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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토막상식]-1 진달래와 철쭉, 산철쭉, 영산홍 구별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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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진달래 철쭉 산철쭉

  • Author: 비바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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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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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산철쭉/진달래 비교하기: 공통점과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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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산철쭉, 진달래를 포함하여 800여 종이 진달래속(Rhododendron)에 속한다. Rhododendron은 라틴어로 붉은 꽃이 피는 나무라는 뜻이다. 진달래, 철쭉, 산철쭉은 전국에 자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진달래과 식물들은 Andromedotoxin이라는 유독물질을 가지고 있어 경련 및 호흡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철쭉은 많은 양의 유독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먹을 수 없다.

철쭉

철쭉의 학명은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이다.

영문이름은 ‘Smile rosebay’라고 한다.

철쭉목, 진달래과, 진달래속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 철쭉은 전국에서 분포하고 있고 있으며, 개꽃나무, 철죽, 척촉 등으로도 불린다. 종자, 삽목, 분주 등의 방법으로 번식을 할 수 있다. 철쭉 중에서 화색이 흰색인 경우에는 흰철쭉(for. albiflorum)이라 부른다. 꽃과 수형이 아름답지만 로독신(rhodoxin)이라는 호흡마비를 일으키는 독성을 가졌다고 한다. 다음과 같은 형태적, 생태적 특징을 갖는다.

– 식물체의 높이는 2-5m이다.

– 잎은 어긋나며(호생), 가지 끝에 총생한다.

– 잎은 넓은 난형이며 녹색이다.

– 어린엽은 털(선모)을 가지지만 추후에 없어진다.

– 엽병은 짧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 잎과 꽃이 동시에 발육한다.

– 4-6월에 연분홍 꽃이 핀다.

– 꽃은 양성화로 10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을 가진다.

– 10개의 수술 중 5개가 길다.

– 줄기 또는 가지는 회갈색을 띤다.

– 열매는 삭과(다수 자방을 가짐)이다.

출처 –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 한국과학술정보연구원 / 두산백과

산철쭉

산철쭉의 학명은 ‘Rhododendron yedoense var. poukhanense (Lev.) Nakai’이다.

영문명으로는 ‘False rosebay’라고 한다.

산철쭉은 원예종으로 다양하게 개발되어있다. 산철쭉은 다음과 같은 형태적, 생태적 특징을 갖는다.

– 잎의 양끝이 뾰족하고 갈색털이 존재한다.

– 식물체의 높이는 1-2m이다.

– 잎이 꽃보다 먼저 피어난다.

– 꽃은 홍자색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 가지에 갈색의 털이 존재한다.

출처 – 약초도감

진달래

진달래의 학명은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 var. mucronulatum’이다.

영어이름으로는 ‘korean rhododendron’이라고 한다.

만산홍이라고도 불리는 진달래는 철쭉과 달리 먹을 수 있어 참꽃이라고도 한다. 진달래는 다음과 같은 형태적, 생태적 특징을 갖는다.

– 식물체의 높이는 2-3m이다.

– 잎은 어긋나며(호생), 가지 끝에 총생한다.

– 잎의 뒷면에 비늘조각이 많다.

– 잎의 끝이 뾰족한 긴 타원형이다.

– 잎의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 잎은 가을에 붉게 물든다.

– 잎이 나오기 전에 진분홍 또는 연분홍색의 꽃이 핀다.

– 꽃은 4월 초에 철쭉보다 먼저 개화한다.

–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지며 겉에 잔털이 존재한다.

– 꽃은 양성화로 10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을 가진다.

– 햇가지는 밝은녹색, 묵은 가지는 밝은 갈색, 회색을 띤다.

– 열매는 삭과이다.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 문화콘텐츠닷컴

철쭉과 진달래 구분법

1. 잎

철쭉과 진달래의 잎, 출처 –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철쭉보다 진달래 잎의 끝이 뾰족하다.

2. 꽃

철쭉과 진달래 꽃

4월초 철쭉보다 진달래가 먼저 개화한다.

진달래는 잎보다 먼저 핀다.

철쭉은 잎과 꽃이 같이 핀다.

진달래는 철쭉보다 화색이 짙다.

진달래보다 철쭉이 키가 크다.

3. 씨방

철쭉과 진달래 씨방

철쭉에 비해 진달래는 홀쭉하며 서로 크게 벌어져있다.

4. 끝눈

철쭉과 진달래의 끝눈

철쭉은 여러 장의 털이 많은 비늘조각으로 쌓여있다.

진달래는 달걀형의 여러 개의 눈(정측아)이 모여있다.

진달래와는 달리 가지 끝에 잎이 모여나고 꽃받침을 가지는 철쭉은 겨울눈 밑에 엽흔이 존재한다.

요약

1. 꽃이 피는 순서 : 진달래(4월) > 철쭉 > 산철쭉(5월)

– 진달래는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선화후엽)

– 철쭉은 잎과 꽃이 동시에 핀다.

– 산철쭉은 잎이 꽃보다 먼저 핀다. (선엽후화)

2. 수고 : 철쭉 > 진달래 > 산철쭉

– 철쭉은 높이 2-5m이다.

– 진달래는 높이 2-3m이다.

– 산철쭉은 높이 1-2m이다.

3. 화색 : 산철쭉 > 진달래 > 철쭉

4. 개화지속기간 : 철쭉 > 진달래

<참고>

붉은색 꽃은 ‘영산홍(왜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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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지리산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가다 보면 철쭉을 원 없이 볼 수 있다. 1980년대엔 해마다 5~6월 세석평전에서 철쭉제가 열렸다. 문순태의 <철쭉제>는 이 철쭉제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마흔 살의 검사인 ‘나’는 6·25 때 지리산에서 죽은 아버지 유골을 수습하고자 30여 년 만에 고향을 찾는다.

과거 우리 집 머슴으로 6·25 때 아버지를 죽인 박판돌 등과 함께 사망 추정 장소인 지리산 세석평전으로 향한다.

작가는 철쭉이 피어 있는 세석평전을 ‘질펀한 철쭉꽃밭’이라 표현하고 있다.

