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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불어 불문학 과 현실

  • Author: Yonsei University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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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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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문과 간다면 안말리시겠어요? ::: 82cook.com 자유게시판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9.3 10:46 AM (122.36.xxx.161) 요즘 어문계열 나오면 노답인데요. 경영학과 정도 가고 불어를 따로 배우는게 낫죠. 불어만 잘해서는 취업이 어려워요. 또 불문과에서는 불문학도 배우기 때문에 불문과 학생이 불어를 더 잘하지도 않아요. 따로 학원에서 불어를 배우고 프랑스로 어학연수가는게 훨씬 낫다고 봐요.

2. …… ‘17.9.3 10:52 AM (110.9.xxx.209) 불문과 나온여자. 쓸모가 없네요.프랑스 문학이 아닌 다른걸로 유학간다면 모를까…여행가서 불어 쓰니 걍 영어로 하라던데요 현지인이;;;;;;현실적으론 쓸모 없는데 지금 딸고집 꺾기는 힘들듯…인생 기니 돌아간다 생각하시면 어떨지…애들은 나중에 뭐가 안되면 그때 엄마가 못하게해서 이렇게됐다 합리화 하는 편이라서…설득해서 안되면 하게 냅두세요.

3. 노답이라서 ‘17.9.3 10:53 AM (61.98.xxx.144) 본인 하고싶은거 하게 하려구요

어차피 취업 어려운데 뱌울때 재미있어야 그나마 낫지 싶어서요

또 좋은걸 하면 길도 열린다고 보기 땨문에…

저희애는 중문과 희망중이에요

4. 말랍니다 ‘17.9.3 10:53 AM (222.110.xxx.248) 인생 길게 보라 하세요.

4년 나와서 실업자 되지 말고 젊고 반짝거릴 때 자기를 더 멋지게

날개 달아줄려면 불문과 그런 거 나와선 아무것도 못해요.

집에 돈이 쌓여 있지 않은 한 취직하려면 서울대 불문과 나와서도 별 볼일 없습니다.

뭐 불문과 나온 사람들이 몇 몇이 달려들거나 소수 인생 성공한 사람 얘기 할지

몰라도 그냥 그런 건 나 잘낫소 정도로 들어야 되요.

5. 이젠자유 ‘17.9.3 10:55 AM (210.90.xxx.203) 걱정하시는 심정은 이해가 가는데 불어를 배워서 취업하려는 것이 아니라

불문학 자체가 좋아서 하겠다는 것이니 저같으면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주겠습니다.

산 입에 거미줄 칠 것도 아닌데 부모들이 왜 이리 아이들 앞날을 미리 결정해주려고 하는지요?

세상에 밥만먹고 어떻게 삽니까?

좋은 스펙 쌓아서 좋은 회사 들어가서 아파트 평수 늘려가며 좋은 차 몰고 사는 게 잘사는거는 아닙니다.

문학이 주는 낭만과 이국적 문화에 흠뻑 취해서 와인과 음악을 옆에 두고 사는 삶도 멋지지 않아요?

불문학을 한다고 꼭 가난하게 사는것도 아니구요.

그저 인간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열심히 하다가 죽는게 제일 행복한 겁니다.

6. …….. ‘17.9.3 10:57 AM (114.202.xxx.242) 솔직히 왜 말리나요.

불문과 나와서, 불어도 못하고, 다른거 잘하는것도 없으니까 노답이죠.

불문과 나와서 불어 잘하면, 갈데 많아요. 해외취업도 유리하구요.

불어 수준급으로 잘해서 졸업하면, 어정쩡한 경영대 나온것보다 훨 낫습니다.

한국에 불문과 나와서 불어 못하는 사람들 천지라, 불어학과가 인지도가 이런거지.

불어 아직도 활용되고 쓸데 많습니다.

7. .. ‘17.9.3 10:57 AM (211.36.xxx.218) 저도 부모님 말씀 안듣고 과 선택한거 후회한 적도 있었는데요…

똑같은 상황인데 이번엔 제가 부모가 된 입장네요.ㅜㅜ

아이가 부모말 듣고 가겠다는 방향 접고나서 부모 원망하는 소리 듣느니

아이가 가고싶은 길 가서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제 길 다시 찾아가는게 더 나을까요?

어렵네요.ㅜㅜ

8. 요즘애들 ‘17.9.3 11:03 AM (61.98.xxx.144) 우리같지 않아요

은근 주판알 잘 튕깁니다

대학 4년 동안 지 살길 찾더군요

저희애 둘도 전공과 관련없는 자기 좋아하는 거 찾아 취업했고

막내 남았는데 큰애둘이 좋아하는거 하게 하라고 합디다

애들을 믿어보세요

외고 갈 아이면 똑똑할텐데 잘 할거에요

9. . . ‘17.9.3 11:08 AM (1.229.xxx.117)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네요. 외고 불어과3학년인데 철학과 가시겠다고 자소서 쓰고 있어요. 책 싫컷 읽고 취업은 다시 도모한대요. 문과 졸업하고 뭐 되는거 없으니까 잘 알아서 하라고.했습니다

10. ㅇㅇ ‘17.9.3 11:09 AM (1.232.xxx.25) 당연 말립니다

11. 관련 ‘17.9.3 11:19 AM (107.170.xxx.118) 저라면 반대해요

언어가 도구가 아닌 특기가 되려면 네이티브 수준에 영어까지 가능해야 해요

12년 영어 배우고 영문과 나와 어학연수까지 하는 영문과는

취업이 안되면 그래도 학원이나 다방면으로 활용이나 가능하지

불문과는 그런 틈새 시장 조차 힘들어요

불어 4년 배워서 입 열수 있는 능력은 몇프로도 안되는게 현실이고

어학 연수를 다녀와도 입이 잘 안열리는 어려운 언어라

명문대졸 어학 코스 한 애들 뽑아놓고도 답답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어서

나중엔 영어 잘하는 애들 뽑았는데

프랑스인들도 답답하고 발음 안되는 불어보다 더 선호했어요

12. ㅇㅇ ‘17.9.3 11:19 AM (49.142.xxx.181) 그냥 공무원시험 공부 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인문계열 어딜 나오든 마찬가지에요.

경영학과 나온다 한들 크게 낫지도 않아요..

