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6 장 | 출애굽기 26장 모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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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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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6

1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 2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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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9/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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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6 | RNKS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출애굽기 26 · 2각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자로 하고, 너비는 넉 자로 하되, 폭마다 그 치수를 모두 같게 하여야 한다. · 3먼저 다섯 폭을 옆으로 나란히 이어 한 벌을 만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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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7/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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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3월 15일. 출애굽기 26장. – 하늘품은교회

출애굽기 26장. 성막 그리고 교회. 1. 25장에서 성막의 기구들에 대해 말씀하셨다면, 26장에서는 성막 자체에 대한 지시 사항들입니다. 7. 2. 먼저 덮개입니다(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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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poom.or.kr

Date Published: 3/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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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6장 본문 설명 – Walking with the Bible

2019년 3월 17일 출애굽기 26장 성막 기구 설계(2) 성막 덮개, 널판과 띠, … 출애굽기 25-30장에 나오는 성막 이야기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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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yusikjung.blogspot.com

Date Published: 7/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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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6장 – 성막에 대한 규례(2) – 새벽기도 설교

1.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2.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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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tynch.kr

Date Published: 7/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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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4(금) “출애굽기 26:1-37” / 작성

본문 출애굽기 26장 1-37절 찬송가 575장 주님께 귀한 것 드려 … 털”의 출처는 다름아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린 예물이었습니다(출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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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12/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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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26장

출애굽기 26장. 출26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성막을 만들라고 하신다. 아마포와 3가지 실로 그룹을 수놓아 만들어진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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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ldandnewtestament.tistory.com

Date Published: 12/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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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제26장 강해 – 성막 앙장과 널판과 휘장 – 다음블로그

출애굽기 제26장 강해 – 앙장과 널판과 휘장. 성막의 규례는 가장 안쪽의 지성소를 기준으로 하여 안에서 밖으로, 중요한 것에서 덜 중요한 것 순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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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1/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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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6장, 휘장을 지나서 담대하게 – 구조와 해설, 새벽설교 …

출애굽기 26장의 구조. 1절-14절, 성막 본체를 덮을 덮개들의 양식(출 36: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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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tfreak.tistory.com

Date Published: 1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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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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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출애굽기 26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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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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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6

1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2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3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결하고

4 그 휘장을 이을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이어질 다른 끝폭 가에도 그와 같이 하고

5 휘장 끝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휘장 끝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그 고들을 서로 마주 보게 하고

6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휘장을 연결하여 한 성막을 이룰지며

7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

8 각 폭의 길이는 서른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열한 폭의 길이를 같게 하고

9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그 여섯째 폭 절반은 성막 전면에 접어 드리우고

10 휘장을 이을 끝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이을 끝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11 놋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그 고를 꿰어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12 그 막 곧 휘장의 그 나머지 반 폭은 성막 뒤에 늘어뜨리고

13 막 곧 휘장의 길이의 남은 것은 이쪽에 한 규빗, 저쪽에 한 규빗씩 성막 좌우 양쪽에 덮어 늘어뜨리고

14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1)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지니라

15 너는 조각목으로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어 세우되

16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으로 하고

17 각 판에 두 촉씩 내어 서로 연결하게 하되 너는 성막 널판을 다 그와 같이 하라

18 너는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되 남쪽을 위하여 널판 스무 개를 만들고

19 스무 널판 아래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지니 이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고 저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지며

20 성막 다른 쪽 곧 그 북쪽을 위하여도 널판 스무 개로 하고

21 은 받침 마흔 개를 이쪽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 저쪽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으로 하며

22 성막 뒤 곧 그 서쪽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 개를 만들고

23 성막 뒤 두 모퉁이 쪽을 위하여는 널판 두 개를 만들되

24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쪽을 다 그리하며

25 그 여덟 널판에는 은 받침이 열여섯이니 이쪽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요 저쪽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니라

26 너는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지니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27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이며

28 널판 가운데에 있는 중간 띠는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고

29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들의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고 그 띠를 금으로 싸라

30 너는 산에서 보인 양식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31 너는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짜서 휘장을 만들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아서

32 금 갈고리를 네 기둥 위에 늘어뜨리되 그 네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네 은 받침 위에 둘지며

33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2)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34 너는 지성소에 있는 2)증거궤 위에 3)속죄소를 두고

35 그 휘장 바깥 북쪽에 상을 놓고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할지며

36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짜서 성막 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37 그 휘장 문을 위하여 기둥 다섯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지며 또 그 기둥을 위하여 받침 다섯 개를 놋으로 부어 만들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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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성막

(출 36:8-38)

1 “열 폭으로 성막을 만들어라. 그 천은, 가늘게 꼰 모시 실과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로, 그룹 을 정교하게 수놓아 짠 것이라야 한다. 2 각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자로 하고, 너비는 넉 자로 하되, 폭마다 그 치수를 모두 같게 하여야 한다. 3 먼저 다섯 폭을 옆으로 나란히 이어 한 벌을 만들고, 또 다른 다섯 폭도 옆으로 나란히 이어 한 벌을 만들어야 한다. 4 그리고 나서, 나란히 이은 천의 한쪽 가장자리의 폭에 청색 실로 고를 만들고, 나란히 이은 다른 한쪽 가장자리의 폭에도 이와 같이 하여, 서로 맞물릴 수 있게 하여야 한다. 5 서로 맞물릴 두 벌 끝 폭 가장자리에 만들 고의 수는 각각 쉰 개이다. 그 고들을 서로 마주보게 하여라. 6 그리고 금으로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야 한다. 이 갈고리로 두 벌 천을 서로 이어, 한 성막을 이루게 하여라.

7 성막 위에 덮을 천막은 염소 털로 짠 열한 폭 천으로 만들어야 한다. 8 각 폭의 길이는 서른 자로 하고, 너비는 넉 자로 하되, 열한 폭의 치수를 모두 같게 하여야 한다. 9 다섯 폭을 따로 잇고, 나머지 여섯 폭도 따로 이어야 한다. 그리고 여섯 번째 폭은 천막 앞쪽으로 반을 접어서 올려야 한다. 10 다섯 폭으로 이은 천의 가장자리에 고 쉰 개를 만들고, 여섯 폭을 이은 천의 가장자리에도 고 쉰 개를 만들어라. 11 또 놋쇠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를 양쪽 고에 마주 걸어서, 한 천막을 만들어라. 12 그리고 여분으로 남아 있는 천막 반 폭은 성막 뒤로 늘어뜨려라. 13 천막 폭 너비에서 양쪽으로 한 자씩 남아 있는 것은, 성막 양 옆으로 늘어뜨려서 성막을 덮게 하여라.

14 천막 덮개를 두 개 더 만들어라. 하나는 붉게 물들인 숫양 가죽으로 만들고, 그 위에 덮을 또 다른 덮개는 돌고래 가죽으로 만들어라.

15 성막을 세울 널빤지는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라. 16 각 널빤지는, 길이를 열 자, 너비를 한 자 반으로 하고, 17 널빤지마다 거기에 촉꽂이 두 개를 만들어, 서로 잇대어 세워라. 너는 성막의 모든 널빤지를 이와 같이 만들어라. 18 성막의 남쪽 벽면에 세울 널빤지는 스무 개를 만들어라. 19 그 스무 개나 되는 널빤지 밑에 받칠 밑받침은 은으로 마흔 개를 만들어라. 널빤지마다 그 밑에 촉꽂이를 꽂을 밑받침을 두 개씩 만들어라. 20 그리고 그 반대쪽인 성막의 북쪽 벽면에 세울 널빤지는 스무 개를 만들어라. 21 밑받침 마흔 개를 은으로 만들되, 널빤지마다 그 밑에 받칠 밑받침을 두 개씩 만들어라. 22 성막 뒤쪽인 서쪽 벽면에 세울 널빤지는 여섯 개를 만들어라. 23 성막 뒤쪽의 두 모퉁이에 세울 널빤지는 두 개를 만들어라. 24 두 모퉁이에 세울 이 널빤지들은 밑에서부터 꼭대기까지 겹으로 세워서, 완전히 한 고리로 연결하여라. 그 두 모퉁이를 다 이와 같이 하여라. 25 그러면 그것은 여덟 개의 널빤지에, 널빤지마다 그 밑에 밑받침이 두 개씩이니, 은 밑받침은 모두 열여섯 개가 될 것이다.

