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주 나무 | 사람주나무 159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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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극과의 사람주나무는 낙엽수이며 높이는 4m~8m 자라는 중간키나무이다. 우리나라 자생지로는 황해도 이남, 서해안 일대에서 백령도, 속초, 설악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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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9/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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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주나무 … 양지, 음지 모두에서 자라는 중용수이며 비옥하고 습기있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과 내공해성, 내조성, 해풍은 비교적 강하고 내음성은 보통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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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reeinfo.net

Date Published: 4/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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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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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상산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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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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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들꽃]사람주나무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사람주나무

조이(鳥黐)라는 말이 있다.

조이(鳥黐)

鳥(새 조) ~ 새, 새의 총칭(總稱)

黐(끈끈이 리, 끈끈이 이) ~ 끈끈이(작은 새나 벌레, 파리 따위를 잡는 데 쓰는 끈끈한 물질), 새 잡는 풀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끈끈-이(명사)

1. 작은 새나 벌레, 파리 따위를 잡는 데 쓰는 끈끈한 물질. 또는 그런 물건.

2. 성미가 끈끈한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조이(鳥黐)를 우리말로 번역을 하면 “새를 잡는 끈끈이” 라고 할 수 있다.

라틴어에 Sapium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달라붙는다’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조이(鳥黐)라는 말은 Sapium 이라는 말과 연관이 깊은 말인데 Sapium 은 사람주나무를 일컫는다.

사람주나무라는 식물이 있다.

사람주나무는 ‘새를 잡는 끈끈이’를 만들 수 있는 나무라는 뜻이어서 흥미를 갖고 이력을 추적해 봤다.

그런데 이 나무에 사람이라는 말이 쓰이게 된 것은 ‘새를 잡는 끈끈이’와는 거리가 너무나 멀다.

이 나무에 사람주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 나무의 껍질이 사람의 피부처럼 희고 매끄러워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정태현, 1942년)

옛날사람들은 여름철이면 귀찮을 정도로 사람이나 가축들을 괴롭히는 날아다니는 작은 곤충들을 잡기 위해 사람주나무에서 나오는 끈끈한 수액을 뽑아 “작은 새나 벌레, 파리” 따위를 잡는 데 쓰는 약을 만들어 썼다고 하니 사람들 입장에서는 매우 유용한 약을 공급해주는 고마운 식물인 셈이다.

사람이라는 단어가 들어 간 이름을 쓰인 것은 동식물을 통틀어서 사람주나무가 유일하다.

처음 이 식물과 대면했을 때 이쑤시개만큼 조그마하고 길쭉한 꽃자루에 녹색이 자잘한 알갱이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볼품없어 보이는 초라한 꽃일 때였다.

무심히 보았는데 가을철에 다시 이 식물을 만났을 때 잘 생기고 매끈한 열매가 달려 있는 걸 보고 봄에 보았던 식물과는 연관이 되지 않아서 이건 무슨 나무의 열매일까? 하고 도감을 찾아보았더니 봄에 본 볼품없이 생긴 꽃에서 만들어진 열매라는 걸 알고 이 나무에 대한 선입견이 바뀌게 되었다.

이 나무는 열매뿐만이 아니라 단풍이 들면 가을철 어느 나무의 단풍에도 비길만하게 단풍이 매우 고운 나무라는 사실도 현장을 찾으면서 알게 되어 사람주라는 이름처럼 나에게 다가오는 이미지가 멋져 보였다.

사람주나무는 모든 것을 사람에게 주는 나무라서 사람주나무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람주나무는 제주에서는 쐬돔박낭 또는 쇠동백으로 부르는 나무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골짜기에 많이 자라며 단풍이 아름다운 작은 교목이다.

이름이 특이하여 한번 들으면 잊어버리지 않는 나무가 사람주나무다.

화가이면서 시인인 김진수님의 두 번째 시집 『당나귀풀과 사람주나무』을 보면 자연 속 생명에 대한 경외심이 잘 나타나고 있다.

‘당나귀풀과 사람주나무’라는 시집의 제목에서 나오는 ‘당나귀풀’은 ‘나도옥잠화’의 다른 이름이고 ‘사람주나무’는 대극과에 속하는 갈잎 작은키나무다.

