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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이야기에 이어서 거울과 사진의 차이 2탄 내용을 준비했어요.
거울이 사진보다 실물을 더 담지 못하고 왜곡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왜곡하는 요소들에 대해 얘기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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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gonet.kr?igshid…
온라인 상담 신청: go-net.co.kr
병원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68, 4층 (강남 교보문고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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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반전 거울 어플 리뷰.jpg – 인스티즈(instiz) 인티포털 카테고리
저는 이거보고 제가 진짜 얼굴이 쓰레기인줄 알고 살았는데 사진관에서 찍은거 보니까 그렇게 쓰레기는 아니더라구요 5년 전. 스크랩 신고.
Source: www.instiz.net
Date Published: 7/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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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반전거울 산 후기 – 후기 카테고리 – 더쿠
올해 들어 여러가지 방면의 자기관리에 관심이 생긴 찰나 우연찮게 SNS에서 광고하는거 봄 무반전거울 = 좌우반전된 셀카 = 남들이 보는 내 얼굴.
Source: theqoo.net
Date Published: 7/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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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 무반전 거울 내돈내산 후기, 안면비대칭 교정 될까?
남이 찍어준 내 사진을 보면 거울로 보던 얼굴이랑 너무 달라서 매번 충격 받았던 나… 셀카랑 남이 찍어준 사진의 내 얼굴은 느낌이 너무 다르다.
Source: sucreamdiary.tistory.com
Date Published: 7/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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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반전 거울 리뷰] 남이 보는 내 얼굴 확인하는 법(feat.안면 …
나는 안면비대칭이 꽤 심한 편이다. 치아교정을 중도포기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하악수술을 염두에 두고 교정을 시작했는데 수술했을 때 턱이 맞물리도록 더 틀어지게 …
Source: everyday-matters.tistory.com
Date Published: 5/17/2022
View: 9072
무반전거울 리얼미 남이보는 내얼굴 – 메모리의 티스토리
메모리; # 리뷰 및 후기; 2020. 1. 21. 우리가 흔히 보는 거울은 좌우가 반전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평상시 거울로 내 얼굴이나 전체적인 모습을 확인합니다.
Source: memory112.tistory.com
Date Published: 9/4/2021
View: 1242
상품 사용후기 – (주)오아시스랩스 – 무반전 거울 리얼미
상품 사용후기입니다. … 무반전 거울 리얼미 에센셜. 리뷰 999+ 평점 4.7 … 일단 색깔너무귀엽구요 ㅎㅎㅎ 제 좌우반전 얼굴보면서 눈썹짝짝이던것도.
Source: realmemirror.com
Date Published: 6/26/2022
View: 5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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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퍼스널 라이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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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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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 무반전 거울 내돈내산 후기, 안면비대칭 교정 될까?
남이 찍어준 내 사진을 보면 거울로 보던 얼굴이랑 너무 달라서 매번 충격 받았던 나…
셀카랑 남이 찍어준 사진의 내 얼굴은 느낌이 너무 다르다..
누구나 안면비대칭을 가지고 있다는데 그래도 내 얼굴은 너무 심하게 느껴짐 ㅠㅠ
그러면서도 얼짱각도+어플 보정빨로 찍은 셀카를 내 얼굴인냥 정신승리하면서 살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게 내 얼굴의 비대칭을 인지하며 살고 있다가, 이번에 인스타그램 광고로 접하게 된 리얼미 무반전 거울
SNS 광고템은 허위광고, 과대광고도 많아서 복불복이라… 거르는 경우도 많지만, 요 거울은 궁금하기도 하고 나름 유용할 것 같아서 구입해봤다..!
안면비대칭 교정 효과도 바라며 ㅠ_ㅠ…
가격은 제품에 비해선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거울을 둘러싼 재질도 그냥 단단한 종이같은 거라.. 막 고급진 거울도 아님
하지만 아이디어값이라 치면 지불할만은 한것 같다
리얼미 무반전 거울은 이렇게 생겼다..!
거울 두개를 이어붙여서 세모모양인데,
정면에선 거울을 이어붙인 부분이 자연스럽게 사각으로 비추어 보인다..! 신기신기
리얼미 무반전 거울 주의사항
가장 중요한 것. 리얼미 거울을 볼 때는 정면에서 똑바로 봐야 제대로 볼 수 있다~~
리얼미 무반전 거울의 사용범위
대충 표정 연습과 화장할 때 정도 사용된다고 할 수 있다
V~~ 손꾸락 위치가 반대쥬?
