달러(+33.5%)로 순항 중이다. 1위는 중국 16.5억달러(+46.4%)로 총 수출액의 52.7%를 차지한다. 중화권(중국+홍콩) 수출액은 18.7억달러로 전체 점유율은 60%에 달한다.

대 중국 수출 비중이 높다 보니 지역 다변화가 과제로 부각됐다. 그런 측면에서 홍콩 비중이 축소되는 대신 일본과 미국의 점유율 증가 추세는 긍정적이다. 작년도 수출 순위는 2위 홍콩 7.15억달러(-22.9%) 3위 미국 6.41억달러(+20.8%) 4위 일본 6.40억달러(+58.8%) 순이었다. 대 중국 수출 비중이 높다 보니 지역 다변화가 과제로 부각됐다. 그런 측면에서 홍콩 비중이 축소되는 대신 일본과 미국의 점유율 증가 추세는 긍정적이다.

그런데 2021년 들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이 2위로 점프했다. 1~4월 누적 수출액은 일본 2.64억달러(+33.8%) 미국 2.57억달러(+47.7%)였다.

특히 일본의 수출 증가세가 돋보인다. 최근 3년간 전체 수출액 중 일본 점유율은 4.8%(‘18)→6.1%(’19)→8.4%(‘20)으로 큰 폭 증가했다. 반면 미국은 8.6%(‘18)→8.1%(’19)→8.5%(‘20)로 총 수출액 증가만큼 꾸준한 증가세임을 알 수 있다.

일본에서의 K-뷰티 인기는 앳코스메의 리뷰에서 드러난다. 월 방문자 1600만명, 월 페이지뷰 수 3.1억뷰의 일본 최대 규모 화장품소셜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30 여성의 3분의 2는 매주 앳코스메를 방문한다고 한다. 앳코스메 리뷰 등 인플루언서를 통해 K-뷰티가 확산 중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일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거나, 잡지를 통해 트렌드를 접하고 샘플을 테스트해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한국 화장품의 혁신성, 참신함을 기대하며 앳코스메 등 리뷰에 게재된 효과도 있다”고 분석했다.(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5호, ’20)

미국 소비자에게도 한국 화장품은 매우 익숙한 존재가 되고 있다고 현지 뷰티블로거 Jude Chao는 코스메틱 포커스 2호(미국편)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한국 화장품이 효능 좋고 제품 브랜딩 및 마케팅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색조 또한 자연스러운 마무리가 가능한 톤다운 된 컬러 위주라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좋다. 다만 진한 메이크업을 원하는 소비자에겐 다소 색상이 약한 면이 있다”고 소비자 인식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제품은 미국 소비자의 기준과 기대치를 높였지만 이제 서구권 브랜드도 이런 콘셉트를 많이 차용해서 어필 중이기 때문에 한국 뷰티업계는 또 다른 핵심적인 차별점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K-뷰티는 미국 시장에서 스킨케어는 인기를 얻고 메이크업은 인종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K-뷰티가 성분, 효능면에서 뛰어나다는 인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메이크업 제품에서도 이를 적용하는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일본이 처음으로 화장품 수출 2위에 올랐지만 미국과는 불과 600만여 달러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때문에 올해 내내 일본과 미국 간 수출국 2위 자리다툼 경쟁이 볼만해졌다.

국별 주요산업 – KOTRA 해외시장뉴스

가. 산업특성

정책 및 규제

미국에서 화장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연방 식품∙의약품∙화장품법(FD&C Act: Federal Food, Drug and Cosmetic Act)과 화장품 포장 및 라벨링법(FPLA: Fair Packaging and Labeling Act)을 준수하여야 한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내 시판되는 화장품 및 화장품 겸 의약품의 해당 법 준수 여부를 살피고 규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화장품 라벨링) 수입화장품을 포함, 미국에서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은 FDA가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된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 모든 필수 라벨 정보는 반드시 영어로 표기해야 하며, 푸에르토리코에서만 유통되는 제품인 경우 스페인어로 표기해야 한다. 라벨에는 제품명, 내용물 용량, 성분, 생산 국가 등이 표기되어 있어야 한다. 성분 표시를 할 때 원산지 국가에서 사용되는 관용명 또는 통용되는 명칭을 미국 기준으로 바꾸어 표기해야 하며, 이는 뒤의 괄호안에만 사용이 가능하다(예: water(aqua), fragrance(parfume)). 성분표시 내 결함 또는 필수 영문 라벨링 정보의 누락은 수입 제품 반입 거부 사유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FDA 라벨링 규정을 숙지하고 화장품을 수출해야 한다.