영산홍 묵은잎

문순태 소설 <철쭉제>

‘무지개 빛으로 찔러 오는 햇살 사이로 온통 산에 붉은 물을 뿌려 놓은 것 같은, 세석평전의 철쭉꽃밭이 질펀하게 펼쳐져 있었다. (중략) 끝이 보이지 않았다. 하늘 끝까지 붉게 물들여져 있는 듯했다. 암, 수 원앙이 어울려 비비꼬는 비단 금침이불 하나로 세석평전 삼십여 리를 덮어버린 것 같은 꽃밭은 불난 것처럼 이글이글 타올랐다.’

박판돌은 세석평전에서 아버지 유골이 묻힌 위치를 알려 준다. 수습 과정에서 ‘나’는 박판돌의 아버지가 ‘나’의 아버지에게 살해당했음을 알고 오히려 박판돌에게 용서를 구해야 함을 깨닫는다. 그에게 화해의 악수를 청하고 세석평전에서 꺾은 철쭉 한 가지를 주는 것으로 소설이 끝나고 있다. 6·25의 상처와 화해하는 과정을 다룬 전형적인 ‘분단문학’ 작품이다.

문순태의 <철쭉제>를 읽고 늦은 봄 휴가를 내 지리산에 간 적이 있다. 키가 2~5m 정도이고 좀 연한 분홍색 꽃이 피는 나무가 철쭉이다. 꽃이 연한 분홍색이라 ‘연달래’라고도 부른다. 철쭉은 꽃잎 안쪽에 붉은 갈색 반점이 선명하다. 철쭉은 아주 싱그러운 향기도 갖고 있다. 둥근 잎이 5장씩 돌려나는데 주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철쭉을 보면 소설에서처럼 ‘붉은 물을 뿌려 놓은 것 같은’ 정도는 아니고 흰색에 가까울 정도로 색이 연한 꽃이다. ‘붉은 물’ 대신 ‘연분홍 물’이라고 했으면 더 정확했을 것이다. ‘불난 것처럼 이글이글 타올랐다’는 표현도 좀 과한 것 같다.

진달래

산철쭉 다른 이름은 ‘수달래’

5월 오대산 선재길을 걷다 보면 냇가를 따라 진한 분홍색 꽃이 핀 것을 볼 수 있다. 이건 산철쭉이다. 산철쭉은 철쭉보다 색깔이 ‘진한’ 분홍색이고, 잎 모양은 진달래와 비슷한 긴 타원형이다. 산철쭉은 오대산에서처럼 계곡 등 물가에 많이 피어 ‘수달래’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지금은 지리산 철쭉제 하면 세석평전 철쭉제보다 바래봉 철쭉제를 떠올리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둘 다 철쭉제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세석평전과 바래봉 철쭉은 종류가 다르다. 바래봉 철쭉은 진분홍 산철쭉이고, 세석평전 철쭉은 연분홍 철쭉이다. 바래봉 산철쭉 색깔이 휠씬 진하다. 그래서 세석평전 철쭉보다 바래봉 산철쭉을 더 높이 치는 사람들도 있다.

잎보다 꽃 먼저 피는 진달래 철쭉, 산철쭉 꽃과 모양이 비슷한 진달래꽃은 5월엔 대부분 지고 없다. 진달래는 3~4월에 잎보다 꽃이 먼저 피기 때문에 나머지 철쭉류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진달래는 또 꽃잎이 매우 얇은데, 가지 끝에서 3~6개의 꽃송이가 모여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해 피는 것을 볼 수 있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곳은 여수 영취산, 강화 고려산, 대구 비슬산, 창녕 화왕산 등이다. 진달래는 먹을 것이 없던 시절 꽃잎을 따 허기를 채운 꽃이기도 하다. 그래서 진달래는 먹을 수 있어 참꽃, 철쭉은 독성 때문에 먹을 수 없다고 개꽃이라 불렀다. 진달래꽃을 본 김에 꽃잎을 따먹어보니 약간 시큼한 맛이 났다. 4~5월 도시 공원이나 화단에서는 산철쭉과 비슷하지만 꽃이 작고 색깔은 더 화려한 꽃들을 볼 수 있다. 원예종 영산홍이다. 영산홍은 색깔에 따라 연산홍, 자산홍, 백철쭉 등으로 푯말을 달아놓은 경우도 있는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 있는 대로 모두 영산홍으로 부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영산홍

영산홍은 산철쭉보다 꽃이 작아

영산홍은 일본에서 철쭉류를 개량한 원예종이라 ‘왜철쭉’이라고도 부른다. 영산홍은 아직 학문적으로 어떤 특징을 가진 것이라고 명확하게 정리하지 못한 종이다. 대체로 잎이 작고 좁으며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반상록이 많다.

영산홍 중에는 산철쭉과 비슷하게 생긴 품종도 있어서 둘을 구분하는 것은 전문가들도 어려워하고 있다. 하나 확실한 것은 산철쭉은 겨울에 잎이 다 떨어지지만 영산홍은 초봄에도 작고 좁은 잎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초봄에 묵은 잎이 붙어 있으면 영산홍이다.

정리하면, 산에서 잎이 없이 꽃만 피었으면 진달래, 잎과 꽃이 함께 있으면 철쭉이나 산철쭉이다. 그리고 꽃이 연분홍색이고 잎이 둥글면 철쭉, 꽃이 진분홍색이고 잎이 긴 타원형이면 산철쭉으로 보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공원이나 화단에서 꽃이 작으면서 화려한 색깔을 뽐내고 있으면 영산홍이라고 할 수 있다. 피는 시기는 진달래는 3~4월로 가장 빠르고, 산철쭉이 4~5월, 철쭉은 가장 늦은 5~6월이다. 영산홍은 4월부터 5월까지 피는 것을 볼 수 있다.