13. .. ‘17.9.3 11:23 AM (14.39.xxx.59) 목표가 뭔지에 따라 다르죠. 불문과에서 불문학, 사상 등 배우고 기타 인문교양 들으면서 공부 제대로 하면 좋긴 좋아요. 불어 쓸데 어딨어는 단세포 생각이고 예술 해도 프랑스영화, 미술사랑 연결되고 원어 다룰줄 알면 더 많이 보여요. 사회사상은 아닌가요. 프랑스역사와 사상가들 이해하고 기타 유럽권으로 넓히면 그게 사회사상사.. 무엇보다 불문학은 문학을 배우는 거예요. 적성에 맞음 행복하죠. 저도 전공으로 공사 입사 필기도 붙었었는데 티오가 워낙 적어요. 덧붙여 실력이 어중간했어요. 그게 그럴 수밖에 없는게 전공 살릴 욕심 없이 열심히 공부한 학생 수준으로 붙은거거든요. 학과 선후배들 중 불어로 날고 기는 사람들은 다 밥벌이는 하던데요. 저는 다른 걸로 먹고 살지만 애초에 전공 살릴 욕심 있었음 더 잘했을 거예요. 잘하기가 쉽지 않은게 이 전공이긴 해요. 덧붙여 복수전공 꼭 하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사실 불어가 부가적인 확실함이 될때 엄청 메리트 있어요. 그 수준이 되기가 어렵죠. 자기 목표가 뭔지에 따라 본인 생각이 확고하다면 괜찮다 봐요. 다만 취업을 위해선 반드시 복수전공 추천합니다.

14. … ‘17.9.3 11:27 AM (211.36.xxx.223) 경영학과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사실 저나 남편은 경영학 전공하는게 그나마 문과에서 살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솔직히 외고에서 제일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거의 다 최고 입결인 경영경제 지원하더라구요.

저희도 그냥 무난하게 경영학과 갔으면 했는데…

아무래도 아이 의견 따라서 결정하라고 하고

복수전공으로 경영 하든지 뭐 본인이 대학생활 하면서 취업 문제는 알아서 헤쳐나가라고 해야겠죠.

원망은 안들어야 한다는게 그나마 남편이랑 저랑 합의된 바라…^^;;;;;

억지로 권유하지는 않을 생각이지만 걱정은 참 됩니다.ㅜㅜ

15. 좋아해서 ‘17.9.3 11:28 AM (175.223.xxx.69) 좋아해서 잘할수 있으면 괜찮아요.

취직생각하고 가면 안되지만,

제 생각엔 어느 분야던 상위 10%쯤은 늘 길이

있어요.

대충대충 그냥 좋아서 하는 정도면 보내지 마시고,

정말 열심히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하는 수준이면 괜찮을겁니다

16. …… ‘17.9.3 11:29 AM (223.33.xxx.168) 프랑스 문학,역사,패션,미술 다 너무 좋아요. 저는 요즘 프렌치 가드닝 너무 좋구요.꼭 배우고 싶어요. 근데 경제력 있으면 좋은거죠. 집에 돈 많고 경제적 독립같은거 신경 안쓴다면 좋죠.아니면 영어도 잘하고 불어까지 잘해야 할겁니다.

17. 영어는 잘하나요? ‘17.9.3 11:33 AM (58.140.xxx.107) 영어잘하고 불어도 잘하면 취업 어렵지 않을거예요.

울아이도 제2외국어 전공인데요. 영어 원어민급으로 잘하고 또 교환학생 가고 하니까. 두가지 언어가 상당하면 학과에서도 잘 된 선배들이 많길래 별로 걱정안돼요.

아이친구도 지금 교환학생으로 프랑스에 있어요.

입시설명회 갔더니 불어과 좋대요, 안좋은 경우는 불어를 못해서 그렇대요. 불문과 나와도 불어를 못해요., 그게 문제죠.불어과 나오고 불어를 잘해야 해요. 그전에 먼저 영어부터.

영어도 안되는 경우에 불어공부할 시간이 안돼고 그러면 불어과 나온 메리트가 없으니까요.

강남에 프랑스 다국적 기업이 꽤 있답니다.

아이가 외고 출신이면 영어 불어 확실히 하도록 하고, 대학가서 교환학생 꼭 가구요.

한국외대는 교환학생 전원 보내주고

다른 대학은 학점과 면접으로 선발해서 보내주는데

교환학생 꼭 보내세요. 어학연수와는 다르니까요.

무역학과나 경제학 복수전공이나 부전공도 하구요.

그정도 하는 학생은 대학에서도 최상위권이예요.

아무나 그렇게 두가지 언어 못해요. 그렇게 할수 있다면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18. ᆢ ‘17.9.3 11:39 AM (175.119.xxx.131) 문과는 학교를 보고 이과는 학과를 보라고 하던데 문과는 취업할때 과는 관계가 없는것 같아요 어딜가든 본인이 열심히 하면 길이 있겠죠

19. 아직 ‘17.9.3 11:39 AM (223.62.xxx.147) 어려서 현실을 잘 모르고 우길때 그럴때 적절한 지침과 조언을 주는게 부모의 역활이죠. 부모님도 그 세계에 대해 잘 모르시는것 같으니 09년도에 불문과 졸업한 언니가 말해줍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이란게 있어요.연일 뉴스에서 취업 어렵다 안된다 나오는 말이 남일이 아닌거에요. 4년 금방 지나갑니다. 경영 경제과? 들어가자마자 취업준비 돌입합니다. 4학년 즈음 되면 교수 학생 다 한몸이 되어 취업에 유리한 온갖 전술들을 다 쓰죠ㅎㅎ(학점 몰아주기 등등)

불문과요? 교수들이 다 프랑스에서 교육받고 온 사람들이죠. 아집과 확고한 신념같은게 있습니다. 우리나라 현실을 대변하지 못하고 뭐든지 원리 원칙대로 하려고 합니다. 쉽게 말해 같은 학교를 나와도 경영 경제 애들은 짜고치기 고스톱으로 졸업전에 학점 잘 받아놓는 환경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반면, 불문과는 그런 이야기 꺼내지도 못합니다. 되게 이상한 애처럼 보거든요. 나쁘다는게 아니에요. 다만 전반적인 분위기라는게 있죠? 다른 과는 현실적으로 취업을 위해 어릴때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시작하는 반면 불문과 여기는 그런거 없어요. 남들 준비할때 철학 문학 논하면서 멍 때리다가 시간 지체하기 일쑤죠. 윗분 어느분이 말씀 하시는것처럼 그래서 불문과를 굳이 가겠다면 복수전공은 필수입니다.

