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제주도 자전거 코스 – [다큐3일★풀버전] 두 바퀴로 만나는 세상 – 제주 환상 자전거길 234km (KBS 20170702 방송)“?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https://you.charoenmotorcycles.com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https://you.charoenmotorcycles.com/blog.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KBS 다큐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87,900회 및 좋아요 872개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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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두 바퀴로 만나는 세상 – 제주 환상 자전거길 234km\”
제주 해안을 따라 길게 늘어선 도로를 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234km의 자전거 길을 따라가며 펼치는 자신만의 인생이야기
제주환상자전거길 에서의 72시간이다.
■ 시속 15km의 속도로 세상을 만나는 곳, 제주환상자전거길
2015년 11월 개통된 제주환상자전거길은 해안을 따라 제주도를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자전거 길이다. 용두암 인증센터 – 다락쉼터 인증센터 –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 – 송악산 인증센터 – 법환포구 인증센터 – 쇠소깍 인증센터 – 표선해변비치 인증센터 – 성산일출봉 인증센터 – 김녕성세기해변 인증센터 – 함덕서우봉해변 인증센터까지 총 10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고 그 길이는 234km다.
우리나라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제주환상자전거길을 포함해 한강종주자전거길, 영산강 자전거길, 동해안 자전거길, 북한강 자전거길 등 총 12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제주환상자전거길은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풍광 때문에 최근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
■ 자전거를 통해 느끼는 삶의 행복 – 종로 여성 자전거 연합회
3박4일의 일정으로 제주 환상자전거길 투어에 나선 중년 여성들이 있다. 중년 여성들은 이번 자전거 여행에서 다른 건 바라지 않고 그저 안전하고 즐겁게 제주도를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 설렘 가득한 마음을 안고 제주도 투어를 시작하지만 첫날부터 바퀴에 펑크가 나고 길을 헤매는 등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그래도 어머니들은 자전거만 타면 모든 것을 잊고 행복하다.
평균 나이 70대로 구성된 종로 여성 자전거 연합회의 중심에는 최고령자인 91세 서광연 할머니도 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페달을 밟는 서광연 할머니와 끝까지 할머니를 챙기는 종로 자전거 연합회 어머니들. 어머니들이 이렇게 힘겹게 자전거 코스를 완주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 질주본능을 일깨운 자전거 라이딩
결혼 한 딸이 엄마와 함께 제주도 자전거 라이딩을 시작했다. 엄마의 생일을 맞아 딸이 여행 겸 엄마에게 제주도 자전거 라이딩을 선물했다. 여행으로 시작했던 두 모녀의 라이딩은 제주환상자전거길의 10개 인증센터를 거치면서 잃어버린 질주본능을 일깨웠다. 엄마는 라이딩을 하면 할수록 체력적으로 지치지만 인증 도장을 하나씩 채워갈 때 마다 성취감을 느낀다. 인증 도장을 찍으면 오히려 힘이 나서 더 열심히 달리던 엄마는 결국 제주환상자전거길의 마지막 코스인 용두암 인증센터까지 234km 완주를 성공한다.
■ 인생의 단맛을 느끼게 되는 오름 투어
제주도의 오름은 자전거 라이더들도 많이 찾는 장소다. 오름은 오르막길이 계속되는 업힐 코스로 훈련된 라이더들도 힘들게 오르는 난코스다.
숨을 거칠게 쉬며 힘들게 아부 오름과 용눈이 오름을 올라가는 제주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
제주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은 일반 자전거길이 아닌 오름을 투어하고 있다. 오름을 투어하다 보면 모르는 길을 찾게 되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힘들수록 오름의 정상에서 느끼는 성취감은 배가 된다. 너무 힘들어서 올라갈 때는 아무 생각도 안 하게 되지만 정상에 올랐을 때 느끼는 성취감 때문에 힘들어도 계속해서 오름을 찾게 된다. 오르막의 고비를 넘기면 내리막이라는 달콤함이 있기 때문에 오늘도 견딜 수 있다.
■ 오늘도 자신만의 인생 페달을 밟는 사람들
은퇴를 앞두고 제주도 자전거길 완주를 함께하며 우정을 다지는 고교동창생들, 자전거 길을 달리며 스트레스로 인해 낮아진 자존감과 행복의 회복을 다짐하는 남매. 환자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기 위해 자전거 여행을 온 간호사들.
제주환상자전거길을 달리는 이들은 여유를 즐기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인생의 새로운 시작에 앞서 용기를 얻기도 한다.
#다큐3일 #제주환상자전거길 #자전거라이딩
※ [다큐3일] 인기 풀영상 보기
엄마라는 이름으로 – 광주 영아 일시 보호소 72시간 https://youtu.be/RsRPzBomOJg
혹한의 GOP 3일간의기록 https://youtu.be/VZwb5qkvFkE
부산 범어사 72시간 https://youtu.be/gE397R8FA9Y
나를 이기는 길 이기자 부대 수색대 무박 4일 https://youtu.be/s5vnp4wKnbc
강원도의 힘 정선 5일장 https://youtu.be/pCt8Td0Lo1Y
한 잔의 위로 용산 포장마차촌 72시간 https://youtu.be/fmvPIj2SI_E
다시 심장이 뛴다 – 대학병원 흉부외과 https://youtu.be/XxpMRF71Btg
신림동 고시촌 3일 https://youtu.be/WDmzssnYXzU
미혼여성 임대아파트 3일 https://youtu.be/m_DHWEh7sQ4
제주도 자전거 코스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제주환상자전거길 일주를 위한 3일간 세부계획 세우기 – 오해피넷
제주도 일주를 위한 코스파일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페이스에서 어느분이 제주도 해안도로에는 자전거도로의 표시인 파란색 라인이 …
Source: 5happy.net
Date Published: 2/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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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igdigactivity.com
Date Published: 2/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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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버킷리스트 3탄] 올 여름엔 제주도 자전거 여행이다 …
세종 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제주환상 자전거길’이라 불리는 해안일주도로다. … 교통량이 적은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도를 자전거 타고 한 바퀴를 도는 코스다.