근데 거울이 벌써 좀 더러워졌넹?
리얼미 무반전 거울 후기! (한달 사용)
거울 후기들엔 충격을 받았다는 글이 가득해서 각오하고 구입했는데, 그래도 나는 사진을 여러번 찍혀본(?) 경험이 있어서 대충 예상한 얼굴이었다ㅋㅋㅋ
좌절은 그 전에 이미 많이 했달까? ㅠㅠ
이거 가끔 밖에서 엘리베이터나 어떤 건물 안에서 거울이 특정 각도로(?) 이어 붙여져 있을 때 내 얼굴을 무반전으로 볼 수 있는데 그거랑 똑같은것 같다.
가끔씩 그거 발견할 때마다 내 얼굴이 넘 어색하게 느껴졌었는데… 그걸 내돈주고 삼
그래도 이 거울을 자꾸 보다 보면 익숙해진다.
보다보면 괜찮아 보이는 마법…@_@
물론 이 거울 속 모습이 실제로 다른 사람이 나를 볼때의 시선과 100% 일치할 수는 없다 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내 모습을 거울 속 평면과 달리 여러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보게 되니깐. 당연한 것-
다만 무반전 거울의 장점은 내 얼굴을 더 제대로 인지할 수 있는 것!
맨날 보는 거울의 방향은 하도 익숙해서 그런지 비대칭을 잘 못느끼는데 무반전 거울을 본 순간 비대칭인 부분이 눈에 확 들어온다
그래서 평상시나 사진 찍을 때 내 얼굴 근육 중 비대칭 부분에 신경을 더 쓸 수 있게 되고 , 화장할 때 비대칭 확인하기가 좋다 .
특히 개인적으로 눈썹 그릴 때 가장 유용함!!
모나리자로서.. 눈썹 그리는 데 신경을 많이 쓰는데 이 거울로 대칭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거울을 보면서 화장하는 건 헷갈려서 잘 안되고.. 다른 거울로 화장하다가 중간중간 점검하기용으로 좋은 것 같다
암튼 안면 비대칭 교정까지 되지는 않아도, 내 얼굴을 잘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개선은 될 수 있을 것 같다.
결론 : 가격은 좀더 저렴해도 될 것 같지만… 있으면 좋을 추천템✨
[좌우반전 거울 리뷰] 남이 보는 내 얼굴 확인하는 법(feat.안면비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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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면비대칭이 꽤 심한 편이다. 치아교정을 중도포기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하악수술을 염두에 두고 교정을 시작했는데 수술했을 때 턱이 맞물리도록 더 틀어지게 교정해놓았으니 하관 쪽이 다른 사람들보다 비대칭이 심한 편이라고 봐도 될 거 같다(교정을 그만두니 반쯤 제자리로 돌아오긴 했다). 나중에 다른 치과 의사 선생님이 진료 보시고 “(교합이) 아름답지는 않네요~” 하시던 말씀이 뇌리에 박혔다.
원래 사람 얼굴은 평균적으로 20% 정도가 비대칭이라고 한다. 다들 자기 진짜 얼굴을 볼 일이 없으니 별생각 없이 살다가, 증명사진 혹은 친구가 찍어준 사진을 보고 충격받아서, 혹은 거울로 봐왔던 내 모습과 다소 상반되는 외모 평가를 들은 것을 계기로 번뜩 안면비대칭에 눈을 뜨게 된다.
별생각 없이 살다가, 특정 계기로 집착하기 시작했다가, 한동안 포기하고 잊어버렸다가, 다시 꽂혀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결국 낙담하는 식의 패턴이 오랜 기간을 두고 반복되었다. 필라테스나 경락, 혹은 성형으로 비대칭을 해소하는 방법이 있지만 시간이 많이 들거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거나, 돈이 많이 들거나 하는 점 때문에 간단치만은 않다.
내 경우 누가 봐도 히스테릭해 보일 만큼 두 개를 거울을 맞대 놓고 수시로 들여다보는 걸로도 모자라 아예 반전 거울을 장만하려고도 했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일본산 제품 한 종류뿐인데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쌌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남이 보는 내 얼굴’ 어플까지 깔아가며 꾸역꾸역 실체적 진실을 마주했고 그때마다 우울감에 젖어들곤 했다.