제가 사회를 나오고보니 대학 타이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전공 이더라구요. 다행히 전 대학시절 교내 교환학생 선발에서 떨어져 상실감에 영어로 진로를 틀었어요. 지금 그걸로 제 밥벌이 하고 삽니다.. 잘 생각하세요. 대학이 중요합니다 중요한데 졸업하고 나면 어떻게 살것인가? 사촌 언니 오빠들 있으면 여기저기 다 물어보고 조언듣고 정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20. 음 ‘17.9.3 11:46 AM (180.224.xxx.210) 불문과가 죄는 아니고요;; 불어전공을 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하겠죠.

그리고 현재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도요.

영어와 제2외국어가 원어민 수준이면 길은 꽤 많죠.

문제는 살다온 아이들도 은근히 많고, 일정 수준 이상의 아이들이 이미 있다는 거죠.

유럽 아니라도 해외에서 학교 다닌 아이들은 중학교 이하부터 제2외국어를 하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여전히 불어를 제2외국어로 선호하는 경우 많아요.

물론 여기나 거기나 요즘 가장 핫한 건 중국어지만요.

라틴어도 꽤 많이 듣고요.

그런 아이들에 버금갈 정도로 잘할 자신이 있고 노력할 수 있다면, 그 선택도 나쁘진 않아요.

21. .. ‘17.9.3 11:48 AM (14.39.xxx.59) 불어 유학 다녀오신 교수님들 캠퍼스 트렌치코트 휘날리며 다니시고 학부생들 데리고 술이라도 마실라치면 와인 사주시기도 하고ㅎㅎ 암튼 불문과 분위기가 좀 다르긴 해요ㅎㅎ 이건 좀 다른 얘긴데 불어 전공 살리기도 어렵고 (불어 잘하기가 그만큼 어렵고) 반대로 과장하면 불어 전공한 사람들이 다른 걸로 나름 잘 먹고 살아요ㅋㅋ 백수가 없진 않겠으나…다른 과보다 유난하진 않을듯요. 어차피 인원수가 적고 잘 나가는 경영, 경제도 백수는 꼭 있어요. 암튼 목표가 중요하고 하기 나름이에요..

22. …… ‘17.9.3 11:53 AM (218.38.xxx.87) 이제 서른이고 주변에 어학 전공한 친구들 많은데요, 확실히 차이 심하게 나요. 취직 방면에 있어서..

대기업이건 중견기업이건 대체로 경영학과 경제학과 많이 선호하고, 아예 경영학과 경제학 등 상경계열 전공만 원서접수 받는 곳도 많아요. 어학만으로 살리려면 정말 학원강사밖에 없는 게 현실이죠.

하다못해 공기업 공채 시험을 보려고 해도 그쪽 전공지식이 필요한 게 현실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들 복전 타령… 복전도 경영 경제 하려면 진짜 학점 잘따야됩니다. 자리가 없어요.

그리고 언어는 냉정하게 말해서 살다온 사람들 못이깁니다.

언어학과가 단순히 취직 안된다는 걸 넘어서서 여초학과 특유 개인적인 분위기는 취업에 별로 도움 안되는 것도 현실입니다. 간호학과같이 라이선스 나오는 과도 아니고… 하다못해 남자라도 잘 만나려면 불문과는 정말 도움 안돼요. 무조건 경영, 경제 시키시고 불문과 복전 시키세요. 인기 없는 과니까 복전하기는 쉬울 겁니다.

23. 불어전공자 ‘17.9.3 11:56 AM (121.129.xxx.200) 통대 한불과 나와도 영어 공부해요. 취업 때 불어 외 영어 면접 보거든요. 그리고 현장에서 영어 많이 쓰고요. 요즘 프랑스 사람들 영어 잘하고 비즈니스 때 영어 해요. 불어 배우는 거 자체는 괜찮은데, 불어로 먹고 살 길 찾으려몀 쉽지 않아요.

24. 길은 있다 ‘17.9.3 12:02 PM (58.122.xxx.72) 어차피 인문계 뭘 전공해도 취업하기 어렵습니다.

차라리 하고 싶은 거라도 하게 해주세요, 좋아서 하는 사람보다 더 잘 하기 어렵습니다.

외고니까 영어도 이미 어느 정도 할 거고, 영어를 기본으로 하면서 불어를 아는 건 굉장히 큰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 다 대학원 가는데, 국내 대학원 갈 비용이면 프랑스 유학해도 되고, 또 그렇게 자기 일 찾습니다.

불문학 전공은 아니지만 저도 프랑스에서 인문학 계열로 유학했는데요,

그 때 그렇게 부모님께서 말리셨어요. 뭐 먹고 살거냐고.

그런데 학위 따고 들어와보니, 부모님 친구 자식들 다 공무원이나 임용 시험 준비하고 있고,

백수로 살 것 같던 제가 오히려 자리 더 먼저 잡았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니까 눈꼽만큼의 후회도 없구요.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전공을 택할 거 같아요.

