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 솔로 지스트 | 믹솔로지스트 159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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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솔로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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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솔로지스트(Mixologist) vs 바텐더(Bartender) 뭐가 다를까?

<믹솔로지(Mixology)>는 칵테일을 만들기 위한 음료의 혼합 기술을 의미하고 믹솔로지스트는 <술의 기술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믹솔로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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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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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기술자 : 믹솔로지스트 – 브런치

바텐더가 아닌 “믹솔로지스트 : Mixologist”들과의 만남 | 술 알코올 성분이 있어 마시면 취하는 액체. 적당히 마시면 기분을 좋게 하고 신진대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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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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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믹솔로지] 바텐더? 믹솔로지스트? 무슨 차이가 있을까

믹솔로지(mixology)는 mix(혼합하다)라는 말에 접미사 -logy(‘~론’)를 결합한 신조어로, ‘자유로운 발상으로 기존의 개념을 뛰어넘어 창조하는 칵테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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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post.naver.com

Date Published: 2/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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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솔로지스트 김봉하 – 사람인

“흥이 나는 일을 하세요.” 음료에 감성을 입히는 김봉하 멘토의 이야기- 믹솔로지스트 업무와 회사에 대한 다양한 인터뷰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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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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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믹솔로지 – YES24

믹솔로지(mixology)란 mix(혼합하다)라는 말에 접미사 -logy(‘~론’)를 결합한 신조어로, ‘자유로운 발상으로 기존의 개념을 뛰어넘어 창조하는 칵테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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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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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솔로지스트 hashtag on Instagram • Photos and Videos

4126 Posts – See Instagram photos and veos from ‘믹솔로지스트’ hash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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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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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베를린을 잇는 믹솔로지스트의 차 한잔 – YUN Seoul

Mix(혼합하다)와 Ologist(학자) 두 단어의 합성어인 믹솔로지스트는 ‘칵테일을 만드는 분야의 예술가’를 의미합니다. 베를린의 Green Door Bar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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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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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솔로지스트 전문가 과정(분자 칵테일 교육 포함) 수강생 모집

세계의 음료의 트렌드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믹솔로지스트 원홍석교수가 강의합니다. 수강료 48만원. 4월 18일 ~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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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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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한국고용정보원직업진로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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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1.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kyXwn0O_BwU

믹솔로지스트(Mixologist) vs 바텐더(Bartender) 뭐가 다를까?

믹솔로지는(Mixologist)뭐고? 바텐더(Bartender)는 또 뭐지? 들어는 봤는대, 똑같은거 아닌가? 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네, 저도 처음에 뭐가 다른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두 분야는 다른 분야이면서 상호보완적인 관계입니다.

<믹솔로지(Mixology)>는 칵테일을 만들기 위한 음료의 혼합 기술을 의미하고 믹솔로지스트는 <술의 기술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믹솔로지는 과학과 예술이 통합된것으로, 새로운 재료와 기술을 연구하고 분석, 배합하는 과학적인 예술입니다. 하나의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 믹솔로지스트는 수년간 연구하고, 연구실에서 따로 연구하기도 합니다.

칵테일바에 앉아서 믹솔로지스트가 칵테일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 사람을 매혹시키고 흥분되게 만듭니다. 칵테일을 만드는 모든 체스터에서 열정이 느껴지고,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간혹 불필요한 기이한 동작이나, 과한 동작을 할 수는 있지만 그 모든것이 칵테일이라는 요소안에 들어가는 공연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믹솔리지스트가 되기위해 필요한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정확정을 위한 집요함 / 새로운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합니다. 완벽한 칵테일 하나를 만들기위해 정확한 계량, 조화로운 재료 선택까지 무엇하나 대충할 수 없습니다.

2. 혁신과 열정 / 트렌트는 매우 빠른 시간에 바뀝니다. 칵테일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믹솔로지스트는 다른 기술, 새로운 재료, 새로운 술을 이용하여 트렌드에 맞는 혹은 미래의 고객을 위한 새로운 칵테일을 항상 고안해 내어야 합니다.

3. 서비스정신 / 믹솔로지스트는 항상 고객에게 편안한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더불어 칵테일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야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바텐더랑은 뭐가 다른건가요?

사실 보통 바(Bar)에서 일하는 분들은 믹솔로지스트겸 바텐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믹솔로지스트로서, 혹은 바텐더로서 일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바내에서 그분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두 역할 모두 중요하고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더 중요하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아, 그런데 여러분은 아직도 믹솔로지스트, 바텐더가 남자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는거 아니죠?

