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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의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은 바로 뼈나 근육 사이에 들어있는 핏물인데요. 요리하기 전에 고기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갈비처럼 뼈가 함께 붙어 있는 고기는 넉넉한 찬물에 2시간 이상 담가두어야 냄새가 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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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한다는 삼겹살.
그런데 왠지 냄새가 날때가 있죠.
오늘 숏티에서는 고기 누린내의 원인과 제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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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에서 나는 누린내를 웅취라고 합니다
수컷 웅. 냄새 취.
좋은 냄새에 쓰는 향과 달리
취는 기분나쁜 냄새에 쓰이죠.
웅취의 원인은 스카톨과 안드로스테논 성분인데요,
돼지의 지방에 이 성분이 축적되면서 생기는 거죠.
스카톨은 대장에서 고섬유질 사료가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발생하는 성분이고요,
안드로스테논은 정소에서 생산되는 남성호르몬입니다.
그러니 웅취는 수퇘지에서만,
그것도 성 성숙기에 도달한 수퇘지에서만 난다는 거.
이 웅취를 제거하기 위해
생후 일주일 이내에 수퇘지의 거세를 하는데요,
동물복지 논란을 일으키자 거세를 폐지한 나라도 있습니다.
한때 면역학적으로 백신을 이용해 안드로겐 형성을 억제하는 방법을 쓰기도 했지만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웅취 냄새 맡는 이유
누린내가 나서 돼지고기를 못먹는 사람도 있지만
전혀 냄새를 못맡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노르웨이 육류연구센터 연구 결과
웅취에 민감한 사람들에겐 유전적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드로스테논을 감지하는 후각수용체에
OR7D4 RT 유전자를 2개 갖고 있는 사람만이
웅취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겁니다.
RT 유전자가 한개이거나 없는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지만
2개인 사람들은 안드로스테논 수치가 높아질수록 고기맛이 안좋다고 평가했답니다.
#누린내 제거 방법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제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생강즙입니다.
돼지고기 한근에 생강즙 1큰술이면 충분합니다.
청주나 와인, 녹차, 커피도 효과가 있습니다.
소고기의 누린내는 핏물을 제거하는 게 필수적이고, 양파를 같아 넣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또 고기를 콜라에 30분 정도 담가두면 누린내도 없어지고 고기도 연해집니다.
맛있는 고기를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한 꿀팁.
오늘 숏티는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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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린내 – 나무위키: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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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 다른양념과 함께 섞어서 고기를 재워두면 누린내가 가시고 향이 좋아 고기맛이 산다. · 통후추 · 시판되는 후추가루보다 향이 훨씬 강하다. · 마늘.
Source: wkeka.caf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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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냄새 잡기가 너무 어려워요 | 새미네부엌
수육을 할때 물에 삶기 전에 예열된 팬에 돼지고기를 겉면을 노릇노릇하게 익혀 물에 삶고 여러가지 향신료를 넣어 익히면 누린내가 덜 날수 있어요
Source: www.semie.coo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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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돼지 고기 누린내
- Author: MediaV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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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8. 8. 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UC_53iEmxE
돼지고기 냄새제거 누린내 없이 요리하기
풍부한 단백질과 특유의 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쇠고기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맛과 영양도 뛰어나답니다.
잘 달군 팬에 올려 굽기만 해도 맛있는 식재료라서,
요리를 잘 못하더라도 누구나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사랑스러운 고기…♥
돼지..너는…LOVE…♥
특히 노릇노릇 잘 구운 돼지고기와 비빔면의 조합은 쌍따봉이 절로 발사되는 그런 맛이거든요.
단, 이렇게 아름답고 성스러운 돼지고기에도 한 가지 단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특유의 냄새.
오늘은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 없이 깔끔하게 요리하는 비결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 : 조리 전 핏물을 확실히 제거해요.
신성한 상태의 날고기에서는 누린내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그러니 고기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윤기가 돌며 색깔이 연한 핑크빛 고기를 고르세요.
유통과정이 긴 수입산보다는 신선도가 높은 국내산이,
수퇘지보다는 암퇘지가 누린내가 적다고 합니다.
돼지고기의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은 바로 뼈나 근육 사이에 들어있는 핏물인데요.
요리하기 전에 고기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특히 살코기보다 뼈 속의 핏물이 냄새가 더 심하게 나기 때문에
갈비처럼 뼈가 함께 붙어 있는 고기는 넉넉한 찬물에 2시간 이상 담가두어야 냄새가 나지 않아요.
이 때, 핏물이 제법 빠지는 고기라면 30분에 한번 정도씩 깨끗한 찬물로 물을 갈아주세요.
