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4 장 | 출애굽기 34장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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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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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4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 2 아침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시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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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9/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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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4 | RNKS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주, 나 주는 자비롭고 은혜로우며, 노하기를 더디하고, 한결같은 사랑과 진실이 풍성한 하나님이다. 7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며, 악과 허물과 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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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7/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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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4:14 – 다국어 성경 Holy-Bible

출애굽기 34장 ·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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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olybible.or.kr

Date Published: 6/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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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성경 출애굽기 34장 – HANGL NOCR

34:1 <모세가 새 돌판을 얻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두 개를 깎아라. 네가 깨뜨려 버린 처음 돌판에 썼던 것과 똑같은 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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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6/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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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제34장 강해 – 다시 받은 십계명 – 다음블로그

출애굽기 제34장 강해.hwp 출애굽기 제34장 강해 – 새로 받은 십계명 두 돌판 31장에서 모세는 하나님께서 친히 만드신 십계명이 새겨진 두 돌 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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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0/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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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3월 23일. 출애굽기 34장. – 하늘품은교회

출애굽기 34장. 여호와라 여호와라. 1. 산에서 내려와 금송아지 숭배 사건을 처리한 후, 모세는 하나님의 지시로 돌판 둘을 새로 만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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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poom.or.kr

Date Published: 3/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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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34장 – 홀리바이블, 성경읽고 승리하는 인생살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나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 자는 아무도 없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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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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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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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출애굽기 34 장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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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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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4

9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

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4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 산에 올라가니

3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아무도 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2 아침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시내 산에 올라와 산 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하지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네가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행하심을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

11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12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무가 될까 하노라

13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제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상을 찍을지어다

14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15 너는 삼가 그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하게 섬기며 그들의 신들에게 제물을 드리고 너를 청하면 네가 그 제물을 먹을까 함이며

16 또 네가 그들의 딸들을 네 아들들의 아내로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며 네 아들에게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

17 너는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지니라

18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 그 절기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19 모든 첫 태생은 다 내 것이며 네 가축의 모든 처음 난 수컷인 소와 양도 다 그러하며

20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지며 빈 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

21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

22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23 너희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24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

25 너는 내 제물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유월절 제물을 아침까지 두지 말지며

26 네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가져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며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2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28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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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두 번째 돌판

(신 10:1-5)

1 주님께서 모세 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돌판 두 개를 처음 것과 같이 깎아라. 그러면, 네가 깨뜨려 버린 처음 돌판 위에 쓴 그 말을, 내가 새 돌판에 다시 새겨 주겠다. 2 너는 그것을 내일 아침까지 준비해서, 아침에 일찍 시내 산으로 올라와서, 이 산 꼭대기에서 나를 기다리고 서 있거라. 3 그러나 아무도 너와 함께 올라와서는 안 된다. 이 산의 어디에도 사람이 보여서는 안 된다. 산기슭에서 양과 소에게 풀을 뜯기고 있어도 안 된다.” 4 모세 는 주님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 돌판 두 개를 처음 것과 같이 깎았다. 이튿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그는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시내 산으로 올라갔다. 5 그 때에 주님께서 구름에 싸여 내려오셔서, 그와 함께 거기에 서서, 거룩한 이름 ‘주’를 선포하셨다. 6 주님께서 모세 의 앞으로 지나가시면서 선포하셨다. “주, 나 주는 자비롭고 은혜로우며, 노하기를 더디하고, 한결같은 사랑과 진실이 풍성한 하나님이다. 7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며, 악과 허물과 죄를 용서하는 하나님이다. 그러나 나는 죄를 벌하지 않은 채 그냥 넘기지는 아니한다. 아버지가 죄를 지으면, 본인에게 뿐만 아니라 삼사 대 자손에게까지 벌을 내린다.” 8 모세 가 급히 땅에 엎드려서 경배하며 9 아뢰었다. “주님, 주님께서 저에게 은총을 베푸시는 것이 사실이면,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가 주시기 바랍니다. 이 백성이 고집이 센 백성인 것은 사실이나, 주님께서 우리의 악과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주님의 소유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언약을 맺으시다

(출 23:14-19; 신 7:1-5; 16:1-7)

10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너희와 언약을 세운다. 내가 너희 모든 백성 앞에서, 이 세상 어느 민족들 가운데서도 이루어진 적이 없는 놀라운 일을 하여 보일 것이다. 너희 주변에 사는 모든 백성이, 나 주가 너희에게 하여 주는 그 일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를 보게 될 것이다. 11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도록 하여라. 내가 이제 너희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겠다. 12 너희는 삼가, 너희가 들어가는 땅에 사는 사람들과 언약을 세우지 않도록 하여라. 그들과 언약을 세우면, 그것이 너희에게 올무가 될 것이다. 13 그러니 너희는 그들의 제단을 허물고, 그들의 석상을 부수고, 그들의 아세라 목상을 찍어 버려라.

14 너희는 다른 신에게 절을 하여서는 안 된다. 나 주는 ‘질투’라는 이름을 가진, 질투하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15 너희는 그 땅에 사는 사람들과 언약을 세우지 말아라. 언약이라도 세웠다가, 그들이 자기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따르며, 그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면서 너희를 초대하면, 너희가 그 초대를 거절하지 못하고, 그리로 가서, 그 제물을 먹지 않겠느냐? 16 또 너희가 너희 아들들을 그들의 딸들과 결혼시키면, 그들의 딸들은 저희 신들을 음란하게 따르면서, 너희의 아들들을 꾀어, 자기들처럼 음란하게 그 신들을 따르게 만들 것이다.

17 너희는 신상을 부어 만들지 못한다.

18 너희는 무교절을 지켜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명한 대로, 아빕 월의 정해진 때에, 이레 동안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어라. 이것은 너희가 아빕 월에 이집트 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19 태를 처음 열고 나온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너희 집짐승 가운데 처음 난 수컷은, 소의 맏배이든지 양의 맏배이든지, 모두 나의 것이다. 20 나귀의 맏배는 어린 양을 대신 바쳐서 대속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대속하지 않으려거든, 그 목을 부러뜨려야 한다. 너희 아들들 가운데 맏아들도 모두 대속해야 한다. 그리고 아무도 내 앞에 빈 손으로 나와서는 안 된다.

21 너희는 엿새 동안 일을 하고, 이렛날에는 쉬어야 한다. 밭갈이 하는 철이나 거두어들이는 철에도 쉬어야 한다.

22 너희는 밀을 처음 거두어들일 때에는 칠칠절을 지키고, # 또는 ‘가을에는’ 한 해가 끝날 때에는 수장절을 지켜야 한다.

23 너희 가운데 남자들은 모두 한 해에 세 번 이스라엘 의 하나님 나 주 앞에 나와야 한다. 24 내가 뭇 민족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고, 너희의 영토를 넓혀 주겠다. 너희가 한 해에 세 번 주 너희의 하나님을 뵈려고 올라올 때에, 아무도 너희의 땅을 점령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25 너희는 나에게 바치는 희생제물의 피를 누룩 넣은 빵과 함께 바치지 말아라. 유월절 제물은 이튿날 아침까지 남겨 두어서는 안 된다.

