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장애 인 |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연애, 동정의 대상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실연박물관] | Kbs Joy 210825 방송 최근 답변 2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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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 – 나무위키:대문

장애인에 대비되어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을 통칭하는 표현. 정치적 올바름 개념이 적용된 단어라 할 수 있다. 국어사전에 공식적으로 등재되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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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0/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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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 장애인-비장애인, 이젠 알고 쓰세요 – 복지맛집

법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시기에는 장애를 가진 사람을 지칭하는 공식적인 용어는 ‘장애자’였습니다. 하지만 1989년 12월 30일에 ‘심신장애자복지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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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ellfare.tistory.com

Date Published: 10/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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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세평] 장애인이 아닌 사람을 무어라 부를까 … – 충청신문

장애인이 아닌 사람을 지칭하는 가장 올바른 표현은 ‘비장애인’이다. 장애가 없는 사람이란 뜻이다. ‘장애가 있는 사람’의 반대말이니 ‘장애가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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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ailycc.net

Date Published: 7/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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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함께 꽃길 걸어요 – 소셜포커스(SocialFocus)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이 돼 산책하며 장애인식개선에 나섰다.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유성장복)은 제42회 장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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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ocialfocus.co.kr

Date Published: 9/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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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논란을 지켜보며 드는 생각들… – 진보블로그

표면적으로는 ‘비장애인’이라는 용어를 쓰지만, 쓰는 의도는 다르다는 말이다. 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은 장애인에 대한 배려/동정 차원에서 스스로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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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jinbo.net

Date Published: 3/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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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문화생활]①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지워나가는 경계선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슈퍼맨처럼-!’ 중 한 장면. [사진=학전 제공]누구나 문화를 즐기고 싶다. 하지만 여러 가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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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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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 없이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이 …

얼마 전 지하철 7호선 상동역 장애인 화장실에서 숨진 고 유승훈 씨 사고를 보고 문득 ‘우리 부천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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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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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구분없이 모두 함께 합니다 > 장애, 한 걸음

조은사람들은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자조모임이다. … 대한민국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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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owalknews.co.kr

Date Published: 8/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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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비장애인 차별 없는 일상을 위한 대웅제약의 노력

대웅제약은 2006년부터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편견을 없애고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무장애놀이터를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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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room.daewoong.co.kr

Date Published: 5/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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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장애인 비장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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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장애인 비장애 인

  • Author: KBS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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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9.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_x8SEG7dNFo

장애인-장애우, 장애인-비장애인, 이젠 알고 쓰세요

장애인, 장애우, 장애자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 할까요?

장애인복지법 제2조는 장애인이란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를 말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법명에도 ‘장애인’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왜 굳이 장애우, 장애자 등의 말이 혼용되서 사용되고 있는 것일까요?

이 세단어가 혼용되기 시작한 배경에 대해 먼저 살펴보면 그 이해가 빨라질 수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장애인복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계기는 ‘세계 장애인의 해’였던 1981년부터 입니다.

우리나라는 모든 국가의 장애인들의 권리신장을 위해 노력하라는 UN의 권고에 따라 ‘장애인 복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촉구하고 장애인을 올바르게 이해하며,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고취’할 목적으로 1981년 6월 5일 심신장애자복지법을 제정 및 시행하게 됩니다.

법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시기에는 장애를 가진 사람을 지칭하는 공식적인 용어는 ‘장애자’였습니다. 하지만 1989년 12월 30일에 ‘심신장애자복지법’이 ‘장애인복지법’으로 전면 개정되면서부터는 공식적인 명칭이 ‘장애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런데 공식명칭 변경이 논의되던 무렵인 1987년 12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설립되면서 ‘장애우’라는 단어가 등장하였고, 이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장애가 없는 사람들 모두가 친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죠.

그 이후 ‘장애인’, ‘장애자’, ‘장애우’ 라는 세 단어가 혼용되어 왔는데요,

요즈음은 ‘장애자’라는 단어는 많이 볼 수 없지만, 아직도 ‘장애우’라는 말은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장애우’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장애에 대해 좀 더 관심있고, 장애인이라는 말을 완곡하고, 친근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라고 이해도 할 수 있지만, ‘장애우’라는 말은 1인칭으로 쓸 수 없고, 단어 자체에서부터 장애인에 대한 시각을 제한하는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판 한번도 본적도 없는데 친구가 되기에는… 애매모호한 감이 있지요?^^;

장애인이라고 해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누군가의 친구가 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어요.

