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에그 타르트 | ◆포르투갈 현지 맛 그대로◆ 결 제대로 살린 바삭함 끝판왕 에그타르트 만들기 / Pastel De Nata / Portuguese Creamy Custard Egg Tarts 상위 102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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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빵사 듀쿡입니다.
포르투갈 하면 에그타르트가 먼저 떠오를 정도로 정말 유명하죠! 포르투갈 여행가서 먹어본 에그타르트를 잊지 못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테스트 하면서 집에서도 현지 맛을 낼 수 있는 레시피로 정리했어요. 😆
포르투갈 에그 타르트의 특징은 얇고 바스라지는 레이어가 윗면, 옆면, 밑면까지 고르게 퍼져있어요. 반죽을 찍어내서 윗면만 레이어가 있는 타르트 크러스트와는 차원이 다른 맛입니다! 한입 베어물 때마다 감자칩처럼 가볍고 바스라지는 식감과 진한 커스타드의 조화를 느낄 수 있거든요. 버터와 반죽을 겹쳐서 레이어를 쌓아가는 과정이 번거로워 보이지만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으로 하시면 초보자들도 집에서도 안정적으로 레이어를 쌓아가면서 완벽한 에그 타르트 만들 수 있어요!
타르트지 휴지 하는 시간에 커스타드를 만들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빨리 만들수 있는 방법으로 영상에도 그대로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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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과 좋아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레시피와 영상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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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 에그타르트 12개 분량 ][ 머핀틀 1구 사이즈 : 윗지름 7cm / 아랫지름 5cm / 높이 3cm 사용 ]◆ 타르트지 ◆

[충전용 버터 : 14*14cm 종이 호일]무염버터 90g (실온)

중력분 170g
소금 6g (1tsp)
무염버터 30g (차갑게)
물 70ml

✸ 커스타드 ✸

계란 노른자 4개

우유 200ml
생크림 180ml
바닐라 반개
설탕 80g

🥧 순서 🥧
◆ 타르트지 ◆
* 타르트지를 만들어서 냉장휴지 1시간 하는 동안 커스타드를 만들어 둡니다.
01. 14*14cm로 접은 종이 호일에 실온 버터를 넣고 평평하게 편 뒤, 냉장보관 합니다.(30분 정도)
02. 밀가루, 소금, 차가운 버터를 넣고 버터를 잘게 쪼개 줍니다.(사블라주)
03. 물을 넣고 치대지 않고 접어주면서 한 덩어리 뭉쳐줍니다.
04. 랩핑 후, 냉장에서 1시간 휴지 합니다.
05. 냉장 휴지 하는 동안 ✸커스타드✸ 만들기 합니다.
06. 반죽을 밀대로 28*14cm 밀고, 충전버터(14*14cm)넣고 감싸줍니다.
07. [4절접기 1회차] 반죽을 밀고 4절접기 1회차합니다.
08. [4절접기 2회차] 다시 한번 더 반죽을 밀고 4절접기 2회차 합니다.
09. 랩핑 후 냉동 휴지 15분 합니다.
(버터를 굳혀서 반죽과 버터 층이 생기게 하는 과정)
10. 단단해진 반죽을 35*20cm정도로 밀고, 돌돌 말아줍니다.
11. 랩핑 후 냉동 휴지 15분 합니다.
(버터를 굳혀서 반죽과 버터 층이 생기게 하는 과정)
12. 반죽은 일정한 사이즈 12개로 잘라줍니다.
13. 손에 물을 묻히고 반죽 가운데를 누르면서 타르트틀 사이즈로 늘려줍니다.
14. 타르트틀에 밀착해서 붙이고 반죽이 틀보다 5mm정도 위로 올라오게 합니다.
(오븐에서 반죽이 수축되기 때문에)
15. [오븐 예열] 오븐 예열 하는 동안 완성된 반죽을 냉동고에 잠시 둡니다.
(버터를 단단하게 만들어서 더욱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16. 커스타드 필링을 부어줍니다.(반죽 끝보다 1cm정도 아래)
17. 180°C 40분 구워줍니다. (200°C 예열 / 우녹스 오븐 기준)
18. 오븐에서 꺼내 팬에서 한김 식히고 옮겨줍니다.

