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김미소 | [군금해] 육군사관학교(육사) 생도의 하루 5446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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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육사 #수능 #생도 #장교 #수험생
[안승회 기자의 군금해] 육군사관학교(육사) 생도의 하루
일부 자막을 바로잡습니다.
7:58 ‘이윤태 생도’를 ‘유승원 생도’로
7:19 ‘화이트밴드’를 ‘Y밴드’로
10:18 ‘지위근무’를 ‘지휘근무’로 바로잡습니다.
※ 해사 생도의 하루(11/25), 공사 생도의 하루(12/9) 업로드 예정입니다.
1:15 기상 나팔소리에 기상하는 육사 여단장 생도
2:22 생도 아침 점호 시간
3:41 육사 생도들의 아침 먹는 모습
4:49 학과 출장이란?
6:11 육사 생도의 다양한 복장 소개
8:07 007 가방이 아닌 백팩을 메고 학과 출장 가는 생도들
8:26 육사에 합격하기 위한 꿀팁은?
8:59 육사 생도 두발 규정은?
9:36 사관생도 이성 교제 허용 될까?
10:46 일반 대학교와 육군사관학교의 차이는?
11:51 육사 전교 1등 생도 등장!
14:00 육사 여생도 두발 규정은?
14:26 육사 전교 1등은 팔굽혀펴기 몇 개 할까?
15:23 육사 4학년 생도 품위유지비 90만원!
16:21 AI 클러스터! 최첨단 교육시설에서 교육 받는 육사 생도들
19:36 박정희 전 대통령 의전차량
19:47 육사박물관에 전시된 부산진순절도, 동래부순절도
21:49 화랑의식 진행하는 화랑연병장
22:05 육사의 다양한 동아리(문화체육부) 활동
23:11 육사 생도가 되면 좋은 점은?
23:57 육사 생도들이 이용하는 짐(GYM), 서애관의 모습은?
24:35 육사 생도는 턱걸이 몇 개 할까?
24:49 육사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하는 조언
25:52 쿠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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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0.1%] 서울대 합격 뿌리치고 육사 진학 – 베리타스알파

육군사관학교 73기 김미소(20) 생도는 서울대에 합격했지만 육사를 선택했다. 김 생도는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초군사훈련 기간에 서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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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veritas-a.com

Date Published: 3/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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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성매매’ 육사생도의 졸업 하루 전 퇴교조치의 의미 – 뉴스투데이

24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3기 육사 졸업식’에서 졸업성적 1등을 기록한 이은애 생도(왼쪽 두 번째부터)와 2등 김미소 생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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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ews2day.co.kr

Date Published: 1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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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힘들어 ‘내일 아침이 없으면 좋겠다’ 며 잠들기도 – 중앙일보

[뉴시스] 금술 달린 견장과 금장 단추, 화려한 육군사관학교 예복을 입고 … 명) 중 1·2·3등을 차지한 이은애(25·사진), 김미소(23), 이효진(24)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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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1/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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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육사 졸업식 ‘여인천하’…남생도 3명은 퇴교 – YTN

[앵커]육군사관학교 개교 이래 처음으로 졸업식 수상을 여성 생도가 휩쓸 … [김미소 / 육사 차석 졸업생 : 여생도가 남생도보다 체력이 약한 부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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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ytn.co.kr

Date Published: 12/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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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개교 71년, 이런 女風은 처음 – 월간조선

(왼쪽부터)이은애, 김미소, 이효진. 육군사관학교 사상 처음으로 졸업 성적 1~3등을 모두 여생도가 휩쓸었다. 육군은 24일 오후 서울 공릉동 육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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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monthly.chosun.com

Date Published: 6/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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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졸업식 1∼3등 모두 여자생도… 개교이래 처음 – 한국일보

1등 이은애·2등 김미소·3등 이효진…누적 졸업생 2만명 돌파. 육군이 24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개최하는 ‘제73기 육사 졸업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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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ookilbo.com

Date Published: 6/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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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風당당’ 육사 졸업식… 1·2·3등 휩쓸었다 – 국민일보

女風당당’ 육사 졸업식… 1·2·3등 휩쓸었다. 이은애·김미소·이효진 생도 영예… 육군 학군부사관 1기 졸업 1등 영광도 여성이 거머쥐어. 입력 : 2017-02-25 0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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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kmib.co.kr

Date Published: 12/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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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졸업식 ‘국무총리상’ 김미소 생도 – 울산매일

육군이 24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개최하는 ‘제73기 육사 졸업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 김미소(22) 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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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iusm.co.kr

Date Published: 8/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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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졸업식 ‘국무총리상’ 김미소 생도 – 중도일보

(서울=연합뉴스) 육군이 24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개최하는 ‘제73기 육사 졸업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 김미소(22) 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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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joongdo.co.kr

Date Published: 1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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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금해] 육군사관학교(육사) 생도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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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육군사관학교 김미소

