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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고구마 사천팔천만개 먹었다…….
진짜 다들 이렇게 헤어지는 것 같음….레알 경험담…ㅇㅇ
강율 당신…… 이런 남자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꽃길로22에서는 안 그러잖아!!!!!!!!
사랑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현실공감 웹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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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외로움 때문에 ‘나를 괴롭히는 만남’을 이어가야 할까요?
곽정은의 단호한 관계클리닉 Q1 남자친구에게 모든 걸 의지하는 나 내 인생 3명의 남자, 아직도 내게 영향 끼쳐 A1 외로움 해결하려 만남에 집착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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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외롭게 만드는 남자친구
- Author: 라이프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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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9.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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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외로움 때문에 ‘나를 괴롭히는 만남’을 이어가야 할까요?
곽정은의 단호한 관계클리닉
Q1 남자친구에게 모든 걸 의지하는 나
내 인생 3명의 남자, 아직도 내게 영향 끼쳐
A1 외로움 해결하려 만남에 집착하는 것
아무도 없는 것보다 나은 게 아니야
Q2 어쩌다 내 몫이 된 시어머니 생신상
올해 생신, 유독 울화가 치밀었는데….
A2 결혼을 둘러싼 불평등한 지점 마주한 것
마음 터놓고 대화다운 대화 시도해보시라
게티이미지뱅크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여성입니다. 저는 항상 남자를 만나면 모든 걸 의지해버립니다. 그 남자밖에 없어요. 제 인생의 전부가 되어버립니다. 어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에 자랐고 또 두 분 다 일을 하시느라 저를 제대로 돌봐주시지 못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외롭게 자라온 저는 의지할 사람이 남자친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어쩌면 저에겐 사랑이 너무나 필요했나 봐요. 그런 한편 저는 자신감이 없고 제 외모에 불만과 콤플렉스가 심했습니다.
제 인생엔 3명의 남자가 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20살 초반까지 만난 남자친구, 대학에서 만난 남자친구, 회사에서 만난 남자친구. 첫 번째와 두 번째 남자친구는 연애하는 동안 잘 지냈지만 그들의 집착이 심했어요. 첫 번째 남자친구는 헤어지고도 저를 끈질기게 붙잡았고, 두 번째 남자친구는 늘 첫 번째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의심했어요. 두 번째 남자친구를 사귈 때 임신을 했는데, 그가 첫 번째 남자친구와 관계를 의심하며 자기는 책임을 못 지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헤어졌죠. 근데 또 막상 헤어진 다음에는 저와 관계한 동영상을 뿌리겠다는 둥 협박을 해 와서 끊어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만난 세 번째 남자친구와는 미래를 약속한 사이예요. 같이 살았어요. 우리는 둘 다 관광 쪽에서 일해서 코로나 이후로 회사를 그만둔 상태예요. 일도 하지 않고 오래 붙어 있다 보니 사소한 것도 자주 싸움거리가 되더라고요. 그러다 크게 폭발하고 말았는데, 남자친구는 그동안 저에게 상처받은 말이 너무 많고, 저 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며 헤어지자고 했어요. 제가 울며 붙잡았지만, 떠났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찾아와 “이렇게 같이 산 걸 후회한다”며 완전히 정리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또 몇 시간이 지난 뒤 찾아와서는 “서로 건강한 연애를 하자”며 ·평일에 각자 생활하다가 주말에만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1년 안에 보란 듯이 직장을 다시 구해서 결혼하자고 하겠답니다. 그런데 저는 왜 이렇게 서운할까요. 남자친구가 혼자 나가 살며 학원에서 스터디하며 다른 여자를 만날까 불안하고, 나에게 소홀해지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러다가 결국 그냥 헤어져 버릴까 싶기도 합니다. 저 왜 이렇게 미련할까요? 모든 게 너무 괴롭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A1 당신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남자를 만나면 모든 것을 의지하고, 내 인생의 전부가 되어 버려서 매우 곤란한 일들이 이어졌다는 것을요. 대략 7~8년이라는 꽤 긴 시간 동안 만나온 세 명의 남자친구는, 당신에게 잠시 외로움으로부터 도망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는 해 주었을 겁니다. 하지만 당신이 진정으로 바란 것이 그 관계에서 이루어진 적은 없죠. 당신이 정말 얻고 싶었던 것은 따뜻한 애정과 인정이지, 집착과 협박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다시 한 번 물어보세요. 잠시의 외로움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부모님으로부터 충분히 받지 못했던 애정에 대한 결핍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남자를 찾았던 결과는, 당신에게 유익한 것이었나요?
