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 스 갤러리 | 그날 이후, 메르스 150일 간의 기록 – 대전Mbc 다큐멘터리 (2015년 제작) 6507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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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탔던 접촉자 4명이 확인됐습니다. 사람 간의 전파가 가능하다는 사실도 드러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한 교민 7백여명이 전세기로 국내에 입국할 예정인 가운데
충남 지역에 분산 배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ovaqP44aYo
메르스 보다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우한 폐렴,
메르스 극복 과정울 담은 대전MBC 다큐멘터리
그날 이후, 메르스 150일 간의 기록을 통해
우한 폐렴에 대한 대책을 살펴봅니다.
그날 이후, 메르스 150일 간의 기록 – 대전MBC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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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갤러리 – 나무위키:대문

2015년 5월 29일에 개설된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의 파급 효과로 인해 중동발 전염성 질병 메르스의 감염 확산 및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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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6/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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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갤러리 –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

이슈 카테고리로 분류된 메르스 갤러리 입니다. 메르스 갤러리에 다양한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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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all.dcinside.com

Date Published: 8/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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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갤러리 – 페미위키

메르스 갤러리. 메르스 갤러리는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 중 하나로, 메르스를 주제로 2015년 5월 29일 17시 58분 개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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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emiwiki.com

Date Published: 1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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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 메르스 갤러리와 메갈리안, 그리고 이퀄 … – 위클리오늘

디시인사이드 ‘메르스 갤러리’에서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커뮤니티 활동을 하던 여성 유저들에게 한 네티즌이 “이갈리아의 딸들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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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eeklytoday.com

Date Published: 9/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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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갤러리 | 페미니즘 위키

메르스 갤러리는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이며, 메갈리안의 출발지이다. 메갈리아 메르스 갤러리 최초 500개의 글 중 주요 혐오 글 목록 남성 혐오 48번글 54번글 68번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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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eminism.fandom.com

Date Published: 7/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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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갤러리-메갈리안에 대해 알아보자.txt – 스퀘어 카테고리

메르스 갤러리는 DC 17년 역사상 가장 심한 수위의 욕설과 패드립 갤러리다. · 김치남, 김치녀 금지는 디시 직원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누구도 금지시키지 않았다. · ‘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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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heqoo.net

Date Published: 6/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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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 뜻과 유래, 메르스 갤러리와 메갈리아 – 밈과 드립

메갈리아부터 알아보면 과거 2015년 한창 메르스가 유행했을 때 디시인사이드에는 메르스 갤러리라는 새로운 갤러리가 신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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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verymemes.tistory.com

Date Published: 11/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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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메갈리아(Megalia)는 대한민국의 커뮤니티 사이트로, 여성혐오를 그대로 남성에게 돌려준다는 … 메갈리아’라는 이름은 디시인사이드 소속의 ‘메르스 갤러리’의 이용자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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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1/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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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 ‘메르스 갤러리’는 왜 ‘남 vs 녀’ 사이버 전쟁터가 됐나

이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 위해 ‘메르스 갤러리'(메갤)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약 한달 후 이곳은 남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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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ukinews.com

Date Published: 4/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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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메르스 150일 간의 기록 - 대전MBC 다큐멘터리 (2015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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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대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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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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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갤러리

메르스 갤러리.

메르스 갤러리는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 중 하나로, 메르스를 주제로 2015년 5월 29일 17시 58분 개설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나중에 메갈리아로 독립하였고, 이들은 대한민국의 페미니즘에 새역사를 쓰게 된다.

물론 2018년 현재는 잡갤이 되었다.

링크

메르스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disease

[탐사보도] 메르스 갤러리와 메갈리안, 그리고 이퀄리즘

[위클리오늘=임수예 기자] 최근 온라인 상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성 혐오를 혐오하는’ 집단인 메갈리안들의 행보를 뒤쫓아봤다.