여러번 반복하고 나면 핏물이 덜 배어나오게 될거에요.
여의치 못한 상황이라면 잠깐 물에 담가 핏물을 빼 준뒤, 키친타월로 톡톡 두드려 핏물을 제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두 번째 포인트 : 누린내는 없애주고, 맛은 업그레이드! 향신채소 사용하기
핏물을 말끔히 제거했지만 여전히 누린내가 날 것 같다면 향신채소를 사용해주세요.
요리하면서 날려버리는 돼지고기 누린내여…* 굿베이…*
마늘, 양파, 파, 생강 등의 향신채소는 냄새를 줄이는 데 아주 효과적이에요.
향신채소 이야기 보러가기 (클릭)
특히 생강의 진저론이라는 향 성분은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탁월하므로, 돼지고기 요리에 꼭 넣는 것이 좋답니다.
실제로 생강과 돼지고기의 궁합은 꽤 여기저기 알려져 있어서 두 재료를 사용한 대표적인 요리들도 몇 가지 있을 정도!
생강이 생각난다면? 이 이야기를 추천할게요. (클릭)
향신채소 하나만 사용하기가 불안하다면, 술의 알코올과 된장, 커피, 후추, 월계수잎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셔도 좋아요.
함께 사용하면 누린내 제거 시너지가 폭발하게 되는 놀라운 경험! 와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익는 동안 냄새가 날아갈 수 있도록 뚜껑을 열어야 한단는 점이에요.
냄새 제거에 좋은 재료를 아무리 많이 넣어도, 뚜껑을 꼭 닫고 조리하면 냄새가 날아가지 않아서
누린내가 다시 물이나 고기에 흡착되거든요.
물론 익은 후에는 뚜껑을 덮고 조리해도 괜찮답니다.
세 번째 포인트 : 요리별 포인트를 콕콕! 찝어 드립니다.
돼지고기를 이용한 볶음 요리에는 양념장에 파, 마늘, 생강, 술 또는 된장 등을 넣거나
식용유를 두른 팬에 파, 마늘, 생강을 넣어 향을 낸 뒤 고기를 볶아주세요.
보쌈이나 수육처럼 삶는 요리에는 익기 시작하면 향신 재료를 넣고 뚜껑을 연채로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또 찌개에 넣을 경우에는 양념한 고기를 볶아서 완전히 익힌 뒤에, 물을 붓고 끓이면
양념에 의해 냄새가 제거되어서 국물에서 돼지고기의 누린내가 나지 않는답니다.
돼지고기, 누린내 없이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 해 드렸습니다!
어떠셨나요, 유용하게 보셨나요?
그럼 셰프의 요리비법, 돼지고기를 넣어 더욱 깊은 맛을 내는 팔도 불짬뽕 소개해드리면서 이만 물러갈게요.
http://paldofoodblog.com/220544072585
다음에는 더 맛있고 즐거운 요리팁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
돼지고기 잡내제거, 냄새 없애는 재료 5가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 이름, 고기🥩!
남녀노소 최애 음식으로 꼽는 고기는 든든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요.
문제는 잘 요리하지 않으면 잡내가 나 맛을 해칠 수 있다는 점 !🤥
하지만 아까운 고기 냄새나서 못 먹지 않도록 해주는 고마운 재료들이 있어 안심해도 돼요.
고기 잡내 없애는 법에서 옷에 밴 고기 냄새 없애는 법까지 알아볼게요.👃🏼
돼지고기 잡내원인, 이거였어?
잡내나는 돼지고기 어디까지 드셔보셨나요? 저는 ‘똥 맛’나는 돼지고기도 먹어봤습니다. 냄새 뿐만 아니라 씹었을 때 똥씹는 맛, 똥 향이 입안 가득 퍼진 적도 있습니다. 물론 시중 돼지고기는 그 정도 맛은 안납니다. ^^ (멧돼지를 잘못 다루었을 때 그런 맛이 납니다)
돼지고기를 먹을 땐 늘 ‘잡내’가 따라붙습니다. 다른 표현으로 ‘이취’라고도 하구요. ‘고기 냄새’, ‘돼지고기 냄새’, ‘누린내’ 같은 단어로 흔히들 표현합니다. 분명 고기는 상하지 않았지만, 기분은 상하죠. 잡내가 많이 나면 기분도 함께 망가집니다. 기분 내려고 샀는데 기분 잡치면 안타깝습니다.
