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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1
제 31 장. 르무엘 왕을 훈계한 잠언. 1 르무엘 왕이 말씀한 바 곧 그의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잠언이라. 2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
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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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1 KLB – 왕에 대한 조언 – 이것은 – Bible Gateway
잠언 31. Korean Living Bible · 31 이것은 르무엘왕에게 그의 어머니가 일러 준 말씀이다: · 내 아들아,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서약으로 얻은 내 아들아, · 너는 네 …
Source: www.biblegateway.com
Date Published: 4/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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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1 | KR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잠언 31 · 1르무엘왕의 말씀한바 곧 그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 · 2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
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8/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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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수) “잠언 31:1-31” / 작성: 정한조
본문 잠언 31:1-31 찬송가 73장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르무엘 왕의 어머니의 잠언-왕의 기본자세는(1-9절) 오늘 본문 1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5/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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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성경 잠언 31장 – HANGL NOCR
31:8 너는 스스로 자기 사정을 알리지 못하는 자들을 살펴 주고, 힘 없는 자들을 대변하여라. 31:9 공평하게 재판하여라.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의 권리를 변호해 주어라.
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10/20/2021
View: 268
잠언 31:31 – 다국어 성경 Holy-Bible
잠언 31장 · 독한 술은 죽을 사람에게 주고, 포도주는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주어라. · 그가 그것을 마시고 자기의 가난을 잊을 것이고, 자기의 고통을 더 이상 기억하지 …
Source: www.holybible.or.kr
Date Published: 11/11/2021
View: 5140
잠언 31장 & 성경주석 – BIBLE STORY
잠언 31장 & 성경주석 … 본장은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아들인 왕에게 교훈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잠언이다. ‘르무엘’에 대해서는 솔로몬 혹은 히스기야 …
Source: bible-story.tistory.com
Date Published: 11/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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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1장 1절-31절, 매일성경에 따른 본문주석 – 구약장이
잠언 31장 30절-31절 … 아름다움은 선한 일이나 악한 일 모두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이 반드시 나쁜 것이 아니며 반드시 선한 것도 아닙니다.
Source: otfreak.tistory.com
Date Published: 1/23/2022
View: 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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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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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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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1
르무엘 왕을 훈계한 잠언
1 르무엘 왕이 말씀한 바 곧 그의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1)잠언이라
2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
4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6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
7 그는 마시고 자기의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자기의 고통을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8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9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
YouVersion
31
1 르무엘왕의 말씀한바 곧 그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 2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치 말찌어다 4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고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에게 마땅치 않도다 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간곤한 백성에게 공의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6 독주는 죽게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찌어다 7 그는 마시고 그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그 고통을 기억지 아니하리라 8 너는 벙어리와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찌니라 9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간곤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찌니라 10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2018/12/19(수) “잠언 31:1-31” / 작성: 정한조
본문 잠언 31:1-31
찬송가 73장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르무엘 왕의 어머니의 잠언-왕의 기본자세는(1-9절)
오늘 본문 1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1) 르무엘 왕이 말씀한 바 곧 그의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
잠언의 마지막 장인 오늘 본문은 ‘르무엘 왕의 어머니의 잠언’입니다.
유대인의 가정에서 자녀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것은 아버지의 의무였습니다. 그래서 잠언의 대부분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인생사용설명서, 인생지침서인데 반해, 오늘 본문은 어머니가 아들에게 전하는 잠언입니다. 당시 여성의 사회적인 지위를 생각하면 굉장히 파격적입니다. 이스라엘 사회 뿐만 아니라 중동의 다른 나라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후반부에 나오는 ‘현숙한 여인’이 왕에게도 몹시 소중하다면, 일반 다른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그러함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이 잠언을 들은 ‘르무엘 왕’이 누구인지 밝히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성경에 이런 인물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북아라비아의 맛사(1절에 나오는 ‘잠언’이 문자적으로 ‘맛사’임)지역의 지혜로운 왕이라고 말하는 견해도 있는데, 이방 나라 왕의 지혜를 성경에 넣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래서 ‘르무엘 왕’은 솔로몬왕의 또 다른 이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본문 1-9절은 어머니가 왕인 아들에게 깨우쳐 주는 구체적인 훈계입니다.
(2)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내 아들아’를 세 번이나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내 태에서 난’, 즉 10달 동안 태속에서 품었던 아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서원대로 얻은’ 아들입니다. 그 어머니가 오랫동안 임신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한나처럼 서원을 하여서 은혜로 얻은 아들입니다. 그 아들에게 들려주는 잠언이라 간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세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는, 이성(異性)관한 권면입니다.
