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학원 취미반 후기 | 누구는 취미로 대충~😵 누구는 전문적으로? 애초에 말이됩니까??? 최근 답변 6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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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STONE 보컬 아카데미입니다.
무엇을 배우든 똑같이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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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노래를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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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목소리, 단 한시간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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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보컬학원 취미반 후기

  • Author: 모스톤 MOSTONE VOCAL
  • Views: 조회수 22,0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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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4. 1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JenlEtgYkLQ

취미 보컬 레슨 (6개월 후기1)

보컬학원을 다니게 된 계기

나는 어릴적부터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리고 목소리가 작은 편이라. 가족들 혹은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 가면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 가족들, 친구들의 성화에 겨우 한, 두 곡 조그맣게 부르고 마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나는 어릴적부터 노래를 잘부르는 사람. 특히 파워풀하게, 시원한 고음을 잘 내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 을 갖게 되었다.

‘아…나도 저렇게 한번 불러보고싶다…’ 하는 마음이 있었다.

20대가 되면서 성격이 바뀌어서, 낯도 덜 가리고 노래방에서 당당하게 노래도 자주 부르게 되었고. 가끔은 일하면서 얻은 스트레스를 풀러 혼자 노래방에도 가게되면서.

노래 실력이 많이 상승했지만.

나는 아직도 노래 잘하는 사람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여전히 노래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이번에 일도 쉬고 있고, 실업급여도 받고 있으니.

쉬는 동안에 보컬 학원에 다녀보고 싶다는 마음이 조금 생겼다. 그런데 알아보니 학원비가 너무 비쌋다…포기하고 그냥 이대로 살까..?

내 나이 20대 후반.

여태까지 이렇다할 큰 도전도, 경험도 없이 20대를 보냈다. 벌써 20대의 반이나 지나갔는데….이렇게 허무하게 내 20대를 보내기에는 청춘이 너무 아까웠다.

가장 건강하고, 가장 예쁠 나이가 20대라는데…

버킷리스트의 목록은 쌓여만 가고…이뤄놓은 목록은 1도 없었다.

그러던차에 어떤 두 영상을 우연히 보고 내 마음이 바뀌게 되었다.

첫번째는 나이드신 분의 노래 였다. 평소라면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을 노래가…한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아…맞아. 목소리도 노화가 되는구나. 내 목소리도 언젠가는 변하겠지…’

이러한 생각이 들자. 내 목소리가 가장 이쁠 때. 가장 건강하고 힘있을 때. 내 최고의 전성기 20대가 지나가기 전에 가장 예쁜 목소리를 찾아서. 시원한 고음을 한번 질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번째로…

보컬학원, 보컬 관련 영상을 유튜브로 찾아보면서. 노래 잘하는 사람들. 보컬 레 슨을 받은 사람들의 한가지 공통점 이 바로 목소리가 ‘안정’되어있다는 것 이다. 노래 못하는 사람들, 보컬을 따로 배워본 적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목소리가 떨리고, ‘불안정’한 느낌이 있었는데…

6개월이나마 보컬을 배웠다는 사람의 노래를 들었을 때. 확실히 뭔가 ‘안정되어있다’는 느낌을 빋게 되었다.

이 두가지 이유가 내게 결단을 내리게 마음을 움직여주었다. 결국 고민에 고민 끝에 보컬 취미반 레슨을 끊은 것이다..!

보컬 학원은 집근처로 검색했다. 꽤 여러곳이 나왔는데…나는 이왕 비싼돈 주고 배울거 확실한 곳에서 배우자는 생각으로 강남역쪽에 한 곳을 선택했다. 보컬비는 역시 비쌌다…ㅠㅠ

하지만 언젠가 노래방에서 시원시원한 고음을 부를 그 날을 상상하며. 눈 딱! 감고. 확 질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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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학원 취미로 2년 정도 배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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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가 되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컬학원을 등록하고

2년 정도 배운 후기입니다 😀

16년도에 대학교에 입학 후 드디어 처음으로 보컬학원이라는 곳을 가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유명하고 잘 가르친다고 알려진곳으로 가서 오디션반으로선택했습니다

처음에 실력테스트를 위해 잘,자주 부르는곡을 한번 불러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성격이 정말 소심하고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고 해서 그런지

아무생각이 나지 않아 선생님께서 골라주시는 곡으로 부르고 수업을 시작 되었습니다

복식호흡,스케일 등등을 처음에 배웠습니다

처음해보는 것이라서 그런지 생각만큼 몸이 따라오지 않았고

음도 안올라가고 힘으로 부르고 지르고 하지마라는 것은 다해본 것 같습니다

2달 정도 발성을 하고 곡(정준일-안아줘)과 카피해오라는 숙제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남자 중에 높은톤에 속하다보니 낮은음이 잘 나오지않았기에

1절의 후렴을 들어가기 전은 호흡만 으로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후렴에 들어가면 이제 어중간한 고음이 나오다보니(저의 기준으로) 후렴도 문제였습니다