집착이 심한 사람, 협박을 한 사람, 그러고 나서 당신이 곁을 허락한 사람은 결국 또 불안정하고 충동적인 사람일 뿐이네요. 나 자신이 안정적이지 못하니, 안정적인 사람이라도 곁에 있어야 좀 나아지겠죠. 그러나 언제나 조급하고 ‘나를 어떻게든 이 상태로부터 구해줄 남자’를 찾으니 상대방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한 채 관계가 시작되고, 이 사람이 영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끊어내지 못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라도, 아무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스물여섯,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에 자신을 타진하고, 세상의 다양한 지식에 자신을 활짝 열고, 내 인생의 가치관과 목적성에 대해 고민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입니다. 좋은 동반자를 만나 함께 걸어가는 것은 인생의 축복 중 하나겠죠. 그러나 그저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누군가를 만나고, 혼자 있는 것을 못 견디며, 남자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는 상태로는 그 ‘좋은 동반자’를 만나는 일조차 수월하지 않으며, 좋은 동반자가 나타난다 하더라도 당신은 그 관계를 지켜내기 힘들 겁니다. 마음의 결핍에 대해서는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으세요. 외로움을 직면하고 어린 시절의 나와 화해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독립적인 인생을 사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접하세요. 분명 좋은 롤 모델이 보일 겁니다. 외로움이나 가스라이팅(심리적인 지배를 통해 상대를 파괴하는 것)에 대한 책을 집중적으로 읽어 보세요. 당신의 눈이 바뀔 때 머릿속 말도 ‘헤어져 버릴까’라는 충동에서 ‘헤어져야겠구나’라는 깨달음으로 자연스럽게 바뀔 것입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저는 30대 후반 여성입니다. 결혼한 지는 7년이 되었어요. 시어머니는 전형적인 ‘내 새끼 최고’ 스타일이십니다. 온 마음을 다해 좋아하시는 그 모습을 저는 이해하면서도 서운할 때가 종종 있었어요. 하지만 어머니의 그 마음이 너무 투명해 보여서, 그냥 웃어넘길 때가 많았죠.
결혼 후 어머니의 생신상을 늘 제가 차려드렸어요. 언젠가 생신날 당신 미역국을 직접 끓이신다는 얘기에 마음이 애틋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쌓이다 보니 마음이 좀 불편해지더라고요. 남편이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친정 엄마 생신상을 차리진 않기 때문이겠죠.
물론 남편은 늘 “힘들게 요리하지 말고 그냥 사 먹자”고 해요. 하지만 어머니가 은근히 바라시는 그 마음을 모른 척하기도 그래서, 해마다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곤 했죠.
그런데 얼마 전 어머니 생신 때는 너무 섭섭했어요. 저랑 동갑인 시누이가 있어요. 시누이는 시가와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요. 일하는 시누이의 집안일 대부분을 어머니가 봐주십니다. 올해 시누이가 어머니 생신상을 차리겠다고 저더러 음식을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어라?’ 싶었어요. ‘그러게, 그동안 왜 이걸 나 혼자 하고 있었나’ 싶었던 거죠.
어머니는 식사하는 내내 “○○이가 일하느라 힘든데 이렇게 음식을 했다”며 옆에 있는 제게 “너는 와서 좀 돕지 오늘 많이 바빴니?”라고 합니다. 7년 내내 저도 제 회사 일로 바쁜 와중에 밤잠 쪼개 가며 음식을 해서 갔는데 알아달라는 건 아니지만 너무 섭섭했어요.
뭔가 그날, 속에 쌓인 것들이 확 폭발한 것 같습니다. 저도 눈치 채지 못했던 어떤 것들이 말이죠. 그날 이후, 평소 웃어넘기던 어머니의 아들 사랑 레퍼토리 같은 것도 귀를 긁듯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남편, 7년 만에 당신 어머니 생신상 차리고 생색내는 시누이 모두 덩달아 미워졌어요. 이걸 왜 이제야 깨달았나 싶어서 저 자신까지 밉더군요. 곧 한가위이지요. 저는 벌써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스트레스 받을 생각에요. 저는 평소 둥글둥글한 것 같다가 한번 속상하면 오래 가는 편이에요. 남편의 가족이니 안 볼 사이도 아니고 어떡하면 좋을까요?
마지막 문장에서 ‘평소 둥글둥글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표현하셨어요. 저는 이 표현에 주목하게 되는데요. 어쩌면 ‘특별히 어떤 상황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자신에게 부여된 기대나 역할을 잘 알아차리고 타인의 기대에도 걸맞은 무언가를 잘 해내는 사람’이라는 뜻과도 비슷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7년 동안 별 문제 없이 결혼생활에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아마도 당신의 이런 성향 덕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당신의 남편은 당신의 어머니에게 생신상을 차리지 않지만, 당신은 시어머니에게 생신상을 차려야 하는 그 모종의 분위기를 잘 알아차리고 퇴근하고 밤잠 줄여서 생신상을 차린 것처럼 말이죠. ‘뭔가 불편하긴 한데, 그래도 좋은 게 좋은 거다’는 생각, 거기에 인간적인 호의, 어르신에 대한 애틋함을 포함해 당신은 최선을 다했을 뿐이죠.
그러나 당신의 둥글둥글한 성격과 눈치껏 잘하기, 밤잠 줄여 요리하기, 인간적인 호의와 애틋함 그 모든 것의 총합이 결론적으로 무엇이었는지, 이번 일이 잘 보여주죠. ‘일곱번을 잘했어도 딱히 잘했다는 소리는 듣지 못하지만, 단 한 번을 거르면 절대 안 되는 것’ 당신에게는 호의이고 노력이었겠지만, 그것은 그저 ‘며느리의 의무’를 다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것이죠. 의무이기에, 열심히 한다고 칭찬이 주어지지 않으며 안 하면 비난의 대상이 됩니다.