(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
르무엘이 솔로몬이라면 그에게는 부인과 첩이 너무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왕의 제도에 대해서 말씀하시며 “많은 아내를 두어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솔로몬에게는 아내가 700명이고, 첩도 300명이나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아내를 두어서 그의 힘을 무분별하게 허비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습니다.
고대에는 많은 아내를 두는 것을 영웅의 조건이나 자랑처럼 여겨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르무엘의 어머니는 그런 것은 왕을 파멸시키는 치명적인 일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대리인인 왕은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술을 멀리할 것에 관한 권면입니다.
(4-7)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 그는 마시고 자기의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자기의 고통을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왕은 그 어떤 사람보다도 연회를 많이 여는 자리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왕과 포도주는 떼려고 해도 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어머니는 아들 르무엘에게 단호하게 ‘포도주는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다’, 즉 ‘포도주는 왕들에게 아니다’라고 3번을 강조하여 말합니다. 왕이라는 자리는 그 어떤 자리보다도 바른 분별력이 요구됩니다. 그럼에도 왕이 주색에 빠져 분별력과 판단력을 상실한다면 그 나라가 어떻게 될지는 불을 보듯이 뻔한 일입니다.
지난 주일의 설교로 말씀드린다면, 왕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인 하나님을 힘입지 않고, 욕망과 방종의 상징인 포도주라는 바알세불을 힘입는다면, 그는 결코 바른 왕이 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셋째는, 바른 재판에 관한 권면입니다
(8-9)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
왕이 자신의 입을 열어야 할 때는 포도주를 마시는 술잔 앞에서가 아니라 ‘말을 못하는 사람’과 ‘고독한 사람’ 앞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말을 못하는 사람’은 ‘언어장애인’을 뜻하는 말이 아닙니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과거에 법원 앞에는 많은 ‘대서소(代書所)’들이 있었습니다. 문자 그대로 ‘글을 대신 써 주는 곳’입니다. 과거에는 지금처럼 많이 배운 사람도 적었고, 일반인들에게 법원에서 쓰는 용어가 아주 생소했기 때문에 여러 법률문서들을 작성해 주었습니다. 아무리 많이 배우고 또 아주 말을 잘 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법률용어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은 적어도 법률언어에는 말 못하는 사람입니다.
또 ‘고독한 사람’은 법적인 문제를 안고 있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아무데도 기댈 데가 없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즉 ‘말 못하는 사람’과 ‘고독한 사람’은 법정이나 사회적인 관계에서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주장할 수 없는 사회적인 약자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왕의 공정한 재판은 왕의 역할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린 후에, 무엇을 원하는지를 하나님께서 물으셨을 때, 바른 분별을 하는 재판을 위해서 ‘듣는 마음’을 주시기를 간구했던 것입니다.
르무엘왕의 어머니의 잠언-현숙한 여인은(10-31절)
10-31절은 ‘현숙한 여인’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이것이 르무엘왕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주는 교훈이기도 하고, 지혜의 책인 잠언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가장 큰 지혜도 현숙하고, 현명한 배우자를 얻는 것만 못하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10-32절은 모두 22절인데, 이것은 시편 119편처럼, 히브리어 알파벳 22개를 순서대로 시작하는 ‘알파벳 형식’ 또는 ‘답관체(踏冠體)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답관체는 ‘머리를 밟아가는 문체’라는 의미로 시작이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정형시를 의미합니다. 그렇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쉽게 외울 수 있도록 하여 더 많이 알도록 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10)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현숙하다’의 사전적인 의미는 ‘여자의 마음이 어질고 정숙하다’입니다. 본문의 현숙한 여인은 현모양처(賢母良妻)와 같은 여성을 그리지 않습니다. ‘현숙하다’의 문자적인 의미는 ‘능력 있다’, ‘힘이 있다’입니다. 그래서 ‘현숙한 여인’은 ‘덕이 있는 여인’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우리 말 ‘덕’은 단순히 ‘너그러움’만을 뜻하는 말이 아니라 ‘힘’을 포함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나의 지금의 모습은 부모님 덕분이야”라고 할 때에, 덕분은 너그러움과 힘을 모두 포함합니다.
(11-12)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하지 아니하겠으며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의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현숙한(덕이 있는) 여인을 아내로 얻은 남편의 복을 말합니다.
