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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 조직검사 후기(자궁경부암 검사, HPV바이러스 검사 후 …

그래서 추가로 자궁경부 조직검사까지 하게 되었다. ​. 아래 그림은 유튜브에서 캡쳐한, 국가에서 권장하는 이상 세포검사 소견 시 진료 지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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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6/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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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후기..ㅠㅠ – 나도한턱쏘자

대학병원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후기..ㅠㅠ. 직진 2022. 1. … 1년전에 다른 검사도 하면서 자궁경부암 hpv바이러스 검사하면서 바로 음성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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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ongod0.tistory.com

Date Published: 8/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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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조직검사 후기 – 생각정리노트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후기 >>20180927 목 – 생리불순으로 병원 내원 전 생리 끝난지 2주만에 생리를 했고 부정출혈이라기에 양이 많도 빨간 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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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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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자궁경부암 검사-HPV, 확대촬영 및 조직검사(고위험군 18번

먼저 자궁경부 조직검사부터 진행하자고 하셔서 치료실로 들어갔습니다. 2. 자궁경부 조직검사. 전에 검사할 때도 너무 아팠는데 인터넷 후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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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handori11.tistory.com

Date Published: 1/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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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경부암 조직 검사 비정형 세포 2단계(CIN2) 진단 후기 – 1편

이번에는 매년 하는 자궁 경부암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자궁 경부가 육안으로 보기에도 상태가 꽤 나빠 보인다며 추가적인 검사를 하자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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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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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의 자궁경부암 후기

자궁경부암 검사도 1년전쯤 했는데 그 때도 피가 비춰 검사를 한거였지만 … 여튼 다른 대학병원가서 조직검사결과지 보여주니까 역시나 바로 시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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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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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재검사 후기 – 이보통입네다

자궁경부확대경검사. – 자궁경부를 몇 십배 확대하여, 아세트산 용액을 도포하고 병변을 확인하는 검사. 4. 자궁경부암 조직검사(생검-BIO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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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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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검진 / 비정형세포 고등급병변 / 확대경 조직검사 후기

[디아TV] 자궁경부암검진 / 비정형세포 고등급병변 / 확대경 조직검사 후기. 902 views902 views. Mar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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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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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생이 자궁경부암 검사받고 온 후기! (+ HPV검사, Tmi) (스압)

97년생이 자궁경부암 검사받고 온 후기! … 자궁경부 확대경 검사 그리고 조직검사를 하는거지 그리고 hpv 검사도 같이 해 (이때부턴 hpv 검사가 보험이 적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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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mitory.com

Date Published: 4/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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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자궁 경부암 조직 검사 후기

  • Author: 더끌림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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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5. 1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gw1zGxDTYnI

자궁경부 조직검사 후기(자궁경부암 검사, HPV바이러스 검사 후) 11.12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직검사 많이 아파요?’라고 묻고 싶었는데 내가 생각해도 질문이 너무 초딩같고 ㅋㅋㅋㅋ

만약에 아픈 것이었으면 의사 선생님께서 조직을 떼어내는 검사다 라고 말씀해 주셨을 때 어련히 통증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질문을 하는 것은 그만두었다.

그래서 옷 갈아입고 곧장 진료 의자로 직행!

의사 선생님께서 힘을 빼라고 하셨다. 힘을 빼야 덜 불편하다고 하시면서.

그리고 ‘불편’이라는 단어를 쓰신 것을 미뤄보아, 아 통증은 없을 것이다 라고 더더욱 생각하게 되었음

아무튼 내가 느꼈던 느낌은 우리 보통 자궁경부암 검사 할 때 좀 불편한 느낌 있지 않나여 아프진 않지만 그렇다고

편하지도 않은 그런 불편한 느낌.. 거기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나는 조직을 떼어내는 느낌적 느낌이라도 날 줄 알았는데 그런 느낌은 하나도 없었고,

의사 선생님이 간호사님께 ‘3시, 6시, 8시.. 12시… ‘ 등등 이렇게 나지막하게 방향을 이야기 하셨는데,

그 때 ‘지금 세포를 떼어내는구나…….’ 라고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생각을 하니까 정말 미세하게 뭔가를 떼어내는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진짜 별 느낌 없었다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찾아봤을 때, 자궁경부는 통증이 잘 느껴지지 않는 부위라고

하던데 정말 그런 것 같았다. 아니 세포를 떼어내는 데 별 느낌이 나지 않다니..

그리고 어떤 블로그 분을 보면 피가 엄청 많이 나왔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염두하고 의자에서 일어나면 피가 우수수

솓아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는 그런 것도 없었다.

대신 마지막에 거즈를 넣어주는데, 그 때가 오히려 제일 불편한 느낌이 심했다. 좁은 곳에 우겨넣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처치가 다 마치고, 의사 선생님께서는 만약 피가 생리대를 적실 만큼 많이 나오면

밤이라도 병원에 와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다음 날 거즈를 제거하러 또 내원해야 한다고!

그렇지 않아도 인터넷 후기들을 보고 집에서 중형 생리대를 가지고 가서 끝나고 착용했는데..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조직검사 후에 거즈를 제거하기 전까지는 피가 한 방울도 안 새어 나왔다.

거즈가 다 잡아줬나 보다. 그리고 추가로 이건 정말 황당했던 부분인데, 병원에 내원해서 접수를 하니까

간호사가 종이를 하나 내밀면서 조직검사가 끝난 뒤에 거즈를 넣어놓는데, 그 거즈 비용이 오만원 \50,000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것에 대한 동의 사인을 해야 된다고… 아니 무슨 거즈가 오만원이나해? 정말 놀랐는데

그냥 사인을 했다. 동의를 안 하면 조직검사를 안 받겠다고 하는거나 다름 없는 것일 테니까..

이 부분은 좀 어이없었다. 예약할 때 미리 거즈비용이 오만원이니 참고를 하시라고 이야기를 해주는 것도

아니었고 검사 당일에 종이를 들이밀며 통보하다니.. 그 상황에서 그냥 검사 안 받겠다고 하고 집에 가는 사람이

과연 있겠냐고? 장삿속이 아닌가 했다.

그런데 다른 병원은 거즈비용 관련해서 후기를 못 봤고 이 병원만 유독 그런 것 같긴 하다.

아무튼 그렇게 거즈비용 오만원, 진료비용 해서 총 8만 3천 2백원의 진료비를 냈다.

그리고 다음 날 거즈 제거를 위한 진료를 예약하고, 조직검사 결과는 다다음주 월요일(11/23일)에 내원해서

듣는 걸로 했다. 조직검사 결과는 문자로 통보를 안 해준단다. (그러니 더 무서움 뭔가)

그렇게 병원 문을 나섰다.

대학병원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후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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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전 자궁경부암 이형성증 진단을 받고 3개월에 한번씩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였다.

원래 동네 산부인과를 다녔는데

자궁경부암 이형성증 진단을 받고 심해지면 큰 병원가서 원추절제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였다.

나 같은 경우에는 자궁경부암 고위험군 바이러스인 18번이 있었고 그 이외에 hpv바이러스 고위험군 18, 51, 52, 56 그리고 저위험군 30 이 있었다.