결혼이 주는 많은 안정과 편안함, 행복이 있듯이, 결혼을 둘러싼 불평등한 지점들이 있다는 것을 많은 여성은 이제야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한 결정이라 해도, ‘아내라면 당연히’ ‘며느리라면 당연히’의 서사도 함께 내 인생에 들어오는 것, 그것이 현재의 가족제도 안에서 결혼을 선택한 사람이 마주하게 되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서도 고민은 필요합니다. 모든 관계에는 다 어려움이 있고 기대가 상충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모두 다 속으로 삭이지 마시고, 섭섭한 부분은 섭섭했다고 말하세요. 어렵겠지만 대화다운 대화를 하게 될 때 관계는 분명 회복됩니다.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다 보면, 정말로 그 이야기를 왜 하셨는지 혹여 서로 오해한 것은 없는지 알게 될 수도 있지요. 동료와는 대화를 잘하는데, 상사와 대화는 어려움을 겪는 것은 그 안의 위계서열과 두려움이 우리를 위축되게 만들기 때문일 겁니다. 며느리이기 이전에, 아내이기 이전에, 당신은 자기 생각과 감정에 대해 온전히 느끼고 표현할 권리가 있는 소중한 인격체임을 기억하세요.
여자가 ‘남자친구’ 때문에 더 ‘외롭다고’ 느끼는 6가지 순간들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솔로일 때 보다 더 외로워지는 순간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외로움은 곁에 아이러니하게도 애인이 있을 때라는 점이다.
애인이 있을 때 느끼는 ‘외로움’은 솔로일 때와은 그 의미가 다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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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의 단순히 혼자여서 오는 외로움이 아닌 ‘사랑의 결부’에서 오는 ‘아픈’ 감정이 따라온다.
만약 당신의 여자친구가 “네가 옆에 있어도 외롭다”는 말을 했다면 여자친구에게 더 큰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연인과 권태기인걸까 헤어지는 중인 걸까하는 생각들을 하게 만드는 ‘애인이 있어도 외로운 순간’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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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릴 때
일에 밀리고, 친구에게 밀리고 나를 항상 후순위에 두는 남자친구에게 여자친구는 외로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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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남자친구를 두고 다툼을 벌여야 하는 나. 이해해보려 애쓰지만 섭섭한 감정이 드는 건 사실이다.
2. 하루 종일 연락이 없을 때
아주 사소한 일도 공유하며 연락해줄 때 여자들은 항상 ‘함께’ 있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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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뚝뚝 끊기고 비밀이 있는 것마냥 자신을 감출 때 여자들은 세상 가장 외롭다.
3. 내가 더 많이 사랑한다고 느낄 때
함께 있을 때나 떨어져 있을 때나 항상 내 애정의 크기가 더 커 보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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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에도 사랑을 목매기 시작하는 나를 느낄 때 여자는 한없이 외로워진다.
4. 각종 기념일에 혼자 있을 때
당연히 함께 보내야 하는 기념일을 나 홀로 맞이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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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런 거에 연연할 나이는 지났다고 하지만 주위에 함께 시간을 보내는 연인들을 보면 내심 씁쓸함이 밀려온다.
5. 만나자마자 가야 할 시간 이야기할 때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도 스케줄처럼 맞춰 움직이는 남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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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도 자신의 빈 스케줄에 맞춰 짜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만남을 제안하는 사람도 있다.
나와의 만남이 ‘의무적’으로 대하는 것을 느낄 때 여자는 한없이 우울해진다.
6. 몸은 함께 있지만 마음은 다른 곳에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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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내가 있어도 핸드폰만 보거나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할 때 섭섭함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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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도 있고 만질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마음’만은 내 옆에 없다는 사실이 눈물나게 힘들다.
날 너무 외롭게 만드는 남자친구…
제 남자친구는 저를 너~~~무 외롭게 해요…
사귄지 이제 7개월 되었구요.
남자친구가 굉장히 처음에는 자상해서 그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만나기 시작했는데..
갈수록…점점 프리해지는..
그리고…무관심과…약간의 변심이 된듯한 느낌이 들어서
참….남자란 동물은 어쩔수가 없구나 별별 생각을 다하게 만드네요..
그리고 요즘은 약속을 하면 꼭 늦게 와서 저를 기다리게 만들고,
전화해도 잘 안받을때도 많고.. 문자 당근 씹죠..ㅜㅜ
날 너무 외롭게 만드는 남자친구…
이대로 계속 만나야 하나…뭐가 이사람을 변하게 한건지..
내가 싫어진건지…잉잉~~~~
날 외롭게 만드는 남자친구…
관심 얼마 못 받을 줄 알고 잊고 있었는데 오늘의 톡으로 선정 됐네요..; 의외의 큰 반응에 놀랐구요;;
바람을 필거다, 헤어질거다 가 아니라 하소연 할 데가 없어서 여기에라도 풀어보자 해서 글을 쓰게 됐어요..
저의 글에 공감 해주신 분들도 많으셨지만 비난 댓글이 주를 이루네요..
