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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 유도 현상 설명과 문제 – 네이버 블로그
전자기 유도 현상이 무엇인지 관련된 문제들이 어떤 형태로 나오는지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기존의 패러데이 법칙 설명 렌츠의 법칙 설명과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2/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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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공부] 전자기 유도 개념,문제 – 한리버여행기
전자기 유도에서는 변하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기전력을 만들 수 있음을 공부한다. 이 전자기 유도현상을 법칙으로 나타낸 것이 ‘패러데이의 법칙’이다 …
Source: hanriver0129.tistory.com
Date Published: 6/17/2021
View: 8374
패러데이 법칙 = 전자기 유도(유도 기전력, 유도 전류, 렌츠의 법칙)
정답률이 60%대로 떨어짐. ㄷ자형 도선의 면적 변화 응용문제는 19번~20번에 등장하여 정답률 40~60%를 보임 …
Source: gooseskin.tistory.com
Date Published: 12/9/2022
View: 7669
과 – 중학교 1학년 과학
전자기 유도를 이용하여 코일을 회전시켜 유도 전류를 생성한다. 에너지. 전환. 전기 에너지 → 역학적 에너지, 역학적 에너지 → 전기 에너지. 시험대비 기출문제.
Source: www.visang.com
Date Published: 11/13/2021
View: 7451
패러데이의 발견에 의해 가능해진 스마트폰 무선 충전 …
‘패러데이 전자기유도 법칙’ 알아보기. 충전 패드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무선 충전 기술’은 이제 우리에게 너무나 …
Source: news.samsungdisplay.com
Date Published: 9/4/2022
View: 368
전자기 유도 – 나무위키:대문
E는 유도 기전력, F F F는 자기 선속(Magnetic flux)이다. 앞에 붙은 마이너스는 위에서 다뤘던 렌츠 법칙을 의미한다. 이것은 도체 내부에서도 생각할 수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3/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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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전자기 유도 문제
- Author: 유장샘의 물리학1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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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9.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TcItSNktzjE
전자기 유도 현상 설명과 문제
기존의 패러데이 법칙 설명 렌츠의 법칙 설명과 아울러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인데요
1820년 덴마크이 과학자 와르스테드(Hans Christian Oersted, 1777~1851)에
의해 도선에 전류가 흐르면 도선 주위에 자기장이 만들어 진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전류가 자기장을 만들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1831년에 이르러서는 영국의 과학자 페러데이(Michael Faraday, 1791~1867)과
미국의 과학자 헨리(Joseph Henry,1797~1878)는 각각 독립적으로 코일과
자석을 이용한 실험으로 자기장의 변화를 통해 전류가 유도된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와르스테드와 패러데이 헨리등의 연구는 자기장의 변화가 전류를 만들어 내며
전류가 자기장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보여준 내용이지요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코일과 자석 사이의 상대적인 운동으로 즉, 자석이
움직이던 코일이 움직이던 전류가 유도될 수 있는 현상을
전자기 유도라 하며 이런 현상을 전자기 유도 현상
이라고 합니다
패러데이 법칙 = 전자기 유도(유도 기전력, 유도 전류, 렌츠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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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알아야 되죠?
외르스테드에 의해서 전기가 자기를 유도하는 현상이 발견된 후에 많은 과학자들은 이와 대칭되는 현상을 찾으려고 애썼어.
결국, 10년이 지나 패러데이에 의해서 자기가 전기를 유도하는 대칭적인 현상이 발견되지. 이것이 ‘전자기 유도’ 현상이야.
사실 ‘전자기 유도’에 대한 내용은 중학교 과학에서도 배웠고, 고1 통합과학에서도 배웠어.
이번 시간에는 대단원 ‘2. 물질과 전자기장’에서 ‘3. 파동과 정보통신’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해있는 ‘전자기 유도’가 물리학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조명해보고자 해.