남편이 아내를 믿고, 아내는 남편을 신뢰하는 가정은 참 복됩니다. 그런 가정은 산업이 핍절(수입이 부족)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 부부는 자신이 하는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혼할 때의 마음처럼 평생 자기 배우자에게 악을 행하지 않고, 선을 행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13-15)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상인의 배와 같아서 먼 데서 양식을 가져 오며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자기 집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며 여종들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이 여인의 근면함에 대해서 말합니다. 이 여인은 입으로만 말하거나, 손가락만 움직이며 시키지 않고, 스스로 자기 손으로도 열심히 일합니다. 그리고 당시에 지중해 해상무역은 페니키아 상인들이 주도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남자들도 잘 나서지 않는 분야였습니다. 그럼에도 양식을 먼 데서 갖고 온다는 것은 그만큼 진취적이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족들과 집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16-18) 밭을 살펴보고 사며 자기의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일구며 힘 있게 허리를 묶으며 자기의 팔을 강하게 하며 자기의 장사가 잘 되는 줄을 깨닫고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하며
지혜로운 재정운영에 대해서 말합니다.
당시에 땅을 사고파는 일은 남자의 몫이었지만 그 일은 물론, 장사(사업) 수완도 뛰어나 늦은 시각까지 영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허리를 묶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옷들은 다 통옷이었기에 일을 하려면 허리를 묶어야 했습니다. 그래야 움직임이 편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단지 허리를 묶는다는 것은 몸이 편하게 움직이게 함만을 의미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마음을 묶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말로 하면, 신발끈을 굳게 묶는 것입니다.
(20-21) 그는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자기 집 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그는 자기 집 사람들을 위하여 염려하지 아니하며
가족과 이웃을 위한 배려를 말합니다.
그녀는 손을 내밀어야 할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도왔습니다. 그녀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한 것은 자신과 가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웃을 위한 몫도 있다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은 눈이 와도(이스라엘은 눈이 거의 오지 않는 지역이라, 눈이 온다는 것은 아주 추운 날씨를 의미한다) 염려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모두에게 ‘홍색 옷’을 입게 했다고 합니다. 홍색옷은 오늘 날로 하면, ‘롱패딩’이라 할 수 있습니다.
(23) 그의 남편은 그 땅의 장로들과 함께 성문에 앉으며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며
(28-29)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당시에 ‘성문’은 공적인 일을 의논하고, 재판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성문에 앉았다고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성공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자녀들도 어머니에게 감사(축복)한다는 것은 그녀가 자녀들을 잘 양육하였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아내를 향해서 남편은 최고의 칭찬을 합니다. “덕행(현숙)있는 여인들이 많지만, 당신이 최고요.”
오늘 본문이자 잠언의 막은 이렇게 내립니다.
(30-31)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그 ‘마음이 곱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것이 사실이 아닌 때도 적지 않고, ‘아릅답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과거가 됩니다. 그래서 사람은 일정한 나이가 되면, 외모의 평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미추의 구분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함은 오래갑니다. 그 대상이 영원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잠언은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식의 근본이라는 말에서 시작해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인으로 끝이 납니다.
오래전 유행가 중에 ‘희망사항’이라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가사 중에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 나오는 여자,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여자,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여자….
그런데 이 노래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여보세요. 날 좀 잠깐 보세요. 희망사항이 정말 거창하군요.
그런 여자한데 너무 잘 어울리는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
여인이 현숙해야(덕이 있어야)한다면, 동일하게 남자도 어질고 덕이 있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잠언의 대부분을 솔로몬이 기록하였다고 하여 ‘솔로몬의 잠언’이라고 합니다. 한 때 우리나라 축구감독이었던 ‘히딩크 어록’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 어록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이 몇 개 있습니까? 또 유명한 분들의 어록이 사람들에게 회자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잊힙니다. 왜냐하면 그 말을 한 사람이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잠언이 솔로몬의 어록이라면, 성경이 될 수 없었을 것이고, 남아 있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잠언은 ‘하나님의 어록’이기 때문에 시공을 초월해서 깨달음을 주고 인생을 바꿉니다. 하나님이 시공을 초월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잠언은 지난 3000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3000년 동안 아니 영원토록 잠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잠언은 결국 심어주신 삶의 자리에서 영원한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힙입고 살 것인지, 유한하고 세속적 가치관과 바알세불을 힘입고 살 것인지를 선택하라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지혜와 명철의 사람이 되느냐와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이 되느냐가 우리 선택에 달렸습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르무엘 왕이 어머니에게 들은 지혜의 말씀, 여인들에게 힘을 쓰지 말고, 포도주와 독주를 찾지 말고, 공의로 재판을 하라고 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왕같은 제사장’이라고 하셨습니다. 바라옵나니 우리도 건강하고 바른 인간관계를 맺게 하시고, 우리가 지배를 받지 말아야 할 것에 지배를 받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게 하시고, 우리의 삶에 바른 분별력을 갖고서 손을 내밀어야 할 상황에 거두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현숙한(덕이 있는) 여인처럼, 주어진 삶에 근면성실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주신 것을 지혜롭게 잘 관리하게 하시고, 가족을 비롯한 함께 하신 사람들에게도 신실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잠언의 말씀을 통해서 깨우침을 주시고 우리를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이 단순히 솔로몬 왕이나 몇몇의 지혜자의 어록이 아니라, 하나님의 어록이기 때문에 3,000년이 지나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되게 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까지 인생사용설명서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매일 매일 하나님께서 심어주신 자리에서 하나님의 어록인 잠언의 말씀과 하나님을 힙입고 살아감으로, 우리의 삶이 우리에 자신에게 또 누군가에게 하나님을 보여주는 잠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권면한 세 가지 중 당신에게 적용해야 할 말씀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어떻게 적용하시겠습니까?