✸ 커스타드 ✸
01. 볼에 계란 노른자 4개를 풀어둡니다.
02. 냄비에 우유, 생크림, 설탕, 바닐라르 넣고 중불에서 저어주면서 끓입니다.
03. 설탕이 녹고 가장자리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끕니다.
04. 계란 노른자를 저으면서 액체 혼합물을 부어줍니다.
05. 체에 덩어리를 걸러줍니다.
06. 랩핑 후, 랩에 구멍을 뚫고 냉장보관합니다.(약1-2시간 정도)
* 커스타드는 전날 만들어서 하루 숙성하는게 가장 맛있습니다. 하지만 타르트지를 휴지하는 1-2시간만 숙성해도 충분히 맛있으니까 효율적인 방법으로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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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It’s Baker Ducook.
Portugal is so famous that egg tarts come to mind first! I couldn’t forget the egg tart I ate on my trip to Portugal, so I tested it in various ways and compiled it into a recipe that you can enjoy at home. 😆
The distinctive feature of Portuguese egg tarts is that the thin, crumbly layers are evenly spread on the top, sides, and bottom. It’s a different taste from a tart crust with only the top layer on top of the dough! With each bite, you can feel the harmony between the light and crumbly texture, like potato chips and the rich custard. The process of stacking layers of butter and dough seems cumbersome, but if you do it the way I’m going to tell you, even beginners can make the perfect egg tart at home while stably stacking layers!
I put it in the video to make custard while resting the tart crust and make it as efficiently and quickly as possib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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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gredients 🥧
[ 12 egg tarts ]◆ TART CRUST ◆

[Filling Butter: 14*14cm Paper Foil]90g Unsalted Butter (room temperature)

170g All Purpose Flour
6 g (1 tsp) Salt
30g Unsalted Butter (cold)
70ml Water

✸ CUSTARD ✸

4 Egg Yolks

200ml Milk
180ml Heavy Cream
half Vanilla
80g Su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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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Epidemic Sound
(When the Ocean Sleeps – Daniel Ka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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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ACT ][email protected]
[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du.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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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타르트 – 나무위키:대문

유명한 홍콩식 에그타르트. 타르트틀을 사용하고 평평한 표면의 연노랑색 필링이 특징이며, 파이지가 페이스트리보다는 쿠키 형태에 더 가깝다. 홍콩식 …

+ 여기에 표시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7/22/2021

View: 8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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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포르투갈 에그 타르트

  • Author: DuCook 듀쿡
  • Views: 조회수 36,6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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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2. 1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ZPVn-qtaIcw

두피디아 여행기-에그타르트 하나만을 위해 간 포르투갈 리스본

길었던 세계여행의 1년이 되는 날은 공교롭게도 오랜기간 머무르던 유럽 대륙을 떠나 새로운 곳인 남미로 떠나는 날이었다.

유럽의 마지막 목적지를 20대가 된 이후 처음 온 유럽여행의 첫 도시였던 스페인 그라나라로 정하고 난 후, 저렴하게 남미로 향하기 위해서는 포르투갈 리스본을 경우해 남미로 넘어가는 방법이 있었다.

그래서 이왕 가는 길, 포르투갈 리스본을 오래 경유하며 에그타르트의 원조인 가게에서 에그타르트 하나는 맛 보자고 결심하였다!

아름답고, 아름다운 스페인 그라나다 여행기 읽으러 가기

사실 여행을 시작할 때만 해도 1년이면 아프리카와 남미의 가고 싶던 웅장한 자연들이 가득한 곳들을 모두 봤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세상은 너무 넓었고 내 발목을 움켜잡는 아름다운 곳들도 너무 많았다.

그렇게 여행 1년만에 남미땅을 밟기 전 마지막 경유지가 되어준 포르투갈 리스본.

경유지로 짧게 지내던 포르투갈 리스본, 유럽의 끝.

스페인 그라나다에는 공항이 없는 관계로 스페인 말라가 공항에서 노숙을 한 후, 포르투갈 리스본을 경유해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누로 떠나는 티켓을 받으니 새로운 여행이 시작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도시는 스페인 그라나다였지만 리스본에서 길게 경유하며 하루동안 리스본을 둘러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남미에 가는 나의 마음은 아프리카로 향할 때와 똑같았다.

‘최대한 한식을 살 수 있는 유럽에서 한식으로 가방을 가득 채워 가자!’ 그래서 브라질까지 가는 내 배낭은 무려 24.5kg가 나왔고, 수하물 규정은 23kg밖에 되지 않았으니 일찍 체크인 한 덕에 운이 좋게 무게가 초과되었지만 추가금 없이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배낭은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까지 향하지만 나의 중간 목적지는 포르투갈 리스본.

18열에 좌석이 딱 72석밖에 없는 아주 작은 비행기를 타고 스페인을 떠나 ‘에그타르트’ 하나만을 바라보고 가는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향했다.

작은 비행기를 타고 포르투갈 리스본에 도착하니 시차가 생겨서 1시간이 생겨 있었다.

