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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홀 건강강좌] 말초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 서울백병원 혈관이식외과 오행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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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말초혈관순환장애 의심해 봐야 < 병원 < 의원 - 의학신문
이 질환은 팔다리의 말초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장애가 오면 수족냉증이 나타난다. 심하면 말초신경도 손상되므로 저림과 감각감소도 동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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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말초 혈액 순환 장애
- Author: 인제대학교 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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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8. 10. 1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g_oQ6LQUzdg
수족냉증, 말초혈관순환장애 의심해 봐야
겨울철에 손발이 시리는 수족냉증은 반드시 추위 탓이 아닐 수 있다며 말초혈관순환장애나 신경문제 등 다양한 원인을 살펴봐야 한다는 의학적 권고가 나왔다.
수족냉증은 추울 때 더 심해져서 때로는 통증까지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흔하며, 특히 출산 후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서 더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분당서울대 박경석 교수
문제는 수족냉증이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꼭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음에도 이를 추위 탓으로만 돌리며 간과하는 것인데, 심한 경우 괴사로 진행되거나 일부 신체 부위를 절단하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박경석 교수는 “일상생활에 불편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손발이 찬 증상이 심하면 꼭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며 수족냉증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법, 예방법을 설명했다.
우선 ‘좁아진 말초혈관’ 질환인 버거병(버거씨병, Buerger′s disease)을 꼽을 수 있다.
이 질환은 팔다리의 말초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장애가 오면 수족냉증이 나타난다. 심하면 말초신경도 손상되므로 저림과 감각감소도 동반될 수 있다.
혈관이 좁아지면, 손목, 발등과 오금의 맥박이 약해지거나 만져지지 않는 특징이 있고, 악화될수록 주변부위의 신경과 조직에 괴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말초혈관이 좁아지는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동맥경화인데,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 수족냉증이 있으면서 손발 저림증이 동반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버거병은 말초혈액순환장애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젊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말초혈관이 막혀 손발이 괴사되거나, 심할 경우 절단까지 해야 하는 무서운 병이다.
이와함께 ‘수축된 말초혈관’ 질환이 레이노현상(Raynaud′s phenomenon)이다.
겨울철에 증상이 가장 심한 레이노현상은 찬 곳에 노출되거나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하얗게 변하거나 파랗게, 또는 자주색으로 변한다.
수족냉증과 아울러 손발 저림과 통증까지 동반될 수 있다. 추위나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해 말초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하여 발생하므로 일종의 말초혈액순환장애로 볼 수 있다.
레이노현상은 류마티스관절염이나 루프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가진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나지만, 때로는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인의 10% 정도에서 발생하는 드물지 않은 증상이며, 심한 경우 합병증으로 손발가락에 피부궤양과 괴사까지도 생길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혈액순환장애’뿐만 아니라 ‘신경장애’로도 수족냉증이 생길 수 있다.
말초신경병, 추간판탈출증(척추디스크병), 손목굴증후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이 중에서 ‘말초신경병’이 대표적 질환이다.
말초신경병은 당뇨병, 만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나 약물부작용으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은 보통 발끝에서 시작돼 발목과 무릎까지 번지거나 손끝에서 시작해 팔꿈치 쪽으로 퍼져나간다.
이 질환은 수족냉증이 있으면서 손발 저림이나 감각이 무딘 느낌이 동반되면 의심할 수 있고, 많은 경우에 손발 저림이나 감각감소가 수족냉증보다 오히려 더 심하거나 빈번히 나타날 수도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하고 말초신경장애를 확인하는 신경전도검사나 근전도검사와 같은 전문검사가 필요하다.
