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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상습진 증상과 건선의 증상이 얼핏보면 비슷해보이긴 합니다. 화폐상습진은 심해지면 진물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고, 딱지가 앉거나 각질이 두껍게 생기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화폐상습진은 전신에 걸쳐 발생하며 경계가 타원형이나 원형으로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가장 큰 문제는 환부가 비교적 넓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진물을 동반하기에 잘 아물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알러지 유발물질을 접촉하지 않게 하거나 건조하지 않게 하는 방법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화폐상 습진에 대한 이야기를 연세에이앤비 피부과 이해진원장을 통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세에이앤비 피부과 홈페이지 : http://anbskin.com/
02-417-7500 ㅣ 석촌역 7번출구

영상 : 제이와이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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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사람 링웜 약

  • Author: 이해진의황금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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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2. 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_59JWmMQm_4

고양이 링웜, 사람 링웜 참 무서워요

#피부과링웜치료 #라미실 #먹는약

피부과를 가니 3일 정도의 먹는 약과 라미실 크림을 처방해주셨다. 결국 라미실도 무좀약 크림인데, 생각보다 사람 링웜에 라미실을 쓰는 이들이 더 많은 것 같았다. (라미실은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크림이다.)

확실히 먹는 약을 먹으니 금새 호전되긴 했다. 사실 먹는 약을 먹지 않았어도 좀만 더 참고 연고를 발랐다면 나았을 것 같은데, 괜히 계속 피부에 곰팡이가 있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를 받았고 결국 피부과를 선택했던 것 같다.

종종 사람 링웜이 고양이 링웜으로 간다는 소리를 들었어서 매일 매일 청소하고, 애완동물용 소독제를 사서 여기 저기 아이들이 머무를만한 곳을 소독했고 이불도 2주에 한 번은 빨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약을 먹고, 연고를 바르고, 매일 청소하고 침구류를 소독하다보니 약 2주 정도 지나서 증상이 나아진 것 같다.

사람 링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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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링웜 치료

고양이 링웜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 알아두세요.

얼마 전 동생이 이사를 하는 여자 친구의 고양이를 잠시 맡아줬는데요.

그 고양이가 링웜에 걸려있더라고요.

동생은 물론이고 집에 잠시 놀러온 친구에게까지 전염시켜버리는 사람 링웜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링웜이란?

고양이의 흔한 피부병이라고 하는 ‘피부사상균증’을 링웜이라고 하는데요.

이 링웜에 걸리게 되면 피부에 딱지와 각질이 생기고 심하면 몸에 털이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곰팡이가 원인이 되며 사람에게도 전염을 일으키는 질병이죠.

왜 ‘피부사상균증’이라고 부르지 않고 링웜이라고 부르냐면 병변의 모양이 고리 모양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사람에게도 전염을 일으키는 링웜은 곰팡이균이 원인이고 링웜에 걸린 고양이와 접촉이 있을 때 감염됩니다.

보통 이 링웜에 사람이 감염되면 1~2주 후에 발병하고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더 잘 발생한다고 하네요.

사람 링웜 증상

사람이 고양이에게 링웜이 감염되면 1~2주 정도 후 발병하는데요.

그 증상은 붉은색의 원형 모양의 발진이 생깁니다.

초기에는 간질간질거리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각질이 생기면서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일반적으로 모기나 벌레에 물리면 발진이 가라앉으면서 자연스럽게 흉터가 없는데요.

이 사람 링웜은 검게 흉터가 남아 다른 발진과 다릅니다.

또한 각질도 동반하는 게 다르죠.

사람 링웜 진단

이런 사람 링웜을 의심스러우면 병원에 내원해서 곰팡이 배양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보통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주일 정도가 소요되며 링웜에 감염된 것이 맞다면 빠른 치료가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 범위가 넓어지거든요.

또는 우드램프 검사를 이용해 빠른 진단도 가능한데요.

우드램프가 병변을 비추면 녹색 형광으로 나타납니다.

사람 링웜 치료

사람 링웜으로 병원에서 진단이 내려지면 치료에는 국소 치료로 연고를 사용하고 경구제를 복용도 병행합니다.

치료 기간은 약 2주 이상 소요되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재발하니 관리가 중요한 피부병입니다.

