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자소서 예시 | 과기원 꽉 잡아, 카이스트 자소서 면접 총 정리 5446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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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작성 팁] 2022 카이스트 자소서 1번 분석 및 … – 블로그

이 자기소개서 예시는 2022 카이스트 자기소개서 1번 문항을 어떻게 작성해야할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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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naver.com

Date Published: 3/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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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_카이스트 자기소개서.hwp

번 질문 작성 시 참고사항. 3. ※. 는 학과 구분 없이 모집 무학과 제도 하여 학년 말에 학과를 선택합니다 질문의. KAIST. (. ) 1 . ‘지원 동기와 지원 분야’에서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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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ds.rscds.co.kr

Date Published: 6/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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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수시특집] ‘입학팀장의 조언’ 2022 KAIST 자소서/면접 대비법

KAIST 자소서는 총 4개문항으로, 1번과 4번 문항이 KAIST의 고유문항인 특징이다. … 문항해설, 채점기준, 예시답안 등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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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veritas-a.com

Date Published: 6/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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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 2022학년도 자기소개서 양식 – 백원쩌리

카이스트(KAIST) 2022학년도 자기소개서 양식입니다. <작성 시 유의 사항> 1. 자기소개서는 지원자 본인이 작성하여야 하고, 사실에 입각하여 정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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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ark4943844.tistory.com

Date Published: 8/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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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가이드- 카이스트 – 다음블로그

2016 대입 자기소개서 가이드 / 카이스트 ] 카이스트(KAIST)는 2016학년도 신입학 전형으로 수시 680명 … 좀 더 구체적인 질문 예시를 들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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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3/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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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자기소개서예시 – 씽크존

자기소개서 예시지원자가 kaist의 2010학년도 2차 일반 전형 에 지원하게 된 동기 kaist에 꼭 진학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간략히 기술하여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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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hinkzon.com

Date Published: 12/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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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후기 ] KAIST재학생입니다. 자소서, 면접 및 수험생활

저는 현재 KAIST 무학과(희망전공은 항공우주공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11학번 … 제가 썼던 자기소개서(카이스트2차전형, 서울대지역균형선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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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yjh-phys.tistory.com

Date Published: 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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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대학원 합격 자기소개서 – 해피캠퍼스

카이스트 대학원 합격 자기소개서, 카이스트 대학원에 지원하면서 쓴 자기 소개서 입니다. 최종합격한 것이니만큼, 내용도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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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ppycampus.com

Date Published: 12/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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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원 꽉 잡아, 카이스트 자소서 면접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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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카이스트 자소서 예시

  • Author: 입시는 이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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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8. 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vOcQeQWBR68

[자소서 작성 팁] 2022 카이스트 자소서 1번 분석 및 작성 방향성 (+합격 자소서)

이 자기소개서 예시는 2022 카이스트 자기소개서 1번 문항을 어떻게 작성해야할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기억력 감퇴 예방에 대한 연구’라는 글감은 본인의 관심분야를 직접 탐구함으로써, 꿈을 가지게 된 계기와 지원 학과에 대한 열정까지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이기 때문에, ‘핵심적인 활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보겠습니다.

‘기억력 감퇴 예방’에 대한 연구를 해야겠다고 결심하는 부분( 3번째 문장까지 ) = 동기

그 후의 연구 과정을 설명한 부분(4번째 문장부터 끝까지) = 과정, 결과, 깨달음

‘동기’가 바로 ‘본인만의 질문’입니다.

위 내용에서

1) 뇌 캠프에서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

2)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3) 정확히 어떤 면에서 비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느꼈는지를

150자 내에서 구체적으로 서술하면 특색있으며 본인의 역량까지 보일 수 있는 질문이 탄생합니다.

‘기억력 감퇴 예방’에 대해 연구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뇌 작동의 화학 반응에 개입하여 기억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질문이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후로 서술된 ‘과정, 결과, 깨달음’의 과정은 자연스럽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됩니다.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만의 질문 :

뇌 캠프에서의 배움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뇌 작동의 화학 반응에 개입하여 기억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질문을 던졌다.

질문에 대한 설명과 해결 노력 :

​이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논문을 찾아보면서 연구함으로써 해결함으로써 본 학교에 지원하고자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연구 결과에 대한 어떠한 추가적인 질문이 생겼는지에 대해 서술하거나, 더 나아가 이를 또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어떤 활동까지 했는지 서술한다면 더욱 우수한 글을 완성할 수도 있습니다.

즉, 카이스트 1번 문항을 작성하는 법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본인의 우수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하나 선정하여( 혹은 여러 개의 활동을 하나의 스토리로 묶어내어)

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서술한 뒤 이를 하나의 질문으로 요약하고, 활동 내용을 ‘질문을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서술하는 것입니다.

물론 본인만의 창의적인 방식으로 1번을 구성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프리즘에서 제시하는 이 방법을 활용한다면 질문의 의도와 다른 동문서답을 하게 되는 일은 없으므로, 믿고 활용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22수시특집] ‘입학팀장의 조언’ 2022 KAIST 자소서/면접 대비법

자소서 진솔하면서 과정을 구체적으로.. 2021면접기출 ‘출제경향 확인’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KAIST는 국내 이공계특성화대학에서도 최고로 평가 받는다. 수시 위주 전형이 주를 이루는 만큼 과고/영재학교를 다니는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지만,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문호가 열려있다. 모든 국내 고교유형을 대상으로 550명 내외를 선발하는 일반전형을 비롯해, 일반고 특성화고 자율고 재학생들을 선발하는 ‘학교장추천전형’을 통해 84명 내외를 선발한다.

올해 KAIST는 수시에서 4개 전형을 통해 698명을 모집한다. 모든 전형이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서류60%+면접40%로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수시지원을 염두한 지원자라면 단계별 평가에서 진행되는 서류/면접평가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올해 학업 외 역량 면접의 경우 독서이력과 자소서 1번문항에 대한 별도 질문이 예고되기도 했다. 김정현 KAIST 입학팀장의 자소서 작성팁을 비롯한 면접 긍/부정 사례를 기반한 조언을 통해 KAIST 자소서와 면접을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안을 확인한다.