1년전 검사했을때 없던 바이러스가 1년만에 생겼네?

그것도 한 두개가 아니라 엄청 많이

고위험군 바이러스가 생겼다.

1년전에 다른 검사도 하면서 자궁경부암 hpv바이러스 검사하면서 바로 음성 나왔다. 그 당시 의사선생님이 가다실 접종 했냐고 해서 10년전에 했다니 잘했다고 칭찬해줬는데 ㅋ

하…..

남자만날때마다 성병검사 하고 만나야할까

남자는 hpv바이러스 검사해도 자궁이 없기 때문에 검사결과가 안 나온다던데 너무 슬펐다.

그걸 모르는 남자는 자기가 hpv바이러스가 있는지 모르고 다른 옮기고 다니겠지

콘돔으로도 예방할 수 없다고 하니 너무 무서웠고 나한테 옮긴 그 아이한테 이야기하니 잠수 타고…

남자가 싫어지기 시작했다.

아무튼 동네 병원에서 3개월마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였는데 한번 병원갈때마다 기본 5만원..

처음엔 비싸다 생각했는데 대학병원에 비하면 껌값이구나

지난 6개월동안 자궁경부암 이형성증이 달라진 게 없어 큰 병원가서 치료를 받던 다시 진료를 해라고 의사소견서를 적어주었다.

의사소견서는 소견서 날짜로부터 2주안에 큰 병원가야된다고 기간이 있다고 했다.

의사소견서와 함께 이때까지 자궁경부암 검사한 검사결과지 들고 가면 된다고 해서 검사결과지를 모았다.

그리고 대학병원 산부인과에 미리 예약을 했다.

잘한다고 소문난 남자 선생님 하고 싶었는데 그 분 진료받으려면 2주나 기다려야했다.

내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가능한 선생님은 여자선생님이였다. 개인적으로 산부인과 여자선생님을 별로 안 좋아한다.

처음엔 산부인과의 경우 여자선생님을 선호하였지만 오히러 남자선생님의 경우 조심스럽게 진찰도 해주고 자궁경부에 염증약 넣을때에도 천천히 봐주는데ㅠㅠ 여자 산부인과 의사들은 그냥 막(?) 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 여자선생님밖에 시간대가 안 되어서 예약을 하였고 대학병원 초진이였다.

예약시간보다 15분 먼저 도착했지만

대기시간 1시간 걸렸다

진료보는건 5분 ㅎㅎㅎㅎㅎ

ㅎㅎㅎㅎ

동네 산부인과에서 받은 의사소견서가 있어서 그런지 이형성증 있다는 결과가 있으니 자궁경부암 검사랑 조직검사를 한다고 하였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2주전에 했는데 또 하는구나

조직검사는 처음인데 펀칭을 하는거다

자궁경부 일부를 뜯어 현미경으로 자세히 검사하는데 조직검사 자체는 처음이였다.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아프나요?

자궁경부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거의 없어서 마취 하지 않고 살집을 떼어낸다.

일반 살을 떼어낸다고 하면 엄청 아플거 같은데

산부인과 진료의자인 굴욕의자라고 불리는 의자에 앉는다.

그리고 의사가 살집을 떼어내는데 아프진 않는데 기분나쁜 느낌이다..뭔가

따끔하다는 후기도 있는데 그냥 나는 참을만했는데 그냥 자궁경부를 떼어낸다는 자체가 싫었다.

그리고 거즈를 넣어주며 3시간 후에 제거해라고 했다.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후 거즈 제거하기

거즈를 넣었으니 3시간후에 셀프로 빼라고 했다.

어떻게 빼냐고 하니 탐폰 빼듯이 하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옷을 갈아입는데 거즈가 달랑달랑 보인다.

거즈를 내가 스스로 빼기 쉽게 길이조절을 한 거 같다.

다른 후기보면 거즈 끝을 엉덩이쪽으로 테이프로 붙여놓았다는 후기도 있고

후기보면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후 거즈 제거못해서 병원 갔다는 사람도 있고 처음부터 병원에서 제거해주는 곳도 있다고 하여 긴장이 되었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셀프로 빼라고 하였으며 옷을 벗으면 거즈가 보인다.

일부러 의사쌤이 거즈 끝을 길게 보이게 넣었나 싶다.

난 집 의자에 앉아

산부인과 진료의자에 앉듯이

거울을 보고 거즈를 하늘쪽으로 올려 뺐다.

힘을 줘서 위로 빼니 빠지는데

피가 묻어있다.

당연히 자궁경부 일부 조직을 떼어냈으니 피가 묻어있다.

거즈를 제거하니 아래쪽이 차가운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피가 나오니 소형생리대를 착용했다.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후 출혈

원래 조직검사 후 3일정도 소량의 피가 나온다.

하지만 피 양이 많으면 병원을 가야한다.

난 첫째날 소형생리대가 다 젖을정도 피

둘째날 피 조금

셋째날 피 더 조금

상처가 아무는 중인가 뭔가 시린 느낌도 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주일 후에 검사결과 들으러 오라고 했는데 평일엔 시간이 안 되어 2주일 후에 간다고 했다.

대학병원 자궁경부암검사 조직검사 비용

진료는 5분밖에 안 본거 같은데

비용 듣고 놀랬다.

수납금액 149,700원

보험 되서 이 정도 금액대…

그리고 거즈가 비급여라서 비싸다고 한다….

아! 그리고 조직검사 후 일주일이였나

성관계 금지인데

어차피 남자때문에 걸린 병이라 안함….ㅠㅠ

그냥 후기같은거 읽어보면

자궁경부암 이형성증 걸린 사람들

성관계 안하니 바이러스가 없어졌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평생 성관계를 안할건 아닌데ㅠㅠ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하고 싶을텐데

이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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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조직검사 후기

>>20180927 목 – 생리불순으로 병원 내원

전 생리 끝난지 2주만에 생리를 했고 부정출혈이라기에 양이 많도 빨간 피가 나왔음.

척추 주사때문에 부정출혈 할 수도있다고 들어서 그것때문에 날짜가 바뀌었나보다 하고 넘어가려는데, 그치고 일주일 지나서 또 생리가 나올것 같은 느낌에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간김에 자궁경부암 세포검사까지 같이 받고 옴.

1. 자궁경부암 세포검사

2. 초음파 자궁검사 (정상, 사진도 촬영함)

3. 피검사(호르몬, 갑상선수치 등)

>>20181002 화 – 검사결과 들으러 내원

1. 피검사결과 호르몬 정상수치로 분비되고 있음.갑상선, 남성호르몬, 유즙분비, 또 2개정도 더 있었는데 정상이라고 함.다만 호르몬 2개의 비율이 깨져서 생리가 불규칙하게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척추 주사의 영향으로 보여서, 척추치료가 끝나고 다시 호르몬 수치를 확인해봐야 정확할 것 같다고 한다.2. 자궁경부세포검사 이상소견정상에서 한단계 이상한(?) 단계가 발견되었다고 설명을 들었다. 1~5단계 중에서 1단계가 정상, 5단계가 암인데 내가 2단계라고 했다. 그래서 좀 더 검사가 필요해보이므로 자궁경부확대경 검사를 해보자고 했다.3. 자궁경부확대경 검사자궁경부 주위 빨간 부분이 보여서 그 부위에 초산을 뿌리면 하얗게 되는데, 그 상태를 사진찍어서 대학병원에 판독 요청을 한다고 설명해주셨다.이 검사를 2년전에 한번 했었고, 2주동안 약을 복용해서 치료를 끝냈다. 그리고 건강검진에서 자궁경부암 검사 이상없음 나왔길래 마음놓고 있었는데…ㅠㅠ근데 이때까지만 해도, 지난번과 비슷하겠지라는 마음에 별생각 안했다.