Source: korean.visitkorea.or.kr
Date Published: 10/4/2021
View: 6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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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제주도 자전거 코스
- Author: K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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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최초 공개: 2022. 7. 2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FOeS7mJJ5sY
제주환상자전거길 − 자전거행복나눔
천혜의 아름다운 섬 제주, 자전거로 달린다.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자연과학분야 3관왕(생물권보호구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을 달성한 지역으로 교통량이 적은 해안도로와 일주도로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전거길이 조성되었다.
자전거길은 김녕성세기해변, 함덕서우봉해변, 표선해변 등 아름다운 해변과 쇠소깍, 성산일출봉, 송악산 등 제주도가 자랑하는 관광명소 등을 경유한다.
특히 남원~김녕해변으로 연결되는 약 60Km 의 해안도로 구간은 바다와 인접하여 자전거 주행이 가능해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엉일해안, 한담해안도로, 신창풍차해안도로, 월령선인장단지, 법환바당 등 숨겨진 제주도의 명소 등은 자전거 이용자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전거길 정보
교통편안내 자전거길 정보 내용 시작 코스정보 용두암 – 이호테우해변 – 애월해안도록 – 한림공원 – 신창풍차해안도록 – 수월봉 – 모슬포 – 송악산 – 중문관광단지 – 법환 – 정방폭포 – 쇠소깍 – 남원 – 표선해변 – 성산 – 김녕성세기해변 – 함덕서우봉해변 – 용두암
전체거리 234km
소요시간 15시간 30분
난이도 교통편안내 내용 시작 제주공항 찾아가시는길 거리 약 4.6km
소요시간 약 20분
경로 공항입구 교차로 다호북길 도공로 서해안로
유의사항 1. 자전거길 여행시 시계 반대방향(제주공항 -> 이호테우해변)으로 주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해안을 마주하고 달릴 수 있으며, 해안도로와 일주도로 접속부분에서 횡단 횟수가 감소됩니다.
2. 시내구간(사라봉 ~ 용두암 ~ 하귀2리, 법환 ~ 정방폭포)은 차량 교통량이 많으니 자전거 주행시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 귀덕 ~ 대정(모슬포항 부근) 구간은 해안도로에 인증센터가 설치되지 않아 일주도로로 우회가 가능합니다.
4. 제주환상자전거길 인증수첩 개정판(스티커)은 제주도관광협회 공항안내소, 제주항안내소 등에 비치되어 있으며 용두암 관광안내소에서 제주환상자전거길 종주 스티커 발급이 가능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단, 제주환상자전거길 이외의 노선에 대해서는 종주인증 불가
용연
‘영주십경’의 하나인 ‘영연야범’의 장소이다. ‘용연’의 계곡물은 산등성이 부터 바닷가로 흐르며,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다. 나무로 연결되어 있는 용연다리는 정자와 어우러져 있는 계곡의 절경을 구경할 수 있다.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데, 용연에 살고있는 용이 승천하여 이곳 만큼은 비를 내리게 했다는 전설이 있다.
애월해안도로
제주틀별자치도 북서부 끝의 해안을 따라 형성된 도로로 하귀리에서 애월리까지 이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에 있는 여러 해안도로 중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다양한 형태로 굴곡진 해안선을 따라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총 길이 9Km의 도로를 자동차로 달리는 동안 해안의 절벽과 하얀파도, 드넓게 펼쳐진 맑고 푸른 바다 등의 절경을 감상 할 수 있다. 해안도로 주변에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레스토랑, 카페, 호텔, 민박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
쇠소깍
쇠소깍은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든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쇠는 ‘쇠소깍이 위치한 효돈마을'을 소는 '움푹한 물웅덩이'를, 깍은 '끝'을 뜻한다. 여기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기 때문에 각종 나무들이 우거져 계곡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제주도의 전통 배인 테우를 타면 쇠소깍만의 신비한 매력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체험후기
제주도 자전거 여행 코스, 제주환상자전거길 완주!!꺅
음.. B777-200의 프레스티지석은 생각보다 편하지 않더라고요. 이게 말은 180도라고 하는 것 같은데 자꾸 미끄러지는 것 같고, 180도로 쫙 피면 뭔가 불편해. 콕 집어 말할 순 없겠지만 그냥 뭔가 불편해.ㅋ큐ㅠ 이게 제주도 가는 비행기라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일반석 가격의 3배 정도 했거든요. 근데 뭐 거리에 비해 투자할 가치는…음. 네 아무튼 그렇게 편하지 않지만 그건 그거고, 인증샷은 남기고ㅋㅋ 눈 깜짝할 사이 제주공항에 도착합니다.
대한항공 자전거 위탁수하물 보내는 방법과 후기는 다음 주 네이버 여행플러스에 오픈하는 포스트로 발행해 놓았으니 궁금하시면 아래를 참고하세요:)
>>자전거 비행기로 가져가는 방법 바로 가기
▲ 시간이 가능하시면 포스트에 좋은 댓글도 좀 달아쥬시고요 하하!! 악플이 넘 많이 달려서ㅋㅋㅋㅋ 저기 댓글에는 아이디가 ***이렇게 비공개로 보이는데, 이게 포스트 주인한테는 아이디가 끝까지 다 보이거든요. 그것도 모르고 막 말하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초딩인줄 알고 블로그 들어가보면 아이 아빠도 계시고….완전 깜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 환상 자전거길 여행
6월 현충일 연휴에 제주를 다녀왔다. 주 목적은 최대한 제주 환상 자전거길을 따라 가면서 제주 환상 자전거길의 인증 도장을 찍는 것이었다.
제주 환상 자전거길은 총거리 260km의 자전거길에 10개의 인증센터가 있다.
지금까지 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총 3번 다녀왔지만 세 번 모두 배를 이용했다. 이번 여행이 다른 점은 새로운 배인 산타루치노호의 취항으로 기존의 씨스타크루즈호가 야간 배편으로 편성된 것을 이용했다. 목포에서 제주행 새벽 0시 30분 배를 타면 아침 6시에 제주항에 도착하니 기존의 오후 1시 도착 일정보다 한결 여유있는 여행이 된다는 것이다.
제주는 2박 3일이 최적인 코스로 조금 서둘러서 다닌다면 2박 3일로 제주환상자전거길은 물론 우도까지도 둘러볼 수 있다.