여행을 다닐 때마다 이렇게 가끔 시차로 인해 시간이 생길 때에는 돈보다 소중한 시간을 버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 한국 가면 한방에 잃을 시간인 것을…… 실제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는 ‘와! 시간이 공중에서 분해된다!’라는 느낌을 받았었다.

아침 7시에 리스본 공항에 도착해 데이 교통권을 구매해 리스본 시내로 나갔다.

내가 구매한 리스본 비바바이젬 카드(Viva Viagem)는 1회권과 24시간권이 있는데, 하루종일 리스본 시내를 편하게 돌아다닐 생각과 다시 공항으로 대중교통을 타고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나는 24시간권을 구매했다!

리스본 비바바이젬 카드 24시간권을 구매할 경우 24시간동안 트램, 지하철, 버스를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으며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24시간은 하루를 기준으로 책정되는 시간이 아닌, 구매한 시간부터 24시간이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면 2일동안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리스본에서 교통카드를 처음 구입한다면 0.5유로의 보증금을 내야 하는데, 1회권을 구매하더라도 나중에 다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니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리스본 공항에는 지하철역이 있으며 시내 지하철역과 가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공항의 지하철역에서 카드를 구매해 시내로 나갔다.

데이 교통권을 구매해 포르투갈 리스본을 길게 경유하는 이유인 ‘에그타르트’를 먹기 위해 약 1시간동안 리스본 공항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고 벨렘 지구로 향했다.

에그타르트! 하나만을 보고 달려왔어요.

그리고 이것이 바로 내가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그리고 벨렘지구까지 열심히 달려 온 이유!

포르투갈의 에그타르트다!

편하게 경유시간이 적은 비행기를 탔다면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모스토 한 잔의 행복을 더 느끼며 편하게 남미로 향했겠지만, 가보지 못한 포르투갈의 모두가 극찬하는 에그타르트를 한 번 맛보고자 긴 경유시간을 감수하고 포르투갈 리스본에 왔다.

벨렘지구에 위치한 에그타르트 맛집으로 소문난 ‘파스테이스 드 벨렘(Pasteis de belem)’에 도착하니 이미 포장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도 가득했고, 가게 안에도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런데 자리도 많아서 포장줄이 아닌 입장줄에 서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파스테이스 드 벨렘 가게에 앉자마자 시작한 고민은 바로 ‘에그타르트를 몇 개 시킬까.’라는 고민이었다.

우선 공항 노숙을 시작한 전날 저녁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이고, 에그타르트를 먹으면 점심도 딱히 먹지 않을 생각이라 3개를 시킬까하고 고민하다가 ‘남으면 포장하지!’라는 생각에 5개를 시켰다.

사실, 시키면서도 ‘욕심부렸네..’라고 생각하며 인터넷에 후기를 찾아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민하지 말고 일단 무조건 많이 시켜라’라는 말을 하고 있었다.

앉아서 혼자서 ‘2개 시킬까, 3개 시킬까’ 고민을 하다가 블로그에서 ’10개도 부족해요’라는 글을 봤고, 그럼 ‘4개를 시켜야지!’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막상 주문은 5개를 하게 되는 매직이 이 공간에서 바로 이뤄진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의 후기가 ‘무조건 안에서 먹을거면 많이 시켜라’라는 말을 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파스테이스 드 벨렘 에그타르트는 테이블당 주문을 1번밖에 받지 않는 원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테이블 순환율이 빨라 사람이 많아도 자리가 바로바로 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만약 내가 2~3개를 시켜 놓고 또 먹고 싶다면, 계산하고 나갔다가 기다려 테이블에 또 앉고 주문해야 하는 시스템이기에 그냥 최대한 많이 시키라고 추천한 것 갔다. 처음에는 ‘뭔 이런 불편한 시스템을 만들었을까.’하는 생각을 했지만 끊임없이 에그타르트를 찾아 이곳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니 꽤 합리적인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곳에서는 이 말이 맞았다.

부족해서 후회하는 것보다 남겨서 포장해가는 것이 이득이라는 것을.

한 곳에서 에그타르트 공장같이 끊임없이 에그타르트가 구워지기 때문에 주문을 하면 에그타르트는 바로 나온다.

파스테이스 드 벨렘은 1837년 시작되어 현재까지 무려 5대째 이어지고 있는 포르투갈 전통의 에그타르트 가게이다. 포르투갈이 에그타르트로 유명해진 이유는 이 가게도 크게 한 몫 하는데, 에그타르트의 원조가 바로 이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곳의 에그타르트 레시피는 사장과 제빵사 2명밖에 모를 정도로 제조 과정은 전 세계인들에게 비밀이라고 한다.

에그타르트를 주문하면 금방 따뜻한 에그타르트가 내 테이블 위에 펼쳐진다.

