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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헤어지자는 말이 몰고오는 후폭풍 4가지 – 라라윈

홧김에 헤어지자는 말을 뱉어놓고는 약 3초가량 머리 속에서는 아무리 화가 나도 이 말은 … 결별, 남자심리, 남자친구, 사랑, 솔로탈출, 여자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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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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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헤어지자 했는데, 정말 헤어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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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헤어지자는 말… – 오늘의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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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다가 남자친구가 헤어지자는 말이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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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홧김에 헤어지자는 남자

  • Author: 미친연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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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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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헤어지자는 말이 몰고오는 후폭풍 4가지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아무리 화가 나도 홧김에 헤어지자고 하면 안되는 이유 4가지

‘정말 헤어지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내가 힘들었다는 것을 알아달라는 뜻 인거 알지?’

‘지금처럼 하다가는 헤어질지도 모른다는 경고일 뿐인 것 알지…’

싸우다가 홧김에 헤어지자고 할 때가 있습니다.너무 속이 상하고,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자신도 모르게 “(그럴거면) 헤어져” 라는 말이 튀어나가 버린 겁니다.홧김에 헤어지자는 말을 뱉어놓고는 약 3초가량 머리 속에서는 아무리 화가 나도 이 말은 해서는 안되는 말이었다는 후회를 해보지만, 이미 내뱉은 말 입니다.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으며 다음 순간 텔레파시를 보냅니다.라는…다행히도 애인이 텔레파시를 알아듣고, 홧김에 헤어지자고 한 것을 이해해주면서 속으로 참을 인자 다섯개를 쓰면서 달래준다면 일은 더 이상 커지지는 않고 서로에게 작은 상처만 남긴 채 마무리 될 수도 있습니다.

홧김에 헤어지면 두고 두고 후회

“나도 너 땜에 얼마나 힘들었는 줄 알아? 니 거지같은 성격 받아주느라 죽는 줄 알았다.”

“너나 니네 엄마나 다 똑같아. 어쩜 그렇게 이기적이니?”

홧김에 헤어지자는 말의 나비효과

만약 똑같이 화가 나고 자존심이 상해서 “그래 헤어져!”라고 했다면?거기에 덧붙여 못할 말도 추가했다면?성격에 대한 공격 들어오고, 가족에 대한 말 나오면 정말 막장 싸움이 시작됩니다.이 말이 나오면 헤어질 생각까지는 없던 연인이라도 그 순간 정내미가 똑 떨어지면서 ‘정말’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헤어지자’는 말 자체가 상처가 되는데다가, 거기에 덧붙여 두고두고 뒤끝 백만년 남을 지적질을 하게 되면 다음은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그렇게 정말 홧김에 무심코 자신이 무슨 말을 지껄이고 있는 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했던 ‘헤어지자’는 말 때문에 정말로 헤어지게 되면 후회가 남습니다.영화의 단골소재처럼 ‘복수는 복수를 부르고, 피는 피를 부른다..’라는 말처럼 홧김에 내지른 말은 상대방도 홧김에 해서는 안 될 짓을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ㅠㅠ

처음이 어려울 뿐, 두 번째는 너무 쉬운 일

“내가 극도로 화가 났고, 싹싹 빌지 않으면 죽음의 공포를 맛보게 해주겠다.”

“그럴거면 헤어져.”

“지난 번 못지 않게 헤어지고 싶을만큼 화가 났지만, 내가 꾹꾹 눌러 참아서 헤어지자고는 안 한거니 정신차리기 바람.”

“정 원하신다면…”

“자기야. 내 말 뜻이 그게 아닌거 알잖아. 헤어지자는게 아니라 헤어지고 싶다고 할만큼 힘들었다고 투정 부린 것 뿐이잖아..”