KAIST 자소서는 총 4개문항으로, 1번과 4번 문항이 KAIST의 고유문항인 특징이다. 수험생들은 KAIST가 지원자로부터 확인하고 싶은 내용이 담긴 고유문항을 충실히 작성해야 한다. 자소서에 대해선 진솔함과 구체적 과정 서술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면접의 경우 면접준비 시 시간배분이 중요하다. /사진=KAIST 제공

<자소서 작성팁.. KAIST 고유문항 1,4번 신중>

올해 KAIST 자소서 문항은 기존 5개에서 4개로 변경됐다. 대교협 공통문항 2개, KAIST 고유문항 2개다. 1번은 ‘KAIST는 질문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평소에 가지고 있던 자신만의 질문에 대해 설명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기술하라’, 2번 ‘고교 재학기간 중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본인에게 의미 있는 학습경험과 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기술’, 3번 ‘고교 재학기간 중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운 점 기술’, 4번 본인의 꿈과 관련해, KAIST에 진학해 꼭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기술’ 등이다.

수험생들은 KAIST의 고유문항으로 제시된 1번과 4번 문항을 충실히 작성해야 한다. 대교협 공통문항과 비교해 KAIST가 지원자로부터 확인하고 싶은 내용을 질문한 것과 같기 때문이다. 김 팀장은 “올해 새로 신설된 1번 질문문항은 반드시 답이 있는 질문을 보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교과 또는 진로와 관련된 질문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 지원자의 궁금증이나 호기심을 유발한 것이 있다면 그 어떤 것이든 작성할 수 있으며, 그 질문에 어떻게 논리적으로 접근하였는지 또는 이를 풀고자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작성하면 된다. 1번 문항은 지원자의 창의성과 논리력을 보고자 함을 고려해 작성하면 된다”며 “기졸업자의 경우, 졸업 후의 활동을 2번 문항에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구체적 설명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팀장은 “학생부에 있는 사실을 단순하게 나열하지 말고, 구체적인 활동의 과정과 노력 중심으로 기술해야 한다. 진로의 경우 고교생의 꿈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다른 진로를 선택했다면 진로가 바뀌게 된 계기와 과정을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표현에 있어서도 화려한 자기소개와 수상실적, 미사여구로 포장된 자소서보다는 투박하더라도 ‘진솔한’ 자소서를 선호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 자소서 긍부정 사례.. ‘노력과정 구체적으로 작성’

입학처 관계자는 자소서 작성의 긍정 사례와 부정 사례를 공개하며 수시 지원을 염두에 둔 수험생들에게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두 긍정 사례 모두 ‘진솔함’이 돋보이는 사례였다. A학생은 자신의 신체적 약점으로 인한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 노력, 과정을 진솔하게 작성했다. 구체적인 내용의 자소서와 함께 결과는 다른 전형자료에서 입증되면서 과정과 결과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대부분의 학생이 자신의 약점을 숨기거나 공개하기를 주저하기 때문에, A학생의 자소서는 평가자들에게 투박하지만 진솔하게 평가받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B학생 역시 진솔함을 바탕으로 고교생활 중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서술해 평가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특정 학기의 성적이 하락했지만, 성적이 하락한 이유와 다시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작성했다. 과정을 구체적으로 서술한 것에 이어 다른 전형자료인 학생부를 통해 실제 성적이 향상된 결과가 확인되면서, 최종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 입학처 관계자의 설명이다. 진솔함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과정에 대한 설명과 노력중심의 자소서를 통해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셈이다.

기본적으로 성실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부정적 사례로 판단한다. 김 팀장은 가장 먼저 KAIST 고유문항을 작성하지 않거나, 두 개의 문항에 같은 답변을 붙여넣기 한 사례를 꼽았다. 타대학 자소서 문항의 답변을 지난해 기준 KAIST 자소서 자유기술 5번에 그대로 옮겨 넣은 경우도 있었다. KAIST와 관계없는 다른 대학의 학과명 또는 프로그램을 언급하면서 향후 학업계획을 기술한 것 역시 부정사례로 꼽혔다. 모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발생한 문제로, 평가자들에게 나쁜 인상을 남길 수밖에 없다. 수험생들은 자소서 작성을 마친 후 반드시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

KAIST 면접은 학업역량, 학업외 역량으로 각각 나뉘어 별도의 면접실에서 다른 면접위원에 의해 진행된다. 학업역량 면접은 수학 과학 영어(일반전형만 실시)와 관련된 내용으로 20분간 진행된다. 응시자들은 준비실에서 55분간 개별적으로 제시문 기반 답변을 구상할 수 있다. 학업역량 면접을 마친 후 학생들은 학업외역량 면접 준비실로 곧바로 이동한다. 15분 동안 공통제시문 답변을 준비한 후, 개인별 구술면접을 15분간 실시하게 된다. 학업외역량 면접을 통해 면접위원들은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재된 내용을 확인하고, 제시문기반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을 평가한다.

면접에서는 시간분배가 중요하다. 김 팀장은 “학업역량 면접준비시간에 과목별 시간을 제대로 배분하지 못해 수학, 과학 중 한 과목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전형의 경우에는 수학 과학뿐 아니라 영어도 있으니 과목별 시간배분을 잘 해야 한다”며 “응시자들은 학업역량 준비실에서는 총55분 동안 과목별 주어진 제시문 기반 답변을 준비할 수 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업역량 면접의 경우 부분점수가 반영되는 평가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최대한 아는 내용을 면접 중에 모두 밝히고 설명하는 것이 유리하다. 김 팀장은 “정답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면접관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잘하면 충분한 수학적 과학적 사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문제가 어렵다고 느껴지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는 지원자들이 매년 나온다. 학업역량은 면접 준비실에서 미리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면접 시 문제풀이 과정에서 부분점수가 주어지므로 최대한 아는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학업 외 역량 면접의 경우 공통으로 배포되는 면접 제시문을 읽어보고 주어진 상황에 대한 분석과 함께 본인의 생각을 정리한 후 면접관의 질문에 따라 답변한다. 김 팀장은 “올해 학업외역량면접은 15분으로 전년도와 면접시간은 동일하나, 제시문(공통문항)과 지원서 기반 및 자유질문과 더불어 지원서 작성 시 제출했던 독서 이력과 자소서 1번 문항에 작성한 본인만의 질문에 대한 독자성/진위여부 등을 확인하는 별도의 질문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 실수.. 서류제출마감, 자소서 마무리, 유사도 검증 등>

김 팀장은 매년 발생하는 실수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특히 입학요강에 명시한 ‘서류제출 마감시각’을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김 팀장은 “KAIST 입학전형의 서류제출 마감은 ‘도착 일시’ 기준이다. 우편으로 송부한 서류의 경우 우편 소인일 기준으로 착각해 제출서류가 마감일시보다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있으니, 서류는 반드시 도착 일시를 고려해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소서와 관련해서는 “자소서에 온점 또는 특수문자만 남기는 경우도 있다. 작성을 마치지 못한 자소서를 시간에 쫓겨 제출하면서 발생하는 실수다. 접수 마감시각을 잘 확인해 기한 내에 자소서를 마무리해야 한다.”

