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포도주 는 새 부대 에 | 교회론(05)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 마태복음 9:17 모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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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강해 (29)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마 9:14-17)

우리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 말씀은 ‘낡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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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0/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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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지금 ‘새 것은 좋은 것이고 옛 것은 나쁜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핵심은 새 것과 옛 것이 함께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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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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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칼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 국민일보

유럽과 북미 교회들의 역사다. 한국교회가 이러한 슬픔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막 2:22)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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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kmib.co.kr

Date Published: 10/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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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술은 새 부대에의 참된 의미 – Glory be to Lord

그러니 새 포도주는(새 언약의 피) 새 부대(성령의 법)에 담아야지 둘 다 보존하게 된다. 누구도 오래된 포도주(구약의 피/동물의 피)를 마시고 나서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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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loryb2lord.org

Date Published: 10/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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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 다국어 성경 Holy-Bible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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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olybible.or.kr

Date Published: 7/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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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 설교원고 – 그리스도의교회선교회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합니다. 이미 낡아버린 유대교의 틀 속에서 새 구원의 역사를 하실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새 부대는 주님의 몸을 날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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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hechurch.kr

Date Published: 7/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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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예수님 당시에는 포도주를 만들 때 염소가죽으로 만든 가죽부대에 포도 주스를 넣어 발효시켰다. 여기서 새 포도주란 엄밀히 말해 다 만들어진 포도주를 의미하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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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artmouth-k-church.com

Date Published: 5/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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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신비(2)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 신앙의 ... - 크리스찬저널

이 부분에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 다 보존된다는 유명한 말씀을 예수님께서 하셨다. 이는 새해가 되면 많이 듣는 설교 제목이고, 신앙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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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cjlogos.org

Date Published: 11/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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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 시사뉴스

오래된 가죽 부대는 신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새 포도주를 넣으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여 결국 터지고 맙니다. 하지만 새 부대는 신축성이 좋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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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isa-news.com

Date Published: 3/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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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론(05)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 마태복음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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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새 포도주 는 새 부대 에

  • Author: SamilChurch삼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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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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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마 9:14-17)

마태복음 강해 (29)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마 9:14-1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마 9:17).

우리는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 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 말씀은 ‘낡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새롭게 시작한다.’ 라는 의미로 종종 인용됩니다. 새롭게 변화하는 것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라는 말씀을 하신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태의 집에서 초청을 받아 잔치를 하실 때에 바리새인들과 부딪히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 ’ 고 하시면서 세리나 죄인들과 함께 하시는 영적인 의미를 부여하셨습니다. 그 때에 침례 요한의 제자들이 주님께 나아와 이러한 질문을 던집니다. “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니이까 .” (마 9:14). 예수님 당시에 의를 나타내는 모습은 기도와 구제, 그리고 금식이었습니다. 율법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대 속죄일에 일년에 한번 금식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는 1년에 4번이나 금식하는 전통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사역하시던 당시에는 바리새인들은 일주일에 두번 금식을 하였는데 모세가 호렙산에 올라간 날과, 내려온 날인 월요일과 목요일에 금식했다고 합니다. 더구나, 바리새인들은 자신의 금식을 자랑하기 위하여 성전에서 얼굴에 재를 발라 스스로 초라한 모습을 하면서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동정을 얻으려고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산상수훈을 통하여 ‘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를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 (마 6:17-18) 라고 하셨습니다. 유대 사회의 금식의 습관에 따라서 침례요한의 제자들도 금식에 동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묻기를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마 9:14) 라고 했습니다. 당시에 침례요한은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이었기에 제자들은 어려운 상황에 금식을 자주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 찾아와 왜 주님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주님은 침례 요한의 제자의 질문을 통하여 세 가지의 비유로 답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새 술은 새 부대의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주님은 제자를 떠나 하늘로 승천하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뇨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마 9:15).