본 기사는 월간산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진달래, 철쭉, 산철쭉, 영산홍의 비교

진달래, 철쭉, 산철쭉, 영산홍의 비교

진달래는 전국의 산지에 분포하는 관목으로 2-3m까지 자란다. 잎은 긴 타원형이다. 꽃은 잎보다 먼저 피며, 흔히들 북한의 국화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예전에는 진달래였으나 지금은 산목련(함박꽃나무, 북한에서는 산목련이라 한다)이다. 꽃잎을 먹을 수 있어 참꽃이라 한다.

철쭉은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와 만주에서만 자라는 키 2-5m의 관목으로, 잎은 어긋나기를 하지만 가지 끝에 5개씩 모여 달린다. 잎은 달걀 모양이다. 꽃색은 담홍색이고 깔때기 모양의 화관 윗부분에는 안쪽으로 적갈색 반점이 있다. 꽃잎을 먹을 수 없어 개꽃이라 한다.

두 식물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을 보면, 첫째 꽃피는 시기가 진달래가 빠르다. 진달래는 잎이 나기 전에 꽃이 피고 철쭉은 잎과 동시에 꽃이 피거나 잎이 먼저 나온다. 둘째 꽃빛깔에 있어서는 진달래가 좀 더 진하고, 꽃의 크기는 철쭉이 크다. 또 철쭉은 화관의 윗부분 안쪽에 적갈색 반점이 있다. 셋째 잎 모양은 진달래는 길쭉하고 철쭉은 둥글다. 두 식물과 비슷한 식물 중에 산철쭉이 있는데 이 산철쭉과 혼돈 하는 경우도 있다. 전국 유명 산지에서 열리는 철쭉제도 사실은 대부분 산철쭉의 개화기인 5월 말경에 산철쭉밭에서 행해지곤 한다. 또 어느 도에서는 도의 꽃을 철쭉으로 정해 놓고 홍보용 자료나 공공 기관, 심지어 자연학습 시설에도 철쭉이 아닌 산철쭉의 사진을 철쭉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게시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철쭉은 산철쭉과 같은 속에 속하는 근연종이기는 하지만 산철쭉과는 뚜렷이 다른 특징이 있어서 관심만 있으면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우선 철쭉은 산철쭉보다 키가 훨씬 커서 보통 2-5m까지 자라고, 잎과 꽃도 산철쭉보다 크다. 잎 모양은 진달래와 비슷하지만 꽃은 진달래보다 크고 색깔도 진한데 안쪽에 반점이 있는 것은 철쭉과 비슷하다. 산철쭉은 어린 가지, 꽃대, 잎에 점액성 성분이 많아 끈적거리는 특징으로 진달래나 철쭉과 구분할 수 있다.

산철쭉은 중부지방에서는 산 밑의 냇가나 산자락에 자라지만 남부 지방으로 갈수록 능선으로 올라간다. 특히 경북 청송 지방에서는 수달래(水丹花)라고 하여 주왕산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로 믿고 있다. 산철쭉의 잎은 길이 3-8cm, 폭 1-3cm 정도의 좁고 긴 타원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의 뒷면 특히 잎맥 위에는 광택이 있는 갈색 털이 빽빽이 돋아 있지만 표면에는 털이 드문드문 있고 길이 1-5mm 정도의 잎자루에도 갈색털이 많이 돋아 있다. 꽃잎이 겹으로 된 겹산철쭉과 흰색꽃이 피는 흰산철쭉도 있는데 아주 희귀하다. 산철쭉은 그늘진 곳이 아니면 어디서나 잘 자란다. 조경용 소재로 적당한데도 일본에서 개량된 도입종을 더 많이 심고 있어 안타깝다. 흔히 보이는 노란색이나 주황색 또는 흰색의 꽃은 대개 도입종인 경우가 많다.

진달래, 철쭉, 산철쭉 잎의 비교

좌로부터 진달래, 철쭉, 산철쭉의 잎 모습

진달래의 잎 : 어린잎은 사진처럼 털이 있기 때문에 털이 있다고 모두 털진달래는 아닙니다. 어린가지에도 털이 있어야 털진달래이며, 털진달래를 굳이 구분하지 않아도 됩니다.

철쭉의 잎 : 철쭉은 진달래나 산철쭉과 달리 잎의 끝이 둥근 잎으로 가지 끝이 돌려나기로 난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어긋나기로 달리는 것입니다.

산철쭉의 잎 : 진달래와 비슷하지만 갈색의 털이 있고, 오목한 잎맥이 뚜렷합니다.

좌로부터 산철쭉, 철쭉, 진달래의 겨울눈 모습

, (상)진달래, (하)철쭉 열매 모습

진달래, 철쭉, 산철쭉, 영산홍의 비교 진달래, 철쭉, 산철쭉, 영산홍 모두 진달래과 식물인 것은 같습니다.

그러나 진달래, 철쭉, 산철쭉은 겨울에 잎을 모두 떨어뜨리는 낙엽수인데 반해 영산홍은 겨울에도 녹색 잎을 달고 있는 상록수입니다.

겨울에 잎을 달고 있다면 영산홍입니다. 간혹 산철쭉이나 철쭉이 가지 끝부분에 몇 개 잎을 간직하는 경우도 있긴 하나 대부분 다 떨어집니다.

겨울눈으로 비교해 보면

진달래의 겨울눈은 달걀형으로 여러 개의 눈비늘조각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비교적 매끈한데 비해 철쭉은 털이 많은 눈비늘조각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리고 산철쭉은 털이 많은 잎에 둘러싸여 끝눈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철 쭉 진달래 철쭉 산철쭉 영산홍(왜철쭉) 잎의 모양 주걱형 긴 타원형 철쭉보다 작은 긴 타원형 산철쭉 보다 넓은 긴 타원형 꽃이 달리는 송이 한 가지 끝에 3~7송이씩 핌 한 가지 끝에 2~3송이씩 핌 한 가지에 한 송이씩 핌 보통 한 가지 끝에 한 송이씩 달리나 가끔 2~5개씩도 달림 겨울눈 가지 끝에 한 개씩 나오나 잎과 함께 있지 않음 가지 끝에 한 개씩 나오며 잎으로 싸여 있음 가지 끝에 여러 개가 모여남 사는 장소 산에서 자생 정원수로 개량됨 산에서 자생 꽃 속의 반점 꽃 위쪽 부분에 자주색 반점이 있다 반점이 있거나 없다 반점이 없다 분류 낙엽관목 상록관목 낙엽관목 특징 잎과 꽃이 함께 핀다 꽃이 먼저 피고 질때쯤 잎이 나온다 꽃받침 끈적끈적하다 끈적끈적하지 않다 꽃의 종류 통꽃 홑꽃 꽃피는 시기 4월말~5월 4월초부터~ 잎 뒷면의 털 있다 없다

※ 영산홍은 산철쭉을 개량해서 만든 품종

가장 많이 혼동하는 것이 영산홍과 자산홍인데, 화려하고 색이 짙은것이 영산홍이고, 연한것이 자산홍이며, 잎이 여러 겹으로 붙어있고 짙은 색으로 된 꽃은 두견화입니다.

