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인턴 후기 | 눈물나는 대기업 해외지사 인턴 합격.. 21 개의 가장 정확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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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라인 플러스] 3개월 인턴 후기 (2) 면접 – Haonly’s Blog

면접 준비는 총 약 세 단계로 정리했습니다. 첫 번째는 질문 리스트 쭉 뽑기, 두 번째는 나의 경험 정리하고 경험과 관련된 예상 질문 만들기, 마지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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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only.tistory.com

Date Published: 10/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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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LINE(라인플러스) 인턴 코딩테스트와 면접 후기

지원하기. 라인플러스 공채 코딩테스트에서 떨어지고 2달 만에 인턴 공고를 보게되었다. 넣을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아래와 같은 이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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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jeonyeohun.tistory.com

Date Published: 9/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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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취준 후기 및 회고 – 4. 라인 Fintech 인턴 – 코린이의 블로그

하지만 계속 그래왔듯이 라인 핀테크 인턴도 무지성 지원을 했다. 얼마나 무지성이었냐면, 서버 직무 자격 조건에 자바 개발 경험 필수라고 적혀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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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juna-dev.tistory.com

Date Published: 11/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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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 PAY 인턴] 서버 코딩테스트 및 면접 후기 – 나만의 DB

[LINE PAY 인턴] 서버 코딩테스트 및 면접 후기. Zin_oh 2022. 1. 1. 17:53. 신년 맞이 첫 글이 합격 글이다. (작년에는 불합격 후기 관해 쓸 글들이 많았지만 그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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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zin-oh.tistory.com

Date Published: 11/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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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 2022 라인 플러스 서류/코딩테스트/1차면접/최종면접 …

[최종합격] 2022 라인 플러스 서류/코딩테스트/1차면접/최종면접 후기 (feat.부스트캠프 채용연계). daily_D 2022. 1. 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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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ailylifeofdeveloper.tistory.com

Date Published: 5/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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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라인 인턴 지원후기 – 제로벨씨 오늘도 개소리네

들어가며 이 글은 2019년 상반기 주 3일 채용연계형 인턴에 지원하고, 1차 면접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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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eolin.tistory.com

Date Published: 5/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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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플러스 사업전략기획 인턴 – 서류합격,면접 리뷰 – 브런치

가장 빡쎘던 채용과정, 아쉽지만 많이 배웠다 | 현재 첫 직장을 다니기 이전, 연초에 ✔︎라인플러스에서 오랜만에 문과도 지원할 수 있는 공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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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1/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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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상반기 라인플러스 공채 1차 면접 후기 – 코드 연구소

라인플러스 1차 면접 후기 2022 상반기 라인플러스 공채 필기테스트를 합격하고 1차 면접을 보게 되었다. 1차 면접 일정은 4월 18일(월) ~ 5월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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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ode-lab1.tistory.com

Date Published: 5/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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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인턴 후기 (1) – 네이버 블로그

안녕하세요, 오늘은 올해 봄에 근무하였던 라인 (글로벌 모바일 게임 사업부)에서의 인턴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 면접 후기에 적었듯이, 인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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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2/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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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는 대기업 해외지사 인턴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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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라인 인턴 후기

  • Author: DoRong Vlog
  • Views: 조회수 3,9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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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1. 2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yKEANlH3VS0

[네이버/라인 플러스] 3개월 인턴 후기 (2)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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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턴 후기! – 면접

안녕하세요-! 엄청 오래전에 시작한 네이버 인턴 후기 2편.. 을 가지고 왔습니다. 너무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1편 글이 무려 4개월..? 5개월 전이네요 ㅋㅋㅋㅋ

2020.11.01 – [취업해] – [네이버/라인 플러스] 3개월 인턴 후기 (1) 서류

– 면접 준비

면접 준비는 총 약 세 단계로 정리했습니다. 첫 번째는 질문 리스트 쭉 뽑기, 두 번째는 나의 경험 정리하고 경험과 관련된 예상 질문 만들기, 마지막으로 지원한 조직의 서비스 분석하기.

첫 번째는 차근차근 잡플래닛, 블로그 등을 참고하며 질문 리스트를 쭉 뽑았습니다. 엑셀에 열심히 정리를 해 놓고 옆에 어떻게 말하면 되는지 답안도 정리했습니다. 정리하면서 느낀 것인데 제가 아는 것이 정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시간을 들이며 뽑아 놓은 질문 리스트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 공부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지원한 자기소개서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예상 질문을 만들었는데 첫 번째에서 나온 질문과 겹치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제가 경험한 프로젝트와 공부한 내용들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보고 어떤 기술을 썼었는지 분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지원한 조직의 서비스도 알아보며 다른 경쟁 기업의 서비스를 분석하고, 어떤 기술을 썼는지도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사실 면접 볼 때 관련된 질문을 거의 받지 않았지만 내가 앞으로 하게 될 일에 대해 더욱 기대감을 높일 수 있었고 이 기대감이 동기가 되어 면접을 더욱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 면접 당일

오전에 학원 수업이 있어서 학원에 갔다가 일찍 마치고 강남역에서 무려 메이크업까지 받았습니다… 굳이 필요 있었을까 싶었지만 처음 받아본 메이크업이 좋은 기운을 가져다주었으면 싶었고 언니의 강요로… ㅎㅎ

면접 장소는 네이버 본사였습니다. 크으.. 가슴이 웅장해지더랍니다. 긴장했는지 한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15분 전인가..? 10분 전에는 입장이 안되어 1층에서 기다렸습니다. 잘 신지 않는 구두 덕에 발 뒤꿈치는 아프지… 긴장한 탓에 배도 싸르르하지.. 참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조금 기다린 후 드디어 입장하게 되었고 면접 장소 앞에서 대기하게 되었습니다. 앞에 들어간 지원자분이 아직 면접을 보고 있었고 저는 열심히 정리한 노트를 보며 어떤 질문을 하실까 긴장하며 대기하다가 순서가 되어 들어갔습니다.

면접관은 두 분이 계셨고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약 한시간 정도 진행이 되었으며 제가 예상한 대로 컴퓨터 공학 전공 기초와 알고리즘 위주의 질문을 주셨습니다. 역시 알고리즘을 잘 알아야 하는구나 싶었고 다행히 제가 공부한 내용이 많이 나와 판서도 직접 하며 질문에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제 영어 성적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업무와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정말 순수히 궁금해서 물어보시는 것 같아 잘 대답했고 업무를 하며 해외 사이트나 영어로 된 정보도 빠르게 습득하여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나름 연결하여 잘 대답했습니다.

한 시간이 생각보다 금방 지나갔습니다. 제 생에 첫 면접이라 그랬는지 많이 긴장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마치고서도 면접을 잘 본 것인지.. 떨어진 것인지 정말이지 감이 안 잡혔습니다.

그래도 몇일 뒤에 연락이 오더군요!! 합격이라고!!!!!!! 크아… 확인 전화받고.. ‘어.. 저 000인데 저한테 거신 거 맞죠..? 저 맞죠??’라고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엄청 웃더군요!!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원한 직무와 관련된 경험과 컴퓨터 공학 기초 전공지식에 잘 대답한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합격하고 약 10일 뒤 출근하는 일정이었으므로 저는 아주 신나게… 신나게.. 삶을 즐겼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인턴을 하는 3개월 동안 무얼 했는지, 무얼 배우고 무얼 놓쳤는지 정리하여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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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LINE(라인플러스) 인턴 코딩테스트와 면접 후기

글 작성자: 개발하는 훈이

지원하기 🙋

라인플러스 공채 코딩테스트에서 떨어지고 2달 만에 인턴 공고를 보게되었다. 넣을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아래와 같은 이유로 지원했다.

2달간 코딩테스트 실력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웹과 iOS 실무를 모두 보고 경험해볼 수 있다. 채용 연계형이다..!

라인플러스 공채 코딩테스트가 나의 첫 코딩테스트 경험이었고 3월부터 두 달간 코딩테스트 수련을 엄청나게 했기 때문에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검증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평소에 관심은 있었지만 도전하기 무서웠던 iOS와 관련된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2달간의 인턴 후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지원했다.

자기소개서 📝

자기소개서 내용은 평이했지만, 채용공고에 해외 개발자들과의 소통이라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경험과 의사소통 능력을 위주로 어필했다. 이번 상반기에 약 10개의 기업에 지원했고 이쯤되니 자기소개서는 기계처럼 작성할 수 있게되었다..