>>20181004 목 – 바이러스검사 및 조직검사

>>>20181005 금 – 지혈확인 및 소독

1. 바이러스 검사자궁경부암 세포검사랑 똑같다. 세번째 오는것인데도 여전히 처음에 들어가는 그 이물감이 아프다.세포 체취하는 것은 아프지 않은데 체취하기까지의 과정이 불편하고 아프다.바이러스가 오는 것은 남성 때문일 확률이 100%의사샘에게도 재차 확인을 했다. 뭔가 생각이 많아졌다.2. 조직검사피부 조직을 뜯어내서 검사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생 살을 꼬집어 뜯으면 얼마나 아플까 너무 무서웠는데 의사샘이 진짜 안아프다고 걱정하지말라구 했다.생각보다는 아프지않다. 바이러스검사 이런것들과 비슷한 느낌이고 조직 채취 4번 중에서 첫번째는 아무느낌도 안들었다. 세번째까지도 고통이 거의 없었다.다 끝났다며 지혈거즈를 넣어주었고, 탐폰처럼 되어있으므로 다음날 오전 7~9시에 제거하라고 했다.그리고 지혈이 잘 되었는지 확인차 내일 한번 들리라고 함.(수정 추가)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에서 거즈를 제거했다.탐폰처럼 제거하면 된다고 했는데 실 부분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좀 헤매다가 찾아내서 조심조심 제거했다.다행히 아프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거즈가 길었다.피도 생각보다는 많이 묻어있지 않았다. 출혈양이 적었던듯?인터넷 후기보면 조직검사 하고 피를 많이 흘려서 응급실 간 사람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나는 생리대를 하지도 않았다. 혹시 몰라서 라이너만 했었는데 묻어나오지도 않았다.거즈 제거하고 10시쯤 병원에 갔고 의사샘이 지혈이 잘 되었는지 확인했다.잘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의 갈색으로 생긴 소독약을 넣을것이라고 보여주심.속에서 녹아서 흘러나올거라고, 생리대하고 있음 된다고 했다.너무 걱정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결과 나오면 바로 연락주겠다고 했다.너무 길고 긴 일주일이 될 것 같다.

[ 2 ] 자궁경부암 검사-HPV, 확대촬영 및 조직검사(고위험군 18번 :^ㅣ)

안녕하세요 하루를그리다입니다 :^)

어제는 자궁경부암 반응성 세포변화 소견이 있다고 하여 HPV와 자궁 확대 촬영 검사를 진행했던 내용에 대해서 적어봤는데요. 이어서 더 자세한 내용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 자궁경부 확대 촬영 검사

자궁경부에 특수 약품을 바르고 특수 촬영기로 촬영한 후 자궁암 전문 판독자가 자궁암 유무를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자궁경부에 세포를 채취하여 DNA 분석을 통한 HPV 바이러스 감염과 유전형을 알 수 있는 검사입니다. 초기 병변의 경우 자궁암의 진행 여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 자궁경부 조직검사

자궁경부 중 2~3mm 정도의 조직 여러 부분을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검사를 합니다. 자궁경부의 일부 조직만 떼어서 본 것이기 때문에 자궁경부 전체를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조직 전체를 보기 때문에 상피층의 이상세포가 발생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자궁경부암 HPV, 자궁경부 확대 촬영 검사 결과

2020년 9월 25일

HPV, 자궁경부 확대 촬영 검사 이틀 뒤에 문자가 왔습니다. 자궁경부 확대 촬영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었다고 조직검사가 필요하다는 문자였습니다. 조직검사라는 단어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단 정신을 차리고 산부인과로 바로 향했습니다.

원장 선생님께서 HPV 검사 결과 고위험군 양성 18번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궁경부 확대 촬영 검사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었어요 ㅠㅠ 불규칙한 표면에 살짝 부은듯한 자궁경부 촬영 검사는 제가 육안으로 봐도 안 좋아 보이더라고요. 먼저 자궁경부 조직검사부터 진행하자고 하셔서 치료실로 들어갔습니다.

2. 자궁경부 조직검사

전에 검사할 때도 너무 아팠는데 인터넷 후기에서 조직검사는 상상 이상으로 아프다고 해서 너무 긴장했어요. 원장 선생님이 힘 빼고 긴장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그래도 역시 아프긴 아팠습니다.ㅠㅠ 자궁경부 조직검사를 마치고 떼어낸 부위에 거즈를 넣어서 지혈을 하는데 피가 너무 많이 나오는 상태라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다시 확인해보자 하셔서 다시 거즈를 빼고 넣는데 정말 두배로 아프더군요.(하 ㅠㅠ) 어쨌든 지혈이 완료되었고 주의사항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3. 조직검사 후 주의사항

저는 금요일에 갔었기에 다음날인 토요일 아침에 거즈를 빼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토요일이 산부인과 휴무라 혹시라도 피가 1시간 이상으로 콸콸 쏟아져 나온다면 위험할 수 있으니 다른 산부인과나 응급실에 가서 지혈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피가 계속 나올 수 있고, 뱀허물 같은 것도 나올 수 있는데 정상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어요.(뱀 허물은 지혈을 위한 약품 바른 것이 녹아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토요일에 거즈를 제거하고 다행히 피는 많이 나오지 않았어요. 그러나 생리기간이 겹쳐서 두배로 힘들었습니다. 피가 콸콸콸 빠져나가는 느낌에 몸이 급격히 안 좋아지는 걸 느꼈고 입안에 물집도 막 생겼어요. 확실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도 느껴지고 몸 관리가 절실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4. 조직검사 결과

2020년 10월 7일

추석이랑 맞물려서 조직검사 기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셨는데 예상했던 날짜보다 더 오래 걸렸던 거 같습니다. 열흘 정도 후에 연락이 와서 조직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맙소사 조직검사 결과에는 이상이 없이 정상적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다행이다 싶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원장 선생님은 “조직검사는 자궁경부의 일부의 조직을 떼내어서 검사를 하기 때문에 자궁경부의 전체를 검사할 수 없다고 대학병원에서 다시 조직검사를 진행하는 게 맞을 거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말 그대로 해석하면 그 힘든 조직검사를 두 번이나 하게 된 셈입니다.ㅠ 절망적이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받아들이고 대학병원을 다시 예약했습니다.