갈잎의 작은키나무를 “살아갈 지상의 모든 작고 어린 것들이 가엾어, 밤마다 낙엽이 진다”(사람주나무에서) 라고 표현을 했다.

지난해 떨어진 그 갈잎을 들추고 고개를 내민 ‘나도옥잠화’를 보고, “갈잎 헤쳐 나온 초록의 봄길 따라, 어린 당나귀들이 산을 내려옵니다”(당나귀풀에서)라고 시인은 자연의 사물들을 경외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에서 시를 쓴 것 같다.

사람주나무.

사람주나무는 대극과 사람주나무속의 낙엽활엽 소교목이다.

다른 이름으로 귀롱목, 쇠동백나무, 신방나무, 아구사리라고 불리 운다.

꽃은 암수한그루인데 6월에 새로 자란 가지 끝에서 녹색 꽃이 피는데 꽃차례의 윗부분은 수꽃이 달리고 밑부분은 암꽃이 달린다.

잎은 끝부분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한데 어긋나게 달리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타원형이고 자르면 하얀 즙액이 나오는데 잎자루는 붉은빛이 돈다.

줄기는 키가 5m 정도 자라고 줄기가 회백색을 띄며 오래된 줄기는 얇게 갈라진다.

열매는 10월에 둥글고 세 갈래로 갈라진 열매로 녹색이 도는 갈색으로 익으며 열매 속에 3개의 씨앗이 들어 있다.

종자는 기름을 짜서 쓰는데 종자에서 짠 기름을 아마인유 대용으로 사용한다.

사람주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키가 작은 낙엽활엽수로 주로 해안가와 인접한 지역의 산 중턱 또는 골짜기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양지와 음지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며 건조에는 약하나 추위와 공해에 잘 견디므로 현재 국가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지정되어 우리나라 기후변화를 알아내는데 도움이 되는 식물이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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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주나무 무엇인가?

[사람주나무의 봄철 붉은 새순, 자란잎, 꽃, 푸른 열매, 익은 열매, 종자, 겨울눈, 나무껍질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산어소종, 이뇨, 봄나물 [봄철 새순 식용], 아마인유 대용 [종자 기름 식용], 완하제, 주혈흡충증을 다스리는 사람주나무

사람주나무는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낙엽소교목이다.

사람주나무의 학명은 이다. 숲속에 흔히 자란다. 수피는 녹색빛과 회색빛을 띤 흰색이며 오래된 줄기는 얇게 갈라진다. 높이는 6m이다. 잎은 어긋나고 자르면 하얀 즙액이 나오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빛을 띤 흰색으로 길이 6∼12cm이다. 잎자루 끝에 2개의 선점(腺點)이 있고 잎자루는 흔히 어린 가지와 더불어 붉은빛이 돈다.

꽃은 6∼7월에 피고 암수한그루이며 총상꽃차례로 윗부분에 수꽃, 밑부분에 암꽃이 달린다. 수꽃은 3개로 갈라진 술잔 같은 꽃받침과 3개의 수술로 되고 암꽃은 3개로 갈라진 암술대와 3개의 꽃받침잎으로 된다. 열매는 파란빛을 띤 갈색 삭과로서 둥글고 3개로 갈라져서 10월에 익으며 3개의 종자가 나온다.

나무껍질이 흰 빛을 띠어 백목(白木)이라고도 불리우며 때로는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다행송과 같은 수형을 만들기도 한다. 겨울눈은 삼각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2개의 비늘잎으로 싸여 있다. 추위에 비교적 강해 설악산, 백령도 등에서도 볼 수 있다. 주로 씨뿌리기로 번식한다. 가을 단풍이 특히 아름답고 줄기가 곧고 늘씬하게 뻗어 정원이나 공원에 관상수로 심으면 좋다. 또한 햇볕을 좋아하면서도 그늘에서도 잘 자라 베란다나 실내에서 분재용으로 키울 수도 있다. 씨로 기름을 짜는데 기름이 귀하던 시절에 동백나무, 생강나무, 쪽동백나무 등과 더불어 귀중한 식용유로 사용되었으며, 불을 밝히는 등유용으로도 사용해 왔다. 특히 도료용으로 쓰임새가 컸다.

