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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 김윤희 박사
–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6대 총장
– FWIA (Faith \u0026 Work Institute Asia) 대표
– 한국복음주의 구약신학회 회장
– 빌리그래함 전도협회 서울 페스티발 2022 일과영성 위원장
– 전국신학대학협의회 (KAATS) 부회장
– 아시아신학연맹 한국부회장 (ATA: Asia Theological Association)
– 미국 트리니티 신학교 한국 목회학박사 초빙교수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KDMin.) Adjunct Faculty)
– 시그니피컨트 우먼 대표
– 아시아 복음주의 연맹 (AEA) 여성 위원장 역임
– 가정 사역학회 회장 역임
– CBS 성서학당 강사 역임
–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역임
*영상제작 : #CCC_V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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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의 옥중서신 – 다음블로그
사도 바울의 옥중서신 · 1. 에베소서: 로마 감옥에서 에베소 교회(지금 터키 땅) 교인들에게. 보냈음. · 2. 빌립보서: 로마 감옥에서 빌립보 교회(지금 …
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2/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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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옥중서신, 기록배경과 옥중 서신의 전달자. – 네이버 블로그
바울이 로마에서 2년간, 1차 투옥 되었을 때, 에베소서(AD 62), 골로새서(AD 62), 빌레몬서(AD 62) 그리고 빌립보서(AD 63), 네 권의 옥중서신을 기록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6/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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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옥중서신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과 목회서신 은 바울의 기도를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옥중서신 사도 바울이 옥중서신에서 사용한 기도와 관련된 …
Source: www.duranno.com
Date Published: 10/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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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서신(바울서신) – Pensées
옥중서신은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입니다. 다시 풀려나 사도행전에 기록되어있지 않는 4차 전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이 때 기록한 …
Source: 392766.tistory.com
Date Published: 12/6/2022
View: 4905
바울의 옥중 서신-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바울의 옥중 서신-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 바울의 옥종서신이라 부른다. ·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있을 때 · 골로새 교회의 장로 에바브라 …
Source: weddingkgm.tistory.com
Date Published: 12/16/2022
View: 6373
바울의 옥중서신 – YES24
사람의 믿음이나 간구보다도 훨씬 더 크고 풍성하며 능하고 후히 주시는 하나님 앞에 에베소교회가 온전히 서도록 기도하였던 사도바울의 심정과 사랑에 …
Source: www.yes24.com
Date Published: 10/6/2022
View: 5617
사도바울 옥중서신 빌립보서 4장 > 패밀리네트워크
4장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
Source: youth.suhrim.or.kr
Date Published: 8/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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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신약. 바울의 옥중서신(에, 빌, 골, 몬) 빠른 답변
사도 바울의 옥중서신 · 1. 에베소서: 로마 감옥에서 에베소 교회(지금 터키 땅) 교인들에게. 보냈음. · 2. 빌립보서: 로마 감옥에서 빌립보 교회(지금 …
Source: you.covadoc.vn
Date Published: 2/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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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서신에 나타난 바울의 열정과 공통교훈 > 주일말씀
본론 : 에베소서 4:1~16. 옥중서신이란? 바울사도가 로마감옥에서 지역교회에 보낸 편지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디모데후서가 있습니다.
Source: www.daedeok.org
Date Published: 11/12/2021
View: 6726
바울서신(저술연대순)
이 로마감옥의 첫 투옥 때 바울은 옥중서신을 보내었다(A.D.60-62). … 여기에서 바울은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의 핵심 지도자들로부터 사도로 인정 받는 겸손한 동역 …
Source: www.theology.ac.kr
Date Published: 9/2/2022
View: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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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성경에센스 Bible Ess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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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9.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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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돌아가자!!!
교회 저녁 성경공부반은 지난 4.25 부터 바울서신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 바울 서신 13 권 중 4 권이 옥중서신입니다 . 바울은 로마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3 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로마 황제로부터 재판을 받기 위해 예루살렘에서 로마군에 의해 로마로 압송되어 로마옥에 갇혔습니다 . (4차 전도여행). 바울은 거기서 에베소서 , 빌립보서 , 골로새서 , 빌레몬서를 써서 각개 교회로 보냈습니다 . 아래는 옥중서신을 읽고 심령에 와닿는 중요 성경구절을 요약한 것입니다 . 은혜를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
——————— 아래 —————
1. 에베소서 : 로마 감옥에서 에베소 교회 ( 지금 터키 땅 ) 교인들에게 . 보냈음 .
엡 5:15-17,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지혜있는 자같이 하여 /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
2. 빌립보서 : 로마 감옥에서 빌립보 교회 ( 지금 그리스 땅 ) 교인들에게 보냈음 .
빌 3:8-9,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 부터 난 의라 .
3. 골로새서 : 로마 감옥에서 골로새 교회 ( 지금 터키 땅 ) 교인들에게 보냈음 .
골 3:1-4,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
4. 빌레몬서 : 로마 감옥에서 골로새 교회 ( 지금 터키 땅 ) 교인들에게 보냈음 .
빌레몬서는 주님의 사랑과 중보사역으로 변화된 오네시모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한 책입니다 . 오네시모는 본래 빌레몬의 도망간 노예였습니다 . 사도 바울이 그 주인된 빌레몬에게 보내면서 편지를 쓴 것이 빌레몬서입니다 . 빌레몬은 골로새 교회에 있는 감독 ( 오늘의 목사 ) 입니다 . 바울의 편지를 종이었던 오네시모가 가지고 골로새 교회로 갑니다 . 빌레몬은 골로새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영접하기를 자기를 영접하는 것처럼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
로마 시대에 노예들은 대단히 비참했다고 합니다 . 당시 노예가 얼마나 비참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가 스타르타쿠스 입니다 .
예수님은 인간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노예가 처형되는 십자가틀에서 대신 죽으심으로 종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 즉 자유자로 삼아 주셨습니다 . 이게 바로 복음입니다 . 고로 우리는 바울같이 이 복음의 사명을 감당할 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 할렐루야 ! 아멘 .
① 골 4:10-18 ( 복음에 매인 삶의 은혜 ), 사도는 동료들이 전하는 문안과 골로새 주변 지역에 인사를 전하고 친필 서명과 함께 성도들에게 복음에 매인 삶의 은혜를 기원합니다 . 모두 자기 만을 위해 사는 때에 나를 위해 살면 나 하나도 만족하지 못하고 언제나 부족을 느낍니다 . 하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면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위로와 구원을 얻습니다 .
② 삼상 14:1-23 ( 믿음과 마음을 같이하여 ), 요나단에게는 사울이 모르는 하나님이 계시고 사울이 이해하지 못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
③ 삼상 16:1-23 ( 성령이 떠난 왕 , 성령이 임한 왕 ), 다윗이 궁에 들어간 것은 그를 사울에게 추천한 무명의 소년 때문입니다 . 오래전 사울을 사무엘에게로 이끈 것도 무명의 사환입니다 (9:3). 하나님의 역사는 이렇게 이름 없는 이들의 수고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
④ 삼상 17:28-40 ( 낙담하지 마십시오 ), 다윗이 사울 왕 앞에서 당당하고 골리앗 앞에서 의연할 수 있는 것은 평소 양을 칠 때 그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데서 나온 것입니다 . 그러니 말씀과 함께 주를 경험한 이야기들을 소중히 여기며 차곡차곡 마음에 간직해 두십시오 .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거룩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 아 – 멘 !