전기와 자기가 상호 작용하며 서로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주고 받는 신호가 ‘빛’이고, 자연의 대칭성에 기인한 빛의 고찰은 물질의 이중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탄생시켜 물리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양자역학’ 탄생을 야기했다는 스토리 라인을 통해 자연의 대칭성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던 ‘전자기 유도’의 의의가 크다는 걸 직감할 수 있을 거야.
기출 경향
11번 ~ 15번에서 주로 등장하며, 대체적으로 그다지 어렵지 않음.
솔레노이드와 자석 간 작용하는 힘의 방향을 많이 헷갈려 함.
물질과 전자기장 다른 영역(특히 반도체)과 연계되거나 역학 단원(특히 일과 에너지)과 연계되어 출제되기도 함. 정답률이 60%대로 떨어짐.
ㄷ자형 도선의 면적 변화 응용문제는 19번~20번에 등장하여 정답률 40~60%를 보임
1. 유도 기전력
패러데이는 코일에 막대자석을 넣었다 뺐다 했을 때 검류계 바늘이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어. 검류계 바늘이 움직인다는 건 코일에 연결된 전선에 전류가 흐른다는 거야. 이는 자석의 자기장이 코일에 전류 흐름을 유도한 결과임에 틀림없었어. 다만 패러데이는 몇 가지 이상한 상황을 발견했어.
1. 자석이 움직일 때만 검류계 바늘이 움직임
2. 코일을 많이 감을수록, 자석의 이동을 빠르게 할수록, 자석의 세기를 증가시켜줄수록 바늘이 큰 폭으로 움직임
3. 자석이 코일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바늘의 움직이는 방향이 바뀜
패러데이는 이 세 가지 상황을 종합하여 자신만의 직관을 발휘하여 분석한 뒤 다음과 같은 ‘패러데이 법칙’을 완성해.
패러데이 법칙
①’자석이 움직일 때만 검류계 바늘이 움직임’ 해설
전류가 흐른다는 건 회로에 전압이 생겼다는 걸 의미하지?
그런데 건전지를 연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류가 흐르고 있네?
뭔가가 건전지 대신에 전압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거야.
자석을 움직였을 때 전류가 흐르니까 ‘변화하는 자기장’이 전압을 유도 했다는 인과 관계를 눈치챌 수 있을 거야.
이때 변화하는 자기장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전압을 ‘유도 기전력[V]’이라고 해. 위의 패러데이 법칙은 유도 기전력[V]의 세기가 어떤 변수에 의해서 결정되는지 알려주는 식이야.
②’코일을 많이 감을수록, 자석의 이동을 빠르게 할수록, 자석의 세기를 증가시켜줄수록 바늘이 큰 폭으로 움직임’ 해설
바늘이 큰 폭으로 움직인다는 건 전류의 세기가 세졌다는 걸 의미해. 전압(유도 기전력)이 커지면 전류의 세기가 세지겠지? 코일을 많이 감을수록 바늘이 큰 폭으로 움직였다는 건 유도 기전력의 세기가 코일을 감은 횟수 N에 비례한다는 거야. V∝N
자석의 이동을 빠르게 한다는 건 시간당 변화하는 자속의 비율을 증가시킨다는 거야. 자석의 이동이 빠를수록 전류가 많이 흐르는 것으로 측정되니 유도기전력의 세기는 시간당 변화하는 자속의 비율에 비례한다고 말할 수 있어. V∝△Φ/△t (Φ: 자속)
더보기 자속 Φ 이란? 단위 면적을 지나는 자기력선의 수로써 면적에 자기장의 세기를 곱한 값이다. Φ=BA (B: 자기장의 세기, A: 자기장이 지나는 면적)
반대로 N극을 코일로부터 멀리해도 자속이 감소하는 변화를 거치기 때문에 자속의 시간 변화율 항이 생겨서 유도 기전력이 생기게 되지. 또 자석이 가만히 있고 코일을 움직여도 자속의 시간 변화율이 생기게 될 거야.
즉, 자석과 코일 간에 상대적인 움직임이 생긴다면 코일을 통과하는 자속이 변하게 되고, 이러한 자속의 시간 변화율이 유도 기전력의 세기를 결정하지. 만약에 자석이나 코일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면 코일을 지나는 자속이 시간에 따라 변하지 않기 때문에 자속의 시간 변화율이 0이 되어버려서 유도 기전력이 생기지 않겠지? 자 위의 해설을 통합하면 아래 식과 같아.
