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식은땀 | 오미크론 감염자들에게서 나타난 ‘특이 증상’ / Ytn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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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자 ‘야간 식은땀’이어 ‘피부 증상’ 사례↑
‘오미크론 90%’ 영국서 팔꿈치 발진 등 특이 증상들 잇따라
■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요즘에 오미크론 환자 중에서 외국 사례 보면 팔꿈치 같은 데 피부질환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 백순영 : 이게 지금 오미크론의 특징적인 것이 남아공에서는 밤에 잘 때 굉장히 많은 식은땀을 흘린다는 것이 특징 증상이었기 때문에 그런 증상이 나타나면 전조증상이라고 할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영국에서 나온 결과들을 보면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특히 팔꿈치 같은 데, 팔다리에 생기는 것이 전조증상이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호흡기로 들어온 바이러스가 사실은 우리 몸에 면역반응을 일으키면서 전조증상으로 그런 이상반응들이 발진 같은 것들이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들은 아마 지역적인 것이 아니고 이 바이러스의 특징일 것으로 보여서 앞으로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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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자들에게서 나타난 '특이 증상' / YTN
오미크론 감염자들에게서 나타난 ‘특이 증상’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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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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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1. 1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b4CN7dBQUxM

“후각·미각 멀쩡한데 식은땀 줄줄”…오미크론 증상, 어떻게 다르길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857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CT검사 등을 위해 이송하고 있다. 2021.12./9뉴스1 발열과 기침, 후각 또는 미각의 상실 등은 코로나19(COVID-19)의 대표적 증상이다. 그러나 오미크론 등 새로운 변이는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보통의 감기 증상만 있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는 해외 감염병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

유전학자인 팀 스펙터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교수는 15일(현지시각) B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오미크론 변이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며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걸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열·기침·후각 상실과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없다”고 했다.

앞서 안젤리크 쿠체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사협회장도 해외 언론에 “오미크론 감염자들은 후각이나 미각을 잃는 증상이 없었고, 델타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콧물 등 특이 증세도 없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기존 코로나19 증상이었던 두통·근육통·피로감 등은 지속된다고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10일 미국에서 오미크론 43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흔한 증상으로 기침·피로감·콧물·충혈 등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다만 진행 중인 연구에 따라 특정 변이가 다른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또 남아공에선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식은땀을 흘린다는 주장도 나왔다. 구체적인 데이터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발열과 별개로 저녁 시간대 식은땀을 흘리는 사례가 발견됐다는 것. 운벤 필레이 남아공 의사는 자국 보건부 브리핑에서 “밤이 되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명백한 신호가 나타났다”며 “환자들이 서늘한 곳에서 자더라도 잠옷이나 침구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렸다”고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코로나19 초기 증상은 발열·기침·두통·인후통·피로감 등이다. 이어 알파·베타·델타 변이 등이 나오면서 후각·미각 상실과 콧물이 흐르는 증상도 추가됐다.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가 나타나면서 충혈·울혈과 식은땀 등 특이 증상이 보고되고 있다. 개인마다 증상이 각기 달라 전문가들은 ‘감기 증상만 있어도 코로나19 검사를 권한다’고 입을 모은다. 발열과 기침, 후각 또는 미각의 상실 등은 코로나19(COVID-19)의 대표적 증상이다. 그러나 오미크론 등 새로운 변이는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보통의 감기 증상만 있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는 해외 감염병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유전학자인 팀 스펙터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교수는 15일(현지시각) B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오미크론 변이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며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걸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열·기침·후각 상실과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없다”고 했다.앞서 안젤리크 쿠체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사협회장도 해외 언론에 “오미크론 감염자들은 후각이나 미각을 잃는 증상이 없었고, 델타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콧물 등 특이 증세도 없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기존 코로나19 증상이었던 두통·근육통·피로감 등은 지속된다고 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10일 미국에서 오미크론 43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흔한 증상으로 기침·피로감·콧물·충혈 등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다만 진행 중인 연구에 따라 특정 변이가 다른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또 남아공에선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식은땀을 흘린다는 주장도 나왔다. 구체적인 데이터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발열과 별개로 저녁 시간대 식은땀을 흘리는 사례가 발견됐다는 것. 운벤 필레이 남아공 의사는 자국 보건부 브리핑에서 “밤이 되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명백한 신호가 나타났다”며 “환자들이 서늘한 곳에서 자더라도 잠옷이나 침구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렸다”고 했다.현재까지 알려진 코로나19 초기 증상은 발열·기침·두통·인후통·피로감 등이다. 이어 알파·베타·델타 변이 등이 나오면서 후각·미각 상실과 콧물이 흐르는 증상도 추가됐다.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가 나타나면서 충혈·울혈과 식은땀 등 특이 증상이 보고되고 있다. 개인마다 증상이 각기 달라 전문가들은 ‘감기 증상만 있어도 코로나19 검사를 권한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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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로나 오미크론 증상 순서·잠복기·재감염 사례 ‘한 눈에’…목·가래·설사·식은땀 등