간혹 갑상선기능저하나 일부 약물부작용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드물게는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수족냉증을 호소하는 사람 중에는 평소 과민하고 매사에 긴장을 하는 등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이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경석 교수는 수족냉증이 생기면 인터넷 상의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민간요법으로 섣부르게 치료하려 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신경과나 류마티스내과, 또는 혈관질환 전문의와 상담하고 진찰과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 교수는 “수족냉증 예방을 위해 흡연, 음주, 정신적 스트레스는 수족냉증을 악화시키므로 금연과 금주가 필요하며, 정신적 스트레스는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겨울에 외출할 때는 장갑과 보온양말을 착용해 손발을 보온하는 것이 좋으며, 손발뿐만 아니라 온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철에는 몸에 꼭 끼는 옷이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두꺼운 옷 한 겹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보온효과가 좋다.”며 “일부 약제들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은 미리 전문의사와 상담해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혈액순환장애로 오인하는 ‘말초신경병’ 특징 & 증상
손‧발이 저린 증상으로 시작해서 혈액순환장애로 오인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말초신경병증’입니다. 몇 해 전 젊은 여성 가수가 이 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서 알려진 바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은 뇌‧척수 등 중추신경계를 제외한 말초신경계에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은 주로 손‧발에 나타나는데,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지고 통증이 지속됩니다.
말초신경병 증상이 혈액순환 문제와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혈액순환장애는 매우 드물고, 말초신경병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김상범 교수의 자문으로 말초신경병의 원인과 특징,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손상 받는 신경에 따라 증상 다양‧‧‧나이 들수록 환자↑
말초신경계는 뇌‧척수 등의 중추신경계를 제외한 나머지 신경계를 말합니다. 말초신경계는 크게 뇌신경과 척수신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계의 역할은 몸에서 느끼는 감각을 척수와 대뇌로 전달하고, 대뇌에서 지시하는 운동 명령을 근육으로 전달합니다. 이러한 말초신경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손상 받고, 이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초신경병이라고 합니다.
운동신경, 감각신경, 자율신경 등 손상을 받는 신경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연간 인구 10만 명 당 77명에게 발생하며, 나이가 들수록 그 빈도는 더 증가합니다.
말초신경병은 신경 침범 부위에 따라 국소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는 ‘단일신경병’부터 광범위하게 비교적 대칭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다발신경병’까지 형태가 다양합니다.
단일신경병은 팔에선 손목터널증후군이 가장 대표적이고, 다리에선 종아리신경병이 흔합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김상범 교수는 “다발신경병은 당뇨병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고, 항암제 같은 약물, 면역체계 이상, 갑상선 저하증 등 전신 질환이 뒤를 잇는다”며 “유전신경질환, 류마티스질환, 비타민 부족, 알코올중독, 영양결핍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경 침범 부위에 따른 말초신경병 종류
①말초신경병
-국소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
-팔의 손목터널증후군, 다리의 종아리신경병 대표적
②단일신경병
-광범위하게 비교적 대칭으로 문제 발생
-당뇨병에 의한 경우가 가장 흔해
-항암제 같은 약물, 면역체계 이상, 갑상선 저하증 등 전신질환도 원인
-유전신경질환, 류마티스질환, 비타민 부족, 알코올중독, 영양결핍으로도 발생
▶원인 질환 매우 다양‧‧‧정확한 진단 중요
말초신경병은 언급한 질병 외에도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현재까지 원인 질병만 100여 개가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도 원인 질환에 따라 각기 다르고, 같은 질병에서도 환자마다 서로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진단이 매우 어렵습니다.
신경과 김상범 교수는 “말초신경병 전문병원에서도 말초신경병 환자의 25%는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신경과를 방문해서 자세하게 병력을 설명하고 신경계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말초신경병은 신경근전도검사, 자율신경검사, 신경초음파검사 등으로 손상된 신경 부위와 특성을 파악하고, 발병 원인을 찾기 위해 기본적인 혈액‧소변 검사 등을 진행한 후 필요에 따라 각종 특수 검사를 실시합니다.
▶혈액순환장애와 달리 증상 다양‧‧‧근육 약화 및 균형 감각 저하도 호소
말초신경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발 저림과 감각 둔화입니다. 화끈거림과 함께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과 김상범 교수는 “말초신경병은 보통 혈액순환장애와 많이 혼동한다”며 “혈액순환장애는 통증이 주로 나타나며 손, 특히 손가락 끝이 차고 찬물에 손을 넣으면 손끝이 하얗게 변한다”고 차이점을 설명했습니다.
