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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생활스포츠지도사2급 총정리! (자격종목, 필기 … – 블로그
(검색도 뒤죽박죽으로 하고 말이죠..) . 사실 2개는 같은 자격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체육지도자 제도 안에 스포츠지도사가 한 종류로 있는 겁니다 …
Source: blog.naver.com
Date Published: 4/4/2021
View: 7133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어떻게 따나요?
생활체육지도자는 ‘스포츠’가 곽광받게 되면서 인기가 많아진 자격증인데요. 국가전문자격증인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따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Source: hoseoart.tistory.com
Date Published: 6/3/2022
View: 6690
생활스포츠지도사 따는 법 생체지 2급 얻는 방법에 대해 정리
국가공인자격증으로 구 생체지라고 불리는 국가 공인 자격증 시험입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1. 체육지도자”란 학교ㆍ직장ㆍ …
Source: thesunkencity.tistory.com
Date Published: 1/9/2021
View: 500
생활스포츠지도사(보디빌딩) 2급 자격증 취득 후기 – 육씨네
다행인것은 생활체육 관련된 질문이 중앙대쪽에는 별로 없었던것. … 이런 개똥같은 마인드로 이 자격증을 따는 노인네를 보고 기가 찼다.
Source: 6cne.com
Date Published: 10/12/2021
View: 1345
운동하다 자격증 딴 후기 1편.(생체 2급) – 브런치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웨이트 트레이닝이든 필라테스, … 거나 등의 구체적인 목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왜 자격증을 따기로 결심했는지”에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2/20/2021
View: 8557
생활체육지도자가 되는 방법!! – 스포츠둥지
이렇게 필기 검정에서도 합격하게 되면 드디어 3급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받게 되는 것이다.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따기! 참 쉽죠잉 …
Source: sportnest.tistory.com
Date Published: 2/28/2022
View: 144
(체육지도자)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과정 완벽이해하기
체육지도자 #2급 … 자격증 따는 법.
Source: ko.liriklagu.asia
Date Published: 5/8/2021
View: 7133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 취득 정리 – 블루레이
수영 종목도 따고 싶고 승마 자격도 따고 싶고 보드 자격도 따고 싶어지죠. 그리고 생활스포츠 지도사, 장애인 스포츠 지도사 등 종류도 여러가지에요 …
Source: doya-life.com
Date Published: 10/23/2021
View: 7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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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생활 체육 지도자 자격증 따는 법
- Author: 선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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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6.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1rBRWd7zm0Y
체육관, 운동시설에 취업하는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도전해볼까?
경기도 광명의 한 주민센터 체력단련실. 오전 10시부터 동네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20여 명, 나이는 60~85세. 트레이너의 구호가 시원하게 울려 퍼졌다. 가벼운 스트레칭에 이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트레이너 이선명 씨. 그는 지난 1년 동안 주 3일 하루 4시간씩 이곳에서 어르신들의 체력을 단련시키고 있다. 운동기구 사용법부터 허리, 무릎 등 신체별 동작까지 꼼꼼하게 알려준다. 50대 후반의 이 씨는 국내 기업에서 20년간 경영지원 부서에서 근무하다 6년 전 명예퇴직했다. 재직시절 사내 마라톤 동호회, 산악자전거 동호회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했었다. 퇴직 후에도 동네 주민센터 체력단련실을 다니는 것은 물론 각종 크고 작은 마라톤과 자전거대회에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그러던 중 이 씨는 더 늦기 전에 스포츠 관련 일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동네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을 가르쳐주던 운동처방사의 영향이 컸다. 50대 중반에 운동 관련 자격증에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1년 만에 피트니스지도자 1급을 취득했다. 내킨 김에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에도 도전했다. 재수 끝에 자격증을 취득한 이 씨는 트레이너라는 새 직업을 얻었다.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란?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도전 가능
이 씨가 취득한 생활스포츠지도사란 ‘대한민국 국민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여 건강 유지 및 여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도하고 관련된 체육시설을 관리하는 사람’을 말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이다.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의 경우 자격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따라서 체육 전공자들은 물론 동호회 활동이나 취미로 운동을 시작한 일반인들이 많이 도전한다. 매년 7~9천명 정도의 합격자를 배출하는데 2018년의 경우 8925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생이 가장 많은 종목은 보디빌딩(5162명)>축구(610명)>수영(515명) 순이었다. 일반인의 경우 2급 자격증 취득 후 다른 진로를 찾기도 한다.
시험은
필기, 실기, 현장실습
2급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1차 필기시험, 2차 실기 및 구술면접, 3차 연수와 현장실습까지 약 8개월의 기간을 투자해야 한다. 따라서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시험은 매년 1회만 실시하고 접수는 체육지도자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시험 일정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지도자연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일정은 내년 2월 말 공지 예정. 2019년의 경우 필기시험 접수는 4월 11~19일, 시험은 5월 11일, 합격자 발표는 5월 30일이었다. 응시료는 필기 1만8000원, 실기 및 구술 3만원, 연수 20만원.
