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다리 도다리 차이 | 내가 먹은 도다리는 진짜일까? 봄도다리의 실체를 파헤칩니다.(반전주의) 10922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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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2020년 3월에 촬영된 영상입니다. 당시 저작권 침해 신고가 들어와 비공개로 했다가 저작권을 해결하고 다시 올립니다. 침해 내용은 영상에 사용된 약 50초 가량의 부금이 문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무료음악으로 배포했다가 몇 달 후 갑자기 소유권을 주장, 영상에서 발생되는 수익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계획적이면서 상습적으로 행해집니다. 이에 적잖은 유튜버들이 무료음악을 사용했다가 저작권 침해 신고를 받는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계속 두면 영상 수익이 저작권자에게 돌아가고, 그렇다고 영상을 내리면 도다리에 대한 소중한 정보가 누락이 되기에 문제의 부분을 편집해 다시 재업로드 하였으니 이미 보신 분들에게는 양해를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을 끝까지 보시면 그 유명한 봄도다리 쑥국을 양식 vs 자연산으로 비교했는데요. 참고로 도다리도 종류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봄’ 하면 도다리 세꼬시가 생각나는 계절이지만, 십중팔구는 엉뚱한 횟감을 봄도다리로 알고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정한 봄도다리는 무엇일까요? 저렴한 양식과 값비싼 자연산은 얼마나 맛 차이가 있을까요? 도다리! 제대로 알고 맛있게 먹읍시다! 입질의추억TV를 구독(무료)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좋아요와 알림설정도’ 부탁드려요! ^^
– 총괄 : 김지민
– 기획, 촬영 : 김지민, 조정연
– 영상 편집 : 김은진
입질의 추억의 어류, 생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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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광어도다리 #봄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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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도다리, 참도다리, 돌도다리, 강도다리의 차이와 상술에 관하여

강도다리의 경우 한창 봄도다리 마케팅이 성행할 시기인 3~5월에 집중 출하된다. 생김새는 앞서 본 문치가자미나 도다리와는 판이하다. 가장 눈에 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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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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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다리 – 나무위키

강도다리라는 이름도 강에서 잡히는 도다리(가자미)라는 의미에서 붙은 것. … 생선임은 맞지만, 줄가자미와 시세 차이가 두 배쯤 된다는 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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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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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4 강도다리 도다리 차이 160 Most Correct Answers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입질의 추억 :: 봄도다리 상술? 진짜와 가짜 도다리의 차이 – 강도다리와 돌가자미가 불법이라면, 각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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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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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정보] 도다리2탄, 양식 도다리(강도다리)를 먹어보자

그래서 이번에는 후속편으로 소위 자연산 도다리와 양식 도다리로 불리는. 문치가자미와 강도다리의 맛비교 포스팅을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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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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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도다리의 제철은 봄이 아니고 봄에 먹는 도다리는 봄 … – 강포졸

도다리, 문치가자미, 강도다리, 돌가자미의 구분 법 … 돌가자미의 경우에도 대부분이 양식이므로 시기에 따른 그 맛의 차이는 크지 않더라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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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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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도다리 상술? 진짜와 가짜 도다리의 차이 – 입질의 추억

– 강도다리와 돌가자미가 불법이라면, 각 지역에서 방언으로 취급되는 생선들도 모두 불법이 된다. 학술적 도다리가 거의 사라진 오늘날, 어류도감의 표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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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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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 ‘봄 도다리’ 사실은 가자미라고? < 문화 ... - 주간조선

생선은 계절에 따른 맛의 차이가 크다. … 둘째, 그러나 도다리 쑥국이 돌가자미나 강도다리 쑥국보다 맛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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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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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와 도다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아하 토큰

세 글자죠 그럼 세 글자인 물고기가 도다리 가자미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잠깐 도다리인데 눈이 왼쪽에 있는 놈이 있습니다. 그건 강도다리라는 놈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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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ha.io

Date Published: 7/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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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표현입니다. – 인어교주해적단

외형적인 차이까지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 좌광우도’에 유일하게 적용되지 않는 가자미가 바로 강도다리입니다! … 봄 도다리쑥국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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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pirates.com

Date Published: 10/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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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다리 무엇인가?

참도다리, 점도다리, 강도다리, 돌도다리 등을 통털어 봄을 맞은 도다리라고 해서 부르는 이름이다. … 넙치속과 가자미속(屬)의 확실한 차이는 눈의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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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jdm0777.com

Date Published: 5/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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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강도다리 도다리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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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 도다리는 진짜일까? 봄도다리의 실체를 파헤칩니다.(반전주의)
내가 먹은 도다리는 진짜일까? 봄도다리의 실체를 파헤칩니다.(반전주의)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강도다리 도다리 차이

  • Author: 입질의추억TV jimi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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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3. 1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3Bk_aPcrOMA

봄도다리, 참도다리, 돌도다리, 강도다리의 차이와 상술에 관하여

사실 우리는 ‘도다리’라고 부르지만, 이 녀석의 실제 이름은 ‘문치가자미’이다. 방송에서 도다리 하면 대부분 문치가자미라고 해도 무리는 없다. 이를 남도 지방에서는 ‘도다리’, ‘참도다리’라 불렀다.

보다시피 도다리는 광어보다 몸집이 작다. 입도 작고, 잘 보면 이빨도 거의 없다. 양 눈은 광어와 반대로 오른쪽에 몰려있어 이 역시 좌광우도 법칙이 적용된다. 두 눈이 왼쪽에 몰려 있으면, ‘왼쪽’은 두 글자니까 광어, 오른쪽에 몰려 있으면 ‘오른쪽’은 세 글자니까 도다리라는 쉬운 암기법도 있다.

