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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무의도는 인천 영종도에서 연륙교(육지와 섬 잇는 다리)와 연도교(섬과 섬 있는 다리)로 이어지 무의도의 부속섬이다. 총면적 1.22㎢ 규모의 작은 섬이다.
무의도 바로 앞에 있지만 배를 타야 갈수 있는 곳이었지만
2011년 무의도 서쪽끝 광명항에서 ‘소무의인도교’라는 414m 길이의 다리가 놓이면서 걸어서 오갈수 있는 섬속의 섬이다.
특히 인도교가 개통하면서(차량 통행은 못함) 작은 섬을 한바퀴 도는 2.48km의 둘레길(무의바다 누리길)이 개설돼 있고 경관이 좋거나 테마가 있는 ‘누리8경’을 선정해 수도권 당일치기 섬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둘레길은 탁 트인 바다전망과 아기자기한 해변과 숲길을 따라 `명사의 해변` 등 모두 8개의 테마코스로 구분되어 있다.
트레킹은 섬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앞에 보이는 산으로 올라가도 되지만 경사가 가파르다. 때문에 왼쪽 마을끝 지점으로 걷는 것을 추천한다.
섬을 한 바퀴 도는데 40~60분 정도. 특히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때면 섬 서쪽 몽여해변에서 해안을 따라 섬 입구까지 갈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1.공항철도→인천공항 1터미널역에서 내려 바로 위 자기부상열차(무료운용)을 타고 용유역 하차. 회센터앞에서 버스(무의1, 중구6) 이용해 광명항 하차.
2.공항철도→인천공항1터미널역→3층 7번 버스승강장에서 222→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서 무의1→광명항(또는 3층 7번 승강장에서 111번 좌석이용해 거잠포 공항회센터앞에서 하차해 길건너 회센터정류장에서 무의1, 중구6번 버스 승차해 광명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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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떠나는 무의도 둘레길 트레킹 – 인천공항뉴스
무의도 트레킹둘레길은 무의대교가 시작되는 큰무리선착장에서 시작된다. 구낙구지에서 시작해 웬수부리, 당넘해변, 낙조전망대, 고사바위로 이어지는 …
Source: iaynews.netfuhosting.com
Date Published: 3/25/2021
View: 7072
01화 무의도 둘레길을 바다를 즐기는 자에게 추천한다. – 브런치
영종도에 인천공항이 건설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무의도이다. 인천 국제공항은 영종도, 무의도, 신불도, 잠진도, 삼목도를 매립하여 만든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9/15/2021
View: 8947
섬속의 섬 소무의도. 당일 코스 섬 트레킹 명소. 주말 추천여행 …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리려는 소무의도 둘레길 코스 지도가 화장실 건너편에 있습니다.
Source: ppa.covadoc.vn
Date Published: 5/17/2021
View: 6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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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소무 의 도 둘레 길
- Author: 순당당 역사여행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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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10. 2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Cf8u_SX-A84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산책, 둘레길 가는 방법,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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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산책
소무의도 둘레길 가는 방법, 주차장
당일 여행겸 산책으로 다녀오기 좋은 소무의도다. 영종도에서 무의대교를 지나 무의도에서 끝까지 가면 소무의도가 나온다. 무의도 가는 방법으로 차량이 편한데 무의대교를 건너고 소무의도를 가지만 주차장은 무의도에 있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영종도 공항까지 갔다가 무의도 광명항 가는 마을버스가 있다. 주차장에서 보니 마을버스 기다리는 줄도 짧지는 않아보였다.
소무의도까지는 인도교를 따라 걷는 구간이다. 한적하고 여유롭고 바다와 산을 오르는 다양한 코스가 있는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을 걸어본다. 날이 좋았다면 배경 사진으로 딱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차를 배에 태우고 건너던 때부터 무의도는 여러 번 갔던 곳이다. 사람이 너무 많지 않으면서 바다를 볼 수 있고 쉴 수 있는 곳이 무의도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개해수욕장 둘레길을 걷거나 실미유원지에 취사도 가능해서 가족끼리 다녀오기 참 좋은 곳이다. 그동안 소무의도는 알고도 못 갔다가 이번에서야 다녀오게 됐다. 무의대교를 건너가는 방법이 편해지니 더 자주 무의도를 가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무의대교 건너 무의도의 반대쪽 광명항까지 가면 주차를 하고 소무의도로 걸어갈 수 있다. 주차장은 광명항 주변에 약간 있고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도 있다. 주말이지만 광명항 주변에 주차가 가능해서 다행이다. 주차장에서 멀리 소무의도로 건너는 인도교가 보인다.
우리가 걸었던 코스는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로 몽여해변길을 지나 명사해변 쪽을 잠시 보고 안산 정상까지 올랐다가 돌아가는 길이다. 여유롭게 걸어도 1시간이면 가능한 코스지만 더 천천히 쉬어가며 걷기 좋은 길이기도 하다.
장군바위가 있는 해변길도 있지만 물이 차오르면 가보기 겁나기도 하고 길이 평탄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걷기를 거부해서 분홍색으로 표시한 길로 코스를 정했다. 약간의 짧은 등산코스 같은 안산 정상까지가 있어서 좋았다.
둘레길을 걷는 중에 명사의 해변길은 초록으로 표시한 부분을 걷다가 분홍 코스로 합류할 수 있다.
소무의 인도교를 따라 걸으면 갈매기도 볼 수 있다. 새우깡을 주는 분들도 있어서 주차장 주변 마트에서 새우깡도 구입했다. 갈매기 없으면 우리가 먹기로 하고.
소무의 인도교를 걷다 주변을 바라보면 아래로 무의도 쪽 해안가를 걷는 분들도 있다.
바다에 떠 있던 노란 부표가 귀엽기도 하다.