여기서 나쁜 습관들이 생기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선생님과 같이 수업을 할때는 선생님이 도와주시니까 옳은 방향으로 부르지만

혼자 연습을 할때는 정준일을 따라하게 되다보니 나쁜방향으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깔끔하고 탁 터지는 소리를 원하셨지만

앞에가 안되니 뒤에가 따라서 무너지는 현상만 일어날 뿐이였습니다

물론 연습이 부족한것도 있었겠지만 …

계속 안되다보니 곡(스탠딩에그-작은별)을 봐꾸고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무난무난하게 부를수 있는곡이여서 조금조금씩 다듬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이 두곡을 배우고 1년이 지나갔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2곡을 공부했는데 작아보이지만 노래만 배운것이 아니라 소심한 성격때문에 문제가 되었던 여러부분을 고치길 위해 말하는 스타일,생각하는방식,자신감을 올리는것 등등을 바꾸는것, 노래 이론을 공부하고 성격도 소심함에서 할땐 하는성격으로 봐꼈습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들인 시간에 비해 돌아온것이 작지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르치는 선생님이 너무 강하게(혼내는 듯이) 가르치다보니 그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면 노래가 많이 늘었다 잘한다 하지만 저의 맘에는 정말 별로 였고 그래서 저는 겨울 방학동안 재능이 없는지 이길은 저의 길이 아닌지 고민을 하다가학원을 봐꿔서 한번만 더 해보기로 결정하고 방학이 지나 2학년이 되었습니다 꺄… 😀

이번에는 부산말고 그냥 느낌이 가는 학원으로 봐꾸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께 처음 들었던 소리가 나쁜 습관이 엄청 있다는 것이고 제가 가진 창법이 저랑 맞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들으니 충격이 컸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발성을 배우기 위해 이전에 배웠던 발성을 다 뜯어고쳤습니다

이 과정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고쳤다고 생각해도 생각지도 못한곳,그리고 구석구석 남아서 저를 괴롭혔습니다 ..

이번에는 이전과 다르게 발성과 노래를 병행하며 했습니다

곡도 저에게 맞는 곡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적-매듭)

초기에는 소리내는 것과 얇은소리(밝은소리)를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이전 학원에서 안아줘라는 곡을 오래 해서 그런지 두꺼운소리(어두운소리)가 습관화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집중적으로 피드백을 주셔서 차츰차츰 좋아 졌습니다

지금도 잘하지는 못합니다 .

매듭을 한달정도 하고 1절을 무리 없이 부를 수 있으니 새로운 곡(이기찬-감기)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곡은 전반적으로 쉽게 부를수 있는곡이 였지만 중간중간 힘이 들어가는 부분들이 있어

그부분을 고치는걸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그후 세번째곡(정준일-고요)라는 곡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이전학원에서 안아줘라는 곡으로 너무 힘이 들어서 그런지 이곡을 받기 정말 싫었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곡을 시작할때 선생님께서 어두운 소리가 아닌 깊은 소리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깊은 소리를 배우기 시작하고 두번째 수업때인가 저음이 나왔습니다

이때 정말 행복했습니다 ㅠㅠ..

중간에 음이 갑자기 올라가는 부분에서 막혔을때도 새로운 해결책을 다양하게 가르쳐 주셔서

시간은 조금 오래 걸렸지만 부드럽게 올리는걸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하게 시도한다는게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게

가성으로 해보고, 지르는것과 비슷하게도 해보고 여기서 발전시켜서 조금 다른소리,등등

하나만 해보는것이 아니라 여러방면으로 해보다보니 저도 감이 오고 같이 의견을 내고

고쳐나갈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라는 곡을 받았습니다

노래는 자주 들었던 곡이라 가사나 멜로디를 외우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높은 음에 당황했었습니다

그래서 자주 후두가 올라가서 소리가 막히는 경우가 제일 많았던 곡이였습니다

곡을 너무 많이 받은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곡을 주실때 제가 앞으로 해야할것에 맞춰서 곡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노래를 부르는것도 중요하지만 잘 표현하는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강약조절,바이브레이션,호흡 등등을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이때 오디션을 나갈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더더욱 집중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후렴을 들어가기전에 조이는 것 ,호흡이 부족해서 노래를 다 못하는것 등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시간을 들여 하나씩 하나씩 고쳐나갔습니다

하지만 항상 불안했습니다

이곡은 시작할때 조금이라도 잘못 시작하면 맘에들지 않은소리가 나오고 노래도 맘에 들지 않게 불럿기 때문에

너무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러고 오디션을 나갔습니다

로엔오디션을 나갔는데 처음나가보는 오디션이여서 그런지 너무 떨려서

예전습관 그대로 다 나오고 한마디로 망쳤다가 맞는 날이 였습니다

돌아오면서 선생님께 말씀드렸고 새로운곡으로 하고 싶다고 말씀드렷습니다

제가 자주 들었던 (조용필-바람의노래,이수커버)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시작했습니다