재밌을 리 없잖아…
이 어플은 기능 자체는 좋은데 리뷰 팝업 요청이나 광고가 계속 떠서 불편하다. 또 카메라 어플인 만큼 거울처럼 활용도가 높지 않아 돈을 주고 결제하기는 애매하다. 그럼에도 다운로드가 100만 이상인 것을 보면 자기 얼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실로 어마어마한 것 같다.
내 진짜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까? 사람은 평생 자기 얼굴을 못 보고 죽는다고 한다. 아이폰 ‘후면’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에서 보이는 모습이 진짜 내 모습에 가깝다는 괴담도 있다.
그러나 카메라로 찍은 피사체에는 어느 정도 왜곡이 생길 수밖에 없다. 렌즈 초점 거리에 따라 얼굴이 이렇게나 달라지는데 당연히 카메라로 찍은 사진보다는 거울 속 내 모습이 육안으로 보는 얼굴에 가깝지 않겠느냐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진보다는 거울 속 모습이 진짜 자신의 모습이라고 믿고 싶어 한다.
물론 거울에도 왜곡은 있다. 유독 날씬해보이는 거울, 뚱뚱해 보이는 거울이 있고 빛의 세기와 각도에 따라 느낌이 확확 달라진다.
옷가게 거울의 비밀.jpg
빛의 각도에 따라 달라보이는 얼굴
조명의 중요성
그래요, 진짜 내 얼굴은 사람들의 마음 속 어딘가에 존재하겠네요…. (점점 멀어져 간다)
그렇게 또 생각 없이 살아가던 어느 날, 쿠팡에서 생필품을 주문하다가 인기상품에 랭크된 반전 거울을 발견하고 말았다. ‘이거 괜히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건 아닌가?’ 하는 고민도 잠시, 그래! 이거야… 어쩌면 거울 하나가 내 인생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오지 않을까 하는 헛된 기대감에 부풀었다. 자꾸 보다 보면 익숙해지든 꾸준한 개선의 노력을 하든 어떤 식으로든 간에 효과가 있을 것만 같았다.
가격은 46,950원. 거울 치고 매우 비싸긴 하지만 중고거래가 활발히 되고 있고 쓰다가 마음에 안 들면 중고로 팔면 되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샀다. ‘수십 가지 화장품보다 제대로 된 거울 하나가 확실하지 않을까?’라는 게 나의 지론이었다.
이 제품을 만든 회사가 (주)오아시스랩스라는 정밀광학제조 스타트업인데 카이스트 출신들이 만든 회사인 듯하다. 카이스트 출신임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대전에서 출발한 택배. 이때까지만 해도 뭐 대단한 게 오려나 싶었다.
마침내 택배 도착! 종이 거울이라서 가벼울 줄 알았는데 상자가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어서 놀랐다.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순간…
고양이가 나타났다! 두둥
누가 박스 귀신 아니랄까 봐.
뜯어놓고 보면 이런 거울이다. 종이로 둘러 싸여있고 각도가 비스듬히 뉘어진 형태
내 사랑 마시마로를 모델로 세웠다.
거울 속 모습은 반전돼있는 상태로 귀가 기울어진 방향이 반대다.
자세히 보면 거울 중앙에 경계선이 있다. 거울 볼 때 저 부분이 신경 쓰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눈에 안 띈다. 거울을 가까이서 볼수록 시야에서 사라진다.
거울의 원리 자체는 카이스트까지 갈 것도 없이 매우 단순하다. 크기가 같은 거울 두 개를 한쪽 모서리는 정교하게 붙이고 반대쪽 모서리는 90도로 벌려놓고 단단한 종이로 고정시켜놓은 것. 상세페이지에서 광학용 거울 어쩌고 하길래 대단히 특별한 거울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다. 일반 거울에 비해 먼지가 더 잘 붙는 거울이라는 것 정도만 알면 될 듯.
그런데 문제는 먼지가 잘 붙는 거울의 몸체가 ‘종이’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플라스틱 소재를 의식적으로 줄였다는 점이 기특하게 보인 건 사실이다. 플라스틱 대신 유리나 스테인리스 등으로 하자니 단가가 높아질 것이기에 나름 고민이 깊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는 불편하다는 결론이다. 물이 스며들지 않고 맺히는 재질로 하든, 생분해 플라스틱을 이용하든 뭔가 좀 획기적인 방법이 없었을까? 카이스트 출신이 만든 제품이 가진 차별점은 바로 이 부분에서 드러나야 했다. 기대가 높았던 만큼 아쉬움이 없지 않다.