전체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일 차 : 제주항~ 중문 대포포구 (약 110km)
2일 차: 대포포구~ 성산항(약 70km), 우도 일주 (약 12km)
3일 차: 성산항~ 제주항(약 70km)
존과 지니는 100km 정도의 자전거 여행은 여유있게 달릴 수 있으니 이러한 일정을 계획했지만, 주간 배편을 이용하거나 시간이나 체력이 부족하다면 우도에 들어가지 않고 제주도 일주에 주력하면 될 것이다.
6월 4일 제주항에서 중문 대포포구까지
6월 3일 저녁, 퇴근하고 부지런히 나주에 내려와서 지니님과 함께 목포에서 4일 새벽 0시 30분에 출항하는 씨스타 크루즈에 올랐다. 승선권은 미리 예약했으니 매표할 때 자전거 화물 비용 (대당 3,000원)을 추가로 지불하고 승무원들의 안내에 따라 배에 자전거를 실으면 된다. 봄이 된 후로 두 번째 연휴이다 보니 화물칸에 자전거를 싣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출항까지 아직 2시간이나 남았으니 미리 배에 올라 식당에서 간식을 먹고 잘 준비를 한다. 밤에는 잘 자야하니 일반석이 아닌 1인실로 예약해서 편히 잔다.
아침 5시 반부터 입항 방송이 요란하게 울려 잠을 깬다. 수면 시간에 비해서는 푹 잔 것 같다. 아침 6시에 제주항에 도착한다. 일기 예보에 비소식이 있더니 진짜 비가 새벽부터 부슬부슬 내린다. 제주도 자전거 여행이 처음인 사람들은 사진 찍느라 난리이니 이틈에 빠져나가야겠다.
제주항을 나오면 바로 자전거길이 이어지니 자전거길을 쭉 따라가면 된다. 워낙 이른 시간이니 차들도 거의 없다.
용담공원 쪽 구름다리를 건너서 조금만 가면 용두암이다.
용두암에 도착했다. 보통 때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어 근처도 가기 힘든 곳이지만 워낙 이른 시간에 비까지 오니 관광객은 한 명도 없다.
용두암 인증센터는 용두암에서 조금 떨어져서 용두암 주차장 쪽의 입구에 있다. 용두암 근처에 가까이 있으면 관광객들 때문에라도 들르기 힘들 것이다.
용두암에서 조금만 달리면 제주공항이다. 여기에서 자전거길을 따라가면 공항 옆으로 달리게 되며 해안을 따라서 달려도 좋다. 이곳의 해안길도 경치가 좋으므로 어디로 가도 좋다.
해안길은 지난 번에 달렸으니 이번에는 공항 옆으로 자전거길을 따라 달린다.
이호태우 해변에는 말 모양의 등대들이 있다. 자전거길에서 조금 벗어나지만 금방 본 코스로 이어진다.
하귀리부터 자전거길은 애월해안도로를 달리게 된다. 제주도 해안 자전거길을 즐기는 가장 쉬우면서도 좋은 방법은 1132번 일주도로를 최대한 벗어나는 것이다.
애월 해안도로 중간에 다락쉼터 인증센터가 있다. 인증센터마다 펌프가 비치되어 있고 우리를 앞질러간 자전거객들도 대부분 여기서 다시 만난다.
월령리는 제주선인장마을이라고 한다. 그 이름에 걸맞게 마을을 지나는 자전거길 옆으로 선인장들이 빽빽하다.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에 도착한다. 해거름은 해가 질 무렵을 뜻하는 우리말로 제주도 서쪽인 한경면에 어울린다.
한경면사무소가 있는 신창을 지나면 신창풍차해안도로가 나온다. 도로 이름에 걸맞게 풍력발전기들이 보인다. 동쪽의 풍력발전단지보다 규모는 작지만 나름 운치있게 돌아간다.
해안도로를 한참 달리다보면 모슬포에 도착한다.
하모해수욕장의 공원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산방산이 보이기 시작하면 슬슬 송악산 근처다.
송악산 옆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을 올라간다.
언덕 정상에 오르니 엄청난 바람에 자전거가 휘청거린다. 안전을 위해 천천히 끌고 내려간다.
송악산 인증센터는 해변도로로 들어가는 길 입구의 편의점 앞에 있다.
워낙 일찍 출발했으니 점심 전에 벌써 80km 정도 달렸다. 근처의 식당에서 돌문어 해물탕으로 점심을 먹는다.
해안가를 달리기에는 바람이 너무 쎄다. 제주 환상 자전거길은 산방산을 뒤로 둘러가게 된다. 산방굴사 쪽으로도 안덕까지 길이 이어지고 볼거리도 조금 더 많다. 어디로든 가도 상관없지만 거센 바람 때문에 정규 루트로 가기로 했다.
산방산 뒤로 돌아가니 산이 바람을 흩어줘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약해진다.
안덕부터 중문까지는 계속 1132번 도로를 달린다. 재미없고 심심한 길이 계속된다.
오늘은 중문에서 자기로 했다. 게스트하우스 근처에는 편의점 밖에 없으니 중문 하나로마트에 들러서 광어회를 하나 포장해간다. 하나로마트답지않게 광어회는 물론 다른 것들도 상당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제주도에선 이것도 싼 것이라고 한다.
드디어 오늘의 숙소에 도착했다. 사실 여긴 제주도에 올 때마다 한 번씩 묵었던 곳이다. 자전거 보관도 편하고 시설도 깨끗하고 좋고 세탁기까지 있는데다가 강아지들도 있어서 묵어가기 좋다.
저녁으로 하나로마트에서 사온 광어회와 게스트하우스에서 파는 밥피자를 먹는다. 지니님은 밥피자가 맛있다고 난리다.
6월 5일 – 중문에서 우도까지
잘 자고 일어났다. 어제는 하루 종일 흐리고 비를 맞았는데 오늘은 하늘이 맑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으로 제공해주는 햄치즈와 쥬스를 먹고 출발한다.
화려해보이는 낙천사를 지나서 자전거길을 달린다.
서건도 쪽은 자전거길에서 보이지 않고 해안가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에서 범섬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해안도로로 나오지 않고 법환동을 관통해서 법환바당 인증센터를 지나쳐버리는 일이 많다. 범섬이 보이지 않으면 길을 잘못 든 것이니 조심해야 한다.
해안길을 쭉 따라가면 법환포구의 법환바당 인증센터에 도착한다.