이게 지금까지의 자궁경부암 조직검사의 상황입니다. 이번 주에 다시 대학병원 가서 진료를 하고 조직검사 외에도 다른 검사도 추가로 진행할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숨ㅠ) 대학병원에 진료, 조직검사 후기는 검사 진행 후 다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자궁경부암 검사 후기에 대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건강 꼭 챙기시고 미리미리 건강검진받으셔서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0

자궁 경부암 조직 검사 비정형 세포 2단계(CIN2) 진단 후기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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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있던 블로그를 시작하게 만든 산부인과 방문기

산부인과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참 불편하다.

하나 검사하러 갔는데 이거 해야 한다, 저거 해야 한다 추가로 드는 돈이 많고

비싼 진료/검사 비용이 무심하게도 대체로 원인은 알 수 없다는 상당히 모호한 대답을 듣기 때문에(피부과랑 비슷) 방문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경제적인 부담도 무시 못하다 보니 가끔은 검사를 권유받아도 기피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번에는 매년 하는 자궁 경부암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자궁 경부가 육안으로 보기에도 상태가 꽤 나빠 보인다며 추가적인 검사를 하자고 하셨다.

추가 검사

카드 기록을 보니 다음과 같은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약제비 별도

3/11 72,600원 초음파, 자궁 경부암 검사*국가지원, 자궁 경부 확대 촬영

3/17 92,700원 균(STD 포함) 검사, HPV 바이러스 검사

3/20 5,500원 기본 진료비(소독)

ㄴ 고위험군 HPV 바이러스 33번 발견, 비정형 세포 진단 받음

3/24 41,000원 자궁 경부 조직 생검

3/25 14,100원 기본 진료비(소독), 거즈 제거

3/31 4,200원 기본 진료비(소독)

ㄴ 자궁 경부 비정형 세포(이형성증) 1단계(CIN1), 2단계(CIN2) 진단

ㄴ 대학병원 진료 의뢰서 발급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총 여섯 번 방문해야 했다.

검사 내용 요약

1. 초음파 검사

가임기 여성은 자궁/난소도 자궁 경부암 검사처럼 일 년에 한 번은 꼭 체크하는 게 좋다고 한다.

이상 소견이 있다면 3-6개월마다 받아야 한다.

2. 자궁 경부 확대 촬영 검사

육안으로 검사했을 때 떨어지는 판별 정확도를 보완하기 위해서 찍는 사진 한 장의 비용이 왜 3만 원이나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궁 경부암 검사 시 추가금을 내면 해준다.

3. 균(STD 포함) 검사

단순 질염이어도 균에 맞는 항생제로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의사가 권유하면 받는다.

4. HPV 바이러스 검사

잠복기까지 고려한다면 끝도 없기 때문에 누가 누구한테 전염되고 따지기 어렵다. 평균 5명 중 4명이 HPV 바이러스가 있다고 한다.

감염되었다 해도 2년 후쯤에는 대부분 자연 소멸한다.

고위험군 중에서도 16번, 18번이 자궁경부암의 70% 정도를 일으킬 수 있다.

다른 숫자가 매겨진 바이러스는(고위험군일지라도) 확률상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막상 직접 듣게 되면 무시하기가 쉽지 않다.

5. 자궁 경부 조직 생검

자궁 경부에서 비정형 세포(ASCUS)가 관찰되면, 보통은 몇 개월 뒤에 비정형 세포가 그대론지, 없어졌는지, 심해졌는지 지켜본다.

나는 만성 염증으로 여러 번 시달린 히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바로 2차 검사를 했다.

조직 생검은 자궁 경부의 의심스러운 부위에서 2-3mm 정도 세포를 떼어내어 진행 단계를 파악한다.

1, 2, 3단계로 상태를 나누며 대처 방법은 단계에 따라 다르다.

비정형 세포 1단계

지켜본다.

비정형 세포 2단계

자궁 경부 안쪽에 3단계가 있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관리를 하면서 상태를 주의해서 관찰한다

대략 3개월 단위로 심해지지 않는지 추적 검사하고 필요시 치료한다.

비정형 세포 3단계

자궁 경부 안쪽에 침윤성 암이 있을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는 단계이므로 치료한다.

동네 산부인과는 2단계부터 레이저 소작술을 권한다.

하지만 어떤 단계에서든 바이러스는 컨디션에 따라 치료해도 재발하기도 한다. 그래서 면역 관리가 근본적으로 요구된다.

결론

갑작스럽게 여러가지 검사를 연달아 받으니 그 과정에서 몹시 스트레스를 받았다.

검사 비용이 비싼 편이다 보니 당시에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검사한 데이터가 진료의 근거로 쓰이기 때문에 검사를 권유할 수밖에 없겠구나 이해는 되었다. 가격은 모르겠다.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어린 친구들은 검사를 포기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

초음파 결과로는 자궁 내 2cm 미만의 작은 근종이 발견되었다.

무시할 수 있는 크기라지만 근종이 자라는 원인은 알 수 없고, 딱히 예방할 수도 없고,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하여 자라지 않는지 관찰한다고 하셨다.

역시 난임도, 생리 불순도, 부정 출혈도, 생리통도 늘 원인을 모른다. 늘 속시원하지 못한 물음표인 것이다.

생소한 산부인과 검사들로 머리를 싸매고 있다면 이렇게 알려주고 싶다.

1. 자궁 경부암 검사는 나라에서 지원도 되고 매년 꼭 받도록 한다.

2. 초음파 검사는 가임기 여성일 경우 매년 검사가 권장된다.

3. 비정형 세포 1단계(CIN1)는 전혀 문제가 없다. 주기적인 검사는 받도록 하자.

4. 고위험군 HPV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해도 16번, 18번 외에는 걱정하지 말자. 자궁 경부암을 많이 유발한다는 16, 18번은 가다실로 예방이 가능하다.

가다실 9가 백신은 9가지 HPV 바이러스를 예방한다고 한다. 일단 백신은 미리 맞을수록 예방 차원에서 이득이다. 이미 감염된 바이러스를 백신으로 예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HPV 바이러스 백신 출시 초창기에 접종하여 4가지 HPV 바이러스만 예방하는 가다실 4가 백신을 맞았다.

병원에서는 4가 백신을 접종했다면 9가 백신을 추가로 접종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해 주셨다. 정상 면역이라면 바이러스는 2년이 되기 전후로 사라지고, 비정형 세포도 사라진다.

요약

자궁 경부 이형성증 2단계(CIN2) 진단을 막상 받아보니 암이 아닌 걸 잘 아는데도 무척 불안했다. 보이지 않는 안쪽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하고 상태가 안좋다니 누가 마음 편할까.

비정형 세포가 무엇인지, 이런 산부인과 검사들이 필요한 것인지, 치료 방법, 비정형 세포 2단계부터 반드시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알아보면서 치료가 끝날 때까지 스트레스를 받았다.

다음 글에서는 레이저 소작술을 받게 된 내용을 작성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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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경부 비정형 세포 2단계(CIN2) 레이저 소작술 치료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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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의 자궁경부암 후기

안녕하세요! ㅠ 저는 20대 중반이고 몇달전 자궁경부암 0기 판정을 받았었다가 지금은 완치되었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제 경험을 알려드리고 미리 예방하도록 권고드리고자 글을 썼습니다ㅠ

저같은 20대 분들도(성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제 글을 읽고 자궁경부암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름부터 갑자기 엄청난 간지러움이 느껴졌음, 어느정도였냐면 가만히 앉아있지 못할정도 ㅠㅠ

그리고 속옷에 피도 아주 조금씩 묻어났음. 그냥 스트레스 겠거니 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함.