소무의 인도교를 건너며 보이는 산이 안산 정상이다. 높지 않아서 둘레길을 몽여해변과 명사의 해변으로 걷다가 돌아오는 코스로 안산 정상을 선택했다.
인도교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장군바위 가는 해안가가 있다. 물이 가까이 차오는 것도, 울퉁불퉁한 길을 걷는 것도 아이들이 선호하지 않아서 가지 않기도 했다.
인도교 건너 왼쪽으로 작은 마을길을 걷는다. 작은 항구가 있어서 갈매기들 소리가 먼저 들린다.
이곳이 길인가 싶을 정도로 마을 그대로여서 표지판으로 맞나 보다 하고 길을 따라 걷는다.
작은 섬을 돌아보는 길이다. 섬은 한적하고 고요하다. 바다와 바람소리만 간간히 들린다.
섬의 둘레길은 대부분 그대로의 흙길이고 데크 구간은 짧다. 오히려 자연스럽고 걷기 좋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작은 쉼터가 바다를 바라보며 있다.
산을 지나고 바다가 양쪽으로 보이는 길이 나오면서 전망대로 향한다.
섬의 절벽 쪽으로 전망대가 나뉘어 있다. 잠시 쉬어가기 참 좋다. 미리 알았다면 커피 한 잔 가져오는 건데 싶다. 하늘이 맑은 날 다시 와서 아이들과 핫초코라도 마시고 싶은 멋진 풍경이다.
다시 데크구간에 올라서면 작은 마을이 보인다. 이곳이 몽여해수욕장, 몽여해변길이다.
해변으로 커다란 바위가 있어서 독특한 풍경이 펼쳐진다.
이렇게 바위와 바다만 보면 독특하다. 바위에 올라서면 바닷바람이 그대로 느껴진다. 잠시 앉아서 쉬어보는 것도 좋다.
소무의도 동쪽마을이라고하는데 이곳에 카페도 있다. 작은 루프탑도 있어서 바다를 바라보기 좋은 공간이다.
몽여해변길이 끝나면 명사의 해변으로 이어진다.
멀리 해녀섬이 보이는 명사의 해변을 따라 걷다가 안산 정상으로 가는 코스로 합류할 수도 있다.
명사의 해변을 되돌아나와 몽여해변길 끝에 있는 안산 정상으로 가는 길을 걷기로 한다.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을 걷는 동안 꽤나 친절한 안내판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우리가 가다가 만나는 장소들이 얼마나 남았는지 자세하게 거리로 안내해주고 바로 앞, 또 그 앞까지 알려주어 편하다.
작은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바다까지 보인다.
멀리 해녀섬이 보이고 산길을 내려가는 곳이 명사의 해변에서 안산 정상가는 길로 합류하는 구간이다. 굳이 따지자면 명사의 해변길과 거리나 걷는 길 모두 산길이 약간 더 힘들다면 힘들까. 그래도 바다 옆 작은 소나무 숲길을 걷는 것도 괜찮아서 선택한 길이다.
명사해변길을 지나서 해녀섬길로 가는 길이다. 안산 정산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이곳 무의바다누리길은 모두 개인 사유지란다. 오호. 감사합니다. 멋진 풍경, 좋은 산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멀리 밥공기 엎어 놓은 것 같은 해녀섬이다.
안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쉼터다. 소나무들이 어쩌다 저렇게 자랐을까. 덕분에 잘 쉬어간다.
소무의도 안산 정상이다. 높이가 엄청 낮지만 마을길을 걷고 해변을 걷다가 미니 등산을 하는 코스까지 다양해서 걷기 좋았다.
안산 정상을 지나면 무의도에서 건너왔던 인도교가 보인다. 계단을 따라 계속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해가 질 시간은 아직 남았고, 흐려서 일몰을 볼 수는 없었지만 맑은 날이 기대되는 곳이다.
소무의도에서 인도교를 건너는데 갈매기가 한 마리 있더라, 그래서 가져온 새우깡을 개봉해보았다.
헉. 새우깡 하나 던지자 갑자기 나타난 갈매기 무리들. 가까이 보면 꽤나 큰 녀석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깜짝 놀랐다.
새우깡 냄새를 맡는 거냐, 봉지 뜯는 소리를 듣는 거냐. 궁금하다. 예전 영흥도에서 새우깡에 매우 예민한 갈매기 무리들에게 무섭다고 느꼈던 경험을 다시 하게 되었다. 내가 주는 새우깡 아니라서 사진만 찍어댄다.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을 만큼 좋았던 소무의도 바다누리길이다. 둘레길을 걷는 내내 소소하게 즐거웠던 길이어서 기분이 좋았다. 조금 더 천천히 바닷가에서도 카페에서도 쉬어가면 좋을 코스다. 쉬지 않고 천천히 걸으면 1시간 코스의 거리다. 바다의 바위에서 쉬어가고 해변에서 쉬어가느라 30분 정도를 보내서 1시간 반을 산책했지만 더 느긋하게 즐겨도 좋을만한 길이다.