저에게 어울린다고 하시고 노래도 그럭저럭 부를수 있어 이곡을 오디션을 다시 준비했습니다

이곡을 시작할때 쯤에는 소리는 괜찮게 낼수 있었기에 다듬기에 조금더 힘을 실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노래를 부르는것만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하고 싶었기에 열심히 질문하고 답을 받고 했습니다

감정이 없는거 같아 드라마도 보고,이수가 커버를 한것을 수백번 돌려보았습니다

연습실도 따로 잡아 거기서 목이 쉴때 까지도 연습했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무나무난하게 부르게 되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계속 연습중입니다

배우면서 큐브와 젤리피쉬 오디션을 보고 왔습니다

감기가 걸렸었지만 최선을 다했고 큰 문제 없이 부르고 왓습니다

돌아올때는 허전한 마음 뿐이였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지난주까지의 이야기 였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시점은 학교는 휴학계를 내고 본집으로 내려가기 하루 전입니다

학원수업은 내일 마지막이고 젤리피쉬와 큐브 오디션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젤리피쉬는 이번주까지 큐브는 2주안으로 연락이 온다고 했습니다만 아직 연락이 안오고 있네요..ㅎㅎ

음 가수라는게 너무 하고 싶어 2년을 투자 했고 연습도 했고 또 오디션도 보고 왔습니다

미련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멋있다고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저는 외줄타기를 하는 기분이였습니다

여기저기 올라오는 노래잘하는 사람들 , 나이가 많다는게 저를 힘들게 했고 주위의 시선

그리고 압박들이 제가 노래가 싫어하는 수준까지 몰고 가서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무대에서 같이 즐기고 감정을 공유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버텼습니다

저는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순간이 제일 좋았으니까요 ..

주위에 친한 사람들도 너는 노래할때가 제일 멋있다고 하니까요

이제는 결과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그래도 해보고 싶었던걸 한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물론 합격 발표가 난다면 그저 시도해본거에서 좋은결과롤 봐뀐거니까 더 좋긴 하겠습니다

(제바…ㄹ)

사용기가 처음이라 엉망진창이고 글을 잘쓰는 사람이 아니라 중구난방의 글일수 있습니다

그래도 어느 곳이라도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

긴글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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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실용음악학원 3년 다녔습니다. 실용음악학원이란? : 클리앙

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예전부터 눈팅 오지게 했었기 때문에 노래에 관심 많은 사람을 봐서 보컬학원에대한 정보를 주고자 가입 후 제 썰을 이야기해보려고합니다.

먼저 저에대해 이야기 하자면, 실용음악과를 준비를 하다가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이공계열로 학교를 갔고 지금은 평범한 회사에 취직해 노래를 보컬리스트반으로 3년간 배우고 있습니다. 어릴적 부터 노래방에 친구랑가면 우어~오~우억~ 소리만 들은게 수천번은 되고, 슈퍼스타k에도 나왔었습니다. 잠깐씩 다녀본 학원은 6군대가 넘지만 오랫동안 다닌 학원은 2곳. 지금은 강남에 있는 모래공장에 다니고있고 참고로 전문가는 아니니 왜 나대나 싶으면 바로 뒤로가기를 누르는걸 추천드립니다. 학원가의 선생님들은 사실 처음배우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자신들의 기준에서 설명하거나 안좋은말들을 하지않습니다.

여기 제가 산 증인입니다. 제가 지금부터 할 말은 인터넷상에 없는 진짜 경험을 바탕으로 이 글로 인해서 학원을 다니려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자 팩트로만 지금부터 써내려가겠습니다.

실용음악학원이란?

대부분 사람들이 아는것처럼 실용음악학원은 보컬, 작곡, 악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취미반, 입시반, 오디션반, 전문반, 미디반 등으로 나뉘어지고 이것에 대한 전문가가 1:1방식(대부분)으로 교육해주는 학원입니다. 가격은 15만원~100만원까지 정말 다양하고 주말에는 안하는 학원이 대부분이며 학원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어떤학원은 입시 전문, 어떤학원은 오디션 전문, 어떤학원은 싱어송라이터 전문 등 다양한데 대부분 학원들은 다양한 분야의 학생을 받으려고 합니다. 돈이 우선이니까! 취미반으로 하려면 어떤 학원이든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20대 일반인들은 취미반을 등록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음반을 낼 수 있는 보컬리스트반을 수강중입니다. 제 꿈이여서요.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최소한 노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일껍니다. 부르는걸 좋아하든, 유튜브나 페이스북에서 잘 부르는 영상을 좋아하든. 요즘은 조금만 걸어도 시설 좋은 코노가 자주보입니다. 2000원에 녹음실 사용 할 수 있는곳도 있다던데 아직 한번도 안가봤습니다ㅋ 왜 이렇게 노래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 이런 분야로 가장 미친듯이 열광하는거 같습니다. 일본인들은 한국인들이 쓸대없이 노래를 너무 잘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사실 노래는 타고나는것도 중요하기때문에 아무런 생각없이 학원가면 잘해지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등록하면 1~2달 다니고 재미없어서 그만두는게 다반사입니다. 자신이 원하는게 뭔지 오랜시간동안 생각해보는게 자신을 위해서 좋은방향으로 이끌어주게 될것입니다. 요즘 학원들이 상담에 대해 엄청 잘 해 주기때문에 속으로만 끙끙앓지말고 꼭 근처에 있는 학원을가서 상담을 받아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위치

