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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이고 자극적인 해석과 의미부여 게다가 분노나 화가 강한 사람들은 강하고 자극적인 생각과 표현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해석이나 의미부여는 내적인 분노나 화를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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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 화통’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인물, 자신만의 강연 테마로 대중들로부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사람을 강연자로 초대해 해당 분야의 주제에 대해 흥미로운 지식과 공감의 향연을 펼쳐본다.
또한 그들이 전하는 열정적이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지혜를 얻고 모두가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성장수업’의 장(場)을 마련하고자 한다.
본 영상의 저작권은 KNN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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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화가 많은 사람
- Author: 캐내네 스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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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5. 1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0_5wzLBZOtA
분노와 화가 많은 사람들의 특징
분노는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감정입니다.
왜냐하면 본인의 정신적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타인들에게도 심각한 심리적 손상을 미침과 동시에 파국적이고 부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원인적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주변에서 보면 성격적으로 화가 많거나 잦은 분노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본인도 힘들고 주변 사람들도 힘들게 하며, 조직이나 집단 분위기를 힘들게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본인들은 별다른 문제의식을 가지지 못하며, 문제 행동을 지적하는 경우 더 반발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분노와 화가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전형적인 심리적인 특징들이 있습니다.
그에 관해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문제점에 초점을 둔다
Photo by Hannah Troupe on Unsplash
대부분의 세상사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나 조직을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이며, 가족이나 사적인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도 좋은 점이 있는가 하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부정적인 측면이나 불만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경우에도 모든 사람 및 모든 상황에서 긍정적일 수만은 없으며 강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분노나 화가 많은 사람들의 한 사람이나 사건 혹은 상황의 다양한 측면 중 부정적인 측면에만 집중하여 문제중심적 관점을 가지는 경향이 높습니다.
간단한 비유를 들자면, 같은 라면 한 그릇을 먹어도 바닷가가 보이는 호텔의 룸 서비스 라면은 비싼 해산물이 풍성하게 들어가면서 몇만 원을 호가하지만 동네 분식점에서는 몇천 원이면 맛난 라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호텔에서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불평을 하며, 분식점에서는 왜 셀프서비스를 해야 하느냐고 투덜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같은 패턴은 정치인들의 행태에서는 더욱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신중하게 검증된 백신을 고르느라 시간이 걸리면 백신 확보가 늦는다고 난리를 부리다가, 백신을 구하면 구해온 백신을 믿을 수 없다고 비난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 중심적이고 부정적인 관점에만 집중하는 경우에는 세상은 잘못된 것 투성이이고 문제 투성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세상 어디를 둘러보아도 만족과 즐거움보다는 불만과 불평이 가득합니다.
따라서 내적인 감정도 좋을 리 없으며, 대부분은 분노감과 더불어 문제를 일으켰다고 생각하는 상대방에 대한 적대감이 가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상대방에 대한 적대감은 또다시 문제-중심적으로 상황이나 대상자를 바라보고 접근하게 되는 악순환을 보이게 됩니다.
2.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는 경향
Photo by Susan Q Yin on Unsplash
분노나 화가 많은 사람들의 두 번째 특징은 ‘다름’이나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본인의 판단 기준에 근거하여) ‘맞음’과 ‘틀림’의 이분법적 평가를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으면 좋았겠으나, 너의 성격이나 상황을 고려할 때에는 어쩔 수 없었겠구나!’라는 평가와 ‘당연히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거 아니야? 어떻게 그런 식으로 행동할 수 있어?! 어찌 되었건 잘못한 거잖아! 쓸데없는 변명하지 마!!’라고 받아들이는 것은 대단히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사람의 사연이라는 것이 얼핏 들었을 때에는 ‘그건 아니지! 너무했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혹은 두 사람 간의 싸움에 대해서도 한쪽 얘기만 들었을 때에는 ‘그 사람 참 나쁜 사람이네!’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상대방의 입장도 들어보면 ‘아.. 그래서 그랬구나.. 참 내 이쪽 사정도 이해는 되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렇듯 서로가 처해있는 입장이나 상황을 고려한다면 상당수의 인간사는 ‘맞음’과 ‘틀림’ 보다는 나름대로의 상황과 입장에 고려한 ‘다름’과 ‘(입장) 차이’에 기인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분노나 화가 많은 사람들은 이와 같은 ‘나름대로의 입장이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거나 혹은 아예 “경청”하려는 노력조차도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소 중 하나는 일반적인 기준이나 혹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기보다는 오롯이 “본인의 생각과 판단”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말이 안 된다!’라고 생각할 뿐 아니라 나름대로 하는 설명에 대해서 설명하여 타협하려는 노력이나 행동을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부당한 변명’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따라서 상황을 받아들이거나 상대방의 행동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비합리적인 사람’이라고 판단하면서 ‘스스로의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하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더욱더 당당하게 분노하거나 화를 내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3.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해석과 의미부여
Photo by Mathew MacQuarrie on Unsplash
게다가 분노나 화가 강한 사람들은 강하고 자극적인 생각과 표현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해석이나 의미부여는 내적인 분노나 화를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러지 마! 그건 좋지 않은 행동이야!! 자꾸 그러면 내가 힘들어ㅠㅠ’라고 생각하거나 표현할 수도 있는 것을 ‘아니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짓을 하다니.. 너는 아예 나의 입장은 눈곱만치도 고려하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하면 더욱 화가 날 것입니다.
