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분노 조절 장애 | [마음우체국]분노조절장애인 것 같다면?(By.정신과의사) 상위 269개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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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때도 없이 화가 나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면?
사당숲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최강록 선생님이 답변해 주십니다.
#분조장 #분노조절장애치료 #분조장치료
*bgm – Kevin MacLeod- Gymnopedie No 2
출처: http://incompetech.com/music/royalty-free/index.html?isrc=USUAN1100786
아티스트: http://incompetech.com/

우울증 분노 조절 장애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분노조절장애, 우울증과 성인 ADHD 의심해 봐야 – 김경우정신 …

분노조절장애, 우울증과 성인 ADHD 의심해 봐야 – 김경우정신건강의학과 부산 동래 연제구 금정구 정신과. 프로필. 김경우. 2019. 5. 2. 1:33. 이웃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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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2/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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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폭발 장애 – 나무위키:대문

흔히 분노조절장애(약칭 분조장)라는 명칭으로 유명하나 정식 명칭은 … 우울증에 간헐적 폭발 장애가 겹치면, 그 분노의 대상이 자신으로 돌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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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3/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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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는 病 아냐… 우울증 증상일 뿐 – 헬스조선

폭력 사건의 가해자가 감형을 받기 위한 증거로 자신이 분노조절장애를 앓는다고 …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용천 교수는 “우울증이라고 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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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ealth.chosun.com

Date Published: 9/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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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완료] 우울증에서 분노조절장애로 변한 걸까요? 좀 도와 …

20대 초반에 불안증세로 (공황장애 같은 불안이였어요) 대학교 상담센터 … 복지센터에 가서 전문의 면담을 했었어요 우울증이 심하니 약물치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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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psychiatricnews.net

Date Published: 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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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의정 원장님 ‘분노조절장애’ 관련 언론보도 – 좋은마음정신과

나는 왜 자꾸 화가 날까, 분노조절장애 … 권의정 원장(원주 좋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은 “우울증과 분노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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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good-heart.co.kr

Date Published: 3/17/2021

View: 4945

분노조절 장애..,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폭력성 증가, 우울증까지

분노조절장애의 줄임말로, 사소한 일에 화를 참지 못하고 표출된 공격적인 행동 문제를 가리킨다. 사회 전반에 화가 많은 심리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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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edipharmhealth.co.kr

Date Published: 11/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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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분노조절장애, 상담·약물치료 받아야 – 백세시대

우울증 등 원인질환도 치료를. [백세시대=이수연기자]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가운데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벌어진 일”이라는 분노조절장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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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100ssd.co.kr

Date Published: 12/22/2022

View: 4351

“넘치는 화를 주체할 수 없어요!” 간헐적 폭발성 장애(분노조절 …

이런 양상을 보이는 정신과적 질환은 매우 다양한데요. 조현병, 반사회적 인격 장애, 경계성 인격장애, 조증 등만 아니라 우울증에서도 분노 조절이 안 되는 증상이 종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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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samsungfire.com

Date Published: 9/1/2021

View: 5952

분노 조절 장애, 평소에 ‘이것’ 실천하면 좋아져요

첫째, 우울증 등으로 감정 조절에 어려움이 생길 때 화를 다스리기 어렵다. 기분이 우울해지면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감정 기복이 심해져 사소한 일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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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jhealthmedia.joins.com

Date Published: 1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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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증상, 계속 참으면 화병으로 이어져, 분노조절장애 등 …

우울증은 정식 명칭 우울장애(Depressive Disorder)로 불리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우울한 기분, 흥미와 즐거움 감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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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psnews.co.kr

Date Published: 2/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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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우체국]분노조절장애인 것 같다면?(by.정신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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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우울증 분노 조절 장애

  • Author: 정신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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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7. 3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j_5OulU-Zfc

분노조절장애, 우울증과 성인 ADHD 의심해 봐야 – 김경우정신건강의학과 부산 동래 연제구 금정구 정신과

• 하위 내용을 포함한 반복되는 간헐적 감정폭발과 충동장애가 일어난다.