도다리는 등에 다양한 구름무늬 패턴이 나타난다. 우리나라 삼면에 모두 서식하지만, 진해에서 목포에 이르는 남해안 일대에 가장 많이 잡힌다. 많이 잡힌다고 하나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비교다. 조업량 자체가 전 국민을 먹여살리는 광어보다 턱없이 부족해 대부분 산지에서 소진되고, 남은 물량이 각 지역 시장과 식당으로 들어가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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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의 추억 :: 봄도다리 상술? 진짜와 가짜 도다리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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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정보] 도다리2탄, 양식 도다리(강도다리)를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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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수산물정보] 도다리2탄, 양식 도다리(강도다리)를 먹어보자 그래서 이번에는 후속편으로 소위 자연산 도다리와 양식 도다리로 불리는. 문치가자미와 강도다리의 맛비교 포스팅을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안녕하세요. 오리너구리 입니다. 지난번 도다리 편 문치가자미와 담배도다리에 대한 포스팅이 반응이 꽤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후속편으로 소위 자연산 도다리와 양식 도다리로 불리는 문치가자미와 강도다..오리너구리♥모과 부부가 직접 겪은 결혼준비, 결혼생활, 수산물과 음식 정보, 여행, 낚시 기억&기록 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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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정보] 도다리2탄 양식 도다리(강도다리)를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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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도다리의 제철은 봄이 아니고 봄에 먹는 도다리는 봄 도다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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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봄 도다리의 제철은 봄이 아니고 봄에 먹는 도다리는 봄 도다리가 아닙니다. 도다리, 문치가자미, 강도다리, 돌가자미의 구분 법 … 돌가자미의 경우에도 대부분이 양식이므로 시기에 따른 그 맛의 차이는 크지 않더라도 11월 … 봄 도다리 가을 전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워낙 유명한 말이라 다들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이때 봄 도다리란 봄에는 도다리를 먹어야 한다는 말인데 이것은 사실 틀린 말입니다. 봄 도다리의 제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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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내가 먹은 ‘봄 도다리’ 사실은 가자미라고? < 문화/생활 < 기사본문 - 주간조선 생선은 계절에 따른 맛의 차이가 크다. ... 둘째, 그러나 도다리 쑥국이 돌가자미나 강도다리 쑥국보다 맛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봄이 오면 도다리가 식탁에 오른다. 봄 도다리로 만든 대표적 음식이 ‘도다리 쑥국’이다. 원래 경남 통영 지방의 토속음식이었는데 지금은 전국적 봄철 별미가 되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먹는 도다리 쑥국은 대부분 ‘가자미 쑥국’이다. 2~3월에 남해에서 어획되는 도다리는 서울까지 올라올 만큼 양이 많지 않아 동해산 가자미나 양식 가자미로 끓여내는 것이다. ‘그러면 가짜 도다리 쑥국 아니냐’고 펄쩍 뛸 사람들이 많겠지만 알고 보면 뛸 일도 아니다. 초봄의 도다리는 겨울에 산란한 뒤로 아직 살이 안 붙어서 오히려 가자미가 더 맛있을 수 있기음식 Table of Contents: 상단영역 본문영역 하단영역 전체메뉴 내가 먹은 ‘봄 도다리’ 사실은 가자미라고? < 문화/생활 < 기사본문 - 주간조선 Read More 넙치(광어), 강도다리, 참도다리, 노랑가자미 맛이 가지각색 Article author: aldkzm.tistory.com Reviews from users: 34917 Ratings Ratings Top rated: 3.9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넙치(광어), 강도다리, 참도다리, 노랑가자미 맛이 가지각색 강도다리는 비록 양식이지만 원가가 비싼 만큼 맛이 좋은데 식감이 광어보다 강하다. 회를 썰어 놓으면 등과 바닥 색을 달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넙치(광어), 강도다리, 참도다리, 노랑가자미 맛이 가지각색 강도다리는 비록 양식이지만 원가가 비싼 만큼 맛이 좋은데 식감이 광어보다 강하다. 회를 썰어 놓으면 등과 바닥 색을 달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 모두 납작하니 고놈이 고놈처럼 보인다. 눈을 어디에 흘기는데에 따라 도다리와 광어를 구분한다고 하는데… 평소에 많이 본 것이 있어 그냥 딱 보면 구분이 간다. (좌광우도가 꼭 맞는 것은 아니다. 지역에 따라.. Table of Contents: 태그 ‘풍물거리 58호 포항횟집수족관’ Related Articles 티스토리툴바 넙치(광어), 강도다리, 참도다리, 노랑가자미 맛이 가지각색 Read More See more articles in the same category here: toplist.covadoc.vn/blog. [수산물정보] 도다리2탄, 양식 도다리(강도다리)를 먹어보자 728×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리너구리 입니다. 지난번 도다리 편 문치가자미와 담배도다리에 대한 포스팅이 반응이 꽤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후속편으로 소위 자연산 도다리와 양식 도다리로 불리는 문치가자미와 강도다리의 맛비교 포스팅을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수원수산시장에는 자연산 문치가자미가 단 한마리도 없었습니다… 시장 사장님께 물어보니 경기도 사람들 회 먹을 줄 모른다고 ㅠㅠ 이런데는 아는 사람도 찾는 사람도 없어서 안가져다 놓으신다고… 그래도 지난번 먹은 문치가자미의 기억을 더듬어보면서 이번에 먹은 양식 강도다리의 맛을 평가해보겠습니다. 도다리의 종류 가지미는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흔히 봄에 일컫는 봄 도다리라고 불리는 어종은 4가지 정도입니다. 표준명으로 도다리, 문치가자미, 강도다리, 돌가자미 1. 표준명 도다리 – 방언 : 담배쟁이, 담배도다리 – 남해 일부에서만 소량 잡히는 희귀어종으로 양식이 없음 – 껍데기에서 담배향 비슷한 쿰쿰하고 싸한 향이 난다고 함 – 몸전체의 호피무늬와 툭 튀어나온 눈이 특징임 2. 표준명 문치가자미 – 어촌 산지에서 말하는 진짜 봄 도다리 – 자연산만 있으며 양식이 없음 – 개체마다 무늬나 색상이 살짝 다르나 전반적으로 갯벌 무늬를 띔 – 사실 살에 맛이 차오르는 제철은 가을이라는 함정 – 겨울에 연안으로 들어와 산란을 끝내고, 봄에 한창 산후조리를 위해 닥치는 대로 먹이활동을 하면서 많이 잡힘 담배도다리와 문치가자미는 지난 번에 한번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담배도다리와 문치가자미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 클릭 ↓↓ 담배도다리, 문치가자미 링크↓↓ https://lethe0115.tistory.com/3 3. 표준명 강도다리 – 수도권, 내륙 도시권의 많은 횟집에서 도다리라고 파는 어종 – 자연산은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 에서 많이 잡힘 – 주로 강원도산과 중국산 양식이 많이 유통됨 – 지느러미의 스트라이프 무늬와 척추를 따라 돌기무늬가 있음 – 좌광우도의 예외 품종. 나를 바라보게 봤을 때 가자미류 중 유일하게 눈이 좌측에 쏠려있음 (좌광우도 : 광어와 도다리(가자미류)의 구분법으로, 나를 바라보게 봤을 때 눈이 광어는 좌측, 도다리는 우측에 있다) 좌 : 문치가자미 / 우 : 돌가자미 4. 돌가자미 – 강원도 쪽에서는 이시가레이 등으로도 불리며, 예전에는 비싼 줄가자미라고 속여서 팔기도 함 – 수도권 봄 도다리라고 유통되는 건 대부분 중국산 양식임 – 등 쪽에 눈에 띄는 돌기가 있음 반응형 강도다리 맛 평가 아쉬운 대로 강도다리를 먹어보고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1.03.28 17:30 수원수산시장 구매 후, 약 1시간 후 먹은 맛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 당시 강도다리는 Kg 당 3만원~3만5천원 정도 하였습니다. (수산물 시세는 매일 바뀝니다. 참고만 하세요) 저는 1.2Kg 정도 구매하였으며, 일부는 뼈째회(세꼬시), 일부는 포 뜬 회로 썰어왔습니다. (이것도 이상한지 사장님께서 아주머니께 주문 제대로냐고 3번이나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도 시장에서 산 것 치고는 정성스럽게 썰어주셨습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됐지만 포 뜬 회는 굉장히 얇게 썰어주셨습니다. 맛 : 아무것도 찍지 않고 회만 한 점씩 먹어봤을 때, 아무 맛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보통 뼈째회의 경우 뼈에서 꼬소함이 올라오는데, 강도다리는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회 특유의 감칠맛(단맛)도 올라오지 않았고요. 아직 맛이 무르익지 않는 어린 개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식 감 : 강도다리 뼈째회는 작은 사이즈를 잡은 맛큼 뼈가 억센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살이 좀 질깁니다. 한번에 많이 먹었을 때는 질겅질겅한 느낌도 듭니다. 포 뜬 회는 얇게 썰어준게 신의 한수 였습니다. 딱 적당히 탱탱하고 적당히 씹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더 두꺼웠으면 질겼을 것 같네요. 희소성 : 희소성 없습니다. 봄철 어디에나 있어요. 산지에도 있고~ 도시 시장에도 있고~ 횟집에도 있고~ 근데 또 봄 지나면 잘 안보이긴 합니다. 가성비 : 개인적으로 별로인 것 같애요. 봄 도다리 라는 단어가 유명해지면서 수요가 많아지고, 이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강도다리를 양식하게 된 것이죠. 하지만 주로 뼈째회용인 1년이나 키울까 싶은 양식을 Kg 당 3만원 이상이라… 봄철 특수성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Kg 당 3만원이 넘어가면 차라리 양식 대광어가 더 맛나요. 그럼 문치가자미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좌 : 문치가자미 뼈째회 / 우 : 강도다리 뼈째회 사진을 보면 왼쪽은 문치가자미 뼈째회, 오른쪽은 강도다리 뼈째회 입니다. 색상은 어느정도 비슷합니다만, 표면의 기름기는 문치가자미가 훨씬 많습니다. (숙성된 것과 갓 잡은 활어회의 차이 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눈으로 보이는 것과 같이 맛도, 식감도 문치가자미가 훠어얼씬 좋았습니다. 문치가자미는 말그대로 봄도다리 별명에 맞게 뼈에서 올라오는 꼬소함, 살에서 올라오는 단맛, 거슬리지 않게 부드럽게 아삭거리는 뼈째회의 식감 모두 일품이었답니다. 강도다리도 차라리 숙성을 6시간 정도 하면 어느정도 맛이 올라오긴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문치가자미를 따라오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럼 강도다리편은 여기까지 할게요 30대 일반 직장인 오리너구리♥모과 부부의 블로그 티스토리 : 생활일기, 여행, 생활정보, 수산물 저장소 https://lethe0115.tistory.com 네이버블로그 : 맛집, 명대사, 자동차 저장소 https://blog.naver.com/lethe0115 728×90 반응형 봄 도다리의 제철은 봄이 아니고 봄에 먹는 도다리는 봄 도다리가 아닙니다. 반응형 봄 도다리 가을 전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워낙 유명한 말이라 다들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이때 봄 도다리란 봄에는 도다리를 먹어야 한다는 말인데 이것은 사실 틀린 말입니다. 봄 도다리의 제철이 봄이 아니란 말인데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봄 도다리의 배신. 아직까지 속고 있는 우리들. 이제부터는 속지 마세요. 봄 도다리의 제철은 봄이 아니고 봄에 먹는 도다리는 봄 도다리가 아닙니다. 항상 봄이 되면 봄 도다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그만큼 봄 도다리가 유명하고 많은 분들이 찾는 식재료인데요. 여기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이 있습니다. 먼저 사람들이 봄 도다리라고 할 때 의미하는 것은 문치가자미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수많은 가자미과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중 도다리라고 불리는 몇 가지 어종들이 있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봄 도다리는 그중에서도 문치가자미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실제로 도다리라는 정식 명칭을 가진 어종이 있는데 문치가자미에 밀려 오히려 주객이 전도된 것처럼 원래의 도다리를 도다리라고 부르지 않고 문치가자미를 도다리라고 부르게 되었네요.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문치가자미의 제철은 봄이 아니라는 것이고 더욱 충격적인 것은 봄에 횟집에서 봄 도다리를 시켜 드셨을 때 여러분이 드신 것은 문치가자미가 아니라 다른 생선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그 주인공은 값싼 양식 생선인 강도다리 혹은 돌가자미라는 것입니다. 사실 문치가자미는 양식이 이루어지지 않고 강도다리나 돌가자미는 대량으로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생선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횟집에서 이들을 봄 도다리라고 홍보하고 있는 것이죠. 