그리고 장애인을 좀 더 유하게 지칭하자 해서 ‘장애우’라고 부르는 거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장애인을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기에 이 또한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지금까지는 장애인에서 ‘장애’에 많은 방점이 찍혀 있었다면, 앞으로는 ‘인’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사회로 변화가 될 겁니다.

영어권에서도 예전엔 장애인을 나타낼 때 ‘disabled’, ‘handicapped’ 등을 사용했었으나 최근에는 ‘person with disability (PWD)’ 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을 몸의 일부 기능이 불편한 사람,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 등으로 인식했던 것에서 우리와 완전 다른 또다른 사람이 아닌, 같은 사람인데, 단지 조금 불편한(신체적, 정신적 혹은 사회적으로) 사람임을 뜻하는거죠.

다음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내용인데요, 국립국어원 누리집의 ‘온라인 가나다’에서 한글 맞춤법 등 우리말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한 내용을 국립국어원에서 정리하여 제공하는 내용인 ‘우리말 바로쓰기’의 내용을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장애인’은 신체에 장애가 있거나 정신에 결함이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인데, 장애가 없다는 면에서는 ‘정상인’이 이 말의 반대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상인’을 ‘장애인’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쓸 경우에는 ‘장애인’에 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고, 사회적으로 장애인을 배려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정상인’보다는 ‘비장애인’이라는 말을 쓰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장애인’은 비록 사전에는 올라 있지 않은 말이나 충분히 만들어 쓰일 수 있는 말이므로, 조어법상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이제는 ‘장애인’, 영어로는 ‘person with disability’ , 장애인의 반대말은 ‘비장애인’으로 지칭해 주시면, 조금 더 장애를 편견없이 바라보는 사회로 빨리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장애를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살아가는데 ‘장애’가 되는 사회는 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장애인도 그냥 자연스럽게 일반인이 되는 사회가 어서 왔으면 좋겠네요.

[목요세평] 장애인이 아닌 사람을 무어라 부를까

[인터뷰] 조원휘 대전시의회 제2 부의장 “현장의 소리 경청하고, 합리적인 대안 제시할 것”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야당 시의원으로서 지역 현안 등을 더 연구하고 공부해 유능함을 보이겠다. (집행부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잘못된 건 가차 없이 비판하겠다…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꽃길 걸어요

유성장복, 2022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포토존,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 행사 다채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1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꽃길을 걷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이 돼 산책하며 장애인식개선에 나섰다.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유성장복)은 제42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2022년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꽃길을 걷다’(부제: 우리의 동행은 향기롭다)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접수로 이뤄졌다. 또, 8인 이내로 한 팀을 꾸려 5분 간격으로 출발, 한 방향으로 산책하는 등 방역지침을 지켰다.

오랜만의 오프라인 행사로 접수 시작 일주일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복지관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이날 총 120명의 장애인,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개나리꽃과 벚꽃이 핀 복지관 주변을 산책하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포토존에서의 사진 촬영을 비롯해 추억의 게임 ‘꽝 없는 뽑기’, ‘인생역전 딱지치기’, 기분전환 비석치기’를 함께하며 모두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유성장복 김영근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권리를 존중하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면 좋겠다”면서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 함께하는 우리의 동행이 향기롭다.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성장복은 오는 11~22일에도 온라인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복지관 주변을 산책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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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 없이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얼마 전 지하철 7호선 상동역 장애인 화장실에서 숨진 고 유승훈 씨 사고를 보고 문득 ‘우리 부천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를 갖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차별의 대상이 되고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박탈당한다면 그런 도시에 산다는 것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부천시는 2020년 기준 등록 장애인 수가 3만 7천여 명에 이른다. 등록되지 않은 이들까지 포함하면 그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인구 81만의 도시에서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부천의 장애인 정책은 올바르게 수립되고 추진되는지, 또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은 개선되고 있는지, 그리고 장애인의 목소리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며 그들의 만족도는 나아지고 있는지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한다.

모든 인간은 잠재적 장애인이라는 말도 있거니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는 헌법 10조의 규정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 그런 세상이야말로 모두가 꿈꾸는 부천의 미래 모습이 아닐까 한다.

현무 장애인 자립생활 센터 김수경 소장

콩나물신문 『더피플』은 <현무 장애인 자립 생활센터> 김수경 소장을 만나 그동안의 살아온 이야기와 그녀가 꿈꾸는 세상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수경 소장은 소아마비 지체 장애 1급이며 결혼과 함께 부천으로 이주하여 35년째 부천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다.