포르투갈어로 ‘나타(Nata)’라고 불리는 에그타르트는 겹겹이 쌓아 올린 툭하면 부숴질 것 같은 페이스트리 위에 설탕을 뿌린 후, 토치로 설탕을 카라멜라이징 해 달달함을 가득 안겨주는 것이 특징이다.

흔히 우리가 한국에서 구매해 먹는 에그타르트는 겉 빵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지만, 이것은 홍콩식 에그타르트로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는 겉 빵이 단단하지 않고 겹쳐진 패이스트리로 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에그트라트는 1개에 1.1유로였기에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았다! 에그타르트의 원조격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생각까지!

그리고 맛은.. 너무나도 맛있었다!

정말 에그타르트를 위해 포르투갈 리스본에 온 이유를 알 수 있을 정도로.

테이블 옆에 시나몬 가루와 슈가파우더가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뿌려 먹으면 된다. 나의 경우 하나는 오리지널로 먹어보고 하나는 슈가파우더, 하나는 시나몬만 왕창 뿌려 먹어보았는데 오리지널이 가장 맛있었다.

그리고 남은 에그타르트는 포장이 가능하기에 포장을 하는 것까지 완벽! 하지만, 에그타르트는 역시 가게에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었다.

▲ 파스테이스 드 벨렘

역사가 묻어 있는 벨렝 탑과 발견 기념비

한가득 에그타르트로 배를 채운 후 벨렘지구 근처에 있는 벨렝탑 구경에 나섰다.

벨렝탑은 ‘테주강의 귀부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1515년부터 1521년까지 지어진 벨렝 탑은 과거 바스코 다 가마의 발견을 기념하기 위해 테주 강변에 세워진 건축물이기 때문이다.

이후 리스본을 보호하기 위해 요새의 역할을 하기도 하였고, 요새로 사용될 당시 지하에 위치한 정치범 수용소에는 반역을 저지를 것으로 의심받던 사람들이 갇혀 있었다.

▲ 벨렝 탑

벨렝탑은 스페인 지배 하에 있던 시절부터 19세기초까지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는데, 이곳은 만조때가 되면 물이 차오르기 때문에 안에 갇힌 사람들은 만조때는 중앙에 있는 직사각형의 구멍으로만 숨을 쉬어야 했다고 한다.

벨렝탑에는 스페인 지배 당시 스페인에 저항하던 독립 운동가 등이 이곳에 갇혔으며, 전쟁의 위험이 사라진 이후에는 무역 상인들이 거쳐과는 세관의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

벨렝탑은 요새의 역할 외에도 탐험가들이 항해를 가기 전 마지막으로 벨렝 탑을 바라보았고, 이후 다시 도착해서 벨렝탑을 바라보며 무사귀환했다는 사실에 안도하게끔 만들어주는 곳이기도 했다.

그래서 성 중앙에는 뱃사람, 탐험가 들의 무사귀환을 바라기 위한 성모 마리아상이 위치해 있다.

입장료를 낼 경우 벨렝탑에 오를 수 있는데, 탑에 오르면 벨렘 지구를 한눈에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벨렘 지구를 한눈에 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탑을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단, 탑이 크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을 경우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는 사실!

성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파도가 치며 물결이 차오르는 벨렝탑 주변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이 곳은 충분히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었다.

벨렘탑에서 다리가 있는 방향으로 걷다 보면 ‘발견 기념비’를 만날 수 있다.

리스본 발견 기념비는 포르투갈의 대항해시대를 열었던 선원들과 후원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기념비로, 해양 왕 엔리케가 사망한 지 500주년이 되던 1960년대에 만들어졌다.

항해 중인 배 ‘카라벨’의 모양을 한 발견 기념비의 가까이에서는 수많은 인물들이 조각된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 가까이 가면 뱃머리 가장 앞에 조각된 인물이 바로 해상왕 ‘엔리케’이며 이가 아폰수 5세부터 인도 항로를 개척한 바스코 다 가마다, 브라질을 발견한 페드로 알바르스 카브랄, 세계일주를 세계 최초로 한 탐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랄, 최초로 남아공 희망봉을 탐험한 바르톨로메우 디아스 등이 조각되어 있다.

엔리케를 중심으로 당시 해양 선로를 개척하는 데 공을 세운 조각상들을 만날 수 있는 발견 기념비 뒤로는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도 느낌이 비슷한 다리인 4.25 다리가 있다. 그리고 실제로 4.25 다리는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건축한 회사가 만든 다리라고 한다.

4.25 다리는 ‘카네이션 혁명’으로 알려진 1974년 4월 25일 혁명 소식을 들은 리스본 시민들이 혁명군 군인들의 소총에 카네이션을 달아 지지 의사를 표현한 무혈 혁명 이후로부터 4.25 다리라고 부른다.