  • Author: 국방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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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1. 1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2hRTiPQVmDo

[대한민국 0.1%] 서울대 합격 뿌리치고 육사 진학

[대한민국 0.1%] 육군사관학교 김미소

육군사관학교 73기 김미소(20) 생도는 서울대에 합격했지만 육사를 선택했다. 김 생도는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초군사훈련 기간에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비자아동학부는 지난해 서울대 정시 평균경쟁률 4.76대 1보다 치열했던 인기학과 가운데 하나. 경쟁률은 5.06대 1(17명 모집에 86명 지원)이었다. 김 생도가 육사에 남은 이유는 대학 간판이 아닌 미래를 봤기 때문이다. 고교시절 바쁜 와중에도 틈날 때마다 인문학 서적을 탐독했던 김 생도는 취업과 고시에 쩔쩔매는 오늘날의 대학생활에 대한 회의를 가졌고, 결국 ‘국가’라는 더 큰 가치를 마음에 새겼다. 기초훈련을 막 마치고 육사에 정식으로 입교한 김 생도를 만났다.

눈물로 환골탈태

▲ 육군사관학교 73기 김미소 생도는 서울대와 육사에 모두 합격했지만 국가에 헌신하면서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도 가능한 육사를 선택했다. /사진=신승희 기자 [email protected]

[베리타스알파 = 이우희 기자] 김미소 생도는 목이 쉬어 있었다. 육사에 최종합격한 학생들은 정식으로 입교하기 전 5주 간 기초군사훈련(이하 기훈)을 받는다. 기훈을 마치면 비로소 군인이 된다. 김 생도는 “처음 한 주 간은 너무 힘들어 매일 울었다”고 말했다. “모교 김해외고는 학교 분위기가 굉장히 자유로웠다. 학교에 다니면서 두발이나 복장조차 통제 받아본 경험이 없었다. 군인은 모든 것이 통제 대상이었다. 완전히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었다.”

환골탈태의 시간, 가장 의지가 된 것은 동기였다. 육사에 오기 전 몇 시간씩 걸어본 경험이 전혀 없던 김 생도는 행군이 가장 힘들었다. “행군할 때 너무 힘들어서 자꾸만 뒤로 처졌다. 하지만 오와 열을 맞춰 가야 하니까, 앞이 가고 뒤가 오고 하니까 어쩔 수가 없었다. 이를 악물고 걸었다. 행군 도중 동기들과 군가도 부르고 구호도 외치고 하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었다. 힘든 일도 동기들과 함께하면 힘들지 않았다.”

실제 육사 기훈 기간에는 10여 명의 학생들이 육사 입교를 포기하고 떠난다. 육사에 지원하려면 우선 군인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해야 하는 이유다. “육사의 혜택만을 보고 지원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육사에 대해 단순히 ‘혜택이 많은 대학’이라는 생각보다,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군인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기훈은 민간인을 군인으로 만드는 기간이다. 군인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들어오면 많이 힘들다.” 베레모가 잘 어울리는 당찬 김 생도의 조언이다.

육사를 선택한 세 가지 이유

김해외고를 나온 김 생도는 고2 때까지만 해도 서울대가 목표였다. 원래 서울대 갈 성적은 아니었지만, 목표를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고3 초 성적이 수직상승했다. 모의고사 언수외 300점 만점도 찍었다. 평범했던 전교 석차도 2~3등으로 올랐다. 김해외고는 매년 7명 내외의 서울대 합격자를 내왔다. 서울대가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다.

서울대에 대한 환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아는 서울대 선배를 통해 서울대를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며칠 동안 서울대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생각보다 학구적이지 않아 실망했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시준비에 쩔쩔맸고, 취업만을 위한 공부를 하는 것 같았다. 그런 식으로 대학을 다니다 졸업해 나중에 사회에서 얻을 수 있는 직업은 나와 맞지 않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국가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은 ‘육사’라는 선택지를 갖게 했다. 김 생도는 “젊은 시절 공들인 연구들이 사회에 별다른 기여도 못했고, 나이가 들자 매너리즘에 빠진 듯한 몇몇 교수님을 뵌 적이 있다. 훌륭하신 교수님들도 많으시지만, 아직 어린 내 눈엔 ‘재능과 열정을 좀더 숭고한 가치에 바치고 싶다’는 생각을 굳히게 된 계기였다”고 회상했다.

늠름한 사관학교 제복에 대한 환상도 있었다. 육사에 관심을 갖고부터 육사에 진학한 고교선배에게 연락했다. 선배는 김 생도에게 육사관련 자료를 소포로 보내주는 등 적극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생도는 “육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먼저 진학한 선배들에게 연락하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학 고민에 탈모까지

고교시절 김 생도의 아킬레스건은 수학이었다. 수학 노이로제로 인해 탈모까지 생길 정도였다. 모의고사를 보면 언어와 외국어는 한두 개 틀리는 수준이었던 데 반해 수학은 60~70점 대였다. 김 생도는 “혼자서 인터넷 강의도 찾아 듣고 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며 “최대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최고”라고 말했다. “단물나게 풀었다. 연습장만 40권을 썼다. 고2 땐 거의 수학만 했다.”