2. 현숙한(덕이 있는) 여인의 값은 진주보다 더 값지다고 합니다. 덕이 있는 남자의 가치도 동일 할 것입니다. 당신이 본 그런 사람은 누가 있습니까? 또 당신이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3. 잠언을 배우며 가장 깊이 깨닫게 된 내용은 무엇입니까? 또한 당신의 삶을 새롭게 해준 말씀은 무엇입니까?
4. 오늘도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 주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힘입고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작성 : 정한조)
쉬운성경 잠언 31장
31:1 <르무엘 왕이 쓴 지혜의 말> 르무엘 왕 의 어머니가 그를 가르쳤던 말씀입니다.
31:2 오, 내 아들아, 오, 내 태에서 나온 내 아들아, 오, 내가 서원해서 얻은 내 아들아
31: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쏟지 마라. 왕을 멸망시킨 여자들에게 네 기력을 탕진하지 마라.
31:4 오,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왕에게 합당하지 않다. 독주를 탐하는 것은 통치자에게 합당하지 않다.
31:5 술을 마시고 법을 망각하고 압제당하는 자들을 무자비하게 다룰까 두렵다.
31:6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나 주고, 포도주는 근심하는 자나 마시게 하여라.
31:7 그것으로 잠시나마 그들의 고통을 잊게 하여라.
31:8 너는 스스로 자기 사정을 알리지 못하는 자들을 살펴 주고, 힘 없는 자들을 대변하여라.
31:9 공평하게 재판하여라.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의 권리를 변호해 주어라.
31:10 <현숙한 여인> 누가 현숙한 아내를 얻겠는가? 그녀는 비싼 진주에 비길 수 없이 귀하다.
31:11 그녀의 남편은 아내를 신뢰하여 아무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31:12 그녀는 평생 남편을 잘 되게 하고 결코 해를 끼치지 않는다.
31:13 그녀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손을 부지런히 놀려 일하고
31:14 상선처럼 멀리서 양식을 구해 온다.
31:15 그녀는 이른 새벽에 일어나 가족의 밥상을 차려 주고 여종들에게 일감을 할당해 준다.
31:16 그녀는 밭을 잘 골라 사고, 손수 포도원을 가꾼다.
31:17 힘있게 허리띠를 묶고, 자기 할 일을 당차게 처리한다.
31:18 자기의 일이 유익한 것을 알고, 저녁에도 등불을 끄지 않는다.
31:19 손을 놀려 물레질을 하고, 베를 짜며,
31:20 팔을 벌려 가난한 자들을 돌보고 궁핍한 자에게 후히 베푼다.
31:21 온 식구는 눈이 와도 겁내지 않는다. 왜냐하면 가족 모두 따뜻한 옷 을 입었기 때문이다.
31:22 그녀는 침대를 위한 이불을 만들고, 세마포와 자색옷을 입는다.
31:23 그녀의 남편은 유명 인사가 되고, 고위 관리들과 함께 앉는다.
31:24 삼베옷을 만들어 팔고, 띠를 만들어 상인들에게 판다.
31:25 그녀는 힘있고 기품이 있다. 그녀는 미래를 계획하며 웃는다.
31:26 입을 열어 지혜를 가르치니, 그녀의 혀에는 진실한 가르침이 있다.
31:27 집안일을 자상히 보살피고, 태만하게 밥을 먹는 일이 없다.
31:28 그녀의 아들들은 그녀를 축복하고 남편 역시 그녀를 칭찬한다.
31:29 “뛰어난 여자들이 많지만 당신이 최고요.”
31:30 매력도 헛되고, 아름다움도 허무하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칭송을 받을 것이다.
31:31 그녀가 행한 일이 보상을 받고,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칭송할 것이다.