▲ <사진='행동하는 메갈리안' 제공 '메갈리안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손 제스쳐, 이퀄 마크(=)를 상징한다'>

<메갈리안?>

국내에서 가장 시끌벅적한 온라인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그 내부에 위치한 ‘메르스 갤러리’에서 자신들을 *(1)’메갈리안'(Megalian)이라고 칭하는 여성들이 나타났다.

‘메갈리안’이란 소설의 제목인 *(2)’이갈리아의 딸들’과 ‘메르스’의 합성어다. 디시인사이드 ‘메르스 갤러리’에서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커뮤니티 활동을 하던 여성 유저들에게 한 네티즌이 “이갈리아의 딸들 같다”고 발언한 것이 그 유래다.

*(1)’메갈리안’ : 메르스(MERS)+이갈리아(Egalia)=메갈리안(Megalian) 초반에는 ‘메갈리아의 딸들’로 불렸으나, 페미니스트들 중에 남성도 포함되어있다는 의견을 수렴해 ‘메갈리안’으로 호칭을 변경했다.

*(2)’이갈리아의 딸들’ : 여성성과 남성성의 인식이 뒤바뀐 새로운 세계에 대해 쓰여진 소설(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저, 1996)

<메갈리안들은 왜 메르스 갤러리에서 모습을 드러냈나?>

메갈리안들의 활동 계기에 대해서는 몇몇의 가설이 존재하지만, 그중 정설로 통하는 것은 ‘메르스 의심환자 여성 두 명의 격리 거부 사건’으로 빚어진 여성혐오 여론에 대한 반박을 위함이다.

홍콩에서 격리를 거부하고 탈출하던 중 연행된 메르스 의심 환자 여성 두 명의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김치녀’와 같은 여성 혐오성 발언들로 큰 질타를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두 여성이 의사소통

▲ <사진=디시인사이드 '결혼 못하는 남자 갤러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발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그들을 비난하던 이들은 메갈리안으로부터 역비난을 받기 시작했다.

메갈리안은 본디 ‘메르스 갤러리’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나, 소문을 듣고 몰려온 타 커뮤니티 유저들이 작성한 여성 혐오 게시글로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들은 새롭게 정착할 ‘갤러리’를 유랑하던 중 ‘동남아 갤러리’를 거쳐 현재 ‘결혼 못하는 남자 갤러리’에 정착해 원만한 활동을 펼치고있다.

<메갈리안의 폭력성>

▲ <사진=결못남 갤러리에 게시된 메갈리안의 글들 중 하나. 의지적으로 보이는 사진(짤방)의 첨부와 디시인사이드 특유의 비속어가 포함됐다. 이 게시물은 302건의 추천을 받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메갈리안이 작성한 글들을 보며 이들의 폭력적인 성향에 대해 비판한다. 실제로 이들의 여성 운동은 ‘자애로운 설득’과는 거리가 먼 공격적인 성향을 띄고있다.

이들은 높은 수위의 욕설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가 하면, 기존에 없던 남성 비하 단어를 창조해 사용하는 일도 서슴치 않는다. 예) 실*지 : 성기가 실처럼 가늘다

이처럼 무척이나 과격하게만 보이는 이들의 문화는 ‘일베’를 비롯한 *(3)’남초 커뮤니티’의 폭력성과 혐오사상을 비추는 완벽한 거울이 된 셈이다.

지금껏 일베는 ‘김치녀’와 ‘탈김치녀’를 구분할 권리가 자신에게 있다고 자만하며 여러 과격한 표현들을 통해 온라인 상에 잘못된 인식을 퍼뜨렸다.

이는 젊은 세대들의 의식속에 고스란히 자리잡아 온라인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스며들었다. 한 여성 개인에게 발생한 문제를 ‘여성 문제’로 확대시키는 불평등을 일상적인 것으로 둔갑시킨 것이다.