꽃이 하얀 철쭉은 백철쭉, 그리고 가장 비싼 대왕철쭉(꽃은 자산홍과 비슷한데, 조금 더 밝고 예쁘다고 하는데, 그 차이점을 잘 못 느낌)이 있고 고려영산홍 종류가 있습니다.

철쭉은 꽃송이가 크고 붉은 빛이 연하다.

영산홍은 빨간 빛이 강하다.

자산홍

잎: 난형 또는 타원형 단엽으로서 갈라지지 않음

꽃: 봄에 피고, 꽃피는 기간은 1개월간 계속됨 붉은색, 분홍색, 흰색이 있으나 특히 장미빛을 띤 자주색이 이품종의 고유색이다.

열매: 길쭉함

특징: 특별한 병충해 없이 잘 자란다. 성장속도가 느리다.

수달래 수달래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산철쭉의 다른 이름으로 진달래꽃보다 빛깔이 짙으며 꽃잎에 검붉은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리산 뱀사골의 수달래 지리산 뱀사골의 수달래 (2012.5월초) 진달래 진달래 철쭉 철쭉 철쭉 산철쭉 산철쭉 영산홍

♣ 진달래 VS 산철쭉 VS 철쭉 ♣

▲ 산철쭉

진달래, 산철쭉, 철쭉 비교하기 ▶모양 진달래와 산철쭉은 모양 때문에 그리고 철쭉과 산철쭉은 이름 때문에 혼동을 주는 나무들이다. 먼저 진달래와 산철쭉은 잎이 좁고 끝이 뾰족한 모양이어서 얼핏 보기에는 차이가 별로 없어 보인다. 한편, 철쭉과 산철쭉은 모양은 전혀 다르지만 이름이 비슷해서 시중에서는 산철쭉 종류를 철쭉이라고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차이점은 비교적 간단하다. 우선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차이로 진달래는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모두 피고 꽃이 질 무렵 잎이 나온다. 반대로 철쭉과 산철쭉은 잎이 나온 후에 꽃이 핀다. 또, 진달래는 잎에 갈색의 동그란 비늘 같은 것이 있는데 특히 잎 뒷면에 많고 짧은 털이 잎 윗면에 곧게 서 있는 경우도 있다. 반면 산철쭉 잎에는 갈색의 긴 털이 주로 잎맥을 따라 누워 있는데 특히 잎 뒷면에 많다. 산철쭉과 철쭉의 구분은 산철쭉의 잎이 좁고 끝이 뾰족해지는 형태인 반면 철쭉의 잎은 넓고 동그란 형태로 쉽게 구분된다. ▶생태 진달래, 철쭉, 산철쭉은 모두 우리나라에 스스로 자라는 떨기나무(관목)이다. 주로 사는 곳이 각기 좀 다르다. 진달래는 산자락의 빛이 잘 드는 곳에 자라고, 철쭉은 비교적 높은 곳의 나무 그늘 아래에 주로 자란다. 산철쭉은 주로 산중의 계곡가 바위 바위 틈에서 자란다. ▶기타 진달래, 산철쭉과 비슷한 모양의 잎을 가진 것으로 조경 공사에 많이 쓰이는 다양한 꽃색을 나타내는 종류들이 있는데 흔히 영산홍 또는 산철쭉이라 불린다. 원래 영산홍이라는 종류가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고 현재 심겨진 것들은 산철쭉을 개량하여 만든 품종들이다.

아래의 이미지들은 산철쭉 입니다. 산철쭉을 이해하는 것이 진달래와 산철쭉, 철죽을 구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산철쭉 위주로 올립니다.

산철쭉은 진달래와는 달리 먹을 수는 없지만 꽃을 약으로 쓰기도 한다.

식물명 산철쭉

[개꽃나무] [물철쭉]

학명 Rhododendron yedoense f. poukhanense

(H. Lev.) M. Sugim. Ex T. Yamaz.

분류군 Ericaceae

영문 Korean Azalea

▶잎

잎은 어긋나기 또는 마주나기하고 좁고 긴 타원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양끝이 좁고

길이 3~8cm, 폭 1~3cm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표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고 뒷면

특히 맥 위에 갈색털이 밀생하며 엽병은 길이 1~5mm로서 갈색털이 많다. 어린 순의

비늘조각에는 끈끈한 점액이 있다. 엽병과 잎가에는 양면에 모두 갈색의 잔털이 있다.

▶열매

삭과는 댤걀모양이고 길이 8~10mm로 겉에는 긴 털이 있으며 9월에 성숙한다.

▶꽃

꽃은 4~5월에 피며 대에 털이 있고 가지 끝에 2~3송이가 달리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색털이 있으며 열편은 좁은 달걀모양이고 길이 4~8mm로서 둔두 또는 예두이며

꽃부리는 연한 홍자색이고 지름 5~6cm로서 깔때기모양이며 4개로 갈라지고 상부의 꽃잎

내측에는 진홍색의 반점이 있다. 수술은 10개이며 수술대는 털이 없거나 기부에 복모가

있다. 수술밥은 자색, 암술은 길게 쑥 나와 있다. 화경 및 꽃받침에 끈적끈적한 액이 있다.