[속보]코로나 오미크론 증상 순서·잠복기·재감염 사례 ‘한 눈에’…목·가래·설사·식은땀 등 (전국매일신문DB)

코로나 오미크론 증상 순서, 발현 시기, 잠복기, 치명율, 재감염, 두드러기, 두통, 설사, 목 아픔, 피부 발현, 식은땀 등을 향한 국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폭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18일 모두발언에서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델타에 비해 낮지만 독감과 유사해지는 경우는 백신을 접종한 때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60대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5.05%로 계절독감(0.05∼0.1%)의 50배 이상”이라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중증 및 사망이 아니라도, 확진 후 수 개월간 호흡곤란과 기침, 운동능력 저하, 후각과 미각 상실 등 후유증을 가져올 위험이 크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병상 현황에 대해서도 권 장관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해 의료체계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코로나19에 완치된 뒤 다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국내 ‘재감염 추정’ 사례는 총 290명이다. 2020년 1월 코로나 국내 첫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 762만9264명 가운데 290명이니 0.0038%에 불과하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를 ‘재감염 추정’ 사례로 분류한다. 또 최초 확진일로부터 45~89일 사이 PCR 검사 결과 양성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해외 여행 경험이 있는 경우도 재감염 추정 사례로 보고 있다.

​한편 오미크론 증상 기본적인 순서, 단계를 보면 두통, 몸살 재채기, 피로, 콧물, 목 아픔 등이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1.9%이다.

오미크론은 기존 바이러스의 4분의 1정도의 치사율로 알려졌다.

또한 잠복기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인 2주에 비해 비교적 짧은 1-4일로 일반 감기나 독감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 강도가 경미하게 느껴지는 게 차이점이다.

​특히 오미크론 증상으로는 식은땀, 피부병 같이 느껴지는 발진이 있다.

식은 땀은 자고 일어났을 때 옷이 흠뻑 젖을 만큼의 양을 뜻한다.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감염 된 경우 평균적으로 약 5일간 증상이 지속된 후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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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코로나 오미크론 증상 순서·재감염 ‘두통 설사 식은땀 가래 목 통증 등’

[종합]코로나 오미크론 증상 순서·재감염 ‘두통 설사 식은땀 가래 목 통증 등’ (국제뉴스DB)

코로나 오미크론 증상 순서, 발현 시기, 잠복기, 치명율, 재감염 증상, 두드러기, 두통, 설사, 목 아픔, 피부 발현, 식은땀, 가래 등이 화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지난달 모두발언에서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델타에 비해 낮지만 독감과 유사해지는 경우는 백신을 접종한 때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60대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5.05%로 계절독감(0.05∼0.1%)의 50배 이상”이라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중증 및 사망이 아니라도, 확진 후 수 개월간 호흡곤란과 기침, 운동능력 저하, 후각과 미각 상실 등 후유증을 가져올 위험이 크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병상 현황에 대해서도 권 장관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해 의료체계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코로나19에 완치된 뒤 다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국내 ‘재감염 추정’ 사례는 총 290명이다. 2020년 1월 코로나 국내 첫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 762만9264명 가운데 290명이니 0.0038%에 불과하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를 ‘재감염 추정’ 사례로 분류한다. 또 최초 확진일로부터 45~89일 사이 PCR 검사 결과 양성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해외 여행 경험이 있는 경우도 재감염 추정 사례로 보고 있다.

​한편 오미크론 증상 기본적인 순서, 단계를 보면 두통, 몸살 재채기, 피로, 콧물, 목 아픔 등이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1.9%이다.

오미크론은 기존 바이러스의 4분의 1정도의 치사율로 알려졌다.

또한 잠복기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인 2주에 비해 비교적 짧은 1-4일로 일반 감기나 독감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 강도가 경미하게 느껴지는 게 차이점이다.

​특히 오미크론 증상으로는 식은땀, 피부병 같이 느껴지는 발진이 있다.

