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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인앤아웃 버거에 다녀왔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00:00 잡설
04:10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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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인앤아웃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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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앤아웃버거 – 나무위키
대신 슈퍼두퍼버거 상점이 8곳 위치해 있다. 쉐이크 쉑은 서부에도 지점을 낸 반면 인앤아웃은 아직 동부에 지점이 없다. 점포를 두고 있는 미국의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5/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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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인 앤 아웃 버거
- Author: 더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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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8.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ZVCJLzwfOUE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인앤아웃 버거 주식회사(In-N-Out Burgers, In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서부 6개 주에 매장을 운영하는 패스트 푸드 식당 연쇄점이다.
역사 [ 편집 ]
1948년에 해리 스나이더와 부인 에스더 스나이더가 캘리포니아주 발드윈파크에서 설립했다.[1] 1976년에 해리 스나이더가 사망하자,[2] 아들인 리치 스나이더가 회사를 물려받아 빠르게 성장시켰다. 1992년에는 라스베이거스에 처음으로 남부 캘리포니아가 아닌 곳에 지점을 세웠다.[3] 이듬해 해리는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으며, 현재는 창업자 부부의 손자인 린시 스나이더가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제품 [ 편집 ]
인-앤-아웃 버거에서 파는 햄버거는 세 종류로,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더블이다. 그 외에도 식당 차림표에 없으나 인터넷에서 확인이 가능한 추가 음식들이 존재한다.[4]
같이 보기 [ 편집 ]
파이브 가이스 – 인-앤-아웃 버거와 더불어 미국 3대 인기 버거프랜차이즈중 하나이며 동부지역과 캐나다 일부지역 그리고 영국에 진출해 있다.
쉐이크쉑 – 인-앤-아웃 버거와 더불어 미국 3대 인기 버거프랜차이즈중 하나이며, 뉴욕을 중심으로 일부 타대도시와 세계 몇몇 나라에 진출해 있다.
각주 [ 편집 ]
참고 문헌 [ 편집 ]
[미국3대버거] 인앤아웃 버거 #인앤아웃맛있게먹는법 #애니멀스타일? #인앤아웃모자
위의 모토 아래 미국 내에서도
신선한 재료 공수가 가능한 일부지역 에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네바나, 애리조나, 유타, 텍사스,
그리고 오리건까지 단, 6개 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레어템 인앤아웃 버거
4번 방문한 후기 모아모아 Start
인앤아웃 버거 팝업스토어의 비밀
안녕하세요. 특허개미입니다.
오늘은 인앤아웃 버거 팝업스토어는 왜 몇년에 한번씩 돌아오는지 사용하지 않는 상표의 취소제도와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1. 인앤아웃 버거?
인앤아웃 버거는 미국의 3대 버거인 Five guys, In n Out, SHAKE SHAKE, 중 하나인 햄버거 프랜차이즈입니다.
이중 쉑쉑은 이미 한국에 진출했고, 파이브 가이즈는 곧 올 것 같고, 인앤아웃 버거는 작년 10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님의 미국 출장으로 한국 진출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받았죠. 그래서 인앤아웃 버거가 한국에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올해 팝업스토어 한번쯤은 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래서 3대 버거의 한국 진출을 정리하자면 그림과 같습니다.
저는 쉑쉑은 한국에서 파이브가이즈는 독일에서 먹어봤지만 인앤아웃 버거는 먹어보진 못했는데요. 저도 못 먹어 봤으니 딱히 할 말은 없겠지만, 드셔보신 분들의 후기를 보면 쉑쉑, 파이브가이즈에 비해 저렴하고, 재료가 신선해서 맛있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먹으러 미국을 가란 말이냐 먹지도 못할 것 이야기는 왜 꺼냈냐 하실꺼에요.
결론만 말하자면, 인앤아웃 버거는 올해 4~6월 사이에 하루짜리 팝업 스토어를 열 수도 있습니다.
비밀은 인앤아웃 버거의 상표권에 있는데,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알아 볼게요.
2. 3년주기 팝업 스토어의 비밀: 상표권 불사용 취소
인앤아웃버거의 3년주기 팝업스토어
인앤아웃 버거는 12년도, 16년도, 그리고 19년도에 팝업스토어 행사가 있었습니다. 일일 한정 영업이었죠.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22/2019052200966.html
물론 언제나 처럼 긴 줄이 생겼고 금방 매진이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가끔 와서 일일 한정 팝업 스토어를 열고 사라지는 걸까요?