남기영 서리집사
바울의 옥중서신, 기록배경과 옥중 서신의 전달자.
바울의 옥중서신
바울이 로마에서 2년간, 1차 투옥 되었을 때, 에베소서(AD 62), 골로새서(AD 62), 빌레몬서(AD 62) 그리고 빌립보서(AD 63), 네 권의 옥중서신을 기록하였다.
골로새서가 제일 먼저 쓰여 졌고, 빌레몬서, 에베소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빌립보서가 쓰여 졌다.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있을 때 골로새 교회의 장로 에바브라가 골로새 교회의 이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로마로 바울을 찾아왔다. 골로새 교회는 바울이 직접 세운교회가 아니라 바울의 제자인 에바브라가 개척하여 세운 교회이며(골1:7), 장로인 빌레몬의 집에서 골로새 교회가 모임을 가졌다 (몬1:2).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쓰면서, 아울러 골로새 교회의 장로인 빌레몬에게서 도망친 그의 종(오네시모)을 용서하라는 편지도 썼다(몬1:17-21).
편지를 가지고 가는 두기고가 분명히 에베소 항구에 들를 것이기 때문에, 바울은 3년 동안이나 눈물로 목회했던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편지도 같이 써서 보냈다. 에베소는 당시 소아시아의 수도였으며, 기독교 역사상 3대 중요도시 (예루살렘, 안디옥, 에베소) 중의 하나다. 두기고와 오네시모가 세 통의 편지를 가지고 떠나서 에베소와 골로새 교회, 빌레몬에게 직접 전달하고 바울의 소식을 자세히 전해 주었다(골4:7-9).
빌립보서는 빌립보에서 파견되어 바울을 돕다가 죽을병에 걸렸었지만 이제 완쾌되어 돌아가는 에바브로디도 편에 보냈다(빌4:18).
바울의 기도 Ⅱ
옥중서신·목회서신
최 순 봉 광신대학교 신약학교수
바울의 삶
바울의 삶은 하나님과 깊은 교제로 지속되었다. 그 교제의 중심에 바울의 기도가 있음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울의 기도는 복음의 사역으로 자신을 부르신 분과 연결하는 특별한 통로였다. 옥중서신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과 목회서신 은 바울의 기도를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옥중서신
사도 바울이 옥중서신에서 사용한 기도와 관련된 명사는 우리말 성경에서 ‘기도’로 번역된 ‘프로슈케’proseuchv1와 ‘간구’로 번역된 ‘데에시스’devhsi~2이다. 동사로 등장한 단어는 ‘머리를 숙인다‘란 뜻의 ‘캄프토’kavmptw와 ‘기도한다’의 동사형인 ‘프로슈코마이proseuvcomai 3를 사용한다. 그 외에 한 서신에서만 사용된 단어도 있다. 예를 들면, 빌립보서에서는 ‘그노리조’gnwrivzw 독특하게 알게 하다의 수동태 명령형인 ‘그노리제스토’gnwrizevsqw가 사용되었고, 골로새서에서는 ‘아이테오’aijtevw 간구하는의 현재분사형인 ‘아이투메노이’aijtouvmenoi가 쓰였다. 일반적으로 이 표현들은 기도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향하여 간직한 간절한 기대와 바람을 담고 있다. 그러므로 이 단어들이 사용된 서신들의 본문과 그 지시 내용을 눈여겨보면서 사도 바울이 당시에 품었던 기도에 대한 생각들을 음미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목회자뿐 아니라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1. 에베소서
에베소 교회는 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어, 먼저 그리스도인이 된 유대인과 장벽을 허물고 한 주님과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는 공동체가 되었다2:11 이하; 3:1.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화합과 기독교인의 올바른 삶을 제시하면서 네 부분에 걸쳐 기도를 언급한다1:16; 3:14~15; 6:18; 6:19. 이 본문에 언급된 기도와 간구는 문맥에 따라 각각의 의미를 지시한다. 그리고 이 본문들은 수신자에게 기도의 필요와 그 내용을 권유하거나 강조할 뿐 아니라 바울의 깊은 성도 사랑을 보여 준다. 복음을 전한 자와 받은 자들의 영적 교제인 이 기도의 내용은 감사, 기쁨, 그들을 향한 바람과 주의사항 등을 골자로 한다. 네 개의 옥중서신 중 이 서신에서 바울은 기도를 특히 강조한다.
첫째,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과 기도로 연결되어 있다1:16. 편지의 서두에서 바울은 그리스도로 인한 복음의 내용과 그 의미 그리고 목적을 기술한다. 기도하는 바울에게 에베소 성도에 대한 기억은 반복되는 기도의 제목이 되었다. 비록 바울은 자신이 옥중에 있어 몸은 떨어져 있는 상황이지만, 거리와 관계없이 기도로 에베소 성도와 영적인 교통을 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특히 바울이 사용한 기도란 단어가 분사형태를 취한 것은 이와 같은 바울의 기도가 지속됨을 암시한다.4 바울이 에베소 성도를 위하여 기도하는 내용은 기독교 진리의 내용이 성도에게 온전히 정립되기1:17~19를 원하는 ‘기도’proseucw`n프로슈콘이다. 그 결과로 하나님의 놀라운 부르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뿐 아니라 그와 같은 일을 행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하신지를 그들이 알게 되기를 원하는 것이다.
둘째, 바울의 기도는 에베소 성도의 신앙의 성숙을 위한 기도다3:14. 특별히 자신과 관련된 성도를 위하여 기도하는 바울은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진정한 목회자의 모습을 보여 준다. 본문에 사용된 ‘무릎을 꿇고 빈다’는 표현은 매우 특이하다. 로마서 11:4에서도 ‘빈다’kavmptw캄프토란 표현은 ‘머리를 숙인다’ 또는 ‘무릎을 꿇고 자신을 내어 놓는다’란 의미이다.5 이 단어에는 종교적 헌신을 그 배후에 두고 있다.6 이는 단순히 머리를 숙이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만을 향한 이스라엘, 즉 선민적 행동이다.7 즉, 신을 향하여 인간이 할 수 있는 맹세와 같은 의미다롬 14:11; 사 45:23 70인역; 빌 2:108. 이 표현에서 우리는 바울이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존재임을 항상 느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성도의 신앙성숙이 바울에게는 자신의 신앙적 헌신의 중요한 결과이다. 궁극적으로 이 바울의 기도는 1장에서 언급된 내용의 반복과 강조이다. 바울이 기도를 통하여 그들에게 원하는 내용은 환란을 당하여 낙심하는 에베소 성도가 하나님의 경륜을 깨달아 모든 것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이 땅에서 온전한 신앙인의 삶을 이루는 것이다. 이는 겉 사람이 아닌 속 사람이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된 강건한 삶이다.