유대 사회에서 결혼 예식은 칠일간 지속됩니다. 그리고, 손님들은 결혼을 돕기 위해서 신랑과 동행하는 들러리입니다. 결혼 예식에 참여하여 잔치의 흥을 돋우는 친구들은 신랑과 함께 할 때는 슬퍼하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금식 기간이라도 금식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습니다. 잔치집에 가서 금식을 하며 얼굴을 찌푸리는 것은 혼인 집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뇨.’ 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침례 요한의 제자들은 모두 공감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은 주님은 신랑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침례요한은 “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 .” (요 3:29) 라고 했습니다. 침례요한은 자신을 신랑의 친구로 표현하고 예수님을 신랑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신랑의 혼인 잔치에 참석하는 자는 신랑으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믿는 자들을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기 위하여 중매한다고 했습니다. “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 (고후 11:2). 우리가 남편인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루는 신부로 성경은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린도후서 11장은 신부의 정결해야 하듯이, 주님을 향한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지 말것을 당부합니다. “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 (고후 11:3). 예수님은 우리의 신랑이시며 남편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은 신랑을 기다리는 열처녀의 비유를 통하여 등을 준비한 처녀가 신랑과 함께 혼인잔치에 들어갔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신랑이십니다.

제자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잔치집에서 손님으로 축복하기에 금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앙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는 금식할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 (마 9:15). 신랑이 빼앗긴 다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즉, 신랑이신 예수님께서 제자들로부터 떠나시게 될 것을 의미하신 것입니다. 신랑을 빼앗기는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께서는 사흘만에 부활하시며 사십일이 지난 후에 하늘로 승천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제자들은 금식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16장 에서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며 삼일에 다시 살아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서 가르치시니 . ” (마 16:21). 제자들은 그리스도가 지상 사역을 마치시고 하늘로 승천하시면 금식하며 하나님을 의지해야 했던 것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하기에 금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도행전 13장에는 안디옥 교회가 주님을 섬기며 금식할 때에 성령의 음성으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는 음성을 듣게 됩니다. 이에 안디옥 교회는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파송하게 됩니다. “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 (행 13:2). 주님의 말씀대로 제자들은 주님이 승천하신 후에 금식하기 시작했습니다.

2. 새 가죽 부대는 주님의 몸인 교회입니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마 9:17).

주님은 주님의 제자들이 금식하지 않는 비유로 혼인집 손님들의 비유로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생베 조각과 새 포도주의 비유로 이어서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은 “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됨이요 .” (마 9:16) 라고 하셨습니다. 생베 조각은 한 번도 세탁된 적이 없는 천인데, 이것을 물에 빨아 말리면 줄어듭니다. 주님은 새 천을 낡은 천에다 기우게 되면 새 천이 오그라들어 낡은 옷을 잡아당기게 됨으로 오히려 기운 효과가 없고 그 해어짐이 심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것이 맞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은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한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의 사람들은 동물의 가죽으로 부대를 만들어 물이나 포도주를 보관하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동물 가죽은 딱딱해져서 터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때 발효가 아직 안된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게 되면 포도주가 발효되면서 낡은 가죽부대는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성된 가스의 팽창을 이기지 못하고 터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죽 부대와 포도주가 망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새 포도주는 새 가죽부대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되면 부대가 터저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 (마 9:17) 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가르침에 사람들은 어떤 의미인지를 이해했을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낡은 옷이나 낡은 가죽 부대는 구약의 율법과 성전을 의미합니다. 또한 구약의 율법에다가 장로들의 가르침을 더하여 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는 바리새인들의 외식과 율법주의를 의미합니다. 구약의 가르침은 모세 오경에 나타난 율법이 근본이 되었습니다. 율법에는 하나님의 성막이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함으로 나아가는 제사법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규범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 규범에는 음식법이 포함되어 정결하고 부정한 음식을 구별하였으며, 살아가면서 자신들의 거룩함을 지켜야 하는 다양한 법이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600 개 이상의 규율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고 율법의 거룩함을 지키지 않음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하게 됩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돌아온 이후로 다시 성전을 재건하며 영적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게 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지난 400 여년이 흘렀고,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그리스의 통치아래서 성전이 더럽혀지는 일들도 있게 됩니다. 이때 경건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하여 경건 운동을 하면서 바리새파가 생기고, 사두개파나 에센파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중심에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보다는 율법주의에 빠져서 의로운 행위로 하나님께 나아가려는 생명이 없는 교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마치 자신의 의로운 행위가 남들보다 더욱 경건하게 보이려는 종교 지도자들은 위선에 빠지면서 회칠한 무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구약의 율법이나 선지자들의 가르침이 오실 메시야를 통해서 성취되는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는 무관심했습니다. 율법은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며, 헤롯의 성전은 성전의 주인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셨음에도 유대인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언급하신 새 가죽 부대는 무엇인가요? 주님이 가르치신 새로운 가죽부대는 구약의 율법이나 성전이 아니라 ,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의미합니다 . 하나님의 은혜를 담는 그릇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믿는 자들을 자신에게 모으사 성령으로 그 분의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 (엡 1:23).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통해서 나타나기에, 우리는 구약의 성전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통하여 주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구약의 율법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복음을 믿는 자에게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셔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제 주님은 믿는 자안에 거하셔서 성전이 되게 하셨습니다. “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 (고전 3:16). 새 포도주는 새로운 가죽부대에 담아야 하듯이, 주님으로 말미암는 성령이 믿는 자안에 내주하셔서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믿는 자들이 모여 교회로 주님을 섬길 때에 주님이 교회 안에 거하셔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주님은 베드로가 ‘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 16:16) 라는 고백을 통하여 교회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선언합니다. “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 (마 16:18). 어두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주님의 교회는 주님이 일하시는 그 분의 몸입니다. 이 교회는 제사를 드리는 곳이 아니라, 이제 성령의 역사하신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며 복음과 말씀으로 세워지는 주님의 몸입니다. 주님은 “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 (마 18:20) 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교회의 지체들 가운데 오셔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교회 자체에 생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교회의 생명이 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교회의 지체들이 서로 사랑하고 진리 가운데 거하면 그 분의 은혜와 능력으로 교회를 견고하게 하시고 세우십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비밀에 대하여 이렇게 가르칩니다.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 .” (엡 3:5-6). 옛 가죽 부대는 유대인들만을 담는 부대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인 새로운 가죽부대는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며 함께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3. 새 포도주는 예수님 자신을 의미합니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마 9:17).