이와 같은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해석과 의미부여 역시 정치권에서 많이 보입니다.
청문회 같은 경우에 보면 업무 수행 능력과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사소한 문제를 부풀리거나 혹은 과도하게 의미부여를 하여 결국에는 ‘사퇴하세요!’하고 연결시키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혹은 연인이나 부부 등과 같은 정서적 관계의 경우에도 ‘약속에 늦음’이나 ‘피곤하고 지쳐서 (정신 놓고) 다소 퉁명스럽게 대답함’ 등을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해석과 의미부여를 통해 ‘자기는 진짜 나에 대한 애정이 식었구나..ㅠㅠ’ 혹은 ‘지금 나를 개무시하는 거야?ㅠㅠ’ 등으로 생각하는 경우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와 같은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해석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상대방의 경우에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수용하여 사과하기보다는 사실과 다른 과도한 해석에 집중해서 결국 억울함이나 부당함을 표현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약속에 늦음’에 대하여 ‘애정이 식었다’거나 ‘무시’로 받아들이는 경우 ‘미안해! 다시는 안 늦을게’ 혹은 ‘오늘 피곤해서 그랬어, 미안해 정신 잡을게!’라고 사과하고 행동을 개선하기보다는, ‘내가 그렇게 잘못했어? 그리고 무슨 그런 말도 안 되는 해석으로 사람을 잡아.. 네가 더 이상해..!!’ 등과 같이 (과잉해석에 대한) 부당함이나 억울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 결과 ‘헐.. 지금 잘못을 해 놓고도 오히려 나한테 뭐라는 거야? 너 정말 틀려먹은 인간이구나? 그동안 이런 마음 숨기느라고 얼마나 고생했어? 이제야 본색을 드러내니 속은 시원하겠네?!’ 등과 같은 비아냥과 더 심한 공격이 오고 가게 됩니다.
4. 격한 감정과 감정적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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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에서든, 어떤 과정을 거쳤든, 일단 화와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나면 좋은 해결은 요원해집니다.
왜냐하면 분노와 같이 극히 부정적인 감정들은 극히 부정적인 행동을 보이게 되는 원인이 되며, 이와 같은 부정적 감정과 행동은 상대방이나 상황으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을 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즉,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는 속담과는 반대로 ‘가는 말부터 거칠기 때문에 오는 말도 거칠 수밖에 없다’인 것입니다.
아무리 잘못을 한 사람이라고 해도 (심하게) 부정적인 말이나 표현, 혹은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곱게 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보복 운전이나 부부 싸움의 경우에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생각이 된다고 하더라도 창문을 열고 ‘야이 개XX야.. 무슨 운전을 그 따위로 하는 거야? 너 같은 놈들은 아예 면허를 뺏어야 돼!’라고 말하는 경우, 상대방 운전자 본인이 잘못했거나 미안하다고 생각하여 사과할 생각을 하고 있다가도 ‘뭐라고? 너 말 다했어? 너는 뭘 잘했다고 지랄이야??’ 혹은 ‘뭐라고요? 아무리 그래도 말이 너무 심하잖아요? 입에다가 걸레를 물었나?! 저런 싸가지..’ 등과 같은 반응을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
부부와 같이 정서적 관계들에서는 더욱더 극명하게 이와 같은 패턴이 드러납니다.
샤워 후 제대로 정리를 하고 나오지 않는 배우자에게 ‘하.. 정말.. (화가 나지만 나름대로 꾹 참으며) 자기야 내가 부탁할게요.. 샤워하고 정리 좀 해주세요.. 정말 부탁이야..ㅠㅠ 나만 정리하는 거 너무 힘들어..ㅠㅠ’라고 말하는 것은 그나마 낫습니다.
‘아.. 정말.. 대체 귀가 먹었어? 대체 너에게 나는 뭐니??’
(상대 배우자. 무슨 소리야?)
‘무슨 소리인지 모르지? 하긴 그걸 아는 사람이 그렇게 내 말을 개무시하겠어?!’
(상대 배우자. 왜 그래? 뭐 말을 해야 알지?)
‘내가 샤워하고 정리하라고 수백 번도 더 말했다! 대체 얼마나 나를 우습게 알면 수백 번 했던 얘기를 그렇게 개무시할 수 있는 거니? 니 뒤따가리는 나보고 알아서 하라는 거지? 내가 뭐 니 시다바리야??’
(상대 배우자. 근데 왜 그렇게 화부터 내.. 좋게 말로 하면 되잖아..)
‘네가 좋게 얘기하면 언제 들었어? 네가 들었으면 내가 이랬겠니?? 네가 들었으면 내가 이렇게 골백번 얘기하고 복창 터졌겠냐고???’
이렇듯 격한 감정과 분노가 가득한 감정적 행동은 본인 스스로의 부정적 감정을 증폭함과 동시에 상대방도 전투적이고 적대적으로 만들어 결국에는 서로의 파국만을 가져오게 됩니다.