먼저 1차 필기시험의 경우 스포츠심리학, 운동생리학, 스포츠사회학, 운동역학, 스포츠교육학, 스포츠윤리, 한국체육사 등 총 7과목 중 5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합격 기준은 모든 과목에서 40점 이상의 점수를 받고,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단, 자격증 취득 후 다른 실기 종목의 자격증을 취득할 때 필기시험은 면제다. 응시생들은 스포츠지도사 수험서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지도자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기출문제를 활용해 공부하거나 관련 전문학원을 다니기도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2차로 실기 및 구술검정을 치른다. 실기종목은 총 57개. 검도, 게이트볼, 골프, 복싱, 농구, 당구, 라켓볼, 럭비, 레슬링, 레크리에이션, 리듬체조,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볼링, 빙상, 자전거, 등산, 세팍타크로, 수상스키, 수영, 스킨스쿠버, 스쿼시, 스키, 승마, 씨름, 야구, 에어로빅, 오리엔티어링, 요트, 우슈, 윈드서핑, 유도, 인라인스케이트, 정구, 조정,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테니스, 행글라이딩, 궁도, 댄스스포츠, 사격, 아이스하키, 육상, 족구, 철인3종경기, 패러글라이딩, 하키, 핸드볼, 풋살, 파크골프, 양궁, 펜싱, 합기도 등이다.
실기 및 구술면접은 57개 종목 중 한 종목에 대한 시험으로 진행되며, 합격 기준은 구술과 실기 각각 70점 이상이다. 실기 및 구술검정기관은 비장애인의 경우 대한체육회가, 장애인의 경우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담당한다. 태권도는 국기원이 단일 자격검정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태권도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각 종목 경기단체에서 자격검정을 주관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파크 골프 종목의 경우 50+의 지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2차 합격자는 마지막 관문인 연수 및 현장실습을 받게 된다. 연수는 전국에 위치한 총 20개의 생활체육지도사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연수시간은 일반수업 66시간, 현장실습 24시간 등 총 90시간이다. 수업내용은 스포츠 윤리, 건강 및 안전관리, 지도역량, 프로그램 운영 및 관리 등이다. 일반수업, 현장실습 각각 90% 이상 출석한 사람은 최종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한다.
응시료 필기 1만8000원, 실기 및 구술 3만원, 연수 20만원.
취업은
체육시설, 보건소, 병원 등
체육지도자 자격은 체육시설법률에 정해진 11개 업종(골프연습장업, 체력단련장업, 체육도장업, 골프장업, 수영장업 등)에 종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자격이다.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는 보통 공공 및 사설 체육시설, 직장, 학교, 동호회 단체 등에서 생활체육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수집 및 지도하고 체육시설을 관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간한 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 공공체육시설은 2만4303개, 민간체육시설은 5만8884개소. 생활체육 최전방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스포츠지도사의 취업 전망은 밝은 편이다. 체육지도자 자격을 취득하면 스포츠클럽, 체력인증센터, 보건소, 근로자건강센터, 병원, 피트니스 센터 등에서 근무할 수 있다. 또 노인 시설이나 복지관, 생활체육 등에서 스포츠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다.
기획 김남희
참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지도자연수원 홈페이지 http://www.insports.or.kr
[관련 기사 보기]>> 운동 선수들이 바나나를 챙겨 먹는 이유
>> 월 180만원 버는 문화재 돌보미 되는 법
>> 50대 중년이 사회봉사 자격증 따면 도움이 있을까?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어떻게 따나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어떻게 따나요?
오늘은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생활체육지도자는 ‘스포츠’가 곽광받게 되면서 인기가 많아진 자격증인데요.
국가전문자격증인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따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하는 시험인데요.
일반인들이 학교체육을 마치고 평생동안 접하게 되는 신체를 통한 사회교육을 의미합니다.
정부에서는 엘리트체육이 아닌 진정한 ‘생활체육’을 도와주는 전문인 양성을 위해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을 실시했는데요.
생활체육지도사 급수 별 수행직무
1급 – 개인의 체력적 특성에 적합한 운동 종목, 강도 빈도, 시간 등의 운동수행방법을 처방할 수 있으며 국민체력센터, 시/도 체력센터, 종합스포츠센터, 종합병원의 스포츠의학센터 (운동처방 클리닉) 등에 종사하게 됩니다.
2급 – 공공(직장)체육, 대규모 체육시설업등 생활체육의 일선에서 체육지도사로 종사하게 됩니다.
3급 – 체육시설등 생활체육의 일선에서 국민건강의 증진을 위하여 종사하게 됩니다.
생활체육지도자 시험 일정이에요~
자세한 사항은
http://www.insports.or.kr/snis/jsp/tra/main.jsp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생활체도지도자 자격증 따고 멋진 체육인이 되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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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eaart.ac.kr/faculty/sports.asp
생활스포츠지도사 따는 법 생체지 2급 얻는 방법에 대해 정리
‘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 종목별 획득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국가공인자격증으로 구 생체지라고 불리는 국가 공인 자격증 시험입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1. 체육지도자”란 학교ㆍ직장ㆍ지역사회 또는 체육단체 등에서 체육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해당 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말한다.
2.관련근거
•국민체육진흥법 제11조(체육지도자의 양성)부터 제12조(체육지도자의 자격취소)까지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제8조(체육지도자의 양성과 자질향상)부터 11조의 3(연수계획)까지
•국민체육진흥법 시행규칙 제4조(자격검정의 공고 등)부터 제23조(체육지도자의 자격취소)까지육관광부령으로 정한다.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선택 과목 및 응시 자격
스포츠심리학 운동생리학 스포츠사회학 운동역학 스포츠교육학 스포츠윤리 한국체육사 7과목 중 5과목 선택해서 응시
생활스포츠지도사 응시 자격
각 요건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자격 구비 및 서류 제출
– 만 18세 이상 응시 가능
태권도 종목의 경우 국기원에서, 태권도를 제외한 전 종목은 대한체육회에서 실기와 구술검정을 진행합니다.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연수기관
경기대, 경희대, 용인대, 인천대, 중앙대 ,한양대 경남대, 경상대, 계명대, 부경대, 안동대 건국대, 충남대, 충북대, 호서대 군산대, 전남대, 전북대 강릉원주대 제주대
생활스포츠지도사 종목
검도, 게이트볼, 골프, 궁도,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등산, 라켓볼, 럭비, 레슬링, 레크리에이션, 리듬체조,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복싱, 볼링, 빙상, 사격, 세팍타크로, 수상스키, 수영, 스쿼시, 스키, 스킨스쿠버, 승마, 씨름, 아이스하키, 야구, 양궁, 에어로빅,
오리엔티어링, 요트, 우슈, 윈드서핑, 유도, 육상,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정구, 조정, 족구, 철인3종경기,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테니스, 파크골프, 패러글라이딩, 펜싱, 풋살, 하키, 합기도, 핸드볼, 행글라이딩
생활스포츠지도사(보디빌딩) 2급 자격증 취득 후기
스포츠지도사 자격 ? 시작은 이 방송 이장면이었다.