봄 도다리(문치가자미)의 제철 제 포스팅에서는 항상 강조를 하는데 각 수산물의 제철이라고 하는 것이 산란을 위해서 몸에 지방과 모든 영양소를 한껏 채웠을 때를 말하는 것이고 제철에 먹는 수산물의 경우 그 맛이 더 깊고 고소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봄 도다리(문치가자미)는 12월 ~ 2월 사이에 알을 낳고 알을 낳은 이후인 봄철에는 산란 이후로 몸에 기름이 빠지고 살도 많이 없게 되어 회로 먹기에는 곤란한 상태가 되죠. 그래서 현지에서는 회 대신 선택한 것이 도다리를 넣고 쑥국을 끓여 먹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전해 내려오면서 봄 도다리가 되어 유명해진 것인데 실제로 봄에 봄 도다리를 회로 먹게 되면 정말 맛이 없습니다. 문치가자미는 산란을 마친 후 5월경부터 살을 찌우기 시작하여 6월 ~ 9월까지가 최고로 영양분을 축적하는 시기이므로 원래는 여름에 드셔야 하는 생선입니다. 따라서 산란기에 접어든 겨울에는 모든 영양분을 알에 빼앗겨 회로 먹었을 때 맛이 없고 산란 이후 대부분의 영양소가 빠져나간 이후인 봄철에도 맛이 없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가 흔히 봄 도다리라고 알고 있는 문치가자미는 봄이 제철이라고 할 수 없는 생선입니다. 봄 도다리의 두 번째 배신 봄철에 횟집에 가게 되면 항상 홍보를 하는 것이 있죠? 봄 도다리입니다. 그러나 서두에 잠깐 언급했듯이 보통 봄 도다리는 문치가자미를 의미하는 것인데 문치가자미는 현재까지 양식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횟집에서 봄 도다리라고 홍보하며 판매하고 있는 강도다리나 돌가자미의 경우에는 대량으로 양식을 하고 있는 관계로 그 가격의 차이가 많이 나게 되죠. 우리가 봄철에 횟집에서 봄 도다리로 알고 먹는 생선은 크게 3가지 어종으로 나누어지는데 강도다리와 돌가자미, 그리고 새끼 광어이죠. 그중 새끼 광어를 봄 도다리라고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를 속이는 것이고 나머지 강도다리나 돌가자미를 드시는 것은 어차피 시장에서는 이들을 도다리로 부르고 있으니 속는 정도까지는 아닌 것이죠. 다만 여기에서 조금 아이러니한 것은 보통 양식 물고기의 경우에는 양식장에서 사시사철 좋은 사료를 배부르게 먹고 크기 때문에 연중 맛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나 자연산의 경우에는 제철과 아닌 경우에 그 차이가 확실히 나게 되는데요. 보통 봄 도다리라고 하면 봄에 맛있는 제철을 맞은 도다리를 드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 자연산이라는 인식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횟집에서 먹는 대부분의 봄 도다리는 십중팔구 값싼 양식 강도다리나 돌가자미일 것인데 이런 생선을 자연산이라고 속여서 판매하는 상인은 매우 불량한 분이라 할 수 있겠지만 봄 도다리라고 하고 강도다리를 판매하거나 돌가자미를 판매하는 것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원래 도다리라는 생선이 문치가자미에 밀려 도다리라는 이름을 잃게 되고 사회통념상 문치가자미나 강도다리, 돌가자미를 도다리라고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문치가자미의 경우에는 어획 즉시 산지에서 전량이 소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리가 잘 접하기 어려운 생선이죠. 도다리, 문치가자미, 강도다리, 돌가자미의 구분 법 1. 표준명 도다리 표준명-도다리 먼저 표준명이 도다리인 오리지널 도다리를 소개합니다. 비록 문치가자미에 밀려 자신이 도다리이면서도 도다리란 이름을 문치가자미에게 내어주게 된 불쌍한 녀석인데 제철도 문치가자미와 같이 6월 ~9월이고 어획량이 매우 적어 쉽게 볼 수 있는 생선이 아닙니다. 생긴 것은 마름모 꼴에 표범의 가죽과 같은 무늬가 있습니다. 개체에 따라 저런 얼룩이 작은 것도 있으며 어획량이 적어 귀한 생선이고 양식이 되지 않아 자연산만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은 산지에서 소비가 되기 때문에 거의 볼 일이 없는 생선이죠. 2. 문치가자미 문치-가자미 문치가자미는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린 어종입니다. 또한 몸 전체가 비늘로 덮여 있는데 배 쪽의 껍질이 매우 얇은 편입니다. 특이한 점은 문치가자미는 서로 엉켜 붙는 습성이 있어 양식을 위해 양식장 수조에 문치가자미를 많이 넣어두면 서로 엉켜 붙게 되고 그러다가 배에 상처가 나게 되어 세균 감염으로 폐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유로 양식을 하게 되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격이죠. 이런 문치가자미는 표준명 도다리처럼 반점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얼룩덜룩하게 나타납니다. 표준명 도다리와 비교하면 좀 더 길쭉하게 생겼고 이 또한 도다리처럼 6월 ~ 9월에 회로 먹으면 가장 맛이 좋습니다. 3. 강도다리 강도다리 아마도 봄철 횟집에서 봄 도다리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생선으로 생각되는데요. 이러한 강도다리는 대부분이 중국산 양식으로 철에 따른 맛의 변화가 크지 않은 생선입니다. 1월 ~ 5월에 산란을 하는 관계로 11월 ~ 12월 사이에 가장 기름지고 맛있게 되는 생선인데 미리 언급한 바와 같이 시기에 따른 그 맛의 변화가 크지 않긴 하지만 굳이 봄 도다리를 드시기 위해서 봄철에 강 도다리를 드시기보다는 이왕이면 11월 ~ 12월 사이 제철을 맞이했을 때 드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가격도 저렴해서 서민 횟감으로 생각하시고 무난하게 드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강도다리는 식감이 물렁물렁하면서 질겨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횟감은 아닙니다만 싼 맛에 가끔 먹게 되는 생선인데요. 강도다리는 저렇게 지느러미에 검은색과 갈색 선이 교차하여 쉽게 구별할 수 있지요. 4. 돌가자미(돌 도다리) 돌-가자미와-광어 마지막으로 돌가자미인데 돌 도다리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돌 도다리는 문치가자미나 강도다리보다도 등급이 높은 고급어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크기가 큰 자연산 돌 도다리의 경우에는 맛이 아주 훌륭합니다. 그러나 봄 도다리를 대신하여 대체제 역할을 해야 하는 관계로 양식업자들은 뼈째회로 활용할 만큼만 성장하면 출하를 하게 되므로 큰 개체의 돌 도다리를 잘 보지 못하는 것인데 위 사진은 큰 돌 도다리와 광어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돌 도다리는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한 것처럼 물혹과 같은 단단한 혹이 길게 나 있는데 이것을 보고 쉽게 구별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돌가자미의 경우에도 대부분이 양식이므로 시기에 따른 그 맛의 차이는 크지 않더라도 11월 ~ 2월까지가 제철이므로 겨울에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봄 도다리의 제철과 우리가 쉽게 뼈째회 회 등으로 먹을 수 있는 도다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함께 알아본 4종의 도다리들은 모두 봄이 제철이 아니네요. 그래서 이제부터 봄 도다리라는 말은 머릿속에서 지우셔야 되지 않겠나요? 지금 같은 더운 여름날 드시면 딱 좋은 도다리 회는 표준명 도다리와 문치가자미입니다. 물론 어획량이 적어 현지가 아니면 쉽게 볼 수는 없지만 혹시라도 여행이나 맛집 기행을 하시게 된다면 이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잘 한번 살펴보세요. 정식 도다리나 문치가자미를 회나 뼈째회로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잡아보세요. 반응형 내가 먹은 ‘봄 도다리’ 사실은 가자미라고? 우리가 도다리로 알고 있는 ‘문치가자미’. ⓒphoto 낚시춘추 봄이 오면 도다리가 식탁에 오른다. 봄 도다리로 만든 대표적 음식이 ‘도다리 쑥국’이다. 원래 경남 통영 지방의 토속음식이었는데 지금은 전국적 봄철 별미가 되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먹는 도다리 쑥국은 대부분 ‘가자미 쑥국’이다. 2~3월에 남해에서 어획되는 도다리는 서울까지 올라올 만큼 양이 많지 않아 동해산 가자미나 양식 가자미로 끓여내는 것이다. ‘그러면 가짜 도다리 쑥국 아니냐’고 펄쩍 뛸 사람들이 많겠지만 알고 보면 뛸 일도 아니다. 초봄의 도다리는 겨울에 산란한 뒤로 아직 살이 안 붙어서 오히려 가자미가 더 맛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혼란은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이 말을 언제 누가 처음 썼는지는 모르나 ‘봄에 가장 맛있는 생선은 도다리’라는 인식이 여기서 굳어졌고 그로 인해 봄풀인 쑥과 매칭되었다. 사실 경남 지방에선 도다리를 쑥국보다 미역국에 더 많이 넣어서 먹는다. 그러나 미역은 봄 도다리와 어울리지 않으니 도다리 미역국 대신 도다리 쑥국이 서울로 올라왔다. 그리고 봄마다 제철 별미로 화르르 피었다가 스러진다. 다시 말하지만 쑥국에 도다리 대신 가자미를 넣고 끓여도 맛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그 사실을 나중에 안다면 ‘오리지널’을 못 먹은 듯한 아쉬움은 남을 수 있다. 그런데 오리지널 구분도 사실 모호하다. 민간에서 도다리라고 부르는 물고기도 진짜 도다리는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도다리의 학명은 ‘문치가자미’이며 어류도감에 ‘도다리’로 등재된 물고기는 따로 있다. 이런 혼란은 1977년 편찬된 ‘한국어도보’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어도보’ 편찬자 정문기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류도감을 만들면서 오래전부터 어촌에서 널리 불러온 어명을 방언으로 치부하고 조피볼락(=우럭), 자바리(=다금바리), 문치가자미(=도다리), 황놀래기(=어렝이) 같은 이름을 새로 작명하였는데, 그중 도다리와 다금바리는 그 이름을 차라리 폐기했으면 좋았을 것을 버리지 않고 전혀 다른 물고기에 갖다 붙임으로써 혼란의 불씨를 남겼다. 가령 제주도 특산물인 다금바리에 자바리라는 새 이름을 짓고, 다금바리라는 이름을 우리 바다에서 보기 힘든 낯선 심해어에 갖다 붙이는 바람에 제주도 어부들이 ‘자바리를 다금바리로 속여서 파는 파렴치한’이 되곤 한다. 다금바리를 다금바리로 불러온 제주 사람들로선 억울하기 짝이 없다. 도다리도 같은 이유로 ‘가짜 도다리’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 이것은 서울 식당의 도다리 쑥국에 동해산 가자미를 쓰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통영 식당에서 도다리를 쓰는데 “도다리를 안 쓰고 문치가자미를 쓴다”고 고발하는 것이다. 최근에도 어떤 기사에서 ‘진짜 도다리는 마름모꼴이다. 문치가자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귀한 편이어서 주로 횟감이다. 국 끓여 먹기엔 아까우니까’라는 글을 읽고 웃음이 났다. 통영 식당 아줌마가 읽었으면 화가 났을 것이다. 그 기자가 지칭한 ‘진짜 도다리’는 경남에서 ‘담배도다리’라 부르는 종인데 고급 횟감도 아니고 값도 문치가자미보다 싸다. 드물기는 하지만 귀한 물고기는 아니다. 단지 어류도감에 도다리로 등재된 물고기일 뿐이다. 이런 혼란을 정문기 박사는 예측하지 못했을까? 도다리의 정체성은 이렇듯 모호하다. 그 모호함에 모호함을 더한 것이 ‘봄 도다리, 가을 전어’다. 이 말을 들으면 누구나 문치가자미(이하 도다리라고 부르겠다)가 봄에 가장 맛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여름과 가을에 더 맛있다. 그 이유는 도다리가 겨울에 산란하기 때문이다. 생선은 계절에 따른 맛의 차이가 크다. 그래서 ‘제철고기’를 따진다. 철 따라 맛있는 어종이 달라지는 이유는 어종마다 산란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물고기는 포란기에 살이 쪄서 맛이 있고 산란 후에는 살이 빠지고 맛도 없다. 가령 봄에 산란하는 물고기는 여름에는 맛이 없고 가을부터 살이 올라 겨울에 가장 맛있다. 그런 면에서 12~1월에 산란하는 도다리는 2~3월에는 맛이 없고 4월부터 살이 올라 여름과 가을에 제맛을 낸다. 어류도감에 등재된 ‘도다리’. 그런데 왜 ‘봄 도다리’라고 했을까? 도다리가 시장에 가장 많이 나오는 시기가 3~5월이기 때문이다. 도다리 금어기(12월 1일~1월 31일)가 해제된 2월부터 조업을 시작한 어선들이 가장 많은 어획고를 올리는 시기가 도다리들이 얕은 바다로 나오는 3~5월이며 6월이 지나면 다시 깊은 바다로 들어가기 때문에 어획량이 줄어든다. 3~5월의 도다리가 봄철 어판장을 우점하고 비록 최고의 맛은 아니지만 같은 시기에 도다리를 능가할 맛의 생선이 별로 없기 때문에 봄 생선의 대명사가 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봄 도다리라고 해서 크게 틀린 말은 아니고, 굳이 최고의 맛을 보려고 여름까지 기다릴 것도 아니며, 도다리냐 가자미냐 따지느라 머리 아플 일은 더욱 아니다. 그래도 도다리와 관련해서 세 가지만 분명히 짚고 가겠다. 첫째, 서울의 횟집과 식당에서 파는 도다리는 90%가 돌가자미나 강도다리다. 진짜 도다리로 만든 쑥국을 먹고 싶으면 부산, 경남으로 가야 한다. 둘째, 그러나 도다리 쑥국이 돌가자미나 강도다리 쑥국보다 맛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만약 더 맛있다면 그 식당의 손맛이거나 다른 요소 때문일 확률이 높다. 셋째, 도다리는 뼈를 발라낸 일반 회보다 뼈째 썬 뼈회가 진미다. 일반 회는 오히려 식감이 쫄깃한 강도다리나 돌가자미가 더 맛있게 느껴질 수 있다. 도다리 이야기를 시작한 김에 헷갈리기 짝이 없는 가자미 패밀리를 정리해보자. 우리 바다에는 20종이 넘는 가자미가 서식하고 있고 그중 약 12종이 수산물로 유통된다. 먼저 유통되는 양으로 순위를 매기면 용가자미, 물가자미, 기름가자미, 강도다리(양식), 돌가자미(양식), 문치가자미, 참가자미, 줄가자미, 도다리, 찰가자미, 범가자미, 노랑가자미 순인데 지역과 계절에 따라 변동이 있다. 가격으로 순위를 매기면 줄가자미, 범가자미, 노랑가자미가 1㎏에 10만원이 넘는 최고가를 형성하고, 그다음으로 문치가자미, 참가자미, 돌가자미, 강도다리, 용가자미, 도다리, 물가자미, 찰가자미, 기름가자미 순인데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그중에서 어시장과 횟집에서 자주 보는 가자미는 아래 6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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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정보] 도다리2탄, 양식 도다리(강도다리)를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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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리너구리 입니다.