종자에서 짠 기름은 아마인유 대용으로 한다. 양지와 음지 모두에서 자라는 중용수이며 비옥하고 습기 있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이 나무에 왜 ‘사람’이란 이름이 붙었는지 알 수 없지만 나무껍질이 사람의 피부처럼 매끄럽게 생겼고 줄기의 울퉁불퉁한 모습이 사람의 근육을 닮은 것 같아서 이름 지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사람주나무의 다른 이름은 백목오구 [ 白木烏桕= Bái mù wū jiù= 바이 ↗ 무 ↘ 우  ̄ 지우 ↘ : 중국식물지(中國植物誌)], 백유목 [白乳木= bái rǔ mù= 바이 ↗ 루 V 무 ↘ ], 시라키 [シラキ=白木: 일문명(日文名)], 백목 [白木], 조백 [鳥柏], 삼각자 [三角子], 맹수 [猛樹], 아주사리 , 신방나무 , 쇠동백나무 , 아구사리 , 귀룽목 , 사람주나무 등으로 부른다.

사람주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282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사람주나무(Sapium japonicum Pax et Hoffm.) [대극과]

갈잎작은키나무. 높이 5~6m. 잎은 어긋 나고 타원형이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윗부분에 많은 수꽃이 달리고, 밑부분에는 몇 개의 암꽃이 달린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며 3개로 갈라진다. 3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분포/ 전국의 산골짜기와 산 중턱에서 흔히 자라며,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약효/ 종자로 기름을 짜서 완하제로 복용하고, 뿌리는 주혈흡충증(住血吸蟲症)을 치료한다.

참고/ 열매는 식용한다. ]

사람주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식물지(中國植物誌)> 에서는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다.

[ 백목오구(白木乌桕)

种中文名:白木乌桕

种拉丁名:Sapium japonicum (Sieb. et Zucc.) Pax et Hoffm.

科中文名:大戟科

科拉丁名:Euphorbiaceae

属中文名:乌桕属

属拉丁名:Sapium

国内分布:广布于山东、安徽、江苏、浙江、福建、江西、湖北、湖南、广东、广西、贵州和四川。

国外分布:日本和朝鲜也有。

海 拔:生于林中湿润处或溪涧边

命名来源:(植物分类学报)[engl. Pflanzenr 52(Ⅳ.147.Ⅴ): 252. 1912]

中国植物志:44(3):021

最低海拔:500

最高海拔:1500

生 境:山坡杂林中

药用部位:능산어소종( 能散瘀消腫 ),이뇨(利尿). ] [홍릉수목원에 있는 사람 근육처럼 생긴 사람주나무 밑동, 사진출처: 다음 블로그의 산울림의 야생화]

산을 오르다 보면 근육을 닮은 사람주나무 껍질이 흰색으로 되어 있어 다시 한번 눈여겨 보게 한다. 열매가 열린 모습이 마치 차나무 열매처럼 생겼고, 가을철에는 잎에 붉은 단풍이 들어 있는 모습이 대단히 아름답기 그지없다. 시골에서는 봄철에 연한 잎을 나물로 먹거나 쌈을 싸서 먹기도 한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

※ 사람주나무 사진 감상: 1 , 2 , 3 ,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 2 , 3 , 4 , 5 ,

※ 사람주나무 상세 사진 웹사이트: 1 , 2 , 3 ,

※ 문의 및 연락처: 010-2545-0777 ; 051-464-0307

※ 홈 주소: http://jdm0777.com

※ 페이스북 주소 : http://www.facebook.com/jdmsanyacho

※ 이 메일: [email protected]

사람주나무

과명 : 대극과

학명 : Neoshirakia japonicum(Siebold &Zucc.) Esser

영명 (Tallow Tree)

2014. 6. 19. 충남 서산시 오서산

♣ 분포

한국(전국에 분포), 중국, 일본

♣ 용도

종자 기름, 정원수, 공원수, 농기구 재료

♣ 나무 이야기

단풍의 계절에 매끄러운 하얀 줄기와 함께 가장 먼저 단풍을 선사하는 이름도 생소한 사람주나무는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높이 10m 정도로 곧게 자라는 것도 있다. 수피는 회백색으로, 오래된 줄기는 얕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와 잎자루는 붉은빛을 띠고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어린 싹은 붉게 핀다. 길이 8~20㎝의 타원형 또는 달걀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고, 밑 부분은 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톱니가 없다. 잎의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4~6월에 새 가지 끝에서 나온 길이 6~10㎝의 총상꽃차례에 녹색 꽃이 모여 난다.