당연히 베끼는 것도 금지다. “모든 전형관련 자료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학입학전형 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유사도 검증을 실시한다. 타인의 글을 그대로 옮기거나 대필의 흔적이 남아있는 경우, 유사도 검증을 통해 표절여부를 판정하고 그 정도에 따라 평가에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2021학년 학종 면접 기출.. 수학 과탐 영어>

KAIST 수시 면접을 준비중인 수험생이라면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현재 KAIST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2019학년부터 2021학년까지 출제된 일반 학교장추천 고른기회의 학종 3개 전형 면접 기출문제를 확인 가능하다. 사실상 일반대학이 공개하는 선행학습영향평가결과와 동일한 내용인 만큼 기출문제에 따른 출제의도/근거, 문항해설, 채점기준, 예시답안 등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3개년도 문항을 토대로 수험생들은 충분히 면접유형을 익힐 수 있다.

학종의 경우 전형에 따른 유형구분이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 전 전형에서 학업역량을 측정하기 위해 수학/과학 구술면접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학교장추천/고른기회전형과 달리 일반에선 영어 구술면접이 포함되는 차이만 있다. 학업외역량 측면에서는 공통질문과 함께 제출서류 기반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만큼 별도로 기출문제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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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 2022학년도 자기소개서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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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 2022학년도 자기소개서 양식입니다.

<작성 시 유의 사항>

1. 자기소개서는 지원자 본인이 작성하여야 하고, 사실에 입각하여 정직하게 지원자 자신의 능력이나 특성, 경험 등을 기술하여야 합니다.

2. 자기소개서에 기술된 사항에 대한 사실 확인을 요청할 경우 지원자는 적극 협조하여야 합니다.

3. 제출된 자기소개서는 표절, 대리 작성, 허위사실 기재, 기타 부정한 사실 등의 검증을 위해 유사도 검색을 실시하고, 해당 사실이 발견될 경우 불합격 처리되며 합격 이후라도 입학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4. 학생부 위주 전형의 자기소개서는 공교육 내에서 이루어진 활동을 작성하는 취지이므로, 위에서 제시되지 않은 항목이라도 사교육 유발요인이 큰 교외 활동을 작성했을 경우, 해당 내용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습니다.

KAIST는 도전정신, 창의성, 배려심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KAIST 인재상을 참고하여 고등학교 재학 중 활동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 KAIST는 질문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평소에 가지고 있던 자신만의 질문에 대해 설명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기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자신만의 질문 (띄어쓰기 포함 150자 이내)

– 질문에 대한 설명과 해결 노력 (띄어쓰기 포함 800자 이내)

2. 본인의 특기 역량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경험이나 활동 사례*를 들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

* 검정고시 출신자는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재학 기간에 준하는 기간의 경험 기술

* 고교 졸업자의 경우, 반드시 고교 졸업 이후의 활동을 포함하여 작성

3.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800자 이내)

* 검정고시 출신자는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재학 기간에 준하는 기간의 경험 기술

4. 본인의 꿈과 관련하여, KAIST에 진학해서 꼭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800자 이내)

카이스트(KAIST) 2022학년도 자기소개서 양식.hwp 0.0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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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한 블로그

: 2016 대입 자기소개서 가이드 / 카이스트 ]

카이스트(KAIST)는 2016학년도 신입학 전형으로 수시 680명 내외, 정시 30명 내외, 기타 외국고전형 40명 내외 등 총 750명 내외를 선발한다. 올해 역시 학과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무학과 선발제도’를 고수한다.

무학과 선발제도 덕에 카이스트 학생들은 입학 후 1년간 자유롭게 전공을 탐색하며 1학년 말 자신의 세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이승섭 카이스트 입학처장도 지난 4월 조선에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무학과 입학 제도는 대학 입학 후 얻은 다양한 정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꼭 맞는 전공 분야를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다”며 “통계를 보면 1학년을 마치고 학과를 선택하는 재학생의 약 50%가 입학 당시 희망했던 학과와 다른 학과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카이스트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이러한 무학과 제도가 무척 까다로운 존재다.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시 비교과활동 등을 지원학과와 연결지어 서술해야 유리하다’는 게 통념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주현규 카이스트 입학사정관은 “입학 후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된 비교과활동을 서술해도 좋고, (희망 전공과 관련이 적은) 다양한 활동도 좋다”며 “다만 다양한 활동을 언급하는 경우라면 각 활동이나 내용이 큰 맥락에서 서로 유기적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사정관은 비교과활동의 ‘유기적 작성’에 대해 강조하며 한 학생을 예로 들었다.

“타 기관 모의면접에서 만난 이 사례는 카이스트에도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학생은 다른 학생보다 학업성취도는 우수하지만, 지원학과인 국어국문학과에 관련한 비교과 활동 실적은 거의 없었어요. 교내 음악 밴드에서 2년 정도 활동한 것 외에는 글쓰기동아리 활동 1년, 교내 글짓기 수상 몇 건이 전부였습니다. 수필을 내거나 소설가로 활동하는 국어국문학과 타 지원자들에 비해 자기소개서만으로는 비교과활동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족했어요. 하지만 모의면접에서 밴드활동에 대한 학생의 대답이 이런 상황을 뒤집었습니다. 그 학생이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해서 작가가 되고 싶은데,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술적 감수성이다. 그 예술적 감수성을 음악으로 함양하고 싶었다. 밴드 공연을 하면서 멤버들과 마찰도 있었지만 잘 헤쳐나갔고, 악기를 다루면서 자존감도 회복했다’는 말로 연계성을 보여줬거든요.”