과거의 많은 사람들이 믹솔로지시트, 바텐더라는 직업은 남성의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많은 여성분들이 그들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믹솔로지스트와 바텐더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단, 보통은 믹솔로지스트 겸 바텐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믹솔로지스트 바텐더 칵테일 기술과 바텐딩을 공부한다. 혁신적인 칵테일을 만든다. 오래되었거나 보기 드문 테크닉과 재료를 사용한다. 색다른 맛이 있는 의외의 조합을 만든다. 자신만의 색깔을 더해서 클래식 칵테일을 재해석 하기도 한다. 칵테일의 역사를 완벽하게 숙지한다. 정기적으로 증류주 업계에 자문을 해주기도 한다. 일반적이고 인기 있는 칵테일을 많이 알고 있다.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하고 한 번에 많은 고객을 감당할 수 있다. 자금운용과 재고관리를 담당한다. 바텐딩에 대해 좀 더 경영자에 가까운 생각을 갖고 있다. 재료의 구입과 배송을 담당한다. 계획과 예측을 통해 많은 고객을 관리한다. 칵테일에 좀 더 중점을 둔다. 고객과 서비스에 더 중점을 둔다.

사실 오늘날 믹솔로지스트와 바텐더의 경계는 크게 없습니다.. 믹솔로지스트이면서 바텐더이고, 바텐더면서 밀솔로지스트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겉모습이 중요한것이 아닌 실력일 갖춘 믹솔로지스트, 바텐더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또한 실력을 갖추기 위해, 책도 많이 읽고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있답니다.^^

술의 기술자 : 믹솔로지스트

바텐더가 아닌 “믹솔로지스트 : Mixologist”들과의 만남

알코올 성분이 있어 마시면 취하는 액체.

적당히 마시면 기분을 좋게 하고 신진대사를 높이는 효력이 있음.

기술자

어떤 분야의 전문적 기술을 가진 사람.

세상에는 손으로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술이 존재한다.

나라에 따라

문화에 따라

취향에 따라

나이에 따라

성별에 따라

좋아하고 선호하는 술이 가지각색이다.

그 술을 다루는 사람들

우리는 쉽게 말에 바텐더라 부른다.

하지만 바텐더는 그들의 진짜 이름이 아니었다.

술의 다루는 기술자들의 진짜 이름은

“믹솔로지스트 : Mixologist”

라고 부른다.

나도 얼마 전까지 바텐더라 알고 살아왔었다.

하지만 사진작가로서 술의 기술자들을 만나고 촬영하는 순간이 찾아왔고

그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담으면서

나는 그들을 바텐더라 부르지 않기로 했다.

내가 만난 술의 기술자들

“믹솔로지스트 : Mixologist”

그들의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한다.

<청춘 일탈> 저자 Kyo H Nam 드림

첫 번째 이야기

술과 사랑에 빠진 여자 믹솔로지스트 콜린

믹솔로지스트에 대한 촬영 일을 시작하면서 내가 만나야 할 믹솔로지스트들은 총 6명이었다.

그 전에도 칵테일 음료 촬영은 여러 번 있었지만 칵테일을 만드는 믹솔로지스트를 주제로 촬영을 하는 건 처음이었기에 설렘이 있었다.

내가 첫 번째로 만난 믹솔로지스트는 여성이었다.

이름은 콜린

내가 사진 도시에 분위기 좋은 바에서 사람들에게 멋진 칵테일을 만들어 선물하며 살고 있는 아리따운 중년의 여성이었다.

그녀가 이날 나에게 만들어준 칵테일의 이름은

The Old Tom Cat Gimlet

이라는 칵테일이었다.

물론 이 칵테일을 만들어낸 사람은 바로 그녀이다.

칵테일은 다양한 맛의 술과 색다른 향 또는 맛을 희석해 독특하고 맛난 마법의 음료를 만드는 것과 같다.

짧게 말해 술을 조합해 새로운 술을 만드는 것

그리고 그 술을 만드는 기술자가 믹솔로지스트인 것이다.

그녀가 술을 만드는 모습은 행복해 보였다.

그녀의 손길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졌고

따스함도 느껴졌다.

마치 춤을 추듯 그녀의 손놀림은 부드러웠고

시간이 흐르면서 완성되어가는 칵테일 안에도 그녀의 혼이 담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칵테일의 독특함은 얼음과 오렌지 껍질에서 느껴졌다(개인적인 느낌이랍니다)

동그란 얼음 안에 꽃이 담겨 있었다.

마치 꽃의 시간을 멈춰 절대 시들지 않는 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길게 뽑아낸 오렌지 껍질을 사용해 따스한 느낌을 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녀의 술은 그녀와 닮은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에 따스함이 느껴지고 아름다운도 공존한다.

그리고 한 모금 넘기는 칵테일에서는

상큼하고 달콤 시큼한 오랜지와 레몬 맛이 은은히 자리 잡고 있었다.

촬영이 끝난 후 나는 몇 번 그녀의 술을 맛보러 그녀가 일하는 바를 몇 번 찾았다.

항상 밝게 나를 맞이해주던 그녀

그리고 그녀의 술은 언제나 날 기분 좋게 만드는 마술을 부린다.

두 번째 이야기

클래식한 멋이 있는 믹솔로지스트 론

어느 날 오후 나는 아직 오픈 전인 바를 찾았다.

그곳에서 클래식한 중년의 멋이 느껴지는 믹솔로지스트 론을 만났다.

