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화 인터뷰 | 미국취업의 첫 번째 관문 전화 인터뷰 준비하기! 전화인터뷰를 잘 하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했던 전략들 공유 How To Ace Your Phone Interview! 10922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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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인터뷰가 얼굴이 보이지 않아서 긴장을 덜 하긴 했지만, 어떻게 하면 목소리로만 자신감과 내가 가진 능력과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던 것 같아요. 저는 부족했지만 여러분들은 꼭 성공하시길 바라며 저의 경험과 팁들을 나눕니다.
1. Practice and rehearse
2. Record your voice
3. Provide clear and concise answers which is basic but can be challenging
4. Make sure to use buzz words
5. Know your value and worth!
instagram.com/official_sarah_in_la 소통해요 🙂
#미국취업 #인터뷰 #해외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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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취업] 전화인터뷰 후기. 전화면접. Phone Interview

얼마 전 본 인터뷰 중 미리 열심히 준비한답시고 화장실도 가두고 회사 … 미국에서 전화면접을 꽤 봤는데 남자는 처음이었고 대화가 잘 흐른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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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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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 이야기(2) – 전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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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만에 끝난 첫 전화 인터뷰_나는 무엇을 위해 휴가를 썼는가

중국으로 이력서를 처음으로 쓴 다음 날 바로 이메일 회신이 왔다.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과 전화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력서를 내고 이렇게 빨리 다음 단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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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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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전화 인터뷰

  • Author: Sarah in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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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1. 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z5N7nLE7jOc

[미국취업] 전화인터뷰 후기. 전화면접. Phone Interview

사실 나는 요새 생각이 많다. 늘 그렇지만.

관심이 생긴 새로운 분야가 있어서 다른 면접과 달리 특별한 준비 없이 본 인터뷰. 오전 9시 30분으로 시간을 잡아놨었는데 9시 15분에 전화가 왔다. 얼마 전 본 인터뷰 중 미리 열심히 준비한답시고 화장실도 가두고 회사 홈페이지도 정독했는데 탈락한 경우가 있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런데 이번에는 그다지 끌리지도 않고 경험삼아 보자 했지만 나같은 사람들 몇십명과 통화하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을 면접관을 생각해서 그래도 최선을 다하자 하고 편하게 본 면접. 미국에서 전화면접을 꽤 봤는데 남자는 처음이었고 대화가 잘 흐른다고 생각한 부분도, 좀 머뭇거린 부분도 있었지만 다음 단계로 초대를 받았다. 역시 면접은 너무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보는 게 정답인가…

다음주 중 회사로 방문하라고 하였고 그 면접은 나와 함께 일할 선배동료 1명과 15분, 내 상사가 될 사람들 3명과 3:1로 45분 가량 이루어져 약 1시간의 면접이 될거라고 했다. 벌써부터 떨린다. 아직 일주일 넘게 남았지만 이 커리어를 지킬지… 아니면 면접에 가지 말까…? 하는 바보같은 생각도 든다. 나는 정말 구제불능같다.

오늘 받은 질문들

– 이 포지션에 대해서 어떻게 알게됐니? 인디드에서 봤어.

그리고 인터뷰어는 이 포지션이 하는 일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줬다.

– 왜 이 포지션에 지원했어?

– 우리는 팀워크가 아주 중요한데 팀워크를 해낸 경험을 알려줘

– 이 분야에서 일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뭐니?

–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어떤 일들을 주로 했니?

– 너가 해보지 않은 몰랐던 일들을 직면했을때 어떻게 대처할래?

– 너 영국에서 석사를 했던데 그 경험이 너의 일에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 왜 미국에 오게됐어?

– 미국이 이번에 처음이니? 처음 미국에 도착해서부터 뭐하면서 지내니?

– 구직은 잘 되고있어?

– 우리 회사에 대해서 뭘 알고있니?

– 이 회사와 너가 다니던 회사들의 차이점이 있다면?

– 너가 선호하는 회사 분위기는 어떤거야?

–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동료들과의 관계는 어땠니?

– 연봉은 어느정도 받고싶니?

– 채용 된다면 출근 전까지 얼마 정도 시간이 필요해?

-그 밖에 궁금하거나 내가 대답해 줄 게 있다면 알려줘

약 26분간 인터뷰가 끝났고 나는 다음 스테이지에 초대되었다. 약 일주일이란 시간이 남은 지금.

다시한번 나란 인간은 어떤 인간인가,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뭔가 생각해봐야겠다.