저는 스트레스를 딱히 풀 방법이 없어서 마음 속으로 삭히는 게 많아서 저 스스로를 달래지를 못 했다보니까 외로움이 더 강해졌던 거 같네요
제가 바람 핀 건 분명 저도 잘못한 거 인정해요.. 그래서 남친한테 다시 돌아올 때도 너무 미안해서 절대 안 돌아오려고 했는데 남친이 다시 돌아오라고 많이 잡아줘서 다시 돌아오게 됐어요.. 저도 제 잘못을 알기 때문에 남친한테 더 잘해주고 잘 챙겨주려고 했는데, 연락도 잘 안 되니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힘들어서 감정이 격해져서 글을 올리게 됐어요
제가 외로워했던 부분은.. 물론 남친과 데이트라도 하면 기분 전환되서 좋지만, 그냥 단순한 대화? 수다? 자체도 안 됩니다.. 그래서 이게 사귀고있는 건가 싶었어요.. 남친이 컨디션 안 좋은 날엔 전화도 안 되고 문자 자체가 1~2통 밖에 할 수 없어요..
저도 여가생활 잘 합니다. 저는 원래 혼자 하는 거 좋아하고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기분전환하러 영화도 보러가고, 산책도 하고, 까페도 잘 가고 혼자 무언가를 하면서 오히려 기분전환 잘해요. 바쁜 와중에 짬내서 나만의 시간 갖으면서 더 바쁘게 생활해요 그런데 남친과 대화로 풀 시간 조차도 없고, 있다 하더라도 남친한테 말했다가 공부에 지장있을까봐 말 못하는 것도 있구요.. 이게 사귀고 있는 건지, 연락 잘 안 하는 덜 친한 남사친과 단순대화를 하는건지 헷갈리더라구요.. 댓글 중에서 신발이 있는데 자갈밭길을 신발 신고 가고싶지 굳이 맨발로 다니려고 하는 사람은 없다고 하셨는데.. 제가 그런 거거등요. 그래서 의지를 하려했던거지 남자 없이 못 사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우리 사이가 사귀는 것 같지가 않아서 속상해서 더 의지를 하려고 한 것도 있어요.
저도 일 하면서 이제 연애호르몬?도 죽어가는 거 같아요.. 남친이 ㅅ드립 하는데.. 다짜고짜 ㅅ드립 하니까 부담스럽더라구요.. 예전 같았으면 잘 받아쳐줬는데..
그리고 그 남자 선배한테 갈아타려 하냐는 말도 있었는데.. 그 분한테 많이 배우고 싶고 어마어마한 선배는 아니지만 제 성격에서 부족한 부분을 잘 메꿔져 있는 분이라 롤모델로 삼는 사람입니다..
일단 남친이 4월에 필기 시험 보니까 그때까진 생각도 많이 해보고 저를 돌아봐야겠어요.. 시험이 끝나면 깊은 대화를 해보고 결정을 해야겠어요
욕이든 공감이든 어쨋든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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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7, 남친은 25살입니다. 11년부터 사겼구요..
남친은 공무원 준비 중이구요.. 저는 지금 회사에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신입이라 일에 적응하느라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아요.
거의 매일마다 울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 남친은 공부해야한다고 연락도 잘 안 하고, 사실 저도 바빠서 회사에 있으면 저도 문자도 잘 못 합니다..
공부 해야한다는 것도 저랑 결혼하려고 공부중이라는데.. 사실 파헤쳐보면 자기 꿈을 위해 하는 거고, 장손이라서 성공해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공부하는 거에요..
남친은 공부해야한다고 제가 전화하는 건 아예 안 받고 자기가 전화해야 통화가 가능했어요. 지금은 나도 정말 바쁜데 맨날 남친 전화 기다리고만 있기도 힘들어서 울면서 전화로 말했더니 쪼~끔 나아졌어요..
여전히 제 전화는 잘 안 받긴 하지만 이제 문자가 뜸해지네요.. 하.. 공부했다, 잠 잤다, 밥 먹는다 등등.. 이유를 말하는데.. 이게 한 두번도 아니고.. 예전에도 이렇게 외롭게 해서 헤어졌던 적이 있었어요. 결국은 제가 바람 핀 거지만..
최근에 만난 것도 작년 12월1~3일에 만났었는데 이것도 제가 엄청 졸라서 제가 남친 지역으로 간 거구요.. 남친을 제가 사는 지역에서 만났는데.. 여기에 와본 지가 벌써 1년이 다 되가네요… 최근에 만난 후로 2번 정도 정말 간다고 만나자고 했더니 진짜 싫어하더라구요. 공부 스케쥴이 있고 흐름 깨진다고.. 그래사 차표 취소했어요..
남친은 제가 이렇게 기다려주는 여자가 없어서 제가 좋은건지.. 남친은 저랑 결혼할 거라고는 하는데 가족들 못 만나게 하고.. 제가 한 번 찼던 거 남친 부모님도 알고계셔서 저 탐탁치 않아 하시니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근데 지금 사귄 지 5년차인데.. 여태 부모님 뵌 게 남친 군대 면회 갔었을 때 한 번 뵌 거 밖에 없어요..
요즘 일이 힘들어서 남친한테 너무 기대고 싶은데 공부 땜에 머리 아픈 사람한테 신세한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얼굴도 못 보고 심지어 연락도 제가 편한대로 못 하니까 더 많이 외로워요..
그래서 저랑 잘 맞는 선배가 있어서 차선으로 기대고 싶은데 하필 남자여서.. 남친 있는 입장에서 기대기도 뭐하고.. 아무한테도 기댈 수가 없어서 더 외롭고 많이 힘드네요.. 이 관계 계속 유지해야할 지도 정말 고민됩니다..