사용하지 않는 상표의 취소(상표권 불사용 취소)
상표법에는 불사용 상표의 취소 심판 제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표법은 상표권의 등록에 있어서, 사용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즉, 사용하지 않는 상표도 등록을 받을 수 있다는 건데요. 대신, 등록 후에 일정 기간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여 후발 주자의 상표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B회사도 YY상표를 사용하고 싶지만, A회사가 등록받고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
위 그림에서 A회사가 YY상표를 등록 받아두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A회사가 상표를 사용하지 않는 기간이 3년을 넘었다면 YY상표를 쓰고 싶은 B회사는 A회사의 YY상표를 취소시키고 자기가 등록 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회사는 아쉽지만 상표관리에 소홀했기 때문에 상표를 잃게 되죠. A회사처럼 사용하지 않는 상표라도 등록받아 둘 수는 있지만 그걸 무한정으로 인정하게 되면(상표는 10년마다 갱신가능해서 이론상 영원히 존재 가능) 후발주자들의 상표 선택권이 너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인앤아웃 버거의 경우는 한국에 진출은 하지 않았지만 한국에 출원하여 상표 등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앤아웃 버거는 한국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상표를 사용하지 않는 상태이고 그렇다면 한국에서 상표를 사용하지 않는 상태가 일정 기간(3년)이상 지속되는 경우에 상표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표권의 취소를 막기 위해서 3년마다 한 번씩 팝업 스토어를 여는 것입니다. 일일 한정 이벤트긴 하지만 어쨌거나 사용은 한 것이 되니까요.
이걸 그림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올해가 바로 3년차!
올 때가 된 것 같죠?
그리고, 인앤아웃 버거는 한국에 상표권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요. 일부만 캡쳐 한 것이고 20개가 넘어요. 이것들이 3년이상 사용되지 않는다면 취소되어 소멸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한국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지만 상표권은 먼저 확보해 둔 이유는 다음 시간에 상표브로커 이야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3줄요약
1. 3년이상 사용되지 않은 상표는 소멸된다.
2. 인앤아웃 버거의 지난 팝업(19년)으로부터 3년이 경과
3. 올해 열겠지? 이번엔 먹어 볼 수 있을까
3.1. 사실 인앤아웃 버거는 상표법상으로는 언제든 한국 진출이 가능한 상태!
그래서 안열면?
상표권의 불사용 취소심판을 위해 특허청에 내야 하는 수수료 24만원
3년마다 쓸수 있는 인앤아웃 버거 1회 소환비용이 24만원…… (나도 변리사니까 변리사 비용 빼고…)
비행기 값 보다 싼데.. 내가 해볼까..
[미국음식편2] 인앤아웃(IN-N-OUT) 버거 (가성비 좋고 팁도 필요없어요)
여러분의 블로거 소꽉입니다. 오늘은 미국 가성비 음식 2편을 소개하겠다. 소꽉이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흙수저 유학생이기 때문에 처지가 비슷한 예비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미국에서 팁도 필요 없고 가성비가 너무 좋은 음식들 위주로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지금부터 인 앤 아웃 버거 (가성비 좋고 팁도 필요 없어요) 포스팅을 시작하겠다. 미국 전역에 위치한 버거 하우스는 아니고 캘리포니아에만 해당되는 내용이니 참고하자. (최근에도 애리조나, 네바다, 유타, 텍사스, 오레곤에도 지점을 열었다고 한다)
인 앤 아웃 버거 언제 생긴 브랜드인가요? (유래)
인 앤 아웃 버거(In-N-Out Burger)는 캘리포니아와 남서부에 위치한 미국의 지역 패스트푸드 체인점이다. 1948년 캘리포니아 볼드윈 파크에서 해리 스나이더와 에스더 스나이더에 의해 설립되었다. 캘리포니아 거주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버거이며 영업시간도 길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도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버거 가게이다. 항상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는 라인이 길어서 한참 기다려야 할 정도로 매우 인기가 많으니 참고하자.