잠언 31장 & 성경주석
<잠언 31장 흐름정리>
본장은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아들인 왕에게 교훈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잠언이다. ‘르무엘’에 대해서는 솔로몬 혹은 히스기야의 이명(본명 외에 달리 부르는 이름)으로 여기는 견해가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본문 내용은 어머니의 교훈답게 여자에 관한 조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자는 술의 해악성에 대해 강하게 주지시킨 후에, 현숙한 여인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매우 소상하게 밝히고 있다. 현숙한 여인에 관한 내용(10~31절)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곧 여호와를 경외하며 근면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의 신부인 모든 성도들이 반드시 유념해야 할 사항이기도 하다.
<잠언 31장 줄거리>
1. 순결과 절제에 대한 르무엘의 교훈.
6. 고통당하는 자들은 위로와 보호를 받아야 함.
10. 아내에 대한 칭찬과 재산들.
<잠언 31장 개역한글>
1. 르무엘왕의 말씀한바 곧 그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
2.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치 말찌어다
4.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고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에게 마땅치 않도다
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간곤한 백성에게 공의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6. 독주는 죽게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찌어다
7. 그는 마시고 그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그 고통을 기억지 아니하리라
8. 너는 벙어리와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찌니라
9.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간곤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찌니라
10.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11.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으며
12.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
13.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14. 상고의 배와 같아서 먼데서 양식을 가져 오며
15.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그 집 사람에게 식물을 나눠주며 여종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16. 밭을 간품하여 사며 그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심으며
17. 힘으로 허리를 묶으며 그 팔을 강하게 하며
18. 자기의 무역하는 것이 이로운 줄을 깨닫고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19. 손으로 솜뭉치를 들고 손가락으로 가락을 잡으며
20. 그는 간곤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21. 그 집 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그는 집 사람을 위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22. 그는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방석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
23. 그 남편은 그 땅의 장로로 더불어 성문에 앉으며 사람의 아는 바가 되며
24. 그는 베로 옷을 지어 팔며 띠를 만들어 상고에게 맡기며
25.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26.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
27. 그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28. 그 자식들은 일어나 사례하며 그 남편은 칭찬하기를
29.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어난다 하느니라
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31.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잠언 31장 성경주석>
31:1 르무엘.
이 절은 문자적으로 “왕인 르무엘의 말, 곧 그 어머니가 그에게 가르친 예언[혹은 만일 이 말이 번역되지 않았다면 맛사에 관한 말]”로 해석된다. “맛사”에 관해서는 30:1 주석을 참조하라. 이 장은 문체와 기풍에서 30장에 있는 것보다 잠언의 나머지 부분에 더 가깝기 때문에 솔로몬이 이것을 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르무엘이 솔로몬의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확증될 수 없고, 정확한 저자에 대한 지식이 중요하지도 않다. 이 말들은 영감받은 것이며 귀중한 권면으로 충만하다. 「70인역」은 이 새 부분에 대한 서론을 이렇게 말한다. “나의 말들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 즉 그의 어머니께 교훈받은 왕의 신탁(神託)에 대한 대답이다.”
31:2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질문은 “내가 너에게 무엇을 말할까?”, “어떤 권면을 너에게 할까?”인 것 같다.
31:3 멸망시키는 일.
이것은 “왕을 멸망시키는 자들에” 대한 것으로서 전체적으로 이 절은 부정(不貞)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31:4 왕에게.
보통 사람들이 마셨을 경우에도 취하게 하는 술에 탐닉되는 것은 많은 해를 끼칠 수 있다. 통치자들이 술의 종이 될 때 개인들로서 그들에게 과해진 훼손은 그들의 무책임한 통치의 결과로 백성들에게 과해진 훼손에서 크게 증가된다.
31:5 법을 잊어버리고.
술이 야기한 감각의 둔화와 이기적인 욕망의 증가는 통치자가 공의를 무시하고 자기 자신의 사리(私利)에 따라 결정하게 하여 그가 싫어하는 자들과 고통받는 가난한 자들에게 어려움을 가져다줄 것이다.
31:6 독주는…에게 줄지어다.
참조 신 14:26 주석; 잠 20:1; 23:29~35.
31:6 죽게 된.
오늘날 의료인들이 가진 마약에 대한 지식 없이 고대인들은 흔히 취하게 하는 술의 여러 가지 혼합물들과 치명적인 질병의 고통을 둔화시키는 마취성의 식물들의 혼합제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스도 당시에 십자가에 못박힌 자들에게는 포도주와 쓸개의 혼합물이 제공되었다. 우리 주께서는 그 혼합물을 마시기를 거절했다. 그는 사단의 유혹을 거절하고 하나님을 믿는 그의 믿음을 강하게 간직하기 위하여 맑은 정신을 갈망했다(참조 마 27:34).
31:8 고독한 자.