인증센터 옆에는 제주식 뗏목인 테우가 있다.
법환바당 인증센터에서 서귀포항 앞바다의 새섬(맨 왼쪽), 섶섬(중간) 문섬(오른쪽)이 보인다.
서귀포까지는 오르막길이 많다. 외돌개 입구 옆으로 달려 내려가면 서귀포 시내에 도착한다.
서귀포 시내를 지나면 서복전시관 옆으로 달리게 된다. 정방폭포 위를 지나간다.
보목하수처리장을 지나면 다시 해변 자전거길이 이어진다.
전구간에서 가장 경사가 급한 구간이 있다. 초보자라면 내려서 끌고가길 권한다. 물론 안전제일주의인 지니님도 끌고 내려간다.
동네 골목을 지나고
해안길도 지나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곳이 나온다. 여기가 쇠소깍이다.
쇠소깍에는 쇠소깍 인증센터가 있다. 사람 많고 혼잡하니 얼른 인증도장만 찍고 빠져나온다.
남원까지는 또 1132번 도로를 타고가다가 남원부터 해안도로로 빠질 수 있다. 이곳은 남원큰엉부터 해안 경치가 좋은 올레 5코스를 자전거를 끌고 걸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남원 포구에 도착했다. 점심시간이니 늦지않게 식사를 한다. 점점 구름이 많아지더니 날이 잔뜩 흐려진다.
회덮밥이 9000원이길래 들어가서 먹고 자리물회도 주문했는데 지느러미가 많은 것이 입에 잘 안 맞는다.
남원 읍내를 벗어나면 잠깐잠깐 1132번 도로를 올라오긴 하지만 한참 동안 해안도로를 달린다.
백사장이 정말 넓은 표선해변의 표선해변 인증센터에 도착한다. 날이 맑으면 꽤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지만 날이 흐리니 사진찍을 기분이 나지를 않는다.
해변의 넓은 초지가 펼쳐지는 신천 목장을 지나간다. 신천 목장은 올레길 통행 때문에 일부 구역을 출입할 수 있게 해놓은 목장이지만 오늘은 들르지 않는다.
이제 멀리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섭지코지 입구의 편의점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에 성산 여객터미널까지 달린다.
성산항에 도착하니 오늘 일정이 거의 끝난 기분이다. 매표를 하고 배를 탄다.
날이 흐린데 파도도 거칠다. 썰물때라서 숙소에서 가까운 천진항에 접안을 못하고 배들이 모두 하우목동항으로 간다.
1년 만에 우도에 도착하자마자 놀랐다. 운전을 배우지 않은 듯한 관광객들이 모는 3륜 전기차들이 우도 구석구석을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관광객들을 피해서 일단 예약해둔 숙소로 간다. 숙소에 짐을 두고 일단 우도를 한 바퀴 돌면서 하우목동항 근처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한다.
섬 속의 섬이라는 우도에는 또 섬이 있다. 섬 속의 섬 속의 섬인 비양도이다. 마침 썰물때니 비양도 등대까지 갈 수 있다.
비양도에서 본 우도의 모습이다. 비양도는 캠핑이 가능한 곳이라고 알고는 있었는데 캠핑하러 온 사람들이 너무 많다. 우도 어디를 가도 사람이 바글바글한 것이다. 저녁 막배 시간이 다가올수록 사람이 줄어들겠지…
이제 하우목동항 근처의 식당에 저녁을 먹으러 간다.
오늘 저녁은 보말 칼국수이다. 칼국수 자체는 참 쫄깃하고 맛있는데 볶음밥은 기대만치 못하다.
저녁을 먹었으니 이제 우도 면사무소 근처의 마트에 간다. 가는 길에도 제주도 특유의 돌담밭 풍경이 펼쳐진다.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지 않는 풍경이다.
면사무소 근처에 하나로 마트와 그린 마트가 있다. 간식거리와 우도 땅콩으로 만든 막걸리를 산다. 나중에 먹어보니 땅콩맛이 진하지 않아서 조금 실망한다.
숙소에서 쉬다가 잠시 나오니 우도봉 등대가 잔뜩 흐린 캄캄한 밤하늘을 비추고 있다. 앞바다에는 한치잡이 어선들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빠져나간 우도는 조용하다.
6월 6일 – 우도~제주항
이제 제주 자전거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안타깝게도 오늘도 날이 잔뜩 흐리다. 3일 내내 흐리니 참 운도 없다.
일단 관광객들이 배를 타고 들어오기 전에 아침 일찍 우도봉에 잠시 걸어갔다 오기로 한다.
숙소에서 조금만 가면 우도봉 등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미끄럽지 말라고 깔아놓은 고무 발판이 물기를 머금어서 더 미끄럽다.
정상에 올라가면 우도봉 등대가 나타난다. 앞에 있는 것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옛날 등대이고 뒤에 있는 것이 현재 작동하는 우도봉 등대이다.
이 녀석이 어제 밤에 환하게 불을 밝혔던 등대이다.
등대에서 우도봉으로 바로 가는 길은 막혀있다. 등대박물관을 나와서 다시 우도봉으로 올라간다.
우도봉 근처에도 말들이 풀을 뜯고 있다.
그리 높지 않으니 금방 올라간다. 아직 관광객들이 몰려오진 않았다.
사람 없는 우도봉을 슬슬 내려간다. 풀밭으로 내려가니 신발이 금새 축축해진다.
우도봉 들어가는 입구의 짬뽕집에 강아지가 우릴 보더니 반겨준다. 이 녀석 프로 호객꾼이다.
숙소에서 준비를 하고 배를 타러 나간다.
지금은 밀물때니 천진항에서 나가는 배가 있다. 오후에는 다시 썰물이라 배가 못 들어온다고 한다.
관광객들을 가득 실은 배가 들어온다. 저 사람들이 들어오기 전에 나가서 다행이다…
이래저래 시간을 보냈더니 10시가 넘어서 성산포항에서 아침을 먹는다.
아침 메뉴는 갈치조림이다. 1인 15000원이란 가격을 생각했을 땐 커다란 갈치 토막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조금 작다. 그래도 배는 충분히 채웠다.
성산일출봉 인증센터는 성산항 갑문교 너머에 있다. 좀 엉뚱한 곳에 있는 듯한 느낌이다.