[여행하다/경기도] – 산책하기 좋은 곳, 겨울 맑은 날의 광교호수공원 [여행하다/경기도] – 같이 걸을까 군포 반월호수공원 산책, 신일룡의 호두파이 [여행하다/서울.인천.강화] – 안산자락길 봉수대 전망, 메타세콰이어 숲길, 주차장(서대문자연사박물관) [여행하다/서울.인천.강화] – 해넘이 사진 영종도 마시안해변 [여행하다/강원도] –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송대소, 직탕폭포 현무암돌다리 잔잔하게 걷기 좋은 길7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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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1. 트레킹 일시 : 2020년 7월 12일 일요일, 09:34 ~ 10:47
2. 트레킹 장소 : 소무의도
3. 소재지 : 인천 중구 무의동
4. 트레킹 코스 : 광명항 → 소무의인도교 → 진입광장 → 안산 정상 하도정 → 명사의 해변 → 몽여해변 → 부처깨미전망대 → 떼무리항 → 진입광장 → 소무의인도교 → 광명항
5. 트레킹 거리 및 소요시간 : 3.59km(1시간 13분)
광명항(09:34) → 0.77km → 진입광장(09:45) → 0.21km → 안산 정상(09:52) → 0.3km → 명사의 해변(10:03) → 0.39km → 몽여해변(10:11) → 0.3km → 부처깨미전망대(10:20) → 0.75km → 진입광장(10:35) → 0.87km → 광명항(10:47)
6. 소무의도 정보
1) 소무의도
면적 1.22㎢, 해안선 길이 2.5km의 섬으로 대무의도와 함께 무의도(舞衣島)라고 하였는데, 옛날 어부들이 짙은 안개를 뚫고 근처를 지나가다 섬을 바라보면 섬이 마치 말을 탄 장군이 옷길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 같기도 하고 선녀가 춤추는 모습 같기도 한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소무의도는 ‘떼무리’로도 불리는데 조선말기에 간행된 ‘조선지지자료’에 기록되어 있다.
2)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무의바다누리길은 총 8개 구간으로 나뉩니다. 소무의 인도교길, 마주보는 길, 떼무리길, 부처깨미길, 몽여해변길, 명사의 해변길, 해녀섬길, 키작은 소나무길로 되어 있으며, 각 구간마다 특성에 맞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간조 때 물이 빠지면 명사의 해변길과 해녀섬길 아래 장군바위까지 해안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군바위에는 해적들이 섬을 침범하기 위해 염탐하다가 바위 모양을 보고 장군과 병사들로 착각해 물러났다는 설화가 전해 내려오고있습니다.
7.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트레킹 지도 및 gpx 파일 다운로드
2020-07-12-인천-중구-무의동-광명항-소무의인도교-안산-명사의해변-몽여해변-부처깨미전망대-광명항.gpx
8. 트레킹 사진
▲ 광명항 버스정류장(ID:35714)에서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 광명항은 무의도입구 버스정류장(ID:35001)에서 무의1(마을버스)를 타고 도착했는데요. 배차간격이 30~40분으로 상당히 긴 편입니다.
▲ 광명항 버스정류장이 있는 삼거리입니다. 오른쪽으로 호룡곡산으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보입니다. 6년 전에 왔을 때는 광명항(샘꾸미) 정류장까지 버스가 들어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이곳 삼거리에서 승객을 모두 내려주고 회차를 합니다.
▲ 소무의인도교와 소무의도
▲ 광명식당
▲ 무의바다누리길 안내판
▲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이어주는 소무의인도교
▲ 소무의도 진입광장(← 떼무리선착장 244m, 안산정상(전망대) 215m ↑, 장군바위 250m →)에는 무의바다누리길 안내판이 있는데요. 안산정상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뒤돌아본 진입광장, 소무의인도교, 무의도 호룡곡산
▲ 소무의도 안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 안산(74m) 정상에 있는 정자인 하도정(鰕島亭)(↓인도교 205m, 명사의해변 284m ↑)
▲ 안산 정상에서 바라본 사렴도, 마니산, 매랑도, 신도, 길상산, 백운산, 계양산, 월미도
▲ 안산 정상에서 바라본 계양산, 월미도, 문학산, 송도국제도시, 팔미도
▲ 안산 정상에서 바라본 대부도, 구봉도, 선재도, 영흥도, 해녀섬(해녀도), 풍도, 어평도
▲ 안산 정상에서 바라본 어평도, 승봉도, 대이작도, 자월도, 소야도, 덕적도
▲ 안산 정상에서 바라본 자월도, 소야도, 덕적도, 선미도
▲ 이정표(↓ 안산정상(전망대) 62m, 명사의 해변 233m↑)
▲ 해녀섬(해리도, 해녀도)
○ 소무의도 남쪽에 있는 작은 섬으로 전복을 따던 해녀들이 쉬었던 섬이라 해서 해녀섬이라 불림. ○ 과거 연안부두 조성을 위한 채석장으로 이용되다 보존을 위해 금지된 후 현재의 모습을 가지게 됨.
▲ 영흥도 국사봉, 해녀섬, 승봉도, 대이작도, 자월도 국사봉, 소야도, 덕적도
▲ 명사의 해변길로 내려섭니다.
▲ 앞으로 보이는 해변이 명사의 해변인데요. 무의바다누리길은 계단을 따라 숲길로 올라가야 하지만, 오늘은 명사의 해변길을 쭉 따라 몽여해변으로 갑니다.
▲ 명사의 해변
박정희 전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겼던 고즈넉한 해변
▲ 山主 정명구의 명사의 해변 매점 안내표지판인데, 현재는 매점은 없네요.
2010년 섬 전체면적의 62%를 매입해서 아름다운 ‘무의바다누리길’로 가꾸어 무료로 개방해드린 주인장 정명구씨가 운영하는 그의 간이 매점입니다. 홀로 이 무의바다누리길을 해안과 해변 그리고 산까지 청소하고 있답니다. 생수라도 한병 사 주세요!
▲ 명사의 해변길 조각작품(← 안산정상(전망대) 272m, 몽여해변 278m →)
▲ 언두꾸미
○ 주목망(과거 어업방식)인 언둘그물을 매던 곳으로 조수 흐름을 이용하여 갯벌에 참나무를 세우고 그물을 쳐서 물고기를 잡는 방식임. ○ 소무의도는 언둘그물을 매는 적지로 과거 150칸을 설치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었고 언둘꾸미가 변해 언두꾸미가 됨.