지난번 도다리 편 문치가자미와 담배도다리에 대한 포스팅이 반응이 꽤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후속편으로 소위 자연산 도다리와 양식 도다리로 불리는

문치가자미와 강도다리의 맛비교 포스팅을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수원수산시장에는 자연산 문치가자미가 단 한마리도 없었습니다…

시장 사장님께 물어보니 경기도 사람들 회 먹을 줄 모른다고 ㅠㅠ

이런데는 아는 사람도 찾는 사람도 없어서 안가져다 놓으신다고…

그래도 지난번 먹은 문치가자미의 기억을 더듬어보면서 이번에 먹은 양식 강도다리의 맛을 평가해보겠습니다.

도다리의 종류

가지미는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흔히 봄에 일컫는 봄 도다리라고 불리는 어종은 4가지 정도입니다.

표준명으로 도다리, 문치가자미, 강도다리, 돌가자미

1. 표준명 도다리

– 방언 : 담배쟁이, 담배도다리

– 남해 일부에서만 소량 잡히는 희귀어종으로 양식이 없음

– 껍데기에서 담배향 비슷한 쿰쿰하고 싸한 향이 난다고 함

– 몸전체의 호피무늬와 툭 튀어나온 눈이 특징임

2. 표준명 문치가자미

– 어촌 산지에서 말하는 진짜 봄 도다리

– 자연산만 있으며 양식이 없음

– 개체마다 무늬나 색상이 살짝 다르나 전반적으로 갯벌 무늬를 띔

– 사실 살에 맛이 차오르는 제철은 가을이라는 함정

– 겨울에 연안으로 들어와 산란을 끝내고,

봄에 한창 산후조리를 위해 닥치는 대로 먹이활동을 하면서 많이 잡힘

담배도다리와 문치가자미는 지난 번에 한번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담배도다리와 문치가자미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 클릭 ↓↓ 담배도다리, 문치가자미 링크↓↓

https://lethe0115.tistory.com/3

3. 표준명 강도다리

– 수도권, 내륙 도시권의 많은 횟집에서 도다리라고 파는 어종

– 자연산은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 에서 많이 잡힘

– 주로 강원도산과 중국산 양식이 많이 유통됨

– 지느러미의 스트라이프 무늬와 척추를 따라 돌기무늬가 있음

– 좌광우도의 예외 품종. 나를 바라보게 봤을 때 가자미류 중 유일하게 눈이 좌측에 쏠려있음

(좌광우도 : 광어와 도다리(가자미류)의 구분법으로, 나를 바라보게 봤을 때 눈이 광어는 좌측, 도다리는 우측에 있다)

좌 : 문치가자미 / 우 : 돌가자미

4. 돌가자미

– 강원도 쪽에서는 이시가레이 등으로도 불리며, 예전에는 비싼 줄가자미라고 속여서 팔기도 함

– 수도권 봄 도다리라고 유통되는 건 대부분 중국산 양식임

– 등 쪽에 눈에 띄는 돌기가 있음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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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다리 맛 평가

아쉬운 대로 강도다리를 먹어보고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1.03.28 17:30 수원수산시장 구매 후, 약 1시간 후 먹은 맛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

당시 강도다리는 Kg 당 3만원~3만5천원 정도 하였습니다.

(수산물 시세는 매일 바뀝니다. 참고만 하세요)

저는 1.2Kg 정도 구매하였으며, 일부는 뼈째회(세꼬시), 일부는 포 뜬 회로 썰어왔습니다.

(이것도 이상한지 사장님께서 아주머니께 주문 제대로냐고 3번이나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도 시장에서 산 것 치고는 정성스럽게 썰어주셨습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됐지만 포 뜬 회는 굉장히 얇게 썰어주셨습니다.

맛 : 아무것도 찍지 않고 회만 한 점씩 먹어봤을 때, 아무 맛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보통 뼈째회의 경우 뼈에서 꼬소함이 올라오는데, 강도다리는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회 특유의 감칠맛(단맛)도 올라오지 않았고요.

아직 맛이 무르익지 않는 어린 개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식 감 : 강도다리 뼈째회는 작은 사이즈를 잡은 맛큼 뼈가 억센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살이 좀 질깁니다.

한번에 많이 먹었을 때는 질겅질겅한 느낌도 듭니다.

포 뜬 회는 얇게 썰어준게 신의 한수 였습니다.

딱 적당히 탱탱하고 적당히 씹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더 두꺼웠으면 질겼을 것 같네요.

희소성 : 희소성 없습니다. 봄철 어디에나 있어요.

산지에도 있고~ 도시 시장에도 있고~ 횟집에도 있고~

근데 또 봄 지나면 잘 안보이긴 합니다.

가성비 : 개인적으로 별로인 것 같애요.

봄 도다리 라는 단어가 유명해지면서 수요가 많아지고,

이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강도다리를 양식하게 된 것이죠.

하지만 주로 뼈째회용인 1년이나 키울까 싶은 양식을 Kg 당 3만원 이상이라…

봄철 특수성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Kg 당 3만원이 넘어가면 차라리 양식 대광어가 더 맛나요.

그럼 문치가자미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좌 : 문치가자미 뼈째회 / 우 : 강도다리 뼈째회

사진을 보면 왼쪽은 문치가자미 뼈째회, 오른쪽은 강도다리 뼈째회 입니다.

색상은 어느정도 비슷합니다만, 표면의 기름기는 문치가자미가 훨씬 많습니다.

(숙성된 것과 갓 잡은 활어회의 차이 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눈으로 보이는 것과 같이 맛도, 식감도 문치가자미가 훠어얼씬 좋았습니다.

문치가자미는 말그대로 봄도다리 별명에 맞게 뼈에서 올라오는 꼬소함, 살에서 올라오는 단맛,

거슬리지 않게 부드럽게 아삭거리는 뼈째회의 식감 모두 일품이었답니다.

강도다리도 차라리 숙성을 6시간 정도 하면 어느정도 맛이 올라오긴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문치가자미를 따라오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럼 강도다리편은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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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도다리의 제철은 봄이 아니고 봄에 먹는 도다리는 봄 도다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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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도다리 가을 전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워낙 유명한 말이라 다들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이때 봄 도다리란 봄에는 도다리를 먹어야 한다는 말인데 이것은 사실 틀린 말입니다. 봄 도다리의 제철이 봄이 아니란 말인데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봄 도다리의 배신. 아직까지 속고 있는 우리들. 이제부터는 속지 마세요.

봄 도다리의 제철은 봄이 아니고 봄에 먹는 도다리는 봄 도다리가 아닙니다.

항상 봄이 되면 봄 도다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그만큼 봄 도다리가 유명하고 많은 분들이 찾는 식재료인데요. 여기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이 있습니다. 먼저 사람들이 봄 도다리라고 할 때 의미하는 것은 문치가자미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수많은 가자미과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중 도다리라고 불리는 몇 가지 어종들이 있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봄 도다리는 그중에서도 문치가자미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실제로 도다리라는 정식 명칭을 가진 어종이 있는데 문치가자미에 밀려 오히려 주객이 전도된 것처럼 원래의 도다리를 도다리라고 부르지 않고 문치가자미를 도다리라고 부르게 되었네요.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문치가자미의 제철은 봄이 아니라는 것이고 더욱 충격적인 것은 봄에 횟집에서 봄 도다리를 시켜 드셨을 때 여러분이 드신 것은 문치가자미가 아니라 다른 생선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그 주인공은 값싼 양식 생선인 강도다리 혹은 돌가자미라는 것입니다. 사실 문치가자미는 양식이 이루어지지 않고 강도다리나 돌가자미는 대량으로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생선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횟집에서 이들을 봄 도다리라고 홍보하고 있는 것이죠.

봄 도다리(문치가자미)의 제철

제 포스팅에서는 항상 강조를 하는데 각 수산물의 제철이라고 하는 것이 산란을 위해서 몸에 지방과 모든 영양소를 한껏 채웠을 때를 말하는 것이고 제철에 먹는 수산물의 경우 그 맛이 더 깊고 고소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봄 도다리(문치가자미)는 12월 ~ 2월 사이에 알을 낳고 알을 낳은 이후인 봄철에는 산란 이후로 몸에 기름이 빠지고 살도 많이 없게 되어 회로 먹기에는 곤란한 상태가 되죠. 그래서 현지에서는 회 대신 선택한 것이 도다리를 넣고 쑥국을 끓여 먹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전해 내려오면서 봄 도다리가 되어 유명해진 것인데 실제로 봄에 봄 도다리를 회로 먹게 되면 정말 맛이 없습니다. 문치가자미는 산란을 마친 후 5월경부터 살을 찌우기 시작하여 6월 ~ 9월까지가 최고로 영양분을 축적하는 시기이므로 원래는 여름에 드셔야 하는 생선입니다.

따라서 산란기에 접어든 겨울에는 모든 영양분을 알에 빼앗겨 회로 먹었을 때 맛이 없고 산란 이후 대부분의 영양소가 빠져나간 이후인 봄철에도 맛이 없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가 흔히 봄 도다리라고 알고 있는 문치가자미는 봄이 제철이라고 할 수 없는 생선입니다.

봄 도다리의 두 번째 배신

봄철에 횟집에 가게 되면 항상 홍보를 하는 것이 있죠? 봄 도다리입니다. 그러나 서두에 잠깐 언급했듯이 보통 봄 도다리는 문치가자미를 의미하는 것인데 문치가자미는 현재까지 양식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횟집에서 봄 도다리라고 홍보하며 판매하고 있는 강도다리나 돌가자미의 경우에는 대량으로 양식을 하고 있는 관계로 그 가격의 차이가 많이 나게 되죠.

우리가 봄철에 횟집에서 봄 도다리로 알고 먹는 생선은 크게 3가지 어종으로 나누어지는데 강도다리와 돌가자미, 그리고 새끼 광어이죠. 그중 새끼 광어를 봄 도다리라고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를 속이는 것이고 나머지 강도다리나 돌가자미를 드시는 것은 어차피 시장에서는 이들을 도다리로 부르고 있으니 속는 정도까지는 아닌 것이죠.