가난 때문이든지 나라의 통치자들의 적의 때문이든지 간에 법정에서 자신을 위하여 말할 수 없는 극단적인 어려움에 처한 자들은 그들을 위하여 말해 줄 수 있는 선한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참조 욥 29:12).
31:9 신원할지니라.
참조 잠 21:13; 슥 7:9; 8:16.
31:10 현숙한 여인.
다음의 22개 절들은 약 22개의 히브리어 알파벳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능숙한 답관체 시의 형태로 되어 있다. 10절은 첫째 글자, 두 번째는 둘째 글자 등으로 시작된다. 많은 시편이 이와 유사하게 이루어져 있다(시편 9, 10, 35, 37, 111, 112, 119, 145편).
“현숙한 여인”은 문자적으로 “능력 있는 여자”이다. 「70인역」은 귀나이카 안드레이안(gunaika andreian), 즉 문자적으로 강하고, 원기 왕성하고, 탁월한 재능이 있음을 의미하는 “남자 같은 여자”를 나타낸다. 이 히브리어 단어들은 “확고한 품성을 가진 여자”를 의미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31:12 살아 있는 동안.
때때로 여자는 선행에 지친 상태로 지낸다. 아마도 그의 남편은 그의 선행들을 칭찬해 주지 않거나, 그를 한 사람의 동반자로서보다는 겸손한 주부로서 더 크게 관심을 가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참조 28절). 그리하여 그는 느슨하고 부주의해지거나 딱딱하고 거만해지거나 할 것이다.
31:13 그는 양털…구하여.
부지런한 아내는 자신의 능률을 발휘하는 데에서 진정한 기쁨을 취한다. 그는 가족에게 유익이 될 일을 할 재료들을 구하기 위하여 밖으로 나간다.
31:14 먼 데서 양식을 가져오며.
가장 좋은 것과 가장 싼값으로만 사는 동일한 명민함은 여자에게서 여전히 나타나야 할 것이다. 그것은 어떤 이득을 얻기 위해서 더 가까운 시장을 지나 여자를 몇 마일씩 걸어가거나 타고 가게 할 것이다. 또한 그들은 뜻하지 않은 것들, 즉 먼 데서 온 양식을 식탁으로 가져오기를 좋아한다.
31:15 밤이 새기 전에.
착한 여자는 똑같은 이른 시간에 여종들에게 그날의 일을 맡겨서 그들이 자기 자신처럼 부지런해지도록 훈련하곤 한다.
31:16 밭을 간품하여.
번 돈은 현명하게 땅을 사는 데 사용하고 그 땅을 개간하고 포도원을 만듦으로써 가치가 상승한다. 이와 같이 그의 원소득은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한 사업에 투자되지만 아무도 고통은 받지 않는다. 그의 이득은 다른 사람의 손실로 얻어지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훌륭한 경영으로 새로운 부를 얻는다.
31:17 허리를 묶으며.
활동적인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겉옷을 묶는 것을 말할 것이다. 활기에 넘치는 여자의 건강과 근육의 힘은 끊임없는 활동으로 증진된다.
31:18 깨닫고.
투자에 의하여 그는 자기의 활동들이 유익하다는 것을 확인시킨다.
31:18 끄지 아니하고.
질서정연한 동방의 가정에는 등불이 밤 동안 내내 밝혀졌고 재난의 때에만 꺼졌다(참조 욥 18:6; 잠 13:9; 렘 25:10).
31:19 솜뭉치.
히브리어 키쇼르(kis∨or). 이 말은 여기서만 나타나는데 여자가 물레의 가락에 묶인 삼이나 양털의 뭉치에서 실을 뽑아낼 때 쓰는 실감는 막대에 한층 더 적절히 적용되는 것 같다. 그가 붙들고 있는 것은 섬유의 실을 꼬아서 가는 실이 되게 하는 솜뭉치에 더욱 적절히 해당되는 것 같다.
31:19 가락.
히브리어 펠레크(pelek), 더 정확히 말하면 물레의 가락이다.
31:20 간곤한 자에게.
여기에 묘사된 유능한 속성은 때때로 능숙하지 못한 가난한 자들을 철저히 등한시하는 것으로 귀착되지만, 이 착한 여자는 그들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다(참조 19:17). 분명히 그의 번영 중 어떤 것들은 그가 가난한 자들을 보호한 것에 따른 하나님의 축복과 승인에 기인된다(참조 22:9).
31:21 눈.
눈은 팔레스타인의 많은 지역에서 대부분 겨울 동안 간간이 조금 내린다. 그래서 따뜻한 의복이 꼭 필요하다.
31:22 세마포.
“깨끗하고 흰 세마포”가 나을 것이다.
31:22 자색 옷.