반면 말초신경병은 통증뿐만 아니라 △화끈거림 △욱신거림 △저림 △시림 △얼얼함 △먹먹함 △무딘 느낌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대부분 다발신경병은 저린 증상이 발끝부터 시작해 위쪽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 증상이 발목까지 심해지면 손끝도 저립니다.
운동신경까지 침범하면 근육이 약해져서 물건을 집기 어렵거나, 옷에 단추를 채우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걷기 힘들어지고, 굵은 감각 신경이 손상되면 균형 잡기도 어려워집니다.
자율신경계 이상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손발에 땀이 안 나며 대‧소변 기능과 성 기능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의 다양한 증상
-통증
-화끈거림
-욱신거림
-저림
-시림
-얼얼함
-먹먹함
-무딘 느낌
▶원인 질환에 따른 맞춤 치료로 증상 개선
말초신경병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장 흔한 당뇨병다발신경병은 엄격한 혈당 조절과 고지질혈증 등 동맥경화 위험인자들을 조절합니다. 이외에 내과적인 대사질환이 같이 있으면 해당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타민 결핍 신경병인 경우에는 비타민을 보충합니다. 길랭바레증후군이나 만성염증탈수초다발신경병 같은 면역이상 염증다발신경병은 면역글로불린이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운동감각 이상을 많이 개선할 수 있습니다.
신경과 김상범 교수는 “말초신경병으로 인한 손‧발 저림이나 신경병 통증이 있으면 만성화돼 약물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효과가 감소하기 전인 발병 초기에 신경병 통증에 효과적인 약물을 사용해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연‧금주‧‧‧생활 속 말초신경병 예방법
말초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려서 평소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말초신경병을 예방하기 위해 말초신경에 독이 되는 술과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철저한 혈당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컴퓨터 작업이나 손빨래 등으로 손목을 과다하게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선 습관적인 손목 꺾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손목 스트레칭이나 주먹을 쥐었다 펴기를 반복해서 손목을 지나는 힘줄을 스트레칭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아리신경병은 다리를 꼬고 앉거나 무릎 꿇기, 오랫동안 쪼그려 앉는 경우 종아리뼈 머리 위를 지나는 종아리신경이 눌려서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나쁜 자세는 가능하면 피해야 합니다.
※말초신경병 예방 위해 기억하세요
-말초신경을 손상시키는 술‧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
-손목 스트레칭이나 주먹을 쥐었다 펴며 손목터널증후군 위험을 줄인다
-다리 꼬기, 무릎 꿇기, 오랫동안 쪼그려 앉기 등 종아리신경병을 부르는 잘못된 자세를 피한다
도움말 :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김상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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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혈액순환장애란 먼가요?
말초혈액순환장애란 먼가요?
손이나 발이 저리거나 남의 살같이 먹먹한 기분이 들면서 손발저림이 자주 나타난다면
말초혈액순환장애일수 있으니 주의 하셔야 하는데요.
특히 노년의 어르신들이나 당뇨병 환자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던 말초혈액순환장애가
최근에는 다양한 원인으로 젊은층에게서 그 발병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말초혈액순환장애가 한번 나타나다면
자칫 수족냉증이나 구안와사등의 문제가 나타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저림증상이 심해져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니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말초혈액순환장애란 무엇일까?
내몸사랑한의원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말초혈액순환장애 (말초신경장애)
말초신경은 우리 몸의 신경계 중 뇌·척수 등의
중추신경계를 제외한 신경계를 가리키는 말로
전신에서 느낀 감각을 중추신경에 전하고,
중추신경에서 내려지는 명령을 근육이나 분비기관 또는
소화기관 등 신체 전신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특히 이 말초신경에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을경우
말초신경장애 혹은 말초혈액순환장애를 유발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경우 운동신경 감각신경
자율신경 등에 이상이 생기면서 각종 이상장애를 유발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잦은 손발의 저림증상이 뻣뻣해지고 둔해지거나
감각이 마비 된듯한 느낌이 들거나 근육의 힘이 빠지고 손가락을
포함해 손동작에 어려움이 따른다면
말초혈액순환장애를 의심해보셔야 하는데요.