26 너희는 너희 땅에서 난 첫 열매 가운데서 제일 좋은 것을 주 너희의 하나님의 집으로 가져 오너라.

너희는 새끼 염소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아서는 안 된다.”

27 주님께서 모세 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말을 기록하여라. 내가 이 말을 기초로 해서, 너와 이스라엘 과 언약을 세웠기 때문이다.” 28 모세 는 거기서 주님과 함께 밤낮 사십 일을 지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고,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판에 기록하였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내려오다

쉬운성경 출애굽기 34장

34:1 <모세가 새 돌판을 얻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두 개를 깎아라. 네가 깨뜨려 버린 처음 돌판에 썼던 것과 똑같은 글을 거기에 써 주겠다.

34:2 내일 아침까지 준비한 다음 아침에 시내 산으로 올라와서 산꼭대기에서 내 앞에 서라.

34:3 아무도 너를 따라오지 못하게 하여라. 산에 그 누구의 모습도 보이면 안 된다. 산 근처에서는 양이나 소에게도 풀을 뜯게 하지 마라.”

34:4 모세는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두 개를 깎았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시내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했습니다. 모세는 돌판 두 개를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34:5 그러자 여호와께서 구름 속으로 내려오셔서 모세와 함께 서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와라는 이름을 선포하셨습니다.

34:6 여호와께서 모세 앞을 지나가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여호와이다. 여호와는 자비롭고 은혜로운 하나님이다. 나는 그리 쉽게 노하지 않으며 사랑과 진실이 큰 하나님이다.

34:7 나는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며 잘못과 허물과 죄를 용서할 것이다. 하지만 죄를 그냥 보고 넘기지는 않겠다. 나는 죄를 지은 사람뿐만 아니라, 그의 삼대나 사대 자손에게까지 벌을 내릴 것이다.”

34:8 모세는 급히 엎드려 절을 했습니다.

34:9 모세가 말했습니다. “주님, 제가 주님께 은혜를 입었다면 저희와 함께 가 주십시오. 비록 이 백성은 고집이 센 백성이지만 저희의 잘못과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저희를 주님의 백성으로 삼아 주십시오.”

34:10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제 너희와 이 언약을 세우겠다. 내가 너희 모든 백성 앞에서 기적을 일으키겠다. 그것은 이 땅 위의 어떤 나라에서도 일어난 적이 없는 기적이다. 너희와 함께 사는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일을 보게 되리니,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행할 것이다.

34:11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지켜라. 그러면 내가 너희 원수들을 너희 땅에서 쫓아 내겠다. 내가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너희 앞에서 쫓아 낼 것이다.

34:12 조심하여라. 너희가 가고 있는 땅에 사는 사람들과 어떠한 언약도 맺지 마라. 만약 언약을 맺으면 그것이 너희에게 재앙을 가져올 것이다.

34:13 그들의 제단을 부수고, 그들의 돌 기둥을 무너뜨려라. 그들의 아세라 우상을 베어 버려라.

34:14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 왜냐하면 ‘질투의 신’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34:15 조심하여라. 그 땅에 사는 백성과 어떤 언약도 맺지 마라. 그들은 음란하게 헛된 신들을 섬기고 제물을 바친다. 그러니 그들이 너희를 초대하면 너희는 그들과 어울려 그들의 제물을 먹게 될지도 모른다.

34:16 너희가 그들의 딸들 중에서 너희 아들의 아내를 고른다면 그들의 딸은 음란하게 헛된 신을 섬기니, 너희 아들도 음란하게 헛된 신을 섬기게 될 것이다.

34:17 금속을 녹여 신상을 만들지 마라.

34:18 무교절을 지켜라. 내가 명령한 대로 너희는 아빕 월의 정해진 때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어라. 그 달에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34:19 처음 태어난 것은 다 내 것이다. 너희 짐승 가운데 소든 양이든 처음 태어난 것은 다 내 것이다.

34:20 나귀는 양으로 대신해서 바칠 수 있지만, 양으로 나귀를 대신해서 바치기를 원하지 않으면 나귀의 목을 꺾어라. 너희의 자녀 중에서 맏아들은 다른 것으로 대신해서 바쳐라. 나에게 올 때는 아무도 빈 손으로 오지 마라.

34:21 너희는 육 일 동안은 일을 하고 칠 일째 되는 날에는 쉬어라. 밭을 갈거나 거두는 계절에도 쉬어라.

34:22 밀을 처음 거두어들일 때는 칠칠절을 지켜라. 그리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켜라.

34:23 해마다 세 번 너희 모든 남자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주 여호와께 나아오너라.

34:24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 내줄 것이다. 내가 너희 땅의 경계를 넓혀 줄 것이다. 너희는 여호와 너의 하나님께 해마다 세 번 나아오너라. 그 때는 아무도 너희 땅을 넘보지 않을 것이다.

34:25 나에게 피의 제물을 바칠 때, 누룩이 든 것과 함께 바치지 마라. 그리고 유월절 때 나에게 바친 제물은 다음 날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마라.

34:26 너희 땅에서 거둔 가장 좋은 첫 열매는 너희 하나님이신 여호와의 집에 가져가거라. 너희는 새끼 염소를 그 어미의 젖에 삶지 마라.”

34:2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을 적어라. 그것은 내가 이 말로 너와 이스라엘에게 언약을 세워 주었기 때문이다.”

34:28 모세는 거기에서 사십 일 밤낮을 여호와와 함께 지냈습니다. 그 동안, 모세는 음식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돌판에 적었습니다.

34:29 <모세의 얼굴이 빛나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모세는 손에 언약의 돌판 두 개를 들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여호와와 함께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 얼굴이 빛나고 있었지만, 자신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34:30 아론과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은 모세의 얼굴이 빛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의 곁에 가까이 가기를 두려워했습니다.

34:31 하지만 모세가 그들을 부르자 아론을 비롯해서 백성의 모든 지도자들이 모세 쪽으로 몸을 돌렸습니다. 그러자 모세가 그들에게 말을 했습니다.

34:32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모세에게 가까이 나아왔습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주신 모든 계명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34:33 모세는 백성에게 말하기를 마친 다음에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34:34 그러나 모세는 여호와께 나아가 주님과 이야기를 할 때는 수건을 벗고 밖으로 나올 때까지 수건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후 모세가 밖으로 나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해 주었을 때,

34:35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얼굴이 빛나는 것을 보게 되었으므로, 다음에 또다시 여호와와 이야기하러 들어갈 때까지 모세는 얼굴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제34장 강해

출애굽기 제34장 강해.hwp

출애굽기 제34장 강해 – 새로 받은 십계명 두 돌판

31장에서 모세는 하나님께서 친히 만드신 십계명이 새겨진 두 돌 판을 받았으나, 이스라엘이 우상숭배를 하는 현장을 목격한 모세는 의분을 참지 못하여 그만 그 돌 판을 던져서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언약이 파괴될 위기 상황은 모세의 중보기도로 인하여 다시 회복이 되고, 모세는 두 돌 판을 만들어 시내산으로 올라가서 다시 40일 금식 기도를 하게 됩니다.