다만 여기에서 조금 아이러니한 것은 보통 양식 물고기의 경우에는 양식장에서 사시사철 좋은 사료를 배부르게 먹고 크기 때문에 연중 맛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나 자연산의 경우에는 제철과 아닌 경우에 그 차이가 확실히 나게 되는데요. 보통 봄 도다리라고 하면 봄에 맛있는 제철을 맞은 도다리를 드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 자연산이라는 인식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횟집에서 먹는 대부분의 봄 도다리는 십중팔구 값싼 양식 강도다리나 돌가자미일 것인데 이런 생선을 자연산이라고 속여서 판매하는 상인은 매우 불량한 분이라 할 수 있겠지만 봄 도다리라고 하고 강도다리를 판매하거나 돌가자미를 판매하는 것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원래 도다리라는 생선이 문치가자미에 밀려 도다리라는 이름을 잃게 되고 사회통념상 문치가자미나 강도다리, 돌가자미를 도다리라고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문치가자미의 경우에는 어획 즉시 산지에서 전량이 소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리가 잘 접하기 어려운 생선이죠.

도다리, 문치가자미, 강도다리, 돌가자미의 구분 법

1. 표준명 도다리

표준명-도다리

먼저 표준명이 도다리인 오리지널 도다리를 소개합니다. 비록 문치가자미에 밀려 자신이 도다리이면서도 도다리란 이름을 문치가자미에게 내어주게 된 불쌍한 녀석인데 제철도 문치가자미와 같이 6월 ~9월이고 어획량이 매우 적어 쉽게 볼 수 있는 생선이 아닙니다.

생긴 것은 마름모 꼴에 표범의 가죽과 같은 무늬가 있습니다. 개체에 따라 저런 얼룩이 작은 것도 있으며 어획량이 적어 귀한 생선이고 양식이 되지 않아 자연산만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은 산지에서 소비가 되기 때문에 거의 볼 일이 없는 생선이죠.

2. 문치가자미

문치-가자미

문치가자미는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린 어종입니다. 또한 몸 전체가 비늘로 덮여 있는데 배 쪽의 껍질이 매우 얇은 편입니다. 특이한 점은 문치가자미는 서로 엉켜 붙는 습성이 있어 양식을 위해 양식장 수조에 문치가자미를 많이 넣어두면 서로 엉켜 붙게 되고 그러다가 배에 상처가 나게 되어 세균 감염으로 폐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유로 양식을 하게 되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격이죠.

이런 문치가자미는 표준명 도다리처럼 반점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얼룩덜룩하게 나타납니다. 표준명 도다리와 비교하면 좀 더 길쭉하게 생겼고 이 또한 도다리처럼 6월 ~ 9월에 회로 먹으면 가장 맛이 좋습니다.

3. 강도다리

강도다리

아마도 봄철 횟집에서 봄 도다리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생선으로 생각되는데요. 이러한 강도다리는 대부분이 중국산 양식으로 철에 따른 맛의 변화가 크지 않은 생선입니다. 1월 ~ 5월에 산란을 하는 관계로 11월 ~ 12월 사이에 가장 기름지고 맛있게 되는 생선인데 미리 언급한 바와 같이 시기에 따른 그 맛의 변화가 크지 않긴 하지만 굳이 봄 도다리를 드시기 위해서 봄철에 강 도다리를 드시기보다는 이왕이면 11월 ~ 12월 사이 제철을 맞이했을 때 드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가격도 저렴해서 서민 횟감으로 생각하시고 무난하게 드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강도다리는 식감이 물렁물렁하면서 질겨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횟감은 아닙니다만 싼 맛에 가끔 먹게 되는 생선인데요. 강도다리는 저렇게 지느러미에 검은색과 갈색 선이 교차하여 쉽게 구별할 수 있지요.

4. 돌가자미(돌 도다리)

돌-가자미와-광어

마지막으로 돌가자미인데 돌 도다리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돌 도다리는 문치가자미나 강도다리보다도 등급이 높은 고급어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크기가 큰 자연산 돌 도다리의 경우에는 맛이 아주 훌륭합니다. 그러나 봄 도다리를 대신하여 대체제 역할을 해야 하는 관계로 양식업자들은 뼈째회로 활용할 만큼만 성장하면 출하를 하게 되므로 큰 개체의 돌 도다리를 잘 보지 못하는 것인데 위 사진은 큰 돌 도다리와 광어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돌 도다리는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한 것처럼 물혹과 같은 단단한 혹이 길게 나 있는데 이것을 보고 쉽게 구별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돌가자미의 경우에도 대부분이 양식이므로 시기에 따른 그 맛의 차이는 크지 않더라도 11월 ~ 2월까지가 제철이므로 겨울에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봄 도다리의 제철과 우리가 쉽게 뼈째회 회 등으로 먹을 수 있는 도다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함께 알아본 4종의 도다리들은 모두 봄이 제철이 아니네요. 그래서 이제부터 봄 도다리라는 말은 머릿속에서 지우셔야 되지 않겠나요?

지금 같은 더운 여름날 드시면 딱 좋은 도다리 회는 표준명 도다리와 문치가자미입니다. 물론 어획량이 적어 현지가 아니면 쉽게 볼 수는 없지만 혹시라도 여행이나 맛집 기행을 하시게 된다면 이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잘 한번 살펴보세요. 정식 도다리나 문치가자미를 회나 뼈째회로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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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 ‘봄 도다리’ 사실은 가자미라고?

우리가 도다리로 알고 있는 ‘문치가자미’. ⓒphoto 낚시춘추

봄이 오면 도다리가 식탁에 오른다. 봄 도다리로 만든 대표적 음식이 ‘도다리 쑥국’이다. 원래 경남 통영 지방의 토속음식이었는데 지금은 전국적 봄철 별미가 되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먹는 도다리 쑥국은 대부분 ‘가자미 쑥국’이다. 2~3월에 남해에서 어획되는 도다리는 서울까지 올라올 만큼 양이 많지 않아 동해산 가자미나 양식 가자미로 끓여내는 것이다. ‘그러면 가짜 도다리 쑥국 아니냐’고 펄쩍 뛸 사람들이 많겠지만 알고 보면 뛸 일도 아니다. 초봄의 도다리는 겨울에 산란한 뒤로 아직 살이 안 붙어서 오히려 가자미가 더 맛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혼란은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이 말을 언제 누가 처음 썼는지는 모르나 ‘봄에 가장 맛있는 생선은 도다리’라는 인식이 여기서 굳어졌고 그로 인해 봄풀인 쑥과 매칭되었다. 사실 경남 지방에선 도다리를 쑥국보다 미역국에 더 많이 넣어서 먹는다. 그러나 미역은 봄 도다리와 어울리지 않으니 도다리 미역국 대신 도다리 쑥국이 서울로 올라왔다. 그리고 봄마다 제철 별미로 화르르 피었다가 스러진다.

다시 말하지만 쑥국에 도다리 대신 가자미를 넣고 끓여도 맛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그 사실을 나중에 안다면 ‘오리지널’을 못 먹은 듯한 아쉬움은 남을 수 있다. 그런데 오리지널 구분도 사실 모호하다. 민간에서 도다리라고 부르는 물고기도 진짜 도다리는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도다리의 학명은 ‘문치가자미’이며 어류도감에 ‘도다리’로 등재된 물고기는 따로 있다. 이런 혼란은 1977년 편찬된 ‘한국어도보’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어도보’ 편찬자 정문기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류도감을 만들면서 오래전부터 어촌에서 널리 불러온 어명을 방언으로 치부하고 조피볼락(=우럭), 자바리(=다금바리), 문치가자미(=도다리), 황놀래기(=어렝이) 같은 이름을 새로 작명하였는데, 그중 도다리와 다금바리는 그 이름을 차라리 폐기했으면 좋았을 것을 버리지 않고 전혀 다른 물고기에 갖다 붙임으로써 혼란의 불씨를 남겼다.

가령 제주도 특산물인 다금바리에 자바리라는 새 이름을 짓고, 다금바리라는 이름을 우리 바다에서 보기 힘든 낯선 심해어에 갖다 붙이는 바람에 제주도 어부들이 ‘자바리를 다금바리로 속여서 파는 파렴치한’이 되곤 한다. 다금바리를 다금바리로 불러온 제주 사람들로선 억울하기 짝이 없다.

도다리도 같은 이유로 ‘가짜 도다리’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 이것은 서울 식당의 도다리 쑥국에 동해산 가자미를 쓰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통영 식당에서 도다리를 쓰는데 “도다리를 안 쓰고 문치가자미를 쓴다”고 고발하는 것이다. 최근에도 어떤 기사에서 ‘진짜 도다리는 마름모꼴이다. 문치가자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귀한 편이어서 주로 횟감이다. 국 끓여 먹기엔 아까우니까’라는 글을 읽고 웃음이 났다. 통영 식당 아줌마가 읽었으면 화가 났을 것이다.

그 기자가 지칭한 ‘진짜 도다리’는 경남에서 ‘담배도다리’라 부르는 종인데 고급 횟감도 아니고 값도 문치가자미보다 싸다. 드물기는 하지만 귀한 물고기는 아니다. 단지 어류도감에 도다리로 등재된 물고기일 뿐이다. 이런 혼란을 정문기 박사는 예측하지 못했을까?

도다리의 정체성은 이렇듯 모호하다. 그 모호함에 모호함을 더한 것이 ‘봄 도다리, 가을 전어’다. 이 말을 들으면 누구나 문치가자미(이하 도다리라고 부르겠다)가 봄에 가장 맛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여름과 가을에 더 맛있다. 그 이유는 도다리가 겨울에 산란하기 때문이다.

생선은 계절에 따른 맛의 차이가 크다. 그래서 ‘제철고기’를 따진다. 철 따라 맛있는 어종이 달라지는 이유는 어종마다 산란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물고기는 포란기에 살이 쪄서 맛이 있고 산란 후에는 살이 빠지고 맛도 없다. 가령 봄에 산란하는 물고기는 여름에는 맛이 없고 가을부터 살이 올라 겨울에 가장 맛있다. 그런 면에서 12~1월에 산란하는 도다리는 2~3월에는 맛이 없고 4월부터 살이 올라 여름과 가을에 제맛을 낸다.

어류도감에 등재된 ‘도다리’.

그런데 왜 ‘봄 도다리’라고 했을까? 도다리가 시장에 가장 많이 나오는 시기가 3~5월이기 때문이다. 도다리 금어기(12월 1일~1월 31일)가 해제된 2월부터 조업을 시작한 어선들이 가장 많은 어획고를 올리는 시기가 도다리들이 얕은 바다로 나오는 3~5월이며 6월이 지나면 다시 깊은 바다로 들어가기 때문에 어획량이 줄어든다. 3~5월의 도다리가 봄철 어판장을 우점하고 비록 최고의 맛은 아니지만 같은 시기에 도다리를 능가할 맛의 생선이 별로 없기 때문에 봄 생선의 대명사가 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봄 도다리라고 해서 크게 틀린 말은 아니고, 굳이 최고의 맛을 보려고 여름까지 기다릴 것도 아니며, 도다리냐 가자미냐 따지느라 머리 아플 일은 더욱 아니다. 그래도 도다리와 관련해서 세 가지만 분명히 짚고 가겠다.