▲ 앞으로 보이는 계단길은 명사의 해변에서 산길을 따라 올라가서 몽여해변으로 내려오는 무의바다누리길입니다.
▲ 이정표(↓ 부처깨미(전망대) 375m, 명사의 해변 255m ↑)
▲ 섬이야기 박물관인데, 코로나로 인해 2020년 6월 15일 부터 무기한 휴관 중이네요. 박물관 오른쪽 해변이 몽여해수욕장입니다.
섬이야기 박물관
3층 : 체험공간 (영상체험 · 게임 / 터치풀 / 모형체험 2층 : 전시관 / 휴게공간 (가고싶은 섬 무의도 / 바다의 생물들
1층 : 전시관 (바다 / 역사/ 비전 / 생태 / 환경 /디오라마
몽여해수욕장
○ 과거 언둘그물을 매어 잡을 고기를 말리던 동쪽 마을과 맞닿은 사빈해안 ○ 모래와 하얀 굴 껍질, 몽돌로 이루어진 250m의 작은 해수욕장
▲ 몽여해수욕장의 무의바다누리길 안내판과 이정표(← 명사의 해변 388m, 떼무리선착장 770m →)
▲ 뒤돌아본 몽여해수욕장, 섬이야기 박물관과 안산정상
▲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렴도, 매랑도, 강화도 마니산, 신도, 길상산, 영종도 백운산
▲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부도, 구봉도, 선재도, 영흥도와 몽여해수욕장
▲ 뒤돌아본 전망대
▲ 부처깨미(꾸미) 전망대
부처깨미(꾸미)
○ 과거 소무의도 주민들의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재물로 소를 잡아 풍어제를 지냈던 곳임 ○ 소무의도의 모습이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전해지는데 이곳은 뱀의 머리 부분에 해당됨
▲ 부처깨미전망대에서 바라본 소무의인도교와 무의도의 호룡곡산, 국사봉
▲ 부처깨미전망대에서 바라본 무의도의 국사봉, 사렴도, 매랑도, 강화도의 마니산 · 길상산, 신도
▲ 부처깨미전망대에서 바라본 사렴도, 매랑도, 마니산, 신도, 길상산, 영종도 백운산, 계양산, 월미도
▲ 부처깨미전망대에서 바라본 계양산, 월미도, 문학산, 송도국제도시, 팔미도
▲ 이정표(← 떼무리선착장 280m, 부처깨미(전망대) 247m →)
떼무리
○ 조선말에 간행된 ‘조선지지자료’에 ‘떼무리’, 1910년경 지형도에는 ‘췌무리’로 기록되어 있음 ○ ‘본 섬에서 떨어져 나가 생긴섬’ 또는 그저 대나무로 엮어 만든 ‘떼배’ 만하다고 하여 띄무, 뙤무리, 떼무리로 불렸거나 ‘데릴사위’의 뜻을 포함하는 췌(贅)’를 써 췌무리로 불렸을 것으로 추측됨
▲ 관광안내소와 소무의도 느린 우체통
▲ 떼무리항, 소무의인도교, 무의도 호룡곡산
▲ 이정표(← 떼무리길, 마주보는길 →)
▲ 소무의인도교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 소무의인도교로 올라가기 전에 뒤돌아본 소무의떼무리 항입니다. 오른쪽으로는 안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소무의떼무리 항
○ 대무의도의 광명항 선착장과 마주하고 있는 항
○ 마르지 않는 우물이 있으며 대무의도와 육지를 바라보던 주민들의 동경과 그리움이 담겨있는 선착장
▲ 소무의인도교
떼무리 선착장과 광명항 선착장을 잇는 타원형 모양의 길이 414m, 폭 3.8m의 교량 길로 20011년 4월에 준공되었습니다.
▲ 뒤돌아본 소무의인도교와 소무의도
▲ 광명항(샘꾸미) 버스정류장인데, 현재는 버스가 정차하지 않는 듯 합니다.
▲ 광명항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서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트레킹을 마치고 무의도 호룡곡산으로 올라갑니다.
인천 당일치기 여행 소무의도 둘레길 주차
‘섬 속의 작은 섬’
오늘은 무의도에 속한 소무의도 이야기입니다.
2019년 연륙교인 무의대교가 생긴 뒤로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죠.
배를 타지 않아도 되니 언제고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인기 섬이 되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무의도는 여러 번 갔지만 소무의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무의도 광명항(광명 선착장)에서 인도교 도보로 건너 소무의도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차량 통행이 불가하기에 자차로 오실 경우 무의도 광명항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광명항 주변은 이미 주차난이 심각한 상태라 약 800미터 정도 떨어진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기를 권해요.
무료로 운영되니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하고 안전하게 주차하는 게 좋겠습니다.
저는 이날 소무의도의 무의바다누리길을 가볍게 걷고 왔습니다.
무의바다누리길은 작은 언덕을 끼고 걷는 2.5km의 소무의도 둘레길입니다.
해발 74m밖에 안되지만 산과 바다, 해변의 풍경, 저 멀리 영흥도와 인천 송도, 영종도 그리고 팔미도와 인천 대교까지 조망할 수 있어 걷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걷는 시간은 한 시간 정도니 전혀 부담 없죠.
바람 쐬고 싶을 때, 드라이브도 할 겸 입던 옷 그대로 휙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인천 소무의도 둘레길 (2020.06.27)
소무의도는 면적 1.22㎢, 해안선길이 2.5km이다. 1999년 12월 말 현재 43세대에 9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인천항에서 남서쪽으로 18km, 대무의도에서 동쪽으로 200m 해상에 위치한다.
