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크라 사드 까베르네 시라 | 서로 다른 와인인데 맛은 똑같다구요?? 충격적인 라벨갈이의 진실!! 250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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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설마 그런일이 있다는 걸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존재한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과연 와인 라벨갈이 or 레이블갈이 진짜 실제 일어나는 일 일까요?
안녕하세요
와인의모든것 와인디렉터 양갱입니다!
오늘은 같은맛 다른와인!
병모양도 레이블도 다른데 맛이 같다고 하는 와인 3병을 가져왔습니다
심지어는 와인커뮤니티에서 굉장히 인기가 높고
맛도 좋다고 하는 그 와인이 과연 라벨갈이 와인일까요?
오늘 레이블갈이 인지 혹은 아닌지에 대해 직접 마셔보고
확인해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같이 한번 알아보시죠!!
구독자님들! 영상도 끝까지 봐주시고 카페도 가입해주시고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대한 보답하고자 가장 좋은 정보와 영상을 준비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영상 끝까지 시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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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라 크라사드, 카버네 시라 – WIN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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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ine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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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 La Croisade Cabernet-Syrah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La Croisade Cabernet-Syrah). 11,900원 (119 point) 결제 후 22년 08월 09일 픽업 가능. 타입레드와인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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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린이들을 위한 와인 #3,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이마트24 …

바로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La Croisade Cabernet-Syrah 2019) 가격 및 리뷰를 해보겠음. 와인 카페 및 동호회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유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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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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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에서 보관하고 있던 거라 와인을 열고 쿨러에 15분을 넣어둔 후 마셨다. 나처럼 상온에 보관하고 있다면 냉장고에 한 시간 정도 넣어두었다가 마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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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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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라 크라 사드 까베르네 시라

  • Author: 와인디렉터 양갱 Yanggang Wine TV
  • Views: 조회수 12,0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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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11. 1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lYg-tceguhA

와린이들을 위한 와인 #3,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이마트24 와인 추천)

오늘 새벽엔 무슨 와인을 마실까 고민하며 집으로 오던길, 눈 앞에 이마트 24가 보인다. 요즘 핫한 이마트24 와인 추천.

바로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La Croisade Cabernet-Syrah 2019) 가격 및 리뷰를 해보겠음.

와인 카페 및 동호회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유명해진 이마트24 가성비 와인 라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원래 난 칠레나 아르헨티나 와인을 즐겨 마시는터라 프랑스 와인이 가격 행사를 해도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오늘은 왠지 라크라사드가 날 부르는구나. 사실, 이것보다 더 싸게 풀려서 유명해진 가성비 와인이기도 하다. 9,900원에 산 분들도 많을듯.

하지만 가격이 이러하다고 해서 이 와인을 무시하진 말자. 라벨에도 보이듯 2020년 24회 베를린 와인 트로피 금상에 빛나는 와인이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이마트에서 2020년 12월, 이 달의 와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검증된 맛이라는 것.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쉬라 2019 매우 대중적인 맛이며 아주 깔끔하다

종류 : 레드와인

알콜 : 13.5%

산지 : 프랑스 (Pays D’OC)

품종 : 카버네소비뇽 (Cabernet Sauvignon) + 쉬라 (Syrah)

당도 : ■□□□□

바디 : ■■■□□

가격 : 원래는 2~3만원대 하는 와인이나 보통 1만원대

(행사하면 1만원 이하로도 구입 가능해서 품절 1순위이기도 함)

와린이들에게 이만한 와인이 또 있을까 싶은 프랑스 와인이다.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는 말그대로 까쇼와 쉬라를 블렌딩한 것이다. 까쇼(카버네소비뇽)가 약간 대중적이면서 진하다고 하면 쉬라는 좀 소프트한 맛이라 생각해도 좋다. (내 생각임)

왜 포도 품종을 섞을까? (하나만 쓰지 왜 블렌딩할까?)

가장 간단한 이유는 당연히 더 맛있는 와인을 만들기 위함이다. 블렌딩 와인을 이야기 할 때 보르도 와인을 빼놓을 수 없다. 보르도 와인은 99%가 블렌딩 와인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 동일한 생산지(Chateau, 샤또)의 같은 와인일지라도 생산연도(Vintage)에 따라 배합을 달리 할 수 있음. 왜냐고? (아.. 이야기가 길어지네) 해마다 포도 작황이 다르고 강우량과 일조량에 따라 포도의 상태가 달라지게 되며 A+B+C의 조합으로 만드는 특정 보르도 와인의 레시피에서 그 해 B품종이 저품질로 아작이 났다면 그 비율을 줄이든가 아예 빼버리기도 한다. 참고로 그래서 어떤 와인의 특정 빈티지가 엄청난 고가에 팔리기도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그 해 작황이 매우 좋았기 때문.