(FDA 사전 등록이 필요한 제품) 일반 화장품의 경우 색소를 제외하고 FDA의 특별한 허가가 요구되지 않으나 성분의 특성상 일반 의약품(OTC: Over the Counter, 의사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 가능한)으로 분류되는 경우 OTC 모노그래프 의약품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여드름, 비듬, 습진 또는 피부 염증의 치료와 관계된 모발 복원, 피부 보호제, 고통 경감, 노화방지의 기능이 있다면 의약품 또는 화장품겸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대표적인 제품이 선스크린으로, 자외선차단제는 의약품으로 규제를 받는다.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경우 현행 우수제조기준(cGMP: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의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때문에 미국에 판매하고자 하는 화장품이 의약품 또는 화장품겸 의약품으로 분류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적합한 수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CBD) 미국은 현재 대마초의 일종인 헴프(hemp)의 성분을 함유한 뷰티 제품 판매가 가능하다. 2018년 미의회에서 대마초의 일종인 헴프(hemp) 성분을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법안 ‘Farm bill’이 통과되면서 연방법에서 헴프 추출물에 대한 규제가 완화됐다. 대마 성분 중 THC(Tetrahydrocannabinol) 함량이 거의 없는(0.3% 미만) ‘햄프 추출 CBD(Hemp-derived Cannabidiol)’는 합법이며 마약류 규제에서 제외된다. CBD 뷰티 제품은 근육통, 염증, 피부건조증 완화 등의 기능이 강조되며 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tatista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미국 CBD 제품 판매 규모는 1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신 기술 동향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쇼핑의 제한이 커지면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뷰티제품의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화장품 유통기업들은 스마트폰앱의 AR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앱을 이용해 소비자들은 얼굴에 새로 출시된 색조화장품을 발라보거나 염색약의 색깔을 확인해보고 자신의 이미지에 잘 맞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또 채팅이나 이메일을 통해 제품에 대한 일대일 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

세포라앱의 버추어 아티스트 기능

자료 : vrscout.com

원하는 색상을 색조 화장품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3D 프린터, 매니큐어를 발라주는 로봇 등 기술을 활용한 셀프 뷰티도 각광받고 있다. 뷰티 3D 프린터인 밍크(MINK: Makeup과 Printer의 합성어)는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이 담긴 사진을 전송하면 프린터가 바를 수 있는 색조화장품을 특수 필름에 프린트해준다. 사용자는 필름에 프린트 되어 나온 결과물을 덜어내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2.2파운드(0.99kg), 너비 8인치, 높이 4인치의 포터블 제품으로, FDA가 화장품용으로 허가한 색소를 사용해 프린트하며, 1670만 가지의 색상을 구현해 낸다.

기계에 손을 넣으면 원하는 디자인으로 매니큐어를 완성해주는 기기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클락워크(Clockwork), 님블(Nimble), 코랄(Coral) 등 뷰티 기업들은 기계에 손가락을 넣으면 매니큐어를 완성시켜주는 매니큐어 로봇을 앞다투어 출시하거나 준비 중이다. 아직까지 디자인과 색상 선택은 다양하지 않으나 쉽고 빠르게 매니큐어를 완성할 수 있고, 사람과 대면 접촉이 필요 없어 코로나19 시대에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이슈

