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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
서울 및 CGV,이마트 곳곳에서 진행한 울산시홍보 옥외디지털광고

www.innout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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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옥외광고를 혁신하는 5가지 원동력

다양한 옥외광고 중 디지털 옥외광고를 통해 광고 생태계를 혁신하는 방법에 대해 쉽게 설명한 글입니다. 디지털 기술과 옥외광고의 통합으로 변화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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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amsungsds.com

Date Published: 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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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리포트] 글로벌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 2027년 351억 달러 …

광고 전문 시장 조사업체 리서치&마켓은 글로벌 디지털 옥외광고(DOOH: Digital Out of Home 시장이 2027년까지 35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DOO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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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martcitytoday.co.kr

Date Published: 6/5/2022

View: 3220

[옥외광고 트렌드] OOH와 디지털은 환상의 짝궁 – 브런치

옥외광고 캠페인 내 Call-To-Action의 증가. 18년 3분기에서 20년 1분기에 이르는 동안 CTA*가 없는 캠페인은 줄어들고, 디지털 CTA가 붙은 캠페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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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2/16/2022

View: 1201

2020년…’간판제작’ 너머 ‘IT․디지털 옥외광고’ 주목 > 뉴스기사

재래식 ‘간판․옥외광고’ 업계,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 안돼. 작년부터 광고에 사물인터넷 등 도입, 디지털사이니지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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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xn--vu3b23cf3irxmfrc.com

Date Published: 9/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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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다중시설 디지털옥외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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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디지털 옥외 광고

  • Author: Hyuk jun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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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6. 3. 2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7PSagn8syU

디지털옥외광고, 모빌리티에 ‘광고가 달린다’

디지털 옥외(DOOH)광고가 모빌리티 속으로 들어왔다. 기존 택시, 버스 광고는 차 외부에 랩핑하는 방식이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었다. 그러나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발표한 ‘2019 옥외광고통계’에 따르면 아날로그 옥외광고 시장 규모는 2018년 2조 4천814억 원으로 전년도 보다 11.6% 줄었다. 반면, LED, LCD 전광판이나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한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9천661억 원으로 전체 옥외 광고 시장의 28%를 차지하고, 전년도 보다 62.3% 성장했다.

시장 규모가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디지털 옥외광고 규모가 증가하며 옥외광고 시장 전체가 탄력받아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규제 완화로 택시 지붕, 내부에서 광고하는 플랫폼을 서울 도심에서 종종 만나볼 수 있다.

모빌리티 디지털 옥외광고는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 디지털 옥외광고는 기기가 설치된 장소에서만 광고가 노출된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모빌리티 탑재된 디지털 옥외광고는 도로 곳곳을 누비며 유동인구에 노출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 구글도 뛰어든 해외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

차량 지붕에 스크린을 설치하는 방식의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구글의 벤처캐피털인 GV가 투자한 차량 광고 스타트업 파이어플라이는 미국 LA를 포함한 주요 5개 도시에서 관련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재 구글의 웹 광고와 파이어플라이 광고의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우버가 우버는 애드테크 업체인 아돔니(Adomni)와 계약을 맺고 애틀랜타, 달라스, 피닉스 3개 도시 1,000대 차량에 디지털 옥외광고판을 설치했다. 우버 경쟁 업체인 리프트도 광고 사업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리프트는 기사들이 차량 위에 설치할 수 있는 광고 디스플레이 스타트업 할로카(Halo Cars)를 최근 인수했다.

◆ 모토브, 국내 최초의 TPO 맞춤 택시 디지털 옥외광고 운영

국내에서는 모빌리티 어반테크(Urban Tech)기업 모토브가 국내 유일의 택시 표시등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모토브는 택시 상단 표시등에 설치하는 차량용 스마트 미디어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시공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위치 기반의 광고를 집행한다.

그동안 옥외광고는 효과 측정이 어렵고, 광고물이 설치된 지역에서만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모토브는 세계 최초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택시에 장착해 도로 주변 유동인구를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또한, 센서에는 온도, 습도, 조도, 유해가스, 가속도 등을 감지하는 30여 개의 IoT 센서가 탑재돼 다양한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해준다. 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맞는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 또는 정보 제공은 물론, 효과 측정까지 가능하다.

현재 모토브는 여기어때, 광동제약, 서울시를 비롯해 식음료, e커머스, 문화콘텐츠, 제약 및 의료,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F&B 프랜차이즈 A사의 경우, 모토브에서 광고를 집행한 지역 매장 매출이 타 매장 대비 약 11% 정도 상승했다. 또한, 쇼핑몰 B사도 광고 후 쇼핑몰 유입률이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토브는 해당 기기를 설치한 택시 운전자에게 매월 일정 금액의 수익을 제공해 고정적인 수입원을 마련해준다.

◆ 택시플러스, 택시 차량 내 광고 운영

플러스티브이는 LG전자와 협력해 택시용 인터랙티브 광고매체 ‘택시플러스’를 제작해 서비스를 출시했다.

택시플러스는 LG전자의 지패드 태블릿을 기반으로 차량의 헤드레스트 거치대에 설치되는 인터랙티브 광고 매체다. 인공지능과 안면인식 기능을 활용하여 택시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광고와 영상콘텐츠를 보여준다. B2B 고객을 위한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하며 모빌리티용에 최적화됐다.

택시플러스는 반반택시, 마카롱택시 등 200여 대의 택시에 장착돼 운영되고 있다. 출시되고 있는 브랜드 택시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홍보를 지원하며, 택시 탑승객에게는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택시 운영사에는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한다.

한편, 플러스티브이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원격으로 디스플레이에 노출되는 영상, 이미지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고 약 50여 개의 대형 고객사 디지털 사이니지를 운영 중이다.

◆ 규제샌드박스 통과한 전기버스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버스에서도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2020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람㈜의 전기버스 유리창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를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승인했다.

글람은 투명 우리 사이에 LED가 삽입된 ‘G-Glass’를 버스 유리창에 설치해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동하는 버스 유리창에서 공공정보, 상업광고 등 영상을 재생하고 송출할 수 있다.

현행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상 교통수단 조명 광고는 금지돼 있고,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도 튜닝으로 인한 중량 증가가 제한돼 전기버스 유리창 전자광고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실증 특례 승인으로 해당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가 가능해졌다.