평화롭게 마무리 된 무혈 혁명 이후 포르투갈은 매년 4월 25일을 ‘자유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고 한다.

▲ 발견 기념비

코로나가 끝나면 이 곳에서 한 달을 살아보겠어요.

벨렘 지구만을 돌아봤을 뿐인데도 하루가 벌써 순식간에 지나갔을 정도로 포르투갈 리스본을 하루동안 돌아보는 시간은 참 짧았다.

항구를 따라 유유자적 산책을 즐기기도하며, 24시간 동안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교통권을 사용해 트램과 버스를 타고 이곳저곳 시내를 구경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그타르트를 위해 도착해 있던 벨렘지구를 벗어나 바닷가에서부터 타고 시내로 향하던 노란색 트램 안에서는, 갑자기 트램의 창 밖에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뻐서 바로 하차해 트램길을 따라 걸어 올라갔다.

트램길을 따라 올라가는 내내 뒤를 돌면 보이던 리스본의 풍경들.

쭉 뻗어진 트램길과 언덕길 아래의 끝에는 보이는 푸른 바다.

리스본은 트램을 타고 여행하는 것도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하는데, 트램을 타고 내려서 괜히 걷다가 뒤를 딱 돌아본 순간 ‘아 이곳이 예쁜 곳이긴 하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사람들이 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한 달을 지내고, 포르투에서 한 달을 지내는 이유를 알 것 같은 느낌의 도시.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또다른 매력이 펼쳐진 포르투갈의 포르투와 같은 다른 아름다운 도시들도 가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리스본에서의 짧은 하루였다.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나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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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3대 에그타르트 맛집 소개

포르투갈 3대 에그타르트 맛집 소개

안녕하세요. 봉슐랭입니다.

오늘은 19년 10월 포르투갈 여행을 하면서 갔었던 에그타르트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포르투, 리스본을 여행했는데 여행내내 에그타르트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왜냐? 첫째, 진짜 맛있다. 둘째, 개당 1유로 정도로 싸다.

오늘 세군데의 에그타르트 맛집을 소개해드릴텐데, 사실 다른 에그타르트 집도 몇군데 더 가봤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괜찮았던 세군데를 알려드릴게요.

오늘 소개해드릴곳은 FABRICA NATA(파브리카 나타), MANTEIGARIA(만테이가리아), PASTEIS DE Belem(벨렘/수도원 에그타르트) 입니다.

그 중 앞에 말씀드릴 파브리카 나타와 만테이가리아는 포르투, 리스본에 둘 다 있는 체인점 같았구요. 뒤에벨렘 에그타르트는 리스본에만 있습니다.

먼저 3위, FABRICA DA NATA(파브리카 나타)입니다.

저는 포르투에 있을때 이 곳을 갔었는데 포르투 안에도 상벤투역쪽 등 여러지점이 있습니다.

진열되어 있는 에그타르트

포르투갈 처음 와서 먹어본 에그타르트였는데 처음에는 보고 탄게 아닌가 의심했었어요.

근데 먹어보니 실제 약간 탄맛이 났지만 패스트리가 적당이 딱딱하고 필링이 달콤하니 맛있었습니다.

이 집은 좋았던게 에그타르트 하나에 딱 1유로

사실 다른 곳들도 1유로 정도 하지만 여기가 제일 쌌습니다. 그리고 에그타르트뿐만 아니라 샌드위치나 쥬스도 파니까 아침을 여기서 간단하게 해결하셔도 될 것 같아요.

꿀팁 공개, 에그타르트는 항상 스벅 아아와 함꼐

에그타르트는 스타벅스 커피와 함꼐 드시면 최상의 조합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세 군데의 에그타르트집 옆에는 모두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사실 에그타르트가 1,2개는 엄청 맛있는데 여러개 먹으면 좀 느끼하고 물리거든요?

이럴때 근처에 스타벅스를 찾으셔서 에그타르트를 테이크아웃 한 뒤 들어가서 드시면 환상의 조합이 따로 없습니다.

이렇게 한개 먹을거 세개를 먹게 되는거죠.

다음으로 2위, MANTEIGARIA(만테이가리아)입니다.

저는 렐루서점 근처에 있는 만테이가리아를 방문했어요.

포르토 여행을 하다보면 사람들 손에 에그타르트 봉지가 들려있는데 만테이가리아 에그타르트를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하시느라 바쁜 직원분들

여기는 홀이 좁아서 대부분 테이크아웃을 해가시더라구요.

저도 테이크 아웃해서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먹었습니다.