대무의도와 함께 무의도(舞衣島)라고 하였는데, 옛날 어부들이 짙은 안개를 뚫고 근처를 지나다가 섬을 바라다보면 섬이 마치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 같기도 하고 선녀가 춤추는 모습 같기도 한 데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소무의도에는 동쪽과 서쪽에 두 개의 마을이 있다. 다리가 놓이고 섬 주변을 휘돌아 나오는 무의바다누리길이 열리면서 조용하던 마을에 요즈음은 한 해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간다고 한다.
다리는 대무의도의 북쪽 광명선착장과 소무의도 남방파제 끝과 연결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면 소무의도 포구 정면에 나무계단이 있다. 높이가 있는 만큼 계단이 지그재그식으로 된 가파른 나무 계단이다. 20분 정도 가다 보면 산 정상에 정자가 있다.
무의바다누리길은 마을 당제를 지내던 부처깨미, 몽여해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가족 휴양지였다는 명사의 해변 등 이른바 ‘누리 8경’을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누리길을 다 돌아보는 데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다.
천천히 걸어도 두 시간이면 넉넉할 만큼 평탄한 이 길은 걷는 내내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다. 다리에서 왼쪽으로 나오면 입구에 백송이라는 나무가 있다. 이어 해안길이 이어진다. 오른쪽 바위를 깎아내 길을 만들었다.
2020년 6월 27일, 소무의에 있는 무의바다누리길을 다녀 왔습니다..
장마철에 흐린 날씨이지만 그나마 더위가 조금은 꺽이지 않을까 싶어 이른 아침 나절에 다녀 왔습니다. 이날 당초 계획은 하룻밤을 머물려 여유있게 용유도까지 돌아보려고 하였지만 마침 이날이 토요일이어서 피서객들이 몰려들어 온다는 것을 생각치 못하여 용유도는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날은 소무의도 바다누리길을 걷고 무의도의 하나개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해상관광 탐방로와 호룡곡산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면서 실미도까지 돌아보려고 하였지만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피서객들의 차량에 북새통을 이루는것을 보고 포기…이른 시간에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버렸습니다.
어쨌거나 이른 시간에 집에서 출발하여 보고 싶었던 소무의도를 한바퀴 돌아보았고…해상관광 탐방로와 호룡곡산 정상까지 밟고 내려왔으니 목표로 하였던 것은 달성하였습니다.
예전에 무의도의 호룡곡산과 해안가 트레킹을 한적은 있지만 소무도까지 들어가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그저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언젠가 한번 가봐야 할 섬으로 마음먹고 있던 곳이였기에 이번에 다녀 오게 된 것입니다. 큰 볼거리는 없다는 하지만 마음먹고 있던 곳이니 가봐야 지요.
이른 아침에 도착하였기 때문에 광명항 근처에 차량을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서 도보다리를 건너 섬 입구에 있는 바다누리길 안내간판을 보며 루트를 확인하고 한시간 남짓 걸리는 바다 누리길을 시작하였습니다.
섬 입구에 있는 안내판 옆에 안산 정상으로 올라근 나무 계단으로 올라가 섬을 한바퀴 돌수 있도록 되어 있는 소무의 바다 누리길은 거리가 짧아 아쉬움은 있지만 섬을 한바퀴 돌아보았다는 만족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여늬 작은섬의 둘레길은 통상 특별하게 눈길을 사로잡을 정도로 풍광이 아름다운 곳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그저 전망 좋은곳에서 내려다 보는 탁트인 시야가 좋고 가끔 보이는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식생을 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무의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아침 산책하는 기분으로 여유롭게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무의도 광명항에서 도보다리 건너편에 작은 섬 소무의도가 있습니다.
소무의도로 건너는 도보다리 밑에 야영을 할 수 있는 데크가 있네요…낚시를 하는 분들인듯 싶습니다.
소무의도로 건너는 소무의 인도교입니다.
소무의도 마을…이 마을 뒷편에 또 하나의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인도교를 건너면 바로 산밑에 설치되어 있는 무의바다누리길 안내판…안내판 바로 옆에 안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안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뒤돌아 본 전경…방금 건너온 도보다리가 보입니다.
바다누리길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
안산 정상에 있는 하도정…
하도정에서 바라다 본 인천 국제공항….해무가 많이 끼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소무의도 가까이 있는 해녀섬…
안산 정상에서 둘레길을 따라 만들어 놓은 나무계단…둘레길 정비는 잘 되어 있습니다.
바다 누리길에서 바라다 본 해안 절경…
안산 정상에서 내려와 몽여 해변으로…그리고 다시 올라가는 나무 계단…
안내판…짧은 트레킹 코스인데 안내판은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 능선에 설치되어 있는 안테나 기지…
언두꾸미…명칭이 토속적입니다.
소무의도 뒷편에 있는 작은 마을…
그저 시골스러운 평범한 농촌마을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카페가 이쁘게 단장되어 있습니다.
오르낙 내리락…몇번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해발고도가 낮아 힘들지는 않습니다.
언덕위에서 내려다 본 마을 전경..
전망대…
저 멀리 도보다리가 보입니다. 도보다리 뒤에 높은 봉우리가 호룡곡산입니다.
눈이 즐거운 숲길…
도보다리가 있는 마을로 접어 들었습니다.
관광 안내소…느린 우체통…
휴일에는 상당히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온다고 하는데…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을 받는 모양입니다.
이왕 들어왔으니 마을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여늬 섬에서나 볼 수 있는 작은 골목길…그리고 납작히 누워있는 낮은 지붕들…정감이 가는 모습들입니다.
노인정…
언덕위에 무의교회가 있습니다.
섬 뒤에 있는 마을…방금전에 지나왔던 곳입니다.
언덕위에서 내려다 본 마을 전경…
이곳이 “불타는 청춘”이라는 예능프로그램 촬영장소라고 합니다.
마을 한가운데 잘 꾸며 놓은 화단….한시간 남짓에 섬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다음은 하나개 해수욕장에 있는 해상관광 탐방로로 갑니다.