식은 땀은 자고 일어났을 때 옷이 흠뻑 젖을 만큼의 양을 뜻한다.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감염 된 경우 평균적으로 약 5일간 증상이 지속된 후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 1개월 만에 시행되온 사회적 거리 두기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

다만 마스크 착용에 대해선 현행대로 의무화를 유지되고 2주 뒤 방역 상황에 따라 다시 결정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단계는 18일부터 해제됐다.

우선 사적 모임 인원 10명, 다중이용시설 영업 밤 12시까지였던 규제가 전면 해제됐다.

최대 299명까지만 허용됐던 행사나 집회, 또 수용 가능 인원의 70%만 허용되던 종교시설도 인원 제한도 사라졌다.

실내 음식 섭취는 한 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5일부터 사라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미크론의 기세가 3월 셋째주를 정점으로 크게 약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 달째 감소세가 뚜렷하고 우려했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가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50%대로 떨어지는 등 의료대응체계도 안정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다만 실외 마스크 착용은 이번 거리 두기 조정으로 인한 방역 상황을 평가한 뒤 2주 뒤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코로나 19에 대한 감염병 등급도 현재 최고 수준인 1급에서 2급으로 조정됐다.

정부는 높은 백신 접종률과 먹는 치료제 보급 등 코로나 19에 대한 대응 수단이 강화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앞으로 4주간은 안착기에 앞선 이행기로 코로나 19를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분류한다.

이에 따라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그러나 확진자 진단시 신고가 즉시에서 ’24시간 내’로 변경된다.

다만 치료비, 생활지원비(일 2만원), 유급휴가비(중소기업·일 4만5000원 상한) 등은 유지된다.

그러나 안착기로 전환되면 격리 의무가 ‘권고’가 되면서 격리 위반시 부과되던 법적 처벌이 사라지고 생활지원비 지급이 중단된다.

치료비도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돼 본인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이행기 동안 대면진료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안착기 전환시 재택치료 체계를 폐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환자는 신청과 같은 별도 절차없이 모든 동네 병·의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면진료를 받거나, 이들로부터 비대면으로 진료 서비스(한시적)를 받으면 된다.

오미크론 확실한 징후, 밤되면 안다…남아공서 찾은 특이증세

오미크론에 감염됐을 경우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나 델타 등 다른 변이와 구별되는 증상은 무엇일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보건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한 가지 확실한 증상은 ‘밤에 흘리는 식은땀'”이란 발표가 나왔다. 남아공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오미크론을 세계 최초로 보고한 나라이며 오미크론 진앙지로 지목된다.

12일(현지시간) 익스프레스, 미러지 등에 따르면 남아공 보건부 브리핑에 참석한 운벤 필레이 박사는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확실한 징후 하나가 밤에 나타날 수 있다”며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들은 밤이 되면 식은땀을 흘리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필레이 박사는 “시원한 곳에서 자는데도 옷과 침구가 흠뻑 젖을 정도로 밤에 땀을 흘리는 증세를 보인 오미크론 감염자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가우텡주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필레이 박사는 하루에 수십 명의 오미크론 감염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가우텡주는 남아공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며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곳이다. 필레이 박사는 남아공 전역의 의사 5000명이 속한 협회의 이사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발열·기침·근육통·두통·피로감 등이 주요 증상이다. 여기에 더해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는 ‘후각·미각 둔화’, 델타 변이는 ‘콧물’이 두드러진 증상으로 꼽혀왔다. 반면 오미크론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 증세로 알려진 기침·발열·피로감 등 이외엔 지금까지 특이 증세가 지목되지 않았다.

남아공에서 오미크론을 처음 발견한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오미크론 감염자들은 후각이나 미각을 잃거나 콧물이 나지도 않았으며, 델타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특이 증세가 없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그런데 필레이 박사는 오미크론 감염자의 두드러진 증상으로 ‘야간 식은땀’을 꼽은 것이다.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델타 변이의 특이 증세로 밤에 흘리는 식은땀이 지목된 적은 없었다. 다만 필레이 박사는 오미크론 감염자들 중 몇 명이 밤에 식은땀을 흘렸는지 등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진 않았다. 남아공 외 다른 지역 감염자에게서도 이 같은 증세가 보고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미크론 새 증상 한 가지…잠잘 때 식은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률이 98%에 달하는 미국에서 오미크론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특이한 증상 한 가지가 보고됐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수면장애나 몇 가지 암, 독감과 같은 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잠잘 때 식은땀이 나는 증상이 오미크론 감염자에게도 나타난다는 것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의하면 야간발한으로도 불리는 잠잘 때 식은땀은 잠옷이나 침구를 흠뻑 젖게 할 정도로 땀이 나는 증상이 반복되는 것으로 몇 가지 질병과 연관이 있다.