대체 잡내의 원인은 뭘까요? 잡내의 원인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돼지고기에선 왜 냄새가 나는지 정말 궁금하고, 해결하고 싶은데요. 이건 요즘 뿐만 아니라 예부터 그랬던 것 같긴합니다. 전통적인 돼지고기 요리(주로 중국과 유럽지역)에 향신료를 많이 넣는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는데요. ‘냄새잡는’ 향신료들을 많이 넣습니다.(지금은 향신료가 내는 맛 자체가 좋아서 넣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한 가지씩 짚어보겠습니다.
하하농장 축사에서 낮잠을 즐기는 돼지들
거세하지 않은 수컷에서 나는 냄새, 웅취
안타깝지만,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알려진 바로는 한 번 먹으면 다시는 먹기 싫어지는 맛과 향이라고 합니다. ‘웅취’라고 하는 건데요. 단어 뜻대로 ‘수컷에서 나는 냄새’입니다. 웅취는 수컷의 호르몬(안드로스테논)과 위에서 생성되는 물질(스카톨) 때문에 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모든 수컷에서 나는 것도 아니고, 또, 모든 암컷에서 안나는 것도 아니랍니다. 더 놀라운 건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정도도 다르답니다. 복잡하죠.
돼지고기가 주식이던 유럽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2~3주령의 새끼돼지 고환을 잘라내는 ‘거세’를 해왔는데요. 우리나라도 최근에는 거의 모든 수컷돼지를 거세하고 있습니다. 거세를 한 수컷돼지는 더이상 웅취가 나지않습니다. 요즘엔 오히려 웅취나는 돼지고기를 만나기 힘들죠.
도축과정에서 방혈이 잘못되어 나는 냄새
자세히 묘사하기 어려운 부분인데요. 피를 빼내는 작업 즉, 방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고기에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추측하건대 피는 빨리 변질이 되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보관까지 잘못하게 되면 거의 버리는 고기가 됩니다. 그래서 도축장에 상주하는 수의사가 철저하게 감독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방혈불량은 도축장에서 출하가 금지되기 때문에 웅취처럼 만나기 힘든 냄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비슷한 냄새는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데요. 농장에서 돼지를 데리고 가는 과정에서 돼지간의 싸움이 나거나, 넘어지거나, 사람이 발로 차거나, 때리면 피멍이 들지않겠어요? 피멍이 들었다는 얘기는 피가 근육 속에 고였다는 말이 됩니다.
피멍이 든 부위는 아무리 방혈을 잘한다 해도, 빼낼 수가 없습니다. 손질을 잘하는 정육점에서는 피가 고인 부분을 도려내거나 아예 반품을 보내기도 하는데요. 넵, 이 부분이 잘 못 걸리면 냄새가 난답니다.
도축장에서 오염이 되었을 때 나는 냄새
이 부분은 저도 책에서 본 내용인데요. 닭이든 뭐든 동물을 잡게 되면 따뜻한 물에 담구었다가 털을 뽑는 과정을 거칩니다.(탕박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스팀이나 흐르는 물 등 위생적으로 처리를 하는데, 예전에는 쓰던 물을 계속 썼답니다.
도축 전 돼지들을 아무리 씻는다해도 그 더러운 물에 또 담그게 되면 아무래도 고기에 영향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냄새가 많이 났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그런 곳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해썹이 의무입니다)
하하농장 정육점. 실내에 에어컨 대신 아예 고성능 냉동기를 설치했다. 사진 중간 위
냉동기를 3°C 맞추어놓고 작업한다. 그래서 냉동실에서 입는 방한 위생복을 입고 발골/정육한다. 사진 속 인물은 하하농장 일꾼들. 왼쪽 송유하, 오른쪽 김성만
냉장이 잘못되어 나는 냄새
요즘 시대에서 돼지 냄새가 난다고 하면 거의 대부분 이 문제일겁니다. 돼지고기는 소고기보다 훨씬 빠르게 변질이 되는데요. 온도가 높은 곳에서 조금만 방치가 되어도 금방 망가집니다. 정육을 배운 뒤로는 대형마트든 어디든 가게 되면 정육코너를 눈여겨 보는데요. 뭐든 배우려구요. 그런데 딱 배우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그건 온도관리였습니다.
돼지고기는 법적 냉장온도가 -2°C~10°C 입니다. 해썹 인증을 받기 위한 작업장 관리온도는 15°C입니다. 사실상 일반적인 에어컨이 18°C가 최저라는 걸 생각하면 그 이하의 온도를 위해서는 고가의 냉장장비가 필요하고, 보통의 정육점이나 오픈이 된 대형마트에선 맞추기 힘든 온도이긴 합니다.