인 앤 아웃 버거 메뉴와 가격
미국은 원래 햄버거가 저렴하잖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막상 미국에 와서 생활해보면 햄버거가 아주 저렴한 음식은 또 아니다. 예로 들어 맥도널드 햄버거 세트도 시그니쳐 버거를 시키고 싶다면 거의 $7~8 이상의 금액을 지불해야 사 먹을 수 있을 만큼 가격대가 아주 저렴하진 않으니 참고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 앤 아웃 버거는 가성비가 좋다.
DOUBLE DOUBLE BURGER 소고기 패티가 2장이 들어간 것으로 $5.25에 먹을 수 있고, CHEESE BURGER 는 기본 햄버거에 치즈에 add 된 것으로 $3.65, 그리고 기본 햄버거인 HAMBURGER는 $3.20에 먹을 수 있다. 감자튀김도 인 앤 아웃 버거의 시그니쳐 메뉴인데 FRENCH FRIES를 $2.30에 먹을 수 있다. 보통의 감자튀김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왜냐면 얼린 감자가 아닌 생감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좀 더 담백하고 신선한 맛이 일품이다.
세트메뉴를 주문하고 싶다면 Ordering as easy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버거 1개와 감자튀김 그리고 소다음료 1개가 포함된다. 소다음료는 디스펜서에서 셀프로 받아마실 수 있고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인앤아웃 음료 디스펜서
세트로 시키면 단품을 따로 시키는 것보다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보통 필자의 경우 친구 둘이서 가게 되면 세트 1개에 햄버거 단품을 하나 더 시켜서 먹고는 하는데 총 12~13불 정도에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필자가 친구와 자주 시켜먹는 인앤아웃 세트 구성. (소다음료도 포함돼있다)
인 앤 아웃 버거는 알만한 사람들만 이용한다는 ‘시크릿 메뉴’가 있다
첫 번째로 칠리 페퍼(Chili pepper)를 따로 추가할 수 있다. 버거와 감자튀김을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피클이 생각난다면 이 칠리 페퍼를 달라고 해서 곁들여 먹으면 느끼함을 줄일 수 있고 특히 매운맛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크릿 메뉴이다. 가격은 무료이며 직원에게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감자튀김을 그냥 케첩에만 찍어먹기 진부하다면 애니멀 스타일 프라이를 시킬 수 있다. 아웃백에서 시그니쳐로 시켜먹는 오지치즈프라이와 조금 흡사하다. 치즈와 사우던 아일랜드 소스 그리고 볶은 양파가 감자튀김 위에 올라간다.
이 외에도 패티 3개와 치즈 3개를 얹을 수 있는 3*3 burger 와, 운동하는 다이어터들이 즐겨먹는 프로틴(protein) 스타일(여기에는 햄버거 번이 위아래에 없고 야채로 감싸 져 있다) 등 많은 옵션들이 있으니 참고하자. (따로 포스팅하겠다)
인 앤 아웃 버거는 구글맵으로 검색하면 캘리포니아에서 정말 많은 지점들이 검색이 되고 심지어 애리조나, 유타, 오레곤, 텍사스, 네바다에서도 지점이 생겼으니 여기에 거주할 예정인 예비 유학생들은 참고하자. 이상 미국 음식 가성비 편 인 앤 아웃(IN-N-OUT) 버거 (가성비 좋고 팁도 필요 없어요) 포스팅을 마치겠다. (다른 가성비 음식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인앤아웃 버거를 한국에서? 미국 vs 한국 가격은? | 얼루어 코리아 (Allure Korea)
멘붕오지 않는 심플한 메뉴
또한 오로지 버거/프렌치프라이/음료만으로 이루어진 심플한 메뉴 구성 또한 버거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하는 포인트. ‘더블더블(4.15$)’, ‘치즈버거(2.85$)’, ‘햄버거(2.55$)’가 전부인데 앞서 말한 대로 신선한 재료를 쓰기 때문에 패티가 정말 스테이크 먹는 듯 두툼하고, 치즈가 알맞게 녹아 제대로 먹는 한 끼 식사 같은 느낌을 준다.