셋째, 바울의 기도 부탁은 성도의 영적 전투와 자신의 복음 전파 사역을 위한 것이다6:18이하. 바울은 두 가지를 위해 기도를 부탁한다. 하나는 성도이고, 다른 하나는 복음 전파 사역을 위한 기도다. 기도하는 성도는 먼저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하며, 깨어 있을 뿐 아니라 오래 참고 간구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는 매우 긴 영적 전투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지배하는 사단의 어두움의 세력과 악한 영과 전투하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그 세력을 소멸하는 영적 전투를 반복하여6:11, 13 강조하면서 성도의 기도의 중요성을 지시한다.9 특히 깨어 있고, 오래 참음으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18는 표현은 이 전투를 임하는 많은 성도와 자신의 복음 전파 사역이 종국에 승리할 것임을 확신하는 것이다. 이 구절에서 바울은 기도를 강조하는 형식인 명사와 동사를 함께 사용한다; ‘기도와 간구’proseuch`~ kai; dehvsew~프로슈케스 카이 데에세오스 그리고 ‘기도하다’proseucovmenoi프로슈코메노이는 단수 여격 형태의 ‘간구’dehvsei데에세이이다. 바울은 이 구절과 더불어 19절에서 다시 에베소 성도에게 자신을 위한 기도를 부탁하면서 ‘간구’devhsi~데에시스10란 용어를 반복 사용한다. 이 본문에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오래 참고 간구하여 바울은 기도와 간구를 구분하는 인상을 준다. 복음 전파는 바울에게 생명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비록 그는 감옥에 있지만,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는 사역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의 부탁을 한다. 기도를 부탁하는 바울의 고백에서 당대의 뛰어난 선교사요 목회자였던 바울도 많은 사람들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했음을 알 수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려는 바울의 의지가 분명하게 표현된 본문이다.
2. 빌립보서
빌립보서에서 바울은 자신에게 도움을 준 성도들을 향하여 큰 기쁨으로 자신이 기도 내지는 그들의 필요를 위하여 간구하고 있음을 기록한다. 빌립보 성도는 바울에게 매우 특별하다. 그들은 바울이 유럽 첫 성에 도착했을 때 세운 교회의 구성원이고, 이 공동체와의 교제는 지금 감옥에 있는 바울에게 여전히 연결되고 있다. 이 공동체가 로마의 옥중에 갇혀 있는 바울을 돕기 위해 에바브로디도의 보냄은 매우 의미가 있다. 바울은 에바브로디도의 도움말고도 이미 빌립보 공동체로부터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4:16 이하. 이러한 성도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바울이 사용한 기도란 용어로 1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간구란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 종종 그의 서신에서 등장했던11 용어인 ‘데에시스’는 바울의 내면세계를 엿보게 할뿐 아니라 바울이 가진 성도 사랑을 알게 한다.
첫째, 바울의 ‘간구’dehvsei데에세이에는 기쁨이 있다1:4. 1:4에서 간구 내지는 기도로 번역되는 ‘데에시스’devhsi~가 2회에 걸쳐 등장한다. 바울은 서두에서 기도를 말할 때 이 단어가 아닌 본래 기도란 뜻을 가진 ‘프로슈케’proseuchv를 사용한다롬 1:10; 살전 1:2. 바울은 이 단어를 11절에서 사용하고, 서두에는 간구를 썼다. 바울이 기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빌립보 성도가 전도를 받은 후에 전혀 흔들림 없이 계속해서 복음 전파 사역을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빌립보 성도의 지속적인 사역을 위해 바울은 하나님께 꾸준히 간구해왔고, 지금도 여전히 간구하고 있는 그 영적 노력을 이 본문에서 보여 준다.
복음의 사역은 인간 스스로 행할 능력을 가지지 못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깨우치사 알게 하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울이 사용한 ‘간구’라는 단어의 본래 뜻이 결핍 이나 필요를 내포하고 있는데,12 이는 바울이 오직 하나님 만이 인간의 부족함이나 결핍을 해결하신다고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복음 전파는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어떤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역사 안에서 이루어지기에 특별한 기도 제목이다.13 빌립보에서 복음 전파의 첫 사역 이후에도 그 역사가 쉬지 않는 것은 바울의 기도가 열매를 맺은 것이고, 이로 인한 바울의 기쁨은 적지 않았다.
비록 이 지역에 설립된 교회가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는 못했고, 여러 어려움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이들을 향한 감사가 늘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는 경우 늘 기쁨으로 간구한다고 쓴다. 빌립보서에는 유난히 기쁨에 대한 강조가 많다. 바울과 빌립보 성도에게 이 기쁨은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 빌립보 성도는 사도행전에 언급된 빌립보 교회의 설립과 관련하여 이미 겪은 시련이 있다. 그 시련은 바울에게 있어서도 잊지 못하는 경험이었다. 그러나 바울이 겪은 그러한 혹독한 시련이 빌립보라는 유럽의 첫 성에 하나님의 교회의 설립을 견고하게 했다. 이는 유대인의 회당이 들어서기도 전에 그곳에 기독교회가 나타난 것이다. 유럽선교의 교두보적 역할을 한 빌립보 교회는 바울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그러한 경험을 가진 그들은 바울이 떠난 이후에도 여전히 성숙한 신앙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그 공동체의 구성원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 역시 바울에게도 복된 사역임을 충분히 짐작하게 한다. 그러므로 비록 바울이 감옥에 있다 할지라도 그는 기도를 ‘기쁨으로’meta; cara`~메타 카라스 지속한다. 바울이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드린 간구에는 성도의 부족함을 채우는 사랑의 실천으로 말미암은 기쁨이 깊이 묻어 있다.
둘째, 바울의 기도에는 성도를 향한 사랑이 갖는 본질적 목적이 있다1:11. 바울은 성도가 이 땅을 살면서 그리스도를 통한 의의 열매가 그들에게 가득하기를 원하며, 이러한 삶이 이루어 지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는 것임을 주장한다. 실제로 여기서 ‘기도한다’proseuvcomai프로슈코마이14고 말하는 그 내용은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바라는 궁극적 내용이다. 이러한 바울의 바람은 단순히 빌립보 교회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모든 기독교인이 희망하는 삶의 목적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 목적은 시대와 상관없이 성도의 삶 가운데 반복되어 나타나야 하는 신앙인의 열매이다
셋째, 사도 바울은 빌립보 성도에게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위하여 간구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 나는 너희의 간구diav th`~ uJmw`n dehvsew~디아 테스 휘몬 데에세오스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의 도우심으로 이 일복음 전파이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을 안다1:19. 이미 1:4에 언급한 것과 같이, 이 간구는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특별한 요구를 반영하며, 특별히 여기서 바울은 자신의 사역을 감당함에 있어서 많은 이들의 간구와 성령의 도우심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보여 준다.