꽃차례의 위쪽에는 수꽃이 달리며, 아랫부분에는 암꽃이 달린다. 수술은 2~3개이고,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져 뒤로 젖혀진다. 암꽃과 수꽃의 꽃피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게 피는 특징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지름 1~2㎝의 삼각상 원형이며 10월에 녹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지름 5~8㎜이며 원형으로 표면에 흑갈색의 무늬가 있다. 증식은 종자채취 후 노천매장 하였다가 봄에 파종한다.

나무의 수피와 목재를 잘라보면 백옥처럼 하얀 나무다. 멀리서 보아도 그리 굵지 않은 수피가 흰색으로 보여 금방 눈에 띈다. 가을철 단풍은 큼직한 잎에 붉게 물들어 고운 자태를 뽐내는 그 빛깔이 어찌나 강렬한지, 나뭇잎에서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다. 산촌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달밤에 보면 수피가 달빛에 비치면서 쉽게 눈에 띄어 마치 사람이 서 있는 것처럼 보여 무섭기도 하고 귀신을 만난 듯하여 오싹하기도 했던 기억을 한 번씩은 갖고 있을 것이다.

남부 지방에서는 잎을 봄에 나물로 이용하기도 하며, 열매는 기름을 짜서 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였으고 어두운 밤에 호롱불을 밝히는 기름으로도 쓰였다. 강원도 지방에서는 신혼부부의 첫날밤 신방을 차릴 때 이 나무의 열매기름을 사용하여 ‘신방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속명 ‘네오시라키아(Neoshirakia)’는 1954년에 시라키아(shirakia)의 불합리한 이름 때문에 1998년 새롭게 명명한 이름으로, ‘새로운 최근의’를 뜻하는 그리스어 ‘neo’와 ‘shirakia(Shirakia Hurus)’의 합성어로, ‘Shirakia Hurus’에 대한 새로운 이름을 뜻한다. 이름은 경남 지방의 방언에서 유래한다. 하얀 목재와 수피는 사람의 피부와 비슷하고 붉게 물이드는 잎은 홍조 띤 사람의 얼굴을 빗대어 붙여진 이름이다.

수피와 목재가 사람 같은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가을의 붉은 단풍 때문에 붉을 주(朱)를 붙여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수피는 흰색 가루가 묻은 것 같아 ‘백목(白木)’이라고도 하며, 가지나 잎이나 줄기에 상처를 내면 흰 유액이 나온다 하여 ‘백유목(白乳木)’이라고 부르고, 중국에서는 ‘백목조백(白木鳥柏)’이라고 부른다. 다른 이름으로는 ‘조백(鳥柏)’, 열매를 ‘삼각자(三角子)’, ‘맹수(猛樹)’라고도 하며, 다른 이름으로는 ‘아주사리’, ‘아구사리’(전라도), ‘동백기름나무'(경남 지방), 수피와 목재의 하얀빛을 빗대어 ‘여자나무'(충청도), ‘쇠동백나무’, ‘귀룽목’, ‘귀릉목(충남)’, ‘위종목’, ‘백목(白木)’, ‘산호자나무’, 제주방언으로 ‘쐬돔박낭(쇠동박낭 또는 쇠동백)’이라고도 불린다.

민간에서는 종자나 수피를 이뇨제, 구충제로 쓴다. 목재는 흠집 없이 재질이 하얗고 치밀함과 동시에 단단하고 무겁다. 각종 농업용 도구로 사용된다.

꽃(위쪽 수꽃, 아래쪽 암꽃)

수피

열매

종자

목재

사람주나무 단풍

# 비슷한 나무

오구나무(Sapium sebiferum)

♣ 오구나무는 대극과에 속하는 중국 원산으로, 남부 지방에 식재하는 낙엽 활엽 교목이며 높이 10~20m 정도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마름모 형태로 끝이 꼬리처럼 뾰족하고, 잎을 꺾으면 흰 유액이 나온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7~8월에 가지 끝에서 노란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모여 달린다. 암꽃은 꽃의 아랫부분에 달린다. 열매는 삭과이며 10~11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물명고』나 『천공개물』에도 오구목이 나온다. 열매는 과육에 식물성 수지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양초와 비누를 만들고 등불을 밝히는 데 쓰였다.