보통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라미실이라는 무좀 연고를 발라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요.

항진균제이기 때문에 병변에 꾸준히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사람 링웜 치료 포인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피부과 진료로 연고와 경구제 약 복용

감염된 병변 부위를 긁지 않고 병변을 만진 손으로 다른 신체 만지지 않기

소독과 병변 주변 털 제거

항상 손은 자주 씻어 청결하게 유지

병변이 완화되어도 2~3주 이상 꾸준히 연고 발라주기

링웜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재발할 수 있고 링웜 곰팡이는 18개월까지 방이나 옷 등에 잔존할 수 있다고 하니 꾸준한 청결 관리가 필수입니다.

소독 스프레이나 일광 건조를 통해서 침구류와 의류를 소독해주고 손과 몸은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오늘 사람 링웜 증상과 치료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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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링웜 연고만 발라도 돼?

낮에 링웜글 썻던 갤런데

본가에 왓던 차에 병원 간거라 연고만 받았고

먹는약을 먹어야 그래도 균이 완치될정도로 없어진다고 본인은 생각하는데

간수치검사해서 괜찮으면 처방한다규 구러더라고

자기가 예전 대학병원 이쓸때 데인게 있어서

그래서 다시 서울가면 집근처 병원가보라고 진료의뢰서 받아왓는데

연고만으로눈 안되나? ㅜㅜ

생각해보니 내 팔뚝 이거 삼주는 넘은 거 같애

이만한 크기는 아니었지만 인터넷 찾아보니까 사진 나오더라고

진짜 초기때 샤워하면서 내가 모기 물렷나? 이생각했는데 그 땐 진짜 점만해서 몰랐을뿐 ㅜㅜ

고양이 만지고 ‘이런 발진’ 생겼다면… ‘링웜’ 의심

고양이 만지고 ‘이런 발진’ 생겼다면… ‘링웜’ 의심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가 –

가 +

▲ 링웜은 고양이로부터 옮을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길 가던 고양이를 몇번 쓰다듬고 며칠 뒤 팔에 동그란 발진이 나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링웜’이 생긴 것이다. 고양이 집사들에겐 친숙하지만, 일반인에게는 낯설게 느껴지는 링웜은 무엇일까?

◇고양이에게 잘 옮는 ‘링웜’

링웜은 붉은 링 형태 반점이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주로 머리, 몸통, 팔다리에 나타나며 손톱과 발톱에 나타나기도 한다. 링웜은 감염원과의 접촉 후 4~14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발현되는데, ▲가려움 ▲통증 ▲탈모가 동반된다.

링웜은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에 의해 생긴다. 인수공통질환으로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옮을 수 있다. 특히 고양이에게서 많이 옮아 ‘고양이 링웜’이라고도 부른다. 링웜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 걸릴 수 있는 질환인데, 미국 의료 저널 헬스라인은 습한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딱 붙은 옷을 입는 사람 ▲면역력이 약한 사람 ▲침구를 잘 씻지 않는 사람은 링웜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전염력 좋아 꾸준한 치료 필수

링웜은 발생 부위에 따라 모양이 다를 수 있다. 만약 링웜이 의심된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주로 항진균제를 먹거나 발라서 치료한다. 또 착용한 옷, 사용한 침구류를 깨끗하게 세탁하고 살균해야 하며, 원인을 제공한 반려동물이 있다면 항진균제로 치료해야 한다. 링웜은 환자 개인의 면역력과 관리법에 따라 낫는 기간은 다르지만, 면역력이 좋지 않으면 2~3개월이 넘도록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수 있다.

링웜은 전염력이 좋다. 그래서 링웜이 생겼다면 다른 사람과 침구나 수건 등을 따로 써야 하고, 다른 부위에는 옮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링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위 환경을 깨끗하게 청소해 반려동물이 링웜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씻긴 후 잘 말려야 한다. 또 동물을 만진 뒤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고, 링웜에 걸린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 피부에 링웜이 의심되는 상처가 보인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링웜 치료] 사람의 피부사상균 치료 2

앞전에 알려드린대로 저는 고양이 피부사상균에 옮았습니다.