◆ 앞으로의 디지털 옥외 광고 시장

기존 옥외 광고 시장은 축소되고 있지만,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디지털 옥외 광고 시장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모토브 김종우 대표는 “옥외 광고의 경우 효율 측정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시장이 성장하면서 기기에 IoT, AI 등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유동 인구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시간, 장소, 상황에 최적화된 타겟 맞춤형 광고까지 가능해졌다. 첨단 IT 기술 융합과 함께 디지털 옥외 광고 시장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지털 옥외 광고 시장의 전망에 대해 말했다.

디지털 옥외광고를 혁신하는 5가지 원동력

유통

Romulus Stoian

브랜드는 항상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광고에 둘러싸여 그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소음을 접하는 환경에서, 브랜드들이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은 특히 어렵죠. 소비자가 집에서 TV를 보거나 인터넷을 할 때 접근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또한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환경으로 인해 브랜드는 옥외(OOH: out-of-home) 광고를 마케팅 캠페인 전략에 포함시킵니다. 옥외광고 회사들은 고객이 이동 중이거나 멈춰 서 있을 때 접근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광고에 대한 고객의 수용도 및 호응도가 높기 때문이죠.

오늘날 광고 메시지는 보다 빠르고 상황에 맞게 전달됩니다. 디지털 기술과 옥외광고가 통합됨에 따라 광고주는 더 이상 판매 도구를 단순하게 사용하지 않고, 도구를 활용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높여 관계를 강화하고 구매 전환율을 향상시킵니다. 디지털 기술과 옥외광고가 통합된 후로 광고의 최적화와 빠른 스케줄링이 가능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2019년까지 약 45억 달러가 디지털 옥외광고에 지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16년 대비 약 12억 달러가 증가한 금액입니다. 또한, 2020년에 디지털 옥외광고의 수익이 기존 미디어 광고의 수익을 능가하고, 향후 4년 동안 매년 1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디지털 옥외광고(DOOH: Digital Out-of-Home Advertising)의 시대를 맞이해 이 독특한 광고 생태계를 혁신하는 원동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모바일과 디지털 옥외광고(DOOH)의 통합

디지털 옥외광고 업계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모바일 고객과 연결하는데 상당한 자본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마케팅 담당자들은 블루투스, 비콘 및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합하는 기술 즉, 모바일 활성화에 점점 더 주목하고 있죠. 디지털 옥외광고 마케팅 이니셔티브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마케팅 캠페인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모바일 지오펜싱을 활용함으로써 고객에게 광고를 더 오래 노출시킵니다. Nielsen에 따르면 디지털 광고판 시청자의 71%가 ‘디지털 광고판이 온라인 광고보다 더 눈에 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니지가 고객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기 때문에 광고주의 관심은 기존의 옥외광고 플랫폼에서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스크린은 더 이상 단순한 디스플레이가 아닙니다. 인구통계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이용해 광고주가 대상 고객, 구매 그룹, 및 구매자의 행동 패턴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인터랙티브 데이터 수집 창구입니다.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통해 브랜드는 정확하고 투명한 투자 수익률 프레임워크를 알 수 있습니다. 고객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스크린과 상호 작용하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창의적 광고 캠페인을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화면의 센서가 디스플레이의 성능 문제를 감지해 효율적이고 자동화된 키오스크 및 디스플레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몰입형 경험을 조성해 더 나은 광고 시청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Nielsen의 조사에 의하면 옥외광고를 증강현실(AR), QR코드 등 소셜 미디어 및 모바일 기술과 연결할 경우 다른 오프라인 매체보다 광고 지출 대비 더 많은 온라인 활동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광고 시청 효과 측정 기관과 Geo-Path가 QDot 및 City Data와 협력해 시청 효과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 프로그래매틱 바잉 (Programmatic Buying)

‘프로그래매틱’이라는 용어는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에 기반을 둔 워크플로의 자동화를 의미하며 창의성, 측정, 보고 및 효율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옥외광고 마케팅은 프로그래매틱 바잉을 통해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디지털 옥외광고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엔진으로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과 기술적 진보를 해왔습니다. 이 중 대부분은 “블랙박스(black-box)”시스템으로, 프로그래매틱 방식의 소프트웨어와 완벽하게 통합되기 어렵죠. 프로그래매틱은 디지털 옥외광고를 확대하여 접근성과 책임감을 높여나갈 것입니다.

4. 콘텐츠 통합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여러 가지 다른 형태의 기술과 통합해야 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에서 효과적인 스마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와 기술이 결합돼 상황에 맞는 광고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광고 매칭을 할 수 있는 기술의 출현이 바로 이에 해당하죠.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 간 콘텐츠를 통합함으로써 광고주는 디지털 사이니지, 기타 디지털 미디어 및 모바일 장치를 통합해 스마트 콘텐츠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5. 책임 및 보고

많은 디지털 옥외광고 캠페인이 에이전시와 브랜드에 의해 수동적으로 계획되고 실행되며, 이로 인해 캠페인은 길어지고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디지털 캠페인에 대한 이런 아날로그 접근 방식은 보고의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브랜드와 에이전시는 미디어 소유주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야 하고, 결국 서로 다른 광고 재생 증명 보고서들을 취합 및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 프로세스는 오래 걸리고 오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캠페인 효과를 평가하거나 보고할 때, 브랜드와 에이전시는 디지털 옥외광고의 가치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현대적인 하이브리드 관점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지털 옥외광고는 다른 매체보다 더 높은 선호도를 가집니다(즉, 고객도 광고주 못지않게 이러한 변화를 원하죠). 캠페인을 다른 디지털 또는 기존 매체와 단순하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고유한 이점을 찾기 위해 객관적으로 재평가함으로써 광고주는 디지털 옥외광고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We come together to create a bold, new five-year vision for the medium that positions OOH

advertising as a core media buy,right alongside mobile, social, and digital advertising.”

– Nancy Fletcher, CEO of OAAA

“우리 협회는 옥외광고가 모바일, 소셜 및 디지털 광고와 함께 핵심 미디어 바잉(Media Buy)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새로운 5개년 비전을 수립하겠습니다.”

‐ 옥외광고 협회 (OAAA) CEO, 낸시 플레처(Nancy Fletcher)

앞으로, 광고주가 디지털 옥외광고 표준을 채택하고 현재 시스템을 여러 다른 디지털 옥외광고 네트워크와 통합할 수 있다면 이 흥미로운 매체를 성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인용된 낸시의 말은 옥외광고가 향후 몇 년 안에 핵심 광고 매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력을 발휘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옥외광고와 디지털 옥외광고는 이제 모바일, 소셜, 디지털 광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에 서 있습니다.