# 그렇다면 말초혈액순환장애 증상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말초혈액순환장애가 생기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바로 저림과 마비 증상입니다.
특히 손이나 발이 저리거나 남의 살같이 먹먹한 기분이 들면서 찌릿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손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 증상이 생기곤 하는데요.
이밖에도 말초혈액순환장애가 생기면 운동신경에 이상이 생기면서 근육에 힘이 빠져
손가락을 포함해 세밀한 손동작에 어려움이 따르게 되는데요.
이로인해 젓가락질, 컴퓨터 자판 업무, 글씨 쓰기, 옷 단추 잠그기,
스마트폰 작동 등 평소 쉽게 하던 동작들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며
근육이 평소처럼 움직이지 못해 양쪽 팔이 눈에 띄게 동작의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이 눈에띄게 차이를 느낄 수 있을 만큼 변하게 되는데요.
뿐만아니라 증상이 악화되면 감각신경에 장애가 동반되면서
온도나 통증 감각이 둔해지고 위치·진동감각도 줄어들게 되면서
이상감각증과 불쾌감, 통증과 작열통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걷거나 서 있을 때 균형을 잃고 잘 넘어지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또한 증상이 악화되면 마비나 얼굴의 모양이 변형되는 구안와사가 나타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기도 하며 자율신경장애가 동반되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면서
소변장애나 변비·설사·성기능장애·기립성저혈압 위장관
기능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말초혈액순환장애 예방법
말초혈액순환장애는 의외로 일상생활에서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빈번하게
나타날수 있으니 주의 하셔야 하는데요, 특히 평소
다리 꼬아 앉기나 책상에 엎드려 잠자기 등 올바르지 않은 자세를 오래도록 유지할경우
증상이 유발될수 있는 만큼 가급적 바른자세를 유지 하도록 노력하는것이 좋은데요.
또한 초기 손발저림이 가볍게 나타날 경우에는 더운 물에 20~30분씩 찜질하는 것으로 완화 효과를 주는데
도움이 될수 있는데요. 이밖에도 생활 속에서 손목에 압박을 주는 습관을 줄이고
잦은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을 삼가고 오랜시간 압박을 주는 일을 할경우 주기적으로 휴식과
손목 돌리기나 털기, 깍지 끼고 앞으로 뻗기 등 작업 전, 후에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밖에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경우 말초혈액순환장애를 유발할수 있는 만큼
평소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통해 꾸준히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도록
해주시는게 좋답니다.
홈 >지식+>흡연의 위험성>흡연으로 인한 질병:말초혈관질환, 말초혈액순환장애
흡연과 질병, 만성병 눈 백내장, 실명(황반변성), 따가움, 과도한 눈물과 깜박임
뇌와 신경계 뇌졸중, 중독/금당증산
머리카락 냄새와 탈색, 탈모
코 부비동, 만성 비부비동염, 후각 손상
치아 치주질환(잇몸 질환, 치은염, 치주염), 치석, 변색
구강 인후염, 미각 손상, 입냄새, 구안지 구형
귀 난청, 중이염
폐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폐기종, 만성기관지염, 호흡기감염(인플로엔자, 폐렴, 결핵)
심장 관상동맥질환, 죽상경화증
가슴과 배 복부 대동맥류, 소화성 궤양(식도, 위장, 소장의 상부), 조기복부 기흉,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남성 생식계 발기부전 등 남성 성기능 장애
여성 생식계 조기 난소부전, 조기 폐경, 불임, 생리통, 자궁외 임신
피부 건선, 칙칙해짐, 주름 등 조기 노화
손 말초혈관질환, 혈액순환 장애
골격계 골다공증, 고관절부 골절, 허리통증, 류마티스 관절염
신장 신기능 손상
다리, 발 죽상동맥경화 말초혈관 질환, 냉족, 심부정맥혈전증
순환계 버거씨병(동맥염증, 부정맥)
기타 면역계 : 감연 저항력 손상, 알러지 발생 위험 증가 상처회복 기능 손실, 수술 후 회복력 저하 당뇨병, 돌연사, 신체기능저하
말초혈관질환 (Peripheral vascular diseases), 말초혈액순환장애
우리 몸에서 심장과 두뇌에 있는 혈관을 제외한 말단 부위의 모든 동맥과 정맥을 말초혈관이라고 합니다. 심장의 대동맥은 동맥 혈관 가지로 갈라져 머리, 폐, 팔, 다리 및 신체 여러 기관으로 혈액을 공급하는데 신체 말단 부위인 팔, 다리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팔, 다리 등에 혈액 공급이 감소하거나 차단되어 통증, 상처회복 지연, 이상 감각, 조직 괴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드물지만, 복부 내장으로 가는 동맥이 좁아져서 복통이나 이차적 고혈압을 나타내는 경우도 말초 혈관 질환에 들어갑니다. 말초혈관질환의 경우 심혈관계질환의 위험 인자를 갖고 있거나, 오랜 기간 동안 담배를 피운 경우 많이 발생합니다.