예를 들면 한 여성 운전자가 교통 사고를 저지르면, 이에 대해 ‘김여사’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여성 운전자 전체의 무능력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를 통해 ‘여성은 운전 실력이 미흡하다’는 사상이 퍼지고, 사실 무근의 헛소문은 원래부터 그랬던 것인 양 사실화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4년 한 해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2만3천552건이지만 이중 여성 운전자가 발생시킨 교통사고 건수는 4만943건에 지나지 않는다.

▲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여성운전자 교통사고 발생건수(위)와 2014년 한 해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아래)'>

*(3)’남초 커뮤니티’ : 주로 남성 유저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지칭. 여성 유저들이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는 여초 커뮤니티라 칭한다.

<일베와 메갈리안, 모두 반대하는 사람들>

메르스 갤러리 사태에 대해 어떤 네티즌들은 이렇게 질문한다. “여성 혐오에 대한 대처로 여성 혐오에 대한 혐오(이하 여혐혐)를 시작한다면 그것은 결국 또다른 여성 혐오를 낳는 것이 아닌가?” 메갈리안들은 이에 대해 이렇게 답한다.

“360도가 원점이라는 건 모르나?” ‘여혐혐혐’이 바로 ‘여성 혐오’ 그 자체라는 당연한 사실에 대한 재치있는 답변이다.

애초에 ‘여성 혐오를 혐오하는 여성’은 즉 여성 전체이며, 여성 혐오를 선호하는 여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설령 존재 한들 이는 자해성향이 높다는 것을 이유로 들어 상담 치료를 받아야 옳다.

메갈리안에 반대하는 목소리에는 이런 질문도 있다. “일베가 싫다면서 그들을 따라하는 것은 결국 둘이 똑같다는 걸 증명하는 꼴이 아닌가?”

이에 대해 메갈리안들은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4)’미러링(Mirorring)’이다”며 “그들은 거울에 반사 된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바라보는 것처럼 여성 혐오에 대한 그들 자신의 문제를 인식해야 한다”고 자신들의 표현 방법이 폭력적인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일부 메갈리안은 “우리가 일베와 같아 보인다면 그렇게 생각하라”며 “남성우월주의 사상이 팽배한 곳이 있다면 여성우월주의 사상이 팽배한 곳 또한 존재 할 거라는 사실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내세웠다.

이와 같이 단단히 뭉쳐있는 메갈리안들에게 이러저러한 이유를 들어 활동을 저지시키려는 행동은 무의미할 뿐이다.

오히려 “당신이 지금까지 남초 커뮤니티에서 열정적으로 그들의 여혐사상에 대해 반대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는 그들에게 주눅이 들 뿐이다.

메갈리안들이 관심사는 오로지 하나, 자신들의 평등사상을 폭력적인 방법을 빌려서라도 퍼뜨리겠다는 신념이다.

*(4)미러링 : 거울 효과

<메갈리안의 업적>

커다란 주목을 받으며 공격에 시달리기 시작한 메갈리안들은 현명하게도 그로부터 자신들의 행동이 ‘먹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은 ‘여혐혐’운동이 보다 구체적으로 여성 인권 개선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사색의 결과로 지난 13일 네이버의 기부 시스템인 ‘해피빈’을 통해 ‘행동하는 메갈리안’이라는 콩 저금통을 개설했다.

이들은 현금으로 환전 가능한 ‘콩’을 기부하기 시작했고, 콩 저금통이 개설된지 7일만인 오늘 총 12만3천여개의 콩을 모아 약 천이백만원 상당의 금액을 마련했다.

이는 메갈리안이 성평등을 추구하기 위해 내딛은 첫 발걸음이다. 기부된 콩들은 현금으로 환전되어 코피노, 성폭력 피해자, 미혼모, 성범죄 피해 아동, 여성 인권단체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 <사진=메갈리안들이 개설한 콩 저금통>

메갈리안들은 기부 외에도 유저들간의 담론을 통해 다양한 활동 계획을 구상해왔다. 그들은 “기존의 올바르지 못한 성 인식(‘남성은 성충동을 억제 할 수 없어 여성이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과 같은)을 적용한 성교육의 개선이 그 계획들 중 하나이며, 이 외에도 많은 활동들을 통해 생활속에 녹아든 남성우월주의를 박멸하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한다.