자기소개서에서 드러내지 못한 비교과 활동과 전공과의 유기성을 면접에서는 잘 풀어낸 사례였다. 주 사정관은 이 사례에 대해 “의미 있는 활동과 전공의 유기적 서술이 이뤄진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는 “활동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수행했으며, 활동 결과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는지 그리고 본인의 관심 분야나 지원학과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명시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며 “다만 아쉬운 점은 만약 이러한 내용이 면접이 아니라 자기소개서에 드러났다면, (보통 1단계 전형에 포함되는) 서류평가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글쓰기 동아리에서 활동한 카이스트 지원자라도 활동 내용이 ‘느끼고 배운 점’을 중심으로 이공계 분야에 대한 관심이나 카이스트에 대한 열정 등을 연관성있게 드러내면 된다”고 덧붙였다.

2016학년도 카이스트 수시모집 지원서·자기소개서 접수는 입학처 홈페이지( http://admission.kaist.ac.kr/undergraduate/ )에서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수시는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실시되며,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와 면접 30%로 전형한다. 수시 접수를 한 달 앞두고 주현규 카이스트 입학사정관에게서 자기소개서 작성 팁을 들었다.

Q 카이스트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무엇을 보고자 하는가? 인재관과 학생부종합전형 취지와 관련해 입학사정관이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 있다면?

A 카이스트의 인재상은 ①과학기술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지식탐구를 즐기는 학생, ②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려는 열정과 도전의지를 가진 학생, ③높은 주인의식과 협력정신으로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려는 학생, ④윤리의식을 지니고, 인류를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학생이다.

인재상의 첫 번째가 ‘전문성과 지식탐구’다. 이는 지원자의 학업역량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부분이다. 실제 서류평가 기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학업역량이다. 그렇다면 카이스트 입학사정관이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 학업역량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조금 더 정확히 표현하면 학업역량은 중요 요소라기보다 평가의‘기본 요소’라 할 수 있다. 즉 카이스트에 입학해 학업을 수행할 수 있을지를 첫째로 여긴다. 물론 학업역량을 초월할 만큼 다른 역량이 뛰어나 합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는 매우 드물다. 기본(학업 역량)이 갖춰졌다면, 그 다음에는 인재상에서 요구하는 창의성, 도전의지, 팀워크(공동체의식), 배려, 자기주도성 등을 평가한다.

자기소개서에서 무엇을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느냐에 대한 대답은 ‘통일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서류평가의 기준(학업역량, 창의성 등)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르게 표현하면 지원자 특성을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얘기다. 서류평가 자료는 학생부, 교사추천서, 자기소개서다. 학생부를 중심으로 추천서와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검토, 평가기준에 근거해 평가를 하기 때문에 별도의 배점은 없다.

즉 자기소개서에 별도의 점수(예를 들어 10점 만점)를 설정한 후 평가하는 경우라면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나 평가 기준이 명확하겠지만 종합평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지원자마다 중점적으로 보는 영역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어떤 지원자의 경우에는 학생부 내용을 잘 정리해 작성하는 것이 우수한 자기소개서를 완성하는 것일 수도 있고, 또 다른 학생은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 이외의 내용을 기술하는 것이 좋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한 학생부나 추천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기주도성보다 본인이 자기소개서에서 기술한 자기주도성이 우수해 그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이렇게 전형자료(학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가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만 적용하는 특정 평가기준은 없다.

Q 카이스트는 올해 자기소개서에서 자율문항까지 총 4개 문항을 운영한다. 문항별 작성 팁을 알고 싶다.

A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양식인 1~3번까지는 문항에서 제시돼 있듯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당수 지원자가 1번 문항의 학업, 2번 문항의 의미 있는 활동, 3번 문항의 배려 등의 실천 사례를 소개하면서 배우고 느낀 점 보다는 과정이나 활동 자체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이 자기소개서를 통해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그 일화나 사건을 통해 지원자가‘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또는 ‘어떻게 변했는지’다. 특정 일화의 과정이나 활동 자체가 큰 의미를 갖고 그 내용만으로도 입학사정관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그렇다면‘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또는 ‘어떻게 변했는지’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좀 더 구체적인 질문 예시를 들어보겠다.

(1번 문항) 학업 능력(단순 성적 향상이 아닌)을 얼마만큼 키웠나?

(1번, 2번 문항) 지적 호기심을 얼마나 충족했나? 지적 호기심 충족이 이후 심화 학습이나 새로운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발전했는가?

(2번, 3번 문항)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이나 패러다임이 바뀌었는가? 그리고 새로운 가치관이나 패러다임으로 인해 이후 생활이 어떻게 바뀌었는가?

(3번 문항) 나의 인격이 더 성숙했는가? 또는 어떻게 성숙했는가?

(3번 문항) 나 자신만이 아닌 내 친구나 동료, 내가 속한 공동체나 지역 등에 좋은 영향력을 끼쳤는가?

입학사정관은 위와 같은 질문을 통해 지원자가 의미 있는 활동을 한 것인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입학사정관들은 활동 동기를 중요하게 다루며, 단순한 스펙 나열에 대해서는 평가 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자율문항인 4번 문항 ‘카이스트 지원동기 등 본인이 작성하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기술하시오(1000자)’는 말 그대로 지원동기를 포함해 지원자가 작성하고 싶은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지원동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풀어 설명하면 지원자가 카이스트에 얼마만큼 입학하고 싶은지, 그 열정을 보여주면 된다. 4번 문항은 1~3번 문항에 구애받지 않고 지원자의 특징이나 장점을 마음껏 어필하면 된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해, ‘자기소개서의 활동(또는 내용)이 희망학과와 관련해 일관성이 있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희망학과와 상관없이 다양한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도 조언하고 싶다. 무학과 입학 제도를 운영하는 카이스트는 학과 구분 없이 신입생을 모집하며, 학생들은 입학 후 1학년 말에 학과를 선택한다. 학과별 지원이 아니지만 지원서에는 희망학과를 선택하게 돼 있다. 지원서에서 희망학과를 선택하는 이유는 지원자들이 선호하는 학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1학년 말, 학과 선택 시에도 지원서에 적힌 희망학과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듯 학과별 모집이 아니다 보니, 지원자들은 지원서에 체크한 희망학과와 관련된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작성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희망학과와 관계없더라도 다양한 활동을 작성하는 것이 좋은지 혼란스러워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희망학과와 관련한 활동(내용)도 좋고, 그렇지 않은 다양한 활동을 기술해도 좋다”고 말하고 싶다. 학과별로 모집하는 대학에서는 지원학과와 관련된 일관된 활동(전공 적합성)을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카이스트는 입학생의 절반 정도가 지원서에 체크한 희망학과와 다른 학과를 선택하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 경우도 의미 있게 평가한다. 다만 다양한 활동을 기술할 경우에는 각각의 활동이나 내용이 단순 나열에 그치지 않고, 큰 맥락에서 서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Q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중 자주 눈에 띄는 실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알려 달라.