말초혈액순환장애로 인해 손발저림 (hand-foot tingling sense) 등의 이상 감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손이나 발의 저린 느낌, 둔한 감각, 피가 안 통하는 느낌, 손발 화끈거림이나 시린 느낌 등의 이상 감각이 보통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끝에서부터 시작하여 몸통 쪽으로 서서히 진행됩니다.
담배의 니코틴은 말초혈관수축 및 손상을 유발하며 흡연이 말초혈관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의 각종 독성물질은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의 양을 증가시켜 혈관 속에 축적시키는데 흡연을 할 경우 말초동맥질환 위험이 2~5배 증가하고 동맥경화증 및 말초혈액순환장애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지속적인 손발 저림, 혈액순환이 아닌 신경의 문제”
일산병원 조정희 교수(신경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누구나 손발이 저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바닥에 앉거나 엎드려서 잠들었을 때 손발이 저릴 수 있는데, 이는 말초신경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증상이 생긴 일시적인 증상으로 자세를 바꿔 말초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이 사라지면 호전된다.그러나 손발 저림이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료가 필요한 신경계 이상일 수도 있다.
손발이 저리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혈액순환장애에 의한 증상은 저림이 아니라 통증으로 주로 나타나고, 손발이 창백해지거나 자주색으로 변하고 감각이 둔해지기도 한다.
손발 저림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
뇌-척수-말초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는 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손발 저림이 발생할 수 있다.
뇌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손발 저림이 대부분 한쪽에 나타나고 두통, 어지러움, 발음장애, 언어장애, 근력저하, 보행장애 등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척수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손발 저림이 대부분 양쪽에 나타나고 보행장애, 대소변장애 등이 동반된다. 이는 척추병에 의한 척수의 압박, 척수염, 척수종양 등이 원인이다.
그러나 손발 저림의 대부분은 뇌나 척수보다는 말초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신경뿌리병은 척수에서 나오는 신경뿌리가 눌리거나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는 상태로, 경추에서 발생하면 팔과 손이 저리고, 요추에서 발생하면 다리와 발이 저릴 수 있다. 주로 한쪽에 나타나며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이 흔한 원인이다.
손저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손목굴증후군이다. 손목굴증후군은 손끝과 손바닥이 저리고 밤에 저림이 심해진다.
주방일이나 청소처럼 손을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거나 임산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당뇨병 환자, 투석을 받는 환자에서 잘 발생한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
손발 저림을 혈액순환장애로 생각하고 혈액순환제만 복용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손발 저림은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해당 전문분야 의사의 진료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의사는 병력과 진찰을 통해 신경계 이상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필요시 신경계의 어느 부위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경전도검사나 근전도검사, 척추와 뇌의 CT나 MRI 등을 시행한다.
손발 저림의 원인을 찾기 위해 혈액검사나 뇌척수액검사 등을 추가하기도 한다.
손발 저림의 치료와 예방
손발 저림에 대한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원인을 치료하거나 증상완화 치료를 하면 손발 저림이 호전되거나 줄어든다.