5. 갈등과 부정적 감정을 다루는 스킬이 미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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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분노나 화가 많은 사람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필연적으로 &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갈등이나 대립을 해결하는 스킬이나 노하우가 부족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다루거나 해결하는 능력이 취약합니다.
그나마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비교적 합리적이고 균형적 사고를 한다고 하더라도 일단 화나 분노에 휩싸이면 ‘마치 딴 사람이 된 것처럼’ 혹은 ‘잠시 정신이 나갔던 것처럼’ 극단적인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고 조절하지 못한 채 압도되어 엄청나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난 후 나중에 사과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까는 미안했어ㅠ 내가 정신이 나갔었나 봐.. 미안해.. 잘못했어!ㅠㅠ’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미 본인의 마음은 물론 상대방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가 나 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깊은 상처는 다음번 화를 내는 경우 더욱더 큰 화를 내게 하며, 사과도 더욱더 강하게 해야 하는 악순환이 벌어집니다.
이와 같은 패턴이 반복되면 상대방은 ‘지난번에도 미안하다고 하고, 또 그렇게 행동한 거잖아..ㅠㅠ’ 혹은 ‘사과하면 뭐하냐고? 또 그럴 거잖아ㅠㅠ’ 등과 같이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되며, 화를 낸 사람은 ‘진짜 안 그럴게! 진짜 진짜 미안해 ㅠㅠ 한 번만 더 그러면 날 버려 ㅠㅠ 진짜 잘못했어! ㅠㅠ’ 등과 같이 더욱 비굴할 정도의 사과를 반복하게 됩니다.
결국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다루는 능력의 부족이나 감정을 다루고 해결하는 면에서의 취약성은 결국 문제를 반복하게 만들고 갈등이 점차로 심화되는 결과를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분노와 화를 내는 행동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좀 더 근본적인 대인관계 패턴이나 감정관리 패턴의 해결과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6. 해결하고 싶은가?
Photo by Matthew Henry on Unsplash
물론 분노나 화가 많은 분들은 본인 스스로도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기도 하며, 해결하거나 개선하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를 개선하고자 해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분들은 본인의 문제나 행동 혹은 생각 패턴을 내성하기보다는 타인이나 환경 탓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의 핵심이 되는 감정이나 생각을 다루는 능력이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분노나 화가 많으신 분들은 치료자의 입장에서도 상당히 힘듭니다 ㅠㅠ
왜냐하면 치료 과정에서도 이와 같은 분노나 적대감이 자주 그리고 강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와 같은 분노 감정이나 화가 드러나야 이를 재료로 하여 치료가 이루어지게 되지만 현실적으로 한 시간의 상담 시간 내에 드러난 분노를 효과적으로 다루고 통찰을 얻어 개선 목표와 행동을 학습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분노와 화가 많으신 분들의 경우 치료가 중단(Drop-Out)되는 경우도 많으며, 때로는 몇 년 후가 지나서도 원망과 분노가 가득한 메시지를 보내거나 혹은 온라인 공개 게시판에 저격의 글을 올리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상처가 아주 깊어져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나 혹은 강제로 치료에 응해야 하는 경우(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되어 강제 치료가 의뢰된 경우 등)가 아니라면 치료적 예후도 그리 좋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본인을 위해서, 그리고 주변의 타인들을 위해서(특히, 그 분노를 가장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가장 가깝게 있으면서 알고 보면 본인을 위해 가장 헌신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꼭 치료와 해결을 하셨으면 합니다.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고 치료 과정도 쉽지 않으나 일단 목표와 동기를 가지고 시작한다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으시고 ‘글쎼.. 이런 사람들이 진짜 있어? 글쎄.. 나는 별로 이런 사람 안 만나봤는데?!’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아주 행복한 삶을 살아오신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면 어떤 분들은 ‘맞아! 그 사람이 바로 저래! 아.. 어떻게 하냐..ㅠㅠ’라고 생각되시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경우에는 ‘내 주변에 화가 많은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에게 이 글을 권해줘야겠구나!’ 혹은 ‘그 사람에게 꼭 치료받으라고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객관적인 견지에서 그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선한 의도에서 행동을 했을지라도 분노가 많은 상대방은 ‘이 글을 왜 날 보여 주는 거야? 내가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거야? 너나 잘해! 내가 보면 네가 더 문제야!! 니 문제는 첫째… 둘째… 셋째… 어디서 남을 지적질이야?!’라고 하며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ㅠㅠ
또 한 가지는 본인 스스로 분노나 화가 많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시면 왠지 비난받은 것 같다는 느낌이나 생각에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입장에서 쓴 글임을 꼭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굳이 이런 부연 설명을 다는 이유는 실제로 그런 경우들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분노와 관련된 글을 쓰는 경우에는 좀… 많이? 긴장될 뿐 아니라 몇 번을 읽으면서 혹시라도 불편하실 내용?은 없을지 검토하게 되는 등 저격이나 구독자 감소의 위험성을 고려하게 됩니다(다행히도 브런치에는 ‘싫어요!’가 없습니다^^).