문제집은 ‘쎈’을 많이 풀었다. 다만, 문제집만 풀어서는 수능에서 4점짜리 문제는 맞추기 힘들다. 김 생도는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을 많이 풀라”고 조언했다. 오답노트는 만들지 않았다. 시간투자 대비 효과가 낮기 때문. 김 생도는 “자기 다이어리 하나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이 오답노트에 시간 투자 하는 것은 낭비”라며 “차라리 문제집을 풀고 또 풀라”고 충고했다. “양치기(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만 하면 벽에 부딪힌다. 난도 높은 문제를 섞어 푸는 습관을 들여야 벽에 부딪히지 않고 성적이 오른다.”

모의고사 점수에도 연연하지 않으려고 했다. 김 생도는 “‘공부’에만 집중하다 보면 ‘점수’에 무신경해진다”며 “자기 페이스대로 가라”고 조언했다. “공부하면 자연히 자신감이 오른다. 실력에 자신감이 더해지면 성적도 오르는 것이다.” 김 생도의 성적은 고3 초 거세게 요동쳤다. 모의고사에서 수학을 다 맞으면서 언수외 만점이 나왔다. 급격한 성적 향상에 다음 두 번은 성적이 저조했다. 김 생도는 “선생님의 칭찬과 모의고사 상패 수상, 부모님의 기대 상승으로 자만과 함께 점수 강박이 생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9월 모의고사 이후 ‘점수 신경 쓰지 말고, 수능까지 덤덤하게 가자’고 다시 한 번 마음먹었다. 전략은 적중했다. 수능 언수외 점수는 292점. 수리 두 문제, 언어 한 문제만 틀렸다. 등급은 언수외부터 국사 근현대사 한국지리까지 전 과목 1등급.

독서는 나의 힘

김 생도는 못 말리는 독서광이었다. 아무리 바빠도 틈난 나면 책을 손에 들었다. 고2~3 때 ‘글벗 지킴이’라는 교내 책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고교 3년 동안 ‘들뢰즈의 니체(질 들뢰즈)’ ‘철학VS철학(강신주)’ ‘철학, 삶을 만나다(강신주)’ 같은 인문철학 도서를 폭넓게 접했다. 소설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안나 카레니나(레프 톨스토이)’ 등 톨스토이와 쿤데라의 소설을 즐겨 읽었다. 김 생도는 “서울대는 수능문제 2개 이상 틀려도 힘든데 난 4개 이상 틀리고도 합격했다. 돌이켜보면 서울대 정시 논술에서 고2 때 철학 책 많이 읽어둔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정시에서 인문계열의 경우 경영대학을 제외하고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정예 장교가 되는 길은 생각보다 힘들지만 후회는 없다. 걱정하실 부모님을 생각해 목이 쉴 정도로 열심히 생활한 김 생도의 모습이 늠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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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직업군인 이야기](7) ‘성매매’ 육사생도의 졸업 하루 전 퇴교조치의 의미

▲ 24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3기 육사 졸업식’에서 졸업성적 1등을 기록한 이은애 생도(왼쪽 두 번째부터)와 2등 김미소 생도, 3등 이효진 생도가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각각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여생도로 육사에 여생도가 입학하기 시작한 1998년 이래 1등이 여생도에 돌아간 경우는 그간 2차례 있었지만, 1∼3등을 모두 여생도가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김희철 칼럼니스트)

2만 명을 배출한 육사도 여성 상위시대 도래

24일 태릉골 화랑대에서 육군사관생도 73기 248명의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그동안 육사에서는 1998년에 여생도가 첫 입학한 이래 여생도가 1등으로 졸업한 경우는 두 차례(2012, 2013년) 있었지만 이번에는 1등 대통령상에 이은애(24) 생도가 2등 국무총리상에 김미소(22)생도, 3등인 국방부장관상에 이효진(23) 생도가 각각 수상하여 육사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생도가 졸업성적 1~3등을 휩쓸었다.

이번에 졸업생중 여생도는 모두 24명으로 전체의 10% 정도이다.

지난 1946년 5월 1일 육사의 전신인 남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가 태릉에서 개교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올해로 2만 번째 졸업생이 탄생했다.

육사 1~10기 졸업인원은 5180명이며, 1951년 경남 진해에서 정규 4년제 학교로 재개교 이후 현재까지 졸업인원은 1만4656명이다.