지금까지보다 더 흐리고 툭하면 빗방울이 떨어진다. 제주도에서 가장 즐길만한 동쪽 해안 자전거길이 날씨 때문에 재미가 없다.
김녕 풍력발전 단지의 멋진 모습도 오늘은 보이질 않는다.
김녕성재기해변 인증센터에서 그렇게 아쉬운 동쪽 해변 자전거길이 끝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전거길은 김녕 마을을 삥 둘러서 돌아나간다. 지겨운 1132번 도로보단 동네를 지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지만 지난 번에 왔을 때도 김녕이란 동네에 대한 기억은 그리 남아있지 않다.
지겨운 1132번 도로를 달리다가 자전거길은 함덕서우봉 해변으로 내려간다. 함덕서우봉 해변만큼은 제주도에서 꼭 들릴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함덕서우봉 해변에 바로 인증센터가 있다. 하지만 역시 흐린 날씨로 함덕서우봉 해변의 이쁜 풍경은 보이질 않는다. 3일 내내 비에 시달렸더니 지니님은 지긋지긋하다고 한다.
자전거길은 제주항에 들르기 전에 마지막으로 사라봉 공원을 둘러간다. 공원길이 괜히 언덕을 오르내리니 그냥 원래 다니던 도로로 가는게 나았을 듯하다.
사라봉 공원을 통해서 가면 제주항의 언덕 위에 보이던 산지등대 옆을 지난다. 새로운 길을 지나면 신선하고 즐거운 느낌을 받아야 하는데 날씨 때문에 축축 처진다. 그래도 거의 다 왔다.
드디어 제주항에 도착했다. 올 때는 씨스타크루즈호를 타고 왔지만 갈 때는 산타루치노호를 타고 간다.
이번에는 개인실을 예약하지 않고 일반실 2석을 예약했으니 일찌감치 식당칸에 자리잡고 간식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저녁 시간이라 숙면을 할 필요는 없더라도 5시간 정도 배를 타니 개인실을 하나 정도 예약하면 좀더 편하게 올 수 있었을 것이다. 원래 9시 30분에 목포에 도착하는데 궂은 날씨로 9시 50분에 도착한다. 날씨가 끝까지 우리를 괴롭히는구나… 다시 돌아온 목포와 나주는 흐리긴해도 제주도보다 포근했다.
이렇게 3번째 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마쳤다. 해안도로 위주의 여행이 한 번, 성판악과 1100고지를 넘는 중산간 왕복 여행이 한 번, 그리고 이번 제주환상 자전거길 인증 자전거 여행이 한 번… 날씨 때문이 아니라도 아마 어지간해서는 다시 제주도를 자전거 여행하러 갈 일은 없을 듯하다.
제주환상 자전거길을 이용하는데 참고할만한 사항을 적어본다.
1. 제주도 페이지가 없는 인증수첩을 이용해서 인증 도장을 찍으려면 추가페이지가 필요하다. 유인인증센터에서 추가 페이지를 받을 수 있다. 제주항이나 제주공항에도 이 추가페이지가 비치되어있다고 하는데 확인해보지는 안았다.
2. 우리나라의 차도는 우측통행이기 때문에 반시계 방향으로 달려야 바다에 조금 더 가깝다. 자전거길 역시 반시계 방향 위주로 조성되어 있어 시계방향으로 달리는 사람들이 도로를 역주행하거나 자전거 도로를 찾아 헤매는 경우가 많다.
3. 1132번 일주도로를 최대한 피하자. 제주도 환산 자전거도로는 1132번을 따라가는 구간과 해안도로를 따라가는 구간으로 나눌 수 있다. 인증센터는 해안에 있는데다가 1132번 도로는 달리기에 좋다고 하지만 지루한 코스가 될 수 있으니 최대한 해안도로로 가는 편이 좋다.
4. 다음 인증센터의 위치와 인증센터까지의 거리를 파악해둔다. 제주 자전거길의 인증센터는 이름이 길고 낯선 지명이 많아서 그런지 무작정 달리다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인증센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보통 25km마다 하나씩 있으니 인증을 완료하고자 한다면 주의하자.
제주 자전거 여행에서 들를만한 곳의 정보는 이전에 다녀온 제주 여행기를 참고하고
https://brunch.co.kr/@skumac/45
제주 중산간 지역과 1100고지, 성판악을 넘는 제주 내륙 자전거 여행은 아래 글을 참고하도록 하자.
https://brunch.co.kr/@skumac/58
전주의 한옥마을과 마찬가지로 제주도도 완전히 변했다. 제주도는 국내 여행으로서는 충분히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었지만 유명 관광지마다 바글거리는 사람들을 감수하면서까지 다녀갈만한 곳은 결코 아니다. 방송에서 인터넷에서 연일 제주도를 홍보하지만 관광객들로 정신없는 그냥 관광지일 뿐인 그곳 제주에 다시 찾아갈만한 미련을 두고 오지는 않았다. 사람 구경은 서울에서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당분간은 사람이 몰리지 않는 조용한 곳을 찾아 자전거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제주환상종주자전거길 가이드
제주환상종주 자전거길-가이드
제주도 해안을 한바퀴 도는 ‘제주환상종주 자전거길’이 2015년11월7일 개통되었다.제주도의 빼어난 풍광에 자전거 여행의 매력이 더해져서 모두가 고대하던 ‘힐링 자전거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10개의 인증부스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용두암 인증부스를 포함하여 모두 10개의 인증부스가 234km에 걸쳐서 설치되었는데 제주시에 5개,서귀포시에 5개가 있다.
종주 인증 스티커를 받을 수 있는 (유인)인증센터는 용두암 부근에 한 곳이 있다.
제주환상종주 추록 배부하는 곳 제주환상종주 추록 배부하는 곳
추록 배부하는 종합관광안내소
제주공항 오전7시부터 마지막 항공편 도착시까지 운영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 제주환상종주 인증부스만 별도로 표시한 인증 수첩 추록은 용두암 (유인)인증센터 에서 받을 수 있지만,다음의 종합관광안내소에서도 누구든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우선 추록에 인증 스탬프를 찍고 나중에 인증 수첩을 사서 합본해도 된다.제주공항 064-742-8866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064-758-7181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 064-759-3210
반시계 방향으로 돌기
자전거길은 주로 해안을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만 조성되어 있다. 시계 방향으로는 안내 표지조차 없으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반시계 방향으로 운행하면 된다.