해당 피부병은 사람이 고양이나 개를 통해서 옮을수 있으며 그냥 무좀균이 피부내에 잠식했다 보시면 됩니다.

동물에 의해 피부를 긁히거나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루트입니다.

고양이의 피부사상균(링웜) 치료는 3주간 약복용으로 진행되었으며 다행스럽게도 거의 다 나았습니다.

2개월째까지도 그 각질이 떨어지지만 바로바로 날아다니는 털뭉치는 주워 버려야지요

피부사상균 링웜 치료 방법

1. 발병 인지 및 기본 사항

– 발병가능성이 있을 경우 해당 증세를 꼭 기억하고 발생할시 바로 병원에 간다.

(증상 – 가렵고 초기에 모기물린것처럼 올라오는데 중간은 움푹 패여있음)

– 옮아서 퍼질 수 있는질환이기 때문에 꼭 밴드를 붙여서 미연에 방지한다.

– 같이사는경우 수건을 분리하여 사용한다.

– 소독제를 침구, 수건등에 뿌려주거나 꼭 자주 빨아준다.

2. 피부과 방문

– 바르는 약과 먹는약이있다. 실제로 2주간 항진균제를 복용하였고 연고도 함께 사용하였다.

(연고로만 치료하는분도 있다고 하네요~)

3. 약 끊기

– 실제로 2주 정도 피부사상균 약을 복용하면 피부내의 균은 모두 죽는다고 여러 피부과 의사들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연고만으로 3주 가량 더 치료했고 현재는 연고를 끊은 상태입니다.(여름이라 땀띠남 )

서서히 연해지고있고 가려움은 없어졌으며 피부의 자국이 완전히 깨끗해지는데는 시간이 걸리나봅니다.

완전히 사라지면 한번더 포스팅할게요!

반려동물을 키우며 겪을수 있는 링웜. 치료가 어려운 만큼

최대한 걸리지않도록 피부 보습에 주의하고, 면역령을 미리챙기는게 중요하구요

동물의 피부를 자세히 들어봐서 아픈지 인지하는것도 중요해요!

안녕!!

먹는 약부터 격리, 소독까지

고양이 링웜, 챙겨야 할 것도 한두 가지 아닌 데다 잘 낫지 않는다는 말도 많기 때문에 내 고양이가 링웜에 걸렸다는 걸 안 순간 집사는 패닉에 빠지기 쉽다.

나 역시 마당에서 밥 주던 6개월령 고양이와 집에서 키우는 20개월령 고양이가 링웜에 걸렸을 때 경황이 없었다. 처음 갔던 병원의 수의사가 먹는 약, 바르는 약부터 환경 소독, 약욕까지 엄청나게 많은 과제를 줬던 데다 먹는 약 부작용까지 겁을 많이 줘서 많이 당황했다. 그래서 우왕좌왕하게 됐고 결국 돈도 많이 쓰고 낫기까지 시간도 오래 걸렸다.

키우는 고양이가 링웜에 걸렸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그러고서 꾸준히 실행하면서 경과를 잘 살피다가 효과가 없으면 그때 치료 방법을 바꾸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어떤 방법이든 찔끔찔끔했다 말았다 하면 치료 기간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인터넷에 떠도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들과 신묘한 치료 방법들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도 너무 혹하지도 말았으면 좋겠다. 잘 낫지 않는 병인 만큼 온갖 치료법이 난무하지만 내 생각은 기본적인 걸 잘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거다. 방황하느라 2개월이나 걸렸던 링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링웜 치료 시 꼭 알아둬야 할 것들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명칭

링웜, 피부사상균증, 곰팡이성 피부염, 백선증 등으로 부른다.

증상

일반적으로 둥그스름하게 털이 빠지고, 붉어지고, 각질과 딱지가 생긴다. 자료에 의하면, 치료하지 않아도 2~3개월 정도면 낫는다고 한다. 하지만 치료를 서두르는 이유는 다른 고양이나 사람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역시 인수 공통 전염병은 무섭다. 발견과 치료는 빠를수록 좋다.

발견 전: 병변 발견 2~3일 전부터 뭉쳐서 빠진 털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털 끝에 갈색 홀씨 같은 게 매달린 것도 있었고, 매달리지 않은 것도 있었는데, 동글동글 먼지가 뭉친 것 같은 형태가 아니라 민들레 홀씨가 쏙 뽑힌 것처럼 털들이 나란하게 뭉친 것들이 주로 보였다.