이 거울은 애초에 보관을 잘하는 게 최선일 듯 싶다. 학교 다닐 때 새 교과서 포장하듯 싸맬까 생각도 해봤는데 귀찮은 관계로 내버려두기로 함.
포장 비닐을 씌워서 거울이 보이게 뚫어놓음 하하
나름 쓸 만은 한데 추천하기엔 좀 애매하다. 일단 종이거울 치고 가격이 쓸데없이 비싸다. 화장할 때는 머리가 좋아지는 거울(?)로 활용할 수 있다. 눈썹 하나 까딱까딱하는 것도 반전돼서 헷갈린다. 거울 앞에 지나다닐 때 거울 속 운동방향이 반대여서 외부인인 줄 알고 깜짝깜짝 놀란다. 그래서 안 쓸 때는 뒤집어 놓는다. 나중에는 이런 거울도 흔해져서 다이소 같은 데도 싸게 깔리지 않을까.
거울을 본 소감은… 그냥 뭐 익숙했다는 거. 원래 거울 두 개를 활용해서 반전된 얼굴을 확인하곤 했으니 그럴만하다. 다른 사람들 후기를 읽어보니 충격받아서 몇 시간이고 들여다보기도 한다고. 내 얼굴도 비대칭이 심하더라. 헤어라인도 소가 핥은 것처럼 어이없게 생겼고 눈썹도 짝짝이, 눈도 짝짝이, 입술도 삐뚤어졌고, 팔자주름도 한쪽만 깊고 뭐하나 똑바로 붙어있는 게 없었다. 그 모든 결점들을 정면으로 맞닥뜨리고 든 생각은…
‘그래… 이게 나네.’
신기한 건 의외로 괜찮았다는 점이다. 삐뚤빼뚤 못난 이목구비를 뚫고 나오는 진짜 내 모습, 거기서 풍겨져 나오는 분위기를 처음으로 발견하게 되었다. 거울을 앞에 둔 채 잠깐 폰을 만지작거리다가 문득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보였는데 ‘아, 평상시의 내가 이런 모습이구나’ 싶더라. 나에 대해 이런저런 평가를 했던 사람들도 다 나름대로 그렇게 볼만한 이유들이 있었구나 하고 이해하게 되었다.
기억해야 할 것은 ‘남이 보는 내 얼굴’에서의 ‘남’ 역시 다양한 가능성을 안고 있다는 점이다. 저마다 다른 기준과 경험들을 갖고 있는데 하나뿐인 내가 어떻게 일일이 다 맞춰주나. 중심을 불특정 다수가 아닌 나 자신에게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내 얼굴을 가장 많이, 오래 보아왔고 다양한 경로로 데이터를 쌓아온 만큼 정확도도 높지 않을까? 아마 내 무의식이 내 진짜 얼굴을 가장 잘 알고 있을 거라는 추측이다. 단지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거울에 맺힌 상의 왜곡을 부추길 뿐.
덤으로 환하게 웃으면 모든 단점이 흐릿해져 보인다는 것도, 눈썹 하나만 잘 그려도 비대칭이 많이 개선돼 보인다는 것도 알게 됨.
리얼미를 접한 첫날, 하루 내내 저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생각과 많이 다른 모습에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사실,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좀 쑥스럽기도 했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낯설었던 모습이 익숙해졌고 내가 몰랐던 내 모습 속의 장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더 이상 내 외모로부터 느껴지던 피해의식, 낮은 자존감, 상처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늘 마음 한켠에서 저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질문. ‘남들에게 어떻게 비추어질까?’에 대한 답을 찾아 홀가분했습니다.
읽어보고 무척 공감됐던 기획자의 말이다. 이 거울을 받아보고 내가 한 경험 그 자체였다. 거울보고 틀림없이 우울해지겠다 각오하고 있었는데 예상외였다. 이것이 리얼미거울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소득이랄까.