가죽 부대에 넣을 새 포도주는 예수님이십니다.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넣는다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예수님이 가르치시는 교훈과 복음은 율법의 성취입니다. 그리고, 바리새인들의 왜곡된 가르침으로 변질된 유대교에는 거룩하신 예수님의 복음과 맞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가르치시는 생명의 복음은 구약에서 가르쳐온 할례와 제사, 그리고 율법과 절기와 병행하여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루신 십자가의 대속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은 복음의 완성을 가져왔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 다 이루었도다 ’ 라고 외치시면서 구약의 모든 율법이 요구하는 하나님의 공의를 자신의 몸으로 이루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 ” (롬 3:28) 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어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구원의 요구를 이루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복음의 기쁜 소식을 남기시고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주님은 하늘로 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와 영원히 있게 하셨습니다. 구약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령이 성도안에 거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성전의 지성소에 거하셨습니다. 이제 주님은 성령을 보내셔서 모든 믿는 자 속에 거하셔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골로새서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비밀이며 우리의 소망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 (골 1:27).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셔서 우리를 풍성하게 하시며 충만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우리를 풍성하게 하시는가요? 가죽 부대의 목적은 새 포도주를 담기 위한 것입니다. 율법과 할례 같은 옛 가죽부대는 더 이상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을 담을 수가 없습니다. 구약의 율법과 할례, 그리고 제사는 예수님의 그림자이며 모형입니다. 모형은 생명이 없습니다. 생명은 살아계시는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믿는 자에게 영생으로 임하시는 것입니다. 교회가 새로운 가죽부대이기에, 교회는 그리스도의 충만함을 경험해야 합니다. 골로새서는 “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 .” (골 2:9-10)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셨고, 골로새 교회도 주님 안에서 충만하였습니다. 우리가 주님이 거하시는 새로운 가죽 부대입니다. 우리 안에 주님이 충만하셔야 합니다.