트위터에서 본 글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myskan’s Blog :: 미국 취업 이야기(2)

[관련글]

미국의 취업 과정은 크게 서류 – 전화 인터뷰 – 온사이트 인터뷰 – 연봉 협상 및 오퍼 4단계로 나누어 지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회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전화 및 온사이트 인터뷰를 2~3차례 하는 경우도 있고, 오퍼 이전에 인성 인터뷰를 하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전 글에서 간단히 말씀드렸듯이, 저의 경우는 전화 및 온사이트 인터뷰는 각 각 한번씩만 진행 되었고, 인성 인터뷰도 온사이트 인터뷰 때 함께 진행하거나 최종 오퍼 이전에 간단히 전화 인터뷰 형태로 이루어 졌습니다. 그럼 이번 글에서는 저의 전화 인터뷰 경험을 기억나는데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보통 전화 인터뷰 이전에 이메일로 연락이 오며, 전화 인터뷰 스케쥴을 잡게 됩니다. 전화 인터뷰에서는 간단한 이력에 대한 질문과 기술적 질문으로 구직자의 실력을 대략적으로 가늠하는것 같습니다. 질문 내용은 이직을 준비 하는 이유 및 현재 신분 상태와 같은 기본적인 질문부터 이력서에 기술되어 있는 스킬 및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 Sync/Async reset의 장단점, CDC 해결 방법, 컴퓨터 아키텍쳐 및 BUS 시스템 질문 등을 받았습니다.

Brainchip

이 회사의 전화 인터뷰는 많이 특이한 경우였습니다. 이력서를 접수한 다음날에 갑자기 전화 연락이 왔고, “잠시 전화 통화 가능하니?” 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을 하니 “그럼 몇가지 물어 볼께.” 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가족들과 바닷가에서 피크닉 중이었지만 ‘전화 인터뷰 스케쥴을 잡으려나?’ 라는 생각에 통화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한 것인데 이력서 및 이전 회사에서 했던 일을 물어 보아서 많이 당황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어도 잘하지 못하고) 주변 소음 때문에 상대방의 질문을 몇 번이나 다시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럭저럭 약 15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내가 지금 바닷가에 있고, 지금 주변 소음 때문에 너의 질문을 잘 이해할 수 없어서 미안하다.”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 순간 ‘첫번째 전화 인터뷰 기회가 이렇게 허무하게 지나가 버리는구나.’ 라는 생각에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뜻밖에 상대방은 “그럼 회사와 가까운곳 사니 온사이트 인터뷰 보면 어때?” 라고 말을 하였고, 그렇게 저의 첫번째 전화 인터뷰가 통과(?) 되었습니다. (앗싸 왠 횡재!!)

Samsung

GPU 설계 경험은 없지만 프로세서 설계 경험자 우대라는 조건을 보고 서류 접수를 하였던 포지션 입니다. 서류 접수 후 약 일주일 후, 다음 주에 전화 면접이 가능한지 문의 이메일로 연락이 왔습니다. 다른 면접 일정을 피하여 가능한 시간을 2개 정도 알려 주었고, 6월 20일에 전화 면접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소개 및 이력서에 기술 한 내용과 예상질문을 출력하여 책상에 나열한 다음 전화 인터뷰를 기다렸습니다. 인터뷰 도중 당황하게 되면 아는 것도 대답을 못하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라도 준비 하라는 주변의 조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막상 전화 인터뷰를 해 보니 준비한 출력물을 볼 여유는 없었습니다만 나름 도움이 된것은 사실입니다.

전화 인터뷰는 간단한 인사를 시작으로 이력을 소개 해보라는 요청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컴퓨터 아키텍쳐에 대하여 많은 질문을 받았으며, 간단한 디지털 회로에 대한 질문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질문들은 정답이 정해져 있거나 저의 경험을 이야기하면 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멀티 프로세서의 시스템 성능에 대한 질문에서는 여러번의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갔는데 저의 대답이 암달의 법칙과 구스타프슨의 법칙을 이야기하며 답변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억나는데로 질문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설계한 프로세서의 파이프라인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아라.

파이프라인의 Hazard 케이스 대하여 설명해 보아라.

설계한 Branch Prediction은 어떤 것인가?

캐시를 설계하였다고 하는데 replacement 정책에 대하여 설명을 해보고 어떠한 기법을 적용하였는지 설명해 보아라.

AHB와 AXI 버스의 차이점을 설명해 보아라.

벡터 그래픽 모듈도 설계 해 보았다고 이력서에 적혀 있는데 어떤 것을 담당하였는지 설명해 보아라.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 시키기 위하여 N개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성능은 얼마나 향상 되는가?

Amdahl’s Law / Gustafson’s Law

가장 최근에 경험한 CDC 에러는 무었인가? 어떻게 해결 하였는가?