26 아카시아 나무로 가로다지를 만들어라. 성막 한쪽 옆 벽의 널빤지에 다섯 개, 27 성막의 다른 한쪽 옆 벽의 널빤지에 다섯 개, 서쪽에 해당하는 성막 뒤 벽의 널빤지에 다섯 개를 만들어라. 28 널빤지들의 가운데에 끼울 중간 가로다지는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미치게 하여야 한다. 29 널빤지에는 금을 입히고, 가로다지를 꿸 고리를 금으로 만들어라. 또 가로다지에도 금을 입혀라. 30 성막은 내가 이 산에서 너에게 보여 준 규격대로 세워라.

31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모시 실로 휘장을 짜고, 그 위에 그룹 을 정교하게 수를 놓아라. 32 휘장을 아카시아 나무로 만든 네 기둥 위에 드리워야 하는데, 기둥마다 거기에 모두 금을 입히고, 금 갈고리를 달아야 하며, 이 기둥들을 은으로 만든 네 밑받침 위에 세워야 한다. 33 너는 그 휘장을 갈고리에 걸어서 늘어뜨리고, 그 휘장 뒤에 # 또는 ‘법궤’ 증거궤를 들여 놓아라. 그 휘장이 너희에게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할 수 있게 할 것이다. 34 지성소에 있는 # 또는 ‘법궤’ 증거궤는 # 또는 ‘속죄소’ 또는 ‘시은좌’ 속죄판으로 덮어라. 35 휘장 앞으로는 북쪽에 상을 차려 놓고, 그 상의 맞은쪽인 성막의 남쪽에는 등잔대를 놓아라.

매일말씀묵상. 3월 15일. 출애굽기 26장. > 매일말씀묵상

출애굽기 26장. 성막 그리고 교회.

1. 25장에서 성막의 기구들에 대해 말씀하셨다면, 26 장에서는 성막 자체에 대한 지시 사항들 입니다.

7

2. 먼저 덮개입니다 (1~14). 성막의 천장 덮개는 4중으로 되어있습니다. 가장 안쪽에는 흰 세마포에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정교하게 그룹을 수놓아 만든 휘장이 씌워졌고, 그 위에는 염소털로 만든 막이 덮여졌습니다. 이 질긴 천은 지금도 중동의 유목민들이 천막을 만들 때 사용하는 천입니다. 그 위에는 붉은 물을 들인 수양의 가죽이 덮여졌고 맨 위에는 해달의 가죽이 덮여졌습니다.

3. 염소털로 만든 덮개는 그 아래의 천을 보호하고 다른 것들과 분리하는 거룩한 성별을 의미합니다. 붉게 칠해진 수양의 가죽은 희생 제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헌신을 의미(빌 2:8)하고, 수양 가죽에 들여진 붉은 색은 그리스도의 피흘리심을 상징합니다. 해달의 가죽은 외양상 조금도 아름답지 않고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인성을 입으신 그리스도는 매력적이지 않았으나, 알면 알수록 그분의 영광을 알 수 있게 됩니다.

4. 이제는 성막 둘레의 널판 에 대한 지시사항입니다(15~30). 성막의 둘레에 세워지는 기능으로서, 48개의 널판은 조각목(아카시아나무)으로 만들어졌고 금으로 입혀졌습니다. 각 널판은 10규빗 x 1.5규빗이었습니다. 널판은 가로세워져서 서로 연결하여 성막의 둘레를 형성하였습니다. 교회의 성도들이 서로 어깨를 연결하여 교회를 형성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들은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싼 각각 다섯 개의 띠로 엮어져 있었는데(26~28), 성령께서 교회를 하나로 묶는 것을 상징합니다(엡 4:3). 널판의 아래에는 은으로 받침을 만들어 끼워지게 하였습니다. 은받침은 하나에 40kg이 나가는 무게로 만들어졌습니다. 은은 이스라엘의 장정(20~50세 남성)을 계수하여 각각 속전으로 은 반 세겔씩 내게 하였는데 바로 그것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은은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는 속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널판 하나에 은받침 2개씩 있었는데 바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속함 위에 세워진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5. 그 다음은 휘장 입니다(31~33). 이것은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는 기능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보존하는 기능이요, 구별하는 기능입니다. 휘장은 역시 흰 세마포에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수놓아 만들어졌고 아래로는 금갈고리를 붙여서 언제나 아래로 늘여뜨리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성소와 성소 사이에는 휘장 외에 널판과 같은 네 개의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서 은받침 위에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휘장은 아무도 지성소에 마음대로 들어갈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6. 장차 이 휘장은 ,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죽으실 때 , 하나님께서 성소의 휘장을 찢으심으로 , 예수님의 휘장이 성소의 휘장을 찢는 죽음 , 곧 하나님께로 죄인들이 나아올 수 있도록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을 여는 죽음이라는 것을 상징합니다 .

7. 다음은 성막의 문 입니다(36~37). 이것도 역시 지성소를 막고 있는 휘장과 마찬가지로, 흰 세마포에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수놓아 짜서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는 지성소의 입구와는 달리 5개의 기둥을 세우라고 하셨고, 역시 금갈고리도 달게 되어있었습니다. 기둥 다섯에 놋받침 다섯이 있습니다. 놋은 십자가를 견디신 구세주의 능력을 상징합니다. 문 마다, 입구 마다 그룹이 수놓아진 세마포를 휘장으로 두었다는 것은 아무도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8. 성막의 덮개는 성도가 오직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안, 하나님의 임재 속에 들어오는 것은 전적으로 모든 죄인된 인간에게 금지된 사항입니다. 휘장 그리고 거기 수놓아진 그룹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오직 십자가에 죽으시고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만이 그 보혈의 능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널판과 그 받침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받은 성도들이 교회의 기둥처럼 교회를 형성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 안에 구속함을 입은 백성들이 거룩하게 구별되어 굳게 서서 교회의 기둥을 형성하는 것, 이것이 교회입니다. 우리는 그런 교회를 이루어가고 있는 것일까요? 교회에는 분명한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자리하고 있습니까? 거룩하게 구별된 백성들이 서로 연합하여 기둥을 이루고 있습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성막을 통해서 교회를 봅니다. 성막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봅니다. 성막을 통해서 세상과 다른 하나님 나라를 봅니다. 우리가 오늘 어디를 보아야 하며, 무엇을 꿈꾸어야 하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다시 새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구원받은 천국백성으로서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오늘도 충만한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애굽기 26장 – 성막에 대한 규례(2) – 새벽기도 설교

1.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2.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3.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결하고

4. 그 휘장을 이을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이어질 다른 끝폭 가에도 그와 같이 하고

5. 휘장 끝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휘장 끝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그 고들을 서로 마주 보게 하고

6.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휘장을 연결하게 한 성막을 이룰지며

7.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

8. 각 폭의 길이는 서른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열한 폭의 길이를 같게 하고

9.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그 여섯째 폭 절반은 성막 전면에 접어 드리우고

10. 휘장을 이을 끝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이을 끝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11. 놋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그 고를 꿰어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12. 그 막 곧 휘장의 그 나머지 반 폭은 성막 뒤에 늘어뜨리고

13. 막 곧 휘장의 길이의 남은 것은 이쪽에 한 규빗, 저쪽에 한 규빗씩 성막 좌우 양쪽에 덮어 늘어뜨리고

14.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지니라

15. ○너는 조각목으로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어 세우되

16.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으로 하고

17. 각 판에 두 촉씩 내어 서로 연결하게 하되 너는 성막 널판을 다 그와 같이 하라

18. 너는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되 남쪽을 위하여 널판 스무 개를 만들고

19. 스무 널판 아래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지니 이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고 저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지며

20. 성막 다른 쪽 곧 그 북쪽을 위하여도 널판 스무 개로 하고

21. 은 받침 마흔 개를 이쪽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 저쪽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으로 하며

22. 성막 뒤 곧 그 서쪽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 개를 만들고

23. 성막 뒤 두 모퉁이 쪽을 위하여는 널판 두 개를 만들되

24.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쪽을 다 그리하며

25. 그 여덟 널판에는 은 받침이 열여섯이니 이쪽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요 저쪽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니라

26. 너는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지니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27.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이며

28. 널판 가운데에 있는 중간 띠는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고

29.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들의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고 그 띠를 금으로 싸라

30. 너는 산에서 보인 양식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31. ○너는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짜서 휘장을 만들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아서

32. 금 갈고리를 네 기둥 위에 늘어뜨리되 그 네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네 은 받침 위에 둘지며

33.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34. 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35. 그 휘장 바깥 북쪽에 상을 놓고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할지며

36.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짜서 성막 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37. 그 휘장 문을 위하여 기둥 다섯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지며 또 그 기둥을 위하여 받침 다섯 개를 놋으로 부어 만들지니라

오늘 본문은 성막을 덮는 천막에 대한 규례입니다.