19년 초 승리 클럽인 버닝썬 사건의 변호사가 TV 에 나온적이 있는데, TV화면에 나온 변호사의 이력에 “생활스포츠 지도사(보디빌딩)”이 보였던것. 변호사 하는 사람이 보디빌딩 자격이라니,, 그럼 나도 해볼까 ? 하며 년초에 맘 먹은 덕분에, 결국 이 자격을 나에게 부여하게되었다.
본인은 직장생활 20년 가까이 한 제법 고소득의 직장인으로, 트레이너를 시작할 이유도 전혀 없거니와 이 나이(45세)의 트레이너를 받아줄곳 또한 없을 것이다. 직장인으로 그 자격을 활용할 계획은 없고, 굳이 그걸 딸 필요가 있어 ? 하며 지나쳐왔던 것이지만, 위의 계기를 통해서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였고, 트레이닝 관련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한것 또한 운동을 시작하던 때라 10년이 더 된터라, 자격증 준비하면서 트레이닝 뿐 아니라 운동과 관련된 부수적인 공부를 좀 더 해보는것도 나름 의미가 있겠다 싶어 도전하게 되었다.
관련 제도와 내용을 찾아본 결과 운동을 오랜동안 해온 나에게 그 진입장벽도 낮아 보이기도 하고, 어차피 운동을 오래 한것이면 자격증 하나 남겨두는것도 괜찮겠다 마음 먹었고 그게 19년 3월이었다.
생활스포츠 지도사 2급의 종목에는 아래와 같이 총 57개 종목이 있고, 그 중에서 본인이 선택한 과목은 보디빌딩.
검도, 게이트볼, 골프, 복싱, 농구, 당구, 라켓볼, 럭비, 레슬링, 레크리에이션, 리듬체조,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볼링, 빙상, 자전거, 등산, 세팍타크로, 수상스키, 수영, 스킨스쿠버, 스쿼시, 스키, 승마, 씨름, 야구, 에어로빅, 오리엔티어링, 요트, 우슈, 윈드서핑, 유도, 인라인스케이트, 정구, 조정,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테니스, 행글라이딩, 궁도, 댄스스포츠, 사격, 아이스하키, 육상, 족구, 철인3종경기, 패러글라이딩, 하키, 핸드볼, 풋살, 파크골프, 양궁, 펜싱, 합기도
자격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 http://www.insports.or.kr/examInfo/examInfo4.do
생활 스포츠 지도사 2급 취득 과정을 살펴보면
– 필기시험 (5월) : 스포츠심리학, 운동생리학, 스포츠사회학, 운동역학, 스포츠교육학, 스포츠윤리, 한국체육사 7개 과목중 5개 과목 응시 → 과목마다 만점의 40% 이상 득점하고 전 과목 평균 60% 이상 득점
– 구술시험 (6월) : 보디빌딩 대회규정, 응급처치, 생리학, 트레이닝방법론, 생활스포츠이론, 영양학 등에 대한 5개 질문에 대한 구술 → 70% 이상 득점시 합격
– 실기시험 : 보디빌딩 대회포즈 및 여러 트레이닝 종목에 대한 시범 →
1. 필기시험 응시
필기시험 과목은 7과목 중 5과목을 선택해야 했는데, 운동체육사와 심리학 두과목을 제외시켰다. 4월에 필기접수를 시작으로 5월 필기시험 2주전부터 벼락치기 공부. 40대 중반의 나이에 공부를 하는것이 영 어색했으나, 관심있었던 분야 (특히 생리학) 는 어렴풋이 알던 것들은 교재를 통해 정리한다는 생각에 공부가 재미있어 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4월 화창한 봄날 다들 나들이 가는 좋은 시기에 주말에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때에는 ‘이렇게 까지 해서 이 자격을 따야할까 ?’ 라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하였다.
고등학교 졸업이후 처음 가본 사설 독서실.
2주간의 퇴근후 공부 및 주말 독서실을 이용한 열공 끝에 5월에 강남의 개원중학교에서 시험을 응시했다.
혼자 필기 공부하다가 시험 보는 날 처음으로 같은 자격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을 시험장에서 보았다. 사회 초년생들이 대부분이고 트레이너 혹은 운동 관련 직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운동과 전혀관련 없어 보이는 사람도 간혹 있고,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도 계시고 각양각색이었다. 토익시험을 보던 때와는 다르게 운동하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체육복 입은 사람이 많아보였고, 또 신기했던건 운동을 전혀 안할것 같은 체형의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는것. 뭐 필기시험보는 사람이 보디빌딩만 있는게 아니니깐..