디지털 옥외광고 분야에는 무한한 기회가 있습니다. 광고를 보는 행인에 따라 실시간으로 날씨, 시간대, 소셜 미디어 이벤트, POS(point-of-sale) 데이터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한 인공지능 기반의 다이내믹 광고가 실행됩니다. 또한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에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합하고 앞서 언급한 타깃팅 옵션을 적용하면, 브랜드는 타깃 고객에게 최적의 메시지를 적시에, 적절한 방식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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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극장가 훈풍으로 디지털 옥외광고 매출 상승 예상”

강남역에 게재된 엔스퀘어의 `브로커` 광고. [사진 제공 = 나스미디어]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자회사인 나스미디어가 자사 디지털 옥외광고(DOOH)인 엔스퀘어(N.Square)의 2분기 매출이 1분기 대비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옥외광고의 주요 집행 업종인 국내 영화·OTT 분야 광고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리오프닝(코로나19로 위축됐던 경제활동이 재개되는 현상)을 맞아 3년 만에 천만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 2’를 비롯해 ‘브로커’ ‘헤어질 결심’과 같은 기대작이 잇따라 개봉하며 극장가가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다.OTT 역시 나스미디어가 최근 발표한 ‘2022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에도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이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나스미디어는 지하철에 설치돼있던 멀티비전을 새단장해 1~8호선 54개역 120기에 디지털 옥외광고 엔스퀘어를 선보였다. 엔스퀘어는 지하철 최대 LED 스크린 크기와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주목도와 가시성, 광고 인지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박성준 나스미디어 광고본부 전무는 “리오프닝 이후 늘어난 소비자들의 야외 활동으로 옥외광고 집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옥외광고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디지털 옥외광고는 효율적인 매체 운영이 가능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우수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웃집 사전] 옥외광고(OOH) 뜻과 사례, 오프라인 광고 마케팅의 디지털화

건물 외벽, 버스정류장, 지하철, 대형 공공 공간 등 곳곳에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옥외 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디지털 옥외 광고는 뉴스, 날씨 등의 정보 전달의 매체 또는 콘텐츠에 따라 때로는 미디어 예술작품이 되기도 한다. 즉, 사용자와 공급자의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미디어를 의미하는 말이 바로 ‘디지털 사이니지’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광고를 전달하거나 브랜드를 알리는 간판의 역할만이 아닌 더 큰 역할을 한다. 시간과 장소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 녹아들어 자연스럽게 미디어 매체와 소통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ubiquitous)’의 개념에서 디지털 사이니지의 역할을 찾을 수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가상의 공간과 실제의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기 때문에 소통의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유비쿼터스 사회’를 실현할 수 있다.

실제 강남구 일대가 ‘옥외광고물 자유 표시 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차와 인파, 높은 빌딩으로 이루어진 도시 공간을 미디어 아트 갤러리로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4D 미디어 콘텐츠 개발 그룹의 디스트릭트(D’strict)가 미디어 영상 작품 ‘WAVE’가 공개되자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는 기존의 물리적 공간이 미디어의 공간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 옥외 광고는 일상적인 공간에 대한 개념을 확장시켜준다. 남산 서울타워에 설치된 ‘올레드(OLED) 터널’ 은 일상적인 통로를 지름 3m, 길이 9m의 디지털 공공미술의 공간으로 변화시킨 사례이다. 올레드 터널은 기존 통행의 역할에서 기온, 미세먼지 등 일상적인 정보, 상업 광고,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으로 확장된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 사이니지는 공간이 갖는 기존의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변화를 준다. 이는 곧 사회 공간을 색다른 의미를 부여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스투/리포트] 글로벌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 2027년 351억 달러로 확대

광고 전문 시장 조사업체 리서치&마켓은 글로벌 디지털 옥외광고(DOOH: Digital Out of Home 시장이 2027년까지 35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DOOH 마켓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옥외광고판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 각국의 대도시 도심 곳곳에 설치돼 있으며 광고 효과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인식이다. 대부분의 도시를 고속도로를 통해 들어가는 미국의 경우 도시에 접근하면서 무수히 늘어선 광고판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종래에는 광고판이 그림이나 글씨로 그려진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첨단 광고판으로 바뀌고 있다.

리서치&마켓은 보고서에서 디지털 OOH 글로벌 시장은 2020년에 188억 달러로 추산됐으며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9.3%씩 성장해 35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옥외광고 부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빌보드 광고는 이 기간 동안 연평균 10% 성장하면서 2027년까지 172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전염병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한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은 후 트랜짓 부문의 성장은 향후 7년간 평균 9.1%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문은 현재 세계 디지털 OOH 시장에서 25.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 미국은 2020년 56억 달러로, 세계에서 29.6% 이상의 비중을 차지해 세계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세 면에서는 중국이 2020~2027년 연평균 성장률 8.7%를 기록해 가장 빨리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 답게 중국은 2027년에 약 61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인도, 한국과 같은 나라들이 주도하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27년까지 4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만한 다른 지역으로는 일본과 캐나다가 있으며, 2020-2027년 동안 각각 연평균 8.6%와 7.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럽 내에서 독일은 연평균 성장률이 약 7.6%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유럽 시장은 2027년까지 6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글로벌 도로시설물(Street Furniture) 부문에서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및 유럽을 주축으로 연평균 8.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0년의 시장 규모는 30억 달러였지만 2027년 경이면 5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시설물 부문에서도 중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옥외광고 트렌드] OOH와 디지털은 환상의 짝궁

발로 뛰는 옥외광고 리포트 2020년 1분기 소식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빠밤. 이번 분기에는 특별히 18년 3분기부터 20년 1분기까지, 3년째 쭉 쌓아온 오프라인 데이터의 큰 흐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옥외광고 트렌드 리포트의 시즌 1을 마무리하고 시즌2 재정비를 위해! 리포트는 한 텀 쉬고 인사이트만 쏙 담은 브런치 글로 대신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오고 가다 광고에서 본 서비스를 추가 검색을 해보거나, 앱을 설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많습니다. (쉽게 영향받는 타입ㅎㅎ..) 오늘도 출근길에 어린이과학동아라는 교육 잡지가 온라인에 지난 900 호를 무료 공개했다고 한 번 검색해보라길래, 냉큼 해봤죠. 괜찮으면 조카들한테 알려주려고요. 독자분도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옥외광고의 커다란 변화가 바로 이것입니다. CTA의 증가!