25. 저라면 지지 ‘17.9.3 12:12 PM (110.9.xxx.115) 문과계열(상경계 포함 특히 여자) 이나 비인기 자연계열도 취업 어려운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차라리 자기 좋아하는거 하다보면 길이 보일거같은데요

틈새라는건 어디든 있으니까요

이젠 어디가 좋다라는 시대는 지난것 같아요

죽기살기로 힘들게 들어간 교대마저 임용안되는 마당에…

26. 어휴 ‘17.9.3 12:20 PM (119.70.xxx.204) 중문과가 제일낫죠

영문과 중문과 둘중하나 아님 무조건말립니다

어문은 스카이나와도 백수되기십상

27. …. ‘17.9.3 12:23 PM (211.36.xxx.39) 다양한 의견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진짜 고맙네요 이렇게 남의 일에 지나치지 않고 의견 주시는 82님들이 있어서~^^

아이에게도 이따 저녁에 한번 읽어보라고 할 예정이니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아이가 영어는 완전 원어민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려서 미국에서 좀 살다와서 유창한(?)수준 까지는 되는거 같고

불어도 과에 프랑스 살다 온 친구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발음도 좋고 말하기도 다른 아이들보다는 잘한다고 칭찬 듣나봐요. (그게 불어과를 가고싶다는 동기가 된듯..ㅜㅜㅜㅜ)

한분 한분 댓글 다 큰 참고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읽으면 또 어떤 반응 보일지 궁금하네요.^^

28. 불문과 졸업생이예요 ‘17.9.3 12:27 PM (124.199.xxx.161) 하고 싶은거 하라고 하세요

어차피 부전공도 있고 공대도 아니고 전공 때문에 큰제약 받지 않아요

공대야말로 학부 전공 그래도 살려서 먹고 살지만요.

29. ㅇ ‘17.9.3 12:41 PM (118.34.xxx.205) 제2언어와 영어를 네이티브처럼한다?

대학4년내.거의불가능입니다.

둘중 하나라도 네이티브처럼 되면 다행이죠.

물론 원래 제2외국어를 잘하지않았다는전제하에요.

언어특성상 두가지언어를 동시에 공부하면 엄청 헷갈려요.

저도.중국어하면서 영어하는데

잘하는언어로만 말이.나와요.

둘다 어느정도급이상 되면 그땐 분리가되죠.

보통4학년되면 영어 나 전공언어 어떤걸 내 메인으로할지 알게되죠.

30. .. ‘17.9.3 12:55 PM (49.170.xxx.24) 독어과 가라고 하세요. 요즘 선진국이라고 할만한 나라는 독일 밖에 없어요. 몇 년 지나면 프랑스 경제수준 우리나라보다 낮아질거예요. 정치수준이 우리나라보다 뒤쳐지기 시작했어요.

31. ………. ‘17.9.3 1:47 PM (180.68.xxx.136) 문과는 무슨 과던지 전공살려 직업 갖는거 힘들지 않나요?

그쪽으로 직업을 갖는게 목표라면 힘들겠지만

전공 따로 일 따로 일거 같으면

하고 싶은 거 하라 하겠어요.

32. 흠.. ‘17.9.3 2:45 PM (211.48.xxx.170) 저희 딸이 외고 불어과 나오고 연고대 중 하나 불문과 졸업하고 지금 취업 준비 중이에요.

영어는 원어민급까지는 몰라도 교환학생 가서 수업시간에 영어로 토론하고 답안지 써서 낼 정도는 되고 토익은 만점,스피킹도 1급 받고요 불어도 달프 c2까지 땄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요즘 원서 쓰는데 어디 갈 데가 없다네요.

일단 어문계열 뽑는 곳이 너무 적고 아프리카 쪽으로 나가는 경우는 아무래도 남자 선호하고요.

이번에 공기업 공채 시험 보는데 불어는 티오가 딱 한 자리래요.

공기업 시험 때문에 경제학 스터디 꾸려서 공부하는데 서울대 불문과 나온 사람도 몇 년씩 취업 안 되어 공부 중이고 대기업 해외 사업부 들어가 아프리카 파견 나갔다가 그 쪽 사업 중단되니 회사 그만 두고 다시 시험 공부 중인 사람도 있구요.ㅜㅠ

그렇다고 힘들게 공부해서 전공 싹 무시하고 불어 써볼 일 없는 아무 자리나 지원하자니 그건 또 너무 아깝네요.

물론 지원한다고 된다는 보장도 없구요.

위에 영어 불어 되면 취업 어렵지 않다고들 하시는데 저도 4년 전에 그런 생각으로 불문과 보냈다가 지금 너무 후회 중이에요.

같이 외고 나온 친구들이 다 똘똘한데 취업 어렵다지만 학교가 서연고 아니더라도 상경계열로 간 애들은 이래저래 취업이 잘 되었거든요.

그리고 저희 애는 4년 동안 불문과 간 거 많이 후회하면서 학교 다녔어요.

말이 불문과이지 입학시에 불어 기초도 안 된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불어로 쓰인 책을 읽고 깊이있게 문학 수업을 하기에는 아무래도 어려움이 많지 않겠어요?

1,2학년 때는 말할 것도 없고 3,4학년으로 올라가도 수업시간에 정해진 작품 읽고 해석하는 강독 수준으로밖에 진행이 안 된다고 안타까워하더군요.ㅜㅠ

33. 원글 ‘17.9.3 2:50 PM (211.36.xxx.181) 위에 흠님 말씀들으니 또 답답해져오네요.^^;;;;

Dalf c2따는게 보통 실력이 아닐텐데

그 실력으로도 취업난 겪는다니…ㅜㅜ

혹시 복수전공 같은걸로 경영이나 경제나 기타 전공을 안해서 그럴수도 있을까요?

34. 원글 ‘17.9.3 2:53 PM (211.36.xxx.181) 그리고 저 위에 불문학을 좋아하느냐고 물으신 분

저도 그게 좀 걸리는데요

저희애는 문학소녀는 전혀 아닌듯해요.-.-

불문학이 좋아서라기보다는 불어가 좋아서, 프랑스 문화가 좋아서 불문과 가겠다는건데

저도 문학을 공부하는 전공인데….딸이 문학적 소양이 높은 편은 아닌거 같아서 그것도 또한 걱정입니다.

35. 흠 ‘17.9.3 3:24 PM (211.48.xxx.170) 네. 저희 애가 상경대 복전을 못 했어요.

저희 애 학교는 상경대 복전하려면 성적이 아주 좋아야 하는데 저학년 때 성적 관리를 잘하지 못했거든요.

복전하면 아무래도 나을 거예요.

입사 시험 볼 때 어문계열이라도 경영 경제 시험 보는 곳이 있어서 도움될 거구요.

36. .. ‘17.9.3 4:12 PM (49.170.xxx.24) 취업 생각하면 회계 복수전공 하는게 좋겠네요. 사실 기술 배우는게 좋은데 인문계열 이라..