주님의 충만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안에서 말씀과 찬양, 감사가 넘칠 때에 주님의 충만한 은혜가 넘치는 것입니다. “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 (골 3:16-17). 우리는 말씀이 풍성히 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해야 합니다. 주님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 (골 2:2-3). 우리는 예수님 안에 감추인 지혜와 지식의 보화를 발견해야 합니다. 그 보화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부지런히 성경을 읽고 연구하며 묵상하면, 주님이 우리에게 지혜와 지식의 보화를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 안에서 충만해질 수 있습니다. “ …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 (요일 4:16). 하나님의 충만한 사랑이 교회를 주장해야 합니다. 지체들과의 관계는 주님의 몸된 지체로서 연결된 것입니다. 우리가 지체에게 상처를 주거나 함부로 말하는 것은 주님의 몸에 상처를 내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지체를 사랑하며 섬기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제자들의 표식은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거하시는 새로운 가죽부대는 교회의 공동체입니다. 에베소서는 “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 (엡 2:21-22). 교회의 지체안에 하나님이 처소 삼아서 거하십니다. 우리의 하나님이 충만히 거하시는 비결은, 교회가 뜨거운 열정으로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찬양과 기도의 은혜가 넘치는 것입니다. 특히 주님의 충만함을 담는 교회의 공동체는 목장에서 경험되어지는 것입니다. 주님이 성령으로 임하셔서 각자에게 말씀하시며 각자의 영적 은사를 통하여 각 사람을 온전한 자로 세우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몸된 공동체로서 교회는 말씀과 기도의 충만함으로 새 힘을 얻어야 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의 참된 의미

누가복음 5:37-38절은 마태와 마가에도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지만 누가복음에만 39절이 더해져 있습니다. 영어 킹제임스로는 “No man also having drunk old wine straightway desireth new: for he saith, The old is better(눅 5:39).” 직역하면, ‘어떤 이도 묵은(오래된) 포도주를 마시고 난 후 곧바로 새것을 원치 않으니, 그가 옛것이 더 낫다 하기 때문이라’입니다. 이 구절을 읽다가 그동안 들어온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관련 설교가 얼마나 잘못됐는지 깨달아져 놀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대중의 설교는 ‘이제 우리는 예수 믿고 새 몸 됐으니 옛 행실대로 하면 안 된다. 새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식인데, 이 구절은 성도에 대한 구절이 아닌 바로 예수님 자신의 사역과 율법을 고집할 유대인에 대한 예언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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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딤후 2:15)” 성경 관련 질문이나 코멘트는 [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I am a diligent student of the Word. Please reach out to me with any bible related questions or comments via the email address above View more posts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 Dartmouth Korean Church

예수님 당시에는 포도주를 만들 때 염소가죽으로 만든 가죽부대에 포도 주스를 넣어 발효시켰다. 여기서 새 포도주란 엄밀히 말해 다 만들어진 포도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막 발효시키기 시작한 포도즙을 말하는 것이다. 포도즙이 발효하기 시작하면 그 주스에서 이산화탄소 가스가 나온다. 그 가스가 팽창하면서 가죽부대가 늘어나는 데 새 가죽 부대는 신축성과 유연성이 있어서 충분하게 팽창하지만 여러 번 쓴 낡은 가죽부대는 딱딱하게 굳어져서 신축성이 없기에 포도즙을 넣게 되면 더 이상 늘어나지 못해 터진다. 이처럼 낡은 가죽부대에 새 포도즙을 넣게 되면 결국 가죽부대가 터져서 포도주와 가죽부대 둘 다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얻게 된다. 이와 똑같은 것이 바로 새 옷을 찢어 낡은 옷에 덧붙이지 않는다는 비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두 개의 비유는 생활 속에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지는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 옷, 새 포도주는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요? 새 옷과 새 포도주의 공통된 특징은 바로 활동력입니다. 새 옷은 탄성이 있고, 새 포도주는 발효로 인한 팽창력이 있습니다. 바로 이 활동력이 낡은 옷을 찢고 낡은 가죽부대를 터트리는 힘입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의 힘이기도 합니다. 히브리서 4장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서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서 그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변화를 이끌어 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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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신 예수님 자신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영접하는 것과 같은 것이죠. 성경에 보면 예수님을 만났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은 예수님과의 만남으로 삶이 변하고 새로워집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변하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낡은 가죽부대, 낡은 옷은 무엇일까요?

본문 속에서 의미하는 낡은 가죽부대, 낡은 옷은 바로 율법주의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완전하고 의로운 것입니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 거룩하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율법 속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함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변질됩니다. 율법 속에 담겨진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은 잊혀지고 오직 행위만이 남습니다. 그리고 그 행위로 서로를 비난하고 정죄하는 도구로 삼아 버렸습니다. 이러한 율법주의에 갇힌 이스라엘 백성들은 행위로는 율법을 지키지만 그 율법이 담고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은 잃어버린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님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더 나아가 낡은 부대와 옷은 우리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죄로 인해 굳어진 우리의 마음은 복음을, 하나님의 말씀을, 예수님을 닮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지식과 이성과 문화에 맞춰서 하나님의 말씀을 제한하려 한다면 낡은 부대처럼 터져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새 포도주를 담을 새 부대를 준비할 수 있을까요? 에스겔 36장 25-27절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맑은 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우리의 죄를 씻어내는 회개를 통해 굳어진 마음을 온유한 마음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또한 새 영,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이 거듭나야만 합니다.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셨듯이 사람이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

여러분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넣어야 합니다. 새 포도주는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새 부대만 준비하면 됩니다.