첫째, 서울의 횟집과 식당에서 파는 도다리는 90%가 돌가자미나 강도다리다. 진짜 도다리로 만든 쑥국을 먹고 싶으면 부산, 경남으로 가야 한다.

둘째, 그러나 도다리 쑥국이 돌가자미나 강도다리 쑥국보다 맛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만약 더 맛있다면 그 식당의 손맛이거나 다른 요소 때문일 확률이 높다.

셋째, 도다리는 뼈를 발라낸 일반 회보다 뼈째 썬 뼈회가 진미다. 일반 회는 오히려 식감이 쫄깃한 강도다리나 돌가자미가 더 맛있게 느껴질 수 있다.

도다리 이야기를 시작한 김에 헷갈리기 짝이 없는 가자미 패밀리를 정리해보자. 우리 바다에는 20종이 넘는 가자미가 서식하고 있고 그중 약 12종이 수산물로 유통된다.

먼저 유통되는 양으로 순위를 매기면 용가자미, 물가자미, 기름가자미, 강도다리(양식), 돌가자미(양식), 문치가자미, 참가자미, 줄가자미, 도다리, 찰가자미, 범가자미, 노랑가자미 순인데 지역과 계절에 따라 변동이 있다.

가격으로 순위를 매기면 줄가자미, 범가자미, 노랑가자미가 1㎏에 10만원이 넘는 최고가를 형성하고, 그다음으로 문치가자미, 참가자미, 돌가자미, 강도다리, 용가자미, 도다리, 물가자미, 찰가자미, 기름가자미 순인데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그중에서 어시장과 횟집에서 자주 보는 가자미는 아래 6종이다.

광어와 도다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오잉ee입니다.

제일 쉬운 구분법은 일명 ‘좌광우도’입니다. 이것은 중간을 기점으로 눈이 좌측으로 쏠렸는지, 우측으로 쏠렸는지 살피는 것인데요. 왼쪽으로 쏠려있으면 광어, 오른쪽에 쏠려있으면 도다리입니다. 왼쪽/광어 – 2글자, 오른쪽/도다리 – 3글자 이런 구분법도 있지요.

하지만 위의 구분법이 통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도다리 종류 중에서도 광어와 같은 방향으로 눈이 쏠려있는 종도 있습니다.

광어는 입이 크고 날카로운 이빨이 있으며, 도다리는 입이 작고 이빨이 없으며 입술이 두껍습니다. 또한, 도다리과 중에선 몸의 표면에는 유상돌기가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 도다리 무엇인가?

[도다리의 다양한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다이어트, 피부미용, 산후의 보신용, 숙취 해소, 감기,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 향상, 시력 보호, 노화방지 효과 탁월,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고혈압 예방, 환자나 임산부 , 노인 , 어린이 등 노약자의 영양식, 비위가 약하고 허약한 사람, 봄이 제철인 도다리는 회로 먹고 , 도다리 조림 , 도다리미역국 , 도다리쑥국 ( 봄철 새내기 식재료인 싱싱한 도다리와 봄 쑥의 어우러짐이 환상의 조합을 이뤄 입맛을 돋궈준다 ), 간장질환 예방을 다스리는 도다리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

도다리의 학명은 이다 .

이명 ( 異名 ) 으로 등으로 부른다 . 몸은 좌우로 심하게 측편되어 있으며 , 두 눈은 우측에 있다 . 등지느러미 연조수 72 ∼ 74, 뒷지느러미 연조수 53 ∼ 56, 새파수 9, 척추골수 37 ∼ 39 개 . 측선은 양 측면에 발달되어 있고 , 만곡부위가 없이 일직선이며 , 상후두골 방향의 부속측선이 있다 . 입은 작아서 하안의 전단부에 이른다 . 무안측의 이빨이 유안측보다 더 발달되어 있다 . 유안측의 체측면에는 소형 암갈색 반점이 산재되어 있다 . 양안의 사이에는 날카로운 비골이 외부로 돌출되어 있다 . 유안측의 가슴지느러미는 새열 상부와 동일한 위치에 있다 . 유안측 체색은 옅은 회색이나 적갈색이다 . 반면에 무안측의 체색은 모두 백색이다 . 유안측은 전체면이 연한 갈색이나 진회색이고 , 지느러미를 제외한 유안측의 체측에는 별모양의 흑색 반점이 전체 면에 있다 .

산란기는 가을에서 겨울 사이이고 여러 번에 걸쳐서 산란한다 . 한 마리의 암컷은 9 만 ∼ 39 만개의 알을 가지고 있다 . 산란한 어린 치어는 저서생활을 하며 , 다모류나 패류 등을 섭식한다 .

우리나라의 도다리 분포도는 군산 , 목포 , 여수 , 마산 , 진해 및 부산 주변의 강 하구와 연안주변에서 서식하며 일본 중부 이남 , 대만 및 중국에 분포한다 .

외모가 비슷하게 생긴 종류로는 가자미과에 <용가자미, 줄까자미, 물가자미, 기름가자미, 홍가자미, 까지가자미, 각시가자미, 층거리가자미, 문치가자미, 찰까자미, 돌까자미, 강도다리, 흘림도다리, 좌대가자미, 참가자미, 범가자미> 등이 있다.

도다리의 여러 가지 이름은 목엽접 [ 木葉鰈= =mù yè dié= 무 ↘ 예 ↘ 띠에 ↗ , 황제어 : 皇帝魚 , 비목어 : 比目魚 , 반변어 : 半邊魚 , 유자 : 溜仔 , 후자어 : 猴子鱼 , 우접 : 右鲽 , 고안 : 鼓眼 , 사륜 : 砂轮 , 자변 : 蚝边, 편어 : 扁魚 , 육미자 : 肉瞇仔( 팽호= 澎湖 ) : 유기백과 ( 维基百科 ), 대만어류지 ( 臺灣魚類誌 )], 메이타가레이 [ メイタガレイ=目痛鰈 , 目板鰈 , 히츠키가레이 : ヒッキガレイ, 베타가레이 : ベタガレイ 、 메다카 : メダカ : 일문명 ( 日文名 )], Fine spotted flounder [ 영명 ( 英名 )], 가자미 , 담배도다리 , 담배쟁이 , 넙치 사촌 , 도다리 등으로 부른다.

도다리의 효능 및 유래에 대해서 바다고기 알고 먹읍시다 < 수산식시대 ( 水産食時代 )> 124~127 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 넙치 사촌

봄철 수산식 왕은 도다리다 .

예로부터 파릇파릇 돋아나는 쑥을 캐다가 도다리를 넣고 국을 끓여 먹으면 최상의 보약이라 했다 .

산후의 보신용 으로 즐겨 먹는 미역국에도 도다리를 넣어 끓이면 최고의 맛을 낸다 .

도다리는 11 월부터 다음해 3 월까지가 산란기로 온몸의 영양이 알과 고니에 모아지기 때문에 산란기를 넘기고 새봄부터 새살을 채워가는 봄도다리 맛을 알아주는 것 이다 .

그래서 보통때는 대중어류란에 머물러 있던 도다리가 4 월이 되면 전국 수산관계 단체에 비치돼 있는 주요 수산물 가격동향표에 당당하게 고급활어 , 고급선어로 분류돼 우대를 받는다 .

봄도다리가 가격면에서도 넙치 ( 광어 ) 를 능가한다 .

겨울의 거래가격보다 최소한 3~5 배나 뛴다 . 자갈치 시장에서 알아본 값은 활어는 kg 당 1 만 8 천 5 백원 , 선어는 1 만 1 천이었다 .

넙치는 1 만 5 천원 선인데 … 봄도다리가 별도로 분류돼 있는 것은 아니다 . 참도다리 , 점도다리 , 강도다리 , 돌도다리 등을 통털어 봄을 맞은 도다리라고 해서 부르는 이름 이다 .

도다리는 가자미목 ( 目 ) 에 어류로서 가자미속에 속한다 . 넙치속과 가자미속 ( 屬 ) 의 확실한 차이는 눈의 위치다 .

종류에 따라 다소 다르긴 하지만 다같이 아랫배가 희고 등이 거무스름한 것 등이 비슷해 보통 사람들은 얼른 구별하지 못한다 .

그래서 넙치와 가자미 ( 도다리 ) 구분 방법을 < 좌광우도 ( 눈이 왼쪽에 있으면 광어 ,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란 뜻 )> 라는 것을 본 ‘ 수산식시대 ’ 란에서 한번 소개했지만 다시 한번 소상하게 가르쳐 달라는 독자들의 요청이 있어 설명한다 .

일단 흰 아랫배쪽을 바닥에 붙이고 머리쪽을 사람쪽으로 놓는다 . 튀어나온 눈 두 개가 나란히 있는데 중심에서 왼쪽으로 쏠려 있는 게 넙치이고 오른쪽으로 쏠려 있으면 도다리 다 .

이 판별방법이 회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중요하다 .

어느날 부산시 영도구 태종대 공원입구 물망초횟집에서 서울에서 온 관광객과 업주간에 시비가 벌어졌다 .

여느때처럼 도다리가 값싼 것인 줄 알고 도다리를 요구했는데 넙치보다 비싸게 부르자 ‘ 서울사람 속인다 ’ 고 언쟁이 벌어진 것이다 .

업주는 눈의 위치를 들어가며 판별법을 열심히 설명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 결국 이 동네 새마을금고 이사장 이현학씨 (62) 가 ‘ 좌광우도 ’ 를 확인 , 싸움을 말렸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

도다리는 충남 대천 앞바다를 비롯 군산 , 여수 , 삼천포 , 충무 , 부산 등 남해안 지방에서 많이 잡힌다 . 몸은 마름모꼴이고 몸 빛깔은 일반적으로 회색이거나 황강색이다 . 옆구리에는 크고 작은 부정형의 암갈색 반점이 전면에 산재해 있다 . 눈이 없는 쪽은 흰색이다 .

다른 고기들은 몸을 세워서 헤엄을 치는데 몸이 납작한 도다리는 흰쪽을 밑으로 해서 버터플라이형 수영처럼 아래 위로 헤엄친다 .

그래서 흰쪽을 배로 친다 .

모래바닥과 뻘밭에서 주로 서식하는데 헤엄속도가 느려 등의 보호색을 활용 , 엎드려 있는 경우도 많다 .

강물이 스며드는 해역을 좋아하는데 깊은 바다로는 가지 않는다 .

새끼가 부화돼 전장 23.3mm 가 되면 작은 유충류를 먹기 시작하는데 이때 왼쪽에 있던 눈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 도다리의 입은 비교적 작은데 다른 고기와는 달리 엎드린 형태에서 세로로 서 있다 .

그런데 도다리는 아무리 오래 자라도 몸 길이가 평균 30cm 이상되는 것이 별로 없다 .

그래서 살이 깊고 두꺼운 것을 주로 쓰는 초밥집에서는 도다리를 별로 쓰지 않는다 . 횟집에서 많이 쓰는데 주부들의 손바닥 만한 크기의 도다리가 가장 인기 있고 값도 비싸다 .