속명 ‘사피움(Sapium)’은 라틴 고명으로 ‘점질’이라는 뜻이며, 종소명 ‘세비페룸(sebiferum)’은 ‘지방이 있다’는 뜻으로 모두가 열매의 수지를 강조한다. 영어로도 ‘Chinese Tallow Tree’, ‘Vegetable-tallow’라고 부른다. 이름은 중국명 ‘오구(烏桕)’에서 유래했다. ‘오구목(烏舅木)’, ‘오구(烏臼)’, ‘오구(烏桕)’, ‘문모구(蚊母構)’, ‘목석수(木棤樹)’, 일본에서는 ‘남경황로(南京黃櫨)’라고도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잎의 모양이 까마귀나 새의 부리를 담았다 하여 ‘오구(烏口)나무’, ‘조구(鳥口)나무’, ‘가름나무’라고 부른다. 뿌리껍질을 ‘오구목근피(烏桕木根皮)’라 하여 벌레나 뱀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 처방한다.

(필자의 저서 < 인문학으로 본 우리 나무 이야기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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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주나무 학 명 Sapium japonicum (Siebold & Zucc.) Pax & Hoffm. 영문명 Tallow Tree 과 대극과 원산지 한국 다년초여부 기타 번식법 씨앗 삽목 잎꽂이 물꽂이 휘목 접목 뿌리가름 잎종류 꽃색 최대성장 최저온도 휴면온도 적정온도 발아온도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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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설명 수정 상세설명

목 명 중심자목 한 글 사람주나무 과 명 대극과 한 자 白木 속 명 향 명 신방나무, 쇠동백나무, 아구사리, 귀룽묵, 쐬돔박낭(제주) 구 분 학 명 Sapium japonicum Pax et Hoffm. 일 어 영 문 Japonicum Sapium

원산지 한국. 분 포 전라도,경상도,충청남도 등의 표고 100~1,300m에,서해안에서는 백령도까지, 동해안에서는 속초, 설악산까지 자라며 광양의 백운산에 많다. ▶중국과 일본에도 분포한다. 형 태 낙엽활엽소교목, 수형:원개형. 크 기 수고 6m정도. 잎 잎은 호생하고 타원형, 난형 또는 도란상 타원형이며 첨두 원저이고 길이 7~15cm, 폭 5-10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약간 물결모양을 이루기도 하며 끝에 선점이 있다. 엽병은 길이 2-3cm로서 털이 없고 잎과 닿는 곳에 2개의 선이 있으며 탁엽이 일찍 떨어지고 어린 가지와 엽병은 흔히 자줏빛이 돌며 자르면 유즙이 나온다. 꽃 꽃은 일가화로서 정생하는 수상 총상화서에 달리고 화서는 길이 10cm로서 윗부분에 많은 수꽃이 달리며 밑부분에는 화병이 있는 몇 개의 암꽃이 달린다. 수꽃은 3개로 갈라진 술잔모양의 꽃받침잎과 2-3개의 수술있고 암꽃은 3개의 꽃받침잎과 3개의 암술대가 있는 난형의 자방이 1개 있다. 열 매 열매는 3개의 과피로 되며 둥근 삭과로서 3개로 갈라지고 3개의 종자가 들어 있으며 종자는 둥글고 지름 7mm로서 청갈색 바탕에 선상의 흑색 반점이 있다. 줄 기 높이가 6m에 달하고 동아는 2-3개의 아린으로 싸여 있으며 털이 없다. 수피는 녹회백색이며 오래된 줄기는 얇게 갈라진다. 겨울눈은 삼각상으로 끝이 뾰족하고 2개의 아린(芽鱗)으로 싸여 있다. 가지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양지, 음지 모두에서 자라는 중용수이며 비옥하고 습기있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과 내공해성, 내조성, 해풍은 비교적 강하고 내음성은 보통이나 건조에 약하다.