1-9절은 모세가 시내산에 다시 오른 사건과 십계명 돌 판과 그와 관련된 법을 주시기 전에 그 법의 입법자이며 언약의 주체로서 하나님의 존재는 바로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먼저 선언을 하셨습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 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라. 네가 깨뜨린바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처음 십계명 두 돌 판은 하나님께서 손수 만들어 주신 것이었습니다(32:16). 그런데 그 돌 판은 모세에 의해 깨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 책임을 모세에게 묻는다는 측면에서 모세로 하여금 직접 새로운 돌 판을 다듬도록 명령하셨습니다.

2: 아침 전에 예비하고 아침에 시내산에 올라와 산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보이다’(나차브:נצב)는 ‘공고히 하다, 자리 잡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일순간 슬쩍 얼굴만 보이라는 뜻이 아니라 장기간 체류할 채비를 차린 후 하나님께 나아오라는 의미입니다. 다시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는 그곳에서 40일을 체류하였습니다.

3,4: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인적을 금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모세가 돌 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 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대로 시내산에 올라가니

온 산에 인적을 금한 것은 모세가 처음 시내산에 올라갈 때에도 주어진 것입니다. 이번에는 가축들까지도 접근을 하지 못하게 명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강림하심으로 인하여 시내산이 일시적으로 ‘성소(聖所)’로 구분된 것입니다. 이는 거룩한 것은 속된 것과 함께 할 수 없다는 평범하면서도 중요한 진리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돌 판 두개를 만들어 가지고 아침 일찍 시내산에 올라갔습니다.

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하실 새

이처럼 이스라엘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율례를 반포하시기 위해 시내산에 강림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이며, 훗날 죄인을 구속하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에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그와 함께 거기서서’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와 같이 계심을 뜻합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친구처럼 대하셨다는 표현과 상통하며(33:11), 모세와 함게 ‘친히 가리라’는 말씀(33:14)에 대한 1차적 성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하실 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자신의 이름을 선포한 것은 자신이 지금 시내산에 강림하셨음을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제부터 들려 줄 자신의 말씀에 모세가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두 번이나 자신의 이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인자’(헤세드:חסד)는 ‘선함, 사랑’을 나타냅니다. 또한 ‘진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에메트(אמת)’는 ‘신실하심(faithfulness)’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나타난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여호와의 속성들에 대한 총체적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속성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진노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자식을 대하는 아버지와 같은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보여줍니다.

7: 인자를 천 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형벌 받을 자’란 ‘범죄한 자(guilty person)’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과실과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범죄에 대해 아무 대가없이 용서해 주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사해 주시되 반드시 그 죄과(罪過)와 죄책(罪責)은 물으십니다(욥 10:14).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도 바로 이와 같은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입니다(롬 3:25). ’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는 말은 인자를 천 대까지 베풀며 라는 말과 대구를 이루는 것으로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에 비하면 그 진노는 아주 미약한 것임을 나타냅니다. 그렇지만 이는 부모의 죄의 결과와 그 영향력이 후손 3, 4대까지 미친다는 뜻이지, 하나님께서 아비의 죄 값을 후손 3, 4대까지 찾으신다는 뜻은 아닙니다.

8,9: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리어 경배하며, 가로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컨대 주는 우리 중에서 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로 주의 기업을 삼으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직면했을 때 모세는 가장 먼저 엎드려 경배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경배(worship)의 표현이기보다는 순간적인 두려움으로 경외(敬畏)의 자세를 취한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은총을 입은 첫 번째 증거가 하나님의 동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사실은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이라는 조건문에서 잘 나타납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중에 계시면, 이스라엘을 지키시고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에 광야 가운데로 행하는 이스라엘에게는 결코 두려워 할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동행’을 간구했던 것입니다. ‘목이 곧은 백성’은 심령이 완악하고 미련하며 고집이 센 자들을 가리키는 성경의 관용적 표현입니다(32:9). ‘우리로 주의 기업을 삼으소서’ 여기에서 ‘기업’은 ‘소유(possession)’, ‘유산(inheritance)’이란 뜻입니다.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소유로 삼아 친히 아끼며 돌봐 주실 것을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10-26절은 새로운 십계명 돌 판을 수여함에 있어서 함께 주신 여러 기본 율법 곧 우상 숭배 금지, 가나안 인과의 결혼 금지, 안식일 및 삼대절기, 초태생에 대한 규례 등이 이어집니다. 이 부분을 20:1-17과 비교하여 ‘의식법 십계명(Ritual Decalogue)’라고 하기도 합니다. 즉 언약 관계를 재정립하시면서 여러 율법 내용을 의식법을 중심으로 요약해서 새로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이 의식법은 하나님과 백성간의 올바른 그리고 정기적 교제를 유지하기 위한 규정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구약 율법 중 의식법 전체가 수고사적으로 우리 주 예수님의 영원한 복음 사역을 예표한 점을 고려할 때에, 영적으로 보면 언약을 맺은 하나님과 성도의 교제가 영속(永續)될 수 있는 기본 방법을 주신 것입니다.

1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치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너의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소위를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

여기에서 ‘아무에게도 행치 아니한 이적’은 하나님께서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가나안 족속에게 행하실 이적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요단강이 갈라진 사건(수 3:14-17), 여리고 성이 무너진 일(수 6:20), 아모리 사람들과의 전투 중에 태양이 아얄론 골자기에 머무른 일(수 10:12-14) 등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행하신 이적입니다.

11: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 당시 살고 있던 원주민들입니다. 그때 이들은 미처 다 축출되지 못하여 오랜 기간 동안 이스라엘과 함께 살았습니다(삿 3:1-6; 수 15:63).

12: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들의 너희 중에 올무가 될까 하노라.

즉 가나안 원주민들과 어떠한 평화조약도 체결하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이는 행여라도 그들과 교류하는 중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들의 사악한 우상숭배 행위와 기타 이교적 풍습에 물들까 염려함입니다. ‘올무가 될까 하노라’ ‘올무(모케쉬:מוקשׁ)’는 짐승을 잡는 덧(snare)을 가리킵니다. 여기서는 상징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악의 수렁에 빠져 멸망에 이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13: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단’은 이방 우상을 세워 놓은 제단과 제대(祭臺)를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처럼 가나안 족속들의 우상을 없애는 일입니다.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이며, 따라서 이 땅에서는 하나님만을 섬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만을 섬기기 위해 제일 먼저 우상을 파괴해야 하는 이유는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는 데 있어 우상만큼 큰 장애 요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때는 금송아지 숭배 사건이 있은 직후이기 때문에 우상 타파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은 어느 때보다 더욱 강경하셨습니다. ‘주상(맛체바:מצבה)’은 본래 ‘기둥, 비석’을 가리키는데, 점차 깎거나 다듬어 세운 우상이나 숭배물 따위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아세라(Asherah)’는 ‘곧다, 번성하다, 복되다’는 뜻의 히브리어 아솨르(עשׁר)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고대 근동에서 아세라는 바알(Baal) 신의 아내요, ‘풍요와 생식의 신’으로 알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전에서는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기 위해 ‘창기’와 ‘미동(美童)’들이 벌이는 음란한 제전 의식으로 인해 성적인 타락이 자행되곤 하였습니다.