시험결과는 2-3주 뒤에 나오는데, 시험 응시 당일날 오후에 답안이 지도자연수원 홈페이지상에 공개되어 당일 오후에 가채점해본 결과 합격이었고, 실제 발표된 점수도 가채점 점수 그대로였다. 시험전에는 여러번의 모의고사와 몇년간의 시험문제를 토대로 추정해본 결과 운동역학은 한 90-100점, 나머지 과목은 80점 언저리로 나올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
필기시험 가채점 결과. 공부할땐 어렵지 않았던 사회학과 윤리학의 문제가 처음 보는게 많아 나와서 멘붕.
– 운동생리학 : 공부하는것이 어려웠지만, 운동인으로서 알아야할 내용들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됨. 의외로 시험은 쉽게 느껴짐
– 운동역학 : 물리 과목을 좋아했던 나에겐 내용 이해하기 가장 쉬웠던 과목.
– 스포츠사회학 / 스포츠교육학 / 스포츠윤리 : 일부 암기가 있긴 하나 상식적으로 이해하면 쉬운 과목
7과목중 5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데, 본인이 성적이 잘 나올것 같은 과목으로 선택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다른 과목은 모르겠고 운동인으로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항목이 많고 구술시험에서도 어차피 공부해야 하는 운동생리학은 1순위에 넣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의외로 성적도 잘나온다.
생각보다 스포츠사회학, 스포츠윤리학은 까리한 문제들이 많아, 많은 시험생들이 멘붕에 빠졌고 오답이의제기도 많이 있었다. 그리고 웃겼던건 스포츠심리학은 애초부터 선택과목에서 배제하고 공부를 1도 하지 않았으나, 시험날 집에 시험지 가져와서 심심풀이로 내 상식+겐또로 풀어봤는데, 가채점 답안으로 채점해보니 80점이 나왔던것.
2. 실기 및 구술
실기와 구술은 같은날 치뤘다. 시험공부는 교재를 구입한 단박에 오름 네이버 카페에 정리되어 있는 기출문제 100여개 위주로 공부를 하였다. 기본적인 실기동작 (근력운동의 여러 종목들) 들은 운동을 오랜동안 해왔던 터라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구술시험에서 나오는 보디빌딩 대회규정이라던가, 응급처치요령 등등 운동을 오래한다고 알수 있는 지식이 아닌것들 위주로 공부를 하였다. 족보로 떠도는 내용중 생활체육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어려웠고 암기해야 할 항목들이 많았다. ( 생활체육의 정의, 목적, 필요성, 기능, 생활체육프로그램 계획원리, 생활체육 지도의 원리, 생활체육 지도시 유의사항, 지도자의 자질/덕목, 지도자의 역할, 생활체육 구성요소 등등 )
– 실기 종목
2019년 생활스포치지도자 보디빌딩 실기 종목. 운동을 한 사람들이라면 기본적으로 다 할수 있는 종목들이다.
– 구술종목
참고로 보디빌딩 종목의 실기/구술은 대한보디빌딩협회에서 관할하므로 협회홈페이지에서 년도별로 미세하게 바뀌는 대회 및 표징 규정을 살펴보는게 좋다. 실기시험을 돈을 내고 강의를 듣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모를까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이용해서 강의를 통해 돈을 벌기 위한 사람들의 상술이 아닐까 싶다.
실기/구술 시험장소는 여러 대학중에서 선택할수 있었는데, 그나마 가까운 중앙대로 선택하였고, 시험날짜는 중앙대에서 시행하는 여러 날짜중에서 좀 늦은 날로 일부러 선택하였다. ( 이미 시험을 응시한 사람들의 후기를 참고하기 위해서 )
네이버 카페에 중앙대 실기/구술시험 후기가 하나둘씩 올라오면서 나한테 그 문제가 주어진다면 대답할수 있을까 ? 하는 심정으로 올라온 기출문제위주로 공부하였는데, 2019년도 후기를 보면 “도핑”관련 문항은 필수로 들어가고 보디빌딩 시험규정, 그리고 보디빌딩 포즈, 응급처치요령, 기타 근력운동과 관련된 질문들 위주로 5-6문제가 주어지는 형태였다. 다행인것은 생활체육 관련된 질문이 중앙대쪽에는 별로 없었던것.
실기/구술시험장에는 기출문제 요약본만 프린트해서 들어가서 대기하면서 계속 외우다가 들어갔고, 시험장에 호명되어 들어가니 나이 지긋하신 시험관 3명이 앉아서 대기하고 있었다. 혹시나 해서 몸 펌핑을 위해서 대기중에 하체운동(워킹런지,맨몸스쿼트) 및 푸시업을 하는등의 운동을 했으나, 뻘짓이었던것 같았다.
웃으면서 인사하면서 들어갔으나, 들어가자 마자 질문종이가 담긴 통에서 종이 하나씩을 선택하라고 하여 떨리는 마음으로 뽑아서 시험관에게 전달하자 마자 정신없이 질문이 던졌는데, 본인이 받은 질문은
(실기종목)
1. 덤벨 체스트플라이
2. 덤벨 숄더프레스 : 심사관께서 “숄더”를 강조하심
3. 스티프 데드리프트 (측면으로)
4. 비하인드 넥프레스.
5. 사이드 트라이셉스 (포징)
실기동작이야 운동을 오랜동안 해서 아주 자신감이 넘쳤었으나, 스티프 데드리프트 동작에서 가동범위를 습관적으로너무 짧게 한것이 실수라면 실수. 정신없이 하느라 호흡을 티가 나게 크게 하지 않았던것도 실수.