이야기 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으니 추후 포도 품종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포스팅 하겠음.

내가 처음엔 이상한 곤조가 있어서 블렌딩을 취급하지 않고 단일 품종의 와인만 찾아다녔다. 위스키 역시 싱글몰트만 먹고 블렌디드 위스키(지금도 발렌타인은 싫다..)는 입에도 안댔는데, 세월이 흐르고 시야가 넓어지다 보니 역시 세상엔 맛있는 음식도, 맛있는 술도 많은 법이다. 저런 쓸데없는 곤조 따위는 개나 주고있다. 위스키든 와인이든 중요한건 상대방과 즐거운 자리를 갖는 것 아니겠는가.

색은 진한 루비색이다. 잘 숙성되었음을 뜻하는 테두리의 밝은 루비색을 볼 때마다 경이롭다. 꼭 오래된 빈티지 와인이라고 다 맛있고 좋은것은 아니다. 3만원 이하의 와인들도 매우 훌륭한 와인들이 많다.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를 맛보지 않았다면 반드시 추천할만함. 왜?

당도가 높은 와인은 아니나 이 와인 역시 혀 앞쪽의 달달함과 끝에 느껴지는 타닌의 쌉싸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데 그 쌉싸름함이 호불호가 갈릴 정도는 아니기 때문. 누구와 마셔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캐쥬얼한 와인이 바로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다. 게다가 이마트 24 추천 와인으로도 손색 없을 가격대와 맛.

깡 와인을 먹을 수는 없지.

이날도 내 복부지방은 늘어만 갔다. 내가 늘 좋아하는 견과류와 간만에 이마트24에서 산 살라미를 곁들여 봄. 같이 마신 사람은 살라미를 처음 먹어봤는데 유럽식 염장 소세지가 입맛에 맞지 않나보다. 내가 다 먹음.

<결론>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이마트24 가성비 와인으로 추천 할만함.바디감이 너무 강하지도 않으며 당도는 매우 적당한 수준. 끝 맛까지 달달한 와인은 아니다. 오히려 난 그런 와인을 비추함.그리고 난 14,900원에 샀지만 10,000원 이하로도 살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열리니 적극 활용해보기 바람.

와린이들을 위한 와인 시리즈는 당분간 계속 포스팅할 예정이다. 와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때 막연히 인터넷을 찾다보면 정보만 많고 정작 선택하기 어려운 순간들이 나도 많았다. 도대체가 누구에게 어떤 와인을 선물해야 할지, 이성과 식사자리에 어떤 와인을 곁들여야 할지, 이마트 와인 코너에 가면 뭘 사야 하는지. 최대한 이 포스팅이 누군가에게 참고가 되길 바라며 나는 이제 양치하러 감.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 이마트24에서 6병 득템 + 머지포인트

라크라사드는 프랑스 랑그독 지방 와인이에요

랑그독 와인은 프랑스내에 가장 넓은 포도재배지역이지만 아직도 저가와인의 이미지가 강하게 있어요.

하지만 요즘은 고품질의 와인을 재배하려는 노력이 많이 보여요. 그래서 프랑스 와인중에 론지방과 랑그독지방에서 저렴하지만 가성비 좋은 와인을 종종 만날 수 있는거 같아요.

와인 초보에게 추천하는 1만 원대 가성비 좋은 레드와인

La Croisade Reserve Cabernet Syrah 2016

특징: 잘 익은 적포도를 먹었을 때 느낄 수 있는 농도 있는 단 맛과 오크 향이 물씬. 탄닌감과 산미는 굉장히 적었고 라이트 정도의 바디감을 갖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크게 튀는 향이나 맛이 없이 둥글둥글하게 잘 만들어진 와인

잘 어울리는 음식: 오크향과 단 맛으로 인해 치즈가 듬뿍 올라간 피자와 잘 어울렸고, 치킨과도 그럭저럭 잘 페어링 되었다.

점수: 3.5/5

내 주변의 와인 취향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나처럼 와인에 미쳐서 사는 친구들은 보통 투 머치 가벼운 와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적당히 드라이하고, 달지 않은 것을 좋아하며, 사람에 따라 적당한 산미나 탄닌이 있는 와인을 선호한다. 반면에, 와인을 마셔보고는 싶은데 쓴 건 싫고 모스카토 다스티같이 당도가 있는 와인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다. 지난주 진행된 이른 송년회는 후자의 친구들과 함께한 송년회였다.