넷째, 기도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향하여 아뢰는 것이다4: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의 구할 것을 감사함meta; eujcaristiva~메타 유카리스티아스으로 하나님께 아뢰라’gnwrizevsqw pro;~ to;n qeovn그노리제스토 프로스 톤 테온. 다른 곳과는 다르게 이 본문은 ‘알게 하다’gnwrivzw그노리조의 수동태 명령형인 ‘그노리제스토’gnwrizevsqw가 등장한다. 바울은 이와 같은 표현을 계시의 개념과 관련하여 사용하였다고전 15:1; 갈 1:11.15 기도를 표현하는 이 두 명사가 인간 편에서 하나님과 관련된 것이라면, 이 동사는 매우 특이하다. 그와 함께 이 행동을 하는 동사 또한 ‘구한다’gnwrivzw그노리조란 독특한 동사의 수동태 명령형이다. 이것은 ‘하나님으로 아시게 하라’는 뜻을 암시한다.
요한복음 15:1 이하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듯한 이 본문의 경우 바울은 ‘기도와 간구’th`/ proseuch`/ kai; th`/ dehvsei테 프로슈케 카이 테 데에세이를 동시에 사용하는데, 이러한 표
현은 다른 서신에서도 사용되었다엡 6:8; 딤전 2:1; 5:5. 이는 이 두 방법으로 이 땅의 성도는 삶의 해결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많은 경우 기도란 통로를 통하여 확신을 얻는다. 빌립보서의 내용을 통해 기도를 표현하는 두 단어의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다. ‘프로슈케’proseuchv 기도는 하나님께 구하는 사람의 기대를 담고 있다. 이는 ‘데에시스’devhsi~ 간구가 어떤 결핍으로부터의 해방을 목적으로 하는 것과 다르게 하나님께 미래의 바람을 구하는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 일수도 있고, 다른 이를 위해서 구할 수도 있다.
두 용어가 서로 다른 내용으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의 추구를 목적으로 한다. 그러므로 이 두 용어는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은 기도의 성격을 지닌다.
3. 골로새서
골로새 교회는 바울에 의해 설립된 다른 교회와 달리 에바브라가 세운 교회였다. 뿐만 아니라 바울은 이곳을 방문한 적도 없다2:1. 실제로 바울은 부르기아 지방을 지나면서도 남쪽 부르기아에 있던 이 골로새 교회를 지나가지도 않았다행 16:6; 18:23. 그랬던 바울이 이 교회에 편지하는 것은 매우 특이한 경우이다. 그러나 1:7의 암시를 보면, 이 교회 역시 에바브라가 바울에게 위임 받고 가서 세운 교회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1:7~9.
첫째, 바울은 성도의 믿음의 성숙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고 간구했으며, 그 결과를 보며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1:3~11. 바울이 골로새 성도를 위하여 기도하고 간구한다는 본문에는 감사의 표현이 깊이 묻어난다. 바울의 감사에는 골로새 교회가 바울의 선교나 방문 없이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였기 때문이다1:4. 비록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보내는 서신에서 글로 쓰지만, 그 글에는 바울이 그들을 위하여 지속적16으로 기도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것은 그가 기도하는 시간마다 반복되었다.
골로새서 1:3에 사용된 ‘기도할 때마다’peri; uJmw`n proseucovmenoi페리 휘몬 프로슈코메노이는 빌립보서 1:4에 ‘간구할 때마다’pavntote ejn pavsh/ dehvsei판토테 엔 파세 테에세이 와 비교된다. 빌립보 교인에게 보낸 감사와 기쁨의 표현이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바울의 삶을 보여 주듯이 이 표현 또한 골로새 성도를 향한 바울의 온전한 목자의 모습을 생각하게 한다2:1. 바울은 자신이 이 땅에서 하는 모든 사역이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며, 그가 전하는 복음이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 속에 진행되어짐을 인식한다. 그래서 그의 감사는 예외 없이 언제나 하나님과 예수님을 향한다1:3, 12. 특히 1:9의 바울의 ‘기도와 간구’proseucovmenoi kai; aijtouvmenoi프로슈코메노이 카이 아이투메노이는 골로새 성도가 지향해야 할 성숙한 신앙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부분은 6~8절의 내용과 직접적으로 관계된다. 왜냐하면 그 본문이 9절의 내용에 기초하기 때문이다.17 골로새 교회의 문제는 지나치게 사변화된 사색과 철학적 이론으로 신앙이 위협을 받는 것이다. 따라서 바울은 신앙의 진정한 성숙은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임을 강조한다. 특히 그의 아들, 예수님에 대한 지식이 진정으로 우리를 어둠의 권세에서 구하는 것이며, 그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모든 지식의 근본임을 강조한다1:15 이하. 여기에서 눈에 띄는 바울의 표현은 간구를 표현하기 위하여 일상적으로 쓰던 표현 ‘데에시스’devhsi~가 아닌 ‘아이테오aijtevw18의 현재 분사형인 ‘아이투메노이’aijtouvmenoi의 사용이다참고 막 7:26. 이 표현을 어떤 부정적인 상황의 극복을 요청할 때 사용했다엡 3:1319. 이것은 마치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7:7비교 눅 11:9에서 하신 명령을 떠올리게 한다. 바울이 예수님의 명령을 실천하는 표현으로 이 용어를 사용한 것은 그가 얼마나 예수님의 말씀을 삶에서 실천하였는가를 보게 하는 또 하나의 본문이다.
둘째, 바울은 언제나 복음 전파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4:2. 그는 복음을 전파하는데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았다. 골로새서 4:2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위한 기도를 부탁하는데, 그 목적을 개인의 영달이 아닌 복음 전파를 위하여 기도할 것을 요청한다. 바울은 이 복음의 전파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전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바울이 사용한 이 계시를 표현하는 전문용어인 ‘그리스도의 비밀’to; musthvrion tou` Cristou`토 뮈스테리온 투 크리스투20은 삶의 목적이었고, 자신의 ‘아낭케’ajnavgkh 숙명이다고전 9:16. 이를 위하여 그는 부름을 받았고, 그는 자신의 모든 세속적 가치를 포기했다. 이 과업은 인간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바울은 이미 자신이 겪은 많은 환란과 핍박을 통하여 자명한 사실로 체험했다.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도 바울은 감옥에 있다4:3, 18. 따라서 바울의 이와 같은 요청은 단순히 형식적인 인사가 아니라, 특별한 인도하심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는 진지한 마음의 표현이다.
셋째, 바울의 기도proseuchv프로슈케는 골로새 성도가 가진 믿음의 확신을 위한 것이다4:12. 그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힘써 기도하되 너희가 하나님의 모든 뜻 안에서 온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한다4:12하. 이미 얻은 믿음의 가치를 강조한 바울은 골로새 공동체가 많은 철학적 내지는 종교적 사설들을 경험하면서 썩어져 가는 이론에 휩쓸려 가지 않도록 굳건히 지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기도의 목적은 바울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구하는 기도를 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보아야 한다.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 공동체를 위하여 늘 기도하는 것은 그들의 목적이 ‘하나님의 모든 뜻 안에서’ejn pantiv qelhvmati tou` qeou`엔 판티 텔레마티 투 테우 이루어지고, 온전하기를 구하는 것이다.