(구술문제)
1 의도치않은 도핑 : 치료를 목적으로 처방을 받은 약이나, ~~~~~~~ 에서 금지된 약물이 검출된 경우를 (그만)..
“양성반응” 이란 말이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하심
– 심판 주의사항: 옆 심판과 얘기해선 안되며 , 선수를 지도하거나 선수로 참가해선 안됩니다 (그만)
– 출혈시 조치요령 : 상처부위를 소독하고 지혈을 한 다음 해당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킵니다 (그만)
– 1RM : 1 repetition maximun 약자로서 최대근력으로 (그만)
그렇게 해서 자신감 있게 실기/구술을 끝내고, 나와서 나중에 받은 성적은 턱걸이 합격. 생각보다 점수가 짜게 나왔다. 실기/구술 큰 실수없이 다 무난하게 했는데, 70점대가 나와버려서 아쉬웠지만 어차피 합격.
3. 연수
2019 경기대학교 생활스포츠지도사 연수 안내문
생활스포츠지도자 연수과정 시간표 (2019 경기대학교 )
연수 및 실습장소는 구술시험장과 별개로, 생활스포츠지도사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각 연수기관(대학교)의 실습일정중에서 본인의 일정에 맞는 곳을 찾아서 신청하면 되는데, 직장인의 경우 주말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선택의 폭이 많지 않았다. 그리고 주말반이 개설되는 대학의 경우 경쟁률이 빡셔서, 정원초과시 부득이 지방으로 가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본인은 회사 연차휴가를 써서 어렵게 일정을 냈고, 경기대학교로 신청을 하여 총 6일간의 연수. 그리고 3일간의 실습으로 이 과정을 진행하였다.
중앙대 연수 강의장. 90년대에 대학을 다닌 나는 이 날 자동 칠판 지우개를 처음 보았다.
연수 6일간의 기간동안에는 스포츠지도사가 알아야 할 과목 위주로 강의가 계속되는데, 8월초 가장 무더운 시기라서 교육받기에 좋은 시기는 아니다. 하지만 대학생들이 방학을 하는 기간을 이용해서 강의장을 빌려 진행하는 터라 거의 대부분의 대학이 열악한 환경에서 진행하는것으로 보였다.
경기대학교의 경우, 강의장에 1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시에 수강을 받았고, 자리가 지정좌석이라 복불복으로 뒤쪽에 앉은 사람은 강의기간내내 편하게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앞쪽에 앉은 사람은 대놓고 자기도 뭐한 상태에서 강의를 들어야 하는 분위기였다.
강사에 따라서, 피곤한 사람은 자는것을 허용하기도 하고, 꼰대같은 강사는 엄격하게 진행하기도 해서 그때그때 분위기 봐가면서 요령껏 강의를 들어야 했다. 때로는 강사가 수강생들을 앞으로 불러내서 뭔가 시키기도 하고, 조 별로 모여서 뭔가 해서 발표도 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트레이너나 체육대학 출신들이 많고 젊은 터라 시키면 적극적으로 잘 하는듯 해 보였으나, 간혹 50-60대의 나이 지긋하신 수강생들은 강사가 뭔가 시키거나 조별로 뭘 하라고 할때 대놓고 배째거나 도망가는 듯한 모습이 종종 보여 눈에 거슬렸다. “제가 나이 오십에 이걸 해야 합니까 ?” 하는 그 분의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던 경험이 있다.
심지어 두명이서 짝을 지어, 운동상담하는 역할과 운동처방하는 역할을 하는 Role playing 이 있었는데, 나이많으신 그 50대 양반을 위해 기꺼이 40 대인 내가 짝이 되어줄 요량으로 옆에 앉았으나, “그냥 가세요~ 전 안할겁니다” 이러는게 아닌가… 이런 개똥같은 마인드로 이 자격증을 따는 노인네를 보고 기가 찼다. 나이들어서 그런것도 못하겠는 양반이 왜 이 자격증을 따려고 하는지,,,
경기대학교 연수중
그리고 연수기간 내내 무엇보다 귀찮았던것은 점심. 방학기간이라 학교식당은 오픈하지 않았던 터라, 학교 밖으로 나가서 식사를 하든, 도시락을 싸오든 해야만 했다. 난 더운 여름에 걸어나가는게 싫어서 그냥 도시락을 아침마다 챙겨가서 강의장에서 대부분 해결했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도시락을 싸오진 않았던것 같다.
연수강의는 규정상 66시간을 6~8일간 나눠서 받게 되어 있고 90% 이상 출석시 합격인데, 한 강의가 3시간 연속일 경우 2시간만 한다던가, 오후 마지막 강의는 좀 빨리 끝내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그렇게 빡시게 진행되진 않았다.
그리고 총 66시간중 10%인 6시간은 결석해도 수료하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6시간이라는 시간이 애매해서 하루를 통째로 쉴수는 없었고, 나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날 오전수업만 듣고 오후 3시간수업을 빠졌다.
4. 실습
이 실습의 경우 대학교마다 실습장소및 진행방식이 상이한데, 경기대의 경우 유도장 및 강의실, 그리고 트레이닝룸 등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진행이 되었으나, 경우에 따라서 근처의 체육관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듯해 보였다.
경기대학교 실습 (유도장)
회사 연차내고 이곳에 와서 이 젊은 친구들과 운동복 입고 이렇게 앉아있다 보면,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했다.