성막을 덮는 천막은 두 휘장과 두 덮개, 모두 네 겹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1. 먼저, 휘장은 여러 폭의 천을 이어 만든 둘러치는 장막을 말합니다.

제일 안쪽의 휘장은 베실(모시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을 수놓아 만들어진 것이었고(1절), 그룹은 하나님께서 타락한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쫓아내신 뒤 생명나무를 지키도록 에덴 동편에 세우신 천사를 지칭하는데, 에스겔서에 의하면 그 생김새는 사람, 사자, 소, 독수리의 네 얼굴과 네 날개, 또는 두 얼굴이나 여섯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반인 반수의 천사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휘장은 염소 털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7절).

그리고 그 위에 덮여진 덮개는 숫양가죽으로 만들어진 것이었고, 마지막으로 맨 위에 덮여진 덮개는 해달가죽으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14절).

해달은 다른 바다짐승과 달리 두꺼운 지방층과 촘촘하고 부드러운 털을 가졌고, 그 가죽은 매우 질기고 비나 습기에 강해 방수용 재료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해달’로 번역된 히브리어(타하쉬) 단어의 정확한 뜻이 분분해서 공동번역 성경이나 표준새번역 성경에서는 ‘해달가죽’을 ‘돌고래가죽’으로 번역하고 있고, 킹제임스 성경에서는 ‘오소리가죽’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상식으로 말씀해 드립니다.

특히 성막 본체를 덮는 두 휘장과 두 덮개의 구조를 보면 이 천막들이 광야의 강한 모래바람 속에서도 내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제작되었으며 또한 천막의 외부를 내부보다 강하게 하여 급격한 기온의 변화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안쪽, 성막의 천정에는 그룹이 새겨져서 제사장들이 성소 안에서 이것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보호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성막의 두 휘장과 두 덮개의 구조는 하나님의 성전된 성도들이 광야 같은 세상에서 어떤 시련과 고난의 광풍을 만날지라도 결코 흐트러지지 않도록 지켜 주시는 견고하고 강력한 하나님의 보호를 예표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막이 ‘네 겹의 천막’으로 덮여 있는 것은 영적으로 볼 때 성막이 세상과 철저히 분리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거룩한 장소인 성막은 세상의 그 어떤 악의 세력도 들어올 수 없는 철저히 구별된 장소였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오늘날 성소된 우리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교훈 받게 됩니다.

2. 두 번째로 오늘 본문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성막 본체를 덮고 있는 두 휘장과 두 덮개의 구조를 보면 안으로 갈수록 더욱 화려하고 아름답다는 사실입니다.

맨 바깥쪽의 윗덮개는 어떤 치장도 하지 않은 해달의 가죽으로 무척 거칠고 볼품없었지만, 안쪽덮개는 숫양가죽에 붉은 물을 들인 것이었습니다(14절).

그리고 그 안쪽의 두 번째 휘장은 놋 갈고리 50개로 연결된 7절의 염소털로 만들어졌습니다(11절).

가장 안쪽의 첫 번째 휘장은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의 아름다운 실로 그룹이 정교하게 수놓아져 있었을 뿐만 아니라, 휘장이 50개의 금으로 된 갈고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참으로 아름답고도 화려했습니다(1, 6절).

이처럼 성막을 덮고 있었던 휘장이 안으로 들어갈수록 더욱 아름다웠다는 사실은 믿음이 가진 일반적인 특징과도 일치합니다.

우리의 믿음도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무모한 것 같고, 아무런 능력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놀라운 능력과 그리고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믿음은 결코 겉으로 보아서는 그 진가를 알 수가 없습니다.

오직 그 안으로 들어와서 하나님과의 사귐이 있을 때에만 아름다움과 놀라운 능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열심있는 유대교인으로서 교회를 이단으로 여기고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교회를 핍박하던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믿음 안으로 들어온 후에는 이전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가장 열정적인 복음 전도자 바울이 되었던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그가 그렇게 변했습니까?

그것은 바로 믿음 안에서 참된 진리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복음을 전한다는 죄목으로 결박당한 자신을 조롱하던 아그립바 왕을 향하여 이렇게 당당하게 외쳤습니다(행 26:29).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여러분들도 사도바울과 같은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더 깊은 곳에서 참된 진리의 아름다움과 능력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믿음의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고, 또한 세상을 향하여 아름다운 생명의 향기를 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3. 마지막으로 31-33절에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기 위해 쳐질 지성소 휘장에 관한 설명이 나옵니다.

성소와 지성소가 휘장으로 구분되어진 것은 먼저는 하나님의 거룩과 영광이 세상의 죄로 인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고, 또한 인간이 함부로 이 휘장을 침범할 경우 자신의 죄로 인해 죽음을 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휘장은 오직 정해진 사람들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방법으로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휘장 안에 있는 지성소에는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일 년에 단 한차례씩만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때 대제사장은 반드시 ‘희생 제물의 피’를 가지고 있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임명하신 대제사장조차도 ‘희생 제물의 피’가 없이는 결코 지성소 휘장을 통과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우리 믿는 자는 누구든지,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예수님의 은혜가 얼마나 놀랍고 귀한 것인지를 다시 깨닫게 됩니다.

히브리서 10:19-20절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예수님께서 자신의 육체를 화목제물로 드리심으로 수천 년 동안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죄의 휘장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마 27:51).

그리고 이것은 다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믿는 우리 성도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은혜를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휘장을 찢어주셨습니다.

오늘, 이 은혜와 사랑을 맘껏 누리시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성막의 휘장과 덮개의 구조는 하나님의 성전된 성도들이 광야 같은 세상에서 어떤 시련과 고난의 광풍을 만날지라도 결코 흐트러지지 않도록 지켜 주시는 견고하고 강력한 하나님의 보호를 예표하는 것임을 오늘 깨닫습니다. 또한 성막 본체를 덮고 있는 두 휘장과 두 덮개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욱 화려하고 아름답듯이 저희들의 믿음도 그러한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화목제물 되심으로 저희들에게 주어진 이 믿음을 더욱 귀하게 여기고 복음의 일꾼, 생명의 일꾼으로서의 멋진 삶을 사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2016/11/4(금) “출애굽기 26:1-37” / 작성: 장재령

본문 출애굽기 26장 1-37절

찬송가 575장 주님께 귀한 것 드려

우리말 ‘성막’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미쉬칸’은 “정착하다, 거주하다, 머무르다”는 의미를 가진 ‘샤칸’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성막이라는 공간이 다른 공간과 구별되는 특징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성막은 거하고 머무르기 위한 공간입니다. 이스라엘을 이집트 노예살이에서 건져내어, 출애굽의 새로운 여정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이 거하시고, 하나님이 머무르시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본문에는 그 성막을 만든 재료와 방법들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재료는 1절이 기록하고 있듯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의 실”입니다. 이 실들로 정교하게 수 놓은 열폭의 휘장이 연결되어 성막을 구성하고, 그 성막을 덮는 다른 휘장은 7절과 같이 “염소털”로 만들어집니다. 성막의 재료가 된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의 실과 염소털”의 출처는 다름아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린 예물이었습니다(출25:4).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의 실과 염소털”은 하나님께 드려지기 전까지는 이스라엘 백성 개인의 소유였습니다. 그것은 가족의 옷을 짓는 실이 될 수도 있었고, 가족의 집에 커튼을 짓는 실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의 것을 하나님께 드렸고, 이를 통해 개인의 소유였던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염소털은 성막 곧 하나님이 머무시는 공간이 됩니다. 성막의 특별함은 재료에 있지않았고, 자신의 소유를 ‘하나님께 드린’ 삶에 있었습니다. 일상적인 재료들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막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그 재료들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께 드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성막은 이처럼 하나님께 ‘드리는 삶’이 재료가 되어 지어졌습니다.