제주환상종주 자전거길은 대부분 바닷가를 따라 가게 되어 오르내림이 적으므로 운행에 큰 어려움은 없다.다만 중문단지로 가기 위해서는 꽤 높은 언덕을 넘어야 하므로 시간을 여유있게 잡아야 한다.서귀포 시내와 제주항 직전에서도 조그마한 언덕을 통과하게 된다.
인증부스 구간별 가이드
◎출발하기 ◎출발하기 제주공항이나 제주항에서 가까운 곳에 제주공항이나 제주항에서 가까운 곳에 용두암 인증부스 가 있고,그 옆에 인증센터 가 있다.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도두항이나 용담포구 방향 자전거길로 가서 반시계 방향으로 라이딩을 시작하고 마지막에 용두암 인증부스나 인증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제주항에서 출발하는 경우는 용두암 인증부스를 거쳐서 라이딩하면 되고,종주 완료후 인증 스티커를 받으려면 용두암 인증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지도:제주공항 입구 지도:제주공항 입구 제주공항→용담포구 방향 용담포구나 용두암 방향으로 가고 싶으면 공항입구에서 1시 방향으로 직진하여 용문로로 들어서면 된다. 월성사거리를 지나 200m 앞에 있는 먹돌새기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계속 직진하면 용담포구 부근 자전거길에 도착하게 된다. 도심을 지나긴 하지만 길 양쪽에 자전거길이 만들어져 있어 크게 어려움은 없다.종주 종료후에는 이 길로 공항으로 복귀하면 된다. 제주공항→도두항 방향 공항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공항로를 따라 150m 진행후 오른쪽 작은 도로로 진입하면 도두항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공항 외곽을 따라 중앙차선 표시가 없는 좁은 길을 운행하게 된다. SK충전소에서 우회전하여 큰 도로로 계속 내려가면 도두항 입구의 자전거길에 합류하게 된다. 지도:제주항 국제/연안여객터미널 지도:제주항 국제/연안여객터미널 제주항 출발 제주항에는 국제여객터미널과 연안여객터미널이 있는데 항로와 운항 시간에 따라 이용 터미널이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연안여객터미널은 자전거길에 인접해 있고 국제여객터미널도 입구가 자전거길 가까이에 있다. 용담포구나 용두암 방향으로 가고 싶으면 공항입구에서 1시 방향으로 직진하여 용문로로 들어서면 된다. 월성사거리를 지나 200m 앞에 있는 먹돌새기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계속 직진하면 용담포구 부근 자전거길에 도착하게 된다. 도심을 지나긴 하지만 길 양쪽에 자전거길이 만들어져 있어 크게 어려움은 없다.종주 종료후에는 이 길로 공항으로 복귀하면 된다.공항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공항로를 따라 150m 진행후 오른쪽 작은 도로로 진입하면 도두항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공항 외곽을 따라 중앙차선 표시가 없는 좁은 길을 운행하게 된다. SK충전소에서 우회전하여 큰 도로로 계속 내려가면 도두항 입구의 자전거길에 합류하게 된다.제주항에는 국제여객터미널과 연안여객터미널이 있는데 항로와 운항 시간에 따라 이용 터미널이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연안여객터미널은 자전거길에 인접해 있고 국제여객터미널도 입구가 자전거길 가까이에 있다. ▲모두 닫기 | {끝:◎출발하기}
①용두암 ①용두암 용두암 ▼다락쉼터:20.8km ▲함덕:24km 인증부스 인증센터 구간 경로 지도 구간 경로 지도 용두암에서 출발하여 제주공항 외곽을 지나 해안을 따라 달린다.포구나 인구 밀집지역을 계속 통과하므로 횡단보도나 길바뀜이 자주 있다.자전거길도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작은 오르내림도 계속되어 운행이 쾌적한 편은 아니다. 마지막에 하귀-애월 해안도로를 지나는데 매우 아름다운 길이다.다락쉼터는 잠시 머물면서 주변 경치를 즐길만한 곳이다. ▲모두 닫기 | {끝:①용두암}
②다락쉼터 ②다락쉼터 다락쉼터 ▼해거름마을공원:20.9 ▲20.8 인증부스 구간 경로 지도 구간 경로 지도 애월항 지나 한담해변은 제주 제일의 해안 산책로이므로 놓치면 아까운 곳이다.시간이 되면 월령선인장공원도 들러보는 것이 좋다.
▲모두 닫기 | {끝:②다락쉼터}
③해거름마을공원 ③해거름마을공원 해거름마을공원 ▼송악산:33.7km ▲20.9 인증부스 구간 경로 지도 구간 경로 지도 당산봉 옆 오르막 길을 지나서 해안으로 나가면 차귀도포구이다. 수월봉 옆을 올라 지나면 전형적인 해변이 모슬포항 부근까지 계속된다. 모슬포항을 지나 송악산 옆 작은 고개를 넘으면 산방산이 한 눈에 들어오고 곧 인증부스이다. 이 구간은 한적한 전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고 자전거길도 잘 정비되어 있다.
▲모두 닫기 | {끝:③해거름마을공원}
④송악산 ④송악산 송악산 ▼법환바당:29.2km ▲33.7km 인증부스 구간 경로 지도 구간 경로 지도 산방산을 돌아 중문충전소까지는 줄곧 올라가게 된다.중문단지에서는 시원하고 광활한 내리막을 즐길 수 있으나 대포포구에서 잠깐 해변가로 갔다가 길은 다시 내륙으로 올라간다. 이어도로를 따라가다 월드컵로를 만나 바다쪽으로 나가면 된다.이후 법환포구까지 1km 구간은 범섬과 어우르져 경치가 좋은 해변 마을길이다. 이 구간은 오르막이 심할 뿐만 아니라 주로 간선 도로변을 따라가게 되어 운행 여건도 좋지 않아 난이도가 매우 높은 곳이다.