자속의 시간 변화율이 커지면 커질수록, 코일을 감은 횟수가 크면 클수록 유도 기전력이 세져 더 센 전류가 흐를 수 있음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어. 이때 흐르는 전류를 ‘유도전류’라고 해.
그렇다면 패러데이 법칙의 저 (-)는 무엇을 의미할까?
이는 해설하지 않은 나머지 항목 ‘③자석이 코일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바늘의 움직이는 방향이 바뀜’과 관련되어 있는 내용이야.
2. 렌츠 법칙
자석의 N극이 코일에 접근하는 경우
운동하는 물체는 계속 운동하려고 하고, 정지해 있는 물체는 계속 정지해있으려고 해. 이처럼 물체는 변화를 거부하여 본래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관성’이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자연도 이러한 관성처럼 때로는 변화를 거부하여 자신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어. 전자기 유도 현상이 딱 그런 경우인 셈이야.
자석의 N극이 코일에 가까이 오면 코일은 N극이 접근하는 것을 거부하기 위해 코일의 윗방향으로 나가는 자기장을 유도해. 따라서 자석과 코일의 자기장간에 척력이 발생한다. 반대로 N극이 코일에서 멀어지면 코일은 그러한 변화를 거부하기 위해 코일의 윗방향으로 들어오는 자기장을 유도해. 따라서 자석과 코일의 자기장간에 인력이 발생하지. 이처럼 전자기 유도 현상은 코일을 지나는 자속의 변화를 방해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그러한 자연의 청개구리 성향을 (-)로 표현한 거고 이를 ‘렌츠 법칙’이라고 해.
1. N극이 가까이 접근 → 이를 거부(척력 필요) → 유도 전류가 코일 윗방향으로 나가는 자기장(N극) 유도
2. N극이 멀어짐 → 이를 거부(인력 필요) → 유도 전류가 코일 윗방향에서 들어오는 자기장 (S극) 유도
3. S극이 가까이 접근 → 이를 거부(척력 필요) → 유도 전류가 코일 윗방향에서 들어오는 자기장(S극) 유도
4. S극이 멀어짐 → 이를 거부(인력 필요) → 유도 전류가 코일 윗방향으로 나가는 자기장 (N극) 유도
코일 근처에서 자석을 움직이면 코일에 생기는 유도 전류에 의해 자석은 운동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힘을 받는 셈이야. 따라서 움직이던 자석이 나중에는 결국 정지하게 돼버려. 따라서 자석을 계속 움직이기 위해서는 자석에 내가 힘을 줘서 일(W)을 계속해야 해. 이때 이 사람이 한 일(W)이 코일에서 전기 에너지로 전환되는 거야. 즉, 렌츠 법칙은 유도 전류가 흐르는 회로에서의 에너지 보존을 나타내는 거지.
만약에 자연이 ‘렌츠 법칙’이라는 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코일은 들어와서 나가는 자석을 거부하지 않고 되려 환영한다. 즉, 사람이 자석에게 일(W)을 해주지 않아도 들어갈 때보다 빠른 속력으로 솔레노이드를 빠져나가겠지? 이 자석의 운동에너지 증가분은 누구로부터 온 것인가? 전자기 에너지? 그렇다면 이 전자기 에너지의 감소분은 누가 채워주는가? 공짜는 없어. 자연은 이러한 모순되는 상황을 애당초에 만들지 않아.
세상에 공짜는 없다.
에너지가 보존되어야 하는 규칙을 지키기 위해 자연은 ‘렌츠 법칙’이라는 장치를 마련했다고 봐도 무방해. 그러한 자연의 숭고한 의도를 렌츠는 (-)로 간결히 표시한 거고.
3. ㄷ자형 도선에서의 전자기 유도 현상 분석
지면 아래를 향하는 균일한 자기장의 세기가 B인 공간에 ㄷ자형 도선이 놓여 있고 움직일 수 있는 도선이 오른쪽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야.