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남자친구 있어도 외롭다는 여자의 마음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남자친구 있어도 외롭다는 여자의 마음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처음 이 문장을 접했을 때는 뭔가 근사하다는 생각과 함께, 옆에 있는데 왜 그리울까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참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니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조금은 알 듯 하다가, 남자친구가 생기니 이 말은 모르겠어도 한 가지는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외롭다.”는 것..
연애가 괴로워지는 여자
“생일이니까 오늘은 남자친구 만나겠네.” “크리스마스 때 남자친구랑 뭐했어?”
“저도 남친도 그런거 챙기는 거 싫어해서요. 그런 날 어디가면 힘들어요. ㅋ”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채, 무조건 앞으로 잘 하겠다는 남자
결혼생활 5년동안, 우리가 함께 지낸 시간은 그 절반쯤이었을 것이다.
그 절반의 절반 이상의 밤을
나나 그녀 가운데 하나 혹은 둘 다 밤을 새워 일하거나 공부해야 했다.
우리는 성공을 위해서 참으로 열심히 살았다.
모든 기쁨과 쾌락을 일단 유보해 두고,
그것들은 나중에 더 크게 왕창 한꺼번에 누리기로 하고,
우리는 주말여행이나 영화구경이나 댄스파티나 쇼핑이나 피크닉을 극도로 절제했다.
그 즈음의 그녀가 간혹 내게 말했었다.
“당신은 마치 행복해질까봐 겁내는 사람 같아요.”
그녀는 또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다섯 살 때였나봐요. 어느 날 동네에서 놀고있는데 피아노를 실은 트럭이 와서 우리집 앞에 서는 거예요.
난 지금도 그때의 흥분을 잊을 수가 없어요. 우리 아빠가 바로 그 시절을 놓치고 몇 년 뒤에 피아노 백 대를 사줬다고 해도 내게 그런 감격을 느끼게 만들지는 못했을 거예요”
서울의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내게 이런 편지를 보내시곤 했다.
“한길아, 어떤 때의 시련은 큰 그릇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 시련이란 보통의 그릇을 찌그러뜨려 놓기가 일쑤란다”
anyway, 미국생활 5년만에 그녀는 변호사가 되었고 나는 신문사의 지사장이 되었다.
현지의 교포 사회에서는 젊은 부부의 성공사례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방 하나짜리 셋집에서 벗어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3층짜리 새 집을 지어 이사한 한 달 뒤에,
그녀와 나는 결혼생활의 실패를 공식적으로 인정해야만 했다.
바꾸어 말하자면, 이혼에 성공했다.
그때 그때의 작은 기쁨과 값싼 행복을 무시해버린 대가로.
처음에는 여자도 자신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합니다.왜 남자친구가 있어도 외로운지.. 다른 커플들 보면 남자친구가 있으면 외로울 틈조차 없어보이는 사람도 있는데 자신만 이상한 것인지 남자친구가 좀 무심한 스타일이라 그런 것인지.. 이유가 뭘지 고민을 합니다.내 마음 나도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해보며 고민도 하고,투정 혹은 땡깡인듯 남자친구에게 말도 해 봅니다. 외롭다고.그러나 여자의 이런 화법을 알아듣는 남자는 거의 없습니다. ㅠ_ㅠ남자친구도 여자친구가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외롭다는 말에 기분이 상해 좀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거나,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립니다. 그냥 바빠서 그러는데 이해 못해주는 속좁은 여자친구 또는 더 잘해주지 않는다고 징징거리는 여자의 투정 정도로 받아들이면서 건성으로 넘겨요…외롭게 만드는 남친은 대수롭지 않더라도, 남자친구가 있어도 외로운 당사자는 상당히 괴롭습니다.남자친구가 잘 안 챙겨서 서운하다는 것 외에, 남자친구가 있음으로 인해서 솔로일 때 받을 수 있던 주위의 챙겨줌도 사라지니 더욱 더 외롭게 느껴집니다.일례로 남자친구가 있으면 생일이나 기념일에 당연히 남자친구가 챙겨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커플인 여자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여자끼리 같이 놀자고 하거나, 생일날 친구들이랑 보내자고 하는 것도 눈치없어 보입니다. 그렇기에 우선 남자친구와 함께 할 거라고 가정을 하고, 챙깁니다. 그래서 정작 커플인 여자가 생일날 저녁에 방구석에 혼자 앉아있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니 각종 기념일 들에도 적적하게 보내기도 합니다.주변에서는 그냥 인사처럼라며 묻지만.. 남자친구가 무심해서 방구석에 있었다고 말하자니 사랑 못 받는 여자 (= 사랑받을만한 가치가 조금 떨어지는 여자 ㅠㅠ) 같이 보여서 쿨한척을 합니다.실제로 그런 성향이 커서 그럴 수도 있는데, 이랬던 여자라도 나중에 기념일에 함께 해주는 남자 만나면 좋아하더라는 것이 함정.