홍색 실 한가닥 만으로 본다면, 그것은 참으로 작고 미약한 것입니다. 청색 실 한뭉치로 옷을 만들어 입는다하여도 세월 속에 그 옷은 헤어져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작고 미약한 재료인 실로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어보입니다만 그것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렸을 때, 홍색 실 한가닥이 성막이 됩니다. 때때로 우리는 삶이 홍색 실 한가닥이나 청색 실 한뭉치와 다를 바 없이 작고 미약하다 느끼곤 합니다. 대단한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날이 많기 때문입니다. 많은 성취와 성공을 하기보다 실패와 좌절을 할 때가 많기도 합니다. 생에 대한 자신감으로 차올라 뜨겁게 살아갈 때가 있지만, 깊은 열등감과 혼돈 속에 움추러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에 비추어본다면, 사람의 일생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성공과 업적을 이루어 위대한 일들을 했느냐가 아닙니다.

비록 작고 미약할지라도, 나의 생을 하나님께 드렸느냐가 관건입니다. 홍색 실 한가닥 같은 삶일지라도, 하나님께 드릴 때 우리의 삶은 성막을 이루는 재료가 됩니다. 청색 실 한 뭉치 같은 삶일지라도, 하나님께 드릴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이 머무시는 성막이 되고, 세상의 이력과 무관한 생의 참된 의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작고 미약한 소년 다윗이 하나님께 자신을 드렸을 때 세상이 인정하던 장수 골리앗이 그의 돌팔매에 쓰러졌습니다. 작고 미약한 소녀 마리아가 하나님께 자신을 드렸을 때 세상을 구원하실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위대한 한 사람이나, 능력있는 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자신을 드린 한 사람을 통해서 이 땅에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드리는 자는 한가지를 더 기억해야합니다.

출애굽기 26장에 상세하게 기록된 성막을 만드는 ‘방법’은 1절-37절이 증언하듯 모두 하나님의 뜻대로 지어진 것입니다. 홍색 실을 드리는 사람이, 이 실은 이렇게 써야한다며 자신의 뜻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만, 성소는 완전하게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직조되어 만들어 집니다. 하나님께 드린 다는 것은, 드린 것이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사용될 것인지도 모두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홍색 실 한가닥을 사용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은, 드린자인 나의 뜻과 충분히 다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과 나의 다름을 수용하고, 나의 방법과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과 뜻대로 이뤄지기를 바라는 것이 나를 드리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거주하시고 머무시는 성막은 이와같은 온전한 드림 위에 세워집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교우님들,

비록 작고 미약한 홍색 자색 청색 실 같은 저희의 하루일지라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십시오. 나아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하루일지라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렸다면 낙심을 추스리십시오. 그 어떤 삶일지라도 하나님께 드렸다면, 성소를 지으신 짧지 않으신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 삶을 직조하실 것이며, 당신의 뜻과 방법대로 성소를 완성해 가실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물로 드린 베 실과 홍색 자색 청색 실이 하나님의 손길로 직조되어 성소가 되는 풍경을 보았습니다. 이 아침 작고 미약한 실과 같은 저희의 하루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직조하시어 당신이 머무실만한 성소로 완성하여 주옵소서, 또한 허락하신 삶의 자리에서 참된 제자의 모습을 회복하여 개혁의 통로로 살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본문을 천천히 다시 읽어보십시오.

2. 성소의 재료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드린 예물입니다. 그들의 소유였던 실과 염소털이 하나님께 드려지지 않았다면, 자신을 위해 어떻게 쓰였을까요?

3. 하나님을 믿는 나는, 주님께 무엇을 어떻게 드려야한다고 생각해왔습니까?

4. 하나님께 온전히 하루를 드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합니까?

출애굽기26장

출애굽기 26장

출26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성막을 만들라고 하신다. 아마포와 3가지 실로 그룹을 수놓아 만들어진 것이 성막이다. 이 성막을 덮은 나머지 3가지가 덮개가 된다. 성막을 위한 널판을 만들고 세우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신다. 널판으로 벽체가 세워지면 그룹을 새긴 휘장이 걸리고 증거궤를 그 안으로 들여놓게 되면 지성소와 성소가 구분된다. 성막문도 휘장으로 만들어진다.

성막 앙장/휘장 (1~14절)

① 앞 장(25장)에서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tabernacle)에 들어갈 증거궤와 속죄소, 진설병 상, 금등대를 만들라고 하셨다. 이 3가지는 여호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것들이다. 같은 성소(Holy Place 지성소와 성소로 구분할 때의 성소) 내에 두는데도 분향단은 뒤에 가서 나온다(30장). 이는 분향단에 피워지는 향이 우리의 기도를 상징하기 때문일 것이다. 앞의 3가지가 성막에 들어갈 것으로서 중요한 컨텐츠(contents)라고 한다면, 이제 본 장에서 만드는 것은 하드웨어(hardware)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② 성막 앙장/휘장(curtain)의 재료(1절) à 가늘게 꼰 아마사(fine twisted linen)-아마사로 짠 아마포를 주재료로 봐야 한다- 청색 자색 홍색실로 짜고 그룹을 공교히(skillful workman 손재주있는 작업자가) 수놓아 만든다. 실을 가늘게 꼬았다고 해서 아마포가 얇고 따라서 앙장/휘장 자체도 얇았다고 보면 안 될 것이다.

③ 성막 앙장/휘장의 크기(2~3절) à 한 폭의 장(길이 length)이 28규빗, 광(폭 width)이 4규빗인 앙장이 열 폭이고, 다섯 폭을 길이 쪽으로 이으면 길이 28규빗 폭 20규빗의 셑(set)이 된다. 이것이 두 장이 되므로 연결 부분의 너비를 무시하면, 28규빗(14미터) X 40규빗(20미터) 의 성막 휘장이 만들어진다.

④ 다섯 폭씩 이어진 셑(set)의 연결(4~6절) à 마주 이을 28규빗 길이 부분에 청색 실로 고(loop 둥근고리)를 50개씩 만든다. 여기에 금 갈고리(clasp) 50개를 만들어 두 앙장 셑(set)을 연결하여 하나의 성막을 이룬다. 고(loop)의 색깔을 청색으로, 갈고리를 금으로 만들라고 하신 것을 보면 덮개-특히 염소털 덮개-와는 차이가 있다.

⑤ 성막(tabernacle)의 덮개는 4개인가? à 지금까지 성막의 덮개를 아마포, 염소털, 숫양의 가죽, 해달의 가죽 등 4가지라고 생각해 왔다면 답은 ‘아니다’ 이다. 성막= 聖幕= tabernacle= ‘아마사 청색 자색 홍색실로 짜고 그룹을 새긴 것’ 이다. 6절에서 이 점을 분명히 말씀하신다. “~앙장을 연합하여 한 성막을 이룰지며 ”(~join the curtains to one another ~ the tabernacle may be a unit ). 따라서 ‘아마사 청색 자색 홍색실로 짜고 그룹을 새긴 것’ 은 성막의 덮개가 아니라 ‘성막’ 그 자체이다. 이것을 편의상 ‘성막 앙장/휘장’으로 표현했다. 그러므로 협의(좁은 의미)로 ‘성막’ 이라 하면 아마사 청색 자색 홍색실로 짜고 그룹을 새긴 것을 지칭하고, 광의(넓은 의미)로 ‘성막’ 이라 하면 협의의 성막에 성막 널판으로 벽체를 만들고 덮개를 덮은 지성소와 성소를 합한 부분이라고 하겠다. 물론 그 안에 들어있는 증거궤 등도 당연히 포함된다.

⑥ 다섯 폭 씩 이어 두 셑(set)-다섯 폭을 이어 만든 큰 폭 앙장 두 장-을 만들고 이것을 금고리로 이어 한 성막을 이루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à 성막-협의의-을 한 장으로 크게 만들기 힘들어서 그리하라고 하신 것은 아니다. 이 성막을 성막 널판을 세우고 설치했을 때, 금고리로 연결된 부분은 분향단 윗쪽을 지나가게 된다. 이것은 하나님께 피워진 향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의미가 있다. 영적인 의미에서도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어야 하는 뜻도 있다. 실제적/기능적인 면에서 향을 피우고 등불을 켰을 때 환기(ventilation 통풍)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성막 제작기술이 된다.