왜 불어불문학과에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를 꼽자면 프랑스에 가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사실 이민을 가려면 그 나라 언어를 잘하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이 필수적인 일이고 언어가 뒷받침된 상태에 다른 기술이나 지식이나 전공이 있어야 했는데, 물론 그때도 이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이민 가기 비교적 쉬운 전공들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나의 취향은 철저히 그때나 지금이나 돈이 안 되는, 졸업하면 뭐 먹고살지 고민하는, 문과 중에서도 경영도 경제도 사회과학도 아닌 인문, 그중에서도 문송하다는 문사철, 그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취업 잘 되는 전공으로 꼽혔던 영문, 중문

도 아닌 유럽 언어, 그리고 역사 중에서도 한국사도 아닌 서양사였다. (그래서 나는 결국, 이 두 가지 취향을 모두 아우를 수 있었던, 프랑스에서

예전에는 유럽의 교양어, 현재는 유엔 공용어. 불어는 이처럼 예나 지금이나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원한 제2외국어입니다.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하면 아직까지도 정치적ㆍ문화적으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프랑스어는 물론 문화, 역사, 사회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웁니다. 졸업 후, 프랑스 및 프랑스어 권 지역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각종 기관 및 기업에 진출합니다.

불어불문학과 대학 순위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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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화제인 불어불문학과 대학 순위와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며 작성자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불어불문학과 대학 순위와 현실에 대한 글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단에 불어불문학과 대학 순위와 현실에 대해 총 정리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불어가 어려워서 불문과 가지 말라는 말은 거르세요

불어 어렵죠 ㅋㅋ 다른 언어에 비해서 문법 복잡하고 쉽지 않은 건 맞음

근데 못할 정도냐 하면 글쎄요? 불어 모어인 사람이 7천 만인데 불어 사용자는 3억이에요. 2억 3천만은 후천적으로 불어를 배웠단 얘기인데, 불어가 못 할 언어일까요 정말?

1. 음성 철자 단계부터 이론과 현실의 괴리가 크다

예, 어느 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불어 철자와 발음 1:1 대응하는 거 아니에요. 모음도 정리 안 돼서 복잡한 거 맞고요.

근데 그걸 평생 연구하신 교수진들이 하나하나 다 떠먹여주는데 이게 문제가 될까요? 농담 아니고 딱 주3시간씩 3개월 과정짜리예요 이건;;

그리고 영어 보다 훨씬 발음 상에 있어서는 직관적인데, 영어도 하신 분들이 불어라고 못할까요.

2. 문법 이론에 논리성이 결여되어있고, 필요한 설명이 누락되어 있다

논리성이 어떻게 결여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ㅋㅋㅋ 필요한 설명이 누락되있을 수 있죠 교과서에 어떻게 모든 걸 담음

근데 불어 3년 배우면 나중에 어차피 다 짜맞춰져요

교수의 존재가 왜 있는지 알면 맨땅에 헤딩이란 표현을 못 쓸 텐데… 아쉽네요 이 부분은.

불어 독학을 무시하고 싶은 건 아닌데, 님 불문과 안 나왔잖아요? 불문과 커리큘럼 어떻게 돌아가시는지 알고 계신지는 모르겠는데;; 경험하지 않은 일을 자기 생각대로 가라 마라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2억 7천이 배운 언어를, 평생 불어만 연구한 사람이 입 속에 떠먹여주는 과정이 불문과 학사 과정이니까

불문과를 오고자 하시는 분들은 너무 큰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도 양심적으로 abcd는 떼고 갑시다 ㅇㅇ ;;

[일반] 4년제 대학 불어불문학과 졸업요건이 대부분 B2냐?

우리 학교는 B2인데 다른 학교도 그럼?

Q&A

지잡대는 A1 A2만 따도 졸업시켜줌

지방대 출신인데, 우리 학교는 A2 였음. 실제로 불문학과에서 불어 공부 제대로 하는 사람 많이 없기도 했고. 불문은 복전이었고, 내 원래 과는 영문학과였는데 국립대라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졸업기준이 널널해서 토익 졸업기준 700도 안 됐던 걸로 기억함.

나는 서울에서 다니는데 우리도 b2임 근데 b2 못따는사람이 대부분이라 다들 졸업논문 쓰는듯

불어과 순위좀

중앙대,외대,서강대,고려대,경희대 불어과 순위좀 알려주

그리고 예쁜여학생 많은 대학도 좀 알려주

Q&A

고대에 불문과 있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알기로 서울대-연대-외대 순일거야. 그런데 서울대 같은 경우는 불어 전공하는 사람들이 극소수이고 교수들이 전부 외대 교수님들. 연대는 불문과고, 외대는 불어과니까 좀더 실용적으로 공부할수있다고 생각해. 이쁜 여학생으로 치면 당연히 내가 외대라서 그런지 몰라도 외대 여학우가 이쁘다고 생각하지. 실제로 애들 똑똑하고 이쁘고 성격좋은걸로 울학교 여학우 못따라가

님 서울대에서 불어전공하는사람이 극소수라는게 무슨소리예요?? 전과를 한다는건가 아니 불문과가 있는데 전공을하는사람이 극소수라는게 무슨소리징?..

고대에도 불문과 있음. 서울대나 연세대 고려대의경우 인문계열이나 국제어문계열로 떨어지는데, 당연히 영문과가 제일 인기가 좋고 그다음에 중문. 불문이나 독문은 잉여취급하는게 현실이라더군…-_-;;; 아마 전공배당도 20~30명밖에 안떨어질분더러 거기서 불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음. 외국어 공부 환경은 아직 외대만한곳이 없을뿐더러 실제로 해당외국어구사는 평균적으로 외대생이 한수 위임.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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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불문학과 취업 전망 자소서 현실

– 불어불문학과 취업

문학을 공부하고 외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제조업과 수출 위주의 한국 하지만 제가 불어불문학을 전공으로 삼은 것은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가 프랑스어, 프랑스 문학을 전공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경영학과 정도 가고 불어를 따로 배우는게 낫죠. 불어만 잘해서는 취업이 어려워요. 또 불문과에서는 불문학도 배우기 때문에 불문과 학생이 불어를 불문과 간다면 안말리시겠어요?