14: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십계명의 제2계명의 반복입니다(20:5) 그러나 이는 단순히 절하지 말라는 의미만이 아니라 어떤 신도 용납하지 말라는 강한 금지를 타나냅니다. ‘질투의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당신 외의 다른 존재를 숭배할 때는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으십니다(신 4:24; 5:9; 6:15). 이렇듯 질투하는 하나님의 성품은 하나님께서 그의 택하신 백성을 뜨겁게 사랑하신다는 또 다른 증거입니다.

15: 너는 삼가 그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히 섬기며 그 신들에게 희생을 드리고 너를 청하면 네가 그 희생을 먹을까 함이며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가나안 족속들과 언약을 맺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악한 자들과 동맹하는 것이 됩니다. 따라서 이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하며, 아울러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분만 아니라 이방인과의 동맹은 우상 숭배 행위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소지가 다분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향하여 당신과 맺은 언약에 충실하며 당신만을 신뢰하며 살아야 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모든 신을 음란히 섬기며’ ‘음란히(자나:זנה)’는 ‘음행하다, 매춘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음란히 섬긴다’는 말은 가나안 족속들의 제전 의식이 성적으로 매우 문란함을 알려줍니다. 실제로 가나안의 제전 의식은 합법적 창기인 여사제(女司祭)와 제물을 드리는 자 사이의 음행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네가 그 희생을 먹을까 함이며’ 여기서의 희생(犧牲)이란 가나안 인들이 자신의 신들에게 바친 우상 숭배 제물을 가리킵니다. 물론 모든 짐승과 식물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기 때문에 여하한 것이라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상숭배 제물인 줄 알고 마음에 꺼려하며 먹을 때는 스스로에게 걸림이 되는데 특히 의식법상 정결과 부정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는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불신자들이 볼 때에 우상제물을 함께 먹는 것은 같은 편이라는 오해를 충분히 받을 수 있기에 ‘모든 것이 가하지만,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라’는 말을 우리는 잘 새겨야 할 것입니다.

16: 또 네가 그들의 딸들로 네 아들들의 아내를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 신들을 음란히 섬기며 네 아들로 그들의 신들을 음란히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한 결과는 타락이었습니다(창 6:1-7).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이방 여인들과의 결혼을 엄격히 금하신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이는 잘못된 결혼으로 신앙의 순수성을 오염시킬 소지가 많음을 교훈합니다.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맞은 솔로몬의 잘못된 결혼이 이스라엘 왕국 분열의 직접적 원인이 된 것은 이런 사실을 단적으로 증명하기에 충분합니다(왕상 11장). 오늘날 교회에서 성도와 불신자 간의 결혼을 금하고 있는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고후 6:14-18).

17: 너는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지니라.

이 역시 십계명 중 제1계명의 반복입니다. 여기서 특히 우상을 ‘부어 만들지 말라’고 명하고 있는 것은 얼마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부어 만든 전례(32:4,8)가 있기 때문입니다.

18: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 그 기한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무교절은 출애굽을 기념하기 위해 유월절로부터 1주일간 계속되는 절기입니다. 이 일주일 동안 누룩이 없는 떡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무교절이라고 합니다(12:17). 아빕월은 일명 ‘니산월’로도 불리는데()느 2:1), 유대 종교력으로 제1월, 민간력으로는 제7월입니다. 이는 오늘날의 앙력 3-4월에 해당되는바 팔레스틴에서는 이때 보리 추수를 합니다(23:15).

19: 무릇 초태생은 다 내 것이며 무릇 네 가축의 수컷 처음 난 우양도 다 그러하며

초태생은 ‘태의 첫 열매’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든 초태생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이유는 애굽에서 10번째 재앙 시 죽음을 면한 이스라엘 장자들의 모든 생명이 하나님의 것임을 상기하며 또한 이를 대대로 기념하기 위함입니다(13:2; 레 27:26,27).

20: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지며 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

나귀는 하나님께 제물로 들릴 수 없는 부정한 동물로 분류가 됩니다. 그래서 나귀의 첫 새끼는 하나님께 드리지 않고 대신 어린 양을 드리며 나귀의 첫 새끼는 살려 두었습니다. ‘대속’은 값을 지불하고 구해내는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소유는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소유의 첫 열매나 초태생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경우는 장자를 희생 제물로 드릴 수가 없기 때문에 장자를 대속할 수 있는 어린 양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 대속의 원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제물이 되심으로써 우리 모든 택한 죄인들의 대속물이 되셨습니다. ‘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 이는 헌금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으니, 받은바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예물을 드리라는 말입니다. 사실 우리가 주께 예물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되돌리는 것에 불과합니다(말 3:8). 따라서 예물은 인색함이나 억지로 드려서는 안 되며 감사하며 자발적인 자세로 드려야 합니다(고후 9:7).

21: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제 칠 일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

십계명 중 제4계명의 반복입니다. 이러한 안식일 규례는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제 일곱 째 날에 쉬신 것을 기념하는 것입니다(창 2:3). 또한 이는 성도들이 그 날에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며 하루를 특별히 구별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봉사하기 위함입니다(20:8-11). 팔레스틴에서는 우기와 건기가 비교적 명확하여 내리는 비를 놓치지 않고 밭갈이를 하며, 파종하고 기타 농사일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식일에는 그런 일손마저 놓고 안식하라는 것은 어떠한 자세로 안식일 규례를 지켜야 하는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22: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보리 등의 농작물 수확을 감사하는 절기로 유월절 후 50일째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이 날은 맥추절 또는 오순절이라고 부릅니다(23:16; 신 16:10). 수장절은 장막절 또는 초막절이라고도 합니다(출 23:16; 신 16:13). 가을에 포도나 올리브 등 과실 수확을 기념하는 추수감사절입니다.

23: 너희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이스라엘의 3대 절기인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에 하나님께서 지시한 곳(신 12:1-14)에 모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하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가나안 거주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세 절기 때마다 예루살렘에 모여 절기를 지내며, 이스라엘 중에 있는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는 일을 했습니다(신 26:10,11).