등등…

약 50분 정도 인터뷰가 진행된 후, 준비된 질문은 충분히 한것 같다면서 다른 궁금한 점이 있냐고 물어 왔습니다. 주변에서는 자신을 낮추는 질문은 안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충고가 있었지만 나름 전화 인터뷰 내내 분위기가 좋았다고 생각하여 “GPU의 설계 경험이 없어서 모르는데 앞으로 GPU 설계 분야에서 일을 하려면 어떤 지식이 더 필요해” 라고 과감히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다행이 인터뷰어 자신도 GPU 설계 없었지만 팀에 합류 하였고, 프로세서 설계 경험이 가산점이 될 것이며, 최근 사람을 많이 구인한다고 살짝 귀뜸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GPU 팀에서 진행할 이야기를 간략히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긴장이 풀려서 하나도 귀에 들어 오지는 않았습니다.)

좋은 분위기에서 전화 인터뷰를 맞추었고, 사람을 많이 모집한다는 말에 약간 기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식으로 받아본 첫번째 전화 인터뷰였고, 주변을 보면 약 30~50%정도만 온사이트 인터뷰 요청이 왔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떨어지면 아무래도 충격이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다행이 6월 29일 온사이트 인터뷰 요청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Qualcomm

아는 지인을 통하여 직원 추천 방법으로 이력서를 등록하였고, RTL 설계와 관련된 포지션은 직접 지원을 하였습니다. 전화 인터뷰 요청은 현재 메니저한테 직접 ‘Your background is a good match with our project need. I would like to set up a one-hour phone interview with you this week.’ 라는 이메일을 받았으며, 6월 29일에 전화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전화 인터뷰를 하는 날은 이미 브레인칩의 최종 오퍼에 승인을 한 상태였고, 오전에는 삼성으로으로 부터 온사이트 요청 메일을 받았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진행을 하였습니다. 특히 저의 경력 중에서 DSP 및 캐시 설계 경험이 가장 관심이 있다면서 (저희 팀 담당 업무 중 하나가 퀄컴 DSP의 L2 캐시 설계 입니다.) 매니저가 많은 관심을 보이며 분위기를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고, 인터뷰 질문 또한 이력에 관한 몇가지 질문과 Sync/Async reset의 장단점 및 CDC의 기본 지식에 대한 간단한 질문이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약 30분 정도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매니저는 자기가 곧 휴가를 가기 때문에 다음 주 중으로 온사이트 인터뷰를 보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 왔습니다. “다음주는 삼성과 온사이트 인터뷰가 있어서 산호세에 가야 하기 때문에 곤란해.” 라고 답변을 하니, 그럼 자신의 휴가 끝난 후에 보자고 다시 제안을 해 왔습니다. 퀄컴이라는 좋은 기회를 발로 차버리는 것이 아닐까 싶기는 했지만 솔직히 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너의 제안은 정말 나에게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지만 난 이미 다른 회사에 최종 오퍼를 승낙한 상태야. 그리고 정리해고 이 후 구직중에 있기 때문에 난 빨리 직장을 갖기를 원해.” 라고 솔직히 답변을 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제안을 다시 받았습니다. “HR 팀에게 요청하여 정식으로 온사이트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지만 시간이 없으니 내일 온사이트 인터뷰를 했으면 좋겠다. 아마도 HR 팀에서는 내일 이후에 연락을 가겠지만 내부적으로 온사이트 스케쥴을 잡고 오늘 중으로 연락을 주겠다. 내일 시간이 되느냐?” 라고 말이죠. 이렇게 퀄컴의 전화 인터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고, 다음날 온사이트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보니 저의 전화 인터뷰 후기는 공유할 내용이 많지않은 것 같네요. 3번의 전화 인터뷰 중에서 한번만 제대로 진행이 되었고, 나머지 두번은 당시 상황과 운으로 통과가 되어 버렸으니까요. 다음으로는 온사이트 인터뷰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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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수되기-전화 인터뷰

글 목록

미국 교수되기-탈출의 서막 https://brunch.co.kr/@cnam/42/

미국 교수되기-탈출기의 시작 https://brunch.co.kr/@cnam/46

미국 교수되기-첫 전화 인터뷰 https://brunch.co.kr/@cnam/47

미국 교수되기-전화 인터뷰 https://brunch.co.kr/@cnam/48

미국 교수되기-첫 초대 https://brunch.co.kr/@cnam/49

미국 교수되기-온캠퍼스 https://brunch.co.kr/@cnam/51

미국 교수되기-기다림 https://brunch.co.kr/@cnam/52

미국 교수되기-오퍼 https://brunch.co.kr/@cnam/53

미국 교수되기-엔딩 https://brunch.co.kr/@cnam/56

에필로그 : 대학 교수의 길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4일간의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고 출근했는데 연구실에는 아무도 없군요. 그래도 저는 금요일까지는 출근하고 다시 4일간의 새해 연휴를 보낼 생각입니다.