진로는 무엇인가요? ​ 아나운서, 예술가, 취업 등등 복전이 많이 이루어지는 과라서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대한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궁금한 점이 전공소개 이화여자대학교/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본교 불어불문학과의 교과과정을 이수하며 인문학적 교양전공생들은 프랑스어 관련 산업체 취업, 프랑스 유학, 대학원 진학, 통번역, 자동 성신학과소개 불어불문학과

– 불어불문학과 전망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하면 아직까지도 정치적, 문화적으로. 에 유창한 인력 및 불어권 지역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인문계열 불어불문학과 소개 및 졸업 후 진로

불문과, 독문과 등등 기타 외국어과 모두 졸업후 이러한 외국어 하나만 잘해갖고서는 정말 할게 없어요. 이 어학전공자들은 대학에 들어가면 복수 불어불문과 나오면 전망이 어떤가요? 커뮤니티

한문희 저술 ‎2010 ‎관련 학술자료대, 제주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전국 4년제 대학교에 불어불문학과가 설립되. 었다. 물론 이것은 1959년 서울대 사범대 외국어교육과에서 불어전공으로 처. 음 신입생 프랑스어 교육의 현재와 미래 전망1 SSpace

불어불문학과 소개 유럽연합국가의 성립과 함께 유럽과의 정치, 경제, 문화적 교류가아니라 전문 분야를 교육하여 세계적 전망을 가진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 불어불문학과

학문의 연구 발전을 목표로 한다. 불어불문학과는 6명의 교수외국인 교수 포함의고찰한다. 졸업 후 진로와 전망 이상의 과정을 마친 우리 학과의 졸업생들은 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춘천캠퍼스 불어불문학과

– 불어불문학과 자소서

시간 없는 고 3이 논술과 입학사정관 전형을 동시에 준비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정민교서울 영동고 정민교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1년사진 장은주 객원기자 두 번째 합격 비결은 진정성 있는 자기소개서다. 중 3부터 1년간 나의 대학 합격기 정민교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1년 조선닷컴

이투스 청솔학원에서 제공하는 자기소개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사회기여·배려자전형에 합격한 명문대 학생의 불어불문학과의 불어불문학과 자기소개서 예시

고등학교 때에 불어를 선택하여 흥미롭게 공부한 경험이 있으면 특히 불어불문학과를 추천합니다. 이 학과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언어 인문계열 불어불문학과 소개 및 졸업 후 진로

아무래도 불어불문학과를 지원할 때에는 단순히 프랑스 문학 하나로 밀고 나가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특정 관심사를 가진 상태에서 프랑스 문학이 이와 얼마나 관련있고 영어학원 토마스,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일반전형 합격학생 면접 후기

– 불어불문학과 현실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하면 아직까지도 정치적·문화적으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프랑스어는 물론 문화, 역사, 사회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웁니다. 졸업 후 누락된 검색어 현실 불어불문학과

불어불문학을 전공하면서 혼자서 영어 외서를 읽거나 영어 회화 공부는 틈틈히 문학을 공부하고 외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제조업과 수출 위주의 한국 문학만 생각한다면 국내에서 갈 수 있는 진로는 한정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프랑스어, 프랑스 문학을 전공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또래의 다른 문화권 친구와의 자연스러운 교류는 녹록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불어불문학과 학생회 임원인 이지연 학생은 “프랑스 학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 불어불문학과, MSD 참가 프랑스 학생들과 만남

각종 스터디에 활용하고 있다. 불어불문학과의 진로 전망 이상의 과정을 마친 본과의실시하고 있다. 외국학의 기초이자 현실생활에 밀접한 중국어를 변천과정 및 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일본학과

불어불문학과에 대해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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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프랑스 문학을 전공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저의 학부 전공은 불어불문학입니다. 제가 대학을 다녔던 시기가 90년대 중후반이었는데 요즘 ‘프랑스문화언어학과’라고 불리는 전공이 당시에는 불어불문학과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제2외국어로 선택한 프랑스어는 영어와 함께 제일 즐겁게 공부하고 좋아하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제가 생각했던 1전공은 영어영문학이었습니다. 중학생 때 구체적으로 진로를 프리랜서 통번역가로 생각해서 대학에서 외국어 어문학을 전공하기로 해서 영어영문학을 우선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불어불문학은 2지망이었고요.

그런데 제가 받은 수능 점수로는 외국어문학부에서 가장 경쟁률과 커트라인이 높은 영어영문학과를 갈 수 없었기에 불어불문학으로 돌렸습니다.

학교보다는 전공을 중시하는 성격이어서 공부하고 싶었던 과목 중 하나였던 불어불문학을 주전공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재수하는 것은 싫었습니다. 불어불문학을 전공하면서 혼자서 영어 외서를 읽거나 영어 회화 공부는 틈틈히 혼자 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프랑스어를 제1외국어,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삼기로 했습니다.

불어불문학을 전공하면서 가끔 어른들에게 들었던 질문이 “불어불문학 전공해서 취업은 할 수 있니?”였습니다.

이런 질문을 학교 다니는 동안 꽤 여러 번 들었지만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어르신들의 걱정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었으니까요.

솔직히, 불어불문학이든 독어독문학이든, 일어일문학이든, 어문학 관련 전공은 취업에 유리한 전공은 아닙니다. 심지어 외국어 문학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영어영문학도 마찬가지죠. 문학을 공부하고 외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제조업과 수출 위주의 한국 산업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하지만 제가 불어불문학을 전공으로 삼은 것은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회사에 취업하는 것이 목표였으면 불어나 외국어는 스펙이나 취미로 따로 배우고 취업에 유리한 전공 쪽으로 갔을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가 부잣집 자제도 아니고 순수 학문만 즐기고 돈을 벌지 않겠다는 무책임한 마음도 아니었고요.

저는 회식과 야근을 보통 사람들보다도 더 못 견뎌하는 성격이라(야유회, 소풍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사회성이 부족한 것은 아니나 지나치게 끈끈한 인간관계에 익숙하지 않고 아무리 친해도 어느 정도는 거리와 매너를 중시해서 친목 도모가 주목적인 행사를 재미없어 하는 성격입니다. 차라리 비즈니스 미팅, 문화교류회 등 목적이 분명한 모임을 더 좋아합니다.^^) 애시당초 조직생활을 오래할 마음이 없었고, 설령 조직생활을 한다해도 외국인 상사나 스탭과 주로 일하는 외국계 회사를 생각했습니다. 그보다 더 제게 맞는 길은 일찌감치 프리랜서로 할 수 있는 직업군이었고 그나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어학 쪽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통번역 쪽을 생각해 어문학을 전공하기로 한 것이었죠.