①움직이는 도선 기준 ㄷ자형 도선의 왼쪽 부분 분석
도선이 오른쪽으로 가고 있으니까 왼쪽의 면적(A)이 점점 넓어지고 있지? △A>0
그래서 지면으로 들어가는 방향으로의 자속이 커지고 있어. △Φ(=B△A)>0
이때 유도되는 기전력의 크기 V는 △Φ/△t에 비례해. 하지만 렌츠 법칙의 (-) 때문에 방향을 신경 써줘야 해!
유도 기전력에 의해서 전류는 반시계 방향으로 흐르게 되고, 이 유도 전류에 의해서 지면에서 나오는 방향의 자기장이 만들어지는 거야. 렌츠 법칙은 이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유도 전류가 만드는 자기장 방향을 다이렉트로 알 수 있게 해주는 셈이지.
(전류의 방향과 자기장의 방향 관계는 암페어의 오른손 법칙으로 구한 것임. 엄지손가락 자기장 방향, 네 손가락 방향 전류 방향)
그러니까 쉽게 생각하면 현재 도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면적이 늘어나고 있잖아? 그래서 지면으로 들어가는 자속이 커지고 있어. 이를 방해하기 위해 지면으로 나오는 방향의 자기장이 생긴 거고, 이 자기장이 생긴 이유는 반시계 방향으로 흐르는 유도전류가 흘러서라고 말해도 상관은 없어. 다만 나는 정확한 인과관계를 따지고 싶었을 뿐이야.
②움직이는 도선 기준 ㄷ자형 도선의 오른쪽 부분 분석
도선이 오른쪽으로 가고 있으니까 오른쪽의 면적(A)이 점점 좁아지고 있지? △A<0 그래서 지면으로 들어가는 방향으로의 자속이 작아지고 있어. △Φ(=B△A)<0 이때 유도되는 기전력의 크기 V는 △Φ/△t에 비례해. 하지만 렌츠 법칙의 (-) 때문에 방향을 신경 써줘야 해! 자속이 줄어드는 걸 방해하기 위해서 오히려 지면 아래를 향하는 자기장이 생기는 결과가 나와. 이 자기장이 생긴 이유는 유도전류가 시계 방향으로 흘러서지. 결론은 움직이는 도선에는 위로 올라가는 방향의 유도전류가 흐르는 셈이야. 4. 기출문제 풀어보기 18년도 10월 학평 물리1 2번/ 정답률 85% 답: 2번 14년도 7월 학평 물리1 11번/ 정답률 91% 답: 4번 13년도 10월 학평 물리1 8번/ 정답률 83% 답: 3번 15년도 수능 물리1 3번/ 정답률 60% 답: 2번 16년도 4월 학평 물리1 13번/ 정답률 67% 답: 1번 16년도 3월 학평 물리1 5번/ 정답률 66% 답: 5번 14년도 3월 학평 물리1 15번/ 정답률 52% 답: 1번 19년도 6월 모평 물리1 12번/ 정답률 65% 답: 3번 728x90 반응형
패러데이의 발견에 의해 가능해진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러데이 전자기유도 법칙’ 알아보기
충전 패드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무선 충전 기술’은 이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기술이다. 충전을 위해 전원 단자를 꽂을 필요도 없고 충전 단자가 고장 나서 케이블을 교체해야 하는 수고도 덜어주는 편리한 기술이다. 이 최신 기술이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무선 충전 기술의 원리 자체는 꽤 간단하고 오래전에 발명된 것으로, 19세기 물리학자 패러데이가 발견한 ‘전자기유도 현상’이 이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
패러데이 법칙이 관성의 법칙이라고?