안녕하세요, 콩나물신문 『더 피플』입니다. 최근 지하철 7호선 상동역 사고 후 대책위를 구성하고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책을 촉구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고 유승훈 씨는 한 사람의 장애인이기 전에 우리 시의 시민이고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장애인도 엄연한 국민이고 모든 국민은 재난 상황에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지 않습니까? 배전실에서 화재 사고가 났을 때 그 많은 출동 인원 중 단 한 사람이라도 장애인 화장실을 체크했더라면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 것입니다. 꼭 유승훈 씨가 아니라도 여러분 가족 중의 누군가가 장애인 화장실에 갔다가 그런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아직 부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지만,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과실이 있다면 책임자 처벌하고 또다시 이런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매뉴얼이나 시설 개선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2020년 제2회 요리교실

부천시에 생각보다 많은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현재의 장애인 정책이나 시설, 복지, 주거 환경 등에 대한 만족도를 점수로 계산하신다면?

솔직히 부천에서 장애인으로 산다는 게 너무 부끄럽습니다. 최악이에요. 점수를 매겨달라는 요청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다만 앞으로 장애인 정책을 추진하는 정책 담당자들이나 법률입안자들은 최대한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그들의 요구가 반영되도록 노력을 해야겠지요. 또 우리 장애인들 역시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물론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거나 사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한 것은 금해야 합니다. 또 시민들도 장애인, 비장애인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다 같은 사람, 동등한 인간이라는 관점에서 우리를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원의 나눔 밑반찬 배달

<현무 장애인 자립센터>는 어떤 단체이며 하는 일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네, 부천에는 정부 보조금을 받는 자립센터 두 곳이 있는데, 한 곳은 <부천 장애인 자립센터>이고 나머지 하나가 우리 <현무 장애인 자립센터>입니다. 2017년 설립되었고 회원은 장애인, 비장애인을 포함하여 150명가량 됩니다. 목적 사업으로는 자립생활, 동료 상담, 인권옹호 등이 있으며 요리 교실, 노래 교실, 스포츠 교실, 여행, 영화감상, 각종 정책 토론회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곳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힘을 합쳐서 요리도 하고 텃밭도 가꾸고 또 봉사활동도 합니다. 장애인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 많지만 여럿이 함께하면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끼리 서로의 팔이 되고 다리가 되어 함께 살아나가는 삶, 그런 의미에서 우리 센터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바로 ‘자립[independent]입니다.

아버님이 유명한 농구선수셨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가족 관계, 어린 시절 이야기 등 살아온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네, 아버님 함자는 동녘 동(東)에 여름 하(夏)자를 쓰시고 예전에 꽤 유명한 농구선수셨습니다. 산업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하셨고 포지션은 가드, 한 게임에서 혼자 삼십몇 득점인가를 올렸다는 기사도 스크랩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선수 생활을 마친 후에는 산업은행에서 직원으로 일하셨죠. 저는 어려서 돌 지나고 나서 소아마비를 앓고 주저앉았는데 제 손으로 돌떡을 돌렸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제 목소리가 이렇게 크고 당당한 것은 아마도 아버지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저한테 늘, “절대 기죽지 마라.”, “절대 거짓말하지 마라.”, “콩 한 쪽도 나눠 먹어라.”라고 가르치셨어요. 남동생과 여동생이 있는데 언제나 제 목소리가 제일 컸어요. 그래도 밖에는 거의 안 나가고 집안에서만 틀어 박혀 지냈죠.

노래 교실

남편과는 언제 만나셨는지요? 또 현재는 장애인 활동가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어떤 계기가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네, 20대에 봉천동에 있는 삼육재활원에 나갔던 게 제 인생의 첫 번째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거기 가서 많은 장애인을 만나고 여러 가지 기술도 배우고, 또 남편도 만났습니다. 남편도 소아마비 지체 장애 1급이에요. 부천에서 결혼생활을 하면서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공공 영구 임대아파트 연합회 집회에 자주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아마도 제 인생의 두 번째 터닝포인트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40대 때 일인데 열정적인 활동 탓인지 경찰서에 끌려갔다 나오기도 여러 번 했죠. 하지만 장애인이라고 해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무시당하고 차별받는 것에 대해 저는 침묵하고 있을 수는 없었어요.