⑦ 염소털 덮개 à 염소 가죽(goats’ skin)이 아니라 염소털(goats’ hair) 덮개이다. 염소 가죽은 털이 달린 채로 가죽을 벗긴 것이고, 염소털은 털을 깎아 직물로 만든 것이다. 이 염소털로 장이 30규빗(15미터), 광이 4규빗(2미터)인 5폭과 6폭 합이 11폭인 덮개를 만든다. 이 염소털로 만든 덮개는 30규빗(15미터) X 44규빗(22미터) 크기가 된다. 이 덮개는 둥근고리(loop)와 갈고리로 연결하는 방법은 성막과 동일하지만, 둥근고리의 색깔이 특정되지 않았고 갈고리도 놋 갈고리인 점이 다르다(10~11절). 이 덮개를 덮는 방법을 보자. 성막도 이 덮개도 편 상태를 가정하고, 조각목 널판으로 만들어 세운 성소-지성소와 성소의 의미-는 정 중앙에 위치한다고 본다. 성막의 정면이 동향, 지성소 제일 앞부분이 서향, 성막의 오른 쪽이 북향, 왼쪽이 남향이 되는 것도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성막 동쪽 끝부분에, 염소털 덮개의 6번째 폭의 1/4인 1규빗(0.5미터)을 접어 맞춘다. 이렇게 하면 6번째 폭의 절반인 2규빗(1미터)이 줄어들고 나머지 2규빗은 성막의 반대쪽으로 드리워진다(12절). 이렇게 염소털 덮개를 덮으면 고와 갈고리로 연결된 부분은 밑에 있는 성막의 연결 부분과는 2규빗 차이가 생긴다. 물론 염소털 덮개의 연결 부분도 성소(holy place)를 지나간다. 이러한 차이가 남으로 인해 성소(holy place)가 외부에 다이렉트로 노출되는 것에서 보호되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염소털 덮개는 남북 방향-성막의 좌우-으로 성막보다 각각 1규빗씩 길게 드리워진다(13절). 따라서 성막 정면은 성막과 염소털 덮개가 일치되고 나머지 3면은 염소털 덮개가 1규빗 씩 더 크다.

⑧ 두번째 성막 덮개는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이고, 마지막으로 해달의 가죽으로 웃덮개를 만든다. 해달의 가죽이 정확히 어떤 가죽인지 알기 힘들지만, 사막의 뜨거운 태양과 모래바람 등에 잘 견디는 가죽이었을 것임은 확실하다. 어떤 해석에 의하면 이 해달의 가죽을 홍해에서 구했으리라 보기도 하지만-그 짐승이 홍해산이든지 출애굽시 홍해에서 구했든지 상관없이-, 그보다는 이것을 예물로 드린 백성이 출애굽할 때 이집트에서 가지고 나왔으리라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12:36 , 35:23 참조).

성막을 위한 널판 (15~29절)

① 재료와 크기 및 수량 à 조각목으로 장이 10규빗, 광이 1.5규빗 크기의 널판(board)을 만들어 세운다. ‘각 판에는 두 촉씩 내어 서로 연하게 하되’ 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그것은 장부(tenon)와 장부 구멍(mortise)을 만들어 ‘장부 잇기’(a mortise and tenon joint)를 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렇게 만들면 널판끼리 견고하게 조립되고 틈이 생기지 않아 내부가 들여다 보이지 않는다. 이 널판은 남쪽과 북쪽에 20개씩 잇는다. 따라서 남쪽과 북쪽 면의 길이는 -금을 입힌 두께는 무시하고- 각각 30규빗(15미터)이 된다.

② 은받침 à 성막은 이동의 편의를 위해 벽체의 역할을 하는 널판을 바닥에 고정하는 방법으로, 널판 밑에 금속으로 된 두 개의 촉을 박아넣고 은받침에 꽂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은받침’ 이라 불리는 이것은 소켓(socket 구멍)이 달린 지지대를 말한다. 이 은받침은 널판 하나에 두 개씩 놓았다(19, 21절).

③ 성막 뒤 즉 서편을 위해서는 같은 널판 6장이 필요하다. 널판을 이어 세우면 길이는 9규빗이 된다. 그런데 “성막 뒤 두 모퉁이 편을 위하여는 널판 둘을 만들되”(23절)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편을 다 그리하며”(24절) 라고 말씀하신다. 24절은 해석상 어려움이 있지만, ‘두 모퉁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므로 이는 성막 구조상 벽체가 안전하게 유지되어 ㉠외부적 충격에 의해 이 벽체가 지성소 안쪽으로 넘어지는 것을 막고 ㉡벌어진 틈-남쪽과 서쪽벽, 북쪽과 서쪽벽 사이-이 생겨 지성소가 노출되는 것을 막게 된다(아래 그림 참조). 따라서 서편을 위한 널판은 총 8장이고 은받침은 16개가 필요하다.

④ 띠(bar) à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어 금으로 싼 후 성막의 3면을 밖에서 고정한다. 한 면에 5개씩 총 15개의 띠(bar)가 필요하다. 벽체 가운데를 지나는 띠는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하나로 만들고, 이것의 위와 아래로 두 개씩 합 4개의 띠로 고정한다. 띠를 끼워 고정할 금고리를 널판에 붙여 만든다.

<관련 그림>

(A)의 문제점 (B)가 가능하거나 타당한 이유

① 지성소의 폭이 줄어든다. ① 26:23의 적용이 가능하다.

② 26:23의 적용이 불가능하다. ② 26:24의 ‘윗고리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즉 코너쪽 널판 3개를 하나의 윗고리로 고정할 수 있다(단 윗고리의 위치는 다른 널판으로 바꿀 수 있다).

지성소의 휘장과 성막 문의 휘장 (31~37절)

①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veil) à 4가지 색의 실을 사용하여 그룹들을 공교히 수놓아 휘장을 만든다. 이 휘장을 매어 달 네 개의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네 개의 은받침으로 받친다. 이 기둥에는 금 갈고리를 만들고 여기에 휘장을 건다. 이 휘장은 통으로 한 장이었을 것이고, 이 휘장 뒤에 4개의 기둥이 위치했을 것이다.

② 이 휘장을 기둥에 달린 금 갈고리에 드리운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 놓는다. 순서를 기억하라. 이 때 비로소 지성소와 성소가 구분된다(33절). 지성소의 크기와 관련하여 장, 광, 고가 같았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이는 솔로몬 성전의 내소 크기에서 역으로 추정되었으리라 여겨진다(왕상6:19~20 참조). 성막 널판의 고가 10규빗, 광이 1.5규빗 X 6 장= 9규빗이고, 남쪽과 북쪽의 널판 두께 즉 벽 두께를 감안하면 10규빗이 될 것이다. 따라서 지성소의 장이 10규빗 되는 지점에 성소와 지성소를 나누는 휘장이 드리워졌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성소는 성소의 1/2 크기가 된다.

③ 증거궤와 속죄소와 관련하여 다시 한 번 보자. 지성소(Holy of Holies)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둔다’(34절). ‘덮다’(cover)가 아니라 ‘두다’(put) 임을 기억하자. 이제 구별된 지성소 휘장 바깥 북편에-입구쪽에서는 오른편- 진설병 상을 두고, 남편-진설병 상의 맞은편으로 입구쪽에서는 왼편-에는 등대를 둔다(35절). 지성소를 기준으로 분향단보다 뒤에 위치하는 진설병 상과 등대가 미리 나열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성소 입구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결코 거룩하신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로 갈 수 없다 .

④ 성막문을 위한 휘장도 4가지 실로 짜서 만들고 수를 놓지만 그룹을 새겨넣지는 않는다. 이 성막문을 위해서는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싼 기둥이 5개 만들어진다. 이 기둥에도 역시 휘장을 걸 금 갈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앞의 지성소 기둥과는 달리 이 기둥들의 받침은 놋을 부어(cast 鑄造로) 만든다(37절).

[문제26-1] 다음 성막에 대한 설명 중 명백히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널판을 세운 벽체 위에 덮는, 아마사와 3색 실을 사용하여 그룹을 새겨넣어 만든 앙장이 좁은 의미의 성막이다.

② 이 성막은 휘장 열 폭으로 만들되 다섯 폭을 이어 붙여 두 장의 셑(set)을 만든다.

③ 고(loop)의 숫자는 합이 100개이고, 청색 실로 만든다.

④ 금 갈고리를 고에 꿰어 하나의 성막을 이룬다.

⑤ 하나를 이룬 성막은 연결부위를 무시하면, 28규빗 X 30규빗이다.

[문제26-2] 다음은 성막의 구조를 추정해 본 것이다. 틀린 것은?

① 성막의 덮개는 4개 즉 4종류이다.

② 청색 고와 금 갈고리로 연결된 부위는 성소(Holy Place)를 가로지르는데, 통풍구 역할도 했다.

③ 성막 위의 염소털 덮개는 성막보다 장이 2규빗, 광이 4규빗 더 크다.

④ 염소털 덮개를 잇는 고리는 놋 갈고리이다.

⑤ 둘째 셋째 덮개는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이다.