지금도 이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1. 평소 읽고 싶었던 분야의 불어권 도서를 마음껏 읽고 출판사에 소개하거나 번역하는 일도 할 수 있어서입니다.

2. 한국문화 관련한 불어 통역일을 하면서 한국문화, 한불관계에 대해 깊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동아시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3. 영어 독해와 영한 번역이 가능해서 불어 번역일과 결합해 주전공 분야의 번역을 할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언어 자체에 촛점을 맞추기보다는 관심분야의 번역을 주로 하는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영어만 하는 경우보다는 영어와 불어를 같이 하게 되면 다양한 기회가 더 많습니다.

4. 프랑스어로 된 노래, 영상을 자막 없이 즐길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즐겁습니다(주로 뉴스, 다큐멘터리, 뮤지컬 영상, 인터뷰 영상, 레스토랑 홍보 영상 등).

하지만 불어불문학,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학만 생각한다면 국내에서 갈 수 있는 진로는 한정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해외 취업보다는 서울에서 제 전공을 살리면서 살고 싶었기에 국내에서 불어와 관계된 분야는 대학생 때부터 매일 검색하는 것이 취미였습니다.

그 결과 역시 영어 외의 외국어는 전공을 온전히 살릴 수 있는 길은 통번역이 가장 적절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학 졸업 후 통번역대학원에 입학하기로 결심했던 것이죠.

만일, 어딘가에 적을 두고 일하는 스타일을 더 좋아한다면 능통한 프랑스어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한 프랑스 기관 혹은 주한 불어권 국가 기관 : 프랑스 대사관, 프랑스 문화원, 프랑스 상무관, 주한 벨기에 대사관, 주한 불어권 아프리카 대사관 – 전임자가 후임자를 지정하고 퇴사하는 시스템이 대부분이라 인맥을 통해 알음알음 소개 받아 면접보고 채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도 간혹 공개 구인하는 경우도 있어서 잡코리아나 기관의 홈페이지도 살펴보면 좋습니다.

-한불상공회의소 : 한불상공회의소 스탭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구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 소 회원사들의 구인도 대행하고요. 아래 링크에 정기적으로 들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단, 한불상공회의소 스탭이 아니라 한불상공회의소 회원사의 경우에는 비서직이 아니면 불어보다는 비즈니스 영어 실력과 이공계나 상경계 전공 분야를 원할 때가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한 프랑스 기업은 불어가 필요한 전공 통번역은 프리랜서에게 외주를 주는 경우가 많아서 사내 공식 업무 언어는 영어입니다. 즉, 주한 프랑스 기업은 업무에 지장이 없는 비즈니스 영어 실력과 마케팅, IT,회계 같은 전문 분야 전공이나 경험을 중시한다고 들었습니다. 한불상공회의소의 계간지 번역은 저 같은 프리랜서 번역가가 고정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불상공회의소의 스탭은 출판부, 홍보부, 국제협력부, 경영지원부 중 한 곳에서 근무합니다.

http://www.fkcci.com/ko/emploi-formation/offres-demploi/

-프랑스어 교사, 프랑스어 혹은 프랑스 문학 전공 교수직 : 교육직을 전공하거나(교사일 경우) 프랑스 석박사 유학(교수일 경우)을 가야 하죠. 프랑스어 교재 집필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도 맞는 길이고요.

-사설학원 프랑스어 강사 : 한국인일 경우에는 기본 프랑스어 혹은 프랑스 문학 석사 전공자부터 지원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원 강사 직은 스펙과 강의 실력을 많이 보죠. 알리앙스 프랑세즈, 신중성 어학원, 파고다 아카데미 등 불어 수업을 보면 그렇습니다. 또한 프랑스어 교재 집필도 할 수 있습니다.

-불어권 도서 담당 에이전트 : 신원에이전시, 에릭양 에이전시 등 국내에는 출판 저작원 에이전시가 상당히 많습니다. 북에디터 사이트(http://www.bookeditor.org/main/main.php)의 구인구직 코너를 보면 출판 에이전시들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출판사와 해외 출판사의 판권을 연결해주는 일을 하기에 해외 출장도 많고 불어가 메인이라 해도 영어도 기본 구사하면 좋습니다. 외서를 국내 출판사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책 읽는 것과 글쓰기를 기본적으로 좋아해야 하고 한국어 번역 실력이 있으면 좋습니다. 출장을 많이 다니고 밤샘 보고서도 써야 하기에 체력이 튼튼하고 성격이 긍정적이고 글로벌 마인드에 사교적이어야 합니다. 저작권 에이전트로 근무하다가 출판 번역 프리랜서로 독립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불어권 외서를 다루는 편집자 : 출판사에서 불어권 도서 번역원고를 원문대조하고 자연스러운 한국어 문장으로 교정교열하는 편집자를 뽑을 때가 있습니다. 고급 수준의 불어 독해 실력, 고급 한국어 문장 실력, 편집 기술을 갖춰야 합니다. 외서를 다루는 편집자 분들도 나중에 프리랜서 출판 번역가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 프랑스 마을로 유명한 서초역의 서래마을에 있는 센터로 주한 프랑스인을 중심으로 주한 외국인의 편의를 봐주고 한국 및 프랑스 관련 행사를 여는 곳입니다. 센터장님이 주로 프랑스인이라서 사무를 보조하고 간단한 통번역(불어와 영어)을 할 직원을 뽑을 때가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의 홈페이지입니다.

http://global.seoul.go.kr/index.do?site_code=2402

-프랑스인 변호사가 근무하는 로펌의 법률 비서 : 불어 실력이 좋으면 유리합니다. 아울러 영어도 할 줄 알면 좋고요. 불어로 된 계약서 번역, 프랑스인 변호사님을 위한 통역, 불어로 이메일 쓰기와 전화받기, 불어권 클라이언트 접대 등 실무 비즈니스 불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술이 중심이 되는 한국식 회식은 해 본 적이 없고 프랑스인 변호사 및 스탭들과 점심에 같이 식사하는 회식을 했는데 즐거웠습니다. 프리랜서 하기 전에 2년 동안 국내 로펌에서 프랑스인 변호사님의 비서일을 한 적이 있는데 비즈니스와 법률 번역 경력, 통역 경력을 꽤 쌓을 수 있었고 훗날 프리랜서 번역사가 되어 기술번역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태평양 같은 대형 로펌에 프렌치 법률팀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력서는 수시로 넣으면 되고요.