발견: 마당냥은 턱 아래 목 쪽에, 집냥은 등에 탈모가 생긴 것이 첫 증상이었다. 처음에는 발진, 각질, 딱지는 없었고 원형탈모처럼 깨끗하게 털이 쏙 빠지고 깨끗한 피부가 싹 드러나 있었다.

진행: 2~3일 지나면서 병변이 붉어지고 각질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아주 약하게 화상 입은 것처럼 피부가 각질로 덮여 있어 다소 건조하고 거칠었다. 주변 털에 허연 비듬 같은 것도 묻어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병변이 커졌다. 먼저 털이 빠졌던 곳이 낫는 것 같아도 점차 다른 쪽으로 병변이 전진해 나간다. 마치 산불이 나무들을 태우면서 나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병변 가장자리의 털들을 자세히 보면 털의 뿌리 부분에 갈색 포자 같은 각질이 보이기도 한다. 이건 이미 무좀균(진균)에 감염된 털들이다.

회복: 제일 먼저 붉은기가 진정된다. 그리고 솜털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아직 비듬은 간간히 남아 있지만 피부가 건조하지 않고 부드러워진다. 나아가면서 차츰 비듬도 사라지는데, 굳이 목욕시켜 주지 않아도 없어진다.

23일째. 링웜 한창일 때. 털이 빠지고 피부가 붉어져 있다.

52일째, 링웜 나아가는 중. 발등의 링웜은 다 낫고, 발목까지 올라왔던 링웜 부위는 점점 완화되는 중이다. 붉은기 없이 피부가 진정되었다.

병원 선택

발견과 치료는 빠를수록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병원이나 가면 안 된다. 고양이 진료 경험이 많은 곳, 평판 좋은 곳을 알아봐서 가야 한다. 능력도 없는 병원에서 약 먹고 치료한다고 시간, 노력, 돈 허비하면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 며칠 미루더라도 좋은 수의사를 찾아가도록 하자. 분명 좋은 수의사는 있다. 찾기 어려울 뿐이지.

내 경우엔 급해서 집 근처 병원 중 그나마 규모가 큰 곳으로 달려갔는데, 냥이 다루는 것부터 맘에 들지 않았다. 1그램의 애정이나 친절도 묻어 있질 않았고, 상담 방식도 아주 일방적이었다. 의논과 상담을 하기보다는 지시를 내리는 방식이었다.

마당냥, 집냥 모두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면서 한꺼번에 2주 치나 약을 처방했는데, 증상 없는 아이들도 감염이 이미 됐을 것이므로 약을 먹어야 한다는 논리였다. 약값이 무려 30만 원에 육박했다.

(결국 약은 아픈 아이만 먹였다. 증상이 발현되지 않을 정도로 자기 면역으로 이겨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굳이 약을 먹이고 싶진 않았다. 내 생각이 맞다는 건 아니고 수의학 교과서에 어찌 쓰여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증상도 없는 아이들에게 약을 먹이는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약 처방하면서도 “먹고서 토하거나 하면 약 중단하세요.” 이러고 끝. 그런 경우엔 약을 바꿔 보자거나, 간 검사를 해 보면서 약을 먹이자거나, 대안 혹은 치료 계획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었다. 그렇다 보니 처방에 대한 신뢰가 없었고 약 먹고 조금만 안 좋아 보여도 금세 약을 중단하게 됐다. 그러다 또 먹여야 되나 싶어 다시 먹여 보았다. 이런 식이니 병이 나을 리가 없었다.

상담 방식이 맘에 안 들거나 처방에 의구심이 생긴다면 진료를 받았더라도 처방받지 말고 진료비만 내고 나올 것을 권한다. 아니면 길어도 일주일치 정도로 기간을 짧게 해서 처방을 받는 것도 좋겠다. 먹여보고 괜찮으면 다시 가고 별로면 안 가면 그만이다.

상담 & 진료

어리바리한 채로 가면 바가지 쓰기도 쉽고 뭐가 어찌 돌아가는지 파악하기도 어렵다. 수의사에게 요구할 거, 질문할 거 등등을 메모해서 가자.