아마도 분노가 많으시거나 혹은 분노를 자주 표현하는 분들 주변 사람들의 심정이 아마도 지금의 저와 같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저의 긴장감이나 조심스러움 보다도 본인의 분노가 본인의 마음을 훨씬 더 많이 해치고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더욱더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본인과 주변 타인들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 ‘분노’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감정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화를 많이 내는 사람들의 5가지 특징
사람의 감정 중에서 가장 격렬한 것이 바로 분노다. 그냥 느낌상 하는 말이 아니다.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을 넘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행동 유발력이 가장 강력한 감정이 분노라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마케팅 전략 중에는 사람들의 분노를 자극하는 것도 있다. 또한, 정당한 분노는 사회나 관계에서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불의와 부당함에 사람들이 분노하지 않으면, 사회는 발전이 없고 관계는 곪아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분노는 인간관계에서는 부정적으로 작동할 때가 많다. 아무래도 상대를 향해 어느 정도 공격성이 드러나는 감정이다 보니, 화를 냈다가 관계가 서먹해지거나, 아예 단절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아예 화를 억누르며 살 수는 없다. 감정은 이성보다 강력해서 마음대로 안 될 때도 있고, 앞서 말했듯이 무조건 화를 참으면 그 또한 제대로 된 관계라 할 수 없다. 그래서 화를 내는 이유를 알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다음은 마음 치유 전문가 박상미 씨가 말하는 화를 많이 내는 사람들의 특징이다. 각 특징은 무엇이고, 여기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내가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1) 실제보다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사람
“너, 나 무시해? 날 우습게 보는 거야?” 이렇게 생각하며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실제보다 자신을 과대평가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여긴다. 이런 사람의 경우 앞에서는 비위를 맞춰주며 좋게좋게 넘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당사자를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진실을 말해주어야 한다. (다른 말로 팩트폭격이라고 한다) 가장 좋은 극복 방법은 결과를 내는 것이다. 자신의 평가에 걸맞은 훌륭한 성과를 거두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그에 맞게 대우해준다. 그러면 무시당한다는 기분도 들지 않을 것이고, 화를 내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2) 자신의 콤플렉스, 과거의 상처에 자극받았을 때 방어기제 발동
별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크게 화를 내는 사람이 있다. 이럴 때는 상대방의 콤플렉스를 자극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자. 쉽게 말해서 ‘선’을 넘었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어려운 점은 이 ‘선’이라는 게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데 있다. 타고난 성격과 자라면서 경험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그 사람만의 선이 무엇인지 판별하기는 어렵다. 이럴 때는 같이 화를 내기보다는 ‘왜 그렇게 화가 난 거야?’라고 이유를 물어봐야 한다. 그러면 상대방은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는 게 아니라 ‘설명’하면서 격한 감정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상대방의 ‘선’을 알게 되면 다음에 조심하면 된다.
3) 상대에게 지나치게 큰 기대를 했을 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그리고 실망이 커지면 화가 나기도 한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식의 성적표를 보면 화가 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 자식은 참 똑똑한데. 열심히 하면 더 잘할 수 있는데.’ 이런 기대 때문에 만족할 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화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닦달한다고 기대가 현실이 되지는 않는다. 기대라는 말의 뜻은 다음과 같다. “어떤 일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기다림.” 그렇다. 기대란 기다림이다. 타인에게 원하는 모습이 있다면, 화를 내고 닦달할 게 아니라, 응원하고 기다려야 한다. 설령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어쩔 수 없다. 사람 마음은 마음대로 안 된다. 내 마음도 그런데 남의 마음을 마음대로 하려는 건 너무 큰 욕심이 아닐까?
4)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짜증을 남에게 해소하는 사람
화를 내는 이유 중 가장 나쁜 경우다. 타인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여기는 짓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본인이 쓰레기 짓을 하고 있다는 걸 자각하지 못하는 이상 감정 배설은 멈추지 않을 것이고, 그 옆에 있는 사람만 고통스러울 뿐이다. 직장 동료 정도의 관계라면 철저하게 선을 긋는 게 좋고, 만약 가족이나 연인처럼 가까운 관계라면 단호하게 말하는 게 좋다. “나는 너의 사랑을 받아주는 사람이지, 짜증을 받아주는 사람이 아니다.”
5) 나의 간절한 요구를 알아달라는 호소를 ‘화’로 표현하는 경우
인간관계가 어렵고 표현을 잘 못 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보이는 경우다. 무언가 상대에게 원하는 것이 있는데 이를 부드럽고 설득력 있게 제시하지 못하고, 그런 일이 한 번, 두 번 반복되면 끝내 화를 낼 수도 있다. 이런 사람에게는 배려가 필요하다. 평소에 표현이 서툴다는 걸 알고,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찰떡같이 알아들어 주면 화를 내는 일이 적다. 그래서 친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성격 좋은 사람으로 통하기도 한다. 문제는 잘 모르는 사람들과의 관계다. 본인도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주변에서도 성향을 빨리 파악해서 이해해줄 필요가 있다. 소통만 잘 되면 생각보다 쉽게 화낼 일을 줄일 수 있다.
참고 : 토크콘서트 화통, 캐내네 스피치
마음 다스리기 8가지 조언 (화가 많은 사람, 짜증날때 도움)
5. 누구나 화를 낼 수 있다 그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올바른 대상에게 올바른 정도로 올바른 시간에 올바른 목적으로 올바른 방식으로 화내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쉬운 일도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
화가 났을 때 무심코 애꿎은 대상에게 화를 내거나, 혹은 과도하게 화낸 적 혹시 있지 않으신가요?