지난 글에서 첫 전화 인터뷰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그 뒤로 몇 군데 더 진행했습니다. 1월부터 시작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여러 곳에서 12월에 연락이 왔네요. 이렇게 연락온 곳들은 연휴 전에 인터뷰를 끝내려고 하는지 좀 급하게 스케쥴을 잡고 진행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총 다섯 학교와 전화 인터뷰를 했고 한 연구소와 비공식적인 통화를 했습니다. 연휴 끝나고 또 있을지 모를 인터뷰들을 위해 그 동안의 경험들을 복기 해보려합니다. 학교는 크게 세가지로 나눠보았습니다: 연구중심, 티칭중심, balanced(연구와 티칭 다 적당히 해야하는). 학교1은 지난 글에 적었던 학교고 이 numbering은 앞으로도 계속 일관되게 유지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전화인터뷰를 하게되면 이 글에 계속 추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인터뷰 요청이 왔을때 답신을 하는 것에 대한 팁입니다. 팁이라기 보단 그냥 예문입니다.

Dear Dr. XX,

Thank you for the invitation to interview. I appreciate the opportunity and would like to have the phone interview on December 11th. Any 30-min window will work for me. Please pick any at your convenience.

Sincerely,

(Your name)

혹시 제안받은 시간이 불가능하시면

Dear Dr. XX,

Thank you for the invitation to interview. I appreciate the opportunity. However, the whole Tuesday does not work for me since (your reason). Could I have another slot (your available time)? I won’t have any conflict if you schedule it on (other alternatives if any).

I appreciate your understanding regarding this constraint. Sorry for any inconvenience.

Sincerely,

(Your name)

그럼, 각 학교와의 인터뷰에서 받은 질문들과 느낀점 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교1 : 티칭중심 소규모 주립대

Tell me about your teaching experiences.

What kind of courses are you qualified to teach?

How can you teach a large class filled with students who do not have any background in computer science?

What is your plan for research?

– 방식 : 5-6명의 커미티와 전화통화 (약 15분)

– 소감 : 티칭 중심 학교답게 (박사과정 없음) 거의 대부분의 대화가 티칭에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연구관련 질문은 그냥 형식적으로 물어본 느낌이고 제 분야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없어보였습니다. 티칭 관련해서는 질문이 꼬리를 물었던 것과 반대로 연구에 대해서는 제 설명 듣고 끝이었습니다.

– 교훈 : 티칭 중심 학교와 인터뷰시에는 대부분 예상할 수 있는 질문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티칭에 대해서 열정을 보일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처럼 티칭 경력이 전무한 사람들은 특별하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에 대해 보완을 했어야하는데 제대로 못해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 느낌입니다.

학교2 : Balanced 소규모 주립대

What was your roles when you participated in grant proposal writing? Co-PI? or writer?

Technical questions about my research

What kind of robot platform do you think in mind for your research here?

Some questions about my publication history

Why here?

– 방식 : 3명의 커미티와 화상통화, 슬라이드 쉐어로 약 5분간 오버뷰 (약 30분)

– 소감 : 티칭도 중요하긴한데 연구에 조금 더 중점을 두는 느낌이었습니다 (박사과정 신설). 완전 깊이 있는 연구보다는 주변 회사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에 가치를 더 두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학교가 위치한 곳이 한 산업분야로 유명한 곳이거든요. 그러다보니 회사와 코웍을 하거나 회사로부터 프로젝트를 받아오는 케이스가 많은 듯 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준비를 많이 해보았습니다. 제 연구랑 잘 연결지을 수 있는 부분도 있었기에 어필이 된 것 같습니다.

– 교훈 : 학교가 다른 학교들과 차별되는 특징적인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깊이 파보는게 좋은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열심히 찾고 제 연구와 연결점을 찾은 것을 언급하니 좋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학교의 경우 누가 인터뷰에 들어오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기에 그 분들의 연구들을 찾아보고 저와의 연결점, 지역회사와의 코웍 가능성을 언급하니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역시 지피지기가 중요합니다.

학교3 : 연구중심 소규모 사립대

Tell me about your knowledge about the university and the program.

What can you contribute to the program in both research and teaching? (Where you can submit papers, what you can teach)

What kind of collaboration do you expect in the department?

What kind of platform are you thinking to apply your research and why?

Some technical questions about my research

What do you want to research? What funding will you try? What specific funding programs?

Can you teach classes with extensive hands-on activities?