취미반은 사실 가장 중요한게 위치입니다. 본인이 만약 일을하거나 다른 이유로 음악에 몰두하지 못한다고 하면, 일주일에 한번있는 수강마저도 갖가지 핑계를 만들어가며 빠지는게 다반사입니다. 또 학원을 다니는 큰 이유는 연습실 사용인데, 사실 집이랑 학원이 멀다고 하면 귀찮아져서 안가게 될 수 밖에없습니다. ‘어멋! 이곳은 무조건 가야되*^^*’ 같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집과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게 돈을 허비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제가 예전에 실용음악과로 가고싶어서 입시학원에 등록한 적이 있는데 많은 학생들을 배출했다는 이유로 집에서 거의 1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수강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안가고 또 안가게 되었습니다. 만약 본인이 의지가 남들과는 다르게 강하다라고 생각하면 멀지만 좋은학원을 가는것도 좋겠지만 대부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집이나 회사근처에 있는 실용음악학원을 다 찾아보고 전화나 홈페이지보다는 직접가서 상담해보고 본인한테 맞는 학원을 찾는게 현명합니다. 상담시간은 20분에서 1시간 정도니까 음악을 위해서 그정도는 사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 이쁜 여자를 만날수도..?

기준

연습실 : 연습실이 없거나 작은데 학생수는 많아서 사용하기 힘든 학원들이 정말 많습니다. 전화 상담으로 물어보는것 보다 직접 방문해서 연습실이 어떻게 되어있고 사용은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이런걸 정확하게 확인해보는게 중요합니다. 연습실 안에 설치되어있는 고급진 장비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언제든 쉽게 사용 할 수 있는 그런 학원이 중요합니다. 물론 대부분 예약을 해야지 사용할 수 있는건 맞지만, 학생 수 대비 연습실이 작아서 사용 못하는경우가 진짜 많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꼭꼭 이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설명을 들어보고 등록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격 : 우리는 당연히 가격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격은 15~100까지 다양해 분야별로도 상당히 다른 가격이고, 직접 물어보는게 중요합니다. 전화나 홈페이지 상담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입시같은경우는 35만원이라고 했다가 직접방문해보면 무조건 수업들어야하는 이론, 앙상블을 추가하면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뿔리는 곳도 있습니다. 꼭 직접가서 상담해보고 결정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1대 다수 수업은 듣지 않는게 좋습니다. 예전에 1:2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진짜 효율이 떨어집니다. 비용을 아끼려거든 1:1수업중 가격이 싼 곳을 골라야지 1대 다수인 학원을 선택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위치와 시설 강사들이 다 좋은데 가격이 다른곳에 비해 싸다면 그만한 이유가 당연히 있는 것입니다. 보통 그런경우는 강사 경력을 거짓말 하거나, 경력이 없는 강사들을 고용하는곳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찾아보고 선택하는게 중요합니다.

운영시간 : 대부분 보컬학원들은 12시에 문을 열어서 저녁 10시까지 하는데 개중에 8시~9시에 문을 닫아버리는 학원들이 있습니다. 이럴경우는 연습실 사용도 힘들고, 레슨시간도 애매해져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주말에도 문을 여는것도 중요한데, 토요일만 문을 여는거보단 짧은시간이라도 일요일에도 연습을 할 수있게 문을 열어두는 학원이 좋습니다. 주중 수업이 박살나면 보강수업을 할 때, 주말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데 일요일도 할 수 있으면 그보다 더 좋은게 어디있을까요? 하지만 일요일도 보강이 가능한 곳은 많지 않으니 반드시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시설 : 눈을 크게뜨고 시설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압적이고 폐쇄적인 분위기를 싫어하는데 학원들 중에 진짜 고시원처럼 폐쇄적인 학원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그 학원을 선택해도 되겠지만 저는 원래 개방적인 분위기에 언제든지 날뛸 수 있고 강사들과 친하게 두루두루 지내고 싶어하기때문에 폐쇄적인 학원은 바로 뛰쳐나왔습니다. 그리고 학원에 녹음실이 따로 있는게 좋습니다. 제 노래 실력을 보고싶을때는 그냥 마이크하나 들고 쌩목으로 부르는거보다 녹음실이 있으면 활용도가 높아져 저는 쥐 좆만한 학원보다 큰 학원이 좋기 때문에 시설적으로 많이 신경을 썼습니다.