( 재산손괴나 신체 손상을 동반하지 않은 육체 폭력, 또는 언어 폭력이 최근 3개월 동안 1주일에 2일 이상 발생

재산손괴나 신체 손상을 동반하는 감정폭발이 1년 이내에 3번 이상 발생 )

• 공격성 및 감정 폭발의 정도가 계기가 되는 심리적 상황이나 스트레스의 정도에 비례하지 않는다.

• 공격성 및 감정 폭발이 계획된 것이 아니고 계획적 목적없이 일어난다.

• 공격성 및 감정 폭발로 경제적 법적 문제를 겪는다.

• 환자의 나이가 최소 만 6세 이상이어야 한다.

• 이런 증상이 다른 정신장애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답변 완료] 우울증에서 분노조절장애로 변한 걸까요? 좀 도와주세요 < 사연&질문 게시판 < 게시판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저는 평소에 걱정이 많고 생각이 많은 성격이여서 원래 정서적으로 편치 않았어요 (어릴 적 엄마의 가출 등 가정문제가 있었습니다)

20대 초반에 불안증세로 (공황장애 같은 불안이였어요) 대학교 상담센터에서 1년 가량 상담을 받았고, 그 후 1년 뒤 쯤 밤낮이 심하게 바뀌고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가서 전문의 면담을 했었어요 우울증이 심하니 약물치료를 받으라고 하였는데 내가 그정도로 심한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서 받지 않았어요

20대 중반이 되고 나서, 몇년 동안 지속된 시험 낙방을 경험하면서 다시 심하게 우울해졌고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다시 방문해서 전문의 면담을 하였는데 우울증 약물치료 권유받았었어요 그런데 받지 않았어요 ㅠㅠ 그리고 20대 후반에 심리상담을 2-3개월 받았습니다

가족력은 3대를 통틀어 봤을 때 자살, 우울증 있고 아주 가까운 가족이 조울증 약물치료 받고 있네요

저도 솔직히 유전적 요인이 큰 걸 알기 때문에 하루 빨리 병원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고, 병원도 많이 알아봤는데 그 전에 궁금한 점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제가 원래 느끼는 정서가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게 보이는데 이게 뭔가 좀 심각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걱정이 많이 돼요

원래는 대인관계에서 불안이 엄청 컸었던 문제가, 심한 우울감이 되었다가, 또 괜찮아졌다가, 다시금 심한 우울증이 되었다가, 갑자기 막 극도로 짜증이 나고 주변에 있는 것들에 극노를 표출하고, 술을 먹으면 같이 술 먹던 사람을 때리고요.. 그리고 원래 자살생각은 없었는데 올 겨울에 우울감이 역대급으로 심하게 와서 손하나 까딱하기가 힘들었는데 그때 그냥 죽는 것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었어요 그러다가 몇일 전 술을 과하게 먹고 같이 술먹던 지인이랑 소리지르면서 싸우고 그냥 모든 걸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죽고 모든 걸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거리를 헤메다가 목을 매달 수 있는 걸 막 급하게 찾았어요..

그러다가 자살예방전화에 전화해서 하소연하다가 집으로 돌아갔는데 제가 시험을 준비한 지 5년 정도가 되었는데 끝이 보이지 않고 제 자신이 한심하고 성격도 너무 이상해지는 것 같고 너무 쓸모없는 사람 같아서 정말 혐오스러워요

가족들한테도 엄청 짜증내고 쏘아붙이고 그러는데 뭔가 그냥 밥을 먹다가도 사소한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신경이 과민해지고 심장이 막 뛰고 그래요 그래서 뭘 하고 있는데 가족들이 저를 부르면 그거에도 깜짝 놀라서 더 짜증이 나고 그래요