(D2C 확대) 소비자 직접 판매방식은(Direct-To-Consumer)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뷰티 제품의 온라인 구매와 소비자들의 구매결정 과정에서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제조업체가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방식이 급증하고 있다. 과거 뷰티 산업은 마케팅의 대상이 유통업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많은 뷰티 업체들이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되면서 이들과 직접 관계를 형성하려는 노력이 커지고 있으며, D2C를 통해 중간 유통 과정을 최소화하는 추세가 더욱 강화됐다. 특히 니치마켓을 타겟으로 한 소규모 브랜드들이 주로 D2C 방식을 많이 취하고 있다. D2C 브랜드 중에는 소비자들과의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에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곳들도 생겨나고 있으며, 이러한 브랜드의 탄생은 대기업 중심의 뷰티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성분의 안전성 강조) 화장품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소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제조한 화장품의 수요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장품에 함유된 화학성분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면서 성분의 안전성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파라벤, 실리콘, 계면활성제 등 과거 대부분의 화장품에 함유되어 있던 유해성분은 퇴출되는 분위기이며, 대신 식물에서 추출한 자연성분 함유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뉴욕의 패션스쿨 FIT의 재학생이 2018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 뷰티 제품 소비자의 90%가 ‘natural’ 혹은 ‘naturally-derived beauty ingredients’ 제품에 더 높은 호감도를 나타냈다. 뷰티 기업들은 주요 유해성분을 배제한 제품을 마케팅 포인트로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며, 일부 기업은 민간 기관을 통해 제품의 성분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성분 안전성에 대한 관심 확대를 반영해 뷰티 전문 유통업체 세포라는 자체적으로 ‘클린 앳 세포라(Clean at Sephora)’ 이니셔티브를 론칭하고, 자체적으로 규정한 안전한 화장품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제품에 ‘클린 앳 세포라’ 로고를 부여하고 있다. 한편 FDA는 화장품에 ‘natural’ ‘clean’ 등의 단어가 포함된 문구를 명시하는 것에 대한 특별한 기준을 두고 있지 않아, 뷰티 기업들이 이를 오·남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주요기업 현황

IBIS월드에 따르면 2021년 미국 화장품 제조기업 가운데 P&G, 로레알(Loreal)USA, 에스티로더(Estee Lauder)가 전체의 매출의 2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P&G가 7.7%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로레알USA와 에스티로더는 각각 7.1%, 6.6%로 나타났다. 그 외 매리케이(Mary Kay) 4.1%, 레블론(Revlon) 3.9%, 코티(Coty) 1.7% 순이다.

점유율 1위인 P&G는 뷰티와 퍼스널 헬스 제품 등에 중점을 둔 글로벌 기업이다. 주요 브랜드로 팬틴, 올레이, 헤드앤숄더 등이 있으며, 색조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로는 커버걸, 휴고보스, 구찌 등을 두고 있다. 전 세계 107개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2020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7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은 주로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백화점, 살롱, 전자상거래, 식품 점 등에서 발생하며, 뷰티 부분이 전체 매출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로레알USA는 파리에 본사를 둔 로레알 그룹의 자회사로 미국에서는 주로 매스마켓을 타겟으로 화장품과 염색약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랑콤, 조르지오 아르마니 같은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의 경우 백화점과 뷰티 전문 유통업체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그 외 로레알, 가르니에, 메이블린 같은 매스 브랜드는 월마트, 타겟, CVS 등 슈퍼마켓이나 드럭스토어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로레알USA는 온라인상에서 주목 받고 있고,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브랜드들을 꾸준히 인수하면서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2014년 소셜미디어 마케팅으로 큰 성공을 거둔 NYX 코스메틱을 인수했으며, 2017년에는 제약사 밸리언트로부터 여드름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 세라베를 인수한 바 있다.

에스티로더는 프리미엄 뷰티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브랜드의 명성과 품질관리를 위해 P&G나 로레알USA에 비해 유통채널이 한정적이다. 주로 백화점과 프리미엄 뷰티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온라인이나 부띠크를 통해 D2C 방식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제품 단가가 높아 소비자 가처분 소득의 감소 또는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이 수요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에스티로더의 주요 브랜드로는 에스티로더, MAC, 클리니크, 아베다, 클램글로우, 투페이스드, 베카 등이 있다.