그는 내가 만난 믹솔로지스트 중 가장 클래식하고 정중한 멋이 있던 아저씨였다.

나중에 나도 저런 중년의 멋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멋진 아우라가 있었다.

그와의 촬영은 이날 처음은 아니었다.

작년에 처음 그의 칵테일을 촬영한 적 있었다.

그때는 론의 칵테일을 촬영하는 게 전부였기에

그가 술을 만드는 모습에 집중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날 그가 술을 만드는 모습을 집중적으로 담으며 느낀 점이 참 인상적이었다.

그의 손놀림은 서두름이 없었다.

마치 거대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그의 손놀림은 정교했으며 일정한 흐름 속에 흔들림 없이 술을 연주하고 있었다.

오랜 시간 술을 만들어왔다는 게 그의 입이 아닌 손짓에서 느낄 수 있었다.

그가 만들어준 칵테일의 이름은

“The Mole Fashioned”

라는 칵테일이었다.

이 칵테일의 유니크함은 마지막에 입혀진다.

위스키와 설탕 그리고 향 액을 조합한 후

마지막에 불을 사용해 풍미를 더했다.

오렌지 껍질을 잘라 그 껍질에서 나오는 기름을 짜 불을 붙여 술에 특유의 오렌지 향을 추가하고

시네몬 막대를 태워 나오는 연기를 컵에 담아 칵테일 위에 올리는 것이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의 칵테일은 완성되었다.

그 후 나에게 또 다른 칵테일 한잔을 만들어주었다.

이 칵테일은 갑작스럽게 만들어 준 것이라 이름과 제조 과정을 잘 관찰하지 못했다.

색과 맛 어느 하나 부족할 게 없는 그의 칵테일은 참으로 놀라웠다.

“술의 기술자 : 믹솔로지스트”

라는 타이틀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그의 술은 중년의 멋이 느껴졌다.

그 아우라는 그의 모습과 그가 만드는 술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세 번째 이야기

모두를 위한 믹솔로지스트 켈리와 밥

다음으로 소개할 믹솔로지스트는 밥이라는 사람이다.

밥은 내가 사는 도시의 한 고층 호텔 바에서 믹솔로지스트로 일하고 있는 남자였다.

밥은 꽤 유명한 스타 믹솔로지스트였다.

그의 소셜 네트워크를 팔로우하는 사람들이 만 명이 넘었고

여러 미디어 매체에서도 그의 기사가 실렸었었다.

내가 그를 만났을 때 그는 익숙한 듯 빠르게 칵테일을 만들기 시작했다.

너무나 순식간에 그의 칵테일은 완성되었다.

마치 티비에 나오는 유명한 주방장이 쉽고 빠르게 요리를 해내는 것처럼

예전에 그림을 그리는 밥 아저씨처럼

나에게 칵테일 한잔을 만들어 주는 그의 손놀림은 능숙했다.

그가 만든 칵테일의 이름은

“Spanish Harlem”

이였다.

이 칵테일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있었다.

바로 붉은 와인으로 칵테일에 레이어를 주는 것이었다.

이런 멋진 칵테일을 순식간에 짜잔 하고 만들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밥의 이름을 생각하는 미술가 밥 아저씨가 떠오는다.

밥 아저씨의 명대사가 떠오른다.

“어때요? 참 쉽죠?”

칵테일 만들기 참 쉽죠?

모두를 위한 믹솔로지스트의 또 다른 한 명은 켈리라는 친구였다.

꽤나 젊어 보이는 옷차림의 켈리의 얼굴은 수염이 수드륵한 스타일리시한 친구였다.

켈리의 술 제조 모습은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듯한?

실험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건성건성 하는 모습 속에 그만의 독특한 신념이 들어있는 듯했다.

그가 내게 만들어준 칵테일은

“James Ryan”

이라는 칵테일이었다.

이 칵테일의 하이라이트는 타바코(담배)를 태워 나오는 연기를 술에 담는 것이었다.

진한 남자 향이 느껴지는 타바코의 향이 스카치 술에 담겨 씁쓸하면서 강열한 느낌의 칵테일로 탄생하게 되었다.

사나이 다운 남자라면 분명 좋아할 만한 맛의 칵테일이었다.

켈리의 제조 과정은 과학 실험을 하는 소년과 같았다.

하지만 완성된 그의 칵테일은 마치 과학으로 완성된 터미네이터 느낌이랄까?

네 번째 이야기

붉은 꽃과 같던 믹솔로지스트 아만다

내가 아만다를 만났을 때 처음 든 생각은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었다.

마치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것처럼 강열하면서 깊고 묘한 마력이 느껴졌다.

아만다와 인사를 하고 아만다는 바로 칵테일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녀가 만드는 칵테일의 이름은

“La Reina”

라는 칵테일이었다.

그녀의 눈빛은 칵테일을 만들면서도 나와 카메라를 주시해주었다.

마치 “이 칵테일은 오직 너를 위한 칵테일이야”라고 내게 말하고 있는 듯했다.