특별함 : 학원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제가 왜 3년동안 피같은 돈을 써가며 노래를 배우는지 알려드리면, 취미로 하는것도 맞지만 저는 꼭 제가 만들고 부른 곡으로 음반을 내보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다니는 학원은 1년에 몇번 콘테스트를해서 1등한 사람에게 음반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유통하는 구조도 꽤 잘되어있다고 하니까 저는 음반을 꼭 내고싶어서 지금 학원을 계속 다니고있습니다. 아 물론 돈만 주면 음반이야 낼 수 있지만 이건 좀 더 고차원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분야에서 경쟁해서 1등을 쟁취하고 보상으로 음반제작을 하니까 특별합니다. 학원마다 특색이 다 있어. 하지만 본인이 진짜 음악을 하는 이유를 찾고 그것을 위해 본인을 도와줄 수 있는 학원을 찾는게 좋습니다.

주차, 휴일 등 너가 꼭 물어봐야겠는걸 미리 적어 놓고 전화나 방문 상담을 할때 정말 자세하게 다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선생님

요즘은 카페 블로그 커뮤니티 등 어디든지 가면 쉽게 볼 수 있는게 개인 학생 구하는 글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선생님들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주변에 있는 지인들을 보면 크게 효과 본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라로하는 선생님들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학원도 그런 선생님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실제 개인적으로 구하는 선생님들을 보면 경력을 조작해서 학생을 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저는 트레이너는 경력을 무시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부족한면이 모두 다 다르고 원하는 방향이 모든게 다른데 경력이 없는 선생님은 이걸 커버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비싼학원에서 경력많은 선생님들에게 트레이닝을 받는 이유기도 합니다. 경력없는 트레이너의 사탕발린 말에 넘어가는 호구들이 없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자 이제 주변에 다닐 학원을 찾았고 상담 예약 날짜를 잡았고 상담을 받으러 직접 가면 그럼 어떤걸 주의해야될까요? 취미, 오디션, 입시 다 마찬가지야 중요한게 있습니다.

1. 보통 원장 / 부원장이 직접 상담을 봐주는데 만약 그게 아니라면 우선 그학원은 믿고 걸러야합니다. 왜냐하면 상담을하게되면 내 보이스 체크를 해야되고 그거에 맞게 선생님한테 배정이되는 구조인데 실장님이나 일반 트레이너가 그걸한다? 사실 말이안됩니다. 원장이나 부원장한테 직접적인 트레이닝을 받기는 힘들지만(가격대가 비쌈)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 상담은 무조건 그 사람에게 받아야합니다. 보통 실장이나 상담업무만 보는 직원들은 사탕발린 말을 너무 잘하지만 실속이 없습니다. 나의 문제가 뭔지 모르고 이 학원이 좋은 이유만 급급하게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원 시설이 아무리 좋아봐야 나한테 직접적인 도움이 안되면 그게 다 무슨 소용있나요? 일단 실장이나 그 밑의 상담원은 믿고 걸러야합니다. 제발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마시길!!

2. 자 상담을 받았으면 제 돈을 투자할 선생님이 배정이됩니다. 여기서 갑의 입장이되는게 중요합니다. 돈을 사용하면서 선생님을 고르는데 그냥 눼눼눼 이러면서 상담하는 내내 쭈구리마냥 있으면 절대안됩니다. 제가 배정되는 선생님의 프로필을 꼭 보여달라고 말해야합니다. 똑같은 돈을 내고 누구는 경력많은 선생님 누구는 초짜강사! 보통 아무말도 않고 눼눼눼만 하면 초짜 강사에 배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저에게 맞는 트레이너도 중요하지만 경력적인 부분도 절대 무시못하니까 선생님에대한 프로필을 꼭 확인하고 경력이 어느정도 이상 있는 선생님에 배정받는게 무조건 좋습니다. 상담할때 이부분을 확인하지않고 트레이너를 배정받으면 강사한테 직접 물어보기 힘들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3. 저는 항상 물어보는게 있습니다. 선생님이 배정되었는데 마음에 안들면 어떻게 하냐고. 그런데 몇몇 학원에는 한달이 지나야지 바꿀 수 있다, 두달이 지나야 바꿀 수 있다 등 이상한 규칙으로 못바꿔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인 성격차이, 선생님의 태도 등 여러가지 이유에서 선생님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느낄때는 항상 있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배정이되고 수업을 들었을시 나와 맞지 않다면 다음주에 바로 바꿀 수 있는 학원이 좋은 학원이라고 생각합니다.

4. 여러 학원들을 상담해보고 다니다보면 자기스스로 어떤게 나를위해 더 좋을까를 생각하게됩니다. 제가 추천하는 한가지 방법은 학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괜찮은 선생님을 고르고 상담할때 그 선생님한테 교육을 받고 싶다고 말해보는게 좋습니다. 물론 그 강사의 학생수가 꽉차서 못 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밑져야 본전입니다. 같은 돈 내고 더 좋은 강사를 선택해서 학원을 다닐 수 있다면 무조건 그렇게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강사의 학벌은 중요하게 생각하지않습니다. 아 물론! 입시를 위해 다니면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취미나 보컬리스트 쪽으로 배우고자하면 학벌보다는 경력이 무조건 중요한거같습니다. 이 선생님은 연예인 누구를 가르쳤는가? 얼마나 오래 가르쳤는가? 등 본인이 생각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꼭 판단하고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강사 교체

제가 3년동안 만나본 강사님은 많습니다. 저는 초반에는 좀 별로다 싶으면 바꿔달라고했습니다. 지금은 저의 최적의 선생님을 만나서 오랫동안 트레이닝을 받고있지만 그 전에는 저에게 딱 맞는 선생님을 찾지 못해서 수도 없이 바꿨었습니다. 제 돈, 시간을 쓰면서 낭비한다는 느낌을 받기 싫었습니다. 제가 바꾼 선생님들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다.