다트머스 한인교회 담임목사 김승용

복음의 신비(2)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로고스 채플 강단(6)

세례(침례) 요한의 제자들과 예수님의 금식에 대한 논쟁이 마태복음 9장, 마가복음 2장과 누가복음 5장에 나온다. 이 부분에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 다 보존된다는 유명한 말씀을 예수님께서 하셨다. 이는 새해가 되면 많이 듣는 설교 제목이고, 신앙 없는 사람들도 많이 인용하는 말씀이다. 이 말씀을 하신 예수님의 의도와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 하나이까” (마 9:14)라면서,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요한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처럼 금식하지 않고 오히려 세리들과 식사한 것을 두고 예수님께 따진다. 당시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은 월요일과 목요일, 일주일에 두 번 금식하며 경건 생활을 했다. 바리새인들은 대속죄일과 같은 특별한 날에도 금식을 했고, 십일조도 빠짐없이 했다(눅 18:12).

그래서 요한의 제자들과 사람들이 보기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금식도 제대로 하지 않는 경건치 않은 자들이고, 더구나 이들을 금식하게 하지는 않고 세리들과 식사를 하게 한 예수님이 못 마땅했던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못 마땅해 하는 요한의 제자들에게 세가지 비유를 들어 진정한 복음의 능력을 알려 주셨다.

첫 번째가 혼인집 손님의 비유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마 9:15). 여기서 ‘혼인집 손님’은 신랑의 결혼예식을 돕기 위해 온 신랑 친구들을 말한다. 이들은 신랑이 신부를 데려오기 위해 신부집에 갈 때 들러리가 되었다. 신랑 친구들이 신랑의 혼인 잔치에서 금식하거나 슬퍼하기보다 같이 즐거워하는 것이 당연하다. 당시 금식일에 혼인 잔치가 있으면 금식을 하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이 비유에서 혼인집 신랑은 예수님이고, 손님들은 예수님 제자들을 가리키며 지금은 함께 있어 금식하지 않지만, 신랑 되신 예수님이 붙잡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그때에는 금식하며 슬퍼하게 된다는 것이다.

복음은 율법의 행위에 의지하도록 하지 않는다. 만약 금식 행위로 금식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경건하다는 영적 우월감을 갖는다면 복음에서 떠난 것이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라는 갈라디아서 2:16 말씀처럼, 영적 우월감은 율법의 행위에 의지한 결과이며, 율법의 행위에 의지하면 결국 율법에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게 된다.

율법은 완전하지만 불완전한 인간은 아무리 노력해도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없다. 율법은 거룩하기에 죄인들은 율법에 의해 정죄를 받고 죄성이 드러나게 되며, 또한 심화된다. 율법은 공의롭기에 죄인들에게 구원의 자비를 주지 않는다. 그래서 율법은 갈라디아서 3:24 말씀처럼 죄인됨을 깨달아 그리스도께 인도하고, 믿음으로 의롭게 여김을 받도록 하는 선생인 것이다. 그런데 이 율법을 통해 죄인임을 깨달아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가지 않고 자신의 행위에 의지해 의롭게 되고자 하는 율법주의에 빠지면, 종교적 우월감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게 된다.

옛 언약인 율법은 죄인을 구원에 이르도록 하지 못한다. 새 언약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만이 죄인된 자들을 믿음으로 의롭게 여김을 받도록 한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라는 로마서 8:2 말씀처럼, 새 언약은 율법의 성취이고 완성이다. 바울은 자신을 ‘새 언약의 일꾼’이라고 말했다.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고후 3:6). ‘율법 조문’은 어떠한 생명도 줄 수 없으며, ‘영’인 복음과 성령의 법이 생명을 전달해 줄 수 있다.