24: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거주하던 원주민들을 쫓아내 후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시며 또한 그 경계를 최대한 확장시켜 주시겠다고 한 약속은 본 서에서만도 수차례 나옵니다(3:17; 23:23, 28-31; 33:1,2). 그 약속은 이미 아브라함에게 주어졌던 것으로(창 15:18), 솔로몬 때에 이르러 비로소 성취가 되었습니다. 훗날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그곳에서 완전히 정착하게 되면 백성들은 일 년에 세 번, 예루살렘 중앙 성소에 모여야 했습니다(신 12:1-14). 따라서 그 때에는 전국 각지의 온 마을이 텅 비게 되는데 외적이 침입하게 되면 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전역을 친히 지키시고 방어하심으로써 아무도 침입하지 못하게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25: 너는 내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유월절 희생을 아침까지 두지 말지며

하나님께 바치는 희생 제물은 대속의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희생의 피는 죄를 사하게 하는 피를 의미합니다. 이를 증명하는 역사적 실례로는 유월절에 이스라엘이 어린 양을 잡아 문설주와 좌우 인방에 바름으로 죽임을 면한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출 12:7). 그러나 이는 궁극적으로, 어린 양 되신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인류의 죄를 대속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예표합니다(히 9:13,14).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유교병은 누룩이 들어 있는 떡으로 영적으로 부패함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대속으로 말미암은 구속의 상징인 희생의 피와 부패함의 상징인 유교병을 함께 드리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빛과 어둠,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조화를 이룰 수 없다고 교훈하고 있습니다.(고후 6:14,15)

26: 너의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며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염소 새끼를 어미의 젖으로 삶는 것은 가나안 사람들의 잔인한 풍습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런 악한 풍습을 본받지 말도록 하셨습니다. 실제로 현대 이스라엘의 유대인들은 양고기를 먹은 후 우유는 고사하고 크림이 들어 있는 커피도 마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명령이 글자 그대로 의미는 아니라 하더라도 이는 실제로 하나님의 인자와 자비가 미물(微物)에게까지 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27-35절은 시내산에서 40일 간 백성의 중보자로서 금식 기도하여 십계명 새 돌 판을 받아 내려온 모세의 얼굴에 신비한 광채가 발산되었던 오묘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참으로 하나님과 선한 교제를 유지한 자의 영광을 암시하면서 특히 구속사의 관점에서 새 천국에서 성도들이 하나님과 완전한 교제를 회복하였을 때 받을 영광을 상징합니다(빌 3:14)

2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지금 모세나 이스라엘과 맺고 계신 언약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이는 모세가 처음 시내산에서 받은 언약의 돌 판이 이스라엘의 금송아지 숭배사건으로 깨어졌기 때문에 새로운 돌 판을 새기기 위해 두 번째로 반복되는 언약입니다(32:19). 그러므로 여기서 ‘언약을 세웠다’는 말은 언약을 회복시켰다는 뜻입니다.

28: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를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모세는 첫 번째 십계명 두 돌 판을 받을 때에도 시내산에서 40일을 머물렀었습니다(24:18). 그러므로 이번 것과 합하여 그는 도합 80일을 시내산에서 지내면서 금식하였던 것입니다. 그러한 기간은 실로 인내와 연단의 기간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십계명과 율법이 이스라엘에겐 더욱 더 소중한 것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가 새로 만들어 온 돌 판에 친히 십계명을 새기셨습니다.

29: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자기 손에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씀하였음을 인하여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에 접하게 됨으로 자신도 그 거룩함을 덧입게 되었습니다.(고후 3:18) 이처럼 거룩하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지속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여하게 되며, 따라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영광을 타인에게 비추게 되어 있습니다.(마 5:16) 성경에서 성도를 가리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부르는 것도 바로 이런 연유입니다(고후 3:15).

30: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꺼풀에 광채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이와 유사한 경우는 변화 산에서 변형되시어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셨던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마 17:2). ‘광채나다’(카란:קרן)는 말은 ‘뿔이 나다’는 의미도 있는데, 모세의 머리에 뿔이 났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므로, 마치 모세의 얼굴에서 나는 광채가 머리 주변에 뿔처럼 혹은 가시처럼 뻗어나갔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31,32: 모세가 그들을 부르니 아론과 회중의 모든 어른이 모세에게로 오고 모세가 그들과 말하니,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자손이 가까이 오는지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하고

모세가 부른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입니다. 이들은 백성들 중 연장자로서 백성을 바른 길로 인도하며 마을 행정 책임도 지고 있던 장로들을 의미합니다(4:29).

33: 그들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웠더라.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채 나는 모세의 얼굴로 인하여 모세를 섬기려는 유혹에 사로잡힘으로 다시금 하나님께 범죄하는 잘못에 빠질까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34,35: 그러나 모세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씀할 때에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 나와서는 그 명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며,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는 고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씀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웠더라.

모세는 백성들을 염려하여 그들 앞에 설 때에는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려 광채를 차단하였지만, 회막(33:7)에 들어가 하나님 앞에 설 때에는 수건을 벗었는데, 하나님의 현현하심과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보기 위함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날 우리 성도들이 언제든지 주 안에 거하기만 하면 마치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듯 주의 영광을 밝히 보게 되리라고 하였습니다(고후 3:14-18).

매일말씀묵상. 3월 23일. 출애굽기 34장. > 매일말씀묵상

출애굽기 34장. 여호와라 여호와라.

1. 산에서 내려와 금송아지 숭배 사건을 처리한 후, 모세는 하나님의 지시로 돌판 둘을 새로 만들고, 다시 산으로 올라갔습니다(1). 하나님께서 모세가 만들어온 그 판에 계명을 다시 쓰시겠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의 중보와 간청으로 인해 모든 것을 다시 회복하신다는 말씀입니다 .

2.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앞으로 지나시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셨습니다(5~7). “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6 절 ) 이 이름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온전하신 성품을 함께 드러내셨습니다 . 날마다 불순종과 죄악가운데 살아갈지라도 하나님께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때문입니다.

3.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과 성품이 드러나는 현장에서 급히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8). 하나님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드러나실 때 , 인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그분 앞에 엎드려 경배하는 일입니다 . 이것이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깊이 경험하고, 하나님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욱 바르고 합당하게 드려집니다. 모세는 이 백성이 목이 곧은 악한 백성이므로 죄를 사하시고 주의 기업으로 삼아달라고 간구합니다(9).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할 기도가 바로 이것입니다. “ 하나님 , 우리를 우리의 악함에도 불구하고 용서하시고 ,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아주옵소서 .”

4.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겠다고 모세에게 응답하십니다(10~17).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해서 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모든 족속을 쫓아내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그 땅에 거주하는 가나안 백성들과 언약을 맺어서는 안 됩니다(12~17). 가나안과 언약을 맺는다면 그것은 이중 언약이 되어 자동적으로 하나님과의 언약이 파기될 것입니다(12,15).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과의 언약 백성임을 기억할 때 , 이 세상과 언약을 맺는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 약 4:4).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끝없이 사랑하십니다 . 그 땅에서 만나는 모든 우상을 찍어버려야 합니다 .