아니 일주일에 한번 50분 수업을 하는데 제 여자친구 이야기가 왜 궁금한가요? 강사님 일상생활 궁금하지않습니다. 강사님의 전날 술먹은것도 궁금하지않습니다. 시간당 쓰는 돈이 5만원이 훌쩍 넘는데 제가 강사님이랑 그런이야기를 해야될까요? 쓸대없는 이야기로 말을 너무 많이하는 강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칼같이 50분이 지나면 끝! 수고하셨습니다 이러는 강사들 많이 있는데 저는 진짜 짤없이 바로 바꿔달라고 항의함니다. 딱 한시간 교육을 받는데 그걸 허투루 사용하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2. 영상만 너무 많이 본다.

유튜브 영상만 계속 보여주면서 분석하는걸 좋아하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그 영상을 보고만 있는다고 실력이 늘꺼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연히 따라하는 연습을 하던 뭘 하던 직접해야되는게 맞고, 유튜브 영상은 집에서 저 혼자도 충분히 찾아서 볼 수 있는건데 강사가 이런거 집에서 한번 찾아보고 연습해봐! 이런게 아닌 지속적으로 영상교육의 시간을 가지는 강사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알면 좋은 정보면 짧게 짧게 보여주는건 상관 없지만 30분동안 영상을본다던지 하루가 멀다하고 영상수업을 한다던지 이러면 진짜 쒯인겁니다. 진짜 이런 강사가 없을꺼같나요? 근데 다녀보면 알게됩니다. 꼭 이런 강사 있습니다. 저는 진짜 바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3. 우유부단한 성격

저는 이런 성격으로 왜 강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가 말하고 설명해주고 가르치는데에 자신감이 있어야되는게 맞는건데 이렇게해! 저렇게하면 좋아! 이런게 아니라 학생 한마디 한마디에 자신감을 상실하고 본인이 가르치는 방향이 옳은 방향인가를 고민하고있는 강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사람들은 대부분 경력이 얼마 안되는 강사입니다. 그래서 경력이 중요하다는것입니다. 경력이 많으면 가수들 트레이닝도 많이 해봤으니까 자기자신이 가르치는 방향에 대해 옳다고 확신을 합니다. 경력이 많지 않으면 우유부단해지기 마련입니다.

4. 추상적

추상적인표현이 나쁘지만은 않지만, 도를 아세요?도 아니고 이해하기 힘들고 따라하기 힘들게 설명하는 강사들이 많습니다. 느낌 감 같은 단어만 사용하면서 가르친다면 정확하게 내가 바꿔야되는 부분이 어딘지 모르고 눼눼눼 하면서 따라하게됩니다. 어느정도 추상적일 필요는 있지만 교육방식이 추상적인것에 집중되어있는 교육이라면 거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노래는 분명 타고나는게 있지만, 부르는 방법을 알고 터득하면 누구나 오~ 쫌하는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실력까지 갈 수 있습니다. 연습실을 빌려 발성 스케일 연습도 꾸준히 해야됩니다. 노래방가서 그냥 돼지멱따는 소리로 부르는거보다 진지하게 연습하고 실력을 키워서 다들 멋진 노래인이 되길바랍니다!

(3시간동안 작성했습니다.. 공감 꾹..)

보컬학원 다녀오고 쓰는 후기

-글쓴이는 음악에 대해 1도 모릅니다. 화음 해결도 못하는 화성학은 제외하고.

-다녀온곳은 대전의 D 보컬학원입니다. 자세한건 대전에 오면 말해줌. O형에 시력좋은분이면 좋겠네요.

-이 글은 쓰고보니까 장문입니다. 3줄 이상 못읽는 디시인은 뒤로 가주세요.

학원은, 솔직히 상상했던 모습은 녹음실과 댄스실이 여러개 있는 넓은 공간이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맞은건 녹음실과 댄스실이 여러개 있다는거고

틀린건 넓은 공간이라는거. 정말 여러개의 방과 복도로만 이루어져있다. 원장실도 없다. 상담도 녹음실에서 함.

수업은 딱 1시간. 강사에 대한 소개를 들은 후 노래에 기초가 되는 5가지를 들었다. 이후 자유곡을 불러서 원장에게 장단점을 설명받은 후 끝냈다.