자궁경부암 검사도 1년전쯤 했는데 그 때도 피가 비춰 검사를 한거였지만 정상이 나왔던 터라 더 별 문제 없을거라 생각함..

게다가 난 나이도 어리고.. 자궁경부암은 남 일이라고 생각함.

여튼 가려움을 참다가 너무 가려워서 동네 산부인과 내원을 하게됨.

너무 가렵다는 말과 함께 지나가듯 피도 한번씩 속옷에 묻는다고 하니까 혹시 모르니 자궁경부암 검사 하자고 함.

가려운 증상은 염증 때문인거 같은데, 피가 보인다니까 검사를 한번 해봐야 할 것 같다고..

1년 전 검사도 전부 정상이었기에 굳이 왜? 라는 생각이었지만

홀수년생이라 이번 년도에 자궁경부암 검사가 지원되기 때문에 그냥 해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하고 검사받음.

근데 미리 국가에서 실시하는 검사 받겠다고 이야기를 안해서 그냥 자기네 병원에서 몇가지 추가검사 더해서 좀더 정밀하게 하는 자궁경부암 검사를 이미 했다고 함..

(국가검진 하시는 분들은 미리 말씀하시고 받으셔야 할듯 합니다..ㅠㅠ)

그래서 십만원 넘는 돈을 내고 어차피 암도 아닐건데 돈만 날렸다고 속으로 오만 짜증을 다내고 검사했다는 사실도 잊고 바쁘게 지내고 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전화가 걸려옴..

자궁경부암 검사결과가 안좋으니 검사지 받아서 큰 대학병원으로 가보라고 함..ㅠㅠ

검사지 보니 비정형세포가 관찰된다고 적혀있고 사진(?)도 있었는데

딱봐도 정말 무섭게 생긴 이상한 세포들이 막 보였음…ㅜㅜㅜ

자궁경부이형성증 2-3단계 정도로 추정된다고 대학병원 가보라고 해서 바로 대학병원 감.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지나 자궁경부암이 되고 이형성증 2단계? 3단계부터는 수술을 하는 걸로 알고 있음..

난 0기여서 의사썜들이 몇단계부터 수술을 권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난 무조건 수술을 해야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ㅠㅠ)

대학병원가서 바이러스검사. 확대경검사. 조직검사를 함..

맨 처음 병원에서 받았던 세포진 검사는 거의 느낌도 없는 수준이었다면 조직검사는 좀 불편했음.

(사람에 따라 엄청 아팠단 사람도 있고..난 그냥 참을만 했음.

세포진 검사처럼 산부인과 진료의자에 누워 다리를 벌리고 검사를 받음.)

시간은 5-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음.. 긴장하느라 다리에 계속 힘주다가 힘주지 말라구 교수님께 살짝 혼남.. ㅋㅋ

그렇게 일주일의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진단명이 나옴.

진단명은 ‘자궁경부 상피내암(혹은 제자리암)’ .. 즉 자궁경부암 0기 였음.

교수님이 덤덤한 표정으로 “암 0기 나왔네요” 하면서 HPV 고위험군 바이러스 2개 검출되었다고 하는데 망치로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었음..

일년전엔 분명 정상이었는데, 그 안에 암 0기까지 갔다는 것도 안믿겼고

이 상태가 되도록 몰랐던 내 자신에 대한 원망도 있었음..ㅠㅠ

그리고 전남친에 대한 분노도 일었음..

왜 여자인 나만 자궁이 있다는 이유로 이렇게 고통을 받아야 하는건가.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근데 전남친도 전여친한테 옮았을 수 있는거고.. 감염경로는 생각해봐야 나만 골치아프니 그냥 이 부분에 대해선 체념했음.

나의 경우 자궁경부의 일부를 도려내는 수술을 무조건 하던지 임상시험을 하던지 둘중 하나를 해야했음.

내가 갔던 대학병원이 임상을 진행하고 있던 병원이라 (제넥* 이라고 자궁경부전암 치료제로 요즘 임상 진행중인 주사임) 임상시험 쪽을 좀더 권했는데 난 수술을 받겠다고 함.

임상시험으로 진행하면 치료비 내지 않아도 되고, 수술 안해도 된다는 점이 좋았지만 말그대로 수술이 더 정확할거란 판단을 해서임.

수술은 받아야겠는데 임상 권해줬던 곳은 전신마취 진행하고 수술일정도 늦게 잡히는데다 2박3일 정도의 입원기간을 두었기 때문에 병원을 옮겨야겠다 마음 먹었고 여성암센터가 따로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김.

* 아 그리고 상피내암 0기 여서 중증 암환자 등록이 되었음.

이렇게 등록되면 국가에서 ‘이 질병 관련해서’ 검사비나 치료비 95% 부담해줌.

난 5%만 내면 됨. 그래서 오히려 진료비랑 검사 받았던 비용중 일부를 돌려받았음..

한번 등록되면 5년간 암환자로 등록이 되어있게 되고 산부인과 아닌 다른 병원 가도 중증환자인거 알게됨.

여튼 다른 대학병원가서 조직검사결과지 보여주니까 역시나 바로 시술하자고 함.

시술날짜는 일주일 뒤로 잡자고 했고 마취는 국소마취 한다고 함.

당일 오전 시술해서 오후 퇴원하는 일정으로 잡아주셨음.

시술명은 자궁경부원추절제술이었고 말 그대로 자궁경부를 원추 모양으로 도려내는 시술이었음.

(참고로 마취는 병원마다 다 다름. 자궁경부가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부위라 마취 아예 안하는 데도 있고 국소 하는데도 있고 전신하는 데도 있음. 후기글보니 마취 안해도 참을만 하다고 함)

그렇게 시술날이 찾아왔고 오전에 가서 링거맞고 속옷 다 벗고 산부인과 시술복(?) 같은 걸로 갈아입음..

목욕 가운같이 생겼고 끈으로 묶는 형태임. 그렇게 휠체어에 실려서 시술실로 내려감.

산부인과 굴욕 의자에 앉아서 교수님을 기다림. (다행히 그 가운은 시술 내내 입도록 되어있었음 ㅠㅠ)

온화한 표정의 교수님이 들어오셨고 난 시야가 가려진 상태라 뭐가 뭐였는지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음..

근데 수술전에 초음파도 보고 이것저것 확인하시는거 같았음..

그러더니 길고 가느다란 주사기? 같은걸 안에 집어넣으시는거 같았는데 마취하신다고 하셨음..

정말 아팠음 ㅠㅠㅠㅠ 못 견딜 정돈 아니었는데 다신 맞기 싫음..