가볍게 떠나는 무의도 둘레길 트레킹
무의도 트레킹 둘레길은 무의대교 초입에서 시작한다.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는 우울한 뉴스가 신문과 방송을 뒤 덮고 있다.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 시국으로 마음 편한 나들이를 언제 해봤는지 기억조차도 가물가물 하다. 사람들이 붐비는 곳은 가급적 피해야 하는 코로나 시국에 답답한 마음 달래고 한적한 겨울 바다를 느껴보려고 무의도로 향했다.
무의도 북쪽 웬수부리에서 바라 본 해변 둘레길
무의도에는 가볍게 산책하며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무의도 트레킹둘레길 1구간 ‘구낙구지길’과 2구간 ‘까치놀길’이 지난 2020년 말에 준공되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관청에서는 대대적으로 홍보하지 않았고, 그런 이유로 지역 주민들도 잘 모르는 곳이다.
무의도 트레킹둘레길은 무의대교가 시작되는 큰무리선착장에서 시작된다. 구낙구지에서 시작해 웬수부리, 당넘해변, 낙조전망대, 고사바위로 이어지는 둘레길 1코스는 약 2.2Km로 ‘구낙구지길’로 불린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무의도 트레킹 둘레길
구낙구지는 조선 후기 명장인 임경업 장군이 연평도를 가기 위해 무의도를 주둔지로 삼고 진을 치던 곳 이여서 붙은 지명이라고 한다. 2~300미터쯤 더 가다보면 무의도 북측 끝에 도착한다. 이곳의 지명은 웬수부리다. 원수와 맞부딪치는 것과 같이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는 지역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간조시간대라 파도 소리는 크게 들리지는 않았지만 밀물때나 바람이 거셀 때는 파도소리가 지명처럼 들릴 수 도 있을 것 같다.
실미도 전경
당넘해변이 펼쳐진 바닷가로 해안데크길이 펼쳐져 있다. 답답했던 마음은 탁 트인 서해바다 풍경에 눈 녹듯 사라진다. 460m로 조성된 해안데크길은 바다위로 길을 낸 트레킹 길이다. 만조 때는 바다위를 걷는 느낌일 것이다. 괭이부리 전망대를 지나면 영화로 더 익숙해진 섬 실미도가 눈앞에 펼쳐진다. 잔잔한 파도소리와 간간히 들리는 갈매기들의 지저귐이 정겨움을 더 한다. 트레킹 코스는 실미해수욕장을 앞에서 우회해서 산길로 이어진다.
실미해수욕장으로 연결된 도로에서 트레킹1구간이 끝나고 2구간인 ‘까치놀길’이 연결된다. 까치놀길은 약 2.9Km로 마을 안길을 따라가다 보면 뺄골과 형제바위, 달우지, 마당바위로 이어지며 이 구간에도 해변으로는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달우지는 예전에 어부들이 모여앉아 달구경도 하면서 쉬던 곳으로 여행객들에게 세상살이 번민을 내려놓고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으라고 다독거린다.
바다를 따라 걸을 수 있는 해안 둘레길
산길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계절을 말해주고 있지만 나뭇가지에 돋은 새순은 곧 봄이 올 것임을 알리고 있다. 지난 가을에 떨어진 낙엽과 아직 녹지 않은 눈을 밟는 소리가 귓가를 기분 좋게 간지럽힌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비릿한 갯벌 내음도 도시의 매연에 찌든 여행객의 폐부를 정화시키기에 충분하다.
무의도의 전설 ‘셋째공주와 호랑이’
마당바위를 지나면 하나개해수욕장과 호룡곡산의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풍경이 시원한 전망대에는 호랑이와 춤추는 공주가 서 있다.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춤을 추어 ‘무의도(舞衣島)’라 했다는 섬의 전설 ‘셋째공주와 호랑이’ 이야기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솔숲 산책길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서 시작하는 트레킹둘레길 1구간 2구간은 작은 하나개 해변까지 약 5 Km정도다. 큰무리 마을로 다시 돌아오려면 작은하나개로 연결된 마을길을 따라가거나 실미재를 넘어 마을로 넘어오는 길이 있다. 처음 출발했던 큰무리 선착장까지는 총 7Km로 길이 험하지 않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두 시간 남짓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코로나로 추운 날씨로 움츠러들기만 하는 시기에 힐링을 할 수 있는 무의도 둘레길로 떠나보자.
<여행팁>
수리봉식당
무의도 큰무리마을에서 맛있는 식당을 찾는다면 실미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수리봉식당’을 추천한다. 지역 원주민인 주인장 내외가 오랫동안 터를 잡고 있는 숨은 맛집이다. 무의도에서 나오는 재료로 정성껏 차려낸 한 상이 입맛을 돋운다. 영양굴밥(12,000원)과 바지락영양밥(12,000원), 바지락칼국수(7,000원) 등 식사와 겨울이 제철인 생굴과 산낙지, 소라, 해물파전 등 해산물이 준비되어 있다.
겨울에 제 맛인 영양굴밥은 맛간장과 참기름을 넣어 비비고 직접 만든 맛깔스런 반찬과 곁들이면 없던 입맛도 돌아온다. 따끈한 숭늉까지 먹고 나면 다시 한 번 산에 오를 힘이 생긴다.
– 747-0022
– 인천 중구 무의동 475번지
카페 뮈
무의도에서 제대로 된 커피맛을 즐기려면 무의대교 초입 큰무리 선착장 앞에 바다를 품고 있는 카페 뮈가 좋다. 깔끔하게 디자인된 인테리어도 좋지만 인천공항과 인천대교 송도신도시까지 바다건너 육지의 풍경이 펼쳐져 있어 전망도 좋다.