치료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 충분히 얘기를 나누길 바란다. 어느 정도 지나면 변화가 보일지, 변화가 없어도 같은 약을 몇 주일씩 먹여야 되는지 등등 알아둬야 확신을 갖고 치료에 임할 수 있다.

대충 얘기하는 수의사나 짜증 내는 수의사는 나라면 거르겠다. 이런 경우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적이 없다.

검사

우드램프 검사, 배양 검사로 주로 진단한다. 우드램프 검사는 자외선이 나오는 램프를 병변 부위에 비추어봤을 때 링웜 부위가 형광색으로 빛이 난다. 배양 검사는 털을 뽑아서 균을 직접 배양해서 진단하는 방법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우드램프 검사에 비해 비싸다.

증상이 매우 전형적일 때는 따로 검사 없이 링웜 진단을 하기도 한다. 나 역시 링웜으로 찾아갔던 두 군데 병원 모두에서 육안으로 보자마자 링웜이라고 진단했다.

기록

차도가 있는지 알기 위해서 매일 사진을 찍어두면 도움이 된다. 이게 낫고 있는 건지 아닌지 기억에만 의존하면 상당히 헷갈리기 때문이다. 매일매일의 변화는 잘 포착되지 않는다. 사진을 쭉 모아놓고 비교해 보면 악화되는지, 비슷한지, 낫는 중인지 판단하기 쉽다.

아이의 상태 변화는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아주 중요한 자료다. 이걸 알아야 계속 치료 방법을 고수할지 그만둘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 방법이 효과가 있다면 일주일 정도만 지나도 변화가 눈에 띈다. 사실 2~3일 안에 확신할 순 없지만 미묘한 변화가 시작되긴 한다.

격리

링웜에 걸린 고양이는 격리하는 경우가 많다.

내 경우엔 집 안에 4마리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지만 격리는 안 했다. 수의사 말대로 이미 서로서로 곰팡이균에 다 감염된 상태라면 굳이 격리할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새로 들어오는 고양이라면 원인균과 접하지 않도록 격리할 테지만 계속 같이 생활해왔기 때문에 그대로 놔뒀다. 게다가 엄마냥과 딸 고양이들이라 격리가 가능할 것 같지도 않았다. 격렬한 항의를 이겨낼 자신이 없었다.

다만 브러시로 털을 빗겨주는 건 중단했다. 링웜 걸린 애가 아니더라도 다른 애들 사이에서도 한 브러시로 돌아가면서 쓰기가 찝찝했다.

또 링웜 걸린 고양이에게 약을 발라주거나 청소를 하거나 집기를 만지거나 한 후에는 꼭 손 소독을 했다. 비누로 씻거나 알코올로 소독했다. (진균이 계면활성제랑 알코올에 죽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손이 병균과 만날 일이 제일 많기 때문이다.

옷도 자주 갈아입었다. 잠은 처음엔 따로 잤는데, 한 달쯤 후부터는 가엾어서 그냥 같이 잤다. 그래도 쓰다듬어 주는 건 하지 않았고, 다른 고양이들도 마찬가지였다. 비과학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손을 제일 조심했다.

다행히 2개월 가까운 치료 기간 동안 가족들도 고양이들도 아무도 옮지 않았다.

먹는 약

링웜 걸리고서 많은 자료를 찾아 읽었는데, 먹는 약에 대한 거부감이 굉장히 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사람도 피부약이 독한 탓에 간 검사를 해가면서 먹기 때문에 나 피부약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웬만하면 안 먹이고 싶었고 그런 마음으로 약을 먹이니 구토 한 번, 깨작거리는 모습 한 번에도 투약을 포기하게 됐다. 그러고서 바르는 약(알파헥시딘 소독약 & 테르비나핀 성분의 무좀약), 약욕, 영양제 등에 열심히 매달렸지만, 내 경우에는 별 효과가 없었다.

먹는 약에 대한 이런 거부감이 링웜 치료를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바르는 약이나 약욕, 영양제 등으로만 치료를 하려다가 치료 기간이 자꾸 길어지는 거다. 그러면 고양이도 보호자도 지치게 된다.