단골들이 들어와 망설임 없이 주문하는, 메뉴판에는 없는 시크릿 메뉴도 있다. 바로 ‘애니멀 스타일’과 ‘프로틴 스타일 버거’. 애니멀 스타일은 구운 양파와 치즈, 그리고 소스를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에 적용할 수 있는 것. 프로틴 스타일 버거는 빵 대신에 양상추로 패티를 감싼 저칼로리 버거다. 패티와 치즈가 3장 또는 4장씩 들어간 3×3, 4×4 버거도 주문할 수 있다.
한국 팝업 가격은 얼마?
신선하고 맛까지 뛰어난데 가격까지 저렴하다니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인앤아웃. 22일 한국 강남 팝업스토어에서는 얼마에 팔고 있을까? 가격은 더블더블 버거가 5천 원, 치즈버거가 4천 원, 햄버거 3천 원이다. 한국 물가를 생각한다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인앤아웃 버거
68년 전 해리와 에스더 스나이더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문을 연 이 드라이브스루 햄버거 가게가 이제는 로고의 노란색 화살표만 보아도 누구나 알아보는 캘리포니아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주 전역에서 인앤아웃 버거 매장을 찾아볼 수 있으며, 양상추, 토마토, 양파 슬라이스를 얹은 치즈버거와 같이 군더더기 없는 햄버거로 유명합니다. 평범해 보이지만 1948년 이래로 조금도 바꾸지 않은 인앤아웃만의 비밀 소스가 들어갑니다.
좀 더 큰 햄버거를 원한다면 패티를 비롯해 모든 재료가 두 배로 들어가는 ‘더블더블 버거’, 현지 사람들처럼 먹고 싶다면 양상추, 토마토, 양파를 얹은 구운 치즈 샌드위치나 빵 없이 나오는 단백질 위주의 버거 등 ‘낫 소 시크릿 버거’를 주문하세요. 튀김류도 맛있으며, 음료수로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바닐라, 딸기, 초콜릿 밀크셰이크를 추천합니다. 자녀와 함께 여행 중이거나 캘리포니아 기념품을 원한다면 종이 모자를 달라고 하세요. 무료입니다.
여행 경로를 짜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인앤아웃 버거 매장 지도를 펴 놓고 루트를 정해 보세요.
[다녀왔습니다!] 인앤아웃버거 소문난 잔치에 고객들 반응은?
▲ 인앤아웃버거 메뉴 가운데 하나인 햄버거.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버거 브랜드로 이미 한국에서 유명한 인앤아웃버거가 국내에 반짝 출시돼 시장 관심을 모았다. 인앤아웃버거는 22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맛집 바비레드 강남점 매장에서 전 메뉴를 판매했다.인앤아웃버거는 전날 신문지면에 이번 이벤트 내용을 담은 광고를 냈다. 미국한인유학생협회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해당 광고를 촬영한 사진이 처음 게재됐고 이를 누리꾼들이 공유하고 국내 언론들도 잇따라 보도하면서 소식이 더욱 빠르게 퍼졌다.
▲ 오전 7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도 매장에 열댓명 가량의 방문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예상했던대로 오전 일찍 바비레드 매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방문객들을 볼 수 있었다. 오전 7시 10분께 도착했는데 13명 정도가 매장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있었다. 20대로 보이는 고객이 대다수다.
이 중 가장 먼저 도착한 방문객은 학생인 20대 이모씨다. 이씨는 오전 5시 50분 매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오늘 이벤트 개시 후 최초로 메뉴를 고를 수 있게 됐다.
이씨는 “매장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사는데 알고 지내던 이웃이 관련 기사를 보여줘 행사를 처음 인지했다”며 “미국 갔다온 지인들로부터 인앤아웃버거가 인생버거라고 불린다는 얘기를 듣고 브랜드에 대해 알고 있었고 실제 맛이 궁금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대기자 가운데 50대 여성 오모씨가 눈에 띄었다. 합정동에서 거주하는 오씨는 학생인 둘째 아들과 함께 행사장까지 30분 정도 이동한 뒤 오전 6시 30분쯤 매장에 도착했다. 앞서 첫째 딸과 미국 여행을 하다 현지 인앤아웃버거 매장에서 먹은 햄버거 맛을 못 잊었다고 한다.