이 칵테일의 하이라이트는

잔 한 붉음에 있었다.

마치 강열하게 피어난 장미처럼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불처럼

칵테일의 색은 놀랍도록 붉었고

강열한 끌림이 있었다.

그 강열함을 한 모금 넘겼을 때 놀라웠다.

보이는 것처럼 강열함이 있었지만 신선함과 감미로움도 공존했다.

한잔의 에너지 드링크 같으면서도

한잔의 힐링의 맛이었다.

아만다의 칵테일은 단지 칵테일 한잔으로 시작되고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의 눈빛과 모습으로 시작되어 그녀의 칵테일의 맛으로 조합되는 느낌이었다.

그녀의 맛과 칵테일의 맛의 조합이 일품이었다.

다섯 번째 이야기

유쾌한 믹솔로지스트 스테판

스테판이라는 믹솔로지스트를 처음 만났을 때 당황스러울 정도로 그의 목소리는 우렁찼다.

마치 동내를 주름잡고 있는 아저씨처럼 반갑고도 살갑게 나를 맞이해주었다.

그는 한 아이의 아버지였고 가족과 자신의 일을 너무 사랑하는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스테판이 이날 내게 만들어준 칵테일은

“Truffle Sour”

이라는 칵테일이었다.

이 칵테일의 특별함은 그가 준비한 소소한 것들에서 만들어졌다.

그는 술을 제조하는 도구들을 직접 들고 다니며 자신의 칵테일을 만드는 사람이었다.

그의 커다란 손이 작은 재료들을 조물조물 다듬으며 소소한 디테일에 자신의 혼을 담는 믹솔로지스트였다.

이날 나에게 만들어준 칵테일을 담아준 컵에도 그의 스토리가 담겨 있었다.

이 컵은 스테판과 그의 아들이 엔틱 한 물건들을 파는 곳에 같이 구경 갔는데 어린 아들이 자신에게 골라준 컵이라고 했다.

그가 전해주는 이야기에서 진심이 느껴졌고

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 만들어진 한잔의 칵테일에 그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느낌이었다.

스테판과의 촬영은 유쾌함과 즐거움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것으로 보기에는 조금 무섭게 생긴 미국 아저씨였지만

이렇게 친절하고 부드러운 미국 아저씨는 오랜만이었다.

마지막 이야기

바텐더가 아닌 믹솔로지스트

위에 많은 믹솔로지스트들을 만나고 경험하면서

나는 더 이상 술을 만드는 사람들을 바텐더라 부르지 않기로 했다.

그들은 분명 “술의 기술자 : 믹솔로지스트”란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단순히 술을 조합하는 게 아닌

이야기와 기술, 문화와 사상, 그리고 의미와 뜻이 담아 사람들에게 좋은 술을 선물해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분명 그들 또한 많은 시행착오가 있어왔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들은 술을 사랑한다는 것이었다.

술을 사랑한다는 의미를 술을 진탕 마시는 알코올 중독자라 생각하면 안 된다.

그들의 사랑은 새로운 술을 탄생시켜 누군가의 마음에 기쁨과 안식과 여유와 힐링을 전해주려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진정으로 술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렇기에 멋지고 독특한 술을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사람들

그 술 한잔을 통해 미소를 전해 받는 사람들

그게 진짜 술의 기술자

“믹솔로지스트”

라고 나는 생각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과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DailyKyo

<청춘 일탈> 저자 Kyo H Nam 드림

“흥이 나는 일을 하세요.” 음료에 감성을 입히는 김봉하 멘토의 이야기 – 사람인

당신의 멘토를 소개합니다. Chpater 382 김봉하님과의 인터뷰 흥이 나는 일을 하세요. 숨은 진주인 당신을 분명히 알아봐 줄 거예요.

STRORY 01 About 김봉하 성명 : 김봉하 직무 : 믹솔로지스트

안녕하세요 김봉하 멘토님, 하시는 일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믹솔로지스트 김봉하입니다. 음료 만드는 일을 14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바카디 코리아 브랜드 엠베서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믹솔로지스트 직업에 대해 처음 들어보신 분도 계실 텐데요. 간단한 설명과 함께 바텐더와의 차이점에 대해 쉽게 알려주세요. 바텐더와 흡사하지만 약간의 차이점은 있습니다. 믹솔로지스트는 음료와 음료를 섞고, 그 음료와 사람을 섞고, 그 음료를 마시는 사람과 사람을 섞고, 그들이 음료를 맛있게 마실 수 있도록 음악을 섞고, 그 즐거운 공간에 문화를 Mix하는 사람입니다. 마시는 문화를 연구하고 음료에 감성을 입히는 직업이지요.