5. 10 절에서 28 절은 32-34 장의 요약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언급하시는 것은 금송아지 사건 이후, 하나님에 대한 순결한 충성과 함께, 우상숭배를 경고하시는 강력한 하나님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는 정체성을 가져야합니다. 그것은 삼대 절기(무교절 혹은 유월절, 칠칠절 혹은 초실절이나 맥추절, 그리고 수장절 혹은 초막절)를 지키는 것입니다(18~20, 22, 23~24). 이렇게 매년 세 차례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가 하나님께 나아와야 합니다.

6. 그들이 집을 떠나 일년 세 차례 절기를 지키러 올 때에 그들의 집과 땅을 탐내고 엿보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보호하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24). 신앙으로 인하여 손해 보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분명하고 뚜렷한 약속입니다 . 오히려 아무도 탐내지 못하도록 강한 팔로 지켜주실 것입니다 .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손해와 이익을 계산하면서 ,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도리를 쉽게 포기하고 살아가지 모릅니다 .

7.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성경 ( 모세오경 ) 을 쓸 수 있도록 계시를 주셨고 , “ 이 말들을 기록하라 ” 고 명령하셨습니다 (27). 영원한 언약의 증거로 남기시는 것입니다 . 이렇게 모세는 다시 40일 40야를 하나님 앞에서 보냈습니다. 이때는 분명히 식음을 전폐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28).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시간을 보낸 결과는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광채였습니다 (28~35) . 이 광채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말씀함으로 인하여 생긴 광채이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뒤덮혔기 때문입니다.

8. 그러나 산에서 내려올 때 모세 자신은 이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아론과 온 백성은 모세의 광채를 보고 그에게 접근하기를 두려워하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르신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전한 후에 수건을 써서 얼굴을 가리고 하나님 앞에 들어갈 때에만 수건을 벗었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아닌 모세에게 집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 모세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있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얼굴에 수건을 가리고 있습니다.

9. 또한 첫 번째 모세가 하나님과 40일을 있을 때에는, 이스라엘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겼지만, 두 번째 모세가 40일을 하나님과 있었을 때에는 그 얼굴의 광채를 보여주심으로, 결코 이스라엘이 다른 생각을 품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모세의 빛나는 얼굴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에 대한 분명한 각인이 되고 , 모세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리더십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정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

10. 본문이 주는 교훈들을 생각해보십시오. 첫째 , 예배는 하나님의 성품을 선포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러 나아가는 것은, 그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는 지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알면 알수록, 예배하지 않을 수 없고 경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둘째 , 하나님의 언약은 세상과의 언약을 배제합니다 . 세상과 벗됨은 하나님과 원수되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세상은 우리의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셋째 , 우리가 성도로서 추구하고 살아야 할 가장 큰 가치는 바로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 하나님은 이를 위하여 인간을 창조하셨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인을 구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맛보아 아는 은혜와 영광이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죄를 범한 이후라도 다시 돌이킬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열심과 정성과 회개가 아니라, 끝없이 넓고 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인 줄 믿습니다. 그 은혜로 인하여 오늘도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시고, 끝없는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얼굴과 영혼을 덮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애굽기34장

출애굽기 34장

출34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모세는 돌판 둘을 깎아 아침 일찍 시내 산에 오른다. 여호와께서 그의 앞을 지나시며 여호와를 반포하신다. 여호와께서 언약을 세우셨음을 다시 한 번 말씀하신다. 그 언약에 따라 아무 국민 누구에게도 행치 않으신 이적을 이스라엘 전체 앞에 행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그들에게 앞서 말씀하신 언약의 내용이 반복된다. 모세가 십계명 돌판을 가지고 내려왔을 때 여호와께서 그와 말씀하셨음을 인하여 얼굴에 광채가 났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라 네가 깨뜨린바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1절)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대로 시내 산에 올라가니 (4절)

① 여호와께서 명하신 이 일을 예를 들어 ‘계약의 재성립’ 이라든지 ‘첫 언약의 회복’ 등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된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계약은 24장에서 성립되었다고 하겠는데, 그 전에 이미 십계명은 이스라엘에게 주어졌으므로 이를 계약의 측면에서 보는 것은 바른 시각이 아니다.

② 앞에서도 언급한대로, 십계명은 국가의 헌법과 같은 것으로, 헌법이 없는 국가(國家)를 국가라고 할 수 없듯이, 십계명이 없는 하나님과 이스라엘-또는 우리- 간의 관계는 의미없는 그것이 되고 만다.

③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포함한 우리에게 복 주시기 위해 주신 명령이다. 부모가 자기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며 하는 명령과 같은 것이다. 십계명을 통해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복을 주신다. 모든 것이 다 잘~ 된다.

④ ‘처음 판에 있던 말(the words) ’ 에서 보다시피, 하나님께서는 ‘글’ 이라고 하지 않으시고, 말(말씀)이라고 지칭하신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글자 형태로 쓰여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고 받아야 함을 깨달아야 한다. 그렇기에 성경-또는 성경책-을 책이나 글자로 봐서는 안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야 한다.

⑤ 이스라엘의 범죄로 인해 깨져버린 첫 번째 돌판을 대신하여 만드는 수고를 모세가 한다. 하나님께서 친히 만드신 돌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렸다. 십계명은 너무나 중요하기에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직접 기록해 주신다.

⑥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려고 아침 일찍 길을 떠난 것처럼, 모세도 ‘아침에’ 시내 산에 오르라는 명령에 순종하여, 일찍 일어나 시내 산에 오른다.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지면 아침 일찍 순종의 길을 떠나라!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데, 내일/내달/내년으로 미루지 말자.

⑦ 예배의 회복과 관련하여, 주일 오전 예배 때 만이라도 순서 중에 십계명을 사회자와 회중이 교독하는 형식으로 낭송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하실새 (5절)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6절)

인자를 천 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를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 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7절)

① 여호와께서는 33:19 에서 말씀하신 대로,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하심’ 으로써 여호와의 영광을 보여주신다. 반포하시는 ‘여호와의 이름’ 에는 앞 장에서 언급한 여호와의 성품(본장 6절)과 공의(본장 7절)가 포함된 개념이다.

② 여호와는 어떤 분이신가? ㉠자비로우시고(merciful-compassionate 측은히 여기시고) ㉡은혜로우시며(gracious) ㉢노하기를 더디하시고(slow to anger) ㉣인자와 진실이 많으신(abounding in lovingkindness-love 사랑- and truth-faithfulness 미쁘신-) 하나님이시다(6절).