비늘만 쳐내고 뼈째로 잘게 썰어 먹으면 신선한 칼슘을 듬뿍 섭취할 수 있어 치아건강을 도와주는데는 일품이라고 한다 . 필자는 부산시 영도구 중리 바닷가의 세칭 ‘ 세꼬시 ’ 전문횟집인 옥천식당을 찾아가 보았다 .

주인 겸 1 급 요리사인 옥정석씨 (51) 는 ‘ 봄도다리 가을 전어 ’ 라는 말은 생선을 먹어본 사람치고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라고 되뇌었다 .

도다리 중에서 굵은 반점이 띄엄띄엄 흩어져 있는 점도다리는 아주 귀하지만 회맛은 어떤 생선도 따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

한번 물에서 건져낸 생선은 더 이상 물을 묻히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계속 문지르면서 수분을 제거해야 회맛이 살아난다 고 옥씨는 말한다 . 껍질 벗긴 생선을 가정용 수돗물로 씻는다는 것은 세포속으로 불순분자가 스며들 위험도 있고 짠 바닷물을 먹고 자란 육질에 화학처리로 인한 약품 성분이 닫게 되면 금방 제맛이 달아나 버린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분명한 일이 아니냐고 그는 반문한다 .

뼈째로 썰어 만든 봄도다리회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주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식품성분 분석표에서 발췌한 도다리의 1 백 g 당 성분은 단백질 22.5g, 지질 2.0g, 회분 1.2g, 칼슘 21mg, 인 98mg, 철 0.5mg, 총비타민 100IU, 티아민 0.10mg, 니아신 3.5mg 등이다 . 이와 같은 도다리가 가을에 접어들면 맛도 영양도 흐물흐물해지는데 대신 창자와 알에 영양이 몰리기 때문에 매운탕이나 국을 끓여 먹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옥씨는 말했다 .

아무튼 국은 가정에서 손쉽게 끓일 수 있으니까 쑥이나 미역을 사다가 도다리를 두세 동강 내 시원하게 끓여내면 봄의 식탁용으로는 훌륭할 것이라고 감히 권해 본다 . ]

도다리의 효능에 대해서 < 요리백과 : 쿡쿡 TV> 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 도다리

[ 목차 ]

1. 기본정보

2. 섭취정보

‘ 봄 도다리 , 가을 전어 ‘ 라는 말이 있듯이 도다리는 봄에 , 전어는 가을에 제맛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인데요 . 봄철에 새살이 올라 영양적으로 우수한 도다리에 대해 설명합니다 .

1. 기본정보

· 구입요령 : 비늘이 단단하게 붙어 있고 윤기가 있으며 ,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좋다 .

· 유사재료 : 광어 ( 눈의 위치가 도다리는 몸의 우측 , 광어는 좌측에 있다 .)

· 보관온도 : -20 ℃ ~0 ℃

· 보관일 : 30 일

· 보관법 : 내장을 긁어내고 깨끗이 씻어 용기에 담아 랩으로 씌워 냉장이나 냉동 보관한다 .

· 손질법 : 비늘이 단단하게 붙어 있어 비늘 긁기가 쉽지 않다 . 내장을 잘 빼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조리에 이용된다 .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가자미목 가자밋과의 물고기로 수심 200m 의 해저에 서식한다 . 유충류와 갑각류를 먹는다 . 한국 , 일본 , 타이완 , 중국 등지의 연해에 분포한다 .

2. 섭취정보

· 섭취방법 : 봄이 제철인 도다리는 회로 먹고 , 도다리 조림 , 도다리미역국 , 도다리 쑥국 등 요리가 다양하다 .

· 궁합음식정보 : 도다리쑥국 ( 봄철 새내기 식재료인 싱싱한 도다리와 봄 쑥의 어우러짐이 환상의 조합을 이뤄 입맛을 돋궈준다 .)

· 다이어트 : 도다리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

· 효능 : 간장질환 예방 (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여 간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좋다 .)

· 영양성분

니아신 : 6.20mg

나트륨 :143.00mg

단백질 : 20.90g

당질 : 0.40g

레티놀 : 7.00 ㎍

베타카로틴 : 0.00 ㎍

비타민 A: 7.00 ㎍ RE

비타민 B1: 0.17mg

비타민 B2: 0.12mg

비타민 B6: 0.20mg

비타민 C: 1.00mg

비타민 E: 1.00mg

식이섬유 : 0.00g

아연 : 0.53mg

엽 산 : 6.70 ㎍

인 : 248.00mg

지질 : 2.70g

철분 : 0.60mg

칼륨 : 430.00mg

칼슘 : 18.00mg

콜레스테롤 : 67.00mg

회분 : 1.60g

영양성분 : 100g 기준 . ]

도다리를 포함한 가자미 및 가자미과의 모든 물고기의 효능에 대해서 박영준의 < 한방동물보감 > 208~209 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 가자미 (Flatfish)

한약명 : 비목어 ( 比目魚 ), 접어 ( 鰈魚 )

기원 : 경골어강 가자미목 가자미과의 물고기를 총칭

생태 : 몸길이는 15~30cm 로 크기가 매우 다양하다 . 몸체는 넙치처럼 편평하고 양쪽 눈이 머리 한쪽에 있다 . 부화 직후에는 두 눈이 다른 어류와 같이 머리의 좌우 양측에 각각 1 개씩 나타나지만 , 성장함에 따라 가자미류는 우측으로 , 넙치류는 좌측으로 모인다 . 가자미는 성장하면서 점차 눈이 머리 위를 돌아 반대쪽으로 옮겨간다 . 이때 몸체의 색은 투명도가 선명해지고 눈이 없는 쪽은 흰색으로 된다 . 형상이 댓잎과 같고 한번에 두 눈이 있으며 움직이면 양쪽을 서로 맞추어서 다닌다 . 야행성으로 밤에 나와 먹이를 잡아먹는다 . 하얀 부위를 아래로 해서 활동하며 근해의 모래가 있는 물밑에서 서식한다 .

성미 : 맛은 달며 , 성질은 평이하고 독이 없다 . 참가자미는 고소하고 매우 맛이 좋다 .

성분 : 에너지 129kcal, 수분 72.3%, 단백질 22.1g, 지방 3.7%, 당질 0.3%, 회분 1.6%, 칼슘 40mg, 인 196mg, 철분 0.7mg, 나트륨 230mg, 칼륨 377mg, 비타민 A( 레티놀 ) 8 ㎍ , 비타민 B1 0.18mg, 비타민 B2 0.26mg, 니아신 4.3mg, 비타민 C 2mg 등이다 .

약효 : 가자미는 대표적인 흰살 생선이다 . 지방이 적고 맛이 담백하면서 좋아서 노인이나 아이 그리고 환자들이 먹기에 좋다 . 더구나 소화 흡수력이 뛰어나 비위가 약하고 허약한 사람이 먹으면 살이 찌고 기운도 나게 한다 . 그러나 많이 먹으면 기가 상충하여 인체의 상부로 기와 혈이 모여서 머리가 맑지 않고 어지러울 수가 있다 .

가자미의 지방질은 고등어나 꽁치에 비해 3.7% 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뛰어나며 피부미용에 좋다 .

주의 사항 : 가자미의 알을 어린이가 먹으면 기침을 하거나 습진이 생길 수 있다 .

맞는 체질 : 소음인

[ 가자미 튀김 ]

① 가자미를 싱싱한 것으로 골라 비늘을 말끔히 긁고 내장을 빼서 소금을 알맞게 뿌려서 시원한 곳에 둔다 .

② 수분이 빠지면 채반에 널거나 철사에 꿰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매달아 말린다 .

③ 알맞게 마른 가자미를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넣고 튀긴다 . ]

도다리에 효능에 대해서 < 중앙일보 2015 년 3 월 23 일자 > 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 [ 지금이 제철 ] 도다리

봄 도다리 가을 전어 . 바야흐로 도다리의 계절이 왔다 . 도다리는 가자미목 붕넙치과의 물고기로 주로 수심 200m 해저에 서식한다 . 한국을 비롯해 일본 · 대만 · 중국 등지의 연해에 분포하며 2013 년에는 제주도에서 양식한 도다리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

햇쑥과 함께 끓이면 봄철 입맛 돋우고 숙취 해소에도 좋아

도다리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산란기를 거친 뒤 3~5 월에 잡히는 것이 육질이 쫀득하고 맛도 좋다 . 이윤석 롯데마트 수산 MD( 상품기획자 ) 는 “ 도다리는 회로 쳐서 뼈째 씹어 먹으면 육질이 차지고 고소하며 봄철 햇쑥과 함께 끓여 ‘ 도다리 쑥국 ’ 으로 먹어도 맛이 좋다 ” 고 설명했다 .

경남 통영의 대표적인 음식인 도다리 쑥국은 만들기가 어렵지는 않다 . 우선 쌀뜨물에 무를 넣어 끓이다가 손질된 도다리를 넣는다 . 요리사에 따라서는 ‘ 쌀뜨물 + 무 ’ 대신에 ‘ 맹물 + 무 + 다시마 ’ ‘ 멸치 육수 + 된장 ’ ‘ 쌀뜨물 + 된장 ’ 등으로 차이가 있다 . 도다리가 익으면 쑥 · 실파 · 다진 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면 된다 . 향긋한 쑥 냄새가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주면서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 애주가들 사이에서는 숙취 해소에 좋은 국물로도 인기 다 .

도다리는 광어와 혼동되기 쉽다 . 광어는 왼쪽으로 눈이 몰려 있는 반면 도다리는 오른쪽에 눈이 몰려 있다 . 최원석 롯데마트 과장은 “ 대개 MD 들 사이에서는 ‘ 좌광우도 ’ 라고 외운다 ” 고 귀띔했다 . 도다리는 비늘이 단단하게 붙어 있고 표면에 윤기가 있으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좋다 . 구매 후에는 내장을 긁어내고 깨끗이 씻어 밀폐용기나 랩 등으로 씌워 냉장 · 냉동 보관해야 한다 . 냉동 보관하더라도 최대 30 일을 넘기지 않아야 맛이 변하지 않는다 .

롯데마트는 제철을 맞은 도다리를 25 일까지 평소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 ‘ 활 도다리 세코시 ( 뼈째회 )’ 는 팩당 (250g) 1 만 2800 원 , ‘ 쑥국용 생물 도다리 ’ 는 마리당 8000 원이다 . 제주 · 통영 등에 있는 가두리 양식장과 사전 계약을 통해 평소보다 세 배 많은 5t 의 물량이 준비됐다 . ]

도다리와 광어를 구별하는 것에 대해서 < 부천신문 2014 년 3 월 3 일자 > 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 좌광 ( 광어 ) 우도 ( 도다리 ) 를 아십니까 ?

제철아닌 도다리 중국산 도다리를 국내산으로 둔갑

광어를 도다리로 속여 팔기도

‘ 좌광우도 ‘ 라고 하여 생선의 왼쪽에 눈이 몰려있다면 광어 , 오른쪽에 몰려 있다면 도다리다 .