▶줄기

높이 1~2m이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 나며, 일년생가지는 흰색의 털로 덮여 있다가

다음해에는 없어지고 화경과 더불어 점성이 있다.

▶뿌리

천근성으로 잔뿌리가 많다.

▶원산지

한국

▶분포

일본에도 분포한다.

함경도를 제외한 전국의 표고 1,600m이하에서 자란다.

▶형태

낙엽활엽관목 수형; 다간형에 수관은 낙화산형이다.

▶크기

높이 1~2m에 달한다.

▶생육환경

반음수로 토양수분이 충분한 곳에서는 양지에서도 잘 자라며 건조하면 말라 죽는다.

보통으로 관수관리한다. 내한성과 내조성, 내공해성이 강하다.

♣ 이용방안

▶꽃이 호화롭고 화사하여 정원수나 공원수, 절개사면의 녹화조경으로 훌륭하다.

▶꽃은 혈압강화제로 쓰이나 유독( 有毒 )하여 먹으면 두통, 구토를 일으켜 위험하다.

♣ 유사종

▶겹산철쭉: 꽃은 만첩인데 열매를 맺지 않는다. 경기도 이북에 자란다.

▶흰산철쭉: 순백색의 꽃이 핀다. 전남 불갑산에 자란다.

♣ 특징

맹아력이 강하다.

자료참조: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진달래를 참꽃이라 한 데 대해 산철쭉은 개꽃이라 불렸다.

‘개’ 자를 붇인 것은 아마도 진달래는 먹을 수 있고 철쭉은 먹을 수 없다는 데서

참꽃과 개꽃으로 부르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

꽃으로 구분하는 쉽게 구분하는 법은

진달래는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꽃잎이 매우 앏은 것이 특징이다.

철쭉은 주의 깊게 살펴보면 ‘연한’ 분홍색(자주빛)으로,

진달래와 달리 꽃잎 안쪽에 붉은 갈색 반점(검은 점)이 있다.

산철쭉은 꽃은 철쭉보다 색깔이 ‘진한’ 분홍색이다.

피는 시기는 진달래가 4월즘이고, 산철쭉이 그 다음, 철쭉은 5~6월이다.

진달래는 알겠는데 산철쭉과 철쭉은 어떻게 다르지? 하는 궁금증이 인다면

꽃이 진달래같은 진한 분홍이면서 잎 끝이 뾰족한 것은 산철쭉이고,

아주 연한 분홍색 꽃이 피며 둥근 것이 철쭉이라고 생각하면 쉽지요.

진달래와의 차이점은 꽃이 필 때 잎이 같이 난다는 점이다.

산철죽은 어린 순이 돋아 나오는 아랫부분 비늘조각엔 끈적한 점액이 붙어 있다.

산철쭉 잎의 뒷면이지요.

꽃은 피고 지고 …

경상남도 밀양지역에서는 진달래꽃이 진 다음에 연달아서 핀다고 하여 산철쭉을

연달래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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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가진다면 겨울에도, 겨울눈(冬芽)의 모양으로도 구별할 수 있지요.

▲ 진달래 겨울눈

▲ 산철쭉 겨울눈

▲ 자산홍 겨울눈

▲ 영산홍 겨울눈

♣ 진달래, 철쭉, 산철쭉 겨울눈(冬芽) 구별법 ♣

진달래 : 가지끝에 여러개가 모여 난다.

끝눈 주변에 여러개의 옆눈이 모여 달린다.

철쭉 : 가지끝에 한 개씩 난다. 잎과 함께 있지 않다.

끝눈은 털이 많은 눈비늘조각으로 싸여 있다.

산철쭉 : 가지끝에 한 개씩 난다. 잎으로 싸여 있다.

끝눈은 털이 많은 잎에 둘러싸여 있다.

영산홍은 반상록관목으로 겨울에도 잎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으므로

잎을 보시면 쉽게 구별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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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달래

진달래는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하고 참꽃이라고도 한다.

예전엔 삼짓날이면 아낙들은 참쌀 반죽에 진달래 고운 꽃잎 얹어 화전도 부쳐먹고

아이들은 꽃술을 엮어 꽃싸움도 했다지요.

진달래는 봄이면 잎보다 먼저 가지 가득 진분홍빛 꽃송이들이 피어 난다.

다섯장의 꽃잎이 한껏 벌어져 있지만 아래는 한데 붙어 있는 통꽃으로 가지 끝에서

3~6개의 꽃송이가 모여 사방을 둘러 보며 달린다.

잎은 철쭉과는 달리 뾰족한 타원형인데 다소 광택이 이는 듯도 하다.

“소나무 숲도, 진달래 무리도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두 나무가 어울어진 아름답고도

애잔한 봄 풍경이 사라져 섭섭하기도 하지만, 꼭 나쁜 일만은 아닙니다.

숲이 우거지지 않아 볕이 들고 아주 많이 척박한 선성 토양이어서 다른 식물들은 살 수

없던 곳에 자리잡았던 진달래이니, 이 진달래가 가고 있는 것은 우리 강산이 그 만큼

비옥해졌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요” – 국립수목원 연구원 이유미

▲ 진달래 꽃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고 수술보다 훨씬 길다.

진달래꽃 뒷면 입니다.

▲ 진달래 / 겨울

겨울눈과 함께 열매가 떨어지지 않고 달려 있지요.

백과사전이나 식물도감 등 대부분의 자료에는 진달래의 서식장소를 양지, 또는 양지의

볕이 잘드는 곳으로 나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진달래는 양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건조지보다는 적습지에서 잘 자라고 음수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산에서 자생지를

보면 대부분 산의 북사면에서 자생하고 있지요. 산행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바로 공감이

가시겠지요. 블로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체험일 것입니다. 식물에 관하여 포스팅을

하기 위하여 백과사전이나 이름 있는 포털싸이트의 자료를 검색하다 보면 예를 들어 꽃잎,

꽃받침 갯수 등 식물에 관한 정보가 틀린 것을 가끔 볼 수 있지요. 블로그 상의 자료는

잘못된 것이 수두룩 하다고 표현하면 실랠까요? 틀릴 수도 있지요. 블로그는 개인의

공간성이 강한지라 틀리드라도 크게 흠잡을 필요도 없을 테고요.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배워나가야 되겠지요.