페니키아인들이 판매하였고 크게 유행했던 의복들인 것 같다.
31:23 성문에.
성문에서 알려지고, 성읍의 장로들에게 인정을 받고 인사를 받는다는 것은 누구나 선망하는 영광이었다. 그의 아내가 얻은 좋은 평판과 그녀가 조성하는 데 일조한 부는 남편 동료들의 눈에서 남자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참조 12:4).
31:24 옷.
아마도 “세마포 옷”과 “띠”, 즉 서민들의 가죽 띠 대신에 부자들이 두른 풍성하게 수를 놓은 세마포 띠를 말할 것이다. 그런 상품들을 페니키아 상인들과 교환함으로써 그 아내는 돈을 함부로 쓰는 일 없이 자색 옷 같은 고급품들을 착용할 수가 있었다(참조 22절).
31:25 능력과 존귀.
능력 있는 아내와 어머니는 입증된 능력에 대한 의식적인 존엄성 속에서 지내게 된다. 그는 장래에 대해서 충분히 준비했기 때문에 미래를 웃음으로 맞이한다.
31:26 지혜.
험담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여자는 이 여인이 시간을 바쳐서 행하는 많은 유용한 일들을 결코 하지 못한다. 그의 친절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음조로 집안에 조용한 질서를 유지케 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그의 음성에서 나타난다.
31:27 게을리 얻은 양식.
참조 살후 3:10.
31:28 사례하며.
자녀들이 어머니의 상냥하고 유능한 보호에 대하여 공적으로 증언할 때 그것은 어머니에게 풍성한 보답이 된다. 남편들이 좋은 가정을 만들기 위한 부단한 활동으로 세월을 보내는 자에게 아무리 진지한 칭찬을 할지라도 결코 지나칠 수 없다.
31:29 그대는…뛰어난다.
남편의 증언이다.
31:30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매력과 아름다움 그 자체만은 별반 가치가 없다. 자태와 얼굴의 아름다움을 가진 어떤 사람들은 일상생활의 시련 속에서 아름답지 않음이 판명된다. 아름다움은 지각이 없는 자들의 칭찬을 받지만, 진정한 가치를 지닌 유일한 여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이다. 그만이 진정한 아름다움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인간 생활과 개성의 모든 값진 측면과 관련된다.
31:31 그 행한 일.
마음을 읽을 수 없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자질을 평가하는 유일하고도 안전한 길은 행한 일에 나타난 생애의 열매를 검토하는 것이다. 성벽 안에 사는 모든 사람에 관해서 재판이 이루어지는 성문에서, 덕행 있는 여자가 행한 일이 그를 위하여 말해 주므로 그는 다른 변호인이 필요하지 않다. 그는 이기심 없는 수고와 선한 모본의 아름다운 열매들을 영원히 향유할 것이다.
참고자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6권, 시조사.
– 「열린노트성경」, 아가페출판사.
잠언 31장 1절-31절, 매일성경에 따른 본문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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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의 마지막 장인 31장은,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교훈한 내용입니다. 왕에 대한 교훈이기 때문에, 주로 왕으로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와 함께 현숙한 여인이 어떤 여인인가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왕의 자세와 현숙한 여인의 자질은 모두 잠언서의 전체적인 주제와 일맥상통하는데, 핵심은 여호와를 경외하라입니다.
잠언 31장 1절-31절, 개역개정성경
1 르무엘 왕이 말씀한 바 곧 그의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
2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
4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6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
7 그는 마시고 자기의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자기의 고통을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8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9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
10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11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하지 아니하겠으며
12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의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13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14 상인의 배와 같아서 먼 데서 양식을 가져 오며
15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자기 집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며 여종들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16 밭을 살펴 보고 사며 자기의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일구며
17 힘 있게 허리를 묶으며 자기의 팔을 강하게 하며
18 자기의 장사가 잘 되는 줄을 깨닫고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하며
19 손으로 솜뭉치를 들고 손가락으로 가락을 잡으며
20 그는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21 자기 집 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그는 자기 집 사람들을 위하여 염려하지 아니하며
22 그는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이불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
23 그의 남편은 그 땅의 장로들과 함께 성문에 앉으며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며
24 그는 베로 옷을 지어 팔며 띠를 만들어 상인들에게 맡기며
25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26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의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
27 자기의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28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기를
29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31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잠언 31장 1절
이 본문 역시 출처가 이스라엘이 아닌 새로운 자료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뜻을 가진 르무엘이라는 이름이 솔로몬의 필명이라고 추측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닙니다.