강사는 간단히 말해서 칭찬과 훈지로 커 온 사람이었다. 초딩때 운동 잘한다고 도 대표 축구부 나가고 중딩때 고음 잘 올린다고 앨범 내기 직전까지 갔다고 한다. 그룹이 아닌 솔로가 좋아서 앨범은 관뒀다고.

지금은 자기 앨범뿐 아니라 제자들 앨범을 내줄 수 있다고 한다. 근데 왜 안냈는지 궁금해서 “앨범은 돈이 안되는 경우가 많죠?” 라고 물었고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게 돈이란걸 다시 알았다.

쓸모없는 이야기는 집어넣고, 웉갤럼들이 궁금할 지식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노래에 기초가 되는 5가지는

자세

음정 박자

발음

호흡

자신감

이상이다.

하나씩 들은걸 풀어보자면

자세는 몸에 힘을 빼기 위해서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한다.

노래에 독이 되는 스트레스, 수면부족이 위험한 이유는 몸에 쓸데없는 힘을 넣기 때문이라고.

(대부분 증상으로 목 뒷쪽과 어깨가 뭉치는데, 목과 가깝기 때문에 여기 들어간 힘은 노래에 직빵으로 영향을 준다고 한다.)

자세를 1일 2회 10분간 교정해주면 2주내에 고쳐진다고 한다.

어떤 자세인지는 기밀이라 대놓고 가르쳐줄 수 없다.

(허리와 가슴을 펴고, 어깨와 턱은 내린채로 정면을 응시하면 된다.)

음정 박자는 다들 아는거고, 음치 박치가 아닌 이상에야 언급하면 복잡하기만 하니 짧게만 언급하고 넘어가겠다.

이 부분에 관해 가장 궁금한것 두가지를 질문했었는데, 녹음본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음정 박자가 틀릴때가 있다고 물었더니

음정이 틀리는 이유는 대부분 자기 음역대보다 키가 높아서, 목이 올리다가 주저앉는거고

박자가 틀리는 이유는 호흡이 딸려서라고 하더라.

발음은 제대로 된 감정 전달과 기교에 중요하다.

노래를 들어보면 흔히 나오는 바이브레이션이 있는데

망상감상대상연맹의 마지막 부분인

‘마자리아우 아이노 필로소피’

쿠로쿠모 버전에서 필로소피 부분에 바이브레이션을 들어보면

필로소피- 가 아니라 필로소피이- 하면서

피-가 아닌 이-로 떨어준다. 다른부분도 자체를 떨어주기보단 ‘아이우에오’로 모음을 떨어준다.

이걸 발음을 과장시킨다라고 하는데, 바이브레이션이 찐따처럼 되었다면 이게 안되는거라고.

가끔 보면 발음을 또박또박 하지 않고 흘려서 하는 사람이 있다.

박치, 음치보다 고치기 힘든게 이 경우라고 한다. 평생을 그렇게 발음했으니 고치기도 어렵고, 확실한 해결책도 없다고.

호흡.

이거 말해줄때, 처음에는 나도 뛰쳐나갈까 생각했다.

물론 호흡하는법을 가르쳐주지는 않았다. 왜 필요한지 설명해줄 뿐.

정작 들으니 너도 나도 다 아는 사실이다. 노래하는 내내 글자마다 숨을 쉴 수는 없으니까.

그럼 왜 복식호흡이 필요하느냐. 이것도 간단하다.

보통 하는 들숨 날숨은 폐가 부풀어오른다. 폐가 있는쪽은 갈비뼈 안쪽이다.

뼈는 늘어나지 않는다. 그러니 어느정도 숨이 들어가면, 갈비뼈를 지키기 위해 몸이 저절로 숨을 빼버린다.

뱃가죽은 늘어난다. 내려다보면 보이는 심각한 상태가 그걸 증명한다. 그러니 몸이 저절로 숨을 뺀다거나 하지 않고, 더 많이 담을 수 있는것. 이것뿐이란다.

참고로 가수들은 일반인보다 호흡을 더 길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오히려 일반인보다 적을수도 있다. 다만 들숨 한번으로 회복하는 호흡량이 일반인보다 월등히 낫다고.

그리고 가수들은 호흡이 딸려서 숨이 넘어갈듯한 순간을 즐긴단다. 가수들 죄다 마조에 또라이라고.

자신감.

아마 웉갤럼에게 가장 모자란게 사실 이거 아닐까 싶음.

일반인 대부분의 노래 중 나오는 실수는 이것이라고.

(후렴구에 달라지는 목소리, 과도한 주전자 끓이기, 특정인 따라하기 등이 대표적이라고 함.)

이는 당연한것인데, 자기 목소리를 녹음본으로 들어본 사람은 더욱 심하다고 한다.

목소리라는게 듣기 좋은 소리는 다 남들에게 가고, 자기에게 들리는건 쓰레기 소리뿐이다. 귀라는것이 남 소리 들으라고 만든거지 니 소리 들으라고 만든게 아니기 때문. 그래서 일차적으로 내 목소리를 좆같다고 생각한다.