A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에서 나타나는 실수나 아쉬운 점은 크게 두 가지다. 한 가지는 내용적 실수다. 예를 들어 “한국대학교에 꼭 입학하고 싶습니다”와 같이 타 대학 이름 기술하거나 맞춤법 틀리는 경우, 채팅용어를 사용하는 경우 등이 있다.

한편 내용적 측면에서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는 학생도 있는데, 바로 카이스트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경우다. 예를 들면 “카이스트 수리과학과를 졸업하고 수학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와 같이 기술하는 경우다. 중등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사범대학을 졸업한 후(교원자격증 취득) 교사임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KAIST 수리과학과는 사범대학이 아니기 때문에 교원자격증을 취득할 수 없다. 내용 측면에서 한 가지 더 지적하면, 자기소개서를 잘 써야 한다는 압박감 등으로 인해 솔직하고 진솔하게 서술하지 못하는 학생도 있다. 이럴 경우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고 앞뒤 내용이나 문맥이 일관성을 잃기도 한다.

다른 한 가지는 기술하는 형식(또는 방법)에서 저지르는 실수다.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앞서 2번 질문에서도 언급했듯이 특정 활동이나 일화에 대해 작성하면서 과정이나 활동 자체에 너무 많은 분량을 할애하느라 정작 더 중요한 ‘배우고 느낀 점’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작성하는 경우다. 둘째는 자기소개서를 추상적이고 모호하게 작성하는 경우다. 입학설명회나 상담을 하면서도 가장 아쉬운 점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다. 입학설명회 현장이나 전화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지원자들은 ‘배우고 느낀 점’ 등과 관련한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내용을 질문한다. 하지만 자기소개서에서는 실제 접했던 많은 지원자들의 질문과 관련한 내용을 생생하게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아마도 글로 풀어내는 자기소개서는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치다보니 표현이나 맥락이 축소되기도 하는 것 같다.

Q 그동안 검토한 자기소개서 중 작성이 잘 됐다고 생각하는 사례와 잘못된 작성 사례를 각각 예로 들어줄 수 있나?

A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기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타 기관(교육청)의 모의면접위원으로 참여했을 때의 경험을 통해 살펴보려 한다. 카이스트 사례가 아니어도 충분한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한다. 국어국문학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실시했을 때의 일화다. 이 중 A와 B는 서류평가에서 대조되는 두 명이었다. A 학생은 학업성취도는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했을 때 보통이었고, 국어국문학 관련 활동이 꽤 많았다. 글쓰기 동아리 2년, 수필집 집필, 글쓰기 관련 교내 수상실적 등이 다른 지원자보다 우수했다.

B학생은 학업성취도는 우수한 편이었으나 지원학과 관련 활동은 눈에 띄는 것이 별로 없었다. 글쓰기동아리 활동도 1년이 채 되지 않았고 음악 동아리(밴드) 활동 2년과 교내 글쓰기 관련 수상이 몇 건 있었다.

두 학생은 모두 서류평가에 합격해 모의면접을 치렀다. A 학생은 서류평가 시에도 느낀 바와 같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서인지 면접에서도 논리적이고 당당한 답변을 이어갔다. 반면 B학생은 면접을 시작하면서 ‘이 학생이 잘 대답할 수 있을까?’ 라는 약간의 의구심을 들게 했다. 하지만 B학생은 면접에서 이러한 의구심을 없애는 데 성공했다. 다음은 B 학생의 면접에서 실제 오갔던 문답이다.

입학사정관: 국어국문학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은 글쓰기 동아리 등 학과와 관련한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학생은 왜 밴드 활동을 2년씩이나 했나요?

B학생: 저는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해서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작가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예술적 감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예술적 감수성을 음악을 통해 함양하고 집필을 하는데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순간 B 학생의 답변을 듣고 멈칫했다. 자기소개서에는 밴드활동을 통해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에 문제가 있었는데 잘 해결했고, 악기를 배우면서 지원자가 얻은 성취감에 대해서만 언급이 돼 있었기 때문에, 이런 대답이 나올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밴드 활동과 지원학과의 관련성을 이렇게도 연결시킬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B학생의 재치(또는 신념이나 가치관)를 높이 평가했다.

여기서 B 학생의 자기소개서에서 잘못된 사례(아쉬운 부분)를 찾자면, 자기소개서에는 면접에서 답변한 것처럼 밴드 활동과 지원학과의 관련성을 언급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B학생의 자기소개서가 ‘의미 있는 활동의 나열’이었다면 면접은, 조금 과장된 표현으로 ‘의미 있는 활동과의 유기적 서술’이라고 할 수 있다. 유기적 작성은 결국 지원자가 활동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어떻게 수행하고 활동 결과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는지 그리고 본인의 관심 분야나 지원학과(더 나아가 지원 대학)와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를 명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Q 자기소개서 교내외 활동 작성과 관련해 가장 많이 서술되는 내용이 ‘동아리’다. 학교 임원, 봉사활동, 토론 등도 많이 거론된다. 가장 빈번하게 기재되는 동아리나 학교 임원, 봉사활동의 경우 그 세부 내용이나 사례도 대동소이할텐데, 지원자들은 자신의 활동을 어떤 식으로 서술해야 유리한 것인가?

A 동아리 활동을 예를 들어 조금 더 명확하게 설명 하자면 형식과 내용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형식은 ‘①동기 → ②과정 → ③결과 → ④주변에 미친 영향’이라고 표현할 수 있고, 내용 측면에서는 ‘자기주도성, 팀워크, 창의/도전, 카이스트와의 관련성 등’이라고 말할 수 있다.