광선 중생 내한성 강함 토양 보통 수분 보통

가을에 익는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후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따뜻한 지방에서는 직파를 하여도 되며 추운곳에서는 건사저장을 하였다가 파종한다

재배작형 파종기 3월,4월 이식기 3월,4월 결실기 9월,10월

정원수,공원수, 가로공원에 적당하며 조경수로서의 가치가 크다.

▶종자는 기름을 짜서 식용, 도료용, 등유용으로 사용한다.

희귀 및 멸종 식물로서 보호되어야 한다

유사종 : 오구나무(S. sebiferum): 잎은 약간 두껍고, 사각상 난형이다

특 징 : 난대성 수종이며 때로는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다행송과 같은 아름다운 수형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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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명 중심자목 한 글 사람주나무
과 명 대극과 한 자 白木
속 명 향 명 신방나무, 쇠동백나무, 아구사리, 귀룽묵, 쐬돔박낭(제주)
구 분
학 명 Sapium japonicum Pax et Hoffm.
일 어
영 문 Japonicum Sapium
원산지 한국.
분 포 전라도,경상도,충청남도 등의 표고 100~1,300m에,서해안에서는 백령도까지, 동해안에서는 속초, 설악산까지 자라며 광양의 백운산에 많다. ▶중국과 일본에도 분포한다.
형 태 낙엽활엽소교목, 수형:원개형.
크 기 수고 6m정도.
잎은 호생하고 타원형, 난형 또는 도란상 타원형이며 첨두 원저이고 길이 7~15cm, 폭 5-10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약간 물결모양을 이루기도 하며 끝에 선점이 있다. 엽병은 길이 2-3cm로서 털이 없고 잎과 닿는 곳에 2개의 선이 있으며 탁엽이 일찍 떨어지고 어린 가지와 엽병은 흔히 자줏빛이 돌며 자르면 유즙이 나온다.
꽃은 일가화로서 정생하는 수상 총상화서에 달리고 화서는 길이 10cm로서 윗부분에 많은 수꽃이 달리며 밑부분에는 화병이 있는 몇 개의 암꽃이 달린다. 수꽃은 3개로 갈라진 술잔모양의 꽃받침잎과 2-3개의 수술있고 암꽃은 3개의 꽃받침잎과 3개의 암술대가 있는 난형의 자방이 1개 있다.
열 매 열매는 3개의 과피로 되며 둥근 삭과로서 3개로 갈라지고 3개의 종자가 들어 있으며 종자는 둥글고 지름 7mm로서 청갈색 바탕에 선상의 흑색 반점이 있다.
줄 기 높이가 6m에 달하고 동아는 2-3개의 아린으로 싸여 있으며 털이 없다. 수피는 녹회백색이며 오래된 줄기는 얇게 갈라진다. 겨울눈은 삼각상으로 끝이 뾰족하고 2개의 아린(芽鱗)으로 싸여 있다. 가지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양지, 음지 모두에서 자라는 중용수이며 비옥하고 습기있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과 내공해성, 내조성, 해풍은 비교적 강하고 내음성은 보통이나 건조에 약하다.
광선 중생 내한성 강함 토양 보통 수분 보통
가을에 익는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후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따뜻한 지방에서는 직파를 하여도 되며 추운곳에서는 건사저장을 하였다가 파종한다
재배작형 파종기 3월,4월 이식기 3월,4월 결실기 9월,10월
정원수,공원수, 가로공원에 적당하며 조경수로서의 가치가 크다.
▶종자는 기름을 짜서 식용, 도료용, 등유용으로 사용한다.
희귀 및 멸종 식물로서 보호되어야 한다
유사종 : 오구나무(S. sebiferum): 잎은 약간 두껍고, 사각상 난형이다
특 징 : 난대성 수종이며 때로는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다행송과 같은 아름다운 수형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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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에디터 끝

+ 상세설명

개요 산 중턱이나 골짜기에 나는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높이 6m 정도로 자란다. 줄기는 회백색을 띠고 겨울눈은 아린으로 싸여 있으며 털이 없다. 잎은 길이 7~15cm, 너비 5~10cm의 타원형 또는 도란상 타원형으로 마주난다. 잎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측맥… 해외분포 일본, 중국

자료출처 :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

+ 사람주나무 코멘트

사람주나무 이름 유래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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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주나무를 처음 본 것은 설악산에서였다. 이 나무 이름을 단 푯말을 보고 한참 나무를 보면서 왜 이런 이름을 가졌는지 짐작해보려고 했다. 독특한 이름에서 보듯, 사람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 어디가 사람처럼 보여서 이런 이름을 가진 것일까.