바람직한 웉갤럼이라면 투고를 해봤겠지. 자기 목소리를 녹음하고 들어봤다는거다. 문제는 녹음기가 남들이 듣는 듣기좋은소리만 받아주면 좋은데, 니가 생각하는 목소리까지 스까버린다. 이렇게 이차적으로 내 목소리를 좆같다고 생각한다.

고치는 방법은 꾸준히 녹음하고, 듣고, 남들에게 보여주는것. 간단히 말하면 웉갤투고다. 거기서 인정해주는 댓글이 있다면 더욱 좋고.

이 부분에서 가장 좋지 못한 방법은 남 따라하기와 인터넷 충고듣기다. 사람마다 할 줄 아는 노래는 틀리고, 교육 수준에 따라 기교와 호흡 역시 천차만별이다. 좋아하는 우타이테의 장점을 따겠답시고 똑같이 따라부르면 그 사람의 열화버전이 될 뿐, 절대 그 사람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한다.

결국 그 사람이 부르지 않은, 혹은 충고듣지 못한 장르의 노래에 자신감이 추가로 떨어지고, 부르는 노래의 패턴이 고착화된다. 최종적으로는 고유의 목소리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고.

수업 끝나고 카톡으로 숙제와, 트레이너분이 생각하는 장단점을 써서 나한테 보내줬다.

운동을 해서 그런지 뱃힘을 장점으로 들고, 쓸데없는 기교와 힘을 넣는게 단점이라고 한다. 간단하게 자신감 부족이란거다.

보컬 취미반은 그 사람에게 보컬 스킬을 알려주기보단 자신감을 쥐여주고, 부르는 노래의 폭을 넓혀주는데 있다고 한다.

그러다가 칭찬 들으면 저절로 의욕이 생기고, 스스로 길을 개척하고 더 배우기 시작한다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3줄요약

1. 학원은 좁다

2. 중요한건 자신감

3. 취미반은 값이 싸다.

나 혼자 소비 – 4개월간 취미로 다녔던 보컬 학원. 내가 얻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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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간의 보컬 학원

많은 학원이 있고, 그 중에서 취미로 다니는 학원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제가 고른 학원은 보컬 학원을 골랐어요.

노래연습장, 코인 노래방이 많은 우리 나라 환경 상 노래를 배워서 조금 더 잘 부른다면 재밌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신 분들이 많을 거에요. 이성에게 잘 보일 수 있는 하나의 능력인 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취미로 한동안 미친듯이 여행을 다녔었는데, 회사 생활 때문에 그러기는 힘들 것 같아서 이번에 보컬 학원을

다녀봤습니다.

다행히 집 근처에 인접한 노래 학원이 있어서 상담을 받았고,

비용은 1개월 4회 1시간 레슨 기준으로 한 곳은 16만원, 다른 한 곳은 30만원이라고 하시더군요.

평균적으로 월 20만원 정도가 드는 것 같아요.

저는 전문적으로 할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렴한 16만원인 학원으로 갔습니다.

1층을 학원으로 사용하는 학원으로 허름한 학원은 아니었어요. 연습실도 엄청 많았어요.

4개월간의 레슨

4개월 동안 레슨을 받았고, 과정을 이야기 하자면…

첫 수업 때는 선생님께서 아는 노래를 불러보라고 해서 불렀는데 처음이라

대단히 민망했습니다….

그리고 피아노 건반으로 음을 치시면서 음에 맞는 목소리를 내는 법을 연습시켜주셨어요.

이 연습은 매 수업 때마다 했습니다.

정확한 음을 알아야 노래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두번째 수업부터는 원하는 악보를 출력해와서 연습을 했습니다.

음을 맞추는 연습.

노래를 부를 때 호홉, 발성, 박자, 끝 처리 등등을 가르쳐주셨어요.

그 이후 수업에도 호홉과 발성, 음을 맞추는 연습, 가성,진성 등을 했어요.

4개월을 다니고 느낀 점은,

내가 노래방에서 음의 높이를 모르고 노래를 불렀구나.

높은 음도 괜찮게 부른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구나.

나는 노래를 부를 때 숨을 안 쉬었구나..

나는 음치였구나.,.. 이정도 입니다..

4개월을 다니고 많이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지인들에게 이전보다 잘 부른다는 소리도 듣고,

노래를 부르는 게 조금은 더 즐거워졌습니다.

보컬 학원에 관심 있는 분들도 3~6개월 정도 생각하고 다녀 보신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코로나가 조용해진다면 조금 더 다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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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학원 다녀보신분들 있나요?? (진짜효과 있는지..)::짱공유-자유·수다

노래실력은 거의 타고나는거라 생각하는편인데요.

취미로 노래부르는거 좋아하긴 하는데 학원 같은데 다녀서 지금보다 1.5배정도라도 잘부르게

된다면 다녀보는것도 좋을거같아서ㅋ

근데 가서 뭘 배우는지도 모르겠고ㅋ

암튼 저런학원 다녀서 노래 잘해지게된 경우 본적있으신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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