버스가 붕~하고 출발하면 갑자기 출발한 버스 때문에 승객들이 뒤로 넘어지게 되는데 이는 관성의 법칙을 설명할 때 가장 흔히 드는 생활 속 예이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뉴턴의 관성 법칙을 쉽게 이해한다. 그런데 전자기학에도 관성의 법칙이 있다면 믿어지겠는가? 그것이 바로 패러데이 법칙으로 설명되는 전자기 유도 현상이다. 패러데이 법칙은 영국 국민으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물리학자 마이클 패러데이에 의해 1831년에 발표된 법칙으로 오늘날 다양한 곳에서 쓰이는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위대한 원리다.
패러데이는 자석과 코일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신기한 현상을 발견했다. 금속 코일 속으로 자석을 넣거나 빼면 전기가 흐르는 모습이 관찰됐고, 자석을 더 빠르게 움직이거나 코일을 많이 감을수록 전기의 발생량이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을 ‘전자기 유도 현상’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현상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 전자기 유도 실험 (출처: 엘사 TV 유튜브 채널)
전자기 유도의 원리
▲ 자석이 가진 자기력선들
전자기 유도 현상은 자기장으로 인해 발생한다. 자석은 고유의 자기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N극과 S극 사이에 자기력이 존재하며, 위 그림처럼 여러 자기력선들이 형성되어 있고, 이러한 영역을 자기장이라고 부른다. 이때 자석이 코일 속으로 들어가면 자석의 자기력선들이 코일의 영역을 침범하게 되는데, 코일은 그 자체의 상태를 보존하려는 자연의 법칙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자석처럼 변화시켜 자기장의 침범을 막으려 한다. 이는 코일이 자기력에 대한 관성을 유지하려고 한다는 의미다. 코일을 향해 자석의 N극이 들어오면 코일 자신을 N극화 시켜서 막으려 하고, S극이 들어오면 자신을 S극화 시켜서 막으려 한다. 하지만 코일은 그 자체가 자석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전류의 흐름을 만들어 자석과 같이 행동한다. 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류의 흐름을 만들어 내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림과 같이 코일 위쪽에서 자석의 N극이 코일 쪽으로 접근하게 되면 코일 내부를 지나는 자기력선들이 증가(초록색 화살표) 하게 된다. 이때, 코일 내부에서는 전자기적 관성에 의해 코일 내부를 침범하는 자기력선의 증가를 방해하는 방향으로 자기력선이 생겨야 하므로(빨간색 화살표) 코일에는 전류가 B→Ⓖ→A를 지나는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전자기적 관성이 전원이 연결되지도 않은 코일에 전류를 흐르게 한 것이다.
이번에는 반대로 코일에 넣었던 자석의 N극을 코일에서 멀어지게 하면 코일 내부를 침범하는 자기력선이 감소하게 되고, 코일에는 자기력선이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 A→Ⓖ→B로 전류를 흐르게 한다. 이는 앞의 사례와 반대로 이미 들어온 자석의 자기력선을 현재의 관성에 따라 지켜내려는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신기하면서도 놀랍다. 보통의 전류를 만드는 것은 건전지와 같은 배터리이다. 하지만 전자기 유도에서는 자석과 코일만 가지고도 전류를 만들 수 있다. 마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과 같은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의 원리에 활용!
그렇다면 스마트폰 무선 충전 방식에는 이러한 전자기 유도 현상을 어떻게 적용한 것일까? 먼저 무선 충전기의 구조를 단순화 해서 보면 아래처럼 ‘충전기 코일’과 ‘스마트폰 코일’로 볼 수 있다.
▲ 스마트폰 무선 충전 구조
이때 아래에 있는 충전기의 코일은 패러데이의 실험에서 보여준 자석의 역할을 맡게 된다. 충전기 코일에 전류를 흘려주면 코일은 자석처럼 극성을 띠게되며, 전류의 흐름을 반대 방향으로 바꿔주면 이 코일의 극성은 N극과 S극으로 계속 바뀌게 된다. 이렇게 극성을 반대로 자꾸 바꿔준다는 것은 자석의 극성을 바꿔가며 코일에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충전기의 코일 즉, 자석이 극성을 바꿔가며 동작하므로 스마트폰의 코일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자기장을 막아내기 위해 스스로 극성을 갖게 되며 유도 전류를 만들어낸다. 이때 발생한 전류가 스마트폰에 내장된 배터리로 흘러가면 충전이 되는 방식이다.