▲ ‘ 좌광우도 ‘ 라고 하여 생선의 왼쪽에 눈이 몰려있다면 광어 , 오른쪽에 몰려 있다면 도다리다 .

해마다 때를 기다리며 찾아 먹는 대표적인 제철 생선중엔 가을엔 전어 봄엔 도다리가 있다 . 특히나 도다리는 뼈째로 먹는 세꼬시가 가장 인기고 도다리 쑥국 등 도다리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봄철 인기 메뉴다 . 올해도 도다리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지만 곳곳에 때이른 도다리가 눈에 띈다 .

도다리는 3~5 월이 제철이다 . 그러나 2 월 중순부터 관내 A 횟집은 벌써 도다리를 내놨다 . 생선 전문 식당을 운영하는 B 씨가 지난달 지인들과 횟집에 가 도다리를 시켰더니 광어가 나오더란다 . 생선을 잘아는 B 씨가 ” 광어가 아니냐 ” 물었더니 한사코 도다리라고 우겼다고 한다 .

이처럼 도다리와 생김새가 비슷한 광어를 도다리로 속여파는 집이 적지 않다 . 워낙에 비슷해 횟집 주인조차도 도다리와 광어의 생김을 잘 모르고 구분하지 못해 광어를 도다리라 내놓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

이처럼 광어와 도다리의 구별이 쉽지 않은데 ‘ 좌광우도 ‘ 라고 해 이것을 외워두면 조금더 쉽게 구별할 수 있다 . 생선을 놓고 봤을 때 생선의 왼쪽에 눈이 몰려있다면 광어 , 오른쪽에 몰려 있다면 도다리다 .

그러나 이것만으로 잘 구별이 되지 않을 때도 있다 . 그럴때는 입의 크기와 이빨의 여부를 살펴보면 된다 . 광어는 입이 크고 날카로운 이빨이 있으며 도다리는 입이 두껍고 , 작고 이빨이 없다 .

또 도다리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 이중 ‘ 강도다리 ‘ 라는 어종은 광어와 눈방향이 같아 종종 광어가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한다 . 하지만 강도다리는 지느러미에 검은 줄무늬가 있어 구별이 쉬으므로 줄무니가 없다면 의심을 해보는 것이 좋다 .

황당함을 가득담은 B 씨는 ” 도다리는 아직 철이 아니다 . 잡혀도 매우 적은양으로 잡히기 때문에 가격도 상당히 비싸다 . Kg 당 2~3 만원을 호가 한다 . 가격이 지나치게 싸다면 의심을 해봐야 할 것 ” 이라고 조언했다 .

또 B 씨는 광어를 도다리로 속여 파는 것도 문제지만 허위 원산지 표시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 해마다 , 매년 ,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원산지 표시 사기는 그 수법도 날로 진화 (?) 하고 있다 .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팔다 최근엔 중국산을 수입해와 한국에서 몇 개월간 다시 양식 후 국내산으로 둔갑해 파는 등의 수법이 활개를 치고 있다 . 현행법상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 ‘ 식용 ’ 으로 수입한 어류는 국내 양식장에서 양식이 불가하다 .

국내산이 수입산보다 가격이 높아 부당한 차익을 얻기 위한 폐해로 이것은 비단 도다리뿐만 아니라 농어 등 양식이 가능한 어류 및 활어에 대한 원산지 표시 허위가 횡행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 그런데도 원산지 표시에 대한 관리를 시당국이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B 씨의 설명이다 .

B 씨가 부천에서 수년간 생선 전문 식당을 운영해왔지만 제대로 된 원산지 표시 검사 관리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한다 . 원산지 표시 검사가 그저 영수증을 확인하는 것으로 끝이라고 한다 . 국내에서 다시 양식해 국내산으로 둔갑해 파는 것이 과연 영수증에서 나올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

일각에서는 해마다 원산지 표시 허위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음에도 정부와 시당국은 원산지 표시 관리가 허술하다 못해 그저 방관하고 있는 것과 다름 없다는 것이다 .

특히나 도다리와 같은 제철 생선들은 1~2 개월 정도만 반짝 판매하기 때문에 때를 놓치면 국내산 표시가 가짜인지 진짜인지 알 수 없게 된다 . 국내산으로 알고 먹은 도다리가 중국산이었는지도 몰랐을 일인 것이다 .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 한 팀이 수산물 , 축산물 등 여러 품목을 총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민원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직접 점검 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 라며 ” 아직까지 도다리는 원산지 점검 품목이 아니어서 민원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더욱 힘들다 ” 고 밝혔다 .

또 ”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최소 1 회 이상 ,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분기별로 식품위생 감시원이라해서 모니터 요원이 관내 20 개 시장에 대해 점검을 할 예정이다 ” 라며 ” 계도를 위주로 활동하며 불이행시 허위기재는 고발 ,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것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 라고 밝혔다 .

해마다 때가 되면 불거지는 원산지 표시 논란 . 도다리 제철이 다가온 만큼 올해는 정부와 시당국이 보다 꼼꼼하고 철저한 원산지 관리가 요구된다 . ]

도다리와 광어를 구별하는 것에 대해서 < 국립해양박물관웹진 > 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 봄의 전령 도다리

모든 음식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 . 양식기술 , 어로기술 , 냉장냉동기술이 발달한 요즘이지만 제철 음식을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 제철음식은 계절에 스스로 적응하여 자라는 음식이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하고 그 계절에 부족한 우리 몸의 영양을 채워주고 조절해 준다고들 한다 .

그래서 이번 10 호 메르진 해양생물이야기는 봄을 맞아 ‘ 도다리 ‘ 를 주제로 삼았다 . 이야기의 방향이 자칫 음식으로 치우칠 수 있으나 , 봄과 도다리는 어쩔 수 없이 먹는 이야기가 빠질 수는 없을 듯 하다 .

누구냐 , 너 !

도다리는 가자미류의 일종이나 광어 ( 넙치 ) 나 가자미에 비해 몸이 마름모꼴이며 , 몸에 크고 작은 반점이 산재해 있고 양눈 사이에 돌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광어와 도다리는 한눈에 쉽게 구별하기 어려운데 이때 흔히들 ‘ 좌광우도 ‘ 라 하여 눈의 위치로 구분한다 . 배를 바닥에 두고 눈이 왼쪽에 있으면 광어 , 오른쪽에 몰려 있으면 도다리이다 . 또 입이 크고 이빨이 있으면 광어 , 입이 작고 이빨이 없으면 도다리로 구분하기도 한다 .

도다리는 가을에서 겨울 사이가 산란기이다 . 우리나라 서해안의 경우 가을 ~ 겨울철에 남쪽 바다로 이동한 후 봄이 되면 북쪽으로 올라온다 . 4~6 월에 주로 잡히며 성장하는 데 3~4 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

실제 광어는 양식이 많이 되고 있지만 도다리는 이제껏 양식이 되지 않고 있다 . 이는 기술상의 문제라기보다는 수지타산 때문으로 광어는 1 년 반이면 다 자라지만 도다리는 3~4 년씩 걸리니 사료를 먹이면서까지 양식을 해봤자 남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

꽃보다 도다리

도다리 낚시는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 월부터 6 월까지로 이때가 연중 입질이 가장 왕성한 때이다 . 산란을 끝내고 홀쭉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닥치는 대로 먹어대므로 채비를 던지기 무섭게 물고 늘어진다고 한다 . 겨울까지 산란을 끝낸 도다리는 온몸의 영양이 알과 정소 ( 일명 고니 ) 에 모아지고 , 산란 후 봄에 다시 새살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도다리의 맛도 최상이 된다 .

[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도다리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 도다리쑥국 ‘ 이다 . 살이 부드럽고 뼈도 연한 봄 도다리와 양지바른 곳에서 뜯은 향긋하고 야들야들한 어린 쑥을 넣고 끓인 도다리쑥국은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제철음식이다 . 은은한 쑥 향기와 담백한 도다리 맛이 어우러지면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해준다 .

영양이 살아있네

영양적인 측면에서 도다리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의 대명사라 할 수 있다 . 도다리에 풍부한 비타민 A, B, E 는 감기 와 같은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 을 길러주고 시력을 보호 해줄 뿐 아니라 노화방지 효과가 탁월 하다고 한다 .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고혈압 예방에 도움 을 주는 타우린 성분을 다량 함유 하고 있고 , 소화가 잘돼 환자나 임산부 , 노인 , 어린이 등 노약자의 영양식 으로도 그만이다 .

도다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결국 음식이야기로 빠지고 말았다 . 봄과 도다리는 정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다 . 그냥 ‘ 봄도다리 ‘ 라는 고유명사를 만든다고 해도 반대할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하다 . 봄에는 도다리로 대동단결 해보자 . ]

도다리와 광어를 구별하는 것에 대해서 < 월간낚시 21 2014 년 5 월호 > 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 도다리 ? 광어 ? 좌광우도 법칙은 과감히 버려라

우리가 먹는 ‘봄도다리’는 사실 대부분 ‘강도다리’이거나 ‘문치가자미’ . ]

도다리에서 어류 성장호르몬 유전자분리에 성공한 기사와 관련하여 < 연합뉴스 1998 년 1 월 12 일자 > 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 수진원 ( 水振院 ), 어류 성장호르몬 유전자분리 성공

( 부산 = 연합 ) 柳日馨 기자 = 국립수산진흥원이 세계 최초로 국내 고유어종이자 최고급어종인 범가자미 ( 일명 도다리 ) 에서 각종 어류의 성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성장호르몬 유전자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

국립수산진흥원은 12 일 유전공학적 기술을 이용하여 범가자미로부터 해산 및 담수어류에 관계없이 성장률을 수십배에서 최소 2-3 배까지 높일 수 있는 성장호르몬 유전자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

水振院 은 ” 범가자미에서 분리한 성장호르몬 유전자를 어류수정란에 이식하는 방법과 생태계 파괴 등 문제점을 고려해 대장균에서 재조합한 성장호르몬을 배합사료에 투여하는 2 가지 방법을 활용해 양식어류의 생육기간을 앞당김으로써 양식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여 어민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 고 밝혔다 .

지금까지 특정어류의 유전자를 조작 , 슈퍼미꾸라지 개발 등 대형어종을 개발하거나 연어 등 특정 어종의 성장속도를 빠르게 하는 기술이 개발된 적은 있지만 해산 및 담수어류에 관계없이 성장을 촉진시키는 유전자를 분리한 것은 처음이다 .

水振院 은 범가자미 성장호르몬 유전자에 대해 이미 국내 물질특허를 출원했으며 유전자를 大田 생명공학연구소 유전자은행 (KCTC) 에 기탁했고 올해안으로 국제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

어류성장호르몬 유전자가 대부분 기술적으로 외국특허에 걸려 있어 국내 활용이 어려운 현실에서 어류성장호르몬 유전자를 순수한 국내기술로 분리함으로써 양식산업의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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