친구 왈, “남편이 얼마 전 모임에서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마셔봤다는데, 진짜 맛있었대”

그래서 이번 송년회의 레드 와인은 라 크라사드 리저브 까베르네 시라로 결정이 되었다. 라 크라사드 리저브 까베르네 시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까베르네 쇼비뇽과 시라의 블렌딩이다. 까베르네 쇼비뇽은 탄닌감이 있는 거칠고 남성다운 품종이고, 시라 역시 스파이시함이 느껴지는 묵직한 품종이다. 그래서 이름을 보고 대충 어느 정도 바디감이 있는 아이겠구나,라고 추측을 해보았다.

와인 등급을 보니 Vin de pays(뱅 드 뻬이)로 가장 하위 등급인 Vin de table(뱅 드 테이블) 즉 테이블 와인보다 한 단계 위이다. 아무래도 등급이 높지 않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다. 롯데백화점 식품관에서 12,9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구매하였는데, 싸다 싶었더니 원래도 가성비로 유명한 와인이었다. 마셔보지 않아 가성비는 몰라도 어쨌든 부담 없이 살 만한 금액이었다. 착한 금액과 가성비 있는 향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이 와인이 눈에 띄면 사재기를 한다고 한다.

생산지역은 Pays d’Oc라고 쓰여있는데, 이것은 랑그독 루씨옹에서 생산된 Vin de pays(뺑 드 뻬이)라고 보면 된다. 랑그독 루씨옹은 프랑스의 대표 와인 생산지로,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프랑스 남부 지방이다. 온화한 지중해 기후로 여름은 아주 덥고 건조하고, 겨울은 비교적 따뜻해서 포도가 잘 자란다고 한다. 랑그독 루씨옹이란 지역 자체가 굉장히 넓어 경작하고 있는 포도 품종도 아주 다양하다. 샤도네이(16%) > 피노누아(13%) > 메를로(11%) > 까베르네 쇼비뇽(9%) > 쇼비뇽 블랑(8%) > 시라 (5%) 순서대로 재배되고 있다. 그중 라 크라사드 리저브 까베르네 시라는 까베르네 쇼비뇽과 시라를 블렌딩 한 것이다.

피자, 치킨과 잘 어울리는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2016

La Croisade Reserve Cabernet Syrah 2016

Red wine from Languedoc Roussillon

까베르네 쇼비뇽과 시라의 블렌딩이라면 반드시 육류랑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이 됐다. 그리고 오크 숙성을 했으니 치즈 피자 같은 것이랑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여 치킨과 치즈 피자를 주문했다.

그리고 미리 1시간 전에 열어 두고 마실 준비를 마쳤다. 이름이 주는 무게 때문에 당연히 어느 정도 바디감이 있고 까칠하고 힘 있고 남성적인 레드 와인일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마셔보니 향이나 맛은 그렇지 않았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탄닌감/바디감은 적었고, 당도는 꽤 있는 편이었다. 지중해성 기후에서 자란 포도들이라 그런지 지금 이 순간 아주 정확하게 잘 익은 적포도를 먹는 것처럼 농도 짙은 단 맛이 느껴졌고, 반면에 산미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오크 터치가 된 듯 코르크 향이 은은하게 났는데, 이런 점으로 인해 와인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었다. 그야말로 easy to drink!

그 오크향과 약간의 단 향이 치즈가 듬뿍 올라간 피자와 잘 어울렸고, 치킨과도 그럭저럭 잘 페어링 되었지만 치킨보다는 피자가 훨씬 잘 어울렸다.

어느 정도 묵직한 레드 와인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너무 달은 라 크라사드 리저브 까베르네 시라였지만, 따지고 보면 크게 튀는 맛없이 조화롭게 잘 버무려진 와인이었다. 게다가 12,900원이란 가격을 생각해보면 가성비가 썩 괜찮은 편이다. 보통 1만 원대의 저렴한 와인들은 탄닌이나 산미가 혼자 두드러지게 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와인 초보자인 ‘모스카토 다스티 신봉자’인 친구들이 모두 부담 없이 마신 것을 보면, 이 와인은 특히 와인 초보자들이 와인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기에 좋은 것 같다. 만약 이번 연말에 와인과 함께 보내고 싶은데 마셔본 적이 없다고 한다면 라 크라사드 리저브 까베르네 시라를 추천한다.

La Croisade Reserve Cabernet Syrah 2016

Red wine from Pays d’OC, France

Shiraz/Syrah, Cabernet Sauvignon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La Croisade, Cabernet Syr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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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꼬모와 함께 이마트24에서 구입해온 라크라사드를 마셔보았습니다.