메갈리안은 지금 본진인 ‘결혼 못하는 남자 갤러리’에서 자신들의 투쟁을 이어나가고있다. 이들은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서도 그들의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페이스북 코리아’와의 마찰을 빚게된다.

<페이스북 코리아와의 마찰>

▲ <사진=페이스북 커뮤니티 표준 항목>

페이스북이 지키는 커뮤니티 표준에는 ‘보호받는 소수 그룹(유색인종,여성,동성애자 등)을 향한 적개심을 조장하는 단체나 개인은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없다’는 항목이 포함돼있다. 문제는 이들이 그 표준을 지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호모포비아 사상을 가진 페이스북 페이지를 신고하자 오히려 그 신고자를 차단해버리겠다며 으름장을 놓는가 하면, ‘김치녀’라는 여성혐오 페이지는 여러 차례의 신고에도 삭제 되지 않았다. 그러나 메갈리안들이 개설한 ‘메갈리아’ 페이지는 여성평등 강연 영상과 같은 게시물이 주로 업로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 숫자가 많다’, ‘이용자들의 반감이 크다’는 이유로 관리 계정을 차단당했다.

이에 메갈리안들은 “페이스북 코리아의 운영진부터가 여성혐오를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며 들고 일어섰다.

이들은 페이스북 본사와 접촉하며 사태에 대해 알리기 시작했다. 이는 효과를 보이며 김치녀 페이지를 비활성화 시키는데 성공했으나, 이내 다시 복원됐다. 한편 ‘메갈리아’ 페이지는 신고로 인해 세번이나 계정을 차단당해 현재 네번째 페이지인 ‘메갈리아4’를 운영하고있다.

<앞으로의 방향>

메갈리안의 역사는 매우 짧다. 그들이 활동한 기간은 기껏해야 이번달 한달 정도지만, 이 짧은 기간동안 그들이 펼친 행보는 국내의 어떤 여성집단보다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누구도 하지 못했던 ‘여성 혐오에 대한 혐오’를 말하는 그들을, 우리는 과연 ‘폭력적이다’는 시각 안에서만 바라봐야할까?

메갈 뜻과 유래, 메르스 갤러리와 메갈리아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를 즐겨 하시는 분들이라면 들어봤을 말인 메갈, 대충 어떤 뜻으로 사용되는지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번에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메갈은 무슨 뜻이고 어디에서부터 유래된 말인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죠.

메갈 뜻, 유래

우선 명사로 쓰이는 메갈은 메갈리아를 줄인 말이고, 보통 메갈리아 유저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메갈리아부터 알아보면 과거 2015년 한창 메르스가 유행했을 때 디시인사이드에는 메르스 갤러리라는 새로운 갤러리가 신설되었습니다. 당해는 남자 vs 여자의 갈등이 당시 기준으로 최고조에 도달했을 때고 이 때 한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디시인사이드의 남자 연예인 갤러리(이하 남연갤)라는 곳에서 터진 일인데요,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여성들이고, 주로 남자 연예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였습니다. 그런 곳에 2015년 5월 말 어떤 남성 유저가 ‘나 34살인데… 20살 여자애한테 고백하는거 욕심일까?’라는 제목의 연애 상담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작성자는 당연히 남연갤 사람들에게 욕과 조롱을 먹었고, 발끈한 작성자는 ‘배용준도 13살 어린 박수진과 결혼한다. 그녀는 이미 나에게 호감이 있을 것이며, 내 아이를 낳아 주고 나만 보면 살 것이다’라고 항변하다 욕만 더 먹고 떠나게 됩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남연갤에서는 메르스 갤러리를 점령하자는 말이 나왔으며 이들은 메르스 갤러리에 몰려가서 메르스 첫 감염자가 남성이였던 점을 들어 각종 남성혐오 발언을 게시하였죠. 이때 2015 여성시대 대란 등으로 사방에서 어그로를 끌고 있던 여성시대와 그들과 비슷한 트위터의 일부 여성 이용자들이 메르스 갤러리의 소식을 듣고 몰려 들어왔습니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남성혐오를 일삼는 갤러리가 되었고, 도가 넘은 글들에 결국 디시인사이드 수장인 김유식은 조치를 취하게 되고 이후 2015년 8월 독립적인 사이트가 개설되게 됩니다. 해당 사이트의 이름이 바로 ‘메갈리아’로 이때까지 설명했던 ‘메르스 갤러리’와 남녀의 역할이 바뀐 세계를 가정한 소설인 ‘이갈리아의 딸들’을 합쳐서 메갈리아라고 하게 되었죠.