먼저 형식을 보면 활동의 동기, 과정, 결과, 주변에 미친 영향이 드러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활동의 동기와 과정만 설명을 하거나 동기와 과정 서술에 너무 많은 분량을 할애해 결과나 주변에 미친 영향을 간단하게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과정 자체가 의미를 지니는 경우도 있지만(예: 봉사활동) 입학사정관이 확인하고 싶은 것은 각 활동(또는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그리고 그 이후 더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다. ④주변에 미친 영향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활동에서 찾아보기는 어렵다. 이는 현실적으로도 모든 지원자가 기술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도 하다. 혹시 활동의 결과가 또는 활동을 통해 변화된 지원자가 주변(반 친구, 학급, 학교, 지역사회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 그러한 활동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동아리 활동일 것이다.

내용 측면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각 과정에 ‘주도적 참여 정도(또는 리더십)’ ‘팀워크에 대한 기여도’ ‘창의적인 해결 방안’ ‘도전의식’ ‘카이스트 지원과의 관련성’이나 ‘카이스트 입학 후 대학생활에 어떤 영향’에 대한 내용 등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으면 좋다. 물론 앞에서 열거한 항목(자기주도성부터 카이스트 관련성까지)은 여러 기준을 나열한 것뿐이다. 이 중에 한두 가지 또는 두세 가지가 적절히 표현된다면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완성도가 높은 자기소개서가 될 것이다.

Q 카이스트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세 가지를 말하고 싶다. 두 가지는 KAIST 입학 관련이고 한 가지는 자기소개서 관련이다.

우선 입학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승섭 입학처장의 말씀을 빌리고 싶다. “자기주도성이 부족하거나 중·고교에서 뛰어난 학업 성취도 보였지만 대학 입학 시점에 공부에 지쳐 있는 학생은 대학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본인의 선택과 의지보다 부모나 사교육에 의존한 학생이라면 대학생활과 학업에 대한 꺼지지 않는 열정이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또 고교생활 중 다양한 활동에 열정을 쏟은 학생 중 일부는 기본에 소홀하고 한 분야에 치우치거나, 교외활동에만 몰입한 학생도 있다. 기본기와 성실함이 결여돼 있다면 어떠한 미사여구를 동원한다 해도 그 한계는 드러날 수밖에 없다. KAIST는 기본역량, 창의성, 도전정신을 갖춘 균형 있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둘째는 ‘카이스트에 대해 이해하고 지원하라’는 것이다. 카이스트는 국가 발전에 필요한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발전의 선발 주자다. 최고의 교수진과 우수한 교육·연구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과학기술 분야의 기초연구에서부터 실용연구와 융합연구까지 다양하고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Education 3.0 Program’을 통해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탄력적인 학사제도로 수월성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학생선발은 학과 구분 없이 무학과 제도로 진행하고 있으며, 1학년 말에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한다. 복수전공과 전과도 자유롭다. URP 프로그램(학부생 연구 참여 프로그램) 운영과 스타트업(Start-up·창업)을 위한 공간, 지원 프로그램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이 융합연구와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모든 재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 80여개가 넘는 동아리 운영, 정기적인 문화공연(무료) 등도 ‘행복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카이스트만의 차별화된 정책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카이스트의 특징을 ‘지원자가 얼마나 이해하고 진지하게 고민한 후 지원하느냐’다. 주변 사람의 권유나 카이스트의 사회적 명성·인지도에 얽매이지 말고 지원자 본인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내가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 맞는지를 점검해봐야 한다. 이러한 고민의 흔적들은 자기소개서에 나타나기 마련이고 더 나아가 면접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입학 후에도 행복하게 대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세 번째 자기소개서 관련 당부다. 자기소개서는 소설이 아니고 수필이라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허구적으로 이야기를 꾸며나가는 글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느낌이나 체험 중 본인이 드러내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작성하는 글이다. 앞선 질문에 대한 대답은 모든 지원자를 염두에 두고 작성하는 글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아주 이상적인 기준들을 나열한 것처럼 비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모든 기준(평가 기준이나 작성 방법)에 부합하는 지원자는 없을 것이다. 즉 지원자 본인에게 해당하는 사항에 대해 진솔하게 작성하면 된다. 그렇게 완성된 자기소개서가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수험생활수기-대입후기 ] KAIST재학생입니다. 자소서, 면접 및 수험생활

안녕하세요.

이공계의 별 카페에 참 오랜만에 들어오네요.

수만휘, 오르비스와 함께 수험생활 중 자주 들어오던 곳이었는데..시간이 참 빠르네요. ㅎㅎ

(우와, 8개월전에 남긴 글들이 아직 있네요;; 신기신기 ㅋ)

저는 현재 KAIST 무학과(희망전공은 항공우주공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11학번

김우성이라고 합니다. ㅎㅎ (날 아는 사람은…그냥 쉿! 조용히 ㅎㅎ이쁘게 봐주세여ㅋ)

출신고등학교는 서울 영동고등학교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많이 힘들어하고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미래의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방학인데 잠이 잘 오지 않아 들어오게 되었네요. ㅎㅎ

제가 여기서 직접적으로 도움 드리는 건,

제가 썼던 자기소개서(카이스트2차전형, 서울대지역균형선발)와, 면접 시 준비한 5분 자유발표내용.

그리고 전반적인 수험생활에 대한 조언입니다.

자기소개서와 자유발표내용은 첨부파일로 그냥 올려드리는 게 보기 편할 것 같구요.

짧고 부족한 제 생각이 드러난 조언(?)을 좀 더 눈여겨 봐주셨으면 해요 ㅠㅠ

아, 그리고 미리 말해두건대, 자기소개서같은 건 서울대나 카이스트는 어느정도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표절한 것 같은 건 걸러내기도 한다니…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그닥 잘난 자소서도 아니고 ㅠㅠㅠㅠ 보잘것 없는데…ㅠㅠ)

[#@ 자유역량 파일의 앞쪽은 제것이고요. 뒤쪽부분 하나 더있는건..제가 참고한 다른 선배분 것입니다. 참고하세요!!]

일단, 제 얘기부터 좀 해야 될 것 같네요… 제 입으로 부끄럽게 저에 대해 논한다는 게 송구스럽지만…상황의 이해를 도우려면 ㅠ

음, 뭐 첨부한 자기소개서를 보면 대충 제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 수 있겠지만…^^

사실, 중고등학교 시절엔 오로지 서울대만 바라보고 공부했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대전에까지 오게 되었네요.