대망의 코딩테스트 🧑🏻‍💻

코딩테스트는 3문제였다. 수련의 성과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3문제를 모두 풀었다. 첫 문제는 자료구조에 대한 이해만 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고, 두번째 문제는 시간복잡도를 고려해서 좀 더 효율적으로 코드를 작성해야하는 점이 어려웠다. 그리고 마지막 문제는 조금 더 알고리즘적인 지식이 요구되었는데, 이전에 풀어봤던 문제와 비슷한 문제가 나와서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결과는 합격이었다!

코딩테스트에서 여러번의 탈락을 받았고, 처음으로 코딩테스트를 통과해본 경험이었기 때문에 너무나 행복했다. 면접까지 남은 2주를 완벽하게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술면접 준비에 들어갔다.

발등에 🔥 떨어진 면접준비 🏃🏻

코딩테스트에 합격할거라고 생각을 안했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하고있지 않았다. 3월에 카카오 커머스 코딩테스트에서 문제를 다 풀고도 탈락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히든케이스에서 합격점을 못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뒤늦게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레파지토리를 하나 만들었다.

운영체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자료구조 웹 자바스크립트 알고리즘 프로젝트

을 준비했다. 그리고 최대한 하루에 한 과목씩 정리를 시작했다.

전공 과목은 기본적이고 중요한 개념들을 위주로 공부하고, 프로젝트는 왜 이런 기술들을 썼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위주로 정리하고 준비했다.

땀뻘뻘 면접 💦

면접은 줌을 통한 화상면접으로 진행되었고, 면접이 시작되기 전까지 눈을 감고 1분 자기소개를 끊임 없이 중얼거렸다. 면접이 시작되고 머릿속이 말그대로 새하얗게 변했다. 자기소개를 해달라고 부탁받았는데, 진짜 거짓말안치고 로봇마냥 한글자씩 말했다ㅋㅋㅋㅋ

자기소개를 들은 면접관님은 “어디 보고 읽으시는거 아니죠?” 라고 말씀하셨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면접에 임했고, 운영체제, 네트워크 등의 과목에 대한 질문에는 잘 대답했다. 이때까지는 “오 대박 나 될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1시간동안의 기술 면접이 시작됐다. 인성면접이나 프로젝트에 관련된 질문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기초가 잘 되어있는지에만 관심이 있었다. 여기까지는 아는데 더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라는 말을 엄청나게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도 면접관님들이 배려해주시는게 많이 느껴졌고, 내가 잘 아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수직적으로, 내가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평적으로 질문하시는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테스트를 받는다는 느낌보다는 내가 어떤 개발자인지, 어떤 지식수준을 가지고 있는지 탐색하는 느낌이었다.

면접이 끝나고 회사에 대해 궁금한게 있으면 질문해달라고 하셔서 글로벌한 사업의 프로덕트를 개발할 때 개발자로서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했다. 사실 채용이랑 관계가 없고, 직무와도 크게 상관없는 질문이었는데 고민하시고 깊이있게 답변을 해주셔서 굉장히 인상깊었다.

그렇게 면접이 끝나고 진이 다 빠져서 몇시간동안 침대에 누워서 면접질문들을 다시 복기했다. 잘 대답한 질문들도 있었고, 아 이건 진짜 공부했어야 했는데 싶은 질문들도 있었다.

결과 😔

예상했던대로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그래도 내가 잘 모르는 것,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너무나 좋은 면접경험 덕분에 나중에 라인에서 꼭 한번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 열심히 하자!

2021 취준 후기 및 회고 – 4. 라인 Fintech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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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2 – [후기 및 회고] – 2021 후기 및 회고 – 3. 마켓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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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Fintech 인턴

나는 금융쪽에 지식이 전무했고, 핀테크는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계속 그래왔듯이 라인 핀테크 인턴도 무지성 지원을 했다. 얼마나 무지성이었냐면, 서버 직무 자격 조건에 자바 개발 경험 필수라고 적혀있는데, 그냥 지원했다.

자소서 항목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소개

지원한 포지션과 연관지어 학교 쉅 혹은 대외활동을 통해 습득한 기술 역량에 대해 설명

SW 개발 경험 활동 소개 (어려움 위주)

총 3가지였다.

코테

네이버와 라인이 대부분 그렇듯이 졸업 요건만 맞으면 코테를 보게 해줬다.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감독은 없었던걸로 기억한다. 코테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4문제 였던거 같고,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3제출인가 4제출 했던것 같음..

네이버와 똑같이 라인도 코테를 잘봤다고 끝이 아니라, 서류와 함께 평가하기때문에 코테 점수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다.

코테 결과는 1주일 뒤에 나왔다.

면접

면접은 코테 합격 발표 이후 4일 후로 잡혔다. 네이버 공채 1차 면접때 남아있던 지식을 좀 더 다듬고, 그동안 면접에서 부족했던 부분들 위주로 봤다.

면접은 화상 면접으로 진행되었으며, 면접관은 팀 리드님 3분이 들어오셨다. 간단히 인사를 하고 나서, 현장실습 인턴때 어떤 것을 느끼고 배웠는지를 물어보셨고, 그것이 아이스 브레이킹 질문라고 하셨다….ㅋㅋㅋㅋㅋ

본격적인 면접에서는 상당히 깊이있는 질문들이 나왔다. 자소서에 적힌 프로젝트의 구조부터 시작해서, 왜 이것을 사용했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일 때 어떻게 해야될까 부류의 깊이있는 질문들이 쏟아져나왔다.

면접관님들이 면접 시작하기 전에 모르겠으면 솔직히 모르겠다고 말하라고 하셔서, 나는 그냥 첨부터 모르겠다고 했었다. 그랬더니 면접관님들이 몰라도 본인 생각을 한번 말해보라고 웃으셨다. 그때부터 나는 내 생각을 말하기 시작했고, 면접관님들은 계속 극한의 상황을 주셔서 내가 어디까지 생각할 수 있나 보시는 것 같았다.

상황을 부여해주시는데 애매한 부분, 즉 내가 제시하는 해결책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정해져야되는 조건들이 있는데, 해당 조건들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했다. 그래서 면접관님들이 ‘아 그 조건이 필요하겠군요’ 라고 수긍하시면서, 조건을 명확히 해주시기도 했다.

그리고 면접관님의 상황 설명과 내가 이해한 내용이 달라서, 면접관님이 잘못 말씀하신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그 부분에 관해서 ‘면접관님과 저와 약간 이해한 내용이 다른 것 같다. 제가 말씀드린 구조는 이러한 구조이고, 면접관님이 말씀하신 구조는 이것인 것 같다.’ 라는 내용으로 말씀드렸다. 면접관님은 해당 부분에 관해서 수긍하셨고, 추후에 면접 피드백을 주실 때, 상대방과 이해한 내용이 다를 때, 그렇게 말하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다고도 말씀해주셨다.

면접은 약 1시간동안 이뤄졌으며, 마지막 10분동안은 내가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서 나는 면접관님들은 어떤 도메인에 계셨고, 핀테크 도메인을 선택하신 이유, 리드직을 맡으시면서 개발에 관한 아쉬움은 없으신지를 여쭤봤던 것 같다. 끝나기 전 마지막에 면접관님이 질문이 좋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면접이 끝나고 든 생각은, 내가 봤던 면접 중에 가장 빡세다 였었다. 인턴 면접인데도 이렇게까지 깊게 물어보고, 이런 류의 기술면접은 처음이었다. 내가 잘한 것인지도 잘 모를 정도로 끝나고 머리가 새하얬다….

(자바 및 스프링 경험에 관해서는 하나도 물어보지 않으셨음!)

면접 결과는 1주일 뒤에 나왔고.. 결과는

결과 발표 당일에 인사팀 측에서 직접 전화를 주셔서 축하 인사와 추후 일정 안내를 해주신다. 결과 발표 5일뒤에 바로 입사였다..

인턴 생활

판교의 크래프톤 타워에서 오전 11시에 오티가 진행되었으며, 서버 인턴은 총 4명이 선발되었다. 오전에는 인사팀에서 서류 작성이랑 간단 소개를 듣고, 사내 점심을 먹었다. 같이 선발된 동기분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우리 4명 모두 다 자바는 처음이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ㅋㅋㅋㅋ

그리고 바로 배정된 팀의 멘토님들에게 인계되었고, 진행 방식에 관해서 설명을 들었다. 타 회사의 인턴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2명이 팀을 이뤄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과제는 2달동안 진행이 되는 것이었으며, 기본적인 프레임워크와 필수 사용 기술들은 주어졌다. 나와 함께 팀을 이뤘던분의 스펙은.. 대단했다.. 그분의 개인 정보라 말을 못하겠지만.. 정말 어나더 레벨..이었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뒤에는 중도 이탈이 2명이 발생했다.. 내 팀원분과 다른 팀의 팀원분이 모두 중도 취업이 되어서 나가셨다.. 그래서 남은 2명이서 새로 팀을 구성했고, 다른 팀에서 진행하고 있던 과제로 하게 되었다.