4. 빌레몬서
이 서신은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빌레몬에게 바울이 개인적으로 보낸 짧은 서신이다. 바울과 빌레몬이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5절, 이 서신을 쓰게 된 바울의 목적은 빌레몬에게 종으로 있다가 도망한 오네시모란 사람이 이미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니, 그를 용서해 달라는 것이다. 그가 주인으로부터 달아난 이유는 주인에게 재산상의 손해를 입혔기 때문이다몬 1:11, 15~16. 이런 오네시모가 감옥에 있는 바울을 만났고, 그는 회개하고 복음을 받아들였다10절. 그리고 바울이 그를 나의 아들
10절로 표현한 것으로 보아 매우 친밀한 사이로 보인다. 이제 복음 전파를 위해 오네시모가 바울에게는 필요한 사람이 되었으나, 법적으로 주인에게 돌아가야만 하는 그를 가족처럼 받아들여 달라는 편지이다. 이 편지에는 바울이 사용한 ‘기도’proseuchv프로슈케란 말은 22절에 한번 나타난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가고자 하는 뜻을 전하는 이 구절에서 바울이 사용하는 기도란 말은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요청이 아니라 기대나 희망을 이루고자 한 부탁의 표현이다.21 바울은 자신이 계획을 세워 가려고 했으나, 성령의 인도를 따라 유럽으로 가게 되었던 경험이 있다. 비록 바울이 빌레몬에게 가려 한다 해도 성령의 인도가 있어야 갈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허락하심을 구하는 기도이다.
목회서신
바울이 디모데와 디도에게 보내는 세 권의 편지를 18세기 이후부터 목회서신으로 분류한다. 이 서신들은 다른 바울서신과 목적을 달리하고 있다. 즉 목회를 하는 사람에게 목회 활동에 필요한 지침들을 지시하고 권면하는 것이 이 편지의 주 내용이다. 목회서신에 등장하는 기도란 단어는 옥중서신에서 언급된 두 용어 ‘프로슈케’proseuchv 기도와 ‘데에시스’devhsi~ 간구를 사용하지만,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다른 편지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또 다른 표현e[nteuxi~엔툭시스 기도22이 나타난다. 이 표현은 목회서신에서만 기도를 지시하는 데 사용되었다. 지금까지 바울이 기도를 표현하기 위하여 사용했던 단어와 다른 형태의 용어이다. 따라서 이 단어들이 등장하는 내용을 보면, 목회서신만이 가진 또 다른 기도의 내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 디모데전서
디모데전후서는 믿음으로 낳은 아들인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로, 에베소에서 목회하는 디모데에게 목회의 지침을 주고자 기록했다. 그러나 이 편지가 회람되도록 염두에 두었고, 이는 공식적으로 회중 앞에서 낭독되었을 것이다. 바울이 사랑하는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나타나는 기도의 언급은 앞의 옥중서신과 다른 형태를 가진다.
첫째, 바울은 디모데에게 신앙생활을 안정된 가운데 할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권한다2:1. 이는 다른 서신에서 바울이 요청하거나 권했던 기도나 간구의 내용과 근본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다른 내용의 본문이다. 지금까지는 성도 간에 행하던 기도와 간구였다. 그러나 이 본문은 그 범위를 넘어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특별히 위정자왕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기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신앙의 모든 경건과 삶의 평온을 위해서다. 지금까지 전투적인 인상을 주었던 바울의 기도와는 그 대상과 목적 그리고 기도의 내용 또한 다르다. 이 글에서 바울이 디모데에게 권하는 내용은 이미 목회를 시작한 상황을 반영한다. 따라서 디모데의 목회가 안정된 가운데 진행되기를 바라는 바울의 심경을 엿볼 수 있다. 바울은 기도와 간구와 중보와 감사를 동일 선상에 놓고 기술한다. 문맥을 따라 보면 이 네 단어들은 모두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열거 되었다. 그것은 이 땅에서 경건한 신앙생활을 위하여 필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용어들은 동의어적 성격을 지닌다. 이 본문에서 사용된 기도의 또 다른 표현은 우리말 성경에 중보로 번역된 단어e[nteuxi~엔툭시스 기도이다. 물론 이 세 단어를 동어반복同語反覆으로 보고 세밀하게 구분하는 것을 불필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23 왜냐하면 바울 자신도 4:5에서 기도란 용어를 사용하면서 다른 두 단어 대신에 이 표현을 실제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둘째, ‘기도’proseuchv프로슈케의 방법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2:8. 남자들에게 분노나 다툼 없이 기도하라는 바울의 표현은 다분히 유대적 정서를 반영한다.24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라는 말은 예배 시 회중의 한 남자가 대표기도를 인도하고자 할 때 의사표시를 하는 방법이다. 이로써 예배의 질서를 잃지 않는다.25
셋째, ‘기도’ejnteuvxi~엔툭시스는 성화를 이루는 주요한 요소이다4, 5. 4절에 언급된 내용인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은 다 좋으니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를 전제로 5절의 내용을 적고 있다. 이 맥락에서 보면, 기도는 감사를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창조를 이해하는 수단이다.26 이 두 가지 사항은 바울이 영적인 아들에게 7절에 언급한 ‘성화’aJgiasmo~하기아스모스의 방법으로 제시한 것이다.27 수동형aJgiavzetai하기아제타이으로 사용된 것은 훈련이 요구되는 과정을 암시한다. 바울은 목회를 하는 디모데에게 이 기도가 갖는 중요성을 역설한다. 바울이 다른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이 표현만 쓴 것은 다른 기도란 용어와 이 단어를 동일시 하려는 의도를 가졌다는 추측을 하게 한다.
2. 디모데후서
자신의 죽음을 보는 듯한 암시를4:6~8 적고 있는 사도 바울은 믿음으로 낳은 아들인 디모데를 향하여 사역에 도움되는 권면을 한다. 경험을 통하여 얻은 목회지식을 전하면서, 고난을 견디며, 거짓 진리로부터 하나님의 진리를 지키고3:1이하, 자신에게 배운 건전한 지식을 견지하면서 말씀을 선포할 것을 당부한다4:1~5. 바울은 항상 하나님께 ‘간구’devhsi~데에시스의 일관된 삶을 소유했다. 바울의 기도하는 생활은 내가 밤 낮으로 간구dehvsesin데에세신하는 가운데1:3 란 표현28에 잘 드러난다. 이러한 모습은 빌 1:3에도 잘 나타나 있다. 비록 사도 바울은 또 다시 로마의 감옥에 있고, 곧 순교가 올 것을 예상하는 자리에서도 간구하는 모습을 잃지 않았다. 기도의 내용이 디모데의 신앙을 위해서이든 아니면 그가 목회하는 연약한 교회를 위해서이든29 바울은 일생 일관된 기도의 삶을 가졌다.