생일 챙기기 같은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렇게 여자친구에게 신경쓸 여력도 없어 보이는 남자가여자친구 만날 때는 바쁜 척을 실컷 하더니만, 저녁에 즉흥적으로 친구들 만나러는 뽀로로 잘도 나가거나,여자친구에게는 툴툴거리며 조금은 막하기 시작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는 신사의 품격이라도 차리는 듯 매너 작렬이거나 하면 점점 더 외톨이 같은 느낌이 듭니다…남자 입장에서는 여자친구는 여자친구이기에 이해해줄거라 생각하고 조금은 무심하게 대했고, 남은 이해 못할테니 더 신경쓴 것 뿐이라고도 합니다. 가족과 손님이 있을 때 손님부터 챙기는 마음으로요. 그러나 여자친구는 가족이고 뭐고 그냥 섭섭합니다. 남들에게는 저렇게 시간과 배려를 해줄 수 있는 남자가 여자친구에게만 바쁘고 각박한 것은, 여자친구에게 마음이 떠나서 그런 것 처럼밖에 안 보입니다.결국 행복하려고 시작한 연애가 남자친구가 있어서 외롭고 행복하지 않은 이상한 국면이 되면,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이러면 여자 입장에서는 마음이 점점 더 안으로 삭아 들어가고.. 처음에는 ‘왜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외롭지?’ 로 시작한 생각이 어느새 ‘이럴거면 연애는 해서 뭐하나.’ 또는 ‘외롭지 않게 해줄 남자를 만나고 싶다’ 라는 방향으로 헤어지는 걸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여자는 혼자서 상처받을만큼 상처 받았는데, 이렇게 헤어지고 나면 남자는 이유를 잘 모릅니다.기념일 생일 같은 이야기나 친구에게는 잘해주고 여자친구에게 못했단 이야기 같은 것을 들으면,앞으로 정말 잘 할께!그동안 연락 잘 안해서 속 썩였으니 앞으로는 연락 잘할께.이제 정말 술 끊을께. 담배 끊을께.바쁘더라도 데이트 꼭 할께.라며 못된 습관(?)을 고칠테니 다시 사귀자는 쪽으로 설득을 시도합니다.그러나 이미 연애 시작에는 달도 따다줄 것 같던 남자가 사귀다 보니 점점 무성의해지는 것을 한 번 보았기 때문에 남자가 “앞으로 정말 잘할께.” 하는 얘기는 이제 신뢰도가 뚝 떨어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받아주면서 다시 사귀는 이유는 아직 여자도 남자를 좋아하는 마음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고, 늘상 알면서도 속아주는 마음으로 한 번 더 믿어보자는 생각으로 다시 만나봅니다.그러나 이렇게 앞으로 더 잘 할께! 라고 하는 남자와 다시 만나면, 대부분 커플이 또 똑같은 이유로 헤어집니다.이런 이유로 남자친구와 헤어진 여자가 특히 더 공감하는 김한길 님의 에 나오는 글 입니다.남자친구의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남자로서 개인적으로 더 성공하고 싶은 마음,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더 잘되서 더 큰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 압니다.그러나 여자가 바란 것은 남자가 언젠가 안겨줄 거대한 미래가 아니라, 현재 그 남자가 필요할 뿐 입니다.몇 년간 미래의 성공을 위해, 나중에 내가 시험 합격하면, 나중에 내가 잘 되면, 나중에.. 나중에..하면서 현재에는 아무 것도 챙기지 않았지만 나중에 네 생일에는 명품백을 사주겠다.현재 주말에도 만나지도 못했지만 나중에 성공하면 같이 여행을 가겠다.그 나중이라는 어느 정도 만족할만한 성공이 쉽사리 오는 것도 아니고,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조금 나아졌다 싶으면 더 갖고 싶어할 뿐 입니다. 그리고 그 때 그 때 형편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 나중으로 나중으로 미루던 사람은 나중도 없어요.비단 연인 관계 뿐 아니라, 비지니스 관계에서도 지금 아무 것도 해주지 않는 사람이 나중에 잘되면 챙겨주겠다 라고 하고 나중에 정말로 그동안 고마웠던 것까지 갚았다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동안도 안 챙기고 말로만 때웠어도 그냥 해줬던 사람이기 때문에, 나중에도 아직 상황이 어렵다며 “나중에.. 나중에..” 하면서 미룰 뿐이에요.나중에 챙겨줄 마음이 있는 사람은 현재 자신이 챙겨줄 수 있는 뭐라도 챙깁니다.여자친구의 마음도 딱 그런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나중을 기약하는 사이 점점 외롭고 지쳐갑니다.남자친구에게 바랐던 것이 성공한 남자가 되어 비싼 것들을 사주기를 바란 것도 아니고, 함께 할 수 있을 때.. 필요할 때 옆에 있어주기만을 바랐던 것 입니다.여자가 말하는 “남자친구가 있어도 외롭다.” 라는 말은.. 어찌 보면 눈 앞의 파랑새를 두고 남자가 저 멀리에 있는 파랑새를 잡으러 집을 비워버려 외롭다고 하는 말 일 수도 있습니다.이런 이유로 헤어지게 되었다면 단순히 “앞으로 더 잘할께.”가 아니라,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첫번째 방법은 남자를 이해시키는 것 입니다.멀리 있는 파랑새를 쫓던 남자는 쉽사리 그 파랑새를 포기를 못해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니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우선은 여자친구부터 잡으려고 다시 돌아왔을 뿐, 여자친구가 안정이 되면 다시 파랑새 잡으러 갈 남자입니다. 그것이 남자의 미래이자 여자친구의 미래를 더 밝게 하는 일이라며, 금세 나중을 기약해요.그러니 여자친구와 자신이 꿈꾸는 비전을 공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 남자는 여자친구가 외롭다며 힘들어 하는 것 조차 정서적 방해물로 여기기도 해요. 