기어이 거울까지 사놓고 이런 말 하면 진짜 우스워질지도 모르지만 얼굴이 대칭이 조금 안 맞고… 이건 인생에서 중요한 게 아닌 거 같다. 나를 있는 그대로 아끼고 존중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행복하게 사는 것. 완벽해지고 싶은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었다는 것.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거울을 샀기에 할 수 있었던 생각이라서 적어본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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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반전거울 리얼미 남이보는 내얼굴
우리가 흔히 보는 거울은 좌우가 반전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평상시 거울로 내 얼굴이나 전체적인 모습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셀카)에도
거울처럼 좌우 반전 기능(미러 모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즉,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로 내 얼굴을 촬영하면
평소에 거울에서 보던 모습과 비슷한 모습이기 때문에
익숙하기도 하고 해서 크게 이상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문제는 스마트폰의 후면 카메라로 나의 모습을 촬영하면
전면 카메라로 찍었던 것과는 다르게 정말 이상하고 못생기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평상시 우리는 거울로 좌우가 반전된 모습을 보게 되는데
스마트폰의 후면 카메라는 평소에 내가 보지 못하던
좌우 반전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사람은 자신이 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왼쪽 얼굴을 먼저 쳐다보게 되고
왼쪽 얼굴을 기준으로 전체적인 얼굴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즉, 남이 보는 내 얼굴은 거울에 비친 모습을 좌우 반전한 것입니다.
아무튼 좌우 반전이 없는 후면 카메라로 내 모습을 촬영한 것이
남의 눈으로 보는 실제 내 모습과 가깝다는 것이 과학적인 결론이긴 합니다만
카메라도 카메라마다 화소 차이와 렌즈 왜곡이 있고,
카메라 내부적으로 소프트웨어로 처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도 실제 내 모습과 100% 일치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남이보는 내 얼굴 무반전 거울 리얼미 리뷰
문득 남이 보는 내 모습이 어떨까 궁금해져
인터넷으로 무반전 거울을 구매했다.
카메라의 후면 카메라로도 이 궁금증을 해결할 수도 있었지만
나 혼자 후면 카메라로 내 모습을 촬영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고
남한테 사진 촬영을 부탁하기에도 좀 민망했기에
단순 호기심으로 무반전 거울을 구매했다.
거울 주제에 가격은 정말 사악했다.
케이스 재질도 환경을 생각해서 종이(카드보드)로 만들었다고 한다.
무반전 거울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며칠 후 물건이 도착했다.
택배 박스에는 비닐로 싸여진 거울과 소책자(사용법, 용도 안내)였다.
소책자에는 리얼미의 사용 범위가 쓰여있었다.
이 책자에서는 이 무반전 거울이 비대칭 교정과 표정 연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새로운 스타일 도전, 메이크업 후 확인,
사진 촬영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무반전 거울의 용도는 생각보다 다양했지만
무반전 거울을 통해 실제 내 모습을 보면
놀라 자빠져 즉시 이 거울을 창고에 박아놓을 지도 모르겠다.
중고장터에 이 거울이 수시로 올라오기도 하더라..
아마 익숙하지 않은 내 모습을 계속 보려니
여러 가지 이유로 좀 그래서 그런가 보다.
이제 이 거울을 만나볼 차례이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거울의 측면 모습이다.
종이 케이스는 확실히 빈약해보인다.
거울의 뒷 모습이다.
종이 케이스의 디자인은 세련된 모습이라 촌스럽진 않다.
거울은 이런 모습으로 되어있다.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로 예행연습을 조금 해둬서 그런지
다행스럽게도 엄청나게 큰 충격은 오지 않았다.
일반 거울과 비교해봤을 때
무반전 거울은 확실히 거부감이 들었다.
그래서 ‘난 그냥 이렇게 생겨먹었구나’라는 생각을 또다시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도 다음 생에는 존잘 존예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아무튼 이 거울 자주는 안 쳐다볼 것 같다.
현실 직시가 이렇게 무섭다.
마무리
이 무반전 거울이 왜 중고장터에 올라오는지 확실히 이해하게 되었다.
거울치고 가격이 싼 편도 아니기에
만약 이 거울을 사고 싶다면 중고로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아무튼 무반전 거울의 현실은 못난이 그 자체였다.
물론 이것은 내 기준이다.
그리고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난 이런 얼굴을 가진 존재라는 것과
남들이 나를 봤을 땐 대충 이러한 모습이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거울은 마음의 준비가 크게 필요한 물건이기에
예행연습(스마트폰의 후면 카메라 촬영)이 꼭 필요할 것 같다.
물론 자신의 외모가 객관적으로 존잘 존예라면 예행연습따윈 필요없을 것 같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좌우 반전 거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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