제가 경계선 성격장애 일 것 같단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런 게 약물치료가 되나요? 그리고 제가 알약을 잘 못먹어서 부셔서 먹거나 가루약으로 처방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그런 것도 가능할까요? 상담도 같이 병행해야 할 것 같은데 병원에서 상담사를 지정해주나요? 아니면 따로 제가 찾아야 하나요? 그리고 심리상담보다는 심리치료적인 개입을 받고 싶은데 그건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냥 시험이고 뭐고 이제는 다 포기하고 저를 좀 돌봐야 할 것 같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가 자꾸 남탓을 하고, 뭔가 남이 저를 무시할 것 같고, 세상이 다 너무 싫고 그래요 세상을 지각하는 게 너무 부정적이고 의심이 많게 지각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어떤 편안함이나 따뜻함 이런 건 잃어버린 지 오래됐고 그냥 뭔가 위험하다고 느껴지고 그래요 사람이 이러다가 조현병이 걸리는 거구나 이런 생각도 들어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권의정 원장님 ‘분노조절장애’ 관련 언론보도

나는 왜 자꾸 화가 날까, 분노조절장애

원주 좋은마음 정신건강의학과 권의정 원장

분노의 시대다. 마스크 착용하라는 말 한 마디에도 폭력을 불사하고 지나가는 타인에게 ‘묻지마 폭력’이 횡행할 만큼 우리는 화가 나 있다.

타인에게는 늘 언성을 높이고, 가족끼리의 대화는 늘 다툼으로 끝난다. 왜 우리는 화, 분노에 사로잡혀 있을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화부터 내는 경우

사람의 감정이 몇 가지냐고 묻는다면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말하거나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 외에 사랑, 미움, 욕심을 더한 칠정(七情)을 말하곤 한다.

그러나 사람의 감정을 몇 가지로 단정할 수는 없다. 부끄러움, 섭섭함, 안타까움, 안쓰러움, 행복함 등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무수한 어휘만큼이나 다양하다.

이렇게 수많은 감정 중에서 유독 분노에 사로잡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왜 자꾸 고함을 지르고, 공격적인 행동을 하며, 누군가에게 화를 내는 것일까?

권의정 원장(원주 좋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은 “우리는 부당한 일, 기분 나쁜 일, 옳지 못한 일, 심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일 등을 접했을 때 화를 냅니다. ‘

화를 낼 만하기 때문’이라며 분노에 대해 설명합니다. 세상에는 화를 낼만한 이유가 너무 넘쳐납니다. 다양한 연구에 의하면 분노라는 감정 표출에 관여하는 뇌의 부위가 있습니다.

즉, 뇌의 편도체에서 감정을 통제하는데 그곳이 자주 활성화되면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전두엽은 기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즉, 나중에는 사소한 일에도 뇌의 ‘분노센터’가 활성화되어 자기도 모르게 화를 표출하는 거죠.” 하고 말한다.

분노 중독? 화를 낼수록 더 화가 나게 된다

우리는 일정한 교육과 사회화 과정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장례식장에서는 웃음을 참을 수도 있고,

직장 상사에게 화를 내지 않고 업무 얘기를 하는 등 사람, 장소, 상황에 따라 감정을 조절해 표현한다.

감정 표현은 나이, 성별, 성장 배경, 교육 수준, 직업, 경험, 정서 등 개인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진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은데 혼자만 화를 내며 씩씩거리는 사람, 누군가에게 말할 때면 언성을 높이며 화내듯 말하는 사람,

자신의 얘기가 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 상황을 뒤집어엎는 사람 등도 흔히 볼 수 있다.

“분노조절장애는 분노를 통제하거나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의학적으로 ‘간헐성 폭발성 장애’라 부릅니다.