가슴 한 켠에 지워지지 않는 생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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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실리는 사건처럼 홧김에 헤어지자고 했다고 홧김에 범죄를 저지르거나, 이혼까지 가거나, 헤어지자 홧김에 헤어진 애인의 누드사진을 뿌리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홧김에 연인 사이에는 끔찍할 수 있는 일들을 벌일 수 있습니다.홧김에 헤어지고 나서 게시판이나 커뮤니티에 실명을 공개하고 구구절절하게 헤어진 연인의 욕을 한다거나, 홧김에 바람을 피우는 경우도 있습니다.홧김에 바람을 피우면 화가 풀려서 다시 사귀게 되어도 사이가 예전같지 않을 수도 있고, 범죄수준의 추잡한 짓을 저지르면 더 이상 연인이 아니라 ‘너를 만난 것이 인생 최대의 실수’인 죽일X이 되어 버립니다.알고보면 오해였거나 별 일이 아닌 것에 홧김에 헤어지자고 했을 수도 있는데, 홧김에 헤어지자는 말에 홧김에 사고를 쳐버리게 되면 그 파장이 엄청나 지는 것 같습니다. 분노는 분노를 부르는….한 번 끝내는 것으로 사태를 해결하고 나면 두번째도 맨 처음 생각나는 방법이 똑같습니다.한 번 홧김에 헤어지자고 하면, 두 번째도 커플 사이에 어떤 사건이 터지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그럼 헤어져?” 입니다.사실 달리 할 말도 없어요. 지난 번에는 의미로라고 했는데, 이번에 극도로 화가 났을 때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겁니다. 어쩔 수 없죠. 또 극단의 분노를 뜻하는 “그럴거면 헤어지자.” 라고 해야지 별 수가 없습니다. ㅜㅜ구구절절하게이라고 하기도 자존심 구기는 것 같고요.이럴 때 만큼은 아무짝에 쓸모없는 자존심이 기승을 부립니다.문제는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한 번 말 했으면 두 번이 너무 쉽지만, 듣는 사람은 “듣기좋은 꽃 노래도 삼 세번” 이라는 점 입니다.한 두번은 자존심 굽히고 받아주고, 미안하다고도 했어도, 세 번 네 번째는 굳이 잡아야 할 이유를 못 느낍니다.그 때는 그냥모드로 그냥 헤어져야겠다고 포기하게 됩니다. 자신과 헤어지지 못해 안달난 사람처럼 걸핏하면 헤어지자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것도 지겹고, 달래서 다시 사귀는 것도 지치고, 한 번 져주고 달래서 사귀면 한동안 기세등등해서 우위에 서며 힘들게 하는 것도 괴롭고요.헤어지자는 말이 반복될수록 듣는 사람도 지겹거니와 말의 임팩트도 현저하게 감소합니다.처음 들었을 때나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고, 이 사람 없음 안 될것 같지 한 번 헤어질 수도 있다는 것에 예방주사를 맞았기에 다음에는 충격도 덜하고, 점점 살 길을 찾게 됩니다. 너 없어도 잘 살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사고의 전환이… ^^;;;그러면 잡아주던 사람도 더 이상 잡지를 않습니다.그러면 홧김에 “헤어지자” 했던 사람은 더 뻘쭘해집니다.라고 해봤자 이미 상황은 컴퓨터 위에 엎지러진 물보다 끔찍해져있습니다.헤어졌다 사귀었다를 몇 번 반복하다가, 다른 사람도 만나고 해 봤지만 역시 너 밖에 없다며 돌아왔다면,,, 이야기가 조금은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헤어짐에 지쳐서 더 이상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 따위는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다면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한 번 헤어졌던 연인은 마음 한 켠에 헤어짐을 담고 지내게 됩니다. 헤어진 연인을 다시 그리워하지만 사귀면 다시 헤어지는 이유 는 헤어졌던 이유가 쉽게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보통은 같은 이유로 또 헤어져요. 그리고 헤어졌던 이유가 트라우마로 남아서 별 것 아닌 일에도 그 일이 다시 들먹여 집니다. 예를 들어 바람을 피워서 한 번 헤어졌던 연인이라면, 다음 번에도 무슨 사건이 생기든 바람부터 의심하게 되고, 상대방의 고집스러운 성격때문에 헤어졌던 연인이라면, 다음 번에도 역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며 너는 똑같다면서 헤어지게 됩니다.한 번의 헤어짐은 다시 회복되지 않는 핸드폰에 찍힌 자국처럼 상처가 남습니다. 수년전에 긁힌 손톱 자국이 작게 계속 남아있는 것처럼 남아요…결국 홧김에 튕겨져 나온 말 한 마디 때문에 상대도 자신도 너무 아프게 하는…짧지만 후폭풍이 너무나 강력한 말이 “헤어지자” 아닌가 싶습니다……아무리 화가 나도, 정말 헤어져야 될 것만 같은 상황이어도 분노한 상태에서 헤어지자는 말을 내뱉어 버리면, 가뜩이나 힘들고 아픈 이별이 더 아프고 더 못나지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마무리도 아름답다는 말은 공중 화장실보다도 연인사이에 가장 중요한 말이 아닐런지…. ㅜㅜ

라이너스의 구름 밑 장난감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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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양의 사연,

“그럴꺼면, 차라리 헤어져!”