여하튼 메갈리아의 성향은 남성혐오가 굉장히 심했는데요, 여성 인권 신장을 주장하는 페미니스트 성향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그러면서 메갈리아 굿즈를 만들고 판매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팔찌입니다. 그렇게 팔찌를 구매한 메갈리아 회원들은 위와 같은식으로 사진 인증을 하곤 했는데요, 손만 봐도 그들의 체격이 뚱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당시는 남녀 갈등이 굉장히 심했을 때고,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사진들을 퍼가면서 메갈리아 회원들은 다 뚱뚱하다고, 쿵쾅이라고 조롱했습니다.

‘메갈리아 회원들은 다 뚱뚱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고, 이러한 것은 금방 ‘뚱뚱하면 메갈리아를 할 것이다’로 잘못 변형되었죠. 그러면서 메갈이라는 말은 뚱뚱한 사람을 조롱하는 느낌으로 바뀌게 됩니다. 정작 그 사람이 메갈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고, 페미니스트 성향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뚱뚱하니까 메갈일 것이다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죠. 즉, 메갈은 뚱뚱한 사람을 조롱할 때 사용하는 말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오늘은 메갈이라는 말에 대해서 메갈이 무엇인지, 그리고 메갈리아가 탄생하게 된 과정들을 조금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남초 사이트에는 메갈과 비슷한 사이트가 바로 일베가 있죠. 여하튼 조롱하는 말이기 때문에 가급적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드리며, 친한 사이면 더더욱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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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메갈리아 메갈리아의 로고. 웹사이트 http://www.megalian.com/ 시작일 2015년 8월 현재 상태 폐쇄

메갈리아(Megalia)는 대한민국의 커뮤니티 사이트로, 여성혐오를 그대로 남성에게 돌려준다는 ‘미러링’을 사회 운동 전략으로 삼아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메갈리아가 여러 지나치게 남성혐오적이고, 페미니즘 운동이라는 명목 하에 성희롱과 범죄에 가까운 행위를 저지르며 혐오를 혐오로 대처한다는 비판의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1][2][3] ‘메갈리아’라는 이름은 디시인사이드 소속의 ‘메르스 갤러리’의 이용자들을 노르웨이의 여성주의 소설인 《이갈리아의 딸들》에 빗대 표현한 것에서 비롯되었다.[1][4][2] 이용자들 스스로를 ‘보지’ 또는 ‘보지대장부’라고 지칭한다.[5]

메갈리아는 2015년 11월 남성 동성애자 문제를 둘러싼 논쟁을 기점으로 사실상 와해되었고,[6] 2016년 말 워마드, 래디즘 등의 카페와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으로 분화된 뒤 사라졌다.[7]