경기대학교 실습 (유도장)
경기대학교의 경우 넓은 유도장으로 집결하여, 안내하는 곳으로 가서 강의, 실습을 받던지 유도장에서 단체로 모여서 실습을 받는 형태였는데, 연수기간의 일방적인 강의 보다는 근력운동(하체운동-런지/스쿼트, 코어운동, 스트레칭 등) 을 하거나, 폼롤러를 이용한 근막이완을 알려주거나, 실제 운동을 즐기면서 알아야 할 지식을 알려주는 이 실습기간이 그나마 재미있었던것 같았다.
경기대학교 실습.
때로는 실습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강의장에서 강의형태로 진행되기 했는데, 운동지도사가 갖추어야 할 소양 (본인 PR,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이나 생리학 강의등이 이어졌고, 운동을 업으로 하지 않는 취미운동인이더라도 제법 유익하고 들을만 했다.
본인은 트레이너가 되려고 하거나 운동을 업으로 삼을 사람은 아니지만, 자격하나를 취득하기 위해서 거쳤던 일련의 과정이 나름 의미가 있었고, 나이 마흔 다섯에 20대 젊은 친구들과 같이 강의들으면서 그 들의 열정, 그리고 내 나이또래에서 발견하기 힘든 그들의 적극성, 그리고 각종 운동업계 종사자로 있는 강사들의 지식과 강의를 통해 나와 다른 길을 걸어온 사람들의 경험담들을 들을수 있어서 나름 유익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던것 같다.
5. 자격증 취득
이 자격을 따기까지 총 들인 비용으로 보면 시험비 몇만원, 연수비 20만원 정도 밖에 들지 않았다. (안써도 될 연차를 쓴것 까지 하면 몇백이 들었지만 … )
취미로 운동하는 직장인이 연차 7-8 개를 써가면서까지 투자를 해서 이 자격을 딸 필요가 있을까 ? 생각하면 ,, 별 의미없겠다 생각할수 있으나 나 같은 경우 운동을 수십년 더 할 것이고, 만약 이 자격을 응시 안한다면 운동하는 내내 조금이라도 젊을때 도전하지 않은것이 아쉬움으로 남을것 같았다.
덕분에 평소에 알지 못했던 운동생리학쪽으로 지식을 더 쌓을수 있었고, 실습을 준비하면서 평소에 관심밖이었던 보디빌딩의 포징이라던가 규정도 공부를 하면서 지식의 폭이 넓어졌으며, 연수기간동안에는 다양한 경험을 한 운동업계 강사들을 보면서, 공부를 해서 대학을 나오고 이어서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운동업계와 관련없는 나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과 Motivation 이 되어 나름 의미있는 과정이었던것 같다. 특히나 20대 파릇파릇한 젊은 친구들과 같은 신분으로 수업을 받는것 또한 내 삶에 의미있는 경험이지 않았을까 싶다 .
트레이너가 되려는 분들이야 면허증과도 같은 면허차원에서 따시는게 좋을것이고, 나같은 직장인 신분으로 이 자격에 대해서 알아보시는 분이라면, 이 자격으로 삶이 더 풍족해지거나 나아질 가능성은 전혀 없더하더라도, 운동을 꾸준히 하실 분이라면 큰 어려움이 없을테니여기까지 글 읽으신 김에 그냥 도전 하시라.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이 부담없는 자격등도 도전 못하실 양반이, 자기와의 싸움이 반복되는 힘든 보디빌딩 운동은 어찌 하시려고 ????
JUST DO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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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다 자격증 딴 후기 1편.(생체 2급)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웨이트 트레이닝이든 필라테스, 크로스핏 등 맨몸 운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혹은 이쪽을 생업으로 삼으려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봤을 이름이다. 당장 포털 사이트에서 ‘헬스/운동 자격증’을 검색해보면 관련 자격증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지지만 현재 그중 생활스포츠 관련 국가공인 자격증은 문체부에서 관리하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이 유일하다.
국가 공인이 중요한 이유는 그만큼 해당 자격증을 인정해주는 기관이 많고, 그만큼 자격증의 질이 일정 수준 이상은 보장된다는 것 때문이다. 온라인 동영상 몇편 보고 돈만 보내면 그럴듯하게 자격증을 뽑아주는 유령단체도 허다하다.
종목 혹은 분야에 따라 수십가지로 나뉘고(테니스, 수영, 승마, 검도..) 급수는 1, 2급이 존재한다. 1급은 체육관련 학사 출신 등으로 지원 자격 자체가 제한되므로, 대부분의 비체육과 출신은 2급을 노린다. 종목 중에서도 실기 과목의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두루두루 활용이 가능한 ‘보디빌딩’ 과목이 가장 압도적으로 지원자수도 많고 합격자수도 많다. 내가 올해(2018년도) 딴 자격증 역시 ‘생활체육지도자 2급 보디빌딩 종목’의 자격증이다.
크게 ‘필기-실기,구술-연수(이론,현장실습)’의 3단계로 진행되고, 평가식 시험은 앞의 필기-실기,구술 두 단계이다. 연수의 결과로 당락이 결정되진 않지만 일정 출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P/F에서 fail을 맞을 수 있다.
초장에 시침 떼고 마치 정보성 블로그인듯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에 대한 객관적인 차원의 정보들을 늘어놓아보았다.
하지만 역시, 센터를 개업하거나 자격증으로 생업을 삼거나 등의 구체적인 목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왜 자격증을 따기로 결심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 나오지 않는다면 대부분 의아해할 것이다.
내가 자격증을 따기로 결심한 첫째 이유는 역시 ‘돈’ 문제였다.