혼자 잘 되자고 이러는 것도 아닌데 왜 이해 못해주나 하면서 남자도 쌓일 수 있으니… 여자친구부터 남자의 플랜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여자친구를 좀 더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두번째 방법은 여자친구의 감정을 공유해 주는 것 입니다.김한길 님의 글에 여자들이 몹시 공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저 분은 이유가 무엇인지 확실히 “안다” 라는 느낌 때문입니다.여자친구가 남자친구가 있어도 외롭다며 힘들어 했던 경우, 단순히 남자친구가 “더” 잘 해주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는 것 입니다. 너무 바빠서 주말에 데이트를 할 수 없었다면 일요일에 근무하고 집에 가는 길에 잠깐 들려 얼굴이라도 보고 갈 수도 있는 겁니다. 바쁘고 힘들어 죽겠는데, 주말에 여자친구 얼굴을 들여다 봐야되냐며 볼멘소리 하시면… 할 말이 없어요. 가족과의 관계도 노력하지 않으면 거저 화목하고 단란한 가정이 되지 않듯, 여자친구와의 좋은 관계도 아무런 노력없이 날로 먹을 수는 없어요….. ㅠㅠ
여자를 외롭게 만드는 남자, 속상한 연애를 할 때는?
필자가 좋아하는 말이 하나 있다. 외로움은 자신에게 가난하지만, 즐거운 고독은 스스로에게 풍요로움이라는 말이 있다. 당신의 남자친구는 쿨한 것도, 무심한 것도 아니다. 인간으로서 같은 감정을 느끼지만 당신은 외로움이고, 그는 즐거운 고독으로 승화시켰기에 풍요로워졌을 뿐이다. 연애에서 오는 것만으로는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뜻이다. 다이어트할 때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적절한 비율이 중요하듯, 삶의 외로움을 해결하는 것 또한 원푸드(?)처럼 오로지 연애 하나로만 해결하면 안 된다.
남자친구가 있어도 외롭다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그렇다. 상대는 충분히 해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상대가 자신 말고도 다른 즐거움도 찾으며 만족하는 모습이 좋게 안 보더라고. 나는 너에게 더 많은 것을 신경 쓰고 있는데, 너는 왜 안 그러는 거니? 이런 마음에서 내가 더 좋아한다는 생각에서 외로움이 더 극대화되기도 한다. 이럴 땐 불평을 늘어놓는다고 해결될 일은 절대 아니므로, 당신도 가난한 외로움을 즐거운 고독으로 바꾸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도 필요할듯싶다.
모든 게 마찬가지지만, 다른 것들도 적절히 만족스럽고, 신경 쓰는 비율이 일정할 때. 무엇을 하더라도 행복하게 느껴지는 게, 사람 심리니까. 만약 이런 경우가 아니라 연애 초반부터 지금까지. 늘 한결같이 너무 무심한 남자라면, 여자를 외롭게 만드는 남자를 떠나서 애초에 성향 자체가 안 맞는 경우일 수도 있으니, 그 사람이 초반에는 어땠는지. 지금은 어떤지. 비교해보고, 판단해볼 필요도 있을 듯싶다. 자세한 연애상담을 일대일로 받아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여 연락 주시길 바라며 글 마치겠다.
연애를 하고 있어도 외로운 이유
영희는 남자 친구 철수와 2년간 연애를 해 오고 있다. 철수의 진심 어린 애정공세와 수줍은 고백에 마음을 열게 되었고 그와 사랑에 빠져 2년을 함께 해왔다. 철수와 심하게 다투고 싸우면서 찾아온 몇 번의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그렇게 쌓아 온 애정과 신뢰는 더욱 단단 해 졌고 둘 사이에 큰 문제도 없어 보였다.
둘 사이에 심각한 금전적인 문제도 없었고 둘의 애정에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영희는 외롭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영희 스스로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외로움을 느낄 필요가 없었고 이유도 없었지만 가슴 어딘가가 채워지지 않고 꼭 비어만 있는 느낌이 들었다. 남자 친구 철수를 보면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외로움 때문에 짜증이 나기도 하고 한편으론 미안하기도 하다.
남자 친구만 남은 인맥
연애를 시작하면 남자 친구가 세상에 중심이 되어 버리는 여자들이 있다. 그렇게 친했던 친구들과 자연스레 만남의 횟수도 연락의 횟수가 줄어들고 어느 순간부턴 1년에 한 번 얼굴을 보고 살게 된다. 지금 남자 친구와 만나기 전에는 그렇게 자주 만나 수다도 떨고 안부도 묻고 연애상담도 해 주던 친구들이 더 이상 내 옆에 있지 않다는 것을 느낄 때 여자들은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직장을 다니면 회사와 집 그러다 남자 친구와 주말에 데이트하는 것이 전부다. 회사, 집, 남자 친구로만 이루어진 인생을 살다 보니 더 이상 남자 친구 외에는 만날 사람이 없다. 어느 순간부터 남자 친구와 데이트가 없는 날에 집에서 멍하니 TV 만을 바라보고 있다 보면 외롭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남자들은 연애를 시작할 때나 긴 연애를 하고 있어도 그들의 친구와 연락을 끊는다거나 인연을 끊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바쁜 직장 생활을 하고 연애를 하면서도 그들은 친구들과의 연락을 전면적으로 단절하는 경우는 드물다.