별 것 아닌 사소한 일에도 화를 참지 못하고 공격적인 말과 행동을 보이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분노를 사용하여 잦은 손해를 보거나

사회 생활에 문제가 되는 경우죠. 분노가 습관화되어 뇌의 통제 기능이 약화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라는 것이 권의정 원장(원주 좋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의 설명이다.

충동, 공격, 폭력, 우울… 분노의 이면

정신건강 측면에서 분노는 일종의 충동성, 공격성, 폭력성과 맞닿아 있다. 화를 참지 못하고 공격적인 말과 행동을 보이는 것,

분노의 표현으로 사람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것, 억울한 심정에 충동적으로 복수를 감행하는 것 등도 화, 분노가 갖는 모습이다.

적절한 분노 표출은 어느 정도 만족감, 후련함 등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경험케 한다. 중요한 것은 나자신 혹은 타인에게 손해가 올 정도의 분노 표출이 되는가에 달려 있다.

화를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마음속에 쌓인 화, 분노는 스트레스가 되고 우울증이나 다른 질병을 불러올 수 있다. ‘

화병(火病)’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화를 꾹꾹 억눌렀다 한 순간 폭발할 때 더 큰 파장을 불러오기도 한다. 적절히 화를 다스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화가 치밀어 오늘 때 감정 조절 연습하기

권의정 원장(원주 좋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은 “우울증과 분노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화, 분노가 누적되다 보면 패배감, 무력감 등을 경험하여 우울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어느 순간 참지 못하고 갑작스런 공격성을 표출하기도 하지요. 누적된 분노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자해나 자살 같이 자신에게 해를 가하기도 합니다.” 하고 지적한다.

분노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분노의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우선이다. 내가 왜 화를 내게 되는지, 화를 낼만한 충분한 이유인지를 따져본다.

분노의 대상, 분노의 상황, 분노의 강도 등을 차근차근 정리해보고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찾아본다.

이러한 이성적 판단을 하기 위해선 우선 고조된 감정을 잠시 내려 놓아야 한다. 분노가 고조되었을 때 즉시 자신을 향해 마음 속으로 ‘분노 스톱’이라 외쳐본다.

그다음 마음 속으로 1부터 10(혹은 100)까지 세기, 2~3회 심호흡하기, 손등이나 손가락 등을 주무르기, 말할 때 의도적으로 목소리 톤 낮추기 등의 방법을 써본다.

그래도 감정 조절이 안된다면 잠시 그 상황을 벗어나는 것도 좋다. 이러한 감정 조절 연습은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익숙해질 수 있다.

분노, 부정적 에너지를 감소시키는 방법

사실 분노 조절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모든 화가 100% 조절될 수 없다. 그러나 누적된 분노를 처리하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폭탄처럼 감정이 분출할 수 있다.

분노를 다스리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두자. 우선 매일 규칙적 운동은 정신 건강의 면역을 강화시켜 분노 에너지를 감소시킨다.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로부터 나올 수 있다. 명상과 예술 및 취미 활동도 효과적이다. 부정적 에너지(분노)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긍정적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

명상은 물론이고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등 예술 활동, 혹은 다양한 취미 활동은 부정적 에너지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한 종교 활동도 분노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때로 분노 조절은 혼자의 힘으로 어려울 수 있다.

분노 표출로 인해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 해로운 상황이 반복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본다.

이른바 ‘분노조절장애(간헐성 폭발성 장애)’를 겪고 있다면 약물요법, 인지행동치료, 심리 상담 등의 방법으로 도움받을 수 있다.

도움말_ 원주 좋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 권의정 대표원장

분노조절 장애..,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폭력성 증가, 우울증까지

‘분조장’ 최근 인터넷에서 유행어처럼 쓰이는 말이다. 분노조절장애의 줄임말로, 사소한 일에 화를 참지 못하고 표출된 공격적인 행동 문제를 가리킨다. 사회 전반에 화가 많은 심리를 반영했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한의학 정신건강센터(KMMH)센터장 김종우 교수는 “최근에는 화병은 화를 내지 못하고 참아 병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화를 참지 못하는 충동 장애로도 나타난다”면서 “화병·스트레스 클리닉을 찾아오는 분노 표출형 환자들이 일상생활 어려움 및 정서적 고통을 호소한다”라고 전했다.