대상과 시간, 목적, 방식을 잘 고려해 화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화는 왜 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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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의 감정은 결국 주관적이다
사람마다 화를 내게 되는 지점이 있다.
주변 사람들이 ‘그래, 그건 화를 낼만 해’라고 공감하는 상황들도 있고,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설령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고 하더라도 그 반응의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을 보면 여기서 ‘객관성’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런 이유로 심리학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만 객관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걸 두고 ‘통주관적’이라고 칭하게 되었을 거라 짐작한다.
화는 나에게 손해다
화를 내거나 욱하는 건 나에게 손해를 끼칠 때가 많다. 시간이 지나 화가 가라앉은 다음 돌이켜보면 ‘그때 그렇게 하지 말 걸’하고 후회도 하게 된다. 그러나 같은 상황이 주어지면 열에 아홉은 다시 화를 낸다. 마치 꼭두각시 인형에 실을 묶고 실을 올리면 자동으로 팔을 올리는 것처럼, 같은 자극이 주어지면 같은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결국 알면서도 다시 화를 내고, 후회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렇게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것이 화를 잘 내는 사람에게 있어 가장 큰 숙제일 것이다.
이를 멈추고 싶다면 왜 화가 나는지 그 원인에 대해 깊이 탐구해야 한다. 이때 화 내는 원인을 ‘주관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주관점 관점이라 함은 ‘사람은 누구나 또는 대부분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은 잠시 내려두고, 설령 그 상황이 누구나 화를 냈을 법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결국 화를 내는 주체가 ‘나’라는 점에 주목하여 왜 ‘나는’ 그 상황에서 화가 났을까를 살펴보는 것이다. (‘사람은 대부분 그렇지 않나’하는 생각은 대개 성찰보다는 합리화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화는 왜 나는가?
화가 나는 원인을 살펴보면 결국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는 생각 때문이다. 여기서 ‘너’는 상대방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상황이 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화가 날 때도 ‘내가 원하는 방향’, 즉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되지 않음에 화가 나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려면 ‘정말 나는 옳은가, 내 생각이 옳은가’를 깊이 탐구해야 한다. 내가 갖고 있는 생각에 대해서 정말 이 세상 그 누가 들어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논거를 제시할 수 있다면 단언컨대 당신은 옳다. 만약 이 경우라면 (내 응원이 무슨 큰 힘이 되겠냐만) 적어도 나는 적극적으로 당신을 응원하고 당신이 화를 내는 것에 대해 지지해 줄 의사가 있다. 따라서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에 대해 화가 나거나 어떤 상황에 대해 화가 난다면 꼭 ‘내가 옳다’는 근거를 찾아보길 권한다. 그리고 이 부분은 대충 넘어가지 말고 끝을 봐야 한다.
필자는 자신이 옳다는 객관적 근거를 결국 찾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하는데, 필자 역시 논증하고 주장에 대한 근거 찾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화가 나는 상황에 대해 집요하게 나의 옳음을 증명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 끝에 이르니 근거가 없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참고로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논리 중 하나는 ‘다른 사람도 다 그러지 않나’인데, 위에 언급했듯이 다수의 생각이나 의견은 진리나 진실에 대한 논거로써는 충분치 않다. 단적인 예로 세상 사람 모두가 지구는 평평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고, 지구 주변을 태양이 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진실을 말하는 건 아니었다. 즉, 75억 인구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갖는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진실의 객관적 증거가 될 수는 없다. 그러니 다수의 의견이나 공감에 기초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내 생각 또는 의견이 사실 임을 입증해야 한다.
내 생각의 모순을 발견하려면 이 과정을 겪고 반드시 끝을 봐야 한다. 그렇지 않고 우리의 아집을 무너뜨리기는 힘들다.
원인 파악과 시정
물론 이렇게 원인을 파악한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화를 내는 습관이 고쳐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고치는 건 더 어려운 과정일 수도 있다. 특히 지금까지 살아온 습관 때문에 원인을 아는 것과 모르는 건 처음에는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화를 낼 때마다 조금씩 그 모습을 알아차리고 화가 올라오는 그 순간 계속 감지하고 멈추려는 노력이 이어지면 차츰 나아진다.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라도 나의 생각에 모순이 있고, 내 착각에 의해 화가 일어난다는 인지가 꼭 필요하다.) 화를 낼 것 같으면 잠시 그 공간에서 벗어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화의 기운이 가라앉고 나면 상황은 훨씬 작아져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길게 보면 원인을 알고 모르는 건 천지차이다.
내부적 원인과 외부적 원인
내 속에서 원인을 찾는 일을 하다보면 그 과정에서도 뭔가 분하고 ‘나만 성찰하고, 나만 반성하면 되는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당연히 그렇지 않다. 모든 일에는 내부적 요인, 외부적 요인이 있기 마련이다. 또 살다보면 짜증나게 하는 인간들 한 둘은 꼭 있다. 그런 외부적 요인 역시 차분히 제거해 갈 필요가 있다. 다만 화를 내는 건 상황을 해결해주지 않으면서 내 감정만 상하고, 내 혈압만 오르고, 내 정신건강에 별 이익이 안 된다는 것이다.