3. 디도서
디모데와 더불어 바울의 동역자로 알려진 디도는 그레데에서 사역을 하였다. 그는 바울에 의해 복음 전파의 사역에 동참했고, 할례도 받았다행 16:3. 디도가 바울과 동행했던 기록은 많은 곳에서 발견된다행 17:14~15; 18:5; 19:22; 20:4; 살전 1:1; 살후 1:1; 고후 1:1.19; 빌 1:1. 그뿐 아니라 바울의 신뢰받은 디도는 바울을 대신하여 중요한 업무를 수행했다살전 3:2; 고전 4:17; 16:10; 빌 2:19, 23. 디도서에서 비록 기도란 말을 사용하지 않으나, 바울은 다른 편지에서와 같이 기원을 볼 수 있다. 바울의 기원에는 기독교의 오랜 기도의 형식을 담고 있다1:4; 3:15. 특별히 은혜의 강조가 두드러진다. 바울의 축복기도는 유대인의 샬롬과 다르게 은혜의 강조가 있다. 이는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구원의 사건을 기억하게 하는 인사이다.
바울의 삶과 기도
옥중서신과 목회서신으로 분류되는 바울의 글들에서 바울이 기도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기도란 단어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서신의 처음과 마지막에 언급된 기도문이나 찬양의 문구들의 내용은 기도를 하거나, 찬양을 하는 부분이기에 그 자체로 기도였다. 사도 바울은 편지 받는 성도의 영혼을 위하여 기도했다. 자신의 세속적 이익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하거나 요구하지 않았다. 그가 생각한 개인적 필요를 구하지도 않았다. 사도 바울이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성도가 하나님의 진리로 온전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성도를 위한 그의 기도 목적이었다. 바울의 기도는 사랑의 교제를 암시한다. 성령 안에서 기도로 하는 이 교제를 통하여 바울은 떨어져 있는 교회들과 언제나 같이했다. 바울은 성도와 기도로 연결된 공동체 의식을 공유했다. 왜냐하면 기도는 바울과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성도와 언제나 연결하는 교제의 끈이었기 때문이다. 바울 스스로에게도 기도는 희망을 잃지 않게 하는 중요한 원천이었다. 옥중서신에 나타난 바울의 기도는 감옥에서의 삶을 단순한 고통이 아닌 사역의 연장으로 보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면서 자신의 삶에 놓인 많은 환란에 굴하지 않고 기도로 극복하였다. 모두가 절망이라고 말하는 그 시점에도 바울은 자신의 소명과 복음을 품고 있었고, 이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았다. 기도는 하나님의 존재를 기억하는 방법일 뿐 아니라 자신의 위치와 정체성을 확인하는 도구이며 바울이 하늘로부터 얻는 위로의 원천이었다. 또 바울에게 있어 기도는 절망을 넘어서는 영적 능력이었다. 이는 지금의 상처 입은 목회자가 자신을 다시 추슬러 세우는 통로이다.
바울은 수없이 많은 배신을 당했다딤후 4:10, 14. 그러나 놀랍게도 바울은, 그 와중에 드린 기도를 통해 자신의 적은 구약의 기자들이 생각한 것 같이 자신에게 해를 가한 어떤 악한 인간이 아니라 어두운 영적 세력인 사단으로 보았다. 이 땅에서 철저히 고난 가운데 진행되는 삶을 살아도, 그는 자신의 삶에 놓인 어려움들을 기도로 승화하는 목회자, 하나님의 사역자의 진정한 모델을 보여 주었다.
목회서신에서 바울은 자신의 마지막을 예견한다. 바울에게 죽음을 준비하는 시간은 기도의 시간이었다. 따라서 바울의 삶이 기도로 점철된 삶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하나님과 자신을 꾸준히 연결시키는 바울의 삶은 이 땅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을 닮은 모습이 무엇인가를 보여 준다. 고통스런 긴 시간을 바울은 기도라는 도구를 통하여 가치 있게 보냈고, 자신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세속적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늘 서있는 바울의 모습은 진정한 ‘코람 데오’Coram Deo의 실천이다.
최 순 봉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대학교(B.Th.), 총신대학원대학교(M.Div), 독일 튀빙겐대학교(Dr.thel.)에서 공부했다. 지금은 광신대학교 신약학교수로 있다.
1. 이 단어는 바울이 빌립보 사역을 기록하는 사도행전 16:13, 16에 등장한다. 이 경우 이 용어는 모두 기도하는 장소로 언급된다. 따라서 이 단어는 단순히 기도란 뜻만이 아니고, 기도하는 장소라는 의미도 내포한다. 이것은 특별히 유대인에게 해당하는 장소이며, 그 장소는 회당(행 16:13, 16)을 의미한다. 참고 W. Bauer, Worterbuch zum Neuen Testament(Berlin New York, 1988), 1429.
2. ‘간구’로 번역된 이 단어의 동사형(devomai데오마이)은 주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 언급된다. 바울 서신 가운데는 옥중서신이나 목회서신에는 나타나지 않고, 고린도전서 5:10과 10:2과 갈라디아서 4:12에 등장
한다.
3. 구약에서 많이 사용된 ‘기도’(hLPt) 또는 ‘기도한다’(lLPt)는 70인역에서 주로 ‘프로슈케’(proseuch)와 ‘프로슈코마이’(proseuvcomai 기도하다)로 번역되었다.
4. Schnackenburg, R., Der Brief an die Epheser, EKK X, 72.
5. A. Sand, ‘Kavmptw,’ EWNT II, 612.
6. W. Bauer, Worterbuch zum Neuen Testament, 816.
7. Strack-Billerbeck, Die Briefe des Neuen Testament und die Offenbarung Johannes(Munchen, 1994), 594.
8. 보다 자세한 내용은 H. Schlier, ‘Kavmptw,’ ThWNT III, 599~600를 참고하라.
9. 이와 같은 대적을 두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경우는 구약의 시편에서도 등장한다. 바울은 구약의 대적을 사단으로 표현하고, 이 땅의 전투를 영적 전투로 기술하였다. 시편의 기도에 대하여는 Jung, K., Prayer in the Psalms in Teach us to pray, ed. D. A. Carson (Exeter, 1990), 50~1, 56~7를 참고하라. 이와는 다르게 바울서신 가운데는 인간을 대적으로 생각하고 기도를 한 경우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10. Nestle-Aland 27에서 이 단어는 18절에 나타난다.
11. 고후 1:11; 9:14; 엡 6:18; 빌 1:4; 4:6
12. Greeven, H., ‘데오마이’(devomai간구하다) , ‘데에시스’(devhsi~), ThWNT II, 39~41. 신약 성경에는 이 단어가 본래의 의미와는 다르게 부탁 또는 ‘간청’의 의미로 사용된다. 특별히 바울서신에서는 이 단어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를 뜻한다.