나. 미국 화장품 산업의 수급 현황

미국 화장품 및 뷰티 제품의 수급현황

(단위 : US$ 백만)

구분 2019년 2020년 2021년 생산 48,452 40,588 43,599 내수 49,222 41,603 44,397 수출 9,353 7,989 8,690 수입 10,122 9,005 9,489

주 : 2021년 데이터는 추정치

자료 : IBISWorld(Cosmetic & Beauty Products Manufacturing in US 2021)

2020년 미국 화장품 제조기업 매출액은 405억 달러로 전년대비 16.2%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과 소비침체 등의 영향으로 급감했으나 2021년에는 7.4% 증가한 436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인구 고령화와 소득 증가로 안티에이징과 럭셔리 제품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며, 혁신기술과 유기농 원료가 함유된 제품의 선호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업계의 R&D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2018~2020년 미국의 국가별 화장품 수입 현황(HScode 3304 기준)

(단위: US$ 백만, %)

구분 수입액(US$ 백만) 점유율(%) ‘19~’20년 증감(%) 2018년 2019년 2020년 2018년 2019년 2020년 전체 5,242 4,986 4,373 100 100 100 -12.3 1 프랑스 895 789 782 17.1 15.8 17.9 -0.8 2 캐나다 795 749 636 15.2 15.0 14.6 -15.0 3 대한민국 510 503 536 9.7 10.1 12.3 6.5 4 중국 946 705 496 18.1 14.2 11.3 -29.7 5 이탈리아 553 554 406 10.6 11.1 9.3 -26.7 6 영국 296 327 254 5.7 6.6 5.8 -22.4 7 멕시코 144 148 167 2.8 3.0 3.8 12.7 8 스웨덴 108 152 158 2.1 3.1 3.6 4.0 9 독일 209 200 145 4.0 4.0 3.3 -27.7 10 일본 210 192 145 4.0 3.9 3.3 -24.6

주 : 점유율 순위는 2020년 수입액 기준

자료 : ihsmarkit

2020년 미국 화장품 수입시장은 43억 7300만 달러로 전년비 12.3%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된데다 외출이 줄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화장품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의 화장품 10대 수입국가 가운데 5개 국가(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웨덴, 독일)이 유럽권이며, 이들 국가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34.1%를 기록했다. 한국의 화장품 대미 수출액은 5억 3600만 달러로 수입시장점유율 12.3%를 기록, 3위에 올랐다. 한국은 또 10위권 국가 중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대미 수출이 증가했다. 코로나19를 기회로 활용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적극 활용과 셀프 스킨케어 제품에 주력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 진출전략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세계 최대 뷰티 시장으로 뷰티 트렌드를 선도 – 다민족 시장으로 뷰티 시장 내 다양성이 존재 – 혁신적 기술의 빠른 시장 도입 – 수입 의존도 증가 (수요대비 수입의존도 ‘10년 14.5% ‘18년 19.6%) – 경제 성장세 둔화에 따른 소비 지출 감소 Opportunities Threats – 니치 브랜드의 인기 – 클린 레이블 트렌드 확산 – 소비자 직접 판매를 통한 유통기회 확대 – 패스트뷰티 트렌드 확산에 따라 다품종 생산의 압박 확대 –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유망분야

(클린 뷰티) 인체에 무해하고, 제조과정에서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클린 뷰티(Clean Beauty)의 상품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클린 뷰티의 의미는 매우 광범위하다. 유해 화학성분 배제, 유기농 성분 함유, 제품 제조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동물실험 금지 등 건강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뷰티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또한 클린 뷰티 콘셉트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스토리텔링의 마케팅 요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안티 에이징)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화를 방지하고, 개선하는 화장품 수요의 지속적 확대가 예상된다. 미국 65세 이상 인구는 연평균 3.2% 증가하고 있다. 60세 이상 소비자 그룹은 더 나이가 어린 소비자 그룹에 비해 경제적으로 더욱 안정되어 있어 소비자 지출 상승을 이끌고, 산업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준다고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밝혔다. 한편, 마켓리서치 회사인 OnePoll이 2017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30대에 뷰티 제품에 소비 지출을 늘리며, 특히 안티에이징 제품에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웰니스 뷰티) 스킨케어 제품으로 피부만 가꾸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는 소비자 니즈가 확산되고 있다. 제품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할 때 느끼는 느낌과 나아가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마스크, 바디스크럽, 슬리핑 마스크 등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낮추고 감각적인 경험을 확대하는 제품을 꾸준히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IBIS World, Mintel, OnePoll, ihsmarkit, 유로모니터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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