제때 화병 치료하지 않으면 폭력성 증가, 우울증 동반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가계 상황, 어디에도 탓할 상대가 없으니 참고 있던 울화가 시도 때도 없이 폭발하는 것 같아요”

“누구 하나만 걸려라라는 심보로, 제 마음이 시한폭탄 같아요”

코로나19로 인해 행동반경에 제약이 생기고, 턱 끝까지 쫓아온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한 두려움은 일상을 파고들었다. 또한, 얼어붙은 취업 시장과 부동산 가격 폭등은 생존권을 위협시키며 사람들의 화병을 유발했다. 마음속 울화는 분노할 대상을 찾게 된다.

최근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젠더 갈등, 소수자 혐오, 묻지 마 범죄 등도 억압된 심리가 표출된 결과라 볼 수 있다. 화병 환자의 축적된 스트레스는 충동적인 행동이나 공격적인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문제가 된다. 또한 화병을 방치할 경우 이러한 폭력성뿐만 아니라 우울증까지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화병연구센터의 자료에서 첫회기 방문 당시 화병과 같이 진단된 질환을 보면 주요우울장애가 63.8%였고, 범불안장애가 17.4%, 공황장애가 11.8%, 감별불능신체형장애가 8.7%, 기분부전장애가 7.2%로 주로 주요우울장애와 범불안장애가 함께 나타났다. 화병은 정서적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발병하기 때문에, 1인당 평균 1.8개의 진단을 받으며 신체화 장애와 우울증 복합이 가장 많았다.

김종우 교수는 “스트레스를 겪게 되면 화병 증상으로 연결이 되고 우울한 기분에 빠지기 쉽다.”라며 “오랜 기간 누적된 억울한 감정은 분노보다는 우울이나 불안의 증상을 많이 가지고 화병의 신체증상을 뚜렷하게 나타내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화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분한 감정을 쌓아두지 말고 조기부터 화병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화병은 어느 정도일 때 병원을 가야 할까

자신의 감정을 질병으로 자각하고 병원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다음처럼 지속적인 분노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억울하고 분한 감정이 조절되지 않아서, 사소한 자극에 반응하거나 스트레스와 관련이 없는 다른 사람에게까지도 화를 내는 경우

• 우울증(기분장애)으로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지만 치료가 잘 되지 않으면서 답답함과 치밀어 오름 등의 신체 증상이 있는 경우

• 매사에 짜증이 나고, 쉽게 분노가 나면서 최근에는 심해져서 신체 증상이나 분노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

• 가슴 답답함, 심장의 두근거림, 치밀어 오름 등의 증상이 있지만, 순환기 혹은 호흡기 내과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화병은 어떻게 치료할까?

고열, 옆구리 통증 등 화병 증상으로 일반 병원을 찾아도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화병은 신체 증상을 조절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인간의 감정이 신체의 오장 육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여긴다. 어혈을 없애서 기와 혈을 순환시키는 치료와 정서를 안정시켜주는 정신요법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화병 치료가 가능하다.

한방에서 화병 치료는 침, 약물, 뜸, 한방정신요법 등 4가지다. 침과 약물치료를 통해 답답함이나 숨이 차는 증상 조절을 하고, 한방정신요법을 통해 정서나 행동의 문제를 개선한다. 침과 뜸은 유방 사이에 평소 답답하고 아팠던 혈 자리를 자극하는 방식이다.

약물요법은 맺힌 기를 풀어주고 치밀어 오른 기는 내려주는 원리로 한약재를 사용해 기의 순환을 활발하게 한다. 정신요법은 마음의 안정과 평정심을 유지하도록 호흡과 명상을 진행한다.