13. F. G. Hawthorne, Philippians, WBC 43, 17.
14. Nestle-Aland 27에 따른 본문에서 이 단어는 9절에 나타난다.
15. O. Knoch, ‘Unwrivzw,’ EWNT I, 616~7.
16. P. T. O’Brien, Colossians, Philemon, WBC 44, 10. 바울 당시 이 지속적이란 표현은 매일 아침, 정오, 저녁에 하는 세 시간 정도의 기도를 뜻한다.
17. R. Martin, Colossians and Philemon, NCB, 50.
18. 구약에서 이에 상응하는 표현은 ‘샤알’이다. 참고.?BDB, 981.
19. W. Bauer, Worterbuch zum Neuen Testament, 49.
20. H. Krmer, ‘Musthvrion,’ EWNT II, 1102~04.
21. 이는 빌레몬에게 자신의 방문을 준비시키는 역할을 했을 것이다. 감옥에서 나와 방문하려는 바울의 뜻은 충분히 전달되었다. 참고 P. Stuhlmacher, Der Brief an Philemon, EKK XVIII, 54~55.
22. 이 용어는 본래 로마나 희랍 당시의 지방 의회나 관청에 제출하는 청원서 또는 진정서를 뜻했다. 참고 W. Bauer, Worterbuch zum Neuen Testament, 542.
23. A. T. Hanson, The Pastoral Epistles, NCB, 66.
24. Strack-Billerbeck, Die Briefe des Neuen Testament und die Offenbarung Johannes, 645. 기도에 임하는 유대인의 마음의 자세를 표현하는 말 중에서 ‘분노 없이’(Ohne Zorn)가 있다. 이는 기도 시에 서두르거나, 원수를 생각하지 말며, 쫓기는 마음으로 기도하지 말 것을 명한다.
25. A. T. Hanson, The Pastoral Epistles, 70.
26. J. Roloff, Der erster Brief an Timotheus, EKK XV, 227.
27. 참고 W. Bauer, Worterbuch zum Neuen Testament, 15. 이러한 용법은 로마서 6:19, 22 디모데전서 2:15 등에서도 사용되었다.
28. A. Weiser, Der zweite Brief an Timotheus, EKK XV/1, 97. 이는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바울의 생활을 보여 준다.
29. A. T. Hanson, The Pastoral Epistles,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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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서신(바울서신)
옥중서신이란?
옥중서신은 감옥에서 편지를 썼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바울이 옥에 갇힌 시기는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가이샤라에 갇힌 것과 로마로 이송되어 로마 감옥에서의 시기입니다. 학자들은 가이샤로에서는 편지를 쓰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바울은 로마로 압송되어 약 2년 가까이 로마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이때가 1차 수감기간입니다. 옥중서신은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입니다. 다시 풀려나 사도행전에 기록되어있지 않는 4차 전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이 때 기록한 편지들이 [목회서신]으로 알려진 디모데 전서와 후서, 그리고 디도서입니다.
에베소서와 골로새서는 약 30% 정도가 내용이 같을 만큼 서로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에베소서는 바울에의해 기록된 것이 아니라고 보는 학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고대 사본에는 에베소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천 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에베소서가 바울의 서신이 아닐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은 단지 사본상의 문제일 뿐이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필자가 보기에 바울이 썼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닮아 있다는 것은 바로 누군가 인용했기보다 그 사람이 썼을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글은 그 사람의 성향이 묻어 있고, 단어나 문장의 패턴이 비슷합니다. 그러므로 골로새서와 에베소서는 동일한 한 사람, 바울이 썼다고 확신합니다.
에베소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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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옥중 서신-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옥중 서신이란 무엇인가?
에베소서 6: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문제.옥중에서 쓴 것처럼 보이는 바울의 편지는 어디서 무슨 목적으로 어떤 순서로 기록되었는가?
해석.
a. 바울은 10년 동안에 걸친 제 1차, 2차, 3차전도 여행을 끝내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다.그러나 예루살렘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편견과 핍박과 투옥이었다.성전에서 폭도들에게 붙잡힌 바울은 천부장 루이사와 로마 군인들의 출동으로 겨우 목숨을 건집니다.사도행전 22장에서, 피투성이의 바울은 층대 위에 서서 그를 죽이려하는 백성들에게 간증적인 설교를 한다.23장에서는 산헤드린 공회 앞에 불려가서 자기를 변명합니다.24장은 총독 빌릭스 앞에서, 25장은 총독 베스도 앞에서, 26장은 헤롯 대왕의 증손자요 헤롯 아그립바 1세의 아들인 헤롯 아그립바 2세 앞에서 자서전적 간증을 한다.그러나 2년이나 기다려도 석방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바울은 로마 시민의 마지막 권리를 사용하여 황제에게 호소하기를 결심한다.
사도행전 27장과 28장에서 바울은 드디어 로마로 출발한다.그가 평소에 늘 복음 전파를 위해 가고 싶어 하던 것을 죄수의 모습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알 길이 없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바울 일행은 바울과, 누가와,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 였으며,총 276명의 죄수와 군인들 그리고 선원들이 승선한 (27:37)아드라뭇데노 배는 순풍에 돚을 달고 로마로 출발하였다. 율리오는 바울 일행에게 천절 하였다.그것은 아마도 바울에게 호감을 가졌던 베스도의 배려였을 것이다.그러나 바울 일행은 큰 풍랑을 만나 죽을 고비를 넘긴다.배를 버리고 상륙한 멜리데 섬에서 겨울을 난후 드리어 평생을 가고 싶어 하던 로마에 도착한다.환호성 속에 영접 받는 사도로서가 아니라 감시받는 죄수로서 로마에 도착했다.압비오와 삼관까지 마중 나온 형제들은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그러나 바울은 로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셋집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살면서 2년 동안 열심히 복음을 전파한다.그러면서 4권의 서신, 즉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를 기록하였다.이 네 권의 책을 바울의 옥중서신이라고 부른다.
b. 옥중서신 중 바울이 제일 먼저 쓴 편지는 골로새서이다.골로새서는 이단 문제에 시달린 골로새와 그 주변교회가 그들의 지도자인 에바브라를 로마의 감옥에 있는 바울에게 파견하여 그의 지도를 구하자 바울이 써서 보낸 편지이다.골로새 교인들을 괴롭힌 이단 문제는 주로 그리스도론에 관한문제이다.바울은 여기서 모든 문제의 해결책으로 그리스도를 제시한다.골로새는 에베소에서 동쪽으로400리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가 많고 번화한 도시였다.골로새 교회는 바울이 직접 세운 교회는 아니었지만 간접 설립자라고 볼 수 있다.바울은 에베소를 중심으로 온 아시아에 3년 동안이나 복음을 전하였기 때문에 각 교회의 지도자들은 다 그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이었다.(행19:10).에바브라는 바울의 제자로 골로새 교회를 개척하였고 골로새뿐만 아니라 라오디게아와 히에라풀리스 등 근방 교회의 개척에 선구자였다.