③ 또한 여호와는 어떻게 행하시는 하나님이신가? ㉠인자(lovingkindness)를 천 대까지 베푸시는 하나님이시다. 어떤 자에게 인자를 베푸시는가? 여호와를 사랑하고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그렇게 해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20:6 ). 20:6 의 은혜는 ‘lovingkindness 인자’ 로 번역된다.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나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 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형벌 받을 자를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 사 대까지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형벌 받을 자’는 누구인가?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 , 즉 우상을 만들고 절하며 섬기는 자를 말한다. 이런 자들에게는 아비의 악을 자손 삼 사 대까지 이르게 하신다( 20:5 ). 쉬운 예를 들어 보자. 박수나 무당의 자손들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면, 믿지 않는 자들에게 조차 들어 맞는 두려운 말씀임을 알게 된다. 하물며 어설프게나마 믿는다고 하는 자들에겐 어떠하시리…

④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선포하시는 형식으로, 이스라엘과 오늘날 우리들에게 말씀하신다.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리어 경배하며 (8절)

가로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컨대 주는 우리 중에서 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로 주의 기업을 삼으소서 (9절)

① 여호와께서는 앞의 33:14에서 “내가 친히 가리라 너로 편케 하리라” 하고 말씀하셨다. 여호와의 영광이 선포되는 그 곳에서 모세는 급히 엎드려 경배하며 아뢴다.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컨대 주는 우리 중에서 행하옵소서”. 여전히 모세는 ‘자기를 생각하사’-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이스라엘과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구한다.

② 목이 곧은 백성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주의 기업을 삼아 주시라고 아뢰는 것에서 지도자 모세의 진면목은 다시 한 번 드러난다. 이스라엘의 범죄 앞에서 자신을 모두 던져 백성의 악과 죄를 용서받기 위해 애쓰는 그의 모습을 보게 된다. ‘우리로 주의 기업을 삼으소서’ 는 ‘우리로 주의 소유(possession)를 삼으소서’ 가 된다. 하나님의 소유된 자들, 이 얼마나 큰 복인가!

성경 써 보기

벧전2:9~10

여호와의 언약 Ⅰ(10~11,12~17절)

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는 언약은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하신 언약과 동일한 것이다. 다만 범죄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이 언약이 어떠한 것인지 좀 더 자세히 말씀하신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행할 일은 앞의 23장에서 이미 말씀하셨지만 여기서 구체적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하여 말씀하신다.

② 이 언약은 가나안 땅을 주시는 것인데, 그 약속에 따라서 여호와께서 하실 일을 구체적으로 나눠 본다면 ㉠여호와께서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치 아니한 이적을 이스라엘 전체 백성 앞에 행하신다. ㉡이스라엘이 머무는(live 살게 될)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소위를 보게 된다. ‘소위 所爲 ’(the working of the L ORD ) 는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 이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실 일은 두려운 것이다. ‘두렵다’ 라는 의미는 몇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여기(10절)의 ‘두려운’은 ‘fearful’ 로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볼 가나안 거민이 ‘무서워 떨다’ 의 뜻이다. 신7:21을 보자. “너는 그들을 두려워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니라”. 여기서 ⓑ그들을 ‘두려워’하다 는 ‘dread’ 로 ‘겁내다’ 의 뜻이다. ⓒ‘ 두려운 하나님’ 은 ‘ awesome God’ 으로, ‘위대하신 하나님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 의 뜻이다.

③ 그 약속하신 땅을 주시되, 이스라엘 앞에서 아모리/ 가나안/ 헷/ 브리스/ 히위/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신다. 이제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몇 가지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가나안 땅을 주시고 그 원주민을 쫓아 주시지만 나머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이다. 이하 살펴 보기로 하자.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면 해야 할 일들 (12~17절)

① 들어가는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12,15,16절).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올무(snare) 가 될까 함이다(12절).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이 이방 잡신을 따르는 이방 종교와 교제하며 교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도 여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위반하는 것이 된다. 그런 자들과 언약을 세우면 예수님 외에도 구원이 있다고 조만간 주장하게 된다 . 한국 교회 지도자들이 지금처럼 이방 신을 섬기는 자들과 교류하려 하다간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된다. ㉡가나안 거민들이 모든 잡신을 음란히 섬기며 그 잡신들에게 희생 제사를 지내면서 이스라엘을 청하면 그 희생 제물을 먹을까 함이다(15절). ‘음란히 섬기다’ 라는 뜻은 영적인 의미에서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영적인 음란을 말한다. 이에 더하여 가나안 잡신들에게 제사할 때는 육체적인 음란도 수반했다. NIV는 “they prostitute themselves to their gods”(그들이 자기들의 신을 위해 매춘부가 몸을 팔듯이 스스로 몸을 팔다 즉 서로서로 성행위를 하다) 로 번역했다. NASB는 “they would play the harlot with their gods”(그들이 자신들의 신들과 함께/신들 앞에서 음란한 행위를 하다) 로 번역했다. Message는 “take up with their sex–and-religion life”(그들의 성과 종교 생활이 일체가 된 것을 따르다) 로 번역했다. ㉢가나안 거민의 딸들로 이스라엘 아들들의 아내를 삼음으로 그들의 신들을 음란히 섬기게 할까 함이다(16절).

② 그들의 단을 헐고(tear down)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smash 산산이 부수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어야(cut down) 한다(13절).

③ 다른 신에게 절하지-worship 섬기지- 말라(14절). 여호와의 존함은 질투(Jealous) 라고 친히 알려주실 정도로, 이스라엘이나 우리가 여호와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섬기길 원치 않으신다.

④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17절). 금송아지 사건으로 인해 마음이 몹시 불편하셨을 하나님께서는 그런 금송아지와 같은 우상을 ‘부어 만들지’ 말라고 다시 한 번 말씀하신다.

여호와의 언약 Ⅱ (18~26절)

① 무교절을 지키라(18절). 아빕월 그 기한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② 초태생은 다 여호와의 것이다(19절). 사람이든 가축이든 태에서 처음나온 남자와 수컷은 다 여호와의 것이다. 나귀의 첫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해야 하고, 그렇게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어야 한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해야 하며 빈 손으로 여호와 앞에 나서면 안 된다(20절). ③ 엿새 동안 일하고 제 칠 일에는 쉬어라(21절). 밭 갈 때나 거둘 때나 쉬어라. ④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22절). ‘칠칠절’은 새로 수확한 밀을 드리는 절기이다. ‘맥추의 초실절’은 문자 그대로 새로 수확한 보리를 드리는 절기이다. 무교절 기간에 들어있는 안식일 다음날이 제단에 첫 수확한 보리를 흔들어 바치는 ‘초실절’이다. 이 초실절로부터 기산하여 49일이 되는 날이 칠칠절이다. 가을-개역개정은 세말(at the turn of the year)이라고 했는데, 모든 농사와 추수를 끝냈기에 일년이 마무리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에는 수장절-the Feast of Ingathering, 추수절-을 지켜야 한다. 수장절=초막절(장막절)로 보는 까닭은 모든 소출을 수장한 후에 칠 일동안 초막절을 지키기 때문이다(신16:13).

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이라(appear)(23절). 매년 세 번씩 여호와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 아무라도 이스라엘이 차지한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24절). 오히려 넓혀 주신 지경이 더 넓어질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뵈러- 예배하러 – 나와도, 사업이나 직장이나 어떤 일도 펑크가 나지 않게 하실 것을 믿으라!