우리 생활 속 전자기 유도 법칙의 응용 사례
그렇다면 무선 충전기 외에 우리 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전자기 유도 법칙을 응용한 사례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발전기다. 발전기는 원자력/화력/수력 등 외부 에너지를 이용하여 코일을 회전시키는 방법으로 전자기 유도 현상을 이용한다. 코일을 회전시키면 코일면을 통과하는 자기력선이 시간에 따라 계속 변하게 되면서 유도 전류가 발생하는 원리다. 코일의 회전에 의해 발생한 전류는 브러시(Carbon Brushes)를 거쳐 송전으로 이어지게 하거나 배터리에 충전을 하게 된다.
두 번째는 놀이공원에 가면 볼 수 있는 롤러코스터의 브레이크이다. 롤러코스터에 사용되는 브레이크는 마찰력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자동차 브레이크와는 방식이 다르다. 비접촉식이라 마찰이 없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소음도 없고, 브레이크 마모도 없다. 원리는 이렇다. 롤러코스터에 달린 금속 부분이 강한 자석 내부로 들어가면 금속에는 유도 기전력(유도 전압)이 생기고, 이때 소용돌이 전류(맴돌이 전류)가 흘러 자석의 이동을 방해한다. 롤러코스터가 자석 브레이크에 진입할 때는 척력이 발생해 속도가 느려지고, 자석 브레이크를 떠나려는 순간에는 인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롤러코스터를 원하는 위치에 강하게 잡아둘 수 있어 속력이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
한편, 교통 카드에서도 전자기 유도가 이용된다. 단말기에서는 지속적으로 변하는 자기장을 만드는데, 교통 카드를 단말기에 가까이하면 교통 카드 속의 코일에 유도된 전류에 의해 메모리칩의 정보를 읽어 단말기로 보내 요금이 처리된다.
(출처: 삼성 모바일 프레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갤럭시 노트 ‘S’펜에도 전자기 유도 원리가 숨겨져 있다. 갤럭시 노트 S펜 속에는 돌돌 말린 구리 코일과 무선 주파수 발생 장치가 들어있고, 화면 장치에는 디스플레이 아래 ‘디지타이저’라고 부르는 별도 패널이 추가되어 있다. 패널 아래 디지타이저에 방향이 수시로 변하는 교류(AC)를 공급하면 패널 주변으로 변하는 자기장이 형성되는데, 전자기 유도에 의해 가까이 다가온 펜 속 코일에 유도 전류가 흐르게 된다. 에너지를 공급받은 펜은 펜 내부 회로를 통해 디지타이저가 인식할 수 있는 특정 주파수의 전자기파를 발생시키고, 이 신호를 수신한 디지타이저는 신호의 위치와 세기 등을 계산해 디스플레이에 표시한다.
러한 방식의 최대 장점은 펜에 배터리를 내장하거나 충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펜을 매우 가볍게 만들 수 있다. 또한 펜이 직접 패널에 닿지 않아도 펜이 자기장 구역 안에만 있다면 마우스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호버링’ 기능이나, 펜의 주파수 신호와 손바닥의 터치 신호를 각각 구분해 손바닥 압력은 무시하는 ‘팜 리젝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물론 유도 전류를 사용하기 때문에 물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전자기 유도는 이외에도 마트의 도난 방지 장치, 금속 탐지기, 가정에서 쓰는 인덕션레인지 등 활용 사례가 너무나도 많다.
패러데이 법칙은 전기와 자기의 상관관계를 찾아낸 이 시대 최고 수준의 발견이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자신의 연구 결과를 별것 아니라고 말해 왔던 패러데이지만 그가 오늘날의 현대 과학 기술 발전을 이루게 한 업적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의 작은 날갯짓이 커다란 나비 효과가 되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곳에서 편리함과 혜택을 누리고 있다.
※ 이 칼럼은 해당 필진의 개인적 소견이며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의 입장이나 전략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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