손발 저림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원인에 따라 발생빈도와 심한 정도를 줄일 수 있다. 되도록 손발의 반복적인 움직임을 피하고, 꼭 필요하다면 사이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해당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면서 신경병이 합병증으로 발생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손 저리면 혈액순환 장애? 90%는 신경 이상이 원인
손 저리면 혈액순환 장애? 90%는 신경 이상이 원인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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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저림의 90%는 신경 손상이 원인이다. /클립아트코리아
장년 이후 손저림증이 생기면 흔히 말초혈액순환 장애로 지레짐작한다. 그러나 손저림증은 신경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80~90%이며, 어느 신경 이상인지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다.
◇신경 문제
▶주관증후군: 새끼손가락 서서히 저려와
주관증후군이 있으면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저리고 감각이 무디다. 주관이란 팔꿈치 안쪽에 있는 신경관으로, 인대에 눌리면 손저림증이 생긴다. 팔꿈치를 오랫동안 구부리고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많이 나타난다. 주관증후군은 증상이 심하지 않고 통증도 없어서 10명 중 2~3명은 신경이 완전히 마비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다. 이때는 수술해도 낫지 않으므로 재활치료를 받는다. 근육을 자극하는 저주파 요법이나 찜질 등 물리치료로 근육이 더 이상 망가지지 않게 하고, 손의 근력을 키우는 운동치료를 한다.
▶흉곽출구증후군: 목 움직일 때 증상 나타나
혈관이 쇄골 밑에서 팔 쪽으로 나가는 곳이 흉곽 출구이다. 이곳이 좁아지면 신경을 눌러 흉곽출구증후군을 일으킨다. 주관증후군처럼 새끼손가락이 저리다. 목을 한 방향으로 돌릴 때 증상이 나타나며, 어깨나 가슴 통증을 동반한다. 편성범 교수는 “거북목이거나 무거운 가방을 많이 메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고개를 숙이거나 앞뒤 좌우로 돌릴 때 목 뒤쪽의 맥박이 안 잡히면 흉곽출구증후군일 수 있다. 따로 치료받지 않아도, 평소 고개를 숙이지 않고 가슴을 펴는 등 바른 자세만으로 좋아지기도 한다.
▶수근관증후군: 잠잘 때 통증까지
수근관(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을 쓰는 가사일을 하는 주부에게 흔히 생긴다. 손목 신경을 인대가 누르면서 생긴다. 엄지·검지·중지와 손바닥이 서서히 저리고, 잠잘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주관증후군과 달리 새끼손가락은 저리지 않는다. 통증을 완화하는 약물과 비타민B 제제를 한 달 복용하면 대부분 낫는다. 석 달간 이런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으면 신경을 누르는 인대를 잘라내는 수술을 하면 된다. 손목을 2㎝ 정도 절개하는 간단한 수술로, 흉터가 거의 없고 1주일이면 회복된다.
◇혈액순환 문제
피부가 하얗게 되면서 손 전체가 저리면 말초혈액순환 장애이다. 손과 함께 발이 저리기도 하다. 우선 신경전도검사를 해서 신경이 원인이 아니라고 나오면 혈관조영술로 혈액순환 장애 여부를 진단한다. 혈관 확장제를 복용하거나, 평소 꾸준히 걸어서 전신 혈액순환을 개선하면 손저림증까지 개선된다.
◇근육 문제
근막동통증후군일 때도 손저림증이 생긴다. 이때는 팔 전체가 저리면서 뻐근하다. 추운 날씨에 심한 운동을 하면 어깨나 팔 근육이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손저림증이 생긴다. 뭉친 근육에 주삿바늘을 찔러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국소마취제를 한 번 맞으면 손저림증이 사라진다.
말초혈액순환장애 문의드립니다 – 의학 상담
손발이 항상 차서 한의원가서 검사해보니 체온검사에서도 손발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차고 손톱을 현미경으로 보니 혈액흐름이 잘 보이지않아 말초혈액순환장애가 아닌가 싶은데 이런것도 치료가능하신가요?