(근데 난 이때 좀 아아 소리내면서 고통을 표현하기는 했음.. ㅋㅋ 고통을 굳이 비교하자면 세포진검사 <<< 조직검사 < 원추절제술(마취주사&시술) 정도가 될 것 같음) 근데 그걸 한번 놓는게 아니라 몇번 놨던거같은데 뭔가 몸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찔림의 고통 같은 거였는데 뭔가 표현은 안됨.. 자궁경부는 통증을 느낄 수 없는 부분이라고 들었는데 왜 아팠는지는 잘 모르겠음..ㅠㅠ 여튼 그 후에 무슨 기계 같은걸 간호사 선생님이 켰는데 요란한 소리를 내서 겁을 살짝 먹음.. 그러고 속으로 뭐가 들어옴.. 이때부턴 마취를 했기 때문에 뭔가 당기는 느낌, 불편한 느낌만 조금 있었음.. 그리고 타는 냄새가 계속 코를 찌름.. 그러다가 시술 막바지쯤에 갑자기 훅! 아팠고 그 아픈 순간이 지나고 얼마 지나지않아 시술은 마무리되었음. 시술은 한 10분 걸렸나 15분 걸렸나 금방 끝남 그냥 내 발로 시술대에서 내려와서 걸어서 시술실 밖까지 가는데도 안아팠음. 아무 느낌도 없고 소변 볼때 아플까봐 긴장했는데 아무 느낌 없음. 그러다 좀 있으니까 피가 비추기 시작함. 집에오자 피가 더 많이 나면서 온몸이 피로해지고 몸살걸린 사람처럼 되서 계속 누워있었음. 다른 사람들은 다음날 바로 잘 돌아다녓댔는데 나는 좀 몸이 힘들었음 ㅠㅠ 피도 계속 났고... 근데 국소마취 풀려도 수술한 부위에는 딱히 통증이 있진 않았음. 그러다 일주일 있으니까 수술해서 떼어낸 부분의 조직검사결과가 나옴. 이 때 정확한 암의 병기가 나오게됨. 이때까지 인터넷 찾아보며 마음 많이 졸였던거같음.. 이형성증 1~2단계였는데 절제한 부분 조직검사 해보니 암1기였다는 둥 그런 글이 많아 정말 무서웠음..ㅠㅠㅠㅠ 그런데 다행히도 암이 더 침투하지 않았고 다 잘 제거되었다 함. (만약 조직검사에서 암이 침윤된게 발견되었으면 그때부터 침윤암으로 암1기가 되는 거임.. 1기가 극초기라면 원추절제술을 한번 더 시행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생각하고 싶지도 않음..ㅠㅠ) 그래서 최종 병명도 상피내암에서 그치게 되었음. 아 그리고 이때 자궁경부암백신 1차접종(ㄱㄷㅅ 9가; 9가지 바이러스 예방)도 하게 됨. 이미 걸렸는데 맞아도 되냐고 교수님께 여쭤보니 걸렸었으니 더 맞아야 한다고 하셔서 맞게됨. 근데 이놈의 출혈은 멈출줄을 모름.. 병원가서 거즈로 지혈하고 해도 다시 나고 다시 남... 그러던 어느날 회사갔다 집에 오는데 바지가 축축한걸 느낌.. 뭐지 하고 슥 손을 가져다댔는데 피가 너무많이나서 바지에 다 샌거임..(검정바지였기에 망정) 그러더니 갑자기 미친듯이 피가 줄줄줄줄 새기 시작함. 누워있으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계속 왈칵왈칵 피가 쏟아짐..ㅠㅠ 생리는 좀 점성이 있는 피라면 이건 그냥 물처럼 줄줄줄샘 병원 응급실로 달려감.. 환자도 엄청 많았고 의자에 대기하라고 했는데 갑자기 내 이름을 불러주더나 침대를 마련해줌. 아마 중증환자등록때문 아니었나 싶음... 응급실 침대에서도 피를 콸콸콸콸 쏟아댐 ㅠㅠ 아마 다른 환자들이 쟤는 뭔데 침대가 저렇게 다 피바다가 되었나 놀랐을거임.. 그렇게 응급실에서 잠깐 대기하다 산부인과 올라가서 거즈로 지혈하고 경과 보다 퇴원함. 응급실에서 다음날 산부인과 외래를 잡아줘서 갔더니 시술실로 오라고 함.. 지혈을 해야겠다고..ㅠㅠ 겁 잔뜩 집어먹고 시술실 굴욕의자에 누웠는데 내가 시술 하기도 전부터 악 ㅠㅠ 이래서 교수님이 마취 해주시려고 하시길래 마취가 더 아프다며 그냥 해달라고 함..ㅋㅋ 그래서 지혈하는 시술을 그냥 받게되었음. (출혈부위를 지지는 시술 정도로 생각하면 됨. 아마 시술명은 전기소작술일 것임) 느낌은.. 그냥 배에 불지르는 느낌이 났음. 근데 마취주사보다 참을만 했고 그냥.. 참을만 했음! 마취주사 안맞고 그냥 하길 잘한것 같았음..ㅋㅋ 하지만 배가 타는것 같았고 생리통의 두세배 정도 느낌이 났음.. 하고나니까 생리통x2배의 부글부글한 배앓이가 있었음 ㅠㅠ 이렇게 시술한 뒤로는 피가 거의 나지 않았음..! 그리고 얼마전 시술 후 처음으로 정기검진에 다녀옴. 바이러스 검사랑 세포 검사 했는데 신기하게도 일주일 뒤 결과보니 바이러스도 다 사라져있었음. (이 검사결과 기다릴때도 별의 별 생각을 다 했었음.. ㅠㅠ) 시술을 하고나면 암이 생겼던 부분은 사라지지만 바이러스는 같이 없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바이러스도 당연히 았을거라 예상을 했는데 없었음 ㅠㅠㅠㅠ 그래서 3개월에 한번 받아야했던 정기검진을 바이러스도 발견되지 않아 1년 후에 받으면 된다고 함!!ㅠ 넘 감사했음... 그리고 2차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도 맞고 옴.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아프단 얘기가 많던데 안아픔.. 그냥 주사임. 그대신, 맞고나서 팔이 좀 많이 아픔. 쓰라린 느낌이 아니라 근육통처럼 팔이 쑤신 그런 아픔임. 혹시 아프다는 소문에 맞기 꺼리는 분들이 있다면 꼭 맞으시길.. 안아픔. 잠깐 따끔하고 끝임. 또 성경험이 있는 사람에겐 쓸모없다는 말이 있던데 아예 안맞는 것보단 훨씬 나으니 꼭 맞길.) 난 체력이 좀 안좋은 편이라 시술하고 한 한달정도는 계속 하혈하고 그러느라 힘들었는데 그 뒤론 멀쩡해졌음. 지금도 물론 매우 멀쩡함. 이제 당분간은 몸 관리 잘하면서 몇개월뒤 마지막 접종 하고 일년뒤 정기검진 갈 예정임...!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ㅠ 혹시나 자궁경부암 전암 판정 받으셨거나 그 이하라도 원추절제술 등의 시술 앞두고 계신 분이라면 인터넷으로 한번쯤 찾아보실텐데 제 글이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중간중간 아프다고 썼던 부분도 있지만 다 참을만하고 너무 아프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겁먹지 마시구 그냥 받으시면 될 듯해요. 저도 겁이 많은데 다 잘 참았으니까요 ㅎㅎ!) 또 저처럼 자궁경부암에 대해 경각심이 없으셨던 분들도 나는 아니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정기검진이나 산부인과 멀리하지 마시고 꼭 정기적으로 검사 받으시기를 권고드립니다...ㅠㅠ 저도 정말 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거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거든요... 또 여자친구 혹은 배우자가 있으신 남자분들도 꼭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어요... ㅠㅠ (본인이 HPV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지 모른 채로 지내시는 남자분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제 전남자친구도 본인이 HPV를 가지고 있었는지 아마 몰랐겠죠..)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해 감염이 되는데, HPV는 피부로 감염이 되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콘돔을 착용하더라도 예방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이 정말 중요하고, 30대 이상만이 아니라 저같은 평범한 20대 분들도 정기적으로 검사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ㅠㅠ 그리고 다수의 성 파트너를 가진 경우에 감염이 쉽다고 하는데 본인이 파트너가 한명 뿐이었더라도 그 파트너가 과거에 바이러스를 어느 누군가로부터 옮아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성경험이 있는 그 누구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ㅠㅠ 감염경로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를 하고 본인과 애인 모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예방의 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제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된거였는데,,앞으론 남자친구 만나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권해주려고 합니다..ㅠㅠ 아들을 낳던 딸을 낳던 어릴때 미리 다 예방접종 해줄 거구요... 제 글은 여기까지이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혹시 증상이나 수술 등 관련해서 질문 있으시면 아래에 남겨주시면 답변 해드릴게요~~!