⑥ 여호와께 드리는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고, 유월절 희생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25절). 앞의 23장 설명을 참조.

⑦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가져다가 하나님 여호와의 전 (the house of the L ORD your God) 에 드리라(26절). 처음 익은 열매의 첫 것( 23:19 ) 즉 처음 익은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드려야 한다.

⑧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라(26절). 앞에서 이 말씀의 의미를 설명했지만, 한 가지 더한다면 가나안의 못된 전통/관습/생활풍속 등 그 어떤 것도 따르지 말라는 뜻도 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27절)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를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28절)

①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포함한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우시고, 그 모든 언약의 말씀을 모세로 기록하게 하신다. 모세를 통해 기록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오늘날 우리가 듣고 보는 성경 말씀이다. 여호와께서는 언약-본래 의미의 언약 즉 하나님의 일방적 약속으로서의 언약-의 말씀인 십계를 모세가 준비해 간 돌판에 기록하셨다.

② 앞의 24장에서는 모세가 시내 산에 머문 기간을 본 장까지 합쳐서 사십 일 사십 야로 봤었다. 그러나 다르게 해석할 여지도 있으므로 설명해 보기로 한다. 사십 일 사십 야는 모세가 십계명 돌판을 받은 사건에 따라 두 번이라고 볼 수도 있다. 즉 모세가 24장에서 시내산에 오른 후 첫 번째 십계명 돌판을 받기까지의 기간이 사십 일이라고 보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31:18). 따라서 모세가 두 번째로 십계를 새긴 증거판을 받은 사건은 또 다른 사십 일 후에 있은 일이라고 보게 된다.

③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여호와와 함께 하며 물조차 마시지 않은 일은, 우리로 여호와와 함께 하는 것이 놀라운 은혜요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음을 알게 한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수 있음을 알게 해 주신 사건이다.

성경 찾아 읽기

신8:3

마4:4

눅4:4

모세의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나다 (29~35절)

① ‘꺼풀’은 ‘피부’(skin) 를 말한다. 모세 자신도 모른 얼굴의 광채는 여호와와 말씀 대면을 했기 때문이었다. 이스라엘 자손은 그것을 통해 모세의 부재 不在 가 다른 일 때문이 아니라 여호와를 뵈었기 때문이란 걸 알게 된다. 범죄한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했다(afraid 무서워했다).

② 앞의 19장에서 여호와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심이 일차적으로 모세를 위한 것이었듯이, 이번에 모세의 얼굴이 가까이 하기 어려울 정도로 빛나게 하심은 무지한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시(청)각 교육적인 면이 있다. 여호와를 뵙고 나면 저렇게 얼굴에 광채가 나는구나…

③ 모세가 여호와께 말씀드리러 들어가기까지 수건(veil)으로 얼굴을 가리웠다고 했으므로, 이 얼굴의 광채는 단발성은 아니었다. 여호와의 영광 보기를 원했던 모세도 이 계속적인 얼굴 광채를 통해 자신의 소망을 조금이나마-얼굴 광채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시는 전부가 아니라는 의미- 이룰 수 있었다고 하겠다.

모세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하고 (32절)

① 10절과 본 절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알게 된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언약은, 이스라엘이 지키든 안 지키든 항상 유효한 상태로 있다. 이스라엘이 이 언약대로 지키면 ‘실행되는 언약’이 되고,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복을 받게 된다. 따라서 엄밀히 구분하면 10절의 언약과 12절의 언약은 같은게 아니다. 12절의 언약은 쌍방 계약 또는 약속의 뜻이다.

②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했다’(command). 이스라엘이 언약의 성립 여부를 주장한다든지, 지킬지 말지를 결정할 권한이 없는 ‘명령’이 모세를 통해 하달된다.

[문제34-1] 다음 출34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새로운 돌판 두 장은 처음 것과 같게 모세가 스스로 깎아 만들었다.

② 모세는 아침 일찍 일어나 시내 산에 올랐다.

③ 아무도 모세와 함께 산에 오르지 못하고, 온 산에 인적을 금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셨다.

④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하셨다.

⑤ 여호와는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시다.

[문제34-2] 다음 출34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하나님께서는 인자를 천 대까지 베푸시고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신다.

②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으시는데,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가 형벌 받을 자이다.

③ 아비의 모든 악을 자여손 삼 사 대까지 이어 보응하신다.

④ 모세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가 주시길 원했다.

⑤ 여호와께서는 언약을 세우시고 그에 따른 이적을 전체 백성 앞에서 행하실 것이다.

[문제34-3] 다음 중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지킬 일이 아닌 것은?

①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② 그들의 단을 헐고 주상을 깨뜨리고 아세라 상을 찍어라.

③ 그 땅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④ 가나안 여섯 족속을 쫓아내라.

⑤ 신상을 부어 만들지 말라.

[문제34-4] 다음 출34장에서 명하신 하나님의 언약 내용에 들지 않는 것은?

① 무교절을 지키라.

② 초태생은 다 내 것이다.

③ 엿 새 동안은 일하고 제 칠 일에는 쉬라.

④ 내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라.

⑤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이기만 하면 아무 것이라도 드려야 한다.

핵심 한 줄

⒜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면 아브라함과 모세처럼 일찍 일어나 순종의 길을 떠나라.

⒝ 여호와를 미워하는 죄는 용서되지 않는다.

⒞ 하나님이 세우시는 언약은 우리가 무조건 따르기만 하면 되는 복된 일방적 약속이다.

⒟ 이방 잡신을 섬기는 자들과 언약을 하면 절대 안된다.

⒠ 하나님께서 끊임 없이 강조하시는 것이 안식일(주일) 성수이다.

⒡ 모세가 기록한 모든 말씀이, 지금 우리가 성경을 통해 하시는-듣는- 여호와의 말씀이다. 성경을 통해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 여호와로 말미암은 광채 앞에 죄인들은 두려워서 가까이 하지 못한다.

암송 구절

6~7절

9절

10~11절

12절

13절

14절

15절

16절

17절

21절

24절

26절

28절

29절

정답

[문제34-1] ①

[문제34-2] ③

해설- 모든 악이 아니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행위인, 우상 숭배의 악을 말함.

[문제34-3] ④

[문제34-4] ⑤

적용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순종의 행위를 요구하실 때 머뭇거리거나 미룬 경험이 있는가? 아브라함과 모세의 태도에서 본 받은 점을 얘기 해 보자.

㈏ 인자를 천 대까지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결단코 면죄하시지 않겠노라 하신 죄악은 무엇이고, 그리 하시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 이스라엘이 가나안 거민과 언약을 맺는 것이 금지되었듯이 오늘날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서 목하 벌어지고 있는 한국 교회의 현실을 얘기 해 보자(예를들어 한기총 회장이 7개 종단 평화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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