무엇보다도 커피향이 그윽하고 깊다. 로스팅 전문가가 직접 블랜딩한 고급 원두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원두는 브라질(세하도), 에티오피아(오가닉 내추럴), 과테말라(웨웨테낭고), 인도네시아(아체 가요), 콜롬비아(수프리모)를 쓴다. 직접구운 파운드케이크나 스콘, 쿠키도 준비되어 있다.
– 747-0605
– 인천 중구 대무의로 26-9
01화 무의도 둘레길을 바다를 즐기는 자에게 추천한다.
영종도에 인천공항이 건설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무의도이다. 인천 국제공항은 영종도, 무의도, 신불도, 잠진도, 삼목도를 매립하여 만든 것이다. 무의도는 이웃한 섬이지만 매립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제외된 섬이다. 예전에는 잠진도에서 연결되는 배를 타고 접근하였으나 이제는 무의 대교가 건설되어서 잠진도에서 무의도를 들어갈 수 있어서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 舞 衣 島 )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 小 舞 衣 島 )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 實 尾 島 )·소무의도·해리도( 海 里 島 )·상엽도( 桑 葉 島 )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큰 무리섬’이라고 한다고 무의도의 국사봉을 올라가면 기록되어 있다.
무의도를 접근하기 위하여는 무의도 입구에 도착하여 무의도를 들어가는 마을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무의도 입구에 도착하기 위하여서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의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탑승하거나 자기 부상 열차를 탑승하면 된다.
무의도를 가기 위하여 계획을 2번 정도 수립했으나 코로나 , 비예보 등으로 연기를 거듭하다가 3번째는 어떻게 하든 간다고 하였는데 새벽에 일기예보에도 없든 비가 온다. 그래도 간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비가 그치기를 기도한다. 우리 는 최근에 폐업하겠다는 자기 부상 열차를 탑승하여 무의도 입구로 접근을 하였다. 인천공항 1 터미널과 용유역을 사이 6.1㎞ 구간을 잇는 자기 부상 철도는 지난 2016년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우리나라 자기 부상 기술 홍보와 공항 이용객 및 관광객들의 편의성 증진, 자기 부상 철도 수출 기회 획득, 경전철 산업 활성화 등을 목표로 설치를 하였는데 하루 평균 2만 명이 이용해 사회적 편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하루 평균 4000여 명이 이용하는 데 그치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커졌고 코로나 19로 이용자는 더욱 줄어들어서 인천 국제공항공사는 폐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자기 부상 열차를 좀 더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지 못하고 폐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여 우리는 자기 부상 열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공항철도를 타고 와서 2층에 올라가면 자기 부상 열차역이 있다.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인천 국제공항공사와 인천광역시는 2007년 6월 대구, 광주, 대전 등 지자체들과의 경쟁에서 시범노선구간 유치기관으로 선정, 같은 해 8월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인천광역시, 인천 국제공항공사 등 3개 기관 간의 협약식을 거행했고, 시범노선은 정부에서 69%, 인천 국제공항공사가 25%, 인천광역시가 6%를 부담하였습니다. 시범노선 설계를 바탕으로 2010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2012년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2년간의 시운전을 거쳐 2014년 일본 나고야에 이어 두 번째로 상용 운행을 시작한 것이다.
요즈음은 출퇴근 시간대에만 운행( 07:30 ~ 09:00, 18:00 ~ 19:00, 인천공항 1 터미널 역에서 매시 00,15, 30, 45분 출발, 용유역에서 매시 01,16,31,46분 출발)을 하고 있다. 차량은 2량이다. 1 터미널을 출발하여 용유역이 종점이다. 최근에 공항이 활기를 띠고 있어도 자기 부상 열차는 한가하였다.
용유역에서 자기 부상 열차를 하차하고 무의도로 들어가는 마을버스를 탑승하여야 한다. 마을버스를 타기 위하여 용유역에서 하차하여 횡단보도를 건너 바로 이웃한 버스정류장에 자리를 잡았다. 버스를 타고 이곳에 도착하였을 경우에도 용유역에서 하차하여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무의도를 들어가는 버스를 환승하여야 한다. 버스정류장에는 등산객들이 주로 있었다. 부부 등산객도 있는데 이곳에서 무의도를 들어가는지 물어보니 맞다고 한다. 버스정류장에 있는 무의도 들어가는 버스시간표가 평일가 주말 등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어느 시간이 맞느냐고 물어보니 버스기사가 제 마음대로 다닌다고 하면서 큰 무리 선착장을 가기 위하여는 버스를 타고 가도 되지만 30분 정도면 걸어갈 수 있다고 한다.
버스가 오지 않으면 걸어갈까 고민을 하면서 버스앱을 켜서 확인을 하니 10분 이내에 버스가 온다고 한다. 걸어서 가는 것을 포기하고 버스를 탑승하고 가기로 한다. 무의도 들어가는 마을버스 ‘무의 1’번을 타고 가는데 무의도를 걸어서 들어가는 사람들이 보인 다. 버스가 지나가는데도 세우지 않고 버스가 정류장에서 기다려도 지나간다. 바다 옆을 걸어가는 것이 어느 정도 운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바가 오고 바람이 불면 고립되었으나 이제 연륙교가 있으니 문제가 없을 것이다.
큰 무리 선착장이다. 예전에는 잠진도에서 출발하는 도선이 이곳에 도착하여 이곳에 가장 번화하였지만 지금은 어선이 정박하는 부두로만 이용이 되고 있다. 또한, 부두와 무의도 전체로 들어가는 길, 무의도로 나가는 길이 이곳에서 회전교차로가 만들어져 있어 사람은 없고 자동차만 많이 있다. 무의도의 둘레길은 이곳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하차를 하였다.