잦은 손발 저림 … ‘혈액순환’보다 ‘말초신경’이 문제
클립아트코리아
누구나 한 번쯤 손이나 발이 저리고 힘이 빠지는 듯한 경험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 단순히 피가 안 통해서 그러려니 하며 일시적 혈액순환장애로 자가진단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또 가끔은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그러나 손발 저림이 혈액순환장애나 뇌졸중의 증상인 경우는 많지 않다. 실제로는 상당수가 말초신경 이상, 즉 말초신경장애로 나타난다.
우리 신경계는 뇌와 척수같이 몸 중심에 있는 ‘중추신경’과 몸통·팔·다리·얼굴 등에 분포하는 ‘말초신경’으로 구분한다. 말초신경은 중추신경인 뇌와 척수로부터 몸 곳곳을 연결하는 전선과 같은 역할을 한다. 말초신경장애는 이러한 말초신경계의 손상으로 발생한다.
김영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이상감각, 과감각, 감각저하 등의 감각 이상이 생기고, 저린 증상이나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저림, 시림, 화끈거림, 콕콕 쑤시는 느낌,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피가 잘 안 통하는 느낌, 자갈밭 위를 걸어가는 듯한 느낌, 마취된 것과 같은 둔한 감각 등의 증상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했다.
말초신경 손상으로 발생 … 증상만으론 구분 쉽지 않아, 검사 필요
말초신경장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대개 신경이 눌리거나 다른 전신질환의 합병증으로 생기는데, 손발 저림을 일으키는 압박성 말초신경장애는 말초신경이 단단한 근막이나 인대를 통과하는 부위에 눌리거나 뼈의 돌출된 부위를 지나는 부위가 압박되면서 나타난다.
말초신경장애는 당뇨로 인해 생기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 척추질환과 연관돼 생기는 ‘신경뿌리병’, 신경이 반복적으로 압박돼 생기는 ‘압박성 신경병(손목터널증후군 등)’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치과나 성형외과 시술을 받은 뒤 일부 해당 부위에 증상이 생기기도 하고, 또 외상·약물 등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상당수 환자는 특정되는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 말초신경장애로 진단된다.
증상 역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감각신경 장애는 신경병성 통증이나 저리고 아픈 양성증상과, 감각이 무뎌지는 음성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힘이 빠지고 근육이 위축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운동신경 손상을 보이기도 한다. 자율신경 이상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장애로 우리 몸의 항상성이 깨지면서 나타나는데, 어지럼증과 심하면 실신을 하기도 하고 땀 분비 이상, 소화 장애, 소변이나 대변 장애, 성기능 장애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말초신경장애는 증상만으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손발 저림이나 따가움 같은 감각 이상은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운 증상이고, 또 땀이 많이 난다거나 소화가 안 되는 것과 같은 자율신경 이상 역시 일시적인 증상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김영도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말초신경장애로 나타나는 감각 이상은 일반적인 감각 이상과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저림이나 따가움이 있으면서 힘이 약해진다거나 만질 때 내 살 같지 않은 감각이 느껴진다면 신경계통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시린 증상은 의료진들도 단순히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말초신경장애, 완치 불가능한 만성질환 아냐… 꾸준한 약물 복용 중요
말초신경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말초신경장애를 유발할 만한 당뇨나 신장질환, 류마티스 질환 등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지 병력 청취가 중요하다. 이후 혈액검사, 신경전도 검사, 자율신경 검사, 근전도 검사 등이 진행된다. 필요한 경우 MRI(자기공명영상촬영)나 CT(컴퓨터단층촬영) 등 영상 검사가 시행되기도 한다. 김영도 교수는 “말초신경장애는 다양한 증상만큼이나 원인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그만큼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성 낭종이 국소말초신경을 누르고 있다면 수술로 낭종을 제거하고, 약물에 의한 다발말초신경장애는 약물 중단을 통해 증상을 해소할 수 있다. 저린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약물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당뇨병성 다발말초신경장애는 당 조절이 잘되지 않을 때 말초신경이 손상될 수 있지만, 회복이 쉽지 않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원인질환 치료 외에 GABA(감마 아미노낙산) 관련 약물 계열, 항우울제 계열 등 신경 통증 관리 약제를 주로 사용해 증상을 조절한다. 약물치료 외에 연고, 파스 등을 사용할 수 있고, 국소적인 약물주사치료도 시행할 수 있다.