물론 예민하게 아이 상태를 관찰하는 건 중요하지만 신경과민이 돼서는 안 된다. 멀쩡한 아이들도 깨작거릴 때도 있고, 구토를 할 때도 있으니까. 먹는 약이 효과가 없거나 구토나 식욕 부진 같은 증상이 있다면 먹는 약에 의심을 품거나 포기하고 다른 방법들에 매달리게 된다.

하지만 성분이 다른 약을 써보거나, 간 검사를 한 후 이상이 있는지 확인을 해 보거나, 간 보호제를 처방받거나 여러 대안이 있다. 병원을 아예 바꾸는 방법도 있다.

나 역시 처음 갔던 병원에 대한 실망으로 다시 병원을 찾지 않고 자가 치료에 몰두하다가 영 치료가 되지 않아서 나중에 새 병원을 찾아갔다. 새 병원으로 바꾼 후 다시 약을 먹였고 매일매일 병변이 진정되고 나아가는 게 느껴졌다. (이때는 바르는 약, 약욕 아무것도 안 하고 약만 먹였다.) 첫 병원을 잘못 선택해서 병원에 대한 불신이 생겼던 게 불행의 시작이었고 너무 오래 허무하게 고생을 했다.

물론 바르는 약과 약욕 등으로 자가 치료해서 낫는 경우도 있긴 하다. 약 먹이는 게 정 싫다면 자가 치료를 해볼 수도 있다. (나도 해봤었다. 효과는 없었지만.) 대신 얼마간 해봤는데도 변화가 없으면 그 치료법은 효과가 없다는 얘기니 포기하는 게 지혜로운 선택이다. 치료법이 효과가 있다면 어느 정도 해봤을 때 변화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넥 카라

병변 발견하자마자, 병원에 가기도 전에 바로 넥 카라를 해주자. 넥 카라를 안 하게 되면 그루밍하면서 열심히 핥아서 금세 다른 부위로 옮아 간다. 이미 링웜에 걸릴 만큼 면역이 약한 상태이므로 다른 부위에 정성스럽게 곰팡이균을 계속 발라주게 되면 당연히 링웜이 생길 수밖에 없다.

넥 카라 한 종류만 해주니 하도 발을 핥아서 이중으로 해줬다. 이걸 하고서도 핥으려고 해서 감시하면서 못 하게 했다.

고양이가 싫어하니까, 너무 불편해 보여서 등등 나 역시 처음에는 여러 핑계로 넥 카라를 안 해줬다. 그 바람에 일주일 만에 등에 있던 병변에 이어 발에 링웜이 생겼다. 이 발의 병변이 문제였다. 발목의 접히는 부분인 데다 햇볕 보기도 어려우니 낫질 않았다. 원래 진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넥 카라만 해줬더라면 병변은 한 군대로 끝나고 금세 나았을 수도 있었을 텐데 돌이켜보면 아쉽다.

두 번째 병원에서 바르는 약, 약욕 전부 다 딱 끊고 약만 먹이기로 했을 때도 넥 카라는 계속해주라는 게 수의사의 의견이었다. 나 역시 이 의견에 동의한다.

여기 나을 때쯤 저기 또 생기고, 저기 나을 때쯤 조기 또 생기고, 병변이 계속 여기저기로 옮아 가는 비극을 피하고 싶다면 넥 카라는 필수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마음 약해지면 안 된다.

도넛 넥 카라, 원반 넥 카라, 부직포 넥 카라 등등 많지만 날씬하면서 길쭉한 애들은 요령껏 발을 핥을 수 있다. 테스트해 봐서 어디든 핥을 수 있다면 넥 카라를 바꿔야 한다. 더 크고, 더 뻣뻣한 걸로. 개인적으로는 플라스틱 넥 카라를 추천한다. 내 경우엔 플라스틱 넥 카라를 애가 거부하지는 않았는데, 밥도 못 먹고 물도 못 마셔서 포기했었다. 넥 카라 한 채로 어떻게 먹어야 할지 영 요령을 익히질 못했다.

약욕

연구에 의하면 클로르헥시딘만 들어 있는 샴푸는 효과가 떨어지고, 클로르헥시딘과 미코나졸이 함께 들어 있는 샴푸의 효과가 더 좋다고 한다. 케토코나졸은 효과가 떨어진다는 말이 있다.