[문제26-3] 다음 성막 널판에 대한 설명 중 명백히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정면엔 널판이 필요 없다.

② 널판은 총 48장이 필요하다.

③ 널판 하나 당 은받침이 하나 씩 필요하다.

④ 널판의 길이 방향으로 두 개 씩 촉(tenon)을 만들어야 한다.

⑤ 성막 뒤 두 모퉁이를 위해 두 장의 널판이 필요한데, 이는 지성소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

[문제26-4] 다음 지성소와 성소에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에도 그룹을 수 놓았다.

② 지성소와 성소의 장(길이)은 각각 10규빗으로 추정된다.

③ 지성소의 위치는 성막 뒤편 쪽인 서쪽이다.

④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을 거는 기둥은 4개인데,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싼다(overlay).

⑤ 지성소와 성소를 나누는 휘장을 드리우고, 그 안에 증거궤와 속죄소를 들여놓아야 지성소라고 불리운다.

[문제26-5] 다음 출26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성막문으로 만든 휘장을 거는 기둥은 5개가 필요한데,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싼다.

② 성막문 휘장에도 그룹을 공교히 수 놓는다.

③ 지성소 휘장 바깥의 북편 즉 정면 오른쪽에 진설병 상을, 반대편 즉 남편에 등대를 두는데 성소(Holy Place) 내부가 된다.

④ 성막 널판을 고정하는 띠(bar)는 모두 15개가 필요한데,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을 입힌다.

⑤ 성막 널판들의 띠를 꿸 고리와 지성소 휘장과 성막문 휘장을 매달 갈고리도 모두 금으로 만든다.

핵심 한 줄

⒜ 속죄소가 언약궤의 덮개(뚜껑)가 아니듯이, 아마포에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을 새긴 성막도 덮개가 아니다.

⒝ 지성소는 휘장으로 구분이 된 후,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있는 법궤와 여호와께서 거하실 자리인 속죄소가 들여놓여져야 비로소 지성소가 된다.

⒞ 성막문 휘장을 들어서자마자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떡 상과 등잔대를 만날 수 있다.

암송 구절

1절

6절

23~24절

31절

33절

34절

35절

정답

[문제26-1] ⑤

[문제26-2] ①

[문제26-3] ③

[문제26-4] ②

[문제26-5] ②

Copyright © 2010 by Paul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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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 앙장과 널판과 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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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제26장 강해 – 앙장과 널판과 휘장

성막의 규례는 가장 안쪽의 지성소를 기준으로 하여 안에서 밖으로, 중요한 것에서 덜 중요한 것 순으로 전개가 되고 있습니다. 1-14절에서는 성소 성막 본체를 4겹으로 덮은 덮개에 대한 규례와, 15-30절은 성막 본체를 구성한 널판에 대한 규례, 31-37절은 지성소와 성소를 가리는 두 휘장에 대한 규례입니다.

1-14: 성막 덮개<앙장(仰帳)>에 대한 규례입니다. 성물들을 외부의 각종 피해로부터 안전히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앙장, 곧 덮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덮개는 4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성소와 가장 밀접히 연관되는 3종류 중 가장 내부에 덮여지는 제1앙장(1-6)이며, 둘째는 첫째 앙장 바로 위에 엎여지는 염소 가죽으로 된 제2앙장(7-13), 셋째와 넷째는 가장 외부에 덮여지는 수양 가죽과 해달 가죽으로 된 제3, 4 앙장입니다. 이러한 4중의 보호막은 내부의 성물을 더운 모래 바람이나 이슬, 비 등으로부터 완벽히 보호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앙장은 완전한 하나님이시자, 완전한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품격을, 둘째 앙장은 대속의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희생, 셋째 앙장은 피흘려 인류를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진실한 사랑을, 넷째 앙장은 어떤 역경에도 굴함이 없이 진리를 전파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강하고도 신실하심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1: 너는 성막을 만들되 앙장 열 폭을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을 공교히 수놓아 만들지니

앙장(에리아:יריעה)은 덮는 휘장을 가리킵니다. 성막은 네 겹의 앙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 앙장을 짜는 데 사용된 네 종류의 색실입니다. 이 색실들은 염색업이 크게 발달하지 못한 당시로서는 매우 화려하고 또한 수공이 까다로워 비싼 값에 거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색실들을 애굽에서 가지고 나왔는데, 이것들을 거룩한 하나님의 성막 제작에 아낌없이 봉헌하였습니다(25:4). 성소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며 예표임을 생각할 때에, 각 실의 색깔은 그리스도의 여러 속성을 상징합니다. 베실(흰색)은 그리스도의 의롭고 순결한 성품, 청색은 참 하나님이신 그리스도의 거룩한 성품, 자색실은 장차 왕으로서 세상을 심판하실 그리스도의 공의로운 성품, 홍색실은 이스라엘 왕으로서 죄인을 대신하여 홍포를 입고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의 겸허한 성품을 상징합니다. ‘그룹’은 하나님의 보좌를 호위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일단의 천사들을 가리킵니다. 속죄소 위에 두 그룹이 세워져 있고, 성막의 덮개인 제1앙장에 수놓아진 그룹도 속죄소와 동일한 형상을 제작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수놓아 만들지니’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은 제1앙장의 제조와 그룹을 수놓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제1앙장은 성막을 덮고 있는 네 겹의 앙장 중 가장 안쪽에 있는 앙장입니다. 성막 내부에서 볼 수 있었으며, 가장 좋은 천 위에 그룹을 아름답게 수놓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그룹은 따로 앙장 위에 수놓아진 것이 아니라 앙장을 직조하는 과정에서 앙장과 함께 화려한 실들로 수놓아졌습니다.

2: 매 폭의 장은 이십 팔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제1앙장의 제조에 규례로, 길이는 약 12.6m, 폭이 약 1.8m의 규격으로 열 폭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 열 폭을 하나로 연결하면 126m, 18m의 규격입니다. 폭이 넓은 부분을 성막의 앞뒤로 향하게 하여 성소와 지성소 위에 덮었습니다.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제1앙장은 하나의 앙장을 폭 방향으로 10개를 연결시켜 만들었기 때문에 각 앙장의 폭은 그 치수가 동일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3: 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하고

10폭의 앙장 중 다섯 폭의 앙장만을 연결시키라는 뜻입니다. 이는 제1앙장을 이루는 열 폭을 하나로 전부 연결하지 않고 다섯 폭씩 연결한 뒤, 그 둘을 다시 각각 50개의 고리로 연결하여 하나로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그 이유는 광야 생활 중이므로 이동 시 접기도 쉽고 운반도 편하게 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4,5: 그 앙장의 연락할 말 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락할 말 폭 가에도 그와 같이 하고, 앙장 말 폭 가에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앙장 말 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고 그 고들을 서로 대하게 하고

‘앙장의 연락할 말 폭 가’는 다섯 폭씩 연결된 두 개의 큰 앙장을 서로 연결시킬 폭의 양쪽 면입니다. ‘청색 고’는 청색 실로 만들 고리입니다. 이는 서로 연결된 다섯 폭의 앙장 끝 부분에 50개의 고리를 달고, 다른 다섯 폭의 앙장에도 마찬가지로 50개의 고리를 달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두 앙장을 마주 대하여 서로 고리로 연결하여 하나의 큰 앙장을 만들라는 뜻입니다.

6: 금 갈고리 오십을 만들고 그 갈고리로 앙장을 연합하여 한 성막을 이룰지며

다섯 폭으로 만들어진 두 개의 앙장을 서로 연결할 수 있게 금 갈고리를 만들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연결하여 만들어진 제1앙장의 규격의 길이가 126m(28규빗), 폭이 18m(40규빗)입니다.

7,8: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앙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 한 폭을 만들지며, 각 폭의 장은 삼십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열 한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제1앙장을 덮는 제2앙장으로, 폭의 규격은 길이 13.5m, 너비 1.8m이며 전부 열한 폭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제2앙장 전체의 크기는 길이 13.5m, 너비 19.8m로 제1앙장을 충분히 덮도록 제작이 되었습니다. 제2앙장도 폭(1.8m) 방향으로 앙장이 서로 연결되었습니다. 염소털로 만든 이유는 방습, 보온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가지 아랍인들의 천막 재료로 사용될 만큼 유목민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9: 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하고 그 여섯째 폭 절반은 성막 전면에 접어 드리우고

제1앙장은 열 폭이고 제2앙장은 열한 폭이어서 각기 다섯 폭과 여섯 폭씩 나누어서 서로 연하게 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제1앙장 보다 한 폭이 넓은 부분인 여섯 폭 쪽의 반폭을 성막의 입구가 있는 성소의 앞부분에서 위로 접어 올리라는 뜻이며, 나머지 절반은 성소의 뒷부분에서 아래로 늘어뜨리게 하였습니다(12절).