자궁경부암 재검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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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들어가기 전에 하기로 한 자궁경부암 재검사를 받고 왔다. 빠르게 후기 남긴다.

일을 그만둠과 동시에 직장 근처에 다니던 산부인과도 다니지 않았다. 접근성도 떨어지고, 다른 병원에서도 진료받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후에 다닌 병원은 전국에 많은 체인점이 있는 로X 산부인과. 잠실점을 다니고 있다. 잠실점에 2명의 여의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권 원장님께 진료받기를 선호한다. 오 원장님이 진료를 못 봐서 그런 건 아니고, 권 원장님이 시간을 충분히 갖고, 천천히 설명을 해준다. 병원에 가면 의사가 너무 바빠서 환자가 제대로 질문을 못하고 나올 때가 많은데, 권 원장님은 서두름 없이 환자가 이해할 때까지 설명을 해주더라. 뭐,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일 수도 있으나 나에게는 만족스러웠다.

http://js.roeni.net/

권원장님 진료 시간에 맞춰 갔는데 오잉? 오 원장님이 진료를 보고 있었다. 진료 일정이 바뀐 건가 싶어 아쉽긴 했지만… 검사만 받는 거니까. 다시 오기도 그렇고, 바로 검사하기로 했다. 중요한 건, 검사 결과가 나온 후, 이야기를 듣는 거니까.

* 자궁경부암 재검진 내역*

1. 자궁경부액상세포검사(PAP SMEAR)

– 작은 솔로 자궁경부 표면 세포를 채취하는 검사

2. 인유두종 바이러스 DNA 검사(HPV)

– HPV 몇 번 바이러스가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

3. 자궁경부확대경검사

– 자궁경부를 몇 십배 확대하여, 아세트산 용액을 도포하고 병변을 확인하는 검사

4. 자궁경부암 조직검사(생검-BIOPSY)

– 자궁경부 조직을 작게 떼서 병변을 확인하는 검사

보통 기본으로 1+2번 정도 검사하는데 나는 미국 가기 전에 알아보고 가자는 마음으로 조직검사까지 다 해달라고 했다. 액상세포검사에서 이상이 나오면 후에 확대경 검사, 조직검사로 이어지는데 한 번에 다 해버린 것. 미국에서 또 병원 예약하는데 기다리고, 비싼 병원비 낼 껄 생각하면 휴-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하는 게 좋다.(한국 사람 빨리빨리 문화 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 병원 정말 느리다.)

기본 검진인 자궁경부액상세포검사에도 말이 많다. 검사 결과 정확도가 50~60%라 이왕 검사를 받을 때, 액상세포검사 + 확대경검사도 함께 받아야한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자궁경부암 기본 검진에는 액상세포검사만 들어가 있다.(건강보험공단)

확실히 알고 싶은 경우에는 아예 처음부터 자궁경부액상세포검사 + 자궁경부확대경검사를 함께 받아보는 것을 추천. 물론, 처음 검진을 받아보는 사람의 경우는 기본 검진만 받아보는 게 낫고, (아직 명확한 상태를 모르니까) 나처럼 꾸준히 자궁경부 이형성증 겪고, 원추절제술을 한 사람들의 경우에 한해서. 돈 드는 게 문제지만. 나는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라 건강보험공단 지원받아서 검사비 총 10만원 정도 들었다.

검사 결과는 10일 이내에 나오고, 산부인과 카톡 친구 등록을 해두면 카톡으로 알림 연락이 온다. 아- 제발. 괜찮기를. 검사 결과 나오면 다시 글 올리도록 하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2019. 0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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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궁경부암 검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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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궁경부암 검사 후기

올해 직장 건강검진 자궁경부암 대상자여서

대구 ㅁㄹㅇㅅ병원 방문하였다.

원래 주기적으로 1-2년에 1번씩은 검사받아주어야 한다.

평일 인터넷 예약 가능

토요일은 9-16시 점심시간 13-14시

예약 다 차서 예약 없이 당일 방문 검진 가능하나

오래 기다려야 한다.

40분 넘게 기다렸다. ㅠㅠ

※ 주의 : 검사 3일 내 성관계 금지, 생리기간 중 안된다.

자궁경부암

■ 원인

성관계로 전파될 수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

또는 흡연, 경구피임약을 오래 복용 시 유발 가능성 높다.

■ 증상

○ 출혈

– 주로 경미한 출혈이며 대변을 본 후에 접촉 출혈이 있는 것이 특징

○ 질분비물

– 병이 진행될수록 출혈과 질 분비가 심해지며 악취가 난다.

○ 동통

– 암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느끼지 못한다.

ㅅ원장 선생님한테 진료받기 전 문진표 작성하고

간호사분께 10분 정도 상담을 받았다.

상담내용은 생리주기, 최근 성관계일,

마지막 자궁경부암 검사일, 결혼 여부,

수술 등 질병 여부, 현재 약물 복용 여부 등이었다.

코로나 방역 차원으로다 유리벽 사이로

마스크까지 끼고 있어서 좀 크게 말해야

잘 들리는데 크게 말하기 부끄러운 부분들은

옆에 다른 분도 상담 중이었기에

최대한 유리벽 가까이 밀착해서 작게 속닥속닥 말했다 ㅋㅋㅋ

▣ 검사

♧ 자궁경부암 검사 [직장인 무료]

– 1분 이내에 끝나는 검사로 면봉이나 칫솔 모양의 특수 기구로

자궁경부의 세포를 살짝 긁어내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확인

☞ 세포 긁어낼 때 살짝 따끔한 정도 별로 안 아프다.