버박 파이오덤과 프루너스 닥터 미코클로딘 샴푸.

치료 과정에서 프루너스 닥터 미코클로딘을 쓰다가 향이 너무 싫어서 버박 파이오덤으로 바꿨는데, 닥터 미코클로딘은 클로르헥시딘과 미코나졸이 들어 있는 샴푸고, 버박 파이오덤은 클로르헥시딘만 들어 있는 샴푸다. 알고 보니 성분상으로는 닥터프루너스 제품이 더 효과가 있는데 그땐 잘 몰랐다. 클로르헥시딘과 미코나졸이 함께 들어 있는 샴푸는 닥터프루너스 외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약용 샴푸를 이용한 목욕, 즉 약욕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몸 전체의 진균을 죽이기 위해 목욕을 일주일에 1~2회 하라는 수의사도 있고, 진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데 목욕 후 완벽하게 말리기 어려운 만큼 안 하는 게 낫다는 수의사도 있다.

첫 병원에서 일주일에 두 번 약욕 처방을 받았기 때문에 한 달 넘게 일주일에 두 번씩 지치지도 않고 약욕을 해줬다. 전혀 낫지는 않았지만 묵은 각질이랑 털이 싹 씻겨 나가서 깨끗해 보이기는 했다. 내 경우에는 꾸준한 약욕에도 불구하고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 한 번 정도는 모르지만 일주일에 두 번씩 지속적으로 강력한 진균 성분이 들어 있는 샴푸로 전신을 씻기는 게 맞는지는 의문이다.

두 번째 병원에서도 너무 자극이 돼서 오히려 피부 자체의 회복력이 더 떨어지는 게 아닐까 의심이 되니 약욕과 소독을 중지하고 약만 먹이라고 했다. 계속 약욕을 시킬지 말지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알파헥시딘(클로르헥시딘) 소독약

알파헥시딘(성분은 클로르헥시딘)과 정제수를 4:6으로 섞어서 병변을 소독해 준다. 병원에서 물약병에 넣어서 주는 핑크색 소독약과 동일하다. 병원에서 계속 사기보다는 동물약국에서 알파헥시딘과 정제수를 사서 넉넉하게 쓰기를 권한다. 병원에서 사는 물약병 하나로는 병변을 소독하기에 양이 정말 부족하다.

약을 솜이 푹 젖게 충분히 묻혀서 병변에 올려서 좀 불린 다음에 살살 닦아내면 각질이 떨어져 나오는데, 대충 닦아주면 각질이 안 불려져서 떨어져 나오질 않는다. 처음에 그냥 상처 부위 소독하듯이 슬슬 발라줬더니 아무것도 나오질 않아서 각질이 없는 줄로만 알았다. 근데 좀 불려서 닦아줬더니 각질이 묻어 나왔다. 이때 너무 세게 닦지 않도록 주의하자.

알파헥시딘 희석액 소독도 한 달 넘게 매일 아침저녁으로 해줬다. 아이는 아주 싫어한다. 따가운지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이것도 정말 성실히 했지만 효과를 보진 못했다. 너무 오래 해서 자극만 더 심했다. 하지만 많은 집사들이 이 소독약으로 효과를 보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다.

무좀약

병변 부위에 국소적으로 뿌리거나 바르는 약이 있다. 터비덤 스프레이, 라미실, 라미실 원스 등을 많이 쓰는데, 테르비나핀 성분의 약들이 많다. 터비덤 스프레이는 동물용, 라미실과 라미실 원스는 사람용일 뿐 성분은 같다. 이런 바르는 약도 간 독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길 바란다.

터비덤 스프레이는 클로르헥시딘 + 테르비나핀 성분으로, 위의 알파헥시딘 소독약과 클로르헥시딘 성분이 겹치므로 따로 소독을 안 하고 이 제품만 써도 된다. 라미실은 연고 타입으로 클로르헥시딘 소독 후 발라주면 된다. 라미실 원스는 젤 타입이라 건조가 빨리 된다. 일주일에 한 번 바르는 약인데, 이거 바르고 나면 24시간 동안 약이 스며들도록 가만 놔둬야 된다. 만약 오전에 라미실 원스를 발랐으면 오후에 알파헥시딘 소독이든 뭐든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무좀약을 바를 때는 병변보다 많이 넓게 발라야 한다. 두 배보다 더 크게 발라줘야 한다는 게 약사의 조언이다. 이미 주변 털은 다 감염되었으므로 감염되지 않은 곳까지 미리 약을 발라 무좀균의 전진을 막아야 한다.