■ 옥외광고 캠페인 내 Call-To-Action 의 증가

18년 3분기에서 20년 1분기에 이르는 동안 CTA*가 없는 캠페인은 줄어들고, 디지털 CTA가 붙은 캠페인은 증가했습니다.

*CTA: call to action의 약자로 광고를 접한 후 특정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

본 리포트는 옥외광고 캠페인 내 CTA여부를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CTA가 없는 캠페인입니다. 소재 내에 추가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부분이 없는 경우죠. CTA가 있는 경우는 전화나 현장 방문 같은 오프라인 CTA와 온라인 검색이나 QR코드 리드, APP 설치 등 디지털 CTA로 나뉩니다.

2018년 3분기만 해도 CTA가 없는 캠페인의 비중은 절반 정도였습니다.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지만, 하락 시의 수치는 눈에 띄게 낮아지며 18년 49.4%에서 최근 36.8%까지 하락했습니다. 반면 CTA가 붙은 캠페인 비중은 점차 증가합니다. 18, 19년에는 오프라인 CTA의 비중이 상승세를 보이지만 20년 1분기 디지털 CTA가 큰 상승세를 보이며 CTA가 없는 캠페인의 비중을 앞지릅니다. 역전이죠!

출처: 옥외광고 트렌드 리포트 오프라인 데이터 18.3Q~ 20.1Q

디지털 디바이스 보급이 확대되고 온라인 체류 시간이 점점 늘어나며 광고 시장도 디지털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광고는 의도적인 회피가 가능(광고 차단 멤버십, 쿠키 삭제 등)하다는 허점이 존재합니다. 사용자의 오프라인 동선에 늘 존재하는 옥외광고는 회피 가능이 매우 낮아 이를 보완할 수 있죠.

전환 챌린지를 꾸준히 받아온 옥외광고로서도 디지털 CTA를 붙여 전환율을 챙겨갈 수 있다면 노출의 가치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옥외광고와 디지털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최근의 변화는 이런 노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방향은 해외 트렌드와도 궤를 같이 하고 있기도 하죠!

■ 디지털과 가장 확실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전통매체 ‘옥외광고’

조사 전문 기관 닐슨은 OOH Online Activation Survey(2017)을 통해 옥외광고와 디지털이 최고의 조합이라는 점을 밝혔는데요. TV, 인쇄 매체, 라디오 그리고 옥외광고(Out Of Home, OOH)의 온라인 활성화 지수를 비교했을 때 옥외광고가 다른 모든 매체의 효율을 상회했기 때문이죠. 비용 대비 효율로 산출된 이 지수에서 옥외광고는 다른 매체보다 3-4배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입니다.

Nielsen Online Activation Survey, March 2017

최근 조사를 살펴볼까요? 옥외광고가 끌어내는 추가 행동(action)에 대해 조사한 The 2019 Nielsen Out of Home Advertising Study입니다. 옥외광고를 본 이후 온라인 검색을 해본 경우가 33%, 홈페이지를 방문한 경우가 23%로 나타나는군요.

The 2019 Nielsen Out of Home Advertising Study

스마트폰 액션, 즉 모바일 추가 행동만 따로 살펴볼 경우 옥외광고의 효과를 더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옥외광고를 본 이후 42%가 검색 엔진에서 광고 관련 정보를 찾아보았고, 33%가 쿠폰이나 할인 코드에 접근, 32%가 광고주의 웹사이트에 접속, 21%가 광고에 나온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사용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66%의 사용자가 위의 어떤 모바일 액션이든 취했다고 대답했고요. 옥외광고가 사람들을 작은 화면(모바일)으로 몰아가는데 꽤 효과적인 수단이 것이 확실하네요!

옥외광고 노출의 모바일 전환 효과, 이 정도라면 놓칠 수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 캠페인 소재 내에서 검색이나 QR을 리드를 유도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기술을 활용 신기한 캠페인도 등장했습니다.

지오펜스(geofence) 기술로

고속도로 빌보드 앞에 멈춰 선 차량의

내비게이션 앱에 새로운 목적지를 제안!

바로 2018년 가을 맥도날드가 진행했던 캠페인입니다. GPS상의 가상 울타리에 진입한 모바일 기기에 특정 동작이 실행되도록 하는 ‘지오펜스(geofence)’기술과 차량 속도 인식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 CTA를 유도했죠! 순서는 이렇습니다. (1) 고속도로 빌보드 주변에 지오펜스를 설치하고 (2) 그 영역에 진입한 차량이 멈춰있다고 인식될 때 (3) 내비게이션 앱 WAZE에 가까운 맥도날드를 목적지로 제안하는 광고를 표기했죠.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 입장에선 운전 중 시야에 들어온 맥도날드 광고를 보고, 약간 먹고 싶다고 생각했던 찰나(?!) 마침 신호를 받아 혹은 차가 막혀 멈춰있던 지루한 그 순간(!!) 천재적인 내비게이션이 가까운 맥도날드로 알아서 안내까지 해주는 상황인 거죠. 이 정도면 햄버거의 유혹을 이기긴 정말 힘들 것 같은데요? 신기해서라도 한 번 눌러볼 것 같기도 하고요 🙂 8주 동안 진행된 이 캠페인은 1.9만 건의 유니크 도달과 8400건의 클릭을 얻었다고 합니다.

■ 옥외광고 효과하면 빠질 수 없는 엘리베이터TV!

옥외광고의 효과라면 엘리베이터TV도 빠질 수 없는데요! 지난해 갤럽 조사에 따르면, 입주민의 경우 엘리베이터TV가 구매에 미치는 영향력이 타 옥외매체에 비해 2~5배까지 높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엘리베이터TV를 매일 접하는 입주민의 경우 광고에 반복 노출되며, 온라인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출근/퇴근후 시간대와 가까운 시점에 노출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엘리베이터TV는 그동안 QR코드, 쿠폰코드 삽입부터 최근 포미쇼핑까지 재밌는 action을 입주민에게 제안해왔는데요. 버거킹과 함께한 10월 포미박스(1개월, 풀패키지 3만대 송출)의 경우 2만 1천 건의 큐알 리드와 6800여 건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청소연구소가 했던 2주간 한 쿠폰 코드 캠페인에서는 1000건 이상의 쿠폰이 등록되기도 했고요. (요새도 가정의 달 특별 쿠폰이 진행 중이래요 챙겨가세요!)