프랑스계 기업도 비서직은 언어를 많이 보는데 불어와 영어를 같이 하면 유리합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 통번역대학원이나 해외 유학파 출신이 지원을 많이 한다고 알고 있는데 고급 수준의 외국어 실력과 경제 지식을 요합니다. 경제나 무역 쪽에 흥미가 있고 불어를 고급 수준으로 구사하면 도전해 볼 곳입니다. 파리 혹은 해외 근무는 필수로 하게 됩니다.

-에어프랑스 기내 불어 통역직 : 1-2년 계약직이고 항공과 통역 분야를 좋아하고 파리 여행을 자주 가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경험이 됩니다. 프랑스인 승무원들과 일하며 프랑스인 승무원과 한국인 승객 사이의 의사소통을 돕는 것이 주요 업무입니다. 한복을 입고 손님을 맞이하는 기회도 있어서 프랑스인이 주가 되는 외국인 승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불어 뿐만 아니라 영어든, 일어든, 중국어든, 일어든 외국어만 한다고 무조건 취업되는 시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외국어도 일반 회화 정도만 해서는 이것을 기술로 살리기도 힘듭니다. 언어를 기술 중 하나로 살리고 싶다면 분야에 따라 고급 독해 실력과 한국어 작문 실력을 갖추거나 사내 일반 통역은 가능한 외국어와 한국어 실력과 해당 직무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갖추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불어 통번역 쪽도 불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수준이 되어야 통역 일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고 법률, IT, 의료, 전자, 건설, 문화예술 등 전문 분야의 불어-영어-한국어 번역을 해야 기술번역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 가능성이 커지고 출판번역도 좋은 번역실력 플러스 전문 분야나 장르를 알파로 갖춰야 오래 일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예를 들어, 통번역은 높은 외국어 실력과 한국어 문장 혹은 말하기 실력, 준전문가에 가까운 배경지식이 필요하고 주한 프랑스계 기업은 비즈니스에 전혀 지장없는 논리적인 비즈니스 영어 실력, 글로벌 마인드, 해당 기업 내 지원 부서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요구합니다. 사람을 주로 대하는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스탭, 프랑스인 변호사 혹은 프랑스계 기업의 비서, 에어프랑스 기내 불어 통역사는 수준 높은 불어 실력 외에 서비스 마인드, 보조하는 업무를 즐기는 성격, 밝고 사교적인 성격을 요구합니다.

외국어에 능숙한 독자, 고객층이 10년 전에 비해 확실히 늘었기 때문에 통번역가도 늘 긴장해야 하고 자기 분야를 길러야 하죠. 저도 매일 공부하고 연습합니다. 아마 평생 공부하고 연습하고 자기계발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실력이 도태되면 일이 사라지는 곳이 프리랜서니까요.

통번역이든, 회사든 어설픈 어학 실력만으로는 일할 곳이 없는 것이 많이 느껴집니다.

이제는 업무에 필요한 고급 외국어 실력(고급 독해 혹은 고급 스피킹 둘 중의 하나는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해당 직무에 필요한 기술이나 경험을 갖춰야 하고 일을 시작한다 해도 평생직은 없기 때문에 근무를 하는 동안에도 자신만의 무기 한 두 가지 정도는 기르는 것이 좋죠.

가령, 제가 아는 분 중에는 통번역 프리랜서 일을 몇 년 하다가 우연히 와인 쪽 통번역을 하면서 와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와인 전문가로 전업해 프랑스 출장도 많이 다니고프랑스어도 마음껏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불어 통번역 일을 하다가 프랑스 요리 혹은 디저트 분야를 접하면서 여기에 매료되어 관련 일을 본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공이 불어 쪽은 아니나 프랑스계 회사를 다니다가 프랑스 출장을 자주 다니면서(업무 언어는 영어) 프랑스 문화에 관심을 갖고 번역 일에 관심을 갖고 회사를 다니며 번역 공부를 하는 경우도 있거나 프랑스와 관련한 비즈니스를 생각하며 회사를 다니며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에 제가 프렌치 법률 팀의 비서로 일했던 국내 로펌의 한국인 회계사 님 한 분은 국내 학부에서 어학과는 관련 없는 전공을 하셨고 프랑스로 유학해 회계학 석사를 취득하셨습니다. 프랑스어와 영어가 능통하시고 회계 전문지식이 있으셔서 프랑스 기업 고객 분들과 유럽권 기업 고객 분들을 직접 담당하셨죠. 회계와 비즈니스 불어는 고급 수준이셨습니다.

어학을 무기로 자신이 관심 있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결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불어를 전공으로 삼았다면 평범한 회화가 아니라 전문번역이 가능한 고급 독해 실력과 한국어 문장 실력을 갖추거나 동시통역이 가능한 수준의 고급 불어 실력 혹은 한불번역을 자유자재로 하는 고급 불어 작문 실력을 똑부러지게 갖춰야 기본적으로 불어와 관련된 일을 앞으로도 오래 할 수 있는 길일 것 같습니다. 통번역이나 어학 교육 분야, 출판 쪽이 아니라면 어학은 기본이고 전문기술직이 있어야 융합을 할 수 있겠죠.

이것이 자신 없다면 불어를 전공했다 해도 취미나 서브 기술 분야로 살리고 비즈니스 영어 실력과 관심 있는 전문 기술을 갖춰서 융합하는 길이 있겠죠.^^

막연히 무조건 될 거야가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현명하게 준비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학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든 이제는 어설프게 해서는 안 되는 시대이기에 저부터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늘 공부하고 자기계발 해야 할 듯 합니다. 이젠 안정적인 분야 자체가 없지 않나요? 그렇기에 정말로 자신에게 잘 맞고 시장성이 있는 분야, 여기에 필요한 분야의 어학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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