바쁘신데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콩나물신문 독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네, 부끄러운 얘기지만, 우리나라는 장애인에 관한 법률이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법의 보호를 받으니 좋을 거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사실 제가 바라는 것은 이 같은 법률이 없이도 장애인들이 충분히 권리를 보장받고 인간답게 살아가는 나라입니다. 내 부모나 형제도 언제든 장애인이 될 수 있고, 또 장애인도 나와 똑같은 인간이라는 생각, 즉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옵니다. 비장애인만 행복한 세상은 결코 좋은 세상이 아닙니다. 너와 나, 우리 모두의 다 같이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콩나물 가족 여러분도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애·비장애 구분없이 모두 함께 합니다 > 장애, 한 걸음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혹은 나쁜 사람인지에 대한 판단기준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에 대한 기준은 성실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일 수도 있고, 기부나 봉사와 같은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일 수도 있으며,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일 수도 있다. 이렇게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기준과는 조금 다른 기준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그 다른 기준의 좋은 사람들로 구성된,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모임을 이번 ‘함께 하는 우리’에 소개 하려고 한다. 참고로 모임의 이름은 ‘좋은사람들’이 아니라 ‘조은사람들’이다.

조은사람들은…

조은사람들은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자조모임이다. 장애를 가진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고자 뜻이 맞는 부모들이 모여 시작하게 된 모임이다. 조은사람들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석정이 대표와 이혜은, 임현 이사와 함께 마주 앉았다.

석정이 “조은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모임을 시작하게 된 건 아직 얼마 되지 않았어요. 어떤 계기로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끼리 모임을 하게 되었는데, 함께 해주시는 분들의 뜻이 서로 잘 맞아서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제가 회원들을 임의로 ‘조은사람들’이라고 불렀는데, 모임 이름도 정말 이렇게 되었네요(웃음).”

조은사람들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임이다. 그래서 ‘좋은’의 ‘ㅎ’을 붙이지 않고 경상도 사투리로 소리 나듯이 표기한 것도 있지만, ‘조은’이라는 표현 속에는 이 모임이 조금은 특별한 모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임현 “저희가 처음에 한마음으로 모이고 했던 건 2~3명이 시작이었는데, 이렇게 모임을 시작할 거라고 주변에 알리니까 처음 뵙는 분들이 여기저기서 선뜻 손을 내밀어 주셨어요.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내어주시고 아이디어도 내어주셨어요. 그렇게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조은사람들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첫발을 내디뎠던 그 순간이 정말 감동적으로 기억되고 있어요.”

석정이 “그동안 저희 부모들은 장애 자녀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세상은 이렇다’라는 걸 많이 가르쳐 주면서 장애 자녀가 세상에 맞춰서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 아닌 훈련을 많이 시켰어요. 그런데 조은사람들에서만큼은 우리 장애 자녀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끔 반대로 세상에게 우리 자녀를 가르쳐 주고 싶다는 게 최고의 목표예요.”

꼭 장애라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더라도 이 세상에 정해져 있는 제도적인 틀이나 법에 사람이 맞춰야 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정의와 질서를 지키기 위해 법이라는 것이 존재한다지만, 결국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제도나 법이 아닌 사람이다. 그 사람이 어떤 모습이든, 어떤 장애를 가지고 있든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에 대해 차별 없이, 배제하지 않고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바로 살기 좋은 세상이 아닐까? 조은사람들이 바로 그런 세상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이혜은 “우리 가족끼리만이 아니라 다른 가족과 이렇게 함께 모임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말 그대로 함께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말 의미가 있는 것 같거든요. 다른 가족과도 함께 하니까 자연스럽게 우리 애들만이 아니라 다른 장애·비장애 자녀들과도 함께 하면서 모두가 어울릴 수 있게 되니까요. 그래서 지금까지 함께 했던 시간들이 모두 기억에 남고 소중하게 간직되는 것 같아요.”

석정이 “저희는 장애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방학일 때는 살고 있는 곳이 도시니까 농촌체험을 주로 많이 준비했는데, 옥수수 따기나 미꾸라지·잠자리 잡기 체험, 분교에서 나무에 매달린 그네 타기 등을 했어요.”

석정이 대표가 소개해주는 조은사람들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은 하나하나가 농촌의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어떤 모습일지 금방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들이다.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이런 프로그램들을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아이들과 부모들이 모두 함께 하는 모습, 얼마나 즐거울까? 그냥 함께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소소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혜은 “미꾸라지를 잡는 건 아빠들이 함께 하잖아요. 논이나 계곡에서 미꾸라지나 고기를 잡는 그런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하고, 그걸로 직접 튀김을 만들어서 같이 먹기도 했어요.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저희는 아빠들의 참여율도 굉장히 높게 나오는 것 같아요. 또 코로나 사태로 어디 가기 힘드니까 회원들이 자신의 집을 오픈해서 애들이 다른 사람들의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놀거든요. 정말 감사한 일이죠.”