코로나 4단계 격상 전까지는 주 3회 출근을 했고, 매일 멘토님들과 스크럼을 하여, 매일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발표는 총 3번이었다. 1달이 되었을 때쯤, Pay 서버 리드님들에게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모호한 부분에 관해서 피드백을 주셨다. 해당 부분을 위주로 수정해가면서 약 3주 뒤에, 최종 발표를 위한 내부 시연이 있었다. 리드님들과 다른 팀원분들이 참석하여 최종적으로 구현한 부분에 관해서 피드백을 주셨고, 나머지 1주동안 반영할 수 있는 부분들을 최대한 반영했다.

그리고 최종 발표때는 Pay 서버 전체를 대상으로 2차 조직장님도 참여하신 상태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다행히 내부 시연에서 피드백 받았던 부분에 관해서, 질문이 나와서 잘 방어할 수 있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전환 면접

최종 발표가 끝나고 3일정도 뒤에 라인 핀테크 총괄 개발 리드님과 면접을 가졌다. 1:1 면접으로 진행하였으며, 약 30분 정도 봤던 것 같다.

인턴 때 어땠는지 소감을 물어보시면서, 내 대답에서 질문을 계속 이어가셨다. 그리고 학교 수업은 어떤 것을 들었는지 여쭤보셨고, 내가 말한 과목들에서 CS 지식 질문을 하셨다. 총 3개 정도를 질문하셨는데, 마지막 질문에서 좋은 대답을 하지 못해서.. 혼났다..

그리고 5~10분정도 질문 시간을 가졌다. 나는 리드님이 신입에게 바라는 부분 혹은 어떤 신입이 들어왔으면 좋겠는지, 개발은 이제 안하실텐데 그 부분에 관해서 아쉽지는 않은지 정도 여쭤봤다. 면접을 끝내면서 리드님이 참신하고 좋은 질문 고맙다고 하셨다.

면접 결과는 1주일 정도 뒤에 나왔다.

합격해서 좋았긴 했지만, 고민이 많았다. 네이버 공채를 7월에 최종합격 한 상태였었고, 내년 입사로 미뤄놨었다.

미룬 이유는 막학기가 남아있었고, 마음 편히 학기를 놀면서 보낼려고 했었다. 하지만 내가 논다고 해서 여행을 가거나 보람차게 노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차라리 그렇게 의미없이 시간을 보낼바에는 실무 경험을 쌓고, 돈을 버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에 갈지 라인에 있을지는 추후에 고민하기로 하고..

그렇게 라인을 입사했다.

2021.12.12 – [후기 및 회고] – 2021 후기 및 회고 – 5.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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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 PAY 인턴] 서버 코딩테스트 및 면접 후기

Zin_oh

신년 맞이 첫 글이 합격 글이다. (작년에는 불합격 후기 관해 쓸 글들이 많았지만 그 시간에 합격을 위해 공부를 더 했던 것 같다.)

2학기 말 카카오 블라인드 최종 면접에 불합격하게 되면서 나름의 휴식기를 가지고, 겨울방학 인턴을 위해 네이버, 라인 등의

기업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올해(2021)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지원서를 다듬고, 정성들여가며 썼고 면접 준비도 힘이 닿는데 까지 연습해 보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달린 끝에 결국 원하는 기업인 LINE Pay 서버 개발 인턴으로 근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열심히 해서 채용 연계가 될 수 있도록 기원하면서 면접준비와 간략한 면접 후기를 남기도록 해보겠다.

1. 서류전형

여러 기업들의 면접 준비를 하면서 CS 지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고, 이론적인 부분 보다는 실제로 어떤 곳에

활용 될 수 있는지 생각하고, 직접 적용해보면서 그 중요성을 한 번 더 깨우쳤던것 같다.

1학기 때는 지원서를 쓸 때 내가 했던 경험을 이렇게 써봤다.

ex) API 설계 직접 해봤고, ERD 설계, Spring boot 와 JPA 써봤고 등..

사실 나쁘다고 말할 순 없지만, 기업에서는 원하는 것이 이게 아닌 것 같았다. 물론 서류는 합격할 수 있지만,

2학기 때는 좀 바꿔서 써보았다.

DB 공부를 하고, Spring의 핵심 개념들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레 서버 쪽으로 더 깊이 공부해보고 싶었고 SW 마에스트로에서

프로젝트를 하면서 실제로 CS 공부했던 것들을 활용했던 것을 자소서에 녹여 써봤다.

ex) 게시글 조회 성능 때문에 DB Index를 활용했으며, 실제로 100만개 임시 데이터로 성능 비교를 해봤다~

물론 어떤 기술을 활용했는지도 썼고, 한 문제 해결에 대해서 초점을 맞춰서 어떤 방법으로 해결했는지를 중점으로

써보았고, 이를 통해 느낀점들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했던 것 같다.

2. 코딩 테스트

1학기, 2학기 많은 코딩테스트를 보면서 실전 경험을 쌓고나니 단기간에 몇 문제만 바짝 풀면 다시 감이 돌아오는 듯 했다.

LINE과 네이버는 문제에서 주어진 테스트 케이스 말고는 더 이상 주어지지 않으므로, 예외 케이스를 확인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전인 거 같고, 뭐가 부족한지 실제로 코딩 테스트를 보면서 알아가고, 부족한 유형을 여러번 풀어

보며 체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에서 주어진 테스트 케이스 외 꼭 자신이 시뮬레이션 돌려보면서, 예외가 있는지 몇 가지 테스트 케이스를 더 넣어

실험해 봐야 한다.

3. 면접

내가 제일 어려워 했던 부분이 면접이었던 것 같다.

실제로 1학기에도 코딩테스트 보다 여러 면접에서 불합격 하면서 부족한 점들을 많이 느꼈고, 여름방학과 2학기 내내 개발과

CS 공부를 하면서 보낸 듯 하다.

공부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정의를 보고 예시를 통해서 사례를 기억한 뒤 내가 대답한 부분에 대해 왜? 를 계속

생각하면서 그 질문의 답을 찾아가며 공부했다. 물론 DB공부할 때는 Real MySQL8.0 책이 많이 도움이 됐다.

네트워크는 흐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떤식으로 네트워크가 구성되고 각 계층에서 하는 동작이 무엇인지 보았다.

(사실 흐름은 다 중요한 것 같기도 하다. )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는 OS는 추상적인 개념들이 많아서 각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나만의 답을 만들면서 외울 부분은 외워가며

공부했다.

네이버, 카카오, LINE 면접을 보면서 세 군데 중 라인 면접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네이버 카카오는 둘 다 공채 면접이라 그런지 매우 깊게 까지는 물어 보진 않았고, 어떤 것을 알고 있느냐? 부터 2~3개

꼬리질문까지 정도만 물어보았던것 같다.

LINE은 한 질문에 대해서 최대한 깊게 질문했던 것같다. 내가 모르는 개념이 나올 때까지 마치 한계를 보듯 물어봐서

실제로 면접을 많이 봤지만 면접을 보면서 되게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가진 느낌이었다.

면접관 분들이 지원서를 대충 읽은것이 아니라 정성들여 읽었던 것 같고 매우 친절하셨다.

물론 가끔씩 웃음을 지으시면서 날카로운 질문을 할 때면 무서워 보이기도 했다… 🥶

1시간 면접 동안 10시간동안 할 에너지를 다 쏟아 부은 느낌이 컸다…

어떤 기업의 면접을 볼 때 CS 지식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채용공고에서 강조한 부분, 우대사항 등을 확인하면서

어떤 부분이 질문에 나올까? 등을 생각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CS가 어느정도 되어야만 이런 여유를 가질 수 있긴 하다.

면접 공부를 하실 때, 깃헙 Tech Interview와 같은 사이트과 테코톡 등을 보면서 학습하시면 될것 같다.

물론 블로그 테코톡 등 보는 것도 좋지만, 정확하게 어떤 지식을 습득하고자 한다면 책을 통해 공부하는것이 좋다.

깊이 하라는데 어느정도 깊이까지?

모든 사람들이 깊이 공부하라고 하지만, 어느 정도 깊이까지인지 물어본다면 다들 대답이 다를 것이다.

글쓴이 같은 경우에는 DB Index에 관해 이렇게 공부해봤다.

DB Index란? -> Index의 장단점 -> 어떤 자료구조를 쓰는지 -> B+ Tree라면 이를 이용해 어떻게 데이터를 찾아가는 지?