▲모두 닫기 | {끝:④송악산}
⑤법환바당 ⑤법환바당 법환바당 ▼쇠소깍:13.4km ▲29.2km 인증부스 구간 경로 지도 구간 경로 지도 시내를 벗어나고 정방폭포를 지나 해변 쪽으로 내려가면 눈 앞에 섶섬과 함께 남국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또한 보목포구 주변에 있는 제지기오름은 해변 가까이에 있어서 사방으로 독특한 풍광을 보여준다. 하효항을 지나 쇠소깍 입구 도로가에 인증부스가 있다.
▲모두 닫기 | {끝:⑤법환바당}
⑥쇠소깍 ⑥쇠소깍 쇠소깍 ▼표선해비치해변:28.2km ▲13.4 인증부스 구간 경로 지도 구간 경로 지도 이후에는 줄곧 해안을 따라 가면 되는데 해변과 주변 풍경이 잘 어우러져 한적하고 고즈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중간에 샤인빌리조트 부근에서 3km 정도 일주동로를 따라 우회한 후 다시 해안으로 나가면 된다. 해비치리조트를 지나면 곧 제주민속촌이 나오고 매표소 건너편에 표선해비치해변 인증부스가 있다. 이 구간의 해변 자전거길은 단연 으뜸이다.천천히 즐기면서 진정 힐링하면 된다.
▲모두 닫기 | {끝:⑥쇠소깍}
⑦표선해비치해변 ⑦표선해비치해변 표선해비치해변 ▼성산일출:21.6 ▲28.2 인증부스 구간 경로 지도 구간 경로 지도 성산일출봉 인증부스는 성산일출봉 입구가 아니라 성산포를 돌아가는 갑문교를 지나야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구간은 크게 어려운 곳은 없으므로 풍경을 즐기면서 운행하면 된다.성산읍에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이 예정되어 있다. 시간을 내어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은 들러보길 추천드린다. ▲모두 닫기 | {끝:⑦표선해비치해변}
⑧성산일출봉 ⑧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김녕성세기해변28.1 ▲21.6 인증부스 구간 경로 지도 구간 경로 지도 이 구간은 포구 외에는 별로 민가도 없어서 오로지 자신에게 몰입할 수 있는 곳이다.중간중간 바다와 해변의 암석이 만들어 내는 절묘한 경치를 발견할 수 있다.간혹 뒤돌아 보면서 라이딩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가장 난이도가 낮은 구간이다.
▲모두 닫기 | {끝:⑧성산일출봉}
⑨김녕성세기해변 ⑨김녕성세기해변 김녕성세기해변 ▼함덕서우봉10.2 ▲28.1 인증부스 구간 경로 지도 구간 경로 지도 함덕서우봉해변은 제주시내에서 가깝고 규모가 큰 해수욕장이다.서우봉은 올레객들에게 유명한 곳인데 위에서 내려 보이는 해변 경치가 일품이다.
▲모두 닫기 | {끝:⑨김녕성세기해변}
[국내여행 버킷리스트 3탄] 올 여름엔 제주도 자전거 여행이다!> 여행기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삶이 마감될 때까지 여행은 계속된다.는 좌우명을 가진 40대 후반의 세종(가명) 씨. 그는 여름 휴가지를 제주도로 정했다. 제주도가 처음은 아니다. 그럼에도 망설이지 않고 제주도를 선택한 건 새로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거란 기대 때문이다. 세종 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제주환상 자전거길’이라 불리는 해안일주도로다. 제주환상 자전거길은 교통량이 적은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도를 자전거 타고 한 바퀴를 도는 코스다. 2015년 11월 개통되었다. 세종 씨는 자전거 여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전의 경험의 비추어 볼 때 여행을 즐겁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제주 올레를 걸을 때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젊은 친구들을 심심찮게 봤어요. 그래서 나도 언젠가는 이런 여행을 하고 싶었고, 여행이 끝난 후에는 왠지 뿌듯한 마음이 들 것 같았어요. 비록 나이를 먹어 중년의 몸이 되었어도 마음은 늘 청춘이기에, 세종 씨는 제주도 자전거 여행에 도전하기로 했다. 세종 씨의 도전 코스는 용두암 인증센터에서 다락쉼터 인증센터까지 21km 구간이다. 제주환상 자전거길의 1코스다. 그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다. 종주라는 거창한 계획을 한 번에 실행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못할 걸 알기에 여러 번 시도해야 한다는 걸 안다. 그러자면 1코스부터 순서대로 도전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 그는 해안을 따라 제주도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 계획이다. 그래야 바다를 곁에 두고 마주보며 달릴 수 있어서다. 동행할 동료 2명을 확보한 세종 씨. 자전거에 폼 나게 몸을 싣는다. 힘들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걷는 것 보다 쉬워보였으니까. ‘올레도 걸었는데, 자전거쯤이야’, ‘자전거를 탈 줄만 알면 누구나 할 수 있어. 절대 힘들지 않아’ 라는 생각으로 힘차게 페달을 밟는다. 제주환상 자전거길은 완만한 평지에 조성돼 있고, 길 찾기도 쉬워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다는 블로거들의 조언도 세종 씨에는 큰 위안이 됐다. 시작은 별로였다. 길이 어려운 것 아니다. 시내 구간이라 그런지 의외로 차량이 많아서 불편하다. 승용차도 다니고, 관광버스도 다닌다. 언제, 어디서 차가 다가올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세종 씨의 신경은 온통 자동차에 쏠렸다. 어떤 구간은 인도와 차로가 자전거길과 겹쳐 있기도 하다. 자전거 타랴, 경치 감상하랴, 안전에 주의하랴. 정신이 하나도 없다. 유유자적한 자전거 여행을 꿈꾸던 세종 씨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는 듯하다. 하귀2리까지 안전에 신경 쓰며 달리니 재미가 있을 리 만무하다. 바다가 곁에 있어도 즐길 여유가 없다. 슬슬 짜증이 날 무렵, 세종 씨에게 반가움이 찾아든다. 하귀2리 봉천2교 건너서 우측의 애월해안로로 접어드니 바라던 라이딩이 시작된 것. 지나는 사람도, 차량도 거의 없다. 길도 평탄하다. 잠시 가문동길로 들어서니 바다가 곁에 바짝 다가온다. 그제야 잠시 자전거를 세워두고 바다를 감상할 여유도 생긴다. 하늘은 파랗고, 바다는 한없이 맑고 투명하다. 세종 씨는 ‘이게 제주도지, 자전거 타길 정말 잘했어’ 하며 풍경을 즐긴다. 애월읍 해안도로(약 10.7㎞) 구간은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석양이 멋지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구걸리~고내리 구간에는 언덕이 많아 제주환상 자전거길 중에선 가장 난코스로 꼽힌다. 그 사실을 알 리 없는 세종 씨는 마냥 행복하다. 앞으로 자신 앞에 펼쳐질 길이 계속 지금과 같을 거라는 생각에. 다시 가문동길에서 애월해안로로 돌아와 달린다. 