처음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다. 그래서 처음부터 세다고 이야기를 한다. 10m만 오르면 둘레길은 옆으로 당산은 직진이다. 우리는 옆으로 간다. 오늘은 둘레길 1코스, 2코스를 걷고 국사봉을 오른 후 호룡곡산을 갔다가 해상관광탐방로를 이용하여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마침표를 찍을 것이다. 무의도를 큰 무리 선착장에서 시작하여 당산을 오르고 능선을 따라 걷다가 국사봉을 오르고 내리고 호룡곡산을 오르고 내린 후 해상관광탐방로를 걸어보았지만 둘레길을 걸어본 적이 없다. 그냥 걸으려고 왔고 즐기는 것이다 덤으로 국사봉과 호룡곡산을 오르는 것이다. 오늘은 둘레길이 묘미라고 해야 할 것이다. 큰 무리 선착장에서 오르자마자 둘레길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1코스는 구낙구지길이라고 한다. 이런 곳에 이렇게 숨어 있는 비경이 있고 조용히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즐겁다. 무의도의 동쪽만 보고 능선만 보다가 서쪽을 본 것이다. 실미도는 그냥 눈으로만 담는다.
구낙구지길을 따라가다 보면 해안에 설치된 데크가 있다. 바다에 설치되어 있는 해상관광탐방로와 동일하나 사람들이 없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길이다. 오늘 우리는 전세를 내었다. 바다도 보고 섬도 보고 이웃한 섬도 보고 그리고 갈매기도 본다. 아무도 없다. 1코스가 끝날 때까지 그냥 즐긴다. 홀로 고독을 즐길 수 있다. 해안가에 있는 바위가 파도를 맞아 온갖 모양을 만들고 있고 바다의 그 향을 맛볼 수 있게 하였다. 이웃한 실미도는 아직 물때가 아니라서 고독의 섬으로 남아있다. 실미도가 고독의 섬으로 남아 있을 때 무의도의 해안 산책길은 파도소리가 가까운 친구가 되지만 실미도가 고독의 섬에서 탈출하면 무의도의 해안 산책길은 파도소리를 멀리 보내야 한다.
1코스가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무의도 종주길의 3부 능선까지 간다. 임도를 따라서 걸을 뿐이다. 임도를 따라 걷는데 2코스로 안내판만 있고 안내를 위한 이정표는 없다. 까치놀길이다. 지나가는 사람이 있어서 물어보니 갈 수 있다고 한다. 이분은 강아지를 데리고 걷고 있다. 자주 이 길을 걸었다고 한다.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실미도 방향으로 방향을 잡으면 안 된다. 임도를 따라서 걸어야만 2코스로 갈 수 있다. 같이 걷는데 강아지가 제일 신이 났다. 어린아이와 같다. 어린아이들이 많은 어른들이 함께 하면 더욱 신이 나서 걷는다. 그리고 뛰고 달리고 다시 돌아온다. 이 강아지가 그렇다. 강아지 주인이 말하기를 본인 자주 이 길을 걸었지만 오늘처럼 저렇게 뛰어다니지 않았다고 한다. 단지 주인과 함께 걸었다고 한다. 2코스를 만나면서 이러한 숨은 비경을 왜 찾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단지 접근하는 부분이 부족할 뿐인데 해안가에서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이 부러울 뿐이라고 하여야 할 것이다.
바닷가 해안의 백사장에 조개껍질이 물길에 따라 그 모양을 이루고 있다. 서해안의 조류 간만의 차를 그대로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해변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었다.
2코스도 해안 데크, 산길도 지나면서 바닷가를 계속 즐긴다. 2코스 중간에 호랑이와 셋째 공주도 있고 끝나는 지점에 꽃게상이 있다. 꽃게상이 있는 지점에서 이제는 국사봉으로 간다. 봉우리재까지 시멘트 포장길이다. 봉우리재에서 능선을 만나고 큰 무리선착장과 국사 봉 갈리길 이다.
해안을 트레킹을 하는 것은 이제 끝이다. 이곳부터 하나개해 수욕장까지는 연결이 되어 있지 않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산으로 간다. 산으로 가기 싫은 사람은 봉우리재에서 산이 아닌 마을로 내려가서 큰무리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던가 해안을 산책하면서 걸으면 된다. 2-3시간을 산책할 수 있는 좋은 길이다.
국사 봉을 오르다가 바다를 보니 물이 빠지고 있다. 물이 빠지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고 하여야 할 것이다. 국사봉을 오르다가 전망대가 있어서 뒤를 돌아본다. 실미도가 그대로 들어온다. 한숨을 돌리고 국사봉 정상으로 간다. 이정표의 거리는 들쭉날쭉하다. 1km가 늘었다가 줄었다가 한다. 국사봉 정상에 단체로 온 등산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멀리 인천공항을 바라보고 하나개 해수욕장도 내려다본다. 하나개 해수욕장에 모래펄을 따라 멀리 사람들이 나가 있다. 그곳에서 무엇을 채취할 것이다. 실미도가 이제는 무의도와 연결이 되어 있다.
국사 봉을 내려가고 구름다리를 지나 호룡곡산을 오른다. 오늘 가장 힘들게 오른 것 같다. 호룡곡산이 무의도에서 가장 높은 해발을 자랑하고 있다. 정상에서 환상의 해변으로 내려간다. 구름다리를 지나면서 카페도 있는데 지나치고 호룡곡산으로 올라간다. 호룡곡산을 오르면서 능선을 오르면 소무의도를 내려다본다. 소무의도 앞에 있는 도로에 자동차가 가득하다. 광명항에서 낚시를 하였다는 지인은 그곳에서 어떻게 낚시를 하였는지 이야기를 한다. 서해안은 고기를 낚을 때에는 조류가 흐르는 것과 고기가 낚시를 건들릴 때가 차이가 가장 어렵다고 한다. 광명항은 낚시의 명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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