-> B+ Tree Index는 항상 좋은 가? 등 이렇게 흐름을 이어나가면서 공부하는게 깊이 공부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간략하게 서류부터 면접까지 남겨봤는데, 역시 글을 잘 쓰기는 힘든 것 같다… 😂

다음에는 Spring boot 관련 기술 및 에러 이슈들에 관해서도 블로그를 써봐야 겠다.

P.S) 라인을 LINE이라 쓴 이유는 합격했기 때문에 좀 돋보이게 써보았다. ✌🏻

[최종합격] 2022 라인 플러스 서류

저는 부스트캠프 활동 이후 채용연계 과정을 통해 서류심사 > 테스트 > 1차면접 > 2차면접 > 최종합격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라인 플러스 신입공개 채용과는 진행과정이 다를 수 있으나 서류 질문이나 면접 분위기는 비슷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모집 공고

모집 공고는 부스트캠프 활동 이후 슬랙을 통해 공지되었고 지원자격, 모집분야, 채용과정이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지원자격

– 기졸업자(학사/석사) 또는 2022년 8월까지 학사/석사 학위 취득 예정이신 분

– 2022년 2월에 정규 입사 가능하신 분

–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출장의 결격사유가 없으신 분

모집분야 : Web, iOS, Android

채용 과정 : 서류심사 > 테스트 > 1차면접 > 2차면접 > 최종합격

서류 제출

서류접수는 12월 19일까지였고 질문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자신을 자유롭게 소개해 주세요.

2. LINE에서 왜 자신을 채용해야 하는지,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어 주세요.

3. 본인이 수행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를 한 개 이상 적어주시고, 프로젝트에서 어떤 기술을 활용하여 어떤 방식으로 개발했는지 설명해 주세요.

서류 접수를 완료하면 몇분뒤에 메일이 도착해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딩테스트 안내

코딩테스트는 서류 제출 3일 뒤인 12월 22일이었고 코딩테스트 이틀전 10시에 메일을 통해 응시시간, 사용가능언어, 응시방법에 대해 안내 받았습니다.

출제 사이트 : 프로그래머스

시험날짜 : 12.22.수

시험시작시간 : 10:00~14:00 4시간(240분)

문제 수 : 5문제

사용가능 언어 : Swift (iOS 분야)

안내 메일에 이런 귀여운 그림도 그려져 있어서 다음 전형을 합격하면 어떤 그림이 그려져있을까 저도 모르게 기대하기도 했어요 ㅎㅎ (다음에도 웃고있는.. 그림이길 바라면서 😁)

코딩테스트 후기

저는 iOS 개발 을 지원해서 Swift 로만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었고 평소에는 Python 으로만 응시했어서 코딩테스트 이틀전부터 Swift 로만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답니다 (iOS 분야 지원하실때는 Swift 로도 코딩테스트 준비를 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Swift 로 보는 기업이 많더라구요)

저는 5문제중에서 3.8문제를 풀었고 0.8솔을 한 문제는 아직도 왜.. 틀렸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답니다 ㅎㅎ

코딩테스트의 난이도는 부스트캠프에서 어느정도 평가되었다고 생각되서인지(제 주관적인 의견🙃) 공채의 코딩테스트보다는 낮다고 느껴졌고 다만 특이한것은 문제가 영어였다는 점.. 이었습니다 (영어로 되있어서 문제를 이해하는 시간도 꽤 있었답니다 >_<) 코딩테스트 결과 발표 코딩테스트 결과는 8일뒤인 12월 30일 오후 3시에 메일을 통해 안내되었습니다. (메일마다 이렇게 크게 "라인에서 안내드립니다" 라는 문구가 있어서 항상 깜짝깜짝 놀랐어요ㅎㅎ 저어어 멀리에 있는 사람도 제 노트북 보면 라인에서 메일이 왔구나.. 싶을정도로 ㅋㅋ) 1차면접에 대해서는 1월 3일~12일 사이에 예정되어있다고만 안내가 되어있었고 상세 면접 날짜, 시간, 면접링크는 2시간뒤인 오후 5시에 안내받았습니다. 코딩테스트를 합격하니 이런 그림이 첨부되어있었습니다 ㅎㅎ 이번 전형을 통과했으니 다음 전형으로 GoGo~ 라는 의미겠죠?!! 1차 면접 후기 면접은 zoom 으로 진행됬고 면접관분들도 각자 다른 기기로 접속하셨습니다. 면접은 3:1로 60분간 진행됬고 면접이 시작되기 전에 면접관분들이 모두 자기소개를 해주셨습니다. 면접이 진행되는 1시간 내내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해주셨고 제가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다시 설명해주시면서 지원자를 배려해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지원자들도 회사를 면접보는거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번면접에서 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원했던 회사중에 가장 가고 싶은 회사이기도 했지만 면접보다는 대화를 하는 분위기의 면접 을 하게되니 이런 선배 개발자분들이 계시다면 내가 회사에 입사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면접은 1분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제가 참여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이나 iOS, CS 개념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받았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복기를 해보니 1분 자기소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제외하고 프로젝트 관련 질문 8개, iOS 개념 질문 20개, CS 질문 16개를 받았네요. (저도 이렇게 많은 질문을 받은지 몰랐는데.. ㅎㅎ 복기를 하면서도 놀랐습니다) iOS, CS 개념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아 확실히 다른 기업보다는 기본기를 중요하게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총 44개의 질문중에 4~5 개 정도는 만족스럽지 못하게 대답했고 2~3개 정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솔직히 대답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을 아는척하면서 대답하면 더 깊이있는 질문이 들어오기 때문에.. 당황..😳 횡설수설..😵 하지마시고 모르는것은 모른다고 솔직히 말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하고 싶은 말이나 질문있으면 편하게 해도된다고 하셔서 저는 라인 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점을 말씀드렸고 답변도 정성스럽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1차 면접결과 및 최종면접 안내 면접결과는 모든 분들이 면접이 끝난 2일뒤에 1월 14일 오전 11시에 메일을 통해 안내받았습니다. 해당 메일에서는 최종 면접에 대해서는 1월 17일~25일 사이에 예정되어있다고만 안내가 되어있었고 7시간 뒤 당일 오후 6시에 상세 면접 날짜, 시간, 면접링크를 안내받았습니다. 1차 면접 통과했으니까 이제 최종 면접으로 GoGo~ (최종합격 메일에는 어떤 그림이 있을까요? 두근두근 ㅎㅎ) 최종면접 후기 최종 면접 또한 zoom 으로 진행됬고 면접관분들도 각자 다른 기기로 접속하셨습니다. 면접은 2:1로 60분간 진행됬고 1차와 비슷하게 면접이 시작되기 전에 면접관분들이 모두 자기소개를 해주셨습니다. 면접은 30분동안 한 분이 쭉~ 질문해주시고 20분동안 다른 한분이 쭉~ 질문해주시고 마지막 10분동안은 제가 궁금한것을 질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면접은 1분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제가 참여했던 프로젝트, 스터디, 학교생활, 부스트캠프에 대해 개발과 관한 이야기보다는 어떤방식으로 진행했고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 과정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물론 프로젝트나 스터디 이야기를 하다가 CS, iOS 관련 질문들을 하시기도 했지만 1차 기술면접보다는 답변하기 수월(?)한 질문들이었습니다 ㅎㅎ 1차 기술면접을 보면서 이렇게 편안한 분위기의 면접이 있을수도 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는데 2차 인성+기술면접도 마찬가지로 제 생각을 편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분위기여서 좋았고 면접관분들도 1시간동안 제가 말하면 끄덕끄덕 해주시면서 미소를 지어주셔서 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관님들 다들 천사에요 👼😆 (다른 기업면접때는 질문에 답하는데 정색..하시거나 째려보시는 면접관분이 있으셔서 더 긴장되고 하고 싶은말도 잘 하지못했어요 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면접관분들한테 궁금한것을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10분이나 주셨습니다. 보통 마지막 질문은 1개 많으면 2개 정도할 수 있는데 저는 5개 정도 질문한것 같네요 ㅎㅎ (제가 반대로 질문하니까 10분이 엄청 길더라구요 ><) 질문에 대한 답변도 엄청 세세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최종 합격자 발표 최종 합격발표는 모든 분들의 면접이 끝난 3일 뒤 메일을 통해 안내 되었습니다. 입사 전에 입사 축하선물과 오리엔테이션 자료도 집으로 배송해주신다고 하네요 ㅎㅎㅎ(기대 만땅 🥰 둑흔둑흔 🎉) 짜잔! 최종합격 메일에는 이 그림이 그려져 있더라구요 🥳 역시 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아주 귀여운 그림이었어요!! 거의 40일간 채용과정을 진행하면서 다음에는 어떤 그림이 있을지 기대하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꼈는데 마지막 합격그림까지 보게되었네요 🥰 최종합격 후기 이렇게 저의 2, 4번째 면접경험과 취업준비 후기 카테고리의 마지막 글을 적게 되었네요 ㅎㅎ 저도 이렇게 빨리 취뽀를 해서 이 카테고리의 마지막 글을 적게 될줄 몰랐는데…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바로 직전 이베이코리아 채용 탈락후기에 제 스스로 위로하고 다시 시작하자는 다짐으로 이런 글을 적었었는데 ㅎㅎㅎ 이런 최종면접 10번.. 20번.. 하다보면 언젠간 1승하겠죠!! 취업은 10승이 아니라 1승만 하면된다고 했으니까 다시 힘내서 홧팅! 🔥 저와 같이 취업준비 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우리 다 같이 1승을 위해~~ 🎉 (생각보다 빠르게 >_<) 저도 1승을 하게되었네요!! 🥳🥳🥳🥳🥳 그동안 열심히 응원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제 기운 팍팍 받아가시고! 꼭 좋은 합격 소식 받으시길 바랄게요! (궁금하신점은 언제든 댓글로 달아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기업관계자분들.. 혹시 이 글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달아주세요! 바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2019년 상반기 라인 인턴 지원후기