조금 더 풀어 말하자면, 돈 없이도 운동할 수 있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 다. 많은 늦깎이 운동러들처럼, 나는 PT로 운동을 시작했다. 예상보다 PT가 길어져서 꾸준히 현재도 받고 있는 중이지만, 경제사정이 크게 넉넉하진 않기 때문에 PT를 몇년 주구장창 받기엔 부담이 크게 됐다. 운동은 너무 좋아서 계속 하고 싶지만 단지 돈 때문에 취미를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렇다고 별다른 지식도 없이 혼자서 운동을 하자니 자주 다칠 것 같았다.
PT를 하면서도 중간중간 개인운동을 하면서 초반엔 많이 다치기도 많이 다쳤다. 어깨 회전근개 쪽 부상으로 2달동안 도수치료를 받거나 오른쪽 전완 쪽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한달은 상체 운동을 못하기도 했다. 그런 상태에서 PT 없이 혼자 욕심을 부리면 당연히 더 심하게 다칠 것은 뻔했다. 그렇다면 장기적으로 홀로 운동을 하기 위해선 내가 스스로 근육과 생리학 등에 대한 공부를 체계적으로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었다.
운동을 시작한 이후 운동 관련 지식을 얻기 위해 평생 안읽던 도서관 헬스 코너의 책도 웬만한 것은 다 읽고 생리학이나 해부학 쪽의 책도 대중 지향의 몇 안되는 서적들을 빌려다가 읽었다. 하지만 이런 책들을 다 읽어봐야 딱히 머리에 쌓이는 느낌은 없었다. 유튜브를 몇개 골라서 보기도 했지만 대부분이 체계적인 내용보다는 몸매를 자랑하거나 재미 요소를 극대화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딱히 온라인 강좌도 잘 되어있는 것이 없어보였다 ㅡ 그렇다면 공신력 있는 시험 준비를 하다보면 차라리 어느정도 지식을 쌓을 수 있겠다는 판단이었다.
둘째 이유는 ‘빈 시간의 무게’다.
나이가 한살 한살 더 먹어가면서 ‘오롯이 쓸 수 있는 빈 시간’의 무게는 더욱 커져만 갔다. 어렸을 때는 쉬는날 하루쯤 그냥 자면서 보내도 별로 아깝지 않았지만, 지금은 주말 반나절이라도 낮잠으로 날렸다 싶으면 쭉 우울하다. ‘일 하는 시간’ ‘가사에 드는 시간’ 등을 제외하고 오롯이 내가 쓸 수 있는 시간이 그대로 취미를 위한 시간이 되는 것인데, 늦게 시작한만큼 무언가 한시라도 빨리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고 싶었다.
이건 어찌보면 성과중독자의 안타까운 성미가 사생활에서마저 발현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사실 나는 옛날부터 내가 정말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만 성과주의자였다. 이를테면 취준생 주제에 토익은 죽어도 재시 안치고 그시간에 ‘영화 감상 리스트 만들기’에 골몰하는 타입이랄까.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성과’가 꼭 자격증일 필요가 있었을까? 싶긴 한데, 운동조차도 머리가 앞서는 나같은 ‘볼펜’한테는 썩 어울리는 일이다. 프로필 사진찍기나 대회 출전같은 것은 애초에 딱히 내 위시리스트엔 들어가지 않았으니 별개의 문제다.
마지막으론 ‘징검다리’에 대한 기대였다.
처음부터, 자격증을 딴다고 뭔가 갑자기 확 바뀔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시험 대비 이론서와 문제집을 사서 집에 돌아온 날 크게 실망했던 기억이 아직도 눈 앞에 선하다.
사설 업체가 집필한 이론서 시험범위 관련 내용은 조악했고, 개괄적이었으며 비문마저 난무해 독해 자체가 힘든 문장이 수두룩했다. 아무래도 1년 정도는 배워야할 전공서적의 내용을 짧은 범위로 욱여넣다보니 그리 됐을거라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전공서적으로 공부하긴 힘든 상황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나마 공부하려고 했던 나는 실망이 컸다.
다만 필기, 실기, 연수 과정을 거친 지난 4~5개월을 돌아볼 때, 준비과정에서 얻은 것은 분명히 있었다.
꽤 일찍부터 필기 준비를 시작한 덕에, 비교적 ‘점수따기’엔 안좋은 ‘운동생리학’ ‘운동역학’ 과목을 시험 과목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내용은 그때그때 위키나 인터넷 영상을 찾아 보며 나만의 노트를 따로 만들었다. 딱히 시험 대비용이라기보단 앞으로 두고두고 써먹을 ‘운동지식노트’를 만든다는 생각이었다.
실기,구술을 준비하며 얻은 지식은 생각보다 엄청났다. 근육 부위나 기본 운동 이름조차도 헷갈리던 나는 실기 준비를 하면서 대부분의 주요 운동 이름을 익히며 정확한 자세를 알 수 있게 되었고, 구술 내용은 대부분 웨이트 트레이닝의 기초적인 현장 지식을 담고 있었으므로 암호처럼 들리던 헬스 커뮤니티나 유튜브의 내용이 슬슬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그다지 기대를 안했던 ‘연수’야말로 어떻게보면 자격증 취득 과정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비전공자인 나는, 그렇게 많은 ‘운동인’들이 한 공간에 모인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매우 새로운 경험이었다. 강단에 선 교수님들도 모두 체육관계자들이었으므로 체육계의 소소한 이야기나 고민거리, 일화 등을 듣는 시간마저도 흥미로웠다. (아마 체육전공자들이었다면 귀에 박히게 들었을 내용일 수도 있으나) 센터 별 편차가 심한 ‘현장연수’도 적당한 곳을 배정받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재밌게 지냈던 경험이었다.