*믹솔로지스트 : Mix(혼합하다)와 Ologist(학자)라는 두 단어의 합성어로 새로운 칵테일을 만드는 칵테일 분야의 예술가를 일컫는 말. 믹솔로지스트와 달리 바텐더는 화려한 볼거리와 예쁜 술에만 집중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꼭 그런 건 아니에요. 하지만 바텐더의 경우 음료를 제조할 때 기본적인 매뉴얼대로 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현장에서 술을 판매하는 것에 집중하기 때문이죠. 반면 믹솔로지스트는 바에 근무하지 않아도 활동이 가능합니다. 카페에서 음료를 기획하고 브랜드 론칭 행사를 위한 콘셉트에 맞는 음료를 기획하기도 합니다. 바텐더와 비교해서 감성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 믹솔로지스트로는 브랜드 론칭 행사 시 콘셉트에 맞는 음료를 기획하고 행사를 진행한다. 믹솔로지스트가 되기 전 대기업에서 일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높은 연봉,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환경적인 부분이 컸습니다. 당시 IMF 경제 위기 때였는데 가까이 지내던 상사 분들이 퇴직을 하셔야 했어요.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나도 언젠가 저렇게 될 텐데 생각이 들었죠. 회사가 어려워 권고사직을 당하면 난 무얼 해야 할까 고민했습니다. 20년 넘게 직장을 다니시던 분들도 퇴직하시면 할 일이 없거든요. 대기업도 좋지만 돈이 안되더라도 하고 싶은 것을 찾자 생각했어요. 6개월 동안 방황하며 이것저것 해봤는데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술도 좋아했고, 음악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유명한 바텐더를 찾아갔습니다. 무언가 혹해서 60만원을 받으며 일을 시작했어요. 88만원 세대 입장에선 13년 전에 60만원이면 생각보다는 많은 금액이에요. 대기업에서 근무해서인지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졌죠. 게다가 하루 14시간 근무에 3개월 동안 휴일이 없는 근무환경이라 많이 받은 것도 아니에요. 1년 정도 있다 보니 서울과 부산의 문화적 차이가 크더라고요. 신제품의 도입도 늦고 고객들의 성향도 달라 청담동에 입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사 분들의 명예퇴직이 멘토님 인생에 큰 사건이었군요. 하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놓을 만큼 ‘하고 싶은 일을 하자’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제가 주인공이 되고 싶었어요. 제 인생에서 회사가 주인공이 아닌 제가 주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남들이 없는 기술을 가지고 어디서든 꼭 필요한 사람이 되자 다짐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방황하니 집안이 난리가 났어요. 3년 동안 명절에 집을 못 갔어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 반드시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시골 어른들은 바텐더를 술집 보이라고 생각하시거든요. 그래서 화려한 볼거리만 생각하지 말고 책이나 대학 강의 같은 제대로 된 결과물을 보여주자고 다짐했습니다.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칵테일을 학문으로 풀자고 결심했습니다. 인위적인 재료를 배제하고 신선한 재료로 접근을 했죠. 외국 원서를 보고 해외여행을 다니며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나가 보니 한국과 너무 다른 거예요. 믹솔로지라는 카테고리가 한국 시장에 접목 되면 더 이상 술을 나쁜 문화로 보지 않겠다 생각했어요. 건전하게 풀어나가잔 목표에 믹솔로지라는 카테고리를 선점하고 책을 출판하니 제 이름이 알려진 것 같아요. 믹솔로지스트로서 생생한 하루 일과를 들려주세요! 요일마다 다르지만 아침에는 바카디 코리아로 출근을 합니다. 저는 브랜드 엠베서더로 활동하는데 쉽게 말해 브랜드 홍보 대사입니다. 걸어 다니는 광고라고 할 수 있죠. 출근을 하면 협찬 관련 건과 대형 페스티벌의 음료 기획안을 확인합니다. 또한 신규 매장 오픈 시 매장 교육, 메뉴 컨설팅, 소비자 교육을 하고요. 최근엔 건전한 음주 문화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신규 브랜드 론칭에 맞춰 새로운 음료를 만드실 때 어떤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으시나요? 제가 만드는 음료의 절반은 요리사들이 쓰는 재료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요리사들은 재료 군에 박식합니다. 조리방법을 알고 연출을 쉽게 잘해요. 그런데 음료로 만드는 건 어렵게 생각하시거든요. 친한 요리사에게 조언도 구하고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얼마 전에 대기업의 푸드 페어링을 위해 요리사 교육을 나가게 되었어요. 유명한 셰프들도 제가 재료를 가지고 연출하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시더라고요. 오히려 저에게 가르쳐달라 하실 때 보람 있어요. 쓰신 책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네이버에 유일하게 등재된 믹솔로지스트 김봉하. 남들과 다른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게 된 강점이 무엇일까요? 저는 공부의 결과로 대기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선택한 거지만 퇴사를 했고 실패했다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어려운 걸 선택한 만큼 결과를 보여줘야 한단 생각이 컸습니다. 주변의 시기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걸 기회 삼아 더 성장한 것 같아요. 색소나 과즙을 넣는 대신 진짜 과일을 으깨서 음료를 만들었습니다. 돈 낭비하냐는 말도 들었지만 같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신선한 과일이 많습니다. 예전 방식을 고수하는 대신 스스로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주위에선 말렸지만 제가 만든 메뉴가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퍼지면서 이슈가 됐어요.