나를 바꾸는 것도 어렵고 남을 바꾸는 것은 더 어렵다. 그나마 둘 중 가능한 건 나를 바꾸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적 요인을 최대한 줄여서 상황을 개선한다는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화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들에게 불교철학을 권한다. 여기서 말하는 건 종교로서의 불교가 아니라 수행과 마음 공부로서의 불교다. 필자는 약 10년 전에 접한 후로 지금까지 꾸준히 도움을 받고 있다.
마음 공부: 내 안의 원인 찾기
짧게, 아는 만큼만 말하자면 우리가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불교에는 크게 세 가지 모습이 있다. 바로 종교로서의 불교, 철학으로서의 불교, 수행/마음 공부로서의 불교다.
종교로서의 불교에는 믿음이 가장 중요한데, 자칫 복을 구하는 ‘기복’의 모습으로 빠지기가 쉽다. 물론 종교로서의 불교도 ‘제대로’ 믿으면 진리로 나아가는 길이겠으나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바는 아니다.
철학으로서의 불교에는 사유가 중요하다. 이 세상은 어떠한지 철학적 탐구 체계로서의 불교인데, 이 역시도 진리로 나아가는 하나의 방편이나 생각에만 머물면 우리의 삶이 바뀌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
수행/마음 공부로서의 불교에는 실천이 가장 중요한데, 이 실천에 앞서 일정 정도의 믿음과 사유도 필요하다. 다만 여기서의 믿음은 존재하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그런 추상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모든 일에는 반드시 그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없애면 결과도 달라진다’는 이치에 대한 철저한 믿음이다. 굳이 ‘철저한’ 믿음이라 강조한 이유는 이 당연한 이치도 내 문제에 적용하려고 하면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남의 눈에 든 티끌은 보여도 내 눈에 든 대들보는 못 본다고 했던가.)
또 실천 하기에 앞서 무엇이 원인인지 집요하게 파고드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렇게 화의 원인을 알아야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실천 방침이 나온다. 내 문제를 누가 대신 해결해 줄 수는 없다. 원인이 나에게 있으면 해결책도 나에게 있다. 다만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에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고, 나 자신에 대해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이런 연습과정에 대해 사람들은 100일, 300일, 1000일을 이야기한다. 필자의 경우 조금씩 감이 잡히기까지 4-5년 걸렸다. 사람들이 말하는 것보다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그 뿌듯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그러니 당장 되지 않더라도 꾸준히 해나가기를 바란다.
도움 구하기
필자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보다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는 없지만 이런 공부를 접한 이후 삶이 많이 바뀌었고 아직도 나아가는 과정에 있다. 그래서 누군가 이런 문제로 고민을 하면 늘 마음 공부를 추천한다.
사실 어느 종교나 철학을 봐도 일정 정도 ‘마음 공부’의 요소가 있는 것 같다. 다만, 2,600년 전 오늘날 붓다라고 부르는 29살의 청년, 고타마 싯다르타가 삶의 고뇌에 대한 탐구를 시작으로 그 끝에서 발견한 이치가 불교 가르침의 뼈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마음 공부에 있어서는 긴 역사를 갖고 있고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싯다르타는 구도의 길을 나선 후 6년간의 고행과 수행을 하게 되고 마침내 이치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불교가 역사 속에서 변천하면서 우리에겐 마음 공부보다는 종교로서의 모습으로 많이 와닿기 때문에 필자 역시 처음에는 싯다르타가 설한 이야기가 우리 삶의 고뇌를 해결하고자 함이라는 점을 몰랐다. 그냥 부처나 보살 등 추상적인 존재들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핵심은 내 마음이 어떻게 일어나고 반응하는지에 대한 마음 공부다.
오늘날 마음 공부는 비단 불교 뿐만 아니라 정신과 상담, 심리학 상담, 철학 상담 등 여러가지 모습을 띤다. 어떤 루트를 선택하더라도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변화시켜 결과를 변화시킨다’는 본질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사성제와 탐진치 삼독
끝으로 이렇게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잘 녹아낸 불교 사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네 가지의 성스러운 진리’라는 의미의 사성제(四聖諦)인데, 이 네 가지는 ‘고집멸도’를 의미한다.
첫째, 고성제는 괴로움이 괴로움인지를 아는 것이고,
둘째, 집성제는 그 괴로움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고,
셋째, 멸성제는 그 괴로움의 원인을 멸하는 것이고,
넷째, 도성제는 그렇게 마음이 편안한 경지(道)로 나아가는 것이다.
또한 불교의 가르침 안에는 ‘탐진치 삼독’이라는 말이 있는데, 탐진치 즉 욕심내는 탐심(貪心), 화내는 진심(嗔心), 어리석은 치심(痴心) 이렇게 세 가지 마음이 사람에게 가장 큰 세 가지 독(三毒)이라는 의미다. 그만큼 화를 내는 마음이 사람에게 흔한 감정이고 동시에 독이 되는 감정이라는 말이다.