“그래, 그럼 헤어지자. 잘 살아.”

1. 그도 홧김에…

남자친구와 말다툼 끝에 너무 화가 나서 저도 모르게…라고 말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바로 기다렸다는듯 돌아오는 그의 대답은…그는 그 한마디의 말을 남겨놓은채 더 이상의 대화는 필요없다는듯 자리를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그 순간은 화도 나고, 자존심도 상해서 그 말을 취소하거나 사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사실 예전에도 몇번 그런적이 있었지만… 그가 먼저 화해의 신호를 보내와서 화해를 했었거든요… 그렇게 며칠 지나면 그도 화가 풀리고… 예전처럼 다시 제게 연락 해올꺼라고 생각했어요.하지만… 그에게선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고… 그렇게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처음에는 그를 원망만 했습니다. 먼저 다투게 된 원인도 따지고보면 그 때문이었거든요. 그래놓고 남자가 쪼잔하게 그런걸로 진짜 연락도 안하나… 그 한마디에 바로 헤어지잔 말이 나오는걸 보니… 날 정말 사랑하긴 한걸까…. 하지만 그와의 연락이 끊긴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자책감만 드네요.그는 도대체 왜 제게 연락을 안하는걸까요? 혹시 제가 홧김에 내뱉은 말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걸까요? 아니면 원래부터 헤어질 생각이라 제가 말을 하자마자 잘됐다는듯 이별 선언을 한걸까요… 속상하기도하고, 답답하기도하고… 제가 왜 그랬나 싶기도하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헤어지자니 바로 그러자는 남자, 도대체 이 남자의 심리는 뭘까요?헤어지자는 말에 기다렸다는듯 냉큼 “그래.”라고 대답하는 그 남자. 당신 입장에서는 이게 아닌데 싶으면서 왠지 당황스럽기도하고 괴씸하면서도 내심 후회가 되기도 할것이다. 물론……라고 비난한다면 할말이 없겠지만 일단 일을 벌어졌고(?) 이대로 둘 사이의 인연의 끈을 놓아버리지 않으려면… 뭔가 상대방의 속마음은 헤어려 보려는 노력이라도 해보아야 않겠는가. 오늘은 무심코 꺼낸 헤어지잔말에 정말 이별을 할 상황에 이르렀다는 그녀를 위해 한마디 충고를 들려드리도록 하겠다. 헤어지자니 바로 그러자는 남자의 속마음은?둘 사이가 평소 좋았고 이번 다툼 외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면… 어쩌면 그도 홧김에 그러겠노라 선언한건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쩌면 그 또한 당신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먼저 헤어지자고 말한건 당신이고, 그가 먼저 굽히고 들어오기엔 자존심 때문에라도 당신에게 연락을 못하는 것이다. 물론 당신은……라고 말하고 싶겠지?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볼까? 당신은 당신이 먼저 잘못했음에도 ‘그깟 자존심’ 때문에 그에게 먼저 연락도 하지않고 사과도 하지않고 있지않은가. 애초에 잘못한게 누구였는가를 따지지 말자. 결국 헤어지잔 말을 먼저 입에 올린 사람이 더 큰 잘못을 저지른 거니까. 그와의 관계를 다시 돌리고 싶다고? 그렇다면 당신이야 말로 ‘그깟 자존심’을 꺽고 사랑하는 사이에 ‘그 정도’는 감싸주는 넉넉한 마음을 가져보라. 그런 당신의 배려의 그 또한 분명히 당신에게 감사하게 될테니…