존 토레스 박사는 “오미크론 감염자들은 후각이나 미각을 잃은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밤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아주 이상한 증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런 야간의 식은땀을 오미크론 증상의 하나로 추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형적인 코로나19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숨 가쁨 등의 호흡 곤란, 피로감, 근육통, 두통, 인후염, 콧물, 설사, 메스꺼움, 구토, 후각이나 미각의 상실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을 맞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등 방역지침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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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식은땀”…오미크론 감염 새 증상 보고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코로나19 새 변이주 오미크론의 새 특이 증상으로 야간발한(night sweats)이 보고됐다고 4일 미국 포춘지가 보도했다.야간발한은 밤중에 잠옷과 침대시트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나는 증상이다. 독감과 불안, 암, 발열, 체중 감소, 기침, 설사 등과 관련 있지만, 오미크론 출현 전에는 코로나와의 관련성은 거의 제기된 바 없다.그런데 최근 야간발한이 인후염과 함께 오미크론을 다른 코로나19 변이주와 구분 지을 특이 증상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또 오미크론 감염자들 사이에서는 델타변이나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에 비해, 미각 및 후각 상실은 잘 나타나지 않고 있다.존 토레스 NBC뉴스 의학전문기자는 “야간 발한은 매우 드문 증상”이라고 말했다.영국 보건청의 아미르 칸 박사는 “야간발한을 코로나19 확진 신호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뉴스1)

“누가 감기처럼 지나간대”…오미크론 고통 경험담 들어보니

17일 오전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을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을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중증화율이 낮아 감기정도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간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하지만 감기와는 차원이 다른 고통을 겪었다고 호소하는 확진자들의 경험담이 속출하고 있다.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2만617명 급증해 62만1328명이다. 전날 첫 40만명대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60만명대에 진입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825만592명이다.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만큼 재택치료 중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주로 발열, 인후통, 근육통, 두통,몸살 등 증상을 보이며 생각보다 심하게 아프다는 의견이 대다수다.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인 20대 A씨는 “침을 삼킬 때마다 목이 너무 아팠고 며칠동안 목소리가 안 나왔다”며 “한때 가래로 목이 꽉 막혀 숨이 잘 안 쉬어졌다. 자고 일어나면 온몸이 땀으로 흥건했다”고 말했다.오미크론에 감염된 직장인 30대 B씨는 “이틀정도 열이 38도 아래로 안 떨어졌고 한동안 두통에 시달려 잠을 잘 수가 없었다”며 “기침이 심해져서 숨이 막히기도 했다. 결코 가볍게 지나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격리 해제 후에도 장기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후기도 나온다. 지난달 코로나19에 걸린 20대 C씨는 “후각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아직 입맛도 없고 가래, 잔기침 안 떨어진다”고 호소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의 증상이 코로나19 후유증이 맞는지 우려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코로나 걸린 지 한 달이 지났는데 가끔씩 열이 38도까지 오를 때가 있다”, “근육 마디마디가 아프다”, “37도 이상 미열이 계속되고 체력이 떨어진다”, “불면증과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도 후유증인가”, “소화가 잘 안된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증상이 장기간 지속하는 현상을 ‘롱 코비드'(Long COVID)라고 정의했다. WHO에 따르면 롱 코비드는 감염 후 3개월 이내에 나타나 최소 2개월간 지속하는 상태다. 증상으로는 피로감, 호흡곤란, 인지 장애 등이 있으며 후각이나 미각 이상, 근육 약화, 심장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델타 바이러스보다 치명률은 낮지만, 만성 피로와 발열, 두통, 기침 등 증상이 오래 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입원 환자 등 준중증 환자들은 90% 가까이 후유증이 나타나 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사실상 재택치료가 어려운 만큼 대면진료를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에 정부는 코로나19를 1급 감염병에서 2~3급으로 낮추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가 동네 병·의원에서 이뤄지고 상황에서 코로나19를 1급 감염병으로 분류해 대응하기에는 의료역량에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다만 코로나19가 1급 감염병에서 제외되면 정부가 전액 부담해온 입원치료비, 팍스로비드 투약 비용 등은 환자가 부담하게 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일주일 격리만으로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미 병동에서는 코로나19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확진자들도 대면 진료를 볼 수 있는 일반시스템으로 바꿔야한다. 병동이나 요양시설에서 팍스로비드 등 치료제 투여도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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