이름의 ‘가나다’순으로 부여된 군번에 따라 2만 번째 졸업의 주인공이 된 이하연(25) 생도는 “육군 장교의 꿈을 이루게 된 오늘 큰 선물을 받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하는 73기 생도들은 다음 달 8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 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하며, 각 병과학교에서 초등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야전부대 소대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계약직인 생도시절을 끝내고 정규직인 장교로 임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24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제73기 졸업식에서 사관생도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뉴스투데이

육사생도 3명 성매매 형사입건, 졸업 하루 전 퇴교

그런데 졸업식 하루 전인 지난 23일 육군사관학교는 ‘육사생도 3명이 성매매 혐의로 형사입건 됐으며 이와 별개로 오늘 사관학교 교육위원회에서 퇴교를 심의 중’이라고 발표했다.

육사 4학년 생도 3명 중 일부가 지난 4일 정기외박을 나간 후, 강남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3명의 생도 중 A씨는 성매매를 인정했으며, B씨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C씨는 B씨에게 계좌이체로 돈만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육사 측은 성매매를 인정한 A씨 외에 2명에 대해서도 상황 증거, 진술 등을 토대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형사입건했다.

아울러 육사 자체에서 징계위원회를 열고 ‘퇴교’ 조치를 했다.

성매매 정황 포착은 지난 17일(금요일) 국방망 인트라넷의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만 볼 수 있는 무기명 게시판에 제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월요일) 제보를 접한 육사 측은 제보 내용에 생도 3명의 인적사항과 성매매 일시, 장소가 비교적 구체적으로 적시돼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재판의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퇴교’ 조치는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실상 육사 측이 20일 제보 인지 이후 이날 퇴교를 결정할 최종 징계위원회 개최까지 3일 남짓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육사 측이 제시한 증거 또한 3명 생도의 엇갈린 진술에 의존해 있다. 성매매 업자와의 대면조사 등은 진행되지 않았다. 재판과정에서 진술이 번복될 수 있고, 유죄가 아닌 무죄로 드러날 경우 ‘퇴교’ 조치를 되돌릴 방법이 제한적이다.

사실상 퇴교 결정을 내린 육사 측은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하는 생도 졸업생으로서는 결격 사유가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국회 국방위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관련 사실을 알렸다.

국방부는 “육사는 2월 23일 성매매 및 비용제공 혐의로 금년 졸업예정인 4학년 생도 3명을 형사입건하고, 오후에 징계위원회를 개최하여 퇴교조치 할 예정”이라며 “생도훈육과 관련한 일탈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규정에 의해 엄정처리하고 있으며, 특히 성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하에 ‘one out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관생도신조와 3금제도

현재 개정된 사관생도신조는 다음과 같다.

하나, 우리는 조국을 위하여 생명을 바친다.

둘, 우리는 명예와 신의를 지킨다.

셋, 우리는 인내와 용기로 책임을 다한다.

매일 아침 저녁 점호 시 전생도는 머리와 가슴 속 깊이 새겨놓기 위해서 늘 암송을 한다. 이번에 3명의 성매매 생도 퇴교 결정을 내린 육사는 사관생도 신조에 명시된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한다.”고 강조하며 졸업 즉 장교 임관결격 사유라고 밝혔다.

또한 사관학교에는 3금제도가 있다. 금주, 금연, 금혼(禁酒, 禁煙, 禁婚)이다. 이중 금주는 학교 밖에서 사복 착용 시에는 가능하다고 완화되었으나 그대로 3금제도는 존재한다.

필자가 ‘81년도에 육사 37기로 졸업할 때에도 졸업을 며칠 앞두고 동기생 1명이 퇴교당하는 사례가 있었다.

졸업을 앞두고, 기초군사훈련이 시작되면 4학년 졸업예정자들은 ‘양로원’이라고 불리는 별도 공간에 모여 장교임관 전 교육을 받고 졸업준비를 한다.

그 시절에도 마지막까지 인내하지 못한 A동기생은 흡연을 했고, 그것을 야간에 순찰을 돌던 선배교수에게 적발되었는데 A동기생은 흡연을 안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 화근이 되어 종국에는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고 3금제도 위반과 거짓말을 한 것이 생도명예에 저축된다고 퇴교로 결정되었다.

그 사실을 인지 못한 A동기생의 부모님과 친지들은 졸업식 당일 행사에 참석했는데 아들이 퇴교 당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황당한 상황이 벌어져 애통해했다고 한다.

당시 동기생들의 의견도 양분되었었다.

장교 임관 후에는 충분히 허용할 수 있는 사항이고 졸업을 며칠 앞둔 상황인데 퇴교 조치는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과 인내와 용기로 책임을 다하고 명예와 신의를 매일 암송했는데도 위반한 것은 장교자질에 저해된다는 주장이 팽배했다.

▲ 81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필자의 제37기 졸업식에서 사관생도들이 분열하고 있다. [사진=김희철]

육군사관학교의 ‘엄격함’은 한국의 정치사회적 혼란을 풀어갈 해법의 방향

사관생도 신조와 3금제도는 타 일반 대학교에는 없다. 조국을 위해 생명을 바쳐 헌신하는 국가 간성이 될 사람은 반드시 견지해야할 사항이다.