이야기를 들으면서 당연하게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현재 코로나 시국에서 프로그램 진행이 괜찮은 걸까? 경주도 연일 확진자가 발생한다는데,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모여서 함께 활동하기가 조심스럽고 걱정될 텐데, 그동안 어떻게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는지 궁금해진다.

석정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마음 편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진행하더라도 최소 인원으로만 모이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어요. 또 이번 여름엔 수영장을 거의 못 갔는데, 저희 회원 한 분이 개인적으로 풀장을 하나 마련했어요. 그래서 시간이 될 때마다 언제든지 여기로 가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코로나 사태가 만든 새로운 모습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안전하기도 하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왼쪽부터 조은사람들 이혜은 이사, 임현 이사, 석정이 대표

장애인, 비장애인 차별 없는 일상을 위한 대웅제약의 노력 

장애인, 비장애인 차별 없는 일상을 위한 대웅제약의 노력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대웅제약!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사명을 다하고 있는데요. 게다가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이웃이 건강, 일자리 등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느린 학습자를 위한 ‘참지마요’

‘속이 쓰리다, 머리가 지끈거린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등 병원에 가면 자신의 증상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가 설명한 증상을 참고해 진찰이 이뤄지니까요. 하지만 발달장애인의 경우, 이 증상을 표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들이 혼자서도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쉬운 글 도서’와 ‘의사소통 카드 그림책’으로 말이죠.

2019년에는 느린 학습자가 질병 증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참지마요 쉬운 글 도서’를 발간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감염 경로, 잠복기, 주요 증상 등을 담은 ‘코로나19 쉬운 글 도서’를 발간했습니다. 뒤이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쉬운 글 도서’도 제작해 발달장애인이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병∙의원, 특수학교, 복지관 등 약 900개 기관에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를 무료 배포했고, 이번에 약 600개 기관을 대상으로 2,000세트를 기부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만든 도서는 대학생 및 임직원 봉사단 참여하는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쉬운 글 도서 및 AAC 카드를 활용한 교육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총 110명의 제3기 대학생 봉사단이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진행 중이며, 임직원 봉사단 3기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장애∙비장애아동 모두를 위한 ‘무장애 놀이터’

‘아이들을 놀면서 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노는 것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안전 장치가 없는 그네, 계단을 통해서만 올라갈 수 있는 놀이기구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접근할 엄두조차 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웅제약은 2006년부터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편견을 없애고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무장애놀이터를 건립했습니다. 지금까지 총 3곳의 놀이터를 만들었는데요. 2006년 국내 최초 무장애 놀이터 1호인 서울숲 무장애 놀이터 <거인의 나라>를 시작으로 2008년 국회 무장애 놀이터 <애벌레의 꿈>을 지었습니다. 2016년 1월 13일에는 ‘꿈틀꿈틀 놀이터’라는 이름으로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문을 열었죠. 무장애놀이터의 탄생으로 모든 아이들이 어울려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무장애놀이터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장애물과 차별 없는 놀이터, 대웅제약 ‘무장애놀이터’

희망을 고용하다! ‘베어마트’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일자리를 구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꾸준히 장애인 고용 촉진과 효과적인 업무 부여 방식을 고민해왔는데요. 2019년 사내매점 ‘베어마트’를 개설해 발달장애인의 고용을 늘려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고, 직원 복지를 향상시켜나가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사원들을 배려하기 위해 매장 내 넓은 휴식공간을 확보하고, 일반 편의점에는 없는 별도의 트레일을 사용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으며, 다른 매장보다 이동 통로를 넓혔습니다.

실제로 이 매장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인정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베어마트’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희망을 고용하다! 대웅제약 사내매점 ‘베어마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벽보’ 제작

임직원들은 언택트 봉사활동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벽보’를 제작했습니다. 점자벽보는 시각장애인들이 글자를 처음 익힐 때 필요한데요. 점자벽보를 만지면서 한글 자모음과 숫자를 익힐 수 있습니다.

‘점자벽보’ 봉사활동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코로나 시대에도 멈추지 않는 사회공헌… 대웅제약, ‘점자벽보 만들기’ 임직원 봉사활동 추진

놀이터에서 뛰어놀며 자라고, 아플 땐 병원에 가고, 직장을 구하는 것 등 비장애인에게는 평범한 일상이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일 수 있습니다. 대웅제약에서는 장애를 가진 이들도 일상 속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대웅제약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장애인 비장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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