들어가며

이 글은 2019년 상반기 주 3일 채용연계형 인턴에 지원하고, 1차 면접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글입니다. 제가 설명충인 관계로 자전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인턴 선발 과정에 대한 경험담이 필요하신 분은 후반부부터 읽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늘 꿈꾸던 기업, 라인

20대 중에 라인(Line)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다들 카카오톡을 사용하고는 있어도 네이버에서 라인이라는 메신저를 출시했다는 것은 다 알 것이고, 조금 더 많이 아는 사람은 이 라인이 일본의 국민 메신저라는 것까지 알 것이다.

일본어학을 배웠고, 일본인 친구들도 있었던 나는 간간히 라인을 사용했었다. 그 덕에 한국의 다른 사람들보단 라인 사용 경험이 더 많았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원래 라인의 모회사가 네이버인 것을 알기에, 당연히 좋은 회사겠거니 하고 막연하게 생각해왔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라인에 입사한 학회 선배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 라인이란 기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일본 뿐 아니라 대만과 동남아시아 쪽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복지도 좋다는 등.. 그런 곳에 입사한 선배가 참 부러웠다. 당시 나는 개발자를 지향하는 것이 과연 나에게 맞는 길인가를 고민하던 시기이기도 했기에 더더욱 그랬던 것 같다.

도전하기로 마음 먹기까지

주위의 시선

나는 복수전공으로 융복합소프트웨어 연계전공을 듣고 있었다. 커리큘럼은 컴퓨터 공학에서 이과 수학에 관련된 부분이 배제된 그것이라고 보면 딱 맞다. C, 파이썬, 자바,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네트워크, 운영체제, 컴퓨터 구조, 모바일 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정보 보안, 소프트웨어 공학 등을 배웠으니 CS(Computer Science)에 해당하는 기초 과목은 거의 다 들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내가 컴공생들과 견줄 정도인가? 하는 의문을 늘 떨칠 수가 없었다. 주위에 나와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은 없었고, 비교 대상은 같은 학교 학생들이니 객관적 평가라고 볼 수도 없었다. 무엇보다 주위로부터 알게 모르게 ‘그래도 컴공생이 아니지 않나?’ ‘이쪽 길을 걸어서 성공할 수 있을까?’ 하며 나의 자질을 의심하는 듯한 반응을 보일 때마다 나는 위축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차라리 개발보다는 기획 쪽을 노려볼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아니면 학원을 다녀서 모자란 부분을 채워볼까?’라는 고민도 해 보았다. 결과적으론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고 쭉 개발을 독학하는 방향으로 빠졌지만.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변명

아직 난 졸업을 하지 않았지만, 강의는 작년 1학기를 마지막으로 모든 강의를 다 들어놓은 상태였다. 학점은 전부 수료했으나 졸업에 필요한 요건 중 하나인 토익을 일부러 미제출했으므로, 이 경우 나는 재학도 휴학도 아닌 ‘졸업 유예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즉 학교로부터 벗어난 지 1년이 거의 다 되어간다는 이야기다. 그 동안 난 무엇을 했었나. 맥북을 사고, 알고리즘 문제 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졸업 논문을 미완성한 상태였으므로 졸업 논문을 작성한다는 명목으로 반년을 애매하게 낭비했다. 학교도 더 이상 다니지 않는 상태였고, 졸업 논문 심사 기준이 그렇게 빡센 편도 아니었으니 취업 준비를 병행해도 되었을 법한데, 난 그렇게 하지 않았다.

작년에 이력서를 쓸 수 있는 기회를 버린 이유는, 팔자 좋은 고민이 있었기 때문이다. 원래 나는 관심사가 참 넓고, 모든 것을 다 할 줄 아는 팔방미인이 되고 싶었다. 임베디드도 재미있어 보였고, 머신 러닝이나 데이터 사이언스도 신기해서 배우고 싶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내가 폰 노이만쯤 되는 천재가 아닌 이상에야 이걸 전부 다 하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다. 개발자를 지향하게 된 것도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는데, 개발자 중에서도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정하는 것이 2차 관문으로 다가온 것이었다. 학원에 가서 상담도 받아보고, 미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는 선배에게 연락도 해보고, 교수님을 만나기도 했다. 진로 탐색에 공을 들이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노력을 들인 결과가 유의미했는가를 생각해보면 조금 후회가 된다. 사실 난 ‘자아를 찾는다’는 명목 하에 반년동안 합법적으로 놀았던 것은 아닐까.

또한, 내 실력이 개발자가 되기에 아직 모자라다는 변명도 있었다. 이는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변명을 이유로 지원조차 하지 않았다. 기업으로부터 거절당하는 것이 두려워서 그랬던 것 같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 조금만 더 실력을 키워서 지원하자… 참으로 멍청했다.

선배로부터 입사 제안

그렇게 반쯤 허송세월을 하고 있을 때, 대학 선배로부터 “우리 회사 지원해보지 않겠냐” 는 제안을 받았다. 선배는 독학으로 개발을 배워 취직 및 이직을 한 케이스였다. 선배가 다니고 있던 회사는 나름 해당 업계에서는 1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이었고, 지인 추천을 통한 상시 채용이므로 서류 심사는 무조건 합격하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러나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교묘한 변명으로 취준을 피해왔었으므로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들어온 기회까지 그냥 보내는 건 정말 바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결국엔 지원하기로 결심을 했다.

코딩 테스트를 보고 통과하고, 면접까지 넘어갔었지만 결국은 떨어졌다. ‘신입인데 경력이 없다’는 신기한 이유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그러고나서 1주일 쯤 뒤에 구인 사이트에 또 구인 공고가 올라오더라. 지금은 채용이 됐는지 모르겠다. 그 분들이 원하는 모든 조건을 다 만족하는 신입은 그 회사에 굳이 가려고 하진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비록 불합격하긴 했으나, 역설적이게도 이 경험이 나를 정신차리게 해 주었다. 회사에 지원을 해서 면접까지 올라간 것이 처음이었고, 면접에서 들었던 말들이 나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이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 지에 대한 힌트를 던져줬다. 그렇게 이력서를 써보고, 코딩 테스트를 보고, 면접 준비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일련의 과정들이 나에게 취준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었던 것 같다. 이것이 올해 1월에 있었던 일이다.

라인 채용 연계형 주 3일 인턴에 지원

노마드코더에서 주최한 해커 하우스를 다녀오고 나서, 더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다. 해커 하우스 참가 멤버 중에 같은 취준생인 Geon Lee님으로부터 자극을 많이 받았다.

드디어 이력서를 쓰기 시작했다. 이번에 내가 지원한 곳은 우아한 테크코스 1기 과정과 라인 주 3일 채용 연계형 인턴이었다. 우아한 테크코스도 사전 테스트에 합격해서 프리코스 3주 과정을 밟았는데, 이에 관한 후기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인의 코딩 테스트

서로 배려를 해준 것인지, 운이 좋았던 것인지. 우아한 테크코스의 코딩 테스트와 라인의 코딩 테스트 일자가 서로 겹쳤지만 시간은 전혀 겹치지 않았다. 라인은 10시부터 13시까지, 우아한 테크코스는 14시부터 18시까지로 점심시간까지 딱 맞춰져 있었다. 두 군데 모두 프로그래머스에서 실시되었으니, 어쩌면 서로 협의 하에 조율한 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라인에서는 총 5 문제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도 반년동안 알고리즘 준비한다고 나댄 보람은 있었는지, 못 푼 문제는 없었다. 5번 문제는 처음 읽었을 때에 내가 못 푸는 문제인 줄 알고 동공에 지진이 왔었는데, 차분히 여유를 가지고 다시 읽어보니 해결법이 나왔다. 체감상 프로그래머스 3단계 문제들에 준하는 난이도의 문제들이었다.