▲ 진달래 /겨울 / 연세대학교에서

위의 진달래(나무)는 아마도 수령(樹齡)이 100년을 넘었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 백철쭉

▲ 자산홍

▲ 영산홍

분화용 철쭉도 있지요.

▶아젤레아 : 중국 원산으로 벨기에에서 개량. 연중 개화가 가능하다.

원예종에서 서양철쭉류를 아잘레아라고도 한다

영산홍이 일본철쭉이라면 이 녀석은 서양철쭉이라 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개량 품종들이 있다

▶왕철쭉 : 일본 자생 철쭉의 자연교잡으로 탄생한 대형종이다.

진달래 철쭉 산철쭉 영산홍 구분해볼까요 [꽃맹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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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를 빼고 봄을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지금 진달래가 한창이고 진달래가 지고 나면 비슷하게(?) 생긴 산철쭉, 철쭉, 영산홍이 잇따라 피어날 것이다. 오늘은 진달래와 철쭉, 진달래, 영산홍 등 진달래과에 속하는 꽃들 구분에 대한 글이다.

진달래는 잎보다 꽃이 먼저 피기 때문에 진달래와 나머지 철쭉류를 구분하는 것은 비교적 쉽다. 또 진달래는 꽃잎이 매우 얇다. 진달래꽃은 다섯장의 꽃잎이 벌어져 있지만 아래는 붙어 있는 통꽃으로, 가지 끝에서 3~6개의 꽃송이가 모여 다른 방향을 향해 핀다. 나무 껍질은 매끄러운 회백색이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곳은 여수 영취산, 강화 고려산, 대구 비슬산, 창녕 화왕산 등이다.

진달래꽃.

진달래는 먹을 것이 없던 시절 꽃잎을 따서 허기를 채운 꽃이기도 하다. 그래서 진달래는 먹을 수 있어 참꽃, 철쭉은 독성 때문에 먹을 수 없어 개꽃이라 불렀다. 진달래꽃을 본 김에 꽃잎을 따먹어보니 약간 시큼한 맛이 났다. ^^

다음으로 철쭉은 꽃과 잎이 함께 핀다. 철쭉은 ‘연한’ 분홍색으로, 진달래와 달리 꽃잎 안쪽에 붉은 갈색 반점이 있다. 꽃이 연한 분홍색이라 연달래라고도 부른다. 잎도 진달래는 길쭉하지만, 철쭉은 둥근 잎이 5장씩 돌려나는데 주름이 있다. 피는 시기도 진달래는 3~4월이지만, 철쭉은 5~6월이다.

연한 분홍색인 철쭉. 붉은색이 좀 더 진한 것도 있다.

산철쭉은 그 중간인 4~5월 피는 꽃이다. 그러니까 피는 시기가 진달래, 산철쭉, 철쭉 순이다. 산철쭉은 철쭉보다 색깔이 ‘진한’ 분홍색이고, 잎은 진달래와 비슷한 긴 타원형이다. 산철쭉은 보통 계곡 등 물가에 많이 피어 ‘수달래’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진한 분홍색인 산철쭉. 오대산 버전이다.

여기에다 공원이나 화단에서 꽃이 작으면서 화려한 색깔을 뽐내는 원예종 영산홍이 있다. 영산홍은 일본에서 철쭉을 개량한 원예종을 총칭하는 이름이라 ‘왜철쭉’이라고도 부른다. 영산홍은 아직 학문적으로 특징이 명확하게 정리돼 있지 않다. 대체로 입이 작고 좁으며 겨울에도 입이 떨어지지 않는 반상록이 많다. 내한성이 강해 정원의 축대 사이나 돌틈을 장식하는 조경수로 많이 심고, 가지가 많이 뻗는 성질을 이용해 울타리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여기 보이는 꽃은 다 영산홍이다.

영산홍은 색깔에 따라 연산홍, 자산홍, 백철쭉 등으로 푯말을 달아놓은 경우도 있는데, 국가식물표준목록에 있는 대로,모두 영산홍으로 부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영산홍 중에는 산철쭉과 비슷하게 생긴 품종도 있어서 둘을 구분하는 것은 전문가들도 어려워하고 있다. 하나 확실한 것은 산철쭉은 겨울에 잎이 다 떨어지지만 영산홍은 초봄에도 작고 좁은 잎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 반상록성이라는 점이다. 그러니까 초봄에 묵은잎이 붙어 있으면 영산홍이다.

정리하면, 산에서 잎이 없이 꽃만 피었으면 진달래, 잎과 꽃이 함께 있으면 철쭉이나 산철쭉이다. 그리고 꽃이 연분홍색이고 잎이 둥글면 철쭉, 꽃이 진분홍색이고 잎이 긴 타원형이면 산철쭉으로 보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다 공원이나 화단에서 꽃이 작으면서 화려한 색깔을 뽐내고 있으면 영산홍이라고 할 수 있다.

◇진달래·철쭉 관련해 더 읽을거리

-AI 예측, 주요 산 진달래·생강나무 개화 시기는?

-개나리와 진달래, 누가 먼저 필까? 개화 시기 예측 원리는?

-경기도가 추천한 진달래 개나리 벚꽃 배꽃 연꽃 명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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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65-[송상훈의 식물이야기] 진달래, 철쭉, 산철쭉, 영산홍 구별법

한꺼번에 우르르 꽃들이 피어 산야는 생동의 봄빛으로 화사하다. 예전보다 일찍 개화한 꽃들로 눈과 코가 즐겁지만 계절에 맞게 꽃을 즐길 짬이 줄 듯하여 내심 찜찜하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같은 식물이라고 어디에서나 개화하는 것은 아니니 이렇듯 화사하게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일이다.