김종우 교수는 “화를 참는 것도,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 개선과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욱’하는 분노조절장애, 상담·약물치료 받아야

순간적인 화 참지 못하고 폭발…부정적 감정 억누르기만 해선 안 돼

일기쓰기‧울기 등 통해 평소 감정 조절…우울증 등 원인질환도 치료를

[백세시대=이수연기자]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가운데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벌어진 일”이라는 분노조절장애를 언급하는 내용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꼭 뉴스에 나오는 사건이 아니라도 지하철에서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길에서 스치듯 부딪힌 사람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사람 등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습관 및 충동장애(분노조절장애)로 진료받은 사람은 2013년 4934명에서 2017년 5986명으로 증가했다.

분노조절장애는 정신적 고통 후의 분노나 억울함, 좌절감, 모멸감 등이 조절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남아 행동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느끼거나 비교를 당하거나 이용당했다고 생각하면 참지를 못하고 그 반감으로 분노를 표출한다. 이러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겪으면서 자존감도 낮아진다. 현대사회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견되며 노년층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는 ‘폭주노인’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분노조절장애는 범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경찰청이 발표한 2016 통계연보에 따르면 강력범죄(상해나 폭행, 폭력 범죄와 방화 등) 40만8036건 중 범행 동기가 우발적이거나 현실에 불만이 있는 ‘분노 범죄’가 35%(14만5754건)에 달했다.

단순히 성격 탓으로 치부하고 넘어가기에는 도를 지나치는 경우가 있고, 자신이 분노조절장애를 겪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다양한 분노조절장애의 증상과 진단 방법 등을 알아본다.

◇우울증 등 감정 조절에 어려움 생기면 표출되기도

분노조절장애는 스트레스 상황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화가 과도하게 쌓인 것이 잠재돼 있다가 감정을 자극하는 상황이 올 때 폭발하는 특징을 보인다. 마음속에 억누르던 화가 어느 순간 폭발해 병적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이지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사소한 일로 쉽게 짜증을 내고, 화를 참지 못하고 분노를 폭발하거나 폭언이나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분노조절장애에 해당한다”며 “아무에게나 그러지 않고 가족이나 자신보다 약한 상대에게 화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분노가 심해지면 뇌의 교감신경이 잘 조절되지 않아 신체 반응까지 흥분하게 만든다. 이렇게 될 경우 합리적인 생각과 의사결정을 할 수 없게 된다.

분노조절장애는 다양한 정신의학적 상태와 관련이 있다. 가장 흔한 이유는 우울증과 같이 감정 조절에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다. 기분이 우울해지면서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감정 기복이 커져 사소한 일에도 굉장히 예민해지고, 별일도 아닌데 욱하고 화를 낸다.

정영철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선 분노조절장애가 어떤 원인으로 발생했는지 본인 스스로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뇌에 문제가 있으면 약물치료가, 외부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했다면 상담치료가 각각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가진단으로 분노조절장애 확인해

분노조절장애는 환자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자신이나 주변에서 공격적인 언어를 내뱉거나 동물이나 타인에게 물리적 공격성을 나타내는 모습이 3개월 동안 평균 주 2회로 꾸준히 나타날 때는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다. 또 재물을 손상시키거나 동물이나 타인을 다치게 하는 폭발성 행동이 12개월 동안 3회 이상 나타날 때도 상담을 받아야 한다.

만약 화가 조절되지 않는다거나 욱하는 마음을 다스리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분노조절장애 자가진단법 기준(표)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총 12개 항목을 체크했을 때 1~3개가 나오면 ‘어느 정도 충동 조절 가능’, 4~8개는 ‘충동 조절이 조금 어려움’, 9~12개는 ‘전문가와 심리상담 필요’로 분류된다.