파브리카 나타보다는 조금 더 달달한 느낌?도 있었지만 뭔가 제 입맛에는 더 맞았던 것 같아요.

아마도 파리바게트 에그타르트에 익숙해져있어서 일까요?

이 곳의 에그타르트는 개당 1.1유로입니다.

에그타르트에 시나몬 가루를 뿌려먹을 수 있는데 그것도 나름 괜찮더라구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궁금하시면 한 번 도전해보셔요.

대망의 1위는, PASTEIS DE BELEM(파스테이스 드 벨렝)입니다.

아… 여기는 아마도 너무 유명한 곳이죠?

제로니무스 수도원 근처에 있는 곳인데 걸어가다가 사람들 줄서 있는곳 보시면 벨렝 에그타르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만큼 엄청 찾기가 쉽고 이 근처 가면 사람들 전부 에그타르트 손에 들고 먹고 있습니다.

구글리뷰도 다른 곳과 비교도 되지 않게 많지 않나요?

매장에 가시면 테이크아웃 줄과 매장에서 먹는 줄이 따로 있습니다.

테이크 아웃 줄이 오히려 더 길기 때문에 안쪽으로 들어가셔서 테이블에 앉으시면 직원이 와서 주문을 받습니다.

저는 처음에 매장이 너무 커서 놀랐어요. 아니 빵집이 이렇게 클수가 있는지…

에그타르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팔고 있고 다른 빵들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이날 혼자서 에그타르트 여섯개를 흡입했습니다… 아 내 뱃살…(이렇게 먹고 6개를 또 테이크 아웃했습니다.)

이 곳의 패이스트리는 다른 곳보다 좀더 딱딱하고 씹는 질감이 있었어요.

옥수수전분을 더 많이 넣은 느낌이랄까? 예전에 어렸을때 옥수수과자중에 딱딱한거 있잖아요? 그런 맛이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커피랑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 곳의 에그타르트는 개당 1.15유로입니다.

사실 세군데 순위를 매겼지만 이건 제 입맛일 뿐이고 사람마다 모두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이 곳이 무조건 최고다 라고 하는곳은 꼽기 힘든 것 같아요.

포르투갈 여행하시면 지나다시면서 이 세 곳 간판이 있으면 들어가서 하나씩 사드셔보세요.

그리고 제일 입맛에 맞는 곳으로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파브리카 나타 / 만테이가리아 / 벨렝 에그타르트 봉슐랭 평점 : 4.2/5

포르투 와이너리 투어 ‘그라함(Graham’s Port Lodge)’

#07. 에그타르트 끝판왕, 리스본 파스테이스 드 벨렘

안녕하세요~

브런치 매거진에 연재했던 <세상의 서쪽 끝, 포르투갈>이 드.디.어! 책으로 나왔습니다~ ^_^

연재했던 글은 아래와 같이 공개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저긴가? 저기저기?!”

길게 늘어 선 줄을 보니 분명 저기가 맞는 것 같다. 에그타르트의 끝판 왕. ‘꽃보다 할배’에서 신구 할아버지도 반한 바로 그 집. 리스본 맛집의 최고봉 ‘파이테이스 드 벨렘’이다. 리스본에 와서 여길 들르지 않았다면 리스본에 온 게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리스본 필수 맛집이라고나 할까. 1837년부터 5대째 이어 온 이 집은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로부터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파스테이스Pasteis라는 말은 Pastel의 복수형. 밀가루 등의 만죽을 만들어 속에 내용물을 넣는 방식의 파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해서 Pasteis de Belem은 ‘벨렘의 파이(?)’정도가 아닐까 싶다. 어마무시 한 맛집의 명성과는 달리 심플한 이름이다.

리스본 최고 맛집, 파스테이스 드 벨렘. 긴 줄 제일 뒤에 서면 여행 초짜

마침내 도착한 파스테이스 드 벨렘엔 역시 명성대로 긴 줄이 이어져있다. 흡사 아이돌 콘서트를 기다리는 팬클럽 같은 줄이랄까. 이 땡볕 아래에서 오직 에그타르트 한 조각을 위해 이런 인내를 발휘한다니 그런 줄을 보고 있자니 더 구미가 당긴다. 사실 이 줄을 보고 줄 제일 뒤 쪽에 터덜터덜 자리를 잡아 서면 여행 초짜다. 여기서의 포인트는 절대 줄을 서지 않아야 한다는 것. 이 줄은 포장을 해가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안에서 앉아서 먹을 생각이라면 줄은 무시하고 거침없이 실내로 들어가면 끝.