식물학자들에 따르면 식물이 꽃피울 시기를 가늠하는 데는 두 요인이 작용한다. 하나는 빛의 길이(광주기. 낮밤의 길이)이고 다른 하나는 기온변화다. 가을에야 한들한들 피어나는 코스모스는 낮이 짧아야 피는 대표종이며 나팔꽃과 들깨도 그러하다. 낮이 길어야 개화하는 식물로는 사탕수수, 시금치, 홍당무를 들 수 있다.

한편 4°c 이하의 기온이 장기간 계속되다가 따뜻한 기온이 느껴지면 이 때다 싶어 개화하는 꽃들이 있다. 이를 춘화(처리)현상이라 한다. 개나리, 진달래, 철쭉, 라일락, 튤립 등이 그러하다..

이번 회에서는 춘화현상의 대표종으로 산과 도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진달래과의 철쭉 종류에 대한 알아보도록 한다.

요즈음 산에는 진달래가 지고 철쭉이 한창이다. 고지대로 가면 아직 진달래가 남아 있긴 하지만 연분홍 철쭉이 활짝이다. 둘다 2m 이상 높게 자라는데, 우리는 흔히 진달래꽃은 식용하므로 참꽃이라 하고 철쭉은 식용하지 못하므로 개꽃이라 한다. 그러나 정확히는 철쭉이 개꽃이 아니라 산철쭉이 개꽃이다. 진달래는 꽃받침이 작아서 꽃만 있는 듯 보이지만 철쭉류는 꽃받침이 분명하다.

산철쭉이 개꽃인 이유는 잎 생김이 진달래와 비슷하고 꽃색도 비슷한데 꽃잎을 식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키는 1.5m 이하로 작고 잎뒤 잎맥에 털이 있고 끈적인다. 꽃은 진달래보다 단정한 느낌이지만 수술은 10개로 같다. 진달래가 꽃부터 피고 잎이 나는 것과 달리 잎과 꽃이 함께 나온다. 진달래 잎은 잎맥이 거의 없지만 산철쭉은 분명하다. 계곡 물가에 잘 자라므로 수달래라고 불리기도 한다.

개꽃으로 오해 받는 철쭉은 개꽃인 산철쭉이나 영산홍처럼 꽃이 다닥다닥 붙어 피지 않고 꽃달림도 많지 않으면서 크고 소박하고 두툼하며 단정하다. 진달래과는 모두 독성이 있으나 진달래 보다 조금 강한 정도이고 개꽃인 산철쭉보다는 덜하다. 꽃색이 붉지 않고 흰빛이 강한 연분홍이어서 연달래라 부른다. 산철쭉이 물가에 자주 보이는 것과 달리 주로 능선과 고산에 자생한다. 바소꼴 잎만으로도 쉽게 구분이 된다.

우리가 건물 조경이나 도심 산책로에서 많이 보는 꽃은 대부분 영산홍 또는 산철쭉이다. 둘은 혼재하여 식재하므로 자세히 살펴야 구별 가능하다. 산철쭉이 1.5m 이하로 자라는데 비해 영산홍은 대게 1m 미만이다. 둘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가장 쉬운 구별은 수술 수에 있다. 산철쭉은 철쭉이나 진달래처럼 수술이 10개이지만 영산홍은 5개이다. 잎으로만 보면 진달래, 산철쭉이 비슷하고 영산홍 잎은 이보다 작으며 털도 많다. 영산홍은 ‘산에 비친 붉은꽃‘이라는 뜻인데, 흰꽃은 영산백, 자주꽃은 영산자라 부르기도 한다. 연산군이 좋아한 일본꽃이어서 연산홍이라 불렀다는 설도 있다.

이 밖에도 제주도와 일본 등 따뜻한 기후에 자생하는 참꽃나무(박달레낭)가 있다. 남부지방에 자라는 식물이 그러하듯 꽃잎이 두툼하고 크며 넓은 계란형 잎이 3개씩 돌려나는 특징이 있는데, 꽃술이 꽃잎보다 짧다. 요즘 많이 북상해서 경기도에서도 보인다. 나무와 꽃달림이 훤칠하고 시원해 보여서 멋지다는 의미에서의 참꽃이라고 불린다. 먹을 수 있는 꽃이어서 참꽃이라 불리는 진달래와는 의미가 다르다. 돌려나는 3잎이 제주도의 3다, 3무를 상징한다 하여 제주도를 대표하는 꽃이 되었다.

원예종으로 중국에서 들어왔다는 아질레아(서양철쭉)도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종류가 상당히 다양한데 대체로 키가 작고 꽃은 크며 화려하여 상가와 가정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키운다.

지금까지 철쭉 몇 종류를 살펴 보았다. 이들 철쭉들은 앞서 기술하였듯이 사철 따뜻한 지역에서는 꽃을 피우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너무도 친숙하고 흔한 이 꽃들이 누구에게나 허락되지 않는 귀한 꽃님이고 시련을 견디어낸 결과라는 사실이, 평이함의 연속에서는 애당초 꽃을 기대할 수 없다는 함의가 새롭게 다가온다.

한겨울 한강변에서 철모르고 피는 개나리도 춘화현상으로 인한 결과인데, 이러한 춘화현상이 식물자원 증대와 형질개선에도 활용 가능하다 하니 자연이 인류에게 선사하는 선물의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다만 사람과 기업도 스스로 인동하고 월동하여 그만의 향기로 세상에 기여보필하기를, 항상 자연의 경계를 엄격히 준수하여 미래자원을 보존하기를 기원한다.

철쭉과 진달래, 같은 듯 다른 꽃…차이가 뭘까

[한겨레 23돌] 행복 365

이야기가 있는 한국의 숲 ① 지리산 바래봉 산철쭉 군락지

철쭉 ‘식용금지’ 진달래는 맛도 멋도 ‘일품’

산철쭉의 독성은 진달래를 ‘참꽃’, 철쭉을 ‘개꽃’으로 부르는 데서도 짐작할 수 있다. 식물 방언에서 흔히 접두어 ‘참’은 먹을 수 있는 식물을, ‘개’는 먹지 못하는 식물을 가리킨다.