개요

초기에 메갈리아가 탄생하게 된 계기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대략 다음과 같다. ‘메르스가 이름에 쓰이게 된 것은 홍콩에서 메르스 증상을 보인 한국인 여성 2명이 격리 조치를 거부했다는 뉴스가 전해졌을 때 메르스 갤러리에서 ‘김치녀 그럴 줄 알았다’는 식의 여성혐오성 글이 등장했고 이 소식을 접한 디시인사이드 여성 사용자들이 메르스 갤러리로 달려가 주체만 바꾸어 같은 방식으로 대응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에 메르스 갤러리에서는 격렬한 토론이 벌어졌고 이후 디시인사이드 운영진은 ‘김치녀’가 통용될 때는 별다른 제재가 없다가 ‘김치남’이라는 단어 사용이 급증하자 ‘김치남’이라는 단어를 금지했다. 이에 ‘김치녀’는 왜 그대로 두냐는 사용자들의 반발에 ‘김치녀’도 금지어로 지정했다. 이 과정에서 메갈리아가 탄생하게 되었다.'[8][9] 이 이야기가 퍼지자 메갈리아는 여혐반대로 탄생한 집단이 아니며, 평소 남성혐오와 일베식 언어를 즐기고 있었던 디씨인사이드 남자연예인갤러리 여성유저들이 그저 재미 삼아 감염자를 조롱했던 것에 정당성을 포장하기 위해 나중에 미러링이라는 명분이 부여된 것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등장했다.[10][11] 그러나 메갈리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한 이들이 모두 이와 같은 “만들어진 탄생설화”에 속았기 때문에, 즉 ‘팩트’를 몰랐기 때문에 지지한 것은 아니며, 그저 같은 사실을 두고 가치판단을 달리했을 뿐이라는 의견이 있다. 이는 초기에 메르스 갤러리에 대해 논하는 여성학 연구자의 글에서 확인된다.[12] 이러한 평가는 이후에도 지속되었고, 위와 같은 부정적 주장의 원인이 “누가 온라인 문화의 계승자인가”를 두고 일어난 ‘사후해석’이라는 비판으로 이어졌다.[13]

활동

포스트잇 프로젝트: 여성의 권리를 수호하는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을 공용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의 벽에 가득 붙인 뒤 인증샷을 찍어 커뮤니티에 올렸다. 참여자들은 문구 말미에 ‘행동하는 메갈리안’이라는 문구를 적어 자신들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14]

불법촬영 근절 프로젝트 [15]

소라넷 폐지 프로젝트: 소라넷 폐지에 앞장선 국회의원 진선미를 후원하였다. [16] [17] [18] [19] 소라넷에서 벌어진 ‘실시간 강간 모의’ 사건을 세상에 알렸고 [20] , 이 공론화의 영향으로 디지털 성범죄 아웃(DSO, Digital Sexual Crime Out)이라는 단체가 창설되어 활동 중이다. [21]

소라넷에서 벌어진 ‘실시간 강간 모의’ 사건을 세상에 알렸고 , 이 공론화의 영향으로 디지털 성범죄 아웃(DSO, Digital Sexual Crime Out)이라는 단체가 창설되어 활동 중이다.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폭행 사건 피해자 지원 [5]

11번가를 비롯한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고농도 염산이 판매되는 것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판매 금지를 위한 운동을 주도했다.[22][23][24]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오픈마켓 3개사와 협약을 맺는 등 고농도 염산의 온라인판매를 원천 차단했다.[25]

평가

여성혐오에 대해 네거티브 방식으로 대응하여 여성혐오를 이슈화 하고 여성혐오를 대하는 방식의 진화라고 평가하는 측이 있다.[26][27] 이른바 “‘탈김치’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28]로서, “새로운 세대의 여성운동”[29]이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다수의 메갈리아 이용자가 “2-30대 여성”으로, “이들은 상대적으로 가부장의 억압을 덜 받아온 8-90년대생들”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30] 또한 메갈리아의 미러링 운동에 대한 비난에 대해 ‘평화와 비폭력을 주장하는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달리, 폭력을 투쟁의 도구로 활용하기도 하는 맬컴 엑스는 진정한 흑인운동가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라며 다양한 의견들의 충돌과 갈등과 화해 속에서 진정한 페미니즘의 모습이 그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대응하였다.[31] 여성학자 정희진은 “메갈리아는 일베에 조직적으로 대응한 유일한 당사자”[32]라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일부 언론과 연구자들은 ‘메갈’이라는 단어에 ‘여자 일베’ 같은 부정적 이미지가 부여된 것이, 모던걸, 이대녀, 꼴페미, 된장녀, 김치녀 등으로 이어진 반여성주의적 여성혐오 표현의 일종이라는 주장을 폈고, 이는 클로저스 성우 교체 논란 및 레진코믹스 탈퇴 사태를 거쳐 ‘#내가_메갈이다’ 선언 운동으로 이어졌다.[33][34][35][36]