그리고, 곧이어 새로운 모바일 연결고리를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바로 홈페이지 회원가입인데요. 엘리베이터TV의 경우 거주공간인 집과 맞물려있기 때문에 입주민이 온라인 회원이 된다면 지오펜싱같은 복잡한 기술이 없이도 옥외광고에 노출된 ‘그’사람들에게 CTA를 유도할 수 있겠죠? 아직 준비 중이지만 국내외 경쟁자들의 소식을 들으니 더 열정이 생기고 기대도 되네요 🙂

2020년 1분기 옥외광고 트렌드는 여기까지입니다. 옥외광고와 디지털의 결합이 빛을 발한 다른 좋은 사례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혹은 엘리베이터TV라는 옥외광고와 새로운 지평(?)을 열어보고 싶다는 분도 환영입니다.

다시 한번, 잊지 마세요. 옥외광고와 디지털은 세상 꿀조합이라는 것. 그리고 엘리베이터TV는 입주민에 한해, 그 어떤 옥외광고보다 높은 반응을 끌어낸다는 것.

앗 로우데이터도 챙기시고요! 지난 보고서가 궁금하시다면 받아가시구요 🙂 그럼 시즌 2로 만나요!

ⓒ 정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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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간판제작’ 너머 ‘IT․디지털 옥외광고’ 주목 > 뉴스기사

재래식 ‘간판․옥외광고’ 업계,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 안돼

작년부터 광고에 사물인터넷 등 도입, 디지털사이니지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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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엔 기존의 전통적 옥외광고와는 또다른 ‘IT․디지털 옥외광고’기술이 한층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미 수 년 전부터 SNS와 디지털광고,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경계를 허무는 사물인터넷 등이 광고문화의 일대 변신을 견인해왔다. 특히 ‘옥외광고관리․진흥법’이 자유표시구역과 함께 디지털사이니지를 ‘옥외광고’의 한 분야로 명문화함으로써 그런 변화를 한층 촉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이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전통적인 ‘간판제조’ 차원의 옥외광고업계도 점차 이같은 시대 트렌드를 외면하기 어려운 현실이 되고 있다. 재래식 간판업계로서도 이런 변화에 주목하며, 나름대로 이에 걸맞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이후 옥외광고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등장했던 미래형 ‘IT․디지털 옥외광고’ 기술의 대표적인 사례를 다시금 소환해본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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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론 기존 LED조명이나 기기 중 적지않은 영역이 OLED로 전이되거나 대체되는 경향이 본격화될 것이란 의견이 많다.

특히 OLED는 전기 소모량은 물론, 광질이 부드럽고 균일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등의 장점이 꼽힌다. 매장이나 사업장에선 얇은 투명패널 자체가 발광하는 OLED 디스플레이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넓고 투명한 유리들을 영상매체로 대체할 수도 있게 된다. 이를 응용할 경우 기왕의 매장 쇼윈도, 건물 유리벽, 유리 테이블 등이 모두 광고판이 될 수 있다.

일각에선 요즘 유행하는 ‘드론’을 이용한 옥외광고의 등장도 점치고 있다.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장 주변에서 드론을 활용한 광고, 즉 ‘드론버타이징(Drone-vertising)’을 펼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스마트기술이 대안…“스마트미디어 본격 개화”

최근엔 스마트 조명이 LED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주요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의 요구에 상응하는 기업이 살아남겠지만, 여전히 소비자는 제품 가치가 높아지는 것에 비례해 가격까지 높아지는 것은 원하지 않으므로, 스마트 기술은 기업 간의 ‘서바이벌’에 반드시 갖춰야 하는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조명의 주요 요소로는 무선 제어, 디밍, 조색 기능 등이 꼽힌다.

최근에 일반화된 용어로 자리 잡고 있는 스마트미디어는 미디어가 ICT 인프라와 결합하여 시공간 및 기기 제약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융합적/지능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체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인터넷에 연결 가능한 스마트미디어 기기를 기반으로 방송콘텐츠와 인터넷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총칭한다.

이처럼 수평적으로 연결된 개방형 플랫폼이 ICT 인프라를 통해 이용자별로 다양한 융합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 미디어가 금년엔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스마트미디어 서비스는 OTT, 소셜미디어, 디지털사이니지, 실감미디어가 상용화 되었다. 한발 나아가 가상현실미디어도 상용화되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정부도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미디어와 방송과 통신 융합, 유무선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 확산에 따라 광고와 미디어 환경을 폐쇄적 단방향이 아닌 개방적 다(多)방향으로 변신케 하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가격경쟁으론 생존 불가…새 매체와 기술 등으로 활로”

제살깎아먹기 식의 치열한 덤핑 경쟁을 이어갈 것인가. 아니면 좀더 지속 가능한 활로를 모색할 것인가. LED와 조명업계는 이런 절박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이는 무엇보다 갑작스런 공급의 과잉과 이에 채 미치지 못하는 수요가 큰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2년 전부터 LED의 공급 과잉으로 머지않아 시장 성장이 멈춰, 향후 5년간 LED 시장의 연간 성장률이 10% 이하일 것으로 예측했다. 2015년 시장가치는 고작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ED 부품의 가격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 제조단가와 소재단가가 비슷해지며, 많은 부품 회사, 특히 칩과 패키지 기업들이 파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은 아직도 가격을 낮추도록 압박을 받고 있지만, 기업들은 현재로선 더 이상 내릴 마진도 없는 처지다. 이에 제조회사의 이익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각국도 시대 변화에 맞는 LED 정책

지난 10년간 중국 중앙정부에선 LED산업 육성에 도움이 되도록 내수기업에게 다양한 인센티브와 지원을 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혁신, 신물질, 새로운 반도체 개발, IoT 등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엔 고층빌딩 LED 교체 정부지원사업을 올해에 발효할 예정이다. 이는 교체시 50%에 달하는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에스코 정부지원자금을 중단하거나 줄여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LED 산업에 또 다른 파산 물결이 밀려올 것”이라는 예측도 불사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6년 이후 파산기업이 속출하고, 금융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는 중국의 LED 기업역시 파산하는 곳이 속속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거대 LED 업체는 글로벌 메이저 LED 기업이 포진한 시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지원 하에 저가형 LED 조명을 고급형 LED 조명으로 교체해 진출할 것이란 뜻이다.