10,11: 앙장을 연락할 말 폭 가에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연락할 말 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고 놋 갈고리 오십을 만들고 그 갈고리로 그 고를 꿰어 연합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5,6절과 동일한 내용으로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 앙장을 서로 붙이기 위한 작업으로 다만 제1앙장에서는 고리를 금으로 만든 반면에 제2앙장의 고리는 놋으로 만들었다는 차이만 있습니다.

12,13: 그 막 곧 앙장의 나머지 그 반폭은 성막 뒤에 드리우고, 막 곧 앙장의 길이의 남은 것은 이편 에 한 규빗, 저편에 한 규빗씩 성막 좌우 양편에 덮어 드리우고

제1앙장보다 한 폭 넓은 앙장 중 성막의 앞에 접어 드리운 반폭을 제외한 나머지를 말하는데, 이것을 성막 뒤에서 아래쪽으로 늘어뜨리라는 것입니다. 제1앙장의 길이는 28규빗이고, 제2앙장의 길이는 30규빗입니다. 따라서 제2앙장이 2규빗이 더 길기 때문에 좌우(남북 방향)에 일 규빗씩 균형 있게 늘어뜨리라는 뜻입니다.

14: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덮개를 만들지니라.

제3앙장에 관한 규례입니다. 제3앙장은 재료만 언급 되었을 뿐 자세한 치수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는 분명히 제2앙장을 충분히 덮을 수 있을 만큼의 크기였을 것입니다.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덮개를 만들지니라.’ 이는 제4앙장에 관한 규례입니다. 이 앙장은 성막의 제일 바깥을 가리는 덮개로서 붉은 빛을 띤 회색입니다. 비와 폭풍, 먼지와 더위에 직접 노출되는 부분이므로 질기고 치밀한 해달의 가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해달‘은 물소, 돌고래, 상어 등으로 추측하나 확실하지 않습니다.

15-30: 성막 널판과 띠에 대한 규례입니다. 널판은 성막의 골격을 이루며 풍우로부터 성막이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널판의 전체 수효는 48개로 은받침 위에 세워지고 그 위에 4중의 덮개가 씌워짐으로써 성막의 전체 윤곽이 드러나게 됩니다. 여기에서 사용된 은받침은 생명의 속전인 반 세겔의 은으로 만들어진 것으로(38:25-37), 결국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 되어 세파에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위에 머물러서야 함을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널판을 고정시키는 데는 그 연결 기능을 하는 띠가 필수적인데, 이는 신앙공동체를 굳건히 결속시키는 동인(動因)은 무엇보다 성부, 성자,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시는 거룩한 역사 때문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엡 4:4-6; 벧전 2:4,5)

15,16: 너는 조각목으로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어 세우되, 각 판의 장은 십 규빗, 광은 일 규빗 반으로 하고

조각목은 중동 지역에 널리 서식하는 아카시아 나무의 일종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재질이 단단한 목재입니다. 그래서 이 나무는 성막의 각종 성물인 법궤, 떡상, 분향단, 번제단, 성막의 널판 등의 재료로 사용 되었습니다. 조각목으로 널판을 만들어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널판은 조각목에 정금을 씌워 만들었는데 이 널판을 연결하여 세운 뒤 그 위에 앙장을 씌우면 성막의 외형이 형성됩니다. 이 널판은 외풍을 막고 성소의 내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크기는 장이 십 규빗, 광이 일 규빗 반입니다. 길이가 4.5m, 너비가 67.5cm입니다. 모두 48개로 남쪽에 20개, 북편에 30개, 서편에 8개가 사용되었습니다.

17: 각 판에 두 촉씩 내어 서로 연하게 하되 너는 상막 널판을 다 그와 같이 하라.

촉은 요철 형식으로 되어 널판의 양끝을 서로 고정시킬 수 있게 만들어진 부분을 가리킵니다. 이 촉은 은받침과 함께 널판을 견고히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서로 연하게 하되’ 널판들을 나란히 배열하라는 뜻입니다.

18,19: 너는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되 남편을 위하여 널판 스물을 만들고, 스무 널판 아래 은받침 마흔을 만들지니 이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고 저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지며

남편은 ‘남쪽 우편을 위하여’라는 말인데, 고대 동양에서는 동편을 바라본 상태에서 방향을 가리키던 습관에서 나온 말입니다. 성막 본체 남쪽 벽을 형성하는 널판이 모두 20개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널판 하나의 너비가 일 규빗 반(67.5cm)이므로 성소 입구에서 지성소 끝까지의 성막 총길이가 삼십 규빗(13.5m)입니다. 널판 하나에 은받침 둘로 널판을 고정시켰습니다. 이 은받침의 모형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다만 은받침 하나마다 은 한 달란트(약 34kg)가 소요되었습니다. 한 널판에 두 개의 은받침이 소요되었습니다.

20,21: 성막 다른 편 곧 그 북편을 위하여도 널판 스물로 하고, 은받침 마흔을 이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 저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으로 하며

널판과 고정 은받침을 사용하는 규례는 남편의 벽을 만들 때와 동일합니다. 성막 본체의 북쪽 벽면 역시 20개의 널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2: 성막 뒤 곧 그 서편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을 만들고

널판(폭 1규빗 반)이 여섯이므로 성막의 폭은 9규빗(약 4m)가 됩니다. 따라서 성막은 길이가 30규빗, 넓이 9규빗, 높이 10규빗의 직육면체 모양입니다.

23-25: 성막 뒤 두 모퉁이 편을 위하여는 널판 둘을 만들되,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편을 다 그리하며, 그 여덟 널판에는 은받침이 열여섯이니 이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요 저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니라.

모퉁이는 성막의 남쪽 벽 널판과 북족 벽 널판이 서쪽 뒤편의 널판과 만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견고성이 요구되었기 때문에 좌우에 널판 하나씩을 더 대어 보강하였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성막 본체의 뒤편 즉 서편 벽면의 널판 수는 8개가 됩니다. ‘두 겹 두께’는 모퉁이 양편의 널판을 겹으로 붙인다는 의미입니다. 윗고리는 널판을 연결하는 띠를 성막 뒤의 모서리 기둥과 연결하는 고리입니다. 성막 뒤편 널판도 역시 두 개씩의 은받침이 사용 되었습니다. 모두 16개입니다.

26,27: 너는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지니 성막 이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요, 성막 저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요 성막 뒤 곧 서편 널판을 위하여 다섯이며

이 띠는 널판을 튼튼하게 고정시켜,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게 하려고 만든 장치입니다. 이 띠는 영적으로 성전이 되시는 그리스도의 지체인 성도들의 연합을 상징합니다. 띠는 성막의 입구인 동쪽을 제외한 3면에 각 5개씩 모두 15개가 사용되었습니다.

28: 널판 가운데 있는 중간띠는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고

널판을 하나로 연결하기 위해 벽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가로 방향으로 연결한 띠입니다. 이 가로로 길게 두른 중간띠를 중심으로 각 면의 위에 두 개, 아래에 두 개의 띠가 연결되어, 성막는 전체가 빙 둘러가며 세 줄의 띠로 이루어져 있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29,30: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들의 띠를 꿸 금고리를 만들고 그 띠를 금으로 싸라. 너는 산에서 보인 식양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널판들을 연결하는 띠는 금고리를 널판에 만들어 끼우게 하였고, 띠는 조각목으로 만들어졌으며 금으로 싸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르쳐 주신 대로 성막을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성막과 그 기구 하나하나가 모두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사역에 대한 예표요, 따라서 이 성막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모형에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어야 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31-37: 휘장에 대한 규례입니다. 하나는 성소(the Holy Place)와 지성소(the Holy of Holies)를 갈라놓는 지성소 휘장이며, 또 다른 하나는 성소의 출구에 드리워진 성소 휘장입니다. 이 휘장들은 각각 하나님의 거룩과 영광을 보존하며 인간들의 그릇된 호기심과 호기심으로 인한 접근을 방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는 구약 율법이 정하는 바 하나님과 인간의 좁힐 수 없는 머나먼 간격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순간 이 휘장은 위로부터 아래로부터 찢어지고, 그 사이로 새롭고 산 길이 놓여지게 되었습니다(히 9:11-28; 10:20).