식물 이름 유래는 다양하다. 어떤 것은 잎의 특징 때문에, 어떤 것은 꽃이나 열매 특징 때문에, 어떤 것은 나무의 쓸모를 보고 이름을 붙였다. 사람주나무도 분명히 직관적으로, 사람처럼 보이는 뭔가가 있을 것이 분명하다.

열매를 보니 하나씩 달려 있기도 하고 일부는 두 개씩 붙어 있었는데, 붙어 있는 것들은 사람 엉덩이 모양으로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사람주나무라고 이름을 붙였나? 그럼 엉덩이나무라고 해야지…. 열매가 붙은 나무가 한둘이 아니라 좀 억지스러워 보였다.

사람주나무 열매와 잎.

꽃은 수꽃과 암꽃이 한 그루에서 따로 피는데, 전체적인 모양은 남해안에서 보는 예덕나무 꽃과 비슷했다. 찾아보니 둘 다 대극과 나무였다. 어떻든 사람과 연관지을만한 것은 마땅치 않았다.

사람주나무 꽃. ⓒ박원

오랜 궁금증은 홍릉수목원에 있는 사람주나무를 보고서야 풀렸다. 홍릉수목원 활엽수원에 가면 아주 인상적인 사람주나무 무리를 볼 수 있다. 수피가 하얀 것이 멀리서도 눈에 띄고, 줄기가 뻗다가 두 줄기로 갈라지는 것이 사람의 벗은 몸처럼 매끈하다. 다른 사람주나무는 수피가 피부 같다는 설명을 수긍하기 어려웠는데, 홍릉수목원 사람주나무를 보니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

홍릉수목원 사람주나무.

서어나무도 운동을 많이 한 근육질의 사람 피부 같다는 말을 듣는다. 서어나무가 울퉁불퉁한 근육질로 남성적인 느낌이라면, 사람주나무는 미끈해서 여성적인 느낌을 주는 나무였다. 그래서 서어나무를 남자나무, 사람주나무를 여자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어나무. 근육질로 보여 남성적인 느낌을 주는 나무다.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는 책 ‘우리나무 이름사전’에서 “이 나무는 특히 밤에 보면 사람이 기둥처럼 버티고 서 있는 모습”이라며 “그래서 ‘사람이 서 있는 기둥(柱) 모습의 나무’란 뜻으로 사람주나무란 이름을 붙인 것으로 짐작”했다.

사람주나무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다. 그러나 해안가를 따라서는 동쪽으로는 설악산, 서쪽으로는 황해도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관목성으로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오는데, 줄기를 만져보면 흰 분이 묻어나는 것도 있다. 사람주나무는 단풍이 좋기로도 이름 나 있다. 붉은 단풍이 인상적인데 조건에 따라 노란 단풍이 드는 것도 있다. 가지와 잎을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오는 것도 이 나무의 특징 중 하나다. 사람주나무는 여러 가지로 개성이 강한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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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주나무 열매 Sapium japonicum

한밭수목원.

사람주나무 Tallow Tree. 학명 Sapium japonicum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낙엽 소교목. 키는 6m. 산호자나무,신방나무,쇠동백나무, 사람의 피부처럼 하얀 수피와 가을의 단풍이 하도 붉어 주(朱)를 붙였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는 늦봄 이름여름에 핀 꽃의 모습이 마치 사람이 서 있는 듯해서 부르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꽃은 6월무렵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맺힌다. 열매는 검은 반점이 있는 씨가 3개 들어 있는 삭과로 맺힌다. 잎은 산호자라 하여 쌈으로 먹는다…씨는 먹거나 기름을 짜서 사용하고, 짜낸 기름은 물건이 썩지 않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물건 겉에 바를 때 쓰거나 등유로 이용된다. 종자와 나무껍질을 이뇨제로 쓴다고 한다.