플립 칩 LED 등 R&D의 역습도 거세

그런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플립 칩 LED의 등장이다. 이는 본격적으로 LED TV 백라이트 응용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5년까지는 대만과 한국의 몇몇 선도 기업들이 이를 이끌었으나, 최근엔 중국 업체들도 BLU 시장에 플립 칩으로 구성된 CSP를 적용,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에 반해 벌브 시장과 형광등 시장의 LED 가격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이며, 드라이버 외의 다른 부품들도 지속적으로 가격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등기구 업체들도 계속 저가 정책을 고수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향후 3년 안에 모든 전통조명은 LED 조명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 때문에 적어도 2018년까지는 그야말로 “피 튀기는 저가 전쟁 속에서 살아남아 명맥을 유지하는 것이 숙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3D프린팅 대중화에 가속도

지난해 부산에도 3D프린팅 종합지원센터(이하 3D프린팅 센터)가 새로 들어서는 등 정부 차원의 3D프린팅 장려정책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이미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해 제조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제조혁신지원센터(6개소)를, 미래창조과학부는 일반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3D프린팅 종합지원센터(4개소)를 각각 구축한 바 있다. 이번 부산 센터 개설로 인해 이는 모두 11곳으로 늘어난 셈이다.

3D프린팅 센터 설립으로 학생 등 일반시민은 3D프린팅 체험을, 스타트업 및 창업자는 소액 투자로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3D프린팅 교육 붐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사설 학원은 물론, 제조․유통업체들도 앞다투어 관련 커리큘럼을 비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도 엿볼 수 있다.

기업체나 교육 주체마다 커리큘럼 내용은 다양하다. 대체로 3D프린터 개요와 3D모델링 및 STL파일 생성, 슬라이싱 프로그램 활용법, 3D프린터로 제품 출력하기 등이 중심을 이룬다. 간혹 출력 과정에 드론을 활용하는 기법도 소개되곤 한다.

그 의도야 어떻든 3D프린터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나 대학생, 그리고 초중학생들까지 대거 몰리고 있는 현실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열쇠고리를 직접 제작하고 3D프린터로 출력된 드론 바디를 이용해 조립하거나, 스마트폰으로 드론 레이싱을 해보는 등 체험 중심 교육도 곁들여진다.

디지털사이니지, 화려하게 발광?

개정된 옥외광고법은 자유표시구역과 함께 디지털사이니지를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다. 법 제 2조1항 ‘옥외광고물’의 정의에서 간판․입간판․현수막․벽보․전단 등과 함께 ‘디지털광고물(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정보‧광고를 제공하는 것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디지털광고물, 즉 조명과 전광, 전자적 기능에 의해 작동하는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금년엔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이 좀더 체계적으로 시장 영역을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이란게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 동안 디지털사이니지는 기술적 진화를 거듭해왔다. 최근에는 특히 소비자 혹은 보행자와 실시간 쌍방 간 피드백을 핵심으로 하는, 이른바 ‘인터랙티브 광고’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

이 밖에도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은 법적 뒷받침을 바탕으로 광고 콘텐츠 및 IT 신기술과의 융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으로 개개인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확산되고, 다양한 광고 콘텐츠가 이로 인해 한층 개발, 보급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지배적이다.

차별화된 매장엔 디지털사이니지 광고 필수

이미 식음료, 외식업체, 편의점, 대형 할인마트 등 매장 내 디지털 사이니지가 널리 보급되어있다. 앞으론 다양한 콘텐츠를 무기로 사용자가 참여하는 ‘인터렉티브 기능’을 겸비한 광고가 생활화될 것으로 보인다.

헤어숍, 골프존, 주유소, 커피전문점 등 각 브랜드 매장에선 각기 특성에 맞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아예 필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그 만큼 기술 발전의 속도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멀티터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등 소비자와 다양한 방법으로 교감하게 하는 인터랙티브 기술이 보편화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소셜 네트워크’형의 신개념 광고

SNS와 셀프 PR 등 새로운 시대 추세에 맞게 옥외광고의 형태도 변해갈 전망이다. 불특정 다수의 대중이 아닌 특정 개인의 소비성향을 겨냥한 ‘맞춤화’, 크라우드 소싱, 마이크로 타깃팅, 눈을 사로잡는 경관 등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미 추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금년에는 한층 그런 현상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인 맞춤화란 소비자 개개인에 맞춘 광고를 뜻한다. 무차별적 소비 대중을 겨냥하기보단, 특정한 소비성향이나 소득, 취향 등을 갖춘 다수의 ‘개인’들을 공략하는 것이다.

크라우드 소싱도 앞으론 유력한 광고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는 사용자가 직접 생성한 컨텐츠를 광고의 일부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 타깃팅은 개인화, 개별화되는 SNS시대의 특성을 활용하는 것이다. 광고 메시지에 걸맞은 소비자들에게 수시로 광고를 포함한 상업적 메시지를 스마트 기기로 전송하는 방법이다.

“스마트미디어 본격 개화”

최근에 일반화된 용어로 자리 잡고 있는 스마트미디어는 미디어가 ICT 인프라와 결합하여 시공간 및 기기 제약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융합적/지능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체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인터넷에 연결 가능한 스마트미디어 기기를 기반으로 방송콘텐츠와 인터넷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총칭한다.

이처럼 수평적으로 연결된 개방형 플랫폼이 ICT 인프라를 통해 이용자별로 다양한 융합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 미디어가 금년엔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스마트미디어 서비스는 OTT, 소셜미디어, 디지털사이니지, 실감미디어가 상용화 되었다. 금년에는 한발 나아가 가상현실미디어도 상용화되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정부도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미디어와 방송과 통신 융합, 유무선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 확산에 따라 광고와 미디어 환경을 폐쇄적 단방향이 아닌 개방적 다(多)방향으로 변신케 하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3차원과 4차원의 융합…‘사물인터넷’

광고시장에서 사물인터넷(IoT)은 중대한 의미를 띤다. 이는 특정한 시․공간을 뛰어넘어, 전천후 삶의 환경을 관통하는 소구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 어느 때 어느 장소를 불문하고, 소비자들에게 광고를 할 수 있고, 제품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론 매장의 거울이나 테이블 등의 다양한 시설들을 광고매체로 활용하는 한편, 이를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시공을 초월한 원격 사물인터넷으로 광고할 수도 있다.