저는 2차 일반전형으로 입학하게 되었구요. 고3때 수시 지원은 단 두 곳만 넣었어요.

서울대 지역균형선발과 카이스트 일반전형, 이렇게 딱 두개만 지원했었습니다.

둘다 1차는 통과했고, 서울대 지균은 최종면접에서 떨궈졋네여 ㅠㅠ

모의고사는 수학,과학은 항상 1등급상위였고, 언어나 외국어에서 2등급이 종종 뜨는…? 그냥 평범한 이과생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는 내신이 강한편이었고, (저희 고교는 남고) 다섯손가락 안에는 항상 들었습니다.

제가 합격의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내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고3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후배분들이 대다수 이 글을 보실 것 같은데, 여기서 내신은 성실성평가라느니 하는 진부한 이야기를 해봤자 소용은 없겠죠.^^

이제 중요한 건, 자기소개서 작성과 그 후에 있을 면접대비입니다.

사실, 이 제한된 공간에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을 일일이 다 밝힐 순 없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만 잡아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먼저 진실해야 합니다.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건 당연한 거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말그대로 자기를 드러내는 데 있어서, 미사여구를 통해 단순히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증거와 일대일 대응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리더십을 갖췄다는것을 보이려면 반장경험 몇번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교내 체육대회에서 평소와는 달리 학급 구성원 모두의 참여를 이끌어내서 단합을 통해 단체줄넘기에서 1등을 이뤄냈다(학교에서 실제로 생활기록부에 이런 기록 하나쯤은 다 남겨주더라구요. 저는 1학년 때 농구에 해당되었어요)는 식으로 ‘공적이고 정확한’ 문서상에 드러나는 그 사실과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잘 연결해야합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는 특별해야 합니다. 단순히 스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삶은 제각기 다릅니다. 나열된 스펙이 같더라도, 느끼는 것과 생각하는 것은 사람마다 분명히 다르고, 이에따라

만들어지는 이야기도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드십시오. 입학사정관은 사실 1등과 5등의 차이보다, 그러니까 수치적으로 드러나는 미묘한 차이보다는 이런 것의 유무의 차이를 가지고 선발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그 무엇.

저는, 소위 사교육의 메카인 강남8학군이라는 곳에 살면서 사교육을 단 한 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냥 독학으로 12년을 했어요.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좀 괜한 고집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있지만… 제 방식이 편하고 한 번 하게되니 계속 하게되더라구요 ㅋ

그래서 저는 독학과 괜찮은 내신성적을 잘 연결해서 자기소개서에 녹여내었습니다. ㅎ

급하게 썼던 카이스트 자기소개서에는 없고 서울대 자소서에 있는 내용이 바로 ‘EBS 장학퀴즈 출연’이었는데요.

이에 대해선 참 쓸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학교 안에서만 경쟁하고 어울리던 우물안 개구리같은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였다부터 시작해서…학창시절 절대 잊지 못할 추억거리라는 점도…

사실,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쓸 거리가 많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활동을 많이 해야하고, 내신도 챙기고, 모의고사 성적도 관리하는 걸테구요 ㅎ

아, 그리고 우수성입증자료라고 첨부해야하는 게 있습니다. 2차전형은 그런데요 ㅋ

사실, 전 특별하게 우수한 건 없고 해서 딱 두가지만 냈습니다. 그 중 한가지는 사실 안내도 되는건데 ㅋㅋ

하나는 공인영어성적이었고요, 다른하나는 어차피 생활기록부에 남아있는 수상경력 상장들 복사본이었습니다.

수상경력이라봤자, 교내 경시(잘하지도 않은;;)와 모의고사 영역백분위 1%이내에 들면 주는 형식적인 상장이었습니다.

수리영역은 항상 99퍼 이상이어서… 그냥 나중에 ‘이공계 분야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수리과학적 능력도 게을리하지않았다’의 근거 정도로 쓰이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거든요 ㅎ

교외상은…토론대회 정도만 있고요 ㅎ 화려한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매우 소박하죠 ㅠㅠ

그냥 비워두기 뭐해서 상장들 싸그리 모아서 복사한다음에 사본이라하고 내버렸습니다 ㅎㅎ

음, 뭐 이정도로 간략히만 얘기하구요..

이젠 면접이랑 전반적인 수험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접은, 사실 저는 따로 준비한 건 없습니다. ㅎㅎ 자기소개서에 언급한 ‘공적이고 기록에 남아있는’ 사실들 관련해서 예상 질문같은거 작성해서 여러번 읽은 정도? 사고력 문제같은게 있는데…뭐 건물 한 층에 필요한 변기 개수는? 같은거요 ㅋ 그런건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건 임기응변이라고 생각해서. ㅋ 실제로 면접에는…부력을 이용한 간단한 물리계산문제가 나왔구여 ㅋ 사고력은… 길거리에 낙엽이 많이 쌓이는데 이것을 어디에 이용하면 좋겠는가라는 질문이 다였네요 ㅎㅎ

사실 인성관련해서 많이 물어봐요. 면접은 ㅎㅎ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생각을 잘 정리해서 당당하게 말하는 겁니다. 정답은 없어요. 하지만, 면접관이 좋아할만한 답은 있죠. 사실, 이런 건 임기응변과 눈치의 덕이 필요한 부분이라서…그때그때 다르고요 ㅎㅎ

하지만, 면접관도 사람이란 점은 꼭 잊지마세요

친누나 대학원 선배중에 얼마전에 카이스트로 부임한 교수님과 저녁을 먹으며 얘기를 나눠봤을 때, 오후 면접조인 친구가 오전 면접조인 친구 얘기만 듣고 와서 막 지껄인 것, 토론면접때 메모하는 걸 커닝하는 친구 등 바로 걸러낸다는 점..암튼 그런거를 다 체크하시더라구여…ㅎㅎ

합격하는 데는 종합적인 면모가 작용하지만..불합격하는데 이유는..아주 사소한 게 될 수도 있다는 점.. 잊지마시구여 ㅋ

면접은,,, 최대한 자신있게. 그리고 아이컨택 자연스럽게 다 하시면서 ㅎㅎ

토론면접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논리에바탕을 둔 정확한 근거. 이 두가지만 있으면 그리고 자신있게 말하는 것만 한다면 쉽게 할 수 있을거에요 ㅎㅎ 우리 주제는… 스포츠에 첨단기술을 도입하는 게(전신수영복같은) 정당한가? 이거였어여 ㅋ

저는 중고딩때 지역 토론대회같은데 막 나가고 준비했던 것들때문에 평소에 한 게 다라서…토론면접은 잘 한 것 같아요.