혈흔이 살짝 나올 수도 있어 일반 건강검진[소변검사] 다른 날에 받는 게 좋다.

예전에 같은 날에 자궁경부암 검사받고 소변 검사했는데 피가 섞여 나와 검사 결과 좀 이상하게 나왔다.

♧ 자궁경부확대경검사 [3만원]

– 약 7.5배에서 40배까지 확대되는 확대경으로 이상 소견의 종류, 정도, 범위 등을 상세히 알 수 있고,

병변이 가장 심한 부위를 선택하여 조직검사가 가능한 정밀검사

♧ 초음파검사 [3만원]

– 난소, 나팔관, 자궁내막, 자궁체부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

☞ 기구 삽입시 차가운 젤 발려있어 조금 차갑고 힘 빼고 있으면 전혀 안 아프다.

예전에 초음파 10만원이라 부담돼서 못한 적도 있었는데

2020년 2월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되어

현재 3만원이면 가능하니 꼭 초음파도 함께 받아보는 걸 추천!

검사하기 전 병원에 준비된 치마로 갈아입고

Y형태 의자에 눕는다.

자궁경부암 검사한 후

초음파 검사를 위해 차가운 젤을 바른 기구를 질 내부로 삽입하여

요리조리 돌리며 모니터에 내 자궁을 보여주시며

설명해주시는데 화면도 흑백이라

난 봐도 뭐가 뭔지 구분이 잘 안 갔다. ㅎㅎ

어쨌든 깨끗하고 건강한 상태라는 것만

듣고는 안심하였다.

검사 후에 초음파 사진을 주셔서 받아갔다.

2021년 09월 진료 후기)

초음파 정상

자궁경부암 음성[정상] : 2주 뒤 우편으로 결과 보내준다.

이슬러브에 찾아와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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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생이 자궁경부암 검사받고 온 후기! (+ HPV검사, Tmi) (스압)

안녕 톨들! 올해가 가기 전에 홀수년생 자궁경부암 국가검진 받고 온 톨이야

나는 성경험이 있는 97년생이고 이번에 검진을 하면서 HPV검사도 함께 받아봤어

검사를 받을까 말까 고민하는 글은 많이 올라오는데, 생각보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은 후기는 별로 안올라온거같아서 한번 후기를 쪄본당…ㅎㅎ

그리고 나톨이 아직 의사는 아니지만 의대생이라 학교에서 배우고, 실습에서 본 산부인과 지식도 살짝 덧붙일게

자궁경부암이 여성암 중 두번째로 흔하대ㅠㅠ 내가 아직 의사도 아니고 그냥 쪼금 더 아는 정도지만 이런 정보가 딤톨 모두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ㅎㅎ

자궁경부암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거의 성병으로 보면 돼!

그리고 HPV(인간유두종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해

이건 성관계를 통해 옮기 때문에 성경험이 없으면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어

성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여성이라면 짝수년생면 짝수해, 홀수년생이면 홀수해에 무료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을 받을 수 있어

검진을 받을수 있는 산부인과는 검색해도 나오고 그냥 가까운곳 전화해도 다 알 수 있어. 국가에서 해주는 무료 선별검사니! 꼭 다들 받았으면 좋겠어

나톨은 가까운 산부인과로 가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고, 하는 김에 HPV 검사도 했어

두 검사는 비슷하지만 다른 검사인데, 얻는 정보가 다르다고 생각하면 돼! 자세한 설명은 뒤에 할게

자궁경부암 검사는 pap smear라고 해서 질과 자궁 사이에 요렇게 생긴 자궁경부를 살짝 문질러서 나오는 세포를 검사하는거야

자궁경부의 조직을 채취하는건 아니고 그냥 세포만 얻으면 되는거라서 부담도 없고 절차도 간단해서 검사 자체는 2~3분이면 끝나

또 자궁경부의 모양이 저렇게 깐달걀마냥 생긴게 정상인데, 혹시 염증이 있는지 모양이 어떤지도 확대경으로 검사를 해주시기도 해

그러고 만들어진 검체를 병리의사한테 보내서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거나 / 암으로 변한 세포가 있는지 보는거지

결과를 받아보는 방법은 이메일/우편 택1인데 일주일 남짓이면 통보받을 수 있어

나톨은 두가지 검사를 했다보니 의사선생님께서 직접 전화를 해주셨고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어.

HPV바이러스로 인해 생긴 자궁경부에 이상 세포가, 암으로 진행되려면 10년이상의 시간이 걸린대

(첫 성관계는 대개 20대를 전후로 해서 이뤄지니 따라서 20대 초반에 암일 가능성은 매우 드물겠지…)

근데 천천히 암으로 가고있을 수도 있잖아? 암으로 가고 있는 못된 세포들이 있을 수도 있어 그게 자궁경부 이형성증이야

자궁경부암 검사 판독결과 암으로 갈것 같은 못된 세포들이 있다! 혹은 있을 가능성이 의심된다! 고 하면 이제 다음 검사로 넘어가

자궁경부 확대경 검사 그리고 조직검사를 하는거지 그리고 hpv 검사도 같이 해 (이때부턴 hpv 검사가 보험이 적용돼)

자궁경부에 병변이 있는지 보고, (이전이 세포만 채취했다면 이번엔) 조직을 채취해서 어느정도로 못된 세포들이 있는지 봐

그리고 질과 자궁경부에 이 모든것의 원인인 hpv가 있는지를 보는거야

걱정병이 있는 나톨은 자궁경부암검사에 HPV 검사도 그래서 같이 시행했어

원래 자궁경부암에서 이상소견이 있을때 시행하는 검사인데 그냥 몇만원 더주고 해벌임…ㅎㅎ

이 검사는 질점액을 채취해서 여기에 HPV바이러스가 있는지 확인하는거야

다행이 고위험군, 저위험군 아무것도 안나왔어

사실 HPV가 있다고 해서 치료할 방법도 없고 자연 소실을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긴 한데… 궁금한건 못참아서 해버렸당

70~80%의 여성이 hpv에 감염되고 또 2년 내에는 자연소실되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검사를 했다면 굳이 할 필요가 검사긴 해

요약 :

공짜 자궁경부암 검사 : 가서 2~3분이면 끝나는 검사고 결과도 일주일이면 나온다 / 현재 내 자궁경부의 세포가 멀쩡한가 보는 검사임 / 홀수년생들아 올해가 가기전에 빨리 가서 검사받자ㅠ

HPV 검사 : 지금 내 질에 HPV가 있는지 보는 검사임 / 이건 같이 할 수는 있는데 몇만원 내야함 / 검출되도 아 있구나ㅠ 시밤 하고 hpv가 자연 소멸되길 기다리는 수밖에…

그리고 아직 가다실이나 서바릭스 안맞은 톨들은 꼭 백신을 맞아!!! 제발ㅠ 비싸서 망설이지 말구ㅠ

혹시 이 글이 도움이 되서 반응이 괜찮으면 다음에 자궁경부암 백신에 관한 글도 찔게…

의사도 아닌 선무당의 긴글을 읽어줘서 고마워! 틀린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고… 도움이 되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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