철쭉에는 ‘그라야노톡신’이란 독성물질이 들어 있음이 학술적으로 밝혀져 있다. 면양에게 철쭉이 치명적임이 국내에서 밝혀진 일도 있다. 어경연 서울대공원동물원 수의사는 2009년 에 낸 논문에서 면양 4마리와 재래산양 5마리에게 정원수를 가지치기한 철쭉을 먹이로 준 뒤 무기력, 침 흘림, 구토, 호흡곤란 등의 중독증상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흔히 진달래는 화전 등 요리 재료로 쓰고 야산에서 꽃을 따 먹기도 한다. 이때 철쭉과 진달래를 구분하지 않으면 사람도 일시적 중독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철쭉 꿀을 다량 섭취해도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산철쭉 ‘잎끝이 뾰족’ 철쭉은 ‘주걱모양’

진달래와 철쭉, 산철쭉은 모두 진달래과의 식물로 봄철 산을 물들이는 대표적인 야생화이지만 종종 혼동을 일으키는 식물이기도 하다.

진달래는 이 가운데 가장 먼저 피며 잎보다 진한 분홍색 꽃이 먼저 나와 쉽게 구분된다. 철쭉과 산철쭉은 잎과 꽃이 함께 나온다. 진달래가 강렬한 분홍색이라면 철쭉은 초록과 어우러진 분홍이란 차이가 있다.

철쭉과 산철쭉을 헷갈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주로 산자락에서 철쭉보다 먼저 피는 산철쭉은 꽃이 진한 분홍색이고 잎끝이 뾰족하다. 철쭉은 고산에 많으며 연분홍색 꽃을 피우고 잎끝이 주걱 모양이라는 차이가 있다.

산철쭉이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꽃피는 데 이어 철쭉 꽃은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산철쭉 군락은 지리산 바래봉과 주왕산 상의계곡에 있고, 철쭉 군락으로는 소백산 연화봉과 지리산 노고단이 유명하다.

조홍섭 기자

진달래 참꽃나무 철쭉 산철쭉 영산홍 자산홍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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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먹고~ 물장고 치고~~

잎보다 꽃이 먼저 핌에, 꽃만 보이는 진달래(Rhododendron mucronulatum)는요. 먹을 것이 귀해, 태산 보다도 높다는 보릿고개를 막 넘기 시작 할 무렵인 3~4월경에 동네 야산에 흐드러지게 피어나, 봄 향기를 전해주었던 고마운 꽃이었는데요. 때문에 진달래는 먹을 수 있는 꽃이라 ‘참나물’이나 ‘참취’처럼 ‘참꽃’이라 불리우며, 우리네 민초들에게 더없는 사랑을 받아 왔지만요.

철쭉(Rhododendron schlippenbachii)은 보릿고개 정상을 지날 때 쯤인 4~5월경에 이산저산에서 아름다운 꽃들을 피우지만, 단지 먹을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개꽃’이란 오명을 쓸 수 밖에 없었던 억울한 꽃이였고요.^^

산철쭉(Rhododendron yedoense f. poukhanense)은 이름과 달리, 산 보다는 공원이나 조경수로 더 자주 만날 수 있으며, 보통은 그냥 철쭉이라 불리우고 있답니다.^^

[진달래와 철쭉(산철쭉)의 구별 법]

– 꽃 피는 시기를 보면, 진달래가 철쭉(산철쭉)보다 2~3주 빠릅니다.

– 잎이 나오기 전 꽃이 먼저 피면 진달래, 잎과 꽃이 같이 피면 철쭉(산철쭉)입니다.

– 꽃잎 아래의 꽃받침을 만져 봤을 때 끈적임이 없으면 진달래, 끈적거리면 철쭉(산철쭉)입니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진달래]

흰색의 꽃이 피는 [흰진달래]

제주도 자생의 진달래 [참꽃나무]는 잎과 꽃이 같이 핍니다.

산에 산에 설악산 깊은 산중의 [철쭉]

황매산의 [산철쭉]

공원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산철쭉] [철쭉과 산철쭉의 구별 법]

– 철쭉의 꽃은 분홍색에 가깝고, 산철쭉은 자주색에 가깝습니다.

– 철쭉의 꽃은 산철쭉 보다 크며 꽃잎이 두껍습니다.

– 철쭉의 잎은 둥근 주걱모양이며, 산철쭉은 가늘고 긴 타원형입니다.

– 공원이나 정원수로 심어지는 철쭉은 대부분 산철쭉입니다.

잎과 꽃이 동시에 피는 [철쭉]

연분홍빛 얼큰이 [철쭉]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산철쭉]

황매산에서 만난 철쭉과 산철쭉 / 앞 [철쭉] 뒤 [산철쭉]

흰색 꽃이 피는 [흰산철쭉]은 흔히 ‘백철쭉’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산철쭉과 영산홍의 구별 법]

– 영산홍은 산철쭉을 일본에서 개량한 것으로 대부분 붉은 꽃이 피지만, 자주색이나 흰색 꽃이 피는 종도 있습니다.

– 산철쭉은 겨울에 대부분의 잎이 떨어진 상태로 겨울을 나지만, 영산홍은 반상록성으로 겨울에도 잎을 단 채로 겨울을 납니다.

– 같은 장소에서 산철쭉보다 영산홍의 꽃이 약간 늦게 피는 듯 하고, 꽃도 작은 편입니다.

– 진달래와 철쭉(산철쭉)의 수술은 10개지만, 영산홍은 5~8개 정도로 적습니다.

다양한 빛깔의 [영산홍] [영산홍]의 겨울 나기..

자주색 꽃이 피는 [자산홍] [진달래 철쭉 열매 비교]

꽃도 잎도 없는 겨울산 능선길에서 언뜻 보면 구분하기 힘들 것 같은 진달래와 철쭉도요. 열매를 살펴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진달래는 가지가 철쭉보다 잘게 갈라져 조금은 산만한 느낌을 주며, 열매는 사진과 같이 활짝 벌어지는 특징이 있고요.

철쭉은 가지가 진달래보다 덜 갈라져 간결한 느낌을 주며, 열매는 잘 벌어지지 않아 둥근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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