부정적 평가

여성혐오 ‘미러링’이 또다른 혐오를 재생산하여 대립이 격화되고, 결과적으로 이슈의 피로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37] “좀 더 섬세하고 구체적인 언어가 필요하다”는 반응이 나왔다.[38] 또한 여성학자 우에노 치즈코는 “젠더간의 압도적인 권력 차이를 생각해 볼 때 ‘미러링’은 적절한 전략이라고 할 수 없다. 남성들이 남발하는 반동적인 전략에 똑같이 휩쓸릴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39]

여성학자 이현재 교수는 워마드의 미러링을 ‘완전한 동일시’로 이해한다면, 이들이 가졌던 비체성이 탈각될 수밖에 없다며 아쉬움을 표했다[40] 작가, 평론가, 사회 운동가 오세라비는 《세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여성재단을 비롯한 일부 여성주의 단체와 지식인들이 급진적 여성주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메갈리아, 워마드를 ‘여성주의의 새 물결’로 정의하면서 극단적인 남성 혐오를 정당화한 사실을 지적했고,[41] TBS FM에서 방송된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대한민국의 급진적 여성주의가 미국에서 수입된 사실을 지적했다.[42]

메갈리아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메갈리아 이용자를 멧돼지에 빗대 ‘메퇘지’, ‘쿵쾅쿵쾅’, ‘메오후’ 등으로 비하하는 혐오표현이 온라인상에 널리 퍼지기도 하였다.[43]

논란

맥심 표지 논란

범죄 미화 구설에 올랐던 남성잡지 맥심 코리아의 표지에 대한 국제적 청원 운동을 이끌었던 반면 남자를 땅에 파묻는 범죄 관련 미국 잡지 화보를 두고 “감동적이다, 멋있다”고 반응하며 호응해 이중성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44] 한편 위와 비슷한 내용의 표지를 제작한 미러링 잡지 <사심>의 정미경 편집장은 “당시엔 <맥심>에 대한 분노가 공유돼 있었고, 메갈리아가 활발히 굴러갔기 때문”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처음엔 세상을 예민하고 신랄하게 보는 잡지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하지만 점차 잡지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체성 고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45]

소아성애 글

유치원 교사를 하는 메갈리아 이용자가 소아성애적 글을 게시하여 논란이 되었다.[46] 메갈리아 운영자는 JTBC 인터뷰에서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 간 있었던 수많은 남성들의 글은 전혀 논란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이후 여성의 소아성애적인 면만 비판하는 여성혐오적인 행위라고 비판하였다.[47] 노혜경 시인은 부산에서 열린 특강에서 “(요약) 남성의 소아성애적인 면을 미러링한 글이 여성혐오주의자들에 의해 반복적으로 인터넷상에 퍼지며 글쓴이의 신상이 털리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즉 여성이 소아성애적인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격적으로 반응하고, 남성이 소아성애적인 행위를 하는 것에는 중립적으로 대응하며 여성혐오적인 행위를 한다는 주장이다.[48]

넥슨 클로저스 성우 교체 논란

넥슨이 서비스를 하려던 ‘클로저스’의 ‘티나’ 역을 맡은 김자연이 트위터 계정에 메갈리아4에서 제작한 티셔츠를 구매해 인증하였고, 이에 게임 사용자들이 성우의 교체를 요청해 전격적으로 교체되었다.[49] 이 성우 교체 사건은 이후 #내가메갈이다 운동이 촉발되는 발단이 되었다.[50][51][52]