오씨는 “여행할 당시 캐리어를 끌고 번화가를 겨우 지나 매장에 도착했는데 그 노고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 정도로 햄버거가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며 “원래 햄버거를 안 좋아하는데 오늘 행사에서는 아들과 함께 먹고 아직 맛보지 못한 둘째 딸에게도 가져다줘 맛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 힙합 뮤지션인 양승호씨(왼쪽)와 오동환씨(오른쪽)도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최근 청소년 대상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3’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이 잘 알려진 양승호(20)씨와 오동환(20)씨도 동료들과 함께 매장을 찾았다. 이들도 친구들과 행사 소식을 공유하다 맛을 보고 싶어 이른 아침 들렀다고 한다.
이날 행사를 마련하고 진행한 업체는 인앤아웃버거와 홍보 기획사 모멘텀, 바비레드 강남점이다.
▲ 인앤아웃버거 현지 직원이 파견돼 이날 행사를 지원했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인앤아웃버거는 브랜드 매니저 1명을 포함한 현지 직원 4~5명을 투입하고 재료 등을 현지나 국내에서 공수하는 등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는데 주력한다. 모멘텀은 인앤아웃버거와 함께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 실무를 맡았다. 바비레드 강남점은 장소를 대여하고 직원 일부를 이날 행사의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투입시켰다.
▲ 인앤아웃버거의 에릭 빌링스 매니저(오른쪽)는 방문객들과 적극적으로 인사를 나눴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이날 프로모션을 총괄한 본사 직원은 에릭 빌링스(Eric Billings) 특별 해외행사 매니저(Manager of Special Foreign Events)다. 빌링스 매니저는 주문 카운터가 위치한 홀에서 직원들을 불러모아 행사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여기저기 쫓아다니며 분주하게 행사를 준비했다. 그러면서도 수시로 대기자들이 있는 구역에 와 “안녕하세요(Good morning)”라며 인사를 건네고 진행 상황을 틈틈이 전해주는 등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빌링스 매니저 의지에 따라 주문 개시는 당초 계획보다 1시간 가량 빠른 10시에 시작됐다. 일찍 와서 기다리는 고객들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였다. 한 주최측 직원은 “에릭이 이번에 처음 한국 행사를 맡으며 기존과는 다르게 행사 시간을 좀 더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선착순 70~80명에게만 주어진 흰색 손목 띠.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주최 측은 먼저 흰색 바탕에 붉은색 인앤아웃버거 엠블럼이 새겨진 손목 띠를 제공했다. 손목시계 줄처럼 구멍이 가로로 여러 개 뚫려 있고 수직으로 튀어나온 짧은 띠에는 단추 형태가 있다. 고객이 팔목에 띠를 두른 뒤 수직으로 달린 띠를 접어 단추를 고정시키면 팔찌처럼 착용할 수 있다. 버거(BURGER)라고 적힌 구간은 떼어낼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날 250인분만 한정 판매되고 1인 최대 1세트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고객의 중복 구매를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제공했다.
▲ 이날 행사장에 1등으로 방문한 이모씨가 코인 기념품과 시크릿 메뉴인 포바이포 햄버거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인앤아웃버거는 매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세 명에게 코인 기념품을 증정했다. 고객이 다음에 열리는 한국 행사에 참석해 코인을 제시하면 기다릴 필요없이 메뉴를 바로 주문할 수 있다. 또 현지 매장에서 빌링스 매니저를 만나 코인을 보여주면 모든 메뉴를 평생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혜를 누릴 수 있다. 다음 행사에 대한 기약이 없고 미국 여행이 비교적 간단하게 치를 수 있는 일정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징적인 혜택들이지만 이날 프로모션을 기억하기에는 충분한 요소가 될 듯하다.
햄버거는 풍미 가득하고 식감 좋아, 감자칩도 두껍고 바삭해
현장에서 만난 고객 4명과 뜻을 모아 각자 다른 메뉴를 구매한 다음 나눠먹어 보기로 했다. 이날 판매된 메뉴는 현지인들이 구매하는 것과 똑같았다. 햄버거는 햄버거·치즈버거·더블버거 등 3종으로 구성됐고 패티 등 육류 재료나 상추 등 채소 재료가 각각 위주로 만들어진 두가지 레시피인 애니멀·프로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손님이 고를 수 있는 햄버거 종류는 총 6가지인 셈이다.