골로새 교인들을 괴롭힌 이단의 정체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영지주의자, 혹은 이교의 철학자들, 철학적 사고방식을 가진 유대인들, 에세네의 금욕주의자들 등이 추측할 수 있는 이단들이지만 확실히 파악하기는 힘들다.그러나 그들이 “세상의 초등학문”(2:8)을 가르치고 천사를 숭배하며(2:18), 금욕주의자(2:21)인 것을 보아 당시 교회들을 괴롭힌 원시 영지주의(Proto-Gnosticism)의 일파일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 모든 것의 해답을 찾는다.그리고 그 내용을 적은 골로새서를 두기고 에게 주면서 동시에 소아시아의 모교회인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교회론을 적은 편지와자기에게 피신해 있는 골로새 교회 빌레몬의 노예 오네시모를 받아주기를 간청하는 편지도 같이 보낸다. c. 골로새 교회의 이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골로새서를 쓴 바울은 골로새 교회의 장로인 빌레몬에게 극히 개인적인 편지를 써서 골로새서와 함께 보낸다.그때 마침 골로새의 빌레몬 장로 집에서 도망쳐 온 한 노예가 그리스도인이 되어 바울을 시중들고 있었다.바울은 이 노예 오네시모를 옛 주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면서 그를 용서하여 주기를 탄원하고 있다.그러므로 빌레몬서는 주인에게서 도망친 한 노예를 위한 바울의 탄원을 담은 극히 개인적인 서신이다.웅대한 신학을 담은 그의 다른 서신과 좋은 대조를 이루지만 빌레몬서는 바울의 교리와 신학을 뒷받침하는 그의 인격과 사랑을 잘 나타내고 있다.도망친 일개 노예를 형제로 대접하면서 그가 용서받도록 하기 위하여 참을성 있게 간곡히 허락을 구하는 바울의 모습은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모습을 반영하고 있다.비천한 노예 문제를 다루는 이 서신에서 우리는 고귀한 인간 정신의 승리와 인간 바울의 참 모습을 본다.
d. 에베소서는 바울의 옥중서신 중 세 번째로 쓴 책일 것이다.로마로 바울을 찾아온 골로새 교회의 장로 에바브라가 골로새 교회의 문제들을 바울에게 고하였고골로새 교회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바울이 쓴 편지를 두기고가 가지고 아시아로 가는 길에 빌레몬서와 에베소서도 전달하도록 에베소서를 기록하였다.에베소서의 수신자는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이다.에베소 교회는 바울이 3차 전도여행 때 3년이나 머물면서 눈물로 목양한 교회이다(행20:17~35).에베소서의 주제는 교회론이다(행20:17~35).에베소는 소아시아 여러 교회들의 중심이었고 어머니 교회였다.따라서 에베소 교인들은 올바르고 건전한 교회 관을 가질 필요가 있었다.장엄한 찬송과 명상으로 시작하는 에베소서는 예수 안에서의 새로운 삶을 집중적으로 조명했으며 기독교 교회관의 내용들과 새로운 의미를 제시했다.
기록 연대와 목적은 다음과 같다.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있을 때 골로새 교회의 에바브라가 찾아와 골로새 교회의 긴급한 문제들을 상의하고 바울의 지도를 구했다.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을 권면하는 편지를 써서 두기고 편에 보내면서 에베소와 빌레몬서도 같이 기록하여 보냈다.물론 빌레몬의 종 오내시모도 이때 주인에게 돌려보내졌다. AD 61~63년경 바울이 오마의 감옥에 있을 때였다.문제를 가지고 바울에게 의논하러 왔던 에바브라는 오네시모 대신 바울을 돕느라고 골로새로 돌아가지 못했다.
e. 빌립보서는 바울의 옥중서신 중 제일 나중에 쓰여진 편지서이다(AD61~63).복음이 온 시위대 안에 전파되었다는 말이 그것을 증명한다(1:13).옥중서신 중 다른 편지서들(에베소서,골로새서,빌레몬서)은 두기고가 가지고 소아시아에 가서 전달했으나 빌립보서는 빌립보 교회가 바울에게 파견한 에바브로디도가 직접 전달하였다(빌2:25).로마에 온 에바브로디도는 죽을병이 들었고 그의 병은 바울과 빌립보 교회를 근심하게 하였으나(빌2:26).하나님의 은혜로 이제 병이 나아 빌립보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 세운 유럽의 첫 성이다.빌립보에서 바울은 자주 장사 루디아를 만나 회집시켰으며 점하는 귀신들린 여종을 만나 그를 치료해 주었기 때문에 많이 맞고 감옥에 갇혔으며 거기서 만난 간수를 구원하였다.(사도행전 16장을 자세히 읽을 것).그런 특별한 인연 때문인지 빌립보 교회는 바울을 특별히 사랑하여 그의 쓸 것들을 공급하고 감옥에 있을 때는 그의 옥바라지를 도맡았다.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그런 정성을 감사히 여겨 그의 편지에서 여러 번 그것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고후11:9,빌4:16).
빌립보에서의 특징은 첫째로 기쁨과 감사의 편지라는 것이다(1:3,4,18,25; 2:17,18; 3:1; 4:4,10,18).성경의 어느책,바울 편지서의 어떤 책보다도 기쁨과 감사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있다.감옥에서 쓰여진 편지가 기쁨과 감사에 넘친다는 것은 바울의 믿음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가를 잘 드러내고 있다. 둘째로 에베소서와 골로새서가 교리적인 데 비하여 빌립보서는 실천적이고 간증 적이다.물론 빌립보서에도 교리적인 부분이 있지만(빌2:6~11) 일반적으로 권면과 간증으로 이루어진 책이다.따라서 일견 비조직적인 글로 보이기도 하지만 빌립보 교회와 그 교인들에 대한 바울의 따뜻한 감사가 절절히 배어 있는 편지서이다.
요약.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네 권의 책을
바울의 옥종서신이라 부른다.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있을 때
골로새 교회의 장로 에바브라가 골로새 교회의 이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로마로 바울을 찾아왔다.
바울은 즉시로 펜을 들어 골로새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쓰면서
아울러 골로새 교회의 장로인 빌레몬에게서
도망친 그의 종을 용서하라는 편지도 썼다.
편지를 가지고 가는 두기고가 분명히 에베소 항구에 들를 것이기 때문에
바울은 3년 동안이나 목회했던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편지도 같이 써서,
빌립보에서 파견되어 바울을 돕다가
죽을병에 걸렸었지만 이제 완쾌되었습니다
출처: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902&docId=265478645&qb=67CU7Jq47J2YIOyYpeykkeyEnOyLoA==&enc=utf8§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TF6bqwpVuEVssZy67GRssssst0N-499634&sid=k6UP4o%2BSYpi4bK3kQWQg4A%3D%3D
바울의 옥중서신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총회신학교 신학원을 졸업하였다. 서울반석중앙교회 담임목사, 장로교 총회신학원 교수, 총회신학교 미주 노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늘푸른교회 담임목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굿모닝 프리칭』,『주님과 동행하는 삶』,『천국의 소망 요한계시록』등이 있다.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총회신학교 신학원을 졸업하였다. 서울반석중앙교회 담임목사, 장로교 총회신학원 교수, 총회신학교 미주 노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늘푸른교회 담임목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굿모닝 프리칭』,『주님과 동행하는 삶』,『천국의 소망 요한계시록』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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