판촉전에서 제품에 대한 사전 체험의 도구로 활용될 수도 있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제어 시스템도 활성화된다. 나아가선 소비자들의 ‘크라우딩’에 의해 광고주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제품 아이디어가 역으로 제안되거나, 심지어는 개발될 수도 있는 상황을 예견할 수 있다.

‘디지털사이니지’ 보다 똑똑한…‘스마트사이니지’

IT․전자․전기 관련 기업, 광고업체 등 기술 개발 활발

키오스크․디지털사이니지 기술 기반, ‘스마트’ 기술로 발전

기존의 디지털 사이니지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시장에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 중엔 광고와 거리감이 있던 업종에서 기존 자사 제품에 광고 개념을 접목시키는 경우도 있다. 기존의 품목만으로는 만족할만한 수익 창출을 할 수 없어, 새로운 먹거리 발굴의 일환으로 광고 영업이 가능한 매체를 개발하는 것이다. 치열한 시장 상황 속에서의 이러한 시도는 다양한 분야의 광고시장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으론, 지금도 경쟁이 심한 광고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들어서는 셈이어서, 기존의 광고업자들 사이에선 더욱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각종 매장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과 통신을 결합한 POS 관리시스템은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스마트사이니지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식당과 마트, 편의점, 주유소, 의료․패션잡화점, 학원, 이․미용실, 병원, 약국 등을 망라하고 널리 보급되고 있다. 이를 전문으로 하는 디지털 및 스마트사이니지 업체들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2~3년 간 열린 관련 전시회들을 보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이들 스마트사이니지 기술의 진화를 실감할 수 있다.

방송과 통신이 융합, 광고 겸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스마트사이니지 기술은 애초 LG,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전자․통신 대기업들에 의해 가장 먼저 변천, 발전을 거듭해왔다. SSK텔레콤은 최근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사이니지 플랫폼인 ‘스마트 사이니지’를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된 이 회사의 ‘스마트 사이니지’는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활용하여 콘텐츠 제작, 스케줄, 전송, 재생 기능을 손쉽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매장, 옥외 광고판 등 다양한 장소의 디바이스에 디지털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스마트 사이니지’는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와 달리 콘텐츠를 실시간 전송하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유지․관리도 쉽고, 컨텐츠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으며, 맞춤형 마케팅도 할 수 있는 등 여느 오프라인 광고물은 흉내내기 힘든 역할을 해낸다.

유지․관리 측면에서 ‘스마트 사이니지’는 본사에서 각 매장과 현지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마다 모니터링하고, 컨텐츠를 재생하며, 스케줄링과 업데이트를 하는 등 원격 시스템 관리도 가능하다.

본래 기존 디지털 사이니즈는 신규 컨텐츠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전문업체가 필요하여 비용 부담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스마트 사이니지’는 초보자도 손쉽게 컨텐츠 제작을 할 수 있도록 동영상 제작을 위한 템플릿과 유투브, BTV 등의 일반영상 디스플레이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미지, 텍스트, SNS 연동 등 목적에 맞는 화면 분할․활용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스마트 사이니지’는 고객 모집이나 매출 증대를 위한 타겟팅된 캠페인이나 프로모션이 가능하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 채널 기능을 통해 단순 정보 전달 매체에서 탈피, 마케팅 도구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

‘스마트 사이니지’는 무엇보다 개방형 플랫폼이다.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모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사들이 손쉽게 탑재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 API 및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어, 대표적인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평가도 낳고 있다.

물품 보관함이 동영상 광고까지

물품 보관함 전문기업 A사는 터치가 가능한 LCD 모니터를 장착한 보관함 ‘S-로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동영상 송출 광고에 더해, 보관함 전면 부착하는 인쇄 매체 광고도 사용 할 수 있다.

물품 보관함의 인쇄 매체 광고야 이전부터 흔히 볼 수 있었지만, 키오스크 형태의 동영상 송출 광고를 접목한 것은 첫 사례다.

현재 이 제품은 전국 롯데마트 60개 점포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에 설치된 제품들엔 키오스크를 활용한 동영상 광고 3건, 인쇄 광고 11건이 유치되어 있다. 롯데마트는 보관함을 설치할 장소를 제공하고 A사에서 광고유치를 직접 하기 때문에, 이 회사는 보관함 판매와는 별도의 광고 수익도 얻고 있다.

A사는 보관함 인쇄 광고에 주로 유치했던 문화 콘텐츠 산업의 광고는 물론, 기업형 광고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보관함과 이용 금액을 지불하는 키오스크로 제품의 각 부분을 나눌 수 있다. 사용자는 물품 보관함을 이용하기 위해, 키오스크에 지폐를 투입하고 LCD 모니터로 사용하기 원하는 보관함과 비밀번호를 지정한다. 이후 보관함 문이 열리면 물품을 집어넣고 이용하면 된다.

이때, 키오스크 화면에는 계속 동영상 광고가 표출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지속적으로 광고에 노출이 되는 것이다.

이 제품은 LCD 디스플레이가 한 개, 혹은 두 개가 장착된 것으로 분류된다. 디스플레이가 하나만 달려있는 경우는 지폐투입구, 비밀번호 입력버튼 등이 함께 있어 비교적 화면이 작다. 디스플레이가 두 개 달려있는 제품의 경우, 앞서 언급한 화면 형태의 옆면에 면적이 더 넓은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다.

특히 키오스크와 같은 디지털 사이니지의 경우, 기기를 직접적으로 사용할 때 광고에 노출이 되고, 이를 집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점을 활용, 광고주들의 광고 효과를 직접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보관함의 문을 여닫고, 운영과 관련한 여러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웹상에서 모두 원격조정 할 수 있다. 조절 광고 영상 역시 본사 사무실에서 직접 교체할 수 있다.

키오스크의 전면엔 CCTV 카메라가 달려있다. 이는 사용자가 결제를 할 때 사진을 찍어 서버에 보관하다, 혹 사용자가 보관함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을 때, 얼굴을 대조해보고 보관함의 문을 열어주기 위한 용도다.

인쇄 광고를 장착하는 방식도 이전의 물품 보관함과는 다르다. 이전 제품들의 경우엔 출력물을 바로 보관함 전면에 부착해, 인쇄물이 시간이 갈수록 낡고 지저분해졌다. 반면 S-로커는 전면의 아크릴 덮개를 벗겨낸 후, PET 소재의 인쇄물을 그 안에 넣고 아크릴 덮개를 다시 끼워 넣으면 된다.