필자가 이 구절을 처음 접했을 때 ‘이렇게 화내는 마음을 없애야 하는 세 가지 중 하나로 규명했다면 이 사상 안에 반드시 그 해결 방법도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걸 계기로 불교의 사상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사람마다 시작하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주변에 잘 알려진 선사를 찾아가서 지혜를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중 가르침이 나와 잘 맞는 정신적 스승을 만나고 나면 마음공부는 한결 수월해진다.
모쪼록 우리 모두가 진심을 이겨내고, 나아가 탐심과 치심도 버리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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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다스리는 법&감정 컨트롤하는 법 [다혈질/화가 많은 사람 필독]
매우 화가난 사자.jpg
혹시 나는 화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신 분들 계실까요?
‘화’라는 것이 내 안에 성향처럼 자리잡아있어서 고치고 싶다는 의지만으로도 고쳐지는 것도 아니고, 억지로 참자니 홧병 날 것만 같은데 그렇다고 아무데서나 표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걱정이 이만저만도 아닐거라 생각이됩니다.
저도 오늘 책을 보다가 문득 화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서 충동적으로 책상에 앉아 글을 쓰고 있는데요. 주변에 피곤할 정도로 화가 많은 사람 한명쯤은 있잖아요? 제가 그 화 많은 사람들 중 하나였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다 화가 많으셨기 때문에 유전과 환경에 의해서 저는 한번 화가 올라오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매우 예민한 성격이였는데요.
한번 화를 내고 나면 밀려오는 후회와 죄책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낸 적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나름의 노력들로 화를 다스릴 수 있게 되었는데요.
‘화’는 타고난 성향 중 하나이기 때문에 화가 있는 사람들은 ‘화’ 자체를 없앨 수는 없지만
충분히 다스릴 수 있기 때문에 그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감춰진 분노의 징조? 나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
1. 빈정거림, 냉소적인, 건방진 태도
옳은 말을 해도 가벼운 농담처럼 여기고 무시하는 행동을 한다면 내면에 화를 숨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보통 어린 아이들이 자주 이런 행동들을 보이곤 하죠. 그러한 사람을 붙잡는다면 분명 표정이 돌변하여 버럭 화를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혹시 자신이 그러한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과잉 친절
물론 사회생활을 경험하다 보면, 마음이 들지 않더라도 억지로 웃어야 하고, 친절을 베풀어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내가 평소에도 주변사람들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풀고 있다면? 화가 난 상태가 아니라 할지라도 내면 깊숙히 화가 잠재되어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감추기 위해 보여지는 행동입니다.
주변에서 너무 착하다고 느낄 정도로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있다면, 내면의 깊은 상처가 있거나 분노가 내재화되어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감정이 드러날까 두려워 자신을 포장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 자신의 ‘진짜 감정’을 회피하는 것이죠. 결코 좋은 행동은 아닙니다.
3. 잦은 한숨
한숨은 내면의 ‘불안,걱정,화’의 감정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분노의 신호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요즘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자주 한숨을 쉬게 된다면, 마음 속에서 화가 꿈틀대고 있다는 것을 감지해야 합니다.
4. 지나치게 차분한 말투
사람은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입술을 통해 말로 표현을 하기 때문에 사실 언어의 내용 뿐 아니라 ’목소리만’ 들어도 그 사람의 심리적인 상태나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4번은 타고나게 차분한 사람들을 통틀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어딘가 긴장, 경직되어 보이고 말투가 책을 읽듯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느껴진다면 화를 드러내지 않기 위한 행동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화를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겠죠.
오히려 상처를 더 곪게 만드는 행위인 만큼 고쳐야 할 문제들입니다.
5. 잦은 불안감과 악몽, 쉽게 잠이 들지 못함
사람이 아무리 잘 숨긴다해도 무의식 상태에서는 다 드러나기 마련이죠.
나의 잠재된 감정들은 결국 수면 중에, 꿈에서도 나타나게 되는데요.
뿐만 아니라
불면증, 조급함, 쉽게 지침, 의욕 상실 등으로 심하면 우울증으로 번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꼭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화를 다스리는 방법
1. 완벽주의로부터 벗어나라.
보통 화가 많은 사람은 완벽주의의 성격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그냥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은 다 화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높은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타인 또는 스스로에게 화를 내버리고는 합니다. 화를 숨기고 있다면? 어린아이처럼 냉소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겠네요.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 그럴싸하게 포장을 해놓았지만 실상은 자존감이 매우 낮은 사람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이예요.
인간은 절대 완벽하지 않은 존재이기 때문에 내가 완벽을 추구 할수록 결코 기준에 도달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현실화되지 않는 집착에서부터 벗어날 필요가 있으니 벗어나기 위한 본인의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2. 매일 자기 전 나를 위해 감정일기를 기록하라.
말 그대로 매일 나의 감정을 기록하는 일기를 쓰는 것인데요, 뭔가 어색하고 어렵게 느껴진다면 어플을 다운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점이라고 하면, 평소에는 나의 감정에 대해 주의 깊게 생각하지 못한 채로 지내왔었는데, 외면했던 감정들이 눈으로 확인됨으로써 하나둘씩 감정이 정리가 되어질 것입니다. 쉽게 말해 자기보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 자신을 위로해 준다면 그동안 넘쳐났던 분노가 어느순간부터 서서히 가라앉을거예요.