△ 대만에도 수출 된 ‘믹솔로지’ 책은 약 4년 동안 준비했다.

최근 출판 한 ‘홈메이드 오가닉 음료’ 또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떤 메뉴인가요? 정말 궁금하네요. 2000년대 초반에 모히토를 처음 들여왔어요. 지금이야 쉽게 마시지만 당시엔 우리나라에 없었어요. 여름에 비주얼도 예쁘고 맛있어서 많이 주문하셨어요. 그 때는 허브를 술에 넣는다는 인식이 없어 ‘여기 들어가는 풀은 뭐예요?’라는 질문을 많이 들었죠. 국내에서 처음으로 음료에 허브나 생과일을 넣은 선구자시네요. 결과를 보이기 위해 계속 시도를 하게 된 게 멘토님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에서 메뉴에 허브 등을 접목한 건 처음이죠. 제가 쓴 서적에 있는 건 직접 만들어낸 메뉴에요. 저는 마음먹은 건 반드시 실현해요. 믹솔로지 서적 출판을 위해 4년을 준비했어요. 주변에 책을 내겠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다들 내지 못했어요. 새벽 4시까지 근무하니 아침에 못 일어나죠. 낮에 일어나면 시간이 없거든요. 저는 몇 년 동안 4시간 밖에 안 잤어요. 한 장 한 장 마무리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책이 나오는 걸 기대하며 행복해했죠. 출판이 되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대만에서도 출판을 했는데 거리를 거닐다 싸인 요청도 받았고요. 그런 것들이 정말 뿌듯했습니다. 직업의 특성상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많다 보니 다양한 경험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사람을 상대하며 받는 스트레스도 상당할 것 같은데 재미있거나 힘들었던 에피소드도 들려주세요. 음악을 좋아해요. 어릴 때 디제이도 되고 싶었는데 바에서 일할 때 라운지 음악을 직접 선곡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디제잉 기계까지 구입해서 직접 컴필레이션 음반까지 제작했는데 청담동 일대의 사장님들에게 소문이 나 정말 많이 팔았습니다. 취미를 부업처럼 시작했는데 음악 강의도 제안 받았습니다. 그러다 대기업 갤러리숍에서 의뢰까지 들어왔어요. 전자제품 출시에 맞춰 갤러리에서 음악을 프로듀싱하는 작업도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깨끗이 그만두었죠. 저작권법이 강화되기도 했고 본업에 충실하고 싶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취미 덕분에 고위 관계자들과 이야기할 때 좋은 점이 많습니다. 좋아하는 재즈음악 이야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었죠.

△ 동료들과 일하시는 멘토님의 모습 공학을 전공하셔서 우직하게 공부만 하시는 분일 줄 알았는데 다방면에 재능이 많으세요. 저는 좀 남달랐던 것 같아요. 사실 공부가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아요. 많이 놀고 좋아하는 게 있으면 하세요. 저는 지금도 제 일이 좋아요. 누가 연봉을 2. 3배 올려준다 해도 절대 안 해요. 취미처럼 정말 이 일이 좋거든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일을 하되 정말 흥이 나는 일을 하라고 말해요. 그래야 남들보다 더 잘할 수 있고 재미있게 하니까요. 그러면 인정받거든요.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은 오래 못해요. 그리고 그런 일은 누구라도 저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주 5일 8시간 근무, 연봉 2400 이상의 자리를 찾을 텐데 그런 조건을 찾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숨은 진주인 나를 알아주게끔 어필 한 다음에 조건을 바라세요. 남들이 안 하는 90만원 짜리 일에서 인정을 받으면 그 연봉은 짧은 기간 동안 빨리 뛸 거예요. 어떤 일이든 쉽게 얻어지지 않는 건 사실이에요. 단지 요즘 한국 사회에선 그 기간이 너무 길고 가혹한 게 문제겠죠. 서울에 올라와 고시원에서 2년 반을 살았어요. 어떻게 청담동에서 남들 사는 것처럼 똑같이 살겠어요? 어렸으니까 이 꽉 깨물고 다짐했죠. 그 이후 지하 방부터 시작해서 보증금, 월세도 차츰 올라가더니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저는 돈에 크게 욕심이 없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되 이 일이 식상해지지 않도록 먼저 찾아서 움직이고 다녔습니다. 이 일을 오랫동안 좋아할 수 있게끔요. 멘토님께서 만드신 음료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상큼한 음료도 추천해주세요! 토마토 에센스라는 음료가 있어요. 감성적인 코드에서 만들었는데 어릴 때 엄마가 도시락에 싸주신 토마토가 기억났어요.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다 먹으면 밑에 국물이 남습니다. 그게 정말 맛있어요. 그 맛이 그리워서 연구를 했습니다. 토마토를 완전히 갈아 명주 천에 부어서 7시간 동안 내립니다. 색도 정말 예쁘고 토마토의 상큼한 향도 나니 드시면 깜짝 놀라세요. 단점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예요. 7시간이라니 엄청나죠. 하하