자가진단을 통해 분노 조절이 조금 어려운 단계가 나왔다면 소리 내서 울기, 편지나 일기 쓰기 등을 통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눈물을 흘리면 마음에 안정이 느껴지고, 분노할 때의 감정을 글로 옮기면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통제력이 생길 수 있다.

분노조절장애는 약물치료와 상담 치료 등을 통해 환자가 분노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노조절장애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 주로 사용되는 약물로는 SSRI(선택적 세로토닌 억제제)로 뇌 내의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 시켜 공격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분노 성향이나 적개심, 분노 조절, 공격성 등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집단치료나 가족치료 등의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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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화를 주체할 수 없어요!” 간헐적 폭발성 장애(분노조절장애)

넘치는 화를 주체할 수 없어요! – 간헐적 폭발성 장애(분노조절장애)

▶공격적인 충동을 억제할 수 없는 장애

최근 모 회사 사장, 대기업 회장 부인, 햄버거 가게 손님 등 연일 보도되는 각종 갑질 사건들을 살펴보면, 그만한 일이 아닌데도 타인에게 과도한 분노를 표출하며 공격적인 언어나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혈질’이라거나 ‘욱하다’ 정도로는 설명이 안 되는 행동이죠. 이런 양상을 보이는 정신과적 질환은 매우 다양한데요. 조현병, 반사회적 인격 장애, 경계성 인격장애, 조증 등만 아니라 우울증에서도 분노 조절이 안 되는 증상이 종종 나타납니다.

하지만 다른 정신과적 문제 없이 폭발적인 분노만 문제가 된다면 다른 진단을 붙일 수 있습니다. 흔히 ‘분노조절장애’라고 알고 있는 이 질환은 정확한 진단명이 아닌데요.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단 분류 기준에 의하면 충동조절장애 중 하나인 ‘간헐적 폭발성 장애’입니다. 간헐적 폭발성 장애는 공격적인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재산을 파괴하는 행동을 보이는 장애입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더 많이 나타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학력과 경제력이 낮은 경우에, 이 질환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쉽게 발생합니다.

▶간헐적 폭발성 장애, 왜 걸리는 걸까요?

뇌 구조물 중 감정조절 중추인 ‘변연계’와 충동을 조절하는 ‘안와전두엽’이 관련되어 있으며, 뇌에 세로토닌이 부족할 경우 공격성이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산 때 뇌손상을 입는다거나, 유아기 경련, 두부 손상, 뇌염 등 출생 2주 이내에 신체적, 감정적 손상을 입었을 경우 이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아동기에 알코올 중독, 구타, 생명의 위협, 성적 문란 등 유해한 환경에 많이 노출될수록 이 장애가 흔하게 발생하는데요. 술, 마약과 같은 독성 물질이 유발인자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마블 영화의 히어로, 헐크도 간헐적 폭발성 장애

간헐적 폭발성 장애는 발작적이고 폭발적인 행동이,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사소한 정신적, 사회적 자극에 의해 일어납니다. 이 발작적 증상은 몇 분 내지 몇 시간 지속되며, 끝날 때는 신속하게 끝이 납니다. 이 같은 발작이 없는 시기에는 충동조절이 잘 되고 공격적 행동도 보이지 않습니다.

마블 영화의 히어로 중 하나인 헐크는 부르스 배너 박사의 또 다른 자아입니다. 평소에는 예의 바르고 조용한 성격의 배너 박사가 분노를 느끼면 무시무시한 헐크로 변하게 됩니다. 헐크로 변하면 힘도 세지지만 폭력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악당과 싸울 때는 도움이 되죠. 그 과정에서 주변 건물이며 도로가 부숴지고 엉망이 되어도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하지만 헐크에서 배너 박사로 돌아오면 자신이 저지른 행동의 처참한 결과에 후회하고 자책합니다.