31: 너는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짜서 장을 만들고 그 위에 그룹들을 공교히 수놓아서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은 당시 매우 화려하고 값비싼 귀중품입니다. 이 색실들은 제1앙장의 재료로도 사용이 되었습니다. ‘장을 만들고’ 여기에서 장(帳)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curtain)을 말합니다. 성막에는 이 외에도 성소의 입구를 가리는 휘장도 있습니다.

32: 금 갈고리로 네 기둥 위에 드리우되 그 네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네 은받침 위에 둘지며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는 조각목에 금도금을 한 네 개의 기둥이 세워졌습니다. 이 기둥에 금 갈고리를 부착하여 휘장을 드리우라는 명령입니다. 널판과 마찬가지로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있는 이 네 기둥에도 촉을 만들어 은받침에 고정을 시키도록 하였습니다.

33: 그 장을 갈고리 아래 드리운 후에 증거궤를 그 장 안에 들여 놓으라. 그 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하리라.

‘드리우다’(나탄:נתן)은 건다는 뜻입니다.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네 개의 기둥을 세우고 거기에 금고리를 부착한 뒤 그 금고리에 휘장을 걸라는 뜻입니다. 성소와 지성소를 휘장으로 갈라놓은 것은 지성소가 매우 거룩한 처소로서 누구나 함부로 출입할 수 없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여 놓은 곳에 침범하게 되면 하나님의 진노로 목숨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휘장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하여 더 이상 필요가 없게 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34,35: 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그 장 바깥 북편에 상을 놓고 남편에 등대를 놓아 상과 대하게 할지며

성막 안 각종 성물들의 위치에 관한 규례입니다. 성소 입구에서 우편(북)에는 떡상, 좌편(남)에는 등대를 두어 떡상과 등대는 서로 마주보도록 하였습니다. 입구의 정편 휘장 앞에는 분향단이 있고, 지성소 안에는 증거판을 담은 법궤가 있는데, 이 법궤는 속죄소에 의해 덮여 있었습니다.

36: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짜서 성막문을 위하여 장을 만들고

성소 입구에 늘어뜨려진 휘장에 대한 규례입니다. 이 휘장은 제1앙장이나 성소의 휘장과 동일한 재료로 만들어졌는데, 다만 그룹이 수놓아져 있지는 안다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37: 그 문장(門帳)을 위하여 기둥 다섯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지며 또 그 기둥을 위하여 받침 다섯을 놋으로 부어 만들지니라.

문장은 성소의 입구를 가리는 휘장입니다. 성소 입구의 휘장을 걸기 위해서는 놋받침에 고정된 5개의 기둥이 사용되었습니다.

출애굽기 26장, 휘장을 지나서 담대하게 – 구조와 해설, 새벽설교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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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에 대한 구조와 재료들에 대하여 세세하게 가르쳐 주신 하나님께서는, 성막에서 이스라엘을 만나고자 하셨습니다. 존귀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인 성막은 귀한 재료들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성소와 지성소는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인간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성막의 구조

출애굽기 26장의 구조와 해설, 새벽설교 주제

출애굽기 26장의 구조

1절-14절, 성막 본체를 덮을 덮개들의 양식(출 36:8-19)

하나님께서는 그룹을 정교하게 수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휘장들에 대한 양식들을 세세하게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15절-30절, 성막 본체를 이루는 널판 및 부속 기구의 양식(출 36:20-28)

조각목으로 성막의 골격을 이루는 널판을 만들어 세우라고 말씀하시며, 또한 그 받침대를 만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모든 것은 산에서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양식대로 성막을 세우라고 명령하십니다.

31절-37절, 성막의 내부의 휘장 양식과 기구의 위치(출 36:20-28)

성소와 지성소를 나누는 휘장에 대해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성막 내부의 기본적인 기구들의 위치에 대한 규례와 양식을 일러 주십니다.

출애굽기 26장의 해설

1절-37절, 성막

26장은 성막의 구조물로써 휘장, 성막을 떠받칠 널판들, 또한 덮개(1~30절) 등의 제작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참조, 36:8~38). 성막의 내부는 휘장을 통해서 지성소와 성소로 나뉘어 있습니다(31~34절). 또한 성막의 입구에도 휘장이 드리워져 있습니다(36~37절). 성막의 길이는 약 13.7미터, 너비는 약 4.6미터, 또한 높이는 약 4.6미터입니다. 성막의 주위에는 길이 약 45.7미터와 너비 약 22.9미터에 이르는 뜰이 있었습니다. 뜰의 둘레에는 56개의 놋기둥에 포장을 친 울타리가 세워졌습니다. 그 높이는 약 2.5미터입니다.

1절-30절, 산에서 보인 양식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하나님이 모세에게 보여 주신 성막의 모형은 실로 정교했습니다. 디자인이 실제적이고 매우 기능적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임을 기억하게 하기 위해 필요했습니다. 성막의 구조에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속성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1절, 그룹을 정교하게 수놓은 열 폭의 휘장

그룹을 휘장에 수놓은 것은 아마도 하늘의 하나님이 이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거하시기로 선택하신 장소가 바로 성막이라는 것을 나타낼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에, 그룹들이 그 동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타락한 상태에 있던 그 부부가 생명나무 열매를 먹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창 3:22~24). 그룹들이 성소와 하나님이 거하시는 지성소를 구분해 주는 휘장에 수놓아져 있었다는 것(31절)에는 비슷한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 있을 것입니다.

7절-14절, 덮개

가늘게 꼰 베실로 만든 성막 위에 염소털(7절)로 만든 덮개를 씌웠습니다. 또한 그 위에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을 씌웠으며, 마지막으로 그 위를 해달의 가죽(14절, 혹은 염소 가죽)으로 덮었습니다.

30절, 성막과 기구

성막과 기구들을 만드는 것과 관련하여, 26장에서 제시되는 세부 사항과 그 밖의 요소들에 대한 정보는 완벽한 것이 아닙니다. 이 점은 여호와가 모세에게 산에서 보여 주신 양대로 만들라고 거듭 지시하시는 것에서도 암시됩니다(참조, 25:9, 40, 27:8).

31절, 휘장의 재료

휘장을 만들 때 사용되는 재료와 색깔은 성막을 만들 때와 똑같습니다(1절).

31절-37절,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이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하는 것입니다. 오직 대제사장만이 휘장을 지나 들어갈 수 있었으며, 그것도 대속죄일 하루만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휘장은 갈라졌고 우리는 사람을 통하지 않고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죄로 물든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았던 휘장이 제거된 것입니다.

33절-35절, 지성소

지성소 안에는 오직 증거궤만 놓여 있었습니다(34절), 지성소와 성소는 휘장에 의해서 구분되었습니다. 성소 안에는 분향단(30:1~10)과 등잔대와 진설병을 위한 상이 있었습니다(25:23~40).

출애굽기 26장의 새벽 설교 주제

1. 우리와 함께 하시길 원하시는 하나님(1-14절)

하나님께서는 성막 덮개들을 만들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덮개들은 성막의 지붕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성막의 가장 안쪽에 있는 덮개는 하나님의 처소를 상징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장소로 여겨졌습니다. 하나님은 이곳에서 이스라엘과 만나길 원하셨습니다.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죄인인 인간을 만나고자 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에덴동산에서 인간과 동행하시던 그때를 다시 회복하시기 위함이 아닐까요? 오늘 거룩하신 하나님께 내가 가까이 나아가기 위하여 나의 성결함을 지켜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2. 존중받으실 만왕의 왕(15-30절)

성막의 벽과 성막 입구의 휘장들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만드는 방법과 모양을 제시해 주십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성막의 벽을 구성하는 나무에 금을 씌워 구조물을 만들라고 명령하시는데, 하나님의 존귀하심을 상징하는 금을 사용한 이유는 성막이 곧 왕궁과 같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존귀하신 분이시며, 백성들에게 존중 받기에 마땅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중해야만 합니다(삼상 2:30). 왕이신 하나님을 존중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은혜를 내려 주실까요?

3. 휘장을 지나서(31-37절)

하나님께서는 성막 내부에 휘장을 만들어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지성소의 휘장은 대제사장이 대속죄일에 속죄 제물의 피를 의지하여 지나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찢어진 것이기도 합니다. 1년에 1번 두려움으로 지나갈 수 있었던 휘장을, 이제는 주의 보혈을 의지하여 담대하게 휘장을 지나서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께서 나에게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죄사함과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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