말초신경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휴식과 작업 전 간단한 운동, 규칙적인 식사습관 등이 도움이 된다. 특히 음주는 말초신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반드시 금주한다. 술의 독성 또는 술로 인한 비타민 저하증으로 손발 저림이 생길 수 있고, 기저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말초신경장애는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생기면 조기에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원인질환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김영도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손발 저림 등 말초신경장애를 완치가 안 되는 만성질환으로 생각하지만, 일부에서는 치료도 가능하다”며 “다만 일반 통증과 달라 약물을 적어도 수 주에서 길게는 수 년 이상 복용해야 치료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말초혈관질환, 방치해선 안되는 이유
다리가 쉽게 붓거나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발 끝, 신체의 말단까지 혈액이 이동하는 통로인 말초혈관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다. 이를 말초혈관질환이라고 하는데 대동맥폐색증, 하지동맥폐색증,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이 대표적 증상이다.
신체의 말단까지 혈액이 도달하는 통로 ‘말초혈관’ 질환을 방치하면 삶의 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티이미지 뱅크
움직일 때만 다리가 저리고 아프면 말초동맥질환
대동맥폐색증과 하지동맥폐쇄증은 대표적인 말초동맥질환이다. 대동맥, 하지동맥이 죽상동맥경화로 인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한다. 초기에는 걸을 때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을 느끼나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에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척추 질환의 증상과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여러 진료 과를 전전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경희대병원 이식혈관외과 안형준 교수는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때는 증상이 없다가 움직이거나 걸을 때만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하지동맥폐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진단이 늦을수록 혈관의 막힘 정도가 심해 감각마비와 조직괴사까지 이어지고 절단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동맥폐쇄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동맥경화증이다. 따라서 당뇨병과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등의 위험인자를 피하고 바른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움직여야 예방할 수 있는 ‘하지정맥류’,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 높여야
하지정맥류는 종아리의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구불구불해지고 겉으로 튀어나는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혈액의 역류다. 정맥 내에는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이 있지만 노화, 유전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판막 기능의 문제가 발생해 정맥이 늘어나고 구불구불해지는 것이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쉽게 부종과 쥐가 나면 의심해봐야 한다.
경희대병원 이식혈관외과 안형준 교수
안형준 교수는 “고연령, 과체중이나 장시간 서있는 직업군, 임신한 여성은 정맥의 압력이 증가하고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쉽게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증상완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하지정맥류는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주사·압박·레이저·고주파 치료, 정맥류 제거수술 등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의 주요 치료법은 혈관 내 레이저/고주파 치료다. 레이저/고주파로 발생한 열을 이용해 정맥 내 혈관내피세포에 손상을 유발, 병든 정맥을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과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리를 올리고 있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행위는 금물이며 종아리 근육을 자극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적절한 운동이 필수다.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심부정맥혈전증…한 자세 오랫동안 유지하지 마세요
심부정맥혈전증은 깊은 곳에 위치한 정맥 내 혈전이 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와 증상이 비슷해 정맥 초음파 검사도중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장거리 비행 시 좁은 좌석에 앉은 승객에게 주로 발생한다고 하여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안형준 교수는 “정맥 초음파는 하지정맥류를 진단하는 동시에 깊은 곳에 위치한 정맥의 혈전 발생유무까지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검사”라며 “혈전이 발견되면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진단을 내리는데, 혈전이 떨어져 폐동맥을 막게 되면 폐색전증을 유발해 호흡곤란, 가슴통증,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증상에 따라 항응고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혈전제거술이나 혈전용해술로 혈전을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잘 움직이지 못해 혈액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거나 혈액 성분의 응고 인자에 이상이 있는 환자라면 항응고제 중단에 주의가 필요하다.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약 복용 및 중단시점은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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