올 여름에 이미 한 차례 품절사태가 있었던 핫 한 와인이라 그 맛이 더욱 궁금했고, 후기에서도 호평이 많아서 먹기 전 부터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까베르네 소비뇽과 시라의 블렌딩이라는 제품명만으로도 느껴지는 무게 때문에 묵직한 바디감이 예상되었지만 뚜껑을 따고 보니 향이나 맛이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바디감이 묵직한 편이 아니고 혀를 쪼으는 듯한 타닌감도 적었으나,

반면에 향긋한 과실향과 바닐라 향이 느껴지며 당도가 꽤 높게 느껴지는 편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잘 익은 포도와 자두같은 과실의 향미와 적당한 산미, 그리고 단 맛이 지속되면서 살짝의 오크나 코르크 향도 느낄 수 있어서 괜찮은 와인이라는 느낌을 두루두루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이 단 맛 때문에 드라이한 와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꺼려질 수 도 있다는 생각이지만, 드라이한 맛을 좋아하는 저도 이렇게 한 번씩 스위트한 와인을 즐기는 것도 기분 전환으로 좋게 다가온 만큼 선입견 갖지 않고 한 병 직접 즐겨보심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참고로 뚜껑을 개봉한 후 시간이 지날 수록 단 맛이 점점 강해지는 특징이 있어 뒤로 갈 수록 질리는 느낌이 없지 않네요. 그리고 다 마시지 않고 남겨둔 와인을 다음 날 마시니 훨씬 부드러워 마시긴 편해지지만 그만큼 더 단맛이 강해지기도 해서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9900원의 가격으로 이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 때문에 저와 같은 와알못, 와린이들도 부담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이 가격대에 프랑스 와인이라니요~!

물론 한 병에 수십만원씩 하는 높은 등급의 프랑스 와인은 아니지만 그간 칠레, 미국, 이탈리아 같은 신대류 위주의 가성비 와인만 즐기다가 프랑스 지역의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새로운 즐거움의 하나였습니다.

이번에 저는 매콤한 닭복음탕과 함께 집사람과 가볍게 즐겼음에도 맛이 묻히지 않으며 즐길수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잔당감이 있는 와인인만큼 어울릴만한 음식은 짭짤한 치즈나 묵직한 양념의 각종 육류와 잘 어울릴만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다양한 음식으로 잘 차려진 연말 홈파티나 맵짠양념의 한식상에도 튀지 않고 편하게 즐기기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라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결론!

와인 초보자들이 부담없이 즐길만한 향과 맛이 잘 어우러진 저렴한 가격대의 훌륭한 와인입니다. 특히, 이마트 24에서 12월 한 달동안 만 원도 안하는 가격에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연말 각종모임이나 홈파티에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부담없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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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크라사드 까베르네-시라 후기 (La Croisade Cabernet-Syrah)

이마트24 편의점에서 팔고 있는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시라를 마셔봤다. 현재 빈티지가 2017과 2018이 섞여서 팔리는 것 같은데 대부분은 2018인 것 같다. 내가 산 9병도 모두 빈티지가 2018이었다. 이전에 이 와인에 대한 구입기를 올렸는데, 그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술/마트 주류 가격정보] – 이마트24 와인 예약수령 후기 –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상온에서 보관하고 있던 거라 와인을 열고 쿨러에 15분을 넣어둔 후 마셨다. 나처럼 상온에 보관하고 있다면 냉장고에 한 시간 정도 넣어두었다가 마시면 적당히 마시기 좋은 온도가 될 것이다.

만원짜리지만 무려 프랑스와인이다. 까베르네 쇼비뇽과 쉬라즈가 블렌딩 된 와인이고 알콜도수는 13.5도. 참고로 의미 없는 편의점 정가는 3.9만원.

코르크를 열었는데, 내가 지금까지 본 코르크 중 가장 깨끗했다. 한 번도 드러누운 적이 없던 와인인 건가?

향은 바닐라-오크의 풍미가 굉장히 강했다. 나무를 코앞에 대고 향을 맡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선명하고 강했다. 자두향도 제법 느껴졌다. 바디감은 중간이었고, 타닌은 처음에는 별로 안 느껴지다가 마시다 보니 꽤 있었다. 살짝 단맛이 있어서 찐득한 느낌의 와인이었다. 복잡하지 않고 쉽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었다.

안주는 인터넷으로 샀지만, 편의점에서 팔 것 같은 안주로 준비했다. 3분 함바그스테이크는 가끔 먹으며 정말 맛있다. 안주로서도 좋다.

반병까지는 정말 맛있게 마셨고, 2/3병까지는 그럭저럭 마실 수 있었다. 하지만 마시다 보니 약간 질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마지막 잔을 따라놓고는 선뜻 입으로 가져가기가 꺼려졌다. 하지만 만원이라는 가격을 고려하면 정말 괜찮은 와인이라고 생각한다.

라크라사드 까베르네 쉬라 – 와인 가격 검색은 비노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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