자격증 취득 과정이 모두 끝난 현재, 내 지식이나 운동 실력이 얼만큼 늘었다고 공연히 말하긴 힘들다. 하지만 자격증을 따기 전의 나와 따고난 후의 나는 분명히 바뀐 것이 있다. 조금은 더 자신감이 붙고, 내가 하고 있는 운동이 내 몸에 해가 되는 것인지 득이 되는 것인지 따져 생각해볼 수 있는 ‘생각근육’이 조금은 늘었다.
그런 점에서 자격증 취득은 분명히 내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징검다리’가 되어주었다.
이 자격증의 가치는 자격증이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정하는 겁니다.
자격증을 딴 순간부터 당신이 어떻게하느냐에 따라
이 자격증의 가치가 정해질 것입니다
이론 연수 때 강단에 선 교수님 한분이 한 말이다.
흔한 말이었지만 그 말을 듣는 순간, 한여름 가장 더운 때 주말을 온통 희생해야 하는 탓에 무거워져있던 마음 한 구석에서 무언가 뜨겁게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서설이 길었다. 다음 회차에선 구체적인 준비 과정 등을 간단히 적어볼까 한다. 커밍쑨!
<실전 팁>
https://brunch.co.kr/@goyoung/8
생활체육지도자가 되는 방법!!
글/ 김윤환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소득이 많아지고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한국 사람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크다.
많은 사람들이 여가 시간에 생활 체육에 참가하면서 몸을 건강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는데 단순히 생활체육에 참가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이 자신 있는 종목을 지도할 수 있는 생활체육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 생활체육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이다.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지도자연수원에서 발급하고 있다 . 많고 많은 체육 관련 자격증 중 유일하게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생활체육지도자를 양성 하기 위한 연수기관은
현재 서울을 포함해서 23개가 존재한다.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은 총 3급(1급·2급·3급 생활체육지도자)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2급과 1급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3급 자격증이 필요하다 .
사실 3급 자격증만 가지고 있어도 생활체육지도자로 활동하는데에는 큰 무리는 없다.
생활체육지도자 되기 STEP. 1 <운동종목 선택하고 실기와 구술 보기 !>
먼저 생활체육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운동 종목의 지도자가 될 것인지를 결정 해야 한다. 현재 생활체육지도자 검정을 볼 수 있는 운동 종목은 운동처방, 검도, 게이트볼, 골프, 복싱, 농구, 당구, 라켓볼, 럭비, 레슬링, 레크리에이션, 리듬체조,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볼링, 빙상, 사이클, 산악, 세팍타크로, 수상스키, 수영, 수중, 스쿼시, 스키, 승마, 씨름, 야구, 에어로빅, 오리엔티어링, 요트, 우슈, 윈드서핑, 유도, 인라인롤러, 정구, 조정,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테니스, 행글라이딩이 있다.
운동 종목을 선정했으면 체육지도자연수원에 들어가서 접수를 해야 한다 . 원서접수는 보통 5월 초에 시작하고 서류심사를 걸친 후에 실기와 구술 시험을 보게 된다. 실기 시험에 대한 검정 방법은 각 연수원마다 다르고 해마다 다르므로 평소에 많은 준비를 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구술 시험은 전문적인 체육지식과 종목에 대한 지식, 혹은 체육 지도자로서의 자세에 관해 질문 을 하는데 이것 역시 감독관의 재량에 달린 일이므로 예상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생활체육지도자 되기 STEP. 2 <연수장소 선택하고 연수받기 !>
실기와 구술 시험을 합격한 사람들은 생활체육지도자 연수원을 선택하게 되고 그곳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주의할 점은 연수장소와 시간을 한번 선택하면 수정이 불가하므로 한번 선택할 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연수 시작 날짜와 연수 시간표 또한 연수원마다 다르므로 신중한 선택 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 (필자가 실수를 한 경험이 있어서…)
연수 받는 과목은 생활체육론, 생활체육정책, 레크리에이션론, 스포츠 심리학, 스포츠 생리학, 스포츠 사회학, 구급 및 안전관리, 건강관리 등이다. 연수교재와 필기 검정 예상 문제집도 있고 교수님들의 설명을 주의 집중해서 듣는다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 이다.
생활체육지도자 되기 – STEP 3. < 필기 검정 시험보기>
연수를 마치면 수료증을 받게 되고 몇 주 후에 필기 검정을 치르게 된다. 필기 검정 점수가 전 과목 평균 6할 이상, 각 과목 만점의 4할 이상이 나오면 합격이다. 즉, 전체 과목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60점이 넘어야 하고 한 과목에서도 40점 아래가 나오면 안 된다 . 스포츠 생리학에서 40점 아래를 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서 공부를 하길 바란다.
이렇게 필기 검정에서도 합격하게 되면 드디어 3 급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받게 되는 것 이다.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따기! 참 쉽죠잉~
시험을 마치고 나온 순천대학교 사회체육학과 3학년 김성경(23) 학생과 인터뷰를 나눠봤다. 배드민턴 생활체육지도자가 되기 위해 시험을 본 김성경 학생은 연수 받는 내내 너무 즐거웠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얘기했다 . 그러나 연수를 받는 내내 고향인 여수와 순천을 매일 왔다갔다하며 다녔다고 한다. “ 지방에는 연수원이 몇 곳 없어서 시간적·지리적 제약이 심합니다. 이번에 저와 함께 연수를 들은 아주머니는 매일 2시간씩을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연수를 받았습니다.” 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생활체육지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실기 능력과 이론적 지식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일반인들의 운동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운동과 함께하는 자신의 일을 즐기는 자세가 아닐까? 멋진 지도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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