– 방식 : 3명의 커미티와 전화통화 (약 35분)

– 소감 : 최악의 인터뷰였습니다. 스케쥴이 좀 급작스럽게 잡히기도 했고 학교2 인터뷰하고 약 1시간 후에 진행하기도 해서 많은 준비를 못했습니다. 저는 대답을 늦게하는 것을 어색해하는 사람이라 어떻게든 말을 시작하고 이어가는 스타일인데요 (큰 단점), 중요한 질문 중 하나에 답변을 적절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하드웨어 플랫폼을 이용하고 싶냐는 질문에, 제가 평소 익숙한 A와 앞으로 해보고 싶은 B 중에서 B로 답변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B에 대해 굉장히 잘 아는 교수가 들어와있었고 그에 대한 질문을 계속해서 이어갔습니다. 사실 A로 대답하고 혹시 또 이용하고 싶은게 있냐는 질문에 B도 추가적으로 언급했어야하는건데 이 한번의 실수로 그 교수는 꽤나 공격적으로 질문을 했고 많은 버벅거림이 발생했습니다. 그 교수는 제 연구분야와도 많이 겹치는게 많았는데 연구에 대해서 테크니컬한 질문들을 많이 했습니다. 게다가 이 학교는 티칭에 있어서 hands-on 스킬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학교인데 제 연구경력이 주로 알고리즘 연구, 시뮬레이션 등이다보니 이에 대해 어려움이 있지 않겠냐는 질문도 받았습니다. 역시나 그들을 만족시킬만한 대답은 하지 못했습니다.

– 교훈 : 학과 교수진 중에 제 분야와 겹치는게 많은 분들이 있다면 연구에 대해서 많은 날카로운 질문이 들어올 것을 예상하고 준비해야한다고 느꼈습니다. 전화 인터뷰는 그냥 하이레벨의 추상적인 질문들 위주로 할 거라 생각하고 연구에 대해 리마인드를 많이 안했던 것이 패착이었습니다. 본인의 논문들을 한두 문장 정도로 짧게 정리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연구 중심 학교와의 첫 인터뷰였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학교4 : 연구중심 소규모 사립대

Past and future research

Funding proposal experiences

Core courses that can teach

Can you continue the collaboration with your current institution?

– 방식 : 2명의 공동 커미티 체어와 화상통화 (약 15분)

– 소감 :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질문도 screening에 걸맞는 것들 뿐이었습니다. 첨에 연락왔을때 short list에 들었다고 하는데 이 정도 질문가지고 후보자들을 걸러낼 수 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학교3의 인터뷰가 제게는 힘들긴 했지만 학교 입장에서는 제대로 하는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보통 인터뷰가 짧으면 후보자에게 관심이 별로 없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5분) 반응과 느낌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제 감이 맞는지는 두고 봐야겠죠. 인터뷰 내용은 연구자체보다는 펀딩과 학과의 확장에 중점을 둔 느낌이었습니다. 새로 여는 센터를 위해 교수진을 확충하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을 외부 펀드와 코웍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는 사람을 찾는 느낌이었습니다. 티칭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어보였습니다.

– 교훈 : 크게 교훈도 어려움도 없던 인터뷰였습니다.

+)추가사항 : 이 학교에서 온 캠퍼스 인터뷰 초청을 받았습니다. 느낌은 틀리지 않는 듯 합니다.

학교5 : 티칭중심 대규모 주립대

What is your teaching philosophy?

How do you balance between research and teaching? What is the portion?

How do you involve students in research?

Tell me about your research.

Areas that you can teach

In teaching core and introductory courses, what is the most important?

What will be your approach in teaching XX courses?

What would be the important basic theories in teaching XX area?

Diversity in classrooms

– 방식 : 5-6명 정도의 커미티와 전화통화

– 소감 : 티칭 중심학교답게 거의 티칭 관련된 질문만 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예상 리스트에 있는 질문들이었습니다. 교수들도 질문 리스트를 뽑고 거기에 있는 질문들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답변을 하면 follow up이 없고 교수들이 돌아가면서 질문 하나씩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교훈 : 예상 질문 리스트를 뽑아놓고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한번씩 생각해보는 것이랑, 답변을 생각해복 글로 적어보는 것이랑, 그 적은 답변을 말로 소리내어 연습해보는 것과는 천지차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소리내어 연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더라구요.

연구소1 : 해양관련 연구소, tenure-track scientist position

이 곳은 공식 인터뷰는 아니고, 실무자에게 인포멀하게 연락이 온 것 입니다. 이 연구소는 제 연구분야의 기술을 해양연구에 많이 이용하는 곳 입니다. 저는 이 연구소에는 크게 중점을 두지는 않았고 그냥 다른 학교지원하면서 같이 넣어보는 느낌으로 지원서를 제출한거라 research statement나 커버레터를 여기에 맞게 tayloring하지 않았습니다. 그 실무자는 통화 초반에는 그 점을 지적하며 해양관련 연구에 진짜 관심이 있냐고 물어봤으며, 저는 왜 관심있는지 이유를 말했더니 그러면 지금 말한 것들을 커버레터에 잘 정리해서 제출해보라 했습니다.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의 어플리케이션에서 커버레터를 바꿔서 프로세스를 진행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저의 박사과정 지도교수님과 잘 안다고하며 제 연구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그 점이 좋게 작용해서 한번 더 기회가 주어진 것 같습니다.