하지만 분명 돼지고기는 상온에서 빠르게 변질이 됩니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보관기간이 짧아집니다. 그날 손질한 고기를 바로 집에서 드신다면 모를 일이지만, 혹여나 상온에 오래 노출된 고기를 냉장고에 다시 넣었다 며칠만 지나면 냄새나는 고기가 됩니다.
온도관리를 잘하는 정육점에서 정육 후 바로 진공포장을 하게 되면 냄새도 안날 뿐더러 2~3주 냉장고에 보관해도 아무 이상이 없죠. 하하농장 정육점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슬쩍 광고 ㅋ)
냉동육에서 나는 냄새
도축/정육 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고기라도 냉동했을 때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요. 이유는 고기 안에 남아있는 소량의 혈액이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정육점에서 유통한 냉장고기라면 냉장상태일 때 ‘육즙’과 함께 조금 남아있던 피도 자연스레 빠져나가는데요. 이걸 냉동했을 때는 빠져나가지 못하고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뒷다리살, 등뼈, 미니족 등 유통이 빠르지 않은 부분육들이 흔히 냄새의 대상이 되는데요. 보통의 구이용은 빠르게 유통이 되어 얼릴 일이 없는 반면, 말씀드린 저런 부위는 소비속도가 느려서 육가공 공장에서도 육가공 후 바로 얼렸다가 천천히 판매합니다.
이런 부위들을 구입하셨을 때는 세척, 물에담그기 그리고 향신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야지만 냄새가 안나는 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아니라면 도축 후 바로 냉장유통하는 곳을 찾아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희 하하농장에서는 냉장으로 바로 판매한답니다.^^)
미생물에 오염됐을 때 나는 냄새
위생관리를 잘못하면 이 또한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더러운 도마를 쓴다거나, 더러운 칼을 쓴다거나, 땅에 떨어뜨린 칼을 다시 주워서 쓰거나, 육절기 청소를 오랫동안 안하는 등 어처구니 없는 행동도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한 번은 tv에서 어떤 육가공장의 하루가 나왔었는데요. 오전에 일한 뒤에 스팀으로 세척하고, 또 오후일을 끝내고 다시 스팀으로 세척하는 모습을 보고, ‘아, 제대로 하는 곳은 저렇게 해야하는 구나!’ 했었구요.
유튜브에서 마*동의 육가공장에서 발골을 하는 모습을 봤는데요. 그렇게 더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에 몇 번을 씻고 소독해야 하는 도마를 최소 며칠은 안한 것 같은 비주얼이었습니다. 저희는 정육을 배우고 난 뒤로 식품 소독용 알콜을 아예 말통으로 사다가 집기들을 소독하고 있거든요. 영상이었지만 정말 허걱 했습니다.
고기가 미생물에 오염이 되면 변질의 속도가 매우 빨라집니다. 당연하죠. 같은 온도 조건에서 금방 냄새가 나는 고기가 됩니다. 그래서 고기를 구입하실 때는 꼭 위생적인 공간에서 생산하는 고기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냉동했다 해동했다 반복했을 때 나는 냄새
이 부분은 경험적으로 그렇더라구요. 오늘 고기 먹어야겠다 하고 꺼내놨다가 거의 다 녹았는데 마음이 변해서 다시 넣어두면 거의 냄새가 나더라구요. ㅠㅠ 그럴 때면 속에선 왜 그랬을까 후회가 밀려옵니다. 냄새는 둘째치고 맛이 정말 없어집니다. 딱 한 번 정도는 얼려도 괜찮은 것 같은데요. 녹았다 다시 얼리면 정말 맛없는 고기가 되더라구요. 이 부분은 다음에 한번 자세히 써볼게요. ^^
마무리,
돼지고기에서 나는 냄새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돼지를 키우고, 정육을 하면서 공부하고, 듣고, 느끼는 점들을 블로그에 풀고 있는데요. 도움이 조금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얻는 것들 자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
청주
다른양념과 함께 섞어서 고기를 재워두면 누린내가 가시고 향이 좋아 고기맛이 산다.
불고기, 볶음, 조림 등에 두루 쓰인다. 청주는 또한 육질을 연하게 해 맛을 좋게 한다.
청주와 설탕을 2:1정도 비율로 섞어 살짝 한 번 끓이면 단맛이 도는 맛술이 된다.
통후추
시판되는 후추가루보다 향이 훨씬 강하다. 향이 강해 많이 넣지 않는 것이좋다.
돼지고기 편육이나 수육을 만들때 살짝 뿌려 삶거나 돼지고기 조림에 넣으면 좋다.