물론 실제로 내가 낸 코드가 몇 점이나 나왔을지는 모른다. PS 준비를 해본 사람은 다 공감할 것이다. 정말 완벽하게 짰다고 생각하고 제출해도 결국에는 어딘가에서 감점을 당한다. 테스트 케이스에서 나가리가 되는 경우가 있고, 문제의 답은 나와도 효율성 테스트에서 시간 초과가 떠서 통과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5번 문제는 효율성 테스트를 절대 통과 못할 거 같았는데.. 코드 채점 결과가 궁금하다.

어찌저찌 박카스 도핑(?)의 힘으로 모든 문제를 다 풀어서 제출하고, ‘그래도 못 푼 문제는 없었다.’는 사실을 위안 삼고, 좋은 경험 했다는 마인드로 탁 털어냈다.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개인 프로젝트를 하며 1주일을 보내다가 덜컥 라인으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코딩 테스트를 통과했으니 오프라인 테스트 일정을 알려주겠다는 것이다. 어머나. 어안이 벙벙했다.

라인의 오프라인 테스트

라인의 필기 테스트에 대해서는 얼핏 들은 적이 있었다. 주위에 지원해 봤던 사람의 말을 듣기도 했었고, 테크 라운지에서 만났던 개발자 분이 본인이 직접 테스트를 봤던 경험을 이야기 해주는 걸 듣기도 했었다. 공통적으로 ‘학부 기초 지식을 광범위하게 테스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여기서 학부는 CS(Computer Science)다. 특히나 올해에 실시하는 필기 테스트는 오프라인이었다. 작년은 온라인이었던 것으로 들었는데, 아무래도 커닝 등의 형평성 문제로 바꾼 듯하였다. 일주일 동안 4년치 컴공 과정을 전부 복습하면서 ‘그래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바뀌었으니, 오픈북이 아니게 된 만큼 난이도가 낮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조금 품었는데, 오산이었다. 그것이 낮아진 난이도인지 아닌지는 알 길은 없으나, 어렵긴 정말 개떡같이 어려웠다. 시험 날에 처음 들어본 용어도 있었고, 너무 예전에 배워서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 개념도 나왔다.

라인의 필기 테스트는 20문제 안팎으로 나왔다. 정확한 수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상 70문제 정도 된다고 봐도 될 듯하다. 왜냐하면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과 다르게, 5지 선다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형식이 아닌, 5개의 선택지에 전부 O,X를 체크해야하는 유형의 문제가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다른 시험들처럼 ‘다른 항목은 잘 모르지만, 이 항목은 명백하니까 여기가 답이다!’ 하는 식으로 찍는 것조차 불가능한 문제들이었다. 어디 그 뿐인가, OX가 아닌 문제들도 전부 모두 고르시오거나 정답 없음의 가능성도 열어둔 문제들이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지옥의 난이도였다.

아직도 빅 엔디안과 리틀 엔디안을 틀린 게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어느 것이 비트를 반대로 쓰는 엔디안인지 가물가물해서 ‘빅 엔디안은 큰게 end에 있단 소리니까 이게 반대로 쓰는 엔디안 아닐까?’라고 생각했다가 낭패를 봤다. 아마 그 O,X 문제는 전부 다 틀렸을 것이다.

자네, 블록체인 할 생각 없는가?

필기 테스트의 난이도가 너무나도 절망적이었기에 어버버버하면서 쓰고 나와서 그렇게 빠르게 관심을 껐다. 그러나 정말 놀랍게도 발표 전 날에 라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지원 부서를 바꿔서 면접을 볼 의향이 있냐는 내용이었다. 아무래도 내가 지원했던 백엔드 부서가 경쟁률이 쟁쟁해서 밀려난 대신, 필기 테스트 성적이 상대적으로 양호(제일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제가 어떻게..)해서 다른 부서로 옮길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 같았다.

그 분야가 하필이면 제일 자신 없던 블록체인 백엔드 플랫폼이라서 고민은 되었으나,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포기할 수 있을까. 이왕 이렇게 된거 질러보자는 심정으로 면접을 보겠다는 답장을 보냈다.

블록체인에 대해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었지, 정확한 작동 원리 등은 전혀 아는 바가 없었으므로 일주일 동안 이를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노마드 코더에서는 node.js를 가지고 비트코인을 클로닝하는 강의가 있었기에 구매하여 들었다. 합의 알고리즘이니 거래니 하는 것들이 참 와닿지 않았는데, 역시 따라서 직접 소스코드로 구현을 해보니까 이해가 더 잘되는 것 같았다. 공부하다 보니 블록체인이라는 기술 자체에 대한 관심도도 많이 높아졌다.

블록체인 공부를 병행하면서 포트폴리오도 재정비했고, 면접 때 어떤 질문이 들어올지, 나는 어떻게 답변해야 할 지 등을 연구했다. 구글링에서 라인 면접을 검색해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의견이 있다. 기초 지식이나 프로젝트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보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식의 질문으로 면접자의 혼을 쏙 빼놓는다고. 특히 1월에 봤던 첫 면접에서 이미 영혼을 탈탈 털리는 경험이 한 적이 있었기에 더 긴장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면접 전 날에 잠도 들지 못한 채 그대로 밤을 새고 면접을 보러 가는 사태가 발생해버리고 말았다.

처음 만난 라인플러스

분당.. 분당은 참으로 멀었다.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워 피곤한 상태로 지하철을 탔다. 출근길이라 그런지 지하철이 참으로 붐볐다. 분당선에서 겨우 자리가 나서 앉았는데, 앞자리 사람은 노트북을 꺼내놓고 뭔가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었다. 저 사람도 판교의 어느 기업에 다니는 개발자겠지. 참 묘한 느낌을 받았다.

예정된 면접 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다. 공복으로 도착했기에 근처의 뚜레쥬르에서 대충 빵 하나를 사 먹고, 30분 전에 라인플러스에 들어갔다. 아무래도 면접자 중에선 내가 제일 먼저 도착했었나 보다. 입구에 신분증을 맡기고 대기실을 안내받았다.

면접 시작

면접 질문들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어렵다. 애초에 지원 시기, 부서, 면접관이 어떤 사람이 들어오냐에 따라 면접 스타일이 달라질 수밖에 없으니 아래 글은 흐름만 참조하는 것이 좋겠다.

30분간 적당히 폰을 보면서 멍 때리고 있자, 면접 시간이 되어 면접실로 안내받았다. 화이트보드가 있는 회의실이었는데, 면접관은 두 분이셨다. 어색하게 인사를 드리고, 바로 면접에 들어갔다. 일단 준비해 온 자기소개 멘트가 있었으니 간단하게 읊었다. “문과생인 내가 어쩌다 이 길을 걷게 되었나”에 초점을 두고 PR을 많이 했다. 위에도 말했듯이, 관심사가 넓은 점도 나의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그 후에는 기초 지식에 해당하는 질문들이 이어졌다. 주로 사용하는 언어는 파이썬이라고 답하자, 파이썬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들을 하셨다. 주로 나의 경험에 비추어 대답해야하는 것들이 많았다. 그나마 다행인건 최근에 파이썬의 구현을 궁금해했던 적이 있어서, CPython에 관한 글들을 조금 읽은 적이 있어 이런 지식들을 덧붙여 대답할 수 있었다.

주력 언어 외에도, 여러가지 (자잘한) 프로젝트를 해본 경험이 있음을 내비치려고 노력했다.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에 딱 꽂혀서, 몇년간 그것만 주구장창 파왔더라면 그것을 내세우면 됐겠지만, 난 여러 군데에 발을 걸쳤었기에 이 부분을 좋게 포장할 필요가 있었다. 나름대로 애썼지만, 면접관님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는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즉석 과제(?)를 던져주셨다. 실제 문제(이론적인 문제는 아니었고, 서비스 구현에 관한 문제였다)를 받고 나의 풀이법을 직접 화이트보드에 써가면서 설명해야 했다. 그렇게 정신없이 설명하다가 면접 시간이 다 되었고, 마지막 질문시간을 갖고 면접은 끝이 났다.