△ 토마토 에센스 레시피 우와. 더치커피보다 더 정성스러운 토마토 음료네요. 이런 음료는 어디서 맛볼 수 있나요? 앞으로 제가 오픈 할 가게에서 판매하니 당분간은 드실 순 없어요. 대신 제가 쓴 책에 조리법이 나와 있으니 직접 만들어 보시면 돼요. 믹솔로지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김봉하 멘토님은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본연의 임무인 학업에 열중하세요. 사회에 나와보니 공부하는 게 제일 쉽습니다. 공부를 잘할 필요는 없는데 열심히 할 필요는 있어요. 기본 원리와 사고, 모든 장르든 기본은 교양으로 아셔야 합니다. 이런 기초가 쌓여 사회에 나오면 탄탄한 토대가 됩니다. 또한 학교생활도 작은 사회거든요. 이 일을 하려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어떻게 손님을 골라 받겠어요?

싫든 좋든 웃으며 일하고 남들이 없는 장점을 1, 2가지 정도 만드세요. 우리나라에서 취미를 물어보면 다들 음악 감상, 독서가 대부분입니다. “요즘 뭐 하세요?” 하는데 “서핑합니다” 이러며 되게 생소하잖아요. 서핑에 대해 전문적인 이야기도 해주고 이 사람은 열심히 살고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죠. 이 외에 남들이 없는 취미 또는 장점을 한 두 가지씩 만들어야 연애를 하든 사회생활을 하든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멘토님은 요즘 뭐 하세요? 하하. 얼마 전까지 다이빙을 배웠어요. 울진에 자주 가서 연습했고 작년에 자격증을 땄습니다. 앞으론 수영을 배울 거고 요즘엔 자전거를 타고 있어요. 세상엔 배울게 정말 많더라고요. 다는 못하더라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믹솔로지스트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그 외에 실질적으로, 직무적으로는 어떤 걸 해야 할까요? 깐깐한 소비자가 되어 보세요. 맛집과 카페 등을 찾아가 보세요. 대부분 맛집의 공통점은 가격 대비 양이 많이 나오는 집입니다. 비싸더라도 정말 맛있는 곳을 찾아가보세요. 스스로 현장학습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불친절하고 맛없는 집을 가게 되면 비교도 해보세요. 맛없는 곳은 분명히 이유가 있으니 스스로 생각해 보세요.

최근 2년 사이에 거의 매일 네이버 쪽지가 와요. 군인, 대학생 등이 장문으로 보냅니다. “블로그와 책을 봤어요. 믹솔로지스트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 답은 항상 똑같아요. 지금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대부분 학교를 그만두려 하거든요. 학업 이수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유학을 가도 좋고요. 요리사나 바텐더들의 학력이 탄탄하지 않아요. 실제로 대학에서 교수를 임용하려 해도 학력이 안되니 임용이 어렵죠. 캠퍼스라는 작은 사회에서 사람들과 지내며 성숙해져야 다양한 고객과 어울릴 수 있어요. 실제로 바를 찾는 분들은 40대 이상이 많습니다. 학창시절은 어르신들과 대화를 할 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해요. 저를 무작정 찾아오신다는 분도 있지만 저는 모든 노하우를 책에 공개했습니다. 차라리 외국의 유명 레스토랑에 찾아가 보조로 일한다면 시각도 넓어지고 영어실력도 늘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사회에 나와 영어 공부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개인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믹솔로지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리책에 대한 전반적 이론을 보고 술도 다양하게 마셔 보세요. 소주만 먹지 말고요. 요즘은 워낙 술이 많으니 한 번씩 비교도 해볼 겸 마셔보세요. 글로 공부하는 술이 아니라 실제로 마셔보세요. 좋은 와인을 많이 마셔본 소믈리에는 누구도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 많이 마셔보지 않고 매뉴얼을 외워 맛을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믹솔로지스트가 되고 싶다면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을 마셔보세요. 추가로 저는 클래식 칵테일을 저만의 신선한 재료로 변환해서 다시 만들어봤어요. 멘토님께서는 믹솔로지스트로 손님들을 만나는 것과 함께 출판, 강의까지 바쁜 삶을 살고 계십니다. 앞으로 김봉하 멘토님의 꿈이나 목표를 말씀해 주세요. 처음 목표는 대학교수가 되는 거였는데 요즘엔 크게 연연하지 않습니다. 현재 믹솔로지스트 양성과정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거든요. 믹솔로지스트 에이전시를 하고 싶어요. 엔터테인먼트처럼 제대로 된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기존의 혜택 받지 못한 바텐더, 믹솔로지스트를 대신해서 방패가 되어주고 싶어요. 4대 보험의 혜택을 제공하고 본인의 몸값을 충분히 보상받게 해주는 관리자가 되는 겁니다. 요즘 기업에서 식음 사업에 많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곳에 제가 가르치는 친구들이 있다면 사회적으로 식음 문화도 발전하고 친구들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주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Side Story 리포터 후기 콘텐츠 기획팀 리포터 안하현 미디어콘텐츠디렉터 담당부서:인터뷰 취재:안하현 INTERVIEW 안하현 [email protected] EDITOR 안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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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믹솔로지