햄버거는 패티 1장, 치즈 1장, 토마토, 상추 등 기본적인 재료가 들어간 기본 메뉴다. 치즈버거는 치즈가 더 풍성하게 들어가고 더블더블버거는 패티와 치즈가 1장씩 더 들어가 풍미가 더해지고 제품도 두꺼워진다. 각 햄버거에 대해 두 가지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애니멀 스타일은 기존 햄버거에 구운 양파와 머스타드 프라이드, 소스, 피클 등을 추가해 씹는 맛과 육류의 담백함을 강화할 수 있는 레시피다. 프로틴 스타일은 햄버거 빵 대신 양상추로 내용물을 감싸 아삭한 채소 식감과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조 방식이다.
▲ 일행과 함께 시킨 5가지 세트. 정갈하고 들고 옮기기에도 편한 구성을 갖췄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프로틴 스타일 햄버거를 비롯해 더블더블버거, 치즈버거에 각기 다른 스타일을 적용한 5가지 햄버거에 세트 메뉴를 적용해 주문했다. 세트 메뉴에는 감자칩과 음료가 추가된다. 현지에서는 감자칩과 막대 형태의 프렌치 프라이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지만 이날은 감자칩만 제공됐다. 음료는 코카콜라·제로콜라·스프라이트·물 등 4가지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었다.
▲ 바비레드 강남점 매장 내에 부착된 인앤아웃버거 메뉴판.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애니멀 스타일의 더블더블버거에 세트메뉴를 추가하는 경우 가격은 7000원이다. 햄버거 단품 가격 5000원에 감자칩(1000원)과 음료수(1000원) 가격을 더한 금액이다. 롯데리아의 비슷한 메뉴 더블×2버거 세트의 가격이 7300원이고 맥도날드 더블불고기버거 세트 가격이 57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중간 정도 수준이다. 다만 해외 브랜드 메뉴로서 부가가치세 등이 부과되는 점을 감안하면 액수가 낮다.
현지 판매가와 비교하면 더 싸다. 이달 초 미국 여행을 다녀온 한 누리꾼이 현지 매장에서 찍은 메뉴판 사진을 통해 같은 메뉴의 미국 가격을 계산했다. 더블더블버거(4.15달러), 프렌치 프라이(1.95달러), 콜라 스몰 사이즈(1.60달러) 각 제품의 가격을 더하면 7.65달러로 원화론 9100원 정도다.
▲ 애니멀 스타일의 더블더블버거.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햄버거는 어떤 메뉴든 다른 브랜드 상품과 비교해 두껍고 재료는 신선했다. 상추가 패티 같이 뜨거운 재료들의 열기에 다소 숨죽긴 했지만 먹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패티는 다진육이 입안에서 잘게 흩어지지 않고 삼킬 때까지 뭉쳐 기분 좋은 식감을 유지했다. 토마토도 아삭하고 치즈도 부드럽게 녹아 드레싱과 함께 좋은 맛을 구현했다. 하지만 코나 입으로 느껴지는 풍미는 국내에 있는 맥도날드나 버거킹 등에서 맛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해 차별성은 느껴지지 않았다.
▲ 프로틴 스타일의 더블더블버거. 빵 대신 양상추가 들어간 점이 독특하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이에 비해 프로틴 스타일 햄버거는 독특했다. 한입 물었을 때 일반 햄버거에서 느낄 수 있는 내용물 맛은 그대로 유지가 되는데 빵 대신 상추가 아삭하게 씹히는 점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빵을 넣은 햄버거보단 덜하겠지만 포만감이 적잖게 채워질 듯 하다.
▲ 햄버거가 두 겹의 포장지로 감싸져 있어 소스나 재료가 아래로 새지 않았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햄버거를 먹는 동안 소스나 재료가 아래로 새는 일이 없어 편했다. 겉 포장지 안에 속 포장지가 한 겹 더 있기 때문이다. 다만 쓰레기가 늘어나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감자칩은 봉지에 담긴 채 시중에서 사먹을 수 있는 국내 브랜드 감자 스낵과 거의 비슷한 맛이다. 다만 그보다 약간 두껍고 바삭한 느낌이 세다는 차이가 있다. 같은 테이블에서 먹은 방문객은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페인트통 감자칩’으로 알려진 스페인 감자칩 제품 ‘파타타스 프리타스(Patatas Fritas)’와 맛이 거의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두 메뉴 모두 다른 브랜드의 비슷한 메뉴에 비해 짜다. ‘미국인들 입맛은 이렇게 간이 세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이국적인 감성을 느껴보려고도 했지만 높은 염도에서 느껴지는 부담감은 지울 수 없었다. 일행들은 각자 시킨 햄버거는 다 먹었지만 감자칩은 결국 많이 남겼다.