잠언 31장 2절-5절
르무엘의 어머니는 여성들에게 지나치게 힘과 에너지를 쓰지 말라고 아들에게 충고하고 있습니다. 고대 근동의 사회에서 왕들은 자주 많은 여인들과 결혼을 하거나 성적인 관계를 맺곤 하였습니다. 르무엘의 어머니는 그러한 행동이 위대한 지도자를 파괴하는 것이므로, 성적 남용을 경계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르무엘의 어머니는 또한 왕이 항상 올바른 판결을 내릴 수 있도록 술을 절대로 마시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왜냐하면, 술은 정신을 흐리게 만들고 판단력이 사라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잠언 31장 8절-9절
말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 고대 근동 세계의 왕의 의무에는, 약자를 보호하고 힘이 없는 사람을 지지하고 돕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이러한 왕의 의무는 고대에도 지켜지지 않았고 심지어 오늘날 우리의 사회 속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진정한 왕이 오셔서 힘이 없는 자들을 보호하시고 돌보아 주시며 의로운 통치를 통하여 정의로운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23:10-11 참조).
잠언 31장 10절
잠언 31장 10절부터 31절은, 각 행의 첫 글자를 아래로 연결하면 특정한 어구가 되게 쓴 글입니다. 각 구절들은 히브리어 알파벳으로 시작합니다. 이 부분은 르무엘 왕의 어머니의 가르침의 연속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독립적으로 삽입이 된 구절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잠언의 서론(1:1-7)은 지혜의 목표를 제시하며 시작하며, 본문과 같은 잠언의 마지막은 각각의 경우에 대한 연구의 결과(10-31절)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현숙한 여인에 대한 여러 설명을 통하여, 이 여인이 이상적인 인물이라고 표현합니다. 도덕적인 아내라는 설명은, 이 아내가 부부간에 충실하다는 사실과 함께 탁월함, 도덕적 가치, 능력, 고귀함을 말해 줍니다. 이러한 여성의 모습이 곧 지혜의 이상적인 모범입니다.
잠언 31장 13절-15절
이 구절들은 모두 스스로의 노력과 기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에서는 여인들이 좋아하는 일들을 하면서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성취감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밤이 깊을 때 일찍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가족들과 하인을 돌보기 위하여 수고합니다.
잠언 31장 16절-17절
현숙한 여인은 여러 분야들을 고려하여 일을 맡깁니다. 또한 자신의 여러 자원들을 사고 팔아서 이익을 남깁니다. 이 단어들은 고대 여성들에게 놓여진 많은 제약들을 고려해 볼 때, 주목할 만한 내용들입니다. 이 구절의 여성은 스스로의 권리를 찾고 그 권리를 자신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고 가족을 위해 사용하는 현숙한 여인입니다.
잠언 31장 18절-19절
그녀의 장사가 잘 되는 줄을 깨닫고 : 이 여성이 사용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스스로 그리고 직접 자신의 기술로 가내 수공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잠언 31장 20절-22절
정숙하고 현숙한 여인은 부자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풀기 위하여 일을 합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자신의 가족들을 부양해 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염려하고 돌볼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잠언 31장 23절
정숙한 여인의 남편은 살고 있는 도시의 장로라는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의 지위는 남편 스스로가 일군 것이기도 하지만, 일부분은 남편의 아내로 인하여 생기는 것이기도 합니다.
잠언 31장 24절
베로 옷을 지어 팔며 : 아마도 이 옷은 여성을 위한 의복을 의미할 것입니다.
잠언 31장 25절
정숙한 여인의 옷은 베로 짠 옷이나 비단 옷보다도 더 귀하고 소중한 옷입니다. 세상의 일반적인 옷감으로 옷을 만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로부터 나오는 능력과 존귀로 옷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잠언 31장 26절
지혜로 자신의 입을 여는 여성은 그 누구라도 칭찬 받을만 합니다. 이러한 지혜로운 말들은 잠언서에서 말을 제대로 사용하거나 잘못 사용하는 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어질고 선한 여성은 말을 올바르고 착하게 하기 위하여 신경을 씁니다(약 3:2).
야고보서 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잠언 31장 28절-29절
정숙한 여인은 가족, 즉 자신의 자녀와 남편으로부터 축복을 받습니다. 가족에게 축복을 받기가 쉽지 않은데, 가족으로부터 축복이 나온다는 것은, 그녀의 말과 행실이 가족들에게도 인정을 받는 선한 것임을 증명합니다. 29절은 남편의 축복의 말입니다.
잠언 31장 30절-31절
아름다움은 선한 일이나 악한 일 모두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이 반드시 나쁜 것이 아니며 반드시 선한 것도 아닙니다. 결국 외모의 아름다움보다도 잠언서의 중요한 주제인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로운 여인이 더 귀하고 칭찬 받을 만하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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