라인의 dApp 위즈볼(Wizball)

미처 말하지 못했는데 본 전공의 도움을 아주 적게나마 받은거 같기도 하다. 라인은 일본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기업이니만큼 내가 전공한 일본어학을 써먹을 만한 여지가 있었다. 흔히 개발자들은 Stack Overflow등의 해외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기도 한다. 나는 여기에 더하여 일본어로 된 레퍼런스도 찾아 읽는게 가능하다. 예전에 RPG만들기 MV를 사용할 때도 일본어로 되어있는 자료들을 읽어가며 소스코드를 수정한 적이 있었다. 면접에 들어가기 전에도 일본에 출시되어 있는 라인의 dApp인 위즈볼, 포캐스트의 웹 버전을 구경해봤었고, 이를 주제로 대화할 수 있었다. 물론 개발자에게 외국어 능력이 갖춰지면 더 좋겠으나, 어디까지나 기본 실력이 갖춰져있단 전제 하에 그렇다. 그렇기에 나의 일본어 능력이 합불을 가를만큼 유의미한 기여를 했다고는 생각되진 않는다.

+ 추가사항(19.04.18 18:33)

잘 했느냐 못 했느냐를 떠나서 면접 자체는 굉장히 후련했다. 1월 면접 때에는 경력직이 아니면 대답하기가 어려운 질문들을 많이 받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대답한 횟수가 많았다. 이런 질문이 반복될 수록 나는 위축되었고, 결과적으로 면접관한테도 자신감이 없는 모습으로 낙인이 찍혔던 걸지도 모른단 생각이 든다. 그러나 라인 면접은 프레임워크 같은 요소들을 일절 질문하지 않았다. 스타트업과 다르게 라인은 대기업이기에 신입을 뽑아 자체적으로 사내 교육을 통해 키워서 쓰는 것이 가능하다. ‘대규모 분산 서비스에 대한 경험이 있는 신입 환영합니다’는 정말 어불성설인 이야기이다. 학부생 수준에서 그런 걸 체험해 볼 기회가 얼마나 될까. 그렇기에 라인에서는 신입에게서 Spring 프레임워크를 잘 쓰는지 어떤지를 일절 평가하지 않고, 오로지 면접자가 자신의 상황 속에서 어떤 지식을 얼마나 잘 배워왔는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그 덕에 나는 내 생각을 온전히 전부 전달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면접실을 나오면서 후회가 남지는 않았다.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전부 보여줬다고 생각했기에.

그리고 합격

면접이 다 끝나고 마지막에 면접관님이 “혹시 떨어지더라도 주눅들지 말라. 우리 팀과 맞지 않았던 것 뿐이다. 특히 라인은 여러번 지원이 가능하니 하반기도 노려보면 좋다.”는 이야기를 하셔서 덜컥 겁을 먹었다. 모든 면접자들에게 해주는 이야기라고는 했으나, 유독 나에겐 불합격한 사실을 돌려 말하는 것처럼 들렸다. 일본어학을 전공한 탓에 일본인들 혼네 타테마에 읽듯이 행간을 너무 읽어버린 걸 지도 모르겠다.

‘그래, 내가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기적이지. 이제 깔끔하게 마음 접고 기대를 버리자’라고 생각했으나, 발표일이 다가올 수록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심지어 발표 당일인 16일은 불합격 통보를 받는 악몽을 꾸고 새벽 4시에 눈이 떠졌다. 꿈에서까지 나타나다니 어지간히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렇게 싱숭생숭한 상태로 웹 서핑을 하던 중, 오전 11시에 메일이 왔다. 인턴 합격 통보였다.

감격의 눈물을 흘릴 뻔했다. 한달동안 매번 다음 결과를 기다리느라 얼마나 피가 말렸던지. 세상 살면서 이렇게 기뻤던 적이 있었던가 싶다.

앞으로도 파이팅

그러나 이제 한 고비 넘은 셈이다. 앞으로도 갈 길은 멀다. 주 3일 인턴이라고는 하나, 쉬는 날도 꾸준히 계속 공부를 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전처럼 불안하지는 않을 것 같다. 늘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이젠 나도 나에 대한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동시에 인턴이나마 라인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기쁘다. 하루에 애드 플랫폼에만 10억 뷰가 요청되는 대기업의 업무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니. 분명히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는 인턴 체험기를 주기적으로 작성해볼 생각이다.

라인플러스 사업전략기획 인턴 – 서류합격,면접 리뷰

현재 첫 직장을 다니기 이전, 연초에 ✔︎라인플러스에서 오랜만에 문과도 지원할 수 있는 공고가 나왔었다.

라인플러스는 한국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어갈 수 있는 몇안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회사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곳은 웹툰이나 콴다, 스마트스터디, 스노우, 하이퍼커넥트 이정도 이려나 결과부터 이야기를 하면 서류와 면접과제는 합격을 하고 최종면접(최종면접이자 1차 면접ㅎ)에서 불합격을 하였다

면접의 난이도는 여태까지 봤던 그 어떤 면접보다 어려웠고 영어 실력을 미리길러서 자랑스럽게 유창하다고 말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소회도 있었다

지원한 직무는 LINE BK ✔︎사업전략/기획 직무이다.

나는 주로 IT 기업의 사업기획, IT기획, 서비스 기획 등의 직무에 지원을 하였다. 기업분석과 자소서 작성에 힘을 들이는 편이라 많은 기업에 지원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가진 스펙에 비해서 높은 비율로 서류합격을 받았다

이번 게시글에서 내가 어떻게 기업을 분석해나가고 문항에 접근을 하였는지 공유하려고 한다

라인은 대만, 일본, 태국에서의 메신저 장악력을 기반으로 많은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현지의 제도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에 발맞추다보니 선진적으로 적용하지는 못하지만 현지에선 업계 1위의 대우를 받고 있다

(Line bk 는 생긴이 이제 1년 남짓으로 라인과 카시컨뱅크 유저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중)

우리나라의 카카오 페이/뱅크가 메시저 시장을 장악하고 높은 접근성으로 핀테크 사업을 펼치는 모습과 상당히 비슷하다

문항분석

자소서 문항

Q 1.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단어를 선정하고, 그 이유도 함께 기술해주세요.

자유롭게 나의 역량을 강조할 수 있는 문항이다 사업전략/기획에서 내가 강조하면 좋은 역량은 무엇일까?

내가 선택한 것은 ‘비즈니스 분석력’과 ‘시장조사’ 역량이다.

먼저, ✔︎시장조사 역량은 새로운 사업을 기획해나가는 데 밑거름이 되고 좋은 사업근거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고 비즈니스 분석력은 내가 사업과 IT에 대해 이렇게 잘알기 때문에 사업전략과 맞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나는 교환학생 당시에 해외특파원으로 근무하였다. 그러면서 해외시장 리포트를 20여편정도 작성하였다. 구글링과 외국인을 인터뷰하며 정보를 얻는 것에 자신 있었기 때문에 그 과정 상세히하였다. 핀테크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한 적은 없었지만 국내 기업을 위한 투자 정보 제공을 주기적으로 하였기 때문에, 국내 기업의 입장에서 해외투자시 필요한 정보와 내가 노력한 것을 위주로 내용을 담았다

✔︎비즈니스 분석력은 이전에 인턴으로 근무할 당시에 해외 제휴업체를 분석하고 회의에 함께 참여했었던 내용을 적었다. 제휴가 이뤄지지 않는 크게 영양가 없는 회의였지만 글로벌 비즈니스에 익숙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Q 2. 현재 출시되어 개인적으로 활용 중인 금융/핀테크 서비스를 선택하여, 해당 서비스의 강점과 보완점에 대해 서술해 주세요.

이 문항은 당시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던 핀테크 서비스인 ✔︎네이버 페이를 주제로 하였다

무엇보다 자신이 자주 사용하고 잘알고 있는 서비스를 하면 상세히 적을 수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취준당시에 어떤 플랫폼에 구직지원을 하면 2 -3 일 정도는 사용해보면서 좋은 점이나 문제점을 찾아보려고 했었다

네이버페이의 강점은 쇼핑과 멤버십을 기반한 락인 효과를 꼽았다

보완점으로는 네이버페이가 스스로를 위한 금융(쇼핑, 포인트)는 잘하지만 타인과의 상호금융(선물하기, 송금)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선택하였다

보완책으로는 네이버에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로 금융거래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구체적인 아이디어 내용은 추후 게시글 후술)

Q 3. 태국 또는 동남아에서 어떤 금융 서비스를 출시하고 싶으신지 설명해 주세요.