주최 측 친절한데 홍보는 다소 미흡
▲ 인앤아웃버거는 방문객에게 다 먹고 남은 쓰레기를 테이블에 두고 가도록 안내한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인앤아웃버거는 국내 패스트푸드 매장과 손님들이 달리 먹고 남은 음식이나 종이팩, 비닐 등 쓰레기들을 그대로 두고 가도록 안내했다. 식사를 마친 고객들은 편할 수 있지만 한창 매장 회전율이 높고 새로 찾아온 손님들이 자리를 잡으려는 상황에서는 위생이나 청결성 측면에서 다소 저평가 받을 수 있는 요인이 될 듯 하다.
그래도 직원들이 바쁜 가운데 시종일관 웃는 표정으로 손님들을 대하고 유쾌한 태도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3~4시간 정도 짧게 진행하는 이벤트라 직원들의 마음가짐이나 체력이 잘 유지되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국내에 입점하게 되더라도 오늘 직원들이 보여준 친절함이 쭉 유지된다면 호평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인앤아웃버거는 향후 입점이나 후속 이벤트 등에 대한 계획에 대해 말을 아꼈다. 아직은 국내 시장 반응을 더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했다.
인앤아웃버거에 따르면 이날 준비한 물량은 판매 개시 30분 만인 오전 10시 30분에 이미 주문 마감됐다. 햄버거 판매량은 341개에 달한다. 발 디딜 틈 없이 사람이 찾아오거나 기나긴 대기 행렬이 늘어지는 풍경은 없었지만 계획보다 일찍 마감이 된 점은 양호한 성과다.
음식을 먹어본 방문객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아들과 함께 메뉴 두 가지를 시켜 하나는 매장에서 나눠먹고 다른 하나는 포장한 50대 오씨도 만족스러워했다.
오씨는 “앞서 미국에서 먹었던 맛 그대로 빵과 내용물이 흩어지지 않고 식감도 좋았다. 아들도 맛있게 잘 먹었다”며 “이정도 맛과 양에 가격도 정말 괜찮다. 햄버거는 안 먹어도 인앤아웃버거가 국내 입점한다면 꼭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빌링스 매니저는 “인앤아웃버거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2016년에 이어 오늘까지 한국에서 4번의 팝업 행사를 진행했고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오늘 행사도 성료한 만큼 향후 한국 계획의 수립 여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고객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딴 것으로 보이지만 홍보 성격이 큰 이번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 언론 취재에 서툴게 대응한 점은 안타까운 부분이다.
빌링스 매니저는 매장을 찾아온 취재진들의 질문에 성실히 임했지만 막상 답변은 피상적이었다. 행사 전후로도 취재진에게 이번 프로모션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
빌링스 매니저 뿐 아니라 기획사 직원들도 질문을 아예 피하지는 않았지만 기자의 잇따른 질문 공세에 불편해하거나 질문 개수를 제한하는 등 덜 협조적이었다. 주최 측이 브랜드에 대한 국내 인기와 관심을 높게 보고 외부 소통에는 덜 주력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온라인 채널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들이 인앤아웃버거에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도 처음 이벤트 소식을 지면으로 전한 점도 비효율적이다. 지상파 방송국, 통신사 등 유력매체에서 현장 취재할 정도로 관심받는 점을 고려해 좀 더 체계적인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면 더 많은 주목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인앤아웃버거가 이날 행사로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환영받고 호응을 얻은 점은 시장에 좋은 자극이 될 만하다. 다만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가운데에서도 햄버거류를 비롯한 패스트푸드 분야는 과포화 상태라 더욱 강력한 브랜드 차별화 전략이 있어야 되지 않나 싶다. 소비자들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만의 강점에 둔감해졌다. 길거리에 간판 하나 내더라도 적잖이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앤아웃버거의 이번 성과가 단순한 출시 효과에 그치지 않도록 다방면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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