미각을 자극해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으나 강한 향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적당하지 않다.
마늘
마늘은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이 소화를 돕고 잡냄새를 없애며 살균작용까지 한다.
대개 곱게 다져서 쓰지만 편 썰거나 채썰어 쓰기도 한다. 고기를 삶을 때는 통째로 넣는다.
마늘을 다질때는 칼끝으로 다져야 진이 나오지 않는다.
볶음 요리에서는 반드시 마늘을 먼저 볶아 기름에 향이 충분히 배도록 만든 후 재료를 넣어 맛을 낸다.
녹차
녹차에는 음식의 비린내, 누린내 제거 등의 탈취 효과가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
고기를 재울 때는 진하게 우려 낸 녹차물을 넣으면 냄새도 없어지고 녹차의 은은한 향으로
고기맛이 한층 깊어진다. 진하게 우려서 국물만 사용한다.
생강
쓴맛과 매운맛을 내며 특유의 향과 쏘는 맛으로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없애고
음식에 감칠맛을 더하는 향신료이다. 알이 굵고 껍질에 주름이 없는 것이싱싱하다.
주로 다지거나 채썰어 쓰지만 씹히는 것이 싫을 때는 강판에 갈아 즙을 내 쓴다.
돼지고기, 닭고기로 만든 음식에는 반드시 넣어야 하고 어느 정도 고기가 익은 후에 넣어야 효과적이다.
감초
한약재인 감초를 진하게 우려낸 물을 식혀서 재우면 잡냄새가 없어진다.
재워 두었던 감초물을 따라 버리고 양념을 하는 것이 요리를 텁텁하지 않게 만드는 요령이다.
된장
은은하고 곰삭은 맛이 나며 그 맛과 향이 어느 반찬에 넣어도 잘 어울린다.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는 데도 효과가 있어 족발이나 돼지고기를 삶을 때
된장을 조금 풀면 맛이 한결 개운해진다.
계피
자극성의 단맛과 매운맛이 나며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는 향식료로 조림요리에
쓴다. 가루를 내지 않은 계피는 달여서 계피차나 수정과를 만들어도 좋고
가루를 낸 것은 떡이나 한과에도 많이 쓰인다.
굵은파뿌리
파 뿌리를 모아 깨끗이 씻어 말렸다가 돼지고기 요리를 할 때 쓰면 요긴하다. 삼겹살용 또는 구이용에 넣어 재우면
잡냄새가 가신다. 뜨거운 물에 파뿌리를 진하게 우려내 식혀서 잠시 담가도 잡냄새가 덜하다.
정향
중국 요리에 쓰이는 향신료로 고기 누린내를 없앤다. 향이 진하므로 조금만
넣는 것이 맛을 살리는 포인트이다.
팔각
돼지고기는 영양면에서 우수하기는 하나 특유의 냄새가 있다. 팔각을 사용하면 비릿한 냄새가 없어지는데
고기로 조림이나 찜을 할 때 통째로 넣어 함께 끓인다.
조리할 때 양파, 마늘, 생강, 후추와 청주 등을 조금 넣으면 맛있는 요리가 된다.
파슬리
고기요리에 넣으면 누린내를 없앨 수 있다. 고기나 생선의 비릿한 맛까지도 없애는 효과가 크며 요리를 끝낸 다음에
예쁘게 뿌리는 것보다 프라이팬에서 함께 섞는 편이 향기를 훨씬 높이는 방법이다.
다져 놓으면 향기가 날아가므로 반드시 사용하기 전에 다져 넣는다.
월계수잎
월계수 나뭇잎을 말린 것으로 조림 요리에 자주 쓰인다. 열을 가하면 은은한 향이 나는데 향기를 이용하기 보다는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는데 더 많이 쓰이며 채소를 조리는 요리에 넣으면 채소의 맛이 훨씬 깊어진다.
고기 한근당 월계수잎 2장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많이 넣으면 향이 고기에 진하게 배어
오히려 제대로 된 고기 맛을 즐길 수 없다.
산초가루
상쾌하고 매운 맛이 나는 독특한 향신료다. 고기나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고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팔각과 마찬가지로 조림이나 찜 요리에 주로 쓰인다.
고기 냄새 잡기가 너무 어려워요
고기 냄새 잡기가 너무 어려워서 제일 쉬운 돼지고기 들어간 김치찌게는 물론이고 김치찜이나 수육은 절대 못해요
월계수잎이며 된장이며 다해봐도 노력한 보람없이 실패 ㅜㅜ 고기는 오직 구워서 먹는 거로만 만족하게 되네요
냄새 잡는 비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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