+) 추가사항 : 여기서 온사이트 인터뷰 초청 받았습니다.

학교6 : 연구중심 대규모 주립대

연초 연휴가 끝나자마자 가고 싶은 학교 1순위인 곳에서 화상 인터뷰를 하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서류접수 마감일이 1월 1일이었는데 딱 그 다음날 연락이 왔네요. 이 곳은 공학 대학원이 명성도 괜찮고 무엇보다 학교가 있는 도시가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욕심이 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편하게 임하자는 마음가짐에도 불구하고 꽤나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너무 이것저것 일이 많이 겹쳐서 바쁜 와중에 슬라이드를 몇 장 준비해서 화면공유를 통해 간단히 오버뷰를 하고 (약 4분) 여려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What is your representative research?

What is your teaching philosophy?

How are you going to run your research here?

What is your approach for your research? simulation? theory? both?

What would you expect for your lab size?

How would you fund your research?

How would do you work with industrial partners?

– 방식 : 2명의 커미티와 화상통화(약 25분), 초반 5분 내에서 화면공유를 통한 발표

– 소감 : 느낌은 꽤 괜찮았습니다. 이제 몇 번 인터뷰를 하다보니 익숙해졌나봅니다 짬에서나오는바이브 . 그도 그럴 것이 질문들이 대부분 크게 예상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연구 중심이라 연구에 관련된 질문이 많을 것 같아서 그에 대해 연습을 해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연구 중심 학교들은 펀드에 대해 꼭 물어보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여기 있으면서 제안서를 썼던 경험, 그것이 성공으로 이어졌던 경험들이 좀 있는지라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교수처럼”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제 큰 강점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포닥 경험을 거치지 않고서는 제안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과정이 낯설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앞으로도 잘 어필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 교훈 : 꼭 가고 싶은 곳은 되도록 늦게 인터뷰를 보는 것이 낫다.

학교 7 : 연구중심 대규모 주립대

문과는 꽤 좋은 반면 이공계는 좀 떨어지긴 합니다만 주의 플래그십 대학입니다. 학부가 좋은 반면 대학원은 상대적으로 좀 약세입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전화 인터뷰 없이 바로 온캠퍼스 인터뷰 초청이 온 곳 입니다. 글 목록 중에 온캠퍼스 다녀온 이야기 적은 그 곳 입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흔치 않은 케이스 같긴 합니다. 가서 느껴보니 인터뷰 호스트가 저의 지도교수님을 잘 아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가 아니라 저의 지도교수님이 좀 알려지신 분이라) 그거 믿고 그냥 진행한 것 같습니다.

+) 이 학교에서 오퍼를 받았습니다.

학교8 : Balanced 대규모 주립대

대규모 주립대인데 연구중심인지 티칭중심인지 좀 애매합니다. Balanced라고 할게요. 딱 정해진 질문 리스트에서 뽑아서 물어보고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Why here?

What do you want to research?

How will you fund your research?

Any external collaborators?

Please tell us about your teaching experience.

What do you want to teach? What can you teach?

Something that you want to talk to us?

– 방식 : 2명의 커미티와 전화통화 (약 20분)

– 소감 : 평이한 느낌이었습니다. 학교 안에 연구센터가 하나 있는데 그 관련해서 오프닝이 난 것이라 거기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어필했으니 저랑 통화한 그 커미티 분들은 그 센터의 소속이시긴 하나 잘 모르고 계시는 것 같더라구요. 이제 몇 군데에서 인터뷰 초청을 받다보니 저도 조금 학교를 가려서 인터뷰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이었는데 그래도 일단 들어오는 건 다 받자라는 생각으로 진행했는데 그러다보니 이곳 같이 크게 욕심 안나는 곳은 부담이 없어서 오히려 긴장안하고 대답을 잘 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여러번 진행하다보니 연습이 되는 것도 있겠지만요.

– 교훈 : 크게 욕심 안나는 곳이라고 해도 연습할 겸 인터뷰는 꼭 해보자.

학교 9: 연구중심 중소규모 주립대

해당 주의 메인 주립 시스템의 플래그십은 아니고 두번째 큰 캠퍼스입니다. 여기는 플래그십과 두번째의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은데 두번째가 나름 인더스트리와의 협업과 연구에 많은 두각을 드러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인턴과 Co-op의 기회가 많으니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Describe your research.

What’s your research goal in 2 year and 5 years?

Plan for university and community services?

Why here?

Any collaboration in our department?

Where do you submit your papers? proposals?

Which paper the best describes your current work?

What can you teach?

Any feedback from students regarding your teaching?

Role in proposal writing?

– 방식 : 3명의 커미티 교수들과 전화통화 (약 20분).