아무것도 모르는 여행자들은 주구장창 땡볕에서 기다리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한다. 사실 이건 묵고 있는 리스본 민박집 사장님으로부터 전해 들은 꿀팁이었다. 사장님이 아니었다면 지금쯤 나도 긴 줄 뒤에 서 있지 않았을까. 일단 들어선 실내에는 좁은 입구와 달리 개미굴처럼 이방 저방 수십 개의 식탁이 들어차 있다. 그렇게 개미굴을 탐험하다 빈 탁자에 얼른 앉으면 먹을 준비는 다 된 것. 얼마 지나지 않아 웨이터가 주문을 받으러 오는데, 먹고 싶은 만큼 숫자를 외치면 된다. “텐!” 우선 10개만 먹어보기로 한다.

“와 진짜 왜 이거 먹으러 리스본에 온다고 하는지 알겠다!”

음식에 관해 유난히 엄격한 기준을 가진 지노가 감동을 하며 말한다. 겉은 바삭한 페스츄리의 느낌인데, 속은 계란의 부드러움이 녹아들어 있다.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양극단의 서로 다른 맛이 입속에서 퍼진다. ‘빵pao’이라는 말은 포르투갈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혹시 에그타르트를 처음 맛본 조선인이 빵~ 감동하며 지은 건 아닐까. 지금 먹어도 놀라운 이 맛을 조선시대 누군가가 상투를 틀고 먹고 또 먹었을 생각을 하니 피식 웃음이 나온다.

“한판 더?”

레슬링 선수 같은 웨이터가 오더니 “와 너네들 진짜 남자다!!”라며 어깨를 두드려 준다. 나타 Nata! 이곳에서는 타르트를 ‘나타’라고 부른다. 우린 약에 취해 전쟁에 투입되는 학도병처럼 웨이터와 어깨동무를 하고, 나타 나타를 외치며 에그타르트를 쑤셔 넣었다. 포르투갈은 에그타르트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여기저기서 에그타르트를 안 파는 곳이 없다. 그런데 이 곳에서 먹은 타르트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퀄리티 차이가 있었다. 포르투갈을 여행하는 내내 그 어디에서도 이런 맛을 다시는 찾을 수 없었을 정도니 말이다.

사실 요즘 한국의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도 ‘나타 Nata’라고 이름 붙인 에그타르트를 파는 곳이 있다. 판교에 있는 한 카페는 포르투갈 원조 에그타르트 집에서 공수해 온 것이라며 포르투갈 사진을 붙여 놓기도 하고 말이다. 한국에돌아와 그런 곳을 만날 때마다 어김없이 ‘나타’를 주문 해먹 어보지만 역시나 리스본의 그 맛이 아니다. 원료를 있는 그대로 공급해 온다 하더라도 물이 다르고 바람이 다르고 옆에 앉아서 먹고 있는 사람이 다르다. 무엇보다도 리스본이라는 도시의 낭만스런 분위가 없다. 그렇기에 원본만이 가질 수 있는 아우라는 쉽사리 복제될 수 없는 것이다.

“그래도 그렇지. 이제 그만 좀 먹어라. 너 화장실에서 계란 낳겠다.”

꾸역꾸역 먹고 있는 지노에게 한마디 하자 웃음이 터진다. 사실 이렇게 맛있는 에그타르트가 탄생할 수 있었던 데에는 수도사들이 덕이 크다.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 리스본의 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 수도복을 빳빳하게 다리기 위해서 계란 흰자를 사용했다고 한다. 일종의 풀 먹이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런데 흰자만 사용하다 보니 자연히 노른자가 남게 됐고, 그 노른자의 사용을 위해 에그타르트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 노른자에도 수도사들의 기도가 담겨 있었던 탓일까. 대를 거듭하며 지금과 같이 뭇사람들의 입맛을 매료시키는 맛으로 완성되어 왔다고 한다.

하나에 1 유료가 조금 넘는 금액. 포르투갈의 물가를 생각해 보면 결코 싼 게 아니지만, 하루에도 2~3만 개의 에그타르트가 팔린다고 하니, 이곳이 과연 닭들의 무덤이라 불릴 만도 하다. 사실 맛도 맛이지만 대를 이어 온 자부심과 수도원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버무려져 이곳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아닐까.

에그타르트 하나에 시커먼 장정들이 뭐 이리 호들갑이냐 싶을 수도 있으나 그 짧은 새, 리스본의 수도사도 돼 봤다가 에그타르트를 수입하는 대박 부자도 돼 봤다가, 으하하 떠들며 웃기까지 했으니 남는 장사 아닌가 싶다. 하지만 상상보다 더 좋은 건 상상할 필요도 없이, 우걱우걱 온전히 맛에만 집중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 이것이야 말로 여행이 줄 수 있는 참 매력인 듯하다. 그 아무리 똑같은 에그타르트를 서울에 들여온들 이 시간만큼은 들여오지 못할 테니 말이다.