신조와 3금제도를 위반한 사관생도에 대한 조치 결과는 1951년 진해에서 정규 4년제 육군사관학교로 개교한 이래 변함이 없다.

필자가 졸업한 81년도이나 36년이 지난 2017년 육사 73기 졸업생도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 퇴교를 당했다. 어쩌면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사건은 성매매 금지법을 위반한 범법 사항이었으나 필자의 A동기생의 흡연과 거짓말에 대한 퇴교는 더 더욱 가혹한 것이었다.

손자병법 시계(時計)편에 장군의 덕목이 나온다.

바로 지신인용엄(智信仁勇嚴)이다. 전문지식을 포함한 지혜가 우선이지만 국가에 충성을 다하는 신뢰와 인자함과 용기 그리고 엄격함을 갖추고 있어야 장군 등 국가의 간성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이런 엄격함이 있어야 작금의 정치 사회적 혼란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끝.

훈련 힘들어 ‘내일 아침이 없으면 좋겠다’ 며 잠들기도

[김수정의 상큼 인터뷰]

육사 73기 수석졸업의 주인공 이은애

금술 달린 견장과 금장 단추, 화려한 육군사관학교 예복을 입고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는 여생도 3명의 환한 얼굴. 지난달 24일 서울 노원구 화랑로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육사 73기 졸업식의 하이라이트 사진이다. 졸업생 248명(여생도 21명) 중 1·2·3등을 차지한 이은애(25·사진), 김미소(23), 이효진(24)씨. 여생도가 1~3위를 모두 차지한 건 1946년 개교 이래, 98년 여생도 입교가 허용된 이래 처음이다. ‘육사에 부는 여풍(女風)’ 같은 말은 이젠 진부한 표현이 된 듯하다. 1등 성적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이은애 예비 소위를 졸업식 사흘 뒤 만났다. 8일 소위 임관식, 5일 전남 장성의 육군보병학교 입교를 앞둔 이 소위는 “꿀잠 휴가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나라 위한 공적인 일 하고 싶었고

멜로보다 전쟁·영웅 영화 좋아해

강재구 소령 존경 ‘나도 저렇게…’

GOP 가고 싶어, 훌륭한 소대장 꿈 태권도, 5㎞ 구보, 축구로 단련

시간 지나며 체력 남자에 안 뒤져

몸은 녹초 돼도 성취감 큰 게 장점

그에게 ‘상큼’ 인터뷰의 테마, ‘나의 힐링 공간’을 만남 장소로 소개해 달라고 했다. 캠퍼스의 자유를 뒤로하고 엄격한 군인의 길을 선택한 이 소위는 경의중앙선 구리역 부근 한 카페 2층에서 보자고 했다. 북적이는 역사 주변 커피숍이 힐링 공간이라니.

마음을 평안하게 다스린, 그런 곳이 있을 텐데. “어딜 다녀 보질 않았다. 여기가 제일 편하다. 주말 남양주 집에 가면 해야 할 숙제를 못할 것 같고 학교 기숙사에선 벗어나고 싶어 지도 보면서 찾은 곳이다. 대중교통으로 20분 정도면 온다. 4년간 주말의 반은 여기서 음악 듣고 공부하다가 기숙사로 돌아갔다.”

하긴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에 노트북 펼치고 하루 종일 보내는 게 대세다. 주택가 카페는 주말이면 동네 사람들로 꽉 찬다. 시험공부도 독서실이 아닌 카페에서 하고, 심지어 과외도 카페에서 한다지 않나. 그 무슨 ‘별다방’ ‘콩다방’ ‘풀밭’ 등 별칭도 많다. 육사생도라고 다를 리 없을 터다.

이 소위는 다부져 보였다. 사진에서 본 인상 그대로 털털했다. “졸업식 이후 언론사와 친구들로부터 연락이 쏟아졌다. 평생 카톡을 이렇게 많이 받은 적은 없었다. 며칠이 정신없이 흘러갔다.”

여생도 3명이 1~3위를 차지하자 ‘학업 성적만 봐서 그런 것 아니냐’는 말들도 나왔다. 육사는 98년 입학 정원 10% 선에서 여생도 입교를 허용했는데 2012, 2013년 내리 여생도가 1등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학과 성적 비중은 75%였다. 2015년부터 평가항목에서 학과 비중을 50%로 낮추고, 군사 역량(군사이론 전투력, 25%), 신체 역량(15%), 내무생활과 리더십(10%) 비중을 높였다. 여학생에게 ‘불리’하게 만든 평가 제도지만 여생도들은 이를 넘어섰다.