2. 당신에게 실망해서…

사람이 사람을 판단할때 하나의 행동을 보고 상대의 모든걸 유추하고 판단하는것은 위험하다. 하지만 동일한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면 어떻게 될까? 그건 상대가 정말 그런 사람이라 결정을 내리게끔 만들겠지? 아마 당신이 처음 이별이란 단어를 입에 올렸을때는 그 또한 이렇게 생각했을것이다….그리고 당신에게 먼저 사과하고 매달렸을 것이다. 하지만 같은 상황이, 다음번엔 더 쉽게 반복된다면?그로써는 이런 생각이 들수밖에 없을것이다. 연인 사이의 믿음이란 처음 흔들리기 시작할때는 그나마 돌이킬수 있을지 모르지만 반복된 끝에 참다참다 터진거라면 정말 돌이키기 힘들다. 둑에 금이 가서 물이 갓 새기 시작할 때는 옷으로든 진흙으로든 그나마 막으려면 막을수 있겠지만 구멍이 커져 둑이 아예 무너져버린 후에는 걷잡을수 없는것처럼… 툭하면 헤어지자는 말, 때론 말이 현실이 된다는것, 잊지 말아 주시길…

3. 당신이 적절한 때에 악역이 되어준 것

어쩌면 이건 가장 서글픈 경우. 어쩌면 그는 이미 당신에 대한 마음을 모두 접고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던건지도 모른다.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 격이랄까. 하지만 먼저 이야기를 꺼내려니 미안하기도하고 나쁜놈이 되기도 두려웠던것. 그래서 어쩌면 당신이 먼저 ‘악역’이 되어주길 기다리고 있었던건지도 모른다. 그의 최근 행동을 유심히 돌이켜보라. 이유없이, 혹은 사소한것에도 트집을 잡진않았던가. 혹은 다른 사람이 있단 소문은 들려오지 않았는지…정말 그런거라면 차라리 깨끗하게 마음을 접어버리는게 최선이겠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는 당신으로써는 결국 자신을 원망하고 또 원망할 뿐일것이다.

우리들은 연애를 하며, 사랑을 하며 수많은 실수들을 한다. 물론 당신도 사람인 이상 실수를 할수도 있고, 잘못을 할수도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도 있는 법이다. 그건 바로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꺼내는 것. 홧김이었든 마음에 없는 말이었던 어쨌던 간에 그 말은 상대방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히고 연인 간의 최소한의 믿음의 근간을 뒤흔드는 말이니까. 이별이란 말이 허용되는 순간은 바로 이별을 앞둔 최후의 최후에 그 순간이란 사실을 꼭 기억해 주시길… 당신의 보다 현명한 연애를 응원하며…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 된다. 쭈욱~

카카오스토리에서 연애사용설명서 [소식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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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헤어지자 했다 진짜 헤어지게 된 경우.jpg

그게나에요

넋두리 좀 해도 될까요,

사내연애입니다. 비밀리에 만나고 있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알텐데 쉬쉬하는거 같긴합니다.

아무래도 직급 때문이겠지요,

저는 직급이 있고 상대는 없거든요,. 물론 제가 유부남이거나 하진 않습니다.

어제 별일 아닌걸로 다투었습니다.

본인이 삐첬다고 귀엽게 말하기에 왜~ 라며

물어봤지요, 평소에도 치던 장난이겠거니 생각한것이

화근이었나 싶습니다. 왜~라며 묻는 저에게 삐쳤다고

만 말하더군요,

저도 돌아누웠는데,

등이고 배고 꼬집꼬집하며 삐쳤는데 안풀어주냐고

왜 대답이 없냐고 대답좀 하라고 버럭 짜증을 내더군요.

황당했습니다.

어디가 짜증 포인트고 어디가 버럭인건지,

왜 짜증이냐는 제 말이 불을 붙였지요.

상대가 하는 말이 아, 답답해 진짜 랍니다.

뭐가 답답하냐는 제말에 대답도 없고 본인 혼자 이야기하는거냐며 짜증만 냅니다.

생각하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려 했다고

평소에 내 말때문에 다투지 않았냐고 그래서

생각하고 말하려 했다고, 말했더니

언제부터 그랬냐며 또 짜증입니다.

와, 돌겠드라구요, 재촉만 하지말고 기다려줄순 없는거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럼 그렇게라도 말하지 그랬냐고 하더군요..

아 내가 그럼 시간을 좀 달라고 말했어야 했겠네,

햇더니

그렇게라도 하지 그랬어 랍니다.

부쩍 사사건건 짜증만 늘어가는걸보니

저와 함께하는 시간이 이젠 싫어진건가 싶습니다.

무얼 잘못했고 어떤게 상대를 기분나쁘게 한걸까 생각하는데, 모르겠습니다,

만나기 시작하고 설 추석 명절에도 당일 제외하고 계속 같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출장제외하고 특별한 약속 제외하고, 그렇게 근 3년여를 만났더니, 저도 상대도 조금은 지친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식사 맛있게 드세요..