어쩌면 사소한 듯 보이는 바로 그 짧은 시간. 그 찰나를 위해 우리는 그렇게 여행을 떠나는지 모르겠다.

꼭 요란한 사건만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결정적 순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운명이 결정되는 드라마틱한 순간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사소할 수 있다.

–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 중 –

/ 다음 편 계속 /

1화: 프롤로그. 나를 여행가라고 소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화: 조금 느린 여행 준비

3화: 공항, 또 다른 세상을 연결하는 마법의 문(1)

4화: 공항, 또 다른 세상을 연결하는 마법의 문(2)

5화: 리스본, 여행이 아니면 누릴 수 없는 즐거움

6화: 리스본의 아침, 온세상의 채도를 높이다

7화: 대항해 시다의 로망을 간직한 도시, 벨렘지구

8화: 에그타르트 끝판왕, 리스본 파스테이스 드 벨렘

9화: 알파마! 길을 잃어도 괜찮아

10화: 달동네 꼭대기 ‘오래된 창문’

11화: 우연이 즐거운 이유

12화: 무한한 일상 속, 유한한 휴가를 대하는 자세

13화: 알다가도 모르겠는 인생아

14화: 신트라! 왕궁보다 골목

이 글의 풀스토리! 출간된 책 보러 가기

리스본 3대 에그타르트 맛집 | 파스테이스 데 벨렘 (Pasteis De Belem), 카페 데 브라질리아 (Cafe De Brasilia), 파스텔라리아 산토 안토니오 (Pastelaria Santo Antonio)

포르투갈 음식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바로 리스본 에그타르트 일 것이다. 사실 어느 빵집을 가도 저는 맛있게 먹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유명한 맛집을 가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아무 짜장면을 먹어도 맛있지만, 이태원의 자리를 가면 정말 맛있다 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다녀온 리스본에서 정말 맛있고 유명한 3대 에그타르트 맛집을 소개 할게요!

파스테이스 데 벨렘 (Pasteis De Belem)

파스테이스 데 벨렘은 벨렘 지구에 있는 에그타르트 맛집이다. 여기 까지 가는데 대략 30분이 걸린다. 그런데 도대체 왜 짧은 리스본 여행에서 30분의 시간을 내고 여기까지 와야하냐고요?

바로 파스테이스 데 벨렘이 170년의 역사를 지닌 그리고 5 대째 가문을 이어가고 있는 유명한 빵집이다. 그리고 여기를 꼭 가야하는 이유는 에그타르트가 탄생한 제로니무스 수도원 (The Jeronimos Monastery)이 바로 옆이기 때문이다.

그냥 리스본 에그타르트만 먹기 위해서 여기 까지 오는 것은 시간 낭비이고 벨렘 탑과 수도원을 같이 가는 길에 들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리스보아 카드 1일 권을 끈어서 제로니무스 수도원, 벨렘 탑을 들린 후 갔습니다 (저처럼 하면 4 파운드 아껴서 갈 수 있습니다).

만약에 가는 방법과 리스보아 카드 사는 방법이 궁굼하시다면 저의 블로그 포스트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리스보아 카드 1일권으로 뽕 뽑는 방법 | 벨렘 지구에서 할 수 있는 것들

파스텔라리아 산토 안토니오 (Pastelaria Santo Antonio)

알파마 지구에 있는 애그타르트 맛집이에요. 대회에서 일등을 했을 정도로 유명한데, 다른 가게와 달리 직접 만드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좋은 점이 저의 리스본 알파마 반나절 여행 코스를 따라 가면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곳이기 때문에 들려서 에그타르트 한개 먹고 만드는 아저씨와 장난도 치면 재밌는 경험이 될것 같아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알파마에서 언던길 힘들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안하고 관광할 수 있는 방법

파스테이스 드 벨렘 만큼이나 줄이 길었습니다. 저의 숙소가 바로 앞이라 매일 아침 커피와 리스본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왔던 곳입니다.

카페 데 브라질리아 (Cafe De Brasilia)

마지막으로 카페 데 브라질리아 입니다. 19세기 오픈한 카페로 포르투갈에서는 가장 오래된 커피 숖 중에 하나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커피숖으로 서비스는 영 꽝이지만 맛은 최고였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포르투갈에서 꼭 먹어야하는 전통 음식과 그에 맞는 최고의 맛집들

포르투갈의 재미있는 카페 문화가 꼭 식탁에 앉아서 먹을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저희 처럼 그냥 카운터에 서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실 수 있어요.

키워드에 대한 정보 포르투갈 에그 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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