어떻게 1등을 했나. 남생도에 비해 체력이 달릴 텐데. “그냥 열심히 했다. 1등이라 해서 1등인 줄 알았다. 체력은 장교로선 당연하니까 성적과 무관하게 단련했다. 월·화·목요일엔 5㎞ 구보하고, 웨이트 운동을 했고, 수요일엔 태권도(이 소위는 태권도 4단이다)를 했다. 금요일엔 여자축구리그에서 왼쪽 공격수로 뛰었다. 입학 초엔 남생도들에 비해 체력이 밀렸는데 언제부터인가 처진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생도 훈육을 담당한 유재환 소령은 “15㎏ 군장을 메고 하는 화랑전투기술대회에서 팀장을 맡아 우승할 정도로 체력과 정신력·리더십이 탁월한 생도였다”며 “말수는 적었지만 주변을 잘 챙겨줘 후배와 동기들이 많이 따랐다”고 평가했다.

이 소위는 2011년 연세대 건축학과에 입학해 1년 다니다 그만두고 다시 공부를 시작해 2013년 육사에 입학했다. 3수인 셈이다.

명문으로 꼽히는 대학을 왜 그만뒀나. “입에 발린 말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나라를 위한 일, 뭔가 그런 공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막연하게 군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건축학과가 좋아서 간 건 맞는데 대학에 들어가서 육사를 알게 되고, 그쪽으로 마음이 완전히 쏠렸다. 멜로 영화 같은 건 관심 없었고, 전쟁영화나 영웅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땐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고 감동 먹었다.”

캠퍼스의 낭만, 이런 로망이 있는 대학인데. “글쎄, 너무 자유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학기 다니고 2학기는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초·중등학교를 경기도 분당에서 다닌 이 소위는 전주 상산고로 가 기숙사 생활을 했다. 기숙사 생활만 7년, 이력이 났단다. 그 사이 부모님은 경기도 남양주로 이사했다. “부모님은 외삼촌이 하시는 공장 일을 함께 하고 계시고, 두 살 아래 남동생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 준비 중이다. 부모님은 굳이 힘든 육사를 가느냐고 처음엔 반대했지만 나중엔 격려해 주셨다.”

학교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때는. “훈련할 때다. 매년 여름 한 달 반 정도 군사훈련을 하는데 2학년 공수강하 훈련이 가장 힘들었다. 착지에 필요한 지상 체력 훈련을 섭씨 30도 넘는 더위에서 한다. 밤에 잘 때 ‘내일 아침이 없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잠든 적도 많다.”

공수강하 훈련은 육사 2학년 필수 과정이다. 지상훈련을 2주간 한 뒤 마지막 1주는 실제 낙하 훈련을 한다. 수송기를 타고 800m 높이 강하지점(Drop Zone) 상공에서 ‘강하’란 구령을 외치며 창공으로 뛰어내리는 훈련이다.

뛰어내리는 게 더 겁날 것 같은데. “아니다. 2주간 교관으로부터 훈련을 무섭게 빡세게 받기 때문에 뛰라고 하면 무서운 줄 모르고 뛰어내리게 된다. 놀이기구 탈 때처럼 내장이 확 올라오는 느낌이 나지만 4초 후면 낙하산이 펴진다. ‘으~’ 하는 건 한순간이고 짜릿하다. 저 멀리 산과 들판, 집들이, 훈련하면서 보지 못했던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환희랄까. 이런 걸 느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강재구 소령이라고 꼽았더라. “월남 파병을 앞두고 교육 훈련을 하던 중 부하가 떨어뜨린 수류탄을 몸으로 덮쳐 부하들을 구한 분이다. ‘재구의식’(육사 16기인 강재구 소령을 기려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육사의 전통 다짐 의식)을 하면서 알게 됐는데, 반사적으로 몸을 던진 건 희생정신이 완전히 체득돼 있다는 얘기 아닌가. 이순신 장군을 그린 영화 ‘명량’을 보면서도 전술과 작전 지휘는 물론이고 절망적인 상태에서 부하들을 감화시키는 그 지혜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저렇게 판단하고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이 소위는 전투병과를 선택했다. 전남 장성의 육군보병학교에서 3개월간 소대장 임무 훈련을 한 뒤 전방인 경기도 연천 28사단에 배치될 예정이다.

GOP(일반전초) 부대로도 갈 수 있나. “가고 싶은데 여군을 보내줄지 모르겠다. GOP에서 임무 수행하는 선배 여군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사람들은 힘들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걸 하고 싶어 선택한 길이다.”