절친한 친구를 만나는 시간이 없더라도 사회생활을 하는 남자들은 사회친구들이 생긴다. 친구가 아니더라도 남자들에게는 주말이나 일이 끝난 뒤에 맥주라도 한 잔 할 수 있는 직장동료들이 있다. 하지만 여자들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연애를 시작한 여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모든 집중을 남자 친구에게 쏟는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과의 연락도 조금씩 줄어들게 되고 만나는 횟수도 줄게 된다.
그러다 보니 남자 친구와 통화를 하지 않거나 데이트를 하지 않는 경우 만날 사람이 없어지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남자 친구만 만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고립되고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이러한 이유로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내가 그 사람에게 첫 번째 일까?
남자들은 연애, 직장, 친구, 가족 그들 주변을 둘러싼 삶들을 분리해 놓는다. 연애와 직장생활을 구분하고 친구와 가족들을 구분하며 연애와 다른 모든 것들을 통상 섞이지 않게한다.
친구들을 만나서 직장, 연애, 가족 이야기를 할 수는 있어도 친구를 만나는 이유가 그들이 사는 다른 삶을 공유하기 위해서 만나는 것은 아니다. 친구들을 만났을 때는 친구들과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기 위해 만나는 것이지 직장 생활이 고단함을 토로하고 논의하기 위해 만나는 경우는 드물다.
직장에서도 자신들이 회사 밖에서 어떤 삶을 사는지 티 내지 않는다. 남자들은 직장생활과 그 외 모든 다른 것들이 섞이지 않게 차단해 버린다. 의도하거나 이유를 가지고 하는 것들은 아니다 단지 남자들이 그렇게 태어난 것뿐이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분리해 놓고 사는 남자 친구는 바쁠 수밖에 없다. 직장생활도 잘 해야 하며 가족에 대한 의무도 지켜야 하고 절친한 남자들을 만나 스트레스도 풀어야 하며 사랑하는 그녀를 만나 연애도 해야 한다. 여러 사람을 만나고 가야 할 곳도 많은 남자 친구를 보고 있자면 홀로 남겨진 듯 한 느낌을 받게 된다.
어제도 회식했다며 주말 오후 내내 집에서 자는 남자 친구, 친구들의 경조사를 쫓아다니거나 같이 휴가를 가야 한다는 남자 친구, 집안에 일이 있어 데이트를 취소해야 한다는 남자 친구가 이해가 되면서도 한 편으로 드는 섭섭함과 외로움을 누르기가 힘들다. 집과 직장만을 다니며 만나는 친구들도 약속도 없는 자신과는 다르게 수 없이 많은 약속에 나가고 사회생활을 하는 남자 친구에게 내가 최우선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 외로움을 타게 된다.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 주변에 없을 때
연애를 하면서 주변에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게다가 남자 친구는 매번 바쁘다. 연애를 하는 여성들에겐 진심을 나누며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느껴질 때 고독함과 외로움이 찾아온다.
마땅히 남자 친구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생 자체에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대화를 소소한 대화라도 진심으로 나눌 상대가 없다는 것이 외로움의 근간이다.
바쁜 남자 친구에게 괜한 투정도 부려보고 짜증도 내 봐도 외로움이 사그라들지는 않는다. 이런 마음도 몰라주고 받아주지 못하는 남자 친구가 더 미워만 보일 뿐이다. 하지만 남자 친구가 잘 못 한 게 없다는 것도 잘 안다는 것이다. 없어지지 않는 공허함과 외로움이 대체 왜 생기는지 이해할 수 없을 때도 많다. 괜히 말 수가 없는 남자 친구를 타박하고 면박도 줘 보지만 소용이 없다.
둘 만의 관계에만 집중을 하고 모든 시간을 남자 친구와 할애를 하는 여자들이 있다. 연애 초기 남자는 처음 시작하는 연애이다 보니 대부분의 시간을 둘이서 보내는 것에 집중하고 관계가 발전하는 것에만 집중한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고 둘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지면 남자들은 연애 때문에 뒷 전으로 몰아 뒀던 자신의 삶을 하나하나 씩 복구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 직장동료들을 만나기 시작하고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집안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반면 여성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남자 친구에게만 집중하는 경향이 생긴다. 그러다 보니 둘의 시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여자들 주변의 사람 숫자는 반비례하게 되는 것이다. 분명 남자 친구와 문제도 없고 여전히 나를 사랑해 주는 것을 느낌에도 드는 외로움은 사실 둘의 관계가 잘 못 되었기에 그런 것이 아니다.
자신의 삶이 연애와 직장에만 집중이 되다 보니 일이 없거나 남자 친구가 바쁘기라도 하면 할 일이 없고 만날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을 무조건 잘라내고 연애에만 집중하고 있다면 핸드폰에 있는 연락처를 다시 한번 열어보는 것도 좋은 생각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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