물품 보관함에 홀로그램으로 광고

A사와 같은 계열사인 B사는 최근 무인 물품 보관함의 외면에 홀로그램을 투사해 2D, 3D 입체 광고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오는 11월부터 서울 강남구와 대구, 부산 등 영남 지역의 유명 클럽 8곳에서 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B사의 홀로그램 기술은 물품보관함의 외면에 부착한 Front 방식의 특수필름지 위로 초단초점 빔프로젝트를 방사해, 2D영상 또는 3D 입체 홀로그램을 HD급 (16:10) 100인치 이상으로 영사할 수 있다.

초단초점 빔프로젝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상이 투사에 필요한 부분만 활용하게 된다. 따라서 지나가는 사람의 동선이나 사물함 문을 열고 닫을 때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 이번에 설치되는 시스템은 최첨단 하드웨어와 빔 프로젝트용으로 처음 개발한 통합 솔루션 송출 시스템으로 구동한다.

현재 해당 제품을 설치하기로 한 클럽은 매달 유입 인원이 약 22만명에 달하고 있어,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홀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 경품 이벤트 등을 쉽고 재미있게 구현할 수 있다”며, “클러버들은 화려한 클럽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환상적인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11월 1일 론칭 행사 기념으로, 광고주에게 PR과 바이럴 마케팅 등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젝션 맵핑 기반광고 통합매체를 국내 클럽에선 처음으로 선보이는 만큼, 광고주와 광고대행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론칭 파티 형식의 행사도 준비 중이다.

스마트폰 사진이 광고가 된다?

C사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전용 앱을 통해 출력 기기에 전송, 사진을 광고와 함께 인쇄하는 제품인 ‘셀픽’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폰과 사진출력 기기가 물리적 연결 없이 서버 통신을 통해 광고와 결합된 사진을 출력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사진 출력기기와 스마트폰이 유선 연결 없이 사진을 현상하도록 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설치하고 사진엔 광고가 함께 출력되는 기능을 활용해 광고 개념도 접목시켰다.

모니터로 송출되는 광고는 인터넷을 통해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셀픽은 전국 GS25 편의점 12개 매장과 6개 대학 캠퍼스, 휴게소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와 네오위즈, CJ오쇼핑 등의 대기업에선 프로모션과 같은 행사에서 이 제품을 활용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유료와 무료로 사진을 출력 할 수 있다. 유료의 경우 광고 없이 사진만 출력할 수 있지만, 무료는 사진 한 켠에 광고가 함께 출력된다.

이 회사의 가장 큰 수입원은 광고 수익이다. 장비 렌탈과 판매에서도 의외로 큰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광고 유치는 외부의 광고 대행사와의 계약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C사에선 장비의 렌탈과 판매, 인화지, 인화필름 등의 영업을 주로 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스파트폰에 셀픽의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원격과 근거리에서 출력할 수 있는데 그 방법이 각각 다르다.

원거리에서 출력하려는 경우, 어플리케이션을 켜보면 전국 어느 곳에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셀픽이 있는지 나타난다. 웹을 통해 사진 파일을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의 기기로 전송, 해당 위치로 이동해 출력된 사진을 가져오면 된다.

셀픽과 가까이 있는 경우엔 기기 전면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 곧장 해당 기기로 사진 파일을 전송해 출력할 수 있다. 사진 출력과 관련한 주요 부품은 코닥의 제품을 활용했다.

냉장고, 디지털 사이니지가 되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사용하는 냉장고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디지털 사이니지가 된다. D사에서 출시한 ‘리치인’과 ‘워크인 쿨러’가 이와 같은 디지털 쇼케이스 냉장고다. 냉장고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결합한 쇼케이스 제품은 시중에도 이미 여럿 출시됐지만, 이 회사가 선보인 워크인 쿨러는 기존 쇼케이스 제품보다 저장용량이 훨씬 큰 대형 냉장고여서, 편의점 등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다.

D사는 매장용 냉장고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 판매하는 회사지만, 디지털 사이니지를 적용한 것으로는 위의 두 제품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경우다.

기존의 쇼케이스 제작 업체들은 디스플레이와 문이 하나만 달린 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주류 회사나 음료 회사를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 광고주들은 이 쇼케이스를 구입해 음식점이나 술집 등에서 자사 제품 홍보를 하도록 납품 했다. D사의 리치인이 이와 같은 경우다.

반면, 워크인 쿨러는 여러 개의 문에 1대의 디스플레이가 달려있는, 편의점 냉장고 형태의 제품이다. 대형마트에도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D사는 이 제품들의 판매만 할 뿐, 직접 광고를 유치해 수익을 취할 계획은 없다.

광고 영상은 제품 내부에 USB를 연결해 교체하거나 유무선 인터넷을 활용해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비자와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디스플레이의 영상이 짙은 색상으로 표출된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제품 내부의 센서가 이를 감지, 영상의 투명도를 자동으로 높여, 유리 반대편의 냉장고 속 제품이 잘 보이도록 한다. 매장에선 센서가 보통 1m 간격으로 감지하게 했다. 패널은 LG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원형의 LED 디스플레이

디지털 사이니지와 디스플레이 제품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기존엔 2차원적인 평면 형태에 불과했던 LED 디스플레이가 동그란 구형의 제품으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E사가 선보인 ‘LED 볼 디스플레이’는 대구과학고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것으로, 현재 이 학교와 명동 MCM 매장에 설치되어 있다.

MCM 매장에선 자사 브랜드 홍보 영상을 송출하기 위한 용도로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천정에 행잉 방식으로 설치한다. 디스플레이를 구형태로 제작했다는 특성상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영상이 잘 보인다. 천정 외에 바닥에도 설치할 수 있다. 편집에 따라 화면분할을 다양하게 할 수 있고, 영상의 회전 속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극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제품에 사용한 LED소자는 10만개 이상이며 6mm 피치 간격으로 설치했다. 실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보더라도 영상이 선명히 보인다는 뜻이다.

이 제품의 정교한 구형태는 내부의 철제 구조물이 있어 완성할 수 있었다. LED 디스플레이는 자석을 이용해 철제 구조물에 장착되어 있다. 지름은 1m22mm이며, 무게는 104kg에 달한다. 더 크게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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