폐쇄된 공간에서 남자 병사들을 지휘해야 한다. “그건 GOP가 아니어도 어디서든 부딪치는 상황이다. 단순 비교는 적절치 않겠지만 학교에서 하급생도를 이끌면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소대원들 말을 경청하면서 지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입대하는 친구들이 약하다는 얘기도 있다. “나도 같은 세대다.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다. 4학년이 되면 분대장이나 소대장·중대장·대대장 등의 지휘 근무를 한다. 하급생 10명을 대원으로 두는데 4학년생은 정말 자식처럼 1학년 생도를 챙겨준다. 분대장을 했는데 분대원 1학년 생도가 졸업식 때 반지를 끼워주면서 울었다. ‘분대장을 잘못하진 않았구나’ 하는 생각에 기쁘고 고마웠다. 4년 전엔 나도 울었다. 1학년 땐 정말 힘들어서 4학년 지휘관의 자리가 크다. 그런 마음으로 소대장 임무를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근 사관학교 진학을 꿈꾸는 중·고교생이 많아졌는데 해줄 말은. “쉽게 말할 수 있는 4년은 아니란 걸 이야기하고 싶다. 그냥 한번 해볼까 이런 정도면 포기하고 나간다. 의지·각오를 한번 점검하고 도전하면 좋을 것 같다.”

입교 후 적응을 못해 자퇴하는 생도들이 매년 생긴다.

졸업 후 취직 걱정 때문에 진학 희망자가 많다는 분석도 있다. “물론 취직 걱정 덜려고 입학하는 친구들도 있다. 그게 잘못이라곤 보지 않는다. 4년 생활을 해보니 조직을 우선하는 마음, 나를 버릴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

남자 친구가 있냐는 물음에 이 소위는 스스럼없이 “있다”고 했다. 함께 졸업한 생도다. 그도 같은 전투병과 보병을 지원했다. 몇 안 되는 캠퍼스 커플이란다.

시간이 지나면 결혼하고 출산·육아도 해야 할 텐데. “일과 결혼 생활 둘 다 잘하고 싶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일이 우선이다.”

우리 군대가 아무래도 남성 위주 문화지 않나. “학교 다닐 땐 그런 걸 느끼지 못했다. 남녀 생도들이 서로 이해를 많이 하고. 임관 이후는 어떨지 모르겠다. 가지 않은 길이라 가봐야 알 것 같다.”

이 소위의 민간인 생활은 5일이면 끝이다. 다시 전투복 패션으로 돌아간다. “통장도 만들어야 하고 친구도 만나야 하고 바쁘다. 보병학교에선 전투복은 보급되지만 트레이닝복은 개인이 산다. 멋있는 걸 고를 생각이다.”

이 소위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를 좌우명으로 정했다고 했다. “어려서부터 저 애는 1등인데 저런 것도 못하나 이런 말 들을까봐 소극적으로 한 게 많았다. 충분히 해도 될 일이었는데. ‘일단 해보자’로 방향을 잡았다. 책을 많이 읽는 지휘관이 되겠다는 다짐도 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여군은 6600여 명. 장교 가운데 7%가 여성이다. 2015년 이후로는 군종·포병·방공병 등 전 병과에 여군이 다 진출해 있다. 현재 장군은 윤원숙 간호사관학교장(준장) 단 1명이다.

어떤 군인이 되고 싶나. “훌륭한 소위, 훌륭한 소대장이 되고 싶다. 현재에 충실한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수정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email protected]

육사 졸업식 ‘여인천하’…남생도 3명은 퇴교

[앵커]

육군사관학교 개교 이래 처음으로 졸업식 수상을 여성 생도가 휩쓸었습니다.

반면 남성 생도 3명은 성매매에 연루돼 졸업식 하루 전날 퇴교 조치 됐습니다.

김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육군사관학교 제73기 졸업식,

전체 졸업생 248명 가운데 최고 성적을 받은 생도에게 돌아가는 대통령상의 주인공은 여생도였습니다.

2등과 3등 수상자 몫인 국무총리상과 국방부 장관상도 여생도가 차지했습니다.

1998년 육사에 여생도가 입학한 이래 졸업성적 1등부터 3등을 모두 여생도가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은애 / 육사 수석 졸업생 : 1등으로 졸업할 거라고 솔직히 생각은 못 했고, 항상 열심히 했습니다.]

육사에서는 공부만 잘한다고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학과 성적 50%와 군사 역량 25%, 신체 역량 15%, 내무생활 10%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김미소 / 육사 차석 졸업생 : 여생도가 남생도보다 체력이 약한 부분이 있는데, 하지만 4년 동안의 체력 단련을 통해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생도의 비율은 전체의 10%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여생도의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효진 / 육사 3등 졸업생 : 한결같고 정직하고 명예로운 자세를 견지하고,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군인이 되고 싶습니다.]

반면, 남생도 3명은 성매매 사건에 연루돼 졸업식을 하루 앞두고 퇴교를 당하는 오명을 썼습니다.

이들은 일반 병사로 나머지 의무 복무를 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번에 졸업하는 73기 생도들은 다음 달 8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 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할 예정입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육사 개교 71년, 이런 女風은 처음

졸업 성적 1~3위 여생도가 휩쓸어 “지식은 머리에, 조국은 가슴에”

육군사관학교 사상 처음으로 졸업 성적 1~3등을 모두 여생도가 휩쓸었다.