지하철 남성 도촬 사건

메갈리아 사용자가 미러링 전략의 일환으로 지하철의 남성을 도촬한 후 메갈리아에 올린 뒤 ‘몰카가 꿀잼’, ‘왜 몰카를 찍는지 알겠다’라고 적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고 댓글에 ‘자지도 작은데 오므려야지’, ‘자지 걷어차고 싶다.’, ‘하체 부실이다.’ 등의 내용을 달기도 하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회에 만연한 몰카 범죄와 지하철 쩍벌에 대한 복수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어떤 네티즌은 “메갈리안이 저런 똑같은 쓰레기 짓을 하면서 여성인권 운동을 한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53]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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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정진용 기자] “한국에서 아들 낳는 이유: 나중에 아들에게 맞아 뒤지려고”지난 6일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속 시원하다’, ‘김치남 수준 좀 봐라’ 같은 댓글들이 줄줄이 달렸다. 이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 위해 ‘메르스 갤러리’(메갤)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약 한달 후 이곳은 남성과 여성이 서로 조롱하고 혐오하는 장으로 변했다. 말 그대로 메르스에 관한 얘기를 나누던 ‘메갤’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30일 메르스 확진자와 함께 비행기를 탄 한국인 여성 2명이 격리치료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격리 거부를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였다.해당 여성들은 사진과 신상정보가 SNS에 퍼지는 등 전 세계적으로 조롱거리가 됐다. 메갤 뿐 아니라 기사에는 ‘역시 김치녀다’, ‘한국 여자들이 나라망신 다 시킨다’ ‘남편이 준 돈으로 흥청망청 쇼핑을 했을 거다’는 식의 반응들이 이어졌다.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일(현지시각) 코윙만(高永文) 홍콩 식품위생국장이 한국 여성 2명의 격리 거부는 영어로 이뤄진 의사소통에서 온 오해라고 뒤늦게 밝혔기 때문이다.이 해프닝을 계기로 메갤의 일부 여성 네티즌들은 한국 여성 전체를 비난한 남성 네티즌들에 분노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김치녀’, ‘된장녀’, ‘꼴페미’ 등 주로 혐오의 대상이었던 여성들이 이제 혐오의 주체가 된 것이다.여성 네티즌들은 ‘김치녀’는 ‘김치남’으로, ‘삼일한 (김치녀는 삼 일에 한 번씩 패야한다)’은 ‘숨쉴한 (김치남은 숨 쉴 때마다 한 번씩 패야한다)’으로 대응하는 등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반격에 나섰다. 남성들이 여성을 공격하는 단골 소재가 데이트 비용, 군대, 과시적 소비 등이라면 여성 네티즌들은 코피노(필리핀 원정 성매매를 통해 태어난 아이들) 문제나 데이트 폭력, 강간, 성매매 등으로 남성들을 조롱하고 있다.메갤에서 남성과 여성의 ‘사이버전(戰)’이 과열되자 커뮤니티 운영자는 지난 3일 메르스와 관련 없는 비방, 욕설, 음란물 등록 시 삭제 조치 민형사상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공지 글을 올린 상태다. 하지만 운영자의 이러한 대응마저도 논란이 됐다. 커뮤니티에 지난 수년간 여성 혐오 글들이 올라왔을 때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다가 남성 혐오 발언이 나오자 그제야 혐오 발언을 규제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이렇게 ‘혐오에 혐오로 맞서는 대응’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여성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고 있다. ‘역지사지’라는 주장도 있지만 한 메갤 이용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폭력을 폭력으로 되갚는다고 여기에 통쾌해 하는 것은 남근주의의 변형일 뿐이다’는 글을 남겼다.한편, 메갤은 운영자의 공지 이후에도 하루 평균 200여개의 성적 혐오 글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지난 29일 개설된 뒤 이날까지 남녀 비하 게시물 수는 21만6000여건에 달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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