홧김에 헤어지자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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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헤어지자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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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인의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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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70일 좀 넘긴 풋풋해야 할 커플이었습니다.

만나면 서로 눈에서 꿀떨어지고

막차때문에 헤어질 땐 서로 보내기 싫어 아쉬워하고

집이 30분 거리라 보고싶으면 집앞으로 보러 가서 같이 공부하는

대학생 커플이었어요.

그런데 여친이(이젠 전여친인가요…) 휴학생이고 곧 어학연수를 두달정도 가서 매일매일 영어회화 학원을 갑니다.

그리고 가면 연락이 잘 안됩니다..,

학원 스케줄이 아침9시-오후4시로 빡빡하고 이후에도 스터디나 과제 등

일정이 많더군요.

처음엔 이해했습니다. 저도 바쁘면 연락 잘 못 하고, 강의 시작하면 연락 잘 안되니까요.

그런데 연락이 안 되면 4시간, 8시간씩 연락이 안됐습니다.

특히 여친의 마법의 기간과 겹치거나, 다른 바쁜 일이 있으면

카톡 늦는 건 다반사였죠.

항상 미안하다고 뒤늦게 말했지만, 제가 많이 쌓였나봅니다…

지난주에 학원 뒤풀이 끝나고 저를 보러 온다고 했는데

뒤풀이 나와서 전화한다고 해놓고는 한시간이나 전화를 안하더군요

뒤늦게 전화와서 학원사람들이 못가게 했다고 미안하다고 했는데

이미 쌓인 게 많았던 저는

“한번만 더 연락 늦거나 안하면 나 진짜 화낼거다”라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그리고 그저께…

마법의 기간이 찾아온 여친은 어김없이 학원가기 전 오전8시반에 보낸 톡을 마지막으로, 오후4시 반까지도 톡이 오지 않았습니다.

중간이 제가 먼저 연락했지만, 결국 5시 가까이 되어 연락이 오더군요.

너무 피곤해서 엎드려 잤다고..,

그리고 그 이후로도 계속 연락이 안되었습니다.

저는 점점 화나기 시작했고, 학원 끝나면 연락달라고 오후8시반쯤에 톡을 남겼죠.

그런데 보낸 지 2분만에 연락이 오더군요.

미안하다, 지금 집 가는 지하철인데 깜빡 졸았다.

하루종일 피곤하고 폰 배터리가 없어서 연락 못 했다고.

그리고 10시에 집 도착했으니까 전화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톡을 읽고 바로 전화했지만…받지 않더군요.

그 사이에 잠이 든거겠죠.

너무 화가나서 술도 좀 들어갔겠다

홧김에 “계속 이런 식으로 할거면 여기서 그만하자.”

라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일어났는데 장문의 카톡으로

자신은 엄청 아팠고, 카톡이 원래 좀 느리다(카톡 상태메세지도 ‘카톡이 느려요’입니다)

그런데 바쁘거나 아플 때의 나는 오빠에게 상처만 주는 것 같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오빠에겐 변명으로 들릴 테니, 잘 지냈으면 좋겠다.

라고 와있더군요.

사실 제 카톡의 의미는 ‘연락 안 줘서 서운하고 고쳤으면 좋겠다’인데, 제가 너무 강하게 얘기했나봅니다…,

그리고 저는 바보같이 여친의 이별카톡을 보고 울컥해서

넌 고칠 마음이 없구나, 고칠 마음 생기면 전화주고 아님 나 차단해라.

이런 말을 해버렸네요…

너무 홧김에 헤어지자고 했고, 또 진짜로 헤어지니

정말 힘들고 답답합니다.

최소한 그 카톡은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전하고싶은데

어제부터 지금까지도 연락이 안되네요.

이미 정떨어진 걸까요…

홧김에 헤어지자고 해놓고 정말 후회중인데,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수는 없는거겠죠….

제가 다시 잡고 싶어서 문자 카톡 전화 다 해보았지만 연락이 안되니

답답하고 미칠 것 같네요…

이전에는 절대로 가볍게 헤어지자고 하는 스타일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왜 제거 홧김에 그랬는지

후회가 많이 됩니다…

진심을 보여주고 사과하고, 다시 붙잡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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