육군은 24일 오후 서울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개최된 제73기 육사 졸업식에서 이은애(24) 생도가 졸업생 248명 중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해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등인 국무총리상은 김미소(22) 생도, 3등인 국방부장관상은 이효진(23) 생도가 각각 수상했다.

육사에 여생도가 입학하기 시작한 1998년 이래 1등이 여생도에게 돌아간 경우는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 있었다. 하지만 1~3등을 모두 여생도가 휩쓴 것은 처음이다. 올해 졸업생 중 여생도는 24명으로 전체의 10% 정도다.

이은애 생도는 “부족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 매일 5㎞ 이상 뛰었고 여자 축구 리그전에도 꾸준히 참여했다”며 “지식을 머리에 담고 조국을 가슴에 새기며 애국심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예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미소 생도는 “조국 수호라는 가치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의 삶에서 비전을 보게 돼 육사에 지원했다”고 밝혔고, 이효진 생도는 “여성으로서 군이라는 조직에 진출하는 진취적인 모습을 동경해 지원했다”고 했다.

졸업 성적은 성적(50%)과 군사적 역량(25%), 신체적 역량(15%), 내무 생활·리더십(10%)을 종합 평가해 결정한다. 체력 평가 기준에 남녀 생도 간에 차이가 있지만 다른 평가는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육사는 2015년부터 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을 73.5%에서 50%로 낮춰 지(知)·인(仁)·용(勇)을 겸비한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1946년 5월 육사의 전신인 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가 태릉에서 개교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올해로 2만 번째 졸업생이 탄생했다고 육사는 밝혔다.

육사 졸업식 1∼3등 모두 여자생도… 개교이래 처음

1등 이은애·2등 김미소·3등 이효진…누적 졸업생 2만명 돌파

육군사관학교 사상 처음으로 졸업성적 1∼3등을 모두 여생도가 휩쓸었다.

육군은 24일 오후 2시 서울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개최하는 제73기 육사 졸업식에서 이은애(24) 생도가 전체 248명의 졸업생 중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해 대통령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등인 국무총리상은 김미소(22) 생도, 3등인 국방부장관상은 이효진(23) 생도가 각각 수상한다.

이들은 모두 여생도로 육사에 여생도가 입학하기 시작한 1998년 이래 1등이 여생도에 돌아간 경우는 그간 2차례(2012년·2013년) 있었지만, 1∼3등을 모두 여생도가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올해 졸업생 중 여생도는 모두 24명으로, 전체의 10% 정도에 불과하다.

이은애 생도는 “부족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 매일 5km 이상 뛰었고 여자축구 리그전에도 꾸준히 참여했다”면서 “지식을 머리에 담고 조국을 가슴에 새기며, 애국심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예장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졸업성적은 성적(50%)과 군사적 역량(25%), 신체적 역량(15%), 내무생활·리더십(10%) 등을 평가해 결정된다. 육사는 2015년부터 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을 73.5%에서 50%로 낮춰 지(知)·인(仁)·용(勇)을 겸비한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업성적과 훈육·체육·동기생 평가 등 종합 평가를 통해 가장 모범적인 생도생활을 실천한 생도에게 수여하는 ‘대표 화랑상’은 조성래(23) 생도에게 돌아갔다.

특이한 경력의 생도들도 눈길을 끌었다.

강솔(23) 생도는 할아버지(예비역 중령 강경식·육사 15기)와 아버지(국군수도병원 진료부장 대령 강철환·육사 46기)의 뒤를 이어 3대째 육사 장교로 임관한다.

이상호(24) 생도는 아버지(전 정보통신학교장 소장 이명노·육사 36기)의 뒤를 이어 통신장교로, 이상준(23세/94년생) 생도는 아버지(전 방공학교장 예비역 준장 이달우·육사 36기)처럼 방공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1946년 5월 1일 육사의 전신인 남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가 태릉에서 개교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올해로 2만 번째 졸업생이 탄생했다.

육사 1∼10기 졸업인원은 5,180명이며, 1951년 경남 진해에서 정규 4년제 학교로 재개교 이후 현재까지 졸업인원은 1만4,656명이다. 이름의 ‘가나다’순으로 부여된 군번에 따라 2만 번째 졸업의 주인공이 된 이하연(25) 생도는 “육군 장교의 꿈을 이루게 된 오늘 큰 선물을 받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하는 73기 생도들은 다음 달 8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 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하며, 각 병과학교에서 초등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야전부대 소대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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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졸업식 ‘국무총리상’ 김미소 생도

육사 졸업식 ‘국무총리상’ 김미소 생도(서울=연합뉴스) 육군이 24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개최하는 ‘제73기 육사 졸업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 김미소(22) 소위. 2017.2.24 [육군 제공=연합뉴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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