3. 마인드맵을 작성하라
감정일기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위 사진처럼 가운데 본인의 이름을 쓰고 내 머릿 속에 있는 모든 생각들을 단어와 문장으로 표현해서 적다 보면 불필요한 잡생각들은 하지 않게 되고, 불면증 해소와 감정정리에 매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감정일기를 쓰는게 습관이 잘 들여지지 않아서 그런지
그냥 친구들에게 구두로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을 하는 식으로 해왔는데
이것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ㅎㅎ
저도 이런 방법으로 정말 많이 고쳐졌고 화를 달고 살았던 제가 이제는 웬만하면 잘 내지 않게 되어서
저와 같은 고민이 있던 분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방법입니다 ㅎㅎ
이상 끝~
구독&하트&댓글 남겨주시면 저도 놀러갈게요~~!
화가 많은 사람 특징, 화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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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많은 사람 특징
너는 왜 약속 시간에 늦는 거야?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될 거 아니야?
이러니 내가 널 못 믿지라며
상대방의 단점을 보며 화를 냅니다.
화가 많은 사람은 참으려 해도 이내 곧
한계점에서 언성을 높이게 됩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오히려 약속을 안 지키고,
책임감 없고, 게으르고, 배려심이 없는 사람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오늘의 책 < 화나는 이유>를 읽게 된 건
화라는 감정을 다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는걸 중요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는 화라는 주제를 가족과 같이 이야기하고 싶어 오늘 읽어보았고,
유익한 내용이 많아 소개해보려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화가 많은 사람 특징, 화나는 이유
평소 화를 잘 내는 사람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화를 내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이 속에는 내 뜻대로 상대의 행동을 바꾸고 싶다는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박 변이 도검사와 적외선 체열 검사를 했을 때 열이 많았고,
그들 스스로 가슴이 답답하다고 느꼈습니다.
교수님은 이 두 사람을 진단하고 정서가 취약하며, 분노와 불안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본인이 굉장히 효율적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생활 통제 의식이 강한데 현실은 따라주지 않으니 자신이 고생한다는 피해의식이 존재
★우리는 이 논리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논리는 상대도 알아야 하는데 당연하고 동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믿음이 깨지면 화를 내고, 상대방 탓이 되고, 화를 내게 한 제공자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나에게 한 행동이 잘못되었고, 그러지 말았어야 한다는 원망이
마음에 존재합니다.
화의 종류
분노하는 듯한 화만 화에 속하지 않습니다.
소극적인 태도도 화의 종류에 속한다고 합니다.
공격 고함 지름, 상대를 무시, 분노 적대감 큰소리로 불만, 분노 비꼬기 못마땅한표정, 한숨, 분노 소극적 공격 하는 척하지만 늑장, 거부, 분노 냉담 자기와는 상관없다는 태도, 피함, 분노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음식
비타민: 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비타민 B1, B6, C는 스트레스 해소에 좋음
B1 부족: 불안, 두통, 피로
B6 부족: 정신적 스트레스, 불안
B1이 많은 음식: 현미(쌀눈)
B6가 많은 음식: 바나나, 감자, 고구마
이 외 다크 초콜릿, 블루베리, 요구르트, 시금치, 와인, 오렌지 등등
화나는 이유
지금 화가 나는 이유, 유달리 작은 일에 더 화가 나고 눈물이 나거나
화가 차올라 주체가 안 될 경우 나의 과거에서 온 산물이라고 합니다.
바로 그 내면 아이의 등장이,
진짜 화내는 이유가 됩니다.
지금 공허감, 분노를 느낀다면
내면의 어린아이 같은 감정을 돌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어린이가 사랑이 필요한 나이일 때
무시, 공포, 구박, 통제의 생활환경이었다면 아이는 힘들었을 겁니다.
그 상황은 잊어버렸을지 몰라도, 그 감정은 마음의 분노로 연결됩니다.
오늘 화나는 이유라는 책은 ebs 다큐멘터리의 내용입니다.
책에는 화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변 사람이라면 그 상황이 공감이 될 것이고,
당사자라면 인정할 수 있고, 공감 갈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더욱이 서로 싸우는 관계라면 서로의 입장을 들어볼 수 있는
예시도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가 많은 사람 특징에 속하거나
어렸을 때 내면 아이라는 어린이가 상처가 많다면
책을 통해 풀어갈 수 있는 방법부터 접근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면 어린아이는 나의 감정으로 연결되어 계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입니다.
내면 어린아이와 관계만 잘 풀어도
공허함과 분노는 줄어들고 수용의 그릇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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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에 대한 정보 화가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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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토크콘서트 화통] 화를 많이 내는 사람들의 특징 I 마음아, 넌 누구니? 내 마음 대화법 I 마음 치유 전문가 박상미
- 세바시
- 테드
- 강연
- 화 내는 방법
- 화병
- 분노증후군
- 분노조절장애
- 화를참는방법
- 심리상담
- 말잘하는방법
- 분노조절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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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토크콘서트 화통] 화를 많이 내는 사람들의 특징 I 마음아, 넌 누구니? 내 마음 대화법 I 마음 치유 전문가 박상미 | 화가 많은 사람,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