두 번째는 생베 조각 비유이다.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됨이요” (마 9:16). 해어진 낡은 옷에 세탁한 적 없는 새 천조각을 대고 깁는다면, 이를 빨래할 때 생베인 새 천 조각의 오그라듬이 심해 낡은 옷을 잡아당기게 될 것이다. 여기서 생베 조각은 예수님의 가르침인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뜻하고, 낡은 옷은 유대교의 율법주의적 전통을 가리킨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과 행위에 의지하는 율법주의에 양다리를 걸칠 수 없다는 것을 말해 준다.

세 번째는 새 포도주 비유이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마 9:17). 가죽 부대는 유목민들이 양이나 염소의 가죽을 통째로 벗겨낸 후 목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다시 기워서 만든 것이다. 그런데 이 가죽 부대가 오래 되면 뻣뻣해져서 바느질한 부분이 헐거워지는데, 이곳에 발효되지 않은 새 포도주를 담으면 나중에 포도주가 부풀어올라 터지고 만다.

새 포도주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담으려면 낡은 부대가 아닌 새 부대가 되어야 한다. 새 부대가 되지 못하면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역사를 담을 수 없다. 새 부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율법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누가복음 5:39의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라는 말씀처럼, 율법주의적 사고에 젖어 있으면 이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율법주의 전통에 빠진 유대인들, 특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인 하나님 나라의 복음, 성령이 역사하시는 성령의 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새 부대가 되는 것은 육신의 행위에 따른 율법의 종 노릇 하는 삶이 아닌 성령의 법 아래에 사는 삶이다. 율법의 행위로 종교적인 우월감을 가지고 있거나 열등감에 빠져 있지 말고, 새 부대의 신앙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담는 은혜를 경험해야 한다.

[등불]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낡고 오래된 가죽 부대는 신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새 포도주를 넣으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여 결국 터지고 맙니다. 하지만 새 부대는 신축성이 좋기 때문에 그럴 염려가 없지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되리라” 말씀하셨습니다(눅 5:37). 이 비유를 통해 무엇을 깨우쳐 주고자 하신 것일까요?

요한복음 15:1에 예수님은 “내가 참 포도나무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포도나무라면 그 열매는 이 땅에 사역하시면서 기사와 표적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나타내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신 모든 일들이지요.

또한 포도즙은 포도 열매를 짜낸 액이며, 영적으로는 예수님의 보혈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많은 열매를 내시고 마침내 십자가에 달려 보혈을 흘리심으로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위해 생명을 주시는 사랑으로 구약의 율법을 완성하셨지요. 따라서 주님께서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신 것이 신약이며, ‘새 포도주’라고 하는 것입니다.

‘묵은 포도주’란 구약의 율법적인 삶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시기 전, 율법에 매인 삶의 방식이지요.

구약의 묵은 포도주와 신약의 새 포도주의 차이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19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을 이루었으니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하리라” 말씀하십니다. 이때 바리새인들은 하나님께서 율법을 통해 이혼을 허락하지 않으셨냐고 반문하지요. 이에 예수님은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아내 내어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결혼한 남녀가 변함없이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을 원하시지 헤어지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그런데도 율법에 이혼을 규정하신 것은 인간의 변질되고 악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내가 음행한 사실을 남편이 알고 도저히 용서가 안 되고 괴로운 상황이라고 합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함께 삶으로 인해 더 불행해져서는 안 되겠기에 모세의 율법에는 이혼해도 가하다고 규정해 놓았지요.

따라서 묵은 포도주는 하나님의 근본 뜻인 사랑보다는 율법적인 틀에 매인 삶의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일 남편이 아내의 허물을 용서하고 사랑으로 감싸 안았다면 새 포도주를 마신 것과 같습니다. 이것이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한 주님을 닮아가는 삶의 방식입니다.

에베소서 4:22~24에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말씀합니다. 세상 것을 취하고 남을 판단 정죄하며 미워하는 등 여전히 변화되지 않는 마음은 낡은 부대라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의와 욕심, 잘못된 지식과 틀 등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않은 모든 것을 버리고 심령을 새롭게 해야 하지요. 그럴 때라야 우리 마음이 새 부대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든 죄악을 신속히 벗고 새 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아야 합니다. 진리와 선으로 마음을 변화시켜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더욱 말씀과 기도로 마음을 할례하여 고린도후서 5:17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말씀한 대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시기 바랍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누가복음 5:38)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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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교회론(05)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 마태복음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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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론(05)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 #마태복음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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