청소 & 소독

청소는 링웜 걸렸을 때 꽤 중요한 과정이다. 청소로 병이 낫는 건 아니지만 곰팡이균이 다른 부위나 다른 고양이, 사람 등에게 옮겨 가지 않기 위해서 청소를 잘해야 한다.

나 역시 정말 열심히 청소를 했었다. 아침에는 청소기 & 소독, 저녁에 청소기 or 부직포 밀대로 청소. 소독할 때 무독성이라고 하는 차아염소산수나 차아염소산나트륨 제품을 많이 쓰기도 했다. 4~5종의 제품을 썼던 것 같다. 거의 99.9%에 가까운 살균력(바이러스, 진균, 세균 등등)을 가졌음에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광고하고 있어서 혹해서 많이 썼는데, 솔직히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지금도 혼란스럽다.

완전한 살균력과 완전한 무독성이라는 게 공존 가능한 걸까? 제품 홈페이지에 가면 너무 신묘한 간증 글들이 넘쳐나지만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너무 편하고, 너무 안전하고, 너무 강력한 살균이 되는 제품이라니 너무 완벽해서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로는 제조사들의 안전하다는 말을 그대로 믿기가 어려워졌다.

어쨌든 약한 락스 냄새가 날 뿐 독성이 없다고는 하지만, 피부 독성이 없음이 증명된 거지 흡입 독성이 없다는 게 증명된 건 아니므로 스프레이를 뿌릴 때는 꼭 마스크를 써야 한다. 당연히 고양이나 강아지가 근처에 와서도 안 된다. 원래 이런 형태의 제품들은 락스를 포함해서 모두 다 천 같은 데 묻혀서 닦아서 쓰는 게 바른 사용법이라고 한다. 뿌리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가끔 링웜 부위를 이런 약들로 직접 소독하는 경우도 있다. 판매자가 그렇게 하라고 안내를 하기도 하고 실제로 효과를 봤다는 리뷰도 많이 읽었다. 모르겠다. 틀렸는지 아닌지는 연구자들의 몫이겠지만 이 제품들이 몸에 바르는 약품으로 인정받은 게 아니라는 건 사실이다. 바를까 말까 고민된다면 이 약들이 원래 락스의 친척들 – 희석 비율에서 차이를 보이는- 임을 기억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영양제

면역을 올리기 위해 락토페린과 초유, 유산균, 활력을 주기 위해 타우린, 피모를 좋게 하는 오메가 3 등을 권하는 게시물을 많이 봤다. 나도 영양제를 참 많이 샀었다. 다급해서. 물론 영양제로 링웜이 나을 리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면역이 떨어지거나 어리고 약한 고양이들이 많이 걸리는 만큼 영양을 보충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영양제도 쉬지 않고 먹으면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약 먹일 때는 수의사와 상담을 해보는 게 좋겠다.

우리 집의 경우도 이제 6개월 된 어린 고양이(처음 나타날 때부터 아주 마르고 작았음), 20개월령이지만 가족들 사이에서 제일 마른 고양이가 링웜에 걸린 걸 보면 기본 체력이 안 좋은 애들이 링웜에 취약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면역이 좋은 아이들은 링웜 균을 만나도 절로 낫기 때문이다.

빨리 치료하려고 조급해하지 말자. 좋다는 방법을 한꺼번에 다 쓴다고 해서 빨리 낫는 것도 아니다. 조급해서 이랬다 저랬다 하고, 좋다는 건 한꺼번에 다 해보고, 내가 이렇게 하다가 두 달이나 고양이를 고생시켰다. 조급함은 자꾸 잘못된 선택을 하게 만든다.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하면서 – 안 나으면 치료 방법을 바꾸거나 병원을 바꾸고 – 차근차근 치료 스텝을 밟아 나간다면 분명히 나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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