떠도는 이름의 유래는 수피가 사람의 피부처럼 희고 매끄러워 사람주이며, 그래서 한자로도 백목(白木), 수피가 여자 속살같이 하얘서 여자나무, 신방을 차린 것 같다고 신방나무, 열매에서 짠 기름을 식용 내지는 등유로 사용하였기에 기름동백나무, 이외에도 백유목(白乳木), 조백(鳥柏), 삼각자(三角子), 맹수(猛樹), 아주사리라 하였다.

사람주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2206 http://ktk84378837.tistory.com/5144 http://ktk84378837.tistory.com/6126

Landscape Times

정계준 교수의 자생수목 재배법

▲ 사람주나무 단풍

▲ 사람주나무 수피

분류학적 위치와 형태적 특징

대극과에 속하는 낙엽 관목 또는 소교목으로 학명은 Sapium japonicum이다. 속명 Sapium은 라틴어로 ‘점성이 있다’는 의미로 잎이나 줄기에 상처를 내면 끈끈한 흰 즙액이 나오는 데서 연유한 것이다. 이속의 식물로는 구대륙에 약 100종이 나며 우리나라에는 사람주나무 1종이 난다.

종명 japonicum은 일본산이라는 뜻이다.

높이는 5m 까지 자라며 수피는 회백색에 세로로 얕게 갈라지며 매끈하여 특이한 아름다움이 있다. 잎은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여 마치 감나무 잎과 비슷한데 길이는 7-15cm, 너비는 5-10cm이며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이 밋밋하며 잎자루는 길이 2-3cm이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수상화서로 화서의 윗부분에는 수꽃이 많이 달리며 암꽃은 화서의 아래쪽에 몇 개가 달린다. 열매는 둥근 삭과로 10월에 익으며 3개의 방에 하나씩의 종자가 들어있다.

자생지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생하지만 주로 경상도와 전라도 그리고 충남에 분포하며 중부 내륙지방에서는 아주 드물다.

세계적으로는 일본과 중국에 분포한다.

▲ 사람주나무 꽃

▲ 사람주나무 열매

관상 포인트

사람주나무의 가장 큰 아름다움은 수피와 단풍에 있다. 수피는 얕게 골이 지며 매끄러운데다 회백색을 띠는 보기 드문 모습이며 큰 잎사귀는 가을에 진홍색으로 물든다.

광택있는 붉은 색으로 피어나는 봄의 새잎도 매력적이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의 수상화서에 연한 황색의 꽃이 피는데 꽃이 작아 관상 가치는 크지 않다.

열매는 둥글고 성장기에는 녹색이며 익으면 갈색으로 변한다.

성질과 재배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 및 식재가 가능하지만 남부지방이 재배 적지이다. 주로 큰 나무의 아래에서 자라는 음수지만 양지에서도 잘 적응한다. 성장 속도는 활엽수 중에서는 느린 편이다.

번식은 전적으로 실생에 의하는데, 가을에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냉장고에 저장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묘상은 물빠짐이 좋은 곳이라야 한다.

파종 후 관리는 일반적인 육묘 방식을 따르며 차광 재배할 필요는 없다.

사람주나무의 병충해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으나 큰 피해를 입히는 병해나 충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조경수로서의 특성과 배식

나무가 크게 자라기보다는 대개 관목상으로 자라므로 큰 나무 아래에 심는 하목으로 좋다. 잎이 크고 아름다우며 단풍도 고운데다 백색에 가까운 수피가 특색이 있어 생태 공원 등에 심으면 특이한 모습이 눈길을 끌 것이다. 음수이므로 건물 북쪽 등에 심어도 좋다. 면적이 좁은 정원에서는 독립수로 심어도 좋으나 오후 볕이 가려지는 곳이 좋으며, 지하수위가 높거나 물빠짐이 나쁜 곳에서는 적응하지 못하므로 피해야 한다. 이식을 싫어하는 편이며 큰 나무를 이식할 때에는 사전에 뿌리를 끊어 잔뿌리가 내리게 하거나 분을 크게 뜨고 가지를 강하게 전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식 적기는 가을에 단풍이 든 후와 봄 싹트기 전이다.

▲ 정계준

경상대 과학교육학사

경상대 생물학석사

고려대 생물학박사

현, 경상대 생물교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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