해외 특파원때 일하던 경험을 살려서 열심히 리서치를 하였다. 이미 웬만한 핀테크 서비스는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카테고리 자체를 생소하게 가져가려고 하였다

내가 선택한것은 ✔︎월세 렌트 시장이었다. 외국엔 전세가 없다. 부동산 시장에서 핀테크 서비스를 도입하여서 편리하게 해주겠다.. 라는 가치를 던졌었다

부동산의 IT 서비스를 프롭테크라고 하는데 미국에 관련 서비스가 많아서 리서치하다보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어떻게 라인에서 적용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였다

면접과제

공개불가 ㅠ

주말에 반나절동안 작성하여 제출 (과제 내용 공개불가 문구가 있어서 공개 불가 ㅠ)

귀여웠던 과제 합격 메일

면접전형

경험한 면접중 최고난이도

주요 질문은 내가 작성한 과제에 관한 것이었다

✔︎면접질문

1) 제안한 서비스의 시장규모는 어떤가

2) 제안 근거는 무엇인가

ㄴ 유저의 니즈를 발견한 지점

3) 리서치한 내용을 소개해 달라

4) LINE의 어느 서비스에 해당 기능을 출시하면 좋을지

5) 자신을 뽑아야하는 강점이 무엇인가

6) 외국어의 수준은 어떤가?

위의 내용이 받았던 질문이다

면접과제 합격을 받고서 3일정도 준비하여 준비가 매우 미흡하였고 단순 인터넷 서치로 알수없는 현지의 시장상황을 질문을 받아서 답변하기 어려웠다

면접은 1:3 화상면접으로 40 -50분정도였다. 혼자 면접을 오랜 시간 보니 나의 영혼까지 보여준 기분이었다

아마 컨설팅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다면 좀 더 원하는 답변을 해줄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아쉽게 전형을 마무리하였지만, 라인의 사업방향이라던가 빡쎈 서류 – 과제 – 면접을 상세히 경험하였으니 나중에 이직할 때라도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다

이렇게 올해가 가기전에 내가 서류/면접 합격을 한 회사들의 후기를 풀어보려한다

대부분 정보가 없는 곳이라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같고 나도 앞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키워가려는 방향에 대해서 고민을 해볼 계획이다

이제는 무조건 영어공부를 시도하기로..!

네이버 카카오 서류합격 가이드

실제 합격 자소서 가득 수록

IT기업에 도전해온 저의 경험과 주변에 자소서 첨삭을 해준 내용을 바탕으로 ✔︎자소서 가이드를 만들어 봤습니다

https://kmong.com/gig/338354

신입 문과 서비스 기획 포트폴리오 자소서

경험없이도 합격 포트폴리오 만들 수 있다

경험없이 작성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페이지부터 공모전, ✔︎비즈니스 분석까지 알차게 담은 포트폴리오 가이드입니다

https://kmong.com/gig/327753

2022 상반기 라인플러스 공채 1차 면접 후기

라인플러스 1차 면접 후기

2022 상반기 라인플러스 공채 필기테스트를 합격하고 1차 면접을 보게 되었다.

1차 면접 일정은 4월 18일(월) ~ 5월 2일(월) 기간 중 하루에 약 1시간가량 면접을 보게 된다.

나는 운이 안 좋게도(?) 4월 18일 첫째 날에 면접을 보게 되었다 ㅠㅠ 아무래도 가장 먼저 면접을 보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준비할 시간이 매우 촉박했다.

면접 준비는 CS 기초 지식들 복습, 예상 질문 연습, 스프링 및 JPA 기술 복습 등을 했다.

실제 면접 날 ZOOM을 이용하여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관은 총 3분이 들어오시고, 3대 1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나는 Media Service Server Engineer 직무를 선택했는데, 해당 부서의 실무진 분들이 들어오셨다.

면접 질문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지만, 면접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개인적으로 매우 어려웠다.

처음에는 구글 입사 질문과 비슷한 창의력 문제들을 물어보셨는데, 난생처음 겪어보는 유형의 문제들이라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후 머리가 하얘지면서 “아… 망했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인터넷에서 라인 면접 후기를 찾아봤을 때는 CS 기초 지식이나 기술 관련 질문들 밖에 보질 못했는데, 뜬금없이 창의력 문제가 나와 당황스러웠다.

아무래도 창의력과 순발력이 뛰어난 인재를 원했나보다. 이러한 부분은 준비하기도 참 어려운 부분인데.. 조금 난감했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기술 질문들에 대해서도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정말 평소에 개발에 관심을 깊게 가지고 생각해봤어야 하는 질문들이었다. 또한, 너무 긴장을 했는지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역시나 결과는….

불합격.

정말 가고 싶었던 회사여서 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알 수 있었고, 학습 열의를 더 불태우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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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인턴 후기 (1)

안녕하세요, 오늘은 올해 봄에 근무하였던 라인 (글로벌 모바일 게임 사업부)에서의 인턴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면접 후기에 적었듯이, 인턴을 시작하기 전, 사실 굉장히 막막했습니다. 증권사에서 첫 인턴을 하고 난 직후에는 그래도 뭔가 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방학을 허투루 보내지는 않았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막상 휴학을 하고 인턴을 지원하려다보니 기억도 잘 나지 않는 2달짜리 인턴 경험 하나로 어떻게 새로운 인턴을 구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머릿속을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라인 인턴을 지원한 계기도 되게 운이 좋았는데 (?), 제가 평소에 게임과 IT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던 친한 선배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모집 공고를 보고 저보고 지원하라고 해서 지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매일 테크 뉴스도 챙겨보고 모바일 게임도 자주 했던 저였지만 막상 그런 분야에서 일해봐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고, 더군다나 한국에서 많이 쓰이지 않는 어플인 라인의 채용 사이트를 들여다볼 생각은 더욱 없었으니까요.

다행히 지원 마감 날짜가 ‘채용 시 마감’이라고 쓰여있어서 빠듯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지원하기 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원했는지는 알 방법이 없기에 부랴부랴 지원서를 작성했습니다.

지원서는 고등학교-대학교명, 재학기간, 학점 정도를 썼던 것 같고, 그 외에는 자기소개서 3가지를 썼어야 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충 기억나는 대로 되짚어보자면,

1. 자기 자신을 자유롭게 소개해주세요.

2. 라인이 왜 지원자님을 채용해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적어주세요.

3. 라인에서 일하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고 적어주세요.

라는 식의 문제들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지원서를 잠시 훑어본 후 본격적으로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시작하자마자 문제에 봉착했었습니다. 학포자인 저였기에 학점은 바닥을 기고 있었는데, 학점을 넣으라 하더군요. 인턴 지원할 때 쓰던 영문 이력서에도 학점을 못 적었던 저였지만 빈칸으로 제출할 수는 없었기에 ‘사실대로 적어보고, 떨어지면 떨어지는 거고 붙으면 붙을 운명이겠지’라는 생각으로 학점을 채워 넣었습니다.

그 이후 이전에 했던 인턴 내역을 경력사항에 집어넣고 자소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글쓰기를 싫어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자소서는 어렵지 않게 썼던 것 같습니다. 아마 못 썼을 확률도 굉장히 높았을 것 같다고 생각은 들지만, 유학 생활을 하면서 한국식 자소서는 접해보지 못한 저였기에 아마 일반적인 국내 대학생들과는 조금 내용이나 flow 면에서 달랐을 수도 있었을 것 같고, 그렇기에 채용 담당자분께서 더 흥미롭게 보셨을 수도 있겠다고도 나중에 합격한 후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찌 됐건, 지원서를 넣고 며칠 안 있어 서류 합격 메일을 받았고, 그 당시 굉장히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아 그래도 서류에서 걸러질 정도는 아니구나’라고 생각하며 아직 들어가지도 않은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가득한 채로 면접 날짜 컨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서류 합격 이메일]

한국에 돌아와 면접을 보고 나서 설 연휴가 껴 있었기 때문에 한 1주일 정도 결과 발표를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설 연휴 직후에 결과를 알려주신다기에 쉰 것 같지도 않은 연휴를 보내고 난 후, 연휴가 끝나고 난 다음 날 괜스레 긴장이 돼서 도저히 맨 정신으로 깨있을 수가 없어서 그냥 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메일이 왔다는 휴대폰 알림을 듣고 일어났는데, 감사하게도 회사 측에서 합격이라는 메일과 함께 출근 장소와 시간을 알려주셨습니다. 그제야 긴장이 슬슬 풀리면서 아직 입사하지도 않은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충전했습니다.

[합격 이메일]

잔소리를 일발장전하고 계시던 어머니에게 합격 이메일을 보여드리며 “엄마 나 담 주부터 출근이야”라는 말과 함께 다음 3달 동안의 까방권을 획득한 후, 그 주는 기분 좋은 긴장감과 함께 친구들을 만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주 월요일, 들뜬 마음에 원래 일어나고자 했던 시간보다 30분 더 일찍 눈을 뜨며 출근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2부에서 계속-

*면접 후기는 https://blog.naver.com/wkdehdgnl1/221727839516 에서 확인해주세요!

키워드에 대한 정보 라인 인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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