출판사 리뷰

믹솔로지의 정의부터

칵테일의 기본 테크닉까지 충실하게

이 책에서 저자는 믹솔로지가 등장하기 이전 칵테일의 오랜 역사와 배경부터 최근의 칵테일 트렌드에 이르기까지 동시대 칵테일과 창작 음료의 현장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이어서 스터링, 셰이킹, 스로잉, 빌딩 등 믹솔로지스트에게 꼭 필요한 칵테일 기본 테크닉 데이터에 기반하여 체계적으로 설명하였다. 칵테일 글라스의 종류와 알맞은 글라스를 고르는 방법, 얼음을 활용하는 방법은 물론 칵테일에 개성을 더하는 새로운 재료 및 인퓨징, 워싱, 에바포레이터, 건조, 수비드, 액체 질소 등 새로운 풍미를 가져다주는 장비와 기술도 다채롭게 수록했다. 이밖에도 칵테일 레시피를 구축하는 기본 공식,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칵테일 메뉴로 구체화하는 방법, 업계의 선배로서 미래의 믹솔로지스트들에게 전하는 노하우를 듬뿍 담아내어 칵테일 애호가는 물론 음료 업계의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 음료의 세계를 둘러싼 다양한 영감과 지식을 전하도록 했다.

일본 대표 믹솔로지스트의 창의력이 담긴

70여 가지 칵테일 레시피 수록

이 책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믹솔로지스트이자 현재 도쿄에 여러 칵테일 바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고안한 70여 가지 인기 칵테일 레시피가 실려 있다. 레시피에는 칵테일의 재료, 만드는 방법뿐 아니라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온 과정, 칵테일 제조의 핵심 노하우까지 충실하게 수록하여 내용을 읽는 것만으로 칵테일 거장의 영감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클래식 칵테일’에서는 마티니, 진토닉, 모스코 뮬, 네그로니, 맨해튼 등 모든 칵테일의 기본이자 시작점이 되는 메뉴들을 자신만의 기술과 아이디어로 완성하는 비법과 중요 포인트를 소개했다.

‘모던 심플 & 콤플렉스’에서는 복합적인 풍미로 미식가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칵테일을 소개했는데, 식전 칵테일로 좋은 페어 트레이더스 피즈를 비롯해 위스키 칵테일, 샴페인 칵테일, 스모크 칵테일 등을 수록했다.

‘시즈널’에서는 청사과 & 홀스래디시, 와사비 & 피치, 사과 & 송이버섯 등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과일과 채소를 맛볼 수 있는 심플하고 신선한 풍미 가득한 칵테일을, 특정 요리를 칵테일화한 ‘푸드 인스파이어드’에서는 카프레제, 레몬 케이크, 똠얌꿍, 치즈와 과일, 초콜릿 등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은 놀라운 맛의 칵테일을 소개했다.

‘콘셉추얼’은 콘셉트가 있는 칵테일을 의미하며, 마시는 사람에게 스토리를 전달하는 힘을 가진 칵테일이다. 눈 녹는 겨울 풍경, 프랑스의 향수, 수묵화, 맥주 등 믹솔로지스트의 ‘기획력’과 ‘구성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메뉴를 소개했다.

‘티 칵테일’은 차의 특징과 개성을 고려해 완전히 새로운 칵테일 메뉴를 고안한 것이다. 센차 진토닉, 교쿠로 마티니, 우롱차 칵테일을 비롯해 세심하게 설계한 3가지 티 칵테일 코스까지 차와 칵테일의 특성 모두를 이해한 창의적인 메뉴를 자세하게 소개하였다.

그밖에도 ‘커피 칵테일’, ‘일본주 칵테일’ 등 다양한 재료와의 조합을 연구한 칵테일과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프로즌 칵테일인 ‘나이트로젠 칵테일’ 레시피도 다양하게 수록하였다.

“우리가 조각조각 알고 있는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분석하여 집대성한 이 책은 바텐더와 믹솔로지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활용서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책과 함께 끝없이 탐구하고 도전하면서 미래로 나아가시기를 희망하며,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Keep Walking” 하시기 바랍니다.”

– 성중용, 〈추천의 글〉 중에서

“믹솔로지 칵테일은 복합 예술이라 말할 수 있다. 다양한 재료, 도구, 테크닉, 아이디어가 칵테일이란 ‘결과’로 만들어진다. 이 책에 실린 다양한 레시피를 하나의 사례이자 방정식으로 참고하여 여러분 나름의 창작 칵테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저자의 말〉 중에서

믹솔로지스트 전문가 과정(분자 칵테일 교육 포함) 수강생 모집 – (사)한국베버리지마스터협회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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