– 소감 : 평이하긴 했지만 연구에 관한 질문들이 좀 많은 편이었습니다. 제 해당 분야 연구에서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이 커미티 멤버 중에 계시는데 연구에 관한 질문들을 좀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말투가 굉장히 차갑고 사무적이고 제가 무슨 말을 하면 깊은 한숨을 쉬시곤 해서 별다른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는데 약 이틀 후에 온캠퍼스 인터뷰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학교 10: 티칭중심 중소규모 주립대

시골의 공과대 위주의 작은 학교인데 크게 생각은 없는 곳 입니다. 지원할 시기에는 몰랐지만 다소 하향 지원을 한 것으로 turn out 되었기에 정중하게 인터뷰를 취소했습니다.

학교 11: 티칭중심 소규모 시립대

도시에 있는 시립대인데 거의 티칭 중심으로 돌아가는 곳 입니다. 여기도 인터뷰 스케쥴링을 하다가 프로세스를 중단했습니다.

학교 12: 연구중심 대규모 주립대

여기는 캠퍼스 크기와 학생수로는 미국 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큰 학교입니다. 제가 박사를 마친 모교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제 지난 여러 연구주제와 잘 맞아들어가는 연구를 하는 곳이라 연락이 안올리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좀 늦어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결국 연락이 왔습니다.

Why here? What can you contribute?

– 방식 : 1명의 커미티와 전화통화 (약 15분)

– 소감 : 이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융합연구 분야에 저의 연구가 어떻게 잘 맞고 어떤 공헌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질문 하나만 하고 나머지는 그냥 제 질문만 받았습니다. 애초에 너무 짧게 잡혀있어서 어떤 이야기를 하려나 싶었는데 제가 정상적으로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느낌을 주는 곳은 보통 온캠퍼스를 불러주던데 함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아님 어쩌지.. 하하

– 교훈 : 분야가 절묘하게 잘 맞으면 늦게라도 언제든 연락은 온다.

+) 온캠퍼스 초청 받았습니다.

학교 13: Balanced 중규모 주립대

도시에 있고 공과대 위주의 중규모 주립대입니다. 이 주 주립대 중에서 두번째 정도 명성이 있는 곳인데 이 주 주립시스템 자체가 크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위치가 좋아서 지원했고 전화인터뷰 중 마지막 학교가 되었습니다. 그간 인터뷰 할만큼 하기도 했고, 학교 4 인터뷰를 보고 집에 돌아온 날 바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어서 특별히 준비는 못했습니다.

– 방식 : 3명의 커미티와 전화통화 (약 15분)

– 소감 : 인터뷰한지 오래되어서 정리하다보니 질문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전공에 관한 질문들 좀 받았고 준비를 안한만큼 답변도 그닥 잘했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다음날 인터뷰 초청이 왔습니다. 학과 체어가 커미티 체어 역할을 겸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동유럽분이었는데 영어 액센트가 너무 강해서 통화할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중국영어, 인도영어, 프랑스영어 정도는 단련되어 있는데 동유럽영어는 좀 어렵네요. 이탈리아영어도 좀 어려운 편입니다.

– 교훈 : 되려고 하는 일은 어떻게든 된다… (죄송)

+) 이 학교에서 오퍼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타임라인에 대해서 말해줬는데 대충 1월 중순까지는 자기들로부터 아무 연락을 받지 못할 것이니 너무 기다리지 말라고 했고 그 이후에 온사이트 초청 여부를 알려준다 했습니다. 그리고 2월 중에 온사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1월에 전화인터뷰를 하게될 곳이 있다면 대략 이런 일정이 2-4주 정도 뒤로 밀릴 것 같습니다. 그럼 2월말-3월말 사이에 대략 오퍼에 대해 윤곽이 잡힐 것 같습니다.

추가적인 팁으로는, 인터뷰를 마치고 반드시 Thank you note를 보내세요. 스케쥴 잡아주던 교수님(보통 커미티 체어)에게 보내면 됩니다. 간단히 예문을 드리면

Dear Dr. XX,

Thank you for the opportunity to talk with you. It was great to know more about the position and your department. I see the potential of the deparment/program/center/university/etc(중 택1) as well as myself growing together with the deparment/program/center/university/etc. I believe that I can make a contribution to advance the deparment/program/center/university/etc with the outstanding faculty members.

Please just let me know if you have any questions or need additional information. Again, I appreciate your time and consideration for my application.

Sincerely,

(Your name)

정리를 해보니 뭐를 보완해야할지 보이네요. 이를 바탕으로 다음에 있을지도 모를 인터뷰들을 잘 준비해봐야겠습니다.

30초 만에 끝난 첫 전화 인터뷰_나는 무엇을 위해 휴가를 썼는가

중국으로 이력서를 처음으로 쓴 다음 날 바로 이메일 회신이 왔다.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과 전화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력서를 내고 이렇게 빨리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줄 상상도 못 했기 때문에 굉장히 놀랐다. 한 달 정도 해보니, 이건 굉장히 운이 좋은 케이스였다. 그다음에 지원한 롤도 바로 연락이 와서 중국에 지원하던 초반에는 원래 이렇게 전화 인터뷰 기회를 갖는 게 쉬운가 하는 착각마저 들 정도였다.