간헐적 폭발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 결과에 대해 진정한 후회와 자책감을 갖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 어떤 강렬한 충동이 일어나면 어쩔 수 없이 발작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이런 폭발적인 분노 행동은 본인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주고, 직장이나 학교에서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미쳐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들의 충동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은 법적인 혹은 경제적인 문제로 이어져 결국 감옥이나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 질환은 어린 시절에 시작하여 평생 지속되는 만성 질환이지만 중년기에 접어들면 대부분 증상의 강도가 약해집니다.

▶간헐적 폭발성 장애 vs 비슷한 증상의 다른 질환들

공격적 충동의 조절이 어려운 반복적 폭발성 행동이 있을 때, 간헐적 폭발성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언어적 공격성, 혹은 재물의 손상이나 파괴, 동물이나 타인의 신체적 부상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이에 대한 물리적 공격성 등이 3개월 동안 평균 주2회 나타나거나, 재물의 손상이나 파괴, 동물이나 타인에게 부상을 입히는 물리적 폭력과 관련된 폭발성 행동이 12개월 동안 3회 이상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물론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폭발하는 증상은 다른 질환들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종양, 뇌전증, 내분비 장애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뇌파 등의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이 되면 쉽게 시비가 붙는 것처럼 정신활성물질(마약, 약물, 술 등)에 의한 급성 중독 상태에서도 충동조절장애가 나타납니다. 행실장애(반사회적 행동이 문제가 되는 청소년기의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경우 문제행동이 가끔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이며 반항적이라는 점에서 간헐적 폭발성 장애와 다릅니다. 반사회적 성격장애와 경계성 성격장애에서는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면이 발작이 없는 시기에도 흔히 나타납니다. 망상장애, 조현병, 조증 상태에서도 폭발성 행동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망상이나 환각에 의한 반응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헐적 폭발성 장애와는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헐적 폭발성 장애, 치료 방법은?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를 통해 환자가 분노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약물 치료는 SSRI(선택적 세로토닌 억제제)가 주로 사용되는데, 뇌 내의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공격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본인이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 대부분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등 다른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에서도 SSRI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증상 조절에 있어 약물 치료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항경련제인 발프로에이트, 리튬 등이 발작적 충동 억제 효과가 있어 사용할 수 있고, 그 밖에 항정신병 약물,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분노 성향, 적개심, 분노 표현, 분노 조절, 공격성 등에 효과가 있는 인지행동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으며 집단치료, 가족치료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분노 폭발, 이렇게 예방하세요!

1) 치료 잘 유지하기

치료를 받고 있다면 치료를 중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약물을 처방 받았다면 반드시 복용하고 인지행동치료를 하고 있다면 세션이 끝나고 적응 기술을 연습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이완 훈련

규칙적으로 심호흡하고 스스로 안정되는 장면을 떠올리는 연습을 합니다.

3) 문제 해결에 대해 생각하기

화가 나는 상황이 닥쳤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미리 세워보는 것도 좋습니다.

4) 의사소통 방법 되돌아보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유합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을 그대로 내뱉기 전에 어떤 대답이 가장 좋을지 고민해 봅니다.

5) 환경 바꾸기

가능하다면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6) 감정 기복 유발 물질 금지

술이나 각성 음료, 담배 혹은 불법적인 약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는 가끔 지나치게 화가 날 때면 ‘내가 왜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 생각해 봅니다. ‘누군가 나에게 기분 나쁜 말을 해서’, 혹은 ‘누가 중요한 업무상의 실수를 해서’처럼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다 보면 그 누군가에게 점점 더 화가 납니다. 화가 난 원인을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 그 사람의 말이 나를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화가 났구나’ 혹은 ‘그 실수가 마치 내 잘못인 것처럼 보일까봐 화가 났구나’ 이런 식으로 말이죠. 내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분노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하지만 그 분노가 조절되지 않아 타인이나 자신에게 해가 된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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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증상, 계속 참으면 화병으로 이어져, 분노조절장애 등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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