잘 포장된 도로에 자전거전용도로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바다도 곁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맘껏 속도를 내도 좋은 길이건만. 세종 씨는 속도를 내지 않는다. 달리는 것에 집중해서 바다 풍경을 감상하는 걸 놓치기 싫어서다. 잘 달리던 동료에게 시련이 닥쳐왔다. 오르막이 나타난 것이다. 다리에 힘을 주어 천천히 길을 오른다. 문제는 오르막이 하나가 아니라는 점이다. 하나를 넘고 나니 또 하나가 나타난다. 힘겹게 넘으면 또 오르막이 보인다.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현기증이 나고, 한숨이 나온다. ‘어떻게 하지.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서서히 피어오른다. 아니나 다를까. 평지에서 쌩쌩 달리던 자전거가 오르막을 만나니 속도가 한없이 느려진다. 페달을 밟는 횟수가 적어지니 속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일행보다 뒤처지기 시작한다. 힘들 때마다 기아를 변속해도 속도는 나지 않는다.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함께 라이딩 하던 동료가 답답했던지 한 마디 던진다. 기어 변속의 핵심은 속도를 유지 하는 거예요. 언덕에서도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미리 변속해야 합니다. 평지에서 15km 속도로 달렸다면, 언덕 오르기 전에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미리 기어 변속하라는 의미다. 문제는 머리로는 이해를 하지만, 언제 기어 변속을 해야 하는지 당최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언제 변속을 하라고?’ 세종 씨는 헉헉거리며 오르막을 달리면서 깨달았다. 자신이 자전거를 탈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제주도 자전거 일주가 결코 쉬운 게 아니라는 것을. 결국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올라간다. 힘들 땐 잠시 걸으며 해안절벽 너머로 펼쳐진 바다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하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라 위로를 하면서. 일행은 시야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이 외로움, 무거움을 들고 어디까지 따라가야 하는 가.’ 생각하며 자전거를 끌며 터벅터벅 걷는다. 이 와중에도 여름빛 받아 반짝이는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환상적인 바다 빛을 본다면 그 바다의 황홀한 빛깔은 영원히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너무 황홀한 풍경에 문득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한 말이 생각난다. 모든 사물은 자연 또는 인간의 기술에 의해 창조되는데,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것은 자연에서 창조되며, 가장 보잘것없고 불완전한 것은 인간의 기술로 만들어진다. 아직까지 제주도의 최대 볼거리는 자연이다. 비록 사람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에 인위적인 기교를 가하기는 했지만, 자연이 발하는 순수한 빛을 가리기에는 역부족일 정도로 그 빛이 매우 풍요롭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 속에 세월의 무게를 담아 더욱 진중한 멋을 내는 자연. 세종 씨는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한 해 한 해 이어서 하늘도 담고 구름도 담아서 산과 나무, 바람을 섞어서 그 모습 그대로 흘러가도록. 다시 조심스레 페달을 밟는다. 얼어붙은 강 위를 걸어가듯 천천히 달린다. 혼자여서 외롭고, 힘들지만 마음은 흔들리지 않는다. 아무리 달려도, 끝없는 새벽길을 만나도 두렵지 않다. 그 길을 함께 하는 친구가 있기에. 제주의 바다는 나와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한다. 그 시간은 언제, 어디서 만나도 빛나는 아침의 햇살 같다. 드디어 목적지인 다락쉼터 인증센터가 보인다. 일행은 먼저 도착해서 휴식 중이다. 목적지 도착한 세종 씨는 서둘러 증거를 남긴다. 인증수첩을 펼쳐 도장을 찍는다. 라이딩을 할 때 힘들었던 기억은 인증 도장을 찍으면서 저 멀리 사라진다. 해냈다는 성취감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비록 제주도 일주 구간의 한 구간을 달렸지만, 언젠가는 240km 완주를 계획하는 세종 씨. 그는 말한다. 자전거 여행은 도전이 아니다. 자연을, 시간을 즐기는 것이라고. 자연의 부름에 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비록 짧은 시간, 짧은 거리를 경험한 자전거 여행이었지만, 그 추억은 언제나 가슴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잠깐 사이에 흘러가 버린 시간이 선물한 추억을 되새기며 다른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여행길에 나설 것이다. 시간이 가면 언젠가는 제주도도 변할 테지만, 분명한 사실은 제주도는 변해도 여행자는 언제나 찾아올 거라는 점이다. 인증센터를 중심으로 10개의 코스가 개발되어 있다. 길이는 240km다. 하루에 70~80km를 달리면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이면 가능하다. 30km를 달려도 7~8일이면 된다. 실력이 없어도 크게 상관이 없으나, 욕심은 부리지 말아야 한다. 천천히 가도 정해진 일정에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소는 동선에 맞춰 미리 선택한다.- 기본적인 안전장비는 필수. 헬멧, 장갑, 무릎․팔꿈치 보호대 등은 안전 라이딩을 위해 갖춰야 한다. – 더위와 복사열, 햇빛 노출에 대비해 긴 팔 옷이나 고글, 선블럭 등을 준비한다. – 타이어 펑크 등 간단한 고장 시 정비할 수 있는 수리 킷, 예비 튜브를 준비한다. 혼자 할 수 없다면 수리점 연락처를 확인해 둔다. – 야간 주행 시 전조등과 테일 라이트 등은 필수 – 브레이크 좌우 방향 및 변속기 조작법을 숙지한다. – 안장은 발끝이 땅에 닿는 높이가 적당하다. – 장시간 자전거를 타야하므로 기능성 의류를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글 : 오주환(여행 작가) 사진 : 조혜원(여행 작가) ※ 위 정보는 2019년 7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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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다큐3일★풀버전] 두 바퀴로 만나는 세상 – 제주 환상 자전거길 234km (KBS 2017070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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