인터뷰 시간을 정해서 답장했는데,

전화 인터뷰 시간을 또 알려달라니.

메일을 받은 지 24시간 내에 질문에 대한 답변과 인터뷰가 가능한 시간을 정리해서 회신을 했는데, 기이한 현상이 펼쳐졌다. 리크루터가 처음 회신과 똑같은 메일을 복붙 해서 “전화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보낸 것이다.

Hi Nana Lee

Thank you for your interest in xx role with ABC Company.

This role is based in Shanghai. If you are intended to apply for this position, could you read our company website first and get back to me stating why you are interested in our role and how it is related with your career goal before telephone interview?

Could you please tell me your appropriate time slots for telephone interview?

It will be appreciated if you could send me your updated English version CV as well, thanks.

리크루터가 이메일을 잘못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고, 이 사람의 실수를 언급해도 되나 하는 생각에 고민이 많았다. 그렇지만 인터뷰도 진행해야 하고, 실수를 덮고 처음과 같은 답장을 보내기엔 나의 문제 해결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져 보이는 것 같아, 친구의 조언을 받아 아래와 같이 정중히 회신을 했다.

Hello Jane,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email.

Just kindly informing you that I have received the same email as the previous one from you, which I assume had been mistakenly sent.

As I have attached my CV in the previous email, I would appreciate if the interview could be organized whenever it suits you the best.

Best regards,

Nana Lee

어쨌든 실수를 알리는 이메일이라 마음이 조마조마했는데 회신마저 며칠 동안 오지 않아 더 이상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 건가 불안한 마음이 들 때쯤, 지메일 받은 편지함에 +1 알림이 스마트폰에 반짝였다. 진실을 알 수는 없지만, 리크루터는 출장을 다녀와서 회신이 늦었다며 사과를 하고는 인터뷰 시간을 정했다. 물론 이 답장도 굉장히 늦게 받아서 인터뷰 시간을 재조정하기까지 했다.

Dear Nana

Thank you so much for your kind reminding.

And also apologize for the delay in reply.

I am just back from a business trip.

If 17:00 Shanghai time still works for you , then I am more than happy to talk to you over phone.

Thanks.

우여곡절 끝에 인터뷰는 시작되었으나,

단 30초 만에 끝나게 되는데…

첫 번째 인터뷰인 만큼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 준비도 많이 했고, 공식적으로 인생 첫 영어 인터뷰라 긴장도 많이 했다. 게다가 인터뷰 일정을 재조정한 것 때문에 괜한 트집이라도 잡힐까 마음을 졸이기도 했다.

반차까지 쓰고 집에서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연습을 하며 두근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전화가 오기를 기다렸다. 57, 58, 59… 정각에 다가갈수록 1분이 한 시간처럼 느껴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다 못해 터져 버릴 것만 같았다.

약속했던 한국 시간 6시, 상해 시간 5시 정각에 전화벨이 울렸다. 위챗(Wechat)* 아닌 국제전화였다.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나서 리크루터는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기본 인적 사항을 확인하겠다고 말하며, 실례가 안 된다면 올해 몇 살이냐고 물었다.

2020년 1월이면 곧 만 25살입니다.

이에 리크루터는 만 26살이 아니면 비자를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내가 예상치 못한 답변에 엄청난 충격을 받아 어버버 하는 사이 그녀는 비자를 위한 조건이 갖춰지면 다시 연락 달라며 어떤 말을 할 여지도 주지 않은 채 30초 만에 전화를 종료했다.

그때 당시에는 무지하게 이력서만 뿌리고 취업비자 조건을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을 때라, 만 26세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이 면접 이후에서야, 중국 취업 비자 발급 조건에 대해 샅샅이 조사하고, 만 26세부터 5 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평소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가지는 일관성 있는 기준에 대한 불신이 큰 편이라, 마지막으로 한 회사만 더 면접을 보고 비자 발급 가능 여부를 더블 체크해보기로 했다.

물론 그 후, 억울함과 아쉬움에 몸져누웠다.

무지함에서 비롯된 억울함과 아쉬움에 난 몸져누웠다. 중국으로 도망가던 날들만 꿈꾸던 한 달 전에는 취업 비자를 받지 못하는 건 내게 한 줄기 부여잡고 있던 희망이 산산조각 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중국 취업 비자를 더 이상 받을 수 없는 내겐 싱가포르든 대만이든 아니면 다시 돌아와 한국이든지 간에 언젠가 이 여정 끝에 내 길을 찾아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디 그 여정이 재미와 즐거운 고뇌로 가득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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