종합적으로 다시 말하자면…

면접에서는, 당당하고 자신있게 자기를 최대한 드러내고 오시면 됩니당^^ 후회하지 않게 ㅎㅎ

저같은 경우는, 막 처음에 면접관이 “어떻게 왔어요? 식사는 했어요? 밥은 괜찮아요?” 이런거 물어보시다가

“자 이제 그럼 시작할게요. 지금 떨리시나요?” 라고 질문했을때 “아뇨. 기대되는데요 ㅋㅋ” 라고 좀 너스레도 떨었던 기억이 있네여 ㅎㅎㅎ 그리고 돌아오는 대답은..다들 허허 웃으시면서 “아~ 저희도 기대됩니다 ㅎ 시작할게요” 하던것..ㅎㅎ

또 마지막엔 첨부한 파일 자유역량처럼… 마지막에 할 말 뭐 없냐라고 할때 면접관들께 어필했어요ㅋㅋ

좀 진지하게 그리고 똑부러지게 말했죠 ㅎㅎ 사실 자유역량을 끝내고 나니까 면접관들 표정이 다들 긍정적이시더라구요 눈빛이.

뭐 면접은 적당히 이정도로 하구….ㅋ

음, 마지막으로 수험생활에 대한 조언 드리겠습니다.

저는 사실 그토록 가고싶었던 대학에 가지 못해서, 주변으로부터 재수하라는 말도 듣고…

한동안 카이스트 학우들의 자살문제와 관련해서 분위기도 뒤숭숭했고…여러모로 초반에는 방황도 좀 했습니다.

근데, 사실 고등학교때는 대학만 들어가면, 원하는 대학에만 들어가면 모든게 끝나고 다 잘될것같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작 친구들도 그렇고 대학에 와보면, 이젠 진짜 자기 힘으로 세상에 부딪혀야합니다. 헤쳐나가야합니다.

대학만 가면 다될것이라는 생각이 틀리다는 건 사실 곧 깨닫게 될겁니다. 굳이 제가 말하지 않아도…

좀 더 크게 보고, 좀 더 넓게 생각할 줄 알았으면 합니다. 급한 마음은 알겠지만, 마인드 자체를 잘 마련하는 게 중요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뭐냐면, 대학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점수 맞춰 지원하지말고 하고픈 것 소신있게 지원하길 부탁드립니다.

또, 절대 좌절하지 마십시오. 원래 수험생활이란 것이… 확정된 미래가 아니기에 당연히 불안하고 힘들고 그런 겁니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십시오. 이제 수능까지 약 100일 정도 남은 걸로 알고있는데…

힘내십시오. 마인드 컨트롤 싸움입니다. 마지막 쯤에는 알고있는 지식은 거의다 비슷비슷합니다. 문제는 지식만으로 이루어지는 수험생활이 아니라는 거죠 ㅎㅎ 끝까지 가보지 않고서는 사람일은 모르는 거에요

이제 1차 발표도 나는 것 같은데, 합격이 되든 불합격이 되든 그 결과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십시오.

아직 기회는 많이 남아있습니다. 2차일반전형에 다시 지원해도 되고, 아직 수능도 남았잖아요 ㅎ

이런 말씀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카이스트 지원은 ‘보험’삼아 넣으며 되든 안되든 맘 편하게 했습니다. 물론 수능 전까지 설대 카이스트 둘다 1차는 통과하고 수능을 치러서.. 그때까진 참 아무걱정 없었지만요 ㅎ

이런 점에서, 제가 수험생활 중 즐겨본 인용구를 남깁니다. 윈스턴 처칠이 한 말인데요.

“성공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실패는 치명적이지 않다. 중요한것은 계속하려는 용기다.” ㅎㅎ

셤 잘봤다고 들뜨고 자만하게 되고, 셤 못봤다고 우울해하고 실망해하는 것.. 대다수 수험생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아주 특별한, 승리하는 수험생은.. 묵묵히 아주 묵묵히 차근차근 ‘계속합니다’. 그런 친구들이 실제로 잘 되었구요.

용기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좀 더 크게 생각하고, 좀더 넓게 볼 줄 알았으면 좋겠네요 ㅎㅎ

묵묵히 인내하시고 열심히 노력하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내년에 후배로 만나뵈면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큰 영광일 것 같아여 ㅋ

(밥한끼 사줄지도 모름 ㅎㅎㅎㅎㅎ)

부족한 글솜씨고 잘난 것 하나 없는 사람이라서…그리고 새벽에 막 휘갈긴 것이라서…도움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 이 아디는 제 어머니 아이디고, 연락이나 궁금한점, 질문같은 것 있으시면….쪽지보다는…

싸이월드 홈피주소와 제 네톤주소를 남기겠습니다. 여기로 주세요. 환영입니다. ㅋㅋ (나름 바쁘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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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홈피: http://www.cyworld.com/kws92

네이트온: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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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환영 ㅋ

-KAIST 11학번 김우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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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대학원 합격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소개글 카이스트 대학원에 지원하면서 쓴 자기 소개서 입니다.

최종합격한 것이니만큼, 내용도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자기 소개서를 쓰시는 분에게 참고가 될 것입니다.

1. 자기소개 및 면학계획을 아래의 공란에 자유롭게 서술식으로 기술하십시오.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였으며 그 노력을 통해서 성취한 것”을 포함)

자기소개서 항목

자기소개, 학업(연구)목표 및 계획

자기소개 및 면학계획을 아래의 공란에 자유롭게 서술식으로 기술하십시오.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였으며 그 노력을 통해서 성취한 것”을 포함)

다섯 집 가운데 하나가 1인 가정이라는 통계가 나오는 요즘, 3대 일곱 식구가 함께 사는 가정에서 자라온 저는 또래의 다른 친구들보다 좀 더 일찍부터 다양한 경험과 성숙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맏이인 제게 항상 동생들보다 큰 책임을 지워주셨는데, ……<중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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